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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의 미소 찾기…서울 강서구,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

    직장인들의 미소 찾기…서울 강서구,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

    서울 강서구는 2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로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청년 직장인들의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날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직장인들의 우울, 불안, 피로 등 심리적 후유증이 여전한 상태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이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가 17.3%로 뒤를 이었다.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뜻이다. 특히 관내에는 LG사이언스파크 등 기업들이 마곡지구에 들어서면서 20~40대 직장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해 2040세대 직장인들의 마음건강검진과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완화 ▲‘마’음안정 ▲‘일’상 회복을 목표로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근무지에 전문 상담가가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검사지와 자율신경계 검사기기(HRV)를 활용해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마음 처방전 키트 제공, 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과 번아웃 증후군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 교육도 진행해 2040세대 직장인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는다. 구는 이번 ‘스마일 프로젝트’ 1호 대상지로 관내에 소재한 LG사이언스파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는 오는 6월부터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2040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사업 대상을 소규모 기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기업은 ‘정신건강 친화 기업’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스마일 프로젝트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활력 있는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4.1%…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4.1%…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소폭 오르면서 54%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16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54.1%로 집계됐다. ‘못한다’는 응답은 37.7%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4%포인트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 긍정평가가 상승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8.3%포인트), 서울(3.3%포인트), 광주·전라 2.7%(포인트), 대전·세종·충청(1.6%포인트) 등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긍정평가가 3.4%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긍정평가 비율은 70대 이상(73.0%), 60대(65.5%), 50대(51.3%), 40대(40.7%), 30대(50.4%), 20대(49.6%)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게서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남성은 56.4%에서 58.9%로, 여성은 47.8%에서 49.4%로 소폭 상승했다. 이 외에도 학생 사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9.2%포인트 상승했고, 자영업자 사이에선 부정평가가 3.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日 ‘명품의 상징’ 긴자… 1만원 셔츠에 줄 섰다

    日 ‘명품의 상징’ 긴자… 1만원 셔츠에 줄 섰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도 주오구 긴자 5번지 저가 의류 브랜드인 ‘#워크맨조시’ 매장. 평일 낮임에도 20여명이 줄을 길게 서 계산을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이 매장은 일본 저가 의류 브랜드의 대명사인 ‘유니클로’보다도 값이 저렴하다. 등산복 바지는 1900엔(약 1만 9000원), 반팔 셔츠는 980엔(약 9700원) 수준이다. 한 40대 후반 여성은 “저렴한데 질이 나쁘지 않다”며 바지와 티셔츠 등 이것저것 집어 담았다.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긴자 거리에 워크맨조시가 문을 열자 일본 유통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콧대 높은 이 거리에 어울리지 않은 초저가 매장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맞은편에는 프라다, 디올, 펜디 등 외국 명품 매장이 모인 도쿄 최대 복합쇼핑몰 긴자식스가 있다. 긴자의 파격은 워크맨조시만이 아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최근 2년간 저가 체인점이 잇따라 긴자에 매장을 내고 있다. 100엔숍 ‘다이소’는 지난달 15일, 300엔숍인 ‘3COINS+plus’(스리코인 플러스), 100엔숍 ‘세리아’(Seria)도 지난달 27일, 28일 각각 긴자에 출점했다. 긴자에 저가 매장이 속속 등장하는 것은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장기불황 속에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악재까지 겹친 결과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원자재값이 급등하고, 여기에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수입 비용이 추가로 늘어난 기업은 압박을 받고 있어 임금 인상은 난망한 상황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자 저가 제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라 일본 중앙은행의 목표치(2%)를 넘겼다. 일본 물가가 2% 넘게 오른 것은 2015년 3월(2.2%)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물가상승률이 7~8%에 달하는 미국 등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30년 장기불황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복병을 만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최악이다. 올 초부터 시작된 라면·식용유·음료 등 식료품값 줄인상 행진도 멈출 기미가 없다. 일본 최대 식품업체인 아지노모토는 가정용 냉동식품을 8월부터 6~14%, 기린맥주는 10월부터 맥주값을 6~13% 올린다. 문제는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2020년 일본의 실질임금 증가율은 10년 전(2011년)과 비교하면 마이너스 0.5%다. 한국 14.6%, 미국 13.5% 등 주요국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때 일본은 뒷걸음질쳤다. 원재료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내수 기업 매출과 노동자 임금은 안 올랐는데 물가만 올라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 가계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미야 가즈요시 경영컨설턴트는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40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정동년 5.18재단 이사장 별세

