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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로 장애인 자녀 살해한 엄마들 구속 송치

    생활고로 장애인 자녀 살해한 엄마들 구속 송치

    지난 2일 경기 수원과 시흥에서 각각 발생한 엄마들의 장애인 자녀 살해 사건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여성 A씨를 11일 검찰에 송치했다. 시흥경찰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한 B(54·여) 씨를 이날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수원 장안구 조원동 자택에서 발달장애인 아들 C(8) 군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쯤 A씨 오빠로부터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집으로 출동해 숨진 C군과 함께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미혼모인 A씨는 2014년 출산 이후부터 C군 친부의 도움 없이 홀로 아이를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씨는 반지하 월세방에 거주하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C군은 사건 당일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C군은 지난해에 학교에 들어갔어야 하지만, A씨가 장애 등을 이유로 B군의 입학을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쯤 시흥 신천동 집에서 발달장애인인 20대 딸 D씨를 질식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튿날 오전 8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내가 딸을 죽였다”며 직접 경찰에 자수했다. 집 안에서는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를 만나거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B씨 유서가 발견됐다. B씨는 이 과정에서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는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궐석으로 진행됐다. 말기 갑상선암 투병 중인 B씨는 지난해 남편과 이혼 후 D씨와 단둘이 살아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혼 직후 시작한 사업도 코로나로 인해 잘되지 않았고,최근 들어서는 거동이 불편해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수사 후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 코로나19 사망자 229명 최다…내일 누적 1만명 넘기나

    코로나19 사망자 229명 최다…내일 누적 1만명 넘기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11일 0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229명의 확진자가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9875명이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사망자가 185명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뒤인 12일 국내 총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는 111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82명, 70대 331명, 60대가 240명, 50대 85명, 40대 31명, 30대 23명, 20대 17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4명, 10대가 3명이다. 당국은 이달 중·하순에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1.5%(2751개 중 1693개 사용)로 전날(61.1%)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57.3%이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71.7%다. 신규확진자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전날(32만7543명)보다 4만4556명 줄은 28만2987명으로 집계돼 30만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30만명에 가까운 수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맞게 될 것이며,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최대 37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이제 잊을 건 모두 잊자/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제 잊을 건 모두 잊자/서동철 논설위원

    선거는 끝났다. 유례가 없는 초접전이었으니 개표가 이루어지는 밤새 마음을 졸인 사람이 많았다. 밤잠을 잊은 보람을 찾지 못한 사람도 딱 그만큼이었다. 그럴수록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본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 과정은 과거 어떤 선거보다는 흥미진진한 한판의 빅게임이었다. 민심이 반으로 쪼개졌다는 이유로 이번 대선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평가엔 찬동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같은 사실상의 양당 정치 체체에서는 어떤 선거에서도 반으로 나눠지는 것은 필연적일 것이다. 오히려 1% 포인트도 되지 않는 표 차이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흔쾌히 패배를 인정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크게 성숙했음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감동적이었다. 물론 웬만큼 수그러들었을 것으로 지레짐작했던 지역감정은 뚜껑을 열어 보니 여전히 완고하기만 했고, 60대 이상과 40대는 완전히 정치적 반대 세력이 되어 싸우다시피 했다. 여기에 젊은층의 ‘젠더 갈등’까지 가세했으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그만큼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윤 당선인이 ‘국민 통합’을 일성(一聲)으로 내놓은 것도 무엇이 시급한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잊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거전을 휘감은 부정적 기억을 아예 잊어버리자는 것이다. 어제 새벽, 당선 확정을 알리는 기사에 달린 댓글이 당선인에 대한 축하와 낙선 후보에 대한 위로보다는 저주와 조롱으로 뒤덮인 현실은 안타까웠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공약은 지켜야 하지만 ‘네거티브 선거’에서 쏟아낸 ‘어두운 약속’은 후보와 유권자 모두 하루빨리 잊는 것이 더 큰 미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경쟁 후보의 ‘정치보복’ 주장에 빌미를 주었던 ‘적폐수사’ 발언 같은 것도 당선인은 잊는 것이 좋겠다. 이번 선거에서는 직업 정치인의 이기주의 같은 것도 실감했다. 국민의힘이 승리하기는 했으되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거대책본부 구성원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인지를 잘 모르겠다. 개표 과정을 TV로 지켜보는 동안 여권 성향의 정치 평론가일수록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어렵게 이기는 전략으로 갔다”고 입을 모으는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급급해 선거를 어렵게 만든 당선인 주변 인사들에게 어떤 논공행상이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그동안 어떻게 도왔나’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 대통령이 취임해도 ‘172석 거대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후보를 지지한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전 초반의 여론조사 격차를 딛고 요즘 유행하는 표현으로 ‘깻잎 한 장 차이’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도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럴수록 이 후보의 어제 새벽 메시지는 지지자들에 대한 당부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지자들도 상대 후보와 그 지지자에 대한 미움이 없지 않겠지만 한시라도 빨리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을 지지한 분들에게는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 이제는 ‘가진 자’가 된 만큼 상대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에게도 관용과 포용의 정신을 보여 달라는 말씀도 덧붙이고 싶다. 지지자들은 앞으로 5년 동안 당선인과 공동책임을 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국정운영에 전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생각이 다른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행태는 당선인의 국정운영 이상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 지금은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사는 사화(士禍)의 시대가 아니지 않은가.
  • 20대는 尹, 30대는 李 ‘2%P 안팎’ 초접전… 성별 표심은 극과 극

