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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1총선 올바르게 치르자”/선거 관련서적 “봇물 출간”

    ◎「보이는 선거 감춰진 선거판」·「창조적 참여를 위하여」·「차세대! 신세대! 한국정치에 도전한다」 눈길/보이는 선거 감춰진 선거판­한국정치 흐름 분석/창조석 참여를 위하여­국민 권리 행사 유도/차세대! 신세대! 한국정치에 도전한다­정치 이끌 40인 소개 「4·11」총선을 앞두고 출판가에 선거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은 출마자들이 홍보를 노려 출간한 자전 에세이거나,선거운동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제시한 실무지침서일 뿐이다.그럼에도 이 가운데 몇몇 책은 선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책이 「보이는 선거 감춰진 선거판」「창조적 참여를 위하여」「차세대!신세대!한국정치에 도전한다」 등이다.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 안부근 전무가 쓴 「보이는 선거 감춰진 선거판」(명경 펴냄)은 지난 85년 12대 총선이후 각종 선거의 통계치를 활용해 한국 정치의 흐름을 분석했다.지은이는 「망국의 이데올로기」인 지역주의가 이번 선거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단한다.88년 13대 총선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지역주의는 갈수록 악화돼 이제 「총선은 대선의 하위 개념으로 전락했으며,정당은 보스와 동일시됐다」는 것.따라서 유권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후보의 소속정당만 보고 국회의원을 고른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지은이는 여론조사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까닭을 『유권자 마음을 읽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여론이 정당·정당지도자·정책에 대한 지지처럼 수량화가 쉬운 부분이라면,지역정서에서 보듯 그 밑을 흐르는 민심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예컨대 지난 94년 경주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한결같이 여성후보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고 말했지만 막상 여성후보 낙선후 벌인 조사에서는 『그 후보가 여자이기 때문에 찍지 않았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창조적 참여를 위하여」(지정 출간)는 「정치를 개혁하는 힘의 원천은 유권자에게 있다」는 전제 아래 국민에게 「창조적 참여」를 권하는 글들을 실었다.선거 현상과 과정을 아홉 주제로 나눠 김중배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교수,정치학박사들이 맡아 썼다. 이 가운데 정영태 인하대교수는 「새로운 투표 패러다임」에서 『국민으로서는 선거에서의 투표말고는 정치적 요구와 이해관계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고 주장하고 『이번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운동과 합리적인 투표형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차세대!신세대!한국정치에 도전한다」(아세아문화사)는 3김이후 한국정치를 이끌어 갈 차세대·신세대 지도자 40명을 골라 이들의 경력과 정치철학을 소개했다.40세이상을 고른 차세대에는 신한국당 8명,국민회의 6명,민주당 10명,기타 6명이 들어있다.또 20∼30대 신세대는 신한국당 1명,국민회의 3명,민주당 2명,기타 4명이다. 출판사는 정치학을 전공하는 소장학자,언론계 정치부기자 1백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여 대상을 선정했으며,개혁 성향의 인물이 많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 교통사고 사망자 73%가 20∼30대/경찰청 지난해 사고 분석

    ◎47% 난폭운전 탓… 중앙선침범은 16%/10대도 5.6% 차지… 전년비 14% 급증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가운데 난폭운전에 의한 사망자가 전체의 47.9%인 4천9백48명이다.전체 사망자의 73%는 20∼30대다. 경찰청이 20일 발표한 「95년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전년에 비해 6.5% 감소한 24만8천8백65건으로,1만3백23명이 숨지고 33만1천7백47명이 부상했다. 법규 위반별 사망자는 난폭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4천9백48명(47.9%)으로 가장 많고 ▲중앙선 침범 1천7백명(16.5%) ▲무면허 운전 7백39명(7.2%) ▲음주운전 5백74명(5.6%) 등이다. 시간대별 사망자는 퇴근 시간대인 하오 6∼10시 사이가 2천5백97명(25.1%)으로 가장 많고 ▲하오 10∼상오 2시 2천1백51명(20.8%) ▲하오 2시∼하오 6시 1천5백29명(14.8%)으로 대부분 저녁과 심야 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많다.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21∼30세가 3천7백96명으로 36.8%이고 ▲31∼40세 3천1백78명(30.8%) ▲41∼50세 1천5백49명(15%)등의 순이다. 20세 이하의 사망자는 5.6%에 불과하지만 전년보다 14.3%가 증가했다.10대 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말해주는 것이다. 도로별 사망자는 지방도가 전체의 49.4%인 5천1백4명으로 가장 많고 ▲국도 3천8백65명(37.4%) ▲고속도로 9백83명(9.5%) ▲기타 3백71명(3.6%)의 순이다.
  • “독도지키기는 국민 자존심 지키기”/김대통령,경비대장과 통화

    ◎“영광·보람된 일에 최선 다하라” 당부 김영삼대통령은 13일 하오 독도경비대에 전화를 걸어 대원들을 격려했다.일본측의 독도 관련 망언이 한·일간의 현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독도에 직접 전화를 건 것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는 상징적 일로 받아들여진다.현직 대통령이 독도경비대와 직접 전화통화를 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지금 독도를 지킨다는 것은 사나이로서 영광스런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독도에 설치된 일반전화를 이용했다.번호는 0566­791­1991.전화를 받은 이는 양재열독도경비대장(경위·40세)이었다. 정부는 독도문제가 불거지자 이날부터 경찰 경비병력을 26명에서 34명으로 늘렸다.경비대장도 경사급에서 경위급으로 높였다.양대장은 이날 하오 2시 증원된 병력을 이끌고 독도에 도착하자마자 김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 김대통령과 양대장의 통화는 3시30분부터 5분간 계속됐다. 다음은 김대통령과 양대장간의 일문일답. ▲김대통령=지금 기상은 어때요. ▲양대장=파도는 약간 높으나 기상상태는 좋은 편입니다.근무중 이상없습니다. ▲김대통령=대원들 건강상태는 어때요.식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양대장=건강은 양호합니다.식사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울릉도에서 한달에 한번씩 식량과 부식을 가져옵니다. ▲김대통령=대원들 건강에 유의하고 높은 사기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랍니다.어디서나 국토를 지키는 것은 영광스러운 임무이지만 특히 지금 온 국민들의 시선과 관심이 독도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경찰관으로서 영광과 보람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주시오.근처에 우리 경비정이 지키고 있습니까. ▲양대장=예,경비정 한척이 지키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보통때 파도는 얼마나 높은 편입니까. ▲양대장=기상이 안좋을 때가 많으며 파고가 3m 이상일때는 폭풍주의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거듭 얘기하지만 독도를 지키는 것은 단순히 영토를 지키는 것일뿐 아니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기도 합니다.자랑스러운 일로 알고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양대장=투철한 사명감으로 전 대원이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 국내 언론인 “건강관리 너무 소홀”/연세의료원 3백명 조사