    정동년 5.18재단 이사장 별세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2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5·18기념재단은 “정 이사장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전 10시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은 1943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64년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그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를 ‘굴욕 외교’라고 지적하며 반대 투쟁을 이끌다가 구속, 제적됐다.1980년 ‘서울의 봄’을 맞아 전남대에 복적했으나 5월 17일 비상계엄 확대로 인한 예비검속에 걸려 군에 연행됐다. 육군 상무대 영창으로 끌려간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내란수괴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1982년 말 성탄절 특사로 석방돼 1984년 전남대에 두 번째로 복학, 그해 가을 학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1983년 5·3 인천사태 주동자로 구속돼 다시 3년간 옥살이를 했다. 1989년에는 조선대생 이철규 사인 규명과 관련돼 또다시 구속되는 등 30∼40대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냈다. ‘87년 체제’ 이후에는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5·18광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 등을 역임하며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명예 회복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1999년 광주 남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행정가로 변신한 그는 2002년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빈소는 광주 금호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포착] “전사자 3만명 돌파” 다급한 러軍, 한물간 60년전 탱크 동원 (영상)

    [포착] “전사자 3만명 돌파” 다급한 러軍, 한물간 60년전 탱크 동원 (영상)

    러시아군 전사자가 3만 명을 돌파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 전사자가 3만 150명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95일 만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그러나 "3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결코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우리 땅에 적군 병사가 한 명이라도 남아있는 한, 이 끔찍한 통계에 얼마나 많은 0이 더해지든 우리는 계속 불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병력은 물론 러시아군 장비 손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에 의하면 2월 24일 개전 이후 이날까지 전투기 207기, 군용 헬리콥터 174대, 전차 1338대, 장갑차(APV) 3270대, 연료 탱크 등 군용 차량 2240대 등 약 8837개 러시아 군 장비가 파괴됐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벌써 여러 해 생산분의 군사장비를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쟁 장기화 속에 극심한 장비 소모가 이어지자, 러시아군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 구형 장비까지 동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노보예브레먀(NV)는 러시아군이 자포리지야(자포리자)주 멜리토폴에 1960년대 T-62와 1980년대 T80BV 전차를 실어 날랐다고 자포리자 지방 군사관리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25일 자포리지야주 군사 당국은 러시아군이 멜리토폴과 아조우해 연안 마을 키릴리우카에 한물간 T-62 전차와 군사 장비 30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관련 당국자는 "결국 창고에 처박혀 있던 러시아군의 구식 T-62 전차가 멜리토폴에 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릴리우카 모든 교차로에도 낡은 러시아군 장갑차가 배치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T-62 전차는 옛 소련군 주력전차(MBT)로 1961년 처음 배치됐다. 당시 소련군은 영국 FV4201 치프틴과 M60 패튼 전차에 맞서 새로운 전차 오비액트430 개발에 착수한 상태였다. 그러나 개발이 늦어지면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급히 기존 전차를 개량한 T-62를 내놨다. 하지만 빠르게 발전한 서방권 전차들에 비해 느린 속도, 짧은 사정거리, 형편없는 기동성 등 성능적 열세를 드러냈고, T-62 전차는 결국 T-72 전차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1975년 생산이 중단된 전차는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1년 치 생산량의 4배에 달하는 주력전차가 파괴되자, 러시아군은 낡아빠진 T-62 전차를 다시 꺼내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땜질식 전력 증강이 체질 개선 실패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부의 상징’ 긴자에 2만원짜리 등산복…잃어버린 40년 맞이하는 日

