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빅뱅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351
  • “한계 넘은 혁신” 차세대 TV·롤러블폰…CES서 주요상 휩쓴 삼성·LG

    “한계 넘은 혁신” 차세대 TV·롤러블폰…CES서 주요상 휩쓴 삼성·LG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들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주요 상을 대거 거머쥐었다. 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44개의 CES 혁신상을 포함해 미디어 어워드까지 총 173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CES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 상을 품에 안았다. 삼성전자는 특히 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기존보다 40분의 1 크기인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하고 삼성의 독자적인 주요 기술로 제어를 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네오 QLED’는 CNN, 디지털 트렌드, 엔가젯, 씨넷, 와이어드 등에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CNN은 “빛 번짐 없이 업스케일링된 훌륭한 화질을 구현하는 네오 QLED는 기존 TV들을 모두 능가하는 최고의 TV라는 확신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TV에 카메라를 연결해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자세 정확도·동작 횟수·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 기능과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은 엔가젯에서 각각 ‘최고 스포츠 제품’과 ‘최고의 지속가능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인 제트봇 AI는 CNN의 ‘CES 최고의 생활가전’, 엔가젯의 ‘CES 2021 최고의 제품’ 등으로 꼽히며 두루 호평을 받았다.LG전자의 LG 올레드 TV는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이 선정한 TV 부문 최고상과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휩쓸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으로 CES 최고 TV가 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올레드 에보가 다수의 유력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더욱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는 “올레드 기술의 한계를 말하는 비평가들에게 의심할 여지 없는 확고한 대답”이라고 평했다.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도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제품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징 형식으로 LG 롤러블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기술력을 한층 높인 프리미엄 생활가전들이 대거 매체에서 상을 수상했다.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음성인식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냉장고,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긴 전자식 마스크, 복잡한 재배과정을 자동화한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등이 주목받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지난 6일과 12일 예상치 못한 폭설에 서울과 수도권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서울 동대문구는 발 빠른 제설 대응으로 지역 주민과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는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설 철학’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유 구청장은 14일 “노인들은 눈길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복합골절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장시간 입원 치료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면서 “제설을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라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복지의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12일 낮 12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 상향 예고를 하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3시 40분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전 직원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잔설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유 구청장도 직접 빗자루를 손에 쥐고 제설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6일도 구는 서울시의 제설대책보다 한 단계 위인 3단계를 자체적으로 발령, 구의 모든 직원을 총동원했다. 이날 눈이 내리기 전인 오후 4시부터 1단계를 발령해 사전 준비를 하고 오후 7시 20분 2단계에 돌입했다. 이어 유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오후 9시 45분에 3단계에 준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약 1300명에 달하는 구의 전 직원이 동원돼 오전 1시 30분까지 도로뿐 아니라 골목,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주변, 육교에 이르기까지 동네 곳곳을 꼼꼼히 제설했다. 다음날인 7일에도 오전 8시부터 추가 제설을 실시해 구민들이 순조롭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유 구청장은 연이어 고된 노동을 하게 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일 제설 작업을 마치고 전 직원에게 “힘들지만 따라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구청 및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직원에게 15일 모두 529판의 피자를 쏘기로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비원 때려 코뼈 부러뜨리고 난동부린 갑질 입주민

    경비원 때려 코뼈 부러뜨리고 난동부린 갑질 입주민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지인의 차량을 방문객용 출입구로 안내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들을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폭행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김포시 장기동 모 아파트에서 30대 주민 A씨가 경비원인 B씨(60)와 C씨(58)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A씨는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고 이를 말리는 C씨의 얼굴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지인의 차를 타고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진입하려는 A씨에게 방문객용 출입구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던 것이 문제였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갑자기 내려 초소 의자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고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경비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당시 폭행으로 다친 경비원들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중이며, B씨를 불러 당시 폭행 상황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A씨를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 1명의 진술을 받아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다친 경비원이 진단서를 제출하면 상해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화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

