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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앞두고… ‘복지 사각’ 대구 일가족 4명의 비극

    성탄절 앞두고… ‘복지 사각’ 대구 일가족 4명의 비극

    10년간 생활고… 기초수급자 지정 안 돼 집안에서 번개탄 피운 흔적… 유서 없어 경찰 “자녀 동반한 극단적 선택은 범죄”성탄절을 앞두고 대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10년 가까이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지 않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다. 24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9분쯤 대구 북구 한 주택에서 A(42)씨 부부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1)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우편함에는 지난 10월부터 요금이 체납됐다는 도시가스요금 고지서와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이 발견됐다. 일가족의 죽음은 중학생 아들이 등교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 교사의 신고로 밝혀졌다. 담임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학생이 학교에 한 번도 결석하지 않는 모범생이었다. 최근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10년 전 사업에 실패한 뒤 지금까지 계속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주변에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친인척들도 “A씨의 경제 사정이 넉넉지 않았으나 자신들도 도와줄 형편이 아니어서 안타까웠다”고 진술했다. 관할 주민복지센터는 A씨의 경우 복지 지원 대상자 자격이 되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하지 못했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복지 지원 대상자가 아니면 생활 형편이 어떤지를 파악할 수 없다”면서 “본인이 센터에 복지 신청 등 도움을 요청했다면 후원자를 연계해 줄 수 있는데 이것마저도 없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식은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라면서 “자녀를 동반한 극단적 선택은 범죄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채아, 차세찌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과 “내조가 부족한 탓”[전문]

    한채아, 차세찌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과 “내조가 부족한 탓”[전문]

    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채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오전에 제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면서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지난 23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에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단계인 0.246%로 차세찌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는 지난해 5월 4살 연상의 배우 한채아와 결혼했으며 그해 11월 딸을 얻었다. <이하 한채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한채아 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차세찌, 음주운전 사고로 불수속 입건.. 한채아 측 “확인 중”

    차세찌, 음주운전 사고로 불수속 입건.. 한채아 측 “확인 중”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가 음주운전 사고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한채아 측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현재 내부에서 해당 소식을 접하고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지난 23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에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단계인 0.246%로 차세찌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세찌는 지난해 5월 4살 연상의 배우 한채아와 결혼했다. 당시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결혼에 앞서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한채아가 딸을 출산하면서 두 사람은 부모가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범근 감독 아들 차세찌, 만취상태 음주운전으로 입건

    차범근 감독 아들 차세찌, 만취상태 음주운전으로 입건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33)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됐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3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부암동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쳤다. 사고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며 “담당 조사관이 정해지는 대로 차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세찌씨의 아내인 배우 한채아씨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 관계자는 이날 “현재 내부에서 해당 소식을 접하고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해 5월 4세 연상의 배우인 한채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한채아는 차씨와의 결혼에 앞서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으며 지난해 11월 두 사람은 딸을 출산해 부모가 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기 돈 없이 편법 증여로 22억짜리 아파트 매입

    자기 돈 없이 편법 증여로 22억짜리 아파트 매입

    부모가 대출 원금·이자 대신 갚기도지난 8월 서울의 40대 의사 A씨는 전세보증금 11억원을 끼고 매매가격 22억원짜리 아파트를 부부 공동 명의로 샀다. A씨가 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 내야 하는 돈은 11억원. 하지만 A씨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구입했다. 5억 5000만원은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았고, 나머지 5억 5000만원은 아버지로부터 빌렸다. 국세청 조사 결과 A씨가 아버지로부터 빌렸다는 5억 5000만원도 실제로는 증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부모나 친척으로부터 ‘차입금’을 가장해 편법 증여받은 돈으로 고가 아파트를 구입한 101명과 사업장에서 세금을 탈루해 부동산 구입자금으로 활용한 156명 등 모두 257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편법 증여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해 조사 대상에 오른 101명은 지난 10~11월 정부 합동으로 진행한 ‘주택거래 합동조사’ 결과 세금 탈루 의심 대상자로 선정된 531명에 포함된 이들이다. 531건의 주택 취득금액은 총 5124억원이고 이 중 69%(3553억원)는 대출을 받아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자식 간 금전거래에서 적정이자(연 4.6%)를 받지 않거나 본인 소득은 부채 상환에 쓰고 생활비를 부모로부터 받는 경우 모두 편법 증여에 해당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531명 중 증여세 신고 기간이 지난 19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세금 탈루 가능성이 높은 101명을 추려낸 것”이라면서 “아직 증여세 납부 기간이 끝나지 않은 339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01명 중 상당수는 증여받은 돈을 빌린 것이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고가의 집을 샀다. 직장인 B씨는 아버지가 대출을 끼고 산 아파트를 증여받으며 집값에서 대출액을 뺀 만큼만 증여세를 냈다. 그런데 조사 결과 B씨가 내야 하는 대출원금과 이자를 모두 아버지가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 C는 쪼개기 증여로 부모와 할머니를 포함해 6명으로부터 6억원을 증여받아 전세 5억원을 끼고, 매매가 11억원짜리 아파트에 ‘갭투자’(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액만 지불하고 집을 사는 것)를 했다. 국세청은 정부의 통보자료 외에 고가 아파트 취득자 중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128명과 소득을 탈루한 임대사업자 28명 등 156명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42세 미국 여성 지프 몰아 보도로 돌진 “멕시코 애로 보여 그랬다”

