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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자로 두번째 인생사는 한 살인자의 인생역전

    심리학자로 두번째 인생사는 한 살인자의 인생역전

    어린시절 살인을 저질러 11년이나 수형 생활을 한 남자가 심리학 박사가 돼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살인자라는 낙인을 훌훌 털어버리고 강연과 코칭, 상담 등으로 바쁜 나날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기막힌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있다. 화제의 남자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사는 올해 37세의 폴 우드 박사. 그의 사연은 지난 1995년 크리스마스 이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약에 찌들어 살던 18세의 그는 40대 마약상 한 명을 야구 방망이로 내리쳐 살해했다. 그의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불과 이틀 전의 일로 방황하는 아들을 보던 엄마의 병세도 날로 악화된 탓이었다. 이웃집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사실상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폴은 “선고를 받았을 때 내 인생이 감옥에서 끝났다고 생각했다” 면서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절망에 빠졌으며 나 역시 희생자라고 생각했다” 고 털어놨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 폴이 수형 생활을 제대로 할 리 없었다. 감옥에서도 금지된 마약에 여전히 손을 떼지 못했고 이런저런 사고를 치며 결국 내부의 최고 엄격한 수형시설로 옮기기도 했다. 앞이 보이지 않던 그의 삶이 바뀐 것은 20살 때 였다. 인생의 멘토를 만난 덕분이다. 폴은 “어느날 한 금고털이범을 만났는데 그가 나에게 전혀 다른 길을 인도해줬다” 면서 “배움이 얼마나 중요하며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지를 가르쳐줬다”고 회상했다. 이때부터 그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많은 수감자들을 보며 그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중퇴자로 감옥에 갇혀서 하는 공부가 쉬울리 없었지만 폴은 포기하지 않으며 하나 둘씩 과정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버지는 매주 찾아와 그에게 학업 과제를 건넸으며 메시대학교 측은 강사를 보내 수업을 도왔다. 결국 지난 2006년 수감된지 11년 만에 폴은 모범수로 석방됐다. 감옥 밖을 나왔을 때 그는 2개의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상태였으며 박사과정도 밟고 있었다.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지난 2012년 심리학 박사가 돼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폴은 “그간 갱생의 문을 나서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봐왔다” 면서 “그렇지만 그들 모두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움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하고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형전투기 40대 탑재…英 최대 항공모함 내달 공개

    대형전투기 40대 탑재…英 최대 항공모함 내달 공개

    영국 해군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초대형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가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국방부가 차기 대형 항공모함인 ‘HMS 퀸엘리자베스’의 실제모습을 내달 4일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퀸엘리자베스 급 항공모함은 육·해·공 전천후 대응을 위해 영국 국방부가 3년 전부터 야심차게 개발해온 것으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로사이스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영국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항공모함의 사용용도는 군사 활동 지원은 물론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영역에 이르기까지 매우 포괄적이다. 항공모함은 총 2대로 1번함은 ‘HMS 퀸엘리자베스’는 2번함은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다. 각각 만재배수량 71,650톤, 최대 승무원 1,600명 탑승 가능, 대형전투기·헬기 40대 탑재 가능, 전장 280m, 최대 항속거리 18,520㎞에 활주로까지 보유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엔진은 높은 비용으로 인해 재래식 추진형을 사용한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탑재될 전투기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차세대 스텔스기 F-35 라이트닝2다.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부 장관은 “F-35 라이트닝2의 도입과 항공모함의 결함은 영국 왕립 해군의 전투력을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S 퀸엘리자베스’는 오는 2017년, 군에 실천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Aircraft Carrier Allianc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업무중 막대기로 엉덩이 긁다 봉변 당한 남성

