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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한공기 무 몇조각 먹고 일본군 상대”

    북한에 거주하는 옛 일본군 위안부의 생생한 증언이 남한 방송을 통해 첫 방영됐다.YTN은 20일 밤9시15분부터 40분간 방송된 ‘이대로죽을 순 없다-숨겨진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통해 2차대전 당시중국 상하이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일대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박영심씨(79·남포시 거주)의 위안부 생활을 소개했다. 박씨는 지난 95년 북한에서 발간한 ‘짓밟힌 인생의 외침’(종군위안부편)에서 “우리는 해가 뜨면 쌀밥 한공기에 몇쪼각의 무우절임을먹고 한주일에 한번씩 륜번제로 휴식하는 일본군을 대상하여 치욕스런 일을 당해야 했다.하루 평균 일본군 30여명을 대상하여 ‘성봉사’를 해야만 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프로에서 이를 생생히 증언했다.또 종군위안부 생활 탓에 “자궁을 드러낸데다 심장판막과 신경쇠약으로 때아니게 헛소리를 치면서 고민하는 폐인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일본 취재진의 협조를 얻어 박씨를 취재한 YTN 영상취재부 한원상기자(38)는 “박씨는 지난 84년 일본에서 출간된 일본군 증언집에 자세히 언급됐으며,미국내 문서에서도 신상이 확인된 사람”이라고 밝혔다.위안부 관련 사진에서 임신한 모습의 여성이 박씨라는 사실이 최근 확인돼 국내언론에 소개된 적도 있다. 한편 이 프로는 박씨가 있던 윈난성 일대에서 일본군 중위로 근무한하야미 마사노리씨(78)의 위안소 출입 증언도 곁들여,위안부 문제와관련해 가해자 증언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이 프로는 21일에도 새벽4시15분,낮1시15분,낮3시15분 등 3차례재방영된다. 정운현기자 jwh59@
  • 남북이산상봉/ 귀환 방문단 밤새 얘기꽃

