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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교부, “원전 오염수 안전” 日에 “농업·공업용수로 왜 안쓰나”

    中 외교부, “원전 오염수 안전” 日에 “농업·공업용수로 왜 안쓰나”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두고 “(일본의 주장대로) 오염수가 무해하다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고 바다로 버리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원전 오염수의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의구심의 표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매번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말한다. 그러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을 향해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답게 책임 있는 태도로 국제사회의 (오염수) 우려를 해결하라”며 “아시아 이웃과 세계 여러 국가들의 염려에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려는 것은 실망스럽고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난 뒤로 지금도 오염수가 생겨나고 있다. 사고 당시 일본 정부는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려고 냉각수를 주입했는데,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빗물 등이 더해져 많게는 하루 최대 180t이 발생했다. 이미 상당량은 땅 밑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와 섞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회수 가능한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뒤 저장탱크에 모으고 있다. 최근 도쿄전력은 외신 대상 온라인 브리핑에서 “올해 2월 기준 저장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약 133만㎥로 내년 봄이면 용량이 100% 채워진다”며 “늦어도 올해 여름부터는 오염수 해양 방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전 오염수에는 삼중수소(트리튬)와 세슘, 스트론튬 다수 방사성 핵종 물질이 녹아 있다. 일본 정부는 “ALPS로 걸러내면 거의 모든 방사성 물질이 제거된다”며 “이를 바닷물로 한 번 더 희석해 삼중수소 기준 자국 규제치의 40분의1 수준으로 낮춰 바다에 방류할 것이어서 해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완벽한 정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20년 보고서를 통해 “오염수에는 (정화 뒤에도) 여전히 상당수 핵종 물질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 물질들이 바다로 나오면 수만 년간 인간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린피스는 삼중수소의 반감기가 1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해양 방류를 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저장탱크에 보관해 오염도를 낮춘 뒤 시행하라”고 제안했지만 일본은 비용 문제 등을 들어 거부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은 일관되게 자신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고 말한다. ‘책임 있는 국가’라는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국제사회의 우려에 응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연일 비난하고 있다.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 전문가 시찰단이 원전 현장을 방문하기로 한 사실에 대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명분만 제공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택시비 28만원 먹튀한 女승객들… 아버지가 당했어요”

    “택시비 28만원 먹튀한 女승객들… 아버지가 당했어요”

    “포항~대전 3시간 택시 타고 송금 안해” 경북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이용한 여성 2명이 택시비 28만원을 ‘먹튀’했다며 이들을 잡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버지께서 택시를 하시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올린다”는 말로 시작하는 호소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날(8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도로에서 (아버지가) 여자 손님 2명을 태웠다”며 “티머니 교통카드 후불결제 된다면서 대전 유성구까지 가자고 해서 태웠다고 한다”고 말했다. 티머니 후불결제를 이용해 보지 않은 글쓴이의 아버지는 손님들이 ‘된다’고 하니 태웠다고 한다. 그런데 오후 5시 40분쯤 목적지인 유성구 원내동에 도착하니 ‘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는 오류가 났다. 이에 송금을 부탁하자 여성 승객 2명은 ‘집에 들어가서 10분 있다가 보내준다’고 하고 이후로 깜깜무소식이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알려준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하니 돌려버리고 받지 않았고,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경찰서에 고발접수를 했다고 한다”며 “경찰서에서도 전화하니 받지 않았고 이후 그 번호는 ‘없는 번호’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두 여자가 작정을 한 것 같고, 잘 모르는 아버지께서 당하신 것 같다”며 “낯선 지역에서 다시 그곳을 찾으시려고 어둑한데 몇 바퀴를 돌다가 집에는 늦은 밤이 돼서야 들어오셨다고 한다. 너무 속상해하셔서 보배드림의 힘을 빌려 본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 일부를 올려 여성 2명의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한편 택시 무임승차의 경우, 고의성이 인정되면 사기죄가 적용돼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단지 편하게 일하려고… 인적 교통사고, 단순 물적피해사고로 조작한 경찰

