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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바 ‘아부 외교’… 美에 선물 주고 관세 압박 피했다

    이시바 ‘아부 외교’… 美에 선물 주고 관세 압박 피했다

    1억 달러 대미 투자·방위비 2배 증액취향 저격 금장 사무라이 투구 준비 트럼프, 회담 40분간 아베 5번 언급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1조 달러 대미 투자’란 선물을 안기고 눈앞의 관세 압박을 피해 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에 맞추려 ‘금빛 사무라이 투구’를 선물하고 아부에 가까운 칭찬도 마다하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9일 이시바 총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평소 지론을 고수하는 대신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같이 트럼프 대통령을 추어올렸고 이런 판단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시바 총리는 회담이 시작되자마자 지난해 대선 유세 중 트럼프 대통령이 습격당한 데 대해 “(당신을 구한 건) 신의 선택이었다”고 언급하고 회담이 끝난 후에는 “아부가 아니고 직접 만나 감동”이라고 하는 등 철저히 그를 치켜세웠다. 관세 압박 회피용으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의지를 밝히면서도 “LNG를 수입할 수 있게 해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상호관세’에 대해서도 반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정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 의회에서 하는 일반적인 답변”이라고 했다. 이 대답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대답”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무역 분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적자 해소 압박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선물 보따리’를 준비했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에서 도요타 공장 건설 등 1조 달러(약 1458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2027년까지 방위비를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건에 대해서는 “인수가 아닌 투자”를 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금빛 사무라이 투구’도 준비했다. 가격은 16만 8000엔(약 162만원)으로 아베 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금으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려해 황금빛 혼마 골프채를 선물한 전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방위비 압박은 피하면서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를 포함해 “일본을 100% 지킨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얻어냈다며 이번 회담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일본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다. 이번 성과가 아베 전 총리의 유산 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40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아베 전 총리의 이름을 5차례나 언급했다.
  • ‘저탄고지’ vs ‘저지방 균형식’…12주 ‘쌍둥이 실험’ 놀라운 결과

    ‘저탄고지’ vs ‘저지방 균형식’…12주 ‘쌍둥이 실험’ 놀라운 결과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식단이 무엇인지를 놓고 오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골고루 먹되 지방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균형식’이 건강한 식단의 표본으로 여겨져 온 가운데 최근에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좋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이른바 ‘저탄고지’ 식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에서 두 가지 식단을 30대 일란성 쌍둥이 형제에게 각각 12주간 적용한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영국에서 전문 모험가로 활동하는 쌍둥이 형제 로스 터너(36)와 휴고 터너(36)를 대상으로 12주간의 실험이 이뤄졌다. 실험을 위해 두 사람은 하루에 동일한 열량의 식사를 하고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병행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식 전문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하루 세 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 약 350킬로칼로리(㎉)의 단백질 보충제를 먹었다. 이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열량은 3500㎉로 같았다. 대신 식단 구성은 각각 달랐다. 로스는 파스타와 쌀밥 같은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은 피하는, 이른바 균형식으로 식단을 짰다. 반면 휴고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하며 올리브유, 버터, 견과류, 달걀, 아보카도 등 고지방 식품 위주로 식단을 유지했다. 이들의 12주간의 식단 및 운동 과정은 러프버러 대학교의 스포츠과학 전문가들이 모니터링했다. 균형식을 섭취한 로스는 12주 뒤 근육량이 1㎏ 늘었고, 지방은 0.9㎏ 줄었다. 특히 내장지방이 11.5%에서 11.1%로 감소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한 휴고는 근육량이 3㎏ 증가한 대신 지방은 단 0.3㎏만 감소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화가 없었다. 특히 내장지방이 11.4%에서 12.6%로 상당히 증가했다. 운동 능력 시험에서 두 사람 모두 12주 전보다 근력이 향상됐다. 그러나 저탄고지 식단을 선택한 휴고는 심혈관 능력이 요구되는 운동과 지구력 테스트에서 에너지 부족이 측정됐다. 휴고는 “40분간 뛰고 나니 더는 못 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완전히 털린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휴고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최소 6번 이상 식사를 했으나 포만감이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 배가 고팠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지방 균형식을 맡은 로스는 포만감은 충분했으나 고지방 음식이 주는 맛과 만족감은 그리웠다고 전했다. 또 때때로 식욕을 누르느라 다크 초콜릿을 몇 조각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로스는 “12주 만에 처음으로 치즈 조각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끝내줬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어서 피자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실험에 참여한 러프버러대의 운동생리학자 스티븐 해리스는 두 사람 모두 12주간의 실험이 끝난 뒤 심혈관 건강과 신진대사 건강이 개선됐다는 점이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 성경에 손 안 얹고 취임 선서… 30분 즉흥 연설선 또 “지난 대선 조작”

