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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런던 집값 감당못해 수상가옥 선택한 여성

    치솟는 런던 집값 감당못해 수상가옥 선택한 여성

    자신의 집을 마련하려 무진장 애를 썼던 한 여성이 수상가옥에서 못다한 꿈을 이뤘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런던의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높아지자 21m 길이의 선박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를 설계해 주거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여성 카렌 보즈웰(35)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보즈웰은 광고 홍보 이사로서 10만 파운드(약 1억 4600만원)가 넘는 연봉을 받았음에도 집을 장만할 수 없었다. 집 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저축해왔지만 집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고민에 빠진 보즈웰에게 한 친구가 선상 가옥에 사는 건 어떻겠냐는 대안을 내놓았고, 그녀는 자신이 가진 예산의 일부로 집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4개월의 시간을 들여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침실, 이중 샤워시설을 갖춘 욕실, 천장이 높은 주방을 배 안에 들여놓았다. 그녀는 “방 하나 딸린 집을 구할 수도 있었지만 주거 환경이 좋지 않거나 위험한 곳이 대다수였다. 설사 좋은 곳이 있다해도 수리나 개조가 불가능했다. 컨테이너 구매를 포함해 온갖 종류의 공간과 장소를 고려했지만 배를 사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배가 비좁고 이상한 공간이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그녀는 한번 시도해보기로 결심했다. 5만 파운드(약 7300만원) 미만의 계약금을 걸고 대출을 받아 세로 21m, 가로 3.65m의 빈 배 한척을 12만 파운드(약 1억 7400만원)에 구매했다. 내부를 장식하기 위해 2만 파운드(약 3000만원)를 추가로 대출해야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현재 그녀의 배는 18만 2000파운드(약 2억 6600만원)를 호가한다. 보즈웰은 “한때는 집을 사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 하지만 돌파구를 찾아 꿈을 이뤘다”며 “다음에는 카약에 투자하고 싶다. 카약을 교통수단처럼 타고 지역 슈퍼마켓이나 가까운 술집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웃었다. 사진=인디펜던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지역 농산물로 기업·농촌 공동체 살리는 ‘충남의 6차산업’

    지역 농산물로 기업·농촌 공동체 살리는 ‘충남의 6차산업’

