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대 남성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 선언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위촉 해지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에너지 업종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알권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80
  • ‘성추행 옹호’ 송영길에…진중권 “이래서 더듬어만지당”

    ‘성추행 옹호’ 송영길에…진중권 “이래서 더듬어만지당”

    통합당·정의당 비판 “한없이 부끄럽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뉴질랜드 현지 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는 한국인 외교관에 대해 옹호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괜히 ‘더듬어만지당(더불어민주당을 낮춰 부르는 말)’이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며 “의원이 이런 인식을 가졌으니 그 당에서 성추행 사건이 줄줄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사관은) 같은 남자끼리, 우리는 배도 한 번씩 툭 치고 엉덩이 쳤다는 건데 친했다고 주장한다. 그때 당시 문제가 그 남성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로터 보고를 받았는데 문화의 차이도 있다고 본다”며 “뉴질랜드는 동성애에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다. 제 아내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를) 여성 직원으로 오해하고 있던데 그게 아니라 40대 초반에 키가 180㎝, 덩치가 저만한 남성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 정의당에서도 송 의원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한없이 황당하고 어떻게든 정부 편을 들어보려는 외통위원장의 궤변에 한없이 부끄럽다”며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는 송 위원장이야 그렇다고 쳐도, 행여 송 위원장의 발언이 알려져 피해자가 상처를 받고 또다시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지는 않을지 부끄럽고 또 조마조마하기만 하다”고 질책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송영길 위원장의 무지한 그 말 자체가 ‘오버’라는 걸 정녕 모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상대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성추행은 말 그대로 성추행이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행한 폭력적인 행위인 것”이라며 “문화적 차이를 운운한 그 자체가 성추행을 옹호한 행동이며 성폭력에 무감각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반탈북’ 사선 건넜는데…동거녀 살해한 탈북민 2심도 중형

    ‘동반탈북’ 사선 건넜는데…동거녀 살해한 탈북민 2심도 중형

    북한에서 함께 탈북해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탈북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엄상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와 피해자 B(36·여)씨는 2018년 11월부터 북한 양강도 보천군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생활고를 겪던 두 사람은 남한에서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6월 함께 탈북해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이후 A씨는 강원도 화천군에서, B씨는 경기 안성시에서 각각 6~7개월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교육을 받은 뒤 재회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부터 경기 화성에서 다시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탈북민으로서 한국에서의 삶도 쉽지만은 않았다.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으며 두 사람 사이에 다툼도 잦아졌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22일, 동거를 다시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을 즈음 두 사람은 다른 탈북민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셨다. 자리가 길어지며 노래방도 갔다. 그런데 19만원 상당의 술값 등을 A씨가 계산하면서 두 사람 간의 갈등이 폭발했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로 귀가한 두 사람은 술값 계산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다. A씨는 B씨가 ‘돈도 못 벌면서 왜 술값을 계산했냐’며 잔소리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B씨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과일을 깎던 B씨는 들고 있는 과도를 한 차례 휘둘렀다. 과도에 상처를 입은 A씨는 격분해 집안에 있던 다른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목과 등 부위를 찔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B씨를 병원에 데려가거나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채 잠이 들었다. B씨는 과다출혈로 결국 숨지고 말았다. 다음날 잠에서 깬 A씨는 숨진 B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범행 현장을 청소하며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 그러나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결국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어려운 탈북 과정을 거쳐 새 생활을 시작하려던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자유롭게 꿈꾸던 삶을 살아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먼저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낸 경위를 고려한다 해도, 이미 한 차례 찔려 넘어져 반항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목과 등을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은폐한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처벌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에서 그는 사건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이르렀다고는 보기 어렵다”면서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 아들은 5살때”…무면허 10대에게 음주운전 시켜 2명 숨지게 한 40대

