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대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2분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62
  • “아기가 성병 걸린채 태어났어요”…신생아 매독, 13배 급증한 캐나다

    “아기가 성병 걸린채 태어났어요”…신생아 매독, 13배 급증한 캐나다

    캐나다에서 매독에 걸린 상태로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체 인구 매독 감염이 늘면서 신생아 감염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16일(한국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공중보건국(PHAC)은 2017년 신생아 선천성 매독 사례 7건에서 2021년 96건으로, 1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매독 사례는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으나, 최근 들어 이 같은 경향은 줄고, 대신 가임 여성들 사이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모체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경우” 작은 궤양으로 시작…사망까지 성병에 속하는 매독은 주로 성관계로 감염되지만 모체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매독 감염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사라지면 전신 발진,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2기 매독이 된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뒤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난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눈, 뼈, 뇌,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 마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독에 걸린 채 임신할 경우 태아의 사망이나 사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매독 감염 상태로 태어난 신생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 상실, 장기 손상 등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캐나다인 70% 콘돔 쓰지 않아” 이 같은 매독 증가세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콘돔 사용 감소’를 꼽았다. 2020년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에서 성관계가 활발한 캐나다인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0%가 콘돔을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독 검사가 용이해지며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 및 보건상 구조적 불평등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의 문제도 발생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중보건국은 매독 검사 지침을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당부하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철저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 매독 증가 추세…남성 매독 환자만 급증 우리나라도 최근 3년간 매독으로 인한 병원 진료가 증가 추세다. 전체적인 성병 환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9만 5108명에서 유행 이후인 2020년 54만 3750명으로 급감했지만, 유독 매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매독(1기와 2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51명에서 2018년 56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매독 환자 수는 2018년 3789명에서 2021년 4428명으로 16.9%나 늘었다. 30대 남성(1428명)이 27.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40대(690명)는 23.2%, 50대(350명) 17.1%씩 증가했다. 20대(1602명)는 12.0%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2018년 1838명, 2021년 18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810명)에서 12.5%가 증가했지만 30대(335명·-13.4%)와 40대(232명·-6.8%)에서는 오히려 감소했다.
  • ‘12만5000명’ 청년취업 감소… 2년 만에 최악

    ‘12만5000명’ 청년취업 감소… 2년 만에 최악

    지난 2월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가 2년 만의 최대 폭인 12만 5000명 급감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노인층을 중심으로만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9개월 연속 둔화했다. 반도체 등 제조업황 부진에 취업을 유예하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고르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7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2월 47만 3000명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증가폭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고(7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10월)과 맞물려 고용도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감을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41만 3000명 늘었다. 50대는 7만 7000명, 30대는 2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대 이하는 12만 5000명, 40대는 7만 7000명 줄었다. 20대 이하 취업자는 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 감소폭은 코로나19가 번졌던 2021년 2월 14만 2000명 줄어든 이후 2년 만의 최대다. 20대 이하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내리며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8개월째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40대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7000명 감소했다. 지난 1월 -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감소로 제조업 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적자를 확정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6000명, 도소매업은 7만 6000명, 운수·창고업은 4만 4000명, 농림어업은 4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19만 2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6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7만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12만 8000명, 일용근로자는 8000명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단기 일자리만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취업자수 둔화 요인으로 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고용이 무너지면 산업 생태계 동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전체 경제 성장이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 [단독]자활 센터 첫 출근 앞두고···서울서 혼자 살던 60대 기초수급자 숨진 채 발견

