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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CCTV 보니 … ‘경찰들 현장이탈 해 안전부절’

    지난해 11월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법정에서 처음 공개됐다. 끔찍한 범행 장면에 놀라 현장을 이탈한 남녀 경찰관들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4일 열린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와 관련한 증거 조사를 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이 일어난 빌라 내부 모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CCTV 영상 3개를 처음 공개했다. 경찰이 비공개 해온 빌라 내부 CCTV 영상은 작년 11월 15일 오후 5시 1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이 빌라 현관 1층에 도착하자 피해자인 40대 여성 B씨의 남편이 3층에서 내려와 현관문을 열어주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어 잠시 후 남성 경찰관이 빌라 3층에서 B씨 남편을 데리고 계단을 내려와 1층 밖으로 나갔다. 3층 복도에서 피해자 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하던 중 4층에서 가해자인 A씨가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분 18초 후 B씨 비명이 들렸고, B씨 남편과 남성 경찰관은 빌라 건물 내부로 들어와 2층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그러나 남성 경찰관은 급하게 내려오는 여성 경찰관과 마주치자, 여성 경찰관과 함께 빌라 건물 밖으로 나갔다. 두 경찰관은 빌라 밖으로 나온 뒤 빌라 현관 자동문이 닫혀버린 상태에서 안절부절못하며 계속 두리번거렸다. 오후 5시 7분쯤 빌라 외부 CCTV에는 남성 경찰관 손에 진압봉이 들려 있었고, 여성 경찰관은 B씨가 피습을 당하는 모습을 재연하는 장면이 찍혔다. 호 부장판사는 “(경찰관들이 빌라 1층 밖으로 나온 뒤) 문이 열려 다시 건물 내부로 올라가기까지 3분 넘게 걸렸다”며 “그 사이 B씨의 남편과 딸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판단했다. 남녀 경찰관 2명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른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나 해임됐다. A씨는 증거조사 후 진행한 피고인 신문에서 “피를 많이 흘리는 피해자를 보고 당황했죠”라는 변호인의 질문에 “얼어붙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B씨 남편 위에 올라타 흉기를 휘두르려 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 일부를 부인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지사 적합도 1위, 진보진영 김동연 24.1%…국힘은 유승민 33.3%”

