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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유상철, “이정수·박주영 골” 예상적중

    ‘월드컵’ 유상철, “이정수·박주영 골” 예상적중

    SBS ‘태극기 휘날리며’와 함께 남아공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하고 있는 유상철이 나이지리아전에서 나온 이정수와 박주영의 골을 먼저 예감해 화제다. 유상철은 이영은, 박현빈, 정찬우, 지상렬 등 MC들과 함께 남아공 현지에서 나이지리아전을 응원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유상철은 1:0으로 뒤지던 전반 후반 “우리가 계속 찬스를 만들고 있으니 이제 골이 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바로 이정수가 동점골을 성공 시켰다. 그의 예언이 적중한 것. 또 후반 4분, 유상철은 박주영이 프리킥을 준비할 때 “우리가 한 골 넣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 순간 박주영이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시켰다. 국가대표 선배 겸 4강 신화를 몸소 체험했던 유상철의 관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를 지켜 본 MC들은 “어떻게 두 골 다 들어간다고 얘기하자마자 들어갈 수 있냐”며 놀랐고 유상철 예언덕분(?)에 대한민국은 2골로 무승부를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유상철은 지난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전 사커시티 경기장를 찾았다가 주최측의 실수로 태극기가 잘못 걸려 있었던 걸 바로잡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유상철의 놀라운 골 예언과 함께 태극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MC들의 모습은 27일 일요일 저녁 6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5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전쟁 <정전>(KBS1 오후 10시) 자그마치 1년4개월을 끈 포로 협상. 이승만의 ‘반공포로 석방’. 미국에 의해 계획됐으나 불발된 에버레디 계획(이승만 제거 계획). 남과 북 어느 쪽으로도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제3국행을 택한 88명의 포로들. 그리고 북한에 억류돼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5만여명의 한국군 포로들의 삶을조명해 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한국 축구 16강 진출, 월드컵 속 기회를 잡아라. 월드컵 열풍에 그라운드 밖에서는 대박 행진이 펼쳐진다. 편의점 하루 매출이 3000만원, 남아공 월드컵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아프리카 용품 전문점까지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 그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아빠의 집으로(MBC 오후 10시55분) 경남 산청 읍내에서도 외길로 30분을 더 들어가는 산골마을에서 단둘이 사는 친할머니와 손녀 가은이. 막 다섯 살이 되던 해 아빠의 이혼으로 가은이가 할머니 집에 맡겨진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하지만 서로에게 삶의 전부가 돼 버린 두 사람에게는 예정된 이별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30분) 오이 농사에 도전하게 된 형석. 대망의 오이농사 첫날 비료 뿌리기에 도전한다. 유연한 몸짓을 자랑하며 뿌리기에 나선 형석과 진탁. 반면 준원은 특이한 몸짓으로 형석의 오이 밭을 휘젓고 다닌다. 피곤해도 잠 못들고 뒤척이는 진탁의 고민. 늦은 밤 이장님을 찾아 갈 수밖에 없었던 진탁의 속사정을 공개한다. ●스크린 한국어(EBS 오후 1시40분) 지난 시간에 이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명장면을 보고 일상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한국어 표현을 익힌다. 영화 속 장면을 ‘뉴스’로 다시 보는 시간. 이번 시간에는 ‘종잡을 수 없는 날씨 계속’이라는 내용으로 뉴스나 신문 기사에 자주 사용되는 어려운 말들을 율리아와 함께 배워 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잊혀져 가는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4성 장군 백선엽 장군을 초대해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의 생생한 증언을 듣는다. 백 장군은 긴박하고 참혹했던 전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6·25전쟁의 의미와 참전 용사의 희생을 후대들이 기억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한국전쟁 60주년, 방송사별 특집편성

