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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선언] 아버지안의 母性

    누구나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신선한 느낌을 주는 좋은 책이 최근에 선을 보였다.‘젖병을 든 아빠,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영남대 이강옥교수가 늦깎이 아빠로서 젖먹이를 키우며 쓴 육아 에세이이다. 늦은 결혼으로 40세에 낳은 아이를 미국 유학중인 아내를 대신해서 키운다니 우리 사회의 분위기로 볼 때는 그것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아이 기르는 일이 사람에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를,그리고남성 안에도 모성본능이 있음을 체험자의 시각에서 진솔하게 표현함으로써충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하지만 이 책이 주는 진정한 감동은,그러한 과정 속에서 저자 자신이 자기반성과 사색을 통해 보여주는 따뜻한 시각과 마음에 있다.자식에 대해서,그리고 아내와 남편의 대등하고 온전한 사랑의 가능성에 대해서 저자는 사유와 반성을 멈추지 않는다. 유학중인 아내의 학비조달 뿐만 아니라 육아를 전담하면서,“나는 지금까지아내에 대한 이해심과 시혜, 자식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써 아내에게 정신적폭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고 반성한다.“그러고 보면 아내야말로 이 시절에 가장 고생하는 쪽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자식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가 끊어지고,남편의 일방적 시혜와 배려에 대한 반작용의 통로가 없어절망하는…” 아내의 마음을 헤아린다. 또한 아이 때문에 2주 동안을 불면에 시달리면서,작품 ‘임꺽정’에서 아이를 달래다가 급기야 패대기쳐 죽인 곽오주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그의 기도하는 마음은 우리 주변에서 많은 여성들이 홧김에 아이에게 가하는 곽오주적 행태를 부끄럽게 만든다.어쩌면 이 책은 육아체험기라기 보다는 육아를통해 저자 자신이 성숙해 가는 체험기이다.저자는 그것을 ‘(자식)아이가 (어른)아이를 기른다’는 말로 표현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가면서 성의 역할분담론이 점차 위세를 잃어가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육아만은 그 본성상 여성의 역할이라는 의식은 견고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이 책은 그러한 의식이 또 하나의 이데올로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실제 아이를 기르는 아버지가 자신 안에서 강렬한 모성본능을느낀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공대의 이시노 교수는 포유류 암컷의 모성본능이 어머니 쪽이 아니라 아버지 쪽에서 유전된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고 한다.물론 이러한 연구결과가 남성과 여성의 모성본능에 대한 갖가지 주장들을 판정하는 완벽한근거가 될 수는 없다.그러나 이러한 연구결과나 저자의 고백은,아이를 기르고 돌보며 사랑하는 모성본능이 여성의 본성이며 따라서 육아는 본성상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대 사례가 될 수 있다. 필자는 가끔 학생들에게 강의주제로 E 프롬의 ‘사랑의 본질’을 소개하면서 발표와 토론을 시켜본다.학생들 대부분은 모성애를 어머니의 전유물로 생각하고 엄부자친의 이미지를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제시한다.그러나 토론을하다보면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그 때쯤 되면 토론은 모성애를 부모애로 바꾸어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되곤 했다. 그러나 강의실의 이러한 일회적 토론은 학생들이 앞으로 될 부모상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물론 앞으로 갈수록 점점 지금보다 더많은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이루어지겠지만 육아에 관한 사회적 제도나 통념은 쉽사리 변할 것같지 않으며,더욱이 우리 사회에는 그러한 변화를 주도해 줄 실천적 역할모델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볼 때,이강옥 교수의 실천은 우리 사회의 젊은 세대들에게 하나의 훌륭한 역할 모델을 제공해준다.그러한 스승의 실천을 직접 옆에서 보고배운 학생들은 보다 평등한 성의 실현이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현실임을 체득하고 따라 살게 될 것이다.그들은 좋은 스승을 만난 행복한 학생들이다. 김성옥 장안대교수 철학.
  • [역사를 바꾼 정상회담] (6)라빈 아라파트 회담

