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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쓰러진 폐지 할머니, 편히 쉬세요”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서 70대 할머니가 폭염 속에 폐지를 가득 실은 손수레를 끌다 도로에 쓰러져 숨져 이웃과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형편에 봉사도 활발히 했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6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40분쯤 상당구 석교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7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병원 측은 A씨가 무더위에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청주는 최고 34.2도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A씨는 이날 아침 헌책과 폐지를 모으기 위해 집에서 50m쯤 떨어진 초등학교로 향했다. 학교에서 빌린 손수레에 폐지와 헌책을 가득 실은 A씨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정오쯤 손수레를 끌고 집으로 가다 길에 쓰러졌다. A씨가 사는 아파트 출입구를 불과 5m 앞둔 지점이었다. 낡은 5층짜리 이 아파트에는 20여 가구가 살고,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다. A씨는 한 달에 20만원가량 나오는 노인 기초연금에 폐지 등을 주운 돈으로 생활해 형편이 넉넉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와 떨어져 혼자 살았으며, 최근 대학생인 손자가 A씨의 집에 와 머물고 있었으나 사고 당시에는 외출한 상태였다. A씨와 같은 아파트 주민들은 “평소 부지런하고 마을 청소를 도맡아 하는 등 봉사활동도 많이 했던 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주민 김모(58)씨는 “손자 용돈도 줄 겸 소일거리 삼아 헌책이나 폐지를 모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A씨는 매일 아침 동네에 버려진 쓰레기를 앞장서 주웠다.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헌책 등 폐지를 내주던 초등학교 관계자도 “지병 때문에 약을 먹으면서도 학교 청소를 자주 해 주던 고마운 할머니였다”며 “슬픈 소식을 접해 무척 안타깝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할머니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천국에 가시길…’ 등 안타까움과 애도의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독일서 비상착륙한 대한항공기…승객들 “낯선 공항서 방치돼 불안”

    독일서 비상착륙한 대한항공기…승객들 “낯선 공항서 방치돼 불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장비 결함으로 독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착륙 과정에서 독일 전투기 2대가 출동했고 현지 주민과 탑승객들이 크게 놀라 불안에 떨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인천을 떠난 대한항공 KE917편(B777)은 16일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에서 비행기의 음성통신 장애를 알아챘다. 통신 장애로 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쯤 독일 슈투르가르트 공항 착륙을 결정했다. 비상 착륙을 위해 독일 전투기 2대가 항공기를 호위했다. 그런데 이 전투기의 큰 소리에 현지 주민들이 놀라 약 250통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이 항공기에 탑승한 216명의 승객들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승무원들로부터 명확한 회항의 사유와 회항 공항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당시 느꼈던 불안감을 털어놨다. 또한 비상착륙 후에도 탑승객들이 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승객은 비상착륙 후에 낯선 공항에서 대한항공 승무원이 승객을 모두 내버려두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오해한 것”이라며 “승무원 13명 전원이 현장에 남아 승객에게 생수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며 승객을 돌봤고, 급파된 인근 공항 지상직 직원과 함께 버스가 올 때까지 승객 곁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쯤 대한항공은 승객용 버스 2대를 공항에 투입했고 오후 4시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승객을 취리히로 이송했다. 70여명은 개별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별 이동한 승객의 교통비와 연결편 관련 호텔 비용 등을 상황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라며 “보상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獨 슈투트가르트 공항 긴급착륙…‘FM’으로 유명한 獨공군기들이

    대한항공 獨 슈투트가르트 공항 긴급착륙…‘FM’으로 유명한 獨공군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음성통신 장비 결함으로 16일 독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독일 공군기가 대한항공 여객기를 인도해 눈길을 끌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5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KE917편이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에서 음성통신 장치에 장애가 발생했다. KE917편은 16일 오전 5시 10분쯤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문자로 관제탑과 교신을 할 수 있는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이 있어 취리히까지 운항에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 완벽한 안전 확보를 위해 인근 슈투트가르트 공항 관제센터에 연락해 착륙했다”면서 “독일의 경우 항공 관련 규정과 절차를 가장 철저하게 지키는 곳이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공군기 출동을 요청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16명, 승무원 16명 등 총 232명이 탑승했다. 대한항공은 버스편으로 승객들을 취리히 공항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장 대체 항공기를 구하기 어렵고, 공항에서 수속을 다시 받는 것보다 차라리 버스로 2시간 정도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밤사이 경기도 장대비로 곳곳 침수…의왕 1시간 78㎜ 폭우

