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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죽였다” 40대男 횡설수설…실제 가보니 女시신

    “사람 죽였다” 40대男 횡설수설…실제 가보니 女시신

    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40대 남성 A씨가 서울 도봉경찰서에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주거지인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오피스텔을 확인했고, 2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씨를 긴급체포해 실제 범행 여부와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숨진 여성과 자수한 남성의 관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자수한 남성이 사건 관계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조사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도봉경찰서로 접수되기는 했으나 실제 범행이 있었음이 드러난 만큼 사건 발생지 관할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진행해봐야 파악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즐겨라, 그게 밈(meme)이다 [아무이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즐겨라, 그게 밈(meme)이다 [아무이슈]

    바야흐로 밈(meme· 특정 콘텐츠를 대중이 따라 하고 놀이로 즐기는 현상) 전성시대다. 가수 비의 ‘1일 1깡’ 열풍에 이어 십여 년간 인터넷에서 하나의 놀이로 맥을 이어 온 농심 캘로그의 ‘파맛 첵스’가 시장에 소환됐다. 짤과 밈, 댓글로 가공된 콘텐츠를 방송과 마케팅이 확대·재생산 하면서 일종의 ‘B급 문화’였던 밈 현상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밈 문화, 루저문화, 병맛 문화, B급 감성 등 심각하지 않고 뛰어나지 않은 ‘비주류 문화’가 화제를 모으는 현상 속에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1980년대 중반에서 2000년께 출생한 젊은이)의 ‘불운’한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밈&밀레니얼…‘노오력’ 세대의 현실도피처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배우고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최신 스마트 기기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고 자존감도 높지만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와 일자리 질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은 세대다. 1998년 외환위기(IMF)를 겪은 부모의 영향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사회 분위기를 체득하기도 했다. 부모가 마련해준 생활수준을 스스로 힘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세대기도 하다. 이경민 마인드루트리더십 대표는 “이 세대는 부조리를 겪을 때 연대해 투쟁하기보다 스펙 쌓기 등 개인의 ‘노력’으로 뛰어넘으려는 특징이 있는데 문제는 사회구조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면서 “영상을 보는 순간만큼은 다른 것을 모두 잊고 마냥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들의 욕구가 밈 현상, 병맛 문화 등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가 어린 시절 열광했던 가수들이 방송가에 소환되고 있는 현상도 버겁고 힘든 현실에서 도피해 현실을 부정하려는 해당 세대의 심리가 깔렸다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이후 대중가요를 비롯해 영화, 예능 등 대중문화의 폭발적인 성장을 함께한 세대다. 이 대표는 “30~40대에 접어든 80년대생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대중문화 시장에도 그때 그 시절이라는 ‘레트로’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좌절 투성인 현실에서 도피해 행복했던 10대 시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라고 말했다.개인(me)&연대(we)…주류가 되는 순간 사라진다 밈 문화에는 ‘성취와 투쟁’이 배제돼 있다. 심각하지도 않고, 훌륭하지도 않고, 일단 웃기다. 지루한 텍스트나 긴 영상을 참지 못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단순히 콘텐츠를 복제하고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미를 더해 밈을 확장해 나간다. 풍자의 대상을 공유하면서 느끼는 쾌감도 있다. ‘펀쿨섹좌(座)’로 불리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을 둘러싼 밈이 대표적이다. “기후 문제는 펀(fun), 쿨(잘난척), 섹시(sexy)해야 한다”,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요” 등 고이즈미 환경상의 모호한 유체이탈 화법을 패러디 한 ‘고이즈미 신지로처럼 말하는 법’이 인터넷을 휩쓸고 있다. ‘올릴 일상이 없어도 일상은 펀 쿨 섹시해야 합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끄덕)’ 등 그의 화법을 따라하는 식이다. 주류 미디어가 다루기 시작하면 현상이 사그라지는 것도 밈의 특징이다. 경쟁을 유발하는 팍팍한 현실의 거울인 ‘기성 사회 질서’에 편입되는 순간 생명력을 잃게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정통 미디어가 깡을 분석하고 본격적으로 현상을 소비하기 시작하자 인터넷 상의 밈 현상은 소멸 수순을 밟았다. 최항섭 국민대 정보사회학 교수는 “나를 구속하는 기성 공동체의 강한 소속감을 거부하는 동시에 사회적 고독을 벗어나고자 모방을 통해 일시적으로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느끼고 싶어하는 ‘부족주의’, 그리고 특정한 취향이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는 ‘유목주의’ 등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적인 특성이 결합한 문화 현상이 밈”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개인주의가 발달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이상적인 공동체의 조건은 단단한 결속이 아닌 외로움을 달래줄 느슨한 연대”라면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밈이 기성 미디어에 편입되는 순간 주저 없이 연대를 해체하고 다음 ‘정착지’를 찾아 떠나는 유목민적 특성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제&공유…끊임없이 재생산하며 진화 밈은 그리스어로 모방을 뜻하는 미메시스(Mimesis)와 유전자(Gene)의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1976년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사용한 학술 용어다. 문화 전달의 단위, 모방의 단위를 가리키는데,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패러디 등을 통해 유행으로 퍼지는 인터넷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드라마나 예능, 광고 등에 나오는 웃긴 장면이나 대사를 짤이나 댓글에 사용하는 행위, 가수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 처럼 각종 챌린지도 밈으로 분류된다. 대중에게 ‘밈’이라는 단어가 확실히 각인된 것은 최근 한 여고생이 2017년 발매한 가수 비의 표제곡 ‘깡’의 춤을 따라 춘 커버 영상이 터지면서다. 비는 과자 ‘새우깡’ 모델로 발탁되는가하며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함께 ‘깡 오피셜 리믹스’를 발매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 밖에도 배우 김영철의 ‘4딸라’(드라마 ‘야인시대’ 대사), 김응수의 ‘묻고 더블로 가’(영화 ‘타짜’ 대사) 등이 숱한 패러디를 낳았다.■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n번방’ 성 착취물 구매한 131명 검거…대부분 10∼20대