    단지 편하게 일하려고… 인적 교통사고, 단순 물적피해사고로 조작한 경찰

    업무처리를 편하게 하려는 생각에 1년 가까이 교통사고 수사 기록을 장기간 조작한 경찰관이 형량을 줄이려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제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공전자기록등위작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귀포경찰서 소속 A 경장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A 경장은 서귀포서 교통조사팀에 근무하던 2020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관내 교통사고 가운데 인적 피해가 발생한 사고 14건을 단순 물적 피해 사고로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해야 하지만, A 경장은 물적 피해만 있는 것으로 수사보고서를 조작했다. 피고인 A씨는 지난 2020년 5월 2일 오후 2시 40분쯤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담당하게 되자, 오토바이 운전자 D에게 23일간 치료를 요하는 상해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물적 피해만 있는 것처럼 허위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후, 그 사건을 종결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달 12일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수사보고서 피해사항에 ‘인적피해 없음’이라고 작성한 후 사고처리 내용에 ‘본건 사고로 인한 인적피해 사실이 없어 단순물적피해 교통사고로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기재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가 발생하였음에도 인적피해가 없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 또한 작성된 수사보고서를 프린터로 출력한 후, 그 사실을 모르는 소속 팀장 경감의 결재를 받아 교통사고 기록에 편철한 다음 사무실 공용 캐비닛에 보관했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20년 5월 12일부터 2021년 3월 28일 14회에 걸쳐 인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단순 물적 피해만 있는 교통사고인 것처럼 공문서인 수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청은 이러한 사실을 내부적으로 파악해 감찰에 착수하자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처리 되었고 다친 곳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하는 등 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아니하고 피해자에게 의사에 반하는 진술을 종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성실히 근무하면서 각종 표창을 받은 사정도 인정된다”면서도 “경찰공무원은 직무에 관해 거짓으로 보고나 통보해서는 안 되고 직무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범행 기간이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이뤄져 경찰공무원으로서 의무를 위반한 정도가 중하고 죄질도 불량하다”고 판결했다. 또 “피고인이 경찰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하길 바라며 관대한 처벌을 바라지만, 공전자기록등위작죄와 행사죄는 10년 이하의 징역형으로만 규정된 중대한 범죄”라며 “원심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사정과 유리한 사정을 모두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양형에 반영할만한 사정이 없다”며 A씨 항소를 기각했다. A 경장은 선고가 확정되면 경찰공무원법에 따라 당연 퇴직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尹 ‘1주년 다큐’ 예산 文의 6배...지지율 하락에 홍보 총력?

    [단독] 尹 ‘1주년 다큐’ 예산 文의 6배...지지율 하락에 홍보 총력?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두 편을 제작하기 위해 4000만원 가량의 비용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정부와 비교했을 때 1주년 다큐멘터리가 1·2편 나뉘어 제작되는 게 이례적인 데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비해 ‘6배’ 수준의 비용이 투입돼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9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통해 단독 입수한 한국정책방송(KTV)의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특집 영상물 제작기획안’을 보면, 정부는 오는 5월 10일 방영을 목표로 집권 1년 맞이 2부작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다. 각각 30분, 40분짜리로 제작되며 이를 위해 총 4068만 2000원의 제작비용이 투입됐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역대 정부에서도 매번 추진돼온 것이지만 통상 기준에 비춰봤을 때 프로그램의 규모와 비용이 대폭 늘었다. ‘역대 정부 출범 1년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관련 KTV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다큐멘터리가 ‘1편’씩 제작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50분짜리, 문재인 정부는 40분짜리 영상을 만들었다. 소요 예산을 봐도 박근혜 정부는 1770만원이었고, 이명박 정부, 문재인 정부는 각각 730만원, 670만원에 불과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인 비용은 박근혜 정부와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가 났고, 문재인 정부에 비하면 6배 수준이었다.이에 윤석열 정부가 최근의 지지율 하락 추세를 만회하고자 홍보 분야 지출을 과도하게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예산 편성 당시에도 ‘정부·정책 홍보예산’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리기도 했다. 지난해 작성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예산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책홍보 및 분석지원’ 사업예산은 40억 81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7.1% 증가했다. 문체부의 올해 전체 예산안은 전년 대비 9.3% 감소했지만, 홍보 예산만큼은 이와 반대 흐름을 보인 셈이다. 내용 면에서도 1·2편에 중복되는 부분이 존재해 두 편 제작이 불필요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자유, 그리고 공정’이라는 제목의 1부에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 ‘시장경제’ 관련 내용이 담겼다. 2부는 ‘나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인 ‘가치연대’, 한미 동맹,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유치 등을 다뤘다. 자유·연대·시장경제 등 공통의 주제들이 2개의 제작물을 관통하고 있는데 역대 정부들과 달리 영상을 나눌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다.해당 다큐멘터리의 기획 의도에는 ‘지난 1년간 추진된 윤석열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 ‘국정철학·외교 안보·경제 분야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성과 및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 전달’, ‘출범 1주년을 맞아 사전 붐업 조성’ 등이 적시됐다.
  • 집 앞 공원에서 즐기는 서커스… 노원구, 13~14일 ‘노원거리예술제’ 개최

