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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매출 내는 법 알려주겠다”…고액 온라인 컨설팅 주의보

    “억대 매출 내는 법 알려주겠다”…고액 온라인 컨설팅 주의보

    40대 직장인 임모씨는 지난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르쳐주겠다’는 한 유튜버의 강의를 들으려 1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했다. 해당 유튜버는 “내 사업력을 하루 1시간만 쓰더라도 월 순익으로 억대를 벌기도 한다”고 호언장담했다고 한다. 1년간 고액 온라인 컨설팅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낸 임씨는 5주 만에 내용이 부실하다고 느껴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나를 의심했으니 환불을 못해준다”는 답변만 돌아왔고, 임씨는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의 사기 혐의 입증은 어려웠다고 한다. 실제로 온라인상엔 ‘집에서 억대 매출을 내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백만원대 컨설팅 강의가 팔리고 있다. 수강 후기엔 칭찬 일색이지만, 강의료로 고액을 지불하고도 컨설팅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이런 부실한 컨설팅 강의에 대한 형사 고소는 어려운 일일까. 해당 강사를 사기죄로 처벌하기 위해선 강의 소비자를 속이는 기망행위가 실제로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기망행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봤다. 눈 뜨고 당해도 대응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이돈호 노바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월 수백만원 수익을 보장한다’라고 말하는 문구가 1년 내내 그러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것인지, 1년 중 몇 개월을 보장한다는 것인지 해석에 따라 사기 혐의 구성요건 성립 여부가 달라진다”며 “수익과 매출이 엄연히 다르다는 점도 사기 혐의 입증이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보스’ 박지환 “몸 사라지 않는 것이 코미디 연기의 비결이죠”

    ‘보스’ 박지환 “몸 사라지 않는 것이 코미디 연기의 비결이죠”

    ‘보스’는 올 추석 극장가에서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영화다. 이 작품은 ‘가문의 영광’, ‘조폭 마누라’, ‘두사부일체’ 등 조폭 코미디 영화의 계보를 잇고 있지만 기존의 흥행 공식을 다소 비틀었다. 영화는 식구파의 보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후임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서로 자리를 양보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다. 배우 박지환은 이 작품에서 조직의 넘버3 조판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지환은 “극중 판호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보스가 되고자하는 열망을 가진 인물”이라면서 “어리숙한 면도 있어서 밉지 않은 악역”이라고 설명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4’의 흥행 주역으로 꼽히는 그는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로 꼽힌다. 그는 코미디 연기 내공에 대해 “촬영 때 주변에서 환경을 잘 만들어주고 오랜 시간 관객들과 시간을 쌓아온 덕분”이라면서 “역할이 주어지면 확실하게 몸을 던져 연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결국 보스 자리에 오른 판호가 기쁨에 겨워 춤을 추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다. 그는 “저도 모르게 춤을 추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컷 사인을 따로 안 하시더라”면서 “마치 축구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는 넘버2 순태 역을 맡은 조우진을 비롯해 이규형, 정경호, 오달수, 황우슬혜, 고창석, 이성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은 배우들의 순간적인 애드리브를 대본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일부 장면에 넣기도 했다. 조우진과 세 번째로 같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박지환은 “우진이 형이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작업을 대하는 마음을 보고 인간적으로도 좋아하게 됐다”면서 “현장에서 본인을 내려놓고 상대방이 어떤 것들을 원하는지 읽고 헌신하는 자세를 배웠다”고 말했다. 18년의 긴 무명 생활을 견딘 그는 2022년 드라마 첫 주연작인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정인권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가 나에게 왔으니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역시 대가의 작품답게 읽었는데 바로 연기가 되는 신기한 대본이었어요.” 박지환은 “‘보스’는 추석 때 아기자기한 스포츠 경기 보듯이 신나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면서 “배우들끼리 재미있게 촬영한 작품인 만큼 관객분들도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맡은 역할이 커질수록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는 박지환은 독서와 등산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며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대 때 40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40대 중반이 되니 50대는 진짜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일평생 관객들과 함께 지내면서 친구처럼 늙어가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이재훈×정철욱, 의정부 사패산 ‘버라이어티 산행’… ‘딱이다! 산악회’ 추석특집

