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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치마 속 ‘몰카’ 찍은 남성 교직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여대생 치마 속 ‘몰카’ 찍은 남성 교직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한 대학교 기숙사 사무실에서 여대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교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정회일)는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가 “형량이 무겁다”면서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도 유지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5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대학교 기숙사 사무실에서 ‘미니 히든 카메라’가 든 서류 가방을 이용해 B(21)씨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같은 해 10월 말까지 여대생 등 8명의 치마 속과 신체 등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가방에 카메라를 숨겨 치마 속에 넣는 등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방법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한 원심은 적법하다“면서 ”학생들을 보호·관리해야 할 교직원의 지위를 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원심 형량을 정한 만큼 형량이 무거워 부당하다는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60대 교수, 여제자 성추행에 장학금 갈취까지

    60대 교수, 여제자 성추행에 장학금 갈취까지

    제자를 성추행하고 장학금을 갈취한 60대 대학 교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여제자를 추행하고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강제추행·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전북 모 대학교 교수 A(6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2015년 1월 함께 여행을 가자며 여제자 B(20)씨를 연구실로 불러내 “다리에 살이 쪘다”면서 두 손으로 B씨의 허벅지를 움켜쥐며 “탱탱하네”라고 말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장학금을 받은 제자가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시하자 “원래 나에게 200만원을 다 줘야 하는데 150만원만 가져오라”면서 150만원을 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장학금까지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수사기관에서 “A씨가 ‘내 뜻대로 하지 않으면 학점이 안 나갈 것이다. 나한테 잘 보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너 졸업 안 시킬 수도 있어’라고 말해 두려움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그는 2015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녀에게 “배신행위에 대한 대가를 맛보게 해주겠다”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197차례에 걸쳐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를 전송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학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거나 편취했고 강제추행까지 했다”며 “또 내연녀에게 다수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창국제학교, 글로벌 의사에 이어 조종사 꿈 이룰 수 있어

    거창국제학교, 글로벌 의사에 이어 조종사 꿈 이룰 수 있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의사를 양성하는 거창국제학교가 글로벌 항공 조종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은 거창국제학교는 헝가리의 명문 국립대학인 데브레첸대학의 의대 의학기초과정(Basic Medical Course)이 개설된 유일한 한국캠퍼스다. 거창국제학교는 데브레첸대학을 통해 예비 글로벌 의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데브레첸대학은 내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조종사 수요에 맞춰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항공조종학과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는데,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거창국제학교가 글로벌 항공조종 기초과정 학생선발 인증을 받아 국내 청소년들의 조종사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고 평생직장 및 평생직업의 개념이 무색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종사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래가 희망적인 직업군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종사는 오랜 공부 및 비행시간이 필요한 만큼 전문성이 인정되는 직업인 만큼 철저한 커리큘럼과 실습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학위취득에서부터 비행교육, 그리고 기종한정(Type Rating) 자격까지 항공사 취업을 연계한 통합형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헝가리의 데브레첸대학은 항공조종학과 과정을 졸업하면 유럽항공안전청(EASA) 자격증명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 국가에서 조종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또한 데브레첸공항 내에 있는 비행 학교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A320 모의 비행 장비를 비롯해 B737 비행 훈련 장비 등 다양한 종류의 최신 훈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총 7학기로 구성된 이곳 교육과정은 40여개 과목의 비행훈련과 20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장하며, 에어버스 A320 및 보잉 B737 기종에 대한 기종한정(Type Rating)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는 등 예비 조종사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을 제공한다. 데브레첸대학의 항공조종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은 40과목 이수 및 조종훈련, APTL(Airline Transport Pilot License) 14과목, FNPT II MCC(Flight & Navigation Procedures Trainer II Multi Crew Coordination) 시뮬레이터 40시간, FTD(Flight Training Device) 시뮬레이터 15시간, FFS(Full Flight Simulator) 시뮬레이터 40시간, 200 비행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브레첸대학의 항공조종학과 입학을 문의하는 학생은 거창국제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문의 접수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마트 주35시간 근무제는 사측 꼼수”