    “경기지사 적합도 1위, 진보진영 김동연 24.1%…국힘은 유승민 33.3%”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에서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앞서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조원C&I가 인천경기기자협회 의뢰로 지난 1∼2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주민 8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 정의당 등 범진보 진영에서 지금까지 출마 선언을 한 5명의 경기지사 예비후보 가운데 김 대표가 후보로 적합하다는 답변이 24.1%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6.0%로 2위를 차지했고, 같은 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 15.7%, 조정식 의원 4.5%,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2.4%로 뒤를 이었다. ‘다른 인물’과 ‘없음’, ‘잘 모름’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각각 10.1%, 18.1%, 9.0%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진보진영의 가장 적합한 후보로 31.5%가 김 대표, 15.6%가 염 전 시장, 14.6%가 안 의원 순으로 꼽은 반면, 여성은 17.4%가 안 의원, 16.6%가 김 대표, 15.9%가 염 전 시장 순으로 꼽았다.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지사 선거에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예상자로 거명되는 유 전 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은 김은혜 의원, 심재철 전 의원, 함진규 전 의원 등 4명 중에선 유 전 의원이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 대변인이 15.1%, 심 전 의원이 5.8%, 함 전 의원이 5.6%로 나타났다.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26.4%,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6.3%였고,‘ 다른 인물’이라고 답한 비율은 7.5%였다. 유 전 의원은 남성 응답자(41.5%)와 여성 응답자(25.2%) 모두에서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후보로 꼽혔다. 이 조사에서 또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5.7%가 민주당, 32.6%가 국민의힘, 11.2%가 국민의당, 1.9%가 정의당이라고 답했다.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각각 38.8%와 41.6%를 차지하며, 35.4%와 40.6%인 민주당을 다소 앞섰다. 반면 30대는 41.6%대 27.9%, 40대는 62.1%대 22.7%, 50대는 48.3%대 29.7%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평소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민주당 44.2%, 국민의힘 30.8%, 국민의당 8.6%, 정의당 4.3%로 나타났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 및 공약(40.4%), 지지 정당(28.7%), 인물(23.8%)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고, 차기 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부동산 문제(30.2%), 지역경제 활성화(25.8%),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16.6%), GTX 조속 추진(11.7%), 코로나19 피해 지원(8.3%)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난 뒤 결혼한 일본 부부가 결혼 뒤 마스크 벗은 모습에 실망해 이혼한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상에는 일본의 40대 요가 강사 미오코(가명)의 사연이 전해졌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미오코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의사 A씨를 소개받았다. 미오코는 A씨의 진실한 눈빛에 끌려 연애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미오코는 혼인신고 후 A씨와 함께 지내면서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데이트를 한 탓에 A씨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다. 미오코는 마스크를 벗은 A씨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혼했다. A씨의 외모는 밝고 잘생긴 눈과 달리 치열이 심하게 불규칙하고 입술도 두꺼웠다. 미오코는 남편의 얼굴을 계속 보다보면 적응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오코는 A씨를 무의식적으로 밀어낸데다 잠자리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미오코와 A씨의 사이는 멀어졌고 결국 이혼했다.“마스크로 얼굴 일부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 높아져” 연구 결과도 실제로 마스크로 얼굴 일부를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1월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지난해 2월 남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이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루이스 카디프대 심리학 부교수는 “마스크를 쓰면 관심이 눈에 쏠리면서 뇌가 코와 입 등 나머지 얼굴을 미화해 전체를 과대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 천 마스크를 쓴 남성, 파란색 의료용 마스크를 쓴 남성, 검은색 책으로 얼굴 하부를 가린 남성 등의 사진을 보여준 뒤 1부터 10까지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마스크 미착용이나 책으로 가린 남성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를 썼을 경우 더욱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남성 참가자들을 상대로 동일한 실험을 진행 중으로, 대체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르면 18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적 모임 인원, 식당 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도 대부분 해제될 수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2주간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 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거리 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속옷 입지 말고 사진 찍어 보내라”...日여성의원이 유권자에게 받은 편지 [김태균의 J로그]

    “속옷 입지 말고 사진 찍어 보내라”...日여성의원이 유권자에게 받은 편지 [김태균의 J로그]

    “(내가 보낸) 이 T셔츠를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입은 뒤 사진을 찍어 보내라.” 일본 도쿄도의 한 기초자치단체 여성 의원 A씨는 선거에서 당선되고 몇달 후 이렇게 황당한 요구가 담긴 우편물을 유권자로부터 받았다. 보낸 사람은 지역에서 나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사였다. 기겁을 한 A씨는 받은 물건을 돌려보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성폭력, 폭언, 멸시 등 여성·신인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 및 동료들의 괴롭힘 행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가 국가 차원의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3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정부는 괴롭힘 등의 실태와 폐해를 드라마 형식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정치인과 유권자에게 배포, 정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정치인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괴롭힘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그 정도가 한층 더 심각해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현 상황을 ‘정치의 위기’라고 지적한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간토 지방의 40대 자민당 초선 국회의원 B씨는 지난해 한 선배 의원으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그는 “우리 쪽과 다른 입장의 발언을 했는데 조심하라. 이건 당신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라고 B씨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B씨가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육아 지원과 관련해 대정부 질문을 한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그것이 ‘자민당 의원답지 않은 것’으로 당내 주류 인사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이다.특히 여성 정치인에 대한 남성들의 괴롭힘은 위험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일본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젊은 여성 정치인의 SNS에서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일부는 성관계에 대한 경험을 자신의 고민 상담인 것처럼 가장해 늘어 놓기도 한다. 심야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도 많다. “둘이서만 만나 상담을 받고 싶다”, “집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듣고 싶다”와 같은 요구도 들어온다. 선거 때가 되면 ‘표’의 힘을 등에 업고 횡포를 부리는 사례는 더욱 늘어난다. 거리유세 도중 갑자기 껴안고 가는 것은 물론이고 여성 후보의 선거벽보에 입에 담기 힘든 성적 표현으로 낙서로 하기도 한다. 유권자 수가 적은 지방에서는 몇 표라도 잃는 것이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후보자들이 피해를 당해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사이타마현의 기초단체 의원 C씨는 아이를 낳고 복귀한 뒤 “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만들었나”라는 비난을 유권자로부터 받았다. 한 지방의원 D씨는 임신으로 입덧이 심해져 회의에 결석하자 동료 의원으로부터 “아이를 이유로 자꾸 결석하면 우리 모임에서 제명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았다.일본에서는 지난해 6월 ‘정치분야 남녀 공동참여추진법’이 개정돼 국가나 지자체에 정치인들에 대한 괴롭힘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방의원들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여 1324건의 사례를 취합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학자, 변호사, 상담 전문가 등의 감수를 받아 동영상을 제작했다. 에토 도시아키 다이쇼대학 교수(지방자치)는 “여성 의원이나 의견이 다른 사람에 대한 성희롱, 괴롭힘은 소수자에 대한 배제로 이어진다”며 “의회가 다양성을 상실하면 논의나 정책의 질적 저하가 나타나 지방 정치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세월호 참사’ 피해자 향한 2차 가해...절반 이상이 10·20대

