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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동생 살해한 친오빠·엄마…“애완견 악귀가 씌었다”(종합2보)

    여동생 살해한 친오빠·엄마…“애완견 악귀가 씌었다”(종합2보)

    친오빠와 엄마가 ‘여동생에게 기르던 애완견의 악귀가 씌었다’는 이유로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19일 살인 등 혐의로 검거한 A(54·여)씨와 공범인 아들 B(26)씨에 대해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딸 C(25) 씨를 살해하기에 앞서 기르던 애완견도 아들 B 씨, 딸 C 씨와 함께 “악귀가 들었다”는 이유로 죽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애완견을 죽인 뒤 딸이 손을 떨면서 내 목을 조르는 등 이상행동을 해서 애완견에 들었던 악귀가 옮겨간 것으로 생각해 딸을 화장실 바닥에 눕혀놓고 목을 수차례 찔러 죽였다”고 털어놨다. 아들 B 씨도 “동생에게 악령이 씌였다”며 A씨와 비슷한 진술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나는 둔기로 여동생의 옆구리를 때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 씨 등의 진술이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다른 범행 동기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A 씨 등의 정신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 씨는 아들 B 씨와 함께 전날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딸 C 씨를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 B 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현장을 찾은 지인이 숨져있는 C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이후 달아났던 A 씨 등은 남편의 자수 권유로 경찰서로 향하던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경찰서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당초 경찰은 아들 B 씨가 아버지에게 “여동생을 살해했다”고 말한 점에 비춰 B 씨의 단독 범행으로 예상했지만, A씨가 범행 당시 현장에 있던 사실을 확인, A 씨와 B 씨 모두 체포했다. 이후 A 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함께 범행했고 이 과정에서 아들 B 씨가 아닌 A 씨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들 B 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흉기와 둔기를 갖고 오라고 해서 가져왔고 가져온 것들로 여동생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A 씨도 이를 인정하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 A 씨의 남편은 “아침에 시끄러워서 방에서 나가보니 가족들이 애완견을 죽이려고 하길래 뭐하는 짓이냐고 다그쳤는데 딸이 내게 무서운 눈빛으로 화를 내 그냥 출근했다”고 했다. 그는 “가족 중에 정신과 관련 진료를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21일 C 씨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조사하고 A씨 등에 대한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하는 등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섭, 남자 경보 50㎞ 결승점 7㎞ 앞두고 기권…박칠성 실격