    “평생의 소원을 풀었습니다.이제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핏줄을 만났다는 기쁨과 흥분을 뒤로 한채 집으로 돌아온 이산가족들은 헤어지는 순간까지 눈에 담으려던 혈육의 모습을 떠올리며 하얗게 밤을 지샜다.상봉 당시를 되새기며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는가 하면,어떤 가족들은 허탈함과 사무쳐오는 그리움을 추스르지 못해 식욕부진,불안,우울증 등 상봉 후유증을 겪고 있다.장엄한한편의 드라마가 막을 내린 18일 밤은 이산가족들에게 또다른 만남을기약하는 시간이었다. *부모·자식. ■15일 서울에서 형님 이종필씨(69)를 만난 동생 종덕씨(63·충남 아산시 탕정면 명암1구)는 “치매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가형님을 알아보셨다”며 기적같은 상봉 순간을 상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99세로 이산가족 상봉자중 최고령인 조원호 할머니는 20여년간 치매를 앓아 사람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으나 상봉 첫날 아들 종필씨를 알아보는 기적과도 같은 상봉을 연출했다. 헤어지면서 “통일의 그날까지 몸 건강히 잘 있으라”는 형님이 말에 눈물만 나오더라는 종덕씨는 “어머니가 헤어지는 순간에도 형님을 알아보시며 손을 놓지 않으셨다”고 회고했다. ■북쪽의 아들 강영원씨(66)를 만나고 온 박보배 할머니(90·전주시인후동)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이 대학교수로 잘 살고 있어 한시름 덜었다”며 “아들이 며느리가 직접 지은 한복 두벌과 며느리와손주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주었는데 평생 제일 맘에 드는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강씨의 남쪽 조카인 강석기씨(39)는 “큰아버지가남쪽 가족들의 사진이 든 앨범을 소중히 가지고 가면서 ‘우리가 죽더라도 너희들은 꼭 통일을 이룩해 서로 왕래하며 지내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산가족 방문단 의료진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고 장기려 박사의 아들 장가용(張家鏞·65) 서울대 의대 교수는 “현대적 도시로 변해버린 평양에서 만난 북한사람들로부터 ‘물자는 풍족하지 못해도열심히 사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장교수는 “회색빛고층아파트가 즐비하고 대규모 지하철이 다니는가 하면 대동강 폭도3배로 넓어지는 등 완전히 현대적인 도시가 돼 옛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고 평양의 오늘을 전했다. *부부. □50년전 소식이 끊긴 남편 이복연씨(73)를 기다리면서 평생 수절하며 살아온 이춘자씨(72·안동시 동부동)는 “떠나는 남편에게 ‘건강하십시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이제는 50이 넘은 아이들에게도아버지가 살아계신 모습을 보여줘 여한이 없고 막상 다시 헤어지자니너무 섭섭했다”고 울먹였다. 심장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씨는 남편과 헤어진 뒤 곧바로 아들 이지걸씨(53)의 경기도 일산집으로 가 안정을 취했다. □상봉을 거부하던 아내와의 극적인 해후로 화제가 됐던 북한의 영화촬영감독 하경씨(74)의 남쪽가족들은 짧은 만남 뒤의 긴 이별을 괴로워했다. 17일 남편 하씨와 만난 아내 김옥진씨(78·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그날 밤 곧바로 성남으로 내려왔으나 18일에는 애끊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듯 하루종일 집을 비웠다. 장남 문기씨(54)는 “통일되면 다시 만나자고 약속은 했지만 그 약속을지킬 수 있을지 착잡한 마음 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형제·자매. ■서울을 찾은 언니 김옥배씨(62·평양음대 무용과 교수)를 어머니홍길순씨(88)와 함께 상봉했던 숙배씨는 “살아 있는줄 몰랐을땐 가끔 그립기만 했는데 이제 헤어지고 나서 보고 싶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어머니는 가슴이 아프다며 식사도 안하시고 어제는 혼절까지 하셨다”며 “헤어지는건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다”고말했다. 김씨는 이어 “언니는 해방 직후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서를 53년째간직하며 힘들 때마다 ‘훌륭한 사람이 돼라’는 내용의 아버지 유서를 보고 또 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 최고의 인민화가 정창모씨(68)의 여동생 춘희씨(61·경기도군포시 수리동)는 “오빠는 매우 당당하고 소신이 뚜렷한 사람이었다”며 “가족을 버리고 월북한 이유와 북한에서의 생활,앞으로의 계획등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춘희씨는 북한에서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고 있는 오빠로부터 귀중한그림을 선물받았다. 4점은 북한에서 직접 가져왔고,4점은 약 40분간에 걸쳐 그린 수묵화였으며,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조국 만세’라는글도 선물받았다.“오빠에게 한복 두벌과 양복을 선물했다”고 밝힌춘희씨는 “그러나 시간이 없어 충분히 선물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기타. □남측 이산가족들의 3박4일간 평양방문에 남북적십자 교류전문위원자격으로 동행했다 돌아온 소설가 이호철(李浩哲·68)씨는 50년만의혈육의 상봉을 직접 체험하고 목격한 감동이 가시지 않은 듯 흥분을감추지 못했다. 이씨는 “북에서 보고 들은 모든 것들을 연작이든 단편이든 반드시소설로 작품화하겠다”고 밝혔다. □평양에서 가족을 만나지 못한채 돌아온 이종백씨(69·서울 양천구신정동)는 큰 소리로 엉엉 울면서 김포공항 입국장을 빠져 나와 보는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씨는 “바로 아래 동생 종윤(60)이가 아파서 만나지 못하고 생전 얼굴도 모르던 동생 종덕(53)이만 보고 왔는데 주위 친지들의 소식을 잘 알지 못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통곡했다.그는 또 “종윤이를 못 만나게해 북에 눌러앉으려다 주위의 설득으로 참고 왔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김재순기자 fi
  • 美 공화당 전당대회/ 부시의 ‘체니 카드’ 성공할까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 최철호특파원] 딕 체니 전국방장관(59)이2일 마침내 조지 W 부시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공식 지명됐다.이로써 34세에 백악관 비서실장을 필두로 1979∼1989년 하원의원(6선),하원 원내총무,국방장관 등 25년의 화려한 공직경력을 가진 체니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정치무대 전면에 재등장했다. 그의 등장을 바라보는 공화당 내의 시각에는 그러나 희망과 우려가 동시에교차되고 있다.하원의원 시절 체니의 보수적 표결 기록에 대한 시비가 벌써부터 논란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미 언론들은 그에게 91년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행정관료란 이미지와 함께 하원의원 시절 2,000여회 의회 투표에서 보여준 극단적 보수주의자(rock-solid conservative)란 또하나의 이미지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공화당 내에서도 체니의 부통령 후보 선정이 전당대회 이전에 발표돼 언론의 집중포화를 부른 것은 실책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분석가들은 지난달 25일 후보 내정 이후 부시 후보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치솟자 체니를 부통령 후보로 선정한 것이 일단 성공했다는 평을 내놓았다.그러나 ‘체니 카드’가 성공을 거둘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화당 내에서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체니는 대중에게 심각한 내용의 짧은 연설을 잘 하고 TV토크쇼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지만 유세장 등지에서 카메라의 집중조명을 받을 때는 이를 외면하는 등 대중적 정치인으로서는 어색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부시 후보조차 완곡하게 비판할 정도인 체니의 이러한 태도 때문에 정식 후보로 민주당과혈전을 벌일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체니가 부통령 후보로서 충분한 경력과 경험을 갖췄다는데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결국 체니가 과거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얼마나자기 스타일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체니 변수’의 성패가갈릴 것이라는 게 정치분석가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지금의 호황경제에서 당연해 보이는 유아 조기 공교육 실시 및 아동 학교급식 금지,8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석방결의안 반대 등체니의 투표 행태는 민주당이 17개주에서 시작한 TV광고의 초점일 정도로 유권자에 부정적으로 각인돼 있다. 그러나 체니는 “당시 국가재정이 바닥난 상황에서 유아교육 지원과 급식등 국고 지원은 무리라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소신에 따른 행동이었다고 밝히고 있다.hay@. *공화 전략 무게중심 후생복지로.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국방력 재건을 통한 강력한 미국’이란 기치가 미 유권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지지를 얻어 재미를 본 공화당이 강경 일변도의 정책은 이제 충분하다고 판단,후생복지쪽으로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따뜻한 보수주의’라는 전당대회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동안 공화당은 민주당에 비해 교육,사회보장 등에서 처진다는 평을 받았던 게 사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 아래 고갈된 미국의 국방력과 미군의 사기 저하를 집중성토한 뒤 미 국민의 61%가 공화당의 강군정책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의 국방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24%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에 힘입어 후생복지에서도 민주당에 뒤질 것이 없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회 후반부는 물론 이후 유세에서도 강력한 국방과 함께 유권자들이 교육과 사회보장제도 등 풍요로운 미국사회를 공화당과 함께 일궈나갈수 있음을 느끼게 할 정책을 강조해 나가기로 전략을 바꿨다. 강력한 국방 구호에 대한 세계 여론이 우호적이지만 않았던 점도 전략을 수정하게 만든 요인중의 하나. 딕 체니 부통령 후보도 “지난 8년 동안 우리의 학교 성취도는 계속 악화돼 왔다.가난하고 불리한 위치의 아이들은 계속 뒤쳐져 왔다”면서 “이제는학교가 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할 때다”며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앤드류 카드 전당대회의장도 “지금까지 공화당내 정책중심에 놓이지 않았던 교육이나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주목할 것이다”면서 “나머지 일정은 전혀 다른 모습의 공화당을 보여주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혀 그동안민주당측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이슈가 이젠 공화당에서도 강조되며 차별성이 줄 전망이다. *全大 사흘째 이모저모.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사흘째 일정에들어간 미 공화당 전당대회는 2일밤(현지시간)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면서 절정을 이뤘다.딕 체니 전 국방장관의 부통령후보 수락연설이 이날의 하이라이트. ■“그들은 함께 왔다.이제는 그들이 함께 떠나는 것을 지켜보자” 2만여 당원들은 체니 전 국방장관이 40분간의 수락연설을 통해 클린턴-고어의 8년 집권을 끝장내고 백악관에 들어가야 한다고 고함치자 “그들을 떠나보내자”는 열광적 외침으로 화답했다. “여러분의 지명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수락한다”고 말문을 연 체니 전장관은 부통령 후보가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으며 정계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금 워싱턴에 있는 행정부를 보노라면 기회를 날려버린 데 대해 경악한다”며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에게 일격을 가하고 “바퀴는 돌려졌다”면서 “지금은 그들이 떠나야 할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부시 지사를 공격한 데 대해 부시 가문이 일제히십자포화를 퍼붓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보이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2일 CBS방송의 심야 프로그램에 출연,부시 지사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공격은 ‘하나의 작은 우스개’로 조금 놀렸을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클린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민주당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부시 지사는 근본적으로 ‘아버지가 대통령이었던’부잣집 응석받이라고 비아냥댔다.
  • 남북 “국제무대 협력” 합의