    밤사이 경기도 장대비로 곳곳 침수…의왕 1시간 78㎜ 폭우

    16일 새벽 장대비가 쏟아지며 경기도에 도로·주택 침수, 정전사고가 잇따랐다.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호우예비특보가 발효한 지난 14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107.8㎜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강수량은 의왕 185.5㎜, 광주 162.5㎜, 여주 158㎜, 양평 156㎜, 수원 150.3㎜, 안산 150㎜, 군포 142.5㎜ 등이다. 의왕의 경우 비가 집중된 16일 새벽에만 100㎜ 넘게 내렸다. 오전 2시 36분부터 3시 36분까지 한 시간 동안에 쏟아진 비가 78㎜에 달했다. 이 때문에 새벽부터 오전까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안산 부곡동 새마을 지하차도, 만해사거리 등 도로 10곳이 물에 잠겼다. 군포 진건로 반월역 방향 도로와 용인 기흥구 삼막골 터널, 모현면 초부리 45번 국도도 물이 찼다. 화성 팔탄면 318번 지방도에서는 비탈면에서 흙이 쏟아져 2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한 채 복구 중이다. 또 수원에 있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담 10m가량이 무너졌고, 용인 고매동에서는 수목이 쓰러졌다. 안산 13채, 의왕 4채, 안양 2채, 광주 1채, 군포 1채 등 주택 21채와 상가건물 1곳도 침수 피해를 봤다. 오전 5시쯤에는 안산 본오동에서 낙뢰로 20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전력은 오전 6시 40분쯤 복구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시·군은 비상근무를 하며 호우 상황에 대처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30분까지 도내 23개 시·군에 내린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에 남다른 스킨십? ‘박력 폭발’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에 남다른 스킨십? ‘박력 폭발’

    워너원 강다니엘이 남다른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Mnet ‘워너원 고’ 측은 “Teaser 촬영 현장 비하인드 깜짝 공개!”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워너원 멤버들의 첫 리얼리티 ‘워너원 고’ 티저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둘씩 짝을 지어 티저에 들어갈 영상을 촬영했다. 강다니엘과 옹성우의 차례가 오자 강다니엘은 옹성우의 머리를 어깨에 기대도록 했다. 인터넷 소설에 나올 법한 설레는 스킨십을 선보인 강다니엘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은 소리를 질렀다. 한편, Mnet ‘워너원 고’는 오는 8월 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네이버TV,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증인 출석 김상조 “이 부회장과 삼성, 한국경제 발전 계기 될 것”

    증인 출석 김상조 “이 부회장과 삼성, 한국경제 발전 계기 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14일 증인으로 나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제 증언이 삼성과 한국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직접 승용차를 운전해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후 취재진과 만나 증인으로 출석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직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증언하는 것에 대해 “아주 큰 부담을 지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증언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이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 증인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 증언이 이 부회장에겐 단기적으로 큰 고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이 부회장과 삼성과 한국경제 전체의 발전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저격수’로 통하는 김 위원장은 시민단체와 학계에 있을 때부터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정면에서 연구·비판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이 부회장 재판엔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왔다. 박 특검은 장관급인 김 위원장의 지위에 따른 예우와 증언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난 4월 7일 첫 정식 재판 이후 두 번째로 이 부회장 재판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은 최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유라의 증언을 두고 최씨 측 변호인이 ‘강압 증언’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공개된 법정에서 증언한 것을 강압 증언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은 삼성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이날 김 위원장을 상대로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물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아메리칸 허니’

    [지금, 이 영화] ‘아메리칸 허니’