    ‘n번방’ 성 착취물 구매한 131명 검거…대부분 10∼20대

    텔레그램 ‘n번방’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13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디지털 성범죄 수사단을 꾸려 구매자들을 추적한 끝에 131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성 착취물 구매뿐만 아니라 불법 촬영물과 성 착취물을 제작한 2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약칭 청소년성보호법) 등 혐의로 구속하고, 129명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갓갓’ 문형욱(24)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켈리’ 신모(32)씨 또는 n번방에서 유포된 성 착취물을 대량 수집해 되판 10대 5명의 구매자다. 조사 결과 1회에 성 착취물 211개에서 최대 1만4190개까지 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매자들의 PC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성 착취물 구매 외에도 2014년 6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불법 촬영을 하고, 채팅앱으로 아동·청소년 2명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 35개를 제작한 A(27)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또 2014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수의 불법 촬영과 아동·청소년 8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B(38)씨도 구속해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확인된 피해자들에 대해서 관계기관과 협조해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를 하고, 구매자들이 갖고 있던 성 착취물 10만여 건을 모두 삭제했다. 피의자들이 구매한 성 착취물은 재유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104명(79.4%)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7명(13%), 10대 7명(5.4%), 40대 이상 3명(2.2%) 순으로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계속되는 학대, 잘 작동되는 아동보호 대책 필요하다