    42세 미국 여성 지프 몰아 보도로 돌진 “멕시코 애로 보여 그랬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40대 여성이 멀쩡히 보도를 따라 학교에 등교하던 14세 소녀를 차로 치였는데 멕시코 아이라서 그랬다고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았다. 주도 디모인에서 서쪽으로 16㎞ 떨어진 클라이브에 사는 니콜 마리 풀 프랭클린(42)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체로키 지프를 운전하다 도로를 일부러 벗어나 보도를 따라 인디언힐스 고교에 등교하던 소녀를 차로 친 뒤 구호 조치도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소녀는 뇌진탕과 찰과상을 입고도 병원에 이틀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TV 방송 화면을 보면 소녀는 목 보호대를 하고 목발을 짚고 병원 안을 돌아다녔다. 소녀는 디모인의 KCCI 방송 인터뷰를 통해 “사고 순간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차가 날 향해 달려온 것만 기억난다”고 말했다. 소녀는 일주일 뒤면 학교에 다시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교육청은 전했다. 프랭클린은 경찰 조사 도중 의도적으로 소녀를 친 사실을 시인하고 멕시코인이라고 믿고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23일 전했다. 클라이브 경찰서의 마이클 베네마 서장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프랭클린은 라틴계 주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프랭클린을 살인 기도 혐의로 기소했다. 그런데 그녀는 사고 당일 한 편의점 점원과 고객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퍼붓고 점원에게 뭔가를 던지고 달아난 혐의로 이미 체포돼 폴크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돼 있었다. 베네마 서장은 소녀의 가족들이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소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콧 석세나 클라이브 시장은 20일 성명을 통해 “피해자가 안전하고 가족과 함께 재활 중임에 감사드린다. 이런 증오범죄를 단호히 거부하고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라틴계 주민 단체의 디모인 지부는 프랭클린을 증오범죄로 기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른 히스패닉 인권단체 회원들도 30일로 예정된 프랭클린의 재판을 참관하겠다고 밝혔다. 조 헨리란 이 단체 대표는 “이 나라의 대통령부터 증오를 퍼뜨리니 사회의 취약한 부문에서 라틴계 주민을 타깃으로 삼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가 후보였을 때부터 이런 일이 생기고 있었는데 갈수록 더 나빠진다”고 개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4만원 받고 격투기 시합 나갔다가 숨진 가난한 대학생

