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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 난항

    지방공무원들의 주 5일근무제 시행에 따른 법적근거를 마련키 위해 행정자치부가 추진중인 ‘지방공무원 복무조례’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공무원 노조가 근무형태만 바뀌는 ‘무늬만 주 5일 근무제’라며 반발하자 지방의회가 조례안 개정에 소극적이다. 다음달부터 격주로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돼 복무조례가 개정된 지자체는 이를 시행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종전과 같이 근무해야 된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공무원의 주 5일근무제에 따른 복무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시·도에 이를 개정토록 했다. 행자부가 마련한 조례개정안은 비밀엄수 조항이 신설됐으며,겨울철 근무시간 연장 및 연가일수 단축 등이다.근무시간이 주 40시간으로 단축되므로 현재 오후 5시인 겨울철 퇴근시간을 6시로 1시간 늘리고,휴일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연가일수를 근무연수에 따라 1∼2일씩 축소토록 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반개혁적이며,노동조건 후퇴라며 반발하고 있다.비밀엄수의 경우 지방공무원법과 부패방지법에 규정돼 있는데도 조례로 정하는 것은 공직사회 내부의 부정부패에 대한 내부고발을 제한하고,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반개혁적 조항이라는 것이다.또 겨울철 근무시간 연장 및 연가일수 축소는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독소조항이라는 주장이다. 이처럼 공무원 노조의 반발이 거세자 복무조례 개정안 심사를 보류하거나 연기하는 지방의회가 늘고 있다.경남도의회와 김해시의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심의를 보류키로 했으며,전남 장성·해남군의회와 충북 괴산·진천군이 같은 결정을 했다.또 부산시 금정·서구와 인천시 남동·부평구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주시의회와 울산시의회 등 일부 지방의회는 수정안을 통과시켰다.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될 격주 주 5일 근무제를 위해 문제 조항을 유보하거나 제외한 채 통과시켜 앞으로 지자체간의 형평성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최저임금 월64만원

    최저임금위원회는 25일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간급 2840원,일급(1일 8시간 기준) 2만 2720원으로 결정했다.이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 시간급 2510원,일급 2만 80원에 비해 13.1% 인상된 것이다.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기존 주44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기업은 64만 1840원,다음달부터 주40시간제로 단축되는 공기업과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의 경우 59만 3560원이 되는 셈이다. 위원회는 전체 근로자의 8.8%인 125만명 가량이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최저임금이 적어도 전체 노동자 정액급여의 절반 수준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병원파업 13일만에 풀어

    병원파업이 13일 만에 끝났다.병원 노사는 22일 오전 8시 실무교섭을 벌여 토요 격주휴무제 등을 골자로 한 ‘20004년 산별교섭 노사합의안’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국립대병원 9곳,사립대병원 30곳,민간중소병원 32곳 등 총 121개 병원지부는 이날부터 정상을 되찾았다. ●격주토요근무 등 쟁점사항 합의 양측은 합의안에서 근로시간 단축의 경우 1일 8시간 주5일 40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하되,앞으로 1년간 토요일 격주 근무제 시행 뒤 노사협의로 정하기로 했다.생리휴가는 무급으로 전환하고 월 기본급의 30분의1(일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건수당으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연·월차 휴가는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개정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되 감소분을 임금으로 보전키로 했다. ●막판 노사협상 타결 배경 극한상황으로 치닫던 병원노사의 타협이 이뤄진 것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미루면서 2차 최종 권고안을 건네자,이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직권중재에 회부되면 중재안이 강제 적용되고 불법파업으로 인한 공권력 투입 등 문제가 복잡해져 노·사 모두 득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또한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불만가중,이라크 과격단체의 한국인 ‘참수위협’이 겹쳐 여론악화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아울러 상급기관인 민주노총의 영향력도 작용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특히 올해 처음 산별노조로 전환한 병원노조의 경우 협상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 이상 파업은 명분이 없다는 내부 분위기가 반영된 점도 있다. ●하투 1차고비 넘겨 병원파업이 일단락되면서 고비는 넘겼지만 하투 분기점은 민주노총이 2차 집중 파업일로 예고한 오는 29일이 될 전망이다.노동운동을 주도해온 이른바 강성 노조 사업장들의 움직임도 여전히 가변적이다.금속노조가 23일 2차 4시간 부분파업과 29일 집중파업을 예고한 상태이며,현대차는 29일 파업,쌍용·대우차는 24∼25일,28∼29일 각각 쟁의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등 투쟁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 하지만 올해 첫 산별교섭이었던 보건의료노조가 무난히 협상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노동계의 올 하투 강도는 다소 약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국타이어 임단협 타결

