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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어 보이게 해주세요”… 성형 시술소 찾는 ‘실리콘밸리 해고 1순위’ 중년들

    “젊어 보이게 해주세요”… 성형 시술소 찾는 ‘실리콘밸리 해고 1순위’ 중년들

    스타트업 65% “9월 넘기기 어려울 것” 젊은 직원들 해고에 40대 ‘퇴물’ 취급 업계 관계자 “생존 위해 성형외과 찾아”코로나19의 쓰나미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말이 좋아 세대교체지, 사실은 엄청난 감원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실리콘밸리 IT 기업의 평균 정년은 40세다. 따라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실리콘밸리에 젊은 백수들이 넘쳐 나면서 중년 직장인들이 감원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고 머큐리뉴스 등 지역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실리콘밸리 IT 스타트업의 65%가 오는 9월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0%가 4월, 31%가 6월, 24%가 9월까지 지금의 경제 셧다운이 이어진다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중에서 21%는 2021년 3월이 한계이며, 1년 이상 생존할 여력이 있는 스타트업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실리콘밸리가 자랑하던 IT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약속된 투자가 미뤄지거나 취소되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벤처캐피탈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구두나 문서로 자금 유치를 약속받은 IT 기업의 대부분이 투자 취소와 동결, 지연 등으로 보유한 자금이 바닥났다. 따라서 이들 스타트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생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인력 감원에 나서고 있다.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전체 5%에 불과하다. 이들 기업 중 절반 가까운 49%가 직원 20%를 해고했고 ‘모든 직원을 해고한’ 기업도 12%에 달했다. 젊고 유능한 IT 전문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40세가 넘으면 ‘퇴물’ 취급을 당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직원 평균 연령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봉 전문 분석업체인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페이스북 직원의 평균 연령은 28세다. ‘젊은 직원들이 더 똑똑하다’는 소신을 가진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회사를 젊은 직원들로 채우고 있다. 올해 36살인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에선 ‘노땅’ 축에 속한다. 구글과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직원 평균 연령은 각각 30세와 31세다. 특히 구글에선 마흔 살만 넘겨도 그레이글러(Greygler·노인을 뜻하는 그레이와 구글의 직원인 구글러의 합성어)라고 불린다. 사실 마흔 넘긴 직원은 찾아보기도 힘들다. 코로나19로 실리콘밸리의 IT 기업 직원의 평균 연령이 더욱 낮아지면서 40대의 ‘노땅’ 직원들은 젊게 보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퇴물 취급을 받지 않기 위해 보톡스 주사나 얼굴 반점 등을 제거하는 레이저시술, 눈가나 목 주름을 없애는 리프팅시술 등을 받는 40대 중년 남성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한 성형외과 의사는 “환자 중 30% 이상이 IT 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40대 초반의 남성”이라면서 “이곳 실리콘밸리에서 35세가 넘으면서 찍힌 ‘퇴물’ 낙인을 피하기 위해 중년 직장인들이 몸부림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리콘밸리의 중년 직장인들이 해고 1순위에 오르고 있다”면서 “그래서 중년 직장인들은 허영심이 아닌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한 생존의 방편으로 성형 시술소를 찾는 슬픈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바로 실리콘밸리”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비행기 좌석 뒤로 눕힌 앞자리 승객 폭행 40대 집유

    비행기 좌석 뒤로 눕힌 앞자리 승객 폭행 40대 집유

    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는 국제선 항공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항공보안법위반·상해)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앞자리 의자 뒷부분을 손으로 세게 내려쳐 승객 B(34)씨에게 전치 14일의 목등뼈(경추) 염좌 등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에게 의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기라고 요구했다가 말다툼을 한 뒤 B씨가 갑자기 등받이를 뒤로 눕힌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잘못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지만, A씨가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 외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 日 코로나19 대응 담당장관 자가격리