    업무중 막대기로 엉덩이 긁다 봉변 당한 남성

    중국에서 한 남성이 업무 도중 자신의 엉덩이에 막대기가 꽂히는 황당하고도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대참사를 당한 이는 광둥성 포산에서 건설직 노동자로 일하는 루 씨(40대). 그는 지난 13일 작업 도중 갑자기 엉덩이가 가려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기름이 묻은 장갑을 끼고 있었다. 때마침 손에 들고 있던 작업용 막대기로 엉덩이를 긁었던 것. 그는 이날 특히 무더워 땀이 많이 났고 너무 간지러워서 어쩔 수 없었다면서 평소 작업 중에도 몸이 가려워지면 이 막대를 사용해 신체 일부를 긁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은 바닥에 흐른 기름에 발밑이 미끄러워 넘어지면서 항문에 막대기가 10cm 정도 박혔던 것. 그는 당시 통증이 그다지 크지 않고 피도 나지 않아 막대를 빼고 작업에 임했지만 출혈이 시작돼 급기야 병원으로 향하게 됐다고 한다. 병원에서 의사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담당의는 “환자의 항문 3곳에서 열상이 확인됐다. 직장에서는 대량의 출혈이 발생했고 혈전도 나오고 있었다”면서 “출혈량은 300mm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로 방치하면 출혈성 쇼크가 일어날 수 있었고 직장 감염의 가능성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루 씨는 직장 복구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요양 중이다. 수술 뒤 경과는 양호하지만 상처가 감염되기 쉬운 부위이므로 얼마간 입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상황이 부끄럽다는 그는 방송을 통해 전국의 공사 현장의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뾰족한 작업 도구나 손에서 미끄러지기 쉬운 것은 부디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지금이 대변혁기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이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 차관

    [열린세상] 지금이 대변혁기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이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 차관

    지금부터 10년 전 일이다. 워싱턴 소재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필자는 일본대사관의 경제공사와 업무협의차 만나곤 했다. 낯을 가리지 않게 됐을 때 일본공사는 일본사회의 早老현상에 대해 하소연했다. 공무원들이 자녀 교육문제, 귀국 후 승진, 보직 불이익,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후불안 등으로 해외 근무를 기피하고 국내에만 안주한다는 푸념을 늘어놓았다. 주거·교육환경이 비교적 좋은 주미대사관조차 근무를 원하는 공무원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도 매한가지라 걱정이 크다고 했다. 국내 정치는 사회 전반의 파이를 키우기보다는 나눠주기에 우선되다 보니 재정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국가 경쟁력은 약화되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도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일본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우리 사정은 일본과 달랐다. 해외 근무, 특히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사관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부처별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했다. 이런 상황을 경험한 필자로서는 일본공사의 걱정이 지나친 엄살 내지는 기우라고 생각했다. 우리에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세계 유일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했던 청년정신이 있지 않은가. 10년이 지난 최근 발표된 ‘UN 미래보고서 2040’은 인구 구조상 한국의 고령화가 일본을 포함한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고령화는 2018년 고령사회를 지나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2020년부터 노동생산 인구가 감소돼 우리 경제의 복원력이 크게 취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만큼 대비할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은 반면 그 충격은 크고 지속적일 수 있음을 짐작게 한다. 고령인구의 급증,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은퇴, 중위연령의 40대 진입, 학령인구감소는 경제, 재정, 사회복지, 고용, 교육은 물론 국방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대변혁기를 불과 몇 년 앞둔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대변혁기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을까. 그동안 정부는 비전 2030, 100세 시대 준비,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계획들은 정권이 바뀌면서 구문이 돼 버렸고 현 정부 들어와서 제대로 수립된 마스터플랜이나 정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지만 1994년 고령사회로 진입하기 이전에 이미 세계 2위의 경제대국, 기술강국이었다. 풍부한 외환보유고와 함께 엔화의 위상도 강화돼 있었다. 국내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5~6배에 달해 외부충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강하다. 이런 일본경제도 90년대 1.5%, 2000년대 0.6%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GDP의 250%에 달하는 국가채무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니 우리 사회에 주는 충격은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경제·사회현상을 인구 구조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필자가 지적하고자 하는 점은 인구 구조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쓰나미가 몰아치기 직전 무방비 상태로 바닷가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공직사회는 관피아, 공무원 연금개혁 등 불안감 속에 숨죽이고 있다. 대다수 공직자들이 맡은 바 책무에 임하고 있다지만 국민의 눈에는 미덥지 않다. 촌각을 다투는 지구촌 무한경쟁 시대에 각종 정책과 입법들이 국회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민간부문도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대변혁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승적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서 해법을 찾고 이를 실행하는 지혜다. 이런 관점에서 그동안 선례가 없지만 정부, 국회, 민간이 모두 참여하는 범국가 차원의 ‘국민정책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우리 사회의 현안과 갈등들이 해결되고 진정 국민이 우선인 대한민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원해 본다.
  •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 추락 주부 “소방대원 과실” 주장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 추락 주부 “소방대원 과실” 주장