    한국타이어는 2004 임금조정 및 단체협약을 타결지었다고 20일 밝혔다.노사는 기본급 대비 일급 8.0% 인상,7월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사원 복지 활동 확대 등에 합의했다.˝
  • 3분기도 소비심리 ‘꽁꽁’

    올 하반기에는 장바구니가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백화점과 할인점,슈퍼마켓 등 전국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경기전망지수(RBSI)가 98로 2·4분기(116)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하반기에 소매경기가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돼 체감경기가 더 썰렁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이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특히 RBSI 실적치의 경우 2002년 4·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아 소매유통업체들의 경영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 RBSI 전망치를 보면 통신판매업(108)과 전자상거래(102),할인점(108),방문판매업(105)은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반면 백화점(90),슈퍼마켓(89)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 40시간 근무제 확산과 휴가철 수요 증가 등 호재가 많은 3·4분기이지만 고유가,중국쇼크 등 불안정한 대외 상황과 가계부채 후유증,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병원파업 타결’ 막판 진통

    병원파업 8일째인 17일 노사는 핵심 쟁점인 주5일 근무제와 임금인상을 놓고 밤 늦게까지 일괄 협상을 벌였다. 병원노사는 이날 오전 노동부 주선으로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핵심 쟁점에 대해 이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아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밤늦게까지 고대 안암병원에서 협상을 벌였다.사측은 교섭에 앞서 오후 6시부터 교섭대표 회의를 열고 내부적으로 최종안을 조율하기도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이날 토요근무와 임금 부분을 묶어 일괄적으로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에 앞서 15일의 협상에서 ▲주5일근무를 1일 8시간,주40시간으로 하되 병원이 필요한 경우 토요일 외래진료 유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노조가 협조하거나 토요진료기능을 50% 유지할 것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되 월정액 수당을 신설하거나 미사용시 보전방안을 협의할 것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최종안을 노조에 제시하며 “더 이상의 협상안은 없다.”고 노조를 압박했다.노조는 그러나 “사측안은 이전 안과 다른 게 없다.”며 사측의 최종안 수용을 한때 거부했다.양측은 이날 밤 늦게까지 사측의 최종안을 놓고 교섭을 벌였지만 토요근무와 생리휴가 무급화,임금 인상 등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었다. 정부는 이날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파업이 계속 길어질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를 요청하고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노사 양측에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상황이 악화될 경우 대체인력 투입 등 비상진료에 나서기로 하고 국민에게 비상응급 안내번호(1339)를 활용해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당부했다. 파업이 이어지면서 이날도 병원 환자들의 불편은 계속됐다.파업 중인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는 입원환자를 새로 받지 못해 응급치료만 한 뒤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 사례가 속출했다.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는 환자가 침대에 눕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은 채 의사의 진료를 받는 장면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이 병원 응급실 김홍제 팀장은 “평소에는 입원 환자를 받아 침대가 순환돼 36개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신규 입원이 되지 않으니까 순환이 안된다.”며 “응급환자도 평소 50명에서 60∼70명으로 늘어 환자를 휠체어에 앉혀놓고 치료한다.”고 말했다. 외과의 임수찬씨는 “파업 뒤 수술실·입원실의 간호인력이 부족해 모두 힘든 상태”라며 “응급환자들이 대기실이나 로비에서 기다리는 것을 보면 의사인 우리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평소 1800여명이었던 외래환자가 1000명 정도로 줄었고,병상도 파업 이후 100석 이상 빠졌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터뷰] 김대환 노동부장관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요즘 잠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낮에는 각종 대책회의에다 노사 협상을 살펴보느라 눈코뜰새 없다.