    훈육을 빙자한 아동 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그제 8세, 9세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발가벗겨 새벽에 산에다 방치한 4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맨발로 산을 내려왔고 도로 근처를 배회하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의붓아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충남 천안의 계모는 아이가 갇힌 가방 위에 올라가 수차례 짓밟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계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어른도 이런 일을 당했다면 수사기관에 고소할 범죄인데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을 아무 죄의식 없이 학대했다는 사실에 말문이 막힌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이다. 그런데도 훈육을 핑계로 자녀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체벌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모 등의 학대를 받아 숨진 아동은 43명으로 전년(28명)보다 15명 늘었다. 이에 법무부는 62년간 유지된 민법 195조의 ‘자녀 징계권’ 조항을 없애고 체벌금지를 명시하는 쪽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 개정도 필요하지만 사회 전반의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돼야 한다. 정부는 2018년 3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영유아 검진 여부, 학교 출석률 등을 분석해 학대 의심 가구를 등록한다. 쇠사슬로 목을 묶는 등 계부와 친모에게 학대를 당한 경남 창녕 아홉 살 여아의 가구도 이 시스템에 등록됐지만, 학대를 막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위기의 아동을 위한 대책은 그간에도 많이 마련했지만 문제는 작동이 잘 안 된다는 점”이라고 한 지적과 같다. 정부가 다음달 중순 발표하겠다는 아동학대 종합대책에는 가해자 처벌 강화,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재발을 막기 위한 부모 교육 등이 포함돼야 한다. 기존 대책의 실행을 담보할 인프라 구축 등도 필요하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 학교는 물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대 의심아동을 발견했을 때 부모가 아닌 경찰에 먼저 신고하는 등의 행동요령도 모두가 익히기 바란다.
  • 대전 초등생 확진자 접촉 동급생 2명·해외입국자 2명 추가 확진

    30일 대전에서 초등생 확진자를 밀접 접촉한 동급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2명도 더 추가됐다. 지역 120번·121번 확진자는 대전 동구 천동초 5학년 학생들로,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첫 학생 확진자인 115번 확진자는 113번 확진자(동구 40대·여)의 자녀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전 판암장로교회에서 105번 확진자(동구 30대·남) 등 80여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함께 공부한 같은 반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여성(118번 확진자)과 서구 거주 70대 여성(119번 확진자)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은 최근 보름 사이에만 75명이 감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상반기 인도 예정 F-35A, 코로나19로 도착 일정 연기

    상반기 인도 예정 F-35A, 코로나19로 도착 일정 연기

    미 국방부 ‘장병 국외이동 금지’ 명령에 조종사 출발 못해 올해 상반기 한국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F-35A 전투기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도착이 미뤄졌다. F-35A는 올해 10여대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인도될 계획이었고, 지난 2월 일부만 도착이 완료됐다. 이어 4월로 도착이 예정됐던 여러 대의 F-35A마저 미국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병의 국외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하반기로 순연됐다고 30일 군 소식통이 전했다. 한국에 인도되는 F-35A는 미국에서 조종사만 타고 편도 비행하는 ‘페리비행’(ferry flight) 방식으로 출발해 청주기지로 향한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가 6월 30일까지 미군 장병의 국외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페리 조종사’의 발이 묶였고, F-35A 역시 이륙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군은 F-35A를 몰고 올 미군 조종사에 대해 주한미군의 협조 하에 검역과 방역 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미국 국방부를 설득했지만 합의가 성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만약 미군 장병의 이동금지 명령이 해제되지 않거나 해제된 이후에도 조종사 출국 조건 등이 까다롭게 적용돼 F-35A 인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 당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 국방부와 공군 측은 “미국 국방부와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올해 계획된 전투기가 모두 인도돼 전력화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덤 나이트’(Freedom Knight·자유의 기사)로 명명된 F-35A는 작년에 13대가 도착했다. 내년에도 10여대가 인도되면 총 40대가 전력화된다. 5세대 전투기인 F-35A는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 항전시스템을 갖췄다. 최대 속도 마하 1.6, 항속거리 2222㎞, 전투행동반경은 1093㎞에 달한다. AIM-9X 공대공 미사일과 GBU-12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등 최대 3만 822㎏의 무장을 적재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간기업 여름휴가 9월 초까지 분산 유도… “점심시간도 3부제를”

    민간기업 여름휴가 9월 초까지 분산 유도… “점심시간도 3부제를”

