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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폭스캐처(EBS1 토요일 밤 11시 40분)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긴 대부호 존 듀폰과 유명 레슬링 선수였던 슐츠 형제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1996년 1월 일어난 이 사건은 미국 사회의 정신적 미숙함, 공허함이 부른 비극으로 회자되고 있다.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는 세계 최대 화학그룹 듀폰사의 상속인인 존(스티브 커렐)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금메달리스트였던 형 데이브(마크 러펄로)로부터 독립한다. 존의 저택에 머물며 그의 팀 폭스캐처에서 훈련을 하던 마크는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존에게 반발심을 갖는다. 이러한 상황에 존이 데이브를 폭스캐처 팀의 코치로 영입하며 이들의 관계는 더욱더 뒤틀리기 시작한다. 코미디 연기로 유명한 스티브 커렐의 색다른 연기가 일품이다. 채닝 테이텀도 마찬가지. 데뷔작 ‘카포티’(2005)와 ‘머니볼’(2011)로 단숨에 할리우드 기대주로 떠올랐던 베넷 밀러가 연출했다. 2014년 작.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열풍을 일으킨 미드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싱글 여성의 우상으로 떠오른 세라 제시카 파커의 주연작. 워킹우먼을 소재로 했다. 파커는 열혈 펀드매니저 케이트를 연기하며 제작자로도 영화에 참여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각본가 얼린 브로시 매케나가 각색했고, ‘엠마’에서 여성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더글러스 맥그라스 감독이 연출했다. 2011년 작.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40분) 100세 시대에 50대는 살아온 만큼의 시간을 더 살아야 하는 나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론 청년도 아니고 노년도 아닌 까닭에 마땅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이 시기 많은 50~60대가 은퇴에 직면하지만 노후의 인생설계를 한 사람은 많지 않다. 현재 서울시에는 이러한 50대들이 21.9%로, 1000만 시민 가운데 무려 200만명이 넘는다.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지만 한순간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나이. 앞으로 남은 50년은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우리 시대 50대들의 두 번째 배움 학교인 서울시 50플러스 캠퍼스에서 새로운 삶과 도전을 도모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사는 법을 배우는 50플러스 세대를 만나 본다. ■당신은 너무합니다(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해당(장희진)은 다시 방송 출연 기회를 얻고 성환(전광렬)은 지나(엄정화)의 끔찍한 과거를 알고 괴로워한다. 한편 나경(윤아정)은 윤희(손태영)에게 성환과 현준(정겨운) 사이를 이간질한 사실을 들키고, 해당의 출연을 막으려는 지나는 해당의 가족에게 거액의 수표를 건넨다.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차들이 쌩쌩 달리는 4차선 고속도로 옆 졸음쉼터에서 한 견공이 5개월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보자는 이 개에게 ‘돌돌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졸음쉼터를 지날 때마다 밥을 챙겨 주고 있다는데 ‘돌돌이’는 왜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옆 졸음쉼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 고영태 체포적부심 출석…2시간 40분 만에 종료

    고영태 체포적부심 출석…2시간 40분 만에 종료

    고영태(41)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검찰의 체포는 부당하다’며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13일 오후 2시간 40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열린 체포적부심사는 오후 4시 40분쯤 종료됐다. 법원은 고씨 체포의 적법 여부를 검토한 뒤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에게서 가까운 선배인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알선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와 사기, 불법 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변호인인 법무법인 양재의 김용민 변호사는 심사가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대로 심사를 받았고, 우리 주장에 관해 말씀드릴 것은 다 드렸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심사 직전에도 ‘검찰은 고씨가 연락에 응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을 두고 법정에서 치열하게 다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고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된 영장 집행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법원에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서류와 증거를 조사해 체포 상태를 유지할지 정해야 한다. 김 변호사는 고씨가 검찰의 연락을 잘 받았으며 검찰도 사기 사건으로 조사하겠다며 10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였는데 돌연 체포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고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는 입장이다. 고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구속적부심사가 열리는 13일 오전에 심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사를 자제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도 새벽에 또 갑자기 고씨를 소환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고씨를 다시 소환한 것은 심사를 준비하는 피의자와 변호인에게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것 외에는 설명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형 오피스텔, 청약 무패 이어간다