    [단독]자활 센터 첫 출근 앞두고···서울서 혼자 살던 60대 기초수급자 숨진 채 발견

    서울 동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혼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없고 노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의 중점 관리 대상에선 빠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동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A(63)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시점은 지난 14일 오후 2시 40분쯤이다. 주민센터 직원이 그 전날 A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연락이 안 닿자 A씨의 자택을 방문했고 문에 난 구멍으로 악취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일단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거주하던 A씨는 한 달에 약 73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왔다고 한다. 65세를 넘지 않아 ‘청장년층’으로 분류됐고, 지병도 없었던 A씨는 지자체의 중점 관리 대상에서 벗어난 일반 관리 대상이었다. A씨는 지난해 8월 지자체가 근로 능력이 있는 65세 이하의 수급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업 자활 프로그램을 권유했을 때 교육을 받는 등 근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A씨를 담당했던 주민센터 직원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A씨의 집을 방문한 이후 A씨가 자활 센터와 주기적으로 연락할 것이라 생각해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활 센터에 대기자가 많아 A씨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사실상 ‘관리 공백’ 상태가 됐다. 구청에서 지난 7일 자활 프로그램을 안내하기 위해 A씨와 통화를 했는데, 그게 마지막 통화였다. A씨는 4월부터 자활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기 위해 지난 13일 복지관으로 출근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날 방문한 A씨의 집에는 운동화 세 켤레와 장갑, 에너지 음료 7병이 늘어서 있었다. A씨 집은 다세대주택이었지만 반지하로 이웃 주민과는 다른 출입구를 사용한 탓에 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하기 전까지 모두 A씨의 사망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 B씨는 “A씨가 워낙 조용해 생전 이웃들과 교류가 거의 없었다”며 “나와 같은 또래라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이모와 40대 중증장애인 조카가 숨진 지 열흘쯤 지나 발견됐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2949명이었던 고독사 사망자는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말 ‘2020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발표 당시 “주택에서 발생한 고독사가 매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서는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중심의 예방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했다. 정순돌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민센터 직원이 관리 대상자의 안부를 빈틈없이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1인 가구에 응급상황이나 위험 징후가 생겼을 경우 바로 ‘경고 신호’가 전달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전 교육을 통해 관리 대상자가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주민센터나 복지관에서 지역 밀착형 관계망을 형성해 고립 단계부터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내 남편 경찰이야!”…대리기사 폭행한 中 40대 여성 체포 [여기는 중국]

    “내 남편 경찰이야!”…대리기사 폭행한 中 40대 여성 체포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의 한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남편이 공안국 관계자라고 과시하며 대리운전 기사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쓰촨관찰바오는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여성 송 모 씨(41)가 호출한 대리운전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흥분해 주먹질과 발길질 등을 하며 “내 남편은 공안국 고위직 관료”라고 주장한 사건이 영상으로 촬영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흥분한 여성은 거리에 방치돼 있던 의자를 들고 대리운전 기사를 향해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반복했는데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이 여성의 행각을 촬영해 약 6분 분량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영상 속 여성은 “내 남편이 공안국 사람인데,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겠냐”면서 길거리에 방치된 물건들은 손에 잡히는 대로 잡아 대리운전 기사 머리를 가격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하이 푸퉈 공안국은 현장에서 행패를 부리던 여성 송 씨를 붙잡아 형사 구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여성은 사건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대리기사 강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흥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서 송 씨의 행동을 만류하던 또 다른 대리운전 기사 팡 씨 역시 현장에서 송 씨가 휘두른 의자에 맞아 가벼운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을 전해졌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송 씨가 줄곧 자신의 남편이 공안국 소속 고위 관료라는 주장은 거짓으로 확인됐으며, 송 씨는 소란을 피우고 대리운전 기사 강 씨와 팡 씨 두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현재 구류 상태라고 전했다. 또, 관할 공안국은 송 씨 사건에 대해 여죄 여부를 추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때로 돌아간 청년 취업 시장, 20대 이하 취업자 12.5만명 급감

    코로나 때로 돌아간 청년 취업 시장, 20대 이하 취업자 12.5만명 급감

    지난 2월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가 2년 만의 최대 폭인 12만 5000명 급감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노인층을 중심으로만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9개월 연속 둔화했다. 반도체 등 제조업황 부진에 취업을 유예하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고르려는 청년층의 수요가 맞물리며 20대 이하와 40대를 중심으로 ‘고용 절벽’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7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2월 47만 3000명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증가폭은 84만 1000명 늘어난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고(7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10월)과 맞물려 고용도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감을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41만 3000명 늘었다. 50대는 7만 7000명, 30대는 2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대 이하는 12만 5000명, 40대는 7만 7000명 줄었다. 20대 이하 취업자는 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 감소폭은 코로나19가 번졌던 2021년 2월 14만 2000명 줄어든 이후 2년 만의 최대다. 20대 이하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내리며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8개월째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40대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7000명 감소했다. 지난 1월 -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감소로 제조업 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적자를 확정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6000명, 도소매업은 7만 6000명, 운수·창고업은 4만 4000명, 농림어업은 4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19만 2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6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7만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12만 8000명, 일용근로자는 8000명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단기 일자리만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취업자수 둔화 요인으로 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고용이 무너지면 산업 생태계 동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전체 경제 성장이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 女정치인 연설하는데 강제로 껴안고 입맞춘 日40대 현장 체포