    한국전쟁 60주년, 방송사별 특집편성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일이다. 우리 민족 질곡의 역사와 전쟁의 참상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각 방송사마다 기념일 특집 준비에 열심이다. MBC는 이날 오후 1시40분 현대사 특집극 ‘노근리는 살아 있다’ 1부와 2부를 연속 방송한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25일부터 닷새간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대에서 발생했던 미군의 양민 살상 사건이다. 제작진은 노근리 사건의 진상과 피해 생존자들의 지난했던 삶, 어려웠던 진상규명 운동 과정을 조명한다. 오후 9시55분에는 ‘코레 아일라(Ayla)’를 마련했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군 장교와 전쟁 고아인 다섯 살 한국 소녀 ‘아일라’ 사이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그려진다. 빛바랜 사진 한 장과 ‘아일라’라는 예명만 가지고 소녀를 찾아나서는 외국 군인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SBS는 오후 8시40분 ‘소련으로 끌려간 국군 포로-그 이송설의 진실’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6개월에 걸친 취재를 통해 국군 포로 2만여명이 소련에 이송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국군 포로 이송 지역으로 지목된 현장을 취재하고, 같은 시기 강제 노동 수용소에 억류돼 있던 북한 정치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군포로의 행적을 추적한다. 아리랑TV의 아리랑 투데이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오전 7시 1부에서는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이란 주제로 ‘민·관·군 한마음 625㎞ 이어달리기 행사’를 소개한다. 이 행사 3만여명의 참가자들은 호국영령 추모행사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풍선 625개를 날리고 DMZ 박물관에서 참전용사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2부 ‘한국전쟁 또 하나의 얼굴, 소년 학도병’에서는 학도병들의 활약상이 전시돼 있는 경북 포항의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그들의 희생을 되새긴다. tvN은 특집 다큐멘터리 ‘625인의 6·25’를 오전 11시에 방송한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실향민, 유엔 참전 군인들을 직접 만나 전쟁에 대한 기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분단의 아픔 등을 전할 예정이다. 딱딱한 다큐멘터리보다 영화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느끼고 싶다면 채널 CGV를 참고하면 좋겠다. CGV는 전쟁의 아픔을 담은 영화들을 방영한다. 오후 3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를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볼 수 있다. 오후 9시에는 멜 깁슨 주연의 ‘브레이브 하트’, 밤 12시30분에는 나이지리아 내전을 소재로 한 ‘태양의 눈물’이 준비돼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막판 ‘피말린 20분’ 한국이 웃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태극전사들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을 껴안았고, 이영표(알 힐랄)는 감격해 눈물을 쏟았다. 23명의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역사’를 만끽했다. 스타디움엔 ‘대~한민국’ 소리가 울려퍼졌고 태극기가 나부꼈다. 한국이 ‘약속의 땅’ 더반에서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이은 한국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던 선배들의 한(恨)은 56년이 지나서야 풀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다. 칼루 우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정수(가시마), 박주영(AS모나코)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기쁨도 잠시, 후반 24분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해 2-2 무승부가 됐다. 남은 20여분은 정말 길었다. 후반 34분엔 오바페미 마르틴스가 정성룡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후반 40분엔 교체로 들어간 빅터 오빈나에게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허용했다. 골이나 다름없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지만, 지면 그대로 탈락이었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간이 정말 안 갔다. 16강이 힘들다는 걸 다시 실감했다.”고 할 만큼 끝까지 가슴 졸였다. 그래서 더욱 값졌다.최후의 승자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4)로, 같은 시간 그리스를 2-0으로 누르고 3전 전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스는 1승2패(승점3), 나이지리아는 1무2패(승점1)로 탈락했다.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총 8회) 본선무대를 밟은 한국은 안방의 한·일월드컵을 빼고는 단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은 2002년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지만, 세계 축구팬들은 홈 그라운드 이점이 너무 강했다고 깎아내렸다.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이런 시선은 더욱 강해졌다. 2010년 허정무호가 이런 왜곡된 눈빛을 바로잡았다. 더반 최병규·서울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전쟁 7부 전쟁의 그늘(KBS1 오후 10시) 한국 정부 임시수도, 부산. 밀려드는 피란민들로 47만명이던 부산 인구가 순식간에 100만명으로 늘어났다. 당시엔 갖춰진 집을 가진 사람보다 시레이션 상자로 만든 임시 집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았다. 집이 없는 설움보다 더 큰 고통은 배고픔이었다. 사람들은 점차 피란살이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상상대결(KBS2 오후 8시50분) 상상초월드 1편, 일본 주부들의 마음을 훔친 기발한 상상만 모았다. 대한민국 국민 4분의1은 밤이 괴롭다. 이유는 바로 코골이. 이 고민을 말끔하게 씻어줄 대단한 베개가 등장했다. 그냥 베기만 해도 코골이가 말끔히 사라진다는 놀라운 베개다. 또 일본 주부들의 일상을 변화시킨 ‘아기울음 번역기’도 공개한다. ●로드 넘버 원(MBC 오후 9시55분) 장우의 아버지는 수희와 함께 피란갈 짐을 싸고, 장우는 수연을 찾아 일대를 해맨다. 자신때문에 작전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태호는 영촌교 폭파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후의 작전을 짜낸다. 한편, 장우는 담배창고에서 수연을 발견하고, 수연은 장우에게 함께 피란을 가자고 말하지만 장우는 고개를 젓는다.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딸기가 세빈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영은 너무 화가 나 세빈의 뺨을 내리치고, 그동안 친구로 가족으로 세빈을 대한 자신이 한심하다며 집 밖으로 나가버린다. 충격 받은 순영은 결국 응급실로 실려가고, 아이가 유산되고야 만다. 규진은 순영을 위로하지만 순영은 자신이 잘못해서 아이가 유산된거라며 오열한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밤 12시) 터키하면 떠오르는 것 세 가지. 터키를 대표하는 춤 밸리 댄스와 아름다운 빛깔로 세계 최고로 꼽히는 터키 양탄자, 그리고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세계의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터키석이다.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터키의 전통문화예술은 어떤 식으로 이어져가고 있는지 만나본다. ●토크 황금마이크(OBS 오후 11시) 황혜영이 활동 당시 서태지에 얽힌 일화를 공개한다. 1990년대 초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투투가 ‘우정의 무대’ 공연 후 무대를 내려온 서태지가 황혜영을 향해 “여기서만큼은 나보다 네 인기가 더 높다.”라고 말한 것.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의 반쪽 춤을 선보이며 예전의 추억을 되살린다.
  • 친이 “수정안 폐기땐 인센티브 없다” 친박 “인센티브 보완해 원안 추진을”