    제53회 그래미상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한 레이디 앤터벨룸이라는 밴드가 있다. 2010년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니드 유 나우’로 영예를 누렸는데 ‘아메리칸 허니’는 거기에 수록된 노래 중 하나다. 이런 가사를 가진 곡이다.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에 붙들려 /부질없이 애를 쓰면 미쳐버릴지도 몰라 /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 /아메리칸 허니에게” 바로 이 부분에서 앤드리아 아널드 감독은 영화의 제목을 따오기로 결심한 것 같다. 아메리칸 허니는 직역하면 ‘미국 벌꿀’이고 ‘(미국식) 달콤함’이나 ‘(미국인) 귀염둥이’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이 하는 이야기는 달달하지만은 않다.스타(사샤 레인)는 어린 동생들과 같이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는 열여덟 살 소녀다. 명목상 보호자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들은 아이들을 보살피지 않는다. 그때 우연히 만난 제이크(샤이아 라보프)는 그녀에게 자기 일행에 합류하라고 권한다. 그들은 크리스털(라일리 코프)을 리더로 미국 전역을 돌며 잡지를 파는 무리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상황에 넌더리가 난 스타는 제이크를 따라나선다. 그리고 난생처음 가 보는 여러 곳에서, 낮에는 잡지를 판매하고 밤에는 어울려 노는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스타는 제이크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서로의 꿈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고받는다.간략하게 정리했지만, 스타의 삶은 녹록하지 않다. 집을 떠나기 전에도, 그 후에도 그렇다. 매일 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모텔에서 잠을 자는 생활, 낯선 집을 방문해 어떻게든 잡지를 팔아야 하는 일은 언제나 힘에 부친다. 그래도 그녀를 비롯한 멤버들은 그렇게 산다.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낭만적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엄연한 비즈니스다. 크리스털은 그 사실을 계속 강조한다. 집단의 규칙을 어기거나, 제대로 세일즈를 하지 못하면 여기에서 쫓겨난다. 아무리 흥겨운 음악을 들어도, 괜히 장난을 쳐봐도, 이와 같은 냉혹한 현실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스타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에 붙들려 /부질없이 애를 쓰면 미쳐버릴지도 몰라”서 떠돌아다니기로 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들은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에 참가할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정신없는 인생의 경주를 하다 보면 얻게 된다고 믿어지는 것들, 이를테면 정착해 살 수 있는 작은 집 마련하기 등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성취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이들이 젊어서 이렇게 산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조건 속에, 오늘날 젊은이들이 가까스로 버티고 있음을 ‘코리안 허니’를 통해 우리는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막연하게 청춘을 예찬하지 말고 함께 겪어 보라. 그것이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이 넘는 이유다. 13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졸음 사고’ 오산교통, 기사에게 사고 처리비 떠넘겼다

    사고 버스기사는 구속영장 신청 당시 시속 109㎞… 과속은 아냐… 다른 버스 나흘 전에도 사망사고 경찰이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양재나들목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사망 사고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기사와 그가 소속된 버스업체에 대한 조사가 ‘투트랙’으로 이뤄지는 양상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광역버스 운전기사 김모(51)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로 달리다 7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에 처음 부딪힌 K5 승용차가 버스 밑으로 깔리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모(58)·설모(56·여)씨 부부가 숨졌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이 다쳤다. 경찰이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과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는 사고 직전 최고 시속 110㎞ 구간에서 93~109㎞로 달렸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 12일 사고 버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고 버스의 운행기록 등이 담긴 디지털운행기록장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사고 버스의 소속 업체인 ‘오산교통’은 교통사고 처리 비용을 기사들에게 떠넘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산교통 대표 최모(54)씨 등 회사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오산교통이 교통사고 수리비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보험료가 할증된다는 이유로 운전기사들에게 수리비를 내도록 강요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해당 업체를 이미 압수수색했고 최씨 등 오산교통 관계자들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오산교통이 기사들에게 수리비를 내도록 한 부분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이 회사 소속 정비사 4명이 자격증 없이 불법으로 차량을 정비해 왔다는 점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번 졸음운전 사고로 2명이 숨지면서 오산교통에 대한 행정처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1건의 교통사고로 2명 이상 4명 이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 해당 업체는 60일간의 사업 일부 정지 처분을 받는다. 대상은 위반 차량의 2배수다. 이 규정이 적용되면 경기 오산시 갈곶동과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M5532번 버스 5대 가운데 2대가 두 달 동안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거나 해당 노선을 대체할 노선이 없을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면서 “버스 운행 횟수가 줄어들면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을 비롯해 많은 시민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1시쯤 평택시의 2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 보행자(70)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오산교통 소속 시내버스 운전사 A(56)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방주시 미흡이 사고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노조 “백년대계 정책 밀어붙이기식 안 돼” 한수원 “주민 피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