    20대는 尹, 30대는 李 ‘2%P 안팎’ 초접전… 성별 표심은 극과 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단 0.73% 포인트 차로 신승한 배경에는 세대별·성별 지지가 극명하게 갈린 것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두 후보가 큰 공을 들여 왔던 2030세대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지지 후보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인 세대 간 대결 구도는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은 60대 이상(67.1%)에서 크게 앞섰다. 60대 이상 남성(67.4%)과 여성(66.8%) 모두 과반수 이상의 표를 윤 당선인에게 몰아 줬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통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대(60.5%)와 50대(52.4%)에서 과반 이상 득표로 우위를 보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40대 중 남성의 61%, 여성의 60%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50대는 남성의 55%, 여성의 50.1%가 이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두 후보 모두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왔던 2030세대의 표심이다. 전체로 볼 때 두 후보 간 접전이 펼쳐졌지만, 성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대(18~29세)의 경우 이 후보가 47.8%, 윤 당선인이 45.5%로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30대는 이 후보가 46.3%, 윤 당선인이 48.1%로 윤 당선인이 근소하게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성별로 분석했을 때 20대 여성의 58.0%는 이 후보를 지지했고 윤 당선인은 33.8%에 그쳤다. 반대로 20대 남성은 윤 당선인 지지도가 58.7%에 달했는데 이 후보는 36.3%에 그쳤다. 성별에 따라 지지도가 20% 포인트 넘게 벌어진 것은 세대 중 20대 이하가 유일했다. 30대 여성의 49.7%는 이 후보를 지지했고 윤 당선인은 43.8%를 기록했다. 반대로 30대 남성은 윤 당선인 지지도가 52.8%에 달했고 이 후보는 42.6%에 그쳤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구애 전략에 반감을 가진 20대 여성이 이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지지층인 60세 이상 고령층에 2030세대의 지지를 더하는 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세대포위론’ 전략을 펼쳐 왔다. 윤 당선인 역시 여성가족부 폐지나 무고죄 처벌 강화 등과 같은 ‘이대남’ 맞춤 공약에 주력해 왔다. 이에 반발한 ‘이대녀’(20대 여성) 표심이 이 후보에게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윤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에서 출구조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2030 세대내 성별에 따른 투표 격차에 대한 질문에 “어제 투표 결과를 보고 다 잊어버렸다”면서 “(그간) 젠더·성별로 갈라치기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집합적인 평등이니 대등이니 하는 문제보다 어느 정도 우리 법과 제도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불공정 사안에 대해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강력하게 보호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 경기남부경찰, 대선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 278건 수사중

    경기남부경찰, 대선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 278건 수사중

    20대 대통령선거 관련 경기지역에서 300건에 가까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접수돼 검찰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9일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총 278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 172건, 벽보 훼손 80건, 선거 폭력(선거운동 방해 등) 11건, 기타 15건 등이다. 이와 관련해 9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179건 204명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다. 대선일이던 지난 9일 40대 여성이 수원시 장안구 곡선동 제5투표소 내 기표소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투표지를 촬영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7일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모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부착된 벽보 3장을 찢은 피의자를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검거하기도 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9일 기준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10건을 고발하고 5건을 수사 의뢰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광명시 한 사전투표소에 있는 기표소에서 A씨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이를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올려 공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같은 날 B씨는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가족 C씨의 투표용지를 찢어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수원지검은 현재까지 총 39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막대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첫 재판서 “경찰 과실로 피해자 사망” 주장

    ‘막대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첫 재판서 “경찰 과실로 피해자 사망” 주장

    20대 직원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스포츠센터 대표가 첫 재판에서 자신이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했다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안동범)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모(40)씨의 첫 공판을 10일 오후에 열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스포츠센터를 운영한 한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센터 직원인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를 수십 차례 폭행하고 약 70㎝ 길이의 플라스틱 재질 운동용 봉을 피해자 몸 속에 밀어넣어 그날 오전 2시 16분쯤 피해자를 흉복부 둔기 관통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피해자가 사망하기 약 1시간 30분 전부터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한씨는 대리운전 기사의 도착이 지연되자 술에 취한 상태로 직접 차를 운전해 귀가하겠다는 피해자에게 화를 낸 후 사건 발생일 오전 0시 48분쯤부터 센터 안에서 피해자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피해자에 대한 폭행을 계속 이어가던 한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4분쯤 약 80㎝ 길이의 청소기 봉으로 피해자를 수차례 때렸고,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정수기 쪽으로 끌고 가서 정수기 물통을 피해자의 온몸에 뿌리기도 했다. 한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센터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자신의 범행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씨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한씨가 피해자를 폭행한 행위들은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건 발생일 오전 2시 10분쯤 한씨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경찰관들이 당시 하반신이 벗겨져 있던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했다면 피해자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변호인은 주장했다. 그러나 한씨는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한 사실은 기억을 한다면서도 자신이 112에 신고한 내용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설명한 내용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이 현장 출동 경찰관의 과실을 계속 주장하면서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속행공판에서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 40대 유명 배우, 격렬한 파티 후 침대에서 사망

    40대 유명 배우, 격렬한 파티 후 침대에서 사망

    미국 TV시리즈 ‘본즈’에 출연한 배우 히스 프리먼(41)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밝혀졌다. TMZ는 9일(현지시간) 비보를 알린 프리먼이 오피오이드(합성 진통·마취제)와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검시관은 사망한 프리먼의 체내에 펜타닐, 코카인, 하이드로코돈, 옥시코돈, 알프라졸람(제닉 자낙스)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 방법은 사고로 기록됐다. 프리먼은 사망 전날 밤새 격렬한 파티를 한 후 침대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옥시코돈과 알프라졸람 알약도 발견했다. 그는 ‘NCIS’, ‘ER’, ‘레이징 더 바’,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등에도 출연했다. 프리먼 측은 “우리는 사랑하는 히스 프리먼을 잃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충격을 받았다. 강렬하고 영혼이 충만한 정신을 가진 빛나는 인간인 그는 우리 마음에 지울 수 없는 각인을 남겼다. 그의 삶은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깊은 충성심, 애정, 관대함, 그리고 삶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최근 영화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배우로서 다음 장을 열기 위해 매우 고무돼 있었다”라며 “아들, 형제, 삼촌, 친구, 비범한 재능을 가진 배우이자 제작자, 완벽한 요리사, 그리고 가장 전염성이 있고 화려한 웃음을 가진 남자로서 그의 놀라운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정치운명공동체 회복을 꿈꾸며/디케 변호사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정치운명공동체 회복을 꿈꾸며/디케 변호사

