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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지는 택시기사 범죄…’범죄전력 관리하고 있는건가’ 불안한 시민

    이어지는 택시기사 범죄…’범죄전력 관리하고 있는건가’ 불안한 시민

    23일 오전 1시 30분쯤, 20대 여성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서울 종로에서 택시를 탔다가 남성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하고 금품 12만원여를 빼앗겼다. 택시기사는 도주했고 경찰이 이를 추적하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흉흉한 사건에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지자체와 교통당국은 택시기사들의 범죄 전력을 정기적으로 조회해 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범죄 근절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여성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도 종종 발생해 여성들은 불안한 마음속에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작년 5월 경북 포항에서는 60대 택시기사가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여성 승객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해 징역 3년에 처해졌다. 올해 1월에는 지난 2008년 술에 취해 택시를 탄 10대 여성을 주차장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현금과 휴대전화 등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범행 8년 만에 붙잡혀 구속기소 됐다. 2014년 3월에는 부산에서 술 취한 여성 승객을 따라가 집 안까지 침입한 30대 택시기사가 붙잡혔고, 2013년 6월엔 서울 중랑구에서 택시기사가 술 취한 20대 여성 승객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현금과 카드를 빼앗아 도주한 사례도 있었다. 범죄 전력이 있는 택시기사들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4조는 살인, 강간 등 성범죄, 강도 등 강력범죄나 마약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이들은 형 집행 종료 후 20년이 지나지 않았으면 여객 운전업무 종사 자격을 취득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8일 광주에서 전과 기록이 있는 50대 영업용 택시기사가 40대 승객을 폭행하고 20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나는 일이 있었다. 이 기사는 폭행과 절도, 마약 등 전과 40범에다 실형을 산 전력도 있었으나 출소 후 1년동안이나 택시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직장인 최인정(31·여)씨는 “회식 마치고 대중교통이 끊겨 홀로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일이 부지기수인데 이런 일이 끊이지 않아 택시를 탈 때마다 불안하다”면서 “택시 기사 자격을 엄격하게 제한 하는 등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외국처럼 택시의 운전석과 승객 자리를 강화유리 등으로 분리하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면서 “강력범죄 전과자들의 택시기사 취업을 엄격히 제한해 잠재적 범행을 막는 것도 급선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고경표, 볼 키스 후 달달 눈빛 “시청률 최고의 1분”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고경표, 볼 키스 후 달달 눈빛 “시청률 최고의 1분”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고경표의 볼 키스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10회는 전국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이는 9회분이 기록한 12.3%에 비해 0.9%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으로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순간최고시청률은 17.3%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은 나리(공효진 분)와 정원(고경표 분)의 키스에 좌절한 뒤 비를 맞고 걸어가는 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후 술에 취한 화신은 회사 안으로 들어가서는 혜원(서지혜 분)과 계성숙(이미숙 분) 등에게 사귀자고 말하더니 이내 나리가 머물고 있는 숙직실까지 가게 됐다. 그 자리에서 그는 나리가 요청하는 대로 발라드와 랩 등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추기에 이르렀다. 한편 나리는 정원과 헤어지며 운전석 창문 너머로 정원에게 볼 키스를 했다. 놀란 듯 바라보는 정원에게 나리는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은 달달한 눈빛을 나눴다. 이때부터 혜원(서지혜 분)과 이야기를 나누던 화신이 나리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때까지 순간최고시청률은 17.3%까지 치솟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6.8%를 기록했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 중 10대와 20대가 각각 32%와 37%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20대가 무려 53%에 이른 것을 비롯해 10대와 30대가 각각 49%와 43%를, 40대와 50대도 각각 36%와 34%를 기록하면서 점점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0회 방송분에서는 나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없는 화신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라며 “이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변신하게 될 화신, 이로 인해 나리와 정원과 어떤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지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융파업 “금수저의 배부른 파업” VS “나도 성과제 피해자일 수도” 여론 분분