    김현섭, 남자 경보 50㎞ 결승점 7㎞ 앞두고 기권…박칠성 실격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경보에 출전한 김현섭(31)과 박칠성(34·이상 삼성전자)이 결승점에 들어오지 못했다. 김현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폰타우 비치코스에서 열린 경보 50㎞ 결승에서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다 43㎞ 지점에서 기권했다. 25㎞ 지점을 1시간 54분 05초(중간순위 19위)에 통과하며 선두권에 2분 30초 정도 뒤진 김현섭은 이후 스피드를 올리다 몸에 부담을 느꼈다. 통증을 참으며 35㎞까지도 20위 내외를 유지했으나, 이후 기록과 순위가 뚝 떨어졌다. 40㎞ 지점을 3시간 16분 05초, 중간순위 37위로 통과한 김현섭은 결국 결승점을 7㎞ 앞두고 기권했다. 13일 경보 남자 20㎞에서 1시간 21분 44초로 17위에 오른 김현섭은 50㎞에서는 메달에 도전했으나 일주일 동안 몸을 회복하지 못했다. 4번째 올림픽에 나선 박칠성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칠성은 40㎞ 지점을 3시간 09분 55초, 중간순위 28위로 통과했으나 41㎞ 지점에서 세 번째 경고를 받아 실격당했다. 경보는 양발이 떨어지면 경고를 받고, 세 차례 지적을 받으면 실격 처리된다.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에서 20㎞, 2012년 런던에서 50㎞ 나선 박칠성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테 토스(슬로바키아)가 3시간 40분 5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우승자 재러드 탤런트(호주)는 18초 뒤진 3시간 41분 16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3시간 41분 24초를 기록한 아라이 히로키(일본)가 차지했다. 아라이는 경기 뒤 상대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판정을 받았다가 일본의 항의로 번복돼 동메달을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40분) 요즘 캠핑 인구가 500만명에 이른다는 추산이 나온다. 자동차와 텐트만 있으면 숙박 걱정 없이 떠나는 지금은 바야흐로 캠핑 시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캠핑으로 삶의 활력을 얻는 캠핑객들의 72시간을 경남 하동 평사리 캠핑장에서 만나 본다. 섬진강 중에서도 모래가 으뜸이기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평사리.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요 배경을 이뤘던 이곳은 소설 속 최참판댁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평사리 캠핑장은 연중 캠핑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해마다 전국 각지의 캠핑 마니아들이 찾는 하동의 명소가 됐다. ■백종원의 3대천왕(SBS 토요일 저녁 6시 10분) 3대천왕이 전국 맛집 탐방에 나선 지 1년을 기념해 백종원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들이 출격했다. 존박과 강남은 먹방 투어를 위해 부산행 열차에 오르고, 유민상과 김민경은 김준현의 자리를 위협한다. 연예계 대표 주당 정찬우는 최고의 해장 메뉴를 소개하는 등 쉴 틈 없이 식욕을 자극한다. ■옥중화(MBC 일요일 밤 10시) 대비는 문정왕후(김미숙)가 도성 안 백성들에게 역병을 퍼트렸다는 사실을 원형(김준호)과 태원(고수)에게 알려 준다. 그러면서 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한다. 한편 지헌(최태준)의 태도에 깊은 고민을 하던 신혜(김수연)는 그 원인이 옥녀(진세연)에게 있음을 알게 된다.
  • 오승은 택시,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이유는? 2년전 내막 ‘솔직 고백’

    오승은 택시,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이유는? 2년전 내막 ‘솔직 고백’

    배우 오승은이 ‘택시’ 녹화에서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19일 오승은이 2년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자세한 내용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공개한다. 오승은은 지난 9일 배우 허영란과 함께 ‘택시’ 밀레니엄 스타 특집 녹화를 마쳤다. 이날 ‘택시’ 녹화에서 오승은은 이혼과 관련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았다. 택시 오승은 출연분은 다음주 23일 화요일 밤 8시4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승은이 결혼 6년 만인 2014년 5월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혼 오승은, ‘택시’ 이영자와 인증샷 ‘밝은 미소’ 눈길

    이혼 오승은, ‘택시’ 이영자와 인증샷 ‘밝은 미소’ 눈길

    배우 오승은이 2년 전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근황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승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우먼 이영자와 찍은 사진과 함께 “tvN ‘택시’ 촬영 끝. 이영자 언니 수고하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초록색 가발을 쓴 이영자와 그의 옆에서 손가락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승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오승은의 여전한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오승은은 지난 9일 허영란과 함께 ‘택시’ 촬영에 임했다. 이날 택시는 밀레니엄 스타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방송은 다음주 23일 화요일 밤 8시4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승은은 결혼 6년 만인 2014년 5월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슬하의 두 딸은 오승은이 양육하고 있다. 사진=오승은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말 고속도로 혼잡할듯…막바지 휴가행렬

    막바지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주말 고속도로는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57만대로 지난 주말의 476만대보다는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1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3시간 50분,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 목포까지 4시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정오께 만종분기점에서 새말까지, 서해안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1일에도 지난 휴일(414만대)보다 적은 38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9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1시간 50분, 강릉에서 4시간 20분, 부산에서 4시간 40분, 광주에서 3시간 20분, 목포에서 4시간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5시께 여주에서 이천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오후 6시께 당진에서 서평택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브라질 판사 “美 수영선수들 강도 피해 거짓말 가능성”

