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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자 럭비 “우리의 꿈은 올림픽 1승이 아닌 메달”

    한국 남자 럭비 “우리의 꿈은 올림픽 1승이 아닌 메달”

    사상 첫 올림픽 무대 밟는 한국 남자 럭비 훈련 르포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비인기 종목 설움 벗지 못해훈련장 제대로 없는 인프라에도 올림픽 진출은 기적“최대 장점인 조직력 앞세워 올림픽 메달 노리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중국전 트라이를 생각해!”  지난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인 럭비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맹훈련을 이어 갔다. 몸을 푸는 가벼운 훈련을 마치고 실제 연습 경기에 들어가자 선수들은 숨을 헐떡였고 몸이 금세 땀으로 뒤범벅됐다. 전후반 각 40분으로 진행되는 15인제 럭비와 달리 올림픽 종목인 7인제는 전후반 각각 7분의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만큼 선수들은 시작하는 순간부터 전력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96년 만의 올림픽 진출 한국 남자 럭비 서천오(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7인제 남자럭비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1923년 한국에 럭비가 도입된 지 96년 만에 이룬 기적이자 실업팀 3개(한국전력공사·포스코건설·현대글로비스)와 국군체육부대, 대학팀 4개(고려대·연세대·경희대·단국대)에 불과한 척박한 환경에서 이뤄 낸 쾌거다. 올림픽 진출 자체도 드라마틱했다. 준결승 상대인 중국과의 경기는 전반 종료 전 중국에 7점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후반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 가서 승리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한 일본과 함께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홍콩을 상대한 결승전도 전반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후반에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연장에서 승리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일본, 홍콩에 밀려 3회 연속 동메달에 그쳤던 설움을 씻어 내는 통쾌한 승리였다. 서 감독은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을 때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면서 “훈련 중인 지금까지도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다. 솔직하게 책임감과 부담감이 동시에 든다”고 말했다.  처음 나가는 올림픽인 데다 본선 진출 팀 가운데 최약체로 꼽히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은 남달랐다. 현실적으로 1승도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선수들은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2017년 특별 귀화한 안드레 진 코퀴야드(29)는 “아시안게임 동메달은 우리 실력만 보면 실패한 것”이라는 도발적인 말을 꺼내면서 “환경만 제대로 갖춰졌으면 더 나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 박완용(36)도 “작은 목표는 3승이고 큰 목표는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열악한 환경 속 ‘모두가 에이스’ 현재까지 7인제 남자럭비는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한국과 케냐, 호주, 영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피지, 미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이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6월 열릴 대륙간 예선에서 마지막 합류 팀이 정해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인구 90만명에 불과한 피지가 영국을 43-7로 꺾고 금메달을 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전체 선수가 100명을 겨우 넘는 수준이지만 선수층이 얇은 만큼 선수들의 유대감은 남달랐다. 주목해야 할 에이스를 지목해 달라는 질문에 “우리는 모두가 에이스”라는 답이 돌아왔다. 박완용은 “럭비는 득점을 만들 때 한 사람이 아닌 전체가 다 연결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잘해야 한다”며 “그러다 보니 선수들끼리 믿음이 워낙 강하다. 아시아 예선 때도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드레 진 역시 “각자의 포지션에서 팀을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우리의 팀 컬러”라며 “아시아 예선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득점한 선수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 우리 팀의 속성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림픽 출전을 이뤄 낸 종목이지만 국내 환경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무관심’을 럭비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럭비 관련 단체들의 홍보 활동이 미미하고, 제대로 된 시설도 선수촌밖에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다. 럭비장의 국제 규격은 ‘길이 100m 이내, 폭 70m 이내’로 축구장의 국제 규격(길이 100~110m, 폭 64~75m)과 비슷하지만 럭비를 할 수 있는 럭비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아시안게임 메달 종목임에도 정작 아시안게임 땐 숙소 경쟁에서 밀려 자리가 없을 때도 있었다.  개최국 일본의 경우 등록 선수가 11만명이 넘고 프로 경기가 아닌 대학럭비 선수권 결승전에만 6만명 넘는 관중이 입장하는 등 럭비 인기가 상당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서울신문 1월 13일자 25면>. 대표팀 막내 김진혁(25)은 “일본은 일반인 관중도 많은데 우리는 경기에 부모님이나 학생들밖에 안 오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변수 많은 종목… 장점은 조직력 대표팀은 지난 아시아 지역 예선 때부터 처음으로 전문 코치와 함께 과학적인 분석을 도입했다. 선수들의 몸에 GPS가 달렸고, 남아공 출신 일본유통경제대학 코치 찰리 로가 순간 심박수 200을 넘나드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주파 거리를 체크해 선수 교체 타이밍도 잡아냈다. 7분이라는 짧은 경기 시간 속에 힘을 쏟을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낼 수 있었고, 올림픽 진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서 감독은 “전력면에서는 최약체라고 하지만 7인제 럭비는 짧은 경기 시간 속에 변수가 많이 작용하는 종목”이라며 “기후 환경이 비슷한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시스템적으로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의외의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피드도 있고 체격도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선수층이 얇은 건 단점이지만 서로를 잘 아는 선수들끼리 뭉쳐 조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꿈꾸는 것은 럭비 발전이다. 한국 럭비는 이미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 별다른 발전이 없었다. 서 감독은 “럭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 기회를 빌려 협회나 럭비인들이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것 같다”면서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럭비 보급이 많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드레 진 역시 “럭비를 비인기 종목에서 인기 종목으로 뒤집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선수촌 곳곳에 ‘하나가 되는 순간 우리는 정점으로 간다’는 문구를 붙여 놨다. 자체 규율도 만들었다. 지각과 체중 관리, 식단 관리 등인데 벌금을 내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잘 지키고 있다. 대표팀을 이끄는 박완용은 “다들 같은 목표가 있고 자기 역할을 해 줘야 이길 수 있는 걸 알고 있으니까 선수들 모두 더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천 글·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 그룹으로 하산 때 눈 그쳤는데… 6m 앞에서 순식간에 눈사태 덮쳐”