    지난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주부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소방서측은 음주 후 이송 중인 주부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방서측의 주장과는 달리 유족들은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 내릴 리 없다”며 소방대원의 방치 속에 과실로 인해 생긴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자리에서 일어난 주부가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은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 보다는 구급차 내부에서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시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 보도에 유족 반발 CCTV 보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 보도에 유족 반발 CCTV 보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면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과 관련해 소방서측은 음주 후 이송 중인 주부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방서측의 주장과는 달리 유족들은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 내릴 리 없다”며 소방대원의 방치 속에 과실로 인해 생긴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전문가조차 이 영상만으로 이 주부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자리에서 일어난 여인이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이 담겨있다. 방송 직후 유족들은 자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살로 보도된 것에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구급차 소방대원의 과실로 인한 사고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 보다는 구급차 내부에서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시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은 무엇일까”,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자살일까 사고일까”,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사인은 잘 모르겠지만 안타깝다”,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이 빨리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공방 ‘자살이냐 사고사냐’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공방 ‘자살이냐 사고사냐’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부부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추적했다. 지난 15일 한 주부가 이송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최초 소방서의 진술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주부 김민희씨(가명)가 음주 후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뛰어내렸다는 것. 하지만 이 사실에 유족은 강력히 반발했다.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내리는 걸 택할 리 없다는 것이다. 유족은 구급차 안 소방대원의 무관심과 방치에 의한 과실사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급차의 블랙박스를 통해 주부가 추락사하는 모습과 구급대원이 구급차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의심스러운 모습 등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나 영상전문가들조차 이 영상만으로 사망자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진술했다. 영상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난 주부 김씨가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족들은 자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살로 보도된 상황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보다는 (구급차 안에)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40대 똑똑한 돈, 수익형 상가로 몰린다…세종 ‘에비뉴힐’

    30•40대 똑똑한 돈, 수익형 상가로 몰린다…세종 ‘에비뉴힐’

    50대 이상의 투자처로만 여겨졌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30•40대의 젊은 돈이 몰리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가 2.5%로 13개월째 동결되면서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내 집’이 없는 젊은 투자자들까지도 매월 안정적인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과거 30•40대 투자자들은 주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 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가 임대료를 통해 매월 높은 수익이 보장되면서, 상가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가 임대료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지역별로 최대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 부동산을 찾은 한 30대 가장은 “뉴스를 통해 수도권에 집을 구매하기 위해선 7년치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한다는 정부통계를 접하고 집을 사기 위해 모아놓은 돈을 수익형 상가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얻기로 했다”며 “임대 수익은 아이의 양육•교육 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수도권 및 주요대도시의 목 좋은 자리들은 기존의 상가들이 선점하고 있어 높은 권리금을 지불해야 매입 할 수 있다. 때문에 현명한 30•40대 투자자들은 실속 있는 신도시 신규상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세종시는 젊은 투자자들이 몰리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세종시는 정책적으로 상가용지 비율이 2.1%로 낮게 책정돼 신규 상가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세종시에서 건설된다고 밝혀진 유럽형 스트리트몰 ‘에비뉴힐’의 경우 건설 발표 이후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비뉴힐 관계자는 “온라인 정보수집에 익숙한 30~40대의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며 “상가건설 계획만으로 홈페이지가 다운 되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 공간에서 쇼핑뿐 아니라 F&B, 엔터테인먼트까지 해결하려는 ‘몰링족’들을 겨냥한 송파 ‘와이즈 더 샵’, 위례 ‘아이파크애비뉴’ 같은 컨셉형 ‘스트리트몰’들이 완판 행진을 벌여 동일한 컨셉의 세종 에비뉴힐의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 에비뉴힐은 이태리 밀라노의 명품 거리, 파리의 노천카페, 영국의 스타일샵, 스위스의 힐링 명소를 재현해 유럽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고즈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에비뉴힐은 파인종합건설(주)과 (주)신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한다. 분양문의: 1800-5886~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MBC 리얼스토리 눈 진실공방 추적 ‘자살이냐 사고냐’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MBC 리얼스토리 눈 진실공방 추적 ‘자살이냐 사고냐’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부부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추적했다. 지난 15일 한 주부가 이송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최초 소방서의 진술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주부 김민희씨(가명)가 음주 후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뛰어내렸다는 것. 하지만 이 사실에 유족은 강력히 반발했다.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내리는 걸 택할 리 없다는 것이다. 유족은 구급차 안 소방대원의 무관심과 방치에 의한 과실사임을 주장하고 있다.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나 영상전문가들조차 이 영상만으로 사망자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진술했다. 영상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난 주부 김씨가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족들은 자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살로 보도된 상황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보다는 (구급차 안에)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어느 공직자의 ‘여름 울렁증’