    [리우] 브라질 판사 “美 수영선수들 강도 피해 거짓말 가능성”

    브라질 판사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한 미국 수영선수들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케일라 블랑크 지 키노피 판사는 라이언 록티(32)와 제임스 페이건(27) 등 2명의 미국 수영 대표선수가 선수촌에 도착한 이후의 행동이 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 키노피 판사는 선수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두 선수가 서로 장난을 치며 선수촌에 들어가는 등 무장 강도를 당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피해자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 현행법은 범죄를 거짓 신고하면 6개월의 구금과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 키노피 판사는 경찰에 강도 범행을 증언한 두 선수를 더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리고 여권을 압수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경찰이 리우 선수촌에 출동했을 때 모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퇴촌했으며, 보안 규정상 이들의 위치를 공개할 수 없다는 미국올림픽위원회의 방침 탓에 두 선수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록티는 전날 오후 미국으로 돌아갔고, 페이건은 현재 리우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록티와 페이건, 군나르 벤츠(20), 잭 콩거(22) 등 미국 수영선수 4명은 지난 14일 오전 리우 남부 호드리구 지 프레이타스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팀의 환대 행사에 참가했다가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던 길에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무장 경찰을 사칭한 괴한들이 택시를 세우고 나서 총을 들이대며 돈과 소지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는 바람에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겼다고 진술했다. 록티는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갑을 빼앗기기 전 강도 중 한 명이 내 이마에 총을 겨눴다”고도 했다. 그러나 브라질 법원은 록티와 페이건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고, 이들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브라질 경찰은 미국 수영선수들을 선수촌에 데려다줬다는 택시 기사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 카메라에 담긴 미국 선수들의 모습은 의혹을 증폭시킨다고 브라질 언론은 보도했다. 미국 수영선수들은 경찰 조사에서 프랑스 환대 행사장을 오전 4시에 떠났다고 말했으나 현장의 다른 카메라에 잡힌 출발 시각은 오전 5시 50분이었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 30∼40분이면 선수촌에 당도할 수 있었으나 선수들은 오전 6시 56분에야 선수촌에 도착한 것으로 카메라에 찍혔다. 선수들은 경찰에 파티 현장을 떠날 당시 술에 취했다면서 탑승한 택시의 색깔과 강도 피해 장소를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 키노피 판사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브라질 언론은 미국 수영선수들이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숨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록티의 법률대리인인 제프 오스트로 변호사는 미국 수영선수들이 사건 후 국무부 대표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면서 선수들의 말이 허위라는 주장은 리우 치안을 담당하는 브라질 경찰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려는 술책이라고 맞섰다. 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연합뉴스
  • “함께 가자! 일어나”…女 5000m 햄블린·다고스티노 넘어졌다 서로 일으키고 격려

    “함께 가자! 일어나”…女 5000m 햄블린·다고스티노 넘어졌다 서로 일으키고 격려

    “일어나! 우리는 이 경기를 마쳐야 해.” 1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예선 2조 경기가 펼쳐진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 16명의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던 니키 햄블린(뉴질랜드)은 3000m가량 달린 지점에서 발이 꼬여 트랙 위에 넘어졌다. 뒤따르던 애비 다고스티노(미국)도 햄블린의 발에 걸려 함께 나뒹굴었다. 일어날 생각을 못한 채 머리를 감싸 쥐고 울먹이던 햄블린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손을 허리에서 느꼈다. 어찌 보면 피해자인 다고스티노가 다른 선수들을 쫓아가는 대신 햄블린을 부축한 것. 햄블린이 다시 레이스를 시작하자 이번에는 다고스티노가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더니 쓰러졌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통증이 온 듯했다. 햄블린도 다고스티노를 일으켜 세우고 격려로 용기를 북돋았다. 다른 선수들이 이미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친 둘은 마침내 완주에 성공했다. 16분43초61로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햄블린은 다고스티노(17분10초02)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뜨거운 포옹을 했다. 관중들은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 준 둘에게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심판진은 고의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며 둘 다 20일 오전 9시 40분 결선 진출자로 추가 선정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스타팅라인에 섰을 때 그들은 이방인이었지만, 20분 남짓한 시간이 지난 후 ‘영원한 관계’가 됐다”고 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광주서 중동 다녀온 40대 남성 메르스 의심 격리