    “두 그룹으로 하산 때 눈 그쳤는데… 6m 앞에서 순식간에 눈사태 덮쳐”

    매몰 추정 네 곳… 엄홍길도 도보 수색“선두 그룹과의 거리가 불과 6m 정도였는데 하산하던 중 순식간에 일어난 눈사태가 동료 교사들을 휩쓸어 갔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 4명과 트레킹을 함께했던 일행 6명이 22일 오전 4시 40분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공항 인터뷰에는 고산병으로 데우랄리(해발 3230m)에 가지 않은 교사 A씨가 나섰다. 그는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말을 아꼈다. A씨는 실종 교사들과 함께 트레킹에 나섰다가 사고를 면한 교사들의 말을 전했다. 그는 “두 그룹으로 하산했는데 선두 그룹과 후미 그룹 맨 뒷사람과의 거리도 9m밖에 안 됐다”며 “출발할 때 눈이 거의 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눈사태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 3팀(11명) 소속 교사 9명은 지난 16일 데우랄리 로지(대피소)에서 하루를 묵고 이튿날 하산하던 중 사고를 당했는데 앞서가던 선두 그룹 4명이 실종 상태다. A씨는 “밤새 어른 키만큼 쌓인 눈 때문에 안나푸르나 ABC코스까지 가지 않고 내려가기로 했다”면서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점점 거세지는 눈발을 헤치며 내려온 지 30분 정도 지난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날씨가 급변하더니 굉음과 함께 눈사태가 발생했다. 손을 쓸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선두 그룹 4명과 현지 가이드 2명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후미 그룹은 동행 중인 가이드와 허겁지겁 다시 산을 올라 데우랄리 로지로 돌아갔다. 로지에서 하룻밤을 뜬눈으로 지새운 이들은 다음날 출동한 구조헬기를 타고 안전지대로 내려올 수 있었다. 데우랄리에 가지 않은 A씨 등 2명은 이날 귀국 후 곧바로 집에 갔고, 눈사태를 면한 교사 중 현지에 남은 한 명을 제외한 교사 4명은 충남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트라우마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 실종 6일째인 이날 수색 작업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21일부터 4박 5일간 현장에 투입된 수색구조 전문 특수부대원 9명은 이날도 수색을 이어 갔다. 현장에 빨간색 물품으로 네 군데 이상 매몰 추정 지점이 표시돼 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이날 사고 현장 도보 수색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구조팀이 21일부터 눈 파기 작업을 시작했지만 높이 3.6m 이상 눈이 쌓여 여러 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옹성우X안재홍X강하늘 ‘트래블러’ 포스터 공개 ‘훈훈 비주얼’ [EN스타]

