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대 남성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각하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병역 논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초음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22
  • 온라인/국무조정실 직원 사칭 사기범 주의

    온라인/국무조정실 직원 사칭 사기범 주의

    국무조정실 직원을 사칭한 40대 남자가 청주와 대전 등을 돌아다니며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상은 중소상인들이다. 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국무조정실 직원 사칭 사기사건 피해가 8건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공업사, 철물점, 한복점, 이불판매점, 안경점, 가구점 등을 운영하는 중소상인들이다. 이 남자는 지난달 5일 청주 흥덕구의 한 철물점을 찾아가 국무조정실 사무관을 사칭한 뒤 납품권을 따주겠다며 국무조정실 출입증 제작 명목으로 3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상인 8명에게 총 200만원을 챙겨 사라졌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청주 흥덕구의 한 주방용품 판매점에 나타나 사기행각을 벌이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주방용품점을 운영하는 이모(44)씨는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혼자 찾아와 ‘국무조정실 의전행정 담당 권영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납품을 도와주겠다며 관련 서류 준비 대행료와 업무 담당자들의 간식비를 요구했다”며 “돈을 주지 않고 돌려보낸 뒤 국무조정실에 전화를 걸어보니 권영준이라는 직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국무조정실에 납품을 하려면 신원조회를 해야 한다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제 주민번호를 불러주기도 했다”며 “악수를 하는데 손가락 하나가 없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김모(43)씨의 범행으로 보고 전담반을 편성해 쫓고 있다. 하지만 김씨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김씨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어 위치추적이 안 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2014년 대전에서 잇따라 발생한 국무조정실 직원 사칭 사기사건도 김씨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대전 사기사건의 용의자도 ‘권영준’이란 가명을 썼기 때문이다. 천명환 국무조정실 법무감사담당관은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내려오다 보니 총리실을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을 사칭해 세종시 인근지역에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 같다”며 “국무조정실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납품계약을 추진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해외직구 증가세 한풀 꺾였다

    해외 직접구매(직구) 증가세가 지난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의 영향으로 국가별 반입 건수가 엇갈린 데다 사이즈와 반품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 K세일 등 국내 소비 진작책 등으로 직구의 이점이 퇴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구 규모는 1586만 3000건, 15억 2342만 달러(약 1조 8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건수는 전년보다 2.1% 증가했지만 금액은 1.4% 감소했다. 해외 직구 금액이 감소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해마다 40% 이상 치솟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이후 연간 39~57% 급등했던 직구 건수도 2.1% 느는 데 그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환율이 하락한 유럽과 일본에서의 반입 건수는 50% 이상 증가한 반면 환율이 상승한 중국과 홍콩에서의 반입 건수는 20% 이상 줄었다. 직구 대상국은 미국이 1164만건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지만 증가율은 연평균 38.0%에 크게 못 미치는 2.0%에 그쳤다. 직구 품목별로는 비타민·항산화제·오메가3 등 건강식품과 의류가 각각 16.0%로 가장 많았다. 2014년 626만 5000건으로 직구의 40%를 차지했던 의류·신발·가방류는 476만 6000건으로 23.9% 감소한 반면 식품·전자제품은 415만 7000건에서 518만 5000건으로 24.7% 증가했다. 국내와 사이즈가 다르고 환불·반품이 어려운 온라인 구매에 한계가 있는 품목 수입이 줄어들고, 대신 규격에 따라 품질이 정형화된 상품군으로 구매 패턴이 이동하는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직구 1회 평균 구매가격은 96달러(약 11만 5000원)로 전년(97달러)보다 낮아졌다. 또 개인 식별이 가능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자 305만 3000명을 분석한 결과 직구는 여성(64.1%)이 남성(35.9%)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4.2%, 40대가 23.1%를 차지했다. 평균 구매액은 50대가 142달러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135달러), 40대(133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루 7.5시간 앉아서 생활…한국인 셋 중 한 명은 비만