    *93년 이스라엘 - PLO 오슬로협정 체결. “이미 너무 많은 피와 눈물을 흘렸다.전쟁터에서 죽어간 동료와 가족들을생각하면 만시지탄이다” 1993년 9월13일 미백악관.역사적 오슬로협정 테이블에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마주앉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축사라기엔 엄숙한 한마디를 던졌다.이날 양국 정상이 체결한 오슬로협정은 결코화해할수 없을듯 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오랜 적대감을 끊고 이끌어낸 평화 총론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갈채를 받았다.그러나 협정시효가 훨씬지난 지금까지도 그 각론이 합의되지 않은채 유혈충돌 역시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중동평화의 가시밭길을 상징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평화의 청신호는 80년대 후반부터 찾아왔다.국제사회 압력과 극심한 경제난이 옥죄는 가운데 90년대초 소련의 붕괴는 그 지원에 의존하던 아랍 투쟁기구들로 하여금 노선 수정을 불가피하게 했다. 70년대 내내 반이스라엘 테러의 선봉에 섰던 PLO 의장 야세르 아라파트는 88년 임시 유엔총회 연설을통해 이스라엘 생존권 인정과 테러 포기를 선언,국제사회의 요구에 발맞췄다.이스라엘에도 92년 선거에서 라빈이 이끄는 노동당이 강경 리쿠드당을 대체,화해분위기가 무르익었다.오슬로 협정은 양국정상의 평화의지 외에도 이같은 유화정세의 산물이기도 했다. 양국 대표단이 노르웨이 오슬로에 모여 오랜 물밑회담끝에 선보인 협정문은당시까지의 중동관계로 미뤄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협정원칙(Declaration of principles;DOP)이라는 이름으로 공표된 문서는 △99년 5월까지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의 이스라엘 철군△이 지역에서의 팔레스타인 자치△자치 3년내 독립국가로서의 팔레스타인 지위 논의 등을 규정하고있다.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점령지를 돌려줄 뿐만 아니라 향후 독립국 건설까지도 인정하겠다는 것.협정문이 제시한 ‘영토와 평화의 교환’ 정신은 향후중동협상의 대원칙이 됐다. 오슬로협정 규정에 따라 라빈과 아라파트는 94,95년 1,2차 자치협정에 나란히 서명했다.양국 정상간에 직통전화가 놓이고 총선거를 거쳐 아라파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됐다.94년엔 요르단이 이스라엘과의 46년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평화협정에 조인,중동평화 도미노에 대한 예감으로 지구촌이들떴다. 그러나 94년 나란히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사회 갈채의 안쪽에서라빈과 아라파트는 국내 강경파의 거센 반발에 맞닥뜨려 진땀을 흘려야 했다.점령지에 정착중인 이스라엘인들의 반감이 극에 달했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역시 잊을만하면 폭탄테러를 자행,평화일정을 지연시켰다.결국 95년 11월라빈 총리가 반대파에 암살당하면서 한축을 잃은 중동평화호는 일탈이 불가피해졌다. 곧이어 집권한 강경 네타냐후 정권 아래서 오슬로 플랜은 19개월가량 정지되기도 했다.98년10월 와이리버 협정이 가까스로 체결됐으나 오슬로 시계에의하면 이미 이뤄졌어야 할 요르단강 서안 완전철군,팔레스타인 최종지위협정 등이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이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또한번 정상간 회담에 의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올지도 모른다. 손정숙기자 jssohn@. *라빈당시 이스라엘 총리. 중동평화의 정착을 위해 힘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그의 오랜 군경력 때문에 ‘철권을 쥔 평화의 병사’,‘미스터 안보’로 불렸다. 1922년 예루살렘의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카두리 농업고등학교를 마치고는 곧바로 하가나부대, 팔마치 부대를 돌며 군인으로서의 명성을 쌓아나갔다. 32세의 나이로 소장에 오르고 40세에 참모총장으로 진급, 67년의 6일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68년에는 26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주미대사로 임명되어 미국과 전략적 관계를 이끌어 내 대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73년 귀국,74년에는 골다메이어 총리정부에 노동장관으로 입각했으며 같은해 6월 메이어의 사임으로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나 자란 최초의 총리로 취임했다. 그러나 77년 부인의 미국내 은행 불법계좌가 드러나 총리직에서 불명예 퇴진했다. 이후 84년에는 국방장관으로 복귀하여 레바논 전쟁을 종식시켰다. 92년 다시 총리가 된 뒤 주변 아랍국들과 평화협상에 힘을 기울여 93년 워싱턴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원칙에 합의하고 오슬로평화협정에 조인했다. 이공로로 페레스,아라파트와 함께 94년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으나 95년 11월 4일 평화집회를 마친 직후 극우파 유태인 청년에 의해 암살당했다. 이송하기자. *아라파트 당시 PLO의장.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야세르 아라파트는 1929년 부유한 무역상의 아들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났다.4살 때 모친이 죽고 예루살렘의 삼촌 밑에서자랐다. 그러다 46년 이집트에서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가는 무기밀매를 하며민족주의자로 거듭난다.아랍과 이스라엘의 첫 전투 이후 UN은 팔레스타인에게 자치 정부를 약속하지만 이행되지 않고 갈 곳 없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박해를 받는다.이후 팔레스타인 동료들과 연계하여 64년 군소 저항단체들을 통합해 PLO(팔레스타인 해방 기구)를 창설한다. PLO는 게릴라전과 테러를 이스라엘에 행하여 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입힌다. 그러나 대대적인 팔레스타인 길들이기에 나선 이스라엘 정부의 공격으로 요르단 본부를 빼앗기고 레바논으로 거점을 옮긴다.계속되는 테러와 마찰로 아라파트의 PLO는 세계의 불한당이 되었지만 72년 UN 옵저버 자격을 획득한다. 88년 모든 테러를 중지하고 평화를 지키겠다는 조건을 내세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을 요구, 그해 70개국의 승인을 얻었다. 90년 걸프 전쟁으로 신뢰도에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93년 평화를 위한 기초 합의를 이스라엘 총리 라빈과 이루었다.96년 자치 수반으로 취임하여 98년 중동 평화의 결실이자 상징인 와이 리버 합의를 이끌어냈다. 황인철기자
  • [박문일의 임산부 교실](10)고령임신