    옹성우X안재홍X강하늘 ‘트래블러’ 포스터 공개 ‘훈훈 비주얼’ [EN스타]

    옹성우, 안재홍, 강하늘이 출연하는 JTBC 새 예능 ‘트래블러-아르헨티나’ 단체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22일 JTBC 예능페이지 공식 페이스북에는 “트래블러 3인의 여행기!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 메인 포스터. 2월 15일 |토| 저녁 7시 40분 첫 방송♥”이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에는 모레노 빙하에서 포즈를 취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눈을 감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은 현지의 분위기를 온 몸으로 느끼는 듯 보였다. 세 사람의 훈훈한 모습과 비현실적인 풍경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아르헨티나’편은 오직 여행자의 시선으로 여행을 말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옹성우, 안재홍, 강하늘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UV차량, 김포서 주차 트럭과 추돌…1명 사망·1명 부상

    SUV차량, 김포서 주차 트럭과 추돌…1명 사망·1명 부상

    22일 오전 1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갓길에 주차돼 있던 20t 화물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A씨가 숨지고 운전자 20대 B씨는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지역 군부대의 현역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자친구가 숨져있어요” 신고한 30대, 마약 투약 들통

    “여자친구가 숨져있어요” 신고한 30대, 마약 투약 들통

    여자친구의 사망 사실을 신고한 30대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이 들통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7)씨를 22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뒤 자고 일어나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여자친구를 발견, 20일 오전 7시4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집을 방문한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말을 반복하는 A씨를 수상히 여겼다. 경찰은 A씨의 집을 수색해 필로폰을 압수했으며, 간이 마약 검사를 통해 A씨의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여자친구의 사망 원인이 마약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SBS ‘스토브리그’ 사실상 4부… 쪼개기에 뿔난 시청자들

    SBS ‘스토브리그’ 사실상 4부… 쪼개기에 뿔난 시청자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쪼개기 편성으로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부터 20분씩 3부로 나눠 방영한 데 이어, 18일 방송에서는 다음 편 예고 앞에도 광고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감상을 방해했다는 비판이다. SBS는 1부와 2부 사이에 프리미엄CM(PCM), 즉 유사 중간광고를 넣던 기존 편성을 바꿔 17일 10회 방송부터 총 3부로 나눴다. SBS는 이런 편성에 대해 “모바일 이용자들이 늘며 시청 패턴이 변화하는 추세라 편성을 다양하게 시도하기 위해 내부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모바일로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이 20분 이내 짧은 길이에 익숙하기 때문에 TV 역시 짧게 끊어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SBS는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배가본드’ 첫회부터 3회 편성을 한 적이 있고,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도 작년 4월부터 120분을 40분씩 3부로 나눠 방송 중이다.SBS의 이런 설명을 그대로 믿는 시청자들은 없어 보인다. ‘스토브리그’ 시청자 게시판에는 “3부로 나눠 흐름이 다 끊겼다”, “차라리 9이닝으로 나눠라”, “광고가 선을 넘었다”는 등 시청자 불만이 넘쳐난다. 특히 이번 주 결방을 앞두고 예고편 앞에 광고를 편성한 걸 두고 “사실상 4부 편성”이라는 말도 나온다. 법적으로 중간광고를 넣을 수 없는 지상파 방송들은 광고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드라마와 예능을 중심으로 1개 프로그램을 2개로 나눠 방송하고 있다. 편성이 나뉘어 있으면 방송법상 문제가 없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2017년 37개였던 지상파 PCM 프로그램은 2019년 9월 기준 72개로 늘었다. 방송 환경 변화를 감안해 지상파 방송은 몇 년간 중간광고를 요구해 왔고, 방통위도 “매체 간 규제 형평성을 제고한다”며 올해 하반기 허용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엄연히 중간광고가 불법인 상황에서 PCM이라는 꼼수로 광고를 늘리는 것은 시청권 침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TV와 모바일 영상 시청 패턴은 다르다. 지상파는 자구책이라고 하지만, 시청자는 꼼수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최근 수용자들의 형태가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나 PCM 확대로 인한 시청권 침해 요소는 존재한다”며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광고 시청을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광고를 보지 않을 권리’도 지켜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미디계 전설 지다’ 남보원, 21일 별세…향년 84세