하투(夏鬪)를 맞아 주무장관으로서 무척 힘들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각종 노사문제가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과 고교(대구 계성고) 친구여서 외부에서는 노사문제를 잘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17일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난 김 장관은 며칠 전보다 더 수척해진 모습이 역력했다.그런 분위기 탓인지 무거운 표정으로 운을 뗐다. “노·사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행적 사고를 탈피하는 게 급선무입니다.노조는 단숨에 모든 걸 얻어내려는 성급함보다 단계적인 교섭을 통해 서서히 목표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사용자측도 과거처럼 정부나 공권력에 의존해 노사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를 버리고,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근무 개선 등에 적극 투자해야 합니다.” 병원파업이 계속되고 자동차·은행·궤도 노조의 파업이 우려되는 시점이라 원론적인 발언에만 머물렀고,예민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병원파업에서 보듯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는 게 아닌지.재계 유력 인사는 장관이 없어야 노사협상이 오히려 더 잘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우선 병원파업이 오랫동안 지속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하지만 이번 병원 교섭은 국립대·사립대·중소병원 등 다수 병원 노사가 한꺼번에 교섭하는 산별교섭을 처음 시도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진통은 예상됐다.정부는 가급적 직권중재를 자제하고 노·사가 자율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현안을 풀어가도록 하는 과정에서 합의가 늦어지고 있다.양측 모두 벼랑끝에 몰린 만큼 곧 타결될 것으로 믿는다.협상이 지연된다고 해서 물리적인(공권력 투입) 힘으로 밀어붙이면 되지 않느냐는 얘기도 나오지만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병원파업이 장기화된 원인은. -처음 산별노조 교섭전환에 따라 협상단 구성 등 여러가지 걸림돌이 많았다.따라서 노·사 모두 협상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없었다.특히 사용자측의 준비가 소홀한 측면도 있다.병원노사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인 만큼 앞으로 똑같은 상황이 전개되면 학습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는 어디까지 노사자율 해결 원칙에 맡길 것인지. -노·사 갈등 현안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자율적인 해결에 맡긴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정부가 분규해결에 급급해 직접 개입하는 것은 정부 의존성을 심화시키고 자율해결 노력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노사 자율 해결이라고 해서 정부가 마냥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병원파업처럼 국가경제나 국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의 경우,노사교섭 주선과 불법행위 자제 지도 등에 나서고 있다. 파업으로 공공성이 침해받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은. -노조의 합법적인 권리행사는 보장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막론하고 엄정대처할 방침이다.병원파업에서 보듯 병원로비를 점거해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에 책임을 물어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특히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공익사업장의 필수업무는 유지돼야 한다는 점과 국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협조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공익사업 파업시 최소업무를 유지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은 앞으로 논의될 ‘노사관계법 선진화 방안’에도 들어 있다. 노동계의 파업확산 예고에 따른 정부의 대응책은. -올해 임·단협의 주요 골자는 주 40시간제,비정규직 문제,임금인상 등이 맞물려 협상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시 말하지만 노·사의 문제는 자율적으로 풀어가도록 유도할 것이다.다만 현재의 경제나 고용상황에 비춰볼 때 노조가 지나치게 투쟁 위주로 한꺼번에 요구사항을 관철하려고 하거나,사용자가 미온적으로 교섭에 임한다면 결론을 낼 수 없다.정부는 자율적으로 협상을 마무리짓도록 지원하고,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합리적인 교섭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 연례행사가 돼버린 노동계의 파업을 막기 위한 획기적 대안은 없나. -아직까지 산업현장에 합리적 노사 관계가 정착되지 못한 탓이다.이 문제는 그동안 정치·경제 상황과 맞물려 상당기간 대립해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하지만 노동운동이 제도권 내로 흡수되고 투명경영이 확산되는 추세여서 노사관계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정부 차원에서 노사분규를 인위적으로 줄인다는 것은 어렵다.다만 정부는 중앙단위 노·사·정 대화를 활성화하고 업종·기업 단위에서도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원하겠다. 민주노동당 원내 진입 등 노동계의 변화도 예상되는데.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로 인한 노사 또는 노정 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솔직히 기대반 우려반이다.노동계의 목소리를 제도권 내에서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현안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병원…택시…금속까지…249곳서 동시파업