    친이 “수정안 폐기땐 인센티브 없다” 친박 “인센티브 보완해 원안 추진을”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표결에 부쳐져 부결되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9개월여간의 거칠고 길었던 논쟁이 무색할 정도로 일사천리였다. 국토해양위는 오전 세종시 수정안과 3개 부수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한 뒤 오후 2시쯤부터 토론에 들어가 막판까지 격론을 벌였다. 2시간30분간 이어진 토론에서는 송광호 국토위원장과 최구식 의원을 제외한 소속 위원 29명이 발언에 나섰다. 친이계는 정부가 밝힌 대로 ‘수정안이 폐기되면 인센티브는 없다’며 수정안의 본회의 표결 추진을, 친박계와 야당은 ‘인센티브를 보완해 원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수정안 폐기를 주장했다. 친이계 백성운 의원은 “수정법이 부결되면 기업이 원하는 원형지 개발과 세제혜택은 줄 수 없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 선정도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의원은 “당당히 본회의 표결에 참여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자.”고 말했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이나 기업에 대한 혜택은 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한데 (수정안이 부결되면) 없어지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반면 친박계 유정복 의원은 “인센티브는 세종시를 추진할 때부터 있었던 것인데 이제 와서 수정안이 폐기되니까 ‘인센티브는 없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청와대가 수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주장하는 것은 민심을 거스르고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의가 종료되고 오후 4시40분쯤 세종시 수정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방식은 찬반 기립. 3분여만에 ‘부결’이 선언됐다. 한나라당 의원 11명과 무소속 이인제 의원은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이 중에는 친박계인 최구식 의원도 있었다. 뒤이어 야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친박 의원 18명이 일어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 등 3개 부수 법안은 29명이 반대해 부결됐다. 이들 법안은 모법인 세종시 수정안과 연동되어 있어 통과되더라도 의미가 없다. 9개월간 정국을 뒤흔든 세종시 수정 관련 4개 법안은 이렇듯 10여분만에 모두 부결됐다. 4개 법안이 모두 부결되고 산회가 선언되자 야당 의원들은 환한 표정으로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착잡한 표정으로 바로 자리를 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홈쇼핑, 나이지리아전 시간대 ‘전략 편성’ 매출↑