    사측 “급여 줄지 않을 것” 해명 최근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주 35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직원에게 전가하기 위한 눈속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노동자민중당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이마트의 ‘주 35시간 근로 시간제’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무력화하려는 ‘꼼수’”라며 “인상된 최저임금을 무력화하기 위한 제도 변경을 노동자를 위한 결단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이 실현되면 이마트 노동자들은 주 40시간 기준 월 209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근로시간이 주 35시간으로 단축되면서 이마트는 183만원만 지급해도 최저임금법 위반을 벗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따라 2020년 기준 노동자 한 명당 월 26만원을 적게 지급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 신세계·이마트는 매년 500억원가량의 인건비 총액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형마트에서는 근무시간을 줄인다고 업무 총량이 줄지 않는다”면서 “업무량은 변화가 없는데 노동시간만 줄이면 결과적으로 노동 강도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월급을 반드시 최저임금에 연동해서 정하는 것도 아니고, 근로시간을 줄여도 연장근무와 수당 지급이 예전처럼 이뤄지기 때문에 큰 틀에서 월급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몰카’로 20년지기 친구 아내 2년간 훔쳐 본 30대 징역형

    ‘몰카’로 20년지기 친구 아내 2년간 훔쳐 본 30대 징역형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친구의 아내를 수년간 촬영해 온 30대에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재판에 넘겨진 문모(38)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씨는 2015년 8월부터 제주시에 사는 20여 년 지기 친구 A씨의 집 화장실에 원격제어와 연속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2017년 8월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A씨 부인의 탈의 장면 등을 훔쳐 봤다. 황 판사는 “문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분 전력이 없음을 고려했다”면서도 “범행의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은 데다 촬영 장소와 방법,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마트 한시간 단축근무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꼼수?

    이마트 한시간 단축근무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꼼수?

    신세계그룹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 35시간(오전 9시 출근~오후 5시 퇴근) 근무로 한 시간 단축 근무 방침을 밝히면서 계열사인 이마트 폐점 시간도 밤 12시에서 오후 11시로 한 시간 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등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라며 반발했다. 대형마트 근무시간을 줄이면 노동강도가 상승한다는 이유에서다.노동자민중당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세계·이마트의 ‘주 35시간 근로 시간제’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무력화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세계·이마트가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한 ‘주 35시간제’는 노동강도의 강화와 임금 삭감으로 이어지는 개악”이라며 “인상된 최저임금을 무력화하기 위한 제도 변경을 노동자를 위한 결단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이 실현되면 이마트 노동자들은 주 40시간 기준 월 209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근로시간이 주 35시간으로 단축되면서 이마트는 183만원만 지급해도 최저임금법 위반을 벗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마트는 2020년에 노동자 한 명당 월 26만원을 적게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신세계·이마트는 매년 500억원 가량의 인건비 총액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마트식 근로시간 단축은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 원칙에 어긋난다”며 “‘최저임금 1만원 기준 임금총액 209만원 이상’의 약속이 없는 근로시간 단축은 기만과 허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형마트에서는 근무시간을 줄인다고 업무 총량이 줄지 않는다”며 “업무량은 변화가 없는데 노동시간만 줄이면 노동강도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세계는 내년부터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하루 7시간 근무로 바꾸면서 이마트의 폐점시간도 오후 11시로 한 시간 당긴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취해 도로서 음란행위 50대 남성 징역 8월

    술 취해 도로서 음란행위 50대 남성 징역 8월

    술에 취해 도로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공연음란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을 정신 감정한 결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와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시인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조현병과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6일 오후 6시 26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화물차 뒤에서 소변을 보다가 행인들을 향해 음란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의심하며 측정기를 들이밀자 입김을 부는 척 시늉만 하며 회피한 혐의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이주여성 성추행하고 “불법체류자”라 모욕한 60대 남성