    치열했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정책보다는 막판까지도 진실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녹취록과 치부를 드러내는 인신공격만을 기억에 남겼다. ‘MZ세대론’과 ‘페미니즘’도 기억에 남는다. MZ세대론은 인구집단의 실체와 무관하게 후보의 주장을 포장하기 위해 악용됐다. M과 Z는 하나의 세대로 묶기에 적당하지 않은 인구집단이다. M세대는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출생한 인구집단을, 1996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는 인류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인구집단을 의미한다. 즉 40대부터 10대까지 포괄하는 MZ세대는 살아온 경험과 과정을 공통의 정책적 가치로 묶기가 쉽지 않은 데다 하나의 지향점으로 단순화해 설명하기도 부적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더, 계급, 지역, 학벌 등 현대사회에서 다양화된 사회적 약자들을 향해야 했던 대선 기간의 정책 논의들은 사라지고, MZ세대론으로 대체됐다. 선거 기간 페미니즘에 대한 전면적 거부와 낙인찍기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 이미 여성과 성소수자들이 겪고 있는 구조적 차별을 인식하고, 이런 차별을 철폐하며, 이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권리를 확립해 온 것은 국제적으로도 다툴 수 없는 사실이다. 부끄럽게도 이번 선거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이미 확립된 중요한 가치들이 뉘앙스만 꺼내도 낙인찍기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차별금지법 논의는 거대 양당의 대선 의제에서 의도적으로 회피됐다. 집권 여당은 피해호소인이라는 망언을 만들어 내 그간 분노를 유발하더니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여성의 날에 야당 후보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해명하기에 바빴다. 시민들이 수준 높은 정치적 식견을 보여 주며, 탄핵을 주도했던 나라가 어찌 이리 됐을까. 정치는 5년 전으로 퇴행하는 중이다. 이번 선거에 대해 비호감 선거란 평가가 나오는 것은 시민들의 높은 정치적 의식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준웅 교수는 저서 ‘말과 권력’에서 정치운명공동체를 “최소한 두 가닥 이상 얽혀야 운명이 된다. 홀로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을 운명이라 부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렇게 보면 공동체의 운명이란 공동체를 구성하는 여러 가닥들이 모여서 하나의 집합적 흐름을 만드는 일이면서 동시에 다른 공동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더 큰 시대의 흐름을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당연하게, 또는 편리하게 보이는 사회적 구조로만 정치운명공동체를 운영할 수 없다. 그것은 어떤 개인들에게는 억압과 차별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소수자이거나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억압과 차별은 쉽게 무시되거나 왜곡될 수 있지만, 선거만큼은 이런 시민들에게도 힘을 주는 민주주의의 축제여야 했다. 대선 이후 우리의 정치운명공동체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선거가 끝났으니 그간의 부조리한 낙인찍기와 배제는 멈춰야 한다. 또한 듣지 않으려 외면했던 목소리를 다시 살려 내는 것도 필요하다.
  • “벼락거지 없는 사회로… 내 편 네 편 없는 통합의 리더십 보여 달라”

    “벼락거지 없는 사회로… 내 편 네 편 없는 통합의 리더십 보여 달라”

    “통합의 대통령이 돼 달라.” “집값을 안정시켜 달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한 표’를 행사하러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은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이끌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계층별로, 처지별로 다르게 쏟아진 백가쟁명식 요구들은 결국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결론으로 모아졌다. 학원에서 근무하는 오재광(29)씨는 “양극화 해소 정책을 고민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품어 통합할 수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고 말했다. 갈등을 중재해야 할 정치권이 편 가르기에 앞장서면서 나라가 두 동강 난 것을 새로운 리더십이 해결해 달라는 주문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편동철(54)씨는 “이번 대선에 유독 권력끼리 상부상조하는 부정부패 모습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며 “누가 당선되든 여러 논란을 거쳐 대통령이 되는 만큼 국민이 더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청렴한 국정 운영을 해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은 시민들은 차기 정부가 정교한 부동산 정책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벼락거지’와 같은 절망적인 용어가 통용되지 않도록 말이 아닌 ‘실력’으로 보여 달라는 것이다. 20대 아들을 둔 주부 장재희(52)씨는 “아직 아들이 결혼을 하지 않아서 집값이 오르는 게 가장 걱정”이라며 “다음 대통령은 청년들도 집값 걱정을 하지 않고 주부들도 물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도 청년들이 원하는 공약 중 하나가 집값 안정이라면서 “공급량 확대, 규제 완화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며 “집을 투자가 아닌 주거 공간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청년 세입자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주거 안정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회적 문제인 청년실업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대학생 유선종(27)씨는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정보기술(IT) 쪽이 각광받는데 실제 학교에서 IT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게 없다”면서 “청년들이 배운 것과 현재 산업이 원하는 것이 다른 노동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IT 교육을 강화하거나 산업이 원하는 인재로 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역으로 백모(39)씨는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세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있지만 30~40대에 대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주거 정책이나 금융 지원 등 낀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며 정책에서 소외된 이른바 ‘낀 세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 달라고 하는 등 경제 살리기에 힘을 써 달라고 했다.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연희(62)씨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겨서 힘들었다”면서 영업제한을 풀어 달라고 했다. 종로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권오규(75)씨는 “80세까지 일을 하고 싶은데 국가 경제가 튼튼해야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서민들이 물가나 생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경제가 바로 서는 나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력, 성별에 따라 불평등하게 갈라지는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박고형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입시와 경쟁 위주의 학교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방과후 활동, 자유학기제, 체험 활동과 같은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강화해 나가면서 교육의 다양성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여성 차별과 여권 신장 운동에 대한 백래시(반발)가 심해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는 차별과 배제, 소외당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최우선 정책 과제로 앞세워야 한다”고 했다. 유권자들은 거시적인 이슈에도 관심이 많았다. 취업준비생 문모(25)씨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우주 등 미래 먹거리가 걸린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으로 중요해지는 시대인데 우리나라에는 관련 정책이 부족한 것 같다”며 “정책적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IT 등의 분야에서 인재 양성과 지원 정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순(95)씨는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넘보지 못하는 부강하고 강력한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깜깜이 기간’ 尹으로 기운 표심… 지지 격차는 0.9%~ 5.2%P 요동