    홈쇼핑, 나이지리아전 시간대 ‘전략 편성’ 매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CJ오쇼핑은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나이지리아 전에 맞춰 전략적으로 생방송을 1시간 30분 연장 편성했었다. 평소 새벽 1시 40분까지만 생방송을 진행했으나 이 날은 새벽 3시 10분까지로 연장한 것.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경기인 만큼 심야 시간임에도 TV를 시청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휴대폰, 산요 미니 캠코더를 판매했다. 이는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는 고객 중 상당수가 20~30대 젊은 층이며 평소보다 남성 비율이 높은 점을 들어 타깃에 맞는 디지털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한 것이다. 이와 같은 편성에 휴대폰은 1,700대가 판매됐으며 미니 캠코더는 40만 원 대의 고가였음에도 250대가 판매되는 등 예상치보다 2배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CJ오쇼핑 측은 월드컵 방송 시작을 기다리며 채널을 돌리던 시청자들은 평소와 달리 홈쇼핑 생방송 진행에 관심을 보여 시청한 것으로 분석했다. 생방송 이후 3시 10분~6시까지는 심야 재방송으로 ‘피델리아’ 여성 언더웨어, 펠리체골드 18K 여성 쥬얼리, 락앤락 리빙박스 등을 편성해 평소 동일 시간 대비 4배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대표적인 히트상품을 집중 편성해서 시청하지 않아도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상품 위주로 선보였으며 또한 축구 중계 중간, 하프타임 등 채널을 돌리는 고객들이나 경기 후 아침까지 TV를 본 시청자들이 이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CJ오쇼핑 편성팀 길영배 팀장은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이후 경기 시간대에 따라 생방송 연장을 지속적으로 고려중에 있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이지리아전 변수 2가지

    ■더반 잔디 3경기만에 악화 적응훈련 못해 잔디를 밟아보기만 한다? 남아공월드컵 16강 여부를 결정하는 나이지리아전에 새 변수가 생겼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남아공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은 23일 오전 3시30분 한국-나이지리아 간의 조별리그 B조 3차전이 열리는 더반의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 그라운드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보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 오전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가질 계획이었던 한국과 나이지리아에 훈련 일정 및 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대신 한국은 더반 인근의 프린세스마고고 경기장에서 더반에 입성한 당일인 20일에 이어 21일에도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21일 오후 9시40분 나이지리아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잠시 그라운드 안에 들어가 잔디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경기장 적응을 대체하기로 했다. 나이지리아 역시 베이스캠프인 리처즈 베이에서 이날 오후 7시30분 훈련을 갖고, 22일 오전 2시15분 공식 기자회견 시간을 전후로 경기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난해 완공된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은 앞서 열린 독일-호주전(14일), 스페인-스위스전(16일), 네덜란드-일본전(19일)을 비롯해 한국-나이지리아전(23일)과 포르투갈-브라질전(25일) 등 조별리그 5경기, 16강과 4강전 1경기씩 등 총 7차례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잡힌 일정의 절반에 못 미치는 3경기를 치른 뒤 그라운드 상태가 극도로 나빠졌고, 이런 상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각 팀의 훈련 일정 차질은 계속될 전망이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장에서 직접 뛰며 적응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됐지만, 이런 상황은 나이지리아도 마찬가지”라며 “그라운드 환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어 반드시 승점 3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거친 응원 나이지리아 이민자 많아 한국응원단 등 안전 비상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운명을 결정지을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이 열릴 남아공 더반에 홈 관중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유는 해안도시인 더반이 나이지리아 이민자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 때문. 더반에는 나이지리아에서 건너온 불법체류자들이 많고, 범죄조직까지 결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경기장으로 몰릴 경우 우발적인 범죄나 소요사태가 벌어질 소지가 다분하다. 나이지리아의 한 일간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가 주도해 남아공 더반에 사는 교민 1000여명으로 이뤄진 응원단을 한국과의 경기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한다.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은 관중 6만 9957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장권은 동이 난 상태여서 대부분 나이지리아 응원단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 응원단은 붉은악마 응원단 65명, 아리랑응원단 40여명, 요하네스버그와 더반 교민 등 총 3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이 경기에 이길 경우 다혈질로 유명한 나이지리아 응원단이 얌전히 집으로 돌아갈 리 없다. 실제로 지난 6일 나이지리아와 북한의 평가전이 열렸던 요하네스버그 템비사 마쿨롱 스타디움에선 나이지리아 인파가 몰려 20여명이 다친 사고가 있었다. 이에 한국선수단과 교민, 응원단의 안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한국 선수단은 노흥섭 단장 명의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FIFA가 직접 나서 한국 대표팀과 응원단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경찰청 안전지원팀도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 응원단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일정 장소에서 모여 함께 입장하기로 했다. 더반 경찰은 한국응원단과 나이지리아 응원단 사이에 일정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 응원단 퇴장도 경기를 마친 뒤 한두 시간 후에 할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심판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둥가 감독은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전 경기 후 “카카의 퇴장은 부당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주장,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지만 카카(28·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 40분 경고를 받은 카카는 43분에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카카는 후반 43분 오른 팔로 상대를 가볍게 밀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케이타가 다소 과장된 행동과 함께 얼굴을 감싸 쥐며 넘어졌고 카카는 곧바로 심판에 의해 퇴장 당한 것. 이에 대해 카카도 경기 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퇴장당한 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 화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한편 이날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2승과 승점 6점을 기록, 25일 예정된 포르투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사진 = 아디다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뜨면 경쟁 드라마 뜬다?

