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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섭식장애 환자 10명 중 8명은 여성…“외모 중시 사회 탓”

    섭식장애 환자 10명 중 8명은 여성…“외모 중시 사회 탓”

    최근 5년간 거식증이나 식욕부진 등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8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성별·연령별 섭식장애’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3만 2498명으로 전체 환자 4만 59명 가운데 81.8%를 차지했다. 섭식장애는 신경성 식욕부진과 폭식증을 아울러 지칭하는 질병이다. 식욕부진은 환자가 강박적으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거부하는 특징을 보이며, 폭식증은 반복적인 과식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분류하면 지난 5년간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집단은 20대 여성(7861명, 19.6%)과 30대 여성(5046명, 12.6%)이었고, 10대 여성도 2759명(6.9%)을 차지했다. 이밖에 80세 이상 여성(5316명, 13.3%), 40대 여성(3612명, 9%), 70대 여성(3299명, 8.2%)이 뒤를 이었다. 남 의원은 “여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날씬함’이 미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 때문”이라며 “가장 많은 환자가 집중된 20대 여성과 70대 이상 고령층에게 적합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히 노인 환자가 치아 또는 소화 기능 약화는 물론, 우울증이나 외로움 등 심리적인 이유로 섭식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리 지원과 ‘고령 친화 식품’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올해 출간 ‘코로나19’ 도서 200종 넘었다

    올해 출간 ‘코로나19’ 도서 200종 넘었다

    코로나19 관련 도서가 200종 이상 출간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제목이나 부제목에 ‘코로나’를 포함한 도서의 출판 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두 217종이 출간됐으며, 도서 전체 판매량은 12만 3049부였다. 분야별로는 경제·경영이 59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정치가 41종, 종교가 29종이었다. 에세이와 건강·취미 분야에서 각각 15종, 13종이 출간됐다. 코로나19 키워드 도서 가운데 김미경의 자기계발서 ‘김미경의 리부트’(웅진지식하우스)가 가장 많이 팔렸다. 경제 경영 분야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미디어숲), ‘코로나 투자 전쟁’,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정치 분야에서는 ‘코로나 사피엔스’(인플루엔셜), ‘오늘부터의 세계’,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종교 분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하나님과 팬데믹’ 등이 주목을 받았다. 도서를 찾는 주요 구매자층은 40대와 30대였다. 특히, 40대 비중이 42.8%로 23.1%인 30대보다 약 1.5배 이상 많았다. 50대가 21.3%로 뒤를 이었다. 남녀 성비는 4대 6으로, 여성 독자의 비중이 더 컸다. 조선영 예스24 도서 1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진 만큼, 코로나 키워드를 활용하거나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예측하는 책들이 계속 출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10대가 세대주인 2만 가구, 1차 재난지원금 미신청…“복지사각지대 가능성”

    10대가 세대주인 2만 가구, 1차 재난지원금 미신청…“복지사각지대 가능성”

    “미신청 사유 분석해 취약계층 찾아야” 미성년자가 세대주인 2만 가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차 재난지원금을 아예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지원금이지만 신청을 하지 않아 자동 기부 처리된 것이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1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현황’에 따르면 1차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자는 58만 가구로, 이들에게 지급될 재난지원금 2516억원이 자동으로 기부됐다. 이들 미신청 가구의 지원금은 평균 43만원으로, 대부분 1인 가구(40만원)로 추정된다. 미신청 가구의 세대주를 연령별로 보면 10대 이하가 2만 가구, 20대가 4만 가구, 30대가 6만 가구, 40대가 10만 가구, 50대가 14만 가구, 60대가 11만 가구, 70대 이상이 11만 가구였다. 신 의원은 특히 “10대가 세대주인 미신청 가구의 경우 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할 수 있는데도 정부는 1차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 사유에 대해 분석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있는 복지수급 이력, 소득분위 데이터 등과 비교했다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후 미신청 사유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이들도 고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고대행사 ‘디블렌트’, 소스 흐르지 않는 ‘UFO버거’로 F&B 업계 불편함 해결