    소형 오피스텔, 청약 무패 이어간다

    1, 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환금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거주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4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업1-1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 1층과 2층에는 트렌디한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지상 3층~16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 구조인 전용면적 21㎡ 404실, 1.5룸(거실·방 1개) 구조인 전용면적 32㎡ 16실, 전용면적 37㎡ 16실 등 1~2인가구 주거에 알맞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가 위치해 있는 경남 진주시는 2015년 기준 전체 가구수(13만3519가구)의 과반수가 넘는 55.63%(7만4274가구)가 1~2인가구로 구성됐다. 더욱이 2010년에서 2015년까지 1~2인가구는 19.37%(6만2224가구→7만4274가구)나 늘어나 전 가구수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단지는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교통∙편의∙업무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 KTX진주역이 위치해 동대구역(경부선)을 경유해 서울이 3시간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 바로 남측으로는 진주역사광장이 북측으로는 5만5000여㎡에 달하는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또한 상평 일반산업단지, 정촌 일반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2018년 준공), 항공우주산업단지(2020년 준공)와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와 경상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효를 누릴 수 있다. 또한 1~2인 가구의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뛰어난 상품성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최대 3m의 우물천정고가 적용돼 개방감을 높혔으며, 일부 실은 테라스가 도입돼 소형평형에서도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혼부부에 안성맞춤인 전용 32~37㎡는 침실 내 파우더룸, 시스템선반을 갖춘 드레스룸이 설계돼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포토] ‘강렬한 눈빛’ 고영태, 긴급체포...체포적부심 2시간40분

    [서울포토] ‘강렬한 눈빛’ 고영태, 긴급체포...체포적부심 2시간40분

    알선수재 혐의로 긴급체포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에 출석하고 있다. 고영태(41)씨가 ‘검찰의 체포는 부당하다’며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2시간 40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 심리로 13일 오후 2시 열린 체포적부심사는 오후 4시 40분쯤 종료됐다. 심사를 마친 법원은 체포의 적법 여부를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변호인인 법무법인 양재의 김용민 변호사는 심사가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대로 심사를 받았고, 우리 주장에 관해 말씀드릴 것은 다 드렸다”고 말했다. 고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된 영장 집행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법원에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서류와 증거를 조사해 체포 상태를 유지할지 정해야 한다. 김 변호사는 고씨가 검찰의 연락을 잘 받았으며 검찰도 사기 사건으로 조사하겠다며 10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였는데 돌연 체포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고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는 입장이다. 고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구속적부심사가 열리는 13일 오전에 심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사를 자제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도 새벽에 또 갑자기 고씨를 소환했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에게서 가까운 선배인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알선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와 사기, 불법 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대낮 김포 초등학교에 곰 출현, 마취총으로 포획

    대낮 김포 초등학교에 곰 출현, 마취총으로 포획

    대낮 경기 김포의 한 초등학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가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와 소방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곶면 모 초등학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인근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곰은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를 30여분 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다행히 당시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곰을 목격한 학생들은 “곰이 나타났다”고 소리치며 운동장을 마구 휘젓고 돌아다니는 곰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낮 곰 탈출극은 경찰과 119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농장주인이 마취총으로 쏴 잡으면서 30여분 만에 끝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드 분열’ 노린 우다웨이… 정치권 “中 보복 중단”

    ‘사드 분열’ 노린 우다웨이… 정치권 “中 보복 중단”