    [여기는 중국] 4만원 받고 격투기 시합 나갔다가 숨진 가난한 대학생

    훈련 한 달 만에 실전 격투기에 투입됐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중국 대학생이 사망했다. 펑미엔신원(封面新) 등은 지난달 30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격투 시합에서 상대 선수에게 맞아 쓰러진 뒤 사경을 헤매던 20대 남성이 3주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밍지아신(明佳新, 22)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청두 명문 남서재경대학에 입학한 재원으로, 격투기 훈련 한 달 만에 시합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그는 승패와 관계없이 240위안(약 3만 9000원)의 출전비를 지급하겠다는 코치의 설득에 참여를 결정했다.경기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공개된 상대 선수는 그러나 11승 3KO 기록을 보유한 프로급 격투 선수 왕하오란(王皓然, 19)이었다. 밍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키 172㎝, 몸무게 57㎏으로 체급이 비슷하고, 실전 경력은 한참 앞서 있다. 최소 4년간 무에타이를 연마했으며 태국 방콕 무에타이 챔피언십 우승 전력이 있는 프로다. 해당 대회에도 16살이던 2016년부터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 무술계에서 이름을 날리면서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에 비해 키 168㎝, 몸무게 55㎏의 밍은 실전 경험이 전무한 아마추어 중 아마추어였고, 결국 링 1위에 오른 지 35초 만에 왕의 발에 복부를 맞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그는 응급처치 끝에 간신히 맥박은 돌아왔으나, 간과 신장 등 장기 손상과 과다 출혈로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다 20일 끝내 사망했다.현지언론은 밍이 출전한 시합이 과거부터 숱한 논란을 만들어냈다며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참가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 선수부터 일반 회사원, 교사, 운전기사, 학생 등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이 시합에 출전했다. 다만 프로와 아마추어 2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경기는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체급과 경기 수준이 맞는 상대끼리 매치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주최 측은 시합의 재미를 위해 무리한 진행도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1월 40대 회사원도 사망한 링과 맞붙었던 왕선수를 상대로 링에 올랐다가 KO패를 당했으며, 3분여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기도 했다.밍의 가족들은 3주간 병원 신세를 지며 최소 20만 위안(약 3317만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하소연하며 모금을 벌이고 있다. 또 무리한 경기로 애꿎은 대학생이 목숨을 잃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고 14시간 만에 찾아와 겨우 사과를 전하고 8만 위안(약 1326만 원)의 보상금을 약속한 주최 측에 대한 악감정도 드러냈다. 밍의 코치는 그나마 얼굴도 비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돈을 미끼로 가난한 대학생을 부추겨 시합에 내보냈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 코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시합 주최 측과 코치, 상대 선수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日 은둔형 외톨이 고령화… 부모 노후생활 ‘시한폭탄’

    日 은둔형 외톨이 고령화… 부모 노후생활 ‘시한폭탄’

    젊은층보다 많고 고령 부모에 경제 의존 부모 때리거나 세상 떠도 시신 집 안 방치이른바 ‘8050 문제’로 불리는 중장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틀어박히다’, ‘죽치다’를 뜻하는 일본어 동사에서 파생된 말)가 일본 사회에서 갈수록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8050 문제란 80대 부모와 50대 히키코모리 자녀가 한집에 사는 상황을 빗댄 것으로, 사회 부적응 청년들의 고령화가 초래한 어둡고 우울한 현상들을 포괄하는 말로 쓰인다. #1. 지난해 8월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의 주택가에 악취가 진동했다. 동네 주민들이 냄새의 진원지를 더듬어 보니 한 아파트 2층이었다. 혹시나 싶어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방 안에서 70대 여성의 시신이 나왔다. 모두를 경악시킨 것은 함께 살고 있던 40대 후반의 아들이었다. 그는 어머니가 집 안에서 잘못 넘어져 사망하고 시신이 부패할 정도로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자기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아들은 과거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생활했지만 아버지가 약 10년 전 사망한 뒤부터 집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관청에서는 모자에 대해 행정 지원을 하려 했지만 아들이 한사코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해 4월에도 후쿠오카현 후쿠쓰시에서 60대 히키코모리 아들이 80대 어머니의 시신과 동거하고 있다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2. 지난 16일 일본 언론들은 전 농림수산성 사무차관 구마자와 히데아키(76)가 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속보로 전했다. 관료로서 최고 정점에 올랐던 구마자와는 아들(44)을 살해한 죄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6월 도쿄 네리마구의 집에서 아들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중학교 때부터 폭력적 성향을 보였던 아들은 1994년 대학 입학과 동시에 부모와 떨어져 살기 시작한 뒤 25년을 히키코모리로 지내 왔다. 그러다 올 5월 갑자기 부모의 집에 찾아와 같이 살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폭력을 휘둘렀다. 구마자와는 결국 자신이 죽임을 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가 미칠까 두려워 아들을 세상과 격리시키기로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올 3월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40~64세 히키코모리 인구는 61만 3000명(2018년 기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15~39세의 젊은층 히키코모리 54만 1000명(2015년 기준)보다 많다. 일본 정부는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며 가족 이외에는 교류가 없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통상 히키코모리로 분류한다. 정신과 의사로 이 문제 전문가인 사이토 다마키 쓰쿠바대 교수는 현재 일본 전국의 히키코모리 수를 200만명으로 추산한다. 그러나 중장년 히키코모리가 급격히 늘면서 앞으로 많게는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히키코모리 문제가 심각한 이유로 ‘강한 가족 유대감’을 들었다. 사이토 교수는 한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미국처럼 자식이 부모와 동거하는 경향이 약한 나라에서는 사회적인 배제가 노숙이라는 형태로 많이 나타나지만, 일본처럼 부모와 성인 자녀의 동거 경향이 강한 나라에서는 히키코모리의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30년 이상의 히키코모리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의 시신과 함께 사는 젊은이들’이란 책을 쓴 야마다 다카아키는 “히키코모리들은 자신의 존재가 사회에 극히 마이너스가 된다고 인식한다”며 “마음속에서 직업이 없는 자신을 늘 부정하지만 누군가와 상담할 수조차 없어 부모가 사망하면 뒤를 따라가려는 사람도 있다”고 니시니혼신문에 말했다. 중장년 히키코모리 문제의 심각성은 자신은 물론 부모의 노후 생활까지 망가뜨린다는 데 있다. 본인들이 돌봄서비스를 받아야 할 판인 고령자들이 히키코모리 자녀를 보살피다 보니 노후 생활은 그야말로 파탄 그 자체다. 특히 대부분 히키코모리가 연금으로 생활하는 고령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다 보니 삶의 질이 동반 추락하는 경향이 강하다.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히키코모리 대책 수립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에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외식업 상표출원 30∼40대 66% 차지