    산부인과 외래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데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들어서는 환자가 있다.하도 주위를 의식하며 부끄러워해 간호사도 내보내고 사연을 물어보았다. 다름 아니라 40세에 첫 아기를 가진 임신부였다.“요즘은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는 사람이 많으니 하나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필자가 말해주자 그때서야 비로소 얼굴을 펴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임신부들을 노산(老産)이라고 하는데,의학적으로는 고령(高齡)임신이라 부른다.국제적으로 만35세 이상인 여성이 임신을 하였을 경우고령임신부라고 한다. 이러한 규정은 1985년 비로소 국제산부인과학회에서 결정되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고령임신부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다.우리나라 여성들도사회적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증가로 임신 시기를 늦추는 추세이다. 고령임신부는 정상임신부와는 다른 관리를 하여야 한다.특히 첫 임신인 경우에는 ‘고위험임신’에 속하므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우선 이런 임신부들은 젊은 임신부보다 유산·조산의 빈도가 높다.임신중독증,전치태반,임신성 당뇨등의 여러가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기형아 출산율이 높다는 것이다.특히 40세 이상인 임신부에서는 다운증후군 등의 선천성 기형아 빈도가 더욱 높다.따라서 임신초,또는 중기에 융모막검사,또는 양수검사로 태아 염색체를 진단해 기형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고령임신부가 분만할 때는 물론 경험 많은 산과 의사의 숙련된 솜씨가 필요하다.하지만 고령산모도 얼마든지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대부분의 고령임신부들이 반드시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지식이다. 고령이라고 하더라도 평소에 정기적인 진찰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태아상태를점검한다면 합병증이 없는 한 정상임신에 준하여 분만을 유도할 수 있다. 거듭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고령임신부는 무엇보다도 산전관리에 철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 금융 특집/ 은행추천 상품 12選

    ●평화은행 주택청약예금. 다른 은행들과 같이 판매하는 상품이다.주택자금을 대출해 줄 때 금리를 최고 0.25% 인하해주고,정기예금을 해지해서 청약예금에 예치할 때 중도해지금리 우대서비스도 한다.6월말까지 판매한다.휴일교통상해보험과 가재도구안전보험 중 하나를 택해 보험도 가입해준다.신용카드에 가입할 때 연회비도 면제된다.이율은 청약예금이 8.5%,부금이 10.0%. ●서울은행 월드테크.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기존 신탁상품과는 달리 신탁기간이 13개월.2,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다.신탁이익의 포기 조건으로 중도해지도 할수 있다.안정형은 주식에 10%,대출 30%,채권에 운용할 수 있고 전환형은 주식 50%,대출 30%,나머지는 채권 등에 운용한다.신탁금액에 대해 담보제공이가능하며 3자앞 양도도 할 수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펀드신탁 성장형1호. 은행권 최초로 홍콩의 자딘플레밍 투자운용사가 직접 투자자문을 맡는 상품이다.선진적인 위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체계적인 자산운용으로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다른 상품보다 낫다는설명이다.신탁자산의 50%까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성장형 단위금전신탁으로 모집금액은 2,000억원.신탁기간은 13개월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한빛은행 한빛세이프RP.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기존 RP(환매조건부채권)를 보완한 상품.국채,정부보증채,통안증권 등 정부가 발행한 상품에 한정해 운용해 원리금의 안전성을 보장한 상품이다.저축기간은 91일 이상 1년 이내이며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실세금리가 적용되고 가입할 때 통장에 해당 담보채권의 상세내역을 표시해 안전성을 확인해 준다. ●기업은행 기은패밀리펀드. 주식에 50% 미만까지 운용할 수 있는 패밀리 성장형 펀드와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패밀리 채권형 펀드가 있다.고객이 언제든지 입출금할 수 있는 개별식과 적립식이 있다.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수수료를 물면 중도해지도 가능하다.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탁액의 일부를 리젠트자산운용의펀드매니저와 공동 운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그린연금신탁. 신탁상품임에도 은행이 원금을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연2회 복리로 운용되므로 실제로 원리금이 보장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전 금융기관을 통해 1인1통장에 한해 2,000만원까지 소액 세금우대 저축을 들 수 있는 것과는별도로 2년 이상 거래하면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가입기간은 5년 이상연단위로 수익자의 연령이 40세 이상이 되는 때까지이다. ●제일은행 단기절세저축. 한달만 맡겨도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이자를 주는데다 세금을 50%나 덜 낸다.한달을 맡기면 연 5.6%,석달이면 6.7%,9개월 이상이면 7.3%의 이자가 지급된다.세금우대 혜택까지 감안하면 연 1%포인트 정도의 이자를 더 받을 수있다.가입금액은 최고 500만∼1,000만원까지로 기존의 세금우대 상품과 별도로 가입할 수 있다. ●한미은행 신다이아몬드신탁. 분리과세가 가능한 신탁상품.400억원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추가로 400억원어치를 발매하고 있다.가입대상은 개인이며 최저 수탁금액은 1억원,신탁기간은 2∼5년이다.전액 국채 및 지방채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은행권에서 분리과세용으로 판매한 후순위채권보다환금성 및 유동성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은행측은 자랑한다. ●주택은행 퇴직자우대 정기예금. 1차분 1조원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20일부터 2차분 1조원어치를 판매중이다.가입자 1명을 추첨,매월 100만원씩 종신연금을,2등 5명에게는 매월 70만원씩 10년간,3등 10명에겐 매월 50만원씩 5년간 연금이 지급된다.추첨 탈락자에게는 기본금리 외에 연 1.1%포인트의 낙첨자 우대 금리를 지급한다.여유자금을 보유한 직장퇴직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외환은행 예스맞춤신탁.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해주는기관용 맞춤신탁.신탁금액 50억원이상의 연기금 및 기관,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한 특정금전신탁이다.신탁기간은 3개월 이상으로 정할 수 있고 고객이주식을 포함한 운용자산 및 비율을 지정할 수 있다.전담 펀드매니저가 지정돼 월1회 시장전망 및 운용전략을 설명해 준다. ●조흥은행 클릭앤조이.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금융상품이다.가입에서 지불까지 가상계좌를 통해 완료된다.요구불예금의 근거계좌가 있어야 한다.통장은 발행되지 않아 창구를 방문할 필요는 없다.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0.3%의 우대금리도 지급한다.클릭앤조이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정기예·적금및 적립식 목적신탁,가계금전신탁,신종적립신탁이다. ●국민은행 빅맨 평생정기예금. 통장 하나로 평생동안 저축하고 대출도 받을수 있는 고수익성 상품.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최고 2억원의 범위에서 최근 6개월 평균잔고의 최고 10배 이상을 최장 30년까지 대출해 준다.가입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이며 이자는 1년제 8%,2년제 8.4%이다.
  • 금융 특집/ 더이상 ‘보험아줌마’는 NO!

