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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수입차 운전자들 원스톱 갱신 ‘착’

    40대·수입차 운전자들 원스톱 갱신 ‘착’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90%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고객 10명 중 약 9명은 갱신 시점에 보험사를 바꾸지 않고 다시 가입했다는 의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합리적인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40대와 수입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평균보다 높은 재가입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재가입 고객은 그 이유로 가입 편리성, 저렴한 보험료, 보상서비스 등을 주로 꼽았다. 특히 원스톱 갱신서비스는 고객이 수신한 갱신 안내 문자를 클릭 뒤, 본인 확인만 거치면 바로 보험료 확인 및 결제가 가능하다.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가입자 수는 2014년 122만명에서 지난해 326만명으로 8년 사이 167% 증가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는 가입자 수 기준으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는 고객 만족의 명확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좋은 가격과 서비스로 다시 가입하지 않은 열 명 중 한 명까지도 꼭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골목길서 4살아이 사망…운전자 ‘무죄’ 이유

    인천 골목길서 4살아이 사망…운전자 ‘무죄’ 이유

    4살 아이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 국적의 재외동포 40대 남성에게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법원은 이 남성이 갑작스레 뛰어나온 아이를 치어 숨지게 하기까지 시간이 단 4초에 불과해 사고를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사정을 인정했다. 15일 인천지법 형사17단독 이주영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국적 재외동포 A(4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0일 낮 12시 58분쯤 인천의 한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B(4)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당일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으나, 같은날 오후 1시 17분쯤 병원에서 숨졌다. 사고 장소인 골목길은 음식점 앞 이면도로로 양쪽에는 주차된 차량이 늘어서 있었다. 검찰은 이면도로에서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고 브레이크도 빨리 밟지 않았다며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증거 조사 결과 B군은 A씨가 몰던 승용차 왼쪽에 주차된 다른 차량의 뒤편에서 뛰어 나왔다. 당시 A씨가 몰던 승용차의 속도는 시속 14km로, 정지가능거리는 약 4.9m였다. 재판부는 A씨가 B군을 치어 역과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초에 불과했고, B군을 인지할 수 있던 위치로부터 충돌 위치까지 거리가 약 3m여서 급제동을 했다하더라도 충돌을 피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2017년 7월 4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에 사는 김모(당시 41세)씨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집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아들 A(당시 7세)군이 다니는 학교로 아들은 수업을 받고 있었다. 김씨는 담임교사에게 “오늘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말하고 교실에서 A군을 데리고 나왔다. 김씨가 이날 아침 전처(당시 39세)가 새 남자를 만나 해외여행을 다니고, 아들을 만나러 오지 않자 휴대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였다. 김씨는 전처에게 “끝장을 보겠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김씨는 아들을 트럭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오전 10시쯤 전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마지막 모습은 사진으로 보라”면서 살해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씨는 오전 10시 23분쯤 진주시 평거동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에서 자신의 레밍턴 엽총을 출고해 트럭에 실었다. 레밍턴은 수렵용 엽총이지만 군경 살상용으로도 쓰인다. 당시 김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자체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했다. 그는 10년 전 수렵면허를 취득해 엽총에 매우 능숙했다. 전처와 싸운 뒤 수업 중 7세 아들 빼와40대 친부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경찰 막자 아들 인질로 잡고 엽총 위협 엽총을 손에 쥔 김씨는 아들을 트럭에 싣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경찰 공권력을 비웃는 ‘엽총 활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13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김씨는 엽총을 출고한 뒤 진주시 한 야산 임도를 돌아다니다 주차하고 아들에게 “하늘 나라로 갈래, 할아버지랑 살래”라고 물었다. 아들은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 합천으로 이동했다. 고성에서 진주로, 합천으로 계속 북상한 것이다. 김씨의 수상한 말에 전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놔 행방을 찾지 못하다 이날 오후 4시 57분쯤 합천호 인근 야산 임도에서 아들을 데리고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 트럭은 진흙에 빠져 있었다. 김씨는 40·50대 경찰관 2명이 타고 쫒아온 순찰차와 마주치자 차량을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했다. 이어 아들 A군의 목에 엽총을 들이대고 “순찰차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쏘겠다”고 협박했다. A군이 위험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내줬고, 김씨는 아들을 순찰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5분 만에 또 경찰과 만났다. 연달아 순찰차·구급차 대치, 엽총 난사엽총 ‘레밍턴’ 군경 살상용으로도 사용 경찰관 2명이 민간인 카니발 승합차를 빌려 쫒아온 것이다. 