    충남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미녀와 김치’ 윤지영(31) 대표가 김치제조공장을 차린 것은 충남도 덕이다. 2012년 충남도 6차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8억여원을 지원받은 것이다. 윤씨는 7일 “대학을 졸업할 즈음 어렵게 합격한 회사도 포기하고 엄마의 손맛을 살린 김치로 회사를 만들겠다며 고향에 내려와 사업을 구상하다가 도 공모에 선정됐다. 그 지원금으로 공장을 세웠다”고 회고했다.윤 대표는 마을 주민 20명이 출자한 돈도 받아 공장 건립에 보탰고, 이들이 가꾼 배추와 고추 등을 식재료로 구입했다. 주민들은 또 공장에서 하루 6만원을 받고 일한다. 할머니들의 솜씨로 담근 김치는 맛이 좋고 값도 저렴해 인기가 높다. 윤씨는 “도에서 자금지원뿐 아니라 로고·포장 디자인, 사업 컨설팅 등 엄청나게 도움을 받았다”며 “그런 만큼 이웃과 더불어 사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했다.충남도의 6차산업 지원이 지역 농산물을 6차산업으로 이끄는 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1차 농산물 생산에서 2차 제조, 3차 판매·관광까지 6차산업을 일군 기업이 더 발전하도록 돕는 데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는 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쇠락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의 6차산업 지원이 무너지는 농촌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6차산업의 대표 성공 사례는 당진시 순성면 백석올미마을이다. 이미 명성이 자자한 이 마을은 지금도 충남도로부터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있다. 이 마을의 성장은 놀랍다. 매년 초여름 다닥다닥 열매를 맺는 이 마을 10만 그루의 왕매실이 별 소득이 되지 못하자 부녀회에서 이를 활용해 한과를 만들었다. 2011년 부녀회 32명이 출자해 영농조합을 설립했고, 이듬해 공장을 지었다. 쌀과 찹쌀 등 원료도 마을 것을 활용했다. 대부분 할머니들인 이들이 솜씨 좋게 한과를 만들어 내놓자 인기가 폭발했다. 첫해 9400만원인 매출액이 이듬해 2013년 2억 4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해 이 마을은 한과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입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관광객과 학생들이 찾아와 한과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조합원은 58명으로 늘었다. 평균 70세의 할머니 주민들이다.‘할매들의 반란’으로 불리는 이 마을은 한과, 조청, 된장 등에서 지난해 어린이 장난감인 페이퍼 토이와 담요 등 문화상품을 개발해 마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상품화 폭을 한층 더 넓힌 것이다. 지난해 이 마을 총매출액은 7억 6000만원에 이른다. 박민영 사무국장은 “농사만 지을 때보다 주민 1인당 소득이 3배나 늘었다. 무엇보다 시골 인심도 사나워지는 때에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끈끈하게 유지하는 게 보기 좋다”며 “마을 노인들이 모두 모여 편히 살 수 있는 실버시설 ‘올미타운’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충남도 6차산업은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그 지역에 환원되는 걸 중시한다. 이를 통해 농촌을 활성화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 고령화 등으로 극심하게 쇠락하는 농촌을 되살리자는 게 목표다. 도는 6차산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6차산업자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을 받으면 보조금 등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 판촉활동 등을 적극 지원한다. 박상호 도 농촌산업팀장은 “조건이 엄격하지만 농촌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공동체 회복에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인증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풍성한영농조합도 마을 취약계층 채용 등이 호평을 받아 지난해 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됐다. 황윤희(50)씨가 2011년 7월 설립한 조합은 단순히 채소와 장류를 생산하다 마을 농민들이 생산한 쌀 등으로 오색떡·국수 등을 만드는 데까지 발전했다. 마을 주민 절반이 참여한다. 황씨는 “도에서 판로,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예산사과’로 유명한 예산군 응봉면에 2009년 공장을 지어 지역산 사과로 주스를 생산하는 예당식품 김동복(59) 대표는 “백화점과 온라인에서만 팔다 인증 후 부여 롯데아울렛 등 안테나숍과 농협 하나로마트까지 판매망이 넓어지고 포장 디자인 등도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곳 매출액은 2011년 4400만원에서 지난해 45억원으로 100배 넘게 늘었다. 태안군 여러 화훼농가가 세운 영농법인 네이처는 단순 꽃 판매에서 벗어나 축제로 발전시켜 ‘대박’을 쳤다. 네이처는 오는 13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도유지에서 튤립축제를 연다. 강항식(54) 대표는 “관람객이 50만~60만명에 이른다”고 자랑했다. 당초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축제를 열다 2015년 충남도 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받으면서 크게 성장했다. 유명 해수욕장변 도유지 11만 5000여㎡(약 23만 5000평)를 임대해 축제를 열자 관람객이 급증했다. 도가 지원한 20여억원으로 힐링센터, 꽃카페 등도 지었다. 그해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2012년 2명에 불과했던 법인 직원은 현재 50명으로 늘었다. 주민들이다. 매출도 15억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법인은 또 주변 6개 마을과 손잡고 꽃재배 일손 등을 통해 주민 소득을 높인다. 올해는 주민들이 기른 농산물을 팔 수 있게 축제장 내 매장 16곳을 제공했다. 이런 성과에도 충남도는 또다시 6차산업 혁신에 나섰다. 도와 15개 시·군에 6차산업 전담 부서를 설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참이다. 6차산업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6차산업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하고 오는 9월 부여에서 첫 ‘충남 6차산업 박람회’도 연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7기에도 6차산업을 핵심 도정으로 삼고자 더 견고한 혁신에 나섰다”며 “이 사업은 젊은이도 정착하는 살기 좋고 행복한 농어촌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는 ‘죽음’을 모른다