    집 앞 공원에서 즐기는 서커스… 노원구, 13~14일 ‘노원거리예술제’ 개최

    오는 13~14일 서울 노원구 곳곳이 거리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노원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노원거리예술제’를 열고 마임, 서커스 등 거리 예술 공연 12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공연은 주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는 공원 4곳에서 펼쳐진다. 13일에는 상계동 갈말 근린공원에서 오후 2~4시 우체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서커스 쇼를 비롯해 코믹 마임 쇼 등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3시~4시 40분 중계동 양지근린공원에서는 저글링 쇼, 1인 마임 쇼, 5.2m 공중에서 진행되는 공중그네 서커스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4일 오후 2~4시 상계동 갈울근린공원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서커스를 접목한 공연, 인형극과 비눗방울 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화술 버블쇼 등이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 3시~4시 50분 하계동 골마을 근린공원에서는 황해도 지역 탈춤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희극, 긴 장대 위에서 다양한 몸짓으로 인생의 묘미를 풀어내는 폴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거리예술제에는 2014년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의 공중그네 예술가 팀 ‘리브 앤 토비’가 출연해 ‘고소공포증’이라는 제목의 묘기 서커스를 선보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을 만나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거리예술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적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톡 오류…“PC·모바일 메시지 전송 장애”

    카카오톡 오류…“PC·모바일 메시지 전송 장애”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8일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카카오톡 PC 및 모바일 버전 모두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는 경험담이 여럿 올라왔다. 또 일부 대화창은 ‘대화내용을 불러오는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만 뜬 채 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메시지 수발신 오류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부고]

    ●이주헌(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별세, 유영은씨 남편상, 이주호씨 동생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40분, (02)2258-5940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씨 모친상=7일 쉴낙원 오산동탄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31)966-1009
  • 러 전투기 또 ‘심통’ 폴란드 순찰기 5m 초근접 위협 비행

    러 전투기 또 ‘심통’ 폴란드 순찰기 5m 초근접 위협 비행

    러시아 전투기가 지난 5일 흑해 상공에서 유럽연합의 국경 순찰 업무를 수행하던 폴란드 국적 항공기의 경로를 방해해 사고가 날 뻔했다고 AFP, dpa 통신 등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러시아 ‘수호이 35’(Su-35) 전투기는 당일 무선 연락 없이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국경 순찰기에 세 번이나 접근하는 공격적이고 위험한 비행”을 했다. 당시 러시아 전투기는 폴란드 ‘렛 L-410 터보렛’ 순찰기 기수 약 5m 앞까지 다가와 경로를 가로질렀고, 이 때문에 심각한 난기류가 발생해 조종사가 일시적으로 통제력을 잃어 비행 고도에서 벗어났다고 폴란드 측은 설명했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고, 비행기는 루마니아에 안전하게 착륙했다.폴란드 순찰기는 루마니아 국경 경찰과 함께 유럽연합의 역외 국경관리기관인 프론텍스(Frontex)의 일상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조종사 2명과 폴란드 국경수비대 직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6일 저녁 이 사건을 처음 보고한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의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비난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루마니아 영공에서 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흑해 상공의 국제 영공에서 발생했다며 “러시아가 흑해에서 도발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상공에서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비행기에 초근접해 위협한 일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3월 14일에는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미 공군 MQ-9 무인기에 러시아 수호이 27(SU-27) 전투기 2대가 접근해 30∼40분에 걸쳐 위협 비행했고, 결국 MQ-9 무인기가 추락했다. 그즈음 에스토니아 영공 인근에서도 영국과 독일 전투기가 러시아 군용기의 접근을 막기 위해 출격하는 일이 있었다. 작년 9월에는 러시아 공군이 흑해 상공에서 순찰 비행을 하던 영국 군용기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위협하기도 했다.
  • 맨시티, EPL 3연패 보인다…아스널과 승점 4점 차

    맨시티, EPL 3연패 보인다…아스널과 승점 4점 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2위 아스널과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리며 리그 3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일카이 귄도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즈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10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82점(26승4무4패)을 쌓아 2위 아스널(24승6무4패)에 승점 4점 차로 앞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귄도안이었다. 전반 19분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서 내준 컷백을 귄도안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8분 뒤에도 귄도안은 마레즈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귄도안은 후반 39분 엘링 홀란이 양보해 필 포든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골대를 때려 해트트릭을 완성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중반 아스널에 밀려 계속 2위에 머물렀고. 1월에는 승점 8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아스널이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으로 주춤거리는 사이 추격을 거듭해 지난달 27일 맞대결 승리로 추월의 발판을 쌓았다. 아스널과 나란히 4경기를 남긴 맨시티가 선두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EPL 3연패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이룬다.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도 올라 있어 트레블(3관왕)을 꿈꾸고 있다. 리버풀은 브렌트퍼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무함마드 살라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6연승, UCL 진출 희망을 키웠다. 5위 리버풀은 승점 62점(18승8무9패)를 기록하며 최근 3경기에서 1승1무1패에 그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3점·19승 6무 8패)를 바짝 추격했다. 첼시는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프랭크 램퍼드 첼시 감독은 7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 18세기로 떠나는 시간여행… 창경궁에서 만나는 영조