    ‘부의 상징’ 긴자에 2만원짜리 등산복…잃어버린 40년 맞이하는 日

    지난 25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도 주오구 긴자 5번지 ‘#워크맨조시(여자)’. 작업복과 등산복 등을 파는 이 매장은 평일 낮임에도 20여명이 줄을 길게 서 계산을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대부분 30~50대로 60대도 상당수 있었고 남성복도 팔아 남자 손님도 꽤 있었다. 한 40대 후반 여성은 “저렴한데 나쁘지 않다”고 중얼거리며 바지와 티셔츠 등을 이것저것 집어갔다. 이 매장이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손님이 붐볐던 데는 일본 저가 의류의 대명사 ‘유니클로’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등산복 바지는 1900엔(약 1만 9000원), 반팔셔츠는 980엔(약 9700원)에 불과했다. 이 매장에서 나름 고가인 등산재킷은 3900엔(약 3만 9000원)만 주면 살 수 있었다. 지난달 28일 이 지역에 워크맨조시가 문을 열었을 때 일본 유통업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다름 아니라 문을 연 지역이 일본에서 땅값이 제일 비싸고 일본의 부를 상징하는 ‘긴자’였기 때문이다. 워크맨조시 긴자점의 맞은편에는 프라다 단독 매장을 비롯해 디올과 펜디 등 명품 매장이 모인 도쿄 최대 복합쇼핑몰인 긴자식스가 있었다. 콧대 높은 이 거리에 어울리지 않은 저가 매장이 진입한 상황이다. 긴자의 파격은 워크맨조시만이 아니다. 2001년 유니클로가 긴자에 진출하면서 긴자의 문턱은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최근 2년간 저가 체인점이 잇따라 긴자에 문을 열고 있다. 100엔샵 ‘Watts’(왓츠)는 지난해 3월, 다이소는 지난달 15일 긴자에 각각 점포를 냈다. 300엔샵인 ‘3COINS+plus’(쓰리코인 플러스), 100엔샵 ‘Seria’(세리아)도 지난달 27일, 28일 각각 긴자에 진출했다. 이처럼 긴자의 명성이 흔들리는 데는 일본의 고질병인 임금도 물가도 오르지 않는 오랜 불황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원자재 등 수입 물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식료품 등의 가격이 상승하는 ‘나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얇아진 지갑 탓에 땅값이 가장 비싼 곳에서 저렴한 옷과 생필품을 찾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일본에서는 빵, 식용유, 교통요금 등 오르지 않는 걸 찾기 어렵다. 최대 식품업체인 아지노모토는 가정용 냉동식품을 8월 납품분부터 6~14%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린 맥주도 10월 1일 납품분부터 맥주 가격을 6~13% 올린다고 발표했다. 반면 일본인의 지갑은 얇아지고 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2020년 실질임금을 10년 전(2011년)과 비교해보면 일본은 마이너스 0.5%였다. 한국 14.6%, 미국 13.5%, 독일 11.9%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실질임금이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일 때 일본은 뒷걸음질을 쳤다. 20년 전(2001년)과 비교해봐도 일본의 실질임금 인상률은 1.4%에 불과했다. 일본이 1990년대 초 거품경제 후 최근 30년 동안 임금이 증가하지 않는 데 대해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주임연구원은 29일 “임금 수준이 낮은 비정규직, 여성, 고령자,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증가, 생산성 정체, 일본 기업의 경쟁력 저하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유명 경영컨설턴트인 고미야 가즈요시는 지난 13일 경제매체인 프레지던트에 일본의 물가 상승, 임금 하락, 엔화 가치 하락 등을 지적하며 “잃어버린 30년이 35년이 될지, 40년으로 늘어날지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일본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 차로 전신주 들이받고 그냥 떠난 40대 무죄 이유는