    심상정 “中 북핵 분명한 역할을” 우 대표 “북·미대화 주선할 생각” 유승민 “사드는 방어용” 직격탄 우 대표 “탐지 거리 800㎞ 맞나” 방한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1일 한국의 대선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반응을 떠보고, 차기 정부의 대중 외교 전략을 가늠하려는 탐색전 성격이 짙어 보인다.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만나 40분간 면담하고 “북한과 미국이 다자 테이블을 반대하기 때문에 북·미 대화를 적극적으로 주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한국 정부는 아직 (북한과) 대화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도 대화와 압박 국면으로 가려는 미국과 똑같이 가려는 게 아니냐”고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심 후보는 “한국을 상대로 한 경제 보복은 매우 성급했다”고 비판하고,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보다 분명한 역할을 해 주면, 우리 국민의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사드 배치론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우 대표의 면담 자리에선 좀더 날 선 대화가 오갔다. 유 후보가 “사드는 방어용 무기”라고 말하자, 우 대표는 갑자기 헛기침을 했다. 우 대표는 “사드 문제에서 중국 측이 가장 큰 관심을 두는 것은 엑스밴드 레이더(조기경보레이더)”라면서 “사드를 배치하면 중국 북부지방 절반이 사드 탐지 반응에 커버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중국 측도 사거리가 더 긴 레이더를 배치하면서 우리에게 언제 설명을 했느냐”고 따졌다. 심재철 부의장과 만난 자리에선 레이더의 탐지 거리와 관련된 설전이 오갔다. 우 대표가 레이더의 탐지 거리가 2000㎞라고 말하자, 심 부의장은 “탐지 거리를 잘못 알고 있는데 800㎞밖에 안 된다”면서 “사드로 중국을 감시하려 했다면 북한 방향이 아니라 중국 본토, 산둥반도 쪽으로 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우 대표는 “(탐지 거리가) 800㎞가 맞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심 부의장의 지적이 이어지자 우 대표는 탐지 거리에 대한 논박을 그만두고 “사드가 최종적으로 배치되면 중국은 반드시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수정을 검토 중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도 만나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에 큰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송영길 선대위 총괄본부장과의 면담에선 “한반도에 전쟁이나 혼란이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미국도 중국의 이런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병우 영장심사 종료, 검찰 vs 변호인 7시간 혈투…내일 새벽 결정(종합)

    우병우 영장심사 종료, 검찰 vs 변호인 7시간 혈투…내일 새벽 결정(종합)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1일 법원에서 7시간 가량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지난 2월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7시간 30분, 지난달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영장심사였다. 이날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권순호(47·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시간가량 계속됐다. 올 2월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 전 수석에 대해 청구한 첫 구속영장 때는 5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영장심사에서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먼저 영장 범죄사실의 요지와 함께 구속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우 전 수석측이 반박했다. 검찰과 우 전 수석측은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8개 범죄사실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심문이 장시간 지속하자 권 부장판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휴정을 선언하기도 했다. ‘특수통’ 검사 출신인 우 전 수석은 권 부장판사가 주요 혐의에 대해 직접 소명을 요구하자 법률 지식을 동원해 결백을 호소하는 등 적극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의혹 전담 수사팀장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 이근수(46·28기) 부장검사를 투입하는 ‘배수진’을 치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수사팀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초래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우 전 수석의 책임론을 집중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 업무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의 직위에 있으면서 대통령 주변 인물에 대한 감찰을 소홀히 하고 오히려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각종 사익 추구 행태에 눈을 감는 등 직무유기 혐의가 명백하다고 수사팀은 판단한다. 특히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 등이 불거지자 대책회의를 주도하며 진상을 은폐하려 한 것은 이번 사태에서 우 전 수석의 역할과 지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수사팀 시각이다. 여기에 청와대의 지시나 요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반기’를 든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 공무원을 표적 감찰해 퇴출하는 등 권한을 남용해 ‘초법적 감시자’로 군림한 죄질도 무겁다고 본다. 수사팀 내부에선 우 전 수석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과 진술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 결과를 자신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에 반해 우 전 수석측은 법에 어긋남 없이 정상적으로 사정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어진 권한 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합법적 통치 행위를 보좌한 것일 뿐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권력을 남용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최씨 비리와 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은 바 없고 최씨와 개인적인 친분도 없다는 기존 주장도 굽히지 않았다. 변호인측은 기초적인 범죄사실에서부터 다툼이 있는 만큼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도 폈다. 영장심문을 마치고 나온 우 전 수석은 ‘혐의를 부인했나’는 취재진 질문에 “법정에서 충분히 설명드렸다.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을 변호한 위현석(51·22기) 변호사는 “워낙 얘기할 게 많아 오래 걸렸다. 영장은 당연히 기각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도박장 드나든 경찰관…돈떼먹은 도박꾼 신상정보 유출