    이재훈×정철욱, 의정부 사패산 ‘버라이어티 산행’… ‘딱이다! 산악회’ 추석특집

    “산코디 자리 노린다” 야망 개그맨 정철욱, 계곡 물놀이까지 주도하며 현장 ‘발칵’ 마운틴TV 대표 예능 ‘딱이다! 산악회’가 추석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스페셜 회차로 안방을 찾아온다. 이번 방송에서는 MC 이재훈이 절친 개그맨 정철욱과 함께 경기 의정부 사패산에서 버라이어티한 산행을 펼친다. 특히 정철욱은 등장부터 “산코디 자리를 노리러 왔다”며 야망 가득한 포부를 밝혀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그는 장기자랑은 물론, 직접 준비해 온 게임을 선보이며 유쾌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산행 중 계곡 물놀이까지 주도해 나섰고, 순식간에 딱이다! 산악회 역사상 가장 예측불가한 산행을 만들어냈다. 절친의 맹활약에 자극받은 이재훈 산코디 또한 평소보다 더욱 뜨거운 텐션으로 맞불을 놓으며 ‘찐친 케미스트리’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등산은 레저와 친목이 함께여야 진짜’라는 철학으로 활동하는 직장인 산악회 ‘산쓰리크루’와 함께 산행했다. 30~40대 직장인들 중심으로 운영되는 산쓰리크루는 매주 산행 외에도 계곡 물놀이, 지역 명소 탐방, 맛집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결합하는 특별한 모임이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찐친 케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산행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5일 저녁 6시 30분 마운틴TV에서 방영된다. SK Btv(채널247번), LG U+ tv(채널129번), 지니TV(채널128번), SkyLife(채널122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캄보디아서 체포된 한국인 48배 폭증” 원인 알고보니

    “캄보디아서 체포된 한국인 48배 폭증” 원인 알고보니

    캄보디아에서 체포되는 한국인이 최근 3년 새 48배 급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체포된 한국인 중 일부는 단순 가담자가 아니라 고수익 취업을 미끼로 납치·감금된 뒤 강제로 범행에 동원된 피해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은 2023년 3명에서 2024년 46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1~7월에 체포된 한국인은 이미 144명에 달해 지난해 전체의 3배를 넘어섰다. 캄보디아에서 올해 체포된 한국인 상당수는 보이스피싱과 로맴스스캠 등 각종 피싱 범죄가 벌어지는 범죄 단지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대규모 사기 콜센터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7월 대대적인 사이버범죄 단속을 벌여 한국은 57명을 한꺼번에 검거했다. 지난 2월 포이펫 지역의 범죄 단지에서도 한국인 9명이 체포됐다. 지난달 25일에는 20~40대 한국인 남성 3명이 온라인 사기 조직을 이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국은 지난 15일 프놈펜의 한 아파트에 있는 온라인 사기 작업장을 단속, 이들을 포함한 용의자 48명을 체포했다. 수사 결과 기소된 한국인 3명이 주범이고 나머지 45명은 이들에 의해 사기에 가담하도록 강요받은 피해자라고 판단했다. 피해자들은 여성 5명을 포함한 한국인 30명, 여성 5명을 포함한 캄보디아인 13명, 네팔인 남성 1명, 방글라데시인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 취업 사기 등에 휘말려 납치·고문당하는 한국인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한국인 중 일부는 취업 사기에 속아 납치·고문을 당하다 강제로 범죄에 가담한 사례로 확인된다. 피해자들은 단순 사기뿐 아니라 마약 강제 투약 등도 강요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가 공개한 영상에는 겁에 질린 한국인 남성이 범죄조직의 강압 속에 필로폰을 연기로 흡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한국인 남성은 지난 8월 캄폿주(州) 보코 산악지대에 있는 범죄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국내 브로커의 소개로 은행 통장을 비싸게 팔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건너갔다가 납치·감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이 마약을 강제 투약한 건 탈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프놈펜에서는 50대 한국인이 중국인과 캄보디아인 조직원들에게 붙잡혀 납치·고문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피해는 2023년 17건에서 올해 8월 기준 330건으로 폭증했다. 캄보디아를 포함해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계 등 사기 범죄 조직들이 중국인, 한국인 등 외국인을 유인하거나 납치해 가둬놓고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등 범행을 강요하는 대규모 사기 작업장을 운영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인도 이러한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지난 5월 해외 취업을 제안받고 태국에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성이 미얀마 국경에서 납치돼 보름간 감금됐다가 구출됐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2단계 ‘여행 자제’, 시아누크빌·보코산·바벳 등에 2.5단계 ‘특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방문 예정인 국민에게 여행 취소·연기를 권고하고, 현지 체류자들에게도 안전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 [포착] 여행 괜찮나…“캄보디아서 체포된 한국인 48배 폭증” 뜻밖의 원인