    ‘깜깜이 기간’ 尹으로 기운 표심… 지지 격차는 0.9%~ 5.2%P 요동

    리얼미터, 오차범위 안팎 접전사전투표는 李가 10%P↑ 앞서 7~8일 갤럽·리서치뷰 조사에선尹, 6%~7.6%P 오차범위 밖 우세제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일명 ‘깜깜이’ 기간(지난 3일부터 9일 오후 7시 30분까지)에 조사된 3개 여론조사 기관의 예측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3~8일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선 예측조사(응답률 11.9%, 95% 신뢰수준 ±1.8% 포인트)에서 윤 후보는 48.4~52.0%, 이 후보는 45.3~48.9% 범위 내에서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깜깜이 기간 첫날인 3일엔 이 후보가 47.1%, 윤 후보가 48%로 나타나 두 후보의 격차는 0.9% 포인트에 불과했다. 4일엔 이 후보 45.1%, 윤 후보 50.3%로 격차가 5.2% 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6일엔 이 후보 47.3%, 윤 후보 49.0%로 격차가 다시 1.7%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7일엔 이 후보 46.5%, 윤 후보 50.2%, 8일엔 이 후보 47.1%, 윤 후보 50.2%를 기록했다. 이틀간 두 후보 사이 격차는 각각 3.7% 포인트(7일), 3.1% 포인트(8일)였다. 8일 조사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 67.3%·이 29.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이 76.0%·윤 22.2%)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는 70세 이상(윤 68.1%·이 29.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 후보는 40대(이 63.2%·윤 34.3%)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18~29세 유권자는 이 후보를 52.6% 지지해 윤 후보(42.1%)와의 격차를 벌렸다. 사전투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55.6%를 얻어 윤 후보(42.6%)를 10% 포인트 이상 따돌렸다. 반면 본투표자의 득표율 조사에서는 윤 후보 57.8%, 이 후보 38.6%로 윤 후보가 앞섰다. 또한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2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18.1%, 95% 신뢰수준 ±2.1% 포인트)에선 윤 후보 46%, 이 후보 40%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6.1%,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도 윤 후보 52.1%, 이 후보 44.5%였다. 두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가 각각 6%, 7.6% 포인트 격차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48.4% 李 47.8%, 李 48.4% 尹 47.7%… 젠더이슈에 갈린 20대

    尹 48.4% 李 47.8%, 李 48.4% 尹 47.7%… 젠더이슈에 갈린 20대

    이대남은 尹, 이대녀는 李 ‘몰표’20대 이하서 李 47.8% 尹 45.5%尹, 서울 50.9%… 李, 경기 50.8%확진자 포함 77만명 반영 안돼9일 20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0.6% 포인트 차이로, JTBC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0.7%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등 예측이 엇갈렸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47.8%, 윤 후보가 48.4%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였다. 반면 JTBC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마찬가지로 2.5%였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330개 투표소에서 7만 32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 포인트다. JTBC 출구조사는 140개 투표소에서 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2% 포인트다. 두 조사에서는 확진·격리자 투표(61만여명)와 재외국민 투표(16만여명)는 반영되지 않았다.성별, 세대, 지역에 따라 투표한 후보가 뚜렷하게 갈렸다. 선거 과정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 2030세대를 공략한 젠더 이슈가 부상하면서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각각 총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세계여성의날인 투표 전날에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한 발언에 ‘행정상 실수’라고 해명하는 등 ‘이대남’에게 구애했다. 반면 이 후보는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을 추적해 세상에 알린 ‘불꽃’ 활동가 박지현씨를 선대위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으로 영입해 ‘이대녀’를 공략했다. 성별로 보면 20대 이하 남성에서 윤 후보는 58.7% 지지도를 보이며 36.3%를 보인 이 후보를 크게 제쳤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에서는 이 후보 58.0%, 윤 후보 33.8%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하며 정반대로 나타났다.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표심이 각각 윤 후보, 이 후보에게 쏠리면서 결과적으로 20대 이하 전체에서는 이 후보 47.8%, 윤 후보 45.5%의 박빙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결집 현상은 비슷했으나 20대만큼 차이가 크게 벌어지진 않았다. 30대 남성은 윤 후보 52.8%, 이 후보 42.6% 지지도를, 30대 여성은 이 후보 49.7%, 윤 후보 43.8%의 지지도를 보였다. 30대 전체에서는 윤 후보 48.1%, 이 후보 46.3%로 박빙이었다. 40대 이상 세대에서는 성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세대별로 보면 이 후보가 40대에서 60.5%를 얻으며 윤 후보(35.4%)를 앞섰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67.1%의 지지도로 이 후보(30.8%)보다 우세했다. 20대(이 47.8%·윤 45.5%)와 30대(이 46.3%·윤 48.1%)에서는 두 후보가 비슷했고, 50대는 이 후보가 52.4%로 윤 후보(43.9%)보다 조금 앞섰다. 지역별 차이도 두드러졌다. 각 정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한 탓이다. 이 후보는 호남과 40대에서, 윤 후보는 영남과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전남(83.7%), 광주(83.3%), 전북(82.6%) 등 호남 지역에서 몰표를 얻었다. 반면 윤 후보는 전남 13.3%, 광주 13.7%, 전북 14.4%에 그쳤다. 윤 후보는 대구(72.7%), 경북(72.1%), 부산(57.8%) 등 영남권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이 후보는 대구 24.0%, 경북 24.6%, 부산 38.5%에 그쳤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가 45.4%를 얻으며 윤 후보(50.9%)에게 뒤졌지만, 경기에서는 이 후보(50.8%)가 윤 후보(45.6%)를 앞섰다. 인천에서도 이 후보가 49.6%로 윤 후보(45.6%)에게 앞섰다. 대전(이 47.3%·윤 48.2%), 세종·충남(이 47.2%·윤 48.2%), 충북(이 45%·윤 50.3%) 등 충청권에서는 두 후보가 대등한 양상이었다. 이 밖에 ▲경남 이재명 39.0%·윤석열 57.1% ▲울산 이재명 39.1%·윤석열 56.5% ▲강원 이재명 41.2%·윤석열 54.3% ▲제주 이재명 52.2%·윤석열 42.5% 등으로 집계됐다.
  • 정권교체, 20대 대통령 윤석열