    지난달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평양 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대결외교’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화해외교’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26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방콕에서 남북 외무장관이 분단 이후 사상 첫 회담을 가졌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는 주중 남북 대사가 북한대사관에서 처음으로 회동,앞으로의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오후 백남순(白南淳)북한 외무상과방콕 쉐라톤호텔에서 40분간 만나 국제무대에서 남북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골자로 하는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이 장관은 ▲남북 재외공관간의 상시 협의 채널 구축 ▲유엔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에서의 외무장관회담 정례화 및 협조 ▲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ADB),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 가입 지원 등을 제시했다.또 북한과 미·일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외무상은 “앞으로 이같은 남북 협력 사안에 대해 의논해 나가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백 외무상에게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전달했으며,백 외무상은 미사일 개발은 평화적인용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배석했던 당국자가 전했다. 백 외무상은 오는 9월 유엔 밀레니엄 총회때 외무장관회담뿐 아니라 만찬과오찬을 함께하자는 이 장관의 제의에 대해 “기꺼이 응하겠다”고 말했다고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권병현(權丙鉉)주중 한국 대사는 다음달 7일 이임하기 앞서주중 외교사절단 단장인 주창준(朱昌駿)북한 대사를 예방, 이임 인사를 했다.주중 한국 대사가 북한대사관 내로 태극기를 단 승용차를 타고 들어간 것은처음이다. 이날 권 대사가 “전세계 남북 대사관끼리 대화 협력하는 게 어떠냐”고 제의하자 주 대사는 “남북 정상이 만났는데 우리들이 못만날 일이없으며 다른 대사관도 나와 같은 권한을 가졌으므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 대사는 “통일되면 대사관을 같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주 대사는 88년 9월부터 주중 북한 대사로 있는 외교 실세로 알려져 있다.한편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한·중·일 외무장관은 이날 6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지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했다. 베이징 김규환 방콕 오
  • 金대통령, 고노 日외상 40여분 접견

    14일 오전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은 김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30년 가까운 지기(知己)다. ◆시종 화기애애한 접견=1년여만에 만난 두 사람의 깍듯하고도 친숙한 분위기는 40분간의 접견 내내 이어졌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고노 외상은 70년대 초 자민당 ‘아시아·아프리카 연구회’ 회원으로 김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김대중 납치 사건’ 때 자민당 의원으로는 드물게진상규명운동을 펼쳤다.당시의 인간적 친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98년2월 김 대통령의 취임식에 친구 자격으로 참석했던 고노 외상은 통역없이 김 대통령과 단독면담하는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지금은 평화와 화해시대=고노 외상은 접견에서 “13일 끝난 미야자키(宮崎) G8 외무장관 회의에서 남북문제를 의제로 한반도 정세를 설명했고 이것은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북한이 개혁·개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런 뜻을 북한에 전달하자고 (합의)했다”고 전했다.김 대통령은 “북한은 완전하지도 충분하지도 않지만 여러 변화를 보이고있다”고 강조하고 “통일을 논하기 앞서 평화와 화해,협력의 시기를 거쳐여건이 조성되면 20∼30년이 될지 모르지만 통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남북정상회담 4차 준비접촉/ 이모저모