    성경에 손 안 얹고 취임 선서… 30분 즉흥 연설선 또 “지난 대선 조작”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귀환은 ‘대통령의 교회’ 예배로 시작해 저녁 3건의 무도회에 참석하며 밤 12시 넘어까지 이어졌다. 전날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묵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오전 8시 40분쯤 2분 거리에 있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 예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예배는 1933년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 때부터 굳어진 전통이다. 예배 후 백악관으로 이동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와 약 40분간 차담을 나눴다. 이어 같은 리무진을 타고 취임식 장소인 연방 의회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30분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 환호 속에 입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시작인 정오에 맞춰 취임 선서를 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나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내 능력의 최선을 다해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며 보호할 것을 맹세한다”고 선언했다.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책, 모친에게 받은 성경책에 왼손을 올리고 선서해야 하나 제대로 올리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취임 연설은 바이든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연단 뒤편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약 30분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성에 성조기를 꽂기 위해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보낼 것”이라고 할 때는 바이든 전 대통령도 앉은 채 박수를 쳤다. 연설 후 컨트리 가수 캐리 언더우드가 ‘아메리카 더 뷰티풀’을 부른 뒤 취임식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로툰다에 입장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행사를 생중계한 노예해방홀을 찾아 다시 약 30분간 즉석연설에 나섰다. 여기서 그는 “2020년 대선이 완전히 조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당 상원 회의실 옆 ‘대통령의 방’에서 서명식을 한 그는 의사당 내 국립 조각상홀에서 의회 합동취임식준비위원회(JCCIC)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메뉴는 네브래스카주의 앵거스 비프스테이크, 미네소타주의 사과로 만든 아이스박스 테린이었다. 오찬 후엔 의사당 동쪽 계단으로 이동해 군을 사열한 뒤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겨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은 예정보다 2시간여 늦게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이 모인 캐피털 원 아레나 경기장으로 향해 연설 무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 같은 자리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 재탈퇴 등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사용한 펜 여러 자루를 관중석으로 던졌다. 서명 중에 그가 지지자들을 향해 “바이든이 이렇게 하는 걸 상상할 수 있느냐”고 묻자 지지자들은 “USA”를 연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첫 게시물로 “전임 정부 임명자 1000여명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공무원 대량 축출을 예고하는 동시에 대통령 직속 체육·건강·영양위원회 위원장 등 4명을 해고 통보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의사당을 떠났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남동생 제임스 B 바이든 부부 등 일부 가족에 대해 트럼프 정부의 보복 기소를 막기 위한 ‘선제적 사면’을 단행했다.
  • 올 고1 수능부터 ‘탐구영역’ 문항 10개·시험시간 20분 늘어난다