    한국인은 하루 7.5시간을 앉아서 일하고 7시간 가까이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을 조사해 11일 공개한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하루 중 앉아서 보낸 시간은 남성이 7.7시간, 여성이 7.4시간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학업·취업 준비에 바쁜 20대가 앉아서 보낸 시간이 8.7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경제활동을 하는 30~50대는 하루 평균 7.3시간을 앉아서 보냈고, 퇴직 후 60대는 이 시간이 6.7시간으로 줄었다가 70대 이상에서는 7.5시간으로 다시 길어졌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도시 거주자일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길었다. 동(洞)지역 거주자는 하루 7.7시간을 앉아서 보낸 반면 읍·면 거주자는 6.8시간을 앉아서 생활했다. 소득수준을 4단계로 분류했을 때 가장 높은 사람은 7.9시간, 가장 낮은 사람은 7.1시간을 각각 앉은 채로 보냈다. 앉아서 보낸 시간이 많은 반면 걷기 실천율은 41.7%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그나마 2005년 60.7%에서 2008년 46.9%, 2010년 41.2%, 2012년 39.5%, 2013년 38.1%로 매년 줄어들다가 9년 만에 처음 증가했다. 2014년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20대가 7.1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30·40대 각각 6.8시간, 50대 6.7시간, 60대 6.6시간, 70세 이상 6.4시간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커피로, 하루 평균 1.7잔을 마셨다. 심지어 밥과 배추김치보다도 많이 섭취했다. 커피가 밥과 반찬 등 주식을 제친 것은 2014년이 처음이다. 남성의 주당 커피 섭취 빈도는 14.3회로, 하루 평균 2잔을 마셨고 여성은 9.6회로 하루에 1.3잔을 마셨다. 주당 섭취 빈도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항목에는 배추김치(10.8회), 잡곡밥(9.0회), 쌀밥(6.5회), 기타 김치(4.2회) 등이 포함됐다.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 유병률(특정 시점 환자 비율)은 2014년 31.5%로 집계됐다.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2011년 35.1%에서 2014년 37.7%로 증가한 반면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같은 기간 27.1%에서 23.3%로 감소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기계발서 ‘열풍’ 여자가 더 읽는다

    입사 11년차 직장인 강모(35·여)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인터넷 서점에서 자기계발서를 사 본다. 강씨는 “요즘 자기계발서는 인문학적 통찰이 두루 담겨 있는 것이 많아서 비단 사회생활뿐 아니라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흔히 자기계발서는 남성들이 더 많이 읽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지난해 여성이 남성을 추월해 자기계발서를 훨씬 많이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1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함께 2015년 자기계발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이 동년배 남성이나 40대 남성보다 자기계발서 구매 비율이 더 높았다. 2014년 12월의 경우에는 30대 남성이 19.1%로 30대 여성의 16.5%보다 많았고, 40대에서는 남성이 14.9%로 여성의 15.4%보다 근소한 차이로 적었다. 그러나 1년 만에 반전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자기계발서를 구입하는 30대 남성이 14.9%, 40대 남성이 15.3%에 그쳤지만 여성은 30대가 28.5%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40대 여성도 16.9%로 남성을 앞섰다. 이런 현상은 경기 침체 속에서 ‘나’의 안팎을 성찰하고 단련하는 인문학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에다 출판계가 지난해부터 남성 위주에서 여성 위주의 자기계발서를 많이 내놓으며 여성 독자 공략에 더 적극적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여성 독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자기계발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다. 홀로 있는 시간을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여성 구매자가 60.4%로, 남성(39.6%)의 두 배 가까이 많아 줄곧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미움받을 용기’는 새해에도 열풍을 이어 가고 있다. 예스24가 집계한 1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23주 연속, 통산 45주간 1위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 20대 여성 얼굴에 ‘묻지마 칼부림’한 범인 체포