    광고대행사 ‘디블렌트’, 소스 흐르지 않는 ‘UFO버거’로 F&B 업계 불편함 해결

    수제버거는 데이트 초기에 가장 피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흘러내리는 소스와 칼질없이 먹기 어려운 탓에 깔끔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어하는 자리에서 기피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런 문제점에 솔루션을 제시한 곳이 바로 독립광고대행사 디블렌트이다. 디블렌트는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편하게 햄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소스가 흐르지 않는 이색적인 4차원 버거’를 개발했다. 특허 출원 중인 자동화 머신의 압착 기술로 번의 가장자리를 붙여 탄생한 UFO버거는 번 사이의 내용물과 소스가 흐르지 않아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고대행사 디블렌트가 전통적인 TVC 기반의 광고가 아닌 F&B 사업에 뛰어든 이유에는 불편함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디블렌트의 정체성과 도전정신이 담겨있다.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광고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불편함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이라며 “UFO버거를 시작으로 전통 광고의 형태를 벗어난 디블렌트만의 새로운 해결책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현재 UFO버거는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정세희 셰프가 대표를 맡아 공격적인 메뉴 R&D를, 디블렌트가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독특한 UFO의 컨셉은 메뉴 컨셉, 포장 디자인, SNS 콘텐츠에서도 일관되게 드러나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가맹점주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도 돋보인다. UFO만의 자동화 머신으로 오퍼레이션 단순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창업주들은 브랜드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균일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10호점을 돌파한 UFO버거는 30~40대 젊은 점주로 구성돼 안정적인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관계자는 “오픈 교육과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맹점과 소통, 운영 피드백을 주고 받기 때문에 중·장년층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UFO버거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가맹,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과후 강사들 8개월째 무직 ‘막막’… 오전엔 방역 알바 오후엔 카드 배달

    방과후 강사들 8개월째 무직 ‘막막’… 오전엔 방역 알바 오후엔 카드 배달

    경기 고양에서 일하는 방과후 강사 박진희(47·이하 가명)씨는 코로나19로 닫힌 교문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20년 동안 초등학생 대상 보드게임 수업을 해 온 박씨는 지난 1월 겨울방학 특강이 마지막이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박씨는 “다행히 4월부터 온라인 학습 도우미를 시작했지만 월 200만~300만원을 오가던 수입이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면서 “주변 강사들은 생활비나 아이들 학원비를 벌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더딘 부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문 강사 최기철(57)씨는 지난 6월부터 학교에서 하루 3시간짜리 방역 알바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방과후 수업이 열린 것도 잠시, 수업이 언제 재개될지 기약이 없다. 수입은 월 2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줄었다. 야속한 대출은 다달이 100만원씩 빠져나간다. 학교 내 단기 일자리를 구한 강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최씨는 “방과후 강사는 40대 여성이 많은데, 혼자 어린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가장인 분들은 지금 상황이 더 막막할 것”이라면서 “카드빚을 내거나 오전에 방역 알바를 하고 오후에는 신용카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박씨도 “방과후 강사 경력으로 일반 회사에 지원하면 서류부터 탈락시키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다른 일자리 찾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방과후 강사처럼 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들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방과후 강사들에겐 단비 같은 지원이었다.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이들에게 2차로 5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주기로 했지만 일부 방과후 강사는 지원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생계를 위해 일자리 구하는 과정에 고용보험에 가입하면서 지원 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박씨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 쉰 사람들만 50만원을 지원받을 텐데 납득하기 어려운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강사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사교육 수요를 대신할 수 있는 방과후 교육의 역할이 큰 만큼 교육당국인 수업 인원 제한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방과후 학교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에서 춤을 가르치는 엄희진(38)씨는 “월 2만~3만원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코딩이나 바이올린 등을 배우며 성취감을 쌓을 수 있는 방과후 수업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에 인기”라고 말했다. 박씨도 “도서관, 체육관 등 공공시설도 닫아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학교장 재량에만 맡기지 말고 교육부가 방과후 수업을 재개할 가이드라인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추석 명절인데…자해부터 살인까지 가족 간 참극 잇따라 발생

    추석 명절인데…자해부터 살인까지 가족 간 참극 잇따라 발생

    추석 명절, 자해부터 살인까지 가족에 의한 참극이 잇따라 발생했다.추석 당일인 지난 1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60대 여성 A씨와 4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11시 5분쯤 길에서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발견된 곳은 거주지에서 50m 떨어진 곳으로 집 안에서는 A씨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들 옆에는 흉기가 놓여 있었으며 외부인이 다녀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석을 맞아 혼자 살던 어머니를 찾아온 아들이 범행을 저지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하고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이날 인천 한 노래방에서 용돈 문제로 아내와 다툼을 벌인 60대 남성 B씨가 약을 먹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는 부인과 용돈 문제로 다툰 뒤 노래방 문을 잠근 채 약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경찰이 잠금장치를 부수고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충남 아산에서는 60대 남성 C씨가 누나 부부와 술을 마시다 매형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C씨가 누나 부부와 집안 제사에 잘 오지 않는다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중상을 입은 C씨의 누나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전남 순천에서는 70대 남성 D씨가 부부싸움 끝에 부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D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0분쯤 순천시 한 아파트 자택에서 둔기로 부인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범행 이후 흉기로 목 부근에 자해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D씨가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씨와 부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코로나19 방역지침 무시하고 파티 연 美 남성 징역 1년 ‘실형’

    코로나19 방역지침 무시하고 파티 연 美 남성 징역 1년 ‘실형’