    광주서 중동 다녀온 40대 남성 메르스 의심 격리

    중동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격리 조치했다. 17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A(40)씨가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며 보건소를 찾아왔다. 서구보건소는 매뉴얼에 따라 음압 격리병상이 마련된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A씨를 이송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당국에 보고했다.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호소한 A씨는 회사 일로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루와이스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읜 A씨 검체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A씨 가족에 대한 추가 격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굉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간담회서 한 투쟁위원 사드 제3후보지 언급 (종합)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간담회서 한 투쟁위원 사드 제3후보지 언급 (종합)

    17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 제3후보지가 거론됐다. 하지만 제3후보지로 언급된 장소가 어디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이수인 투쟁위원회 기획팀장은 간담회 도중 군청 1층 현관으로 나와 주민들에게 “투쟁위원 1명이 제3후보지를 언급했고 국방부 등이 반응을 보였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이 제3후보지를 거론하는 상황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간담회장을 나왔다”며 “현시점에서 투쟁위에서 사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기획팀장 말을 전해 들은 주민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다시 간담회장에 들어가 제3후보지 반대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기획팀장은 다시 간담회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년·31년·33년 ‘철옹성’… 新나기 힘든 육상

    30년·31년·33년 ‘철옹성’… 新나기 힘든 육상

    31년 해묵은 여자 400m 세계기록이 이번에도 요지부동이었다. 사우네 밀러(22·바하마)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이 종목 결선에 나서 49초44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지만 1985년 마리타 코흐(독일)의 세계기록(47초60)에 2초 가까이 처졌다. 줄곧 선두로 달리다 300m 지점부터 최강자 앨리슨 필릭스(31·미국)의 거센 추격에 쫓긴 밀러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나동그라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판독 결과 밀러의 몸이 조금 먼저 선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0.07초 뒤진 필릭스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에서 49초76으로, 49초26을 기록한 필릭스에게 밀려 2위에 그친 설움도 되갚았다. 역시 4년 전 런던올림픽 남자 800m에서 세계기록(1분40초91)을 작성했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28·케냐)도 이날 결선을 1분42초15에 마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지만 자신의 세계기록을 고쳐 쓰진 못했다. 앞서 지난 13일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에서도 1986년 유르겐 슐트(독일)가 세운 74m08을 뛰어넘은 선수는 없었다. 이날 유일한 세계기록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나왔다. 사상 처음으로 80m를 넘겼던 아니타 브워다르치크(31·폴란드)가 결선 3차 시기에 82m29를 던져 지난해 8월 자국에서 자신이 작성한 81m08을 넘어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1차 시기에서 80m40을 기록한 그는 3차 시기 때 세계기록을 작성한 뒤 5차 시기에서도 81m74를 던져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여자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차례나 80m를 넘긴 것도 그가 처음이다. 은메달을 딴 장원슈(중국)는 76m75에 머물렀다. 그러나 런던올림픽에서는 나흘째 남자 800m 결선에서 첫 세계신기록이 나온 반면 리우 대회에서는 벌써 이날까지 3개의 세계신기록이 작성됐다. 브워다르치크에 앞서 여자 1만m의 알마즈 알라냐(에티오피아)가 29분17초45로 1993년 왕준샤(중국·29분31초78)의 세계기록을 무려 14초33 앞당겼고 남자 400m의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는 43초03을 기록하며 1999년 마이클 존슨(미국)의 43초18을 17년 만에 0.15초 줄였다. 육상에서 가장 해묵은 세계기록은 1983년 자밀라 크라토츠빌로바(옛 체코슬로바키아)가 여자 800m에서 작성한 1분53초28로 무려 33년째 철옹성인데 17일 오전 10시 55분 예선에 들어간다. 남자 해머던지기도 1986년 유리 세디크(옛 소련)가 세운 86m74가 세계기록으로 버티고 있는데 같은 날 오전 9시 40분 예선이 시작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월호·용산참사… 짧지만 강렬한 위로