    금융파업 “금수저의 배부른 파업” VS “나도 성과제 피해자일 수도” 여론 분분

    금융노조의 파업을 둘러싼 시민들의 의견이 ‘금수저의 배부른 파업’이라는 비판 여론과 ‘성과제는 쉬운 해고의 전단계’는 지지 여론으로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 사회 최고 연봉을 받는 집단이 파업에 나선다’며 비판한다. 반면 금융권이 도입하면 결국 전 사회적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결국에는 노동자인 ‘나’도 성과제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공공기관과 시중은행원의 평균연봉은 1억원에 육박한다.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고액 연봉자들이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파업에 나서는 것에 시민 일부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한 시민은 “성과제 싫으면 그만둬야 한다. 그래도 일하고 싶은 사람 엄청나게 많다”며 “돈을 많이 받으면서 파업에 나서는 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은 “노조는 필요하다. 그러나 돈도 많이 받는데 밥그릇 지키기에 나서는 건 온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무임승차자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단순한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는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그러나 금융노조의 파업에 동조하는 이들은 금융권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성과제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고용의 질이 낮아지고,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시민은 “객관적인 평가 잣대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하면 성과연봉제는 젊을 때 엄청나게 일한 후 40대 중반이 되면 해고되기 딱 좋은 제도”라고 비판했다. 시민 A씨는 “젊은 층들이 금융노조의 파업을 반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과연봉제가 사회에 뿌리를 내릴 때면 젊은 직원들이 관리자급이 될 때 연봉 하향 평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대 여성 B씨는 “단순히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이 파업에 나선다고 반대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성과주의가 퍼지면 결국 그 부메랑은 직장인인 나에게 돌아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300년 전 죽은 ‘아이스맨’ 생전 ‘목소리’ 복원하다

    5300년 전 죽은 ‘아이스맨’ 생전 ‘목소리’ 복원하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5년 전인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죽은 사체가 발견됐다. 당시 이탈리아 경찰까지 나서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5300여 년 전인 석기시대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 미라의 이름은 외치(Ötzi)로 '아이스맨'으로 더 유명하다. 최근 이탈리아 볼자노에 위치한 산 마우리치오 병원 연구팀이 외치의 음성을 디지털 복원해 관심을 끌고있다. 외치 발견 25주년을 맞아 지난 2월부터 외치 목소리 복원에 나선 연구팀은 성대와 성도(聲道·성대에서 입술 또는 콧구멍에 이르는 통로)의 길이와 구조를 바탕으로 그가 낼 수 있는 근사치의 모음을 구현해냈다. 공개된 음성은 '아에이오우'의 모음으로, 외치는 마치 골초가 말하는 듯 걸걸한 남자 목소리를 낸다. 연구를 이끈 롤란도 푸스토스 박사는 "소프트웨어로 외치의 목소리를 시뮬레이션하고 발성기를 사용해 음성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성과는 보다 상세한 연구를 위한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흥미와 관심을 얻은 외치는 150cm 키에 40대 후반의 남자로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고 피를 많이 흘려 죽은 것으로 추정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미라 및 아이스맨 연구소(EURAC)측은 외치의 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외치가 죽기 직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결론를 내렸다. 특히나 외치는 학자들에게 '과거'를 볼 수 있는 큰 연구자료가 됐다. 뼈와 피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선사시대 인류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유전자 구조, 식생활, 병 등 당시의 모든 정보를 담고있는 타임캡슐과 같았기 때문. 또한 입고있는 의복과 활 등 무기도 함께 발견돼 당시의 문화적인 수준까지 알려주는 자료가 됐다. ‘유럽 최초의 피살자’라는 별칭을 가진 외치는 유럽에서는 ‘아이스맨 저주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는 외치를 처음 발견한 등산가 헬무트 시몬이 2004년 등반 도중 사망하고 이후 발굴과 연구에 참여했던 6명이 사고나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부업 30대 회사원 가장 많이 이용