    ‘세월호 참사’ 피해자 향한 2차 가해...절반 이상이 10·20대

    명예훼손 표현, 참사 발생 ‘한 달 반’ 이내 집중46건 중 29건 벌금형...10건 중 9건 유죄 인정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10대와 20대로 나타났다. 10대 비율이 20대 다음으로 높았는데 자신들의 언행이 상대방에게 어떤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인지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과 혐오 표현’ 조사 결과 보고서(안)에서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10대와 20대 피의자가 109명으로 전체(194명)의 56.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대가 65명(33.5%)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10대(44명, 22.7%)였다. 30대와 40대는 각각 30명(15.5%), 28명(14.4%)으로 이들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6.1%에 달한다. 여성(12명)보다는 남성(180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회적 참사 피해자에 대한 조롱, 반윤리적 표현 등은 2014년 4월 16일 참사 발생 후 1달 반 이내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소통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희생자에 대한 반인륜적 혐오와 심한 성적 표현까지 게시했다고 사참위는 설명했다. 특히 그해 4월 19일부터는 ‘선동꾼’이란 언급이 시작됐고 같은 해 6월부터 7월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요구한 기간에는 ‘유가족들이 벼슬이냐’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참사 주기 때마다 ‘특혜’, ‘보상’, ‘교통사고’, ‘지겹다’ 등의 표현이 확산되는 현상을 보였다.이들에 대한 사건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46건(선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건 대상) 중 29건(63%)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징역형은 11건으로 이 중 9건은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선고유예 1건, 무죄 2건, 공소기각 3건 등이다. 무죄와 공소기각을 제외하면 10건 중 9건에 대해선 유죄가 인정된 셈이다. 사참위는 “(혐오 표현은) 진상규명을 위한 피해자들의 정당한 권리 주장을 왜곡·폄훼한다”면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해 삶을 보장받을 기본 권리를 앗아가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 [베스트셀러] 조국 ‘가불 선진국’ 1위…이수지 ‘여름이 온다’ 15위로 껑충