    [속보] 日 코로나19 대응 담당장관 자가격리

    일본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장관)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때문에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갔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지난 19일 도쿄대병원을 시찰했는데, 당시 동행했던 내각관방 코로나19 감염대책 추진실 소속의 40대 남성 직원이 닷새 후인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도쿄대병원을 다녀온 지 이틀 후인 지난 21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농후접촉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예방적 조치로 25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사망 이틀째 ‘0명’…신규확진 10명

    코로나19 사망 이틀째 ‘0명’…신규확진 10명

    누적 확진자 총 1만 718명…사망 240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이틀째 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71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8명으로 줄어든 이후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에 이어 7일 연속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 10명 중 4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모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외국인이다. 지역발생 6명 중 3명은 대구에서 나왔고, 경기에서 2명, 서울에서 1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사흘 연속 240명을 유지했다. 전날에는 3월 16일 이후 39일 만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45명, 경북 1364명, 경기 662명, 서울 629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391명(59.63%)으로 남성 4327명(40.37%)보다 많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937명(27.40%)으로 가장 많고 50대 1953명(18.22%), 40대 1420명(13.25%), 60대 1347명(12.57%) 등의 순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흘 연속 400명대”...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4명

    “사흘 연속 400명대”...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4명

    일본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4일 434명 늘었다. 25일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규 확진자가 434명으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이들을 포함해 1만3575명으로 늘었다. 최근 사흘 연속 일본 내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358명이 됐다. 24일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3733명에 달했다. 이날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추진실에서 근무하는 40대 내각관방 직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1일 발열 증상을 보인 그는 24일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언은 홍보나 조사 업무를 담당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총리관저 간부와 접촉할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예천서 4살 남아 코로나19 확진…유치원 긴급돌봄 확진환자 접촉

    예천서 4살 남아 코로나19 확진…유치원 긴급돌봄 확진환자 접촉

    경북 예천에서 4살 남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유치원생 A(4)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유치원 긴급돌봄 인력인 안동 51번 확진자(40)와 접촉해 지난 1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A군이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15일에도 3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해 감염 경로 조사를 위한 추가 역학조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자가격리 해제일을 맞이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가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부모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A군은 포항의료원에 모친과 함께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코로나19 완치 퇴원자 2명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0대 남성(산동면)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치료를 받은 후 이달 8일 퇴원했으나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60대 여성(선산읍)은 지난달 12일 양성 판정 후 이달 9일 완치됐다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을 포항의료원에 재입원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관악구 모자 살해’ 남편 1심서 무기징역 선고… “반성 없어 속죄하며 살아야”

    ‘관악구 모자 살해’ 남편 1심서 무기징역 선고… “반성 없어 속죄하며 살아야”

    서울 관악구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모자를 살해한 범인이 남편이 맞다고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손동환)는 24일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42)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망추정 시각이 대부분 피고인이 피해자와 함께 있는 동안이고 그 외 3자가 개입했을 정황은 추상적 가능성에 그친다”면서 “피고인의 성격과 범행 당시 갈등상황 등에 비춰 인정할 수 있는 범행 동기와 간접사실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에 관해 유죄 증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8시 56분에서 다음날 오전 1시 35분 사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아내 A(41)씨와 아들 B군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되지 않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이나 목격자도 없어 조씨는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망 추정시간에 집에 있었던 사람은 조씨가 유일하고, 외부에서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나 강도 및 절도 등 제3자에 의한 범행가능성이 적다며 조씨를 범인으로 지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조씨가 경마에 빠져 수백만원의 돈을 탕진했고 아내가 죽으면 보험금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지적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또 조씨가 경찰초부터 가족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사망 원인 등을 전혀 묻지 않고 현재 어디인지만 물어봤고, 장례절차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고 슬퍼하지도 않은 점 등을 정황증거로 설명했다.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때 외에는 가족의 사망 현장 사진이나 부검 사진 등을 봐도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고, 범행 전후로 ‘진범’, ‘재심’, ‘도시경찰’ 등 살인 범죄와 관련된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다운받아 시청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5살 남짓한 아들을 무참히 살해했고 흉기로 수차례 찌른 행위는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피고인은 오랫동안 불륜관계를 가져왔고 아들을 살해할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들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고 피해자의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빠졌다”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은 냉정한 태도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죄 전력이 없는 유리한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울산대병원 뇌심부자극술 성공