    차로 전신주 들이받고 그냥 떠난 40대 무죄 이유는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지연 판사는 자신의 차로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4일 오후 7시 55분쯤 경남 김해시 지역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자신이 몰던 차로 도로 맞은편에 있는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사고당시 전신주에 설치돼 있던 광케이블이 훼손되면서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도 함께 파손됐다. A씨는 별다른 조처 없이 그대로 현장을 떠나 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A씨의 교통 사고가 광케이블 파손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가 부족하고 A씨가 고의로 사고 현장을 이탈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전신주의 사고 전 모습을 보면 사고 발생 전부터 지면을 향해 어느 정도 기울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사고 후 전신주가 기울어진 정도를 봐도 광케이블이 끊어지거나 지나가던 차량을 파손할 정도로 아래로 떨어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사고당시 자신의 차량이 광케이블이 설치된 전신주를 충격해 교통상의 위험이나 장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했다고 볼만한 자료도 없어 후속 조치 없이 떠난 A씨에게 사고 후 미조치 책임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따라서 이 사건의 공소사실은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 사지연장술 받고 ‘범죄의 왕’ 꿈꾼 조주빈[사건파일]

    사지연장술 받고 ‘범죄의 왕’ 꿈꾼 조주빈[사건파일]

    텔레그램에서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조주빈(27). 조주빈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여성 피해자 수십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하고,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개설해 성착취물을 판매·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징역 42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확정했다. 조주빈은 아버지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논란이 됐다. 여론 때문에 수사와 재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중형을 받았다는 주장했다. 조주빈은 지난해 “이 사건은 여론에 의해 공소되고 판결받은 여론 재판”이라며 “법이 아닌 여론과 세월에게 죄를 온전히 판단받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언론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을 땐 미안한 기색은커녕 유명인사 이름을 나열하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재판부 제출용으로만 지난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112편의 반성문과 17편의 호소문을 냈을 뿐이었다. 사지연장술 회복 중 범행 결심 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인정 욕구를 내면에 숨기고 있었던 조주빈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cm였던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감행했다.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는 이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하지만 조주빈은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과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대에 올랐다. 조주빈은 10개월에 달하는 수술 회복 기간 중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을 접하고, 첫 범죄를 저지를 결심을 했다. 과거 보이스피싱과 마약 사범 검거에 도움을 주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던 조주빈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총기와 마약을 판매한다는 글을 997건이나 올린 뒤, 12명을 유인 866만원을 편취했다. 이때 N번방을 접하게 된 조주빈은 앞서 12명을 유인한 방법들을 토대로 불법 영상물을 텔레그램에 올려서 돈을 벌 생각을 했다.피해자 ‘노예’라고 부른 악랄함 조주빈은 여성 피해자들의 신분증과 통장 등 획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자신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도록 협박했다. 조주빈은 피해자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성착취 영상물마다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게 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노예는 말도 안 되게 폭력적인 단어”라며 “실제로 채팅방 참여자들에겐 ‘이 노예는 약점이 잡혔으니 절대 신고하지 못한다, 얼마든지 당신의 성적 환상을 쏟아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조주빈의 악랄함을 설명했다. 아울러 “법정에서 조주빈은 그 포즈에 대해 ‘저의 피해자임을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통제하며 우월 의식을 느꼈고, 자신의 행동을 범죄가 아니라 어떤 새로운 문화 창출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주빈이 피해자를 ‘돈’ 또는 ‘물건’으로만 생각했다는 증거는 ‘노예 인증’뿐이 아니었다. 조주빈은 피해자의 신상이 기록된 ‘대백과사전’이란 자료를 만들어 여성을 상품처럼 묘사하고 조롱했다. “배우 주진모 카톡 유출했다” 거짓말 조주빈은 배우 주진모의 카카오톡 유출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다. 조주빈은 박사방에서 유명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주진모가 돈을 주지 않고 언플(언론 플레이)을 하길래 문자 자료를 깠다”고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무 연관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조주빈의 평소 행적을 보면 허풍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조주빈은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김웅 기자, 윤장현 전 광주시장 등을 언급하며 이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주빈은 ‘허풍전’이라는 제목의 자전적 소설 속에서 자신을 40대 후반으로 설정하고, 범죄의 왕으로 묘사했다. 전문가들은 조주빈의 행위가 “나는 유명인들과 동급이다”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포장하려는 왜곡된 열등감에서 비롯된 자의식 과잉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주빈의 태도는 남 탓으로 돌려 범행을 회피하려고 하는 심리와 자기 과시적 성격이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인천 캠핑객 2명 텐트서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인천 캠핑객 2명 텐트서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캠핑장에서 텐트에 가스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던 30대와 40대 캠핑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캠핑장에서 3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가 텐트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내부에서 가스난로가 발견됐다. 시신 검시 결과 이들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들이 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타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영종도 캠핑장에 캠핑을 왔다가 변을 당했다.
  • 말다툼하다가 칠순 노모 흉기로 찌른 한 50대 체포