    [포토] 화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

    14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열재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초기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공장 직원 홍모(39·남)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하다가 이날 오후 2시께 건물 내부 계단에서 숨진 홍씨를 발견했다. 불은 공장 건물 4동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 55분께 큰 불길이 잡혔으나, 건물 붕괴 가능성이 크고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홀로 생계 챙기려다… 혹한속 내복아이 엄마 안타까운 사연

    홀로 생계 챙기려다… 혹한속 내복아이 엄마 안타까운 사연

    혹한 속 내복차림으로 울고 있던 5세 여아의 엄마가 생계를 챙기려다 아이를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감온도 영하 17.3도 였던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 강북구의 한 편의점 앞 길가에서 내복 차림으로 울고 있던 A(5)양. 행인은 “도와 달라”는 A양을 담요 등으로 감싸 편의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사건은 보도 초기 학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엄마 B씨는 넉달 전 보호시설을 나와 A양을 홀로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B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현재 강북구의 한 자활근로기관에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월 140만원을 받고 있었다. ‘조건부 수급자’로 분류돼 일하지 않으면 수급 자격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였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씨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관계기관에 전일제 근로로 홀로 아이를 키우기 버겁다며 반일제 근무로 옮길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나 반일제 근무로 전환하면 급여가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고 새로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담당자의 설명에 B씨는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B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쯤 집에서 혼자 머물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라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까지 온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퇴근하던 B씨를 만나 자택을 확인했다. 집 내부는 청소가 되지 않는 등 청결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A양에 대해 학대 등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A양은 몸에 멍 자국이나 상처가 없고, 영양 상태 또한 양호했다. 경찰은 “영유아 방치도 학대가 될 수 있다”면서 “A양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우선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영 양육비해결모임 대표는 “생계를 챙기려면 아이가 방치되고, 아이를 챙기려면 생계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러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어머니가 조금 더 힘들더라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그런 문의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유튜버 공포체험 모방해 5·18 사적지 무단침입한 20대 3명 조사

    경찰, 유튜버 공포체험 모방해 5·18 사적지 무단침입한 20대 3명 조사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제23호인 광주 서구 화정동 옛 국군 광주통합병원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간 20대 남성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초·중반의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4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옛 국군 광주통합병원에서 잠겨있는 울타리를 넘어 침입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옛 국군 광주통합병원에서 공포체험을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해 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일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옛 국군 통합병원 건물 내에서 종이를 태운 흔적과 담배꽁초 등이 버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원미상의 남성들이 침입한 사실을 확인한 광주시는 지난 7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또 길에 갇힐라” 지하철 퇴근인파…서울시는 “비상근무”(종합)

    “또 길에 갇힐라” 지하철 퇴근인파…서울시는 “비상근무”(종합)

    수도권 폭설 오후 6시 이후 약해져일부 도로 통행 제한됐다가 모두 해제퇴근하는 시민들, 지하철로 발걸음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 12일 오후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0㎝로 내리던 눈은 오후 6시 이후 그쳤거나 일부 지역에서 약하게 내리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교통정체가 빚어졌지만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쯤 서울 동남과 서남권, 경기도 광명, 시흥에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었다. 지난 6일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당시 제설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 도심 차량은 평균 시속 9.1㎞로 정체 중이다.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 종로, 강남 등 서울시 대부분의 도로에서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폭설로 한때 통행이 제한됐다가 현재는 모두 해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부터 통제됐던 종로구 북악산로와 성북구 개운산 산책로 양방향 등은 오후 6시쯤 통제가 모두 풀렸다. 추가로 통제된 구간은 없다.며칠 전 폭설로 도로 위에 갇혔던 ‘악몽’을 다시 겪을 수 없었던 시민들은 지하철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6시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입구는 미끄럼 방지용 깔개를 밟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붐볐다. 퇴근 시간을 앞두고 눈이 잠시 잦아들었지만 바닥은 눈이 많이 왔을 때처럼 여전히 미끄러웠다. 시민들이 미끄러지기 쉬운 계단보다는 에스컬레이터로 몰리면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지하철 인파는 평소 퇴근길보다 다소 붐볐다. 플랫폼 출입구마다 10명이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뒤에 줄을 선 이들은 열차를 한 번 보내고 나서야 탑승할 수 있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리는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로 오후 6시 이후 눈발은 약해졌지만 경기 동부에는 오후 9시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4.5㎝, 수원 3.0㎝, 인천 2.8㎝, 북춘천 1.9㎝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폭설로 정체 시작…서울 북악산로 등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종합)

