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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찬성 46%, 반대 41%로 팽팽”

    리얼미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찬성 46%, 반대 41%로 팽팽”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검찰총장 임명을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윤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6.4%로 집계됐다. 그러나 ‘임명하면 안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41.7%로 나타날 만큼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전에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를 조사했을 때 긍정 평가 응답 비율이 당시에는 49.9%였고 부정 평가 응답 비율은 35.6%였다”고 말했다. 즉 윤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윤 후보자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줄어든 반면 부정 평가 비율은 늘어난 셈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찬성(39.9%)과 반대(36.4%)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30대와 40대, 5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찬성 의견이 50%를 넘었다. 반면 6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반대 의견이 약 10%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또 진보층에서는 찬성 응답 비율이 76.2%였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반대 응답 비율이 67.9%로 확실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앞서 윤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윤 후보자는 과거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뇌물수수 혐의 사건으로 수사를 받을 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런데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공개한 윤 후보자의 통화 녹음파일이 청문회에서 공개됐다. 이 통화에서 윤 후보자는 “‘이 사람(윤 전 서장)한테 변호사가 일단 필요하겠다.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이 양반하고 사건 갖고 상담을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중수부(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하다 막 나간 이남석(변호사)에게 윤우진씨를 한 번 만나봐라···”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윤 전 서장에게 이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변호사 선임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가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면서 그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국회에 이날까지 윤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송부해줄 것을 다시 요청한 상태다. 국회가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현행법상 대통령은 후보자 임명이 가능하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는 24일까지인 만큼 오는 25일부터 차기 검찰총장 임기가 시작되도록 문재인 대통령은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日 수출규제 불안감’ 문 대통령 지지율, 40% 후반대로 하락

    ‘日 수출규제 불안감’ 문 대통령 지지율, 40% 후반대로 하락

    지난주 50%대를 넘어섰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 만에 다시 40%대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3.5% 포인트 내린 47.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5% 포인트 상승한 47.3%로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남북미 판문점 회동 효과로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일본의 보복성 수출제한 조치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됐던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다. 리얼미터는 “일본의 무역보복에 따른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미 특사 파견, 일본의 대북 전략물자 수출 여론전 등 우리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본격화한 10~11일 회복세를 보였다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한 보도가 증가하면서 다시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50대, 60대 이상, 4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호남은 상승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8% 포인트 하락한 38.6%를 기록, 40%선 아래로 내려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 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30.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3% 포인트 하락한 7.4%, 바른미래당은 0.4% 포인트 상승한 5.2%, 평화당은 0.6% 포인트 하락한 1.9%, 우리공화당은 1.8%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日제품 불매운동 이후…유니클로 소비 26% 줄었다

    [단독] 日제품 불매운동 이후…유니클로 소비 26% 줄었다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 20%↓ 7월 첫 주말 세일 기간도 특수 없어 30대 여성 소비자들 불매운동 주도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최근 일본계 기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카드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4일 한 국내 카드사에 의뢰해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주요 불매 대상 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 불매 운동 후 개인 신용·체크 카드의 일평균 이용 건수가 20% 안팎으로 감소했다. 일본계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경우 불매운동 여론이 조성된 지난 3일 이후 8일간(7월 3~10일) 일평균 카드 이용 건수가 직전 주 같은 요일(6월 19~26일)에 비해 26.2% 줄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계획을 발표한 지난 1일부터 10일간(7월 1~10일) 역시 직전 주 같은 요일(6월 17~26일)에 비해 17.1% 감소했다. 일본계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경우 불매운동 후 8일간 일평균 카드 이용 건수가 19.7% 감소했다. 수출 규제 발표 후 10일 동안은 14.6% 줄었다. 특히 7월 첫 주말은 세일 기간이었음에도 ‘세일 특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업종의 국내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일본계 기업에 대한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유니클로의 대체 기업으로 떠오른 국내 SPA 브랜드인 ‘탑텐’(TOPTEN)은 같은 기간 소비가 각각 10.3%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인 자주(JAJU)는 불매운동 후 소비가 1.5% 감소했으나 수출 규제 발표 후에는 4.7% 증가했다. 입점 제품 중 일본 제품 비중이 높은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의 경우 불매운동의 영향이 미미했다. 불매 운동 후 8일간 올리브영의 일평균 카드 이용 건수는 0.5%, 랄라블라는 4.8% 각각 증가했다. 일본 기업이라는 인식이 낮은 업체의 소비 역시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일본 본사가 지분 99.96%를 보유한 신발 편집숍 ABC마트는 불매운동 후 8일간 소비가 3% 감소했다.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도하는 세대는 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의 경우 일본 수출 규제 전후 20~40대 여성 고객군의 소비가 뚜렷하게 줄었다. 특히 30대 여성의 카드 이용 건수 감소율은 32.0%로, 성별·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40대 여성(-31.1%)과 20대 여성(-28.3%) 등이 뒤따랐다. 무인양품은 20대 여성(-25.8%), 30대 여성(-24.3%), 30대 남성(-25.4%) 등 젊은층이 불매를 주도했다. 이를 분석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당 일본 기업의 업종 특성상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아 소비 변화가 눈에 띄는 것”이라면서도 “일본의 수출 규제 후 단기간의 소비만을 분석한 자료로 현상을 단정짓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흥행 요술램프 ‘알라딘’ 1000만 관객 사로잡다