    “내 아들은 5살때”…무면허 10대에게 음주운전 시켜 2명 숨지게 한 40대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술 마신 뒤 운전 요구대법 ‘교사’ 인정…징역 3년 6개월형 확정 자동차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음주운전을 시켜 사망사고를 일으키게 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소재 한 음식점 요리사인 A씨는 지난해 3월 같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10대 B군과 함께 술을 마신 뒤 B군에게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A씨는 술에 취한 B군에게 차 키를 넘겨주면서 “우리 아들은 5살 때부터 운전을 가르쳤다. 너도 운전할 수 있다”며 무면허 음주운전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A씨의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 분리대를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상대편 승용차 탑승자 2명이 숨지고 동승한 2명은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B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인 0.131%였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미성년자인 B군에게는 장기 1년 6개월, 단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서는 운전면허가 없고 술에 취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B군에게 음주운전을 재차 권유했다는 점에서 위법행위를 ‘교사’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성인으로서 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점, 과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양형에 반영했다. 2심은 A씨와 B군의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송영길, 외교관 성추행에 “남자끼리 엉덩이 툭툭 치지 않나”

    송영길, 외교관 성추행에 “남자끼리 엉덩이 툭툭 치지 않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뉴질랜드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친한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감쌌다.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송 의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지금 갑자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확산을 계기로 제2의 신천지처럼 될 것 같아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걸 잘 통제하지 못하면 또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당초 올해 상반기에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방한이 지연되고 있다. 송 의원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은 기정사실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곧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일정에 대해선 “날짜를 조율하고 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양제츠 정치국원에 대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시 주석의 방한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상대적으로 코로나를 잘 통제하고 있는 우리 한국과 중국이 만나는 것이 또 전 세계에 코로나 방역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송 의원은 뉴질랜드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대상이 40대 초반에 180cm, 덩치가 저만한 남성 직원”이라며 “이 피해자가 가해자로 알려진 영사하고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냥 같은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치고 엉덩이도 치고 하는 건데, 그 남성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는 것”이라며 해당 직원을 뉴질랜드로 보내는 문제에 대해선 “나는 그건 오버(과한 조치)라고 보여진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양 ‘깜깜이 확진자’ n차 감염자 발생…가족·동료 4명 확진

    안양 ‘깜깜이 확진자’ n차 감염자 발생…가족·동료 4명 확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팬데믹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양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2명(안양 78, 79번)에 이어 18일 7명(안양 80~86번)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로 확인됐다. 특히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관양1동 거주 안양 77번(20대 여성)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가족, 동료 등 4명이 확진됐다.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77번 확진자 동거 가족인 안양 79번(40대 여성)에 이어 안양 81번·82번(10대 남성) 등 3명이 확진됐다. 안양 83번(40대 여성) 확진자는 직장 동료로 같은 지역에 거주한다. n차 감염자도 발생했다. 관양2동에 거주하는 85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79번 지인이다. 석수3동에 거주하는 안양 84번(60대 여성) 확진자도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7일 근육통과 몸살 등으로 약을 복용했으나 증상이 계속돼 14일 안양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관양1동 거주 안양 86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전수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17일 검체 검사했으며 18일 양성통보를 받고 경기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50대 여성인 80번(석수1동),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78번(안양5동) 확진자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전수검사 대상자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안양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5일 1명을 포함 총 4명으로 늘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7일 1명을 제외하면 확진자 2명 발생한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3주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 연휴기간을 기점으로 15~17일사이 1~3명에 그쳤던 증가세는 18일 확진자가 7명으로 크게 늘면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40~50대 남성도 괜히 불안하고 무기력하면 갱년기 의심