    8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4차접촉은 정회와 접촉을 거듭한 이례적인 마라톤 협상이었다.남북 수석대표끼리의 단독접촉을 통해 합의서 체결을 위한 막바지 산고를 겪었으나 끝내 체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재접촉을갖기로 했다. ■오후 2시4분쯤 다섯번째 정회에 들어가자 준비접촉이 무산되고 합의서 발표가 5차접촉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통일각 주변에 퍼졌다. 양영식 수석대표는 대기실에서 남측 대표단과 40분간 구수회의를 갖고 2시43분쯤 통일각에서 일단 철수,군사 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으로 돌아왔다. 양 수석대표는 “점심식사 후 다시 통일각으로 넘어가 접촉을 계속 하기로했다”며 “접촉은 잘 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결국 몇가지 미타결 사항에부딪쳐 합의서 체결을 5차접촉 이후로 미뤄야 했다. ■남북은 이날 두번째 정회 직후인 오전 11시50분쯤 대표단을 내보내고 양수석대표와 김령성 단장이 첫 단독접촉을 가졌다.12시15분까지 계속된 접촉에서 대표들은 배석자 없이 기록원 1명씩을 대동,합의서안을 비교하며 조율을 계속했다. 이어 각자의 대기실로 돌아가 본부의 훈령을 기다리며 대표들과 대책을 숙의한 뒤 오후 1시 2차 단독접촉에 들어갔다.대기실에는 양측 수행원들이 전해주는 종이쪽지가 분주히 전달돼 급박한 상황을 감지케 했다.그러나 2차 단독접촉도 별다른 성과없이 12분만에 끝냈다. 한편 오후 2시쯤 통일각의 남측 대표단 대기실이 정전돼 북측 관계자들이수리작업을 벌이는 소동을 빚었다.남측 대표들이 서울과 훈령 교환을 빈번하게 해야 될 시점에 발생한 정전으로 남측 대표들은 당혹해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양 수석대표는 오전 접촉에 앞서 “남북의 정상 두 분이 편안히 만나고 남북 관계개선의 결정적 계기를 형성하도록 실무절차를 완벽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경호.의전.통신 등 부문별 실무접촉에 대해서는 “실무절차 합의서를 일단 서명했다고 확신을 가질 때 이들 분야에 관한 실무접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실무절차합의서 체결을 뜻하는 ‘결속’이라는 단어를 유난히 강조,분위기를 고조시켰다.준비접촉이 시작되자 양측 대표들은 준비해 온두툼한 서류와 파일을 꺼내놓고 합의서 막판 절충에 돌입했다. 김 단장은 양 수석대표와의 환담이 끝나자마자 준비해온 하얀 봉투 두개를꺼내놓고 비공개 회담 준비에 들어갔다.B4용지 크기에 얄팍한 부피의 이 봉투에는 북측이 이번 준비접촉에서 제시할 합의서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측됐다. 준비접촉은 시작 30분만에 첫 정회됐다.회담 관계자는 “양측이 상부에 알릴 일도 있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서 잠시 휴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정회가 예상보다 일찍 이뤄진 것은 양측이 가져온 실무절차합의서 안을 서로 교환한 뒤 상부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관측됐다. 한편 준비접촉 장소인 통일각에는 북측 기자 30여명이 미리 나와 취재에 열중.이들은 “오늘 어떻게든 잘돼야 하는데…”라며 회담성사 분위기를 탐지하기도 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 김정일, 김용순에 “서울 다녀오라” 즉석 지시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두번째 만남은시종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현대측 설명을 토대로 두 사람의 만남을재구성해 본다. 지난 1일 오전 10시 정 명예회장이 묵고 있던 평양 백화원초대소로 전화가걸려왔다.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됐다는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측의 전갈이었다.김 위원장의 함경남도 출장으로 귀환 일정을 이틀씩이나 미룬 끝에 접한 희소식이었다. 평양비행장에서 40분간 비행기를 타고 흥남 선덕비행장에 도착,서호 초대소에 도착한 시각은 낮 12시40분쯤이었다.오후 1시쯤 김 위원장이 나타났다.“안녕하셨습니까,장군님”,“방문을 환영합니다,명예회장 선생”.11개월여 만의 재회였다.김 위원장과 정 명예회장,정몽헌 회장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먼저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완공된 휴게소와 공연장,공사중인 온천장과부두작업 현황 등에 대해 대화가 오갔다.정 회장이 지연되고 있는 외국인 금강산 관광 얘기를 꺼내자 김위원장은 “즉시 시작하자”고 화답했다.김 위원장은 서해안 공단사업에 대해 “대찬성”이라며 생산제품과 수출대상국에 대해 꼼꼼하게 물었다.그는 “정확한 위치와 규모는 실무진이 현지를 답사한뒤에 결정하자”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서해안공단사업을 위해 김용순 위원장 등 아태 관계자들이 현대를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김 위원장은 김용순 위원장에게 “(서해안공단) 사업계획이 확정될 무렵 다녀오라”고 했다. 한시간 가량의 면담을 마친 뒤 함흥냉면으로 차려진 오찬이 3시30분까지 이어졌다.정 명예회장은 “만나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김 위원장도 “잘 가시라”고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한·일 총리회담 안팎

    [도쿄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는 2일 오전 도쿄 시내 영빈관에서 40분간의 단독회담과 1시간의 확대회담을 잇달아 가졌다.김총리와 오부치 총리는 재일동포 참정권과 대북 정책공조 등 양국의 주요현안을 폭넓게 협의했다.분야별 주요 협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일동포 참정권 선거권을 먼저 부여한 뒤 피선거권을 추후에 부여하는 순차적 해결 방식으로 의견이 좁혀졌다.외교 당국자는 “일본 공명당과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한 법안도 선거권만 부여하는 내용”이라면서 “선거권을 우선 확보한 뒤 피선거권까지 획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측도 법무부 등에서 일부 반대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나,일본 등과의 형평에 맞게 외국인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관계법을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총리를 수행한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도 일본 자치성장관과 만나재일동포 참정권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 김총리는 일본 자위대의 ‘독도 탈환 작전훈련 계획설’ 등 최근 일본내의보수우경화 움직임과 관련,“평화 3원칙을 지키고 있지만,조금씩 변화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부치 총리는 “잘 유념하고 아시아 각국에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유념하고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답변했다. ■북한 미사일 북한이 미사일을 다시 발사하기 전에 저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오는 7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미 미사일회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표시했다. 대북 경수로 사업 등 제네바 합의의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도 합의했다.그러나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경수로 분담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간 교류 확대 오는 2002년 수도권간의 셔틀기 운항과 함께 월드컵 개최도시간의 항공운항 증편도 추진하기로 했다.올해 한일 각료간담회는 10월23일과 24일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또 제주도에 수자원조성센터를 만들어 양국 어민의연안양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dawn@
  • 金총리, 40분간 ‘씨랜드 유족’ 위로…재발방지 약속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23일 오전 화성 씨랜드 화재 사고로 아들을 잃은김순덕(金順德·33·전국가대표 여자하키선수)씨 등 유족 대표들을 만나 위로했다. 아들 도현(7)군을 잃은 김씨는 자신이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리는 정부종합청사 집무실에서 40여분간 가진 유족들과의 면담에서“상심이 얼마나 크냐”고 위로했고,김씨는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울먹였다. 이에 김총리는 “나도 손자가 있는 사람”이라며 “정말 딱하고 가슴이 뭉클하고 정신이 아찔하다”고 거듭 김씨를 위로했고,김씨는 “9번이나 총리님을 뵙기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해 섭섭했는데 늦게나마 뵙게 돼 다행”이라고답했다. 김씨는 배석한 유족대표 고석(高石)씨와 함께 ▲화재사고의 전면적인 재수사 ▲사고수습을 위해 일하다 직장을 잃은 유족의 취업 알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총리는 “수사상 미흡한 부분은 다시 점검하고 더이상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김총리는“이민을 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이냐”고 김씨의 이민을 만류했으나,김씨는 “도저히 우리나라에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金대통령 워싱턴 행보