    구내식당·부서별 30분 간격 시차제 확대 숙박시설 내 수영장 긴급 전수점검 추진 대전, 원장 등 확진에 모든 어린이집 휴원 등교수업 시작 후 첫 초·중학생 2명 확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 기업의 여름휴가 기간을 9월 초까지 분산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시행한 점심시간 시차제를 민간 기업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만 9375곳을 대상으로 여름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분산 운영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고용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서 사업장 특성에 맞게 여름휴가 분산 계획표를 제공해 사업주의 자율적인 시행을 돕도록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의 당부와 권고 사안으로 강제력이 있는 건 아니다. 인센티브나 불이익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에 이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민간 기업도 점심시간을 30분 간격으로 조정해 최대 3부제까지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윤 총괄반장은 “점심 시작 시간을 11시 30분, 12시, 12시 30분 식으로 시차를 두고, 식사대기 시 개인 간격 유지, 식탁 일렬배치(한 방향 보기)와 같은 식당 방역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사업장에서도 부서별 점심시간을 시차를 두고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물놀이철을 맞아 30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숙박시설 내 수영장에 대해 긴급 전수 점검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지역 및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공무원교육원에 경증환자 중심의 ‘중부권·국제1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고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우리은행 연수원)가 30일로 운영이 끝나면서 이곳에 있던 환자 30여명도 천안 생활치료센터로 옮긴다. 한편 대전시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내 1203개 전체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했다. 대전에서는 지난 25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기 전까지 대부분 다단계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동구 천동 60대 여성(112번 확진자), 어린이집 원장인 40대 여성(113번 확진자)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13번 확진자의 충남중학교 3학년(114번 확진자)과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115번 확진자) 아들도 확진됐다. 대전에서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첫 학생 확진자다. 이로써 대전 지역 확진자는 모두 115명으로 늘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쟁률 52:1… 둘 중 하나 대졸, 바늘구멍 된 환경관리원 공채

    경쟁률 52:1… 둘 중 하나 대졸, 바늘구멍 된 환경관리원 공채

    충주, 14명 모집·228명 지원 ‘16.3대1’ 학력 제한 없는데 대졸자 51%로 최다 전주선 대학원 2명·여성 16명 도전장 초봉 4000만원에 정년 보장돼 상종가 “코로나에 기업 채용 줄어 더 몰려” 분석과거 ‘청소부’로 불렸던 환경관리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선발하는 환경관리원 지원자 절반 이상이 대졸자들로 채워지고 경쟁률도 수십 대 1을 기록하는 등 대기업 입사 시험을 방불케 한다. 충주시는 2020년 환경관리원 공개경쟁 채용 원서모집을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14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해 1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자 연령은 20대 27명, 30대 123명, 40대 66명, 50대 12명이다. 여성도 3명이나 응시했다. 치열한 경쟁률보다 눈길이 가는 것은 지원자들 학력이다. 학력 제한이 없지만 대졸자가 11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고졸 79명, 중졸 3명, 기타 30명이다. 대졸자 가운데 1명은 대학원 졸업자다. 기타에 포함된 대학 중퇴자까지 합치면 고학력자 지원자 수는 더 많아진다. 대졸자 지원자는 2012년 45명, 2018년 87명에 이어 올해는 116명으로 늘었다. 높은 경쟁률과 대졸자 대거 지원 현상은 타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달 초 전주시가 환경관리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해 5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대졸학력자는 218명으로 52%를 차지했다. 대학 재학생과 대학원 이상도 각각 6명과 2명으로 집계됐다. 여성도 16명이나 도전했다. 연령별로는 30대 171명, 20대 140명으로 전체 70% 이상이 첫 직장을 찾는 취업 준비생으로 분석됐다. 전주는 63세까지 일할 수 있다. 관계자는 “환경관리원이 기피 직종이라는 건 옛말”이라면서 “환경관리원 채용공고 발표 시점에 대한 문의가 연중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적성 검사를 통한 성실성과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선발자 가운데 30대 대졸자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시 환경관리원 경쟁률은 8명 선발에 228명이 응시해 28.5대1을 기록했다. 대졸 이상 응시자는 111명으로 전체의 48%에 달했다. 경산시는 28.8대1, 대전 동구는 13.7대1을 기록했다. 각 지자체에 속한 환경관리원은 공무원에 준하는 무기계약직으로 최소 정년 60세가 보장된다. 이들은 민간 청소대행업체에서 일하는 관리원에 비해 업무 강도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이다. 쓰레기 처리업무 중 가장 기피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민간 업체에서 담당한다. 이렇다 보니 한 번 채용되면 정년을 채우는 게 일반적이다. 충주시의 경우 체력평가는 윗몸일으키기, 20m 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5가지 항목이다. 업무는 가로 청소, 읍면 방치폐기물 수거, 클린센터 대형폐기물 상하차 등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군 복무 경력 포함 시 초임 연봉이 4000만원을 넘고, 만 60세 정년보장으로 안정적이다 보니 인기가 높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신규채용이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대졸자들이 많이 지원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훈육했다” 새벽 산속에서 나체로 발견된 8살·9살