    흥행 요술램프 ‘알라딘’ 1000만 관객 사로잡다

    20~40대 모두 매료… OST도 한몫무서운 흥행 뒷심을 보인 ‘알라딘’이 14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수 1002만 967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25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디즈니 실사영화로는 처음 ‘1000만’을 돌파했고, 4DX 관람객수는 9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첫날 관객 7만 273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개봉 3일째 1위에 올랐지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1위를 내주고 3위까지 떨어졌다. 개봉 24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 뒤에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르면서 관객을 끌어모으더니,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뚫었다. ‘알라딘’은 올해 ‘극한직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세 번째 1000만 영화에 올랐다. 외화 가운데 1000만을 넘긴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이 있다. ‘알라딘’의 흥행 요인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통해 잘 알려진 OST ‘어 홀 뉴 월드’와 ‘프렌드 라이크 미’를 비롯해 새롭게 추가된 ‘스피치리스’ 등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다. ‘알라딘’의 연령별 관객 비율이 20대 34.4%, 30대 27.3%, 40대 26.6%(CGV리서치센터 조사)로, 20~40대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것도 흥행 동력으로 꼽힌다. 기존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잘 구현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춰 적절히 재가공한 장면이 조화를 이룬 것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알라딘’이 ‘겨울왕국’(1029만 6101명) 기록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영화로도 등극하게 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단독]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유니클로 소비 26% 줄었다

    [단독]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유니클로 소비 26% 줄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최근 일본계 기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카드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4일 한 국내 카드사에 의뢰해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주요 불매 대상 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 불매 운동 후 개인 신용·체크 카드의 일평균 이용 건수가 20% 안팎으로 감소했다. 일본계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경우 불매운동 여론이 조성된 지난 3일 이후 8일간(7월 3~10일) 일평균 카드 이용 건수가 직전 주 같은 요일(6월 19~26일)에 비해 26.2% 줄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계획을 발표한 지난 1일부터 10일간(7월 1~10일) 역시 직전 주 같은 요일(6월 17~26일)에 비해 17.1% 감소했다. 일본계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경우 불매운동 후 8일간 일평균 카드 이용 건수가 19.7% 감소했다. 수출 규제 발표 후 10일 동안은 14.6% 줄었다. 특히 7월 첫 주말은 세일 기간이었음에도 ‘세일 특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업종의 국내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일본계 기업에 대한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유니클로의 대체 기업으로 떠오른 국내 SPA 브랜드인 ‘탑텐’(TOPTEN)은 같은 기간 소비가 각각 10.3%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인 자주(JAJU)는 불매운동 후 소비가 1.5% 감소했으나 수출 규제 발표 후에는 4.7% 증가했다. 입점 제품 중 일본 제품 비중이 높은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의 경우 불매운동의 영향이 미미했다. 불매 운동 후 8일간 올리브영의 일평균 카드 이용 건수는 0.5%, 랄라블라는 4.8% 각각 증가했다. 유명 브랜드 중 일본 기업이라는 인식이 낮은 업체의 소비 역시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일본 본사가 지분 99.96%를 보유한 신발 편집숍 ABC마트는 불매운동 후 8일간 소비가 3% 감소했다.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도하는 세대는 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의 경우 일본 수출 규제 전후 20~40대 여성 고객군의 소비가 뚜렷하게 줄었다. 특히 30대 여성의 카드 이용 건수 감소율은 32.0%로, 성별·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40대 여성(-31.1%)과 20대 여성(-28.3%) 등이 뒤따랐다. 무인양품은 20대 여성(-25.8%), 30대 여성(-24.3%), 30대 남성(-25.4%) 등 젊은층이 불매를 주도했다. 이를 분석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당 일본 기업의 업종 특성상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아 소비 변화가 눈에 띄는 것”이라면서도 “일본의 수출 규제 후 단기간의 소비만을 분석한 자료로 현상을 단정짓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백주대낮 英 해변에서 버젓이 성관계…가족 나들이객 공분

    백주대낮 英 해변에서 버젓이 성관계…가족 나들이객 공분

    백주대낮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룬 해변에서 버젓이 성관계를 가진 간 큰 커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트로 등 영국매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잉글랜드 남부 이스트서식스주에 위치한 브라이튼앤호베의 해변에서 커플 한 쌍이 성행위를 해 해변을 찾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보고도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다른 목격자가 또 있는지 주위를 둘러봤다"면서 "벌거벗은 여성이 잠시 주변을 살피는 듯 했지만 행위를 멈추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가운데 벌어진 적나라한 애정 표현에 놀란 목격자들은 커플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해당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브라이튼앤호베 시의원 돈 바넷은 "백주대낮에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있는 해변에서 이런 짓을 벌이다니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역겨운 행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녀는 "침실 안에서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 없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이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런건지 모르겠다. 누가 아이와 노인을 데리고 해변에 나가서 저런 장면을 보고 싶어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해당 커플의 소재를 파악해 벌금을 물리는 등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커플의 신원이나 처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지난해 7월에도 미국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사람들로 북적이던 플로리리다주 브레덴턴 비치에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백사장에 누워 대담하게 성관계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2시 백사장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버젓이 성관계를 가졌으며, 주위에 있던 세살배기 여자아기도 이 광경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나이도 막을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인