    미국 메릴랜드주(州)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파티를 연 4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숀 마셜 마이어스(42)는 지난 3월 같은 주 휴즈빌 자택에서 두 번에 걸쳐 50여 명의 지인을 초대한 대규모 파티를 개최해 10인 이상의 모임 및 행사를 금하는 행정 명령에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5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의 W. 루이스 헤네시 판사는 마이어스에게 징역 1년형 외에도 형기를 마친 뒤 감시 없는 보호관찰 3년과 벌금 5000달러(약 590만원)를 부과했다. 마이어스 변호인 하마드 마틴은 CNN의 입장표명 요청에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주검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어스는 3월 22일 자택에서 첫 번째 파티를 열었다. 그런데 파티 도중 누군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해산을 명령하자 마이어스는 해산을 거부하고 반박하긴 했지만 결국 받아들였다.그런데 마이어스는 그로부터 5일 뒤 또다시 대규모 파티를 연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날 재차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나와 내 손님들은 모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벌였다. 그는 이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도 경찰의 해산 명령을 무시하라고 말하며 협조 요청을 거부해 결국 체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현지 보건당국에 당시 마이어스가 주최한 두 건의 파티가 원인이 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지 문의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대 집계 25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지난 22일 2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후 4시30분 현재 기준으로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711만5300여명, 누적 사망자는 20만4700여명이다. 사진=숀 마셜 마이어스 머그샷(메릴랜드 주검찰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동근 “월북자 사살, 세월호로 몰려다 스텝 꼬였나”…진중권 “무서운 사람”(종합)

    신동근 “월북자 사살, 세월호로 몰려다 스텝 꼬였나”…진중권 “무서운 사람”(종합)