    대부업 30대 회사원 가장 많이 이용

    월소득 300만원 이하의 30대 회사원이 대부업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오락 목적으로 돈을 빌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대부금융협회가 주최한 ‘2016 소비자금융 콘퍼런스’에서 이민환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국내 대부업 이용 형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올 1월 대부업 이용자 4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012년(3664명) 조사 결과와 비교했다. 이용자는 30대(30.2%)가 가장 많았으나 2012년과 비교해 5060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비중이 크게 증가한 점이 두드러진다. 50대는 10.6%→17.5%, 60대 이상은 0.9%→2.5%로 각각 늘었다. 40대도 25.1%에서 29.3%로 부쩍 늘었다 직업은 일반 회사원(60.0%), 자영업자(24.4%), 주부(11.2%) 순서였다. 이용자 10명 가운데 7명(70.3%)이 월평균 소득 300만원 이하였다. 대부업 이용 원인은 생계(남성 78.9%, 여성 77.9%)가 가장 많았으나 2012년에 비해 오락 목적이 크게 증가(남성 1.3%→17.8%, 여성 1.7%→19.1%)했다. 이 교수는 “여전히 저소득자를 중심으로 생계형 이용자가 가장 많은 만큼 장기 대출보다는 단기 대출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 과다한 규제로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시장이 축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흑인 피살’ 시위 격화… 美대선판 흔드는 흑백갈등

    ‘흑인 피살’ 시위 격화… 美대선판 흔드는 흑백갈등

    트럼프 “경찰 검문 확대” 법 강조 클린턴 “안전이 우선” 갈등 진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경찰이 흑인을 총으로 사살한 데 대해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미국 내 인종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공화 양당 대선주자는 한목소리로 경찰과 흑인사회 간의 신뢰와 통합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흑인 남성 키스 러먼드 스콧(43)이 샬럿의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뒤 이틀째 이어진 시위에 참가한 남성 1명이 경찰이 아닌 민간인의 총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고 AP 등이 전했다. 앞서 경찰은 남성 1명이 시위 도중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이 남성이 생명유지장치를 달고 있는 상태라고 정정했다. 시위 과정에서 시민 2명과 경찰관 6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팻 매크로리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날 밤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과 주 고속도로 경찰대를 도심에 배치시켰다. 이날 시위는 스콧을 추모하는 평화적인 기도회로 출발했으나 일부 시위대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손 들었으니 쏘지 마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심 사거리로 진출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시위대가 도심의 고급 호텔 앞까지 접근하자 진압 경찰이 투입돼 그들을 가로막았고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폭죽, 병, 흙 등을 던지며 저항했다. 이후 시위대 안에서 총격이 들리자 경찰은 섬광탄과 최루탄을 던져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시위대는 시위 과정에서 고급 호텔의 유리문과 창을 깨고 편의점을 약탈하기도 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AP는 스콧의 사살 과정을 두고 경찰과 가족 및 이웃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시위가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다른 범인을 찾던 경찰이 총을 들고 있던 스콧을 발견했고, 스콧이 총을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자 그를 쏘았다고 밝혔다. 반면 이웃은 스콧이 아들 통학버스를 기다리며 비무장 상태로 책을 읽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샬럿의 흑인단체는 경찰에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앞서 오클라호마 털사에서도 지난 16일 흑인 남성 테렌스 크리처가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격에 숨지면서 수백명이 참가한 시위가 일어난 바 있다. 경찰과 흑인사회 간 충돌이 잇따르자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샬럿과 털사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흑인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흑인사회와 경찰이 서로 존중할 때 미국은 더 안전해진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도 흑인사회와 경찰 간에 “통합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도 경찰의 검문검색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후보’ 이미지를 구축해 클린턴과 각을 세웠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세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세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들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상승했다. 프라임 사업은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춰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을 공학계열로 전환한 대학에 교육부가 뭉칫돈을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대학 가운데도 명암이 엇갈린다. 이화여대와 건국대는 특성화를 부각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선정 효과의 빛이 바랬다. ●공학계열 뭉칫돈 지원 효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2일 각 대학의 올해 수시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사업에 선정된 전국 21개 대학 가운데 14곳의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전체 선정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상명대 천안캠퍼스 제외)은 지난해 9.02대1에서 올해 9.19대1로 올랐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6699명 늘었다. ●숙명여대 14대1 → 16.8대1 뛰어 숙명여대는 지난해 14.02대1에서 16.78대1로 경쟁률이 가장 크게 뛰었다. 한양대(에리카)는 전년 16.44대1에서 18.86대1로, 성신여대는 10.13대1에서 10.15대1로 상승했다. 지방 대학들도 프라임 특수를 봤다. 부산 신라대 6.44대1(전년 5.25대1), 경북 경운대 6.96대1(전년 5.83대1), 대구한의대는 7.49대1(전년 6.40대1)을 기록했다.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2만여명 감소한 58만 5083명이고 전국 대학 수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이대·건대 차별화 빛바래 하락 반면 이화여대는 지난해 16.40대1에서 올해 14.53대1로, 건국대는 23.81대1에서 21.35대1로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사업에 선정된 서울지역 대학 가운데 건대는 공대로서의 이미지가 약하고 이대는 비슷한 실력이라면 남녀공학 공대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작용해 이런 결과를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부업체 단골은 월급 300만원 이하 30대 회사원