    울산대병원 뇌심부자극술 성공

    울산대병원이 지역 최초로 뇌심부자극술을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뇌 속에 미세전극을 삽입한 후 전기선을 연결하고 미세전류를 보내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것이다. 파킨슨병·손 떨림·근긴장이상증 등에 적용하고 있고,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간질 등에도 시술하고 있다. 이 수술은 일반적인 뇌수술(뇌 병소술)보다 안전한 편이며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적은 수술로 알려졌다. 정나영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손 떨림으로 14년간 고생해온 40대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술을 최근 시행했다. 환자는 난치성 떨림으로 다른 병원에서 뇌수술한 차례 받았으나 재발해 뇌심부자극술을 받게 됐다. 환자는 수술 후 손 떨림이 80∼90% 정도 줄어든 상태로 8일 만에 퇴원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첫 뇌심부자극술 성공 사례”이라며 “이 수술을 받는 환자 대부분 서울 대형병원을 많이 찾으나 뇌심부자극술 자체가 표준화돼 있어 지역에서 같은 수준으로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보] 美 코로나19 외출금지령 어긴 아들 총격 살해

    [속보] 美 코로나19 외출금지령 어긴 아들 총격 살해

    미국에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외출 금지령을 어긴 10대 의붓아들과 다투다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버니 해그로브(42)는 전날 16살 의붓아들 디언테 로버츠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그로브는 로버츠에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으니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외출 금지령을 내렸지만, 로버츠가 이를 무시한 채 외출을 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해그로브는 로버츠가 귀가하자 이 문제를 두고 다투다 몸싸움까지 벌였고, 화를 찾지 못한 해그로브는 로버츠에게 수차례 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슴에 중상을 입은 로버츠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온종일 집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가족 간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다툼이 발생하면 심호흡을 하고 서로 떨어져 있어라”고 조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대문 안산 벚꽃길 바닥 조명 설치

    서대문 안산 벚꽃길 바닥 조명 설치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안산 벚꽃길 약 250m 구간에 바닥 조명 시설 40대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보 조명으로 불리는 이 시설은 특수 필름을 통과하는 가로등 불빛을 이용해 바닥에 원하는 이미지를 나타낸다. 매일 일몰 때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바닥 이미지의 선명도가 뛰어나 마치 꽃잎이 떨어진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화려한 조명으로 사계절 내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코로나19 이후 많은 이가 찾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현재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내용도 고보 조명으로 함께 표출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명 필름을 다양하게 바꾸고 조명 시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무증상 코로나19 30·40대 ‘뇌졸중 주의보’

    무증상 코로나19 30·40대 ‘뇌졸중 주의보’

    무증상 3040대 2주간 5명 뇌졸중2주간 평균 발병률 0.73명의 7배CNN, 미국 의사들 논문 인용 보도기침이나 고열 아닌 증상도 유의해야‘증상 약하다’ 통념 맹목적 신뢰 안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건강한 30·40대에게 갑작스런 뇌졸중을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뉴욕의 마운트시나이 병원 의사 토마스 옥슬리와 동료들이 지난 2주간 치료한 50세 미만의 코로나19 확진자 5명에게서 심각한 뇌졸중이 나타났다”며 “이는 50대 미만의 평균 뇌줄중 발병률보다 7배가 높다”고 보도했다. 직전 12개월간 해당 병원의 50대 미만 뇌졸중 발병률(2주 기준)은 0.73명이었다. 뇌졸중을 보인 이들 확진자 5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약하거나 아예 무증상자였다. 뇌졸중을 앓은 병력도 없었다. 의료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맥혈전을 일으켜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혈전 생성 원인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의 논문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될 것으로 보인다. 옥슬리는 해당 뇌졸중 발병자 5명 중 2명은 앰뷸런스를 즉각적으로 부르지 않았다고 했다. 고열이나 기침만 코로나19의 증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뇌졸중 역시 빠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증후가 나타나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FAST”를 기억하라고 했다. 안면마비(face drooping), 팔마비(Arm Weakness), 언어장애(Speech difficulty)가 나타나면 전화를 해(Time to call) 도움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해당 연구는 젊은 세대가 상대적으로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는 그간의 통념에 맹목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낮엔 사회복무요원…밤에는 성착취물 2만건 판매한 ‘악마’

