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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잇단 불통·헛발질·세금폭탄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잇단 불통·헛발질·세금폭탄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연일 추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50대도 등을 돌렸고 60대도 서서히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신년 회견·연말정산 논란에 50대도 등 돌려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신년 회견·연말정산 논란에 50대도 등 돌려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연일 추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50대도 등을 돌렸고 60대도 서서히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비상등이 켜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역대 최저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역대 최저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급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서 여성 치마속 촬영한 40대男…CCTV에 딱 걸려 ‘망신’

    마트서 여성 치마속 촬영한 40대男…CCTV에 딱 걸려 ‘망신’

    미국의 한 마트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플로리다 한 대형 마트를 찾은 제임스 킹(42)이라는 남성이 쇼핑 중인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피해 여성이 카트에 물건을 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피의자가 여성 뒤를 어슬렁거리며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그는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여성의 치마 아래로 밀어 넣는다. 다행히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여성이 고개를 돌리자, 피의자가 어정쩡한 자세로 멈추는 모습이 확인된다. 피해 여성은 즉시 마트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의 남편과 함께 가해자에게 휴대폰 확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 가해자는 이를 거절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또한 그는 경찰 조사에서도 “나는 단지 선반에서 떨어진 나사를 찾고 있었을 뿐”이며 “메모를 보기 위해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었던 것 뿐”이라는 변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당시 범행이 고스란히 기록된 영상으로 인해 이 남성은 오랜지 카운트 감옥에 수감됐다가 1000달러(한화 약 11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Shazzy Mazzy AR20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광수 경제연구소장, 시민공부방 ‘시대의 반란’ 꿈꾼다

    김광수 경제연구소장, 시민공부방 ‘시대의 반란’ 꿈꾼다

    2000년 5월 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라 하면 정부 또는 대기업이 만든 연구소가 상식이라고 믿어지던 때였다. 정부 또는 재벌의 정당성 및 이해관계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소가 아닌 민간연구소는 낯설기만 했다. 심지어 개인의 이름 석 자를 내건 연구소였다. 다른 나라에야 매킨지, 브루킹스, 딜로이트, 노무라 등 개인 이름을 가진 연구소가 많았지만, 한국적 정서와는 거리가 멀었다. 주변의 많은 이들은 순수 민간 싱크탱크의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한결같이 만류했다. 차라리 정부에 들어와서 일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고위 관료들의 제안도 잇따라 받았다. ●“순수 민간 싱크탱크 필요성 절실했죠” 김광수경제연구소의 김광수(56) 소장 얘기다. 그는 대학, 대학원에서 재무이론과 투자이론을 공부했고, 노무라경제연구소 연구부장을 지냈다.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환란의 발생 원인도 모르고, 수습책도 마련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정부의 모습과 함께 한국의 브레인 역할을 자임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을 보면서 민간 싱크탱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의 연구소에서 만난 김 소장은 한국 사회 20~40대 젊은 세대의 역량을 크게 평가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젊은 세대를 ‘2040 자식세대’로 표현했다. “2040 자식세대는 한국 사회의 첫 지식세대로서 정보통신혁명의 주체이며 자기 삶을 결정하고 자기가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글로벌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한국처럼 젊은 세대의 열정과 역량이 넘치는 사회도 없습니다.” 연구소는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시민공부방모임을 시작했다. 현재 70여곳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별로 꾸려진 시민공부방모임에 연구소는 동영상 자료 또는 경제를 중심으로 한 주거, 교육, 복지 등 자료를 제공하고 그를 토대로 공부하고 토론하는 형식이다. 어렵고 딱딱한 경제학의 대중화, 학문의 생활화를 구현하는 공간이다. 여기 모인 이들 역시 20~40세의 학생, 직장인, 전문인 등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 소장의 말마따나 한국 사회의 희망을 만드는 자식세대들이다. 김 소장은 “이제 죽을 때까지 평생 공부를 해야 살 수 있다”면서 “학교가 아니라도 사회에서 누구나 쉽게,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민대학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300~500개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공부의 주제와 범위 역시 앞으로 철학, 역사 등 인문학까지 포괄하며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소의 시민공부방모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해 7월 ‘이순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젊은 세대가 직접 정치에 참여하기 위한 구체적 조직화의 첫걸음이다. 