    정권교체, 20대 대통령 윤석열

    9일 치러진 제20대 대선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후보는 자정을 넘겨 10일 오전 3시 개표가 93% 진행된 가운데 48.6% 득표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47.8%에 0.8% 포인트 앞섰다. 초반 개표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개표율이 50.97%로 집계된 0시 32분에 윤 후보가 48.31%, 이 후보가 48.28%를 각각 기록하며 역전이 일어나는 등 개표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이 계속됐다. 이번 대선 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1·2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로 기록되게 된다.0시 30분 현재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의 경우 43.69%가 개표된 서울에서는 이 후보 47.74%(134만 4524표), 윤 후보 48.73%(137만 2245표)로 윤 후보가 우세했고, 경기(개표율 43.54%)에서는 이 후보 50.42%(190만 9436표), 윤 후보 46.28%(175만 2714표)로 이 후보가 앞섰다.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 47.8%, 윤 후보 48.4%로 윤 후보가 불과 0.6% 포인트 앞섰다. 반면 같은 시간 발표된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 48.4%, 윤 후보 47.7%로 이 후보가 0.7% 포인트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두 조사에서 모두 2.5%를 기록했다. 출구조사에서는 지역, 세대에 따라 지지 후보가 뚜렷이 갈렸다. 지상파 3사 조사에서 이 후보는 전남(83.7%), 광주(83.3%), 전북(82.6%) 등 호남에서 몰표를 얻었고 윤 후보는 대구(72.7%), 경북(72.1%), 부산(57.8%)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세대별로는 이 후보가 40대에서 60.5%를 얻어 윤 후보(35.4%)를 앞섰고 50대에선 이 후보 52.4%, 윤 후보 43.9%였다.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67.1%로 이 후보(30.8%)보다 우위였다. 20대(이 47.8%, 윤 45.5%)와 30대(이 46.3%, 윤 48.1%)에선 두 후보가 비슷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의 총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해 77.1%의 최종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2017년 대선(77.2%)보다 0.1% 포인트 낮았다. 서울은 77.9%였다.
  • “벼락거지 없는 사회로… 네 편 내 편 없는 통합의 리더십 보여 달라”

    “벼락거지 없는 사회로… 네 편 내 편 없는 통합의 리더십 보여 달라”

    20대 취준생 “4차 산업 교육을”자영업자 “영업제한 풀어 달라”여성노동자 “소외층에 관심을”“통합의 대통령이 돼 달라.” “집값을 안정시켜 달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한 표’를 행사하러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은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이끌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계층별로, 처지별로 다르게 쏟아진 백가쟁명식 요구들은 결국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결론으로 모아졌다. 학원에서 근무하는 오재광(29)씨는 “양극화 해소 정책을 고민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품어 통합할 수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고 말했다. 갈등을 중재해야 할 정치권이 편 가르기에 앞장서면서 나라가 두 동강 난 것을 새로운 리더십이 해결해 달라는 주문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편동철(54)씨는 “이번 대선에 유독 권력끼리 상부상조하는 부정부패 모습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며 “누가 당선되든 여러 논란을 거쳐 대통령이 되는 만큼 국민이 더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청렴한 국정 운영을 해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집값 폭등으로 고통받은 시민들은 차기 정부가 정교한 부동산 정책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벼락거지’와 같은 절망적인 용어가 통용되지 않도록 말이 아닌 ‘실력’으로 보여 달라는 것이다. 20대 아들을 둔 주부 장재희(52)씨는 “아직 아들이 결혼을 하지 않아서 집값이 오르는 게 가장 걱정”이라며 “다음 대통령은 청년들도 집값 걱정을 하지 않고 주부들도 물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도 청년들이 원하는 공약 중 하나가 집값 안정이라면서 “공급량 확대, 규제 완화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며 “집을 투자가 아닌 주거 공간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청년 세입자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주거 안정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회적 문제인 청년실업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대학생 유선종(27)씨는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정보기술(IT) 쪽이 각광받는데 실제 학교에서 IT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게 없다”면서 “청년들이 배운 것과 현재 산업이 원하는 것이 다른 노동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IT 교육을 강화하거나 산업이 원하는 인재로 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으로 백모(39)씨는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세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있지만 30~40대에 대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주거 정책이나 금융 지원 등 낀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며 정책에서 소외된 이른바 ‘낀 세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 달라고 하는 등 경제 살리기에 힘을 써 달라고 했다.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연희(62)씨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겨서 힘들었다”면서 영업제한을 풀어 달라고 했다. 종로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권오규(75)씨는 “80세까지 일을 하고 싶은데 국가 경제가 튼튼해야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서민들이 물가나 생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경제가 바로 서는 나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력, 성별에 따라 불평등하게 갈라지는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박고형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입시와 경쟁 위주의 학교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방과후 활동, 자유학기제, 체험 활동과 같은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강화해 나가면서 교육의 다양성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여성 차별과 여권 신장 운동에 대한 백래시(반발)가 심해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는 차별과 배제, 소외당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최우선 정책 과제로 앞세워야 한다”고 했다. 유권자들은 거시적인 이슈에도 관심이 많았다. 취업준비생 문모(25)씨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우주 등 미래 먹거리가 걸린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으로 중요해지는 시대인데 우리나라에는 관련 정책이 부족한 것 같다”며 “정책적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IT 등의 분야에서 인재 양성과 지원 정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순(95)씨는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넘보지 못하는 부강하고 강력한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민심 쪼개졌다… 사상 초유의 초접전