    ‘코미디계 전설 지다’ 남보원, 21일 별세…향년 84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날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남보원이 폐렴을 앓다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 이상을 보였고, 이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번복하다가 결국 폐렴으로 사망했다.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고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하며 코미디 무대에 데뷔했다. 극장부터 안방극장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한국 코미디계 대표 주자로 활동하며 오랜 전성기를 누렸다. 어떤 사람, 사물이든 한 번 들으면 그 소리를 그대로 복사해내는 성대모사 능력과 구수한 평안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한 ‘원맨쇼’가 주특기였다. 2010년 7월 먼저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백남봉과 ‘쌍두마차’로 불리기도 했다. 백남봉 역시 구수한 입담과 취객 연기, 성대모사 등으로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리며 남보원과 40년 가까이 때로는 라이벌로, 때로는 콤비로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방송계 원로 중의 원로이기도 하다. 고인보다 나이가 많은 현역 방송인은 송해. 자니윤과 동기다. 생전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1996),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2007),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행복한사회만들기 부문(2015),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2016)을 받았다. 고인은 2018년 6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가족을 공개했다. 아내와 43세의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을 소개하며 “내 인생에는 두 명의 여자가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장지는 남한산성에 있는 가족묘다. 발인은 오는 23일.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모 외출 사이 22개 월된 영아 사망,경찰 수사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22개월 된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4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22개월 된 A군이 숨져있다는 친모 B(23)씨 친구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에서 친모 B씨는 A군을 재운 뒤 지난 18일 밤 11시쯤 외출해 신고자인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친부 C(27)씨 역시 B씨보다 4시간 앞서 집을 나가 밤새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모가 외출한 사이 집에 홀로 남은 A군이 잠을 자던 중 굴러 침대 매트리스와 추락방지용 범퍼 사이에 낀 것으로 추정했다.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의 사인에 대한 1차 소견으로 ‘압착성 질식사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부모가 숨진 A군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모인 B·C씨가 A군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3일 檢 인사…윤석열 “대검 중간간부 유임시켜 달라”

    23일 檢 인사…윤석열 “대검 중간간부 유임시켜 달라”

    대검 중간간부들도 ‘유임’ 의견 제출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인사가 23일 이뤄진다. 법무부는 옛 특수부 등 특정 부서 중심의 기존 검찰 인사를 ‘조직 내 엘리트주의’로 규정하며 이를 탈피해 형사·공판 업무를 맡아온 검사들을 우대하겠다는 인사 원칙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 과장급 중간 간부들을 전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 회의는 2시간가량 진행된 후 오후 4시 5분쯤 끝났다. 위원장인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법무부에 도착해 “걱정하신 부분이 많은 만큼 잘 논의해서 좋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후 회의실로 들어갔다. 인사위 종료 후 법무부는 바로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관심 대상인 고검 검사급 차장·부장검사 인사에 대해서는 “검사인사 규정 및 경향 교류 원칙 등을 준수해 원칙과 균형에 맞는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법무부는 “특정 부서 중심의 기존 인사 관행과 조직 내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 인권 보호 및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해온 검사들을 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법무부는 “수사와 공판이 진행 중인 현안 사건의 상황 등도 인사에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주요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법연수원 34기가 부장으로 승진하면 일선 형사·공판 인력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34기의 부장 승진과 35기의 부부장 승진은 다음 인사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형사·공판부 우대’ 원칙은 일반검사 인사에서도 적용된다. 법무부는 “일선 기관장이 추천한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을 적극 반영하되 형사·공판부에서 업무를 수행해온 검사를 주요 부서에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선 청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우수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균형 배치하겠다”며 대규모 인사이동을 예고했다. 인사 결과는 23일 발표되고 다음 달 3일자로 시행된다.이번 인사는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직제개편과 보조를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반부패수사부·공공수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 13곳을 형사·공판부로 전환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1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인사위 개최에 앞서 법무부는 차장·부장검사 인사안에 대해 윤 총장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대검 과장급 중간 간부들을 전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대검 중간 간부들도 지난 10~13일 ‘부서 이동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8일 검사장급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결과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윤 총장을 보좌한 참모진 등이 대부분 교체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살 의붓아들 묶어놓고 목검 구타…검사 향해 “그렇게 잘났냐” 소란