    [베스트셀러] 조국 ‘가불 선진국’ 1위…이수지 ‘여름이 온다’ 15위로 껑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가불 선진국’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일 교보문고의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지난달 25일 출간된 ‘가불 선진국’이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40∼50대 중년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전체 독자 가운데 50대가 37.1%, 40대가 34.2%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2.7%로 여성(47.3%)보다 조금 많았다. 이밖에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이 4위로 진입했다. 다른 드라마 대본집과 반대로 남성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체 독자의 55.2%가 남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7.6%로 가장 많았다.최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파친코’의 원작 소설 1권이 97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는 일주일 새 161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 ●교보문고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가불 선진국(조국 지음·메디치미디어 펴냄) 2.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나무옆의자 펴냄) 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지음·열림원 펴냄) 4. 나의 아저씨 세트(박해영 지음·세계사 펴냄) 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지음·곰출판 펴냄) 6. 파친코 1(이민진 지음·문학사상 펴냄) 7. 원피스 101: 주연 등장(오다 에이치로 지음·대원씨아이 펴냄) 8.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지음·클레이하우스 펴냄) 9. 웰씽킹(켈리 최 지음·다산북스 펴냄) 10.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 지음·포레스트북스 펴냄)
  • “코로나 후유증 방치하면 안돼 ”... 회복 치료센터에 환자 발길 끊이지 않아

    “코로나 후유증 방치하면 안돼 ”... 회복 치료센터에 환자 발길 끊이지 않아

    코로나19 격리기간이 끝난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온 종합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치료센터’.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들이 대기실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직장인이라고 밝힌 30대 초반 여성은 격리기간이 끝나고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목이 붓고 잔기침이 나와 매우 힘들다”며 “기침을 할 때마다 주변이 의식돼 눈치가 보인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진료 의사는 “피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링거를 맡으라”는 처방을 내렸다. 그는 “ 후유증이 심한 환자는 협진을 하고 입원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남녀 구분없이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한 60대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개월이 됐는데도 피로감과 무기력, 열감, 가래, 잔기침이 계속 돼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지만 그때뿐”이라며 “코로나 후유증 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고 힘들게 말했다. 3개월 전 코로나에 걸렸던 40대 여성은 “도무지 음식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일상생활이 너무나 불편하다”며 미각과 후각 장애를 호소했다. 대다수 코로나19 걸린 사람들이 후유증과 두 번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지속하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인지장애, 기침, 후각·미각 상실, 발열, 우울·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브레인 포그 현상도 간혹 보고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 달 이상 후유증이 이어지는 ‘롱 코비드’ 환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확진 후 80%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다는 조사도 있다. 이처럼 완치 아닌 완치자가 80% 이상 달하지만, 아직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 대부분 후유증을 앓은 사람들은 내과, 이비인후과 등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버티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코로나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다행히 최근 코로나 후유증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부 병원에서는 회복치료센터 또는 클리닉 센터를 운영,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21일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치료센터를 개설하고 환자들을 중점 치료하고 있다. 내과· 외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8명의 전문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협력 진료시스템을 갖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90개의 음압 병상과 양압 수술실에도 음압시설을 갖춰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임종수 병원행정 원장은 “전문치료센터 개소 후 하루 30~40명의 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찾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은명 센터장은 “ 확진 후 격리기간은 치료가 아닌 코로나 전파차단기간”이라며 “후유증 발생 시 병원을 방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한 코로나 후유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고압산소 치료와 함께 고용량 비타민제 처방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기독병원도 지난 29일 ‘코로나 후유증 치료 클리닉’을 개소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격리 해제 후에도 지속하는 이상 신체 증상,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 롱 코비드 증후군, 건강 염려증 외에도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진료와 함께 코로나 회복기 병동 입원 치료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성선병원도 지난 28일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 술 마시고 무면허 교통사고… 의식잃은 동승자 두고 도주한 40대

    술 마시고 무면허 교통사고… 의식잃은 동승자 두고 도주한 40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의식을 잃은 동승자를 버려두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2형사단독 박정홍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혈중알코올농도 0.086% 상태에서 울산 중구의 한 도로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로 의식을 잃은 뒷좌석의 지인을 버려둔 채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달아났다. A씨의 지인은 이 사고로 가슴 등을 다쳐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또 가로등과 교통표지판 등 시설물이 파손돼 4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A씨는 2016년 8월에도 비슷한 교통사고를 내는 등 9차례나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무면허 운전 등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지르고, 그 후 잠적해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다”며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지른 점,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 보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롱다리 많아진 한국, 남성 인구 절반 비만