    [단독]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는 ‘죽음’을 모른다

    의사가 사망진단서 발급해도 유족이 신고 안하면 확인불가 8년간 1억여원 부정 수령도유족이 사망신고를 고의로 미루고 수천만원의 공무원연금을 타내는 등 국가 사망신고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사망신고 권한을 유족에게 일임하다 보니 사망 종류가 다른 사망진단서를 여러 장 발급받아 각기 다른 기관에 제출해도 교차검증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6일 이숭덕 대한의료법학회장과 김문영 서울대 법의학연구소 연구원이 대한의사협회에 제출한 ‘사망진단서 개선을 위한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사망자 신고제도는 오로지 유족 등 개인에게 맡겨져 있어 공무원 등 제3자가 확인 과정에 개입할 수 없다. 심지어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해도 유족이 주민센터에 사망신고를 하지 않으면 국가는 사망 사실 자체도 알지 못한다. 유족이 특정한 목적으로 서로 다른 의사에게 여러 장의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아도 담당 의사는 물론 문서를 제출받은 기관도 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2012년 공무원연금공단은 유족연금 수급자 A씨가 5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유령연금’으로 잘못 지급된 금액이 59개월치 9400만원에 달했다. 2013년에는 공무원연금 수급자 B씨의 유족이 그의 사망 사실을 49개월간 숨겨 8600만원을 타 간 사례가 적발됐다. 지난해에도 독립유공자 아들 C씨가 숨졌음에도 가족이 8년간 사망신고를 미뤄 보훈급여금 1억 2000만원을 부정 수급한 것이 밝혀졌다. 2012년 개봉한 영화 ‘화차’의 실사판으로 알려진 부산 ‘시신 없는 살인사건’도 허술한 사망신고 제도 탓이라는 지적이다. 2010년 D(48·여)씨는 최고 24억원을 받을 수 있는 다수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한 여성노숙인(당시 27세)을 살해해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몄다. D씨는 그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해 시체검안서를 받아낸 뒤 곧바로 시신을 화장했다. 시체검안서는 의사가 자신이 진료하지 않은 사망자를 검안하고 발급하는 문서다. D씨는 이 사건으로 2013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장례식장에서는 사망자가 병사(病死) 등 내인사(신체 내적 원인으로 사망한 것)가 아닐 경우 경찰이 이 부분을 조사했음을 뜻하는 검시필증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일부 유족은 사망진단서 작성 과정에 개입해 의사에게 “내인사로 해 달라”고 주장한다. 이 회장은 “내인사로 기재된 사망진단서를 확보하면 제3자가 개입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할 수 있어 자유롭게 시신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의사에게 사망진단서 발행 의무를 지운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환자 사망사례를 접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치과의사나 한의사도 사망진단서 발행을 거절할 수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요 대학병원 4곳에서 작성한 사망진단서에서 사망원인 등 주요 오류가 있는 비율이 47.8%나 됐다. 지난해 대한법의학회 조사결과 조사 대상 의사의 78.4%는 “사망진단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사망진단서와 달리 시체검안서는 작성 가능한 자격을 설정하고 사망진단서 발급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사망신고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만 15~34세)들의 장기 근속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지원 사업이다. 2년간 일하며 300만원을 적립할 경우 정부와 기업이 각각 900만원, 400만원을 지원해 총 1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 재능기부로 100명 용접공 키운 홍종철씨

    재능기부로 100명 용접공 키운 홍종철씨

    자신의 재능을 무료로 기부해 100명이 넘는 용접공들을 탄생시킨 35년 베테랑 용접공 홍종철(58)씨가 1일 노동절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18년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 시상식을 열고 홍씨를 포함해 205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홍씨는 국내외 현장에서 용접공으로 근무하면서 용접기능장, 지게차기능사 등 6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씨는 1996년부터 실직가장 및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사재를 털어 무료로 ‘용접·배관 기술나눔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동안 기술나눔터에서 교육받은 700여명 가운데 100여명은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홍씨는 2009년부터는 개인 돈으로 설립한 ‘제일장학회’를 통해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0∼20명에게 200만∼4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홍씨는 “가진 것이 손재주뿐이라 하나라도 나눌 수 있다면 계속해서 이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박배옥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과 정광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이 수상했다. 권익형 현대자동차 대구서비스센터 수석기사, 지유선 쌍용양회공업 영월공장 기장,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조 위원장,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잠실엘스 8억→10억… 9억 초과 ‘종부세 아파트’ 52% 늘었다