    女정치인 연설하는데 강제로 껴안고 입맞춘 日40대 현장 체포

    여성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 등의 성적 괴롭힘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거리 연설을 하던 선거 입후보 예정자가 낯선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다음 달 열리는 통일지방선거 출마 예정의 30대 여성에게 다가가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4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세타가야구에서 거리 연설을 하고 있던 와카바야시 리사(36)에게 “사진을 같이 찍자”며 접근해 억지로 껴안고 와카바야시의 입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댄 혐의를 받고 있다. 와카바야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익 정당인 일본유신회 후보로 도쿄도 세타가야구 의원직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A씨는 현장에 있던 유권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와카바야시는 사건 다음 날인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거리 연설 도중 강제 추행을 당했다. 모르는 남성이 사진을 찍자며 다가오더니 갑자기 끌어안고 억지로 키스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쇼크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앞을 향해 힘을 내겠다”고 적었다. 와카바야시는 대학 졸업 후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다 올해 1월 정치인 변신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용서 못 할 비열한 행위” 등 가해 남성 A씨에 대한 비난과 “힘내세요” 등 와카바야시에 대한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일로 일본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적 괴롭힘 문제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일본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남성 유권자 및 동료 정치인들의 괴롭힘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노세 나오키(76·일본유신회) 전 도쿄도 지사가 거리 연설회에서 같은 당 후보 에비사와 유키(49)의 어깨와 가슴, 머리카락 등을 손으로 만져 큰 파문을 불렀다. 같은 당의 여러 후보들과 함께 나온 그는 자기 발언을 마친 뒤 마이크를 에비사와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그의 어깨와 머리카락을 차례로 만지더니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 툭툭 치는 행위를 했다. 정치를 아예 포기하는 여성들이 나올 만큼 성적 괴롭힘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달에는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여성의원 학대 상담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남성 유권자들로부터 받았던 성희롱을 2018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로했던 도쿄도 마치다시 의원 히가시 도모미(38)는 “남성 유권자와 악수할 때 손을 매만지거나 팔에서 시작해 겨드랑이까지 손을 타고 올라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밤이면 술에 취한 사람에게 강제로 안겼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월 실제 있었던 성적 괴롭힘 사례 1324건을 바탕으로 정치인 학대 방지 드라마를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지방의회의 70세 남성 의원이 “여자는 젊고 예쁘면 당선될 수 있으니까 좋지”라며 여성 의원(29)을 노래주점으로 데려가 어깨에 팔을 걸고 노래를 같이 부를 것을 강요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도쿄도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지역 내 영향력 있는 인사로부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내용의 성희롱 편지와 T셔츠를 전달받기도 했다. 젊은 여성 정치인의 SNS에서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일부는 성관계에 대한 자기 경험을 고민 상담인 것처럼 늘어놓기도 한다.
  • [속보] 2월 취업자 31만2천명 증가…2년 만에 최소

    [속보] 2월 취업자 31만2천명 증가…2년 만에 최소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년 만에 최소 규모다. 제조업 취업자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 등 경기 둔화의 영향이 고용시장에서도 가시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1만 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 이는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작년 2월 취업자 증가 폭이 103만 7000명으로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84만 1000명)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둔화했다. 지난달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1만 3000명 늘었으나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10만 1000명 감소했다. 50대(7만 7000명), 30대(2만 4000명)가 늘었으나, 20대 이하 청년층(-12만 5000명)과 40대(-7만 7000명)는 감소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 폭은 2021년 2월(-14만 2000명) 이후 최대다. 청년층 취업자는 4개월째, 40대 취업자는 8개월째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달(-3만 5000명)에 이어 2만 7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7만 6000명), 운수·창고업(-4만 4000명), 농림어업(-4만 4000명) 등에서도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19만 2000명),숙박·음식점업(17만 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89만명으로 6만 4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3.1%로 0.3%포인트 감소했다. 1999년 6월 통계 개편 이후 2월 기준 최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고용은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9개월째 둔화했다”고 말했다.
  • ‘타워크레인 월례비’ 1억8500만원 갈취 민노총 간부 구속영장 기각