    ◎74%가 담배·87%가 술 즐겨 “건강위해 하는것 없다” 30%나 최근 『국민건강증진법』의 공표,금연운동 확산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언론인들은 오히려 건강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홍보실 박두혁(50)·신재은(28세)씨는 최근 지난해 9월∼10월동안 서울시내 22개 언론사에 근무하는 3백여명의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언론인들은 아직도 74.2%가 담배를 피우고 87.1%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을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 건강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람은 70.4%,운동을 한다는 사람은 42.1%,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29.6%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95년 2월 서울시의사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건강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25.9%였던 것에 비할 때 언론인들이 일반인들보다 건강에 관심이 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언론인들이 지출하는 한달비용은 매달 내는 의료보험료를 제외하고 전혀 지출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39.1%로 가장 많았다.서울시의사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반인들은 한달 평균 4만4천5백원을 건강비용으로 지출한다고 조사된 바 있다. 언론인들은 같은 나이의 다른 직종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할때 스스로 보통의 건강수준(56.3%)은 된다고 응답했다.아주 건강하다는 1.9%,건강하다는 16.5%로 74.7%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분석결과와 관련,조사 대상자의 83.7%가 50대미만(30세미만 19.3%,30∼40세 40%,40∼50세 24.3%)의 젊은 계층에 치중되었기 때문이며 취재와 마감시간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흡연과 과음을 하기 때문에 직업별 평균수명조사에서도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는 『조사대상 언론인들의 연령,언론경력,직위,담당부서 등에 따른 통계분석을 현재 진행중』이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언론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장애인에 자동차세·상속세 등 감면 확대/무주택가구 전세금 2천만원까지 지원 보건복지부의 올 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유사업무의 통합조정 일선보건기관은 결핵·가족계획 위주에서 암·퇴행성질환 치료 등에 중점을 둔다.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보건의료기술,복지서비스의 전문분야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사업별 균등지원방식에서 실적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전환한다. 노인·장애인 등 대상자별로 분리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을 종합사회복지관 형태로 통합운영한다. ◇복지정책의 3대축 설정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수준 향상 생활보호대상자 37만명에 대한 생계비 지원액을 1인당 월 7만8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인상한다.월동대책비·설날특별위로비를 새로 지원하고 피복비를 인상한다.자녀학비지원을 인문고생(성적 상위 30%)까지 확대한다.생업융자한도액을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린다.「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무주택가구(2천5백88가구)에 주택전세자금을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생활보호대상자 차등지원제를 실시한다. 시·군·구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한다.치매요양시설을 올해 4개소 설치하고 2005년까지 1백70곳으로 늘린다.치매전문병원도 올해 3곳 설치하고 2000년까지 16곳으로 확충한다.치매병원·요양시설·치매가정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진료를 실시한다.「치매종합연구소」도 설치한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경기 등 5곳에 노인복지타운을 시범설치한다.노인·장애인의 의보급여기간을 철폐한다.노인의 의원급 외래진료 때 본인부담금을 3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한다.유료노인시설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기금에서 1천억원을 융자한다.간병·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10곳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대상 건물은 99년까지 시설설치를 마친다.장애인에 대한 자동차세 상속세 소득세 감면범위를 확대한다.장애인 생산품 공판장 5곳을 설치 운영한다.재활정보센터를 운영한다.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순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6일 안팎의 단기보호시설을 5곳으로 늘린다. 97년까지 영유아 보육시설을 1만3천곳으로 늘려 대상아동의 95%를 보육할 수 있도록 한다.96년엔 정부지원 보육시설 1천50곳과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 1천6백46곳을 늘린다. ○무료예식장 확대 무료·실비예식장을 확대한다.장례식장 설치자금 50억원을 융자한다.시한부 매장제의 단계적인 도입 등 묘지제도 개선 대책을 수립한다. △노후생활보장과 사회보장 확대 의보급여기간을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연장한다.매년 30일씩 늘려 2000년에는 급여기간을 완전철폐한다.의료보험 수가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질병별로 일정액을 지불하는 「포괄수가제」를 제왕절개 등 5개 질병군에 시범 도입한다.지역의료보험조합에 대한 국고지원금중 노인인구와 소득과표를 감안한 차등지원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5백69억원인 지원규모를 올해 9백48억으로 늘린다.건당 90만원 이상의 고액진료비와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를 모든 조합이 공동부담하는 공동부담사업규모도 확대한다.공동부담비를 지난해 6백56억원에서 올해는 9백35억원으로 올린다. △민간부문의 역할정립과 참여촉진 사회복지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법령을 마련한다.사회복지기부금을 법정기부금으로 전환한다.이웃돕기운동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법 제정을 계속 추진한다. ○응급신고제 통합 ◇의료의 질적 향상·식품 안전성확보 119와 129로 이원화돼 있는 응급환자 신고전화를 통합한다.특수구급차를 확대보급하고 응급구조사의 탑승을 의무화한다.8개 권역에 1백병상 규모의 응급센터를 설치한다.모든 종합병원에 15병상 이상의 응급병상과 전담의사배치를 의무화한다.의원급기관을 대상으로 개인과 병원을 직접 잇는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병원급중 특정과목 전문병원을 육성한다. 보건소를 농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노인성 질환 1차진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 평생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 유지 관리하는 광(레이저)카드를 수원시 3개보건소에서 시범도입하고 결과를 보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농어촌 지역 민간병원 육성에 농특세 4백억원과 재특융자 1천3백억원 등 1천7백억원을 저리로 융자한다.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각막기증의사표시제도」를 도입한다. △국민건강 증진시책 강화 하반기부터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설치·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금지 등에 대한 단속을 본격 실시한다.국민건강증진기금을 연간 2백억∼3백억원씩 활용해 보건교육 영양개선 구강보건사업 등을 전개한다. 복지부와 시·도,보건소,검역소 등을 연결하는 전염병감시 전산망을 구축한다. 식품기준 규격을 국제규격(CODEX) 및 선진국 기준에 맞게 개선한다.건강식품에 대한 광고 기준을 설정한다.가공식품에 대해 제조공정별로 위해요소를 분석해 중점관리하는 HACCP제도를 도입한다.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2천명 확보한다.주민신고엽서제를 시행한다.불량식품 리콜제를 도입한다.「식품·약품관리전담조직」을 설치한다.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활성화한다.규격한약재 유통제도를 실시한다.한약재 중금속 및 잔류농약허용 기준을 제정,중금속은 1백㎛이하에서 30㎛이하로 강화하고 유기염소제 등 5종의 농약은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설정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를 활성화한다.국립 부곡정신병원에 2백병상 규모의 마약전문 치료병원을 건립,하반기부터 개원한다.충북 청원군 오송에 1백90만평 규모의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한다. ◎복지부 「출산억제」 재검토 배경/“저출산시대” 새 인구정책 모색/「3자녀 이상 부모」 불이익 철폐 확대 보건복지부가 18일 기존 인구정책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 것은 산아제한 등 억제위주의 인구정책을 더이상 지속할 필요가 없어진 때문이다.저출산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구정책이 필요해진 것이다.지난 70년 2.04%였던 인구증가율이 80년 1.97%로 낮아진뒤 90년엔 0.98%로 뚝 떨어졌다.지난해에도 0.93%에 머물렀다. 인구증가율이 1% 미만이고 여자 1명이 결혼여부를 불문하고 가임기간(15∼40세)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일컫는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력(합계출산율 2수준)을 밑도는 「저출산시대」를 맞은 것이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75.대체출산력수준이 30년간 지속되면 그때부터 인구증가가 정지상태에 이르게 된다.지난 84년 정관수술 12만3천명,난관수술 25만5천여명 등을 피크로 가족계획 사업이 시들해졌음에도 지표상으로 저출산 시대가 지속돼 정책이 바뀌어도 앞으로 인구가 크게 늘 우려는 없는 셈이다. 