    세월호·용산참사… 짧지만 강렬한 위로

    평소 무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단막극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극발전소301은 간결하고 압축적인 서사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적어 무대화하지 못했던 단막극을 해마다 두 편씩 선정·제작해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짧은 연극전’을 오는 26~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연다. 올해 첫 작품은 김묘진 작, 김순태 연출의 ‘개나리꽃 필 무렵’(위)과 김하나 작, 서미영 연출의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 카페’(아래)다. ‘개나리꽃 필 무렵’은 세월호를 소재로 사라져 가는 희망을 부르짖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스무 살이 되면서 최선을 다해 불행해지려는 여자 하민주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불행해지기 위해 인적 없는 시골로 내려가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극은 하민주의 삶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지켜내지 못한, 살릴 수 있었던 것을 포기함으로 인해 파괴된 개인과 가정의 행복은 한 사람만의 상처로 묻어 버린 채 잊어야 하는 것인지를 묻는다. 김 작가는 “봄이면 개나리가 피듯 누군가는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고 아파해야 한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그려 보고 싶었다”고 했다. 김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잊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을 기억하게 하고 희망적인 내일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 카페’는 용산 참사를 소재로 철거민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작품이다. 배경은 2016년 겨울 성지빌딩 상가의 한 카페다. 극은 상인들이 크리스마스 파티 겸 송년회를 위해 카페로 모여들면서 시작된다. 분위기는 여느 때와 달리 침울하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재개발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빌딩엔 꽃집과 분식점, 철물점, 부녀가 운영하는 카페만 남았다. 남은 상인들은 생존 대책을 요구하며 힘든 투쟁을 하고 있다. 김 작가는 “연극에 나오는 대사는 대부분 실제 철거민들의 말”이라며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기록해 두고 싶었다”고 했다. 서 연출은 “그해 겨울 소박한 일상을 꿈꾸던 소시민들의 아픈 기억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작품당 공연 시간은 40분이며, 중간 휴식 시간에 무대 세트를 교체한다. 전석 1만원. (070)8958-174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국 1449곳의 초·중·고교가 2주 안팎의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16일 개학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날 일부 학교는 아예 개학을 연기했다. 경기·강원·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실외 교과 활동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급식 때는 식중독 등 위생관리에 특히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전국 4214개 학교가 개학한다. 수시모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전체 고교의 89%인 2103개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개학 예정이던 대전과 경기, 충북, 충남에서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5곳, 고등학교 5곳 등 학교 11곳이 개학을 연기했다. 충남 미산초등학교와 미산중, 대전 대덕중은 18일, 경기 심석중과 은혜고, 충남 공주정보고는 19일로 개학일을 늦췄다. 또 대전 충남여중, 경기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충북 보은중·보은자영고는 22일, 충남 조선공고는 23일에 개학한다. 이날 개학한 경기 지역 상당수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50분 수업에서 40분 수업으로 단축하고 체육수업을 실내 수업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경기 경수중을 비롯해 오전 수업만 하는 등 단축수업한 경기 지역 학교가 38개교에 이르렀다.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주 3개 고교에 이어 이날 1개 고교가 단축수업을 했다. 145개 고교 중 이날 86개 학교가 개학한 부산도 교육청이 각 학교에 단축수업을 하거나 실외 체육 활동을 자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해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학교는 연초에 학사운영계획을 세워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방학 일정을 정하고 있는데, 특히 고교는 수능 이후와 2월 졸업 시즌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겨울방학을 늘리는 대신 여름방학을 줄여 2학기 조기 개학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교 여름방학은 채 2주일이 안 되는 곳도 상당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현장 블로그] 한정판과 되팔이… 그들이 만든 ‘場’