    40~50대 남성도 괜히 불안하고 무기력하면 갱년기 의심

    왠지 우울하고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까닭 모를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직장에서 집중력도 눈에 띄게 떨어진다. 40~50대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갱년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볼 일이다. 갱년기 증상은 노화로 가는 길목에서 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일컫는다. 피로감이나 무력감, 건망증, 집중력 저하, 불안감, 안면 홍조, 자신감 결여 등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대 후반부터 성 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줄어드는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대한남성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24.1%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고 그 비율은 50대 28.7%, 60대 28.1%, 70대 이상 44.4%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다른 조사에서는 39~70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0~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50% 정도가 여성 호르몬 결핍에 따른 안면 홍조나 땀이 나는 발한 등을 경험하고 10명 중에 2명 정도에게서는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해져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는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질병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현진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한국 여성의 갱년기는 평균 47세 전후에 오고, 그 기간은 대략 4~7년 정도 된다”면서 “초기 증상은 호전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일생 동안 증상이 지속되면서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노인성 치매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음주·흡연·비만 등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남성 갱년기 증상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여성 갱년기는 적극 치료해 나아지는 사례가 많지만, 남성은 스스로 표현을 잘 하지 않아 악화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일상 생활습관에서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높은 온도에 유의한다. 열이 나고 피부가 붉어지는 열성 홍조 증상은 불안, 흥분, 스트레스, 더운 날씨, 음식 등의 영향을 받는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면서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옷을 얇게 입거나 주변을 다소 서늘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열성 홍조 증상은 완화할 수 있다.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폐경을 1년 6개월 정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금연을 권장한다.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식물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열량을 줄이다 보면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함께 감소할 수 있어 채소와 과일, 발효 유제품 섭취를 통해 이를 보충한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으로 열성 홍조 같은 증상을 호전시킨다. 특히 두부, 된장, 청국장같이 발효된 상태에서는 소화력과 흡수력이 높다. 다만, 식물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실제로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키는지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주일에 최소 3차례 30분씩 운동을 한다. 운동은 열성 홍조 증상을 호전시키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면 장애와 기분 변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늘어난 체지방을 조절하면서 순환기 장애까지 함께 예방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운동, 유연성을 키우는 요가·필라테스 등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기 검진은 필수다.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부인과 진찰과 골밀도 검사 등을 하도록 추천한다”면서 “관련 증상이 있을 때는 갱년기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갱년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호르몬 치료도 고려한다. 이 교수는 “호르몬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면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갱년기에 접어들었다면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의사와 조기에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후군을 ‘몸속의 물과 불의 균형이 깨진 상태’라고 설명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에 땀이 나는 증상과 함께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면서 다리, 엉덩이까지 시린 수족냉증이 동반될 수 있어서다. 상체는 더워서 답답한데 하체는 차가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황덕상 경희의료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열하한(上熱下寒) 또는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표현한다”면서 “우리 몸에는 불과 물의 기능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두 가지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물에 해당하는 기운이 더 많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열이 나는 듯한 상태가 바로 갱년기 증상”이라고 말했다. 갱년기 연령에 접어들어도 인체의 균형이 깨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의미다. 한의학에서 갱년기 증상을 치료할 때는 한약과 침, 뜸을 사용한다. 몸속의 일부가 막혀 물이 제대로 순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를 뚫어주는 치료를 하고 기운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를 보충해주는 한약을 사용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예방을 돕는다. 침 치료는 폐경기 증상과 안면홍조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의학에서는 말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인체의 기능 저하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정신적 요인 등 모든 생활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황 교수는 “단순히 호르몬 부족으로 콩팥이 허해지는 신허(腎虛) 증상이 아니라 화병으로 기(氣)가 막히는 경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치료 목표를 정한다”면서 “인생의 큰 변화 시기에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기와 혈, 음과 양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갱년기 증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전국형·집회發·깜깜이·늦여름·전파력·… ‘신천지’ 때보다 위험

    전국형·집회發·깜깜이·늦여름·전파력·… ‘신천지’ 때보다 위험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대유행은 여러모로 올해 초 신천지교회에서 촉발된 대규모 유행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만 지난 12일 교인이 첫 확진된 이후 17일 현재까지 319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명단이 확보된 교인 4000여명 가운데 2000여명을 검사한 결과 3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16.1%나 된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 상황은 5가지 측면에서 신천지 때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1. 특정 지역 위주 넘어섰다남부권서도 예배 참석… 확진 속출 우선 신천지 감염은 대구·경북이라는 특정 지역 위주였지만 이번 사례는 전국을 무대로 한다. n차 감염 가능성을 고려하면 전국 단위로 피해가 퍼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당시에는 대구·경북에서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하고 확진자와 접촉자를 관리하는 게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전국에서 예배 참석자를 중심으로 확진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집회에는 경남 지역에서도 시군별로 전세버스를 이용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남부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2. 신도들 도심집회 대거 참석동시다발 n차 감염 땐 피해 눈덩이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신도들이 지난 15일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 대거 참석한 점도 우려를 키운다. 16일 신규 확진자 279명 가운데 서울에서만 146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107명이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감염된 사례다. 광화문 집회가 촉매 역할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동시다발로 확산한다면 신천지 감염 때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3. 정확·신뢰성 떨어지는 교인 명단교인 찾기 어렵고 검사도 안 받아 신천지 사례 때처럼 이번에도 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 명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도마에 오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다”며 집회 참석자 중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교회 측은 “당국이 전체 교인 명단과 이달 7~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요청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의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기재한 파일을 모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일부 교인들 사이에선 ‘무조건 환자로 확진한다’며 검사를 꺼리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경북 포항에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40대 남성이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발생했다. 4. ‘여름→가을’ 계절 변수 주목날씨 선선해 활동 늘어 감염 늘 듯 계절 변수도 주목해야 한다.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신천지 집단감염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시기에 발생했다”면서 “날씨가 선선해져 사람들의 활동 범위가 늘어나면 감염이 더 잘 전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5. 전파 잘 되는 바이러스 유행치명률 낮지만 전파력 강해 빨간불 바이러스의 특성도 신천지 당시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는 요인이다. 올해 초 신천지교회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는 치명률이 높은 대신 전파력은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정반대로 치명률은 낮지만 전파가 잘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산서 40대 남성, 말다툼하다 흉기로 살인