    ‘보험 아줌마들을 무장시켜라’보험업계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회사별로‘보험아줌마’들에 대한 교육이 한창이다. 보험상품만 알고,보험상품만 팔아서는 ‘방카슈랑스 시대’에 살아남을 수없다는 판단에서다.용어도 생활설계사(Life Planner)에서 재무설계사(FP,Financial Planner) 혹은 재무상담사(FC,Financial Consultant)로 바꿨다. 재무상담사란 말그대로 보험 은행예금 뮤추얼펀드 주식 등 모든 금융상품을대상으로 재테크 계획을 설계해주는 사람이다.각종 금융상품에 해박하고,세법(稅法)에도 ‘척척박사’다. 보험사들은 기존 생활설계사 중에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재무상담사 교육을따로 시키거나 신규 인력을 뽑아 전문 재무상담사로 양성중이다.교보생명은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하고 직장경험 3년 이상인 30∼40세 기혼자를 대상으로 3개월 기간의 FC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재무설계 기초이론,세법,선진경영기법,보험마케팅 등은 ‘필수과목’이다.전체 5만명 설계사중 절반을 FC로 전환시킬 작정이다.1년이상 FC로 활동한 사람중에 실적이 우수한 직원은 SM(세일즈 매니저)으로 승진할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동양생명은 한술 더 떠 ‘부동산’도 가르친다.금융 세금 법률은 물론 부동산도 기초지식 정도는 훤히 꿰뚫고 있어야 ‘수호천사 재무설계 기본과정’을 마칠 수 있다.금융 관련 종합지식을 습득시켜 고객 개개인의 재무컨설턴트로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생명은 지난 10일 전국 8개 지역본부에 FP 양성센터를 오픈했다.1기 교육이 11일 시작돼 6월28일에 끝난다.매 기수당 300명씩,연간 1,2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기존 설계사중에는 30세에서 45세 사이의 활동가로,노트북을 다룰 줄 아는 고졸 이상의 학력자가 대상이다.삼성생명도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과정의 FC교육을 진행중에 있다.벌써 500명이 배출됐으며 연말까지 4,000명으로 늘린 뒤 2002년에는 전 설계사를 FC로 전환시킬 계획이다.알리안츠제일생명도 ‘세일즈 레이디’들에 대한 FP교육에 들어갔다.대한생명 박진 과장은 “요즘 고객들은 세미프로 재테크 전문가들”이라면서 “지금처럼 대충보험만 알아서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험아줌마 대신 생활설계사란 용어로 전문화를 꾀했던 보험업계가 이제는재무설계사라는 밀레니엄 전문가 양성으로 다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4·13 票心/ 각당 총선결과 총평