    18세기로 떠나는 시간여행… 창경궁에서 만나는 영조

    “어서들 오십시오. 궁중새내기들 반갑습니다.” 영조 임금의 오순 기념 어연례(신하가 임금에게 음식과 술을 올리고, 임금은 답례로 신하에게 잔치를 베푸는 의식) 준비가 한창인 지난 3일 창경궁. 도화서(그림을 그리던 관청)의 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찾아오자 이들에게 ‘가인전목단’을 가르쳐주려는 궁중 무용수들이 반갑게 맞는다. 서로 예를 갖추고 인사하는 모습이 사극 속 장면 같지만 ‘시간여행-영조, 홍화문을 열다’에서 볼 수 있는 실제 풍경이다.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을 맞아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전의 궁중문화축전이 의례를 재현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조진영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장은 “궁궐에서만 할 수 있는 행사를 고민했다”면서 “그동안 의례를 재현만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5일짜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일 선보인 ‘연향을 논하다’는 영조의 오순 어연례의 결정 과정을 그렸다. 신하들의 간곡한 설득으로 오순 어연례가 결정된 이후 창경궁 명정전 옆에 임시주방이 설치됐다. 어연례를 열기도 전에 미리 설치하지 않고 진정성을 위해 행사 개최 이후 곧바로 밤새워 설치했다. 이곳에선 어연례 고임상 준비과정을 엿볼 수 있다.창경궁에는 100명의 연기자가 각각 궁궐에서 살던 사람들로 분장해 돌아다녔다. 연기에 진심이어서 사극에서 보는 궁중 사람들보다 더 리얼한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참가자들 역시 높은 사람을 만나면 공손하게 인사해야 하는 등 진심을 다해야 한다. 회당 60명씩, 하루 3회 나눠 참가하는 궁중 새내기들은 궁중회화 또는 궁중음식, 궁중무용, 궁중음악 감상을 체험하게 된다. 20~30대 비중이 높아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참가자 대부분이 여성이라 봄날의 설렘이 필요한 젊은 남성들이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궁중무용은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예술감독의 제자들이 가르치고, 궁중회화는 양선희 단청장 전승교육사와 제자들이 직접 가르친다. 평소에는 내부 진입이 금지된 경춘전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는 체험은 궁중문화축전에만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창경궁 영춘헌에서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관과 나인 등 궁궐 내 인물들의 복식을 입어 보는 궁중복식 체험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한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모든 준비과정을 마친 영조의 어연례 공연이 창경궁 명전전에서 오후 2시와 4시에 각 60분간 진행된다. 무고, 향발무, 춘앵전 등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정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재현 공연 이후에는 춘당지로 이동해 40분간 전통다과 시식, 판굿공연 관람 등 식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모두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 십리벚꽃 지면 초록 마시러… 오월엔 하동에 가야지