    낮엔 사회복무요원…밤에는 성착취물 2만건 판매한 ‘악마’

    사회복무요원 최모씨 검찰 송치 예정암호화폐 받고 성착취물 2만건 판매1TB 영상 적발…제작 혐의는 없어디지털 성범죄 10·20대가 70% 이상텔레그램, 위커 등 외국 온라인 메신저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약 2만개를 판매한 사회복무요원이 구속됐다.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검거한 사회복무요원 최모(23)씨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보름간 다크웹 내 최대 한국인 커뮤니티 ‘코챈’에 성 착취물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접근한 사람들과 텔레그램, 위커 등으로 대화하며 암호화폐를 받고 성 착취물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판매한 성 관련 동영상·사진은 1만 9000여개로, 용량 상으로는 약 1TB(테라바이트)에 이른다. 이 중에는 성 착취물과 기타 음란물이 섞여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최씨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과 달리 성 착취물을 직접 제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최씨가 사회복부요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얻은 개인정보를 범죄에 활용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복부 중인 기관에 그의 범죄 사실을 통보했다.경찰은 최씨로부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IT기업, 암호화폐 거래소 등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다크웹, 외국 메신저 등도 수사망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 착취물 생산자, 유포자는 물론이고 가담·방조자도 검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청과 전국 지방청 사이버테러수사팀을 투입해 41개 다크웹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25일 출범 후 텔레그램 등에서 이뤄진 디지털 성범죄 436건에 연루된 340명을 검거하고 51명을 구속했다. 이 중 48건에 연루된 128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388건에 연루된 212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검거된 340명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 착취물 제작·유포 146명(3건), 성 착취물 조직적 유포 17명(12건), 성 착취물 개별 유포 95명(194건), 기타 디지털 성범죄 82명(227건)이다. 피의자는 10·20대가 70% 이상이다. 연령별로 10대 106명(31.2%), 20대 142명(41.8%), 30대 72명(21.2%), 40대 14명(4.1%), 50대 이상 6명(1.7%)이다. 피해자 213명 중 신원이 특정된 사람은 165명이다. 이 가운데 161명은 조사를 마쳤다. 피해자의 연령대는 10대 81명(49.1%), 20대 63명(38.2%), 30대 17명(10.3%), 40대 3명(1.8%), 50대 이상 1명(0.6%) 등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23일 오후 3시6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나 잔디 800여평과 인근 소나무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 헬기 등에 의해 3시48분쯤 진화 됐다.이날 화재는 잔디 광장 예초 작업중 예초기 엔진 과열로 추정되며 불을 끄던 40대 남성이 손가락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서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서 화재 잔디광장 등 태워

    23일 오후 3시6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나 잔디 800여평과 인근 소나무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 헬기 등에 의해 3시48분쯤 진화 됐다.이날 화재는 잔디 광장 예초 작업중 예초기 엔진 과열로 추정되며 불을 끄던 40대 남성이 손가락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코로나, 뇌졸중·심장마비로 이어질 수도…30~40대 사례 늘어”

    “코로나, 뇌졸중·심장마비로 이어질 수도…30~40대 사례 늘어”