    잠실엘스 8억→10억… 9억 초과 ‘종부세 아파트’ 52% 늘었다

    ‘9억 초과’ 81%는 강남 3구에 잠실엘스 1주택자도 종부세 보유세 225만→317만원 내야 대치 은마 76.79㎡ 종부세 대상서울 송파구의 잠실엘스 아파트(전용면적 84.8㎡)의 올해 공시가격은 10억 2400만원으로 전년 8억 800만원에 비해 26.7%나 뛰었다. 이 아파트를 보유한 1가구 1주택자는 지난해 재산세 225만원만 냈지만 올해부터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해 317만원을 내야 한다. 아파트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어서면서 종부세 대상(1가구 1주택자 기준)에 편입됐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가 30일 공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공동주택 보유자를 중심으로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이 커지게 됐다.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올해 14만 807가구로 지난해 9만 2192가구보다 4만 8615가구(52.7%) 늘어났다.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서울에 전체의 96.0%인 13만 5010가구가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에 81.6%(11만 4901가구)가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만 해도 재산세만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종부세까지 추가로 내야 하는 1주택자가 늘어나게 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의 각종 규제를 피해 서울 강남권의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탔어도 마찬가지로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는 얘기다. 종부세 부과 대상은 다주택자는 공시가격 합산액이 6억원을 초과, 1가구 1주택자는 공시가격이 9억원을 초과한 경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76.79㎡)도 지난해 공시가격이 8억원에서 올해 9억 1200만원으로 14.0% 올라 종부세 대상이 됐다. 이 아파트 1주택 보유자는 지난해 222만원의 재산세를 냈으나 올해는 종부세까지 포함해 19.9% 증가한 266만원을 내야 한다. 올해 공시가격 9억원 이상에 새롭게 포함된 단지들을 보면 ▲방배동 동부 센트레빌(134.04㎡) ▲논현동 동현아파트(119.67㎡) ▲일원동 목련타운(99.79㎡) ▲도곡동 럭키(124.66㎡) 등으로 대부분 강남3구에 집중돼 있었다. 부산에선 해운대구 현대베네시티(188㎡)가 공시가격 9억 1200만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4.6% 증가했다. 이처럼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6.1% 오른 송파구는 재건축 추진 외에도 롯데월드타워와 영동대로 개발, 위례신도시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호재가 많았다. 강남구(13.7%) 역시 한전 부지 및 영동대로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영향을 미쳤다. 크고 비싼 집일수록 공시가격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별로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부산·세종 등을 중심으로 3억~6억원은 6.9%, 6억~9억원은 12.7%, 9억원 초과는 14.3%를 기록했다. 반면 저가주택이 밀집한 지방을 중심으로 2억~3억원의 공동주택은 3.9%, 1억~2억원은 2.0%, 5000만~1억원은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편 정부는 급격한 세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종부세 대상은 전년도 세액의 최대 50%까지 인상률을 제한하고 있다. 재산세의 경우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전년도 세액의 5%, 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30%까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68억… 13년째 1위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68억… 13년째 1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30일 공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 5차(전용면적 273.64㎡)의 올해 공시가격은 68억 5600만원이다. 이는 작년 가격 66억 1600만원보다 3.6% 오른 것으로, 2006년 국토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통계를 작성한 이후 13년째 상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개동 18가구로 구성된 이 주택은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지하벙커 시설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등 재벌가 인사들이 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2위 ‘한남 더힐’ 54억 6400만원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44.78㎡)로 공시가격이 54억 6400만원에 달했다. 한남더힐은 2009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 민간임대주택의 의무 임대기간(5년)이 2013년부터 끝나 분양전환이 가능해졌다. 이 주택에는 전직 고위 관료들과 연예인 등이 주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47㎡)로 공시가격은 51억 2000만원이었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웨스트윙’(274.84㎡, 272.81㎡)이 전용면적에 따라 각각 50억 8800만원, 50억 7200만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전남 고흥 다가구주택 290만원 최저 공시가격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공동주택이 위치한 지역은 강남구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서초구와 용산구가 각각 2곳, 성동구 1곳이 포함됐다. 서울숲과 붙어 있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271.83㎡)는 공시가격이 작년 41억 2800만원에서 올해 46억원으로 11.4% 뛰며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공동주택은 전남 고흥군의 한 다가구주택(전용면적 13.21㎡)으로 290만원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중국어 섞어가며 세계 첫 신차 공개…車업계들 ‘베이징 혈투’

    [특파원 생생 리포트] 중국어 섞어가며 세계 첫 신차 공개…車업계들 ‘베이징 혈투’