    신동근 “국민의힘, 그토록 국보법 애지중지 하더니 국보법 위반자 왜 감싸나”피살 공무원에 “北에 넘어간 자진 월북자” 규정野 “자진 월북이면 北 비인도적 행위 규탄해야”하태경 “신동근, 北이 대신 총살해줘 감사하나”진중권, 임진강 월북 사건에 “비교할 걸 해라”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박근혜 정부 때 월북하는 민간인을 향해 군이 총을 쏜 사실을 언급하며 ‘월북은 반(反)국가 중대 범죄로,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는 자신을 발언을 놓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페이스북 설전을 벌였다. 진 전 교수는 “비교할 걸 비교하라”며 신 의원을 “무서운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월북은 반국가 중대 범죄”“무력 충돌 감수? 무모한 주장” 민주당 최고위원인 신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당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이와 관련한 야당의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월경을 해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 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라면서 “함정을 파견했어야 한다느니, 전투기가 출동했어야 한다느니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 실종 공무원 A씨를 “북측으로 넘어간 자진 월북자”라고 표현, “(함정 파견이나 전투기 출동 주장은 A씨를) 잡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무력 충돌을 감수했어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해경에서 귀순 의도를 갖고 월북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면서 “실종자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해 발표한 것인만큼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중권 “무서운 사람, 北이 대신 사살해줬으니 문제 없다는 건가” “우리 군, 南에 오는 귀순자 사살 안 해” 이에 진 전 교수는 신 의원을 “무서운 사람”이라고 표현한 데 이어 “북한이 대신 사살해줬으니 문제 없다는 얘기냐”며 “우리 군에서도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귀순자를 사살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를 찾아 남으로 내려오는 북한사람을 남한군이 사살했다면 그것은 용서할 수 없는 반인도적인 처사인데, 지금 북한에서 한 일이 바로 그것”이라면서 “비교할 것을 비교하라”고 지적했다. “임진강 월북 사태 다르다” 반박 여론도“北, 南민간인 사살은 명백히 국제법 위반” 2013년 9월 발생했던 임진강 월북 사건은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철책을 넘어 북한으로 가려던 40대 남성을 우리 군 초병이 거듭된 경고에도 불응하자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다. 사망한 남성은 일본에서 강제 출국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당시 “남쪽으로 돌아오라고 통제했으나 응하지 않고 임진강에 뛰어 들어 사격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털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2013년 9월 군의 거듭된 제지에도 불구하고 임진강 남측에서 북측으로 넘어가는 명백한 월북 행위를 강행한 자국민을 국내법에 따라 사살한 것과 월북 여부가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남한 민간인을 잔혹하게 피살한 것은 국제법 위반으로 적절한 상황 비유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임진강 월북자 사망 사건에 대해 “우리 군의 수차례 경고에도 철책까지 넘어서 월북한 자와 월북 여부를 알 길 없이 바다에서 33㎞ 표류한 자와 같다는 얘기인가”, “2013년 임진강 월북은 초병의 여러 차례 회유에도 불구하고 북을 향해 헤엄을 계속 이어 나갔기에 사격으로 대응한 사건이었다. 북한과 말도 안 맞고 이렇다 할 증거도 대지 못하면서 월북으로 몰아가고 있는 지금 사안이랑 같이 논의할 수 있나”, “북한이 월남하는 북한 주민을 사살했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이번 북한의 남측 공무원 사살은 국제법 위반으로 전혀 다른 경우다” 등등 반박 의견을 제기했다.공무원 친형 “현장조사도 제대로 않고월북자 단언…빚 있으면 월북하나” 숨진 공무원의 형 이래진(55)씨는 지난 29일 동생을 월북자로 낙인찍은 정부 태도에 서러움을 토로했다. 그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해양경찰청이 최소한의 사건 현장조사, 표류 시뮬레이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월북을 단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동생의 죽음과 관련해 해상전문가와 대담을 한다든지, 아니면 국민이 보는 앞에서 진지한 공개 토론을 하고 싶다”면서 말했다. 이씨는 자신의 동생이 인터넷 도박으로 2억 6000만원의 채무가 있었다는 해경 발표와 관련해 외신 기자회견에서도 “자꾸 동생의 채무, 가정사를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 50∼60% 서민들은 다 월북해야 하겠다. 나 역시 빚이 상당히 많다. 빚이 있다고 해서 월북한다면 그게 이유가 되나”라고 따졌다. 하태경 “신동근, 월북 몬 정부 속내 말해”“친문 권력층 자식은 끝까지 지키고국민은 범죄자 낙인 찍는게 통치 수법”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제기 당직사병 ‘단독범’ 범죄자 만든 것과 같은 수법”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북은 중대범죄라서 우리군에게 걸렸으면 사살되었을 것이라고 한다”면서 신 의원 발언을 언급한 뒤 “북한이 우리군 대신 총살시켜줘서 감사해야 된다는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이 월북으로 몰고 간 속내를 신동근 의원이 잘 말해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대통령도 중대범죄자 죽여줘서 고맙기 때문에 유해 송환도 북한 책임자 처벌도 요구하지 않은 걸까요”라며 문 대통령이 사과하는 선에서 그쳐야 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이어 하 의원은 피살 당한 공무원을 정부가 ‘월북’으로 사실상 단정한 것과 관련해 “친문 권력층 자식은 끝까지 지키고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 국민은 범죄자로 낙인찍는게 이 정권의 통치 수법인 것”이라며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에 있어서 당직사병을 범죄자로 만든 것과 같은 수법이다“고 주장했다. 