    미국 대형 대학병원서 공통으로 발견 코로나19 환자의 혈액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젤리처럼 뭉쳐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미국 대형병원에서 공통으로 여러 건 발견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국 터프츠대학 병원, 예일대학 뉴헤이븐병원,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 브리검 여성병원, 뉴욕 장로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최근 화상회의에서 각 병원에 입원한 일부 코로나19 환자들 혈액 속에서 혈전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혈액 응고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와 치료 방법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지만, 이 현상이 어쩌면 왜 그렇게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자택에 머물던 중 숨졌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미국 애틀랜타주 에모리대학병원 산하 10개 병원 중환자실에서도 혈액이 뭉치는 현상이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환자가 공통적으로 나왔다. 항응고제, 혈액 희석제를 넣어도 소용이 없었고, 투석기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막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를 부검해 봐도 폐 속을 가득 채운 미세한 혈전 수백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혈관 속 혈전의 크기가 커지면 피가 뇌와 심장으로 흐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뇌졸중과 심장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연령, 기저질환 측면에서 뚜렷한 패턴이 없는 코로나19 사망자 중 일부는 어쩌면 바이러스로 혈액에 심각한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폐뿐 아니라 신장, 심장, 내장, 간, 뇌 공격” 코로나19가 처음 미국에 상륙했을 때만 해도 의료진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정도로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폐뿐만 아니라 신장, 심장, 내장, 간, 뇌를 공격하는 위험한 바이러스라는 정황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 CNN 방송도 코로나19가 환자의 혈액을 응고시킨다는 증거가 잇달아 나오는 와중에 기저 질환이 없던 30~4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작스러운 뇌졸중을 겪는 사례가 비정상적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의 신경외과 의사 토마스 옥슬리는 CNN과 인터뷰에서 증상이 없었거나, 가벼운 증상만 보였던 50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5명에게 갑자기 뇌졸중이 찾아온 사례를 소개했다. 옥슬리는 지난 2주 동안 병원에서 젊은 연령대 환자의 뇌졸중 발병률이 7배나 증가했다며 “바이러스가 큰 혈관에서 응고를 유발하고, 결국 심각한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본 내 크루즈선 또 집단감염…당국 뒤늦게 전수조사

    일본 내 크루즈선 또 집단감염…당국 뒤늦게 전수조사

    일본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무더기로 늘어나면서 당국이 뒤늦게 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기로 했다. 23일 NHK방송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은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승무원 62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수일 내에 마칠 계획이다. 이 크루즈선에선 전날까지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14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0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이 선박은 당초 중국에서 보수 공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선수를 돌려 지난 1월 29일 나가사키항에 입항했다. 이 배에는 승객은 없고 승무원만 탑승하고 있다. 대부분 외국 국적자이고 일본인은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집단감염 사태 당시 일본 정부는 탑승자들을 선내에 격리했다가 감염을 더욱 키웠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중증자를 제외하고는 하선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스가 장관은 이탈리아 정부의 협력 요청에 따라 후생노동성 직원과 감염증 전문가를 이미 파견했다면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도 관여했던 전문가들과 협력해 감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적절히 대응토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날까지 감염 판정을 받은 승무원 34명 중 40대 남성 1명이 중증화할 우려가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22일 오후 나가사키 시내의 감염증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심재철 “김종인 임기 무기한? 얼토당토 않아”…조해진 “金 우릴 모욕”