    지난 15일 오전 7시 40분 서울 강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들렀습니다. 업체가 한정판으로 판매한다는 청화백자 문양 텀블러(473㎖·3만 3000원)와 머그잔(355㎖·1만 7000원)을 사기 위해 이번에도 사람들이 몰릴까 궁금했죠. 이미 6명이 줄을 서 있더군요. 20분 후 커피점의 문이 열리자 종업원은 단 3개만 입고됐다고 했습니다. 절반은 못 사고 돌아섰습니다. ●스타벅스 한정 텀블러 등 ‘싹쓸이’ 구입에 실패한 직장인 이모(33)씨는 “2~3시간 뒤면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이 2배 가격에 인터넷에 판매할 텐데, 또 바가지를 쓰게 됐다”고 했습니다. 오전 9시 40분, 인터넷을 뒤져 보니 두 제품(5만원)이 11만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단 2시간 만에 가격이 2배로 뛴 겁니다. 한정판 상품을 되파는 전문 사이트도 성업 중이었습니다. 아예 하나의 산업이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웃돈 붙인 리셀러 전문 사이트까지 기업들이 내놓는 한정판 상품을 수집하는 취미는 꽤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도넛 업체가 내놓은 인형, 햄버거 업체의 장난감, 소량 생산 화장품이나 운동화 등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사람들이 몰립니다. 일부 한정판 운동화는 1600%의 수익을 내기도 했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의 에이치앤엠(H&M) 매장 앞에는 긴 캠핑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명품 의류 브랜드 발망과 합작한 한정품을 사려는 줄이었는데, 대부분은 되팔아 이익을 얻으려는 ‘리셀러’(reseller)였습니다. ●“한정판·리셀러 공생 심해질 것” 기업들은 리셀러를 막고 싶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도 인기 제품은 1인당 2개 이상을 살 수 없다네요.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리셀러들은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줍니다. 서용규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프리미엄 시장과 저가 시장만 성장하는 양극화 시장에서 한정판과 리셀러의 공생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셀러들은 기다리는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고 얻는 정당한 이익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일부는 제재가 필요한 투기 행위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제재까지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사람이 취미로 즐기는 ‘작은 사치’가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건 아쉽습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해킹 차단’ 양자통신 위성… 세계 최초로 쏘아올린 中

    중국이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 위성을 쏘아 올렸다. 해킹과 도·감청에서 자유로운 통신을 가능케 하는 양자통신 위성은 기존 통신 기술을 대체하는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화통신 등은 16일 오전 1시 40분 북서부 간쑤성 고비사막에 있는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세계 최초 양자통신 위성을 탑재한 장정2D 로켓이 발사됐고 위성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양자통신은 무작위로 생성되고 딱 한 번만 읽을 수 있는 양자 암호를 활용한 기술이다. 송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정보를 정확히 읽을 수 없고 외부에서 해킹을 시도할 경우 양자 상태가 흐트러지면서 정보가 깨진다. 해킹 시도는 바로 발각된다. 특별한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망 및 국가안전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통신기술이어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SKT가 올 초 양자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손대면 터지는 거품에 글씨를 써서 보내는 신기술 개발 경쟁에서 중국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면서 “유전자 편집, 슈퍼컴, 전파망원경, 우주 암흑물질 탐사에 이어 과학기술 핵심 분야에서 다섯 번째 세계 1위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양자통신은 지상에서만 실험적으로 이뤄졌다. 2007년 독일 기술팀이 144㎞ 떨어진 두 지점을 양자통신으로 연결한 게 가장 긴 거리다. 중국은 ‘묵자’(墨子)로 명명된 이 위성을 활용해 1200㎞ 떨어진 베이징과 오스트리아 빈 사이에 양자통신망을 실험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춘추전국시대 사상가인 묵자는 빛의 직선전파를 주장하는 등 물리학과 광학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남겼다. 중국이 ‘우주 굴기’에서 또 한 번 신기원을 이룬 것은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 덕분이다. 2015년 중국의 기초과학 투자액은 1010억 달러(약 110조 5000억원)로 10년 전 19억 달러에 비해 53배나 늘었다.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이 자국 통신망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 중국은 해킹에서 자유로운 양자통신을 국가 핵심 연구 분야로 선정했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 연구소에 포진한 자국 과학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 이번 위성 개발 프로젝트를 책임진 판젠웨이(潘建偉) 중국 과학기술대 교수도 해외에서 복귀한 인물이다. 판 교수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모조리 흡수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다시 세계에 환원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관왕, 단 100분