    말다툼하다가 칠순 노모 흉기로 찌른 한 50대 체포

    칠순 노모를 말다툼하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인천 강화군 양도면 집에서 어머니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범행을 말리던 남동생의 아내인 40대 여성 C씨도 흉기에 팔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어머니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집 안에 있던 흉기로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것”이라며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결별 통보에 51회 메시지…출근길 뒤따라가며 ‘빵빵’ 40대男

    결별 통보에 51회 메시지…출근길 뒤따라가며 ‘빵빵’ 40대男

    특수협박죄로 징역형 집유법원 “피해자 느꼈을 공포심 커” 결별을 통보한 내연녀의 출근길을 뒤따라가며 차량 경적을 울리고 바짝 붙어 들이받을 것처럼 운전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아침 B씨의 집 앞에 숨어있다가 출근길에 오른 B씨의 차량을 쫓으며 약 5분 동안 상향등을 반복해서 켜고, 경적을 여러 차례 울렸다. 또 B씨 차량의 뒤에 바짝 붙어 사고를 낼 것처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내연녀인 B씨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자 화가 나 51회에 걸쳐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낸 뒤, B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다만 재판부는 특수협박죄와 달리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스토킹 범죄는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공소를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과 불안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앞으로 피해자에게 연락도 하지 않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과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범에 징역 22년…피해자 “아쉽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범에 징역 22년…피해자 “아쉽다”

    층간소음 시비로 지난해 11월 인천 한 빌라에서 아래층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징역 22년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27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래층에 사는 피해자들이 고의로 소음을 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경찰관들이 출동한 상태였는데도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했다”며 징역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살인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쳤지만, 한 피해자는 목 부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결과가 참혹했다”며 “피해자들이 느꼈을 고통과 충격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 사실관계를 일부 인정 및 반성하고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피해자 중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딸과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행위는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일가족 3명 모두 살인미수의 피해자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를 보면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치명상을 입거나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고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는 1살 지능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B씨의 남편은 선고가 끝난 직후 A씨를 향해 고함을 쳤다가 제지당했다. 그는 취재진에 “법원 판단이 제 생각과 다르고 형량이 아쉽다”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더 엄한 벌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했다. 특히 부실하게 대응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전화를 하거나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했으면 용서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은 부실 대응으로 해임됐으며 이후 경찰 수사를 받고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40대男 징역 22년 선고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40대男 징역 22년 선고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집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27일 선고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는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래층에 사는 피해자들이 고의로 소음을 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경찰관들이 출동한 상태였는데도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쳤지만, 한 피해자가 목 부위에 치명적인 손상 입는 등 결과가 참혹했다”며 “피해자들이 느꼈을 고통과 충격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사실관계를 일부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이웃 여성 40대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딸과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행위는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일가족 3명 모두를 살인미수 피해자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칼날이 조금만 비껴갔더라도 피해자 3명 모두 생명에 큰 위협이 될 뻔했다”며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를 보면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치명상을 입거나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고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 피해자 3명 모두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B씨만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결심공판에서 “피해자(B씨)는 1살 지능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B씨와 그의 남편,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은 B씨는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 갈등을 빚었다. 사건 당시 빌라에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은 부실 대응으로 해임됐고, 이후 경찰 수사를 받고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 서울시, 올해 1회 공무원 임용시험서 455명 선발…여성이 80%