    대부업체 단골은 월급 300만원 이하 30대 회사원

    월소득 300만원 이하의 30대 회사원이 대부업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오락 목적으로 돈을 빌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대부금융협회가 주최한 ‘2016 소비자금융 콘퍼런스’에서 이민환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국내 대부업 이용 형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올 1월 대부업 이용자 4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012년(3664명) 조사 결과와 비교했다. 이용자는 30대(30.2%)가 가장 많았으나 2012년과 비교해 5060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비중이 크게 증가한 점이 두드러진다. 50대는 10.6%→17.5%, 60대 이상은 0.9%→2.5%로 각각 늘었다. 40대도 25.1%에서 29.3%로 부쩍 늘었다 직업은 일반 회사원(60.0%), 자영업자(24.4%), 주부(11.2%) 순서였다. 이용자 10명 가운데 7명(70.3%)이 월평균 소득 300만원 이하였다. 대부업 이용 원인은 생계(남성 78.9%, 여성 77.9%)가 가장 많았으나 2012년에 비해 오락 목적이 크게 증가(남성 1.3%→17.8%, 여성 1.7%→19.1%)했다. 이 교수는 “여전히 저소득자를 중심으로 생계형 이용자가 가장 많은 만큼 장기 대출보다는 단기 대출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 과다한 규제로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시장이 축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사진설명 22일 제주도에서 열린 ‘소비자금융 콘퍼런스’에서 류찬우(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임승보(일곱 번째) 대부금융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부금융협회 제공
  • [문화마당] 선 넘기, 금 밟기/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선 넘기, 금 밟기/김재원 KBS 아나운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남자 육상 1600m 계주 경기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은 3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터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선을 넘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휠체어 육상에서는 일정 구역 안에서 바통 대신 다음 선수의 신체를 터치하기 때문이다. 같은 선수들이 대부분 40대가 넘어서 다시 도전한 2016 리우 장애인올림픽, 같은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중국, 태국에 이어 3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심판이 실수로 선수들의 레인배정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4위 캐나다가 이의 신청을 했고, 다른 나라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재경기가 펼쳐졌다. 재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또다시 실격됐다. 어린 시절, 우리는 주로 땅에서 놀았다. 흙바닥에 선을 긋고 노는 놀이의 규칙은 대부분 금을 밟거나 선을 넘으면 죽는 것이었다. 우리는 노는 동안 하루에도 열두 번씩 죽었다. 금을 밟았기 때문이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을 넘거나 금을 밟는 것은 기회의 상실을 뜻한다. 구기 종목은 상대편의 공격으로 다시 경기가 시작되고, 속도를 겨루는 종목은 실격당하거나 잡았던 메달도 박탈당한다. 즉 선을 넘고, 금을 밟으면 놀이에서도, 경기에서도 죽는 것이다. 가끔 신입 아나운서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다. 차별화된 말하기와 제대로 질문하기를 주로 가르치지만 더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이다. 아나운서는 수만명에서 수백만명을 상대로 이야기한다. 나의 말이 누군가를 불쾌하거나 불편하게 했다면 일단 내 잘못이다. 혹자는 9명에게 재미를 준다면 1명에게 상처를 줘도 된다고 한다. 물론 나는 반대다. 모든 시청자가 우리의 고객이기 때문이다. 출연자부터, 현재의 시청자, 더 나아가 잠재적 시청자의 심기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장님’, ‘벙어리’ 등의 표현이 들어간 속담도,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도 안 쓴 지 오래다. 특정 직업종사자를 불쾌하게 해서도 안 되고, 특정 사건에 연관된 사람도 섣불리 언급해서는 안 된다. ‘막장’이라는 표현조차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쓰지 않는다. 일부 방송인이 선을 넘나드는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를 성숙한 방송인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드라마가 있다. 은연중에 만들어 내는 편견 때문이다. 기상캐스터에게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특정한 자세를 요구하는 피디는 없다. 특정 직종을 노골적으로 부러워하며 몰려다니는 방송인도 없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에게 ‘계집아이’ 운운하며 막말하는 방송인도 없다. 드라마의 줄거리를 넘어서 장면마다 불편한 사람이 생긴다면 작가의 소양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작가는 이미 작가료를 받았고, 대중의 반응에 상관없이 스스로 당당하다면 문제 제기조차 무의미해진다. 해당 직업인이 불쾌했다면, 보는 사람이 불편했다면, 누군가에게 편견이 생겼다면 이는 분명 선을 넘은 것이다. 안타깝게도 일상에서 이런 일은 생각보다 많다. 지금도 뉴스에는 온통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넘쳐난다. 하지만 그들은 웬만해서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 서민들은 신호 정지선을 어겨도 범칙금을 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정지선을 넘으면 범칙금을 내는 나라가 부럽기까지 하다. 이제 곧 부정청탁 금지법이라는 새로운 선이 생긴다. 제발 금을 밟는 사람도, 선을 넘는 사람도 없기를 바랄 뿐이다. 적어도 선을 넘으면 대가를 제대로 치르자. 어린 시절 우리가 늘 외쳤던 것처럼 말이다. “어, 나 죽었어.”
  • 초대 통합 체육회장 선거 레이스 4파전