    안산서 40대 남성, 말다툼하다 흉기로 살인

    40대 남성들끼리 말다툼을 벌이다가 칼부림으로 번져 1명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쯤 안산시 상록구 일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B(42) 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들어와 말다툼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사회에서 만나 형,동생 하며 함께 살던 사이인데 평소에 쌓인 감정 때문에 말다툼을 벌인 것 같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대·여성·서울 돌아선 민심…민주·통합 지지율 역전(종합)

    20대·여성·서울 돌아선 민심…민주·통합 지지율 역전(종합)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3년 10개월 만에 역전했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20대와 여성, 수도권 지역 민심의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여권 관계자의 각종 성추문,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집중호우 피해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여권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 포인트 내린 34.8%, 통합당은 1.7% 포인트 오른 36.3%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민주당을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안인 1.5% 포인트 앞섰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보수 계열 정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2016년 10월 3주 차(새누리당 29.6%, 민주당 29.2%)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호남·경기·인천 제외 모든 지역 통합이 앞서 주간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와 경기·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통합당보다 지지율이 낮았다.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51.6%로, 전주보다 7.7% 포인트나 떨어졌다. 통합당도 14.1%를 기록, 전주보다 4.6% 포인트 하락했으나 하락율은 민주당이 더 컸다. 수해 가 집중된 호남 지역 민심이 여권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방증이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는 발빠르게 수해 복구 현장으로 가 민심 잡기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20대와 여성,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여론 추이다. 18~29세 지지율은 통합당이 1.7% 포인트 상승한 32.6%, 민주당은 0.8% 포인트 하락한 28.8%로 통합당이 민주당을 추월했다. 여성 지지율은 통합당이 0.9% 포인트 상승한 32.8%, 민주당이 0.3% 포인트 상승한 36.0%로 격차가 3.2% 포인트로 줄었다.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윤미향 의원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논란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통합당이 더 큰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보성향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율은 56.7%로 2.6% 포인트 하락했다. 통합당은 보수성향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62.2%로 1.0% 포인트 낮아졌지만 진보성향 응답자에서 15.8%를 기록, 4.0% 포인트 상승을 이끌며 지지를 흡수했다. 진보진영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본소득 보장과 경제민주화를 전면에 내세운 ‘좌클릭’ 행보로 통합당이 정책 이슈 경쟁에서 앞서나간다는 분석이 나온다. ●20대 지지율 통합당이 역전…수도권도 흔들 수도권 민심 변화도 크다. 서울 지역의 지지율은 통합당이 4.2% 포인트 상승한 39.9%, 민주당이 4.1% 포인트 하락한 31.2%로 민주당에서 하락한 지지율 대부분을 통합당이 흡수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통합당이 33.4%, 민주당이 38.0%로 여전히 민주당이 앞섰지만 상승률은 통합당이 2.9% 포인트, 민주당이 1.8% 포인트로 역시 통합당이 앞섰다. 여권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민심은 이런 정책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통합당이 민주당의 수도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내며 여권 지지율 하락 틈새를 파고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지지율은 30대에서는 43.5%, 40대에서는 46.4%로, 전주보다 각각 3.9% 포인트, 4.8% 포인트 상승해 견고한 지지율을 이어갔다. 남성은 민주당 33.5%, 통합당 39.9%로 통합당을 더 많이 지지했지만, 여성은 민주당 36.0%, 통합당 32.8%로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민주당에 더 많은 지지를 하고 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31.3%, 통합당은 2.4% 포인트 상승한 39.8%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경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3명 코로나19 확진