    월드컵 뜨면 경쟁 드라마 뜬다?

    이전 월드컵 시즌을 돌아보면, 방송사에서 드라마는 늘 ‘찬밥’ 신세였다. 축구 중계와 특집 방송 등으로 드라마는 장기 결방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사정이 다르다. SBS의 월드컵 단독 중계로 인해 KBS와 MBC는 드라마가 정상 방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드컵이 드라마 시청률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벌써부터 손익 계산이 한창이다. SBS는 남아공 월드컵 중계 순간최고 시청률이 70%에 이르고, 광고 시청률도 5~6배가량 뛰는 등 축구 중계에서는 일단 성공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 시장에서 장기 결방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후는 이미 포착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는 2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일(14.4%)보다 무려 12.0%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SBS가 이 시간대 방영되던 ‘나쁜 남자’를 결방하고 ‘온두라스 대 칠레’전 등 월드컵 중계를 내보내면서 기존의 SBS 드라마 시청층이 KBS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KBS는 17일에도 ‘제빵왕 김탁구’를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이 종료된 오후 10시40분에 긴급 편성해 24.2%의 시청률을 낚았다. ‘월드컵 반사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수목극 1위를 굳히자는 분위기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수현 작가는 월드컵에 밀려 결방이 계속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드라마 결방은 월드컵에 당하는 테러”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SBS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의 스페셜 방송을 19일 내보낸 것. 월드컵 중계로 드라마 연속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기자 1~11회를 압축 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긴급 편성한 것이다. 월화극 후발주자인 ‘자이언트’는 경쟁작인 MBC ‘동이’에는 밀렸지만 아역 분량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러나 월드컵 중계로 결방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그 사이 ‘동이’는 지난 15일 29.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3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SBS 관계자는 20일 “장편 드라마는 흐름이 중요한데 월드컵 이후가 큰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월드컵 기간 중 KBS와 MBC의 드라마 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KBS는 19일 새 주말 연속극 ‘결혼해 주세요’와 6·25 전쟁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전우’ 첫방송을 각각 내보냈다. MBC도 23일 소지섭·김하늘 주연의 대작드라마 ‘로드 넘버원’을 시작하면서 수목극 판도를 흔들 작정이다. 정운현 MBC 드라마국장은 “월드컵 열기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채널 선택권이 넓어진 만큼 드라마팬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작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브라질 감독 “카카 퇴장은 부당…명백한 오심”

    브라질 감독 “카카 퇴장은 부당…명백한 오심”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심판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둥가 감독은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전 경기 후 “카카의 퇴장은 부당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주장,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지만 카카(28·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 40분 경고를 받은 카카는 43분에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카카는 후반 43분 오른 팔로 상대를 가볍게 밀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케이타가 다소 과장된 행동과 함께 얼굴을 감싸 쥐며 넘어졌고 카카는 곧바로 심판에 의해 퇴장 당한 것. 이에 대해 카카도 경기 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퇴장당한 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 화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한편 이날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2승과 승점 6점을 기록, 25일 예정된 포르투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사진 = 아디다스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1세대 사회학자 이만갑 서울대 명예교수

    [부고] 1세대 사회학자 이만갑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자 한국 사회학 1세대인 이만갑 서울대 명예교수가 19일 오전 8시4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정년퇴직 때까지 서울대 교수로 봉직하며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매진해 왔다. 고인은 한국의 발전에 농촌 문제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 분야 연구에 매진했으며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서울대 새마을운동종합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도 했다. 고인은 ‘의식’이 사회변화를 초래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주목한 많은 사회학 연구성과를 내놓았다. 저서로는 ‘학문의 여적(餘滴)’ ‘한국농촌사회연구’ ‘공업발전과 농국농촌’ ‘자기와 자기의식’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재룡(85)씨와 아들 성진(재미 사업)·상섭씨, 딸 성자·은애(덕성여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2.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심판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둥가 감독은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전 경기 후 “카카의 퇴장은 부당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주장,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지만 카카(28·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 40분 경고를 받은 카카는 43분에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카카는 후반 43분 오른 팔로 상대를 가볍게 밀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케이타가 다소 과장된 행동과 함께 얼굴을 감싸 쥐며 넘어졌고 카카는 곧바로 심판에 의해 퇴장 당한 것. 이에 대해 카카도 경기 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퇴장당한 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 화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한편 이날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2승과 승점 6점을 기록, 25일 예정된 포르투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사진 = 아디다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대째 멕시코 대표 에르난데스 일냈다