    폭설로 정체 시작…서울 북악산로 등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종합)

    12일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서울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에 따르면 폭설로 인왕산로 사직공원~창의문삼거리 구간 양방향, 북악산로 창의문삼거리~북악골프연습장 구간 양방향이 오후 11시 30분까지 통제됐다. 정릉로 10길 북악골프연습장~정릉3차인센터 구간 양방향, 난곡로 난우파출소~난향삼거리 구간 양방향, 개운산산책로 서울개운초교~성북구의회 양방향도 11시 30분까지 통제 중이다. 갑작스러운 눈으로 도심의 차량 정체도 심해졌다. 이날 오후 5시 15분 기준 서울시 전체 속도는 시속 11.2km, 도심 전체속도는 7.1km다. 서울시는 기상청이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 비상근무에서는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대가 투입돼 제설작업을 시작한다. 1시간 반만에 서울 4.5cm 눈 쌓여오후 6시 이후 눈발 약해진 뒤 9시경 그칠 듯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현황은 ▲서울 4.5cm ▲백령도 3.0cm ▲인천 2.8cm ▲수원 2.5cm 등이다. 세부 지역으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시흥 9.5cm ▲기상청 7.4cm ▲광명철산 6.8cm ▲서초(서울) 6.5cm ▲군포금정 5.7cm ▲노원(서울) 5.0cm ▲능곡 5.0cm ▲동두천 5.0cm ▲과천 4.9cm ▲구리 4.7cm ▲서대문(서울) 4.6cm ▲김포장기 4.3cm ▲금곡(인천) 3.9cm ▲안양동안 3.9cm ▲남양주 3.7cm ▲양주 3.5cm ▲성남 3.4cm ▲강서(서울) 2.4cm 등이다. 강원권의 경우 ▲철원 1.7cm ▲외촌 0.4cm, 충청권의 경우 ▲춘장대(서산) 6.0cm ▲대산 5.2cm ▲보령 3.9cm ▲태안 2.9cm ▲청양 2.6cm, 전라권의 경우 ▲흑산도 4.5cm ▲군산산단 1.8cm ▲고창 1.4cm ▲새만금 1.2cm 등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눈은 오후 6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다가 이후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의 경우 오후 9시경에 그치고, 그 외 지역의 경우에도 자정 전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단 강원영서의 경우 13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 대설주의보에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인력 4000명 투입”

    서울시, 대설주의보에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인력 4000명 투입”

    서울시는 기상청이 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 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정오를 기해 1단계 비상 근무를 시작했다. 1단계에서는 제설 인력과 차량이 대기하고 제설제를 미리 살포한다. 2단계에서는 실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 대가 투입된다. 제설 비상근무는 최고 3단계까지 있고 이 단계에서는 추가 예비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한다. 시는 현재 강설 상태로 미뤄 3단계까지는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은 동남권 송파·강남·서초·강동구, 서남권 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서울·수도권 오후 6시까지 폭설 온다…퇴근길 주의