    서울시, 올해 1회 공무원 임용시험서 455명 선발…여성이 80%

    서울시는 ‘2022년도 제1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55명을 27일 발표했다. 시는 당초 보건, 간호, 지적, 건축 등 18개 분야에 총 41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와 양성평등합격제도 적용으로 예정 인원보다 37명 늘어난 455명을 최종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455명 전체가 기술직군이며 7급 3명, 8급 185명, 9급 267명이다. 여성이 364명(80%), 남성이 91명(20%)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44명(75.6%)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30대 89명(19.6%), 40대 21명(4.6%), 50대 1명(0.2%) 등의 순이었다. 시는 올해 제2회 필기시험은 다음달 18일, 제3회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29일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채용규모와 시험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술에 취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에 올라갔던 남성들이 배상금을 내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7일 부산 해운대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40대 A씨 등 2명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를 위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 위로 올라가 작품을 훼손했다. 당시 이들은 보안요원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작품 위에 올라갔다”며 잘못을 시인한 뒤 구청에 500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피해를 배상했다는 점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유주얼 서스펙트’ 케빈 스페이시, 남성 3명 성폭행 혐의로 기소

    ‘유주얼 서스펙트’ 케빈 스페이시, 남성 3명 성폭행 혐의로 기소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3)가 남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스페이시는 동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P 통신과 CNN에 따르면 영국 검찰청은 스페이시가 2005년 영국 런던에서 2건, 2008년 2건, 2013년 영국 서부 글로스터셔에서 1건 등 5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고 기소했다. 사건의 피해자들은 현재 30대와 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경찰청은 지난 2019년 복수의 남성들이 스페이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건을 수사해왔다. 스페이시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런던에서 올드 빅 극장을 운영한 바 있다.스페이시는 1995년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와 1999년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두 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로서의 그의 명성은 성폭행 미투가 잇따르면서 얼룩졌다. 2017년 배우 앤서니 랩은 자신이 10대였을 때 1980년대 파티에서 스페이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랩의 고소로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스페이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스페이시는 미국 매사추세츠 낸터킷 리조트에서 18세 남성의 몸을 더듬은 혐의로 수사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거품 빠진 공공행정 일자리… 그래도 30대가 더 힘들었다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40만개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공공행정 분야 일자리는 10만개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이 임기 말 거품이 빠지며 흐지부지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창 일할 세대인 30대 일자리는 2019년 4분기 이후 2년째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일자리는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일자리양은 많아졌지만 질은 점점 나빠진 것이다. 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의 담은 ‘2021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했다. 일자리 동향은 공급 측면의 통계로, 수요자인 취업자 수를 조사한 월별 고용동향과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96만 5000개로 2020년 4분기보다 37만 6000개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가 가장 많은 13만 8000개 늘었다.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6000개), 도소매업(+6만 2000개) 분야 일자리는 차츰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반 꾸준히 늘었던 공공행정 일자리는 지난해 3분기 3만개가 준 데 이어 4분기 12만 3000개 급감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0년 공공행정 일자리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5년차에 접어들며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 동력이 확 떨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0만 5000개 늘며 증가분의 절반 이상(54.5%)을 차지했다. 50대 일자리는 14만 3000개 늘었다. 50~60대 일자리 증가분은 전체 증가분의 92.6%에 달했다. 20대 이하는 1만 9000개, 40대는 1만 3000개씩 소폭 느는 데 그쳤고, 3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5000개 줄었다. 통계청은 “30대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주로 감소했는데, 제조업 기업들이 청년층보다 숙련도가 높은 중·장년층 채용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전자발찌 끊고 女 2명 살해한 강윤성 “범행 계획한 것 아냐”