    [정기홍의 시시콜콜] 어느 공직자의 ‘여름 울렁증’

    공직사회에 ‘고난의 여름’이 또 왔다. 서울 등 4개 정부청사 공직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7~8월 두 달간 찜통더위를 감내해야 할 듯하다. 지난해에는 원전이 무더기로 정지하는 바람에 고통이 심했다. 30도 중반까지 치솟는 사무실 온도는 숨마저 막힐 정도였고, 임산부 등 일부 직원은 어지럼증세를 호소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예비전력이 ‘관심단계’(400만㎾ 미만)에 들어서면 민간부문의 실내온도 기준(26도)과는 달리 공공부문은 28도로 맞춰야 해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급기야 ‘청사병’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서울청사에 근무하는 40대 공직자는 유달리 더위를 타는 탓에 지난해 여름을 떠올리면 울렁증이 와 닿는다고 했다. 벌써 닥친 한여름의 더위가 그의 걱정을 태산처럼 키우고 있다. 사무실 온도 기준치인 28도가 소용이 없는 수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난해 실감해 익히 알고 있다. 그는 아이스 방석 등 찜통더위를 이길 몇 개의 물품을 준비해 놓았다. 바지와 반소매 티셔츠는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것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여름엔 외부 민간건물에 입주한 부처의 동료가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단다. 개인 스탠드등을 켠 채 근무하는 모습이 외신에서 전할 정도였으니 모든 게 전력난과 싸운 처절한 진풍경인 셈이다. 그는 올해 전력수급 상황이 나아졌다는 소식에 한 가닥 희망을 건다. 전력 당국은 모든 발전소가 정상 가동하고 있어 전력수급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힌 상태다. 피크 시간대(오후 2~5시)의 예비전력을 400만~460만㎾로 예상하고 있고, 비상시에 사용 가능한 전력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전력수급이 최악의 상태에 다다라도 전력예비율 5단계 가운데 ‘준비’(500㎾ 미만)와 ‘관심단계’(400㎾)에 이은 ‘주의단계’(300㎾)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정도면 올해의 전력 사정은 정부청사 직원들에겐 커다란 희망이다. 전력 비상상황은 불시에 올 수 있지만 여건이 이렇다면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예비전력이 500㎾가 남았는데 실내온도를 28도에 맞추는 것은 잘못된 지침이다. 다행히 전력 당국이 공공기관의 실내 온도를 민간과 같은 26도로 낮추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한다. 굳이 여론의 눈치를 볼 일은 아니라고 본다. 이참에 관련 지침도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피크타임 이전에 냉방기를 틀게 한다든지 찜통더위를 덜어줄 방법은 여럿 있을 것이다. 일반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hong@seoul.co.kr
  • [경제 블로그] 교보생명 구조조정은 정년연장 탓?