    [포착] 여행 괜찮나…“캄보디아서 체포된 한국인 48배 폭증” 뜻밖의 원인

    캄보디아에서 체포되는 한국인이 최근 3년 새 48배 급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체포된 한국인 중 일부는 단순 가담자가 아니라 고수익 취업을 미끼로 납치·감금된 뒤 강제로 범행에 동원된 피해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은 2023년 3명에서 2024년 46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1~7월에 체포된 한국인은 이미 144명에 달해 지난해 전체의 3배를 넘어섰다. 캄보디아에서 올해 체포된 한국인 상당수는 보이스피싱과 로맴스스캠 등 각종 피싱 범죄가 벌어지는 범죄 단지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대규모 사기 콜센터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7월 대대적인 사이버범죄 단속을 벌여 한국은 57명을 한꺼번에 검거했다. 지난 2월 포이펫 지역의 범죄 단지에서도 한국인 9명이 체포됐다. 지난달 25일에는 20~40대 한국인 남성 3명이 온라인 사기 조직을 이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국은 지난 15일 프놈펜의 한 아파트에 있는 온라인 사기 작업장을 단속, 이들을 포함한 용의자 48명을 체포했다. 수사 결과 기소된 한국인 3명이 주범이고 나머지 45명은 이들에 의해 사기에 가담하도록 강요받은 피해자라고 판단했다. 피해자들은 여성 5명을 포함한 한국인 30명, 여성 5명을 포함한 캄보디아인 13명, 네팔인 남성 1명, 방글라데시인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 취업 사기 등에 휘말려 납치·고문당하는 한국인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한국인 중 일부는 취업 사기에 속아 납치·고문을 당하다 강제로 범죄에 가담한 사례로 확인된다. 피해자들은 단순 사기뿐 아니라 마약 강제 투약 등도 강요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가 공개한 영상에는 겁에 질린 한국인 남성이 범죄조직의 강압 속에 필로폰을 연기로 흡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한국인 남성은 지난 8월 캄폿주(州) 보코 산악지대에 있는 범죄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국내 브로커의 소개로 은행 통장을 비싸게 팔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건너갔다가 납치·감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이 마약을 강제 투약한 건 탈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프놈펜에서는 50대 한국인이 중국인과 캄보디아인 조직원들에게 붙잡혀 납치·고문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피해는 2023년 17건에서 올해 8월 기준 330건으로 폭증했다. 캄보디아를 포함해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계 등 사기 범죄 조직들이 중국인, 한국인 등 외국인을 유인하거나 납치해 가둬놓고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등 범행을 강요하는 대규모 사기 작업장을 운영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인도 이러한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지난 5월 해외 취업을 제안받고 태국에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성이 미얀마 국경에서 납치돼 보름간 감금됐다가 구출됐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2단계 ‘여행 자제’, 시아누크빌·보코산·바벳 등에 2.5단계 ‘특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방문 예정인 국민에게 여행 취소·연기를 권고하고, 현지 체류자들에게도 안전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 교제 여성 딸 손발 묶고 음란행위 한 日남성…카메라 보더니 ‘브이’

    교제 여성 딸 손발 묶고 음란행위 한 日남성…카메라 보더니 ‘브이’

    교제하던 40대 여성의 10대 딸을 강제로 차에 태워 음란 행위를 한 일본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마이니치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비동의 외설(강제추행), 외설 목적 약취(납치) 등의 혐의로 건설 노동자 쿠보 료키(21)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쿠보는 지난 8월 말 교제하던 40대 여성의 집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교제 여성의 10대 딸 A양을 강제로 데리고 나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일지도 모른다”고 협박해 차에 태운 뒤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쿠보의 교제 여성은 아들로부터 “남자가 집에 들어와서 때렸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차 안에서 양손과 양발이 묶인 상태로 발견됐다. 쿠보는 교제 여성 아들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쿠보는 범행 전 교제 여성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집에서 데리고 나왔지만 음란한 목적이 아니라 교제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또 “소중한 것이 상처받으면 교제 상대가 상처받을 것이라고 생각해 교제 상대의 아이를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보는 이날 경찰차 안에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고, 손가락을 ‘브이’ 모양으로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 APEC 바가지·구금 한인 인터뷰 시의적절… 축약어는 지양해야[독자권익위]