    외식업 상표출원 30∼40대 66% 차지

    30~40대와 남성이 외식업 상표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출원된 외식업 상표는 8만 8265건으로 연간 1만 7000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76%(6만 7442건), 법인이 24%(2만 823건)를 차지한다. 출원인 연령대는 30~40대가 각각 33%로 66%에 달한다. 최근 먹방(먹는 방송)이나 맛집에 대한 인기와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청·장년층의 외식업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성별로는 남성 72%, 여성 28%로 2018년 한국의 경제활동인구 분포(남성 57%·여성 43%)와 차이를 보였다. 다만 20대에서는 여성 비율이 36%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30대는 26%로 가장 낮았다. 박용도 특허청 서비스상표심사과 심사관은 “외식업은 창업도 쉽지만 연착륙도 어려운 분야이기에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창작성이 있고 부르기 쉬운 상표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나라 상표출원 건수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2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만여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키스신, 시청률 최고 8.6% [종합]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키스신, 시청률 최고 8.6% [종합]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의 키스신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7.4%, 최고 8.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8%, 최고 5.3%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 40대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으며 올겨울 단하나의 로맨스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어제(21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3회는 숙박 검열 중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존재를 들킨 윤세리(손예진 분)를 자신의 약혼녀라고 둘러대며 기지를 발휘한 리정혁(현빈 분)의 ‘심쿵’ 활약을 시작으로 미묘한 분위기에 접어든 두 사람의 관계를 본격 조명했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마을 사람들 앞에서 거짓으로 약혼자 행세를 하게 된 리정혁과 윤세리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듯 달달한 기류를 발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처럼 리정혁과 윤세리가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리정혁의 약혼자인 서단(서지혜 분)이 유학에서 돌아와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서단은 리정혁과 너무 오랜만에 만나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저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범상치 않은 직진녀의 포스를 보여줬다. 한편 북한 군인들, 마을 주민들과 윤세리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윤세리는 자신을 견제하는 마을 주부들과의 기 싸움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보란듯 리정혁의 애정 표현(?)을 이끌어내며 만만치 않은 패기를 보여줬다. 북한을 탈출하는 밀항을 앞두고 윤세리와 북한 군인들이 나눈 짧은 이별식 또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윤세리는 ‘친절상’, ‘한류사랑상’, ‘인류의 보배상’ 등 직접 만든 엉성한 상장을 수여하며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정든 이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3회 말미에는 배에 오른 리정혁과 윤세리가 갑자기 떨어진 해상 통제 명령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선창에 숨어 있던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경비정장 앞에서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돼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때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 속 위기를 넘기는 방법’을 알려준 부하의 말을 떠올린 나머지 갑작스레 윤세리에게 입을 맞추며 생각지도 못한 반전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시언, 한혜연♥허지웅 썸 응원 “40대 이상은 썸 허락”

    이시언, 한혜연♥허지웅 썸 응원 “40대 이상은 썸 허락”