김씨는 10m 전방에 있던 승합차 왼쪽 타이어를 향해 엽총 1발을 쐈다. 총격을 피해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총을 내려놓고 아들을 그만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있던 무전기로 욕설을 퍼부었다. “×××들 다 죽여버린다.” “차량 열쇠 내놓아라. 안 주면 아들을 쏘고 나도 죽겠다.” “아들을 쏜다. ×××들아, 셋을 세겠다. 하나, 둘, 셋.” 등 연이은 욕설과 함께 협박을 한 뒤 승합차를 향해 엽총 3발을 추가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경찰 등 포위망이 좁혀오자 아들 허리에 엽총을 대 접근을 차단하고 산 정상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공중에 엽총을 한 발을 더 쐈다.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합천소방서 구급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구급차에 엽총 1발을 쏘고 운전석에 있던 소방관(당시 44세)에게 엽총을 겨누고 “정지하라”고 협박하면서 구급차 앞유리를 엽총 개머리판으로 내리쳐 깨부쉈다. 이어 구급차를 빼앗아 아들을 태우고 도망갔다. 김씨는 산 정상쪽으로 임도를 따라 300m쯤 도주하다 1분 만에 경찰을 또 만났다. 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스타렉스 순찰차를 앞에서 천천히 몰면서 가로막자 쳐박기 시작했다. 엽총으로 위협하면서 7차례 추돌했다. 경찰관 3명은 모두 김씨의 추돌로 요추·관절 염좌 등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김씨는 순찰차의 차단을 뚫고 국도로 내려왔으나 7분 만인 오후 6시 43분쯤 또다른 순찰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순찰차 옆에 자신이 탄 구급차를 세운 뒤 합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면서 “다 쏴버린다. 빨리 내려라”고 소리치면서 순찰차를 강탈했다. 이어 아들을 순찰차에 태운 뒤 또다시 도주극을 이어갔다. 3분 후 고성경찰서 순찰차가 차단했지만 앞·뒤 범퍼를 수차례 들이받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중 식당 앞에 포터 화물차가 보이자 경찰이 불신검문하는 것처럼 운전자(당시 60세)에게 다가가 엽총을 내보이며 “내리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화물차로 바꿔 아들을 태운 뒤 도주를 계속했다. 무자비한 김씨의 질주를 막은 것은 터널이었다. 김씨는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로 진입하다 입구 양쪽을 가로막은 경찰 포위망에 완전히 갇히는 상황에 처했다. 김씨는 아들을 인질로 잡고 엽총을 발사하면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아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을 계속하자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 특공대와 저격수를 배치하고 협상팀을 투입했다. 김씨의 심경에 변화가 없자 경찰은 오후 9시55분쯤 서울에 있는 전처를 현장으로 데리고 왔다. 결국 김씨는 오후 10시 25분쯤 아들을 풀어줬다. 이후에도 김씨는 엽총을 자신에게 겨눈 채 차량 안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했지만 이튿날 오후 4시쯤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검거됐다. 아들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첫 대치한지 공권력과 7~8 차례 대치하고, 엽총 7~8발을 쏘며 벌인 인질국은 23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경찰은 엽총과 남은 실탄 2발을 압수했다.터널에 막혀 23시간 인질극 막 내려친부 “아들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다”…전처에 고통 주려고, 양육비도 부담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웠는데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난 뒤 아들을 보러오지 않고 양육비도 전혀 부담하지 않아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려고 했다. 전처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3년 12월 이혼했어도 전처가 가끔 아들을 만나왔으나 2017년 3월 전처가 재결합을 거절하고 자신도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도박으로 1000만원을 잃는 등 빚이 3000여만원에 달해 아들 양육에 큰 부담이 있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경남경찰청과 합천은 물론 산청·진주·거창경찰서 전 병력이 투입되고 김씨가 휘젓은 지역은 시민들이 외출을 꺼릴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며 “경찰이 김씨와 자주 마주쳤지만 김씨 아들이 위험해 신중히 접근하다보니 검거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고 회고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징역 5년-재판부 “공권력 경시 차단 필요”“아들 목에 엽총 겨눠 평생 상처 남겼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는 2017년 11월 특수공무집행방해·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인질로 해서 경찰차를 들이받아 신체·정신적 고통을 준 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없애기 위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는 이혼한 뒤 혼자 아들을 양육해 부모 1인에 의한 보호·양육 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아버지이자 보호·감독자인 김씨가 아들을 살해할 의사를 숨기고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고 하더라도 이 관계는 유지된다”고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이듬해 4월 항소심을 열고 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엽총을 목에 겨누는 행위 등은 아들에게 평생 상처를 남긴 것”이라며 “아들이 구구절절하게 아버지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아들로부터 떨어져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임창호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권력을 강하게 행사하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자체 징계까지 당하는 일이 빈번해 경찰 대응이 위축된다. 공권력이 약하면 중고생까지 무시하는 등 사회가 무질서해진다”며 “인천 층간소음 사건 당시 여경 무용론 등 경찰 현장대응 문제가 계속 불거져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강화는 됐지만 대응 5단계를 3단계로 단축하고 물리력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효도관광 다녀오는 길에”…승합차 추돌에 팔순 아버지 등 2명 숨져