    “훈육했다” 새벽 산속에서 나체로 발견된 8살·9살

    맨발로 새벽 산 내려오다 발견모친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어린 두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벽에 나체로 산속에 내버려 뒀단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맨발로 산에서 내려온 아이들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쯤 서울 개화산에 8세와 9세 아들 두 명의 옷을 벗겨 산 속에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은 맨발바닥에 피를 흘리며 새벽 산길을 내려왔고, 도로 근처에서 아이들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훈육을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들은 A씨와 격리돼 임시 보호기관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된 사건이 접수돼서 조사 중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천안 9살 가방에 넣은채 뛰고 헤어드라이기 바람도 넣었다

    천안 9살 가방에 넣은채 뛰고 헤어드라이기 바람도 넣었다

    9세 아이를 숨지게 한 충남 천안 40대 여성이 여행용 가방 위에서 뛰고 피해아동이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하자 헤어드라이기로 바람을 넣는 행위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경찰이 아동학대 치사로 송치한 죄명을 ‘살인죄’로 변경해 구속 기소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29일 의붓아들 A(9·초등 3년)군을 가방에 7시간 가둬 숨지게 한 동거녀 B(41)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동거녀는 자신이 가방에 들어가게 한 A군이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하는 데도 누워 있는 가방 위에 올라가 수 차례 뛰었다. A군이 호흡곤란을 계속 호소하자 오히려 뜨거운 헤어드라이기 바람을 가방 안으로 불어넣었다”고 적었다. 검찰은 “가방 위에서 뜀 뛰고 내려온 뒤에도 40분 동안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살인죄를 적용한 취지를 강조했다. B씨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12 차례에 걸쳐 요가할 때 사용하는 ‘요가링’으로 의붓아들의 이마 등을 때려 상처를 입히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지난 1일 낮 12쯤부터 오후 7시 25분까지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행용 가방에 A군을 잠금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군이 게임기를 고장 내고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가로 50㎝, 세로 71.5㎝, 폭 29㎝의 여행 가방에 들어가게 한 뒤 지퍼를 잠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군에게 점심을 굶긴 것은 물론 물 한 모금 주지 않은 채 3시간 동안 외출도 했다. B씨는 귀가 직후 A군이 용변을 봐 가방 밖으로 흘러나온 것을 확인하고 가로 44㎝, 세로 60㎝, 폭 24㎝의 더 작은 가방으로 옮겨 가뒀다. 별 움직임이 없어 B씨가 가방을 열었을 때 A군은 심정지 상태였다. A군은 기계 호흡에 의지하다가 사건 발생 사흘째인 3일 저녁 6시 30분쯤 결국 숨을 거뒀다. 병원 측은 산소부족에 장기가 붓고 손상되는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라고 사인을 밝혔다. B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훈육 목적이었다”고 변명했으나 검찰은 아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하면서도 멈추지 않은 것은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A군의 친아버지(44)도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방 속 9살 아이 “숨 못 쉰다” 울자…뛰어서 짓밟은 동거녀