    美 20대 여성 얼굴에 ‘묻지마 칼부림’한 범인 체포

    흉기로 20대 여성의 얼굴에 ‘묻지마 칼부림’을 일삼은 남성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폭스 뉴욕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6시쯤 맨해튼 남부지역인 첼시로 향하던 중이었고, 40대 남성의 흉기에 얼굴이 찢어지는 봉변을 당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한적한 도로를 걷는 피해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잠시 후 가해 남성은 여성 옆으로 따라붙더니 순식간에 여성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을 친다. 피해 여성은 가까운 병원에서 일곱 바늘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인 ‘칼 베이즈모어’(41)를 검거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사진·영상=Fox5N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신질환 40대, 숨진 노모와 일주일간 생활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남성이 숨진 70대 노모와 1주일 동안 함께 생활하다 뒤늦게 구청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대구 달서구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쯤 달서구청 복지담당 부서에 A(45)씨가 찾아와 “어머니가 1주일 전에 돌아가셨는데 장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느냐.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상담을 한 공무원은 A씨가 구청을 떠나자 바로 해당 주민센터에 전화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사실 여부 확인을 부탁했다. 이에 주민센터 직원이 경찰관과 함께 A씨 집을 찾았고, 방안에서 A씨 어머니 B(76)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청 측은 “A씨 말과 행동이 이상해 상담이 끝나자마자 바로 현장 확인을 요청했다”며 “한 집에서 생활한 A씨 모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돼 있으며 A씨는 장례비로 7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한 B씨가 지병을 앓다가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말 함께 TV를 보던 어머니가 갑자기 숨을 가쁘게 내쉬며 쓰러져 방안에 눕혀 놨다”며 “숨진 사실을 알았지만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고민하다 뒤늦게 구청에 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뚜렷한 직업이 없다”며 “숨진 B씨에게서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부검으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40대 마사지사, ‘무음 카메라 앱’ 설치해 女 신체 ‘몰카’

    40대 마사지사, ‘무음 카메라 앱’ 설치해 女 신체 ‘몰카’

    촬영할 때 ‘찰칵’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는 무음 카메라 앱을 설치해 여성 고객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한 남성 마사지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스포츠 마사지 등을 전문으로 하는 건전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면서 여성 고객의 가슴 등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모(4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고객 A(31·여)씨 등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신체 사진 100여 장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스마트폰에 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무음 카메라 앱을 이용해 이같은 몰카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A씨를 대상으로 몰카를 찍다가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바람에 적발됐고, A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옷만 입은 사진 밴드에 올렸다며 동창생 살해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초등학교 동창생 인터넷 공간에 올린 데 화가 나 친구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밤늦게 초등학교 동창을 살해했다며 지구대로 찾아온 정모(46)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30분쯤 친구 김모(45)씨가 사는 인천 남구 학익동 다세대주택을 찾아가 김씨가 평소 친구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하고, 자신이 속옷만 입은 사진을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 밴드에 실어 놀림거리가 됐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부엌칼로 김씨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이불에 담뱃불을 버리고 나와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와 김씨는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함께 전기설비공으로 일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김씨의 시신에서 흉기로 찔린 흔적이 나오자 살인·방화사건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정씨는 경찰이 동창들을 상대로 탐문수사하는 것을 알고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살해 혐의는 인정하지만 방화는 담뱃불이 옮겨붙여 불이 난 것 같다며 혐의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700억 도박사이트 적색 수배자 필리핀 공항에서 걸려 국내 송환