    “나이도 막을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인

    지난 3월 폴란드 토룬 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 70대 이상 남자 200미터 결승 무대에 선 찰스 알리(71)가 세운 기록은 세계 신기록인 26초 11이었다. 28초 34를 기록한 2위 등 28~29초대로 들어온 다른 선수들과 2초 이상 차이가 나는 독보적인 기록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인’인 알리의 인생사를 소개했다. “나는 단지 스피드에 매료됐을 뿐이었죠.” 피츠버그 자택에서 만난 알리는 아침 식사로 오트밀과 과일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했다. 육상 코치이자 마스터스 대회 등에 선수로 활동하는 그는 200미터 경기와 400미터 경기에서 70대 이상 그룹에서는 세계 신기록 보유자다. 400미터 기록은 그의 기존 기록을 깬 것이기도 했다. 그가 세운 기록 가운데는 그보다 나이가 어린 65세 대회 참가자들보다 빠른 경우도 있다. NYT는 “(이 기사를 읽고 있는) 당신보다 그가 훨씬 더 빨리 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알리는 2013년 국제육상경기연맹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한 우사인 볼트와 함께 연맹이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고교 시절 시 대회에 나가 우승하기도 했던 그가 본격적으로 마스터스 대회에 나건 것은 40대였다. 당시만해도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그는 성실한 연습 끝에 고령의 나이임에도 독보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게 됐다. 규칙적인 이틀 훈련과 하루 휴식, 오후 웨이트트레이닝 등 지난 25년간 2㎏ 이상 몸무게가 늘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엄격한 자기관리 속에 살아왔다. 1970년대 유명 육상선수였던 알리의 친구 빌 콜린스는 “알리는 우사인 볼트에 비견될 수 있는 한 세대에 한명 나올까말까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콜린스는 그보다 3살이 어리다. 알리의 다음 목표는 100미터 경기 우승이다. 물론 70세 이상 남자 100미터 대회를 말한다. 그는 곧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어떤 연령대의 어떤 유명 선수도 100미터와 200미터, 400미터를 동시에 석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알리의 지난해 100미터 기록은 12초 81이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텍사스 47세 여인, 딸과 함께 3년 동안 어머니 주검 옆에서 지내

    텍사스 47세 여인, 딸과 함께 3년 동안 어머니 주검 옆에서 지내

    미국 텍사스주에서 40대 여성이 3년 동안 어머니의 주검과 한 집에서 지내다 경찰에 체포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15세가 안 된 손녀도 그 오랜 시간을 할머니의 주검 옆에서 지내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침실 바닥에 누운 채 숨진 것으로 보이는 71세 할머니의 유골을 발견했다. 2016년 가을에 목숨을 위협할 정도가 아닌 낙상을 했는데 47세 딸이 병원 치료 등 적절한 도움을 청하지 않아 며칠 안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이 여성은 어머니가 숨져 누워있는 침실과 다른 침실을 썼다. 다만 손녀는 계속해서 할머니 주검 옆에서 지내오게 했다. 집에 침실은 둘 뿐이어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손녀는 친척이 돌보도록 옮겨졌고 아동보호 전문가들의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존속 살해 방조와 아동 학대 혐의 등이 모두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이 여성은 20년 징역형에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지역 학교에서 비서와 보조 교사 등으로 35년 동안 봉직하며 커뮤니티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은퇴한 뒤에는 세귄에서 스포츠 경기 검표원으로 일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베스트셀러] 유시민·손흥민 에세이 나란히 4·5위

    [베스트셀러] 유시민·손흥민 에세이 나란히 4·5위

    유시민 작가와 축구 선수 손흥민의 에세이가 베스트셀러 4·5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2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7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 셀러 순위에서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은 4위를, 손흥민의 첫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은 5위를 차지했다. ‘유럽 도시 기행’은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을 통해 남다른 여행법을 뽐냈던 작가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답사한 내용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기존 인문, 철학서는 남성 독자의 비중이 높았던 데 반해 ‘유럽 도시 기행’은 40대 여성 독자의 판매가 22.8%로 가장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은 스물일곱 청년 손흥민의 어린 시절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뒷 얘기들까지 다룬 첫 에세이다.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는 12주째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이 2·3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여행의 이유(바캉스 에디션·김영하·문학동네) 2. 죽음.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천년의 질문. 1(조정래·해냄) 4. 유럽 도시 기행. 1(유시민·생각의길) 5.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손흥민·브레인스토어) 6. 흔한남매. 1(흔한남매·아이세움) 7.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샐리 티스데일·비잉) 8.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다산초당) 9.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북캉스에디션·김수현·마음의숲) 10.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건조기 문제없다면서 광고 내린 LG전자