    정부·여당은 14일 4·13 총선 결과를 ‘다소의 아쉬움이 남는 성공’이라고 평가했다.‘엉터리 출구조사’ 때문에 개표도 하기 전에 제1당에 대한 기대가 강해져 실제 결과가 그보다 못한 데 따른 아쉬움은 있지만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승리’라고 평가해도 괜찮다는 논지다. 민주당은 우선 이번에 얻은 지역구 96석이 15대 총선에서의 국민회의 획득의석 66석보다 30석이 늘어나고 비례대표도 6석이 늘었다. 전체 의석 수가줄어든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무려 46.1%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이는 현재 민주당 지역구 의석수 84석에 비해서도 12석이 더 많은 것이다. 당은 총선결과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면 96점짜리라고 말했다.당초 지역구 100석을 최대목표로 했기 때문이다.가장 큰 수확은 영남권을 제외한 서울·경기·인천·강원·충청·제주 등 전 지역에서 야당인 한나라당을 눌러 전국정당화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수도권에서만 한나라당을 56대40으로 눌러 역대 선거 사상 최대 격차를 벌렸다.민주당은 서울에서 10석,경기에서 12석,인천에서 4석을 늘린 반면,야당은 서울에서 10석,인천에서 4석이 각각 줄었다.특히 민주당은 15대 때 의석이 없던 강원에서 5석,대전과 충청에서 8석,제주에서 2석을 확보,이들 지역에서도 야당에 15대8로 이겼다. 여성 및 젊은 의원들이 증가,여성과 청년층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의 모습을 갖췄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모두 9명의 여성의원을 갖게 됐으며 40세 이하의 청년층 소속 의원도 2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제1당이 안된 데 대한 안타까움도 피력했다.‘지역주의 강화’로 나타난 영남민심이 제1당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민주당 지지그룹인 젊은층의 투표율 저조도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야당으로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1당을 고수한 것에의미에 무게를 뒀다.한나라당은 이를 ‘지난 2년 동안 국민의 정부 실정에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단정했다.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당선자를 냈다면서 일부의 ‘영남당’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수도권을 비롯한 비(非)영남권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구체적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자민련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역주의를 근거로한 양당 패권 다툼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을 제일의 패인으로 꼽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농림부 올 업무보고

    농림부의 주요 업무계획을 간추린다. *농가소득안전망 구축 쌀 수매를 통한 소득보전에는 한계가 있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인정하는 직접지불제를 내년에 도입한다.미국은 농업예산의 20%,유럽연합은 69%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농약·비료 등을 덜 써 소득이 준쌀농가에 대해 가구당 연간 25만원을 직접 정부가 줄 계획이다.채소류의 가격안정을 위해 기존 최저가격보장 예시품목인 무 배추 마늘 양파에 고추를추가한다.송아지 가격안정에 힘쓰고 고급육 출하농가에 포상금 10만∼15만원을 지원한다.연내 농작물재해보험법을 마련,사과·배 재배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한다.기존 가축공제 대상에 돼지·말을 추가해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농업부문의 조세감면을 내년 이후에도 유지토록 한다.비료·농약·농기계 등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과 유류 등에 대한 교통세 면제,조합예탁금 소득세 면제,저축에 대한 이자소득세 면제 등 1조7,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준다. *농촌 정보화/ 농촌 정보화 인력 15만명 양성시기를 당초 2004년에서 2002년으로앞당긴다.4월7일부터 전국에서 교육용 버스를 운행한다.‘농업정보 119’사업을 채택,전국 12개 대학생들이 농촌의 컴퓨터 교육을 지도한다.배추·양파 등 5개 채소류의 출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영도매시장의 전자경매시설을 44개로 확충한다.농산물통합쇼핑몰에 통합결제 기능까지 보강한다. *농업선진화/ 40세 미만의 젊은 농업후계인을 집중 양성한다.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계획을 세운다.농업기술투자를 2004년까지 농림업 GDP의 2%로 확대한다.농약·비료사용량을 올해 10%,2004년까지 30% 줄인다.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현재 1%에서 2003년 3%로 높인다.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화한다.개방시대에 통상협력을 강화,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비교역적 기능,수입국의 이익반영에 최선을 다한다.남북한 연구소가 협력해 기술개발을 꾀하고 계약재배,제3국 농업자원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개혁 가속화/ 전산망 통합 등 농·축협 통합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농산물유통개혁을 지속하고 음식점에서도 육류 원산지표시제를 실시한다. 박선화기자
  • 한국과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선정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 7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장기주(張基株·47)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물리학),최진호(崔珍鎬·52) 서울대 화학과 교수(화학),조무제(趙武濟·56)경상대 생명과학부 교수(생명과학)가 선정됐다. 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과기부가 후원하는 제 3회 젊은 과학자상(공학상) 수상자로는 ▲제1군(전기·전자·컴퓨터·정보통신) 송익호(宋翊鎬·39)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제2군(기계·금속·세라믹·항공·조선 등) 이혁모(李爀模·40)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부교수▲제3군(화공·식품·고분자·섬유·생물공학 등) 김재정(金在政·39) 서울대 공대 응용화학부 조교수가 선정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 7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및 제 3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6명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의 개발주역인 항공우주연구소의 류장수(柳長壽·동백장) 박사,이주진(李柱鎭)·김진철(金珍鐵)박사(이상 목련장),심은섭(沈殷燮)·김병교(金炳敎)·백홍렬(白鴻悅)박사(이상 석류장) 등 유공자 70명에 대해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도수여한다. 한국과학상은 우리나라 기초과학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한번씩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 및 부상 5,000만원이 수여된다.또 연구·개발실적이 탁월한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포상하는 젊은 과학자상은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로 구분,격년제로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5년동안 매년 3천만원씩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저소득 23만명에 무료 암검진

    보건복지부는 8일 만 40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 23만4,224명에 대해 암질환무료검진을 실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암관리사업 지침을 확정, 전국 시·도에 시달했다. 이번 사업에 드는 예산은 33억원으로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5억6,500만원과지방비에서 27억3,500만원이 지원된다. 검진 대상은 ▲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이며,필요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암질환자로 최종 확인되면 관할 보건소에 등록돼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된다. 김인철기자 ickim@
  • [4·13총선 테마 조명] 신인 對 중진(7)