    민심 쪼개졌다… 사상 초유의 초접전

    20대 대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 포인트 이내의 전례 없는 초박빙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개표 초반에도 두 후보가 경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혼전이 펼쳐졌다. 9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 47.8%, 윤 후보 48.4%로 윤 후보가 불과 0.6%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발표된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 48.4%, 윤 후보 47.7%로 이 후보가 0.7% 포인트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두 조사에서 모두 2.5%를 기록했다.전국 각 개표소에서 이날 밤 8시 넘어 개표가 시작됐으며 11시(개표율 14.10%) 현재 이 후보 득표율은 50.16%(238만 8616표), 윤 후보는 46.62%(222만 98표)로 각각 집계됐다. 심 후보 득표율은 1.97%(9만 4494표)였다. 출구조사에서는 지역과 세대에 따라 지지 후보가 뚜렷이 갈렸다. 지상파 3사 조사에서 이 후보는 전남(83.7%), 광주(83.3%), 전북(82.6%) 등 호남에서 몰표를 얻었고 윤 후보는 대구(72.7%), 경북(72.1%), 부산(57.8%)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최대접전지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는 이 후보가 45.4%, 윤 후보 50.9%로 윤 후보의 우위였지만, 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50.8%로 윤 후보(45.6%)를 앞섰다. 세대별로는 이 후보가 40대에서 60.5%를 얻어 윤 후보(35.4%)를 앞섰고 50대는 이 후보 52.4%, 윤 후보 43.9%였다. 60대 이상은 윤 후보가 67.1%로 이 후보(30.8%)보다 우위였다. 20대(이 47.8%·윤 45.5%)와 30대(이 46.3%·윤 48.1%)는 두 후보가 비슷했다. 하지만 20대 남성은 윤 후보에게 58.7%를, 20대 여성은 이 후보에게 58.0% 지지를 보여 남녀 간 표심이 극명히 엇갈렸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의 총유권자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해 77.1%의 최종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2017년 대선(77.2%)보다 0.1% 포인트 낮게 나타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광주(81.5%)가 가장 높았다. 서울은 77.9%였다.
  • “천장에 구멍, 카메라 아냐?” 욕하고, 찢고...대선 투표소 소동

    “천장에 구멍, 카메라 아냐?” 욕하고, 찢고...대선 투표소 소동

    선관위, 투표용지 촬영한 50대 여성 고발 예정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소동을 피우거나 투표용지를 찢는 등 불법 행위 사례가 잇따랐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부산 북구 화명1동 제4투표소에서 A(60대)씨가 투표소 천장에 나있는 구멍에 카메라가 설치된게 아니냐고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부정 투표가 의심된다며 선관위 직원과 실랑이 벌였고 결국 투표가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선관위 측이 천장 부분을 테이프로 막은뒤에야 일단락됐다. 비슷한 시각 오전 6시 20분쯤 부산진구 부암1동 제2투표소에선 B(50대·여) 씨가 휴대전화로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선관위 직원은 해당 사진을 현장에서 삭제했고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오전 6시 54분쯤 해운대구 좌3동 제2투표소에서는 C(60대·여)씨가 휴대전화로 투표용지를 촬영하려는 장면을 목격한 관리원이 제지한뒤 귀가조치 시켰다. 또 오전 7시 4분쯤 강서구 명지2동 제3투표소에서도 D(50대·여)씨가 기표기 인주가 연하다며 항의를 했고, 이후 관리원이 다른 기표기로 교체한 뒤에야 투표가 진행됐다.“욕설에 투표용지 다시 달라 찢기도” 투표소 소동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투표소에서 욕설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50대 남성 E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E씨는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20여분 동안 광주 서구 한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씨는 술을 마시고 투표소를 찾아 “투표소가 왜 2층에 있느냐. 선관위에서 시킨 거냐?”라며 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4시쯤 전남 나주의 한 투표소에서도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선거사무원들에게 고함을 치며 선거 사무를 방해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투표용지를 다시 받기 위해 이미 기표한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유권자도 있었다.선관위 기준에 따르면 정규 기표 용구의 일부분만 투표용지에 찍혔거나 원형 표시 안쪽이 메워진 것으로 보이더라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또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는 경우 공직선거법 제244조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256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투표소 및 50m 이내에서 투표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 역시 241조에 근거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20대 대선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75.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3345만4249명이 투표했다.
  • “박주미 비명소리에 반해”…임성한이 또 임성한 했다