    결혼이주여성 성추행하고 “불법체류자”라 모욕한 60대 남성

    버스 안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승객들이 말리자 되레 욕설을 해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김도형 판사는 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안산으로 오던 중 옆자리에 있던 결혼이주여성 B(34)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추행했으며, 승객들이 이를 말리자 “얘네들 여기 있는 거 다 불법”이라고 소리치며 욕을 하는 등 B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인과 결혼해 안산에서 살고 있는 B씨는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마련한 인종차별 해소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경험을 고백했고, 토론자로 나선 원곡벌률사무소 최정규 변호사가 B씨를 대신해 A씨를 모욕죄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또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B씨에게 2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같은 법원의 민사11단독 정인영 판사는 “강제추행 및 모욕의 정도, 범행 이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위자료 액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밀감 표시였는데” 초등생 성추행 편의점업주 징역형

    간식거리 등을 찾는 초등생들에게 제품 찾는 걸 도와주겠다며 성추행한 초등학교 인근 편의점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편의점 업주는 “친밀감의 표시였다”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 1부(김재호 부장판사)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3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한 원심도 유지했다. 강원 양양군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A씨는 2015년 6월 초 편의점에 간식거리를 사러 온 B(당시 11세)양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했다. 이후 A씨는 이때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신의 편의점을 찾은 초등생 5명을 각각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친밀감의 표시 차원에서 신체 접촉을 한 것일 뿐 고의는 없었다”며 “1심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학생들은 편의점에 간식 등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손님으로 이 사건 이전에 피고인과 특별한 친분이 없었다”며 “편의점 업주와 손님 사이에 친근감을 표시하기 위해 신체 접촉을 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추행의 고의를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이 초등학교 근처에 있어 어린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하다 보니 다수의 피해자가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피해자에게서 용서받지 못한 점 등으로 볼 때 원심 형량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노동 현안 ‘국회책임론’과 신세계 ‘주 35시간 근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저임금제 보완과 근로시간 단축의 조속한 입법을 이례적으로 촉구하고, 신세계그룹이 내년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지난 3월 박 회장은 19대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에게 “시장경제의 틀을 지켜 달라”는 제안문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경제법안은 왜 외면하느냐”며 주요 일간지 1면에 공동 호소문을 싣기도 했다. 올 들어 네 차례 국회를 찾았지만 이번에는 결이 달랐다. 그는 7일 국회를 직접 찾아가 재계의 절박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단축 입법이 되지 않는다면 입법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의원들에게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정치권과 국회에 대한 간접적인 공세가 아니라 국회의원을 콕 집어 족집게식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때마침 어제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부터 근로시간을 단축해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주 35시간제 근무는 대기업으로는 처음이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하락도 없다고 하니 국회와 노사정위만 쳐다보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러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야는 근로시간을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되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의 3당 합의안을 만들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된 상태다. 최저임금 문제도 재계에서 수차례 현 정부와 정치권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별로 진척된 게 없다. 최저임금제는 당초 취지와 달리 고임금 근로자까지 편승한 상황이다. 시기의 절박성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입법화되지 않는다면 국회가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는 지극히 당연하다. 여태껏 노동계 현안은 대부분 노사정에 책임을 돌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입법조차 제대로 못 하는 국회의원 책임이 누구보다 컸다. 이런 점에서 노사정 테두리 밖으로 숨으려는 국회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박 회장의 따끔한 질책은 시의적절하다. 국회가 노동 현안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노동 관련 현안의 입법조차 못 하면서 노동 문제에 대해 왈가불가하는 의원들은 설 땅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 노동 현안이 낮잠 자고 있는 것에 대해 국회의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지우기 위한 국민 서명이라도 벌어야 할 판이다.
  • 주 35시간 근무 ‘신세계’ 열린다

