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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중 1명 “고독사 가능성 80% 이상”

    10명 중 1명 “고독사 가능성 80% 이상”

    국민 10명 중 1명은 스스로의 고독사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예측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 형태가 불안정하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자신의 고독사 가능성을 높게 봤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자신의 죽음 형태를 이처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30대 청년에게서 두드러졌다. 연구원은 자신의 고독사 가능성을 0~100% 중 어느 정도로 보느냐고 물었다. 응답자들이 생각한 고독사 가능성은 평균 32.3%였다. 가능성이 20% 미만이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40~60% 미만이 22.3%, 20~40% 미만이 20.1%, 60~80% 미만이 9.5%였다. 9.2%가 80% 이상이라고 답했다. 고독사 가능성을 남성은 30.2%, 여성은 34.4%로 예측했다. 나이별로는 30대가 39.5%로 가장 높았다. 경제·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연령대인데도 취업과 결혼 모두 불안정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0대는 33.2%, 50대 32.0%, 60대 이상 29.8%, 19~29세 29.6% 순이었다. 1인 가구가 생각하는 고독사 가능성은 45.1%였다. 하지만 58.3%는 가족이 있어도 고독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84.3%가 고독사는 모든 연령대가 처한 문제라고 답했다. 일용직 근로자와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인 응답자가 생각한 고독사 가능성은 각각 41.7%와 44.9%였다. 반면 정규직은 28.6%, 월평균 600만원 이상 소득자는 25.8%였다.
  • “사망보험금, 당신이 가져” 암이라던 그녀의 죽음…충격적인 ‘반전’ 있었다

    “사망보험금, 당신이 가져” 암이라던 그녀의 죽음…충격적인 ‘반전’ 있었다

    자신이 죽었을 때 사망 보험금을 주는 조건으로 유방암 치료비를 받아내고, 사망을 가정해 부의금까지 뜯어낸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정우철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9개월 동안 남성 B씨를 속여 암 치료비, 부의금 등의 명목으로 총 5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2020년 6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찻집을 찾았다가 A씨를 처음 만났다. 찻집 손님과 직원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만남을 지속하며 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2021년 10월 A씨는 B씨에게게 전화를 걸어 “내가 유방암에 걸려 치료를 받아야 하니 치료비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죽더라도 가입한 암 보험료가 지급될 테니 나중에 보험금을 대신 받으라”는 취지의 거짓말을 했고, B씨는 이를 믿고 돈을 보냈다. B씨는 4개월 동안 35회에 걸쳐 총 2900만원이 넘는 돈을 보냈다. 그러던 지난해 2월 B씨는 A씨가 숨졌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자신을 A씨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C씨는 “사망보험금을 받기 위한 법률 자문 비용이 필요하다”며 부의금을 요구했다. 이에 B씨는 같은 해 7월까지 5개월간 30회에 걸쳐 총 2820만원을 C씨에게 보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A씨의 자작극이었다. 그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적도 없었고 암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망했다는 메시지와 부의금을 요구하는 메시지 모두 A씨가 직접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사기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가 실형을 살았고 누범기간 중에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사기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거쳐 징역형까지 선고받아 1년간 복역했음에도 출소 후 누범기간 중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되풀이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자신이 위중한 질병에 걸렸다거나 심지어 사망했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전해 약 9개월간 치료비·부의금 명목으로 총 5700만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아무런 피해 배상을 받지 못했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거센 40대 세대교체 바람속 중후장대 50대 남성으로 채웠다