안토니오 그람시의 이론처럼 기득권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헤게모니를 가져올 수 있는 진지(陣地)를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다. 4·16 세월호 참사 이후 더이상 기성 정치, 제도 정치에 한국 사회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한 문제 의식에서 자생적으로 터져 나왔다. 지난 17~18일 대전에서 시민공부방모임 운영진이 ‘이순신 프로젝트’ 1차 워크숍을 갖고 향후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차세대 한국사회 리더 양성 목표” 김 소장은 “시민공부방모임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한국 사회의 리더를 선발, 양성해 일본의 마쓰시다정경숙 같은 형태의 정치 아카데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따져 보니 젊은 사람의 정치 참여가 어색하지 않다. 미국에서 빌 클린턴은 만 46세 3개월에, 버락 오바마는 47세에 3개월에 대통령이 됐고,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만 43세에 총리직에 올랐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51세부터 새로운 독일을 이끌고 있다. 역사의 시곗바늘이 30~40년 전으로 되돌려진 ‘한국적인 상황’이 오히려 이례적일 따름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개통은 ‘광속’ 해지는 ‘불통’… LG유플러스 - KT ‘서비스 불량’

    개통은 ‘광속’ 해지는 ‘불통’… LG유플러스 - KT ‘서비스 불량’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2012년 6월 한 통신사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런데 최근 접속이 잘 되지 않아 장비를 바꿨다. 그런데도 계속 접속이 안 돼 해지 신청을 했다. 그랬더니 업체에서 30만원을 물어내라고 했다. 아직 약정 기간이 남아 있으니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황당한 통보였다. 40대 여성 박모씨는 지난해 6월 통장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다. A사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요금이 다달이 빠져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박씨는 재작년 4월 A사의 서비스를 해지하고 B사에 새로 가입했다. 서비스 약정 기간이 끝난 터라 A사는 순순히 기기를 회수해 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1년이 넘도록 해지가 안 돼 꼬박꼬박 돈을 물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집집마다 인터넷을 쓰면서 ‘호갱’(호구와 고객의 합성어) 취급을 당하는 피해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0월 접수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피해 구제가 205건이라고 20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161건)보다 27.3% 늘었다. 이 가운데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사업자 관련 피해 170건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 소비자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LG유플러스로 21.6건이었다. 그 뒤는 SK브로드밴드(13.1건), KT(7건), SK텔레콤(6건)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해지 관련이 가장 많았다. 박씨 사례처럼 해지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요금이 계속 부과되는 등 해지와 관련된 분쟁이 29.4%를 차지했다. 약정 기간 안에 계약을 해지해 일어나는 위약금 분쟁도 17.1%였다. 계약 당시 설명과 다르게 요금이 청구돼 발생한 부당요금 청구 분쟁(14.1%)도 적지 않았다. 이런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은 대형 통신사 간 고객 유치 경쟁으로 소비자가 기존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고 약정 기간 설정이나 TV·휴대전화와의 결합 등으로 상품 구조가 다양해져 계약 내용이 복잡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고속 인터넷 소비자 피해 170건 중 환급, 계약 해제, 배상 등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68.9%였다. 사업자별 피해 구제 합의율은 KT가 56.1%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로 79.7%였다. SK텔레콤은 75%, SK브로드밴드는 67.6%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측은 “서비스에 가입할 때 약정 기간과 위약금 등 주요 내용을 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하고 계약서 사본을 잘 보관해야 한다”며 “해지 신청 후에는 정상 처리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G유플러스와 KT 측은 “전체 민원 발생 수준은 매우 미미하다”고 해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계의 창] 美 노숙자 61만명… “경제회복은 숫자일 뿐 극빈층 삶 더 팍팍”

    [세계의 창] 美 노숙자 61만명… “경제회복은 숫자일 뿐 극빈층 삶 더 팍팍”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달라진 것이라면 영하로 떨어진 추위에 한 손에 구멍 난 장갑을 꼈다는 것뿐이다. 기자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향하는 버지니아주 펜타곤시티 지하철역 입구에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40대 흑인 남성에게 동전을 건넸다. 노숙자인 그를 지하철역에서 보는 건 벌써 7개월째다. “미국 경제가 나아졌다는데 사람들한테 받는 돈은 좀 늘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고개를 저었다. 2년 전 다리를 다쳐 실직한 뒤 빚더미에 앉았다가 노숙자가 됐다고 했다. 그는 아침 일찍 지하철역 앞에 나와 구걸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간다. 지난 몇 달간은 지하철역 안에서 자거나 공원 벤치 등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날씨가 추워지자 시당국 및 피난처 지원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인근 체육관으로 향했다. 세계 경제 침체 속에 유독 미국 경기만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수도 워싱턴DC 지역에는 갈 곳을 잃은 노숙자가 넘쳐나 암울한 현실을 보여 준다. 