    롱다리 많아진 한국, 남성 인구 절반 비만

    우리나라 성인(20~69세)의 평균 키는 남성이 172.5㎝, 여성은 159.6㎝로 조사됐다. 또 다리길이 비율이 커지는 ‘롱다리’ 체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인체치수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 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1979년 이래 8회째를 맞았다. 이번 조사는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430개 항목에서 측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인 평균 키는 1979년 1차 조사 때보다 남성은 6.4㎝, 여성은 5.3㎝ 커졌다. 남자는 40대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며 9.3㎝ 커진 173.2㎝, 여성은 30대에서 7.9㎝가 커진 161.9㎝로 나타났다. 인체 비율도 달라졌다.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 체격이 커지며 상·하체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길이 비율(샅 높이/키)이 증가했다. 남성의 하반신은 20대와 60대에서 각각 0.6~0.9%, 0.4~1.0% 길어졌다. 여성은 20대와 60대에서 하반신이 각각 0.2~1.1%, 0.4~1.4% 길어졌다. 복부비만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는 1979년 이후 20~40대 남성은 7.3~12.9㎝, 여성은 3.6~5.6㎝ 늘어났다. 남성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1979년 22.1에서 2021년에는 24.9로 조사마다 꾸준히 증가해 온 반면 여성의 BMI는 1979년 22.0에서 2021년 22.6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도(BMI 25·중도 30이상) 이상 비만의 경우 남성이 47.0%, 여성은 22.6%였다. 5년 전 조사와 비교해 여성은 35세 이후, 특히 50~60대에서 비만율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머리수직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나타내는 두신지수(키/머리길이)는 1990년대 이후 7.2~7.3%을 유지했다. 머리 형태를 나타내는 머리너비지수(머리너비/머리두께)는 모든 시대·연령·성별에서 0.84~0.89%로 전형적인 동양인의 단두형 비율을 유지했다. 키와 몸무게 증가, 체형의 서구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체비율은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체치수조사 결과는 의료기기, 인간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의 몸에 맞는 제품 생산과 공간 설계에 활용돼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 평균 키 남성 172.5㎝, 여성 159.6㎝···롱다리 체형 증가

    평균 키 남성 172.5㎝, 여성 159.6㎝···롱다리 체형 증가

    우리나라 성인(20세~69세)의 평균 키는 남성이 172.5㎝, 여성은 159.6㎝로 조사됐다. 또 다리 길이 비율이 커지는 ‘롱다리’ 체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인체치수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유일의 국가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1979년 이래 8회째를 맞았다. 이번 조사는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430개 항목에서 측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인 평균 키는 1979년 1차 조사 때보다 남성은 6.4㎝, 여성은 5.3㎝ 커졌다. 남자는 40대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며 9.3㎝ 커진 173.2㎝, 여성은 30대에서 7.9㎝가 커진 161.9㎝로 나타났다. 인체비율도 달라졌다.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 체격이 커지며 상·하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길이 비율(샅높이/키)이 증가했다. 남성의 하반신은 20대와 60대에서 각각 0.6~0.9%, 0.4~1.0% 길어졌다. 여성의 하반신은 20대와 60대가 각각 0.2~1.1%, 0.4~1.4% 길어졌다. 복부비만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는 1979년 이후 20대~40대 남성은 7.3~12.9㎝, 여성은 3.6~5.6㎝ 늘어났다. 남성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1979년 22.1에서 2021년에는 24.9로 조사마다 꾸준히 증가해온 반면, 여성의 BMI는 1979년 22.0에서 2021년에는 22.6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도(BMI 25·중도 30이상) 이상의 비만은 남성이 47.0%, 여성은 22.6%였다. 5년 전 조사와 비교해 여성은 35세 이후, 특히 50대~60대에서 비만율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머리수직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나타내는 두신지수(키/머리길이)는 1990년대 이후 7.2~7.3%을 유지했다. 머리 형태를 나타내는 머리너비지수(머리너비/머리두께)는 모든 시대·연령·성별에서 0.84~0.89%로 전형적인 동양인의 단두형 비율을 유지했다. 키와 몸무게 증가, 체형의 서구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체비율은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체치수조사 결과는 의료기기, 인간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의 몸에 맞는 제품생산과 공간설계에 활용해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 코로나·집값·저금리… 직장인 대출액 ‘역대 최대’ 10% 급증