    건조기 문제없다면서 광고 내린 LG전자

    콘덴서 자동세척 설명문·광고 삭제 구매한 소비자는 과장광고로 신고LG전자 트롬 건조기 광고에서는 타사 제품에 없는 자기들 제품만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콘덴서(응축기) 자동세척’을 강조합니다. 먼지가 가득했던 콘덴서가 강한 물살에 의해 깨끗해지는 영상과 함께 ‘자동세척으로 손에 닿지 않는 곳의 먼지까지 없애 주는지 (고려하라)’라는 성우의 멘트가 나옵니다. LG전자의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제품 설명서에도 ‘습기에 젖은 먼지를 번거롭게 직접 솔로 청소할 필요 없이 건조 시마다 자동으로 세척해 더욱 편리하다’는 내용을 사진과 함께 보여 줍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런 편리함 때문에 LG의 건조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LG전자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광고 영상과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있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설명문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자동세척 기능이 있음에도 콘덴서에 먼지가 낀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네이버 밴드 회원이 2만 2000여명으로 늘어나고, 청와대 국민청원(약 1만 7000명 참여)까지 등장하자 서둘러 관련 내용을 없앤 것입니다. LG전자는 지난 9일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의 콘덴서를 대상으로 ‘10년 무상서비스’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정 수준의 먼지가 있더라도 의류건조기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그래도 혹시 불안에 떠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성난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LG전자 의류건조기에 대한 불만은 327건(1~11일 누적)에 달합니다. 10일 오전에는 232건이었던 것이 하루 사이 100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네이버 밴드 개설자인 40대 후반의 주부 강모씨도 이날 “회원들이 과장·허위 광고로 LG전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알려 왔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무상교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LG전자 관계자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콘덴서에 먼지가 남아 있더라도 건조 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동안 왜 그런 광고를 내보냈던 것일까요? 광고와 실제가 똑같기를 기대한다면 너무 순진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이 공개한 먼지 범벅의 콘덴서 사진과 광고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껴안고 뽀뽀는 못하지만, 개가 사람으로 보여요”, 초보맘 배우 이선진