    병원 파업 일주일째인 16일 민주택시노조와 금속노조까지 파업에 가세,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총력투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병원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고려대의료원에서 협상에 나섰지만 주5일근무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병원측은 이날 교섭에서 1일 8시간,주 40시간 근무에 토요일 외래진료유지 등을 담은 두 가지의 최종안을 노조측에 통보하며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밝힌 뒤 오후 8시30분쯤 퇴장했다. 병원측이 제시한 최종안 중 첫 번째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병원은 필요한 경우 토요일 외래진료 유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수 있으며 노조는 이에 협조할 것 ▲생리휴가 무급화에 따른 월정액 수당 신설 ▲연차휴가 25일 초과분 금전보상 및 월차휴가 폐지 등이며,두 번째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토요일 진료기능의 50%를 유지할 것 ▲생리휴가 무급화에 따른 보전방안 해당지부와 협의 등이다. 노조측은 협상안을 거부했으나 “교섭을 계속하면서 요구안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 장기화로 인해 일선병원에서 급식차질과 수술 축소 등으로 이날도 환자들이 큰 고충을 겪었다.일부 환자들은 “환자는 뒷전인 채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노사를 싸잡아 비난한 뒤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병원파업에 이어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도 ‘유류 부가가치세 환급분 전액지급’과 ‘택시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택시노조는 그러나 이날 오후 9시20분쯤 건교부와의 교섭에서 진전된 내용이 있다며 파업을 일시 중지키로 했으나 서울 일부 택시회사와 광주·강릉지역에서는 계속 파업을 벌이고 있다. 택시노조는 ▲택시요금 인상계획 백지화 ▲유류비 사업자 전액부담 법제화 ▲사납금 폐지를 위한 전액관리제 강화입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금속산업연맹 산하 금속노조도 ▲손배·가압류 금지 ▲최저임금 76만 6140원 보장 ▲구조조정시 노사합의 ▲임금인상(기본급 12만 5000원)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 1차 4시간 경고파업을 벌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날 택시파업 90개 사업장 4568명을 포함,249곳 2만 6000여명이 전면 또는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파업을 벌이고 있는 병원노조와 민주택시,금속노조가 속해 있는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부산역,대구 국채보상공원 등에서 전국 동시다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진행 중인 파업 외에도 ▲23일 화학섬유연맹 ▲29일 금속산업노조연맹 등 2차연대파업을 선언한 상태다.여의도 집회에는 1주일째 파업중인 의료보건노조 3500여명을 비롯해 민주택시노조연맹 1500명,금속노조 500여명의 조합원 등이 참가했다. 유진상 유영규기자 jsr@seoul.co.kr˝
  • “사회공헌기금은 정부예산으로”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기업에 큰 부담을 주는 일종의 준조세이며,정부예산으로 해야 할 일을 기업에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16일 노동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다. 박 회장은 노·사·정이 대표자회의를 통해 노사정위원회 개편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노사정위는 자문기구로 남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사교섭 쟁점인 주40시간제에 대해서는 “휴일·휴가 등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노조의 입장과 공공부문·대기업 등의 협상 결과를 지켜보자는 태도 때문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며 “공공부문과 대기업 등의 교섭 결과가 향후 주40시간제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기다리다 지쳐…” 파업않는 병원으로

    병원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에는 택시연맹과 금속노조도 파업에 돌입,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병원 노사는 15일 오전부터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며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주요 쟁점인 ‘주40시간 근무제’ 등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병원에서는 진료차질로 입원 및 외래환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보건의료노조 김성주 선전국장은 “지방 조합원들까지 상경해 15일 저녁부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양대·이대·고려대 등 대형 대학병원에서 로비 점거농성에 재돌입했다.”면서 “이날 오후까지 협상타결을 전제로 병원로비 점거농성을 풀었지만 사용자측이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아 파업강도를 더 높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대학병원들에서는 수술일정을 미루고 진료공백을 겪고 있는 입원환자들의 퇴원신청이 속출했다.