    배우 이시언이 한혜연, 허지웅의 썸을 응원하며 썸 그린벨트를 해제했다. 이시언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신입생 환영회 OT 특집을 통해 뜻 깊고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시언과 멤버들은 과 점퍼를 맞춰 입고 OT에 쓸 이름표를 작성하며 대학생 기분을 만끽했다. 5문 5답에 나선 이시언은 자기소개 란에 “사람들은 나를 착하고 나이스한 사람이라고 한다”고 적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자신의 장점엔 “상도동 아파트”라고 답하며 자신의 자산에 뿌듯함을 과시해 다시 한번 OT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시언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헨리에게 “돈이 많다고 적어”라고 말한 후, “그럼 내 장점은 ‘헨리의 형’, 단점은 ‘기안84의 형’이다”이라고 번뜩이는 입담을 뽐내며 웃음 폭탄의 버튼을 꾹 눌렀다. 재치있는 말재간으로 OT의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던 이시언은 한혜연-허지웅의 러브라인을 만들며 사랑의 전도사 역할까지 자처했다. 오랜만에 한혜연을 만난 허지웅이 “더 예뻐졌다”고 칭찬하자, 이시언은 이 사실을 모두에게 폭로하며 썸 몰아가기에 나서며 풋풋한 대학 신입생 분위기를 더했다. 하지만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는 자체적인 썸을 금지한다”고 선을 그었고, 이를 들은 이시언은 “이분들은 허락하자. 40대 이상은 허락해줘야 한다”고 썸 그린벨트 해제를 선언하며 OT 현장에 핑크빛 기류를 더했다. 이후 이시언을 비롯한 황재균, 손아섭, 이성우, 박나래 등은 엉덩이 걷어차기를 걸고 족구 시합에 나섰다. 야구 국가대표 선수가 포함된 만큼 명품 경기를 예상케 했던 경기는 손아섭, 이성우 등 구멍들의 맹활약 속에 개발 족구로 전락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치열한 난전 속에 결국 이시언의 팀이 승리를 거뒀고, 이시언은 기안84에게 발차기 벌칙을 가했다. 족구에서도 맹활약했던 이시언은 정확한 조준의 발차기로 기안84에게 X침을 가했고, 이에 기안84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쓰러져 유쾌한 OT의 정점을 찍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20 경제정책방향] ‘40대 맞춤형 일자리’ 대책 내년 3월 나온다

    [2020 경제정책방향] ‘40대 맞춤형 일자리’ 대책 내년 3월 나온다

    고령자 고용기업 월 30만원으로 지원 확대 재정일자리 94만개… ‘노인’ 예산 1조 돌파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자 정부가 내년 3월까지 40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 일자리 예산이 25조원을 넘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를 비롯한 직접일자리사업도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40대 맞춤형 종합대책을 내년 3월까지 내놓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재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실태조사부터 한다. 경기 부진으로 40대 고용률은 22개월째 감소세다. 정부는 일단 중장년층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용촉진장려금은 여성 가장이나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6개월 이상 고용한 기업에 정부가 최대 720만원을 주는 제도다.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내 40대 이상 중장년 실업자 대상 훈련 프로그램을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밖에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40대가 창업한 기업에 세무·회계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연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계속고용장려금을 신설해 중소·중견기업이 근로자를 정년 이후에도 계속 고용하는 제도를 단체협약 등에 명시하거나 정년을 폐지하면 이 기업의 고령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60세 이상 고령자를 기준 고용률 이상 고용하면 분기당 지급하는 고령자고용지원금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한다. 사실상 정년 연장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고용부는 이날 ‘2020년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에 재정일자리 94만 5000개를 만든다는 목표다. 일자리 사업 예산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20.1% 증가한 25조 5032억원이다. 내년 노인 일자리 예산은 1조 1913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61만개에서 내년 74만개로 늘어난다. 정부는 일자리가 감소하는 연초 취약계층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직접일자리사업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당장 1월부터 고용할 수 있도록 연말에 채용 공고를 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제정책 ‘재탕’… 정부만 장밋빛