    교보생명이 상반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일단 마무리했지만 뒷말이 끊이질 않습니다. 2차 인력 구조조정이 곧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창업이 여의치 않으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 휴직제’도 결국 빛 좋은 개살구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교보생명이 12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놓고 저금리에 따른 수익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아니라 정년 연장에 대비한 사전 포석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교보생명의 전체 직원 4700여명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자는 대졸 일반직군의 15년차 이상 직원입니다. 일반직은 모두 2300여명으로 과장급 이상이 60%를 차지합니다. 인적 구조가 역(逆)피라미드형으로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이번에 48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니 일반직만 놓고 보면 5명 중 1명이 옷을 벗은 셈입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17일 “교보생명은 올 1분기에 14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고, 우리은행 인수를 추진할 정도로 다른 생보사보다 경영 상태가 나쁘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은 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연장되는 것에 대비한 사전 조치”라고 해석했습니다. 미리미리 곧 55~60세가 될 직원을 최대한 솎아내서 정년 연장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라는 겁니다. 이 때문에 2차 인력 구조조정도 곧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벌써부터 나옵니다. 2000년 이전에 공채로 입사한 40대 초·중반을 대상으로 2년 뒤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당초 희망한 만큼 명퇴자들이 나오지 않아서 또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측에서는 이번에 최대 700명까지 명퇴자를 기대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교보생명의 희망퇴직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바로 회사를 그만두는 것과 창업 휴직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100여명이 신청한 창업 휴직제는 본인이 희망하는 기간(6개월, 1년, 2년) 동안 나가서 살길을 찾아보고 여의치 않으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우대권’을 준다는 게 골자입니다. 그런데 우대권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 휴직제를 신청한 직원이 복귀하려면 회사가 부여하는 직무를 조건 없이 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습니다. 사실상 무연고 인사 발령부터 부진자 교육 등 회사의 ‘찍퇴’(찍어서 퇴직) 압력을 모두 이겨내야 합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새엄마가 때려 우는 아들 골프채로 때린 아빠 실형

    초등학생 아들을 골프채 등으로 상습 폭행한 40대 아버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오영 판사는 아들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모(4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재혼한 문모(41·여)씨와 2011년 4월부터 2년여간 친아들(13)의 얼굴과 머리, 팔·다리 등을 수십 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로 문씨와 함께 기소됐다. 이혼한 뒤 양육권을 넘겨받은 이씨는 갑작스레 바뀐 가정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던 아들을 주먹은 물론 골프채나 주걱 등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들이 시험을 잘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 자세를 하게 한 뒤 골프채로 엉덩이를 10여 차례 때렸는가 하면 “새엄마에게 맞았다”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는 아들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 사실은 지난해 아이의 친어머니가 경찰에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기소 이후 아들의 양육권은 다시 친어머니가 가져갔다. 이씨와 문씨는 “훈육 차원에 한 일”이라며 범행을 부인하다 뒤늦게 시인했다. 이 판사는 “폭행 방법이나 기간, 횟수 등에 비춰 볼 때 사회 통념상 훈육의 한 방법이라기보다는 상습적인 아동 학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계모 문씨에 대해서는 현재 임신 중인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연극 공연시간대 촘촘해졌다