    주 35시간 근무 ‘신세계’ 열린다

    내년부터 하루 8→7시간 단축 대기업 최초… 임금은 그대로 재계, 업계 확산 여부에 신중 재계 10위인 신세계그룹이 내년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를 도입한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첫 시도다. 하루 8시간에서 7시간 근무로 전환해 직원들에게 ‘휴식이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출퇴근 시간도 7시간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그렇다고 임금을 줄이지도 않는다. 이런 근로 형태는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파격적인 시도라 다른 대기업으로의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부터 법정 근로시간(40시간)보다 5시간 적은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하루 7시간 근무만 지키면 출퇴근 시간은 업무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오전 8시 출근이면 오후 4시, 10시 출근이면 6시 퇴근이다. 이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점포는 근무 스케줄을 조정해 모든 직원의 하루 근로시간을 1시간씩 단축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장시간과 과로로 압축되는 대한민국 근로 형태를 획기적으로 바꿔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근로시간을 단축해도 임금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해마다 하는 임금 인상 협상도 별도로 진행한다. 주 35시간 전환에 따라 이마트 등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도 순차적으로 1시간씩 줄여 나갈 계획이다. 밤 12시인 이마트 폐점 시간을 1시간 앞당겨 11시에 닫겠다는 얘기다. 정부와 정치권이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어 재계는 신세계의 파격 실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는 주당 근무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국회 합의가 어렵다면 고용노동부 행정해석을 고쳐서라도 연간 근로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수준인 1800시간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다. 우리나라 연간 근로시간은 2015년 기준 2113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길다. 일단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들은 “현재로서는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 계획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세계가 의미 있는 실험에 나선 것은 높게 평가하지만 이는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유통업체 등에서나 가능한 시도”라며 “24시간 공장이 돌아가는 제조업체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상상할 수 없는 만큼 재계 전반으로의 확산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근로시간 단축에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연장근로 허용 여부나 휴일 근로수당 중복가산 여부 등에 대해 신세계가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근로시간 단순 조정일 뿐 진정한 단축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 나온다. 과거 삼성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7·4제’(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퇴근시간은 그대로인 채 출근시간만 당겨져 결과적으로 더 장시간 근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업 안에서도 근무시간 단축이 사실상 불가능한 부서가 적지 않다”면서 “새 정부 코드 맞추기 성격이 짙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장기 프로젝트”라며 결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왜 손가락으로”…순찰차에서 여경 성추행 경찰관 유죄

    “왜 손가락으로”…순찰차에서 여경 성추행 경찰관 유죄

    50대 경찰관이 20대 부하 여경에게 자동차 부품을 설명해준다며 순찰차 안에서 손가락으로 몸에 그림을 그리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경찰관은 항소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창원지법 제1형사부(성금석 부장판사)는 8일 부하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고모(5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고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40시간 성폭력 치료수강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고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고 추행의 정도가 무겁지는 않다”면서도 “법질서 확립에 노력해야 할 경찰 공무원이 죄를 범한 점, 피해 여경이 심각한 정신적 상처와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 판결의 형이 적절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경이 여전히 고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점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경남 모 경찰서 소속인 고씨는 지난해 10월 112순찰차 조수석에서 운전석에 앉아 있던 여경(23)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고씨는 여경에게 자동차 부속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여경이 자신의 설명을 잘 알아 듣지 못하자 “이렇게 생긴 것 있잖아”라고 말하며 왼쪽 손가락으로 여경의 오른쪽 허벅지에 가로 5㎝, 세로 10㎝ 가량의 사각형을 3회 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세계, 대기업 최초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내년부터 ‘9 to 5’

    신세계, 대기업 최초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내년부터 ‘9 to 5’

    신세계그룹이 내년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로 ‘9 to 5제’(오전 9시 출근~오후 5시 퇴근)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그룹 측은 “우리나라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주 35시간 근무제는 대한민국 대기업 최초”라고 설명했다. 주 35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 신세계 임직원은 하루 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to-5제’가 시행된다. 업무 특성에 따라 8시 출근 후 4시 퇴근, 10시 출근 후 6시 퇴근 등으로 유연하게 적용된다. 점포의 경우 근무스케줄을 조정해서 전 직원의 근로시간이 1시간씩 단축된다. 대한민국 근로문화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임직원들에게 ‘휴식이 있는 삶’과, ‘일과 삶의 균형’을 과감히 제공, 쉴 때는 제대로 쉬고 일할 때는 더 집중력을 갖고 일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근로시간을 단축하면서도 기존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에 더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임금인상은 추가로 진행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근로시간 단축은 2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장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이마트 등의 경우 영업시간 단축을 병행해 근로시간 단축 혜택을 파트너사와도 함께 나눔은 물론 중소상인과의 상생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조속 입법을” 이례적 촉구