    워싱턴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14시간10분간의 장시간 비행끝에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여장을 풀자마자 곧바로 빌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들어가는 등 5박6일간의 ‘강행군’에 들어갔다.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장시간의 여행 끝인데도 별달리 피로한 기색 없이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시40분 클린턴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오찬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에 들어갔다.회담에 앞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굳은 악수로 양국의 전통적 동맹관계를 재확인하는 모습을 과시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1시간동안 계속된 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이홍구(李洪九)주미대사,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수석,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 등이 참석했다.미국측에서는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존 포데스터 대통령비서실장,샌디 버거 대통령안보보좌관 등이배석했다. 세번째 정상회담을 갖게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여유있고 친숙한 태도를 보였다.김대통령은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미국이 핵잠수함 등을 신속히 파견하는 등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양국간의 확고한 안보공조체제를 강조했다. 1시간여의 회담이 끝난 뒤 양측은 언론발표문 형식으로 각자 결과를 발표했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국빈방문이 아닌 실무방문이어서 공동기자회견이나 공동발표문은 없었다. 환영오찬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희호(李姬鎬)여사,공식수행원들과 함께 백악관 2층 ‘올드 패밀리 다이닝룸’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오찬에 참석했다.김대통령은 새벽 2시30분 백악관에 도착,환영나온 클린턴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디플로매틱 리셉션 룸’으로 입장해 방명록에 서명했다.이어 클린턴 대통령의 안내로 칵테일장으로 이동한 김대통령은 대기중이던 양국 공식수행원을 클린턴 대통령과 번갈아가며 소개한 뒤오찬장으로 향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하지 않으냐”고 걱정했으나 김대통령은 “오랜 친구의 나라를 방문해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답했다. 페리조정관 면담 정상회담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숙소인 영빈관에서 페리대북정책조정관을 40분간 면담했다.김대통령은 페리 조정관이 지난 5월 북한을 방문,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 권고안을 제시한 이후 북한측에 어떤 기류변화가 있었는지,또 페리 조정관이 최종보고서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등에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배석자들은 전했다. 특파원 및 교포 간담회 김대통령은 페리 조정관과의 면담을 마친 뒤 영빈관에서 워싱턴에 주재하는 한국 언론사의 특파원 20여명을 접견하고 한·미간의 현안 등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대통령은 이어 현지 동포 대표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이 복잡한 국내외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경제위기 극복과 대북포용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는 만큼 안심하고 생활하라”고말했다. 이희호여사 일정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이희호여사는 회담장 옆 ‘옐로 오벌 룸’에서 힐러리 여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이여사는 이어 현지의‘나라사랑 어머니회’ 간부 70여명과 1시간여동안 간담회를 갖고 동포들의생활상 등을 들었다. 출국 행사 김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는 이에 앞서 2일 오전 서울공항 2층에서 10분간 간단한 출국 행사를 가졌다.행사장에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내외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김중권(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 등 30여명의 당정 인사들이 나와 김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정상외교 홍보방 청와대는 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상외교 홍보방’을 개설해 김대통령의 미국·캐나다 방문소식을 신속하게 제공한다.청와대측은 7일까지 김대통령의 주요 일정에 맞춰 공식연설문,보도자료,기자회견문 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 마이클 잭슨 한국공연 안팎

    전세계 불우 어린이를 돕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적 팝이벤트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한국공연이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이날 공연에는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HOT 등 국내외 정상급 가수 15개팀이 참석,국경과 인종을 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인류애를 노래했다. ■록밴드 스테이터스 쿼의 무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무려 5시간에 걸쳐열띤 환호속에 진행됐다.마이클 잭슨은 밤 10시20분부터 40분간 공연했다.합창단과 댄서 17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마이클 잭슨은 ‘블랙 오어 화이트’‘빌리진’등 히트곡을 부른데 이어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와 듀엣으로 ‘쉬즈 아웃 오브 마이 라이프’를 선사,열화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이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돌아오지않는 다리’위에서 어린이들과 합창하는 장면. ■스타들의 열창과 화려한 무대구성으로 꾸며진 공연 내용과 달리 사전 준비와 행사 진행에는 많은 차질을 빚어 아쉬움을 남겼다.당초 오후 7시로 예정됐던 공연시간이 SBS의 요청으로 공연당일 갑자기 30여분 앞당겨져 예정시각에 맞춰 행사장에 온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와 함께 출연진 최종명단에 올랐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블랙스트리트도 불참하는 등 막판까지행사진행에 혼선을 빚어 빈축을 샀다. ■SBS는 이날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하려던 계획은 희망 국가가 없어 취소됐다. 제일기획은 이번 공연 총 입장료 수입 30억원 가운데 6억원과 전화모금액을함께 국제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모스크바 이틀째 스케치