    5살 의붓아들 묶어놓고 목검 구타…검사 향해 “그렇게 잘났냐” 소란

    피해아동 친모 “남편이 첫째 죽일 거라고 했다”20대 계부, 검사 향해 “그렇게 잘났냐” 소리질러취재진 향해 “○○○ 기자, 내 기사 그만 써라”5살 의붓아들을 묶어놓고 목검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법정에서 검사에게 “그렇게 잘났냐”며 항의하고, 기자들을 향해 “부숴버리겠다”고 욕설을 퍼부어 눈총을 받았다. 이날 법정에서는 의붓아들을 묶고, 목검으로 때리는 등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송승훈)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7)씨의 자택 내부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CCTV는 인천시 미추홀구의 A씨 자택 안방 등지에 설치한 것으로 저장된 영상은 사건 발생 초기 경찰이 A씨의 아내 B(25)씨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한달치 분량이다. 검찰이 이날 법정에서 공개한 CCTV 캡처 사진에는 A씨가 의붓아들 C(사망 당시 5세)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과 뜨개질용 털실로 묶고 목검으로 엉덩이를 마구 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C군의 머리채를 잡고 방바닥에서 끌고 다니고, 얇은 매트에 내던지거나 발로 걷어차는 모습도 있었다. B씨는 경찰 조사 당시 집 안에 CCTV가 설치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나를 감시하기 위해 안방과 현관문 쪽에 CCTV 여러 개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B씨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남편이 첫째(C군)을 때릴 때마다 죽일 거라고 이야기했다”면서 “남편이 아들 몸을 뒤집어서 손과 발을 묶었고, 아들은 활 자세가 됐다”고 증언했다. 검사가 “피고인이 3일 동안 피해자를 화장실에 감금했죠?”라고 묻자 아내 B씨는 “네”라고 답했다. 또 “피해자 혼자만 화장실에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성인 덩치만한) 골든리트리버 혼합종 개랑 같이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B씨는 법원 측에 증인신문을 방청객이 없는 상태에서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남편 A씨가 퇴정한 가운데 증인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방청석과 증인석 사이에 차폐막을 설치하고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법정에서 A씨는 검사와 취재진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재판이 끝날 때쯤 “다음 심리기일 때 피고인 신문에 걸리는 시간을 어느 정도 예상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검사는 “10~20분 정도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검사님, 증인은 30~40분 해 놓고서…. 그렇게 잘났어요? 웃겨요?”라고 소리쳤다. 또 퇴정하던 중 방청석에 앉아 있던 취재진을 향해서는 특정 기자의 이름을 언급한 뒤 “내 기사 그만 써라. 확 ××× 부숴버릴까보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다음 날까지 20시간 넘게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C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1m 길이 목검으로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에게는 살인 혐의뿐 아니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과거 자신의 학대로 인해 2년 넘게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C군을 집으로 데리고 온 지 10여일째부터 학대했고 한 달 만에 살해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사흘간 C군을 집 안 화장실에 감금한 상태에서 수시로 때리기도 했다. A씨는 의붓아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거짓말을 했다거나 동생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C군의 직접적인 사인은 복부 손상으로 확인됐다. 그의 아내 B씨도 살인 방조 및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김경호씨 부친상, 강유진씨 부친상, 김영만씨 부친상, 황병극씨 부친상

    ●김경호(경향신문 인천 제물포 지국장) 씨 부친상, 19일 오전 11시30분,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32-583-4444 ●강유진(충청투데이 충북본사 편집부장)씨 부친상, 하성진(충청타임즈 취재팀 부장)씨 장인상, 19일 오후 5시 40분, 강원도 원주시 바른요양병원장례식장 VIP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33-735-4444 ●김영만(대전시의회 총무담당관실 주무관) 씨 부친상, 19일 오후 10시 54분, 충남 예산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 041-331-4444 ●황병덕·황병률·황병극(연합인포맥스 정책금융부장)씨 부친상, 장명한·이명관·임남식씨 장인상, 20일 오전 3시 30분, 경북 안동시 안동전문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22일 오전 8시. 054-821-0101
  • “기업보국 가치 본받겠다”… 정·재계 등 조문 이어져