    경제정책 ‘재탕’… 정부만 장밋빛

    정부, 2020 경제정책 방향 발표 규제완화·세금감면 등 올해 정책 판박이 성장률도 국내외 전망치보다 높게 제시 文 “40대·제조업 고용부진서 벗어나야”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국내외 주요 기관보다 높은 2.4%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민간·민자·공공 3대 분야에서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하지만 실현 여부와 관계없이 이곳저곳에서 다 끌어모은 100조원 투자 계획과 규제 완화, 세금 감면 중심의 전년 경제정책 ‘복붙’(복사해 붙이기)으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혁신동력 강화 ▲경제체질 개선 ▲포용기반 확충 ▲미래 선제대응 등 4대 정책을 중심으로 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의결했다. 정부는 올 초 2.6%로 잡았던 성장률이 2.0% 달성도 어려워진 현재의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내년 경기 반등을 위해 대기업 투자 프로젝트(25조원)와 민자사업(15조원), 공공기관(60조원) 투자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하고,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자영업과 소상공인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고, 제2벤처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 혁신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의 내년 성장률 2.4%는 나 홀로 장밋빛 전망치라는 평가다. 한국은행(2.3%)뿐 아니라 한국개발연구원(KDI·2.3%), 국제통화기금(IMF·2.2%)보다 높다. 또 블룸버그가 집계한 42개 투자은행과 신용평가사의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 2.2%보다 0.2% 포인트 높다. 정부는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4% 성장률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으로 본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동시장 개혁과 공공부문 개혁 등은 빠져 있다”고 말했다. 투자액 100조원 중 민간·민자 부문 40조원은 실제 투자 여부가 불분명하고, 중장기 투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민간 투자의 상당 부분은 새로운 투자 계획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종합한 것”이라고 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대기업 투자(25조원)는 내년에 집행된다는 보장이 없어 당장 내년 성장률에 도움을 주기 어렵다”면서 “2.4% 달성 여부는 경제정책보다 세계 반도체 경기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달렸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혜경 “이효리 소개로 시작한 유기견 봉사, 10년째ing”[화보]

    안혜경 “이효리 소개로 시작한 유기견 봉사, 10년째ing”[화보]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해 수려한 외모와 지성으로 얼굴을 알렸던 안혜경.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뛰어난 예능감까지 보여줬던 그녀, 안혜경이 bnt와 화보를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코스, 까스텔바작,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녀는 아이보리 원피스를 입으며 청초하고 단아한 매력을 보여줌은 물론 네이비 재킷에 아이보리 스커트를 매치하여 여성스러운 무드까지 완벽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 재킷에 블랙 스커트를 착용하여 시크한 모습을 보여주며 멋진 화보를 완성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물었더니 “SBS ‘불타는 청춘’에 막내로 들어가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방송을 보고 지인들에게서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며 많은 연락을 받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하던 선배들과의 촬영이라 연예인 구경하는 기분이 든다”고 답했다.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변신한 그녀에게 원래 꿈이 배우였냐고 묻자 “원래 연기를 하고 싶었다. 방향을 알았다면 기상캐스터가 아닌 배우로 먼저 시작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캐스터 이미지가 강해서 한정적인 역할이 많이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역할에 상관없이 뭐든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연극 활동 또한 열심히 하는 그녀는 “연극의 매력은 같은 작품을 하는 거지만 매번 같은 공연이 없는 게 매력이다. 또한 라디오 DJ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던 그녀는 “지친 퇴근 시간에 활력소가 되어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다”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 하지만 워낙 인기 프로그램이라 출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40대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동안 외모를 가진 그녀는 관리 방법으로 “팩을 좋아한다. 하루에 2번 팩할 때도 있을 정도다. 30대와 40대는 다르더라. 다이어트를 해도 예전엔 체형의 변화가 잘 나타났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내 첫인상을 깍쟁이같이 보는 분들이 많더라. 하지만 예능에서 보여준 성격이 진짜 내 모습이다”고 전했다. 최근 관심사가 뭐냐는 질문에 “펭수다. 펭수 이모티콘을 보내면 사람들이 되게 좋아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들이 평소에 잘 받지 못 하는 말이라서 더 감동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꾸준히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 그녀는 “이효리 소개로 유기견 봉사를 시작했다. 10년 가까이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마당발로 소문난 그녀는 친한 연예인 동료로 “배다해, 김영희,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친하다. 일하면서 많이 친해지는 편이다”고 전했다. 오랜 연예 활동을 해온 그녀에게 슬럼프가 온 적 있냐고 묻자 “슬럼프는 자주 찾아온다. 엄마가 편찮으실 때부터 시작해 오랫동안 슬럼프였다. 그럴 때마다 나를 잡아준 게 연극이었다”고 답하며 힘든 시간과 연극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연애는 자유롭게 하는 편인지 묻자 “자유로운 편이다. 곧 크리스마스도 준비해야 한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결혼 생각도 항상 열려있다. 할 사람만 있으면 언제든 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불타는 청춘’ 열심히 찍고, 드라마나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 지금은 연극 ‘섬마을 우리들’이라는 정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감동과 웃음이 잘 녹아있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작년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백내장 수술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40만 2000여명에 이른다. 이어 치핵(치질)수술, 일반척추수술, 제왕절개수술, 충수절제술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은 주로 편도절제술을 많이 받았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을 가장 많이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2018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33개 주요 수술 건수는 2018년 187만건으로, 2014년 171만건 이래 4년간 연평균 2.3%의 증가세를 보였다. 백내장 수술이 59만2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 17만9073건, 일반척추수술 17만6522건, 제왕절개수술 15만5227건, 충수절제술 8만2545건 등의 순이었다.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158만여명 이었다. 백내장 수술 환자에 이어 치핵수술 환자가 17만4000여명, 일반척추수술 환자가 16만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33개 주요 수술의 진료비용(비급여 제외)은 모두 5조 8948억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4조1521억원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9.2% 늘어나고 있다. 건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3214만원) 이었다. 이어 관상동맥우회수술(2998만원), 뇌기저부 수술(1713만원)의 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 수술 건수 점유율은 의원이 36.0%, 종합병원 21.9%, 병원 21.5%, 상급종합병원20.6%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文대통령 “일자리 하나라도 만든다면 뭐든 한다는 각오해야”