외래환자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병원으로 발길을 돌려 외래병동이 오히려 한산한 모습도 보였다. 한양대병원의 경우 평소 40여건이던 수술일정이 30여건으로 줄어들었고 파업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신규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은 파업 이후 급식을 맡는 영양팀이 빠져나간 탓에 환자와 보호자들은 외부에서 배달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다. 한편 병원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드는 16일에는 택시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고 금속노조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으로써 점입가경의 사태로 치닫을 전망이다.한미은행 노조도 15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민주택시연맹은 지난 11∼13일 18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결정돼 16일 오전 4시부터 전국에서 1만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또한 금속노조도 이날 오후 2시 전국 100여개 사업장에서 1차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전 상급단체인 민주노총도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과 정부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한 뒤,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만명가량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집회에는 택시시위도 예정돼 있어 여의도 일대 교통혼란도 예상된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민주택시연맹 소속 차량이 전체 택시면허대수 24만 1774대의 5.3%인 1만 2940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들이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시민들의 택시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건교부는 또 민주택시연맹의 요구사항을 이미 제도개선 등을 통해 최대한 수용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夏鬪’ 고비 16일 택시·금속노조도 파업

    병원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택시연맹과 금속노조도 투쟁에 가세,노동계의 하투(夏鬪)가 고비를 맞고 있다.특히 산별노조나 연맹에 이어 대기업 중심의 금속산업연맹과 공공연맹의 투쟁 일정도 줄줄이 잡혀 연대 총파업도 우려되고 있다. ●협상 난항겪는 병원파업 노동계 일정상 가장 먼저 임·단협 협상에 들어간 병원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중재결정에 따라 조기타결이 기대되기도 했다.하지만 14일 현재 공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닷새째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조측은 ▲1일 8시간 주5일 40시간제 등 온전한 주5일제 실시 ▲의료의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임금 10.7% 인상 및 최저임금제 도입 ▲산별 기본협약 등 5대 공동 요구안을 고집하고 있다. 사측은 병원마다 입장이 다르지만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40시간제 ▲산별교섭과 지부교섭 분리 ▲비정규직 철폐 등 교섭대상 제외 ▲임금 동결 등으로 맞서고 있다. 특히 병원노조의 요구사항은 주5일 근무제를 비롯,임금인상과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계의 최대 이슈를 담고 있어 다른 사업장들도 주목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문은 주간 근로일수와 근로시간 문제다.주5일과 주6일 근무를 놓고 팽팽히 맞서는 것은 협상결과에 따라 노조가 조직되지 않은 병원업계는 물론,다른 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쟁점은 임금문제.노조측은 10.7% 임금인상을 주장하지만 사용자측은 동결로 못박고 있다. ●장기화땐 줄줄이 총파업 우려 병원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진료공백’ 우려와 함께,택시연맹과 금속노조도 투쟁에 가세함으로써 노동계의 파업규모와 강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동계 투쟁일정이 다음달 중순까지 잡혀 연대 총파업 등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우선 16일부터 택시연맹과 금속노조가 파업투쟁에 합류한다.민주택시연맹은 부가가치세 경감분 전액지급 등 정부의 택시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며 14일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이어 지역별 총파업 출정식을 거쳐 16일 오전 4시부터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금속산업연맹 산하 금속노조도 손배가압류 철폐,최저임금 쟁취 등을 내걸고 16일 4시간 경고파업을 벌인 뒤,23일 2차 파업과 이달말 3차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등 완성차 노조를 포함한 금속산업연맹은 1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29일 집중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궤도연대를 비롯한 공공연맹도 11일 쟁의조정신청과 18∼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이달 말부터 하투에 가세키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주5일제 노사협상 ‘난항’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주5일제 근무 시행이 코앞에 다가왔으나 노사간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연월차 