    “기업보국 가치 본받겠다”… 정·재계 등 조문 이어져

    4일간 그룹장… 부인 가장 늦게 빈소에 신동빈 회장 일본 출장 중에 급거 귀국 롯데 “고인 뜻 따라 조의금·조화 사양” 日언론들 고인 별세 소식 신속히 보도19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정·재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으며 이후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도 부인과 함께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빈소 입구에 걸린 고인의 영정 사진 옆에는 ‘상부 하쓰코, 신동주, 신동빈, 신영자, 신유미, 자부 조은주, 마나미’라는 상주 명단이 올라왔지만 이날 신동빈, 신동주 회장과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 조문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고인의 부인인 시게미츠 하쓰코 여사는 유족 가운데 가장 마지막인 오후 8시 40분쯤 빈소를 찾아 50분가량 머무른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나타나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동주 회장과 신영자 이사장이 주도적으로 장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조카인 신동원, 신동윤 농심 부회장, 5촌 조카 신동인 전 롯데쇼핑 사장, 신동립 롯데대산유화 고문, 민영기 롯데그룹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이철우 전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도 빈소를 찾았다. 조카사위인 조용완 전 고등법원장, 천성관 김앤장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와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정치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신 명예회장은 노령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탈수 증상 때문에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다시 입원했으나 한 달여 만인 이날 세상을 떠났다. 임종은 신 회장 형제와 신 이사장 등 자녀들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장은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악화한 전날부터 병상을 지켰고 일본 출장 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신 명예회장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이날 급히 귀국해 오후에 병원에 도착했다. 하쓰코 여사가 임종을 지켰는지에 대해서는 롯데 측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평소 ‘거화취실’(去華就實·화려함을 멀리하고 실속을 추구)을 실천한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사양하기로 했다”고 했으나 이날 빈소에는 한용길 CBS 사장,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재계는 고인이 강조한 ‘기업보국’(企業報國·기업을 통해 국가에 기여한다) 가치를 본받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도 고인의 별세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에 대해 “일본에서 번 자금으로 고도 경제성장기인 한국에 투자, 한국 재벌 5위의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그룹의 약진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장례는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그룹장으로 4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발인이 끝나고 같은 날 오전 7시에는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동경, 휘슬 직전 극장골… 동경행 열차가 보인다