    연극 공연시간대 촘촘해졌다

    ‘평일에는 저녁, 주말에는 오후를 포함한 2회’로 획일화됐던 공연 시간이 다양한 시간대로 변화하고 있다. 영화처럼 오전 공연이 생겼는가 하면 하루 4회 공연까지 만드는 등 선택지가 촘촘해졌다. ‘두집 살림’ 소동극을 유쾌하게 그리며 대학로에서 15년간 장수하고 있는 연극 ‘라이어’는 주말 오전 공연을 신설하고 조조할인까지 적용한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브로드웨이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라이어’는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회차를 조조할인 적용을 받아 1만원에 볼 수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는 토요일 낮 12시 공연 관람료가 1만원이다. 조조할인율은 7월에 60%가 적용된다. 브로드웨이아트홀의 경우 월~금요일은 오후 3시와 5시 30분, 8시에 공연을 올리고 주말에는 오전부터 오후 9시까지 5회에 걸쳐 상연한다. 대학로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은 주말 공연을 3회로 편성했다. 제작사인 파파프로덕션 측은 “대학로에 인접한 학교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공강 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볼 수 없겠냐는 문의를 많이 해 공연 시간을 다양하게 했다. 또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짬을 내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주부들도 오후 시간대에 공연장을 많이 찾아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4일부터 조조할인을 적용한 타임스퀘어 공연은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10대와 40대 관람객 비율이 각각 0.6% 포인트, 1.7% 포인트 늘었다. 대학로 연극은 주말 나들이객이 공연장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수가 주말 공연을 3~4회로 나눠 올리는 추세다. 콘서트형 뮤지컬은 심야 공연이 대세다. 뮤지컬 ‘헤드윅’은 금요일 오후 9시 40분, 토요일 오후 9시에 심야 공연을 만들어 ‘광란의 무대’를 선사하고 공연이 끝나 가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색다른 무대를 꾸미고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마약투약 40대, 초등학교 운동장서 자해소동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박모(40)씨가 흉기를 들고 자해하겠다며 행패를 부렸다. 박씨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학교에 들어가 운동장을 배회하다 배움터 지킴이의 퇴교 요청을 거부하기도 했다. 박씨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후문이 아닌 정문 쪽 운동장에서 행패를 부렸지만, 초등학생 수백 명이 공포에 떨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씨를 20여분간 설득하다 테이저 총을 쏴 검거했다. 박씨는 “최근 여자 친구의 변심으로 밤새 술을 마셨고, 학교 운동장인 줄 모르고 들어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소변 검사를 통해 박씨가 지난밤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마약을 소지하게 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seoul.co.kr
  •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 광주시 전달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 광주시 전달

    현대자동차가 16일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1호차를 광주광역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세계수소에너지대회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형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안병기 현대차 연료전지개발실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광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시와 울산시, 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4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보다 3배 정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12.5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엇비슷한 성능을 갖췄다.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한 현대차는 2025년까지 총 1만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일반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높은 차량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관건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은 1억 5000만원이며, 수소 충전소는 전국을 통틀어 11개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北어선 독도 인근서 침몰… 선원 5명 모두 구조

    통일부는 15일 “지난 13일 오전 해경이 독도 동북쪽 60여㎞ 지점에서 북한 어선 1척이 침몰 중인 것을 발견했다”면서 “어선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20~40대 남성들로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16일 판문점을 통해 이들을 북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너울성 파도에 어머니와 아들 목숨 잃어…휩쓸려 간 어머니 구하려다 고3 아들까지

    너울성 파도에 어머니와 아들 목숨 잃어…휩쓸려 간 어머니 구하려다 고3 아들까지

    ‘너울성 파도’ 너울성 파도에 40대 어머니와 고3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포항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갓바위에서 관광객 최모(45)씨와 그의 고3 아들이 파도에 휩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최씨 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두 사람 다 숨졌다. 특히 고3 아들은 파도에 휩쓸린 엄마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동해안에서는 지난 2005년 이후 너울성 파도에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40%대로 하락…문창극 총리 후보 온누리교회 강연 망언 논란 여파

    박근혜 지지율 40%대로 하락…문창극 총리 후보 온누리교회 강연 망언 논란 여파

    ‘박근혜 지지율’ ‘문창극 온누리교회’ 박근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 5개월 만이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8.7%로 1주일 전보다 3.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말 철도노조 파업 사태 당시 48.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첫째주에 7주 만에 잠깐 반등했다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부터 3.2%포인트 상승한 44.3%를 기록해 6주 연속 40%대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6%로 1주일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4.8%로 1주일 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이번 주간집계는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요즘 드라마·예능 흥행 포인트는 ‘男男 케미’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요즘 드라마·예능 흥행 포인트는 ‘男男 케미’