새 인구정책은 「인구정책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복지부차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최종 개선안과 상반기에 나올 통계청의 인구추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안에 확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저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취해온 10가지 이상에 이르는 시책의 변경여부.의료보험 분만급여를 두번째 자녀까지로 제한하는 등 3자녀 이상 부모에 가해진 각종 불이익이 철폐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 초부터 공무원의 각종 수당지급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가 이미 해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행쇄위의 결정에 따라 공무원의 학비보조수당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도 내년부터는 없어진다.따라서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소득공제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것과 교육비보조의 비과세 범위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소득세법상의 조치 등도 풀릴 것이 확실하다. 이와함께 정부가 의보급여기간 제한을 오는 2000년부터 완전 철폐키로 하고 암정복 연구에 10년간 7천8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지행정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대표적인 시책으로 풀이된다.
  • 내무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교량 등 대형공사 「재해영향 평가제」 도입/「국토 정보센터」 토지현황 자료 일반공개/해상유출 기름 「기동 방제부」 해경에 신설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지방자치의 발전 방안과 4월의 총선 실무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18일 발표한 내무부의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4월 총선 준비=통합선거법을 엄격히 적용,공무원들의 선거관여를 엄격히 규제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을 자제한다. 투표가 끝날 때까지 전국 15개 시·도,2백53개 시·군·구,3천7백78개 읍·면·동등 4천46개행정기관에 「불법 선거운동 신고센터」와 「감시단」을 운용한다.경찰서마다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해 불법 및 타락선거 사례를 적발해 엄격하게 처리한다. 투표에 대비해 2월 중 주민등록을 일제히 정비한다. ◇자치발전 역량의 강화=▲자치발전 지원=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재정경제원과 내무부 등 관련부처의 장관과 시·도지사 및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발전위원회」를 1월 말까지 만든다.이 위원회는 지방화 발전방안을 발굴해 심의,조정하고 자치단체의 현안을 수렴하는 기능을 맡는다. 중앙과 지역간의 각종 정보,입법 및 정책 추진사항을 신속하게 교환하는 「상호 정보교환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시행하는 「1일 주요 동향제」를 활성화한다. ▲행정통합성의 강화=광역 행정체제를 강화해 중앙과 자치단체,자치단체간의 갈등이나 분쟁을 해결한다.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쟁의 경우 당사자의 요청이 없더라도 직권조정제를 적용한다.총리실의 「행정협의 조정위원회」,내무부의 「중앙 분쟁조정위원회」,시·도의 「자치단체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나서 조정한다.심의기관인 「조정위」를 의결기관으로 격상해 그 조정이 강제력을 갖도록 한다. 자치단체가 불법·부당한 행정을 펼 경우 지방자치법의 「취소·정지 명령권」 및 「결정」이나 「처분」의 이행 명령권을 적극 활용해 바로잡는다. ▲지방행정 풍토의 개혁=지방의 독자적인 행정기구 개편권을 확대한다.지난 연말까지 마친 시·도 및 시·군·구의 조직개편에 맞춰 산하 기관도 일제히 재편토록 한다.전체의 65%에이르는 국가 위임사무 가운데 경영·개발 분야는 과감히 지방으로 넘기고 시·도와 시·군·구간의 업무도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한다. 지방공무원에 대한 자율적인 인사폭을 확대한다.전문인력의 특별채용 대상을 넓히는 개방형 인사관리제를 운용토록 한다.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를 활성화 한다.공무원의 해외연수,외국 배낭여행,외국어 교육기회도 늘린다. ◇지방재정의 확충=▲재정규모 확충=지방세의 비과세 및 감면 대상을 점차 축소한다.관광세와 광고세 등 새로운 지방세를 발굴하는 한편 공공시설의 사용료나 민원서류의 수수료 등을 점차 올리거나 유료화한다.일부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사교류 활성화 악성 지방채를 상환할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재특자금」의 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올해 2천5백원으로 늘린다.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를 장기 저리로 인수하는 지방채 전담 금융기관(지역개발금고)을 연말까지 세우고 2000년까지 총 자산을 1조3천억원으로 확충한다. ▲지방 지원 확대=내국세 총액의13.27%(6조2천7백92억원·95년 기준)인 지방교부세의 법정률을 15.77%(7조4천6백21억원)로 높인다.80%만 할당하는 주세도 모두 자치단체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부처별로 분산된 국고보조금 신청창구를 내무부로 일원화해 보조금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자치단체별로 「중기 지방재정 운용계획」을 세우도록 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지방재정에 대한 진단 및 평가제를 도입해 실적이 불건전한 단체에는 「재정 건전화계획」을 마련,시행토록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간접자본=2조5천2백42억원을 들여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2천7백64㎞의 지방도를 확·포장한다. 2000년까지 10조원을 연차적으로 더 투입해 1만여㎞를 확·포장,지방도의 포장률을 49%에서 66%까지 높인다.3천2백13억원을 들여 전국 2백51곳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구간 80㎞도 확장한다.작은 섬의 소규모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오지의 도로개설에 1천4백65억원을 배정한다. ▲생활환경 개선=3천2백13억원을 지원해 2만5천채의 낡은 농어촌 주택을 현대식으로 고친다.2000년까지 2조1천억원을 더 들여 23만여채의 개량을 지원한다.이 때 자연마을 전체를 전통성과 편리성을 함께 갖춘 「신 농촌마을」로 개발해 관광상품으로 조성한다. 1천9백81억원으로 도시지역 불량주택의 개량과 생활환경의 개선을 지원한다.2만3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비하고 35만곳에 자전거 주차장을 새로 만든다. ◇전산·정보망=국민들의 「국토 정보센터」 이용을 활성화 한다.정보센터는 전국 3천4백만필지의 소유상황 등 지적자료,2천6백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4천3백만 국민의 주민등록상황을 통합·관리하는 토지 종합 전산시스템이다. 개인별,세대별 토지소유 현황,특정 지역의 면적·소유자·개별 공시지가,특정인의 직계 존·비속의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등을 전화나 팩스로 받아 무료로 일반에 제공한다.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지 중심의 「토지정보 시스템」(PBLIS)을 만들기 위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2010년까지 펼친다. 내무부와 자치단체의 개인별 PC를 내년까지 온라인망으로 연결해 정보의 공유체제를 다지고 전자문서 관리체제를 운용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인다. ◇민방위=40세 이하의 젊은이와 각종 기술자격 소지자 2만3천명으로 편성한 2백42개의 「민방위 기술 지원대」를 정비해 재난현장에 투입한다.119 구조대와 함께 민방위 기동대를 재난우려 지역 순찰,수습,복구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민방위 대원이 장기 출타 등으로 거주지가 아닌 현지에서 희망하는 날에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지금은 시·군·구가 지정하는 날에만 받을 수 있다.민방위의 날 훈련에 참가할 경우 한번(4시간) 민방위교육을 받은 것으로 처리한다. 1백9억6천여만원으로 전국 2백30곳에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에 3백25개를 더 만든다. ◇재난 대비=백화점·대형 빌딩·재래시장·상가·지하철·공항·주거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건설교통부와 상공자원부 등과 합동으로 일제히 안전점검을 한다. ○소화기 갖기 운동 올해 7백69억원 등 앞으로 10년 동안 총 1조6천5백억원을 들여 전국의 소하천,상습 침수지역,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한다.올해부터 건축물·교량·토목공사 등 대형 공사의 경우 자연재해에 안전한지의 여부를 점검하는 「재해영향 평가제」를 도입한다.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등 자치단체로 하여금 올해부터 매년 8백68억원씩 출연해 「재해대책 기금」을 조성,재해복구에 활용토록 한다. 중앙 119구조대를 운용해 대형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4개의 소방항공대를 신설한다.3백17억원을 들여 화재진압 및 구조장비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가정을 대상으로 「1가구 1 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민생 치안 확보=대도시 파출소 경찰관의 2부제 근무를 3부제로 바꿔 생활치안을 강화한다.112 순찰차를 면까지 배정하는 등 「현장 치안」도 강화한다.학교별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는 「학원폭력 책임제」를 운용한다. 해상의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에 「기동 방제부」를 신설하는 한편 방제정 2척과 유류 수거 바지선 등을 확보한다. 「지문 자동분류 검색기」,「용의자 수배 영상 시스템」 등 첨단 수사·감식 장비를 대폭 보강한다.과학수사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남 장성에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서부 분소를 설치한다.국제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인터폴에 「데이터 자동검색 시스템」을 설치하고 해외 주재관 파견지역을 7개국·11개 지역에서 8개국,1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 암 검진비 50% 의보서 부담/내시경·조직검사 등 대상/새달부터