    대구와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에 사는 A(67)씨는 이달 9∼12일 서울에 머무르면서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이후 그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언니 집을 방문한 뒤 지난 16일 상주로 돌아왔고, 상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는 안동 의료원에 입원했다. 경산에 사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남성(31)도 지난 2일 한국에 들어온 뒤 자가격리를 거쳐 15일 격리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17일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372명(사망 58명 포함)이다. 대구에서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서구에 사는 60대 남성과 달성군에 사는 4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또는 방문자로 대구시에 통보된 사람은 모두 33명으로 대구시는 이들에 대한 추적을 완료했다.이들 가운데 2명은 양성판정을, 2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검사 중이고 7명은 곧 검사할 예정이다. 또 사랑제일교회와 관계없이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동구 거주 60대 여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대구시는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17일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누계는 6950명(사망 187명 포함)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통합 36.3%, 민주 34.8%…3년10개월 만에 역전”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3년 10개월 만에 역전했다는 주간 여론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4.8%, 통합당은 1.7%포인트 오른 36.3%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민주당을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안인 1.5%포인트 앞섰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보수 계열 정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2016년 10월 3주 차(새누리당 29.6%, 민주당 29.2%)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다만 일간 조사 결과로 봤을 때 13일과 14일은 민주당(37.6%·36.8%)이 통합당(35.9%·36.0%)에 다시 근소하게 앞섰다. 주간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와 경기·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통합당보다 지지율이 낮았다.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51.6%로, 전주보다 7.7%포인트나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4.1%포인트 줄어든 31.2%로 집계됐다. 반면 통합당은 서울에서 39.9%로 전주보다 4.2%포인트 오르며 40%대에 근접했다. 연령대로 보면 민주당은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통합당보다 지지율이 떨어졌다. 30대에서는 43.5%, 40대에서는 46.4%로, 전주보다 각각 3.9%포인트, 4.8%포인트 올랐을 뿐이다. 통합당은 70세 이상에서 5.8%포인트 오른 49.8%로 집계되며 50%에 육박했다. 남성은 통합당을(민주 33.5%, 통합 39.9%), 여성은 민주당을(민주 36.0%, 통합 32.8%) 더 지지했다. 직업별로 보면 민주당은 노동직(41.0%, 4.7%포인트↑)과 사무직(43.4%, 4.1%포인트↑)에서만 통합당을 앞섰다. 학생(38.2%, 13.3%포인트↑), 무직(39.5%, 7.0%포인트↑)에서 통합당 지지율 상승 폭이 컸다. 또한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에서 민주당 지지율(56.7%, 2.6%포인트↓)은 하락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보수성향 응답자(62.2%, 1.0%포인트↓)에서 떨어졌지만, 진보성향 응답자(15.8%, 4.0%포인트↑)의 지지를 흡수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1.3%, 통합당은 2.4%포인트 상승한 39.8%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그동안 통합당과 정치적 거리두기를 했던 중도층의 변화가 전체 지지도 차이를 만든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7월 4주차까지 중도층은 민주당과 통합당에서 동률을 나타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통합당이 40%에 육박하며 민주당을 앞섰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린 43.3%로 집계됐다.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52.6%였다. 모름·무응답은 4.1%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진보층(4.9%포인트↓, 71.4%→66.5%), 50대(7.6%포인트↓, 48.3%→40.7%), 대전·세종·충청(4.1%포인트↓, 43.5%→39.4%)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8명 ...부산지역 감염 확산