    건설업체에 ‘월례비’를 강압적으로 요구한 혐의로 노조 간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14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광주전남동부지회 소속 간부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A씨는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달라고 건설업체를 반복적으로 협박한 혐의다. 증거가 확보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생활 환경에 비춰 도망의 우려도 없다는 것이 기각 사유다. 경찰은 노조와 노조원이 월례비를 강요나 협박에 의해 빼앗아 갔다는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 측 고소에 따라 노조 간부·노조원 36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36명 입건자 중 업체 측에 협박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A씨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20년 2~12월 전남 지역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기사 3명과 함께 월례비 지급을 요구하며 협박하고 집회를 개최해 월례비 1억85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보고 나머지 입건자들의 신병 처리 방안도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나머지 입건자들을 불구속 수사할 가능성이 커졌다.
  • ‘벽간소음 갈등’ 이웃주민 살해 20대 구속기소

    ‘벽간소음 갈등’ 이웃주민 살해 20대 구속기소

    원룸텔에서 벽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김성원 부장검사)는 살인 및 시체유기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쯤 자신이 살던 수원시 장안구 원룸 안에서 같은 원룸텔 건물 옆집에 살던 40대 남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시신을 자신의 집 화장실에 유기했다가 이튿날인 25일 오후 7시 45분 인근 파출소를 방문해 “어젯밤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무직 상태였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B씨와 벽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며 “범행 당일에도 원룸텔 복도에서 B씨를 만나 다투던 중 화가 나 그를 자택으로 끌고 들어간 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수 시간 뒤 원룸텔 내 관리실을 찾아가 범행 현장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의 전원을 끄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 불 왜 질렀나? 점포 47곳 잿더미 만든 방화범 “나도 몰라”

    불 왜 질렀나? 점포 47곳 잿더미 만든 방화범 “나도 몰라”

    인천 현대시장에 불을 질러 점포 47곳을 태운 40대 방화범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한 A(48)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38분부터 10분 동안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일대에서 그릇 가게와 소형 화물차 등 모두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지른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대시장 전체 점포 205곳 가운데 47곳이 탔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검거 후 초기 조사에서는 “술에 많이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내가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방화 경위와 관련해서는 “왜 불을 질렀는지는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미추홀구와 현대시장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불을 지르고는 시장에서 20분가량 떨어진 거주지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24차례 방화를 저질러 4차례 기소됐고, 매번 실형을 선고받아 총 10년을 복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며 “왜 불을 질렀는지 모르겠다는 기존 진술만 반복했다”고 말했다.
  • “24시간 당직 연거푸” 40대 경비원 사망…유족, 과로사 주장

    “24시간 당직 연거푸” 40대 경비원 사망…유족, 과로사 주장

    당직 근무를 서다 숨진 채 발견된 경비원의 유족이 과로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 12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서 관리업체 소속 보안 직원인 4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A씨가 24시간 당직 근무를 연거푸 서다가 과로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으로 수사 중”이라면서 “범죄 혐의점은 없고 유족이 시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통해 “현장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으로 또 한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한해 500여명의 노동자가 과로사로 생을 마감하는 현실을 외면한 채 법을 개악해 장시간 집중노동을 제도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정부의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을 비판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 위반과 관련해 사건 진정이 됐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개선 없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공적 돌봄, 정상화 더 늦어서는 안돼”

    윤영희 서울시의원 “개선 없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공적 돌봄, 정상화 더 늦어서는 안돼”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0일 제316회 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의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 업무보고에서 서사원이 ‘공적 돌봄서비스 강화’라는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라는 서울시의회의 지적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서사원의 방만한 예산 운용과 종사자 중심의 운영구조, 공적 돌봄 역할 부재 등 전반적인 문제를 누차 반복 지적하면서 서사원의 기능을 정상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서사원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정상화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중증장애인과 70대 이모가 사망 열흘 만에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서사원의 운영방식을 원래 기관 탄생의 목적대로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틈새 돌봄, 긴급돌봄, 주말·야간 돌봄과 같은 공적 돌봄 기능 중심으로 회복돼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서사원의 예산 중 100억원을 삭감한 바 있다. 그러나 윤 의원은 현재 잉여금이 93억원이 있다면서 “서사원이 운영 정상화나 공적 돌봄에 대해서는 책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시의회의 온당한 예산 삭감을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회의 예산 삭감이 서사원 운영이나 기능 회복에 영향이 있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 황정일 서사원 대표이사는 “예산 삭감은 자구책 마련에 전혀 영향 없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서사원의 공적 돌봄 기능의 회복은 시민의 명령”이라며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시작된 서사원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한 달 뒤 서사원이 마련한 자구책을 보고 받기 위해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딸·며느리에게 편중된 치매노인 돌봄노동…가족탄력성 높여야”