    현직 경찰관들이 도박장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도박을 하고 도박꾼의 신원을 파악해 일당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방조와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부산 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김모(52) 경위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7시 40분쯤 부산 남구 모 건물 3층에 있는 불법 도박장에 있다가 현장을 급습한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이곳에는 도박장을 개설한 인물과 손님 등 19명이 더 있었고 판돈은 800만원가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이 도박장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돈을 떼먹고 달아난 도박꾼 2명의 신원을 파악해 개인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또 같은 도박장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박모(55) 경위를 입건했다. 부산경찰청은 김 경위와 박 경위를 곧바로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을 파악해 강력 처벌하고 본격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심상정과 만난 中 우다웨이 “중한 관계 어려움, 중국에 책임 없어”

    심상정과 만난 中 우다웨이 “중한 관계 어려움, 중국에 책임 없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11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를 만나 “지금 중한관계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어려움의 책임은 중국 측에 있지 않다”며 “사드 문제는 중한관계에 충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과 미국이 다자 테이블을 반대하기 때문에 북미대화를 적극적으로 주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심 후보를 40분 정도 면담하고 ‘북한 핵개발 제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자간 논의 테이블을 끌어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에 이같이 답했다고 심 후보가 사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 대표는 “늘 비핵화 원칙으로 대화로 푸는 모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대화를 거부하는 분들이 있는데 하나는 북한이고 하나는 미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과 전쟁 위험성이 고조되는 것은 그물도 찢어지고 물고기도 죽고 물도 오염되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고 심 후보는 전했다. 우 대표는 “북한이 핵을 개발하지 않으면 중국으로부터 엄청난 경제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북한이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우리도 노력하고 있지만, 김정은이 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안보리 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공개 면담에서 우 대표는 심 후보에게 “한국 정부와 국민의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 사항을 이해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세 하에 일정한 안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문제에 있어서 중국 측의 가장 큰 관심과 우려는 바로 사드의 엑스밴드 레이더가 중국의 절반 정도를 커버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배치하게 되면 중국 측의 안보적 이익은 반드시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중국 측의 입장을 중시해주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관련 문제를 잘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근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선 중국 정부의 조치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롯데그룹이 성주골프장의 땅을 사드배치 부지로 교환하는 것에 중국은 큰 불만이 있다”면서도 “중국 국민의 자발적 행동이고 정부의 행위가 아니다. 중국 정부는 한 번도 금한령을 발동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 후보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사드배치에 대한 재검토가 국회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지금 한중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4차 옥중조사 12시간 만에 종료…구속 후 최장시간

    박근혜 4차 옥중조사 12시간 만에 종료…구속 후 최장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4차 ‘옥중조사’가 12시간 끝에 종료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12시간 20분가량 조사했다.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래 진행된 옥중조사 가운데 최장시간이다. 1차 조사(이달 4일)는 10시간 40분, 2차(6일)는 9시간, 3차(8일)는 8시간 30분가량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는 특수본 내 핵심 수사팀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가 첫 투입됐다. 1∼3차 조사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관련 의혹에 무게를 뒀다면 4차 조사에선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 간 대가성 거래 쪽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1)씨와 공모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는 대가로 삼성에서 298억원(약속액 433억원)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이 총수 사면이나 면세점 사업권 취득 등을 희망하던 SK·롯데에게 K스포츠재단 추가 지원금을 요구한 게 뇌물죄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12일쯤 5차 조사를 끝으로 모든 수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주 후반 또는 다음 주 초쯤에는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 사실은 이번 주 중 대략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수중수색 이틀째 성과 없어…11일부터 대조기