    가방 속 9살 아이 “숨 못 쉰다” 울자…뛰어서 짓밟은 동거녀

    7시간 가량 가방에 가두는 것도 모자라‘숨 안 쉬어진다’ 호소하자 뛰어서 짓밟아3시간 가량 외출도…“살인 고의성 있다”동거남의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7시간 가량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아이를 가방에 가두는데 그치지 않고 가방 위에 올라가 뛰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방에 갇힌 아이는 “숨이 안 쉬어진다”고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되레 자신의 체중까지 실어가며 아이를 더 학대해 결국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범죄 전담부(이춘 부장검사)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 혐의로 A(41)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정오쯤 B(9)군을 가로 50㎝·세로 71.5㎝·폭 29㎝ 크기 여행용 가방에 3시간 동안 감금했다가 다시 같은 날 오후 3시 20분쯤 가로 44㎝·세로 60㎝·폭 24㎝의 더 작은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 아이가 처음에 갇힌 가방 안에 용변을 봤다는 게 이유였다. A씨는 아이를 가둬놓고 중간에 3시간가량 외출도 했다. B군은 같은 날 오후 7시 25분쯤 심정지를 일으킨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인 3일 오후 6시 30분쯤 저산소성 뇌 손상 등으로 숨을 거뒀다. 조사 결과 가방에 들어가 있던 B군은 ‘숨이 안 쉬어진다’고 수차례 호소했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방 위에 올라가 뛰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B군 이마를 요가링으로 때려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이 호흡곤란을 이야기하는 데도 가방 위에 올라가 뛰는 등 더 심한 학대를 했다”며 “피해 아동의 울음이나 움직임이 줄어든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한 만큼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전 어린이집 모두 휴원…원장 확진에 당국 ‘비상’(종합)

    대전 어린이집 모두 휴원…원장 확진에 당국 ‘비상’(종합)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한 명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밝혀져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휴원조치를 내렸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113번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7일 확진된 105번 확진자와 같은 판암장로교회 교인이다. 113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판암장로교회에서 10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최초 증상 발현일은 113번 여성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13번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고, 원생 19명과 종사자 5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긴급 돌봄 필요하면 돌봄서비스 제공” 아울러 시내 어린이집 1204곳에 대해서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원토록 했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국은 이 여성의 남편과 자녀 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에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원에 대한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국은 지난 21일 판암장로교회 1부 예배에 참석한 모든 신도도 검사할 계획이다. 교회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시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늘었다. 112번 확진자인 동구에 사는 6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111번 확진자의 아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라이터 켠 부인에 휘발유 뿌려”...40대 남편 징역형

    “라이터 켠 부인에 휘발유 뿌려”...40대 남편 징역형

    부부싸움을 하던 중 라이터를 켰다 껐다 하는 부인에게 휘발유를 뿌린 40대 주유소 업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28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9시 4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충북 보은 소재 주유소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주유기로 아내 B(47)씨에게 휘발유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휘발유를 덮어쓴 직후 B씨가 라이터를 켜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A씨는 소화기로 불을 곧바로 껐으나 B씨는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위험물 취급자인 피고인의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지만, 불을 바로 껐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치료 중인 아내를 보살펴야 하는 점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큰일 날 뻔” 만취 상태서 어린이 보호구역 들이받은 40대

    “큰일 날 뻔” 만취 상태서 어린이 보호구역 들이받은 40대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옹벽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A(43·여)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5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상태로 카니발 승합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87%상태였다. A씨는 사고를 낸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전 확진자 직장 동료...부산 거주 40대 남성 확진