이는 황희 민주당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당직사병 B씨를 페이스북에서 실명 공개하며 “단독범”이라고 칭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근식 “대통령 감싸려고 무고한 국민 목숨 값싸게 매도”“월북이면 살해한 北 엄중 규탄해야”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신 의원의 피살된 공무원에 대한 ‘자진 탈북자’ 규정에 대해 “단순 사고나 표류면 아까운 목숨이고 월북자면 죽어도 괜찮냐”면서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대통령 감싸려고 무고한 국민의 목숨을 그리 값싸게 매도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신 의원 말대로 월북이 확실하면, 자진 월북하는 비무장 민간인을 무참히 살해한 북한의 비인도적 행위부터 엄중 규탄해야 하고 ‘불법침입자였다’는 북한 거짓말부터 혼내줘야 한다”면서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 가치를 차별하고, 북의 만행과 거짓말은 한 마디 규탄도 안하고 야당의 비판에만 발끈하고 있으니 참 한심한 최고위원”이라고 쏘아 붙였다. 신동근 “제2 세월호 몰고 가려다 스텝 꼬였나, 국보법 위반자 옹호라니” 그러자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과 진중권씨가 엉뚱한 꼬투리 잡기를 하고 있다”며 “북이 월북자를 대신 사살해줘 정당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실족이나 사고로 표류해 북으로 넘어간 민간인을 사살한 것과 자진 월북자가 당국 몰래 월북해 사살 당한 것은 사안의 성격이 본질적으로 달라진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신 의원은 국민의힘을 겨냥,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월북자를 감싸면서까지 왜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면서 “이 사안을 제2의 세월호로 몰아가 대통령에게 타격을 가하려는 과욕 때문에 처음부터 스텝이 꼬여 자신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국가보안법 위반자를 옹호하고 국가기밀도 공개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세월호 빗대 대통령 비난은세월호 희생자·유족 모독” 신 의원은 전날에도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이번 사건을 세월호에 빗대어 대통령이 뭘 했냐고 비난하는데 이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심각한 모독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정치공세는 억지 중에 상억지”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힘이 남북 공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정부의 요구에 목소리를 보태는 등 책임 있는 모습으로 이 사건을 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총격 사망 사건을 세월호 참사와 엮어 정부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안철수 “文, 그토록 비판하던‘세월호 7시간’과 뭐가 다른가” 국민의힘 “文, 47시간 공개하라” 김은혜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이 나라를 통째로 북한에 바치고 있다”며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47시간을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고 왜 구하지 못했는지 반드시 밝히겠다”고 한 과거 트위터 글을 페이스북에 잇달아 퍼나르며 “대통령의 47시간 행적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측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 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해당한 엄청난 일이 발생했는데도, 대통령은 (23일) 새벽 1시 회의(긴급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지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중권 “朴정부 때 월북자 사살?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진중권 “朴정부 때 월북자 사살?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월북은 반 국가 중대 범죄로, 월경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막고 그래도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무슨 맹구 같은 소리냐”라며 맹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 의원이 군대를 안 다녀와서 잘 모르는 모양”이라며 “지금 우리가 어디 북한군이 북한의 월남자를 사살했다고 항의하고 있느냐. 도대체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軍, 북에서 남으로 오는 귀순자 사살 안해” 그는 “원래 전방에서는 정지 명령을 거부하고 월북을 기도하는 이들을 사살하게 돼 있다. 그런 이들은 이른바 ‘대북용의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도 그것을 비인도적 처사라 비난하지 않는다. 경계근무의 규정에 따른 군사적 조치라고 한다”고도 했다. 다만 “하지만 그렇게 엄격한 군에서도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귀순자를 사살하지는 않는다”며 “자유를 찾아 남으로 내려오는 북한 사람을 남한군이 사살했다면 그것은 반인도적인 처사로, 지금 북한에서 한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신 의원 발언에 대해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죠? 오직 인구 40% 콘크리트층만 이해하는 사회방언”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월북은 반 국가 중대 범죄로 월경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막고, 그래도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해 큰 파문이 일었다.그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에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당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월경을 해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라며 “함정을 파견했어야 한다느니, 전투기가 출동했어야 한다느니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신동근 “월북은 반 국가 범죄…사살하기도” 주장 신 최고위원은 이씨를 ‘북측으로 넘어간 자진 월북자’라고 표현하며 “(이씨를) 잡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무력 충돌을 감수했어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보수 야당 내에서 이런 발언들이 나왔다고 하는데 아연실색할 일”이라며 “이건 안보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팽개치자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朴정부 땐 軍이 월북 민간인 사살” 與신동근 발언 파문