    이동경, 휘슬 직전 극장골… 동경행 열차가 보인다

    조규성 선제골… 후반 동점골 내줬으나 李, 후반 50분 프리킥 얻어 결승골까지 선발진 80% 바꿔가며 용병술 자유자재로 22일 호주 이기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한국 축구가 후반 추가 시간이 소진되기 직전 터진 이동경(울산)의 프리킥 극장골을 앞세워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의 9부 능선에 올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조규성(안양)과 이동경의 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날 시리아를 1-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한 호주와 오는 22일 밤 10시 15분 결승행을 다툰다. 도쿄올림픽 티켓 석 장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도쿄행을 확정한다. 조별리그 경기마다 출전 선수 면면에 예상을 뛰어넘는 큰 변화를 주며 3연승을 지휘했던 김 감독은 이날도 선발진을 크게 흔들었다. 나흘 전 우즈베키스탄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8명이나 바꿨다. 송범근(전북)이 붙박이로 골문을 지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드필드의 원두재(울산)와 포백 수비라인의 정태욱(대구)만 그대로 유지한 채 전력의 80%를 바꾼 셈이다. 한국은 이란전 결승골의 주인공 조규성을 원톱 카드로 뽑아들고 좌우 날개에 김대원(대구)과 이동준(부산)을 배치해 요르단 골문을 노렸고, 이 카드는 그대로 주효했다.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앞 프리킥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이동준이 상대 골키퍼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문전 높이 치솟은 공을 조규성이 껑충 뛰어올라 그대로 헤더 골로 연결했다. 대회 2호골. 4분 뒤에는 김대원이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공이 크로스바 위를 살짝 스치며 득점으로 열결되지는 않았으나 대표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했다. 한국은 전반 40분 이동준이 만들어준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에서 조규성이 홈런볼을 차는 바람에 더 달아나지 못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김 감독은 후반전 들어 맹성웅(안양) 대신 이동경(울산)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잡았는데 이게 또 신의 한 수가 됐다. 한국은 후반 6분 상대 문전으로 돌진하던 이동준이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규(부산)가 오른발로 강하게 찼으나 골 포스트를 때려 입맛을 다셔야 했다. 전후반 슈팅 수에서 15-3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견줘 추가골을 넣지 못하던 한국은 플레이가 느슨해지며 후반 30분 야잔 압달라 알나이마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승부가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짙던 후반 50분 이동경이 요르단 문전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직접 키커로 나선 이동경은 가까운 포스트를 겨냥해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상대 수비벽의 머리를 스친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요르단 골망을 갈랐고, 한국은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속보]“네팔 눈사태 피한 교사 5명 헬기로 안전한 곳 이동”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이 네팔로 봉사활동을 떠나 트래킹 도중 눈사태를 만나 4명이 실종된 가운데 5명은 헬기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은 18일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후 3시 40분쯤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들은 모두 11명이며 지난 13일 출발했다. 나머지 2명은 건강 문제로 숙소에 머물고 있어 트래킹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4명은 모두 다른 학교 소속으로 이중 2명은 여성 교사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은 소재 확인이 아직 안 되는 4명이 이모(56·남), 최모(37·여), 김모(52·여), 정모(59·남) 교사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히말라야 눈사태로 봉사활동중 한국인 교사 4명 실종

    히말라야 눈사태로 봉사활동중 한국인 교사 4명 실종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눈사태를 만나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외교부는 18일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위해 네팔로 간 한국인 관광객 11명 중 9명이 어제(17일) 오전 베이스캠프 트래킹 코스를 따라 이동하다가 해발 3230미터의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를 만나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네팔 현지매체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현지 매체 카바허브닷컴은 눈사태로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7명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상황 대응팀을 꾸리고 현지 대사관측과 실종자 수색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네팔 데우랄리 지역의 관광객 실종 장소는 차가 다닐 수 없어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곳이고, 현지 기상도 어제부터 나빠져 구조 헬기 출동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현지 교민이 전했다. 실종된 한국인들은 봉사활동을 떠난 한국인 교사들이다. 충남교육청은 18일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후 3시 40분쯤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도 교육청은 즉시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현지에 지원 인력을 급파했다. 이번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들은 모두 11명으로, 지난 13일 출발했다.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4명은 모두 다른 학교 소속으로 이중 2명은 여성 교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3일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사고는 현지 시간 17일 오전 10시 30분∼11시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래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을 지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4명이 소재 확인이 안된 상태이고, 다른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 나머지 2명은 건강상 숙소에 남아 있었다. 충남도교육청은 소재 확인이 아직 안 되는 4명이 이모(56·남), 최모(37·여), 김모(52·여), 정모(59·남) 교사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뇌경색 딸 15년간 간병하다 살해한 70대 노모 집행유예 선처

    뇌경색 딸 15년간 간병하다 살해한 70대 노모 집행유예 선처

    남편 외출한 사이 수면제 먹인 뒤 살해법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선고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딸을 15년간 간호하다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노모가 실형 대신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송현경)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70·여)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낮 12시 4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딸 B(당시 48세)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남편이 외출한 사이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딸 B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혼자서는 거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어머니 A씨는 딸의 대소변을 받는 등 15년간 보살폈다. 오랜 병간호 생활로 우울증 진단을 받은 A씨는 범행 전 가족들에게 “딸을 죽이고 나도 죽어야겠다”면서 고통을 토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씨는 딸을 자기 손으로 보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고,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면제를 먹여 잠든 딸을 살해했다”며 “가장 존엄한 가치인 생명을 빼앗는 살인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15년간 거동이 어려운 피해자를 돌보며 상당한 육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고 자신이 죽으면 피해자를 간호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같이 죽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만한 시설이나 제도적 뒷받침이 현실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면 이번 사건의 비극을 오롯이 피고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힘 빠진 손, 선발 제외… ‘원더골’ 이후 6경기째 침묵