    중국에서 7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40대 남성이 필리핀에 입국하려다가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경찰청은 5일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임모(40)씨를 지난 4일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한국인 범죄자를 입국 단계에서 추방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첫 사례다. 임씨는 2013년 5월 중국 산둥성 지난으로 건너가 바둑이, 포커 등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했다. 도박꾼 1만 4000명이 임씨에게 입금한 돈만 706억원이다. 임씨는 이 중 딜러비 명목 등으로 약 300억원을 챙겼다. 임씨는 지난 2년 7개월간 사이트 주소를 343번 바꾸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임씨는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의 추적을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 2일 중국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가면서 덜미가 잡혔다. 필리핀 이민청이 입국심사 도중 수배자인 것을 파악해 한국 인터폴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에 통보했다. 코리안데스크 서승환 경감과 한국에서 급파된 경찰은 임씨를 붙잡아 한국으로 송환했다. 이민청은 중국으로 돌아가려던 임씨를 한국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공항 내 입국심사 보류자 대기실에 30시간 넘게 붙잡아두었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짐이나 행색을 봤을 때 여행 목적으로 필리핀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 출신 범죄자의 주요 도피처로 수배자가 200명이 넘는다. 7000개 섬으로 이뤄져 있어 은신하기 쉽기 때문이다. 교민이 많고 물가가 저렴한 데다 영어가 통해서 생활하기 편리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자가 일단 필리핀에 입국하면 검거가 어려운 만큼 앞으로 공항 입국단계에서 거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필리핀 이민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주요 수배자의 송환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환청들렸다며 이웃 노인 2명 살해 40대 구속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화를 입게된다’는 환청이 들렸다며 이웃 노인 2명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이웃 노인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허모(43)씨를 6일 구속했다.  허씨는 2012년 6월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한 움막에서 김모(7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벌였으나 움막이 마을에서 1.5㎞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있는데다 지문도 발견되지 않아 범인을 붙잡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허씨가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소문을 내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조사한 결과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허씨가 2012년 2월 이웃에 사는 또 다른 노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사실도 밝혀냈다. 허씨는 “김씨 등을 죽이지 않으면 화를 입게 된다는 환청을 듣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그룹 야다, ‘슈가맨’ 통해 15년 만에 무대 올라

    그룹 야다, ‘슈가맨’ 통해 15년 만에 무대 올라

    90년대 끝자락 주옥같은 이별 노래들을 남겼던 그룹 ‘야다’가 15년 만에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으로 방송 무대에 섰다. 5일 방송분에서 야다(전인혁, 김다현, 장덕수)는 히트곡 ‘이미 슬픈 사랑’을 들고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이미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을 접는 남성의 애절한 이야기가 담긴 노래다. 한때 노래방에서 많은 이들의 애창곡으로 불리던 곡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이미 슬픈 사랑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20대부터 40대 객석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전등에 불을 켰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야다지만 강렬한 사운드와 변치 않는 실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미 슬픈 사랑’은 돈스파이크의 편곡으로 재탄생됐다. 일렉 기타 사운드가 강조된 전형적 록발라드였던 원곡이 피아노 연주와 이영현의 호소력 짙은 보컬만으로 섬세하게 표현돼 짙은 감동을 더했다. 한편 야다는 1999년 데뷔 이후 ‘이미 슬픈 사랑’ 이외에도 ‘진혼’, ‘그대여 울지 말아요’, ‘슬픈 다짐’ 등 애절한 이별한 노래들로 사랑을 받았다. 사진·영상=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2의 ‘지하디 존’ 내세운 IS… 5명 처형해 건재 과시