    APEC 바가지·구금 한인 인터뷰 시의적절… 축약어는 지양해야[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0차 회의를 열고 9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수석),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달 10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건에 대해 근로자 인터뷰로 상황을 상세히 전달하는 등 발 빠른 취재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나온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실태 보도와 후속 보도도 시의적절했다고 봤다. 반면 지나친 축약어 사용이나 성격이 다른 기사를 묶어 쓰는 것은 기사에 대한 이해와 가독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경주 숙박비 상승 후속 보도 좋아‘사이버戰 샌드백…’ 적절한 지적16일자 ‘벌써 APEC 바가지…’ 기사는 경주 숙박업소의 가격 상승을 짚었다. 가격 하락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후속 기사가 필요하다고 봤는데, 마침 29일자 전국면 기사에서 경주시와 숙박업체들이 숙박료를 할인하는 조치를 한 부분을 다뤄 잘한 보도라고 생각한다. 22일자 ‘사이버전(戰) ‘샌드백’ 전락했는데…’도 좋은 보도다. 다른 나라들은 사이버전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부처 간 칸막이와 헤게모니 싸움 등으로 쪼개져 있다. 기사에서 이를 적절히 지적했다. 최근 해킹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기획 기사로 다뤄 볼 만한 주제다. 2일자에 ‘김용범 “李, 한미회담 못 해도 되니 무리한 사인은 안 된다고 해”’ 기사는 두 이질적인 내용을 한 기사에 묶었다. 미국 3500억 달러 투자에 대한 서명을 할지 말지의 문제를 다루다가 뒷부분에서는 남북 관계 문제로 넘어가고 사진도 북한 미사일 사진이 쓰여 적절하지 않았다. 또 ‘노봉법’(노란봉투법)이나 ‘증감법’(증언·감정법)처럼 법령 내용을 전혀 유추할 수 없는 축약어들을 제목에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해외 인재 영입’ 인터뷰 깊이 부족전문가 인용 땐 전문성 철저 검증을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 첨단 기술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인재 영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H-1B 비자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관심도 높다. 그런데 24일자 인터뷰 기사 ‘채용·보상 탄탄하게… 세계 빅테크 인재 영입할 절호의 기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나의 전체 지면에 할애했다. 지면 활용이 효과적이지 않고 내용도 깊이가 부족해 아쉬웠다. 전문가의 인터뷰를 기사에 인용할 때도 해당 사안에 진정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인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이런 점들이 신문의 권위와 독자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中 로봇산업 기획’ 시사점 잘 짚어프랑스 재정 위기 관련 보도는 부족3회에 걸친 ‘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기획은 풍부한 정책적 시사점을 준 기획이었다. 중국 상하이 취재뿐 아니라 여러 정책 보고서 등 자료를 잘 취합했고 시각화도 잘됐다. 중국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에서 앞서가는 현실을 보여 줬고, 산재 감소 같은 국내 정책적 시사점까지 잘 풀어냈다. 23일자 등 영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관련 보도들은 영국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다른 입장을 보이는 역사적 맥락과 외교 전략을 잘 짚어 줬다. 한국과 일본은 왜 팔레스타인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다뤄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이 어떤 문제인지 종합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국제 기사에서 미국 비중이 크다 보니 프랑스 재정 위기 문제를 잘 다루지 않은 점은 아쉽다. 프랑스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까지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에도 정책적 시사점을 던지는 만큼 프랑스 문제를 보도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정치권의 언어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지적하고 싶다. 과격하고 자극적인 언어(살아 있는 시체, 내란 좀비 등)를 언론이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 필요한지 의문이다. 언론은 이런 표현을 확산시키기보다 그 속에 담긴 주장 중 근거 있는 내용과 없는 내용을 가려내고 법치나 사법부 흔들기 같은 본질적 쟁점을 정리해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김재희 변호사 구금 사태 보도 심층·차별성 갖춰‘3대 특검 3색 수사’ 가독성 돋보여9월에는 국제면 기사가 친절하고 깊이 있었다.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보도는 속보 위주의 방송·유튜브와 달리 심층성과 차별성을 갖췄다. 비자 제도도 그래픽을 활용해 취업비자 종류와 절차를 쉽게 설명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15일자 1·3면에 걸쳐 보도한 구금 한국인 단독 인터뷰는 한국인 근로자의 상황과 체포 당시 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현대자동차 이외에 다른 기업들은 미국에 어느 정도 나가 있었는지와 투자 현황도 제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26~27일자 9면 ‘3대 특검 3색 수사’ 기사는 복잡한 수사 상황과 성과를 독자의 눈에 잘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또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에게 물어본 25일자 기사도 특출난 소재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접근을 달리해 차별화된 보도였다. 2면 이슈면과 관련해 독자 입장에서는 기사 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7일자(맘다니 무슬림 뉴욕시장 후보), 19~20일자(민폐와 자유 사이, 상탈 러너들)는 시의성과 사회적 영향력에서 2면 전체에 걸쳐 보도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전면은 기사 가치와 공적 의미 등을 고려해 비중 있게 배치하면 어떨까 싶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피싱 수법’ 설명으로 경각심 높여한반도 주변 정세 통찰 돋보인 칼럼미국 조지아주 한국 근로자 구금 사건에서 단속 현장에 있던 공장 직원과 한국인 직원 접견 변호사 인터뷰는 긴박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고 국민들이 궁금해할 사안을 적절히 전달했다. 1일자 ‘커지는 피싱 피해’ 지면도 주요 통신사들의 고객 정보 유출 등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염려가 커진 시점에서 진화한 범죄 수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경각심을 갖게 해 줬다. 9월에는 좋은 칼럼이 많았다. 1일자 ‘산재 그 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유영규 전국부장), 2일자 ‘전승절, 북중러 애증의 삼중주’(오일만 논설위원), 17일자 ‘중처법·노란봉투법 엇박자’(최광숙 대기자) 칼럼 등이다. 오 위원의 칼럼은 변화무쌍한 한반도 주변 정세를 깊은 통찰로 분석했다. 12일자 사회면 ‘30만원 대출 이자만 280만원…’은 기사의 절반가량을 사채 조직이 피해자들의 얼굴을 박제한 사진으로 채웠는데 굳이 블러 처리한 14명의 사진을 모두 게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29일자 인터넷판 ‘李 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여론조사 꽃]’에 인용된 ‘여론조사꽃’은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한다. 지난 대선 이후 분석 자료를 보면 편향된 결과를 내놓은 업체로 주요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는다. 이번 조사 결과 보도는 이례적이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과도한 피해자 정보, 2차 가해 우려전문가 원론적 주장 인용도 아쉬워2일자 ‘도쿄서 40대 한국 여성 교제 살인’ 기사는 제목만 보면 마치 한국 여성이 살인을 저지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피해자가 여성인데도 제목에서 피해자를 전면에 내세워 사건의 맥락을 혼동하게 만들었다. 본문에서 피해자의 국적·직업 등 세부 정보는 과도하게 드러낸 반면 가해자 정보는 ‘30대 한국 남성’ 정도로 처리했다. 이는 피해자에게 불필요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 사건을 단순 보도로 끝내지 말고 일본의 스토킹 방지법이나 제도적 대응 같은 구조적 맥락까지 짚어야 했다. 8일자 ‘임신중지약 도입 갑론을박…’ 기사는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약이 유통되는 현실과 임신 중지 문제의 시급성을 다룬 중요한 기사였다. 하지만 전문가 발언 인용이 “수술과 약물 모두 가능하도록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수준에 머물러 원론적이고 평이한 주장밖에 전달하지 못했다. 임신 중지 관련 논의의 사회적 무게감을 감안할 때 전문가 의견은 법·제도 개선, 의료 현실, 해외 사례 등 심화된 분석으로 이어졌어야 했다.
  • “PC방서 여야 화합”… 이준석·모경종·김재섭, 추석맞이 ‘스타’ 대결[정치뉴스 테이크아웃]