    노조 “백년대계 정책 밀어붙이기식 안 돼” 한수원 “주민 피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13일 오후 3시 경북 경주 본사에서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공사 일시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한수원 노조원들이 회의장 건물 진입을 봉쇄하고 나서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신고리 5, 6호 건설 부지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도 본사로 몰려왔고 경찰 병력도 대거 배치되면서 본사 주변엔 ‘전운’마저 감돌았다.●입구마다 10~20명씩 철통봉쇄 한수원 김병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본사와 한울·한빛·월성·고리원자력본부 노조원 15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이사회 개최 장소인 본사 본관 로비에서 ‘대책 없는 탈원전정책 즉각 포기하라’는 등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이사들의 건물 진입을 막았다. 또 지하 입구 2곳과 2층 입구 3곳에도 노조원을 10~20명씩 배치해 ‘철통 봉쇄’를 했다. 오후 3시 5분쯤 승합차를 타고 한수원에 도착한 비상임이사(사외이사) 7명은 차에서 내려 건물에 들어가려 했으나 막아선 노조원들을 뚫지 못하고 진입에 실패했다. 이사들은 결국 15분 만에 승합차를 타고 인근 홍보관으로 이동, 대기했다. 이어 비상임이사 7명은 오후 4시 40분쯤 재차 본관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막아선 노조의 봉쇄망을 뚫지 못한 채 진입 시도 5분 만에 다시 승합차로 자리를 떠났다. 조석진 한수원 홍보실장은 오후 5시 기자들에게 “조성희 이사회 의장이 오늘은 더이상 이사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며 “향후 이사회 개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사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하고 재적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날 재적이사 13명(상임이사 6명, 비상임이사 7명) 중 상임이사 3명은 먼저 본관 건물에 들어가 있었다. 상임이사 6명 중 나머지 3명은 잠시 나갔다가 노조원들의 건물 봉쇄로 비상임이사들처럼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백년대계인 에너지정책을 일부 환경단체의 요구만 듣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 400여명 오전부터 반대 집회 이날 한수원 정문 앞에는 서생면에서 온 주민 400여명이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생 주민들은 1, 2차로 나눠 오전 8시 울산에서 출발해 9시 30분쯤부터 한수원 본사 앞에 집결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본관 옆 어울림관에서 서생 주민 대표 등을 만나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 판단을 받아보자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며 “만약 공사를 중단하더라도 주민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본사 안팎에 10여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했고, 상황이 끝난 오후 5시부터 철수했다. 한편 한수원 이사회는 당초 고지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도 규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진화하는 키즈카페 딸기가좋아, 유아신체성장을 돕는 짐앤조이에듀 도입

    진화하는 키즈카페 딸기가좋아, 유아신체성장을 돕는 짐앤조이에듀 도입

    키즈카페 딸기가좋아가 유아특기전문기관인 GYM & JOY(짐앤조이에듀)를 올림픽공원센터에 도입했다. 아이들의 인지능력, 친화력, 상상력 등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는 교육공간을 강조했던 딸기가좋아가 이번에는 아이들의 신체적인 성장을 위해 GYM & JOY(짐앤조이에듀)를 도입하여 오는 7월 15일 올림픽공원센터에서 처음 선보인다. 올림픽공원센터의 GYM & JOY(짐앤조이에듀)는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성장판 자극 놀이 체육수업으로, 매주 주말 13시부터 16시 중, 30분씩 총 3회 운영한다. 또한 8월부터 정규 수강생을 모집하여 주중 1회 40분씩, 학기당 총 12회동안 매주 다른 교구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신체건강을 돕는다. 딸기가좋아 관계자는 “넓은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 키즈카페에서 체육교실을 따로 운영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을 확대하여 아이들의 수요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급함으로써 최상의 키즈카페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 체육수업은 1인 6천원, 정규수업은 월 7만원에 해당하며, 정규수업을 학기별로 결제 시에는 할인혜택도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딸기가좋아 올림픽공원센터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사고 ‘졸음운전’ 버스기사 구속영장 오늘 신청

    경부고속도로 사고 ‘졸음운전’ 버스기사 구속영장 오늘 신청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 버스기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13일 신청된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졸음운전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광역버스 운전기사 김모(5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오전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한 블랙박스 영상분석 결과를 받아보니 김씨가 과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로교통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오늘 중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경찰은 김씨에게 피해자 및 유족과 합의할 시간을 주기 위해 2주 정도 지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세간의 이목이 쏠린 사건인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다 다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버스에 처음 부딪힌 K5 승용차가 버스 밑으로 깔려 들어가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모(59)·설모(56·여)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이 다쳤다. 김씨는 사고 전날인 8일 오전 5시에 출발하는 첫차의 운전대를 잡은 뒤 왕복 6차례 운행하고 오후 11시40분에 퇴근해 19시간 가까이 근무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오전 7시 15분에 운전을 시작해 3번째 운행 도중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를 상대로 한 교통사고 조사와 별도로,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 11일 경기 오산의 해당 버스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과 배경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 사드 기지 입구에 경찰력 1300명 동원 논란