    올 고1 수능부터 ‘탐구영역’ 문항 10개·시험시간 20분 늘어난다

    최고 배점 ‘3점→2.5점’으로 변경 통합사회·과학 필수 응시로 개편25문항·40분씩… 답안지도 분리배점 촘촘해져 ‘변별력’ 커질 듯 올해 고교 신입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탐구영역 문항 수가 현행보다 총 10문항 많아지고 시험시간도 총 20분 늘어난다. 배점은 2단계(2·3점)에서 3단계(1.5점·2점·2.5점)로 바뀐다. 문제가 많아지고 배점이 촘촘해지면서 사회·과학 탐구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수능에서 영향력도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이런 내용의 ‘2028학년도 수능 시험·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융합형으로 치러진다. 탐구영역의 경우 현재 사회·과학 총 17개 과목(사회 9개·과학 8개)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치르던 방식이 통합사회·과학을 필수 응시하는 식으로 개편된다. 사회·과학은 각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된다. 현재 과목당 20문항, 30분에서 문항 수는 각각 5개, 시간은 10분씩 늘어나는 것이다. 답안지도 각각 분리하고 점수도 따로 산출한다. 실제 대입 전형에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중 하나만 반영할 수 있다. 문항별 배점이 1.5점, 2점, 2.5점으로 세분된 데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다양한 내용을 균형 있게 출제하기 위해 더 충분한 문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만 출제한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 문항별 배점은 통합사회·과학과 같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기존 30문항 40분에서 2028학년도부터 20문항 30분으로 축소된다. 국어·수학영역은 ‘언어와 매체’, ‘미적분’ 같은 현행 선택과목을 폐지하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유지된다. 시험 운영은 4교시만 일부 변동된다. 한국사 시험을 30분간 치른 다음, 15분간 문답지를 걷고 사회·직업탐구 문답지를 배부한다. 이후 40분간 사회 또는 직업탐구 시험을 진행한 뒤, 15분간 문답지를 걷고 과학탐구 문답지를 나눠준다. 마지막으로 40분간 과학탐구를 치르면 4교시가 모두 종료된다. 수능 종료 시간도 늦어진다. 4교시만 응시할 경우 기존 오후 4시 37분에서 5시 10분으로 33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응시하면 현재 오후 5시 45분에서 오후 6시 5분으로 20분 연장된다. 성적표는 현행처럼 국어·수학·탐구영역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한국사·영어·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등급만 표시된다. 입시 업계에서는 탐구 영역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심화수학이 배제되어 수학의 변별력이 약화한 상황”이라며 “탐구과목이 변별력 확보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문항과 시험시간이 늘어 수험생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고1 교육과정의 통합사회·과학의 성취 기준을 근거로 출제하는 것이어서 학습량이 많이 늘어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 2028수능, 탐구 10문항 늘고 시간 80분으로…사회·과학 영향력 커지나