    [속보] 서울·수도권 오후 6시까지 폭설 온다…퇴근길 주의

    경기 동부 오후 9시까지 많은 눈 이어져서울 동남·서남권, 경기 등 대설주의보 발효“차량 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12일 오후 6시까지 서해안에서 오는 눈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퇴근길 교통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도권 전 지역에 눈이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오후 6시 이후 눈은 점차 약해지겠지만 경기 동부 지역에서는 오후 9시까지도 눈이 이어지겠다. 또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 서울 동남과 서남권, 경기도 광명, 시흥에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시간대와 맞물리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의 지상관측자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강화에는 1.0㎝, 고창군 9.0㎝, 광주 3.1㎝, 동두천 4.0㎝, 서울 2.1㎝, 서산 8.5㎝, 수원 2.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북북부와 경북산지, 전북에는 한때 눈이 오며 강원 영서는 13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충남 서천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산·태안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친 장례 후 참변, 임산부와 2살 딸의 미소…추락 인니 여객기 사연

    부친 장례 후 참변, 임산부와 2살 딸의 미소…추락 인니 여객기 사연

    추락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탑승객들의 기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CNN은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실종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 희생자들의 이륙 전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자카르타 외곽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출발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가 이륙 4분 만에 실종됐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관제탑에 아무런 비상 신호를 보내지 않았고, 연락 두절 직전 60초 동안 1만 피트 이상 급강하했다. 추락 여객기에는 성인 40명과 어린이 7명, 유아 3명 등 승객 50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이 탑승해 있었다.부친 장례 후 돌아가는 길…코로나 검사로 뒤바뀐 운명 무하마드 누르콜리파툴 아민과 아구스 미나르니 부부 역시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자카르타 포노로고에서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유가족에 따르면 애초 사고기가 아닌 남에어라는 다른 항공사 여객기를 타고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공항에서 발이 묶여 항공편이 변경됐다. 유가족은 “예정대로면 남에어 여객기를 타고 5일 돌아갔어야 했다. 하지만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느라 출발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예약한 비행기가 바로 사고기인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였다고 덧붙였다.임산부와 2살 딸, 8살 조카까지 일가족 참변 임신 4개월의 라티 인다니아는 2살 딸, 8살 조카를 데리고 비행기에 올랐다 참변을 당했다. 자카르타로 들어갈 당시 수리위자바항공 여객기에서 찍은 사진 속 인다니아는 다가올 비극은 알지 못한 채 아이들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수마트라섬 출신 리즈키 와위디(26) 인다 할리마 푸트리(26) 부부, 그리고 7살 난 아들 아르카나 나디프 와위디도 이번 사고로 희생됐다. 와위디 할머니와 사촌 등 일가족 5명이 모두 실종 상태다. 요하네스 수헤르디(30)는 자카르타에서 출장을 마치고 보르네오섬 폰티아낙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아내 수실라와티 분가릴리아(32)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마지막 메시지가 아픈 아들을 꼭 병원에 데려가 보라는 말이었다”고 오열했다. 5살짜리 아들이 아버지 언제 집에 오시느냐고 계속 묻는다며 슬퍼했다.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현재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잠수부를 투입하고 집중 수색 중이다. 현장에서는 여객기 파편과 신체 일부, 옷가지 등 유류품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사고 당시 굉음을 들은 어부들도 비행기 동체 파편과 청바지, 머리카락 등을 발견해 수색 당국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실종 직전까지 아무런 구조 신호도 보태지 않은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블랙박스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스리위자야항공은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19대의 여객기를 운용하는 저비용항공사이다. B737-500 기종인 사고기는 1994년 5월 처음 등록돼 26년간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들은 ‘여객기 노후’를 사고원인 중 하나로 의심하고 있으나 스리위자야항공 측은 여객기 상태가 양호했다고 주장한다. 항공사 책임자는 “이륙이 예정보다 30분 늦어졌지만 이는 폭우 때문이지 기체에는 이상이 없었고, 기체 상태도 양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잉사는 “추락 사고와 관련해 스리위자야항공과 접촉 중이며 그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고] 이철옥씨 별세, 최세영씨 부친상, 김기홍씨 부친상