    “껴안고 뽀뽀는 못하지만, 개가 사람으로 보여요”, 초보맘 배우 이선진

    1995년 제4회 SBS 슈퍼엘리트모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톱모델 이선진(44)씨. 배우 한고은, 김선아, 황인영과 한 무대에 섰던 그녀는 2007년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고 큰 키와 시원시원한 웃음을 무기로 영화까지 판을 키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2008년 1월 자신의 매니저로 일하며 사랑을 만들어갔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결혼식 당시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다섯이나 낳고 싶다”고 말한 그녀의 바람은 결국 실현되지 못한 아픔으로 마음 한켠에 남아 있다. 하지만 2년 6개월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슬픔으로 낙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던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주변의 권유로 반려견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됐고 지난해 3월 마침내 반려견 ‘뭉치’를 입양했다. 수차례 애견숍을 지날 때마다 눈에 아른거렸던 녀석을 어느 날 품에 안고 집에 데려온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으로 그녀의 사랑스런 ‘아들’이자 ‘가족’이 됐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매우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는 이씨. 반려견을 키우기 이전엔 반려견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다소 삐딱한 시선을 갖고 있었다. “개랑 뭔 대화를 저렇게까지 할까, 개한테 뭘 그렇게 화를 낼까, 개를 안고 다니면 덥지도 않나, 왜 저래”라고. 그랬던 그녀가, 뭉치를 키우면서 반려견에 대한 생각이 급변했다. 남편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뭉치 간식에 더 정성을 들였고, 일 때문에 뭉치와 떨어져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곧 생길 거 같은 걱정에 맘을 졸이기 일쑤였다. 예전과 달라진 그녀를 본 주변 사람들은 “언제는 강아지 싫다며~”라고 놀릴 정도다. 비록 뭉치를 무지막지하게 껴안고 뽀뽀하기엔 아직은 쉽지 않은 초보맘 수준이지만, “뭉치가 가끔 제게 뭔가 말을 거는 거 같아요. 저도 가끔 뭉치가 사람으로 보여요”란 그녀의 말속엔 뭉치를 향한 그녀의 ‘애견 사랑지수’가 서서히 달궈지고 있음은 확실해 보였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소속사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5일간의 지역 출장 때문에 ‘생이별’했던 하얀 털북숭이 뭉치를 데리고 나왔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소탈했던 그녀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8년 전부터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방학이라 조금은 한가롭게 지내고 있죠. 사전제작 드라마 끝나서 방영 중에 있고 홈쇼핑과 예능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하고 있어요. (Q) MBC 드라마 ‘이몽’에서 조선계 여성 역할을 맡았다. 힘들진 않았는지겨울 촬영이었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두꺼운 옷과 핫팩 덕분에 생각보다 덜 고생했던 거 같아요. 시대극을 처음 해보는 거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주변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촬영한 거 같아요. (Q) 배우로서의 욕심은 꾸준히 있었는지직업이 모델이고 데뷔도 ‘모델’이란 드라마를 통해서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제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20년 넘는 시간 동안 그런 이미지를 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어요. 독립영화도 찍고, 저를 못 알아볼 정도의 생활에 찌든 나이 많은 아줌마 역할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죠. 지금은 ‘아, 저 친구가 모델 이선진이지. 지금 보니깐 나이를 참 잘 먹었네’라는 쪽으로 조금씩 인식이 바뀌는 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보이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라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렇게 비치는 게 싫지 않아요. (Q) 평소 건강과 몸매 관리는20~30대 중반까지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철저하게 지키며 나름 치열하게 살아온 거 같아요. 지금은 조금만 살이 쪄도 느낌으로 알아요. 그럴 때 바짝 운동하고 식단조절 하면서 어느 범위까지 살이 찌지 않도록 유지하려고 하죠. 나이를 먹으면 먹은 만큼의 모습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무리하게 운동하진 않아요. (Q) 반려견 ‘뭉치’, 어떻게 함께 하게 됐는지결혼한 지 좀 됐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많은 분들이 아이 입양을 권하셨지만 제 자신 스스로 아이를 입양해 키울 만큼의 준비가 돼있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반려견 입양 얘기까지 나오게 됐어요. 하지만 전 강아지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어요. 한 번도 키워본 적 없을뿐더러 아이 없는 여성이 강아지를 아이처럼 키우는 모습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았던 거죠. 어느 날 우연히 길을 가다 애견숍을 들르게 됐고 ‘강아지를 키우면서 굉장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감정일까’ 생각하게 됐어요. 결국 그 애견숍을 갈 때마다 똑같은 자리에 있었던 지금의 뭉치를 그냥 데려오게 된 거죠.(Q) 뭉치 건강관리는뭉치는 포메라니안 종이라 다리 부분이 약해서 살찌우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식탐을 조절하려고 애기 때부터 많이 노력했죠. 다행히 밥만 먹고 간식은 잘 안 먹는 덕분에 1년 반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너무나 감사해요. 남편이 우스갯소리로 “뭉치, 넌 엄마를 잘 못 만나서 너무 식단 조절하는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Q) 방송활동으로 뭉치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을 텐데오늘도 5일 동안 남편과 지방에 있다가 오는 길이에요. 처음으로 뭉치를 다른 곳에 맡기고 오전에 뭉치를 픽업해서 이곳으로 데려 오게 된 거죠.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뭉치가 계속 신경 쓰였어요. ‘어디가 아프진 않을까’, ‘무슨 문제가 있진 않을까’, ‘아무 데나 응가를 하지 않을까’ 등으로 걱정을 많이 했죠. 근데 오늘 오랜만에 봤는데도 나를 못 알아보는 거 같아서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안아도 매우 불안해하고 정신없어하는 모습이었어요. 아마 자기를 또다시 어딘가에 갖다 놓을까 싶어 그러지 않았나 생각했죠. 다행히 30분 정도 지나니깐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정말 처음으로 느끼는 묘한 감정이었던 거 같아요. (Q) 뭉치가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대변 활동을 가려서 잘하는 편이에요. 잘하고 나면 ‘나 잘했지’라고 자랑하듯이 저를 쳐다봐요. 그럴 때 정말 예뻐요. 남편한테 이런 말 하면 “그만해라~”라고 면박이 돌아오지만, 아무튼 뭉치가 저한테 뭔가 자랑하려고 할 때 참 사랑스럽죠.(Q) 남편 없인 살아도 뭉치 없인 못살아“남편 없인 살아도 반려견 없인 못 살아”라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저는 아직 그렇진 않아요. 근데 남편이 섭섭해할 때가 종종 있어요. 남편을 위한 요리는 잘 못해주는 반면, 뭉치를 위해서는 제가 고기 덩어리 만지는 거 싫어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손수 고기를 썰어서 건조기에 넣고 잘 말랐나 확인까지 하고 냄새 맡는 모습을 남편이 볼 때죠. 그럴 때면 남편은 “아, 나도 소고깃국 잘 먹는데~”라고 농담하죠. (Q) 뭉치와 여행도 가끔 가는지2년 반 전에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제주도에 모셨어요. 부모님 고향이 제주도는 아니지만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려고 터전을 마련하던 와중에 돌아가셨죠. 아버지도 그곳에서 살고 계시고, 어머니 모셔둔 곳에 갈 겸 두 달에 한 번은 제주도를 찾아요. 매번 갈 때마다 뭉치를 어릴 때부터 비행기로 데리고 다녔어요. 제주 앞바다도 같이 가고, 아직까진 그게 뭉치와 함께 했던 여행의 전부예요. (Q) 뭉치도 언젠가는 이별의 아픈 날을 맞이할 텐데뭉치랑 1년 정도 같이 있었지만, 가끔 ‘아,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하물며 10년을 같이 지내다가 뭉치가 무지개다리를 먼저 건너면 그땐 ‘아. 정말 어떻게 해야 되지’ 라는 무서운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죠. 남편도 그런 부분을 제일 걱정해요. 남편은 “우리와 비슷한 걱정거리가 있는 반려인들은 자신들이 키우던 강아지가 5살쯤 되면 또 한 마리를 데려온다고 하니깐 우리도 그때 가서 한 번 생각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 가슴이 덜 아플까라는 상상도 가끔 해보고 그래요.(Q) 뭉치가 아플 때 누구에게 조언을 많이 구하는지뭉치가 토하거나 하면 굉장히 당황스러워요. 남자애라서 엄청 활발한 편인데, 가끔 매우 시무룩하게 보일 때가 있어요. 그러면 무조건 병원에 데려가요. 그리고 후배 모델 김호진에게 자문도 많이 구하는 편이에요. 큰 대형견도 키우고 강아지 행동연구와 관련된 공부도 많이 해서 자격증까지 취득했죠. 거의 전문가 수준이에요. (Q) 뭉치는 이선진씨에게 어떤 존재뭐 동물이다 개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한 가족 구성원으로 부모와 남편, 자식처럼 똑같은 존재죠. 모든 생활 속에서 교감하고 의지하는 존재예요. 제가 밥을 먹고 있으면 저를 빤히 쳐다봐요. 제가 “엄마 밥 먹잖아, 엄마 꺼 먹잖아”라고 말하면 그냥 가만히 앉아서 쳐다보고 있기도 해요. (Q) 인스타그램 속 반려묘의 정체는제가 원래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해서 고양이를 입양하려고 했어요. 어릴 때 길고양이는 만질 수 있었어도 강아지는 못 만졌거든요. 사실 제 인스타그램 속 두 마리 고양이는 절친이 오랫동안 키웠던 고양이예요. 제가 외로워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려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 친구가 “너는 성격상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맞다”고 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죠. (Q)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초보맘들에게반려동물 전문가들이 나오는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요즘엔 그런 콘텐츠들이 많잖아요. 잘 가려서 좋은 영상들을 참고하면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단 하나, 굉장한 책임감은 분명히 있어야 해요. 쉽게 생각해서 쉽게 데려왔다가 쉽게 버려지는 것에 대한 심각성 그런 부분들도 정말 많이 고민해야 되죠. 반려견을 키우다보면 정신적, 물질적 모든 것들이 생각 이상으로 그 아이에 집중돼요. 내 스스로가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절대 시작하면 안 돼요. 애들은 인형이 아니잖아요. 만일 맘먹고 데려왔다면 제대로 훈련시키시고, 제대로 먹이고 그게 가장 기본인 거 같아요. (Q) 종종 견주의 부주의로 피해사례가 보도되고 있는데아무리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소중해도 사람보다 중요할 순 없죠. 사람에게 해가 되는 견주는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뭉치도 제 눈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녀석이 옆에 오는 것을 기절할 정도로 싫어하는 분들이 분명 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어 왜 저래?’라고 말하면 안 되잖아요. 특히 사냥개라든지 대형견을 키우는 분들의 경우엔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남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거 같아요. (Q) 타이거 우즈가 늦은 나이에 메이저대회 우승하는 걸 보고 많은 걸 느꼈다고 했는데전 주변 사람들이 심하다고 할 정도로 치열하게 사는 성격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돌아가시고 많은 일들이 생기면서 2~3년 전부터 대충 살려는 사람으로 확 바뀌었어요. ‘아, 뭐 어때, 사람은 죽으면 다 끝인데’라는 말이 한동안 입에 붙어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타이거 우즈가 40대 중반의 나이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누군가 제 머리를 한 대 때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나이에 운동선수가 다시 정상에 서는 건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는 것만큼 힘들다”란 말을 들었기 때문이죠. 결국 저도 ‘제가 겪은 커다란 아픔 때문에 40세 이상을 살아오면서 간직해온 많은 것들을 다 버리려고 했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된 거죠. ‘아직 젊고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나이’란 걸 스스로에게 확인시켜 주었던 계기였죠. (Q) 앞으로의 계획과 꿈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누군가를 가르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감 같아요. 학생들에게 제가 그만두는 그날까지 ‘저 사람이 그만둬서 속상하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스승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뭐 대단히 멋진 배우가 될 수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델이란 선입견에서 벗어나 다른 모습으로, 다른 도전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연기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어요. 60살이 되든 70살이 되는, 돈을 많이 버는 목적이 아닌 꾸준하게 제 자신을 다듬을 수 있는 직업인 거 같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사설] 한숨 돌린 고용부진, 제조업 고용 증대 신경써야