한쪽에서는 실업률이 낮아지고 기름값도 내려갔다며 안도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극빈층의 삶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욱 힘들어져만 간다. 미국 내 노숙자 지원 시민단체 노숙근절전국연합(National Alliance to End Homelessness)이 지난해 5월 발표한 ‘2014 노숙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50개 주와 워싱턴DC 등 미 전역에 있는 노숙자는 모두 61만 42명으로, 인구 1만명당 19.3명꼴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3만 3782명)보다 3.7% 줄었든 규모이나 뉴욕 등 21개 주에서는 노숙자가 오히려 늘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노숙자들이 몰려 워싱턴DC는 1만명당 106.2명, 하와이주 45.1명, 뉴욕주 39.4명, 캘리포니아주 35.7명 등이었다. 지난 15일 오후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인근에서 만난 백인 남성은 대형 쇼핑 카트에 담요·가방 등을 잔뜩 넣은 채 힘겹게 끌고 있었다. 벤치가 나타나자 그곳에 담요를 꺼내 깔고 밤을 지낼 준비를 했다. 기자가 다가가 “오늘 밤 영하로 내려갈 텐데 여기 있으면 동사할 수 있다”고 말을 건네자 그는 “어제도 여기 있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 워싱턴DC 당국 픽업 트럭이 돌면서 노숙자들을 태워 인근 피난처로 데려간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을 50대 ‘케빈’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DC 당국이 대형 레크리에이션센터 3곳을 노숙자용으로 활용한다. 지난해보다 센터에 노숙자들이 더 많이 몰려와 같이 있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워싱턴DC 당국에 따르면 DC 내 가장 큰 피난처인 셔우드 레크리에이션센터에는 최근 매일 밤 300여명의 노숙자가 찾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늘어난 규모다. 특히 노숙자 가족들이 매주 늘고 있다. 케빈은 경기가 되살아나는 것과 노숙자가 많은 것은 별개라고 했다. 상당수 노숙자들은 2008년 금융위기 등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은 개인이지만, 그 전부터 노숙을 해온 ‘만성 노숙자’와 참전용사 등도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경제가 나아진다고 하지만 노숙자들이 취업할 곳은 마땅히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백악관·재무부 등 주요 정부 건물과 가깝게 위치한 패러것광장은 노숙자들의 ‘천국’이다. 삼삼오오 몰려 앉은 노숙자들은 오전 11시부터 광장 주위를 둘러싸는 푸드트럭 근처에서 구걸한 뒤 돈을 모아 7~9달러(약 7600~9700원)짜리 트럭 밥을 사서 나눠 먹는다. 멕시칸 푸드트럭 관계자는 “미국 경제 회복이 숫자상으로는 확실히 나타나는 것 같은데 저렴한 푸드트럭을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며 “음식값을 올리려고 해도 손님을 잃을까봐 지난해와 똑같이 팔고 있다. 특히 노숙자들에게는 우리 음식도 비싸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기자는 지난 13일 워싱턴DC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연방 건물이 밀집한 지역 인근 아카이브 지하철역 앞에서 ‘도와주세요, 아들이 아픕니다’라는 문구의 푯말을 들고 앉아 있는 30대 백인 여성을 만났다. 얇은 담요를 두르고 도움을 청하는 그에게 다가가 동전을 건넸다. 다행히 한 흑인 남성도 1달러를 건네고 지나갔다. “왜 거리로 나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남편이 실직한 뒤 나까지 정신병을 겪게 돼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다섯살 난 아들이 아파 홈리스(노숙자)를 택했다. 그래도 여기 앉아 있으면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 여성도 저녁이 되면 가족들을 데리고 노숙자 피난처인 레크리에이션센터로 향할 예정이다. 남편은 근근이 막노동을 하며 아들 병원비를 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DC 당국이 도와줘 담요와 간이 침대도 쓸 수 있고, 칠리 수프도 먹는다”며 “경제가 나아진다는데 우리 가족에게도 희망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세계의 창] ‘나홀로 호황’ 美경제… 체감경기는 아직 싸늘

    “새 일자리들이 생기고 기름값도 떨어졌으니 심리적으로는 나아졌지요. 그런데 소득은 늘지 않았어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메트로센터 지하철역 인근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만난 40대 부부는 “경기 회복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들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나아졌지만 소득은 아직 제자리걸음이고, 은행 대출을 좀 받고 있는데 금리를 곧 올린다고 하니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는 요즘 부러움의 대상이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제조업·건설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취업자가 늘고 실업률도 지난해 12월 5.6%로 금융위기 전인 2008년 6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나홀로 호황’이기 때문이다. 소비·투자 증가와 무역적자 감소 등에 힘입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5.0%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 예측치를 3.0%에서 3.2%로 상향 조정했다. 실업률 감소 등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양적완화를 끝내고 올해 중순쯤 현재 제로(0)인 금리를 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제로 금리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미국 경제 순항에 암초가 적지 않다는 신중론이 제기된다. 연준 등은 근로자 임금이나 소득은 오르지 않고 있고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해 12월 평균 임금은 전달에 비해 오히려 0.2% 감소했고, 소비자 물가도 연준 목표치(2%)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시점을 늦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시장 일부가 여전히 취약하고, 세계 경제 부진에 따른 달러 강세 등이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유가 하락도 미국 내 각 주마다 미치는 영향이 엇갈리고 있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최근 경제학회 연례총회에서 “미 경제 회복이 아직은 불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며 “(경제위기 이전인) 2007년 성장세에 비춰 보면 지금보다 10%는 더 성장해야 소득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장도 “인플레 수준이 낮아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우려는 미 정부가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일 연두교서에서 밝힐 중산층 대책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40대男 도심서 시속 100㎞ 심야 도주극…20분만에 검거돼