    ◎위·직장·결장암 40세이상 제한/유방암은 나이 관계없이 혜택 보건복지부는 10일 직장의료보험조합과 공무원 및 교원의료보험공단 가입자가 원하면 검진비용의 50%만 부담하고 건강진단 때 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피보험자건강진단 개선대책」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진항목은 위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 유방암의 발견을 위한 내시경 및 조영촬영,조직검사 등이다. 복지부는 위암 결장암 직장암의 경우 40세 이상의 희망자로 제한하되 간암의 경우 1,2차 건강진단에서 유질환자로 드러날 경우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또 여성은 연령에 관계없이 유방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북 4개군단 증편/통일원 발간 「95 북한개요」

    ◎교도대 연령 연장… 예비병력 40만 늘려 북한은 정무원 산하의 15위원회 28부 1원 1은행 2국 등 47개 부처로 편제된 행정기구를,13위원회 22부 1원 1은행 2총국 2국 등 41개부처 체제로 전면개편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통일원이 24일 발간한 「95 북한개요」에 따르면 북한은 기존의 국가검열위원회,철도부,무역부,해운부,대외경제사업부,상업부,양정부,발전소건설부 등 8개 부서를 유관부처와 통폐합하고 국가환경보호위원회와 원유공업부를 신설했다. 북한은 또 전력공업위원회는 전력공업부,수산위원회는 수산부,전력자동화공업위원회는 전자자동화공업위원회,원자력공업부는 원자력총국,해외동포영접부는 해외동포영접총국 등으로 명칭을 바꿨다. 군사조직에 있어서 북한은 당중앙위 예하의 호위총국을 호위사령부로 확대개편하고 총참모부 예하에 고사포사령부를 신설했으며 총참모부예하 전투군단도 16개에서 보병군단 12개,기계화군단 4개,전차군단 1개,포병군단 2개 등 모두 20개 군단으로 확대개편했다. 북한은 또 예비병력중에서 교도대 연령을17세부터 40세였던 것을 45세까지로 늘리고,41세부터 60세이던 노농적위대 연령도 65세까지로 연장해 교도대 병력수를 1백20만명에서 1백60만명으로 40만명정도 늘렸다.
  • 최고 통치자 부패 반드시 사법처리/중남미국 비리 대통령 탄핵이후