    ■ 이철옥(전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씨 별세 △ 이철옥(전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씨 별세, 임경숙씨 남편상, 이성구·이민자·이덕구·이홍구씨 숙부상, 9일 오후 11시40분,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12일 오전 7시, 장지 시안 가족추모공원. 032-460-9402 ■ 최세영(쌍용건설 상무)씨 부친상 △ 최병주씨 별세, 이규정씨 남편상, 최세영(쌍용건설 상무)·선주씨 부친상, 조미영씨 시부상, 정대영(과수원 학원 대표)씨 장인상, 9일 오후,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202호(지하 2층), 발인 12일 오전. 02-2030-7900 ■ 김기홍(한화솔루션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씨 부친상 △ 김진도씨 별세, 김기홍(한화솔루션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2일 오전,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02-2258-5965
  • 코로나 시대, 나의 치료약은 ‘평범한 사람들 일상’ 입니다

    코로나 시대, 나의 치료약은 ‘평범한 사람들 일상’ 입니다

    엄혹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따뜻한 연대로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들이 눈길을 끈다.EBS 1TV는 11~13일 밤 9시 50분 코로나19 속 일상을 버티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는 신년기획 ‘듣고 보고 라디오’를 방영한다. 총 3부작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 수집가로는 배우 김현숙과 권혁수가 나선다. 1부 ‘그대여서 고마워요’는 절망 속에서도 울타리가 돼 주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폭주족이었지만 4형제를 키우며 달라진 모습으로 ‘투잡’을 뛰는 가장, 비대면 면회에 생이별하게 된 노부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아빠, 희소병 근이영양증을 앓는 오빠와 그를 지켜주는 동생도 서로의 버팀목이다. 2부 ‘아름다운 사람’은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에도 계속되는 이웃들의 온정을 주제로 한다. 아이들의 끼니를 챙겨 주고자 출발한 푸드트럭, 생활 터전인 복싱 체육관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관장, 31년째 교도소에 있는 여성의 사연, 수해로 집과 소를 잃은 할머니, 국제시장에서만 50년 역사를 가진 가게를 정리하게 된 이들을 조명한다. 3부 ‘나에게 물어본다’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모두가 힘든 시기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부터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귀농한 사람, 10년간 항공 조종사의 꿈을 위해 노력했으나 위기에 놓인 청년, 6년차 취업준비생의 취업난과 생활고 등 가슴 아픈 사연까지 다룬다. 앞서 9일 밤 11시 40분 KBS 1TV ‘다큐ON’은 ‘감염병 시대 사회적 의료를 말한다’를 주제로 온정 넘치는 의료계 현장을 보여 줬다. 코로나19가 집어삼킨 지난해에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더 고립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데다가 요양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들이 위험에 더 노출됐다. 방송은 내가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지역사회 돌봄 현장을 소개했다. 분절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사람 중심으로 통합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이 출자한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마을건강 돌봄 현장과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 현장을 보여 줬다.복지 사각지대 속에 숨은 독거노인들을 찾아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부천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방문 진료 현장, 의료와 복지를 통합해 마을건강을 돌보는 협동조합, 소모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독거노인과 취약 계층을 위해 발로 뛰는 안산 의료 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모습도 담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영하 17도에 내복만 입은 5세 여아… 성탄 전야에도 길에서 울고 있었다