    2028수능, 탐구 10문항 늘고 시간 80분으로…사회·과학 영향력 커지나

    올해 고교 신입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탐구영역 문항 수가 현행보다 총 10문항 많아지고 시험시간도 총 20분 늘어난다. 배점은 2단계(2·3점)에서 3단계(1.5점·2점·2.5점)로 바뀐다. 문제가 많아지고 배점이 촘촘해지면서 사회·과학 탐구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수능에서 영향력도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이런 내용의 ‘2028학년도 수능 시험·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융합형으로 치러진다. 탐구영역의 경우 현재 사회·과학 총 17개 과목(사회 9개·과학 8개)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치르던 방식이 통합사회·과학을 필수 응시하는 식으로 개편된다. 사회·과학은 각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된다. 현재 과목당 20문항, 30분에서 문항 수는 각각 5개, 시간은 10분씩 늘어나는 것이다. 답안지도 각각 분리하고 점수도 따로 산출한다. 실제 대입 전형에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중 하나만 반영할 수 있다. 문항별 배점이 1.5점, 2점, 2.5점으로 세분된 데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다양한 내용을 균형 있게 출제하기 위해 더 충분한 문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만 출제한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 문항별 배점은 통합사회·과학과 같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기존 30문항 40분에서 2028학년도부터 20문항 30분으로 축소된다. 국어·수학영역은 ‘언어와 매체’, ‘미적분’ 같은 현행 선택과목을 폐지하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유지된다. 시험 운영은 4교시만 일부 변동된다. 한국사 시험을 30분간 치른 다음, 15분간 문답지를 걷고 사회·직업탐구 문답지를 배부한다. 이후 40분간 사회 또는 직업탐구 시험을 진행한 뒤, 15분간 문답지를 걷고 과학탐구 문답지를 나눠준다. 마지막으로 40분간 과학탐구를 치르면 4교시가 모두 종료된다. 수능 종료 시간도 늦어진다. 4교시만 응시할 경우 기존 오후 4시 37분에서 5시 10분으로 33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응시하면 현재 오후 5시 45분에서 오후 6시 5분으로 20분 연장된다. 성적표는 현행처럼 국어·수학·탐구영역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한국사·영어·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등급만 표시된다. 입시 업계에서는 탐구 영역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심화수학이 배제되어 수학의 변별력이 약화한 상황”이라며 “탐구과목이 변별력 확보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탐구영역의 소수점 배점이 실시되면 평가원에서 문항별 난이도 측정과 배점에 대한 정확한 세부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항과 시험시간이 늘어 수험생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고1 교육과정의 통합사회·과학의 성취 기준을 근거로 출제하는 것이어서 학습량이 많이 늘어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구속…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구속…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 정치활동까지 금지하는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을 발령했으며,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것이 혐의의 요지다.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당 소속인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국무위원들에 대한 잇따른 탄핵 등 사실상 국가비상사태였기에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고,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최소한의 병력만 국회에 투입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하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범죄의 중대성이 크고,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장관 등 10명이 모두 이미 구속기소된 점도 구속영장 발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공수처 주장대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전후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을 탈퇴한 점 등에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판단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하자 서울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두 차례 시도 끝에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 공수처로 이송돼 10시간 40분간 첫 조사를 받았지만,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통치 행위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만 한 채 검사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추가 출석 요구를 거부하며 나오지 않았다. 공수처는 체포 상태에서 더 이상의 조사가 무의미하다고 보고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수용된다. 관저에서 체포될 때 입고 있었던 정장 대신 미결수용 수형복을 입게 되고, 머그샷 촬영도 하게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권이 없는 공수처는 검찰과 열흘씩 구속기간을 나누어 쓰기로 사전에 협의했는데, 오는 24일쯤 검찰로 윤 대통령 사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검찰이 보강 수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전후에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할 전망이다. 만일 윤 대통령이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한다면 그 시기는 뒤로 더 밀릴 수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구속된 후 입장문을 내고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으로 난입해 유리창을 부수며 난동을 벌였다.
  • 법원,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사 처음

    법원,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사 처음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두 차례 시도 끝에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 공수처로 압송돼 10시간 40분간 첫 조사를 받았지만,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통치 행위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만 한 채 검사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추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더이상의 조사가 무의미하다고 보고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영장실질심사에는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지만 결국 법원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법과 절차에 따라 이 사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린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는 금일 오전 2시 50분쯤 피의자 윤OO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라고 전했다.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해온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우선 원론적인 반응만 내며 신중함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공수처는 구속한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방침이다.
  • 尹, 40분간 직접 발언…구속심사 4시간 넘게 진행

    尹, 40분간 직접 발언…구속심사 4시간 넘게 진행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쯤부터 오후 5시 20분쯤까지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20분간 휴정했다. 심사는 오후 5시 40분쯤 재개됐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들이 먼저 오후 2시 15분부터 70분간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가 소명되며 범죄의 중대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3시 25분쯤부터 약 70분간 윤 대통령 측 김홍일·송해은 변호사가 각각 준비한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활용해 이를 반박했다.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직접 나온 윤 대통령 역시 오후 4시 35분쯤부터 약 40분간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직접 설명하겠다며 구금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정에 나왔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나 1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저체온 사망·연쇄 추돌… 한반도 덮친 ‘냉동실 한파’

    저체온 사망·연쇄 추돌… 한반도 덮친 ‘냉동실 한파’