    코로나·집값·저금리… 직장인 대출액 ‘역대 최대’ 10% 급증

    최근 직장인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이 역대 최대폭인 10%가량 급증하며 5000만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집값 상승, 저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4862만원으로 전년보다 10.3% 늘었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저금리에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확대돼 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세대는 40대였고,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대였다. 40대의 평균 대출액은 7128만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30대 6475만원, 50대 5810만원, 60대 3675만원, 70대 이상 1739만원, 20대 이하 1466만원 순이었다. 20대는 대출액은 가장 적었지만 증가 폭은 29.4%로 가장 컸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외 담보대출이 가장 큰 폭인 45% 급증했다. 20대는 신용대출을 받는 데 제약이 있고 집이 없어 주택담보대출도 받기 어려운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 대출액이 59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 거주자의 대출액은 28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임금근로자의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대출액이 커지는 경향은 계속됐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대출을 더 많이 받아 더 좋은 집에 산다는 의미다. 연소득 5000만~7000만원 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8845만원으로 1년 새 10.4% 늘었다. 1억원 이상은 1억 7131만원이었다. 대기업 종사자의 평균 대출액은 7624만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3941만원보다 1.9배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 대출액이 6026만원으로, 여성 3438만원보다 1.75배 많았다.
  • 심부름센터 사장에 ‘황산 테러 협박‘ 40대女 구속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29일 심부름센터 사장을 상대로 ‘황산 살포’ 협박을 한 40대 여성 A씨를 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하순 부천시에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30대 남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하거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앙심을 품고 있던 경찰관 C씨의 소재지 등을 알아봐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조사했으나 황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2016년 4월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경찰관 C씨에게 황산을 뿌려 상처를 입혔으며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안면이 있던 C씨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황산을 뿌려 2도 화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경찰관 3명도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황산이 튀어 부상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C씨와 가족 2명에게 협박 편지를 보냈다가 재차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여전히 C씨의 소재지를 파악하려는 이유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며 “사건을 정리해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직장인 빚 10% 늘어 5000만원 육박… 고소득자일수록 대출 더 많아

    직장인 빚 10% 늘어 5000만원 육박… 고소득자일수록 대출 더 많아

    최근 직장인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이 역대 최대폭인 10%가량 급증하며 5000만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집값 상승, 저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4862만원으로 전년보다 10.3% 늘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저금리에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확대돼 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세대는 40대였고,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대였다. 40대의 평균 대출액은 7128만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30대 6475만원, 50대 5810만원, 60대 3675만원, 70대 이상 1739만원, 20대 이하 1466만원 순이었다. 20대는 대출액은 가장 적었지만 증가 폭은 29.4%로 가장 컸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외 담보대출이 가장 큰 폭인 45% 급증했다. 20대는 아직 신용도가 낮아 신용대출을 받는 데 제약이 있고 집이 없어 주택담보대출도 받기 어려운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 대출액이 59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 및 기타 거주자는 4655만원, 연립·다세대 거주자는 3747만원이었고, 단독주택 거주자의 대출액은 28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임금근로자의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대출액이 커지는 경향은 계속됐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대출을 더 많이 받아 더 좋은 집에 산다는 의미다. 연소득 5000만~7000만원 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8845만원으로 1년 새 10.4% 늘었다. 7000만~1억원 미만 근로자의 대출액은 1억 1882만원, 1억원 이상은 1억 7131만원이었다. 대기업 종사자의 평균 대출액은 7624만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3941만원보다 1.9배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 대출액이 6026만원으로, 여성 3438만원보다 1.75배 많았다.
  • 필리핀 사이버 도박 조직 입출금 맡은 30대女 집유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불법 사이버도박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별명은 ‘마이사’. 그의 정체는 한국인 40대 남성 김모씨였다. 김씨는 1조원이 넘는 필리핀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경찰청 외사국, 국가정보원은 2년간 공조한 끝에 김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조직원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망타진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에서 말단으로 활동한 황모(30)씨도 포함돼 있었다.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던 황씨는 2018년 5월 친구가 제안한 일자리를 받아들이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 평택의 한 카페에서 만난 친구는 “필리핀에서 컴퓨터 모니터링을 하는 일을 해 보라”고 제안했다. 황씨는 한 달 뒤 필리핀으로 떠났고 2020년 3월까지 김씨의 조직에 몸담았다. 해당 조직은 2017년 2월 국내 도박사이트 운영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김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하면서 새롭게 꾸려졌다. 마닐라 소재 호텔 카지노에서 진행된 바카라·블랙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가자가 돈을 걸면 승부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회원들로부터 153만회에 걸쳐 입금받은 돈은 1조 3418억원에 달했다. 총책인 김씨는 바카라팀과 스포츠토토팀, 사이트 관리팀, 홍보팀, 운영팀을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바카라팀에 소속된 황씨는 사이트 모니터링과 도박자금 입출금을 담당했다. 그는 현지에서 다른 조직원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했다. 그 대가로 받는 기본급은 월 250만원. 실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 팀장급은 월급 1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월 황씨를 도박공간 개설 및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최근 황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 ‘경찰관 황산테러’ 40대女, 출소 후 심부름센터 사장에도 “황산 뿌린다!”