    “딸·며느리에게 편중된 치매노인 돌봄노동…가족탄력성 높여야”

    남아선호(男兒選好) 사상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가 지난해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 총 출생성비는 104.7명으로 전년보다 0.4명 감소했다. 여아 100명이 출생할 때 남아는 104~105명 정도 출생했다는 뜻이다. 남아선호 경향이 짙었던 1990년대에는 출생성비가 116.5명에 달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는 116.5명이 태어났다는 의미로, 당시에는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후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출생성비는 110명 아래로 내려왔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108명 정도 수준이었으나 2007년 106.2명으로 내려오며 정상범위에 들어섰다. 딸 선호 현상이 강해진 이유 중의 하나는 노후에 아들보다 딸이 더 잘 보살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나왔다. 한양대 임상간호대학원 김다미씨가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 ‘재가 치매 노인 가족 주 부양자의 돌봄 행위 영향 요인’에 따르면 치매 노인을 주로 돌보는 가족은 여성이 82.4%(103명)로 남성(17.6%·22명)의 약 5배였다. 김씨는 지난해 8월1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경기 등 지역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노인을 집에서 돌보는 가족 주부양자 125명을 설문 조사했다. 치매 노인과 관계는 딸이 4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며느리(16.8%), 아들(15.2%), 기타(13.6%), 배우자(12.0%) 순이었다. 기혼(76.0%)인 경우가 미혼(24.0%)보다 월등히 많았다. 과거 며느리의 돌봄 노동 책임이 많이 줄었지만 그 책임이 딸로 이동하면서 돌봄 노동의 몫은 여전히 여성의 몫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50대 이상(36.8%)이 가장 많았고 40대(33.6%), 30대 이하(29.6%) 순이었다. 평균 연령은 47.4세였다. 치매 노인을 돌보는 데 쓴 시간은 하루 평균 9.3시간이었다. 치매 노인 돌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가족 탄력성’이 꼽혔다. 가족 탄력성은 ‘가족 구성원 전체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실제 가족 탄력성이 높을수록 가족 구성원이 치매 노인을 더 잘 돌본다고 한다. 김씨는 “가족 주 부양자가 치매 노인을 더 잘 돌보게 하려면 가족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중재가 필요하다”며 “주 부양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지 말고 가족 구성원 전체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尹지지율, 4주만에 30%대…4.0%p 내린 38.9%[리얼미터]

    尹지지율, 4주만에 30%대…4.0%p 내린 38.9%[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0%포인트 하락한 38.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리얼미터 기준 2월 3주차부터 3월 1주차까지 3주 연속 40%대(40.4%→40.4%→42.9%)를 기록한 바 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5.7%포인트 오른 58.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60대(1.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10.9%포인트↑), 서울(6.6%포인트↑), 광주·전라(8.0%포인트↑), 대구·경북(6.9%포인트↑), 대전·세종·충청(3.4%포인트↑), 인천·경기(2.9%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13.0%포인트↑), 30대(11.3%포인트↑), 50대(5.3%포인트↑), 40대(5.5%포인트↑)에서 부정적 평가가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층(2.6%포인트)에서도 부정 평가가 소폭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곽정은, 외모 비하에 “다들 제정신 아냐”

    곽정은, 외모 비하에 “다들 제정신 아냐”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악성 댓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최근 곽정은은 “내 육체가 늙어가는 것에 대해 왜 나를 본적도 없는 사람이 욕을 하는지 어째서 나이드는 것이 조롱의 대상이 되는지”라며 “내가 얼굴에 뭐를 주입하지 않고 그냥 40대의 얼굴로 살아가는 것이 어째서 할머니라고 조롱할 사유가 되는지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것만은 이해를 할수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나이들면서 점점 똑똑해지는 내가 나는 그런 내가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고 좋은데. 몸과 언제 작별할지 모르는데 언제 죽어 이 몸을 벗을지 모르는데. 이 귀한 내 몸을 왜 내가 싫어할거라 믿는거야..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있길래 그런 말을 할수 있는거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도 노인혐오도 너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 말로 짓는 업의 무거움을 알아야해. 다들 정말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 [속보]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화재…대응 2단계