    영하 17도에 내복만 입은 5세 여아… 성탄 전야에도 길에서 울고 있었다

    끝나지 않는 아동학대… 끝 모를 악몽의 상처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파 속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5세 여아가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입건하고 아동을 즉시 분리 조치했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쯤 강북구의 한 편의점 앞 길가에서 내복 차림으로 울고 있던 A(5)양이 행인에게 발견됐다. A양이 행인에게 “도와 달라”고 하자 놀란 행인은 A양을 담요 등으로 감싼 뒤 편의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당시 강북구의 기온은 영하 11.6도, 체감온도는 영하 17.3도였다. 경찰은 A양의 친모 B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B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쯤 집에서 혼자 머물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라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까지 온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퇴근하던 B씨를 만나 자택을 확인했다. 집 내부는 청소가 되지 않는 등 청결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A양을 상습 방임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A양이 발견된 곳 인근 편의점의 주인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4일 오후 6시 30분쯤 A양이 밖에서 ‘엄마’ 하면서 크게 우는 소리를 듣고 데려와 달랜 적이 있다”며 “아이 팔찌에 적힌 연락처로 연락하자 엄마가 데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에 대해 학대 등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양은 몸에 멍 자국이나 상처가 없고, 영양 상태는 양호했다. 홀로 A양을 키우는 B씨는 넉달 전 보호시설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아이가 그날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했다. 잘못은 했지만 평소에도 그렇게 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유아 방치도 학대가 될 수 있다”면서 “A양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우선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아동학대 수사 강화에 따라 해당 사건은 강북서장에게 즉시 보고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신고자·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A양 진술도 들을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한파에 굶주린 내복차림 3세…“성탄 전날에도 거리서 울고있었다”

    한파에 굶주린 내복차림 3세…“성탄 전날에도 거리서 울고있었다”

    부모의 지속적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숨진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파 속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3세 여아가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입건하고 아동과 분리조치했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 앞 길가에서 A(3)양이 내복 차림으로 울고 있었다. A양이 행인에게 “도와달라”고 하자, 놀란 행인은 A양을 담요 등으로 덮어주고 편의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북구는 영하 11.6도였고, 체감온도는 영하 17.3도였다. 경찰은 A양의 친모 B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B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쯤 집에서 혼자 머물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라 100m 떨어진 곳에 서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경찰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퇴근하던 B씨를 만나 자택을 확인했다. 집 내부는 청소가 되지 않는 등 청결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A양을 상습 방임한 정황을 보여주는 진술도 나온다. 인근 편의점 주인은 서울신문과 만나 “지난달 24일 오후 6시 30분쯤 A양이 밖에서 ‘엄마’하면서 크게 우는 소리를 듣고 데려와 달랜 적이 있다”면서 “아이 팔찌에 적힌 연락처로 연락하자, 엄마가 헐레벌떡 들어와 데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에 대해 학대 등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양의 몸에 멍자국이나 상처가 없고, 영양 상태는 양호했다. B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했다”며 학대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유아 방치도 학대가 될 수 있다”면서 “A양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우선 친척집으로 분리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아동학대 수사 강화에 따라 해당 사건은 강북서장에게 즉시 보고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신고자·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A양의 진술도 들을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불 꺼진 엘리베이터서 1시간… 남산타워 이용객 15명 구조

    불 꺼진 엘리베이터서 1시간… 남산타워 이용객 15명 구조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이용객 등 15명이 1시간여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이용객 14명과 안전 담당 직원 1명을 태우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던 엘리베이터는 2층 인근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오후 7시 40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 등은 8시 15분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다. 한 이용객은 “불이 꺼진 채로 오랜 시간을 갇혀 있었고 일부는 주저앉기도 했다”면서 “신고 등 처리가 늦었고, 엘리베이터 내부에 손전등 같은 장비도 비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운영사인 CJ푸드빌 측은 “탑승 고객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현장에서 수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장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륙 4분 만에…62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종합)

    이륙 4분 만에…62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종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9일 오후 이륙한 지 4분 만에 연락이 두절된 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객기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뒤 2시40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여객기의 레이더 기록을 보면 이륙 후 4분 뒤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움직임이 끊겼다. 자카르타에서 폰티아낙까지 비행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현지 매체들은 탑승객 수를 62명으로 전하고 있다. 승객이 56명이고, 승무원이 6명으로 발표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 당국, 항공 당국, 칼리만탄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다. 한인회 역시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라키섬(Pulau Laki) 주변에 항공기 파편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 등이 떠올라 수색대가 출동한 상태다. 어부들은 “바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했고,비행기 잔해와 함께 희생자의 시신 일부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바다에서 비행기 내부 케이블 조각과 머리카락, 청바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B737맥스 여객기 추락사고 후 2년 3개월 만이다. 라이온에어 여객기는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륙 후 12분 만에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원 숨졌고,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는 2019년 3월 10일 추락해 157명이 숨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인도네시아 60명 탄 여객기 바다로 추락…연락 두절