    2관왕, 단 100분

    영국의 스타 체조선수 맥스 휘틀록(23)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거는 데 걸린 시간은 두 시간이 채 안 걸렸다. 14일 오후 3시 40분(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안마에서 휘틀록은 15.966점을 올리며 팀 동료 루이스 스미스(15.833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딴 지 1시간 40여분 만이다. 이로써 그는 영국의 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단체전과 개인 안마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건졌다. 지난 10일 열린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그는 90.641의 점수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선수가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딴 건 108년 만이다. 이후 휘틀록은 마루운동에서 15.633점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일본의 우치무라 고헤이 등을 꺾고 조국에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기계체조)을 안긴 것이다. 그리고 나서 또다시 안마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휘틀록의 올림픽 2관왕 소식에 영국 언론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BBC는 “결점이 없는 연기였다”고 평가했고, 가디언은 “영국의 116년 가뭄이 마침내 끝났다”고 표현했다. 영국의 체조 선수 대니얼 키팅스는 “영연방, 유럽,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한 데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면서 “모든 걸 해냈다”고 극찬했다. 한편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안마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한 스미스는 휘틀록의 선전에 밀려 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 곳곳서 심한 정체…오후 3시 절정, 10시쯤 해소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 곳곳서 심한 정체…오후 3시 절정, 10시쯤 해소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귀경하는 차량이 몰려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연휴를 맞아 막바지 피서차 동해안을 찾은 인파가 귀경길에 나서면서 주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상행선 흐름이 답답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6km 구간 등 총 62.8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설악나들목∼화도나들목 19.8km 구간 등 총 35.3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이다. 이밖에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5km 등 총 20.7km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km 등 총 31.3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시속 30km 내외의 속도를 내고 있다. 오후 3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강릉→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광주→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 대구→서울 3시간55분, 부산→서울 4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42분이다. 오전 10∼11시께 시작한 정체는 오후 3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시께 해소되겠다고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30분 현재 수도권으로 22만대가 진입했고, 이날 중 모두 50만대가 수도권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예상 교통량은 439만대로, 전날(413만대)보다 26만대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차량 옮기던 경찰관 사망… 졸음운전한 듯

    음주운전에 단속된 차량을 경찰서로 옮기던 경찰관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야간 근무로 피로한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이태원파출소 진모(26) 순경이 지난 13일 오전 6시 40분쯤 용산구 청파로 남영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차량을 운전하다 교차로 반대편 가로수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다”면서 “조사 결과 교통사고를 일으킬 만한 외부 요인이 전혀 없었으며 졸음운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진 순경은 13일 새벽 용산구 녹사평역 앞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옵티마리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현장 측정에서 면허취소 수치가 나오자 운전자는 채혈검사를 요구했고, 진 순경은 운전자를 동작구 상도동의 한 병원에 데리고 가 채혈검사를 진행한 뒤 귀가시켰다. 진 순경은 단속된 승용차를 경찰서에 보관하기 위해 홀로 차량을 운전해 용산서로 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 사고 지점은 용산서에서 직선거리로 5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용산서 관계자는 “진 순경은 임용 2년차로, 술·담배도 하지 않고 모범적이고 성실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연휴 첫날 강릉·서해안行 고속도로 ‘정체’ 심각···오후 7~8시쯤 해소