    부산에서는 15일 코로나 19 추가확진자가 8명 발생 하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5명이다. 확진자 8명 중 3명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인 189번 환자와 같은 장소에서 일한 밀접 접촉자 1명(201번·10대 여성),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아버지(195번) 지인 2명(200번·202번)이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인 연제구 거주 40대 남성인 198번 환자와 가족 2명(204·205번)과 최근 인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203번) 그리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서구 거주 30대 남성(199번) 등이다. 189번 환자에서 시작된 감염세는 친구와 친구 부모를 거쳐 지인이나 함께 일한 동료까지 퍼지는 등 지역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이날까지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부산기계공고 최초 확진자의 감염원인이 아직 밝혀지지않아 방역당국은 학생,교직원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학교 내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지만,진단검사를 받은 학생 등 231명이 타시도에 거주해 아직 검사 결과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어머니 (194번)와 아버지(196번)의 직장 접촉자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194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1차 의료기관의 밀접 접촉자 174명을 검사 중이다. 또 선박 납품업체에 종사하는 196번 환자의 접촉자도 분류해 조사할 예정이다. 감염경로가 깜깜이인 북구 거주 192번 환자(70대)는 진술이 계속 번복돼 동선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말했다. 192번 환자는 현재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기계공고 ‘n차 감염’ 이어져…감염경로 불분명해 혼란 가중

    부산기계공고 ‘n차 감염’ 이어져…감염경로 불분명해 혼란 가중

    부산기계공고 2학년 재학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작된 지역 내 ‘n차 감염’이 점차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같은 반 친구와 부모에 이어 지인 등 밀접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상황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5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8명 중 3명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인 189번 환자와 같은 장소에서 일한 밀접 접촉자 1명(201번·10대 여성), 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아빠(195번) 지인 2명(200번·202번)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5명은 연제구 거주 40대 남성인 198번 환자와 가족 2명(204·205번), 최근 인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203번), 서구 거주 30대 남성(199번)이다. 이 중 인도 입국 여성을 제외한 4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부산기계공고 2학년 재학생인 189번 환자에서 시작된 감염세는 친구와 친구 부모를 거쳐 지인이나 함께 일한 동료까지 퍼지는 등 감염이 차단되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크다. 이로써 이날까지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더 큰 문제는 부산기계공고 최초 확진자의 감염 원인이 여전히 아리송하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학생, 교직원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학교 내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 등 231명이 부산 외 다른 시·도에 거주해 아직 검사 결과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엄마(194번)와 아빠(196번)의 직장 접촉자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194번(엄마) 환자가 근무하는 1차 의료기관의 밀접 접촉자 174명을 검사 중이며, 선박업체에 납품하는 기계공구업에 종사하는 196번(아빠) 환자의 접촉자도 분류해 조사할 예정이다. 감염 경로가 깜깜이인 북구 거주 192번 환자(70대)는 진술이 계속 번복돼 동선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말했다. 192번 환자는 현재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실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실천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OTT 자주 보고 영화 좋아할수록 월정액 많이 가입한다”

    “OTT 자주 보고 영화 좋아할수록 월정액 많이 가입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자주 사용할수록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하루에 여러 번 OTT를 이용한 응답자의 14.2%가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OTT 서비스를 매일 이용한 응답자 11.9%도 유료서비스에 가입했다. 반면 OTT 서비스 이용 빈도가 낮을수록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감소했다. 이 같은 경우 월 1∼3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6.8%)와 월 1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5.6%)만이 유료서비스에 가입했다. 가족 유형별로는 1인 가구(5.1%)가 OTT 유료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다만 1인 가구의 OTT 이용 경험은 35.56%에 그쳤다.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2세대 가구의 경우 OTT 서비스 이용 경험은 45.33%로 모든 가족 유형 중 가장 높았으나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4.7%로 1인 가구보다 다소 낮았다. 성별로는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중 여성이 51.7%, 남성이 48.3%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41.2%), 30대(24.9%), 40대(14.7%)로 20대가 전 연령 중 유료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조사한 결과, 영화 장르를 택한 응답자의 65.5%가 OTT를 경험했고, 20.1%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반면 다큐멘터리를 택한 응답자는 38.3%가 OTT 서비스를 봤지만, 0.6%만이 OTT 유료서비스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방송 프로그램 선호 장르에 따라 OTT 유료서비스 이용률이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국내 OTT 시장에서는 영화 장르를 가장 즐겨보는 이용자들이 OTT 유료서비스를 많이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KISDI가 지난해 4583가구 1만 86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30%대?” 당혹한 靑, 文지지율 최저치에 “심기일전하겠다”(종합)

    “30%대?” 당혹한 靑, 文지지율 최저치에 “심기일전하겠다”(종합)