    십리벚꽃 지면 초록 마시러… 오월엔 하동에 가야지

    섬진강 화개천길 이어진 야생차밭1000년 역사 신라 때 심은 차나무마을 곳곳 차 덖는 향기로 한가득 명전·우전·세작… 철마다 다른 차갓 따낸 차부터 발효한 홍차까지 팽주와 나누는 차담 재미도 쏠쏠 ‘티스테이’부터 ‘茶크닉’까지 다양 5월엔 경남 하동으로 가야 한다. 차 애호가라면 단박에 알 터다. 참새 혓바닥을 닮은 연한 찻잎들이 올라오는 계절이라서다. 하동은 야생 녹차뿐 아니라 관광 자원이 꽤 많은 동네다. 그런데 왜 하필 5월인가. 봄을 지나면 찻잎이 억세진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수제차의 재료로는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하동 야생차의 제맛, 제 향기를 즐기려면 5월이 좋다는 뜻이다.야생 녹차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 곡우(4월 20일) 전의 우전, 입하(5월 5일) 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 등이다. 여기서 ‘작’은 참새다. 선조들이 대체 어떻게 참새의 혓바닥을 관찰했는지 알 순 없지만, 이름도 ‘참새 작’(雀)에 ‘혀 설’(舌)을 써 작설이다.●따뜻한 날씨에 수확도 앞당겨져 올해는 초봄의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여린 잎들이 우르르 올라왔다. 수확도, 출하도 조금씩 당겨졌다. 5월을 넘기지 않고 찾아야 연한 잎으로 덖은 수제차를 맛볼 수 있다. 하동에서 야생차 축제를 이맘때 여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물론 갓 덖은 녹차만 최고란 뜻은 절대 아니다. 전통 홍차 등 은은한 발효차를 즐길 만한 곳도 있다. 이른바 ‘잭살’도 맛볼 수 있다. 이 일대에서 몸이 아플 때 끓여 먹었다는 토속 발효차다. 모암마을로 간다. 화개면에 속한 여러 차 마을 가운데 한 곳이다. 꼭 푸른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야생차밭과 만날 수 있다. 이 일대에 여러 이야깃거리를 남긴 신라 최치원은 화개면 일대를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이라 불렀다고 한다. ‘호리병 속 별천지’라는 뜻이다. 섬진강에서 화개천을 따라 우회전해 병 모가지 같은 길을 지나면 탁 트인 야생차밭이 나온다. 가지런한 밭고랑 덕에 인증샷 성지로 떠오른 정금차밭, 신라 때 처음 심었다는 차나무 시배지, 야생차 박물관 등이 죄다 인근에 있다.●냉해 아랑곳 않는 뿌리 깊은 생명력 모암마을은 여기서 지리산 품으로 좀더 들어가야 나온다. 호리병으로 치면 불쑥 튀어나온 배의 중간 아래쯤에 해당한다. 모암마을의 차밭은 김밥처럼 가지런한 재배 차밭과 형태가 다르다. 여기저기 군락 단위로 흩어져 있다. 꼭 둥근 자갈들이 성기게 얽힌 듯하다. 겉은 부스스해도 속은 단단하다. 재배차와 달리 야생차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생명력이 강하다. 재배차밭이 냉해로 시커멓게 타들어 갈 때도 야생차밭은 늘 형형한 푸른빛이다. 찻잎은 보통 이른 오전에 딴다. 그러고는 오후 내내 그냥 둔다. 이른바 숨을 죽이는 과정이다. 저물녘쯤이면 마을의 제다(製茶)집들마다 차를 덖기 시작한다. ‘덖는’ 건 ‘볶는’ 것과 다르다. 찻잎을 뜨거운 솥에서 물 없이 데친다고 보면 무리가 없겠다. 이 과정은 모두 손으로 이뤄진다. 솥을 달구는 불이 장작이냐, 가스냐 차이가 있지만 손을 쓰는 건 모두 같다.●찻잎에 살짝 상처 내면 더 은은한 향 덖는 과정에서 찻잎에 기술적으로 약간의 상처를 내기도 한다. 그러면 잎에서 미세한 점액이 흘러 향을 더해 준단다. 이렇게 섬세하게 관리하니 향과 맛이 대량 생산된 차에 앞설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수제차는 어떻게 마셔야 할까. 찻집에 가서 ‘그냥’ 마시면 된다. 예전엔 차를 마시기 위해 다도, 다례 등 묵직한 예법을 따졌는데, 요즘은 차를 진지하게 즐기는 것 외에 거추장스러운 과정은 생략되는 추세다.주민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놀루와’는 주민과 외지인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지역 여행사다. 다양한 차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다담 in 다실’은 차 명인이 내주는 차와 다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고, ‘하동 차마실’은 두 가지 차와 다기 세트, 돗자리 등으로 이뤄진 차밭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상품이다. 팽주(차를 내려 주는 사람)와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재미가 각별하다. 차 농가의 농번기인 5월은 쉬고 6월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한단다. 며칠 밤을 모암마을에서 지내는 ‘모암차차’ 프로그램도 있다. 일종의 티스테이(Tea Stay)로, 한옥부터 원룸까지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어미 반달곰 산이, 새끼 강이와 만남 반달가슴곰을 만나는 것도 재밌다. 화개면 끝자락의 의신마을에서 ‘베어 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달곰에게 간식 주기 등의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베어 빌리지엔 천연기념물인 반달곰이 두 마리 산다. 어미 ‘산이’와 새끼 암컷 ‘강이’다. 원래는 정부의 반달곰 적응훈련 뒤에 다른 개체들과 함께 야생으로 방사됐는데, 이 녀석들은 번번이 중도에 돌아왔다. 훈련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게 대인기피 훈련인데, 이 녀석들은 사람을 피할 줄 몰랐단다. 결국 마을에서 거둬 주민과 함께 살고 있다. 야생에 적응하지 못한 다른 한 개체는 전남 구례에서 이곳과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화개 일대엔 최치원의 고사가 전하는 곳이 많다. 쌍계사엔 최치원의 글이 담긴 진감선사 부도비, 꽃담의 글씨 등이 전한다. 모암마을 윗녘의 범왕리엔 이른바 ‘최치원 푸조나무’가 있다. 최치원이 땅에 꽂은 지팡이에서 움이 터 자랐다는 노거수다. 푸조나무 건너편엔 세이암이 있다. 최치원이 지리산에 들어가기 전 귀(耳)를 씻었다(洗)는 너럭바위다. 바위 위에 ‘세이암’ 글자가 음각돼 있지만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섬진강변의 송림공원은 천연기념물이다. 조선 영조 21년(1745년)에 방풍림으로 조성됐다. 늙은 소나무 750여 그루가 섬진강 맑은 물과 어우러져 있다. ■여행수첩-반달곰 생태학습장은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3시) 40분씩 개방한다. 입장료는 3000원. 예약자 30명만 출입할 수 있다. 금요일은 쉰다. 마을에 숙소도 있다. 누리집(www.bearvillage.co.kr) 참조.-하동세계차엑스포는 오는 6월 3일까지 열린다.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에선 한국 차를 시대별로 소개하는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 티아트관’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제2행사장인 화개천변에선 ‘명인과 함께하는 티 클래스’, ‘하동녹차 요가명상’, ‘차 시배지 투어’, ‘티 캠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 순천만정원 누비는
 국내 첫 전기 여객선