    3대째 멕시코 대표 에르난데스 일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 프랑스-멕시코전. 당시 멕시코의 공격수 토마스 발카자르(79)는 1-2로 뒤진 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과 3분 만에 멕시코는 프랑스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멕시코는 프랑스의 ‘전설’ 레이몽 코파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조별리그 예선 탈락이었다. 56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18일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A조 프랑스-멕시코 2차전이 열린 폴로콰네의 피터모카바 스타디움. 발카자르의 손자인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는 벤치 멤버였다. 하지만 후반 10분 에르난데스가 조커로 교체투입됐다. 그는 10분도 지나지 않은 후반 19분 라파엘 마르케스(FC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아 프랑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공을 차 넣었다. 선제 결승골이었다. 할아버지의 묵은 한을 손자가 푼 것. 에르난데스의 이 한 골은 의미가 깊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3대가 월드컵에 출전했기 때문. 할아버지 발카자르뿐 아니라 아버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구티에레스(49)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에르난데스는 결승골로 3대에 이르도록 이겨 보지 못한 프랑스를 역대 최초로 꺾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멕시코는 이전까지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 6전1무5패로 절대 열세였다. 프랑스 상대로 골을 넣은 것도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무려 44년 만. 에르난데스는 7월부터 멕시코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올 시즌 멕시코리그 과달라하라에서 28경기 21골을 폭발했고,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에는 A매치 14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의 별명은 아버지의 별명인 치차로(chicharo·작은 콩)를 물려받은 치차리토(chicharito·귀여운 콩). 치차리토의 유쾌한 반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툭하면… ‘울보 정대세’

    툭하면… ‘울보 정대세’

    까무잡잡한 피부, 날카로운 눈매에 단단한 근육질 몸매. 정대세(26·가와사키)는 참 ‘못되게’ 생겼다. 그런데 울보다. 지난해 정대세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북한 대표팀의 최전방에서 맹활약, 44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끈 뒤 6월19일 소속 팀 합류를 위해 하네다공항으로 귀국했다. 이틀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온 정대세는 대성통곡했고, 기자들은 그 이유를 물었다. 정대세는 “(교체 뒤) 5분간 지금까지 저의 축구인생 25년의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흘러가서 이성을 잃었다. 그래서 울부짖었다.”고 답했다. 이내 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또 “신념을 포기하지 않아 보답을 받았다는 생각에 지난 모든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고 했다. ‘조선인’이 갖은 차별을 받는 일본에서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오로지 어머니의 나라, 북한의 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는 꿈을 위해 살아온 자신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눈물이었던 것.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의 첫 경기 브라질전이 벌어진 16일 새벽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경기에 앞서 국가가 울려 퍼지자 정대세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국가가 끝날 때까지 그는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정대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와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나서 울었다.”고만 했다. 가슴 벅찬 눈물의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그는 브라질을 위협하는 맹수로 돌변했다. 북한은 전·후반 90분 대부분을 극단적 수비전술을 펼쳤고, 원톱 정대세만 브라질 진영에서 바삐 움직였다. ‘고독한 스트라이커’였지만 ‘세계 최강’의 브라질 포백라인을 완벽히 뒤흔들었다. 역습상황에서 하프라인 부근으로 날아온 대부분의 공중볼을 선점했고, 전방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열심히 연결시켰다. 장신의 브라질 수비수들과의 몸싸움과 위치선정에서 승리한 것이다. 정대세는 패색이 짙었던 후반 44분 자신의 헤딩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터트린 지윤남(34)에게 달려가지 않았다. 동료들이 세리머니에 정신이 팔려 있던 그 순간 정대세는 브라질 골문에서 자블라니를 들고 하프라인으로 달려갔다. 팀의 승리와 ‘골잡이는 1경기에 1골을 넣어야 한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후 정대세는 수차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비켜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그는 또 울었다.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이었다. ‘울보’ 정대세가 21일 포르투갈전에서 호쾌한 골로 26년 축구인생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차전이 낳은 샛별들을 기억하라