    ‘경찰관 황산테러’ 40대女, 출소 후 심부름센터 사장에도 “황산 뿌린다!”

    피해 경찰관 소재파악 의뢰 거절당하자 범행수감 중 경찰관 가족에 “10억 가져와” 협박피해 경찰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선 함구 중경찰관에게 황산을 뿌려 다치게 해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40대 여성이 이번에는 심부름센터 사장에게 ‘황산 살포’ 협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28일 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하순 부천시에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30대 남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앙심을 품고 있던 경찰관 C씨의 소재지 등을 알아봐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2016년 4월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C씨에게 황산을 뿌려 다치게 했으며 징역형을 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 받던 중 자기 안 도와주자 황산 뿌려 경찰관에 2도 화상 A씨는 당시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안면이 있던 C씨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황산을 뿌려 C씨에게 2도 화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경찰관 3명도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황산이 튀어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C씨와 가족 2명에게 ‘보상금 10억원을 가져오고, 2000만원 상당의 공탁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출소 뒤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보냈다가 재차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C씨의 소재지를 파악하려는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에게 접근하거나 일상 공간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우편·전화 등을 하거나 물건을 전달해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킬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만약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를 경우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형량이 가중된다. 사람을 협박했을 때에도 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황산 뿌린다” 스토킹女 잡고보니 2016년 진짜 황산테러

    “황산 뿌린다” 스토킹女 잡고보니 2016년 진짜 황산테러

    2016년 10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38세 여성 전모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그 해 4월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을 찾아가 A 경사를 흉기로 찌르려다 제지당하자 준비해 온 황산을 뿌렸다.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건 상담을 위해 안면이 있던 A 경사에게 전화를 했는데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A 경사는 얼굴과 목 등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그를 부축하려고 현장에 도착한 다른 경찰관 두 명도 황산에 닿아 화상을 입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이 지난 28일 40대 여성 전모씨가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2016년 A 경사에게 황산 테러를 저지른 장본인이었다. 전씨는 지난달 부천시에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30대 남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가 B씨를 협박한 이유는 6년 전 황산테러의 피해자인 경찰관 A씨 소재를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A씨에게 황산테러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 받고도 뉘우치지 않고 또다시 그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던 것이다. 전씨는 지난해 출소하기 전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A씨와 가족 두 명에게 ‘보상금 10억원을 가져오고, 2000만원 상당의 공탁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출소 뒤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 편지를 보냈다가 재차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가 A씨 소재지를 파악하려는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루 12시간 근무, 월급 250만원 받자고 도박조직 가담한 20대 여성