    ◎페레즈·콜로르·가르시아 대통령이 대표적 군사쿠데타의 본고장쯤으로 연상되기 쉬운 중남미에서 최근 십여년간 알게 모르게 대통령탄핵이 왕성하게 진행돼오고 있다.최소한 법을 통해 전·현직 최고통치자를 심판함으로써 무법의 쿠데타보다는 훨씬 선진적인 정치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대통령탄핵은 단칼의 쿠데타보다 훨씬 장기적이고 우여곡절이 심하다는 사실을 다음 3명의 예가 말해준다. ▷베네수엘라 페레즈 대통령◁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즈 대통령은 74∼79년 대통령에 재임한뒤 다시 89년 취임,92년 두번 쿠데타위기를 무사히 넘겼지만 퇴임를 불과 9개월 앞둔 93년5월 남미에서 가장 긴 35년간의 민정을 자랑하던 베네수엘라 역사상 최초로 탄핵당하는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1천7백만달러상당의 비밀정보예산을 유용했다는 특별검사의 기소를 최고법원이 합당하다고 인정하고 상원이 이를 인준함에 따라 대통령직무를 정지당했다. 새 대통령이 들어선 다음 94년5월 최고법원의 결정에 따라 페레즈가 공금횡령혐의로 구속돼 3평짜리 감방에 갇혔으나 2개월후 70세이상의 형사범은 자택연금상태로 재판을 기다린다는 조문혜택이 인정됐다. ▷브라질 콜로르 대통령◁ 페르난도 콜로르 데멜로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가장 작은 주지사에서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 40세인 89년말 지난 60년이후 브라질 첫 직선대통령으로 당선,「남미의 케네디」란 말을 들으며 탈부패개혁정치를 내걸었다.그러나 92년5월 선거유세도중 수천만달러의 뇌물성 정치헌금을 챙겼다고 동생이 방송에 폭로,9월말 하원의 탄핵결의에 따라 직무정지를 당했다. 상원은 대통령직 사임에도 불구하고 콜로르에 대한 부패혐의가 있다고 결정했다. ▷페루 가르시아 대통령◁ 85년 36세의 나이로 대통령이 된 알란 가르시아는 90년까지 재임동안 2백여억달러 외채의 불상환 통보와 잦은 반미발언으로 뉴스를 탔었다.후지모리 새 대통령취임 얼마 안돼 의회는 전직대통령으로 종신 상원의원인 가르시아가 재직시 40만달러 정부예산으로 집 3채를 신축하는 불법 재산증식혐의가 있다며 면책특권 박탈을 가결했다.1백70년 페루사상 대통령출신으론 처음으로 재판을 받게 될 처지였으나 15개월후인 92년2월 그가 임명한 판사들이 다수인 최고법원은 증거불충분으로 이 횡령혐의를 최종 기각했다. 이 재판 2개월후 후지모리 대통령이 의회·법원을 해산하는 비상대권을 발동하자 간신히 체포를 면한뒤 콜롬비아로 망명했다.후지모리정부는 40만달러 횡령외에 재임중 5천만달러의 국고를 도둑질했다며 가르시아 전대통령의 송환을 콜롬비아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
  • 20세이하 운전자 대인사고율 24%/지난해 집계

    지난 한햇동안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자 1백명 가운데 4명꼴로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냈고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4명 중 1명꼴로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94회계연도(94·4∼95·3)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연령별 사고현황 분석결과 총 가입자 3백77만9천4백59명 가운데 14만2천6백87명이 대인사고를 내 평균 3.8%의 사고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세이하 가입자는 9천5백12명중 2천2백96명이 사고를 내 24.1%의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다. 또 ▲21∼25세는 7.9% ▲26∼30세는 4.4% ▲31∼40세는 3.3% ▲41세이상은 3.2%의 사고율을 보여 연령이 낮을수록 사고를 많이 낸 것으로 밝혀졌다.
  • 인삼 「노화방지 효능」 과학적 규명/서울대 노현모 교수팀

    ◎생체 자정효소 SOD 유전자발현물질 찾아내 고려인삼이 노화억제와 암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분자수준에서 처음 입증돼 앞으로 인삼의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분자생물학과 노현모 교수는 인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유전자를 발현하는 주요 작용성분으로 홍삼 사포닌(비정질 배당체)의 진세노사이드­RB2 성분을 검출해 냈다고 최근 「95 한·일 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공식발표했다. 생체는 물질대사를 하면서 항상 유해한 활성산소를 부산물로 발생시키므로 생체내에는 이를 자체적으로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이 역할을 맡은 것이 효소와 항산화물이며 특히 이들중에서 가장 큰역할을 하는 효소가 바로 SOD이다. 노인들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큰 것도 바로 이 SOD를 만들어내는 효소생성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 고려인삼이 인체에 유익한 SOD의 생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금까지는 과학적으로 그 과정을규명하지 못한 상태였다.노교수팀은 항산화효소인 SOD 유전자의 발현조절에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성분이 영향을 미처 세포내의 SOD양을 증가시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했으며 이 과정이 AP2라는 단백질의 매개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처음으로 밝혀냈다. 한편 원자력병원 암병리연구실장 윤택구 박사가 지난 87년부터 8년동안 인삼 주산지인 강화지방의 40세 이상 주민 4천5백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세대분석결과 인삼복용자의 전체 암발생위험은 비복용자를 1로 할 때 0.48이었고 위암은 0.34,폐암은 0.27로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실업” 박사에 연구비 지원/교육부,새해 예산 1천3백억 책정