축소,휴일 근무수당 등 핵심 사안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파업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일 주5일제 시행을 앞두고 사측에서 월차 폐지와 연차 축소를 주장하지만,노조는 연월차 축소를 임금 삭감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기아차,GM대우,쌍용차도 노사간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 주5일제를 시행 중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연월차 축소를 요구하는 사측과 근로조건 후퇴 없는 주5일제 시행을 주장하는 노조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토요일 특근수당을 회사측은 임단협에서 기존 150%에서 125%로 낮출 것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대우조선 노사도 비슷한 상황이다.사측이 연월차 축소와 함께 신정과 추석,설 연휴 마지막날 1일 추가 휴가 및 회사 창립 기념일,노조 창립 기념일 등의 휴가를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측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하이닉스반도체는 아예 주5일제와 관련한 노사협의도 열지 못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이천과 청주지역 노조간의 구체적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도 비상이 걸렸다.업종 특성상 현장 인력이 많아 적용 방식을 놓고 노사 의견차가 클 수밖에 없다.쌍용건설은 공사 공정이 주 6일 근무 기준으로 짜여져 현장의 일부 인력은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 한다.”며 “토요일 근무 인력에 대해 수당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김성한 노조 부위원장은 “휴일 근무수당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대해 사측과 이견이 있다.”며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와 연계해 파업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효성은 현재 노사간 임단협이 진행 중인 만큼 합의를 통해 시행방안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합의 지연시에는 일단 현행 방식을 지속한 뒤 추후 비용 처리 등 결정사항을 소급적용할 예정이다. 발빠르게 대처한 기업도 있다.코트라(KOTRA)는 별도의 노사교섭 없이 다음달 1일부터 법정 근로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대신 유급 월차휴가를 없애고 여성근로자의 유급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연차휴가는 15∼25일(2년당 1일 가산)로 축소 조정했다.코트라 노사는 주 40시간제가 실시돼도 임금 및 시간당 통상임금은 현상태를 유지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대한항공도 ‘임금삭감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LG전자도 노사 양측이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풀무원은 주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생산공장은 시설 운영을 중단할 수 없어 4조3교대(4일 근무,4일 휴무) 형식으로 법 시행에 들어가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풀무원과 음성 두부공장에 우선 도입한 뒤 2006년까지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산업부 jrlee@seoul.co.kr˝
  • 파업 이틀째 대형병원 표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의 파업 이틀째인 11일에도 노사 양측은 오전 11시부터 밤샘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노사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주5일 40시간 근무와 임금인상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특히 노사는 주5일제에 따른 근무시간과 관련,한치의 양보없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밤샘 교섭에도 노사 이견 ‘팽팽’ 파업이 다음 주까지 이어지면 필수업무 인력의 피로가 누적되고 노조원들의 파업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 협상이 파업 장기화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 환자 진료에는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으나,지원부서의 인력난으로 진료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환자의 불편이 커졌다.환자와 보호자들은 주말인 12일에도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겠느냐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노조원 300여명이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는 의무기록과와 급식영양과 등의 인력이 딸려 환자들이 애를 먹었다.환자의 의무기록차트를 보관,각 병동과 검사·진료실에 전달하는 의무기록과에는 32명의 직원 중 3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병원측은 다른 부서 계약직원 30명을 투입했지만 업무처리가 늦어 환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의무기록과 관계자는 “하루 5000∼6000건의 차트를 관리하는데,일이 익숙지 않으면 수십만개의 차트 가운데 필요한 자료를 찾아내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병동 간호사가 참다 못해 뛰어와 직접 차트를 가져가기도 한다.”고 말했다.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온 김모(39·회사원)씨는 “차트도 늦게 오고 인력도 부족해 평소보다 30분 남짓 더 기다렸다.”