    재계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조속 입법을” 이례적 촉구

    근로시간 단축 기업 부담 크지만 ‘최악 상황은 피하자’는 고육지책 “국회, 일부 의견 차… 평행선 달려 합의 못 만들어내면 책임 무거워”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노동 관련 입법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재계가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합의안을 서둘러 처리해 달라고 여야에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해 “근로시간 단축안이 담긴 여야 간사의 합의안 내용은 당장 기업을 설득하기조차 쉽지 않은 정도로 부담스러운 내용이지만, 노동 관련법이 조속히 입법화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근로시간 단축은 그동안 재계가 생산성 저하와 노동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해 왔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박 회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 속 최악의 상황은 막겠다는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최저임금 인상 적용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음에도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근로시간 단축도 일부 의견 차이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당장 다음달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을 피하기가 어려운데 국회가 평행선을 달리고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 책임이 무거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여야 3당 간사는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핵심은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이다. 또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의 충격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 시기를 300명 이상 사업장은 2018년 7월부터, 50~299명 사업장은 2020년 1월부터, 5~49명 사업장은 2021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노동계가 요구하는 ‘휴일근로 중복할증’은 허용하지 않고 현행(통상임금의 150%)대로 유지하는 대신 특별연장근로와 탄력적근로시간제 등 경영계의 요구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일부 의원들이 휴일근로 중복할증과 특례업종 지정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가 불발됐다. 사실 대한상의 등 재계 입장에서는 근로시간 단축 자체가 달가울 리 없다. 당장 대체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야 하고 휴일 근무수당을 가산해 지급해야 돼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재계가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수용키로 한 것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실제 국회 입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부의 행정해석 폐기 또는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당장 재계가 부담해야 하는 돈은 1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8조 6000억원이 중소기업의 몫이다. 대기업은 그나마 대비책을 찾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부터 40시간 근무에 연장근로 12시간을 넘어서면 임원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SK하이닉스 등은 3~4교대 방식으로 근로시간을 줄이고, 추가 연장근로 금지를 검토 중이다. 현대자동차도 생산공장 등을 중심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개선안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대안을 찾을 여력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결국 주말근무 등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통해 늘어날 인건비 부담을 소규모 회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의 수를 총 4만 2300명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영세 중소기업의 생산 차질을 막으려면 이 숫자를 2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박재근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중소기업 중에서도 주조, 금형, 용접 등 이른바 ‘뿌리산업’에 미치는 부담이 특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기업은 임금 부담이 늘어나서 걱정, 근로자들은 임금이 줄어 걱정인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차에서 여성 69명 치마 속 몰카 회사원 ‘징역 6개월’

    열차에서 여성 69명 치마 속 몰카 회사원 ‘징역 6개월’

    열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수십 차례에 걸쳐 촬영한 30대 회사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와 관련해 법원의 처벌이 ‘솜방망이’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년간 서울, 인천, 청주 등을 오가는 공항철도와 KTX 열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에게 피해를 본 여성은 69명이었고, 그가 촬영한 동영상은 80차례에 걸쳐 총 1시간 40여분에 달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범죄로 죄질이 나쁘고 동종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마음을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죄질이 나쁜데도 집행유예로 풀어준 것은 법원이 성폭력 범죄를 엄하게 처벌하라는 사회적 요구와 어긋나는 수상쩍은 판결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뭉친 근육 풀어줄게” 10대 성추행 헬스트레이너 집행유예