    거센 40대 세대교체 바람속 중후장대 50대 남성으로 채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 인사에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이 등장하는 등 세대교체 바람이 거센 것과 달리 이른바 ‘중후장대’로 불리는 중공업 분야 임원은 대부분 ‘50대 남성’으로 채워졌다. 여성은 1명도 없었다. 3일 HD현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신규 임원 90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40대는 28명, 50대는 59명, 60대는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오너 3세 정기선(41)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40대가 전진 배치됐다는 해석이 많았지만 50대 이상이 압도적이었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 2명이 배출됐으나 올해는 없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30일 신규 임원 승진자로 발표한 김진모(58) 부사장 등 13명은 모두 50대다. 2021년부터 최성안(63) 부회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이끌었던 정진택(62) 사장은 상담역으로 물러나면서 최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앞서 지난 10월 임원인사를 단행한 한화오션은 12명의 신임 임원 승진자 중 40대는 1명뿐이다. 12명 중 10명이 설계와 생산, 연구개발 등 기술분야 전문가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역시 여성은 나오지 않았다. 정유업체인 GS칼텍스는 최근 인사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EO)와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을 맡은 김성민(56) 부사장 등 3명의 부사장 승진자 중 오너 일가로 GS엠비즈 대표가 된 허철홍(44) 부사장을 제외하면 모두 50대로 나타났다. 다른 임원급에서도 GS칼텍스 베이직 케미컬 부문장으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허주홍 전무(40)만이 유일하게 40대에서 승진했을 뿐이다. 여성은 없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 분야는 아직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후장대 업계에서도 임원 승진자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면서 “업종의 특성상 여성 임원이 많이 배출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리비 1400억”…1100억 스텔스기, 독수리 충돌로 퇴역

    “수리비 1400억”…1100억 스텔스기, 독수리 충돌로 퇴역

    지난해 1월 독수리와 충돌해 기체가 손상된 5세대 최첨단 스텔스전투기 F-35A가 도입 2년 만에 결국 퇴역한다. 공군은 최근 조류 충돌로 동체착륙해 기체가 손상된 F-35A 1대를 도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도입해 총 40대를 운영하고 있는 해당 스텔스 전투기는 지난해 1월 4일 청주기지를 이륙해 사격장 진입을 위해 약 330m 고도에서 비행하던 중 독수리와 충돌했다. 무게가 10㎏인 독수리는 기체 차단벽까지 뚫고 좌측 공기흡입구로 빨려 들어가 다른 장비들에 큰 피해를 입혔다.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조종사가 공군 서산기지 활주로에서 동체착륙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후 군은 미국 정부사업단, 기체 제작사인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정밀 조사를 한 결과 기체와 엔진, 조종·항법 계통 부품 등 여러 곳에서 손상을 확인했다. 이에 따른 수리 복구 비용은 약 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새로 구매하는 비용 약 1100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또한 완전히 수리하는 데 4년 넘게 걸리고, 복구 후 안정성 검증 절차를 받는 것도 쉽지 않아 도태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020년 도입된 해당 전투기는 불과 2년 만에 퇴역하는 셈이다. 항공기 도태는 합동참모본부 심의와 국방부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도태 후엔 해당 기체를 정비사 훈련용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 ‘해군 중령’ 연인과 짜고 중고 헬기 부품 대한항공에 넘긴 일당