    초대 통합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사실상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10월 5일) 후보 등록 하루 전날인 21일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회장이 전격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장정수(64)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과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교수 등 3명이 출마 의사를 밝혀 이번 선거는 4파전 모양새를 굳혔다. 초대 체육회장은 2020년까지 4년간 한국 스포츠의 대표 ‘얼굴’로 활동한다. 이기흥 전 회장은 이날 “체육회장은 힘들고 과분한 자리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체육회 재정 자립, 체육인 일자리 창출,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의 유기적 연계 등을 약속했다. 2005년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낸 그는 2010년부터 수영연맹 회장으로 광저우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맡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회장으로 있던 수영연맹이 지난 3월 내부 비리와 갈등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것이 큰 약점으로 꼽힌다. 이날 장호성 총장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게 사랑받고 체육인들의 자부심이 되는 체육회를 만들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 회장을 맡고 있는 장 총장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대한체육회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현안 이후로 논의를 미루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24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새달 4일까지 공보와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본격 선거 운동에 나선다. 체육회장 선출은 대의원 50여명의 투표로 결정하던 종전 방식과 달리 시도체육회 등에서 추천한 1만 5000명의 선거인단 후보 중 추첨으로 추린 1500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표심을 점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7살 아동 뺑소니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7살 아동 뺑소니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살 어린이를 차량으로 치고 아무런 조처 없이 달아나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김모(4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로에서 4차선에 서 있는 A(7)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일 만에 공개 수사로 전환, 범인을 추적하던 중 지난 18일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파가 나를 공격한다” 휴대전화 중계기 차단한 40대 남자

    충북 영동경찰서는 21일 이동통신회사의 휴대전화 중계기 전원을 차단해 무선통신을 방해한 윤모(42)씨를 전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일대 도로 주변을 돌며 3개 이동통신회사가 설치한 휴대전화 중계기 34대의 전원을 차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휴대전화 중계기에는 별도의 보안장치가 없어 윤씨가 쉽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 중계기 전원이 차단되면 최대 반경 5㎞까지 휴대전화 통신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동통신회사들은 중계기 전원이 꺼지면 바로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찰은 전원이 차단된 것을 확인한 통신회사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범행 장소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윤씨를 검거했다. 전원이 차단된 중계기는 50여분만에 복구됐다. 윤씨는 경찰에서 “이동통신사 중계기 전파로 두통을 느껴 중계기 전원을 차단했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일상에서 발생되는 전파가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해 집에서도 전파가 발생될 수 있는 전기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계기 전원이 꺼진 시간대에 통신회사들에 걸려온 불편전화는 그리 많지 않았다”며 “중계기 전원의 차단을 막을 수 있는 보안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0대에는 강간, 20대에는 성매매 알선했던 남성, 40대 되자...