    하루 12시간 근무, 월급 250만원 받자고 도박조직 가담한 20대 여성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불법 사이버도박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별명은 ‘마이사’. 그의 정체는 한국인 40대 남성 김모씨였다. 김씨는 1조원이 넘는 필리핀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경찰청 외사국, 국가정보원은 2년간 공조한 끝에 김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조직원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망타진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에서 말단으로 활동한 황모(30)씨도 포함돼 있었다.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던 황씨는 2018년 5월 친구가 제안한 일자리를 받아들이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친구는 “필리핀에서 컴퓨터 모니터링을 하는 일을 해보라”고 제안했다. 황씨는 한 달 뒤 필리핀으로 떠났고 2020년 3월까지 김씨의 조직에 몸담았다. 해당 조직은 2017년 2월 국내 도박사이트 운영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김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하면서 새롭게 꾸려졌다. 마닐라 소재 호텔 카지노에서 진행된 바카라·블랙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가자가 돈을 걸면 승부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회원들로부터 153만회에 걸쳐 입금받은 돈은 1조 3418억원에 달했다.총책인 김씨는 바카라팀과 스포츠토토팀, 사이트 관리팀, 홍보팀, 운영팀을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됐다. 바카라팀에 소속된 황씨는 사이트 모니터링과 도박자금 입출금을 담당했다. 그는 현지에서 다른 조직원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했다. 그 대가로 받는 기본급은 월 250만원. 실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 팀장급은 월급 1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월 황씨를 도박공간 개설 및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황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일주일에 1~2번씩 모두 9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판사는 지난 18일 황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황씨가 1년 9개월 동안 조직에서 범죄의 대가로 받은 보수에 대해 추징 명령도 내렸다. 그 금액은 5125만원이었다.
  •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소주병 던진 40대男 구속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소주병 던진 40대男 구속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차윤재 판사는 26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18분쯤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할 때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 하나를 던졌다. 당시 소주병이 박 전 대통령과 약 3m 떨어진 바닥에 떨어지며 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인민혁명당에 가입해달라’, ‘사법살인진실규명연대’ 등의 문구를 가슴에 붙이고 있었다. A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면서도 인혁당 사건 피해자 8인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엮어 왕관처럼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그러나 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 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은 사건 당일 보도자료를 내고 A씨가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 소주병 투척남, ‘인혁당 피해자 인쇄물’ 머리에 쓰고 등장

    소주병 투척남, ‘인혁당 피해자 인쇄물’ 머리에 쓰고 등장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 A씨가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면서 인혁당 사건 피해자 8인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엮어 왕관처럼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38분쯤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인혁당과 연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병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소주”라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찰관 권유에도 인쇄물을 벗지 않았던 A씨는 “법정 안에서 머리에 쓴 것을 벗으라”는 법원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인쇄물을 벗어 손에 쥔 채 심문에 참여했으며, 인혁당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이웃집 60대 여성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징역 30년

    이웃집 60대 여성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징역 30년

    이웃집 6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 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부장판사)는 25일 강도강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7년간 신상정보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웃집에 침입해 집주인 B(60대)씨를 성폭행하고 같은 날 오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돈을 요구하며 피해자를 폭행한 뒤 몸을 묶고 감금했다. 범행 도중 피해자 의 현금 4만원을 챙겨 편의점에서 김밥과 술을 사다 마시고 잠을 자는 등 장시간 피해자를 가두고 가혹 행위를 했다. 그는 B씨를 협박해 알아낸 통장 비밀번호로 수십만원을 인출한 뒤 돌아와 질식사시켰다. A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무사한 것처럼 연락을 취하기도 했으나 이상함을 느낀 가족들의 신고로 범행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A씨는 술값이 부족하다며 이웃집에 침입해 범행하고 발각될 것을 우려해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느꼈을 것이고 유족들도 평생 아물지 않을 상처를 입었으나 아무런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형사처벌 전력상 폭력성과 공격성이 심각해 보이고 알코올 사용 장애 선별검사(AUDIT)에서도 ‘알코올 남용’ 결과가 나온 점, 재범 위험성이 ‘높음’으로 평가된 점을 감안할 때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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