    “PC방서 여야 화합”… 이준석·모경종·김재섭, 추석맞이 ‘스타’ 대결[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갈등과 대립만 반복하던 여야 3당 초선 의원들이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뭉친다고. 이준석(40) 개혁신당 대표, 모경종(36)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38) 국민의힘 의원이 그 주인공. 이들은 추석 전날인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피시(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포스터) 실력을 겨룬다고. 이번 행사는 이 대표가 제안하고 모 의원과 김 의원이 화답하면서 성사. 여야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상징적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 이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그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해. 대회를 계기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거라고. 세 의원이 모은 성금을 게임에서 승리한 의원의 지역구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라는 게 개혁신당 측 설명.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전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 물론 정치자금법을 준수한다고. “스타크래프트는 민속놀이”라는 말은 오래된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한때 ‘국민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는 이제 30~40대의 전유물. 이들 세대는 모처럼 고향을 찾는 명절 연휴를 계기로 피시방에 모여 앉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며 학창 시절 추억을 소환. ‘윷놀이’ 대신 스타크래프트가 명절 신풍속(?)이 된 셈. 이 대표도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으로 보여. 의원들은 전직 프로게이머와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한다고. ‘몽상가 토스’ 강민, ‘천재테란’ 이윤열, ‘투신’ 박성준 등이 참여. 주훈 전 SKT T1 감독과 정수영 전 KTF 감독이 지휘하고, 김철민 캐스터가 해설을 맡아. 일각에선 “한가한 영포티”(젊은 40대)라는 비판도.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국정 마비인데 추석에 스타하는 ‘영포티 당대표’”라며 이 대표 저격. 이 대표를 겨냥했지만 실은 두 차례 장외 집회에 불참한 김 의원 ‘돌려까기’라는 설. 이 대표는 굴하지 않고 행사를 정례화하겠다는 입장. 정치권 화합과 국민 교류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것.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정례 행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돼.
  • 하남 폐가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온라인에 신변 비관 글” 신고

    하남 폐가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온라인에 신변 비관 글” 신고

    하남의 한 폐가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후 2시 28분쯤 경기 하남시 천현동의 한 폐가 안에서 성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숨진 3명은 각각 30대와 4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으로, 이들 간의 관계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사망자 중 1명의 지인으로부터 “지인이 온라인상에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목숨을 끊는 데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1명이 온라인상에 올렸던 게시글 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불길 속에서 노모 구하려다…40대 아들 끝내 숨져