    ‘최강 한파’가 10일 아침 절정에 이르겠다. 충청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도 이날까지 이어지며 최대 20㎝ 이상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는 10일 아침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오는 12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 뒤 16일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강한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적으로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최저기온은 영하 18~4도, 최고기온은 영하 10~3도였다. 서울은 영하 10.2도, 설악산과 대관령은 각각 영하 25.1도와 영하 16.9도를 찍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4도로 전날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전라 해안·울산·경북 동해안·제주에는 1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도는 바람이 불 예정이다.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전북교육청은 폭설 피해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가동하고 각 학교에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교육시설 점검, 등하굣길 안전관리 등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파와 함께 발생한 서해안 지역의 눈비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설천봉 29.3㎝, 순창 복흥면 23.1㎝를 기록했다. 올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나흘간 20㎝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각종 피해도 속출했다. 강원 지역에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강원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26분쯤 강원 원주시 태장동 한 편의점 앞에서 A(82)씨가 저체온 상태로 발견돼 원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전 9시 50분쯤 숨졌다. 올겨울 강원 한랭질환 피해 인원은 원주 4명, 춘천 3명, 홍천·고성 각 1명 등 총 9명이다. 인천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3시까지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눈길 미끄러짐으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9분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4.9㎞ 지점에서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20여대가 연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 운전자 B(30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부안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선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멈춰 탑승객들이 40여분 만에 긴급 구조됐다. 이에 50대 여성이 휴식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만반의 준비 했는데 단 한 명도…” ‘유퀴즈’ 나온 응급의학과 교수의 눈물

    “만반의 준비 했는데 단 한 명도…” ‘유퀴즈’ 나온 응급의학과 교수의 눈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숨진 가운데, 무안국제공항에서 약 60㎞ 떨어진 대학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가 “만반의 준비를 갖췄지만 단 한 명도 이송오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참사 당일의 상황을 회상했다. 조 교수는 “요청 즉시 DMAT팀(재난의료지원팀)이 출동하고 속속 응급실로 모여 중환(중환자)을 받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면서 “한명도 이송오지 못했다. 단 한명도 이송오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조 교수는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무너져 내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앞서 전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오전 9시 3분쯤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화염이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항공기 후미에 있던 승무원 이모(33)씨와 구모(25)씨는 구조돼 목포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각각 이대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조 교수는 의정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지키는 한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료 대란’을 겪는 응급의학과의 실상을 가감 없이 전하며 정부를 향해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해왔다. 조 교수는 지난 8월 광주의 한 대학에서 연수를 받다 낙뢰를 맞고 40분간 심정지를 겪은 광주 지역 고등학교 교사 김관행씨의 응급 처치를 집도하기도 했다. 김씨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에서 에크모(ECMO·인공심폐기계)를 다룰 수 있는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었고 28일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조 교수는 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김씨와 함께 출연해 단 1%도 되지 않는 생존 확률을 뚫은 기적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 이재명 대위기 속…문재인 ‘고양이와 뽀뽀’ 사진

    이재명 대위기 속…문재인 ‘고양이와 뽀뽀’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법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고양이와의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은 서점에서 고양이 2마리와 놀아주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의 사진들을 20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고양이와 가볍게 입을 맞추거나 손을 내밀고 있었다. 책방은 ‘만복이’와 ‘다복이’라고 고양이들을 소개하며 “사랑스럽고 다정하다”고 설명했다. 전임 대통령의 소소한 일상 풍경이었지만, 시기가 공교로웠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민주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당의 큰어른은 망중한을 즐기는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이 대표는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기도 한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위기에 대응 중이었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재판 선고도 앞두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아직 이 대표 재판에 관한 공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에도 등산하거나, 밭에 감자 심는 사진을 올렸다가 이 대표 지지층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도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시점이었다. 지난 1일 친이재명계 김남국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반성이나 치열한 투쟁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한 이 대표와 40분간 회동하며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 수단으로 되는 현실에 대해 개탄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서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정치적으로도 또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나나 가족이 감당할 일이지만 당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병철 37주기 추모식… ‘삼성 대들보’ 반도체 경쟁력 회복 고심