    현대기아차, 中특화 신차 2종 공개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7~8월 출시 역동적 삶을 사는 中 젊은 세대 공략 테슬라는 외관만 전시해도 인기몰이“페이창 쿨!”(아주 멋져요) 지난 25일 개막한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디자이너들이 중국어와 영어를 섞어 가며 신차 소개에 열을 올렸다. 중국 공장 설립을 앞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한국의 현대·기아차는 모터쇼에서 각각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와 중국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파오’(奕跑)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베이징 모터쇼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자동차업체들이 벌이는 혈투의 현장이다. 현대차가 오는 7~8월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라페스타’는 1985~1995년 사이에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를 겨냥한 준중형 세단이다. 베이징현대의 다섯 번째 생산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제작할 예정으로, 모터쇼에서는 외관만 공개됐다. 전체적으로는 날렵한 쿠페형에 전면부는 크롬 재질로 마감돼 고급스러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현대차 디자인 디렉터인 사이먼 로스비는 “중국은 빨리 변하고 있어 스위스 군용 칼과 같은 다목적 디자인을 자동차에 적용할 수 없다”며 “라페스타는 4개의 문을 갖춘 리무진형 쿠페로 중국 소비자에 맞춘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기아차의 ‘이파오’는 크고 아름답다는 뜻과 달린다는 의미를 합한 이름으로 오직 중국 시장만을 위해 만들어진 SUV다. 운동화를 신고 역동적인 삶을 사는 중국 새로운 세대의 일상을 위해 설계됐다. 베이징완바오는 ‘이파오’의 가격이 11만 9900~13만 9900위안(2000만~24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소남영 총경리는 “매년 2~3개의 새로운 차종을 투입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전기 및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 가능한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연비 규제 강화 및 신에너지차 보급 정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업체 대표가 신차 발표회장에서 법률과 규칙을 따르겠다고 강조하는 모습은 중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테슬라는 10여대가 넘는 차량을 전시한 유명 메이커와 달리 ‘모델S’, ‘모델X’, ‘모델3’ 등 단 3대만 선보였다. 업체 대표나 디자이너가 나서서 신차를 소개하는 행사도 하지 않았다. 특히 모델3은 외관만 갖춘 ‘깡통차’ 상태로 전시됐는데도 중국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절반 가까이 점유한 데다 테슬라 차종 가운데 최저 가격에 출시된 신차이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서 모델3의 가격은 3만 5000달러(3780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소개 행사에 모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고 올해 신차도 여럿 나오기 때문에 중국 시장 판매 목표 달성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수소차 출시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만 설명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저소득층 낡은 조명 공짜로 바꿔드려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의 낡은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LED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총 7억 2000여만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108곳과 저소득가구 2001곳의 조명등 9607개를 교체, 지원했다. LED 조명은 눈 보호에 좋고 형광등보다 전기요금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다. 수명도 5배 이상 길다. 올해는 복지시설 11곳과 취약 가구 199곳의 조명등 799개를 교체한다. 사업비는 총 1억 24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고효율 조명 교체로 에너지 비용 낭비를 막고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근로자 10명 중 4명 한달 200만원 못번다

    청년층 식당·술집 취업 최다 전체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임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4명 가운데 3명이 월 200만원 미만의 박봉이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007만 4000명·10월 기준)의 월 임금수준별 비중은 100만원 미만 10.9%, 100만∼200만원 미만 30.8%, 200만∼300만원 미만 27.9%, 300만∼400만원 미만 15.1%, 400만원 이상 15.3%였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41.7%가 한 달 200만원을 벌지 못했다. 업종과 직업별 격차는 여전하다. 산업별로 농림어업 분야 임금 근로자(14만 5000명) 가운데 월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79.4%에 달한다. 숙박·음식점업(140만 3000명) 분야에서도 월 200만원 미만이 74.3%였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직(329만 8000명) 가운데 200만원 미만을 버는 임금근로자는 79.5%에 달했다. 미용사, 조리사 등 서비스 종사자(198만 6000명)의 69.5%도 한 달에 200만원을 못 받았다. 청년층(15∼29세)이 가장 많이 고용된 업종은 식당과 술집이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청년층 취업자의 일자리를 산업 중분류로 구분했을 때 음식점·주점업이 51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년층이 두 번째 많이 취업한 산업은 소매업(자동차 제외)으로 45만 6000명이었다. 이들 직종은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가장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경남 거제시의 취업자가 2017년 10월 기준 12만 34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900명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작년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거제시 등의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주 인재육성장학회 2018년 장학생 95명 선발