    제2의 ‘지하디 존’ 내세운 IS… 5명 처형해 건재 과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는 악명 높은 영국인 대원이 있었다. ‘지하디 존’으로 불리던 무함마드 엠와지다. 인질을 살해하는 동영상에 종종 등장해 적개심을 드러냈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총기를 흔드는 그의 모습을 서방 정보기관들은 엠와지 스타일이라 불렀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엠와지는 지난해 11월 미국 정보기관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IS가 최근 공개한 집단 처형 동영상에 영국식 억양을 구사하는 ‘제2의 지하디 존’이 등장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분 분량의 IS 선전 동영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남성은 “작은 섬나라(영국) 따위가 불과 몇 대의 비행기로 우릴 위협하니 한심하다”며 “시리아의 IS를 공습한 데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복면 차림의 이 남성은 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말투를 흉내 내며 “IS에 대항하다니 ‘저능아’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영국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에선 이 남성의 경고가 끝나자마자 주황색 점프슈트를 입은 채 무릎 꿇은 5명이 간첩 혐의를 받고 사살됐다. 이들이 IS의 근거지인 락까에서 동영상과 사진들을 촬영해 서방 언론이나 정보 기관에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모두 20~40대로 카메라 기술자, 도로포장 인부, 가게 소유주 등이 포함됐으나 시리아와 리비아 출신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정보기관은 즉시 이 남성의 출신 지역 등 신원 파악에 나섰다. 더 타임스는 이 남성이 남아시아 출신으로 영국에서 자랐지만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는 음성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영국 정부가 이 남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수많은 IS 동조자들 때문이다. 지금까지 영국인 800명 이상이 IS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00여명은 귀국했다. 사망자는 50~100명 수준으로 여지껏 300명 넘게 IS에 몸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외교부 소식통을 인용, IS가 이라크에서 패전한 사실과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 무능함을 감추려고 ‘제2의 지하디 존’이 등장하는 선전 동영상을 배포했다고 분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총선 예비후보 ‘새누리·남성·50대’ 몰렸다

    총선 예비후보 ‘새누리·남성·50대’ 몰렸다

    4·13 총선 예비후보자가 수적으로 여당, 50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이 실제 선거로까지 이어져 선거 구도와 판세, 각 당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선거일 120일 전인 지난달 15일부터 현행 선거구가 없어지기 직전인 31일까지 예비후보 접수를 받았고, 모두 843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야권이 분열 중인 탓인지 예비후보 등록에선 여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가 524명(62.2%)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새누리당의 3분의1 수준인 180명(21.3%)에 그쳤다. 현재 국회 의석 수 비율인 새누리당 53.2%(156석), 더민주 40.6%(119석)와 비교해도 차이가 확연하다. 이 밖에 정의당 예비후보로는 17명(2.0%)이 등록했다. 무소속 예비후보는 106명(12.6%)에 달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을 압도했다. 92.5%에 해당하는 780명이 남성이었다. 여성은 63명(7.5%)만 이름을 올렸다. 여야 모두에서 “지역구 30%를 여성으로 공천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여성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과반을 넘기며 수위를 차지했다. 55.9%에 달하는 471명이 등록했다. “젊은 정치를 하겠다”며 바람몰이를 준비 중인 40대와 30대는 각각 149명(17.7%), 17명(2.0%)에 머물렀다. 20대 예비후보는 5명(0.6%)에 불과했다. 오히려 60대가 185명(21.9%)를 기록해 50대 다음으로 많았다. 70세 이상은 16명(1.9%)으로 집계됐다. 20대 국회에서도 ‘50대 정치인’들이 주도권을 잡게 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요원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정당인이 354명(42.0%)으로 가장 많았다. 국회의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법조계, 학계, 의료계 출신 인사들의 등록률 역시 높은 편이었다. 변호사 92명(10.9%), 교육자 70명(8.3%), 약사·의사 21명(2.5%)이 ‘내일의 정치인’을 꿈꾸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은 고작 9명(1.1%)에 불과했다. 굳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아도 ‘의정 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10명 중 5명 “現집회·시위 과격하다”

    [신년 여론조사] 10명 중 5명 “現집회·시위 과격하다”