    이병철 37주기 추모식… ‘삼성 대들보’ 반도체 경쟁력 회복 고심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모식을 맞이해 삼성전자가 이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며 재도약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창업회장이 생전 ‘삼성의 대들보’라고 언급한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심 중이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가족들과 선영을 찾아 약 50분간 머물며 이 창업회장을 추모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1심 결심공판 일정과 겹쳐 불참했다. 앞서 오전 9시 5분쯤에는 이 창업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과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등 CJ 일가가 먼저 선영을 찾아 약 40분간 머물렀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거 호암 추모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형제인 이맹희 전 CJ 회장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별도로 추모식을 하고 있다. 이 창업회장은 1938년 삼성물산의 뿌리가 된 ‘삼성상회’를 세우고 청과물·건어물 수출업을 시작했다. 이후 1953년 제일제당을 설립하고 제당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CJ그룹의 모태가 됐다. 이 창업회장은 1983년 2월 도쿄선언을 시작으로 반도체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생전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는 ‘사업보국’ 정신과 ‘인재제일’, ‘합리추구’ 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실적 부진과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4년 5개월 만에 ‘4만 전자’로 추락했다. 일단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하락이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조직 개편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 회장이 취임 2주년,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에 이어 이날 역시 특별한 메시지를 내지 않고 긴 침묵을 이어 간 것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업황 개선,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의 개선, ‘어드밴스드’(고도) 공정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경쟁력 회복 및 파운드리 부분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몸치 트럼프” 욕먹어도 리듬타더니…이젠 유행하기 시작했다

    “몸치 트럼프” 욕먹어도 리듬타더니…이젠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보여 화제가 됐던 ‘트럼프 댄스’를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따라 추기 시작하면서 스포츠계에서 유행할 조짐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격투기대회 UFC 등 스포츠계에서 ‘승리 세리머니’로 트럼프 당선인의 동작을 흉내 내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음악에 맞춰 선보였던 이 동작은 애초 웃음거리의 소재였다. 미 대선을 약 3주 앞둔 지난달 14일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찾은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는 경제 분야 주제로 토론을 하던 중 질의응답 대신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에 맞춰 약 40분간 춤을 췄다. 트럼프 당선인은 양팔을 내밀고 어깨를 들썩였고, 고개도 좌우로 까딱거렸다. 신이 나서 “좋아, 음악을 더 크게 틀어”라고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상체나 고개를 뻣뻣하게 유지한 채 양팔만 교대로 앞쪽으로 내미는 이 동작은 트럼프 당선인이 ‘몸치’라는 사실만 부각했을 뿐, 제대로 된 춤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 지난 16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계에서 트럼프 댄스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다. 트럼프 지지자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TKO 승리를 거둔 뒤 VIP석에 앉아있던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트럼프 댄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경기 후 존스는 챔피언 벨트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건네면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남성 팬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UFC의 메인 이벤트에 트럼프 댄스가 등장하자 곧바로 NFL 선수들도 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17일 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브록 바워스는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트럼프 댄스를 췄다. 바워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중계에서 본 존스의 춤을 따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워스 외에 다른 NFL 팀 선수들도 터치다운 세리머니로 트럼프 댄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남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뒤 트럼프 댄스를 세리머니로 선보였다. 다만 광고와 협찬을 의식해야 하는 프로 스포츠계 입장에선 트럼프 댄스 허용에 따른 위험 부담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NYT는 짚었다. 미국 내부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반감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는 경기 후 보도자료에서 바워스의 발언을 삭제했고, 하이라이트 비디오에서도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를 편집했다.
  • “그건 못 해” 미·중 정상, 한반도 때문에 ‘기 싸움’ 벌인 까닭은?

    “그건 못 해” 미·중 정상, 한반도 때문에 ‘기 싸움’ 벌인 까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1년 만에 만나 북한 문제와 양국 관계 등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시 주석은 대북 압박을 행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날 1시간 4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이 정상회담에서 마주 앉은 것은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이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미중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며 이는 러시아의 불법적 전쟁을 확대하는 일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과 역량을 활용해 갈등 고조를 막고, 북한의 추가적 파병을 통한 충돌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 “심히 위험한 전개”라며 이것이 북한의 직접적 대남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 7차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북한이 가진 ‘전략적 완충지대’ 성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한반도 상황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동의했지만 방법론에선 차이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도발이나 추가 핵실험 등을 막기 위한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강조한 반면, 시 주석은 북한의 혼란을 초래할만한 대북 압박은 행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미국과의 ‘평화공존’ 목표에 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쓴다는 중국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고,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에 따라 중미 관계를 처리한다는 원칙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만 문제와 민주 인권, 제도, 발전 권리는 중국의 4대 레드라인으로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는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가드레일이자 안전망”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핵무기 사용 결정에 대한 인간의 통제권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군사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해 잠재적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 [용산NOW] 대국민담화로 ‘승부수’ 띄운 尹, 17% 지지율 반등할까