    경기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18년도 장학생 선발관련 이사회를 개최해 입학우수 7명, 성적우수 65명, 특기우수 13명과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선발된 장기장학생 중 자격유지 9명, 총 95명의 장학생 선발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연간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2~3년제 대학생 300만원, 성적우수 4년제 대학생 400만원, 입학우수 4년제 대학생은 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금년도에는 ‘부·모 또는 본인이 공고일 현재 여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거주한 기간 합산이 총 3년 이상인 초·중·고·대학생’으로 거주기간 기준을 완화해 작년 115명 접수 대비 140명이 접수하여 신청접수 건이 22% 증가했다.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서는 지난 2007년 8월 출범이후 2017년 기준 101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해 1088명의 학생들에게 22억 2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8년 최종 장학금 선발자 명단은 장학회 홈페이지(www.yeojulov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영헌 이사장은“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가 여주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경제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명품 교육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지원사업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초임검사 올 기본급 304만원·검찰총장 795만원

    공무원 총보수 2.6% 인상키로 4차산업 특허 기술 우선 심사 정신질환 약사 면허 취소 요구 올해 수당 등 그 밖의 보수를 제외한 초임검사 봉급은 304만원, 검찰총장은 795만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17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령안 26건, 일반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총보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6% 인상했다. 다만 고위공무원단과 2급 이상 공무원은 경제여건을 고려해 2%만 인상했다. 검사보수도 1호봉·2호봉은 2.6%만 인상하고, 급여로 따졌을 때 2급 이상에 해당하는 나머지 3호봉 이상 검사는 2%만 올렸다. 이날 의결된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보면, 1호봉은 304만원, 2호봉은 343만원, 3호봉은 370만원, 4호봉은 399만원이다. 또 5∼7호봉은 400만원대, 8∼10호봉 500만원대, 11∼13호봉 600만원대, 14∼17호봉 700만원대다. 정부는 또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한 특허출원에 대해서는 다른 특허출원보다 우선 심사하는 내용의 특허법 시행령 개정안도 상정해 처리했다. 약사 면허 관리도 강화된다. 이날 약사회와 한약사회 장이 소속 약사에게 정신질환 등 약사면허 결격 사유가 있으면 윤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면허취소를 요구할 수 있게 한 약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 기존에는 자격정지만 요구할 수 있었다. 또 소비자에게 직접 의약품을 파는 사람이 용기, 포장에 가격을 적지 않고 파는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시정명령을 받고도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학교와 공직유관단체는 매년 1시간 이상 집합 교육 또는 인터넷 강의 등의 방법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도 통과됐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는 관련 법령, 주요 사례, 아동학대 신고방법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아울러 복지부 장관은 학대 피해아동이 보호시설에 있거나 법정대리인이 장애인일 경우 우선적으로 법률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무료 법률 지원을 했지만 앞으로는 복지부 장관이 법률 상담에 필요한 비용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G마을’ 의야지처럼… 인구감소 지역에 ‘꽃길’ 열어드릴게요

    행정안전부는 지역 현안인 ‘인구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활력 제고와 생활여건 개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타운 조성, 공공서비스 전달 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사업유형에서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사업 규모는 특별교부세 9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을 시·도를 거쳐 행안부에 제안하면 된다. 행안부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9개 지자체가 선정돼 총 147억원 규모의 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 KT와 강원 평창 대관령 의야지마을이 민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한 ‘세계 최초 5세대(G) 통신 시범마을’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받았다. 마을 내 꽃밭양지 카페에서 관광객과 마을 주민이 5G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첨단 ICT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유해동물 퇴치시설과 무인택배 장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던 이 마을은 미래형 ICT 체험 메카로 탈바꿈했다. 꽃밭양지 카페의 올해 1∼2월 매출은 2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00만원)보다 5배 넘게 늘었다. 행안부는 올해 사업 심사에서 중앙부처 지원사업 및 민간기업 공유가치창출(기업 경영이 사회 문제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것) 활동과 연계 정도, 주민참여·주민주도 활성화,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5G마을’ 의야지처럼… 인구감소 지역에 ‘꽃길’ 열어드릴게요