    ‘해군 중령’ 연인과 짜고 중고 헬기 부품 대한항공에 넘긴 일당

    연인 관계인 해군 중령과 짜고 해군 링스 헬기 정비사업을 맡은 대한항공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무기 중개상을 협력업체로 등록하게 한 뒤 중고 부품을 납품하는 방법으로 6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는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대·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28억원을 명령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대한항공 임직원 등 3명에게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3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2016년 9월 당시 해군에서 항공기 정비관리 업무를 총괄한 해군 군수사령부 수중 항공 관리처 소속 중령 B(남)씨와 공모해 자신의 이름으로 군용항공기 부품 중개회사를 차렸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대한항공이 맡은 해군 링스 헬기 ‘창정비’(항공기를 완전히 분해 후 복구하는 최상위 단계 정비)와 관련해 각종 편의 제공을 대가로 항공사 측에 자신의 회사를 협력업체로 등록하게 하고 65억원 상당의 재생 부품을 납품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중령 B씨가 링스 헬기 정비사업의 ‘비계획작업’(사전에 계획된 작업 외에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정비) 사후 승인·관급자재 등의 지원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이용해 대한항공 임직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링스 헬기 정비에 들어가는 부품은 관급 자재인 신품을 써야 하지만, 대한항공은 ‘수급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 재생 부품 사용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근거해 연인 A씨 회사로부터 재생 부품을 납품받았다.재판부는 “해군의 전투용 헬기 정비 과정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았던 피고인 회사에 특혜를 줘 국가 방위비 예산을 재원으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수수한 사안”이라며 “피고인이 취득한 이익과 침해된 공무의 내용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변론 종결 후 횡령금 중 절반을 변제했다는 내용의 입금 명세서를 제출한 점, 양육하고 있는 자녀가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을 해군의 헬기 정비 실무 총괄 책임자가 지위를 이용해 민간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중대 군수비리 사건으로 규정하고 2021년 6월 A씨와 중령 B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보석 청구가 인용돼 그동안 불구속 재판을 받아왔으나 이번 실형 선고로 보석이 취소돼 다시 구속수감됐다.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1심 양형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도 항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최근 군사법원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 27일 강원 양양 동쪽 52㎞ 해역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이던 해군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사망했다.
  • 울산 일가족 4명 참극…“가장이 아내·자녀 둘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울산 일가족 4명 참극…“가장이 아내·자녀 둘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등교 안 했다” 학교 신고로 경찰 출동경찰, 경제적 문제 염두 수사 울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가족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은 불이 난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40대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1일 밤, 울산 북구 한 아파트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집 가장인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경찰이 직접 확인을 재차 요청했으나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은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해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집 안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방 안에서는 A씨의 아내와 중·고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집 안에 불이 붙어 소방관들이 추가로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A씨 아내와 자녀들 목에 짓눌린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인 A씨가 경제적 문제를 겪어오다가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은 주변인 진술과 부검 등을 통해 밝힐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 없다”… 경찰, 門 강제 개방해 들어갔더니 ‘참변’

    “아이들 없다”… 경찰, 門 강제 개방해 들어갔더니 ‘참변’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안에서 화재로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40대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경찰에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이 집 가장인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관들이 오후 8시 24분쯤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 문을 강제 개방하고 구조대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불이 난 상황에서 연기가 가득했다. 수색하던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방 안에서 숨져있는 A씨의 아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를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흥흥’ 천안흥타령춤축제, 경제효과 433억원

    ‘흥흥’ 천안흥타령춤축제, 경제효과 433억원

    87만명 방문, 만족도 5점 만점에 ‘4.04’전국춤경연, 거리댄스 등 만족도 높아 ‘춤’으로 특화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23’에 8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이에 따른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는 4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1일‘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평가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방문객 3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전체 평균값은 ‘4.04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전국춤경연대회(3.94점) △거리댄스 퍼레이드(3.92점) △개막식·축하공연(3.91점) △국제춤대회(3.89점) △막춤대첩·스트릿댄스&공식안무 배우기(3.85점) 등의 순이다.나이별로는 40대 방문객이 33.7%로 가장 많았고, 20세 이하 8.6%, 20대 10.8%, 60세 이상 12.6%, 50대 16%, 60대 18.3% 등으로 집계됐다. 개선 부문은 축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도권과 주변 도시(대전·아산 등)에서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는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댄스를 망라한 세계 춤 축제로 더욱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렸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는 내년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윤 대통령 지지율 32%…국민의힘 33%, 민주당 34%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32%…국민의힘 33%, 민주당 34% [한국갤럽]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다는 응답은 32%였다. 직전 조사인 11월 4주차(21~23일)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1월 2주차 36%에서 3주차 34%, 4주차 33%로 내려온 뒤 이번 조사에서 또 내려가면서 3주 연속 떨어졌다.긍정평가 이유는 ‘외교’(4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국방/안보’(4%) 등이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1%),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5%) 등이 꼽혔다. 소수 응답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도 새로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55로 부정평가 35%를 앞섰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정,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긍정 52%·부정 43%), 70대 이상(긍정 63%·부정 29%)에서 긍정평가가 앞섰고, 18~29세, 30대, 40대, 50대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무당층 2%p 늘어나…중도 43%, 보수 31%, 진보 26%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은 34%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1%p 떨어졌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3%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2%p 늘어났다. 주관적 정치 성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3%가 중도라고 답했다. 31%는 보수, 26%는 진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넌 교사도 아니야”… 학부모, 학교서 교사에게 행패