    성주 사드 기지 입구에 경찰력 1300명 동원 논란

    경찰이 12일 오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 경찰력 1300여명을 동원했다가 불과 1시간여 만에 철수시킨 해프닝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군과 경찰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으로 확인됐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40분 16개 중대 1300여명을 사드 기지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배치했다. 이 같은 경찰력은 지난 4월 26일 사드체계 반입 때 투입한 숫자에 가까울 정도의 대규모다. 육군 50사단이 지난 11일 경찰에 “견인차를 사드 기지인 성주골프장에 반입해야 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였다. 이날 작전은 사드 기지 주차장 내 고장 난 한국군 소속 1t 봉고 트럭을 대구시 북구 육군 50사단 정비대로 이송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간단한 물자와 급식 수송에 사용하던 1t 봉고 트럭의 고장 수리 등을 위해 50사단 정비대에 보내려고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 대변인은 “1t 봉고 트럭 이송에 필요한 견인차를 반입하고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했다니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사전에 사실을 제대로 알렸더라면 얼마든지 협조할 수 있었다. 이보다 훨씬 중요한 사안도 미리 연락하면 협조를 해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에게 “50사단과 경찰 간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작은 사안에 경찰이 과도한 경찰력을 동원해 주민을 놀라게 해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마을회관 앞 도로에 주민들의 접근 차단을 요청했는데 경찰이 무려 1300여명을 동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도로 차단에 이 정도 경찰력이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군이 ‘차량 들여보내니 주민과 마찰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서 필요한 경찰력을 투입했다”며 “정확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아 필요한 경찰력을 판단하는 게 어렵다”고 했다. 이어 “군이 견인차를 넣겠다고 했다가 주민이 반대하자 사드 기지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함에 따라 오전 9시 20분쯤 작전을 완전히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둥지탈출’ 박미선, 과거사진 보니 딸 이유리와 데칼코마니 미모

    ‘둥지탈출’ 박미선, 과거사진 보니 딸 이유리와 데칼코마니 미모

    새 가족예능 ‘둥지탈출’이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의 과거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tvN ‘둥지탈출’은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담은 프로그램. 난생처음 부모의 품을 떠난 여섯 청춘들이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일명 ‘자립 어드벤처’를 선보인다.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아들 최유성, 꽃중년 배우 박상원의 딸 박지윤, 배우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국회의원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 예능대모 박미선의 딸 이유리, 원조여신 배우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둥지탈출’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유전자의 힘을 새삼 실감할 수 있는 출연진들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대체불가 예능대모 박미선과 모전여전 생활력 강한 딸 이유리가 커다란 눈망울이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고 있다. 또 눈빛부터 강렬한 배우 이종원과 아들 이성준은 또렷한 이목구비는 물론, 훈훈한 분위기 마저 닮아 이목을 끌고 있다. 또 기동민 의원의 학창시절 모습과 아들 기대명 군의 학창시절 사진은 믿음직스러운 모습이 돋보인다. ‘둥지탈출’의 연출을 맡은 tvN 김유곤CP는 “부모 품을 떠나 네팔이라는 낯선 땅에서 첫 독립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순수함과 자립심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곤CP는 이어, “부모들과 닮은 듯 다른 자녀들의 모습이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면서도 부모들이 그 동안 몰랐던 아이들의 새로운 면을 발견해가며 어떤 리액션을 보일지, 이를 지켜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vN 오늘부터 독립 ‘둥지탈출’은 15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新주거 트랜드 ‘테라스 특화설계’ 분양시장 내 수요자 만족도↑