    “효도관광 다녀오는 길에”…승합차 추돌에 팔순 아버지 등 2명 숨져

    8일 자정쯤 경기 의왕시 북의왕 요금소 부근 도로에서 일가족 등이 탑승한 스타렉스 차량이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60대 남성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과 70대 여성, 80대 여성 등 3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80대 남성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동생과 아내, 딸 등 과 함께 해외 여행을 마치고 A씨가 몰던 콜벤차량을 이용해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는 삼거리 교차로에서 A씨가 좌회전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콘크리트 옹벽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피해 달아나던 음주운전자, 역주행 사고 내 1명 사망

    경찰 피해 달아나던 음주운전자, 역주행 사고 내 1명 사망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음주운전자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기사와 승객이 죽거나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형사 입건했다. 또 경찰은 A씨 차량의 동승자 40대 B씨 등 2명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0시 46분 경기 광주 역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0%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2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한 시민은 “한 차량이 도로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주행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차량 앞을 가로막고 검문하려고 하자 A씨는 차량을 옆으로 빼 달아났다. A씨는 왕복 4차선 도로를 타고 2㎞가량을 도주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등 위험천만한 운전을 벌였고, 결국 0시 50분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조수석에 탑승했던 40대 승객은 양팔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A씨 차량 동승자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무리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직장 동료 사이로, 이천 백사면에서 술을 마신 뒤 사고 지점까지 2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점,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한 점, 사망 사고를 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가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에 비해 처벌이 무겁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씨줄날줄] 음주운전 방지 장치/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음주운전 방지 장치/임창용 논설위원

    그제 전북 완주에서 대낮 음주운전 사고로 도로 갓길을 걷던 40대 부부가 참변을 당했다. 2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부부를 들이받았다. 훤한 대낮임에도 보행자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이 부부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사고에 의한 피해는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지난달 8일 만취한 60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생들을 덮친 배승아양 사망 사건, 그 이튿날 경기 하남시에서 떡볶이를 배달하는 분식집 사장이 역주행하는 음주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건 등 안타까운 참변이 끊이지를 않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매년 2만건 이상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200명이 넘는 사람이 그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문제는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2021년 기준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7회 이상 적발된 경우도 977건에 달한다. 배승아양 사망 사건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도 올 들어 대낮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한다. 강화된 음주단속이 대개 밤에 이뤄지자 음주자들이 단속 사각 시간대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비난 여론이 일 때마다 여러 가지 해결책이 논의됐다. 특히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꾸준히 강화됐다. 대표적인 게 2019년부터 시행된 이른바 ‘윤창호법’이다.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형량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실제 재판에서 기본 양형 기준이 법정 형량에 한참 못 미치면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처벌 강화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음주운전 전력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눈길을 끈다. 운전자에게서 일정 수준 이상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해 음주운전을 사전 차단하자는 것이다. 상습범의 경우 일단 술을 마시면 자기 제어가 어려운 만큼 이 장치를 부착하면 음주운전 예방에 꽤 효과가 있을 듯싶다.
  • 음주운전 하다 부부 덮친 20대 “앞을 못 봤다”