    어제 발표된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8만 1000명 늘었다. 1년 5개월 만의 최대 수준으로 그동안의 고용 부진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로 여겨지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6만 6000명, 금융·보험업은 5만 1000명씩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한 가정의 주요 소득원인 40대 고용률은 78.5%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떨어졌다. 모든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고용률이 감소해 17개월째 하락세다. 한숨은 돌렸지만 제조업과 40대라는 고용의 중심에서는 여전히 상황이 암울하다. 이번 고용 개선은 재정으로 늘린 공공일자리 덕이 크다. 공공일자리가 주로 있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2만 5000명 늘었고 공공일자리 혜택이 몰리는 60대 이상 취업자가 37만 2000명 늘었다. 반면 올 들어 5월까지 국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1조 2000억원 줄어들어 앞으로도 공공일자리 증가가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의 고용 증대가 절실하다.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제조업의 붕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정책 마련, 자금 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감독과 제재 또한 기업을 벌줘 큰 손해를 입히는 차원이 아니라 더 나은 기업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제철소 공정 특성상 조업이 중단되는 경우 중대한 손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하다”며 당진제철소에 대한 충남도의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집행정지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부당 노동행위 등은 징계가 마땅하지만 징계를 계기로 기업이 어려워져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환경·노동 친화적인 기업이 될 수 있어야 한다.
  • 40대·제조업 줄고 단기 일자리가 견인… “고용 개선됐다 평가 일러”

    40대·제조업 줄고 단기 일자리가 견인… “고용 개선됐다 평가 일러”