    “뭉친 근육 풀어줄게” 10대 성추행 헬스트레이너 집행유예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피트니스센터 운영자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 받아 실형을 유예 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위계 등 추행)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2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7일 밝혔다. 박씨는 올해 3월 중순 오후 9시쯤 제주시 자신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에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겠다”며 회원인 피해자 A(16)양을 탈의실로 데려가 마사지를 해주는 것처럼 속여 추행했다. 재판부는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어 신상정보 등록과 치료강의 수강만으로도 재범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번 안아보자” 20대 여교사 추행한 50대 교사 집행유예

    “한번 안아보자” 20대 여교사 추행한 50대 교사 집행유예

    20대 동료 여교사를 추행한 50대 교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동료 여교사를 강제로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전직 교사 A(5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9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전북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한번 안아보자’며 교사 B(27)씨를 끌어안고 얼굴을 맞대 입맞춤을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직장동료를 추행한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복구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번 안아보자’…동료 포옹하며 입맞춤 시도한 50대 교사 집유

    ‘한번 안아보자’…동료 포옹하며 입맞춤 시도한 50대 교사 집유

    “한번 안아보자”며 동료를 끌어안고 입맞춤을 시도한 50대 남교사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동료 여교사를 강제로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전직 교사 A(5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9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전북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한번 안아보자’며 교사 B(27)씨를 끌어안고 얼굴을 맞대 입맞춤을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교무실에 있던 B씨를 이 교실로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직장동료를 추행한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복구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주 금요일 오후엔 제가 일찍 퇴근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오후엔 제가 일찍 퇴근합니다

    지방 공무원 조직에 집단유연근무제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가장 경직된 근무형태를 지닌 직업군으로 꼽히는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주목된다.충북 음성군은 집단근무유연제를 1일부터 시범도입한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경북 영천시가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직원들이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전 8시에 출근해 낮 12시까지 4시간 근무하고 퇴근한 뒤 나머지 요일(월~목)에 매일 1시간씩 추가 근무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법정근로시간인 1주일 40시간을 정확히 채우게 된다. 시범운영에는 군 전체 직원 740명의 27.7%인 20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간별로는 1주차 62명, 2주차 52명, 3주차 61명, 4주차 30명이 참여한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우려해 민원이 많은 세정과와 민원실, 시설물 관리부서 등은 제외하고 나머지 직원들 가운데 신청을 받았다. 또한 유연근무자의 업무는 같은 팀 내에 대행자를 둬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군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참여 비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음성군 이재옥 서무팀장은 “영천시에서 큰 문제 없이 시행되며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도입하게 됐다”며 “한 달에 한 번 금요일과 주말을 합쳐 2박 3일의 휴식기간을 확보할 수 있어 영유아 보육시간 보장, 소비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근무시간에 개인적인 일을 하곤 하는 근무문화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공무원들의 노는 시간만 늘려 주는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충북도청의 한 사무관은 “추가근무를 위해 동료들보다 먼저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인터넷을 즐기는 등 동료들이 출근할 때까지 시간만 대충 때울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업무대행자가 있어도 동료 업무를 100% 파악하고 있기는 힘들어 간혹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교사 집행유예

    여고생 제자 수십명을 추행하고 희롱한 전북 부안여고 전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29일 여고생 제자 20여명을 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부안여고 전 교사 박모(51)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2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아동학대방지강의 40시간, 사회봉사 12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박씨는 2015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자 24명을 상대로 어깨와 손, 허리를 만지는 등 위력으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선생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점수를 올려준다”고 말하는 등 학생 5명에게 수치심을 주는 성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특정 학생에게 “강당 무너지겠다. 살 좀 빼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 학대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박씨는 파면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수의 학생을 추행·학대해 그 죄질이 좋지 않고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있는 학생들이 입은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이 작지 않다”며 “일부 피해자는 상담치료를 받거나 전학을 고려하는 등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과 진로 결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행이나 아동학대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초범이고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한 점, 재범 위험성이 중간 수준에 해당해 사회 내 처우와 노력에 따라 교화·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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