    1차전이 낳은 샛별들을 기억하라

    난세(難世)일수록 영웅의 가치는 돋보인다. 지구촌 축구전쟁인 월드컵이야말로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리기에 최적의 무대다. H조를 제외한 28개국이 1라운드를 마친 16일 현재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새 얼굴은 ‘전차군단’ 독일의 메주트 외칠(22·베르더 브레멘)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엘례로 엘리아(23·함부르크SV)다. 부상으로 빠진 미하엘 발라크(첼시)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신세대 에이스 외칠이 있기 때문이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은 90년대 후반 프랑스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패싱게임을 뽐냈다. 강력하지만 투박한 느낌은 더이상 없었다. 외칠의 발끝에서 시작된 포돌스키의 선제골 장면은 달라진 독일 축구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호주 골키퍼 마크 슈왈처를 살짝 넘기던 센스있는 슛은 남미의 테크니션을 떠올리게 했다. 후반 25분 카카우(슈투트가르트)의 쐐기골 역시 외칠이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격이다.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독일의 공격을 완벽하게 조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오가는 외칠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발재간을 지녔다. 창조적인 플레이는 덤이다. 터키계인 그를 잡으려고 독일과 터키가 갈등을 빚은 것도 이상할 게 없다. 지난해 11월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를 데뷔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어느새 전차군단의 심장이 됐다. A매치 9경기에 나서 1골.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과 라이언 바벌(리버풀) 등 ‘특급 윙어’들의 산실인 네덜란드에도 따끈따끈한 샛별 엘리아가 등장했다.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후반 22분 라파얼 판데르바르트(레알 마드리드)와 교체 투입된 엘리아는 경이적인 스피드와 수비 1~2명이 들러붙어도 가랑이 사이로 교묘하게 공을 빼내는 발재간, 정교한 크로스, 침착한 마무리까지 윙어의 모든 것을 보여 줬다. 상대의 자살골로 힘겹게 앞서가던 네덜란드는 엘리아가 투입된 이후 비로소 ‘오렌지군단’의 면모를 드러냈다. 후반 40분 디르크 카위트(리버풀)의 쐐기골은 엘리아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주워 먹은’ 것에 불과했다. 부상 회복이 더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로번의 표정이 불안해 보일 만큼 완벽한 월드컵 데뷔전. 처음 성인 대표에 발탁된 지난해 9월5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로번과 교체 투입된 엘리아는 2개의 어시스트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두 번째 A매치인 9월9일 스코틀랜드전에서는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A매치 통산 7경기 1골. 아직 로번의 레벨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미 바벌은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요한 크루이프상’을 받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BS, ‘김탁구’-’해피투게더’ 방송시간 변경