    행정안전부는 지역 현안인 ‘인구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활력 제고와 생활여건 개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타운 조성, 공공서비스 전달 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사업유형에서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사업 규모는 특별교부세 9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이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을 시·도를 거쳐 행안부에 제안하면 된다. 행안부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한다.지난해 사업에서는 9개 지자체가 선정돼 총 147억원 규모의 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 KT와 강원 평창 대관령 의야지마을이 민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한 ‘세계 최초 5세대(G) 통신 시범마을’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받았다. 마을 내 꽃밭양지 카페에서 관광객과 마을 주민이 5G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첨단 ICT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유해동물 퇴치시설과 무인택배 장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던 이 마을은 미래형 ICT 체험 메카로 탈바꿈했다. 꽃밭양지 카페의 올해 1∼2월 매출은 2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00만원)보다 5배 넘게 늘었다.행안부는 올해 사업 심사에서 중앙부처 지원사업 및 민간기업 공유가치창출(기업 경영이 사회 문제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것) 활동과 연계 정도, 주민참여·주민주도 활성화,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드루킹, 노회찬 캠프 자원봉사하던 경공모 회원에 금품

    드루킹, 노회찬 캠프 자원봉사하던 경공모 회원에 금품

    20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벌금형 전력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관련, 일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모(49·구속)씨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에게 금품을 건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16일 법원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3월 19일과 4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노 원내대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인 장모씨의 계좌로 100만원씩 송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김씨가 운용하던 경공모 회원으로, 당시 노 원내대표의 부인 김지선씨의 운전기사로 자원봉사하며 선거운동을 돕고 있었다. 노 원내대표는 경남 창원성산구에 출마했었다. 장씨에게 건네진 돈은 경공모 회원들을 통해 모은 것이었다. 1심 법원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김창형)는 2016년 12월 김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나머지 한 명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장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20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김씨 등이 경공모 자금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건넨 것”이라며 “사안이 가볍지 않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김씨 등이 제공한 금품이 장씨에 대한 실비 보상 및 경공모가 추진하는 ‘상부상조의 실행’ 성격이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 등은 항소했지만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지난해 5월 항소를 기각했고, 김씨 측과 검찰 측이 상고하지 않아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결국 김씨 등은 같은 경공모 회원이자 노 원내대표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장씨에게 자금을 지원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 원내대표는 2014년 6월 14일 경희대에서 경공모가 주최한 초청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생활의 발견]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단, 소득 6400만원 이하만 (연구)

    [생활의 발견]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단, 소득 6400만원 이하만 (연구)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는 속설은 부부 소득 수준이 평균 이하일 때만 해당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연구진이 결혼 여부와 소득수준이 우울증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는 미국에 거주하는 24세 이상 89세 이하 성인 361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부 합산 연소득이 6만달러(한화 약 6400만원) 이하일 경우 미혼인 집단에 비해 우울증 증세가 적게 발견됐다. 연구진은 “수입이 적은 남녀는 결혼으로 인한 재정적 결합이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소유물을 같이 쓰면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재정적인 안정감도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가구 연소득이 6만 달러를 초과하는 집단에서는 결혼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고소득 집단에서는 부부가 미혼 집단에 비해 우울증을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 6만달러 이상 고소득자들은 이미 개인이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혼으로 별다른 효능감을 느끼지 못한다”라는 것이 연구진의 해석이다. 또한 연구진은 결혼 11년차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부부싸움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깎아내리는 행동이라는 결론도 나왔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결혼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으로 나뉘어 수십 년 동안 논쟁거리가 돼왔다”면서 “이번 연구는 부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심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힐 수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지난 10일 세계적인 학술지 출판사인 엘제비어가 발간하는 ‘사회과학연구’(Social Science Research) 5월호에 게재됐다. 사진=123rf.com 유영재 수습기자 young@seoul.co.kr
  •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단, 부부 합산 소득 6400만원 이하만 (연구)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단, 부부 합산 소득 6400만원 이하만 (연구)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는 속설은 부부 소득 수준이 평균 이하일 때만 해당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연구진이 결혼 여부와 소득수준이 우울증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는 미국에 거주하는 24세 이상 89세 이하 성인 361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부 합산 연소득이 6만달러(한화 약 6400만원) 이하일 경우 미혼인 집단에 비해 우울증 증세가 적게 발견됐다. 연구진은 “수입이 적은 남녀는 결혼으로 인한 재정적 결합이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소유물을 같이 쓰면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재정적인 안정감도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가구 연소득이 6만 달러를 초과하는 집단에서는 결혼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고소득 집단에서는 부부가 미혼 집단에 비해 우울증을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 6만달러 이상 고소득자들은 이미 개인이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혼으로 별다른 효능감을 느끼지 못한다”라는 것이 연구진의 해석이다. 또한 연구진은 결혼 11년차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부부싸움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깎아내리는 행동이라는 결론도 나왔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결혼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으로 나뉘어 수십 년 동안 논쟁거리가 돼왔다”면서 “이번 연구는 부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심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힐 수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지난 10일 세계적인 학술지 출판사인 엘제비어가 발간하는 ‘사회과학연구’(Social Science Research) 5월호에 게재됐다. 사진=123rf.com 유영재 수습기자 young@seoul.co.kr
  • 최저임금도 안 되는 프리랜서 ‘관행페이’