    10대에는 특수강간, 20대에는 불법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검거됐던 40대 남성이 또 여성을 성폭행하다가 붙잡혀 재판을 받게 됐다. 머니투데이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나병훈 부장)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김모씨(44)를 19일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골목에서 귀가 중이던 A씨(33·여)를 자택까지 뒤따라가 건물 계단에서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저항하던 A씨 팔을 잡아당기고 밀쳐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해도 입혔다. 애초 경찰은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을 달아 이달 6일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 김씨가 1989년 특수강간 혐의로 재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7년 전으로 당시 김씨 나이 17세 때다. 다만 성폭력 친고죄가 폐지되기 전이라 피해자와 합의를 바탕으로 처벌을 면했다. 김씨는 1998년 불법 성매매 알선업을 벌이다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씨는 범행 후에 A씨와 합의를 했다. 그러나 성폭력 친고죄가 폐지돼 A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수사가 진행됐다. 검찰은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쫓아가 성폭력에 주거침입, 상해까지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에 20대 두 딸 살해 시도한 친모, 징역 8년

    생활고에 20대 두 딸 살해 시도한 친모, 징역 8년

    생활고를 이유로 자살에 앞서 20대 두 딸을 살해하려 한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허경호)는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장모(48·여)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 3월 3일 경기 남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큰 딸(29·회사원)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틀 뒤인 5일 작은딸(23·대학생)까지 살해하려고 작은딸이 잠든 사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작은딸이 잠에서 깨어나 목숨을 건졌지만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장씨는 수사기관 등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자살하려고 마음먹은 뒤 세상에 남을 두 딸이 힘들 것 같아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과 피해자들과의 관계에 비춰 매우 중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살해할 당시 피해자들은 성인이었는데 아무리 부모라도 자녀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해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해자인 둘째 딸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범행 당시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젊은층 녹인 潘, 영남 스며든 文 ‘지역·세대 텃밭 공식’ 깨지나

    젊은층 녹인 潘, 영남 스며든 文 ‘지역·세대 텃밭 공식’ 깨지나

    반총장 호남서 1%P차 文 추월 20대 지지도서도 23.2% 1위 文은 PK서 18.4% 얻어 상승세 당 지지율도 호남보다 2.7%P↑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대선 레이스에 사실상 합류하면서 국내 정치 지형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질적인 영호남 지역구도와 세대별 투표 성향에 균열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장 먼저 반 총장의 고향이자 ‘충청대망론’의 진원지인 충청 민심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지난 18일 실시한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반 총장은 충청에서 전주보다 10.0% 포인트 상승한 36.1%를 기록했다. 충청 지역의 새누리당 지지율도 40.4%로 7.1% 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여당의 텃밭인 영남에선 반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 총장은 PK(부산·울산·경남)에서 3.7% 포인트 하락한 26.9%를 기록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PK에서 3.8% 포인트 오른 18.4%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도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26.0%)보다 오히려 PK(28.7%)가 더 높았다. 이는 영남권 내 야풍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신 반 총장은 호남에서는 14.4%를 기록, 13.4%의 문 전 대표를 1%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여권 주자가 호남에서 1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호남권에도 여풍이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징후”라는 해석도 나온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도 ‘고여저야’(고연령층은 여당, 저연령층은 야당 지지 성향) 공식이 일부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여권 주자에게 무덤으로 인식되는 20대에서 9.4% 포인트 상승한 23.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19.7%에 그쳤다. 40대에서도 반 총장은 6.9% 포인트 상승한 24.7%를 얻으면서 24.6%의 문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 총장이 여권의 오랜 숙제인 젊은층 공략에 효과적인 후보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 총장의 대권 도전설로 기존 정치 공식에 균열이 생긴 것은 그가 영남권 출신 후보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충청 출신인 반 총장이 ‘영남당’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PK 출신인 문 전 대표가 ‘호남당’의 주자로 나서다 보니 각 당의 텃밭에서 거부감이 발현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영남은 여당 후보 쪽으로, 호남은 야당 후보 쪽으로 재결집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은 편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6호선 망원역서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손가락 절단 사고