    경기도 구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머니를 구하려던 40대 아들이 끝내 숨지고, 80대 노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구조됐다. 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구리시의 1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14층에서 갑작스러운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아들 A씨(48)와 거동이 불편한 80대 어머니 B씨가 함께 머물고 있었다. 아들 A씨는 집 밖으로 뛰쳐나와 “불이야”라고 크게 외치며 같은 층 주민들에게 대피를 알렸다. 그의 외침 덕분에 주민 수십명이 화마를 피해 빠르게 몸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집 안에 홀로 남아 있던 어머니를 구하려 다시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잠시 뒤 소방대원들은 베란다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졌다. 어머니 B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고령의 몸에 깊은 화상을 입어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불로 주민 100여명이 새벽녘 갑작스러운 대피에 나섰다. 복도에는 짙은 연기와 불길이 가득 차 있었고, 놀란 주민들은 맨발로 뛰쳐나오거나 어린 자녀를 안은 채 계단을 내려오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 약 44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들이 끝까지 어머니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 ‘9200억 규모’ 테더 코인 이용…韓-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 덜미

    ‘9200억 규모’ 테더 코인 이용…韓-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 덜미

    가상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환치기 수법으로 9200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대행한 환치기 국제조직이 적발됐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30대)씨와 B(여·40대)씨 등 5명을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2월부터 3년 동안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해 7만8489차례에 걸쳐 9200억원 상당의 송금·영수를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은 가상자산이라는 점을 악용해 베트남에 화장품이나 의료용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에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중 A씨 등이 한국에서 영수를 대행한 자금은 8430억원에 달한다. 또 베트남으로 송금을 대행한 자금은 770억원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베트남으로 흘러 들어간 돈이 도박이나 마약 등 범죄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4년 취업비자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2020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후 국내 체류 중 알게 된 B씨 등과 국제 환치기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제배송 밀반입 향정의약품 판매 외국인 일당 검거…약품 3만 7000여점 전량 압수

    국제배송 밀반입 향정의약품 판매 외국인 일당 검거…약품 3만 7000여점 전량 압수

    국제배송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밀반입해 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1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배송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등을 밀반입해 SNS를 이용해 판매·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및 약사법 위반)로 외국인 여성 A씨를 구속하고, 40대 외국인 B씨와 한국으로 귀화한 여성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불법 체류자인 A씨는 약 3년 전부터 국제배송이나 여행객을 통해 약품을 밀반입해 판매·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인 B씨와 C씨는 경주에서 러시아 식품점을 운영하면서 A씨로부터 공급받은 향정신성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SNS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이들을 A씨를 붙잡았고, 수사 과정에 B씨와 C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약품을 구매해간 이들은 주로 국내 체류 중인 중앙아시아계 외국인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그동안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은 수익이 약 1억 3000만원에 달했다. 보관하던 ‘코르바롤’ 등 약품은 총 776종 3만 7027점으로 전량 압수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해외에서 불법으로 밀반입된 의약품 판매자와 공급자를 동시에 검거함으로써 유통망 전체를 끊어낸 사례”라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범죄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 11살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항소심서 1년 감형·징역 11년

    11살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항소심서 1년 감형·징역 11년

    초등학생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항소심에서 1년 감형됐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임영우)는 1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아동이 겪었을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B(11)군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다음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채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의 거짓말이 반복돼 부모의 책임감으로 훈육했고 숨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불 속에서 어머니 구하려다… 40대 아들 끝내 숨져

    불 속에서 어머니 구하려다… 40대 아들 끝내 숨져

    80대 노모는 목숨 건졌으나 전신 2도 화상 경기 구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아들이 숨지고 80대 노모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구리시에 있는 1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아들 A씨는 자택 베란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어머니 B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이웃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불이 나자 아파트 복도로 나와 ‘불이야’라고 소리치며 같은 층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들어갔다가 베란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 발생 약 44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현장 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욕조서 ‘이것’ 만졌다가 감전사한 아일랜드 40대女…“충전 중이었다”

    욕조서 ‘이것’ 만졌다가 감전사한 아일랜드 40대女…“충전 중이었다”

    아일랜드에서 40대 여성이 목욕 중 충전하던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감전돼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방수 기능만 내세울 뿐 충전 중 물에 닿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는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일랜드 더블린 샌트리에 거주하던 앤마리 오고먼(46)의 감전사 사건에 대한 검시 법정 조사 결과를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소 건강했던 그는 지난해 10월 30일 자택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남편 조 오고먼에 의해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병리학자 하이디 오커스는 더블린 지방 검시 법정에서 오고먼의 가슴과 왼팔에서 감전으로 인한 화상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욕조 안에서 충전 케이블에 연결된 휴대전화로 인한 감전사로 판정됐다. 남편 조 오고먼은 그날 오후 6시 40분쯤 막내딸 메건을 파티에 데려다주기 위해 집을 나섰다고 증언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후 7시 58분쯤 아내와 전화 통화를 했으나, 집에 도착한 뒤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아내를 발견했다. 남편은 아내를 욕조에서 들어 올릴 때 가벼운 전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 오고먼은 휴대전화 제조사의 방수 기능 홍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경고했다. 충전 중 물과 접촉하면 위험하다는 경고는 어디에도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욕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오고먼은 “물 근처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문이 필요하다”며 “제조사들은 이것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알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바로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무정자증인데 아내가 임신했습니다” 늦둥이 부부 의문의 사연