    음주운전 하다 부부 덮친 20대 “앞을 못 봤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6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도로변을 걷던 40대 부부를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부부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내는 치료 중 사망했다. 남편 역시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몸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음주 여부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을 제대로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어서 구체적 진술이나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는 2021년 1만 489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206명이 사망하고, 2만 3653명이 부상을 입었다.
  • 대낮 음주운전 20대 길 걷던 부부 덮쳐…아내는 숨져

    대낮 음주운전 20대 길 걷던 부부 덮쳐…아내는 숨져

    대낮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40대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크게 다쳤다. 1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쯤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가던 40대 B씨 부부를 들이받았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학병원에 옮겨진 B씨는 치료 중 숨졌다. B씨의 남편 역시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잡아 확인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갓길을 걷던 B씨 부부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승무원에 부딪혀 다쳤다”더니…한달간 여행 한 40대 기소

    “승무원에 부딪혀 다쳤다”더니…한달간 여행 한 40대 기소

    항공기에서 승무원과 고의로 부딪히고 보험금을 타낸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송봉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항공기 좌석에 앉아 있던 중 기내 통로로 고개를 내밀어 고의로 승무원의 가슴에 뒷머리를 부딪친 뒤 다쳤다고 주장하며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보험사기 범행은 대담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머리를 부딪혔다고 주장하면서도 한 달간 여행을 마친 뒤 귀국해 52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A씨가 받은 보험금은 300만원이었다. A씨는 이 범행과 별개로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760만원을 타냈으며,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넘어졌다는 이유로 39일간 입원해 보험금 876만원을 추가로 받아내는 등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이 가입한 운전자 보험의 입원 특약을 활용하기 위해 주말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보험사기로 수사를 받게 되자 오히려 승무원을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A씨 수첩에서 보험금 수령 계획 등을 발견하고 휴대전화기 포렌식 등을 거쳐 보험사기 범행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 경북 구미서 승용차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사망

    경북 구미서 승용차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사망

    30일 오후 3시 4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 편도 4차선 도로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을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 A(42)씨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하지 않았으며, 숨진 A씨는 안전모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신호 위반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초면 운전자 폭행·파출소 소변·홧김에 방화… 막장 70대 ‘실형’

    초면 운전자 폭행·파출소 소변·홧김에 방화… 막장 70대 ‘실형’

    처음 보는 사람의 차에 올라타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홧김에 불을 지리는 등 곳곳에서 행패를 부린 7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일반물건방화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울산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40대 B씨의 승용차 조수석에 무단으로 탑승한 뒤 B씨의 목을 여러 번 밀치는 등 폭행했다. B씨는 A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A씨는 이 사건이 일어나기 2시간 전쯤 만취한 상태로 인근 파출소 현관문에 소변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 30분 가까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또 같은 해 8월 경북 울진군에서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다며 도로 옆에 쌓여있던 나무 팔레트 더미에 비닐 등을 가져와 불을 냈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공공 안전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를 했다”며 “다수 폭력 전과가 있는데도 누범 기간에 또 범행하고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영상] “하나, 둘, 셋!” 뒤집어진 SUV 80초만에 바로세운 시민들

    [영상] “하나, 둘, 셋!” 뒤집어진 SUV 80초만에 바로세운 시민들

    울산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넘어진 차량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바로 세워 운전자를 구조했다. 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동구청 앞 사거리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SUV가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석 문이 바닥에 막혔고, 40대 운전자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둘 SUV 쪽으로 달려오더니 한쪽으로 차를 밀기 시작했다. 이 장면을 보고 다른 차량 운전자들과 오토바이 운전자, 행인 등이 달려와 힘을 보탰다. 결국 시민 14명이 힘을 합쳐 무게가 1t이 넘는 SUV를 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사고 발생 80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곧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SUV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운전자는 심하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면서 “도움을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졸음운전 사고”…불난 전기차 두고 도주한 40대 자수