    순천만정원 누비는 국내 첫 전기 여객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33일 만에 27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흥행을 이어 가는 가운데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여객선 ‘정원드림호’를 운영한다.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전기 여객선 설계를 시작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선박과 안전 검사에 이어 선박등록 및 유선사업 면허 취득까지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여객선 제작에는 목포해양대와 ㈜빈센, ㈜마테 등 지역 대학과 기업이 협력했다. 정원드림호는 길이 14.84m, 폭 3.5m, 14t 규모로 제작됐다. 승선 인원은 선원 2명을 포함해 22명이다. 순수하게 전기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소재로 각광받는 알루미늄으로 선체를 특별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고 부식에 따른 환경오염이 없어 재활용도 가능하다. 22인승 정원드림호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나루터에서 출발해 꿈의다리, 물위의 정원, 동천변 꽃밭, 동천테라스를 둘러보는 왕복 5㎞ 코스다. 지난 1일 시범 출항을 성공리에 마친 전기 여객선은 엔진 점검 등 내부 프로그램을 완료한 후 오는 8일 오전 9시 40분부터 본격 가동한다. 현재 90% 이상 탑승률을 보이는 등 인기몰이를 하는 12인승 정원드림호에 이어 22인승 전기 여객선 도입으로 기존 일일 최대 480명에서 720명까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조직위는 25만 7400㎡(약 7만 8000평) 부지에 각종 꽃 등을 수놓아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풍덕경관정원의 튤립 구근을 무료로 나눠 준다. 7일과 9일, 14일, 15일 등 총 4회에 걸쳐 20품종 150만 포기를 분양한다.
  • 김재원·태영호 부담에… 與, 최고위까지 취소

    김재원·태영호 부담에… 與, 최고위까지 취소

    김기현 “일정상 불가” 논란 일축김·태 사퇴 거부에 선긋기 나선 듯안철수, 이진복 정무수석에 직격“아무 일 안 하면, 아무 일 안 생겨”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실언에 ‘공천 녹취록’ 파문 등 거듭되는 ‘최고위원 리스크’에 더이상 쇄신을 늦출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며 파장을 줄이는 데 주력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매주 월·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김기현 대표는 교총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정을 보면 알지 않냐. 오전 9시 40분부터 용산에서 (대통령이) 공개 행보를 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이 다 거기에 있다”며 “일정상 불가능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올라 있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통상 일정이 겹치면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회의를 열어 왔던 만큼 지도부가 두 최고위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한편 ‘선 긋기’에 나선 것이란 설명이다. 김기현호는 터지는 악재에 리더십 논란을 털지 못하고 있다. 열여섯 번 열린 최고위원회의 가운데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회의도 7회에 그친다. 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을 당이 끌어내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쯤 되면 두 최고위원의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녹취록 의혹’에 대해 “본인이 있지도 않은 말을 함으로써 결국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태 최고위원이 ‘집단 린치’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공감하기 조금 어렵다”고 했다. 다만 두 최고위원 모두 최고위 자진 사퇴는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전날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논란에 대한 병합심사를 요청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라디오에서 태 최고위원의 녹취에 등장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겨냥해 “남에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수석이 당대표에 출마한 안 의원의 ‘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 발언을 겨냥해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길 것”이라고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안 의원은 이 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무 개입) 자체가 헌법 위반 아니겠나. 실제로도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것 때문에 대법원 실형 판결을 받았다”면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 ‘태영호 녹취 후폭풍’ 속 최고위 취소한 집권 여당...안철수는 이진복 직격

    ‘태영호 녹취 후폭풍’ 속 최고위 취소한 집권 여당...안철수는 이진복 직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실언에 ‘공천 녹취록’ 파문 등 거듭되는 ‘최고위원 리스크’에 더 이상 쇄신을 늦출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며 파장을 줄이는 데 주력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매주 월·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김기현 대표는 교총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정을 보면 알지 않냐. 오전 9시 40분부터 용산에서 (대통령이) 공개 행보를 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이 다 거기에 있다”며 “일정상 불가능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에 올라 있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통상 일정이 겹치면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회의를 열어왔던 만큼 지도부가 두 최고위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한편 ‘선 긋기’에 나선 것이란 설명이다. 징계 절차가 개시된 두 최고위원이 회의 참석을 고집하고 있는 데다 회의 발언, 분위기 등이 또 다른 정치적 해석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기현호는 터지는 악재에 리더십 논란을 털지 못하고 있다. 16번 열린 최고위원회의 가운데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회의도 7회에 그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을 당이 끌어내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쯤 되면 두 최고위원의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태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 의혹’에 대해 “본인이 있지도 않은 말을 함으로써 결국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태 최고위원이 ‘집단린치’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공감하기 조금 어렵다”고 했다. 다만 두 최고위원 모두 최고위 ‘자진 사퇴’는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태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가 전날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논란에 대한 병합심사를 요청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태 최고위원의 녹취에 등장한 이진복 정무수석을 겨냥해 “남한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수석이 당 대표에 출마한 안 의원의 ‘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 발언을 겨냥해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길 것”이라고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안 의원은 이 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무 개입) 자체가 헌법 위반 아니겠나. 실제로도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것 때문에 대법원 실형 판결을 받았다”면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 28년 만에 신기록 홀란, EPL을 발 아래…맨시티는 아스널을 발 아래