    “朴정부 땐 軍이 월북 민간인 사살” 與신동근 발언 파문

    해양경찰이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월북은 반(反)국가 중대 범죄로 월경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막고, 그래도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신 최고위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에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당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월경을 해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라며 “함정을 파견했어야 한다느니, 전투기가 출동했어야 한다느니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씨를 ‘북측으로 넘어간 자진 월북자’라고 표현하며 “(이씨를) 잡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무력 충돌을 감수했어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보수 야당 내에서 이런 발언들이 나왔다고 하는데 아연실색할 일”이라며 “이건 안보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팽개치자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야당을 향해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이번 사건을 세월호에 빗대어 대통령이 무얼 했느냐고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심각한 모독 행위이며 비교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할 일은 이번 월북자 피격 사건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정부의 요구에 목소리를 보태는 것”이라며 “해양경찰청에서 국방부의 핵심 첩보 자료를 확인해 실종자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해 발표한 것인 만큼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신동근 “박근혜 정부 때 월북하던 민간인, 군이 사살했잖아”(종합)

    신동근 “박근혜 정부 때 월북하던 민간인, 군이 사살했잖아”(종합)

    “월북자 잡기 위해 전쟁 불사 감수해야 하나”“월경해 손 쓸 방도가 없다는게 국제 상식”일각선 “명백한 월북 강행자 국내법 처리와 북한의 국제법 위반이 어떻게 같나” 반박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과 관련,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에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 당한 사례가 있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신동근 “월북은 반국가 중대 범죄”“무력 충돌 감수? 무모한 주장” 민주당 최고위원인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월북은 반(反)국가 중대 범죄”라면서 “계속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월경을 해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 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라면서 “함정을 파견했어야 한다느니, 전투기가 출동했어야 한다느니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 실종 공무원 A씨를 “북측으로 넘어간 자진 월북자”라고 표현, “(함정 파견이나 전투기 출동 주장은 A씨를) 잡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무력 충돌을 감수했어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해경에서 귀순 의도를 갖고 월북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면서 “실종자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해 발표한 것인만큼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진강 월북 사태 다르다” 반박 여론도“北, 南민간인 사살은 명백히 국제법 위반” 이에 대해 포털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2013년 9월 군의 거듭된 제지에도 불구하고 임진강 남측에서 북측으로 넘어가는 명백한 월북 행위를 강행한 자국민을 국내법에 따라 사살한 것과 월북 여부가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남한 민간인을 잔혹하게 피살한 것은 국제법 위반으로 적절한 상황 비유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임진강 월북자 사망 사건에 대해 “우리 군의 수차례 경고에도 철책까지 넘어서 월북한 자와 월북 여부를 알 길 없이 바다에서 33㎞ 표류한 자와 같다는 얘기인가”, “2013년 임진강 월북은 초병의 여러 차례 회유에도 불구하고 북을 향해 헤엄을 계속 이어 나갔기에 사격으로 대응한 사건이었다. 북한과 말도 안 맞고 이렇다 할 증거도 대지 못하면서 월북으로 몰아가고 있는 지금 사안이랑 같이 논의할 수 있나”, “북한이 월남하는 북한 주민을 사살했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이번 북한의 남측 공무원 사살은 국제법 위반으로 전혀 다른 경우다” 등등 반박 의견을 제기했다. 2013년 9월 발생했던 임진강 월북 사건은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철책을 넘어 북한으로 가려던 40대 남성을 우리 군 초병이 거듭된 경고에도 불응하자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다. 사망한 남성은 일본에서 강제 출국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당시 “남쪽으로 돌아오라고 통제했으나 응하지 않고 임진강에 뛰어 들어 사격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월호 빗대 대통령 비난은 세월호 희생자·유족 모독” 신 의원은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이번 사건을 세월호에 빗대어 대통령이 뭘 했냐고 비난하는데 이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심각한 모독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정치공세는 억지 중에 상억지”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힘이 남북 공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정부의 요구에 목소리를 보태는 등 책임 있는 모습으로 이 사건을 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총격 사망 사건을 세월호 참사와 엮어 정부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안철수 “文,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뭐가 다른가” 국민의힘 “文, 47시간 공개하라” 김은혜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이 나라를 통째로 북한에 바치고 있다”며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47시간을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고 왜 구하지 못했는지 반드시 밝히겠다”고 한 과거 트위터 글을 페이스북에 잇달아 퍼나르며 “대통령의 47시간 행적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측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 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해당한 엄청난 일이 발생했는데도, 대통령은 (23일) 새벽 1시 회의(긴급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 8·9급 공무원 2938명 합격

    서울시는 2020년도 제1·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 2938명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2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1962년생이다. 합격자는 9급 2616명, 8급 322명이다.직군별로는 행정직 1592명, 기술직 1346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1685명(57.4%), 남성이 1253명(42.6%)이다. 서울시 거주자는 전체의 58.7%인 1724명으로, 지난해 57.0%에서 1.7% 포인트 늘었다. 경기도 거주자가 635명(21.6%)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3.7%인 108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 인원의 7.2%인 177명이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791명(61.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70명(29.6%), 40대 217명(7.4%), 50대 48명(1.6%), 10대 12명(0.4%)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2년생으로 전기시설 9급 등 4명이 나왔다. 최고령은 일반행정 9급으로 합격한 1962년생이다. 최고령 합격자인 이현영(58)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2013년에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공부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개인 사정으로 공부를 멈추기도 했었다”며 “2018년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데 올해 합격하게 돼 큰 숙제를 하나 끝낸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정년때문에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날이 1년여 정도지만, 그 1년이 인생에서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에 가치있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 나이때문에 머뭇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속보] 與 “北에 대포 쐈어야 한다는 건가” 야권 압박

    [속보] 與 “北에 대포 쐈어야 한다는 건가” 야권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비극적 사건을 이용한 정쟁을 중단하라”며 야권을 압박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 사건이 발생한 뒤 냉전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국회 역할을 함께 찾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공무원 사망 사건을 이용해 분초 단위로 북풍 정치를 일삼는데, 장외투쟁은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라며 “야당이 정쟁을 위해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강경한 군사적 대응을 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북한 해군 함정에 K55 대포를 쏘라는 것인가”라며 “상식적이지 않은 제안들을 한다”고 비판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피살 공무원의 월북 정황을 놓고 야당과 유족에서 반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페이스북 글에서 “월북은 반국가 중대 범죄”라며 “박근혜 정부 때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사살당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술 안 사오면 뛰어내린다”… 40대 자가격리자 난동

    “술 안 사오면 뛰어내린다”… 40대 자가격리자 난동

    해외에서 입국해 호텔에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남성이 술을 요구하며 투신 소동을 벌였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 격리 중이던 40대 A씨는 객실에서 무단으로 이탈하려 했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제지 됐다. 15분 뒤 다시 객실에서 나온 A씨는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려 했고, 경찰이 재차 객실로 입실시켰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한국인 A씨는 경찰에게 “술을 사러 가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몰래 숨겨온 술을 먹은 A씨는 호텔 14층 발코니 밖 난간에 매달려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당시 A씨는 난간에 매달린 채 “술을 사오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A씨를 설득한 끝에 현장은 30분 만에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임시격리시설 3개소, 검역소 1개소, 부산역 등 5개소에 1개 중대를 파견해 코로나19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p@seoul.co.kr
  • 가천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7.6대 1… 의예과 31.8대1