    ◎6백명 뽑아 월 1백만원씩/교수는 연구 실적따라 차등 교육부는 3일 대학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5백억원 증액됨에 따라 직업이 없는 박사에게 연구비를 지급,연구를 계속하도록 지원하는 포스트 닥터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지 5년이내이고 40세이하이며 직업이 없는 국내 박사 4백명과 해외 박사 2백명을 공개경쟁으로 선발,매월 1백만원가량씩 연구비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연구비지원을 받고 연구활동을 한 박사학위 소지자를 교수나 연구원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국내외 박사학위취득자는 한해 9천∼1만여명이나 취업률은 10∼20%밖에 되지 않아 고급인력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국 51개 국립대 교수의 연구성과급은 연구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술조성연구 연구과제수를 올해 3천7백4개에서 4천7백89개로 대폭 늘려 인문·사회계와 국제분야까지 포함시키고 연구비용을 인상하되 연구실적과 연구계획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연구지원예산은 ▲학술조성연구비 9백25억원 ▲국립대 교수의 연구성과지원금 3백억원 ▲박사학위취득자 연구지원비 80억원 등 모두 1천3백5억원으로 올해보다 5백4억원이나 많이 책정됐다.
  • 미 「온라인 성범죄」 “골치”/PC대화방 이용… 청소년 유인 빈발

    컴퓨터의 온라인대화방이 청소년들사이에 보편화돼가면서 최근 미국사회에서는 이를 이용한 청소년상대 유인·약취의 성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부모들과 경찰당국이 대책마련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청소년들이 컴퓨터스크린의 노예가 되다시피한 상황을 틈탄 이들 온라인범죄자들은 대화방을 통해 정체를 숨긴채 어린 소년·소녀들에게 접근한뒤 만나자고 유인,주로 섹스나 동성애를 즐긴다는 것이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청소년보호단체인 「실종 및 착취어린이를 위한 전국센터」는 최근 온라인 성범죄가 늘어나자 그 사례를 발표하고 부모들의 자녀 컴퓨터사용에 대한 주의환기를 촉구했다. 지난달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15세소녀는 온라인대화방에서 만난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40세 남자가 디즈니랜드를 구경시켜준다는 바람에 보내준 비행기표로 올랜도로 갔다가 꼼짝없이 섹스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어린이 전국센터가 발표한 사례는 소년·소녀들이 온라인대화방 상대의 유혹으로 먼 곳까지 갔다가 육체적 피해를 입은 이와 비슷한 예를 수없이 소개하고 있다. 이같은 피해사례가 극증하자 어린이 전국센터는 결국 온라인대화방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철저한 지도와 감독만이 최선이라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소개했다. ▲대화방의 과도한 사용 및 늦은 밤 사용금지 ▲대화방사용시 모니터하고 정보·교육·오락쪽 활용 권장 ▲가급적 가명을 사용하고 주소·전화번호·학교·나이등 정확한 인적 정보를 주지 않게 할 것 ▲대화방사용자들과 밖에서의 만남 금지 ▲외설적 위협적 메시지에는 응답을 않게 할 것 ▲유해한 대화내용은 서비스회사에 통보해 중단요청할 것.
  • 「한국미술 95 질·양·감」 전/현대미술 초대전 페지한뒤 신설

    ◎“참신한 작가들에 발표기회 제공” 입체와 평면,조각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오늘을 폭넓게 점검하고 내일을 전망해보는 전시회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미술 95 질·양·감」전으로 명명된 이 전시는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하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40세 이상의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주요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9월15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임영방)이 그동안 작가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미술 초대전」을 과감히 폐지하고 올해 신설한 이 전시회는 앞으로 격년제로 운영된다. 이 전시회 창설에 대해 임관장은 『국전을 미술대전으로 개편하면서 만든 현대미술초대전에 문제가 많아 기득권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대수술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지명도나 장르에 상관없이 참신하고 독자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들을 선정,발표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의 특징은 뚜렷한 주제를 내걸고 있다는 점이다.올해 주제는 질·양·감.고유한 가치나 본질을 추구하는작품을 질로 파악하고 상대적으로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것을 양으로 설정하되 상호분리된 것이 아니라 한 작품속에 적절히 통합될때 완전한 작품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동양화·조각·설치·도예·비디오아트·사진 등이 고루 망라됐다. 특히 예전같으면 국·공립미술관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민중미술계열의 작가가 다수 선정됐다.
  • 하루에 녹차 10잔/5년은 더 산다/일 학자 9년간 역학조사 결과