    6호선 망원역서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손가락 절단 사고

    서울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40대 여성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손가락을 절단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20분쯤 응암 방향 망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승객 A(48·여)씨가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A씨는 합정역에서 망원역으로 향하는 전동차에 탔다. 그 과정에서 소지한 가방끈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전동차 바깥쪽에 가방 본체가 놓였지만, 전동차는 망원역을 향해 출발했다. A씨는 달리는 전동차에서 왼손 중지로 가방끈을 쥐고 있었다. 전동차가 망원역에 진입하자 차체 바깥에 놓인 가방이 스크린도어 장애물검지센서 등에 계속 부딪혔고, 그 충격이 전해져 왼손 중지 한 마디가 절단됐다. 당시 역 승강장에서 근무 중이던 망원역장이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신촌연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 사고로 출근 시간 6호선 합정에서 응암 방면 전동차 운행이 4∼5분가량 지연됐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출입문은 두께 7.5㎜ 이하의 물체가 끼면 이상 없다고 판단하고 정상 운행한다”며 “가방끈이 얇다 보니 출입문이 이를 감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객이 정상적으로 탑승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기관사의 부주의나 스크린도어 오작동은 아니었다”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A씨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일가족 극단적 선택…전문가 “자식은 소유물 아냐, 명백한 살인”

    청주 일가족 극단적 선택…전문가 “자식은 소유물 아냐, 명백한 살인”

    지난 19일 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가 자녀 2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부는 수십억원의 채무에 시달리는 처지를 비관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부모가 자녀의 생존권을 박탈한 것은 어떤 이유로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모아 비판했다. 부모와 함께 숨진 큰딸이 유서를 남겼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SNS)에 남겼다고 하지만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 자녀에게 부모가 결정을 하도록 몰아갔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모가 극단적인 선택에 앞서 자식을 해치는 행위는 동양, 특히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구에서는 부부나 연인이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는 있어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청주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최영락 전문의는 “자식을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의식구조가 동양문화, 특히 한·중·일에 깊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나타나는 악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부모는 명백한 살인자”라며 “동반자살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가족을 해치는 행위는 살인죄를 적용,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한 사법부의 엄벌 의지도 강하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주식 투자에 실패하자 경제 사정을 비관하다가 처자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박모(51)씨에게 징역 35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4년 12월 대전에서 검거된 박씨는 처자식을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정에서는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를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1심은 징역 25년을, 항소심은 3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2부는 “범행 동기와 수단, 결과 등을 살펴보면 원심의 징역 35년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웃과 사회에 대한 불신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대환 청주 정신건강센터 관장은 “1990년대 후반 금융위기 이후 처지를 비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부모가 자녀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례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이웃이 서로 돕고 고민을 나눴지만,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요즘 오히려 옆집과 인사만 나누거나 아예 누가 사는지도 모를 만큼 사회안전망이 붕괴했다고 김 관장은 꼬집었다. 김 관장은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함께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시스템을 보완, 극단적 선택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생 악어 괴롭히는 간 큰 여성

    야생 악어 괴롭히는 간 큰 여성

    악어를 괴롭히는 간 큰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호주 NT뉴스와 나인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카카두 국립공원의 악어강으로 잘 알려진 케이힐 크로싱을 찾은 한 여성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 여성은 겁 없이 악어에게 접근한 것은 물론, 악어를 향해 나무토막을 던지는 등 어이없는 행동을 벌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가에 서 있다. 그녀는 악어를 향해 소리를 지르더니 점차 대범하고 무모한 행동을 이어간다. 급기야 나무토막을 던져 악어의 몸통을 맞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모한 행동으로 자신이 순식간에 악어 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한 한심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여성의 행동을 본 야생 악어 포획자 토미 니콜스 역시 “공원 안은 악어를 보는 곳이다. 정신나간 행동을 하는 곳이 아니다.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바보 같은 일”이라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국립공원 측은 “카카두 공원에는 개들이 출입할 수 없다. 다른 개들처럼 그녀의 개 역시 당연히 출입금지”라며 그녀의 규정 위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케이힐 크로싱’은 거대한 악어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1987년 케리 맥로린란 40대 남성이 악어에게 물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위험 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력범죄부터 경범죄, 추태까지... 제주도는 지금 中 관광객 때문에 몸살