    40대男 도심서 시속 100㎞ 심야 도주극…20분만에 검거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차량 도주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새벽 경복궁과 감사원 등 종로구 일대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을 피해 차를 타고 도주한 혐의로 한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서 경찰이 검문검색을 시도하자 렌트한 K3 차량을 탄 채로 경복궁과 감사원, 안국동, 광화문을 거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전조등을 끈 채 배회하는 한씨의 차량을 보고 검문을 시도했다. 이에 한씨는 시속 100km 이상 속도로 도주했으며 이후 20여 분 만인 1시 10분께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7번 출구 앞에서 검거됐다. 경찰이 한씨를 검거하는 과정이 기록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그의 차량이 차선을 마구 변경하고 불법 유턴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한씨가 탄 차량 앞을 경찰이 들이받은 후에야 아찔한 도심 추격전은 마무리 된다. 조사 결과 한씨는 마약을 복용하거나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10여 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서울 종로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일 못한 내 책임” 길거리서 무릎꿇은 ‘미생’ 논란

    “일 못한 내 책임” 길거리서 무릎꿇은 ‘미생’ 논란

    “임무를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제 탓입니다.” 중국 남부 샤먼(厦门)의 도시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은 채 ‘사죄’하는 남성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민망 등 현지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샤먼의 한 다리 위에는 30~40대로 보이는 남성 4명이 모두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 앞에는 종이 한 장이 놓여 있었는데, 여기에는 자신의 이름과 날짜, 그리고 ‘임무를 완성하지 못했다. 자청하여 60분간 다리 위에서 벌을 받고 있다’라는 내용의 짧은 글귀가 적혀있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에도 불구하고 이들 남성은 한 시간 내내 고개를 들지 않았다. 구부린 무릎도 펴지 않은 채 ‘죄’(?)를 뉘우쳤다. 이 모습은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행인이 카메라에 담은 뒤 인터넷에 올리면서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이 남성들이 속한 회사 및 정확한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자진해서 무릎을 꿇었다는 이들의 모습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왕이닷컴의 네티즌들은 “남자는 모름지기 무릎꿇기를 황금과 같이 해야 한다. 옳지 않은 행동”, “본인은 부끄럽지 않은진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매우 불편하다”, “도대체 한 달 월급이 얼마나 되기에 자존심까지 팔아치우는지 알 수 없다”며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회사의 교묘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온 상황이지만, 해당 남성들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카페인 덩어리’ 에너지음료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카페인 덩어리’ 에너지음료

    매일 에너지음료를 마셔 온 미국인 앨릭스 모리스(19)는 2012년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 소년은 3년간 매일 2캔씩 ‘몬스터’라는 에너지음료를 마셨으며 사망 당일에도 이 음료를 2캔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부모는 몬스터에 포함된 다량의 카페인이 아들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제조업체를 고소했다. 같은 해 아네이스 푸르니에(14)라는 미국 소녀도 몬스터사의 에너지음료를 연이어 마시다 ‘카페인 중독에 의한 부정맥’으로 사망했다.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는 미국에서 지난 10여년간 에너지음료를 섭취했던 34명이 사망했고 50명 이상이 고혈압, 경련, 심근경색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쯤 되면 힘이 나게 하는 ‘에너지’ 음료가 아니라 죽음을 부르는 음료라 할 만하다. 에너지음료 속 고카페인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도 학교 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서의 고카페인 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등 청소년의 에너지음료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덕분에 2013년 시장 규모가 1000억원에 달했던 에너지음료의 인기가 다소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에너지음료와 술을 섞어 먹는 이른바 ‘에너지 폭탄주’가 인기를 끌면서 에너지음료 섭취가 10대 청소년부터 30~60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폭탄주를 마셔 본 사람은 2012년 1.7%에서 2013년 11.4%로 급격히 증가했고, 2013년에는 30대 14.2%, 40대 6.9%, 50대 4.4%, 60대 6.9%가 에너지 폭탄주를 마셔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에너지음료는 카페인, 타우린, 비타민, 허브보충제, 당 또는 감미료로 만든 음료를 말한다. 