    국민의 절반 정도는 노동계 등이 주최하는 일부 집회·시위가 과격한 양상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경찰이 29년 만에 ‘소요죄’를 적용한 데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집회·시위 문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4%가 ‘평화 시위에서 변질돼 과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의 과잉 대응이 문제’라고 한 응답은 34.7%였다. 여성(41.8%)보다는 남성(51.1%)이 집회·시위가 과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특히 50대(67.4%)에서 이런 응답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20~30대는 경찰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과잉 대응을 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20대와 30대는 각각 48.0%와 50.8%가 ‘경찰의 과잉 대응’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집회·시위 주최 측에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은 각각 32.2%와 32.5%로 다른 연령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직업별로 자영업(57.3%), 농림축산업(53.4%), 전업주부(51.7%)는 집회·시위 주최 측의 탓이 더 크다고 답한 반면 학생(47.6%), 블루칼라(46.5%), 화이트칼라(45.8%)는 경찰 측 책임이 더 크다고 봤다. 경찰이 한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동조하는 의견이 약간 우세했다. 소요죄 적용에 대한 찬성 의견은 37.5%, 반대 의견은 32.6%였다. 소요죄 적용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50대(53.8%), 60대 이상(54.1%)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20~40대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45.8%), 부산·울산·경남(40.9%)에서는 소요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광주·전라(52.7%), 강원·제주(48.6%)에서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50%” 찬성 “31%”

    [신년 여론조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50%” 찬성 “31%”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응답자의 절반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1%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31.1%였다.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보다 19.0% 포인트 더 높다. 18.9%는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국정화 반대 비율은 남성(52.3%)이 여성(47.9%)에 비해 근소하게 높았다. 20~40대에서는 반대 의견의 비중이 60% 이상이었으나 50대와 60대는 각각 35.4%와 20.4%만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밝혀 세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60.5%)에서 국정화 반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통령의 출신 지역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38.8%)은 찬성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19만명 중 90%가 女… 취약성보단 검진율과 연관

    19만명 중 90%가 女… 취약성보단 검진율과 연관

    40~50대 여성 상당수가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피로하거나 어지러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아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나이 땐 갑상선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주로 40~50대에 건강검진을 많이 받아 질병 발견율이 높은 것일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41만 3797명 가운데 50대가 10만 6288명(25.7%)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에서도 여성(9만 2050명)이 90%에 육박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이 자가면역 질환에 더 잘 걸려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70~90%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인 ‘하시모토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하지만 50대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특별히 이 질환에 취약해서가 아니라 건강검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주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보통 다른 질환이나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거나 건강검진을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이 50대여서 50대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진료 인원은 50대에 이어 40대 8만 7586명(21.2%), 30대 7만 1586명(17.3%)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 자체는 50대가 많았지만, 10만명당 환자 수로 보정하면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 수가 증가했다. 10만명당 50대 환자 수는 1325명, 60대는 1472명이다. 따라서 50대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잘 발생하는 연령층이라고 보긴 어렵다. 2010~2014년 인구 10만명당 갑상선기능저하증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봐도 남성과 여성 모두 60·70대 노년층에서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여성은 되레 30대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5.5%)이 40~50대(3.3~3.7%)보다도 높았다. 남 교수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정신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일 때 갑상선 기능 검사를 많이 하다 보니 가임기 여성에게서 진단이 늘어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도 건강검진율 증가와 연관이 있다. 2010년만 해도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31만 8349명이었으나, 연평균 6.8%씩 늘어 지난해만 41만 3797명이 병원에 다녀갔다. 5년 새 환자가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이 적게 생산되는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긴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매우 드물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서서히 기능이 저하돼 대체로 증상이 약하다. 동작과 말이 느려지고 피로가 심해지며 변비, 체중증가, 서맥, 빈혈 등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난청, 우울증, 안면부종, 탈모, 관절통, 근육통, 고지혈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해야 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다. 나라마다 검사를 권하는 나이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임신계획 중 또는 임신 초기 산모에게 검사를 권한다. 중증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상당 기간 지속되면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상승해 심장을 둘러싼 심낭에 물이 고이는 심낭삼출, 이로 인한 심장 비대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렇게까지 악화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는 간단하다.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하면 2~3주부터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은 평생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성탄전야 이별 통보 애인에 ‘화학테러’한 40대男

    성탄전야 이별 통보 애인에 ‘화학테러’한 40대男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40대 남성이 애인에게 화학물질을 뿌려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용산구 용산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A(41)씨가 여자친구 B(31)씨의 어깨에 유해성분의 액체를 뿌린 뒤 도주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산, 염산, 식초 원액 등으로 추정되는 이 액체를 조사하고 있으며,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은 A씨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3일 전에 A씨가 B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3~4개월 전부터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피해자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쫓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장인 10명 중 7명 “고용불안 느껴”