    가천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7.6대 1… 의예과 31.8대1

    가천대학교는 28일 2021학년도 수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974명 모집에 5만2312명이 지원해 평균 1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천대의 주요전형의 경쟁률을 보면 학생부 종합 가천의예전형이 26.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부적성우수자전형이 1063명 모집에 2만6811명이 지원해 25.2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이 442명 모집에 6608명이 지원해 15대 1 ▲가천바람개비1전형이 427명 모집에 5480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모집에서 25명을 선발하는 의예과의 경우 가천의예전형은 20명 모집에 666명이 지원해 33.3대 1을 기록했으며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5명 모집에 129명이 지원해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는 가천의예전형에 11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15.2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에 5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33.4대 1, 농어촌 전형(학생부우수자)은 1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연기예술학과 연기전공 실기우수자전형이 20명 모집에 1562명이 지원해 78.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적성 우수자 전형에서는 물리치료학과 65.6대 1, 응급구조학과가 47대 1, 간호학과(자연) 40.4대 1, 간호학과(인문)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보건계열의 강세가 이어졌다. 수시 적성고사는 12월 13일, 수시 합격자 발표는 11월 26일(수능일 이전 발표 전형), 12월 27일(수능일 이후 발표 전형)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낙연·이재명 대권주자 선호도 동반 하락…추미애 영향? 격차 1.1%p(종합)

    이낙연·이재명 대권주자 선호도 동반 하락…추미애 영향? 격차 1.1%p(종합)

    1위 이낙연 22.5% 5개월 연속 하락2위 이재명 21.4% 3개월 상승세 멈춰추미애 아들 특혜 의혹·공무원 피살 영향 해석 윤석열 10.5% 야권 1위홍준표 7.2%, 안철수 6.5% 둘다 올라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안한 선두를 이어갔다. 이 대표선호도는 22.5%로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1.4%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0%대를 유지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호남·중년층·주부 선호도 하락이재명과 1.1%p 오차범위 내 접전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성인 25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2.1%포인트 내린 22.5%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1.9%포인트(p) 내린 21.4%로, 3개월 연속 상승세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 대표와 이 지사 간 선호도 차이는 오차범위(±1.9%p) 내로 지난 달 1.3%p에 서 1.1%p로 더 좁혀졌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호남 지역과 중년층에서, 이 지사는 충청권과 20대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36.8%를 얻는 데 그치며 4.9%p 하락했다. 40대 지지율도 21.8%로 5.5%p 빠졌다. 또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40~60대, 가정주부와 자영업자, 노동직과 사무직, 중도층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70세 이상, 무직과 학생에서는 상승했다.이 지사는 대전·충청·세종에서 20.2%로 6.0%p 내렸고 18∼29세 선호도도 18.9%로 4.2%p 떨어졌다. 이 지사도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지세가 약화됐다. 여권 후보들의 지지세가 약화된 것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따른 공정성 시비 논란과 함께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북한군이 피살한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최근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특혜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가 상당부분 확인됐다”며 야권 등의 문제제기를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전날 검찰이 추 장관과 서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서도 이날 “검찰의 조사결과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지했다.윤석열, 광주·PK·학생 지지홍준표·안철수 소폭 올라 오세훈 4.0%, 황교안 3.6%, 추미애 2.5% 야권주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0.6%포인트 내린 10.5%로 선호도 3위를 유지했다. 대구·경북(10.6%, 5.9%p↓)에서 낙폭이 컸고, 광주(6.8%, 5.5%p↑)에서는 올랐다. 부산·경남과 학생 응답자의 지지율도 올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7.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5%), 오세훈 전 서울시장(4.0%),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6%), 원희룡 제주지사(3.0%), 추미애 법무부 장관(2.5%) 등 순이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2%였다. 홍 의원은 충청권과 부산·경남, 20~30대와 학생 등의 지지를 받으며 2.2%p 올라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안 대표는 전달보다 0.6%p 상승했고 오 전 시장은 0.7%p 하락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5%, 모름·무응답은 2.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 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응답률은 4.8%.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녀 태운 엘리베이터, 1층→25층 급상승…공포의 2시간

    모녀 태운 엘리베이터, 1층→25층 급상승…공포의 2시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갑자기 1층에서 꼭대기 층까지 상승한 엘리베이터에 2시간 넘게 갇혀있다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쯤 부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와 A씨 딸 B(7)양이 7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리려던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상승해 25층과 옥상 사이에 멈췄다. A씨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모녀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지 2시간 만인 오후 9시 4분 구조됐다. 두 사람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고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순천 농촌에 뜬 ‘청년 맥가이버’ 아시나요.