국내에는 7종이 유통되고 있는데 제품 용량 250㎖당 카페인 함량이 30~138㎎에 이른다. 하루 두 캔만 마셔도 어린이, 청소년의 1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 250㎎을 뛰어넘는다. 식품첨가물인 카페인은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향미증진제이며 각성 효과, 피로 감소, 빠른 두뇌 회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과잉 섭취 시 메스꺼움, 구토, 심혈관계 질환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에너지음료의 건강 효과를 연구한 미국 소아과학회저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발작, 당뇨병, 심장 이상, 기분·행동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또 카페인이 철 섭취 및 칼슘을 비롯한 골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성장기 소아와 청소년이 에너지음료를 과잉 섭취하면 키가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에너지음료를 의약품으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만 허용한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18세 이하에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동유럽의 리투아니아는 아예 국가 차원에서 지난해 미성년자에 대한 에너지음료 판매를 법으로 금지했다. 우리나라도 어린이와 청소년에 한해 에너지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등 보다 강한 규제와 카페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고등학생 886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70.5%는 각 음료 품목의 카페인 함유 여부를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은 집중력을 단시간에 높인다는 광고에 현혹돼 과도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 카페인이 1㎖당 0.15㎎ 이상 함유된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서는 ‘어린이와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은 음용에 주의해 주세요’라는 경고 문구 표기를 의무화하긴 했지만 제품에 따라 꼼꼼히 포장을 살펴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표기를 작게 해 놓은 것도 있어 실효성이 크지는 않다. 게다가 에너지음료의 ‘에너지’라는 용어가 활력을 높인다는 인상을 줘 소비자에게 건강 제품처럼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에너지음료의 ‘과라나 천연 고카페인 함유’라는 표기 역시 보는 사람에 따라 마치 고급 천연 카페인이 함유돼 건강에 덜 나쁜 제품인 것 같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카페인은 커피, 녹차, 카카오, 과라나 등 식물의 열매와 잎, 종자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굳이 합성할 필요가 없다. 말하자면 모든 에너지음료에 든 카페인은 천연 카페인이라는 말이다. 술과 에너지음료를 섞어 마셨을 때는 알코올과 카페인의 효과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이 더 크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에너지음료의 고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알코올도 처음에는 혈관을 확장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축시킨다”며 “이렇게 혈관이 수축하면 심장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주 태즈메이니아대 연구진이 18~35세 연구 참여자에게 알코올과 에너지음료를 섞어 마시게 한 뒤 증상을 살펴본 결과 흥분 상태 후 갑자기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에게서 심혈관계 항진과 수면 장애 발생 가능성이 각각 6배, 4배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심리적으로 흥분 상태에 있거나 화를 낼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에너지 폭탄주를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에 술에 취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은 똑같다. 에너지음료가 알코올의 진정 효과를 상쇄시켜 제대로 걷거나 보지 못하고 메스꺼워하는 행동을 억제시킬 뿐이다. 술과 카페인으로 인해 몸은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오히려 각성 효과로 술을 더 마시게 돼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또 카페인과 알코올 모두 탈수작용을 해서 체액이 많이 손실되고 그만큼 혈중 알코올 농도가 짙어져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에너지음료를 술과 섞어 마실 경우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에서의 판매를 규제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朴, 비전 없이 文 비판만” “文, 대선 패배 책임 안져” “李, 젊지만 당선 어려워”

    “朴, 비전 없이 文 비판만” “文, 대선 패배 책임 안져” “李, 젊지만 당선 어려워”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18일 전남과 광주 시·도당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야당의 텃밭에서 후보들이 정면 충돌한 이날 대의원대회는 이번 전대 레이스의 향후 판도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원·대의원 ‘빅2’ 지지 엇갈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박지원 후보에 대한 연호가 문재인·이인영 후보보다 컸다. 박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중앙당 한번 못 가고, 전라도에 하방해서 광주·전남 목포에서 92%, 우리 호남에서 90%의 몰표를 줬지만 문 후보는 패배했다”고 문 후보를 자극했다. 문 후보는 “저는 김대중, 노무현의 뒤를 잇는 호남의 적자가 되고 싶다”면서 호남 구애에 공을 들였다. 이 후보도 “오직 김대중의 전국정당론만을 부둥켜안은 채 대중정당의 길로 달려가겠다”고 호남 정치의 부활을 강조했다. 당원·대의원 사이에서는 이른바 ‘빅2’인 문·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엇갈렸다. 