    세월호 수중수색 이틀째 성과 없어…11일부터 대조기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수색이 이틀째 뚜렷한 성과 없이 종료됐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12시 40분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잠수사들을 동원해 수중수색을 시작했다. 침몰 지점 해저면에 설치한 펜스 내 1-1구역(가로 3.2m, 세로 4m) 일부를 수색했지만 유류품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수색은 강한 조류, 바람(최대 풍속 11.5㎧), 높은 파도(최대 파고 2.2m) 등으로 인해 1시간 10분 만에 종료됐다. 11일부터는 조석 간만의 차이가 크고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에 들어서 수색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날씨는 비가 내리고 최대 3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다.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수색은 2014년 11월 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색 중단을 발표한 지 880일 만인 9일 재개됐다. 펜스는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규모로 설치돼 모두 40개 구역으로 나뉘었다. 잠수사 2명이 1조를 이뤄 구역별로 수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거치 작업 재개…오늘 인양작업 완료

    세월호 거치 작업 재개…오늘 인양작업 완료

    육상으로 옮겨진 세월호를 받침대 위에 올려놓는 거치 작업이 10일 완료돼 사실상 인양 작업이 마무리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목포신항 부두에서 작업자들이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있는 특수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MT) 점검을 시작했으며 준비가 되는대로 이동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전날 MT에 실려 반잠수식 선박에서 조금씩 부두 쪽으로 이동해 작업 개시 4시간 30분만인 오후 5시 30분쯤 선체 전체가 부두 위로 올라섰다. 해수부는 야간에 MT 600대를 한 몸처럼 정밀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같은 날 오후 7시 40분쯤 작업을 종료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MT 조작을 재개해 세월호를 일단 우측으로 이동시켜 부두 위 공간을 확보하고, 반잠수식 선박에 남아있는 받침대 3줄을 부두 위에 옮겨서 설치한다. 이후 세월호를 실은 MT가 수차례 전후 이동을 거듭해 받침대 3줄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으면 비로소 인양 작업을 모두 마치게 된다. 세월호는 해상 크레인 이용작업이 쉽도록 객실이 바다를 향하게 거치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가족의 요구로 객실이 부두를 향하고 선체 바닥이 바다를 향하게 된다. 세월호 육상 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세척과 방역작업, 안전도 검사 등 선내 수색을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이 같은 수색 준비 작업에 약 일주일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전체 육지로 올라와…거치작업은 10일 재개

    세월호 전체 육지로 올라와…거치작업은 10일 재개

    세월호 선체가 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의 부두 위로 완전히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받침대에 올려놓는 최종 거치 작업은 안전상의 이유로 10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된다. 해양수산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9일 오후 7시40분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해 진행하던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당초 세월호의 육상이송이 완료되면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개를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는 작업을 밤 늦게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야간작업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안정성을 고려해 이날 오후 7시40분 작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육상 거치까지 6~7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경우 내일 오전 중 육상 거치 작업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세척과 방역작업, 안정도 검사 후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 수색이 시작된다. 단원고 남현철·박영인·조은화·허다윤 학생, 단원고 고창석·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와 여섯 살짜리 아들 혁규, 이영숙씨. 해수부와 선체정리 용역을 맡은 코리아쌀베지는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구역을 먼저 수색하고, 점차 나머지 객실과 화물칸 등으로 수색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3차 옥중조사…검찰 ‘삼성 뇌물’ 추궁 vs 박측 ‘혐의 부인’

    박근혜 3차 옥중조사…검찰 ‘삼성 뇌물’ 추궁 vs 박측 ‘혐의 부인’