    힘 빠진 손, 선발 제외… ‘원더골’ 이후 6경기째 침묵

    토트넘, 미들즈브러 꺾고 FA컵 32강 진출부진 때문일까, 체력 안배 때문일까. 토트넘의 손흥민이 15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미들즈브러(2부리그)와의 재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후반 교체 투입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전반에 나온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승리하며 최근 2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로 셀소는 전반 2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손쉽게 선제골을 넣었고, 그동안 손흥민에게 밀렸던 라멜라는 전반 15분 상대 공을 빼앗아 미들즈브러의 문전까지 단독 돌파를 한 뒤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낚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 투입되어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소득이 없었다. 후반 33분 상대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고, 경기 종료 직전 문전 빈 공간으로 날아든 자펫 탕강가의 결정적인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기는 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반 발 정도가 부족했다.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 3경기를 포함해 지난달 11일 정규리그 번리전에서 70m 질주 원더골을 터뜨린 뒤 6경기(1교체) 연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이날도 손승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으나 조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은 라멜라였다. 델레 알리도 손흥민과 함께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후반 40분 투입된 점을 고려하면 18일 왓포드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체력 안배 차원의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세 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치는 등 골 결정력이 부족했던 공격진에 변화를 주기 위한 선택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BBC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많이 고생했지만 3~5골 정도를 넣지 못해 답답했다”고 아쉬워하면서 “FA컵이 최우선은 아니다. 다음 왓포드전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원 호매실~서울 강남역 47분이면 간다

    수원 호매실~서울 강남역 47분이면 간다

    2023년 착공… 신도시 교통 사업 탄력경기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경기 서남부의 서울 강남 접근성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예타 통과에는 호매실 택지지구 개발 당시 입주민들이 낸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이 경제성 평가에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신도시·택지지구가 추진 중인 교통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타를 통과해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은 서울 강남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진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것으로, 광교∼호매실 9.7㎞ 구간에 정거장 4곳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8881억원, 예타 결과 경제성분석 평가(B/C) 0.83, 종합평가(AHP)에서는 0.518을 받았다.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호매실에서 강남역까지 47분이면 갈 수 있다. 현재 호매실에서 버스를 이용해 강남을 가려면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통근 시간이 약 50분 단축된다. 앞서 2003년 신분당선 정자~수원 사업은 예타를 통과했지만,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추진되고 광교~호매실 구간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택지지구 개발 당시 분양을 받은 주민들이 낸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이번에 예타 문턱을 통과하게 됐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이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발판 삼아 예타를 통과하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고양시 삼송·지축, 하남시 미사신도시 등에서 추진 중인 철도·도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이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 지역인 서수원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제 착공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토브리그‘ 이번주부터 3부 쪼개기 편성

    스토브리그‘ 이번주부터 3부 쪼개기 편성

    60분 방송 20분씩 나눠…중간에 광고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TV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이번 주부터 3부로 나뉘어 편성된다. 15일 SBS에 따르면 17일 방송되는 ‘스토브리그’ 10회는 20분씩 총 3부로 쪼개져 방송될 예정이다. 60분짜리 드라마를 3부로 ‘쪼개기’ 하기는 작년 종영한 ‘배가본드’에서 먼저 시도됐다.SBS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도 작년 4월부터 120분을 40분씩 3부로 쪼개 편성됐다. 방송사로서는 1부와 2부,2부와 3부 사이에 프리미엄CM(PCM)이 들어가 광고로 얻는 수익이 늘지만, 극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단점도 있다. SBS 측은 “모바일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영상 시청 패턴이 변화하는 추세라 편성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방송을 시작한 ‘스토브리그’는 1회 시청률은 5.5%(닐슨코리아 기준)였으나 야구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가장 최근 방송된 9회는 15.5%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만취 음주운전’ 차세찌, 기소 의견 검찰 송치

    ‘만취 음주운전’ 차세찌,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지난해 12월 면허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34)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2월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차세찌씨에 대해 이달 초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차세찌씨를 한 차례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차세찌씨는 사고 직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찌씨는 지난 12월 23일 밤 11시 40분쯤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가는 차량을 들이받아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앞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세찌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부터 시행된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사람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 음주운전으로 상해를 입힌 경우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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