    ◎카테킨 성분이 암·심장병 등 예방/흡연자는 혈중 과산화지질 줄여 「오래살고 싶으면 녹차를 즐겨 마셔라」.녹차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연구가 집대성되는 제3회 국제녹차심포지엄이 오는 9월1일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일본 사이타마현 암 연구소의 나카지 게이박사는 지난 86년부터 9년동안 사이타마현 40세이상 주민 8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혈액채취 등의 분석결과,녹차가 심혈관질환과 암예방에 효능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장수의 묘약」으로 하루에 10잔이상의 녹차를 마시면 수명이 5년에서 6년 연장된다는 것.특히 여성의 경우는 평균 6.5세,남성은 4.5세로 여성에게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는 흡연자에게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나카지 게이박사는 『흡연에 의해 증가되는 혈중 과산화지질은 녹차를 마시게 되면 감소되고 특히 10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혀 녹차섭취가 체내의 과산화지질 형성을 억제함을증명해냈다. 이밖에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 스기야마 기요교수의 논문에서는 녹차가 알레르기를 억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약물에 의한 두드러기,아토피성피부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 녹차가 뛰어난 치료제임이 이 논문에서 증명됐다. 녹차의 이러한 작용은 녹차안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에 의한 것으로 기요교수는 『매일 식사때마다 녹차를 마심으로써 알레르기로 인한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특히 기존의 논문들이 통계적 연구나 동물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하던 것과는 달리 직접 사람들에게 임상실험한 결과로 신뢰도를 높여 주목을 끈다.
  • “제2의 광복” 통일 향한 힘찬 “몸짓”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지 어언 50주년. 민족저력을 정립한 이제 우리는 세계화와 더불어 국가번영과 통일성취라는 대명제를 안고 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역사의 장」「화합의 장」「미래의 장」으로 구분한 80여개의 행사를 마련한 것도 축제분위기를 통해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제2의 광복」을 기약하기 위한 것이다.광복50주년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축제마당은 각종 기념행사,경축행사,학술행사,공연·전시행사,체육행사 등으로 되어있다. 이들 가운데서도 광복의 의미를 뜻깊게 되새길 수 있는 독립기념관의 마당극 「남한강」은 지난 8일 기념관내 겨레의 집에서 막이 올랐다.17일까지 계속되는 이 역사맞이 마당극은 일제시대의 무거운 역사 소재에 장터거리의 신명과 우리 선조들의 삶속에 깃들어 있던 익살과 재치,흥겨운 노래가락이 맞물렸다.원작자인 시인 신경림씨의 대하서사시가 강물처럼 도도하게 펼쳐지고 있다.독립기념관은 또 동쪽 능선 1백7m 고지에 국민의 소망과 의지를 상징하는 거대한 「통일염원의 탑」을 건립,오는15일 준공식을 갖고 통일의 종을 타종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재 음미하는 두가지 큰 전시가 열리고 있다.광복 5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서예관의 「애국지사 유묵전」(10일∼9월10일)과 한가람미술관의 「통일염원의 조각전」(3∼20일).유묵전에는 애국·항일정신이 깃든 선인 1백1명의 필묵이 전시되었다. 조각전은 국내 중견·중진작가 25명과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0세미만의 젊은 작가 25명이 「통일염원」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 50점을 내놓았다.
  • 애국지사 유물전/통일염원 조각전/예술의전당 광복50주년 특별기획전

    ◎유묵전­애국·항일정신 깃든 선인 101명의 필묵 전시/조각전­통일 주제 중진 작품·공모전 수상작 모아 광복 50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은 통일에 대한 열망을 조각작품으로 담아낸 「통일염원의 조각전」과 일제시대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유묵을 모은 「애국지사 유묵전」 등 두개의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가람미술관에서 3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통일염원의 조각전」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만 가능한 전시회이다. 중견·중진작가 25명과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0세미만의 젊은 작가 25명이 「통일염원」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작품 50점이 선보인다. 전시작품 전체가 「통일」이라는 테마를 놓고 작가들의 창조적인 에너지가 잘 소화되고 있으며 재질이나 양식에 있어서도 흥미있게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이름으로 듣는 것처럼 무겁거나 경직된 전시회가 아니며 주제와는 별도로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작품이 많다. 특히 공모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작품이 눈길을 끈다. 대상을 받은 이민수의 「백두사람 한라사람」은 백두산의 기상을 인체의 형상을 빌려 웅장하고 힘있게 처리,통일염원의 의지를 표현했으며 우수상을 받은 차주만의 「가을날의 열망」은 넘고싶은 분단의 열망과 넘을 수 없는 현실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잘 풀어냈다. 중견·중진작가로는 강관욱 강대철 김인겸 박충흠 심정수 전수천 최만린 최병상 강희덕 고정수 김광우 김찬식 박석원 심문섭 이승택 이종각 최종태등이 출품한다. 서예관에서는 10일부터 9월10일까지 한달간 「애국지사 유묵전」이 열린다.단발령과 민비시해로 촉발된 을미의병(1895년)에서 해방때까지 민족자존과 독립을 위해 힘쓴 선열들이 남긴 필묵을 통해 숭고한 애국·항일정신과 역경과 고뇌로 점철된 삶의 체취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지금까지 광복회 등 관련단체에서 기념행사로 일부 공개되긴 했으나 이처럼 한 주제아래 대대적으로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좌·우익,무정부주의 등 이념이나 계파를 초월해 사건 전개순으로 1백1명의 유묵 1백17점을 전시한다. 기우만 김복한 등 의병장,남궁억 장지연 등애국계몽운동가,을사조약과 경술국치때 순절한 민영환 이만도,오세창 한용운 등 3·1운동지도자,여준 이범석 등 해외독립군,안중근 윤봉길 등 의열투쟁으로 생을 마감한 열사들의 유묵이 공개된다.또 김구 신규식 안창호 이승만 등 임시정부 요인, 나철 윤동주 등 종교인과 문인,여운형 홍명희 등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망라됐다.
  • 첫 지방고시 9월 실시

    ◎24일 1차시험… 2차 논문형 시험 12월 18∼23일/행정 72-토목직 15명 등 1백명 선발/응시자격 20∼40세… 내년 35세이하로 오는 9월24일에 실시되는 제1회 지방고등고시의 원서를 24일부터 8월12일까지 시·도 및 시·군·구에서 교부한다.응시원서는 8월 7일부터 12일까지 시·도 총무과나 인사과에서 접수한다. 내무부는 21일 전국 시·도의 고시계장 회의를 갖고 지방고등고시 시행일정 및 관리지침을 시달했다. 이번 시험은 오는 9월24일 선택형 필기인 1차 시험에 이어 2차 논문형 필기(12월18∼23일),3차 면접(96년2월15∼16일) 등 3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선발 인원은 행정직 72명,토목직 15명,농업직 7명,환경직 6명 등 1백명이다.지역 별로는 경기도의 14명을 비롯,서울 12명,경남 9명,부산 8명,충남·전북·전남 각 7명 등이고 제주가 2명으로 가장 적다. 1차 시험은 서울(서울·인천·경기·강원),부산(부산·경남·제주),대구(대구·경북),광주(광주·전남·전북),대전(대전·충남·충북)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하며 2차 및 3차 시험은 내무부주관으로 서울에서 실시한다. 응시 자격은 96년 2월16일 현재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학력제한은 없으나 시험계획 공고일인 지난 1월28일자로 응시하려는 시·도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응시 연령은 내년부터 20세 이상 35세 이하로 조정된다. 지방고시의 합격자들은 지방직 사무관으로 임용돼 실무 수습 및 교육 과정을 거쳐 연고지의 시·군·구 본청에서 3년간 계장으로 의무 복무한 뒤 시·군·구 과장으로 발령된다.
  • DJ정계복귀를 지켜보며…/이남영 숙대교수·정치외교(기고)