    연휴 첫날 강릉·서해안行 고속도로 ‘정체’ 심각···오후 7~8시쯤 해소

    광복절이 낀 연휴 첫날인 13일 휴가객·나들이객이 고속도로 하행선에 몰려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정체가 빚어지는 교통상황은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3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 정체 현상으로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청주나들목 등 37.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느리게 운행하고 있다. 오전부터 심한 정체를 보인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지금도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여주휴게소, 새말나들목∼평창휴게소 등 77.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동홍천방향 북방1터널 동측∼동홍천나들목, 덕소삼패나들목∼서종나들목 등 26.8㎞,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에서 차량이 거북 운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휴 등의 영향으로 차량 한 대가 이용하는 거리가 평상시보다 길어서 고속도로 정체가 더 심할 수 있다”면서 “특히 강릉 방향과 서해안 쪽에서 정체 현상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하행 고속도로 정체는 절정(오전 11시∼정오)은 지났으나 여전히 절정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7∼8시쯤 돼서야 정체가 풀릴 것이라는 게 도로공사의 예측이다. 낮 3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7만대이며, 자정까지 20만대가 더 지방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1만대이며, 자정까지 20만대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 낮 4시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40분, 목포까지는 4시간 10분, 강릉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리는 등 오전보다는 예상소요 시간이 줄었다. 광복절 연휴 둘째 날과 셋째 날인 오는 14∼15일에는 서울 방향이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틀 모두 오후 5∼6시쯤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 시간을 피해서 상행하면 정체를 덜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수영] 버스 내려보니 육상경기장 “헐, 난 수영 선수인데”

    “내 이름은 프란세스카 할설(26). 영국의 수영 대표선수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모두 10개 종목에 도전했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다. 생애 세 번째로 출전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여자 50m 자유형에만 출전해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기로 했다. 다행히도 예선에서는 24초26으로 조 1위, 전체 2위의 좋은 기록을 냈다. 준결선에서 8명 안에만 들면 결선에서 마침내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준결선 날, 경기 시작에 2시간 여유를 두고 선수촌에서 수영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40분쯤 흘렀나, 버스가 생각보다 좀 오래 걸린다. 가벼운 긴장감과 함께 버스에서 내렸다. 망했다. 여긴 육상경기장이다. 이상하다. 다른 수영선수 2명도 나랑 버스를 같이 탔는데….”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자신의 경기에 지각하게 된 수영선수 3명을 위해 경기 시간을 조정하는 아량을 베풀었다. 주인공은 할설과 함께 여자 자유형 50m에 출전하는 저넷 오테센(덴마크), 알리악산드라 헤라시메니아(벨라루스) 등이다. 조직위는 버스에 탄 채 올림픽 파크를 헤매고 있다는 선수들의 하소연을 접수하고, 예정돼 있던 다른 종목의 시상식 순서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여자 50m 준결선 출발 시간을 늦췄다. 이에 따라 셋은 준결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할설은 “내가 탄 버스는 (육상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였다”며 “주경기장까지 40분이나 간 덕에 선수촌으로 돌아오는 40분에 다시 수영장으로 가는 시간까지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 관광을 아주 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그 동안 내 감정은 요동치고 아드레날린도 엄청나게 뿜어져 나왔다”고 돌아봤다. 할설은 준결선 4위로 헤라시메니아는 8위로 결선에 올랐고 오테센은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할설은 “결선 날 버스만 제대로 탄다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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