    ?綬凋뵀㈈? 유민특파원?藪뼛? 러시아대통령은 28일 오후 3시1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단독정상회담 등의 행사에 모두 일정대로 참석,항간의 여론과는 달리 건재함을 과시했다. ?襤ㅋ鑽릿?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은 각각 45분,40분간 열렸다.옐친대통령은 크렘린 공식환영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김대통령과 악수를나눴고 걸음걸이도 정상인과 다를 바가 없어 세간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러 단독정상회담이 열린 크렘린 옐친대통령 집무동은 원래는 18세기 후반 여왕 예카테리나2세의 칙령으로 건립된 상원건물.1991년 이래 옐친대통령집무동으로 사용돼 왔다. 확대회담이 열린 예카테리나 홀은 미술공예의 여신 ‘미네르바’로 불리는예카테리나2세를 기념하기 위해 명명된 홀로 훈장수여 고위인사접견 장소로활용.조약서명식과 기자회견이 열린 대사홀은 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이 열리는 장소이며 러시아 국가 문장이며 금실로 장식된 쌍독수리상이 있다.김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크렘린 영빈관은 방이9개,응접실이 6개,서재 및 내실이 각각 1개,식당이 2개달린 궁전식 저택이다. ?欄뭔窄맞? 김대통령은 오후 7시부터 옐친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수교 10년이래 가장 화기애애한 한·러 정상간 우의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만찬답사에서 “러시아는 탁월한 예술적 성취로 인류 정신문화를 이끌어 온 구심점이었으며 푸슈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기간에 방문하게 돼 행운”이라며 소감을 피력했다.김대통령은 탱크에 올라 연설하던 옐친대통령의 모습을 상기하면서 민주주의 성취를 위해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점에서 동지적 애정을 느낀다고도 했다. 또 “시장경제 가치와 민주주의 기조아래 두 나라가 추진하는 개혁은 두 나라를 위기에서 건져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두 나라 사이의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관계의 발전을 위해,두 나라 국민사이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축배를 들자”며 건배를 제의했다. ?襤翎? 인사접견 김대통령은 오후 5시45분 지난 4월 방한한 셀레즈뇨프 국가두마(국회)의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해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김대통령은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한러의 실질협력 확대는 우리 모두를 발전과 번영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또 국가두마 다수당인 주가노프 공산당당수를 숙소인 영빈관에서 접견,러시아 및 한반도 정세,러시아와 북한관계 등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대통령은 “두 나라 우호증진에 러시아 공산당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 ”이라면서 우리의 대북한 포용정책에 공산당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주가노프당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藍京蛛?㈊? 일정 확대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동안 이희호(李姬鎬)여사는크렘린 집무동 외빈접견실에서 옐친대통령 부인인 나이나여사를 만나 러시아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와 한러 문화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여사는 이어 모스크바 시립 제3유치원을 방문,발렌티나 이바노프바 코스마쵸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유치원교육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유치원 운영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rm0609@
  • EBS ‘세상읽기’시청자들 좋은 반응

    ‘EBS의 세상읽기’가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가을에 신설된 이 프로는 대학교수와 사회 저명인사 등 한 분야에정통한 사람들을 초빙해서 특강을 듣는 내용으로 매일 저녁 7시20분부터 40분간 방송된다.한 달에 4∼8명의 강사를 초빙하는데 각계 최고 전문가들의식견과 감각을 생생하게 전해줘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5월의 강사는 최완수(사학자·간송미술관 학예실장)씨를 비롯,서울대 법대안경환교수,송보경(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인요한(연세의료원 외국인 진료소장),이주헌(미술평론가)씨외 아나운서출신 이계진,개그맨 심형래와 가수 김수철 등 8명이다. 최완수씨는 5월3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한국불교미술을 정리한다.화요일의강사 안경환교수는 ‘법과 문학’을 주제로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작가의 문학 작품을 분석,법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용해되었는지를 통해 상충되는 두 학문의 벽을 허무는 신선한 작업을 한다. 수요일은 현명한 소비자론을 송보경(5일,12일)씨가 강의하고 인요한(19일,26일)씨는 의료로보는 한국사회로 한국인의 질병관을 강의한다.이주헌씨는목요일 강사로 ‘행복한 그림읽기’를 강의한다.미술의 대중화작업에 앞장선 이씨는 서양미술 이해에서부터 미술로보는 대중문화까지를 쉽고 재미있게소개한다. 금요일 강사인 이계진은 7일과 14일에 ‘말의 허실’과 ‘국민언어문화에할 말 있다’는 제목으로 왜곡된 국어교육과 말과 언어문화를 지적한다. 또 개그맨 심형래는 ‘나의 삶,나의 영화’를,김수철은 ‘음악사랑’을 주제로강연한다.
  • ‘하룻밤에 千佛千塔’전설의 佛心 가득-화순 운주사