당원 이오섭(60)씨는 “호남에서는 대권 후보는 지켜줘야 하지 않느냐는 정서가 있다”면서 “박 후보의 연설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지나치게 문 후보에 대한 비판에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다른 40대 남성 대의원은 “박 후보가 최근 연설에서 박원순, 안희정, 안철수 등 대권주자들 이름을 나열하는 이유도 이러한 호남 정서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의원 이만구(55)씨는 “문 후보는 패배할 수 없는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책임도 지지 않았다”면서 “이 후보는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이 40대 기수론을 편 것처럼 젊은 후보라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정치 재개 안철수 첫 참석 눈길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대의원들도 적지 않았다. 김석훈(52)씨는 “호남이니 문재인보다 박지원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연설을 들어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50대 여성 대의원도 “박수가 누가 더 나오는지 봐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날 호남 대의원대회에는 최근 정치적 행보를 재개한 안 의원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안 의원은 “그동안 다른 일정이 겹쳐 전대에 오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시간이 맞아 참석하게 됐다”면서 “지역에서 우리 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원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 행사에는 최근 야권 신당에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천정배 전 의원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충남선 ‘안희정 껴안기’ 경쟁도 전날 충남 공주와 대전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는 당권주자 간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러브콜 경쟁이 벌어졌다. 공주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박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며 “제가 안희정 지사와 감옥 동기”라며 “언젠가 안희정의 대통령 선거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해 적극적으로 ‘안희정 껴안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안 지사와 저는 참여정부를 함께 만든 동지”라고 인연을 강조했다. 광주·전남 화순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대세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 천안에도 공급, 지역명소 거듭날까

    대세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 천안에도 공급, 지역명소 거듭날까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 상가는 최근 상가 설계의 대세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구조다. 이 상가를 필두로 지방에 분양하는 상가에도 스트리트형 구조를 갖춘 상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어 상가 투자자들의 눈길이 지방으로 모이는 모습이다. 최근 상업시설은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정자동 카페거리를 표방한 스트리트형 상가 전성시대다. 과거 입지와 규모에만 초점을 맞춰 소비자를 유혹하던 박스형 쇼핑몰이 지고, 쇼핑동선이 편리하고 문화와 휴식공간이 아우러져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조성된 스트리트형 상가가 각광받고 있는 것. 특히, 스트리트형 상가들은 대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며, 주거단지 인근, 업무지역 등을 배후로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유입이 쉬워 투자자와 임차인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 편이다. 소비자들에게도 거리를 거닐며 휴식도 취하고, 여유롭게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박스형 상가와 비교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판교의 쇼핑메카로 자리잡은 ‘아브뉴프랑’을 들 수 있다.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인 이 상가는 개장 1년여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상가로 자리잡았으며,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1•2차 상가도 공급에 나선지 2개월만에 100% 분양이 완료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인 바 있다. 물론 스트리트형 쇼핑몰이라고 모두 잘되는 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상권이 단절된 곳이나 차량유속이 빠른 나홀로 상권은 인구 유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피해야 한다”며 “인근에 배후수요 정도와 업무시설 인접 여부, 주거단지 인접성, 앞으로의 개발 상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분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토란이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천안 마치 에비뉴’가 스트리트형 설계와 함께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근뿐만 아니라 먼 지역의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천안 마치 에비뉴’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투자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이 상가는 반경 2km 내에 약 1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소비활동이 활발한 10~40대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인근 성성지구, 부성지구, 불당지구 등 약 26,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 삼성SDI와 천안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이 곳 5만여 명의 종사자까지 배후수요로 품게 된다. 