    “졸음운전 사고”…불난 전기차 두고 도주한 40대 자수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한밤중 운전하던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불이 나자 도주한 운전자가 9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6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아이오닉5 전기차를 몰던 중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앞부분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56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사고가 나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4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주거지인 안산으로 달아났으며 이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이어 사고 발생 9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 49분 주거지 인근 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2차례 음주 측정을 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고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하다가 졸음운전을 했다”며 “사고 후 당황해서 현장에서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행적 조사 등을 벌여 사고 후 도주한 정확한 이유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택시, 자동차 매장 돌진했다…5명 부상

    전기차 택시, 자동차 매장 돌진했다…5명 부상

    서울 강서구서 전기차 택시가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했다. 5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신방화사거리 인근에서 전기차 택시가 오토바이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인근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매장 직원과 손님 등 5명이 얼굴 등을 다쳤다. 자동차 매장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고, 차량 7대가 파손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8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보행로로 돌진…행인 4명 부상

    8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보행로로 돌진…행인 4명 부상

    4일 오전 10시 2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단지 후문 보행로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40대 B씨 등 행인 3명이 다쳤다. 승용차는 이들을 친 뒤 출입구 조형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B씨 등은 어깨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씨도 목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과속車 따라붙자 화면엔 경보음… 속도 검측·촬영까지 실시간 단속

    과속車 따라붙자 화면엔 경보음… 속도 검측·촬영까지 실시간 단속

    “띠링, 띠링.”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 차량으로 북적인 2일 경기 포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오전 11시 19분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시속 100㎞를 넘어 달리는 순간, 바로 뒤를 쫓던 순찰차 내부에 이런 경고음이 울렸다. 운전석 옆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에는 과속 차량이 빨간색으로 뜨는 순간 최고 시속 136.6㎞와 차량 번호판이 찍혔다. 6분 뒤인 11시 25분에도 검은색 승용차가 시속 136.9㎞로 달렸다는 단속 결과가 자동으로 표시됐다. ‘사망 발생 지점’이라는 안내판까지 붙은 도로였지만, 제한 속도를 어기기 일쑤였다. 이날 서울신문이 동행한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에는 달리면서도 과속을 포착할 수 있는 탑재형 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기존 과속 단속 카메라와 달리 언제, 어디서든 단속할 수 있어 고정형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반짝 감속하는 이른바 ‘캥거루 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경찰은 과속을 집중 단속하는 ‘암행 순찰차’에 탑재하던 단속 장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등으로 출동하는 전국 고속도로 순찰차도 실시간으로 과속을 단속하게 된다. 최근 석 달간 시범 운영을 마친 17대를 3일부터 정식 배치하고, 이후 4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암행 순찰차 40대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14만 8028건을 단속하고 239건에 대해선 형사입건 조치했다. 과속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 18명에서 지난해 6명으로 줄었다. 조명이 개선되면서 야간에도 정확하게 단속할 수 있지만, 레이더가 30~60m 앞 차량 속도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다. 이날도 일부 운전자들은 과속하다가 순찰차가 가까워지자 속도를 줄였다. 문영석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팀장은 “과속하다 추돌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로 직결될 위험이 크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 ‘과속 잡는 순찰차’ 전국 확대…‘반짝 감속’ 안 통한다

    ‘과속 잡는 순찰차’ 전국 확대…‘반짝 감속’ 안 통한다

    “띠링, 띠링.” 지난 2일 경기 포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 차량이 몰렸다. 오전 11시 19분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시속 100㎞를 넘어 달리는 순간, 바로 뒤를 쫓던 순찰차 내부에 경고음이 울렸다. 운전석 옆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에는 과속 차량이 빨간색으로 뜨더니 순간 최고 시속 136.6㎞와 차량 번호판이 곧바로 찍혔다. 6분 뒤인 11시 25분에도 검은색 승용차가 시속 136.9㎞로 달렸다는 단속 결과가 자동으로 표시됐다. ‘사망 발생 지점’이라는 안내판까지 붙은 도로였지만, 제한 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이날 서울신문이 동행한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에는 달리면서도 과속을 포착할 수 있는 탑재형 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기존 과속 단속 카메라와 달리 언제, 어디서든 단속할 수 있어 고정형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반짝 감속하는 이른바 ‘캥거루 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경찰은 과속을 집중 단속하는 ‘암행 순찰차’에 탑재하던 단속 장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등으로 출동하는 전국 고속도로 순찰차도 실시간으로 과속을 단속하게 된다. 최근 석 달간 시범 운영을 마친 17대를 3일부터 정식 배치하고, 이후 4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암행 순찰차 40대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14만 8028건을 단속하고 그중 239건에선 형사 입건 조치했다. 과속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 18명에서 지난해 6명으로 줄었다. 조명이 개선되면서 야간에도 정확하게 단속할 수 있지만, 레이더가 30~60m 앞 차량 속도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다. 이날도 일부 운전자들은 과속하다가 순찰차가 가까워지자 속도를 줄였다. 문영석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팀장은 “과속하다 추돌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로 직결될 위험이 크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 [영상] 시민 14명 ‘맨손의 기적’…전도된 차량서 운전자 구해