    전자발찌 끊고 女 2명 살해한 강윤성 “범행 계획한 것 아냐”

    ‘전자발찌 살인’ 사건 피의자 강윤성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2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살인·강도살인·사기·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7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씨의 국민참여재판을 심리했다. 이날 녹색 수의를 입은 강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정에 입장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강씨는 고개를 거의 들지 않았다. 직접 진술을 할 때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가 강씨에게 공소사실에 대해 할 말이 있냐고 묻자 강씨는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순간적으로 일어났던 것이지, 어떠한 계획이나 그런 것은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살인사건이 나자마자 제가 사랑했던 사람과 좋아했던 사람이 사망하고 더이상 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경찰서로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할 정도로 진술을 하면 피해자한테 용서받는 게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용서받기 어려운 심대한 잘못을 저지른 점을 진지하게 반성한다”면서도 배심원단을 향해 “우발적이고 충동적이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씨는 지난해 8월 전자발찌를 끊고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공소장에 과장된 내용이 많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 文정부 공공일자리 거품 빠지나… 30대 일자리만 ‘찬바람’

    文정부 공공일자리 거품 빠지나… 30대 일자리만 ‘찬바람’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40만개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공공행정 분야 일자리는 10만개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이 임기 말 거품이 빠지며 흐지부지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창 일할 세대인 30대 일자리는 2019년 4분기 이후 2년째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일자리는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일자리양은 많아졌지만 질은 점점 나빠진 것이다. 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의 담은 ‘2021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했다. 일자리 동향은 공급 측면의 통계로, 수요자인 취업자 수를 조사한 월별 고용동향과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96만 5000개로 2020년 4분기보다 37만 6000개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가 가장 많은 13만 8000개 늘었다.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6000개), 도소매업(+6만 2000개) 분야 일자리는 차츰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반 꾸준히 늘었던 공공행정 일자리는 지난해 3분기 3만개가 준 데 이어 4분기 12만 3000개 급감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0년 공공행정 일자리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5년차에 접어들며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 동력이 확 떨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0만 5000개 늘며 증가분의 절반 이상(54.5%)을 차지했다. 50대 일자리는 14만 3000개 늘었다. 50~60대 일자리 증가분은 전체 증가분의 92.6%에 달했다. 20대 이하는 1만 9000개, 40대는 1만 3000개씩 소폭 느는 데 그쳤고, 3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5000개 줄었다. 통계청은 “30대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주로 감소했는데, 제조업 기업들이 청년층보다 숙련도가 높은 중·장년층 채용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1분기 창업기업 35만개, 1년 전보다 감소…기술창업 증가

    1분기 창업기업 35만개, 1년 전보다 감소…기술창업 증가

    올해 1분기 창업이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1∼3월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창업기업은 34만 8732개로 지난해 같은기간(36만 846개)보다 3.4% 감소했다. 다만 지난 2020년 1분기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20만 5122개)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업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0.1%(162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온라인·비대면 확대로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술창업)이 누적 기준 6만 2000개이 달했다. 다만 기술창업 중에서도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지난해보다 8.7%, 7.4% 각각 감소했다. 부동산업과 숙박·음식점업 창업도 1년 전보다 각각 15.6%, 5.4%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기술창업이 늘었지만 60세 이상의 부동산업 창업은 지난해보다 23.9% 줄었다. 조직 형태별로 법인창업은 2.5% 증가한 반면 개인창업은 3.9% 감소했다. 창업이 늘어난 법인은 금융보험업(23.0%), 전문·과학·기술업(20.1%) 등이다. 개인은 농·임·어업 및 광업(19.0%), 정보통신업(9.3%), 운수·창고업(9.0%) 등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제주·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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