    중국인 관광객 첸모(50)씨가 지난 17일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살해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범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중국인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 58건에서 지난해 260건으로 4년 만에 5배 가까이 폭증했다. 올해는 8월까지 279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무단횡단 또는 쓰레기 투기, 노상방뇨 등 경범죄도 심각한 수준이다. 외국인 경범죄 적발 건수는 지난해 1267건에서 올해 8월까지 3750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를 저지른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뿐만 아니라 웃통을 벗고 공공장소를 활보하거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끄럽게 떠드는 등 추태도 일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민 강모(37·여)씨는 “다른 나라에 와서 관광하려면 적어도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켰으면 좋겠다”면서 “티셔츠를 반쯤 걷어올려 배를 드러낸 채 관광지를 다니거나 아예 웃통을 벗어젖힌 중국인들이 부지기수”라며 불괘해했다. 최근에는 용두암 주변에 자연석을 중국인들이 무단으로 가져가 논란이 일었다.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은 “용을 숭상하는 중국인들이 용두암 자연석을 가져갔다가 적발되는 일이 매일같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 상자 분량의 돌이 적발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도 중국인 추태는 이어진다. 지난 9일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50대 여주인을 집단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다른 일반 음식점에서도 소량의 음식을 시킨 뒤 함께 나온 밑반찬에다 편의점에서 사 온 즉석밥인 ‘햇반’으로 공짜 식사를 때우려는 중국인들로 인해 업주들이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중국인들은 도로를 무단횡단하거나 길거리에 각종 오물을 버리고 공중화장실에서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나와 다른 이용자들을 곤욕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일부 중국인들은 신발을 신은 채 양변기 위에 올라가 용변을 보기도 한다. 용두암 등 도내 대표적인 관광지 화장실에는 양변기 사용법에 대한 안내문이 중국어로 붙어 있다. 성추행 등 성범죄도 적지 않다. 지난해 4월에는 40대 중국인 관광객이 공항 검색대 여직원을 성추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여름철 물놀이하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다 검거되는 중국인들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은 중국인 관광객의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지만 단속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지난해부터 관광지나 비행기 기내에서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자국민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지만, 이들의 추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가 장애인 1만명 인권실태 조사

    정부가 ‘축사 노예’, ‘타이어 노예’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적 장애인 학대 사례가 또 있는지 확인하고자 20일부터 한 달간 장애인 인권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그동안 거주시설 장애인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인권실태 조사를 집에 거주하는 재가(在家) 장애인에게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대 피해 가능성이 큰 재가 장애인 1만명을 인권실태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방문 조사하고 소재가 명확하지 않거나 장기 미거주자로 확인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충북 청주에서 축사 장애인 강제 노역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2일 40대 지적 장애인을 상습 폭행하며 강제로 일을 시킨 이른바 ‘타이어 노예’ 사건까지 터지자 뒤늦게 정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학대에 취약한 전국의 발달(자폐·지적) 장애인 20만명 가운데 재가 장애인은 약 17만 5000명이다. 보건복지부는 민간기관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운영하는 ‘장애인 인권침해 의심사례 신고센터’(1577-5364)를 통해 재가 장애인 학대 집중 신고를 받고 시·군·구에 인권침해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 장애인 인권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인권침해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장애인 인권침해 신고 접수, 사례 관리를 총괄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전국 시·도마다 세워 장애인 학대 실태를 조사한다. 복지부는 기관 설립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으로 28억원을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11억원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1년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소 1억원으로, 17개 시·도에 1개씩 기관을 설립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예산이다. 복지부는 우선 허용된 예산 범위 내에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는 인권침해에 대한 강제 조사권도 없어 단독으로 조사하기가 어렵다”며 “경찰을 대동해 현장 조사를 하거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위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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