    검찰이 8일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옥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고, 박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계속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대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오전 3시간가량 조사하고서 박 전 대통령에게 점심 및 휴식 시간을 준 뒤 오후 1시 조금 넘어 조사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는 이달 4일과 6일에 이어 세 번째다. 당시 신문 조서 열람·확인, 휴식·식사 시간 등을 포함해 각각 10시간 40분, 9시간가량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상당히 꼼꼼하게 장시간 조서를 열람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도 오후 8시 전후에서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개연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사팀에선 1∼2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전담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신문을 주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변호 역시 그대로 유영하(55·24기) 변호사가 맡았다. 최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내부에서 유 변호사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에 반기를 들어 분란이 일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신임은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13개 혐의의 개별 범죄사실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1차 조사가 전체 혐의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는데 치중했다면 2차 조사 이후부턴 각종 증거물과 관련자 진술을 내세워 박 전 대통령 답변의 신빙성을 무너뜨리는데 무게가 실렸다. 검찰은 특히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298억원대(약속액 433억원) 뇌물수수 혐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진술을 끌어내는데 힘을 쏟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1∼2차 조사 때와 다름 없이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달 4일 이후 이틀 간격으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진행해온 점으로 미뤄 기소(또는 구속 만기) 전까지 3∼4차례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3차 옥중조사’ 시작…검찰, 433억 뇌물 입증에 집중

    박근혜 ‘3차 옥중조사’ 시작…검찰, 433억 뇌물 입증에 집중

    검찰이 8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옥중조사’를 시작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대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수사팀은 구치소에 도착, 준비 절차를 거쳐 오전 9시부터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는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이달 4일과 6일에 이어 세 번째다. 당시 신문 조서 열람·확인, 휴식·식사 시간 등을 포함해 각각 10시간 40분, 9시간가량 조사가 이뤄졌다. 이날도 밤늦게까지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수사팀에선 1∼2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전담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신문을 주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변호 역시 그대로 유영하(55·24기) 변호사가 맡았다. 최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내부에서 유 변호사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에 반기를 들어 분란이 일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신임은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13개 혐의의 개별 범죄사실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1차 조사가 전체 혐의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는데 치중했다면 2차 조사 이후부턴 각종 증거물과 관련자 진술을 내세워 박 전 대통령 답변의 허점을 파고들며 진상을 밝히는데 무게가 실렸다. 검찰이 이달 4일 이후 이틀 간격으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진행하는 점으로 미뤄 기소(또는 구속 만기) 전까지 3∼4차례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선 특히 다음 주가 박 전 대통령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298억원대(약속액 433억원) 뇌물 등 공소장에 들어갈 혐의와 세부 범죄사실도 다음 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40분) 매화 향 가득한 섬진강 꽃길이 펼쳐지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고장인 하동은 매년 봄이면 매화와 벚꽃으로 꽃 잔치가 열린다. 특히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19번 국도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평할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가 넘치는 길 위에서 만난 하동 행복버스 72시간을 따라가 봤다. 300개가 넘는 마을을 이어 주며 시골 어르신들의 발이 돼 주는 하동 행복버스는 주민들의 소중한 교통수단이자 사랑방 역할을 도맡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주민들에게는 삶을 이어 주는 소중한 존재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주고 또 다른 이에게는 삶의 일부분이 되는 시골 버스 안에 담긴 희로애락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MBC 토요일 밤 10시) 형섭(김창완)은 성준(이태환)에게 현우(김재원)를 따라 떠나라고 말하고, 가족들은 집에 쳐들어온 사채업자들을 보고 성훈(이승준)이 사채까지 썼음을 알게 된다. 한편 동희(김은빈)는 미주(이슬비) 방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게 된다. ■K팝스타 6 더 라스트 찬스(SBS 일요일 밤 9시 15분)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경연이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지난주 세미 파이널을 통해 확정된 동갑내기 듀오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와 3인조 걸그룹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가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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