    고심 속 靑 “뚜벅뚜벅 국정 현안 챙길 것”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대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 무려 17%포인트 폭락했고,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거대의석을 몰아줬던 서울에서 13%포인트나 떨어졌다. 청와대는 14일 “심기일전하겠다”며 재기를 다졌다. 참모진 사의 표명에 인사 교체했는데도靑 “국민 기준 그 정도로 높다면 맞춰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심기일전해 당면한 수해 복구, 코로나 방역, 주거정의 실현을 포함한 경제 문제 등에 총력을 기울이며 뚜벅뚜벅 국정 현안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11∼13일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5%포인트 떨어진 39%로 집계됐다. 이는 ‘조국 사태’로 불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극심한 국론 분열이 일었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같은 수치다. 최근 상황에 책임을 지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및 5명의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이 이 가운데 4명을 교체한 직후의 결과여서 청와대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안팎의 실책도 있었던 것 아니냐”면서 “책임 문제도 있겠지만, 국민 기준이 그 정도로 높다면 거기에 맞추는 일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번에 나타난 채찍질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 참모진 개편으로 새로 합류한 수석들도 전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서 “충언을 아끼지 않겠다”(최재성 정무수석), “엄중한 시기”(김종호 민정수석)라고 각오를 밝혔다.“노영민 교체? 반짝 효과 있겠지만중요한 것은 일할 상황 만드는 것” 일각에서는 노영민 실장이 유임되면서 인적 쇄신 효과는커녕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청와대 한 관계자는 “사람을 바꿀 경우 반짝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지지율 하락 시 교체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겠느냐”고 했다. 인사 대안이 없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강화된 검증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를 찾기 힘들뿐더러 자리를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2018년 지방선거와 올해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은 역설적으로 인재풀을 좁혔다는 분석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인재풀을 넓히려 해도 사람을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文지지율, 서울 13%p 급락…35% 그쳐광주·전남은 69% 지지율…1%p 올라 앞서 한국갤럽은 이날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7%포인트 상승한 53%였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였다. 지난주 긍·부정률은 모두 40% 중반으로 3%포인트 이내 차이였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는 14%포인트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서울이 가장 큰폭인 1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이 35%에 그쳤다. 이어 같은 수도권인 인천·경기도 7%포인트 하락하며 38%로 주저앉았다. 전세대란을 불러온 부동산 정책과 행정수도 이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울산·경남(32%)과 대전·세종·충청(39%)도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1%포인트 오르며 69%의 변함없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30대 17%p 폭락…여성도 큰 폭 하락박원순 성희롱 사건 등 영향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도 긍정 평가는 하락했다. 특히 30대가 17%포인트로 가장 크게 떨어지면서 43%를 기록했다. 이어 40대(47%, 6%포인트↓), 50대(36%, 4%포인트↓), 60대 이상(33%, 3%포인트↓)에서도 줄었다. 18-29세(38%)에선 변동이 없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여성의 하락폭이 더욱 컸다. 남성(37%)은 3%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여성(40%)은 8%포인트 급락했다. 이를 두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 잇단 성추문 의혹들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성향별로는 중도(34%, 8%포인트↓), 진보(63%, 7%포인트↓), 보수(19%, 4%포인트↓)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집에 온 경찰관 앞에서 40대 범죄 혐의자 투신 사망

    집에 온 경찰관 앞에서 40대 범죄 혐의자 투신 사망

    범죄 혐의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두 차례 불응한 40대 남성이 집으로 찾아온 경찰관 앞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11층 A씨 집에서 A씨가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A씨는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던 중이었으며 투신 당시 자신을 수사한 경찰관 2명과 집 안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이들 경찰관은 앞서 A씨에게 2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A씨가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집으로 찾아가 조사 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었다. 경찰관들은 A씨가 경기 수원시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까지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출석 요구를 거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그에게 가까운 은평경찰서 등에서 조사받을 것을 제의했다. A씨는 경찰의 제의에 동의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겠다”며 베란다와 연결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뒤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해 신병을 확보하기도 하지만 피의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병 확보 대신 거주지와가까운 경찰서에서 조사하려고 했다”며 “A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주광역시서 코로나19 깜깜이 확진자 잇따라..조용한 전파 우려