    “무정자증인데 아내가 임신했습니다” 늦둥이 부부 의문의 사연

    14년 전 정관수술을 해 무정자증인 남편을 둔 40대 여성이 임신 38주차를 맞았다는 사연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특파원’ 단장 박수홍과 단원 김찬우가 18년 만에 늦둥이를 얻은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를 만나 사연을 들은 김찬우는 “드라마에 나올 법한 얘기다”라며 놀라워했고, 박수홍도 “우리 방송 나갈 수 있나. 특종 중 특종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촬영 당시 임신 38주인 아내는 남편의 직업이 돼지 교배사라고 밝히면서 “(14년 전) 자기는 정관수술 하고 돼지 교배하러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이 무정자증임에도 자신이 임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놀랍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어서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은 “확인 차 병원에 가보니 아직까지 수술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아내와 마찬가지로 임신이 황당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임신은 18년 만이라고 한다. 부부는 21세 딸과 19세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김찬우는 “부부 금슬이 좋으신가 보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냈으나, 아내는 “아니요. 썩”이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 “눈물 먼저 다 빼고 촬영 시작… 죽음 앞에 초연하고 싶었다”

    “눈물 먼저 다 빼고 촬영 시작… 죽음 앞에 초연하고 싶었다”

    시한부 암환자 역 맡아 3주간 단식‘조력 사망’ 앞둔 섬세한 감정 표현“김고은 덕에 다양한 연기 시도 빛나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 바뀌기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평생에 걸친 두 친구의 우정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가정 형편은 어려웠지만 사랑받고 자란 은중(김고은)과 유복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내면의 상처가 많은 상연(박지현).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40대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미워하고 동경하면서도 질투하는 복잡미묘한 관계를 이어 간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지현(31)은 “은중과 상연은 친구나 가족, 연인으로도 보일 수 있는데 한 단어로 정의하거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관계”라면서 “주변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상연에게 은중은 유일한 존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은중과 상연’은 40대가 된 상연이 돌연 은중을 찾아와 자신이 조력 사망을 앞두고 있다며 스위스에 함께 가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드라마는 두 사람이 10대 때부터 서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섬세하게 따라간다. “상연이는 나이대에 따라 환경 변화가 확실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어요.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라 전후 서사를 상상할 필요 없이 대본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큰 어려움 없이 연기했습니다.” 20대의 상연은 집안이 기울게 되면서 혼자서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30대에는 영화계에 뛰어들어 능력을 인정받지만 아버지와의 갈등이 계속된다. 40대에는 영화 제작자로 성공을 거두며 엄청난 부를 거머쥐지만 건강이 악화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 박지현은 말기 암으로 투병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관련 도서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단식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프신 분들이 보통 음식을 잘 못 드시기 때문에 3주 정도 물과 커피만 마시면서 단식을 해 봤는데, 몸은 말랐지만 얼굴이 부었다”면서 “촬영하는 날 두세 시간 동안 펑펑 울어서 부은 상태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중 상연은 평생 누군가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린다. 박지현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마지막에 상연이 은중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드라마는 은중이 상연의 일기장을 갖고 써 내려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일기장에는 내면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써 놓잖아요. 상연의 사사롭고 속 깊은 감정들이 공개되면서 잔잔하지만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결국 은중은 상연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끝까지 친구의 곁을 지킨다. 두 사람은 긴 오해의 터널을 지나 용서와 화해를 통해 서로의 삶에 의미 있는 존재로 기억된다. 박지현은 “이 작품을 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 달라졌다”면서 “언젠가 마주할 죽음을 잘 겪으려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철학적인 질문을 계속 던졌다”고 말했다. 박지현이 죽음 앞에서 초연하고 덤덤한 상연을 연기할 수 있었던 데는 김고은(34)의 역할이 컸다. 박지현은 현장에서 눈물을 참기 위해 촬영 날 아침 대본을 보며 펑펑 운 뒤 눈물을 빼고 나서 카메라 앞에 섰다. “상연이 워낙 감정의 폭이 큰 역할이라 연기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야 했는데 고은 언니가 바위처럼 묵묵하고 굳건하게 저의 시행착오를 받아 준 덕분에 안심하고 연기할 수 있었어요.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있었기 때문에 저의 연기가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를 믿고 의지한 은중과 상연처럼요.”
  • 3050 남성 절반이 비만… 3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 급증