면서 “파업이 길어지면 아예 치료도 못 받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했다. ●일부 도시락 거부… 보호자가 식사 준비 급식영양과 조리사들이 파업에 참여,지난 10일부터 입원환자들에게 끼니 마다 도시락으로 대신하고 있는 병원측은 이날 아침 사과문을 내고 밥값의 30%를 깎아주겠다고 밝혔다.입원환자 490명 가운데 170명은 이날 점심으로 나온 도시락을 거부,보호자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쯤 활빈단의 홍정식 단장은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30분 남짓 “환자 고통 아랑곳없이 사회혼란 부추기는 파업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1인시위를 벌이고 농성장을 방문하여 노조원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유진상 유지혜기자 jsr@seoul.co.kr˝
  • 주40시간 도입 대구의료원 행자부, 10억원 재정지원

    행정자치부는 11일 노사간 주 40시간 도입에 합의한 대구의료원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의료원이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노사간 자율적으로 합의했다.”면서 “‘모범적인 노사합의를 이뤄낸 공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10억원의 재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노사는 주 40시간 시행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 근무시간을 40시간으로 하되,월요일은 8시간,화·수·목·금요일은 7시간,토요일은 4시간 근무하는 것을 골격으로 합의했다. 정상 출근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하는 것과 월차휴가 폐지 및 연차휴가를 15일로 조정한다는 등 정부기준에 부합하는 내용도 담았다. 행자부는 공공부문의 주40시간 근무제 조기정착을 위해 임·단협 조기타결 정도 및 타결내용 등을 경영평가결과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주5일 근무제 미이행 공기업 새달부터 예산·인사상 불이익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주 5일 근무제’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 공기업은 인사·예산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1일 공기업을 대상으로 주 5일 근무제가 근로기준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행되는지 여부를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철저하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영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공기업에는 성과급 지급과 기관장 인사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예산처는 평가를 통해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했는지 여부와 함께 월차휴가제 폐지,연차휴가 조정,생리휴가 무급화 등 휴가제도를 개선했는지와 근로자들이 받던 임금수준이 낮아지지 않도록 했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탄력적 근로시간제 적용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했는지와 근로자들이 받던 임금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했는지도 평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평가 점수는 기존의 종합경영,주요사업,경영관리 100점에서 주 5일제 관련 제도개선 20점을 추가해 120점으로 변경됐다. 주 5일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공공기관은 조폐공사,주택보증,산업기술평가원,산업은행,한국철도시설공단,서울지하철공사 등 256곳으로 이 가운데 공기업 13곳과 정부 산하기관 관리법 적용을 받는 62곳 등 75곳이 경영평가 대상이다. 박인철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조치는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솔선해 주 5일제 정착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면서 “경영평가는 주 5일제가 정착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장기화땐 진료차질 우려

    병원노조 파업 첫날인 10일 노조가 필수업무에 인력을 배치한 데다 일부 병원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의료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병원 노사는 파업전날인 9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마라톤 밤샘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돼 전국 100여개 병원에서 노조원들이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중앙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는 조정시한을 10일 0시에서 오전 4시까지 연장한 가운데 조정안을 내놓았으나 노사 양측이 거부했다. 중노위는 ▲근로시간은 1일 8시간 주40시간으로 하되 토요근무 및 기타 근로조건은 노사 자율합의로 결정할 것 ▲임금은 주40시간 및 기타 근로조건과 연계해 결정할 것 등의 조정안을 제시했다.하지만 근무시간의 경우 사측은 ‘주6일 40시간제’,노조는 ‘1일 8시간 주5일 40시간제’ 입장으로 맞서는 등 양측이 조정안 수용을 거부,중노위가 ‘조정 불성립’을 선포했다. 중노위는 노조측의 약속에 따라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신생아실 등 필수업무 기능을 유지토록 하는 등의 ‘조건부 직권중재’ 결정을 내렸다. 병원 노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고려대안암병원 회의실에서 협상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한편 울산의 현대자동차 노사도 이날 오후 10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협상결렬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다음주 파업절차를 밟은 뒤 이달말께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산업안전공단 주40시간제 도입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은 10일 공단 회의실에서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40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1일 8시간 주5일 40시간(토요일 무급휴무) ▲월차휴가 폐지 및 연차휴가 15∼25일 부여 ▲생리휴가 무급휴가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 병원파업 하루전 뒤늦게 실질교섭