    4명 중 1명 ‘임금 체불’ 겪어 “객관적 기준 없어 보수 열악” 작가, 프로그래머 등 프리랜서의 월평균 수입이 152만 9000원으로, 월평균 최저임금(157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명 중 1명꼴로 임금체불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에 사는 프리랜서 1000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와 분야별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얻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한 응답자는 32.6%였으며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39.0%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15.5%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7.0% ▲400만원 이상은 5.9%였다. 월평균 수입이 300만원 미만인 프리랜서가 대부분(87.1%)인 셈이다. 특히 월평균 수입이 5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비율도 14.1%나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다수 프리랜서는 근로자가 아니어서 최저임금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중 4명 중 1명(23.9%)꼴로 보수를 늦게 받거나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6명(60.9%)은 계약 해지 때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 절반 이상(54.6%)은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일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가 정해지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점도 프리랜서들의 보수가 열악한 요인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24.4%는 ‘업계 관행으로 보수가 결정된다’고 답했고, 이어 작업에 들이는 시간(23.8%), 작업의 난이도(17.6%), 기존 작업의 경력(14.6%), 학력 및 사회적 지위(10.4%) 순이었다. ‘프리랜서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법률이나 세무 관련 상담 및 피해 구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부당 대우 및 각종 인권침해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뒤를 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고용환경 악화와 새로운 일자리의 등장으로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보호와 지원제도는 마련돼 있지 않다”며 “서울은 특히 국내 프리랜서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시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관련 부서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프리랜서 보호와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모든 호실에 발코니…쾌적한 업무환경 갖춘 ‘가좌 G타워’

    모든 호실에 발코니…쾌적한 업무환경 갖춘 ‘가좌 G타워’

    최근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근무환경이 중요시 되면서 지식산업센터도 다양한 시설이 도입돼고 있다. 사옥 내 공원 및 옥외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가 하면 직원들을 위해 피트니트센터 등을 조성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달 28일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들어서는 ‘가좌 G타워’에도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대비 최대 27%에 달하는 발코니를 모든 호실에 제공하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며, 옥상에는 근무자들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옥상 휴게데크를 조성한다. 인천지역은 소재한 지식산업센터들 중 약 85%가 지어진지 10년 이상 된 단지들로 새 사옥으로 옮겨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가좌 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같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10층은 공장시설, 11층~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호실 앞에서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호실 앞 주차특화설계, 입주업체로 차량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 차량이 호실 내부까지 진입하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다양한 기계와 선반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높은 층고 설계, 전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도입 등 제조와 물류업종에 특화된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가 시행을, 시공은 동성건설㈜이 맡았다. 가좌 G타워는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기타 공업 밀집지역 등 초대형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또한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주안국가산단역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km 떨어져 있어 신속한 물류 수송에 유리하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세제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400만원 초반으로 수도권 신규 지식산업센터 대비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가좌 G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염전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너무 잘 그려 질투” 도심 벽화 훼손한 30대 농부

    “너무 잘 그려 질투” 도심 벽화 훼손한 30대 농부

    “벽화를 너무 잘 그려 질투가 났다”는 이유로 도심 속 벽화를 훼손한 30대 농부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동부경찰서는 400만원 상당의 벽화를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 55분쯤 광주 동구 불로동 한 건물 외벽에 그려진 사진촬영용 벽화에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덧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벽화는 건물주가 전문작가에 의뢰해 400만원의 비용이 들여 그린 것으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천사의 날개가 그려진 그림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한때 인기를 끈 작품이기도 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많은데, 벽화가 너무 잘 그려져 질투가 나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현장 주변에 버리고 간 스프레이 페인트에서 지문을 채취해 A씨를 붙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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