    대전 105번 확진자와 충북의 한 공장에서 함께 근무한 부산 거주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A(45·해운대구 )씨가 전날 해운대보건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충북 지역 한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직장동료인 대전 105번 확진자와 지난 25일 마지막으로 접촉한 뒤 부산 자택으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부산의료원 이송 됐다. 해운대구는 “확진자 거주지를 비롯해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소독하고 있다”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이 있다면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틀새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이틀새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광주·전남 지역에서 27~28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2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남미 니콰라구아에서 4개월동안 노동자로 일하다 귀국한 4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주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27일 멕시코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이 남성은 전남 2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27일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의 일가족과 그 접촉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광주와 목포에 각각 거주하는 60대 자매 부부와 10대 손자 등 일가족 5명과 이들과 접촉한 60대 남녀 2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가운데 목포에 사는 언니인 A씨는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동생 B씨와 만난 이후 이들 자매 부부와 손자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지난 하루 뒤인 24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날 함께 사는 60대 남편과 10대 중학생 손자는 양성,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손자는 강진의료원에서,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남에서는 21∼23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남편과 함께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여동생 B씨와 광주 양동시장에 들른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자는 22∼24일 등교했고 25∼26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A씨와 함께 식사한 여동생 B씨의 부부(60대)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에서는 34·35번 확진자다. B씨는 23일 모든 일정을 A씨와 함께했고 24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이 나타난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을 들렀으며, 25일과 26일 오전 각각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근무 중인 전남 나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집을 왕래했다. 이들 부부는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B씨와 접촉한 60대 남성(36번)과 여성(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번째 확진자는 23일 무등산 사찰에서, 37번째는 24일 한방병원에서 B씨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광주시는 36·37번 추가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손자가 다니는 목포의 중학교는 1학년 동급생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또 2·3학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추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손자가 방과 후에 다닌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중학교는 25~26일 이틀간 1학년 학생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내 상급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지금 못 사면 평생 못 산다” 불안한 30대…주담대 대출 1위

    “지금 못 사면 평생 못 산다” 불안한 30대…주담대 대출 1위

    20~30대 전세대출도 급증장혜영 “정부 정책으로 청년부채 급증” 집값이 급등하자 ‘막차라도 타야 한다’는 생각에 청년층이 주택 구매에 뛰어들면서 30대 주택담보대출 은행 빚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중 30대의 신규취급액이 2년 동안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의 신규취급액도 30대가 가장 많았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288조1000억 원 중 30대의 신규취급액은 102조7000억 원으로 35.6%를 차지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30대의 취급액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40대(86조3000억 원), 50대(49조400억 원), 20대(25조1000억 원) 등이 이었다. 전세자금 대출도 30대 가장 많아… 전세자금 대출도 30대가 가장 많았다. 전체 71조2000억 원의 전세자금대출 신규취급액 중 30대의 신규취급액은 30조6000억 원이었다. 40대는 16조1000억 원, 20대는 15조2000억 원 수준이었다. 대출금액 증가속도는 20대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6월 말 기준 14조7000억 원 수준이었던 20대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은 지난 5월 말 25조3000억 원으로 늘었다. 2년 만에 72.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대출은 3배가량 늘었다. 4조9000억 원 수준이었던 20대 전세자금대출 신규취급액은 2년 만에 14조9000억 원이 됐다. 장혜영 의원은 “집값 폭등으로 자산 격차 확대에 대한 불안과 주거불안이 커지면서 2·30대가 빚더미에 오르게 됐다. 20여 차례가 넘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남긴 것은 집값 안정이 아니라 청년부채의 급증”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 의원은 “투기세력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해 투기세력이 아니라 청년들을 잡은 것”이라며 “청년 세대의 부채 급증은 장기적으로 국민경제의 소비 여력을 제한해 내수진작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상상황에 골프 친 김포시 고위공무원 ‘직위해제’

    비상상황에 골프 친 김포시 고위공무원 ‘직위해제’