    ◎국익을 위한 신당인가/개인을 위한 사당인가 한국의 정당은 인물중심적이며,비민주적이며,파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위의 비판은 한국정당의 뿌리가 국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개인에게 있다는 것으로 집약할 수 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대중씨의 정계복귀와 제1야당의 분열상은,한국의 정당은 아직도 국민을 위한 공당이 아니라 사당의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정치적인 행보는 국민에게 몇가지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첫째,본인이 국민에게 사과하였듯이 정계은퇴약속을 번복했다는 것이다.당시 정계은퇴가 부당한 정치세력에 의해 강요된 것이었다면 문제가 다르다.김이사장의 정계은퇴는 대통령선거에서 실패한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고 한국정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세대에게 정치적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다.그 결과 훌륭한 정치지도자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당시 정계은퇴는 스스로의 결정이었고 국민에 대한 정치인으로서의 약속이었다는 것이다. 둘째,김이사장은 국정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본인이 정계복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만일 현재의 정국이 위기상황이며 극복되어야 하는 것이라면 정치인들의 이합집산보다는 기존 정당체제의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김이사장의 정계복귀는 제1야당의 분열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상황은 비생산적인 파벌싸움의 양상을 노골적으로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다. 셋째,김이사장은 제1야당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한다고 주장한다.제1야당의 위상이 지금보다 강한 적이 있었는가 되묻고 싶은 대목이다.지방자치선거에서 실질적으로 승자의 입장에 선 정당은 민자당이 아닌 민주당이었다.유권자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서울에서의 승리로 민주당은 지역당이라는 이미지를 어느정도 희석시킬 수 있었다.그런데 왜 분당을 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국민은 진실을 원한다.김대중이사장이 국가를 위해서 행동하는가,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해서 행동하는가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국가를 위해서 행동한다면 기존의 정당체계를 무너뜨릴 것이 아니라 정당의 제도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만일 정계복귀를 꼭 해야 한다면 예정되어 있던 전당대회에서 기존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떳떳하게 복귀를 했어야 한다.최소한 민주당이라는 정당을 보고 지난 선거에서 투표한 많은 사람들에게 민주당 해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태는 연출하지 말았어야 한다. 국민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을 원한다.김이사장이 국민의 존경을 받아온 것은 그가 군부독재시절 국민과 약속한 민주화투쟁의 역정을 꿋꿋이 밟아왔기 때문이다.문민시대를 맞아 국민앞에서 평당원으로서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졌어야 한다.그 약속이 지켜질때 김이사장은 명실공한 국가의 원로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이사장은 1970년 소위 40대 기수론을 계기로 국민적 지도자로 부상한 사람들이다.당시 연륜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대해 40세 정도면 충분하다고 응답했다.자신들의 그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후진 양성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김종필씨도 정치생활을 오래 했다는 점에서는 정치원로임에 틀림없으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부독재체제를 구축하고 이땅에서 민주주의를 말살했던 정권의 핵심을 차지했었고 양 김씨를 주로 탄압하는 입장에서 기능했던 사람이다. 김대중씨의 최근 정치적 행보는 공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기보다는 사사로운 개인적 이익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 같다.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듯이,그를 지지했고 아쉬워했으며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다.이제는 원로정치가 종식되었으면 한다.원로들은 현실정치로부터 초연한 입장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조언을 후배 정치인들에게 제공해 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새로운 세대에게 길을 열어주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원로 중의 한 사람이 직접 신당을 창당하고 있는 오늘날의 모습은 스스로 원로임을 부정하고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다.
  • “만5세 조기취학 반대”77%/서울시교육청 학부모 5천명 설문조사

    ◎“수학능력 부족·연령차로 원만한 교우 어려워” 만 5세아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서울시내 학부모 대부분은 만 5세아의 조기취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5·31교육개혁 방안 중 하나인 만 5세아 국민학교 취학과 관련,시내 1백80개 유치원 및 국민학교 학부모 5천1백98명을 대상으로 한 「만 5세아 국민학교 취학희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2.4%인 1천1백63명만이 취학을 희망한다고 응답했을뿐 77.6%인 4천35명은 이에 반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취학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이유는 「적기취학이 바람직하기 때문」(38.6%)이 가장 많았으며 「수학능력 부족」(23.8%),「연령차이로 원만한 학교생활 불가능」(20.2%),「입학을 위한 과외발생」(8.8%),「집단생활 곤란」(7.8%),「기타」(0.8%) 순으로 지적됐다. 반면 취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그 이유에 대해 「조기교육의 필요성」(42.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수학능력 구비」(29.5%),「조기성숙」(20.0%),「교육비 절감」(7.2%),「상대적 열등감 극복」(0.8%),「기타」(0.2%) 등으로 답했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학부모들의 연령은 30∼35세가 79.4%로 가장 많았고 30세 미만 78.4%,36∼40세 76.7%,41∼45세 73.4%,46세 이상 68.09%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젊은 학부모일수록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거주지 별로는 아파트지역 학부모들이 조기취학에 가장 부정적으로 78.6%가 이에 속했고 일반주택가 거주자들은 77.3%,상가지역 거주자들은 74.3%가 각각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비춰볼 때 96학년도에 취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5세아는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이 경우 7백 학급 정도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만 5세아를 제외할 때 96학년도 예상 취학 아동수는 13만명으로 현행 한 학급당 평균 학생수 42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취학 학생의 절대수가 많은 지역을 제외하면 이들을 모두 수용할 만한 학교시설은 준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취학아동 절대수가 많아 만 5세아 취학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강서와 북부교육청 관할지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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