    *서울 관악을. 4선 고지를 바라보는 민주당 중진 이해찬(李海瓚)의원이 보병 소대장 출신인 한나라당 권태엽(權泰燁)씨의 도전을 받고 있다. 국민의 정부 초기 교육개혁의 사령탑을 맡았던 전직 교육부장관과 10여년동안 교육현장을 체험한 중학 교사 출신의 맞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롭다.현정부 교육정책의 평가가 선거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유권자 성향은 ‘친(親)DJ’쪽으로 기울었다.지난 97년 대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9.4%인 8만2,855표를 기록,서울지역 최다득표를 올렸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34.3%에 그쳤다. 이 의원은 이번에도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춘 소신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가유권자에게 먹혀들 것으로 판단한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여긴다. 이 의원쪽은 교육개혁정책과 관련,“촌지 근절과 정년 단축을 둘러싼 일부교사의 피해의식은 인정하지만 학부모 사이에는 개혁정책에 공감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서울대 83학번으로 학군장교를지낸 권씨는 수도권의 ‘386 바람’과 특유의 저돌성을 바탕으로 바닥표를 훑고 있다. 특히 일선에서 체험한 교육개혁정책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작정이다.“이 전 장관이 인기 위주정책으로 일관,교사와 학생 등 교육 일선의 여론을외면했다”는 것이다.친형인 권태오(權泰梧)씨가 13대부터 내리 세 차례 야당과 무소속 후보로 관악을에 출마하는 등 지역 사정에도 밝다. 박찬구기자 ckpark@. *서울 송파갑…변호사·총재비서실장 ‘一合’. 서울 송파갑은 민주당이 공천자 선정에 고심을 거듭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데다 TV 앵커 출신으로 지명도가 높은 맹형규(孟亨奎)의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민주당이 최선의 카드로 내세운 대항마가 김영술(金泳述)변호사다.40세의 패기에다 탄탄한 사회활동 경력으로 맞서면 일합을 겨룰 만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김 변호사는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온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송파구에서 지난 5년 동안 무료 법률상담과 더불어 ‘춘추관인터넷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 다져온 인맥을 통해 주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해가고 있어 선거전 종반에는 양상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맹 의원측은 김 변호사의 낮은 인지도가 선거일까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선거구 통합으로 지역구를 송파을에서 갑으로 이동했지만 인지도는 여전히 높다는 주장이다.따라서 선거전 막판까지 참신한 이미지로 밀고 나가면 당선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법정선거비용 한도액을 준수하는 등 준법·공명선거의 모범을 보이며 당선되겠다고 다짐한다.이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당내 입지도 확고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 서울시, 사이버 민원시대 연다

    서울시에 인터넷으로 민원을 접수·처리할 수 있는 ‘사이버 민원실’이 올상반기중 등장한다.인터넷을 통해 민원서류를 신청한 뒤 하루만에 배달받을수 있는 ‘사이버 민원배달센터’도 3월부터 운영된다.시내 곳곳에 ‘민원서류 무인 자동발급기’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14일 ‘손끝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서울’을 모토로 내걸고 이같은내용의 올해 정보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공무원과 상담할 수 있는 ‘사이버 민원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가 시와 자치구 등 기관별로 나눠져 있어 이용하기 불편했던 것과는 달리 1개 화면에 민원처리 부서와 절차를 모두 표시,안방에앉아서도 쉽게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사이버 민원실에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 ‘사이버공무원’을 선보일 계획이다.사이버 공무원은 5만여 서울시 직원의 평균나이(40세)와 근무경력(12년)을 가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제작된다. 시는 또 4월부터 1만5,000여명의 직원에게 E-mail 주소를 갖도록 해 시민과 1대 1 인터넷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이어 상반기중 시민 3만5,000명에게 무료로 E-mail 주소를 보급,관심있는 시정 분야를 담당공무원에게 직접 물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사이버 민원배달센터’는 토지대장,임야대장,건축물관리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원,지적도,공시지가확인원,호적등·초본,납세증명서,자등차등록원부등 본인 확인이 필요하지 않은 10종의 민원서류에 대해 우선 실시한다.시·구청을 찾아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민원서류를 신청,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은행·백화점·지하철역 등 시민들이 많이이용하는 시설에 ‘민원서류 무인 자동발급기’ 10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호적등·초본,자동차등록원부,토지 및 임야대장,지적도 등을 자동발급하고 구인정보 제공 및 등록,행정정보 안내 등 역할도 하게 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77세 시아버지·40세 며느리 나란히 석사모 쓴다

    희수(喜壽)의 시아버지와 40대 며느리가 오는 15일 동국대 졸업식에서 나란히 석사모를 쓰게 됐다. 이 대학 불교대학원에서 ‘경허스님의 생애와 선(禪)사상연구’로 문학석사학위를 받는 김영수(金永洙·77)씨와 산업기술환경대학원에서 ‘청정생산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전략에 관한 연구’로 공학석사학위를 받는 이성숙(李聖淑·40)씨가 주인공. 두사람은 한번도 강의에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학교공부에 열심이었고 졸업성적도 4.5점 만점에 시아버지 4.38,며느리 4.25점으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김씨의 7남매 중 넷째 며느리로 한지붕에 사는 이씨는 원고지 1,000장을 넘는 한자 투성이인 시아버지의 논문을 일일이 교정하고 가다듬어 컴퓨터로 옮겨 쳐주는 효성을 발휘했다. 지난 51년 고등고시 행정과 2회에 합격한 뒤 교단에도 서는 등 공직과 사업에서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김씨는 “늦은 나이에 돋보기를 끼고 학업에매달리는게 쉽지 않았지만 불교가 좋고 노후를 멋있게 보내고 싶어 공부를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산업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이씨는 “시아버지처럼 평생 공부하는자세로 계속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비아그라 진단서 없이도 구입