    新주거 트랜드 ‘테라스 특화설계’ 분양시장 내 수요자 만족도↑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을 규제하는 대책들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16년 주거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집 소유 목적의 전체 비율 중 자가 점유율이 전체의 56.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인 53.6%보다 3.2% 가량 높아진 수치로, 실거주용으로 주택을 매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인 입주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설계나 서비스,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점에 예정돼있던 설계가 시공단계에 그대로 반영되는지 염려되는 가운데 분양 시 계획이 최대한 반영된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대표되는 단지가 바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로, 최근 입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대에 자리잡은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대림산업이 처음으로 공급한 테라스하우스로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 총 576세대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분양 시 계획되었던 테라스를 포함해 특화설계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신 주거 트랜드로 자리잡은 테라스가 전 세대에 도입되면서, 최상층(4층) 세대는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가 시공됐다. 1층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층이 시공됐다. 테라스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최소 13㎡에서 최대 90㎡에 달하며, 전용률도 79~81% 수준으로 높다. 더불어 전면과 후면이 모두 외창을 면하고 있는 맞통풍 구조(일부세대 제외)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천장높이를 20cm 가량 높게 설계해 밝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의 입주민은 “광교는 테라스하우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지역이고, 실제로 거주해보니 신분당선으로 출퇴근도 편리하다”며 “테라스를 맞춤형으로 선택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고, 집값 상승도 기대해볼 만 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광교웰빙타운에 자리한다. 광교산 자락에 지어지며, 인근에 성죽공원과 솔내공원, 열림공원, 생태하천 등이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는 광교초병설유치원, 광교초·중, 홍재도서관 등 학교와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이 곳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광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은 약 40분, 판교는 약 2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광교상현IC, 서수지I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한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현재 입주가 순항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사고 낸 버스기사 “죽을죄 지었다는 말밖에…”

    경부고속도로 사고 낸 버스기사 “죽을죄 지었다는 말밖에…”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사고를 낸 광역버스 운전기사 김모(51)씨가 당시 상황과 현재 심경을 밝혔다.김씨는 1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저 죽을죄를 지었다는 말밖에…유족에게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할 수만 있다면 내 목숨과 맞바꾸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경기도 오산과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몰았다. 이틀 동안 하루 16시간 운전을 하고 하루 쉬는 형태로 일해왔다. 사고 당일에는 오전 6시에 일어나 7시15분부터 운전을 했다. 전날 18시간 근무한 뒤였다. 근무 시간을 줄여보려고 회사에 버스를 늘려달라고 했지만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다. ‘1일 운행 종료 뒤 연속 휴식 8시간’ 규정도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는 “이틀 연속 일한 터라 피곤했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이미 버스 앞바퀴 아래 앞서 가던 승용차(K5)가 깔려 있었다. 깜빡 졸았던 것 같다”면서 “맨정신일 때도 껌 씹고 허벅지 꼬집어가며 운전한다. 이틀 연속 일했으니 더 긴장하고 조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10년간 무사고 운전자인 김씨는 “개인택시 기사가 꿈이었다. 무사고 경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늘 조심했는데…아내와 딸 셋이 있다. 가족,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인 막내딸에게 미안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치상)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다만 김씨가 유족을 포함해 피해자들과 합의하는 기간을 고려해 2주 뒤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40분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다 다중 추돌사고를 내 사상자가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버스에 처음 부딪힌 K5 승용차가 버스 밑으로 깔려 들어가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모(59)·설모(56·여)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추돌사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근 前 유정회 의원 별세

    이성근 前 유정회 의원 별세

    이성근 전 9~10대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이 10일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국토통일원 상임연구위원, 배재대 초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성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영선씨와 딸 현아(GEB대표이사)·현진(극동대 교수)·현주(백석예술대 교수)·현선(일본 도쿄대 교수)씨와 사위 박정수(세창 대표이사)·이규만(영화감독)·최준우(현대모비스 이사)·우도춘(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씨가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지는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선영. (02)2258-5940.
  • 환기 안하고 계속 튼 에어컨, 졸음 운전 ‘공범’

    환기 안하고 계속 튼 에어컨, 졸음 운전 ‘공범’