    희망퇴직 등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이 고용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3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현재 고용 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대답이 69.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고용 불안을 느낀다는 비율을 보면 40대가 78.7%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78.4%), 30대(69.5%), 20대(63.8%)가 뒤를 이었다. 미혼(67.3%)보다 기혼(72.8%)이, 여성(66.9%)보다 남성(70.4%)이 고용 불안을 더 심하게 느끼고 있었다. 특히 비정규직(85.7%)의 고용 불안감이 정규직(65.2%)보다 훨씬 높았다. 고용 불안을 느끼는 이유로는 ‘회사의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아서’(43.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용 형태가 불안정해서’(34.8%), ‘회사 근속연수가 짧아서’(17%), ‘회사가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서’(16%) 등의 순이었다. 현 직장에서 정년 보장을 기대하는 사람은 상당히 적었다. 75.2%가 정년을 보장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들이 체감하는 정년은 평균 50세로 조사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호랑이 우리에 뛰어내린 40대…이유가 ‘황당’

    호랑이 우리에 뛰어내린 40대…이유가 ‘황당’

    중국에서 한 40대 남성의 철없는 행동이 비난을 샀다. 리프트를 타던 남성이 스릴을 느끼려고 갑자기 호랑이 우리로 뛰어내린 것.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건은 지난 19일 중국 허난성 뤄양에 있는 왕성공원에서 발생했다. 이날 이곳을 방문한 한 40대 남성은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호랑이 우리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남성이 안전망 위로 떨어진 탓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고발생 순간이 담긴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이 리프트에서 두어 차례 몸을 일으키더니 이내 뛰어내린다. 그러자 우리 안에서 흥분한 호랑이들이 거칠게 움직인다. 다행히 안전망 위에 떨어진 남성은 안전요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다. 구조 직후 이 남성은 “안전망이 매우 튼튼한 것을 보고, 스릴을 느끼고 싶었다”며 “처음부터 계획한 것은 아니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데일리메일, LIVE TIM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IS추종자, 파리 유치원 침입…“IS 경고다” 외치며 흉기 난동

    IS추종자, 파리 유치원 침입…“IS 경고다” 외치며 흉기 난동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한 달 만인 14일 프랑스의 한 유치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이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날 오전 7시쯤 파리 북동쪽 지역인 오베흐빌리에의 한 공립 유치원에 복면을 쓴 괴한 한 명이 침입해 혼자서 수업을 준비하던 남성 교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괴한은 유치원 난입 당시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교실에 있던 커터 칼과 가위 등을 집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중반의 교사는 옆구리와 목을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괴한이 교사를 공격하면서 “이것은 다에시(이슬람국가(IS)의 아랍어 약칭)다. 이것은 경고다”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는 지난달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의 배후다. 경찰은 사건 뒤 도주한 범인을 쫓고 있으며, 대테러 전담 수사관들이 투입됐다. AFP통신은 이번 범행이 IS가 프랑스어로 내는 잡지 ‘다르 알 이슬람’ 11월호를 통해 추종자들에게 프랑스 교사들에 대한 총공격을 촉구한 뒤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잡지는 세속주의와 무슬림에 대한 적개심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교사들을 “알라의 적”이라고 칭하고 이들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시의 한 유대인 학교에서 키파(유대인 전통 모자)를 쓴 역사 교사가 3명의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했다. 당시 용의자들은 유대주의를 비난하는 내용의 욕설과 IS를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이 교사에게 스마트폰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인 무함마드 메라의 사진을 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메라는 2012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유대인 어린이 3명, 교사 1명, 군인 3명을 총격 살해한 범인이다. 용의자들은 IS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보여 준 뒤 교사의 팔과 다리, 복부를 찌르고 달아났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