    28년 만에 신기록 홀란, EPL을 발 아래…맨시티는 아스널을 발 아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6경기 연속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35골)을 세웠다. 맨시티는 하루 만에 EPL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리그 9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25승4무4패로 승점 79점을 쌓아 전날 첼시를 3-1로 제압한 아스널(24승6무4패·78점)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돌려받았다. 시즌 종료까지 맨시티가 5경기, 아스널은 4경기를 남기고 있어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맨시티가 19년 만에 우승을 꿈꾸는 아스널보다 우승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 맨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17위), 에버턴(19위), 첼시(12위), 브라이턴(8위), 브랜트퍼드(9위)와 경기를 치르는 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끼어 있어 일정이 빡빡하기는 하지만 딱히 발목을 잡을 팀이 눈에 띄지 않는다. 전반기 경기에서 브랜트퍼드에 1-2로 지기는 했다. 맨시티의 선제골을 다소 늦게 나왔다. 후반 5분 네이선 아케가 터뜨렸다. 리야드 마레즈가 가볍게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러닝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25분에는 홀란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잭 그릴리시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박스 안으로 진입한 홀란이 수비하러 나온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왼발 칩샷으로 2-0을 만들었다. 이로써 홀란은 리그 35호 골을 기록한 홀란은 28년 만에 EPL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3~94시즌 앤디 콜,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48경기 체제에서 각각 기록한 34골이었다. 홀란은 38경기 체제에서 작성한 신기록이라 더욱 빛난다. 리그 31번째 경기 출전에 경기당 1.13골을 넣고 있는 홀란은 가부좌 세리머니로 기쁨을 드러냈다. 홀란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이번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45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왼발로 23골, 오른발과 머리로 각각 6골, 페널티킥으로 7골을 넣었고, 해트트릭은 모두 네 차례 달성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필 포든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선두 탈환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발리로 마무리했는데 상대 수비에 살짝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 타블로, ‘타진요’ 사건 당시 심경 고백

    타블로, ‘타진요’ 사건 당시 심경 고백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타진요’ 사건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타블로는 과거 학력 위조 논란을 제기하며 타블로를 괴롭혔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타진요’는 스탠퍼드 대학 출신인 타블로에게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타블로는 법적 공방 끝에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투컷은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없어 위로밖에 할 수 없었다”라며 타블로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곁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미쓰라는 “그 사람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거지만, 타블로는 삶을 살아가야 하고, 가족도 있는 상황이라 화가 많이 났었다”라고 고백했다.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과 동시에 딸 하루가 생겼다고 전하며 “아빠가 돼서, 책임이 생겼는데, 일자리가 없어졌다, 사회에서 생활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타블로는 “아직도 가끔 사람 많을 때, ‘이 중 분명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안전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타블로는 “당시 저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이 끝났었다”라며 “길거리에서 정말 와서 욕하고 손가락질하고 그랬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내 강혜정, 딸 하루와 함께 식당에서 욕을 듣기도 했다고. 타블로는 “내 가족이 편하게 길은 다녀야 하지 않나”라며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타진요’ 사건 언급이 편해졌다는 타블로는 “당시에는 그런 사건이 없었다, 조언을 구할 곳도 없고 외로웠다”며 조언을 청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살면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그래도 괜찮다, 그래도 된다”라고 위로를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단독] 한일 정상회담서 ‘오염수 방류’ 첫 공식 논의

    [단독] 한일 정상회담서 ‘오염수 방류’ 첫 공식 논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가 오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의 공식 의제로 논의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올여름쯤 오염수 방류를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최고위급 단계에서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외교소식통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방류 과정에 대해 검증하고 있기 때문에 IAEA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내용의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내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극도로 예민한 문제인 만큼 한일 정상이 이와 관련해 대응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서는 한일 양자 간 조사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방류 과정을 검증 중인 IAEA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일 양자 간 조사 시 오염수 방류에 역시 반대하는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앞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하면서 이후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며 이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강조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가 담긴 탱크 보관 부지에 한계가 있다며 바닷물과 40분의1로 희석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이와 관련된 1030m 길이의 해저터널 작업을 지난달 25일 완료했다. 다음달쯤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한 전문가들의 조사 내용을 담은 IAEA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면 오는 7월쯤 실제 방류가 가능하다.
  • [단독]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7일 한일 정상회담 공식 의제로 논의