    경찰, 사고 버스업체 압수수색…휴식 보장·차량정비 등 조사경찰이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양재나들목에서 50대 부부가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졸음운전’ 사고를 낸 해당 버스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버스업체가 사고를 낸 버스기사 김모(51)씨의 과로와 졸음을 막기 위해 휴식 보장 등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11일 오후 2시 경기 오산의 버스업체 사무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각종 서류와 장부, PC 등을 압수해 조사했다. 경찰은 버스기사의 휴식 보장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은 물론 도로교통법상 운전기사의 음주·무면허 등에 대한 고용주의 의무사항을 준수했는지, 자동차관리법에 규정된 차량 점검 및 정비 상태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자동차노조연맹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전날 16시간 30분을 운전하고 밤 11시 30분에 퇴근한 뒤 이튿날인 사고 당일 오전 7시 15분부터 다시 버스를 몰았다. 연맹 측은 “실질적 수면 시간은 5시간도 되지 않는다”며 “업체의 운수사업법 위반이 졸음운전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과도한 에어컨 사용이 졸음운전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449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무더운 7~8월에 집중됐다. 이는 전체 졸음운전 건수(7560건)의 19.0%에 해당한다. 양재나들목 사고 당시 서울 강남 지역의 기온은 섭씨 28.5도였다. 더운 날씨 탓에 사고 버스도 주행 중 내내 에어컨을 강하게 틀 수밖에 없었다. 버스 내 폐쇄회로(CC)TV에선 승객 4명이 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에 에어컨을 켜 놓고 운전하면 산소 부족으로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오주석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박사는 “에어컨을 틀어 놓은 뒤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졸음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혼절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산화탄소 농도 1000~2000은 졸음이 오기 시작하는 단계다. 2000~5000에서는 졸음뿐만 아니라 두통과 멀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4월 차량의 이산화탄소 농도 실험을 한 결과 출발 시 453이었지만 주행 45분 뒤 4000을 초과했다. 운전자의 눈 깜박임 시간은 실험 초반 평균 0.15초였다가 40분이 지나자 평균 0.18초로 둔화됐다. 이후 10분간 환기를 실시하자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고 4352에서 474으로 떨어졌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눈 깜박임 속도가 느려지고, 눈꺼풀이 감기는 비율이 증가한다”면서 “그런 상태로 운전하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에어컨을 틀더라도 수시로 환기를 시키면 졸음을 떨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군 “북한, 황강댐 방류…수량은 많지 않아”

    군 “북한, 황강댐 방류…수량은 많지 않아”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군부대로부터 11일 오후 3시 23분쯤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했으며 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을 핫라인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 연천군 남방한계선에 있는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서서히 상승해 이날 오전 5시 40분∼6시 10분 1.5m까지 높아진 뒤 계속해서 하락, 오후 4시 40분 현재 0.89m까지 낮아진 상태다. 황강댐은 휴전선 북쪽 42.3㎞ 지점에 있어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도달하기까지는 앞으로 3∼4시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건설단은 이날 오후 9시를 전후해 황강댐에서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진강건설단 관계자는 “방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위가 1.0m 이상 높아지면 대피 안내방송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가족 탄 승용차 젖은 도로서 전복사고…모자 사망

    지난 10일 오후 1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A(2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A씨의 부인B(29)씨와 아들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차량은 편도 4차로 가운데 1차로로 달리던 중 왼쪽으로 굽은 커브 길에서 미끄러져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설치된 시멘트 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부인 B씨와 한 살배기 아들이 숨졌다. 운전자 A씨도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사고 당시 현장에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이전에 내린 비로 도로가 젖은 상태였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 ‘졸음운전’ 버스회사 압수수색…운수사업법 준수 여부 확인

    경찰, ‘졸음운전’ 버스회사 압수수색…운수사업법 준수 여부 확인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졸음운전 사고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이 11일 해당 버스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오산의 버스업체 사무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각종 서류와 장부, PC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해당 업체가 운전기사들의 과로와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적절한 휴식시간을 주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도로교통법상의 운전기사의 음주·무면허 등에 대한 고용주의 의무사항 준수 여부, 자동차 관리법에 규정된 차량 검사와 정비상태 관리 의무 준수 여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버스 업체에 대한 수사는 서울경찰청이, 교통사고 자체에 대해서는 사고 현장을 담당하는 서초경찰서가 맡고 있다. 앞서 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김모(51)씨가 몰던 해당 업체 버스가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가 아닌 2차로를 질주하다 앞에 서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다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16명이 다쳤다. 운전기사 김씨는 “(사고 당시) 깜빡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전날 16시간 30분을 운전하고서 밤 11시 30분에 퇴근했으나 이튿날인 사고 당일 오전 7시 15분부터 다시 버스를 몰았다. 자동차노련은 “실질적 수면시간은 5시간도 되지 않는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이 졸음운전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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