    광주광역시서 코로나19 깜깜이 확진자 잇따라..조용한 전파 우려

    광주에서도 최근 일주일 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월산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 219번째’로 분류됐다. 시는 219번 확진자가 경기 파주의 확진자와 접촉한 경로를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감염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전날 서구 치평동 주택에 거주하는 40대 남성(217번 확진자)과 베트남에서 입국한 10대 남성(218번 확진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217번 확진자는 지난 8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09번과 210번 확진자 이후 나흘만에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같이 최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임시공휴일이 낀 이번 연휴기간 인구 이동도 많아질 것으로 보여 대규모 확산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방법 밖에 없다”며 “이번 3일간의 연휴동안 방역지침을 꼭 지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 기자 cbchoi@seoul.co.kr
  •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 앞섰다(종합)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 앞섰다(종합)

    이재명 19% 이낙연 17% 오차범위 내 첫 역전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선 이낙연이 9%P 앞서이재명, 남성·30~40대·수도권 등서 강세 보여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앞지른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8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차기 대통령)를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이 지사가 19%를 기록해 이 의원(17%)을 앞섰다. 이 의원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를 달렸으나, 이번 달 들어 이 지사 선호도가 급상승하면서 여권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 지사 선호도는 7월 둘째 주(7~9일) 13%보다 6% 포인트 오른 반면, 이 의원 선호도는 24%에서 7% 포인트 내렸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 지사 선호도는 여성(13%)보다 남성(25%), 30·40대(30% 내외), 인천·경기(27%) 등에서 높았다. 이 의원 선호도는 남녀(16%·18%) 비슷하고, 광주·전라(45%) 등에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선호도(37%)가 이 지사 선호도(28%)를 앞섰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고, 진보성향 응답층에서는 양자 선호도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벌써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와 이 의원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9% 선호도를 기록하며 야권 후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조사(7%)보다 2% 포인트 오른 결과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가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KBS 공개 생방송 중 곡괭이로 유리창 깬 40대 검찰 송치

    KBS 공개 생방송 중 곡괭이로 유리창 깬 40대 검찰 송치

    KBS 라디오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던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난동을 피운 혐의 등으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한 이모(47)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2분쯤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에서 KBS 라디오 프로그램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을 하고 있는 중에 곡괭이로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깨고, 라디오 생방송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의의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친 이씨 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시 방송을 진행했던 황정민 아나운서는 이 사건으로 인한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밤에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6일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이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을 당하고 있는데 다들 말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심상찮은 용인…고교·교회發 사흘 동안 16명 집단 감염

    심상찮은 용인…고교·교회發 사흘 동안 16명 집단 감염

    경기 용인시에서 지난 사흘 동안 학교·교회와 관련해 총 1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 내 감염확산이 우려된다. 용인시는 11일부터 사흘간 대지고 2명, 죽전고 4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2명, 우리제일교회 신도 8명 등 총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지구 죽전동 대지고에서는 1학년생 A군이 11일 첫 확진된 데 이어 12일에는 A군의 같은 반 친구, 대지고 인근 죽전고 1학년 3명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13일에는 전날 확진된 죽전고 1학년생 확진자의 가족 2명과 다른 죽전고 1학년생 등 3명이 잇따라 확진돼 대지고·죽전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대지고 1학년생 확진자 2명이 나온 2개 학급의 나머지 학생 5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죽전고는 1학년 전체 40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현재 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등록 신도가 1000여명이 넘는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서도 신도들 사이에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지난 11일 이 교회에 다니는 30대 남성이 확진된 데 이어 12일에는 이 남성의 배우자, 50대 여성과 10대 자녀, 40대 남성 등 4명이 확진됐다. 13일에도 30대 여성 2명과 50대 여성 1명 등 신도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용인 거주 신도 중에는 총 8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경기 하남에 거주하는 용인 134번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성남시 야탑동에 사는 40대 여성 신도 1명 등 타지역에서 확진된 신도와 가족 4명을 포함하면 우리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확진된 교회 신도들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 예배에 참석했으며, 대부분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제일교회 관계자는 “교회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철저히 했으나, 성가대에서는 찬양할 때 마스크를 벗었다”면서 “교회에서 확진자가 여러 명 나온 점에 대해 신도와 지역주민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시 방역당국은 교회 성가대 소속 신도 60여명을 검사하고 있으며, 이후 지난 2일과 9일 일요 예배에 참석한 신도 4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우리제일교회는 신도 수가 1000여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400여명만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방역당국은 “방역지침 준수가 느슨해지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특히 종교시설 등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감염 예방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