    KBS, ‘김탁구’-’해피투게더’ 방송시간 변경

    KBS가 17일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시간을 변경했다. KBS는 공지를 통해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 연출 이정섭)이 오후 9시 55분 방송에서 오후 10시 40분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역시 오후 11시 5분 방송에서 11시 50분으로 시간이 옮겨졌다. 이는 이날 오후 8시 30분 SBS에서 생중계 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의 시간대를 피한 것으로 보이나 KBS 측은 이에 대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6년 전 영희씨는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던 다단계 판매업으로 인해 순식간에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나자 자책감에 목을 맸다. 문을 부수고 들어간 남편 삼곤씨가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영희씨는 그때의 충격으로 뇌에 심한 손상을 입었다. 병원에선 아내의 정신연령을 일곱 살이라고 했다. ●엄마도 예쁘다(KBS2 오전 9시20분) 명숙은 규탁과 순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순진을 감싸는 규탁의 모습에 여자로서 강한 질투심을 느낀다. 정수는 영준에게 순진이 규탁의 집에 다녀왔다는 말을 듣고 이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지만, 영준은 엄마가 아닌 여자의 입장에서 엄마를 이해해 보라고 충고한다. ●자체발광(MBC 오후 6시50분) 중앙대 스포츠산업과의 승세엽, 조형동, 편경호. 세 청년은 아무런 전례도, 정보도 없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페트병 배를 만들어 래프팅 도전에 나선다. 산란기를 앞두고 제철을 맞은 꽃게가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꽃게를 이용해 꽃게탕을 만드는 데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외국인 젊은이들을 만나 본다.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동재는 딸기에게 생일 선물이라며 머리핀을 꽂아준 뒤 머리카락 몇 개를 손에 감춘다. 갑자기 순영이 배가 아프다고 하자 동재는 택시에 순영을 태워 보내고, 딸기는 자신이 책임지고 데려다 주겠다며 안심시킨다. 단숨에 병원으로 달려온 규진은 스트레스 때문에 순영이 아프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다. ●한국기행-화천 4부(EBS 오후 9시30분) 파로호를 뒤로하고, 사명산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비포장도로를 40여분 달려 들어가면, 계곡 안자락에 자리한 마을과 만난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고, 고개를 들면 손바닥 만한 하늘만 보이는 산골 오지 마을, 운수골. 하지만 이 마을 사람들의 70%는 도시에서 귀농한 사람들이다. ●토크 황금마이크(OBS 오후 11시) 고정 패널로 활동 중인 홍서범은 공연과 객석에 관련된 토크를 나누다 ‘옥슨80’으로 활동하던 시절 공연 중 관중이 던진 돌에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홍서범은 공연을 끝내야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돌을 피해가며 공연을 끝냈다는 등 당시 상황을 재연해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뜨린다.
  • [16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어릴 적 즐겨 부르던 동요에 등장하는 겨울 철새 따오기. 논, 하천 등 물가에 서식하며 인간과 친밀한 새였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먹이 감소, 남획 등으로 그 수가 점점 줄어들어 1979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따오기들이 미래의 어느 겨울, 다시 한반도에 찾아올 수 있을까. ●추적60분(KBS2 오후 11시05분) 충남 보령의 한 마을.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주민들은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한 집 건너 한 집에서 주민들이 암으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30여 가구뿐인 이 작은 마을에서 암에 걸린 사람은 모두 19가구, 21명이나 된다. 과연 이 마을 주민들이 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런닝, 구(MBC 오후 9시55분) 대구는 하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훈련을 시작한다. 고등학생 선수들과의 이어달리기 대결에서 대구는 두 사람 몫을 해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대구는 가게를 내놓으려는 아버지를 말리며 다시 달리고 싶다고 말한다. 목욕탕에서 대구와 마주친 행주는 대구가 다시 달리는 것을 알게 된다.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규진은 자신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아기를 지우려한 순영에게 화를 내고, 순영 또한 서러움에 북받친다. 이때 홍여사가 들어와 무슨 소리냐며 자초지종을 묻는다. 순영은 규진이 아이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아이를 지우려고 했다고 말하자 홍여사는 오해라며 오히려 순영을 다독거린다. ●유아독존(EBS 오후 8시) 고전 콩쥐팥쥐가 유아독존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콩쥐는 꼭 착해야 하고, 팥쥐는 꼭 심술궂어야 하나. 아이들이 직접 콩쥐와 팥쥐가 되어 마음대로 해 보는 이야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색다른 콩쥐팥쥐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콩쥐팥쥐전, 원작보다 재밌는 이야기가 찾아온다. ●6·25 60주년 특집다큐(OBS 오후 10시)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세계의 예비군에 대해 알아본다. 국제 정세 속에서 여러 강대국들이 예비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전쟁의 위험성이 없는 나라로 꼽히는 스웨덴마저 놀랍게도 예비군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예비군의 최강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의 비밀병기 예비군도 살펴본다.
  • 롯데홈쇼핑, 월드컵 특수 평소 대비 50% 신장

    롯데홈쇼핑, 월드컵 특수 평소 대비 50% 신장

    롯데홈쇼핑은 지난 12일 그리스전에서 야식, 가전제품 등을 선보여 월드컵 특수를 누린데 이어 오는 17일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전에도 전략적으로 편성해 월드컵 특수를 이어갈 전략이다.롯데홈쇼핑은 그리스 대 한국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경기시작 1시간 전 오후 7시 20분에 선보인 ‘청애뜰 찰떡’이 60분 동안 7000세트 가량이 판매돼 매출이 평소 대비 50% 정도 신장된 수치를 나타냈다.또한 경기 후반전이 한창인 오후 9시 35분에 ‘LG 스포티브 휴대폰(IM-U540L)’은 경기가 종료된 10시 25분경부터 고객문의가 급증해 20분 연장 방송, 30분간 판매해 6000대가 팔렸다.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16, 17일에는 남성고객들을 위해 남은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LCD TV,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제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또한 1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경기를 관람하며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왕쥐포 1kg’도 판매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4000세트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경기 직후 재핑(zapping)을 대비해 오후 9시 35분부터 10시 40분까지는 남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올림푸스 T100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인다.한편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새벽 3시 30분에 열리는 23일에는 24시간 특별생방송을 운영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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