    종합건강진단의 심혈관계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의 진단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유권 해석이 나왔 다. 이에 따라 2년마다 1차례씩 실시되는 종합건강진단에서 심혈관계 검사를 받 는 4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보다 쉽게 구 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최근 민원인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종합건강진 단에서 ‘심혈관계 질환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의 심혈관계 진단 을 받지 않더라도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통보했다고 밝혔 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러나 “종합건강진단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더라도 심혈 관계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종합건 강진단서 원본을 약국 등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실효성은 그리 높지 않다 ”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비아그라의 오·남용을 우려,‘심혈관계에 이상이 없다 ’는 의사의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있도록 제한해 왔다. 김인철기자 ickim@
  • 강화서 어제 첫 합동위령미사

    6일 오전 10시 인천시 강화군 강화천주교 성당에서 6·25 당시 우익청년들에 의해 강화 갯벌에서 무고한 죽음을 당한 양민들에 대한 첫 합동위령미사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한 마을 사람들이 좌·우익으로 갈려 상상을 초월한 살육전을벌였던 실상이 49년 만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유족대표 서영선씨(徐玲善·63)는 “1·4후퇴 직후인 51년 1월6일 강화교육청에 근무했던 아버지가 적(敵)치하에서 부역을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우익단체인 강화향토방위대원들에 의해 강화읍 옥림리 옥계갯벌에서 살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14세였던 서씨는 복면을 한 방위대원 3명이 어머니 김덕임씨(당시 40세)를 끌고가는 장면을 분명히 목격했다고 한다.서씨 5남매는 아버지가 행방불명된 데다 할머니마저 방위대원들에게 학살돼 고아 아닌 고아로 자라났다. 다른 유족들도 부녀자 15명을 포함한 60여명이 좌익이거나 부역을 했다는이유로 6일부터 8일 사이 옥계갯벌과 갑곶나루터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유족들은 또다른 피해가 두려워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못하다가 최근노근리 양민학살 등이 규명되고 있어 용기를 내 처음으로 위령미사를 지내게 됐다. 서씨는 “가해자들에 의해 정확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 김학준기자 hjkim@
  • [되돌아 본’99재계] 삼성생명,간판生保社 ‘줄달음’

    국내 5위 기업,고객만족도 1위,미국 포츈지 선정 세계보험사 13위… 국내 생명보험사의 대명사로 불리는 삼성생명은 올해에도 알찬 수확을 거뒀다.99회계년도 상반기에 무려 8,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데 이어 내년 3월말까지 순이익 1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순이익 1조원 달성 기대=지난 10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회장 宋仁相)이 주관하는 ‘99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객이 보험계약을 맺은뒤 6개월 이내에 가입상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원하는 다른 상품으로 바꿔주는 ‘품질보증제도’를 최초로 도입했다.또 계약순연 부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효력을 상실한 기간만큼 계약일자를 늦춰싼 보험료로 계약을 되살리는 것. 삼성생명은 지난 10월 주간지인 미 포츈지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들’에서 생명보험 부문 세계 13위에 선정됐다.일본의 일본생명(11위)과 함께 아시아지역의 선도 생보사로 평가 받았다. 배정충(裵正忠) 사장은 “생활설계사들의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경기호전,투자수익의 증가 등으로 사상 처음 순이익 1조원 돌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가는 사이버 보험서비스=지난 6월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를 사이버 영업대리점으로 만들었다.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85%정도를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있는 점은 납부한 보험료의 90% 범위내에서해주는 약관대출.특히 ‘부동산 담보대출’이 인기다.고객이 자신의 주소를입력하면 부동산뱅크의 자료와 연결돼 곧바로 자신의 아파트값과 대출받을수 있는 최대 금액,조건 등이 화면에 나타난다. 삼성생명은 인터넷금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터넷으로 금융서비스를 받으면 1,000원을 고객의 통장에 입금시켜주는 ‘캐시백(Cash back)’ 제도도 실시중이다.또 대출신청시 0.25%의 대출수수료를 면제해 준다.하루 1억원까지거래될 정도로 인터넷 금융이 활발해졌다. 무배당 사이버보험도 지난 7월부터 팔고 있다.5년만기 순수보장형으로 20세에서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월 1만원선의 보험료로 최고 1억원까지 보장을 받을수 있다. ?상장 차익은 공익 활용=내년 4월부터 보험료가 완전 자유화되는 등 보험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환열(呂煥烈)이사는 “삼성생명은 업계 1위에 만족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고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말많던 상장문제는 그 시기와 차익배분을 놓고 당국과 여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시기는 예정보다 1년여 늦춰졌지만 상장차익(30% 가정시 5조원정도)으로는 공익기금을 마련,가입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계획을 짜고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뉴밀레니엄 프로야구 신기록 ‘대기’