이로써 향후 인근 아파트와 산업단지 입주 시 상가 수요층이 공급을 훌쩍 뛰어넘는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이 상가는 대지면적만 총 3만1479㎡(약 1만평)에 달해 판교 아브뉴프랑보다 약 2배 가량 크며 일산의 웨스턴돔, 합정동 메세나폴리스보다도 큰 초대형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천안 마치 에비뉴’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설계해 2010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림건축이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우수한 패턴•시설물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서초동 삼성타운과 호암아트홀, 판교알파돔 등 국내 유명 건축물들의 외부 경관조명을 담당한 매버릭스의 조명기술도 가미된다. ㈜알토란과 정림건축은 대전의 ‘관저동 마치’ 상가에서도 다소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 현재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이번 ‘천안 마치 에비뉴’ 역시 향후 천안을 대표할 명품 상가로 지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가는 최고 6층 높이까지 지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 1층 ~ 지상 2층의 저층으로 지어진다. 층수를 낮추고 점포수를 줄임으로써 각 점포의 고객 접근성을 크게 증가시켜 투자 수익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 경쟁력도 주목할 만 하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850만원으로 책정돼 평균 3000만원에 달하는 천안시 상가의 분양가와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초기 1년 간 6%의 수익률을 보장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천안 마치 에비뉴’의 분양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6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김무성·문재인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김무성·문재인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5%, 부정 평가 응답은 55%,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전 주와 비교해 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기존 11%p에서 20%p로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50%)이 긍정(43%)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4%와 72%를 기록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56%,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11%)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이 1월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9%), 각본대로 말함(9%), 실현 가능성 없음(8%) 등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 활성화 노력(18%), 소신·주관·단호함(12%), 솔직·진솔·소통 잘 됨(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인의 유임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48%, ‘잘한 일’ 30%라고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 박원순 서울시장(1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정몽준 전 의원(5%) 순으로 조사됐다. 5개월 동안 2위에 머무른 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문재인·박원순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문재인·박원순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5%, 부정 평가 응답은 55%,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전 주와 비교해 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기존 11%p에서 20%p로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50%)이 긍정(43%)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4%와 72%를 기록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56%,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11%)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이 1월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9%), 각본대로 말함(9%), 실현 가능성 없음(8%) 등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 활성화 노력(18%), 소신·주관·단호함(12%), 솔직·진솔·소통 잘 됨(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인의 유임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48%, ‘잘한 일’ 30%라고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 박원순 서울시장(1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정몽준 전 의원(5%) 순으로 조사됐다. 5개월 동안 2위에 머무른 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지지도 35%…취임 이후 최저치 기록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2일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직후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5% 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4% 포인트 상승한 55%로 조사됐다.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긍정적 평가를 내린 세대는 62%를 기록한 60대 이상이 유일했다. 50대에서도 ‘못한다’(50%)는 응답자가 ‘잘한다’(43%)는 응답자보다 처음으로 더 많았다. 50대의 부정적 평가가 50%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세대의 긍정 평가율은 40대 32%, 30대 20%, 20대 13%에 그쳤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 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11%) 순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것은 신년 기자회견의 평가와 관련성이 커 보인다. 