    [용산NOW] 대국민담화로 ‘승부수’ 띄운 尹, 17% 지지율 반등할까

    임기 반환점(10일)을 앞두고 각종 여론기관 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승부수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부인 김건희 여사의 활동 중단, 인적 쇄신을 약속했다.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처음으로 고개 숙여 사과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승부수가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한다”면서도 “지켜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회견을 통해 총 140분간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의혹 재발 방지 등을 약속한 만큼 향후 지지율로 반영될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은 전날 지난 5~7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IT)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1.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 포인트 떨어진 1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회견 바로 다음 날 조사 결과가 발표된 만큼 지지율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74%로 집계됐고, 그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가장 높았다.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 활동과 관련해 “국익과 관련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는 이달 예정된 순방에 동행하지 않고, 연말까지 국내 활동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활동을 보좌하고 관리할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전 시민사회2비서관이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다”며 자신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처신에 대해 사과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 또 ‘공천 개입 의혹’ 등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인적인 연락을 자제하기 위해 취임 전부터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기로 했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도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회견에 대해 “이번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기본적 인식을 갖고 진행한 것”이라며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與 “李 재판 생중계” 野 “尹 회견 참담”… 국회 예결위, 이튿날도 ‘정쟁’

    與 “李 재판 생중계” 野 “尹 회견 참담”… 국회 예결위, 이튿날도 ‘정쟁’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정쟁을 이어 나가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의 생중계를 주장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과 7일 기자회견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다.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둘째 날인 이날 야당 의원들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적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윤 대통령의 담화가 “결국 김건희 여사를 방어하는 기자회견으로 보이지 않느냐”고 물었고,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공사 구분을 못하는 대통령이 어제 140분간 생중계 자리에서 반말을 써가며 우리 국민들에게 무례한 웃음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게 또 국민을 갈라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정말 소탈하고 솔직하게 국민들께서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서 대답하셨고, 불찰을 진솔하게 사과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셨으면 조금은 야당도 인정을 하셔야 한다”고 대답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서범수 의원이 “오는 15일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위증교사 1심에 대한 생중계 여론이 많다”며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이 대표는 당연히 생중계에 동의해야 하고 동의하지 않더라도 재판 공개는 공공의 이익에 들어맞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선 재판 중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부임 이후 경제 성과와 재정 기조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여당은 현 정부에서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정부를 옹호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대내외 복합위기를 무난히 넘기면서 글로벌 선진국에 대해 비교우위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야당이) 확장재정을 하라고 주장은 하지만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안을 내놓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최형두 의원은 “지난 정부는 팬데믹을 핑계로 (재정을) 많이 썼다”며 “미래 세대가 국가부채를 짊어지게 할 수 없다는 긴박한 자세가 있었기 때문에 정부가 인기는 별로 없었지만, 재정 상황을 바꾸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침체된 민생경제 상황에도 정부가 초부자감세 기조를 유지한다고 비판했다. 권향엽 민주당 의원은 “허울뿐인 재정건전성에 매몰돼서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민생위기를 외면하는 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번 정부의 예산은 감세와 건전재정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있다”며 “(그래서) 세수가 감소하고 양극화는 심화되고 오히려 악순환의 연결고리에 의해서 재정 건전성마저 훼손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 尹, 지지율 17% 또 ‘최저치’ 기록 [한국갤럽]