    文대통령 “일자리 하나라도 만든다면 뭐든 한다는 각오해야”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40대·제조업 고용부진 벗어나야”“내년 본격 성과내야…아직 성과 체감 못하는 국민 많아”“부처 뛰어넘는 협업 필요…경제팀 하나 되어 달라” 주문도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단 하나의 일자리, 단 한 건의 투자라도 더 만들 수 있다면 정부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여러분부터 앞장 서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시행한 정책들이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하고,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많이 노력해왔지만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있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고, 제2벤처 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혁신도 더욱 속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집권 4년 차를 맞는 내년 경제정책의 목표를 ‘다수의 국민이 정책성과를 체감하는 해’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40대와 제조업 분야의 고용 부진 개선에 정책 여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다만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취업자수·고용률·취업률 3대 지표 개선, 취업자 수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 등을 거론하면서 “고용이 양과 질 모두 뚜렷한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노동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현실과 목표가 조화를 이루도록 보완 방안을 마련해가면서 국민과 함께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바이오·탄소섬유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가 늘고 있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 경제는 꾸준히 정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이라면서 “대기업·중소기업, 사용자·노동자가 서로 힘이 되도록 상생 의지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역대 최대인 512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에 대해 “신산업분야 혁신 예산은 물론 민생·복지·삶의 질 향상 등 포용예산이 대폭 늘었다. 우리 경제가 더 역동적이고 따뜻하게 성장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5대 부문 구조혁신과 활력·포용 8대 핵심과제에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100조원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 관광·내수소비 진작과 데이터 경제, 신산업 육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40대와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빈곤 해소와 1분위 저소득층 지원,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개선 등을 통해 더 따뜻한 경제를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개별 부처 단위를 뛰어넘는 협업·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경제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먼저 간 딸 보험금, 30년 전 父의 청빈… 나눔으로 꽃피었다

    먼저 간 딸 보험금, 30년 전 父의 청빈… 나눔으로 꽃피었다

    패혈성 쇼크로 40대 딸 잃은 강준원씨 딸 유지 따라 어린이재단에 4억 쾌척 故정운오씨의 네 딸들 “청년들 후원”아버지 모교인 고려대에 102억 기부세밑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돈을 선뜻 내놓는 따뜻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한 아버지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딸이 휴대전화에 남긴 유서에 따라 어린이를 돕는 단체에 4억원이 넘는 돈을 전달했다. 30년 전 아버지를 여읜 중년의 딸들은 아버지의 모교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수원에 사는 강준원(84)씨가 4억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씨의 딸인 성윤(43)씨가 지난 9월 패혈성 쇼크로 숨지면서 남긴 돈이다. 성윤씨는 생전 자신의 휴대전화에 “어린이 재단에 유산을 기부해 달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 유서’는 성윤씨와 가깝게 지냈던 수원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의 지현주 통합사례관리사가 발견했다. 지씨는 성윤씨의 유지를 아버지인 강씨에게 전달했고, 아버지도 딸의 뜻을 따라 사망보험금과 증권, 예금 등 4억 4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하는 데 동의했다. 지씨는 “성윤씨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서인지 소외아동에 관심이 많았고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써야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성윤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고등학생 때부터 가장 역할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노인성 질환으로 6년 전 요양병원에 입원하자 자신의 몸도 성치 않으면서 부친을 살뜰히 챙겼다. 그는 요양병원에 홀로 남은 아버지를 위해 일부 재산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에 재단은 강씨와 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단은 기부금을 성윤씨의 거주지였던 매탄동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일부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내 아동의 주거비와 의료비, 자립지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한편 아버지의 오랜 뜻을 이어 100억원을 쾌척한 딸들도 화제가 됐다. 이날 고려대는 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 상과를 졸업한 고 정운오씨의 네 딸(재은·윤자·인선·혜선씨)이 학교에 10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융복합 인재 양성에 기부금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정씨의 딸들은 “돌아가신 지 30년 만에 아버지의 꿈을 이뤘다”면서 “자신은 청빈하게 살면서도 나라의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을 후원하고자 하는 뜻을 늘 말씀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사업체를 일구며 자수성가했지만 1988년 12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는 정씨의 이름을 따 ‘정운오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 이공계 캠퍼스에 ‘정운오 IT·교양관’ 건립을 추진한다.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는 나눔 캠페인을 펼쳐 IT·교양관 건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황교안 “퍼펙트한 청년 지도자 될 거라 생각했는데 실수 많았다”