    40대 취업 18만명↓… 60세 이상 37만명↑ 실업자 수, 1년 전보다 10만3000명 늘어 “공시 6월로 미뤄져… 청년 실업 증가 현상”지난달 취업자와 실업자 수가 동시에 크게 치솟은 것은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질이 나빠진 탓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단기 일자리가 취업자 수를 견인했다는 점과 핵심 노동 연령대인 40대와 제조업 일자리가 줄었다는 점에서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정부 일자리 사업이 집중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000명)의 취업자 증가세가 뚜렷했다. 교육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도 전년 대비 각각 7만 4000명, 6만 6000명 늘었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6만 6000명)과 금융 및 보험업(-5만 1000명)에서는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 명암이 갈리는 고용 상황은 연령별 취업자에서도 반영됐다.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큰 40대의 경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8만 2000명 줄었다. 30대 취업자는 3만 2000명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37만 20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60세 이상에선 자영업자 증가와 재정 일자리 확대, 사회복지 부문에서 근로자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 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20대 실업자는 6만 3000명, 60세 이상은 4만명, 30대는 1만 3000명 늘었다. 통계청은 지방공무원 시험 일정이 지난해 5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류돼 통계상 6월에 청년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제조업과 40대 취업자의 지속적인 감소, 재정 일자리와 60세 이상의 고령 취업자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일하는 노인이 증가한 동시에 노인 구직자도 함께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취업자 수를 늘리려 재정을 투입하니 60대를 중심으로 기존의 비경제활동 인구도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라며 “재정으로 임시 일자리를 늘린 것이어서 진정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취업자 증가폭, 17개월만에 ‘최대’…실업자, 20년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폭, 17개월만에 ‘최대’…실업자, 20년만에 ‘최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8만 1000명 늘어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업자 수도 113만 7000명으로 조사돼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6월 기준으로 30년 만에 가장 높으면서도 실업률은 6개월 연속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 긍정과 부정 지표가 혼재된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 1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 4000명)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컸고,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전년과 비교해 0.2% 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9년 이후 동월 기준 최고치였다. 또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오른 61.6%로, 1997년 6월(61.8%)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았다. 40대를 뺀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6월 전체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 3000명 늘어난 113만 7000명으로, 6월 기준으로는 1999년 6월(148만 9000명) 이래 가장 많았다. 6월 실업률은 4.0%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 청년 실업률 역시 1.4% 포인트 오른 10.4%로 집계됐다. 두 지표 모두 6월 기준으로 1999년 이래 역대 최고치다.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李총리 “日과 경제 전쟁 촉발 동의 못해”… 정부 책임론 반박

    李총리 “日과 경제 전쟁 촉발 동의 못해”… 정부 책임론 반박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정부가) 일본과 경제 전쟁을 촉발시키려 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적극 반박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이 “문재인 정권 2년은 한마디로 오직 ‘과거 지우기’로 규정할 수 있다. 급기야 일본과 경제 전쟁까지 촉발시키고 있다”고 비판하자 이에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삼성전자는 소재 개발에만 130조원을 투입했다는데 정부는 매년 1조원을 투입해 어느 세월에 소재 개발이 가능하겠나”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책은 대단히 미흡하고 안이한 접근”이라고 질타했다. 이 총리는 “피가 마를 정도로 고민하면서 부품·소재를 확보하느라 애쓰고 있다”며 “어느 정도 성과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일본이 만약 추가 조치를 취한다면 어떤 분야일까 많은 가능성을 보고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인이 피를 말려 가며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눈물이 날 정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필요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예산 1200억원을 국회에 추가로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정부가 내년 예산으로 해야겠지만 몇 개월이라도 더 빨리 시작하기 위해 최소 1200억원 이상을 국회에 정중하게 요청할 예정”이라며 “야당 의원들도 한일 경제 마찰의 위중함을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이것만큼은 재해가 아닌가 하는 의식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해 “2분기부터 성장률이 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률이나 취업률은 역대 최고로 수치는 높다. 청년 고용률은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로서는 좋게 나온 숫자는 좋게 나온 숫자대로 설명하고 30~40대 일자리나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홍 부총리는 ‘화폐단위 조정’(리디노미네이션) 가능성을 묻는 민주당 백재현 의원의 질의에 “지금 단계에서는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은 경제가 어려워 활력을 되찾아야 할 시기에 검토할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관광도시 전주 만족도 하위권

    한해 1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북 전주시의 관광객 만족도가 전국 최하위권이고 재방문 의향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주최한 ‘전라북도 관광산업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밝혀졌다.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최근 2년간(2016~2017) 국민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4.09점으로 전국 평균 4.07점 보다 0.02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만족도 조사는 문화유산, 자연경관,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12개 항목이다. 재방문 의향과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도 각각 4.04점과 4.03점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전주시의 만족도는 4.01점으로 전국과 전북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재방문 의향도 전국 평균 4.02점 보다 낮은 3.93점에 머물렀다. 낮은 점수를 받은 주요인은 비싼 물가와 혼잡한 교통 문제가 꼽혔다. 특히, 40대 이하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전 연령층에서 4점을 밑돌았다. 반면 순창(4.29), 남원(4.26), 정읍(4.21), 무주(4.20)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은 전북본부 김수진 기획조사팀 과장은 “전북지역 관광산업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 등은 강점이지만 부족한 볼거리와 혼잡한 교통이 약점으로 지적됐다”면서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강화해 만족도를 높이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에서는 호평 보다 혹평이 관광객들의 의사결정에서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온라인과 모바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취업자 1년 5개월 만에 최대…실업자도 20년 만에 최대

    취업자 1년 5개월 만에 최대…실업자도 20년 만에 최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만 1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지난해 1월(33만 4000명) 이래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또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는 1월 1만 9000명 증가한 후 2월 26만 3000명, 3월 25만명 증가하고 4월과 5월 각각 17만 1000명, 25만 9000명 늘었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000명), 교육서비스업(7만 4000명), 숙박·음식점업(6만 6000명) 등에서 증가했고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7만 5000명), 제조업(-6만 6000명), 금융·보험업(-5만 1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올해 들어 감소 흐름을 보였으며 시중은행의 점포 및 임직원 축소 계획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년 전보다 12만 6000명 줄었고,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8만 5000명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38만 8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취업자가 각각 3만 2000명, 18만 2000명 줄었다. 반면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종전 최고였던 2017년 7월과 같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2%로 전년 동월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고용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달 실업자는 113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3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6월 기준으로 1999년 6월(148만 9000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6만 3000명), 60세 이상(4만명), 30대(1만 3000명)에서 증가했다. 이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자가 지난해보다 한 달 뒤로 밀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기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4%였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0.5% 포인트 올라 11.9%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만명 줄어든 1595만 1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 수는 3000명 늘어난 51만 4000명으로, 같은 기준으로 비교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쉬었음 인구는 24만 7000명 늘어난 200만 7000명이었다. 증가 폭은 2011년 2월(25만 6000명) 이후, 규모는 동월 기준으로 2003년 이후 가장 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채리나 사업실패, ‘나 되게 인기 많은가보다’고 생각하고..