    3050 남성 절반이 비만… 3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 급증

    30~50대 남성 절반이 비만이고, 30대 여성은 술을 더 자주 마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비만 유병률은 48.8%로 전년보다 3.2%포인트 올랐다. 나이별로는 30대 49.1%, 40대 61.7%, 50대 48.1%였다. 반면 여성 비만율은 26.2%로 오히려 1.6%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4800가구, 약 1만명을 조사한 결과다. 여성은 날씬해진 대신 술을 더 마셨다. ‘고위험 음주율’(최근 1년간 1회 평균 남성은 소주 7잔·여성 5잔 이상, 주 2회 이상)의 경우 남성은 19.9%에서 18.6%로 줄었지만 여성은 7.7%에서 8.6%로 늘었다. 특히 3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율이 12.6%, 월간 ‘폭음률’이 35.9%로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3.8%포인트 뛰며 모든 연령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대로 20대 남성은 고위험 음주율이 5.7%포인트 줄고 폭음률 증가도 0.4%포인트에 그쳤다. 월간 폭음률이란 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이상 마신 비율을 뜻한다. 남성 비만 증가는 줄어든 신체활동과 육류 중심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남녀 모두 과일 섭취가 줄고 육류 섭취가 늘었는데, 특히 30~50대 남성은 하루 육류 섭취량이 21~30g 증가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30대만 소폭 올랐고 40대 이후에는 남녀 모두 하락세였다. 가장 우려스러운 연령대는 40대 남성이다. 비만율 61.7%에 더해 고혈압 27.8%(+4.3%포인트), 당뇨병 13.7%(+2.4%포인트), 고지혈증 27.5%(+5.0%포인트)까지 주요 만성질환이 모두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 김치냉장고에 여친 시신 1년간 은닉한 남성 구속

    김치냉장고에 여친 시신 1년간 은닉한 남성 구속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넣어 1년 가까이 보관해온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A씨(4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40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은닉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구입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냉장 상태로 보관돼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사건은 B씨 가족이 지난 29일 “딸이 1년간 메신저로만 연락하고 전화는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B씨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하자 A씨는 함께 사는 여성 C씨에게 “B씨인 척 통화를 하라”고 시켰다. 그러나 경찰이 대면 확인을 요청하자 이상함을 감지한 C 씨가 A씨에게 전후 사정을 추궁했다. 결국 A씨가 자신의 범행을 C씨에게 털어놓았고, 이를 전해 들은 C씨 지인이 경남경찰청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군산시 한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곧바로 B씨가 거주하던 빌라를 수색해 김치냉장고 안에서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살아 있는 것처럼 가장했다. 빌라 월세도 대신 내며 범행을 감춰왔으며, B씨 명의로 대출받거나 카드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고 주식 단타 매매로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B씨에게 빌린 약 1억원을 투자 자금으로 사용했으며 “주식 문제로 다투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대부분 인정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스레드는 허세, 인스타는 사교적”…SNS마다 떠오르는 이미지, 페북·틱톡은 ‘이렇게’ 나왔다

    “스레드는 허세, 인스타는 사교적”…SNS마다 떠오르는 이미지, 페북·틱톡은 ‘이렇게’ 나왔다

    “스레드로 연상되는 이미지는 20~30대의 허세가 많고 참견을 잘하는 사람”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는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5’를 통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별로 연상되는 이미지를 정리하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3~9일 전국 만 15~5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유튜브는 ‘30대 초중반, 재미있고 트렌디한 사람’으로 정리됐다. 인스타그램은 ‘20대 초중반, 트렌디하고 사교적인 여성’으로, 엑스(X)는 ‘20대 초중반, 매니아스럽고 트렌디한 여성’으로 요약됐다. 페이스북은 ‘30대 후반, 사교적이나 고리타분한 남성’, 틱톡은 ‘10대 후반, 재미있고 트렌디한 사람’으로 그려졌다. 또 스레드는 ‘20대 전체와 30대 초중반, 허세가 많고 참견을 잘하는 사람’으로 묘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이용 순위 1위를 차지한 SNS는 유튜브이고, 2위는 인스타그램이다. 3위부터는 세대별 선호에 따라 달라졌다. 15~24세까지는 X, 에브리타임 등 개인의 관심사와 빠른 소통을 위한 플랫폼을 사용했다. 40대 이상은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 등 지인 기반의 커뮤니티 활동에 집중했다. 또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5~44세는 스레드 이용량이 늘었고, 45세~59세까지 틱톡 이용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오픈서베이는 유튜브를 콘텐츠 시청과 정보 탐색 중심의 미디어로, 인스타그램을 지인과의 연결·관계 기능이 결합된 소셜 네트워크라고 분석하며 이 둘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은 15~24세에서 개인 메신저로서의 정체성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DM을 자주 이용하는 비중은 15~24세에서 약 70% 수준으로 매우 높았다. 이들 중 약 60%는 지인, 친구와의 일상 대화나 콘텐츠 공유를 목적으로 DM을 사용했다. 한편 AI가 제작한 정보, 리뷰성 콘텐츠는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눈길을 끌었다. 오픈서베이는 “정보·리뷰성 콘텐츠가 AI 제작임을 인지할 경우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나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다”며 “AI 콘텐츠를 구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15~24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급격히 하락한다. 특히 AI 친숙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5~24세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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