    “넌 교사도 아니야”… 학부모, 학교서 교사에게 행패

    일선 교육 현장에서 교권 추락 사건이 빈번한 가운데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수업 중인 교실에서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대전의 한 젊은 교사가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회적으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또다시 학부모 갑질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시흥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학부모 A씨가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A씨는 한 남학생에게 때릴 것처럼 위협한 뒤 담임교사에게 “넌 교사도 아니야”라며 등 소리를 치고 행패를 부리다 다른 교사들의 제지를 받았다. 그는 자기 자녀가 급우와 다툼을 벌인 사실을 알고 학교를 찾아와 이 같은 난동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교사는 교육 당국에 교권 피해를 신고했고, 학교 측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현재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국회는 지난 9월 본회의를 열어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교권 보호 4법을 일괄 통과시켰다. 이는 교사들이 지난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사태 이후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해온 법안이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았던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숨진 교사는 평소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문제 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엔 20년 넘게 교직 생활을 했던 40대 교사가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한 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틀 만인 같은 달 7일 오후 6시쯤 숨졌다. 해당 교사는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 창원 한 신축 공사장서 건설 자재에 깔린 40대 숨져

    창원 한 신축 공사장서 건설 자재에 깔린 40대 숨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있는 한 반도체부품 제조 기업 제조동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 자재에 깔린 4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창원소방본부는 30일 오후 3시 3분쯤 이 현장에서 지반 보강 작업을 하고자 크레인으로 옮기던 5t가량의 건축자재 PHC파일(무른 땅 지내력을 높이고자 박는 기초공사용 콘크리트 말뚝)이 떨어지면서 인근에서 일하던 노동자 A(43)씨가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사고로 외상성 심정지 증상을 보인 A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현장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활용해 수습하고 나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과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업체로 확인됐다.
  • “저 역시 아픈 기억”…젝키 강성훈, ‘마약 퇴치’ 홍보대사 됐다

    “저 역시 아픈 기억”…젝키 강성훈, ‘마약 퇴치’ 홍보대사 됐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청년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대사가 됐다. 30일 ‘한국 청년 마약 예방 퇴치 총연합’(이하 ‘한마총’)에 따르면 한마총은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마약 중독 예방 및 재활센터 지원 촉구에 나섰다. 홍보대사로 나선 강성훈은 “요즘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성훈은 “지금도 수많은 어린 연예인들이 최고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순간 잃어 버릴 때 느끼는 공허와 좌절에서 마약의 유혹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러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한순간 호기심에 접하다보면 중독이 되어 자신의 몸과 영혼이 송두리째 망가지고 삶이 망가진다. 저 같은 회복과 치유의 고백이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마총은 100여개의 사회 경제 문화 의료 교정 선교단체와 한국의 대표적인 마약 치료 병원의 천영훈 원장, 신용원 목사(소망을 나누는 사람들-마약 중독 재활센터), 이계성 원장(한국 중독 관리 통합센터 협회장), 손광호 목사( 한국알콜중독 마약 퇴치국 이사장)등 300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 예방, 퇴치 및 재활센터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편 미술 작가 자넷현은 독수리 그림 라이브 페인팅으로 비젼을 표현하고, 청년 아티스트들은 춤과 노래로 청년의 꿈과 회복을 나타냈다. 이날 한마총 곽성훈 공동대표(국제교도협회 대표)는 “한국은 마약과의 전투가 아니라 전쟁 중이다. 올해만 해도 10대 학생들이 1000명이었던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이고, 2만명 이상이 검거됐다. 적발되지 않은 사람은 20배에서 30배로 추정되며 마약 및 기타 약물 중독증 수가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마약 중독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곳은 참사랑병원과 창녕부곡병원 단 두 곳이다. 그곳 역시도 접수하면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 마약 환자들의 40% 이상은 자살을 선택한다. 심한 중독자들은 40대에서 50대 간경화나 심장마비로 일찍 죽는다. 각 개인이 시험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환경을 개선하고, 진실한 사랑으로 돌봐줄 재활센터는 더 중요하다”면서 절실함을 호소했다.
  • “나 ○○대학 총장인데”…사칭 ‘카톡’ 프로필로 억대 송금 사기 40대 검거