    ‘뉴 밀레니엄시대의 새로운 도전’-. 이승엽(삼성)의 홈런포와 박정태(롯데)의 연속경기안타 등 굵직한 신기록으로 올 시즌을 후끈 달군 프로야구가 출범 19년째를 맞아 각종 신기록으로 새천년 첫해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스타는 ‘라이언 킹’ 이승엽과 ‘악바리’ 박정태.이들은 올해 각 시즌 최다홈런(54개)과 연속경기안타(31경기) 신기록을 세웠지만 내년에는 나란히 아시아기록에 재도전한다.이승엽은 64년 왕전즈가 세운시즌 55호 홈런,박정태는 79년 다카하시 요시히코의 33경기 연속안타 경신을노리게 된다. 1990년대를 풍미한 ‘촌닭’ 장종훈(한화)은 국내 최초로 300홈런과 1,500안타,1,000타점,1,000득점,300 2루타 등 5개 공격부문 개인통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미 타격을 제외한 4개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 장종훈은 현재 홈런 28개,안타 112개,타점 84점,득점 158점을 남긴 상태.장종훈은또 데뷔 2년차인 88년부터 이어온 ‘두자리수 홈런’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있다. 현역최고참인 투수 김용수(39·LG)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좀처럼드문 통산 첫 250세이브와 300세이브포인트 달성이 기대된다. 현재 27세이브와 11세이브포인트차로 다가서 있다.‘잠수함’ 이강철(해태)은 통산 132승을 기록,종전 선동열이 세운 통산 최다승(146승) 경신과 첫 150승 고지 등정에 바짝 근접해 있다. 이밖에 홍현우(해태)의 9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와 구대성(한화)의 7년연속 ‘두자리수 세이브’,임창용(삼성)의 4년 연속 40세이브포인트도 기대되는 대기록이다.특히 올시즌 635경기 연속 출장 신기록을 세운 ‘철인’ 최태원(쌍방울)의 700경기 연속 출장 여부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제주, 도내거주 40-55세 계약직 여성국장 공모

    제주도는 12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미자(金米子) 보건복지여성국장의 후임에 계약직으로 여성을 공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국장을 별정직으로 공개모집한 경우는 있어도 계약직으로 공채하기는제주도가 처음이다.3년 기한이며 연장도 가능하다.응모자격은 만 40세 이상55세 이하로 보건·복지·여성분야 전문가인 도내 거주 여성이다.제주도는 27∼30일 원서를 접수하고 1월7일까지 서류전형과 심사위원회 자격심사,면접등을 거쳐 1월1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올 주택공급 5만2,000가구

    올해 서울지역의 건축경기가 IMF이전 수준에는 못미치나 지난해에 비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99년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는 올해 재건축사업분 1만8,560세대,지역·직장조합분 1,352세대,일반 민영분 1만278세대,재개발사업분 2만2,623세대 등 모두 5만2,813세대의 주택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만3,987세대보다 물량면에서 20%가 늘어난 것으로 특히 이 기간동안 재건축주택은 111.6%,일반 민영주택은 90.0%가 늘어 주택건설경기가활성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동시분양은 올해 2만2,025세대 분양에 12만3,993세대가 신청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97년의 3.4대 1이나 98년의0.8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분양률도 1만8,140세대 82.3%로 지난해의 46.7%보다 배 가까이 높아졌으며97년의 83.6%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거용 건물 건축허가도 1만1천502건에 148만206㎡로 작년보다 허가건수로는119.8%,면적기준으로는 184% 증가했다. 그러나 비주거용 건물은 IMF의 영향을 못 벗어난 듯 건축허가 면적이 177만8,821㎡로 작년에 비해 44.3% 감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들어 건축경기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사업계획 승인이97년의 65% 수준에 그치는 등 아직까지는 건축경기가 IMF를 완전히 탈출한것같지 않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방송대 618명 독학학위 취득

    한국방송통신대는 지난달 7일 치러진 독학학위 취득 종합시험 합격자 618명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국문·영문·중문·경영·법·행정·유아교육·수학·가정·전자계산·농학·간호학 등 12개 전공 분야에 모두 1,793명이 지원했다.최고 득점자는 행정학 분야에 응시,평균 88.33점을 얻은 김기중씨(26·서울 관악구 신림9동)가,영문 분야에 합격한 이봉두씨(59·경기 광명시 광명6동)는 최고령으로 학사모를 쓰게 됐다. 합격자 연령은 30세 이하가 400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31∼40세 159명(25.7%) ▲41∼50세 49명(7.9%) ▲51세 이상 10명(1.6%) 등의 순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강북구, 오늘 장애인 커플 만남잔치 미혼 72명 참여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4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4층 강당에서 미혼장애인 72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장애인커플 만남의 잔치’를 연다. 이 행사는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장애인들들에게반려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들은 레크리에이션 집단미팅 다과회 등을 가진 후 서로 상대방을 선택하게 된다.커플로 맺어진 장애인들에게는 데이트 자금으로 20만원의 ‘커플 탄생 축하금’이 주어진다. 강북구는 이 행사를 위해 관내 20∼40세 미혼남녀 장애인 600명에게 안내문을 보낸 결과 72명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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