    “박주미 비명소리에 반해”…임성한이 또 임성한 했다

    막장 소재로 가득한 임성한 작가 신작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결사곡3’)에서는 동마(부배 분)가 피영(박주미 분)의 비명소리에 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충격을 안겼다. 동마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빈(임혜령 분)과의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반(문성호 분)에게 셋이 함께하는 식사를 제안하는가 하면, 아버지의 부름에 대비해 가빈과 옷을 장만하러 가기도 했다. 이러한 동마의 태도에 가빈은 다시 한번 마음을 열었고, 결혼식까지 무리 없이 진행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동마가 병원에 방문한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우연히 피영과 마주친 후 깊은 혼란에 빠지게 된 것.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피영의 모습과 귓가를 맴도는 비명소리로 인해 동마는 이기지 못할 술을 마시고 몇 날 며칠 동안 잠을 설치며 고통스러워했다.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결사곡3’는 전국 6.3%, 분당 최고 6.7%라는 시청률로 시작한 1회에 이어 매회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4회로는 수도권 7.8%(전국 7.5%), 분당 최고 8.7%(전국 기준 8.0%)를 기록했다.‘결혼작사 이혼작곡3’ 측은 드라마 인기 요인 3가지를 소개했다. # 피비(Phoebe, 임성한)표 시그니처 ‘결사곡3’ 측은 사랑과 결혼이라는 범인류적인 소재에 피비(Phoebe, 임성한)표 시그니처 장면들을 담아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극 초반부터 불륜을 저질렀던 아미(송지인)가 생부의 죽음을 겪었고, 상상치도 못했던 송원(이민영)까지 아기를 낳고 죽게 되면서 ‘피비(Phoebe, 임성한)표 데스노트’가 시작된 것인지 관심이 쏠렸던 것. 게다가 원혼인 신기림이 등장해 보여준 흥겨운 댄스파티는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고, ‘피비(Phoebe, 임성한)표 시그니처’ 중 하나인 빙의 역시 시즌3에서 등장해 ‘피비(Phoebe, 임성한) 월드’ 마니아들의 마음을 휘저었다. 신기림(노주현) 원혼이 손녀 지아(박서경)에게 빙의해 자신의 죽음을 방치한 김동미(이혜숙)를 습격했던 장면에서는 속 시원함을, 서반에 빙의해 야릇한 시선을 날리던 장면에서는 미스터리 함을 배가했다. 아직 4회만이 방영된 가운데 앞으로 계속될 피비표 시그니처는 또 어떤 방향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뜨끈 몽글 중년 로맨스 ‘결사곡3’는 20대, 30대 전유물로 여겨지던 로맨스 장르를 50대에 적용, 차별화된 멜로 감성을 전했다. ‘결사곡3’에서 새로운 러브 라인을 알린 50대 커플 이시은(전수경)과 서반(문성호)이 기존 드라마나 영화 속 중년 로맨스의 폐해인 치정과 복수가 쏙 빠진 그야말로 청정무구 중년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것. 서반은 전남편의 불륜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이시은에게 뜨끈한 온돌방 같은 위로를 안겼다. 서반은 자신 옆을 노리는 부혜령(이가령)에게 철벽을 친 뒤 이시은에게 공개 커플을 선언해 솜사탕처럼 몽글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 포옹으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을 본 시청자들은 “중년의 사랑이 이렇게 설렐 일인가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4회 엔딩에서 서반이 신기림 원혼에 빙의됐고, 이시은의 전남편 박해륜(전노민)은 재결합을 원하고 있어 두 사람의 연애에 폭풍우가 닥칠지 주목되고 있다. #결말 사전 스포 매 작품 신선한 방식으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는 ‘결사곡3’에서 ‘결말 사전 스포’를 감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사곡2’ 마지막 회에서 보여준 충격의 ‘커플 체인지 웨딩’의 탄생기가 시즌3에서 나올 것으로 예고했던 것. 세 쌍의 ‘체인지 커플’ 중 병원에서 우연히 부딪힌 사피영(박주미)과 서동마(부배), 송원의 장례식장에 같이 있었지만 아직 접점이 안 보이는 판사현(강신효)과 아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송원과 서반의 웨딩 장면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터. 시청자들은 충격의 웨딩 커플과 관련한 다양한 추측을 늘어놓으며 탐정 욕구를 불태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3’는 ‘결사곡’ 시리즈의 완결판”이라며 ‘결사곡3’에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는 자신의 장기를 모두 쏟아부을 전망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수원 광교산서 불…5시간여 만에 진화

    수원 광교산서 불…5시간여 만에 진화

    지난 8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소재 광교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 등 장비 40대와 소방관 30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5시간 20여분 만인 9일 오전 5시쯤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광교산 정상 부근 산림 2.1㏊와 인근의 백운산 1.5㏊가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포토] ‘산불 피해 이재민들’도 소중한 한표