    심재철 “김종인 임기 무기한? 얼토당토 않아”…조해진 “金 우릴 모욕”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한 가운데 통합당 내부에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김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할 경우 김 전 위원장의 임기에 대해 “무기한이 가능하겠는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고 “하지만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7, 8월 가지고는 곤란하지 않으냐고 (김 전 위원장이) 말하지 않았는가. 이야기를 좀 해보겠다”고 했다. 심 권한대행은 “전권이 아니라 대표 권한이고, 무기한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김 전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언론 매체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2022년 대선의 토대를 마련할 떄까지 전권을 달라고 밝혔다. 다만 조경태 최고위원 등이 주장하는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장에 대해서는 거절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전 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는 (7월 또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언제 하는지 박아놓고 가지 말아야 한다”먀 ‘기한 없는, 다음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는 토대까지 마련하는’ 전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는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대위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면서 “비대위는 비상시국에 작동하는데 당헌·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당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조해진 “84명 당선자를 정치적 금치산자 만들어” 조 “金 시키는대로? 현역 의원 개혁 주체 배제 안돼” 하지만 통합당 일각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으로 통해 3선 고지를 밟은 조해진 미래통합당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당선자는 이날 김 전 위원장을 겨냥해 ‘시키는 대로 하라는 식’이라며 “이는 당선자들을 정치적 금치산자로 여기는 것으로 사실상 통합당 의원들을 모욕했다”며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했다.조 당선자는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저는 비대위 체제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이다”라면서 “전권을 나한테 주고, 무제한적 활동기간을 보장해 달라, 내가 결정하면 당신들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 나는 당헌과 당규까지 초월한 비상대권을 가져야 한다, 이런 발상에서 어떤 개혁이 나올 수 있을 것인가”고 따졌다. 조 당선자는 “김 전 위원장의 그런 발언은 임기도 시작되지 않은 21대 통합당 의원들에겐 스스로 개혁할 능력도 없고, 내가 결정하면 당신들은 두 말 없이 따라와야 한다,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이런 표현처럼 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84명의 당선자들을 정치적 금치산자들이라고 스스로 선언하도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이렇게 모욕적인 발언이 있을 수 있는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당선자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새로운 좋은 아이디어를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현역 의원들이 시작 단계에서부터 개혁 주체에서 배제되고, 개혁 대상으로 전락한다면 어떤 것을 실천해낼 수 있겠느냐”며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김영우 “토론 없이 여론조사로 김종인 비대위? 창피한 노릇”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3선의 김영우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비대위’ 결정에 대해 “아무리 급해도 모여서 토론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전화 여론조사라니, 그것도 위원장의 기한도 정해지지 않은 전권을 갖는 비대위라니 조선시대도 아니고, 참으로 비민주적 발상이다. 창피한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총선 참패의 원인, 보수당의 현실, 가치와 미래방향에 대한 토론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남에게 계속 맡기기만 하는 당의 미래가 있겠느냐”라면서 “21대에 당선된 또 낙선한 30, 40대 젊은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나 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텐데,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누군 자존심도 없는 줄 아나” 공천 탈락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비대위’ 관련, “누군 자존심도 없는 줄 아냐”면서 “아무리 당이 망가졌기로서니 기한 없는 무제한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을 너무 얕보는 처사가 아닌가”라며 김 전 위원장을 꼬집었다. 그동안 비대위 체제로 당을 추슬러야 하며 비대위원장 감으로는 카리스마가 있는 김 전 위원장도 괜찮다는 태도를 취해 왔던 홍 전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전날 언론에 “기한 제한 없이 전권을 줘야만 비대위원장을 맡을지 어떨지 생각할 수 있다”고 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버릴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못박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64% 수직 상승…1년 6개월만 60% 돌파