기자회견 평가에서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부정 평가 25%, 긍정 평가 43%였다. 부정 평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9%가 ‘소통 부족’을 꼽았다. 성의 없음(9%), 각본대로 말함(9%)이 뒤를 이었다. 박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잘못했다’ 48%, ‘잘했다’ 30%로 조사됐다.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이라고 믿는 응답자는 42%, 거짓으로 보는 응답자는 2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15%, 5개월 만에 1위로…박원순·안철수·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15%, 5개월 만에 1위로…박원순·안철수·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김무성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15%, 5개월 만에 1위로…박원순·안철수·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5%, 부정 평가 응답은 55%,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전 주와 비교해 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기존 11%p에서 20%p로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50%)이 긍정(43%)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4%와 72%를 기록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56%,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11%)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이 1월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9%), 각본대로 말함(9%), 실현 가능성 없음(8%) 등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 활성화 노력(18%), 소신·주관·단호함(12%), 솔직·진솔·소통 잘 됨(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인의 유임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48%, ‘잘한 일’ 30%라고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 박원순 서울시장(1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정몽준 전 의원(5%) 순으로 조사됐다. 5개월 동안 2위에 머무른 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부정평가 이유는?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부정평가 이유는?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5%, 부정 평가 응답은 55%,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전 주와 비교해 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기존 11%p에서 20%p로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50%)이 긍정(43%)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4%와 72%를 기록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56%,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11%)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이 1월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9%), 각본대로 말함(9%), 실현 가능성 없음(8%) 등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 활성화 노력(18%), 소신·주관·단호함(12%), 솔직·진솔·소통 잘 됨(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인의 유임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48%, ‘잘한 일’ 30%라고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 박원순 서울시장(1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정몽준 전 의원(5%) 순으로 조사됐다. 5개월 동안 2위에 머무른 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도대체 왜?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도대체 왜?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 35%, 취임 후 최저치…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5%, 부정 평가 응답은 55%,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전 주와 비교해 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기존 11%p에서 20%p로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50%)이 긍정(43%)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4%와 72%를 기록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56%,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11%)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이 1월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9%), 각본대로 말함(9%), 실현 가능성 없음(8%) 등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 활성화 노력(18%), 소신·주관·단호함(12%), 솔직·진솔·소통 잘 됨(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인의 유임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48%, ‘잘한 일’ 30%라고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 박원순 서울시장(1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정몽준 전 의원(5%) 순으로 조사됐다. 5개월 동안 2위에 머무른 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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