    尹, 지지율 17% 또 ‘최저치’ 기록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IT)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1.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 포인트 떨어진 17%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4주 조사 때 20%를 기록한 뒤 5주 조사에서는 1% 포인트 떨어져 지지율이 19%로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그러다 이번 조사에서 다시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부정 평가는 74%로 기록됐다. 그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11%, ‘소통 미흡’ 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6% 순이었다. 반면 긍정 평가로는 ‘외교’ 23%, ‘경제·민생’ 9%, ‘주관·소신’ 7%, ‘결단력·추진력·뚝심’ 6%, ‘국방·안보’ 4%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갤럽은 “4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7일 오전 윤 대통령이 예고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10일)을 맞아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휴식 없이 총 140분간 진행된 행사에서 125분을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할애했다.
  • 야당, 尹 대통령 기자회견 혹평… 이재명 “국민 동의할지”

    야당, 尹 대통령 기자회견 혹평… 이재명 “국민 동의할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혹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용을 자세히 못 봐서 입장을 말씀드리기 이르지만,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국민께서 그렇게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V0 김건희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V1의 결사적 노력을 봤다”며 “윤석열은 사실인정도, 진솔한 반성도 하지 않고 되레 국민을 꾸짖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자리에 더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며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이후 곧바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총 140분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명태균씨 관련 논란 등에 답했다.
  • 심장 40분간 멈췄는데…낙뢰 맞고 생환한 교사 “제2의 인생” 이 곳에 후원금

    심장 40분간 멈췄는데…낙뢰 맞고 생환한 교사 “제2의 인생” 이 곳에 후원금

    낙뢰를 맞고 심장이 멈췄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교사가 자신을 치료한 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31일 전남대병원은 김관행(29) 교사가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사는 지난 8월 5일 광주 조선대에서 연수를 받고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낙뢰 맞은 나무 옆을 지나다가 감전돼 심정지 상태에 처했다. 김 교사는 119구급대원과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전남대병원으로 전원됐다. 그 사이 김 교사의 심장은 40분가량 멈춰있었다.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김 교사는 에크모(ECMO·인공 심폐기계)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등 28일간 입원 치료 끝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후원금 기탁식에는 정신 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조용수 응급의학과 교수 등 참석해 후원금 기탁을 자축했다. 김 교사는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님들을 비롯해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돼 감사한 마음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 최고의 거점병원으로서 응급실 등 필수 의료를 더욱 발전시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전했다. 정 병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후원금까지 기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빠른 응급조치로 낙뢰를 맞아 심정지된 교사를 살린 조선대학교 교직원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27일 조선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개교 기념행사’에 참석해 조선대 사범대학 교직원 박시형씨와 조교 최산·허승범씨 등 3명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조선대 교직원들의 헌신과 빠른 판단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생명존중 정신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에 귀감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보수 책사’ 윤여준 만난 이재명… 외연 넓히고 국정 주도권 잡기

    ‘보수 책사’ 윤여준 만난 이재명… 외연 넓히고 국정 주도권 잡기

    새달 15일 공직선거법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원로와 소상공인·경제인들을 만나며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검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동시에 이 대표는 민생정책 등 국정 주도권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대선 주자임을 부각하는 식으로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이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1시간 40분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 등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윤 전 장관은 “대통령이 국민 신뢰도가 낮으니, 국정 최고 책임자가 저러면 무슨 정책을 펴도 효과가 안 난다”며 우려했다. 이 대표는 “국가가 불안정해지니 국민 삶에도 악영향이 너무 크다. 국정 운영이 안정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냈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도우며 보수 진영의 책사로 불렸다.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선대위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최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던 이상돈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을 만나는 등 보수 원로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 대표는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가 적대적인) 이럴 때일수록 자주 만나야 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상황이 나쁘고 서로 껄끄러울수록 만나서 문제들을 다 드러내 놓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차 대표 회담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한 대표를 압박한 것이다. 이어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간담회에서도 “경제 핏줄,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경제는 소상공인들이 주로 맡고 있는 영역이다. 그런데 정말로 심각해지는 것 같다”면서 “혈류가 멈춰서 괴사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다음달 4일에 ‘SK 인공지능(AI) 서밋 2024’에 참석하고 11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여론전이 한창이다. 강성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을 받고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100만명 서명이 목표인데 이날까지 20만명을 넘었다. 민주당 의원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찰개혁 서명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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