    황교안 “퍼펙트한 청년 지도자 될 거라 생각했는데 실수 많았다”

    ‘구설수’ 한 달 만에 청년 행사 참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나는 퍼펙트(완벽)한 청년 지도자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실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팀’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우리 교회 청년들이 잘 부흥이 안 된다”면서 “한 1년 정도는 대화가 잘 안 됐는데, 1년 정도 지나니 청년들과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야기하지 않고 주로 청년들 이야기를 들었다. 나머지 시간에는 듣고 의견을 물은 뒤 내가 이야기를 했다”면서 “그런 방법이 통해 나름대로 대화가 됐다”고 언급했다. 황교안 대표는 “결과적으로 청년들에게 꿈을 이야기하고, 우리 청년들이 그에 따라서 꿈을 갖게 됐고, 꿈을 위해 노력했다. 친구들 말보다 내 말을 더 신뢰했다”면서 “그런 방식으로 소통이 됐고 청년들과 지냈다”고 했다. 그러나 이어 “나중에 보니 실수가 많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 이것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라고 하더라”면서 “여러분들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여러분들이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러면 말이 되느냐”고 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대학교 학과 동창회에서 15학번을 주요 직에 앉히거나, 동창회 등산대회를 트래킹으로 변경해 참가자가 늘어난 사례를 소개하면서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황교안 대표가 청년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11월 19일 ‘자유한국당 청년 정책 비전 발표회’에서 “노땅정당”, “청년 목소리를 듣겠다며 평일 오후 2시에 행사를 여느냐”는 참가자들의 비판에 직면한 뒤 약 한달 만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쯤부터 시작했다. 이날 한국당 청년 원외위원장들로부터 당시와 같은 쓴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40대인 김민수 성남시분당구을 당협위원장은 황교안 대표를 소개하며 “청년들과 대화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는데 아직 어설프다”면서 “내년쯤 청년들과 완벽하게 소통하는 법 배우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달 전 청년들과 만났을 때에는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영입하려 하고선 청년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하냐는 등 쓴 소리를 들었다. 지난 6월에는 대학생들에게 ‘스펙 없이 대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사례를 소개하고서 자신의 아들 사례라고 밝혀 청년들의 고충을 공감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 50대 남성 흉기 살해 혐의 40대 여성 긴급체포

    제주 50대 남성 흉기 살해 혐의 40대 여성 긴급체포

    같은 주택 이웃 주민 사이…혐의 부인 중 40대 여성이 제주에서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49·여)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제주시 월평동의 한 주택에서 B(58)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이 일어난 뒤인 17일 오후 4시 12분쯤 B씨의 친척이 B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7시 35분쯤 제주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에 타고 있는 A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같은 지번을 가진 주택 내에서 안채와 바깥채에 각각 사는 사이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진행된 부검 결과 피해자는 여러 차례 흉기에 베여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에 대한 감정 결과는 19일 중 나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범행 동기도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용실 침입 40대 강도 구속

    미용실에 침입해 강제로 금품을 빼앗으려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미용실에서 미용사를 흉기로 위협, 폭행한 뒤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 50분쯤 군산시 한 미용실에 들어가 미용사 B(27·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과 발로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미용실에 손님으로 들어가 이발하고 나서 계산하는 척하다가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으나 B씨가 강력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얼굴 등을 폭행당해 상처를 입었다. 이를 우연히 목격한 상인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황급히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이 미용실의 회원으로 등록한 사실을 확인, 주거지 주변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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