    문 대통령 지지도 64% 수직 상승…1년 6개월만 60% 돌파

    민주 52.1% 덩달아 상승…22개월만 최고치통합 27.9%, 정의 4.9%, 열린민주 3.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4.3%를 기록하며 1년 6개월 만에 60%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극복을 위한 주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 52.1%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23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0%포인트 오른 64.3%(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2.7%)로 집계됐다. 이는 65.3%를 기록했던 2018년 9월 4주차 조사 이후 최고치다. 문 대통령 지지도가 60%대를 넘긴 것은 2018년 10월 3주차(60.4%) 이후 처음이다. 부정 평가는 5.6%포인트 내린 32.0%(매우 잘못함 18.5%, 잘못하는 편 13.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줄어 3.8%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2.2%→65.1%)과 부산·울산·경남(51.8%→62.5%)에서 두자릿수 상승을 보였다. 경기·인천(59.9%→66.4%), 대구·경북(43.4%→46.6%) 등지에서도 올랐다.40대 74.9%, 30대 68.5% 등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도 중도층(55.5%→63%), 진보층(87.1%→92.6%), 보수층(22.9%→26.3%) 등에서 고르게 상승세를 보였고 정의당 지지층(77.6%→87.8%), 미래통합당 지지층(9.5%→12.8%) 등에서도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 지지도 상승세에 대해 “특별한 이슈 요인보다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잘해달라는 주문과 기대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3%포인트 오른 52.1%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3주차(54.1%) 이후 22개월 만에 50%대로 올라섰다. 미래통합당은 0.5%포인트 내린 27.9%로 4주 연속 30% 선을 밑돌았다. 다만 보수층(62.0%→69.3%) 지지가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의당은 1.1%포인트 하락한 4.9%였고, 열린민주당은 3.3%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1.6%포인트 내린 2.8%, 민생당은 1.2%포인트 하락한 1.3% 등이었다. 무당층은 5.4%였다.재난지원금 ‘전국민 지원’ 30.2%‘소득하위 70%에 지급’ 28.9% 한편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와 관련,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30.2%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8.9%였다. 모름·무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벌인 결과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본 또 크루즈선 집단감염…신규 확진자 다시 400명대

    일본 또 크루즈선 집단감염…신규 확진자 다시 400명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다시 400명대로 올라갔다. 사망자는 3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승무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던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선에서 집단감염이 또 다시 현실화됐다. 신규 확진 450명…사망자 300명 넘어서 23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내 신규 확진자가 450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 71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2704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5~18일 500명대였다가 19~21일 300명대로 줄어들었지만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2일 다시 400명대로 늘었다. 일본 내 도도부현(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도쿄도에선 13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439명으로 늘었다. 특히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에서 20일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데 이어 22일에는 33명의 승무원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311명이 됐다.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승무원 34명 확진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에는 승객은 없고, 승무원만 623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가사키시는 파악하고 있다. 대부분이 외국 국적자이고 일본인이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타 아틀란티카는 올해 1월 29일 나가사키에 입항했다. 나가사키현은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14일 이후 이 선박을 타거나 배에서 내린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내를 오간 승무원이 있는 것으로 추후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선박은 당초 중국에서 보수 공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목적지를 바꿔 나가사키에 입항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중증자를 제외하고는 하선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스가 장관은 이탈리아 정부의 협력 요청에 따라 후생노동성 직원과 감염증 전문가를 이미 파견했다면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도 관여했던 전문가들과 협력해 감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적절히 대응토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감염 판정을 받은 ‘코스타 아틀란티카’ 승무원 34명 중 40대 남성 1명이 중증화할 우려가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22일 오후 나가사키 시내의 감염증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압도적 1위…황교안 야권 5위로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압도적 1위…황교안 야권 5위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40.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위원장과 경쟁자로 언급됐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범야권 5위로 밀렸다. 22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8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범여권에서는 응답자의 40.4%가 이낙연 위원장을 범야권에서는 10.6%가 홍준표 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 위원장의 지지율은 모든 지역·성별·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보인 연령대는 40대로 49.9%의 지지율을 받았다. 지역으로는 호남권이 67.7%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이 위원장(39.7%, 41.1%)을 가장 선호했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30대도 35.5%로 다른 후보들의 2배에 달하는 지지율을 보였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14.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2.7%), 박원순 서울시장(2.4%), 김부겸 의원(2.2%), 김두관 의원(1.2%), 김경수 경남도지사(1.0%)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7.4%, ‘없음 또는 잘 모름’은 27.8%였다. 범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는 범여권과 달리 ‘없음’은 45.9%에 달했다. ‘기타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6%였다. 황교안 전 대표가 4.2%의 지지율로 5위로 밀리고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가 10.6%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8.5%),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7.9%), 4위는 유승민 의원(7.4%)다. 황 전 대표가 5위, 김태호 무소속 당선인이 2.3%를 기록했다. ‘기타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30%, 무선 ARS 50%,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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