    [포토] ‘산불 피해 이재민들’도 소중한 한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산불 피해지와 접경지, 설악산 등 강원도 내 670곳의 투표소에서 차분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도내 유권자 133만3천621명 중 52만2천266명이 지난 4∼5일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와 우편 등을 통해 이미 투표를 마쳤다. 나머지 유권자 81만1천355명이 이날 투표 대상이다. 산불로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 산불 피해지 주민들은 황망한 와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 행사에 나섰다. 동해 산불 때 주택이 소실된 이재민 신원준(75)·손복예(66)씨 부부는 이날 오전 딸과 함께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 5일 강릉시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집과 창고, 저온 저장고, 벌통 300개 등 화마로 모든 것을 잃고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은 이날 망상초등학교에 마련된 망상제1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손씨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가 원만히 이뤄져 우리도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후보를 뽑기 위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가 큰 산양·사곡 주민들의 투표소인 삼척시 원덕읍 제4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져 이날 오전 8시 현재 72명 투표를 마쳤다. 원덕읍 기곡리에서 온 진분남(84·여) 씨는 “사전투표를 하는지 몰라서 아침 일찍 동네 사람들과 다 같이 함께 투표하러 왔다”며 “투표도 했으니 돌아가서 마음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 진화에 피로가 누적된 진화 대원들도 짬을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곡리 산불 현장을 밤새워 지킨 한 소방대원은 “지난 4일 근무하다 출동을 해서 사전투표를 못 했다”며 “오늘 오전 9시 근무교대 후 복귀하면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접경지역에서도 소중한 한 표 행사가 이어졌다. 민통선 안쪽 마을인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이길리·강산리 주민 20여 명은 철원평야 위로 두루미와 기러기가 날갯짓하는 이른 아침부터 동송읍 제10투표소가 마련된 양지리 마을회관으로 모였다. 접경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입을 모아 새 대통령은 든든한 안보 속에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정을 펼치길 바랐다. 이길리 주민 김종기(59)·함명자(57)씨 부부는 “코로나19와 어려운 농업 여건으로 힘들었는데 투표소로 가는 길에 두루미를 보며 새로운 희망을 꿈꿨다”며 “당선되는 대통령은 어려운 농업 환경 개선과 튼튼한 안보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직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에 나섰다. 봄철 입산 통제 기간인 설악산은 중청대피소에 5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한다. 사전 투표를 하지 못한 직원들은 근무가 아닌 틈을 이용해 산에서 내려와 번갈아 가며 투표를 한다.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주소지 투표소가 아닌 곳을 찾았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사례도 목격됐다. 원주시의 한 40대 직장인은 “사전투표 때처럼 어느 곳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착각한 나머지 투표소를 잘못 찾아왔다”고 머리를 긁적거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대한적십자 강원지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우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 “산불로 집이 모두 탔지만 투표는 해야지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 아닙니까.”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읍 울진초등학교에서 만난 산불 이재민 김강수(77)씨는 투표하러 나온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울진읍 온정리에 사는 전씨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울진지역 산불로 집이 모두 탔다. 갈 곳이 없어진 그는 울진읍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다른 이재민 3명과 함께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미니버스를 타고 투표소가 있는 울진초등학교로 가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그나마 주민등록증이 있어 별다른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비닐봉지에 넣어 꼭 감싼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서 그는 “늘 갖고 다닌다”고 했다. 김씨와 달리 일부 주민은 산불로 집과 함께 신분증도 모두 타 버린 경우도 있었다. 울진읍 온양1리 주민 홍상표(71)씨는 “어제 임시로 신분증을 만들어서 오늘 투표하러 간다”고 했다. 북면 부구초등학교로 투표하러 간다는 이재민 전남중(84)씨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를 들어 보이면서 “불이 나는 바람에 집에서 신분증을 못 가져왔는데 알아보니 북면사무소에서 해주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감을 묻자 “이걸 들고 투표하기는 처음이라 얼떨떨하다”며 “어차피 국민이면 다 투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에는 180여명이 머물고 있다. 경북선관위는 애초 울진지역에서는 교통 불편 유권자를 위해 오전 7시부터 총 16대의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산불로 이재민 투표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버스 4대를 추가 확보했다. 이 버스로 오전 8시와 10시에 각각 투표소를 나눠 희망 이재민에게 투표소로 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 [나와, 현장] 종착역 없는 ‘청년부자공화국’/김희리 경제부 기자

    [나와, 현장] 종착역 없는 ‘청년부자공화국’/김희리 경제부 기자

    지난해까지 금융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이었다. 열풍의 중심엔 2030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풍부해진 유동성과 함께 집값이 하늘로 치솟으며 근로소득 대비 자산가격이 급등하자 좌절감을 겪은 젊은 세대가 뒤처진 자신들의 자산 축적 수단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신규 가입자 249만 5289명 중 20대가 32.7%, 30대가 30.8%를 차지했다. 오죽하면 ‘20대의 기회는 암호화폐, 30대의 기회는 주식, 40대 이상의 기회는 부동산’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러나 최근 이 같은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분석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의 연령대는 30대가 전체의 31%, 40대가 27%로 3040이 전체의 절반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23%에 그쳤다. 젊은층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인 대박’ 신화에 대한 믿음이 붕괴된 탓일 게다.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며 쓴맛을 본 데다, 시장이 커질수록 변동성이 낮아지는 만큼 예전과 같이 급락 후 극적인 ‘가즈아’도 요원해지고 있다. 또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등장한 ‘고래’들은 코인판 역시 부동산이나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돈 놓고 돈 먹기’라는 ‘현타’(‘현실자각타임’의 줄임말로, 꿈을 꾸다 자신의 실제 상황을 깨닫는 때)를 안겼다. 기존 자산시장도 여전히 대안이 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주식 시장은 연초부터 지지부진하고 있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곤 해도 여전히 부동산 가격은 초기자본 없는 청년에겐 ‘언감생심’이다. 월 최대 납입액이 제한돼 있음에도 금리가 연 최대 10%라는 청년희망적금에 290만명이나 몰린 것은 갈 곳 잃은 그들의 자산 증식 욕망의 방증일 것이다. 청년 재테크 열풍의 기저에 깔린 건 무엇보다 불안감이다. 지난해 가계부채 기사를 취재하면서 만난 ‘빚투족’ 20대들은 하나같이 “몇 년간 집값이 오르는 걸 목격하며 열심히 일만 하다가는 벼락거지가 될 것 같았다”며 초조함을 털어놨다. 성취가 아닌 ‘도태되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됐다는 거다. 부자가 모두의 꿈인 세상이다. 누구나 청년을 응원한다고는 하지만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각종 청년지원정책은 ‘대박’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에는 차지 않고 있다. 대박을 좇는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또 어디가 될지 안갯속이다. 청년들이 만인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꿀 여유는 도대체 누가 빼앗아버린 걸까.
  • “기억 못하겠지” 만취 고객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 뜯은 대리기사 실형

    “기억 못하겠지” 만취 고객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 뜯은 대리기사 실형

    “수사 과정서 성추행 거짓말 일삼으며 수사 혼선 등 범행 후 정황 나빠”“잘못 인정하고 금액 일부 돌려준 점 감안”30대 대리기사가 대리 운전 도중 만취한 손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거짓으로 협박해 1000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가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 대리기사는 손님이 술에 취해 기억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송명철 판사는 8일 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이렇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5월 25일 40대 남성 B씨의 차량을 대리 운전한 뒤 다음 날 B씨에게 전화해 차 안에서 B씨가 자신의 몸을 만졌다며 거짓으로 협박해 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한 B씨가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판사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일삼으며 피해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처럼 허위 진술해 수사에 혼선을 끼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갈취한 금액 일부를 피해자에게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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