    10일로 예정돼 있는 병원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병원 노사가 9일 임·단협 교섭을 놓고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의료대란이 우려된다. 전국보건노조와 대한병원협회측은 이날 오전 서울 소화아동병원에서 양측 교섭대표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교섭을 가진 데 이어 오후 2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회의 중재에 응해 재협상에 나섰다.그러나 10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교섭에서 양측은 노조의 ‘의료 공공성 강화’ 요구에 대해 사측이 “노·사·정·국민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발족해야 한다.”는 진전된 검토안을 제안했고,‘비정규직 철폐’ 문제는 비정규직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개념을 정리한 뒤 논의하기로 하는 등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주5일제와 관련해서는 노조가 “1일 8시간,주5일 40시간제 등 온전한 주5일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 데 반해 사측은 “의료의 공공성 측면에서 교대근무 등을 통해 토요일에도 근무해야 한다.”고 맞섰다.특히 임금의 경우 노조는 10.7% 인상을 주장했지만,사측은 동결 입장을 고수하는 등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임·단협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보건의료노조원 1만여명은 고려대 노천극장에 집결,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는 등 밤샘 농성을 벌였다.노조원들은 전야제에서 결의문을 통해 “병원 사용자와 정부가 주5일제 정착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교섭을 파국으로 몬다면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병원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파업 불참 의료인력을 최대한 투입,응급실과 수술실,중환자실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환자들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비상대책을 마련했다.응급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하고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일부 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하기로 했다. 유진상 김성수기자 jsr@seoul.co.kr˝
  • 병원파업 D-1… 9일 중노위 중재

    전국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병원노조)의 파업예정일(1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교섭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9일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결정에 따라 실제 파업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8일 병원노조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사간 입장차이가 커 실질적인 협상에는 접근조차 못하고 있다. 병원노조는 올해 산별교섭으로 전환,임·단협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조측은 ▲1일 8시간 주5일 40시간제 실시 ▲의료의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임금 10.7% 인상 및 최저임금제 도입 ▲산별 기본협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병원에 따라 대응안이 제각각이다.특히 사립대병원은 “병원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산별교섭은 지부교섭과 분리하고,공공성 강화나 비정규직 문제는 정부 정책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교섭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또한 민간중소병원과 지방공사의료원,원자력병원과 보훈병원 등 특수목적병원은 임금동결과 주5일제 실시불가 등의 입장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KOTRA, 주 40시간근무 도입

    코트라(KOTRA)는 오는 7월부터 주 5일제 실시를 앞두고 노사간 무교섭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법정 근로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대신 유급 월차휴가를 없애고 여성근로자의 유급 생리휴가를 무급화했다. 한국조폐공사도 최근 4차례의 임금·단체 협상을 통해 주 40시간 근무제에 합의했다.공사도 월차휴가를 폐지하는 대신 종업원이 근무시간을 자율 조절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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