    [단독]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7일 한일 정상회담 공식 의제로 논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가 오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공식 의제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올여름쯤 오염수 방류를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최고위급 단계에서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외교소식통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방류 과정에 대해 검증하고 있기 때문에 IAEA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내용의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내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극도로 예민한 문제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상이 이와 관련해 대응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서는 한일 양자 간 조사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방류 과정을 검증 중인 IAEA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일 양자 간 조사 시 오염수 방류에 역시 반대하고 있는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앞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하면서 이후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며 이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강조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가 담긴 탱크 보관 부지에 한계가 있다며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40분의 1로 희석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이와 관련된 1030m 길이의 해저터널 작업을 지난달 25일 완료했다. 다음달쯤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한 전문가들의 조사 내용을 담은 IAEA의 최종보고서가 발표되면 오는 7월쯤 실제 방류가 가능하다.
  • 지리산 茶시배지에서 즐기는 엑스포...하동세계차엑스포 4일 개막

    지리산 茶시배지에서 즐기는 엑스포...하동세계차엑스포 4일 개막

    차(茶)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우리나라 차 시배지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4일부터 시작된다.경남도와 하동군은 차를 주제로 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4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31일간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2행사장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적량면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 마련된 제1행사장에는 주제관인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티아트관’, ‘산업 융복합관’ 등 4개 전시관이 설치됐다. ‘차 천년관’은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의 시대별 문화를 보여주고, ‘웰 니스관’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차 효능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월드티아트관’에서는 우리나라 차 문화와 세계의 차 역사 및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산업융복합관’에서는 차 산업 중심지와 녹차 관련 기업의 수출·판로개척 등을 소개한다. 화개면 야생차밭 인근 제2행사장에는 지리산 4계절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천년 차나무를 비롯해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주요 행사로는 제1행사장에서 세계차를 체험하는 ‘찻잔 들고 세계여행’, ‘나만의 블랜딩 티 체험’, 찻잎 덖음&비비기’, ‘차 훈증 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제2행사장에서는 단체별로 특색있는 다례 시연과 찻자리를 선보이는 ‘다함께 차차차’, 차를 좋아하는 20~40대 청년 차인들을 중심으로 젊은 차문화를 경험하는 ‘와글와글 차회’, ‘차향기따라 힐링워킹’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찻잔들고 세계여행은 유서깊은 차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5개 나라 명차를 그 나라 방식으로 마시고 전문가 설명을 듣는 체험이다.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 다원과 야생차밭을 걷는 2개 코스 ‘천년 다향 힐링길’ 프로그램도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이다. 행사기간 제1·2 행사장에서 지역 제다업체 등이 하동차 관련 제품을 5~50% 저렴하게 판매한다.조직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일반 1200명과 통역 20명을 뽑아 행사장 안팎에 배치했다. 4일 제1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미래 천년의 시작’을 주제로 한 차일소리 공연과 군민합창단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장민호, CIX, 스테이씨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1·2행사장은 28㎞쯤 떨어져 있어 차로 40분쯤 걸린다.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 돌격의 강인, 라리가 각인

    돌격의 강인, 라리가 각인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한 편의 그림 같은 과정이었다. 수비에 가담해 공을 따낸 이강인은 하우메 코스타에게 패스를 건넸다가 자기 진영 왼쪽 터치 라인 근처에서 공을 돌려받았다. 빌바오의 미켈 베스가가 거칠게 압박해 오자 발뒤꿈치를 이용해 베스가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 상대를 비껴간 이강인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반대쪽 아마스 은디아예를 향해 길게 방향 전환 패스를 뿌렸다. 은디아예는 문전의 베다트 무리키에게 얼리 크로스를 전달했고, 무리키는 어느새 박스 안으로 파고든 이강인에게 컷백을 돌렸다.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게 헛발질한 빌바오의 센터백 예라이 알바레스와 골키퍼 훌렌 아기레사발라를 통과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 시즌 이강인의 리그 6호골이었다. 프로 첫 멀티골 포함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강인은 라리가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도 작성했다. 라리가에서 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이날도 탈압박과 공 소유, 드리블 돌파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는 한편 날카로운 프리킥와 코너킥, 키 패스로 상대 문전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며 홈 관중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박스 안 핸드볼 반칙으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1분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1로 비겼다. 11승8무13패(승점 41점)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빌바오(13승8무11패·47점)는 7위.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같은 모습을 보여 준 이강인은 멀티골을 넣었던 헤타페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강인에게 8.2점의 평점을 준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여섯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그라운드 경합 15회 중 11회를 이겨 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42점을 줬다. 이강인은 이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리가가 뽑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경기 뒤 “나는 한 선수만 콕 찍어서 칭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매주 실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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