    무등산 줄기가 흘러내린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와 용강리 일대 해발 100여m 높이의 야트막한 자락에 들어앉은 운주사.언제 누가 어떻게 세웠는지도 확실치 않은 고찰이다.요즘은 비구니들의 수행처로 알려져 있지만 미륵사상과 칠성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는 신비와 수수께끼의 공간이다. 한 장편소설에선 역성혁명을 꾀하는 역모의 땅으로 등장했고 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이후에는 마치 민주화의 성지처럼 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간 곳이다.이처럼 이 곳이 ‘희망의 땅’이 됐던 이유는 무엇일까.곳곳에 흩어진 불상과 불탑 모두가 전형적인 불교의 양식과는 달리,민중의 모습을 닮은 탓은아닐까. 이곳의 불상과 탑은 세련된 조형미와는 철저하게 거리가 멀다.부처들은 한결같이 못생겼다.탑의 모습도 아무렇게나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듯한 인상이짙다.파격적이면서도 해학을 갖춘게 운주사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나 할까. 국운이 일본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하늘에서 석공을 불러 하룻밤만에 천불천탑(千佛千塔)을 쌓았다는 도선국사의 전설이담긴 곳.그러나 지쳐버린 사동이 일부러 새벽닭 울음을 내는 바람에 마지막 불상 2기를 일으켜세우지 못했다고 한다.그 유명한 부부와불이다.길이 12m,너비 10m의 바위에조각했는데 남녀가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다.바위 일곱개를 거대한 원형으로 쪼아 북두칠성과 똑같이 배열한 칠성바위는 와불과 함께 칠성신앙을 그대로 보여준다. 와불에서 칠성바위까지 가는 길엔 탑과 석불이 도열해 있다.정유재란때 일본군이 절을 파괴하는 바람에 천불천탑은 사라지고 지금은 석불 91기와 석탑 21기만 남았다.일주문 안쪽 오른쪽에 도열한 불상들.비바람에 얼굴 형상은사라진지 오래고 하나같이 비스듬히 바위에 등을 기대고 서있다.그 못난이불상들 위쪽 언덕에 서있는 동냥탑이며 원반처럼 둥글납작한 돌로 만든 호떡탑,실패꾸리 모양의 실패탑,경사진 산비탈에 넘어질듯 아슬아슬하게 서있는무명탑 등 불상·탑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보물 제796호 9층석탑 옆에는 불두 3기와 목잘린 불신이 쓰러져 있으며 국내 최대의 석조 불감(부처를 모신방·보물 797호)안에는부처 두분이 사이좋게 등을 맞대고 앉아있다. 법당안 높은 곳이 아닌 산속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민중들의 얼굴을 닮은 채 서있는 불상과 탑은 오랜 세월동안 중생들의 희망과 기대를 받기에 충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 이렇게 가세요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운주사행 버스가 하루 30여회 운행한다.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화순읍에서는 40분간격으로 노선버스가 있다.소요시간은 40분. 나주에서도 노선버스가 11회 운행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30분쯤 걸린다.자가용을 이용하려면 남광주역 전방에서 천변로를 타고 화순방면으로 접어들어너릿재,화순읍을 거친 다음 능주에서 822번 도로를 타 도곡방면으로 향하면된다.평리교에서 817번도로를 타면 된다.
  • 국민회의 金槿泰부총재 내일 빌 게이츠 만난다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부총재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과만난다.14일 방미길에 오르는 김부총재는 15일 오후 미국 시애틀의 웨스틴호텔에서 빌게이츠 회장과 약 40분간 면담할 예정이다.한·미 양국의 전자(電子)정부화 수준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개인 관심사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김부총재의 방미는 빌게이츠 회장이 주최하는 국제회의 ‘월드 리더스 컨퍼런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전자정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그는 ‘국민회의 전자정부 구현 정책기획단장’자격으로 초청됐다. 김부총재는 10일간의 방미기간 동안 뉴욕과 워싱턴,LA도 들른다.정·재계인사들과 남북문제와 한·미 관계를 중점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뉴욕에서는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가 회장으로 있는 ‘코리아소사이어티’,LA에서는 새달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의 강연일정이 잡혀 있는 외교클럽인 ‘월드 어페어즈’에서 연설한다.워싱턴에서는 케네디 집안의 막내격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면담할 예정이다.
  • 목성-금성/환상의 ‘접합 우주쇼’

    태양계의 가장 밝은 두 별인 목성과 금성이 23일 저녁(한국시간 24일 저녁) 20여년만에 조우하며 화려한 천체쇼를 선보인다. 일몰후 서쪽하늘에서 펼쳐질 이 우주쇼는 목성이 금성의 왼쪽 불과 15′(1˚의 1/4)아래 위치하게 되면서 마치 두 별이 ‘붙은 것’처럼 보이는 ‘이중별 현상’.일명 ‘행성의 결합’이라 불리는 이 우주쇼는 일몰 약 40분후가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될 예정이다.이같은 두 별의 접합현상은 오는2016년이 되야 또다시 나타날 전망이다.일부 성경학자들은 예수탄생때 동방의 선지자들을 인도했던 ‘베들레헴 별’의 신비를 이 두 행성의 접합현상으로 설명하기도 한다.샛별이라 불리는 금성은 서쪽하늘에서 일몰후 약 40분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금성만큼은 아니지만 목성 역시 다른 별보다는 밝게빛나 쉽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일부 지역에서는 보름달보다 더 선명하고 가깝게 이 별들의 쇼를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이날 저녁 두 행성은 육안으로는 거의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여전히 4억 마일이나 떨어져 있다. 李慶玉 ok@
  • 金元吉정책의장 실업자대책 주력 밝혀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이 ‘따뜻한 경제(warm economy)’를 들고 나왔다.金의장은 14일 21세기 경영인클럽 주최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지난 해에는 살기 위해 효율성만 위주로 했지만 올해에는 인간미가풍겨나는 따뜻한 경제를 하겠다”고 말했다.金의장은 40분간의 특별 강연동안 네 차례나 따뜻한 경제를 강조했다. 사회안전망 구축과 공공근로사업 등을 비롯한 실업자대책이 金의장이 말하는 따뜻한 경제의 핵심이다.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여성경제인 지원본부를 설치하는 것도 따뜻한 경제의 맥락으로 볼 수 있다. 金의장은 “국민회의는 서민대중과 소외계층 근로자 농어민의 지지기반에서 집권했지만 지난 해에는 (경제여건상)이런 지지층들의 이해와는 반대되는쪽으로 했다”면서 “지난 해의 차가운 경제를 따뜻한 경제로 바꾸는 게 올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해에는 실업자들이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었고 실업자를 위한 대책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실업자문제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다.그는 “(정부와 당이 대책을 펴도) 당분간 실업자는 150만명쯤은 계속될 것”이라며 “실업자가 번갈아 바뀔 수 있는 (유연한)체제와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金의장은 예상을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우려하기도 했다.그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2%를 넘어갈 수 있어도 그렇게되지 않도록 하겠다”며경제성장률이 갑자기 ‘실력’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을 경계했다.지난 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7%로 뒷걸음친 상황에서 1년만에 3% 이상의 플러스 성장으로 바뀌는 것은 거품일 뿐이라는 얘기다. 金의장은 “일부에서는 반도체와 조선분야의 호황 환상에 젖었는지 3% 이상의 성장률을 예상하는 것 같다”며 ‘성장률 환상’을 꼬집기도 했다.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3.2%로 전망한 것을 지적한 것 같다.金의장은 국민회의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온건하고 합리적인 편이다.
  • 韓·美 정상회담­정상회담 무슨 대화 나눴나