    [속보] 인도네시아 60명 탄 여객기 바다로 추락…연락 두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9일 바다로 추락하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해당 여객기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뒤 2시40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현지 매체들은 탑승객 수를 60여명으로 전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 당국, 항공 당국, 칼리만탄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으나, 대사관은 정확히 확인 중이다.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라키섬(Pulau Laki) 주변에 항공기 파편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 등이 떠올라 수색대가 출동한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0여명 탑승 인도네시아 여객기 이륙 직후 실종, 바다 추락한 듯

    50여명 탑승 인도네시아 여객기 이륙 직후 실종, 바다 추락한 듯

    50여명의 승객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9일 이륙 직후 갑자기 교신이 두절돼 실종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스리위자야 항공 소속 보잉 737-500 기종의 국내선 여객기 SJY 182 편이 이날 오후 2시 40분(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쯤 자카르타 근처 탕게랑에 있는 소에카르노하타 공항을 이륙해 서부 칼리만탄주에 있는 폰티아낙을 향해 날아가던 중 교신이 두절됐다는 것이다. 운항 항로를 추적하는 홈페이지 플라이트레이더 24 닷컴은 이륙 1분도 안돼 고도 3000m까지 올라갔으나 그 뒤 사라졌다고 했다. 사고기는 생산된 지 27년 된 것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국 신화 통신은 이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공항 당국은 수색과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라키 섬(Pulau Laki) 주변에 항공기 파편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 등이 떠올라 수색대가 출동한 상태라고 신화 통신은 전했다. BBC 인도네시아 지국은 란캉 섬(앞의 라키 섬과 같은지 모르겠다) 주민 여러 명이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물품들이 해상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바다에 추락한 것이 틀림 없어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 사이 두 차례나 보잉 737 맥스 기종 여객기 참사를 경험한 나라다. 이번에 실종된 보잉 737-500 기종과 다르긴 하다. 지난 2018년 10월 라이온 항공 여객기가 역시 자카르타 공항을 이륙한 지 12분 뒤 바다에 추락해 탑승한 189명 전원이 희생됐는데 신화 통신이 보도한 내용이 맞다면 또다시 바다에 떨어지는 참변을 당한 셈이다. 인도네시아는 항공 참사가 잦은 나라로 손꼽힌다. 탑승 인원을 넘겨 승객을 태우는 일이 잦고, 노후된 기종이 많고, 느슨한 안전 규정이 서로 작용한 결과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 당국, 항공 당국, 칼리만탄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으나, 대사관은 정확히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계량기·수도 녹이다 펑펑” 아찔한 드라이기 폭발사고

    “계량기·수도 녹이다 펑펑” 아찔한 드라이기 폭발사고

    “시간 간격 두거나 자리 비우지 않아야” 충북 청주에서 드라이기를 이용해 계량기와 수도를 녹이던 중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장시간 온열기구 사용 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오후 3시 30분쯤 충북 흥덕구 봉명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드라이기를 이용해 계량기를 녹이던 중 드라이기가 폭발했다. 드라이기에서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지만 불이 주위로 번지지 않았다. 불은 자체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서원구 모충동 한 빌딩 1층 화장실에서도 드라이기를 이용해 수도를 녹이다가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빌딩 관계자는 드라이기를 켜 둔 상태에서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얼어붙은 수도를 드라이기 등 온열 기구를 이용해 녹이는 경우가 있다”며 “온열 기구 사용 시간에 간격을 두거나,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