    요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홍보 문구에서 빠지지 않는 구절이 있다. ‘남(男)-남(男) 케미’라는 단어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할 때도, 신인 배우를 홍보할 때도 이 수식어는 자주 등장한다. ‘남-남 케미’란 남자 출연자끼리의 화학작용을 뜻하는 말로 끈끈한 우정을 의미하는 ‘브로맨스’(브러더+로맨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남-남 케미’가 ‘남-녀 케미’보다 중요해진 이유는 뭘까. 최근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남-남 케미’의 덕을 톡톡히 봤다. 북에 두고 온 애인을 찾아 헤매는 의사 박훈(이종석)의 지지부진한 멜로가 힘을 받지 못하던 이 의학 드라마는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그동안 서로 반목하던 박훈과 한재준(박해진)이 함께 환자를 살리기로 의기투합하면서 시청률이 반등했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 ‘남-남 케미’가 부각되며 순간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팬들이 ‘훈재준’이라는 단어를 만들 정도로 멜로보다 남자 주인공들 자체에 더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도 멜로 라인 못지않게 남자 주인공 윤동하(박서준)가 룸메이트이자 사업 파트너인 용수철(윤현민)과 훈훈한 우정을 엮는 ‘남-남 케미’로 주목받았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형사 4인방 중 파트너로 등장하는 배우 박정민과 안재현은 귀엽고 엉뚱한 ‘남-남 케미’로 극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 드라마에서 ‘남-남 케미’는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요즘 드라마의 주 소비층은 30~40대 여성들인데, 이들은 비현실적인 신데렐라 콤플렉스보단 훈훈한 남자 주인공들이 엮는 현실적 서사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남-남 케미’로 뜬 스타도 많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주인공 김수현이 아끼는 대원 역으로 나왔던 이현우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각광받으며 10대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KBS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한 이종석과 김우빈도 친구 이상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 구도를 엮다 둘 다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예능이나 가요계 등 다른 분야까지 이런 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경우 전통적인 남-녀 MC의 틀을 깨고 정준영과 안재현을 내세운 남-남 MC를 배치했다. 동갑내기 친구 키와 우현이 만든 그룹 ‘투하트’도 그런 경우. 여성 출연자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브로맨스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 ‘남-남 케미’는 외국 드라마를 홍보할 때도 자주 쓰인다. 미국 드라마 ‘한니발’에서는 투톱으로 등장하는 한니발과 윌,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는 셜록과 그의 능력을 인정하는 왓슨의 관계가 모두 ‘남-남 케미’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은 팬들이 이민호와 김우빈 주연의 브로맨스 콘셉트의 동영상을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한 연예기획사의 관계자는 “기획사 입장에서도 이는 손해 볼 것 없는 트렌드”라면서 “드라마 속 여성 상대역과 불필요한 오해가 불거지는 것보다는 ‘남-남 케미’로 화제가 되는 쪽이 홍보에도 더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erin@seoul.co.kr
  • [공기업 탐방] ‘삼풍 검사’ 이상권의 회고

    이상권 사장은 우리나라의 전기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에 오르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그를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회고했다.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수사 당시 혈기 왕성한 40대 초반의 주임검사와 참고인 신분으로 만난 대한민국 건축기술사 1호 이상철씨다. 이 사장은 “사고가 터지자 언론은 물론 청와대까지 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백화점 지하와 1층 기초공사를 맡았던 우성건설의 건설책임자 이씨는 검거 1순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붙잡혀 온 이씨는 주임검사였던 이 사장이 당황할 정도로 당당했다고 한다. 이 사장은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나는 대한민국 1호 기술자란 자긍심이 있는 사람이다. 내 공사엔 한 치의 부실이 있을 수 없다. 사측이 무리한 설계변경을 요구해 공사를 자진 반납했다’고 진술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조사에서 검찰은 시공사가 공사 도중에 갑자기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애초 삼풍백화점은 백화점이 아닌 4층짜리 위락시설로 설계됐다. 하지만 백화점이 더 돈이 된다고 판단한 사측이 한 층을 더 올려 설계변경을 강행했다. 4층이 5층으로 늘어났지만 내력벽과 기둥은 오히려 줄였다. 하중 계산도 모두 무시됐다. 당시 이씨는 “이렇게 공사하면 분명히 무너진다. 이런 공사라면 우리가 할 수 없다”며 공사를 포기했다고 한다. 결국 백화점 측은 삼풍산업주식회사라는 건설업체를 만들어 공사를 강행했다. 안전을 무시한 대가는 사상자 1445명이라는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참사를 불러왔다. 이 사장은 “이씨처럼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안전을 지키려고 고집한다면 성과는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성과와 효율성만 강조해 온 대한민국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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