    채리나 사업실패, ‘나 되게 인기 많은가보다’고 생각하고..

    ‘사람이 좋다’ 채리나가 사업 실패 경험담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채리나는 룰라 전성기 당시를 언급하며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도 못 느꼈다. 이대에 한 번 나갔는데, 시커멓게 사람들이 몰려있더라. 그때 ‘나 되게 인기 많은가보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40대에 접어든 채리나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지난 10여 년 사업가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그는 현재 뷰티 사업에 도전 중이다. 채리나는 “이전에 사업 실패도 많이 해봤다. 엔터 사업, 요식업, 의류 사업 등. 의류 빼고 나머지는 다 잘 안됐다”며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 남한테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았다. (본인이) 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일도 책임지는 경향이 있어서 가족에게 피해를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재벌 2세’ 20대 여성, 음주 뺑소니로 2명 사망 파문

    [여기는 중국] ‘재벌 2세’ 20대 여성, 음주 뺑소니로 2명 사망 파문

    최근 중국에서는 만취 상태에서 고급 승용차로 광란의 질주를 하다가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를 낸 재벌 2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신경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중국 허난성 융청시(永城市)의 한 도로에서 젊은 여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마세라티를 몰다가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 탕(谭, 23)씨는 3일 저녁 7시경 친구 2명과 함께 시내 음식점에서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맥주, 청주, 와인 등을 섞어 마신 후 만취한 상태에서 술집을 나와 밤 10시 20분경 차량에 탑승했다. 일행 2명을 태운 탕씨는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 8대를 긁으며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긁힌 차량에 탑승해 있던 한 남성이 “차를 세우라”고 말했지만, 탕씨는 그대로 도주했다.그녀는 속도를 높여 질주하다 옆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MW 차량을 뒤에서 그대로 들이 받았다. 도로 CCTV 영상에 따르면 BMW 차량은 그 자리에서 큰 화염이 일며 박살이 났다. BMW 차량 뒷좌석에 탑승 중이었던 40대 남성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운전자는 심한 화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탕 씨와 친구 2명 역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고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재벌 2세의 음주 뺑소니 사고’가 전 국민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이버 수사대는 탕씨의 신상털기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웨이보(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킹)에서 돈 많은 것을 한껏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을 발견했다”면서 앞다투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웨이보의 모든 정보를 삭제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마세리티는 탕씨의 소유가 맞으며, 그녀의 부친은 현지에 큰 규모의 피혁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직원들과 이웃 주민들은 “부친이 평소 탕씨를 지나치게 예뻐해 전혀 혼내지 않고 키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공안은 탕씨와 일행 2명을 공공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전원 형사 구속해 조사 중이다. 상하이 법률사무소의 덩쉐핑(邓学平) 변호사는 “탕씨가 위험한 방식으로 공공안전을 위협한 죄가 성립되면 형량이 매우 무겁고, 최대 무기징역 및 사형까지도 구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험한 방식으로 공공안전을 위협한 죄는 불특정인, 불특정 차량의 안전을 위협한 경우를 말한다. 탕씨는 차량 8대에 접촉 사고를 일으키고 뺑소니친 데 이어 2명의 인명 사고까지 낸 점은 ‘위험한 방식으로 공공안전을 위협한 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공원과 학교 인접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구의자이엘라’

    공원과 학교 인접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구의자이엘라’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일명 ’아∙∙좋∙아’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교육 및 주거환경은 주거 선택에 주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서 2019년1~5월까지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수를 분석해본 결과, 30대와 40대의 연령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만4,031가구로 전체(16만2,961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들이 주택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나 안전사고 없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학교 인접 단지나 통학 거리가 짧은 곳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또, 단지 주변이 산이나 공원으로 둘러싸인 곳은 아이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자연을 벗삼아 활동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 놀이터’로 활용 될 수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양 옆으로 대공원과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GS건설 자회사 자이S&D가 7월 선보이는 ‘구의자이엘라’다. ‘구의자이엘라’는 어린 자녀를 둔 30·40 학부모 세대의 호응이 높을 전망이다. 단지 우측 도보 5분 거리에 광진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좌측으로는 약 53만여㎡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또한 자양로,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남 및 도심권 업무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한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으로 강변테크노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스타시티몰, 건대로데오, 건국대학교 병원 등 쇼핑에서 문화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고루 갖췄다. 상품성도 좋다. 해마다 늘어나는 미세먼지에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줄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을 단지 내부에 적용할 계획이다. ‘시스클라인’은 미세먼지와 유해공기를 차단, 정화하는 기술로 창문을 열지 않고도 세대 내의 공기를 24시간 자동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시스템, 품격 있는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옥상 녹화 조경 등을 선보인다. ‘구의자이엘라’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73㎡ 총 8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구의자이엘라’ 견본주택은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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