    [영상] 시민 14명 ‘맨손의 기적’…전도된 차량서 운전자 구해

    시민들이 힘을 합쳐 사고로 전도된 SUV 차량을 바로 세운 사연이 전해졌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동구청 앞 사거리에서 일어났다. SUV 차량이 경차와 충돌하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당시 차량엔 40대 운전자가 갇힌 채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바로 그때 한 시민이 SUV로 달려가 차량을 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른 시민들도 삼삼오오 모여 힘을 보탰다. 차량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 행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시민 14명이 모였고 무게 1톤이 넘는 차량을 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사고 발생 80여초 만이었다.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SUV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주차장 출구 끼인 車 한대, 40대 줄줄이 40분간 공회전…무슨 일?

    주차장 출구 끼인 車 한대, 40대 줄줄이 40분간 공회전…무슨 일?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출차 통로가 차 한 대로 가로막혀 뒤따르던 차량 수십대가 약 40분간 오도가도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남차카페’에 따르면 24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는 출차 중이던 차 한대가 통로에 가로로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40대가 줄줄이 주차장에 갇혔다. 사고 당시 남차카페에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출구가 하나다. 출구에서 혼자 단독 사고가 나 뒷 차 40대가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한다”며 “마트 대처도 느리고 운전자도 답답하고 미치겠다”라고 호소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은색 렉서스 세단 차량이 마트 지하 주차장 출구를 따라 지상으로 올라가다 벽 사이에 끼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고 차량은 약 40분쯤 지나 옮겨졌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다. 그러자 사고 차량 운전자 가족 B씨는 “우리도 피해자”라고 항변했다. B씨는 “출차 과정에서 앞차가 후진하다 세게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자력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에 처했다”라고 밝혔다. 마트 측은 B씨 주장대로 사고는 앞서 가던 차량의 후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사고 처리 시간이 길어진 것에 대해선 우회로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마트 관계자는 “사고 인지 약 3분 만에 초기 조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추가 사고를 방지하고 우회로를 만드는 데까지 약 30분의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대의 사고 차량은 보험사를 통해 사고 처리했으며, 이후 모든 차량이 원활하게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 불길 치솟는 차량에서 운전자 구한 버스 기사들

    불길 치솟는 차량에서 운전자 구한 버스 기사들

    추돌사고로 불이 붙은 차량 안에서 버스기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운전자를 구출해 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중앙 화단을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은 중앙 화단에 걸친 상태로 기울어진 상태였으며 사고 직후 엔진룸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으나 A씨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 청라순환버스(GRT)를 몰고 차고지로 향하던 황인모(47)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동료 버스기사 이모씨의 손짓에 따라 급히 버스를 멈춰 세웠다. 구조에 나선 황씨가 운전석 문을 열었으나 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았고 차량 본넷에 불이 붙어 위험한 상황이었다. 황씨는 “차량 안에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었고 에어백이 터져 운전자 스스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운전자는 의식이 가물가물해 대화가 여의치 않았고 몸이 축 늘어져 있어 구조가 힘들었는데 다른 버스를 몰고 차고지로 향하던 박모(43)씨가 급히 달려와 도와주는 바람에 보다 빨리 구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천교통공사 소속 버스 기사 3명 차고지 가던 중 구조 나서 이들은 모두 인천교통공사 소속 버스 운전기사로 사고 현장과 500m가량 떨어진 차고지로 가던 중이었다. 황씨는 출동한 경찰에 “위험한 상황이라 일단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주행하다 사고가 났다”면서 “버스기사들의 도움으로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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