    대북전단살포 및 코로나19사태 등 비상상황에서 평일 골프를 친 경기 김포시 고위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28일 김포시와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 감사담당관실에서 D공무원을 대면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출근시간 전 골프라운딩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D씨는 시 인사위원회 조사에서 “당일 아침 오전 반차를 내고 6시10분부터 골프를 치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라운딩을 중단하고 출근 전인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시청으로 돌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무실로 출근한 뒤 신청한 반차를 외출로 바꿔 출근 후 30분간 외부로 나갔다가 오전 9시쯤 다시 귀청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난 26일 열린 김포시 인사위원회에서 반차신고와 출근 전 골프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골프를 함께 친 인사들과 직무 관련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직위해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접경지역인 김포시에서 대북전단 살포와 코로나19사태 등 준 비상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평일 오전 골프를 쳐 물의를 빚었다. 현재 김포시는 당일 D씨가 함께 골프를 즐긴 상대가 누군였는지, 직무와 관련된 업자들은 아닌지, 또 골프장 이용료 등은 누가 부담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본지와 지역지 보도 이후 골프라운딩 사태에 대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함께 감사담당관실에 감사하라고 지시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있는 월곶면 성동리는 대북전단 살포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최근 경찰 검문이 강화된 곳이다. 또한 D씨가 골프를 치기 전날 김포에서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골프 친 24일에는 유치원생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당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접경지 주민 간 간담회를 위해 대북전단살포를 제한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홍걸 의원과 지역구 국회의원들, 통일부차관, 경기도 평화부지사, 정하영 김포시장 등이 월곶면에 모였다. 한편, 지난 3월 1일 휴일에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간부들이 골프 회동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줄줄이 사표를 낸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노인 온열질환 발생 주의보

    전북지역 온열질환자 가운데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7∼2019년) 온열 질환으로 이송된 환자는 모두 365명,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0대 이상이 154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76명, 60대 47명, 40대 39명 순이다. 10대 미만은 5명이다. 온열 질환 발생지는 집이 93명으로 가장 많고 바다·강·산·논 73명, 도로 52명, 산업시설 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고창군 해리면에서 밭일하던 A(80)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 체온은 41도에 달했다. 2018년 7월과 8월에도 밭일을 하던 B(93)씨 등 2명이 숨졌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올해는 11명이 온열 질환으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온열 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홍영근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온열 질환을 막으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낮 12∼4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노약자나 심뇌혈관 질환자 등은 더위에 더욱 취약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난해 국내 법정감염병 환자 15만명

    지난해 국내 법정감염병 환자 15만명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법정감염병 환자는 전년 보다 다소 줄었지만, 국외 유입 감염병의 환자 수는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2019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당국에 신고된 국내 발생 법정감염병 환자는 15만 9496명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하지만 국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환자는 755명으로 전년의 597명에 비해 26.5% 증가했다. 신고 건수가 증가한 감염병은 A형 간염과 홍역, 레지오넬라증, 뎅기열 등이며, 장티푸스,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은 전년보다 줄었다. 오염된 조개젓 섭취로 인한 A형 간염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에는 2437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1만 759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87% 정도를 차지했다. A형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8년에는 2명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10명으로 늘었다. 홍역은 국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이로인해 여러건의 집단 발생이 일어나 전년보다 13배나 늘었다. 2018년에는 15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194명이 감염됐다. 국외에서 유입된 주요 감염병은 뎅기열, 세균성 이질, 홍역,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이며 유입지역은 아시아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태국, 인도, 캄보디아, 중국 등이다. 아시아 지역 다음으로는 우간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로 9%(67명)로 집계됐다. 주요 국외 유입 감염병 별로는 뎅기열이 36%인 27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균성 이질(14%, 106명), 홍역(11%, 86명), 말라리아(10%, 74명), 장티푸스(6%, 44명)의 순이었다. 지난해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감염병으로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203명), 폐렴구균(75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1명), 레지오넬라증(21명), 비브리오패혈증(14명), A형간염(10명) 등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전자파일 형태로 만들어 관련 보건기관이나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8월 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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