    ◎金 대통령­투자협정 조속 체결… 美,대규모 투자를/클린턴 대통령­개혁·구조조정·기후의정서 저지에 감사 金大中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정책,경제·통상 등 양국간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예정된 30분을 넘어 1시간20분 동안 계속된 단독 정상회담에서 金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금창리의 지하시설 방문 등 대북정책을 집중 조율했다.또 40분간 이어진 확대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의 경제·통상 확대와 국제기구에서의 공동 협력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단독회담◁ 먼저 金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클린턴 대통령이 일본 방문 결과를,金대통령이 중국 방문 결과를 차례로 설명했다.이어 金대통령이 우리의 대북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 金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단지 미국 국내 사정 때문에 신경을 써야겠다.미 국민과 의회의 지지가 필요하다.한반도정책조정관으로 의회 관계가 좋고 한국문제를 잘알고 있는 페리 박사를 지명했다.그의 조정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제네바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남북간에 불필요한 긴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金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 대북정책은 한·미 공조 아래 일관성 있게 대화와 협상을 통해 추진하도록 노력하자.국제적 지지를 얻어야 하며 특히 중국과 일본이 긴밀히 협조해 모두 다 한 목소리로 북한을 설득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든 북한을 고립시키지 말아야 한다.어제 남한 주민이 금강산으로 떠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감명스러운 광경을 보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안정과 안보를 위해서 지하 의혹시설을 규명하고 미사일 확산을 저지해야 한다. ●金대통령 북한에 대해 포용정책을 써야 한다.제네바합의를 준수하고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지 않아야 하며,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 양국간 대북정책이 완전히 일치한다.이러한 정책을 계속 추구하자.예산을 위해 미 의회의 지지가 필요하므로 현명하고 슬기롭게 풀어 나가자.한반도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金대통령뿐이다.경제문제에 있어서도 우리는 한국의 개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재벌 구조조정,무역자유화 확대,한·미 투자협정 체결,철강·쇠고기·의약품 등 경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미국 제약회사에 차별이나 장애가 없도록 해달라. ▷확대 정상회담◁ ●金대통령 단독 정상회담에서 안보문제를 많이 얘기했으니 경제문제를 얘기하겠다.지난해 말 외환위기때 보내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마음으로부터 감사 말씀드린다.경제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은 차질 없이 되어가고 있으며,연말까지 마무리를 지을 것이다.내년부터는 경제가 개선돼 중반부터 플러스 성장을 하고 후년부터는 정상화될 것을 기대한다. 우리는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그것이 우리 경제의 운명을 좌우하므로 모든 노력을 다한다.외국인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내년부터 대규모 투자증가가 예상된다.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니 적극 협력바란다.양국간 모든 경제문제는 대화를 통해서 자동차협상때처럼 타결할 수 있다.자동차협상이 경제협상의 모델이 될 것이다.양국 투자협정이 조속히 해결되기 바란다.미국에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하다고 한다.우리 전문인력이 참여하도록 협조바란다.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를 도와야 한다.미얀마관계는 유엔이 결의하고도 방치한다.21세기를 바라보며 민주주의 양심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이 주도적으로 협력하기 바란다.기후협약에 큰 관심을 갖는다.도쿄의정서에도 서명했다. ●클린턴 대통령 한국의 개혁과 구조조정 노력에 감사한다.일본에서의 노력과 더불어 아시아의 경제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기후의정서를 지지한 데도 감사한다.경제가 성장하면서 환경을 해치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미국이 먼저 대처하고 다른나라도 동참해야 한다. 오늘 공동 방위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눠 참으로 감사한다.포용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특히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에 접근해서 조사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한 것도 감사한다.
  • 클린턴 부부 진시황릉 관광후 釣魚臺 투숙/클린턴 訪中 이모저모

    ◎서안인근 주민들과 민주주의·일상사 토론 【베이징 외신 종합】 ○…방중 이틀째를 맞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6일 하오 8시30분 쯤 베이징에 도착,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의 영접을 받은뒤 조어대(釣魚臺)국빈관에 투숙했다. 이에앞서 시안 주변의 농촌 마을을 방문하고 진시황릉을 관광하는 등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을 보냈다. ○…빌 클린턴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여사는 이날 상오 진시황릉 마을인 시안(西安)시 교외 린통(臨潼)지구 시아허(下河)촌을 방문,한 초등학교에서 농부,교사,식당 주인,대학생 등 6명의 주민들과 약 40분간에 걸쳐 민주주의를 비롯한 정치적인 문제에서 일상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 학교 구내의 나무 밑에서 진행된 주민들과의 질의 답변에서 클린턴은 주민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귀찮을 텐데 왜 중국의 일반 백성들과 토론을 하려고 하느냐”고 하자 “정치 지도자들은 이른바 기층 주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수. ○…클린턴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중인 1,000여명의 인사 가운데는 클린턴 대통령의 장모인 도로시 로드햄 여사도 포함돼 있어 눈길. 로드햄 여사는 공식 수행단에 섞여 사위 내외의 시안 방문에 동행했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힐러리 여사와 장모, 그리고 딸 첼시아가 함께 중국 마을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 英,포로보상금 日에 추가 요구 검토/블레어 총리­향군대표 면담

    【런던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10일 영국정부는 일본을 상대로 2차대전중 일본군에 억류됐던 자국 포로에 대한 추가 보상금을 요구할 것인지 여부에 관한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일본에 대한 그같은 보상금 요구가 때늦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일본군 포로출신 재향군인 대표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영국 재향군인 권익을 위한 초당적인 의회내 단체의 회장인 마크 오튼 의원은 이날 일본군 포로출신 대표들이 블레어 총리와 40분간 요담한 결과 영국정부 입장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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