    순천 농촌에 뜬 ‘청년 맥가이버’ 아시나요.

    “추석에 식구들도 내려오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젊은 사람들이 다 고쳐주니까 너무 고맙지요.” 29일 전남 순천시 월등면 한 농가에서 20대 청년이 숙련된 솜씨로 얇은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이모(81)씨 집의 구멍 난 마루를 교체하는 모습이다.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등 각종 일자리 위기 상황에 대응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고령화가 심각한 읍면지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의 정착을 지원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사항 해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가이버 양성사업’을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월등면, 별량면, 상사면, 해룡면, 서면에 20~40대의 맥가이버 5명을 위촉했다. 공구를 잘 다루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해당 지역의 공작소에 거주하며 최근까지 458건의 생활불편을 해결했다. 읍면지역 취약계층 가구와 마을 공동이용 장소 등에 디딤목(발판)을 설치하는 등 주민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다음달 황전면에 맥가이버 1명을 더 배치하는 등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에서 위촉된 맥가이버는 읍·면 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작소를 5년간 무상으로 받는다.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농촌지역에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또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진행하는 ‘콘텐츠 산업 리쇼어링 프로젝트’ 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2D·3D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및 웹툰 기업을 유치해 전문 애니메이터와 웹툰 작가들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3개 기업 100명의 청년 근로자가 선발돼 순천시 콘텐츠 산업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7월에는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비가 7억원 증액됐다. 8개 기업 77명의 청년근로자가 추가로 선발되는 등 총 21개 기업에서 청년 165명이 근무하고 있다. 17개의 콘텐츠 기업을 순천에 유치하고, 청년 근로자 141명이 순천시로 전입하는 성과로 연결됐다. 시는 지난 6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열림식에 이어 8월 순천대·청암대와 함께 지역 만화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만화문화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웹툰 모바일앱 사용자의 60% 이상이 1020세대임을 반영해 관심 있는 청년 인재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콘텐츠 창의기업들이 정착하는 웹툰 특화거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날더러 마스크 바로 써?” 버스기사에 행패 ‘턱스크’ 대만인 집유

    “날더러 마스크 바로 써?” 버스기사에 행패 ‘턱스크’ 대만인 집유

    40대 가해자, 징역 4개월에 집유 2년코까지 올려달라 요구하자 욕설·운전방해턱에 걸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요청한 버스 기사에게 10분간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린 40대 대만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부장판사는 28일 마스크를 올려 써달라는 버스 기사의 말에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대만 국적 장모(40)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올 7월 6일 오전 10시쯤 서울 은평구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입과 코를 내놓은 채 버스에 타던 중 버스 기사인 피해자 A씨로부터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 착용해달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 장씨가 마스크를 입까지만 올리고 코를 내놓은 채 좌석에 앉자 버스 기사 A씨는 다시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 착용해달라고 요구했고, 화가 난 장씨는 A씨에게 10분간 욕설을 하고 운전석의 출입문 개·폐기 조작 장치를 만지는 등 행패를 부려 버스를 운행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으나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벌금형을 넘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방역지침 무시하고 대규모 파티 연 美 남성의 최후

    코로나19 방역지침 무시하고 대규모 파티 연 美 남성의 최후

    미국 메릴랜드주(州)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파티를 연 4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숀 마셜 마이어스(42)는 지난 3월 같은 주 휴즈빌 자택에서 두 번에 걸쳐 50여 명의 지인을 초대한 대규모 파티를 개최해 10인 이상의 모임 및 행사를 금하는 행정 명령에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5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의 W. 루이스 헤네시 판사는 마이어스에게 징역 1년형 외에도 형기를 마친 뒤 감시 없는 보호관찰 3년과 벌금 5000달러(약 590만원)를 부과했다. 마이어스 변호인 하마드 마틴은 CNN의 입장표명 요청에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주검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어스는 3월 22일 자택에서 첫 번째 파티를 열었다. 그런데 파티 도중 누군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해산을 명령하자 마이어스는 해산을 거부하고 반박하긴 했지만 결국 받아들였다. 그런데 마이어스는 그로부터 5일 뒤 또다시 대규모 파티를 연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날 재차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나와 내 손님들은 모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벌였다. 그는 이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도 경찰의 해산 명령을 무시하라고 말하며 협조 요청을 거부해 결국 체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현지 보건당국에 당시 마이어스가 주최한 두 건의 파티가 원인이 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지 문의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대 집계 25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지난 22일 2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후 4시30분 현재 기준으로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711만5300여명, 누적 사망자는 20만4700여명이다. 사진=숀 마셜 마이어스 머그샷(메릴랜드 주검찰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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