    [속보]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화재…대응 2단계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작업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원 80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바이올린 대모 김남윤 교수와 만둣국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바이올린 대모 김남윤 교수와 만둣국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 근처 옹색한 아파트에서 살던 그녀는 가난한 유학생들 사이에 엄마로 통했다. 불과 열아홉 살인데도 그런 별명이 그럴 듯했다. 주말에 만두 100개를 빚어 냉장고에 얼렸다가 녹여 만둣국을 끓여 먹곤 했다. 당시만 해도 구하기 어렵던 재료들로 김치를 담가 먹었다. 그렇게 끓인 만둣국을 나눠 먹던 수많은 이들 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69)도 있었다. 양인모·임지영·클라라 주미 강 등 수많은 음악가들을 길러내 ‘한국 바이올린계 대모’로 불리던 김남윤(74)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만둣국 일화를 떠올렸다. 김 교수는 1974년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입지를 다진 뒤 스물여덟 살이던 1977년 경희대 음대 교수로 취임했다. 서울대를 거쳐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창설 멤버로 합류한 뒤 음악원 기악과 교수와 한예종 영재교육원장, 명예교수 등을 지냈다. 이경선, 백주영 등 중견 연주자부터 신아라, 클라라 주미 강, 임지영, 양인모 등 젊은 스타 연주자까지 많은 바이올리니스트가 그의 손을 거쳤다. 2001년 한국인 연주자로는 처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고, 그 뒤 파가니니 콩쿠르를 비롯한 여러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40년 넘게 교육자로 활동하며 한국 클래식 교육의 수준을 한단계 올리는 데 기여한 김 교수는 ‘바이올리니스트 황금 조련사’로 불린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의 고(故) 도로시 딜레이 교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란 얘기를 들었다. 레슨 실력뿐 아니라 남다른 애정과 성실함, 열정으로 제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왔다. ‘연습을 하루 거르면 자신이 알고, 이틀 빠지면 비평가가 알며, 사흘 안하면 청중이 안다’가 좌우명이었다.그는 2014년 한예종 정년을 앞두고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38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내 사정 때문에 레슨을 거른 적이 없었다”며 “학생들은 내가 살아가는 힘”이라고 밝혔다. 애정이 많아서 잔소리도 많았다. 제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눈여겨보다 어긋나면 잔소리를 했다. 40대 제자가 속이 훤히 보이는 옷을 입었다고 등짝을 사정 없이 때린 적도 있단다. 김 교수가 제자들을 혼내면 해병대 부사령관까지 지낸 두 번째 남편이며 장군 출신인 이승호씨가 달래곤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첫 부인과 사별한 이씨가 지인들의 권유를 받고 1994년 김 교수를 처음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김 원장 가는 곳에 이 장군이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늘 ‘그림자 외조’를 했다. 유족으로는 첫 남편과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 윤준영 씨, 이승호씨와의 사이에 태어난 두 딸 이영·이수정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15일 한예종 음악원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 송도 29층아파트 유리창 파열 ‘의문의 발사체’…새총 가능성 등 수사

    송도 29층아파트 유리창 파열 ‘의문의 발사체’…새총 가능성 등 수사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외력에 의해 깨진 걸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32층짜리 아파트 29층에서 굉음이 울려퍼졌다. 굉음을 들은 입주자 A씨는 집 내부를 둘러보다가 깨진 유리창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깨진 유리창은 두께 3㎜의 유리 2장을 겹쳐 만든 것으로, 바깥 유리 윗부분에 지름 3㎝가량의 구멍이 났으며 이를 중심으로 금이 갔다. A씨는 고층인 점 등을 고려해 발사체가 날아들어 유리창을 깬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도 외력에 의해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경찰은 유리창이 구멍 나면서 깨진 점을 볼 때 쇠구슬이나 비비탄 총알 등 둥근 형태의 물체가 날아들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당 아파트 주변에 다른 고층 아파트들이 있는 점도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실제 전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2016년 울산에서는 40대 남성이 아파트 8층 8가구의 창문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쐈는데, 유리창은 구멍이 나면서 금이 갔다. 2020년 경기에서는 50대 남성이 과거 다툼을 벌인 지인의 미용실 창문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쐈다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역시 유리는 같은 모양으로 깨졌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 현장에서 쇠구슬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아파트 고층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도 없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 형태의 물체가 유리창을 타격한 뒤 1층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보여 현장을 수색 중”이라며 “인근 다른 고층 아파트에서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천수, 구토·헛구역질하더니…건강 이상 ‘충격’

    이천수, 구토·헛구역질하더니…건강 이상 ‘충격’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과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 11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이천수는 건강검진에 앞서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급기야 헛구역질을 하더니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했다. 이천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많이 그냥 힘들고 불안하다. 최근에 들어와서 자주는 아니지만 20대 때는 한 번도 토를 한 적 없었고 30, 40대 때도 한 적 없었다. 평소와 많이 다르다는 생각에 티는 안 냈는데 걱정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아내 심하은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천수에게 의사는 “콜레스테롤이 다 높다.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까지 다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압도 193으로 굉장히 높다. 동맥 내막이 더 두꺼워졌다. 혈액 순환을 점점 방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천수가 “혈관이 막히면 쓰러지기도 하냐”고 묻자, 의사는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눈 혈관이 막히면 실명, 심장혈관이 막히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현재 고지혈증이 있어 약을 먹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천수는 “내가 운동했던 사람인데.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들으니까 너무 충격적”이라며 착잡해했다. 이어 “유상철 감독님이 췌장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 티는 안 냈지만, 걱정이 됐다. 아이들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췌장은 아직 크게 문제가 없다”며 “고기나 술, 밀가루 음식보다 채소를 먹어라. 지금 잘 관리를 하시면 오래 사실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김정은 딸은 ‘포동포동’, 인민은 굶어 죽어가…북한 내부서도 불만

    김정은 딸은 ‘포동포동’, 인민은 굶어 죽어가…북한 내부서도 불만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해 아사자가 속출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 등 일부 특권층만 배불리 먹는다는 비난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 오지에 사는 한 주민소식통은 “이달 초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40대 주민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끝내 사망했다”면서 “사망한 여성은 2년 전에 남편을 잃고 자식 3명을 혼자서 부양하면서 살던 마을에서 제일 어려운 가정 중의 한집이었다. 남겨진 자식들은 고아원으로 가게 되면서 주위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에도 마을에 살던 60대 주민이 제대로 먹지 못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여성이 사망하면서 한 마을에서만 벌써 두 명이 숨졌다”면서 “아사자들이 주로 산간오지에서 발생하며, 식량 대용으로 뜯어먹을 수 있는 풀도 아직 나오지 않아 굶어 죽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RFA에 “식량난이 지속되면서 시장에서 낱알(알곡)을 판매하는 식량 장사꾼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당국이 쌀과 옥수수 등 식량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못하게 통제하는 바람에 장마당에서 식량판매 상인들이 알곡 판매를 포기하고 장사를 접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이 당장 먹을 것이 없어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앙에서는 간부들을 평양에 불러 올려 며칠간 당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 회의에서) 내놓는다는 결론이 자력갱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주민들이 어처구니없어 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민들은 ‘인민은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데 지도자를 비롯해 특권계층들은 살이 너무 쪄서 터질 정도’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통이 김주애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공식석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주애는 아버지 김 위원장 및 어머니 리설주를 꼭 빼닮은 통통하고 둥근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가족력 등을 고려한다 해도 아사자가 속출하는 일반 북한 인민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북한의 식량 사정 치명적 악화…“‘고난의 행군’ 수준” 의견도 한편 북한의 식량 상황이 과거 ‘고난의 행군’ 수준과 유사하다는 우려가 북한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루카스 렌히포켈러 연구원은 유엔과 한국 정부 모두 북한의 교역 현황과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내 식량 공급이 “인간이 최소한의 필요를 채울 양 아래로 감소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우리 통일부도 지난달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NN은 “북한의 폐쇄성 탓에 확인이 쉽지 않음에도 이런 분석(북한의 심각한 식량 상황)을 의심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북한은 인구 절반 가까이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고, 지난 3년간 국경을 봉쇄한 탓에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는 현재의 식량 상황이 북한 최악의 식량난으로 유명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고 보기도 한다”면서 “고난의 행군 당시 북한에서는 2000만 인구 가운데 3∼5%가량이 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