    “나 ○○대학 총장인데”…사칭 ‘카톡’ 프로필로 억대 송금 사기 40대 검거

    카카오톡 대포계정을 사들이고 프로필을 전 대학 총장, 공직자 등으로 조작해 해외에 거주 중인 유학생, 기업인을 소개받아 대리 송금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억대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카카오톡 대포계정 프로필을 조작해 전 대학 총장, 고위 공직자 행세를 하면서 해외 거주 중인 유학생, 기업인에게 대리 송금을 요구해 억대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외 유학행, 해외 거주 기업인 등 12명으로부터 1억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수회, 경제단체, 동문회 회원 명단을 입수한 뒤 카카오톡 대포계정의 프로필을 해당 단체의 조직도의 상위에 있는 인물로 꾸몄다. A씨가 사칭한 인물은 전 대학 총장, 교수, 공직자, 사외 이사 등이다. 이 계정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접근한 A씨는 회원들에게 “급히 해외에 송금을 해야 하는데, 미국 출장 중이라 곤란하다”면서 “현지 지인을 소개해달라”고 요구했다. 그 후에 A씨는 베트남, 중국 등에 체류 중인 사업가, 유학생을 소개받아 자신이 위조한 달러 송금증을 보여주며 “돈을 보냈으니 대리 송금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해외 송금은 1, 2일 지연돼 곧장 입금 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 점을 노린 것으로, 평소 친분이 있는 교수, 기업인 등으로부터 A씨를 소개받은 피해자들은 큰 의심 없이 수백만원에서 1000여만원까지 A씨가 지정한 계좌로 보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09년부터 태국에서 불법 체류 중이었으며, 현지 환전상 계좌로 받은 돈을 찾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인터폴, 태국 경찰 등과 공조를 통해 지난 6월 태국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4대를 압수하고, 다수의 사칭 카카오톡 계정을 사용 중지 조치했다. 또,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던 중 발생한 피해 금액 2230만원을 모두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카카오톡 프로필은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금전을 요구하면 반드시 직접 통화해 확인을 거쳐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시골에서 성매매사이트 운영…75억 챙긴 ‘IT 전문가’ 등 일당 검거

    시골에서 성매매사이트 운영…75억 챙긴 ‘IT 전문가’ 등 일당 검거

    한적한 시골에서 회원 32만명 규모 성매매 광고사이트를 운영해 70억원이 넘는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전국의 성매매 업소들과 제휴를 맺어 75억원대의 광고 수익 등을 취득한 운영 총책 A(50대·남)씨와 사이트 개발·관리자 B(40대 남)씨 등 3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상태, 이들과 공조한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최근 검찰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2017년부터 약 6년간 전국 5482개 성매매 업소와 제휴를 맺어 부정 수익을 올리는 등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 A씨는 인적이 드문 경북 영천의 한 외딴 곳에 농막을 짓고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들여 사무실로 활용했다. 또 서버 IP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 대여 업체를 이용했으며,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의 인출 및 세탁을 위해 전문 자금세탁조직에 매월 30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총 22개의 법인명의 대포계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A씨와 B씨는 과거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IT회사에서 알게된 사이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퇴사해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와 경북 영천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했다. 이 일당은 전국 각지 성매매업소와 제휴를 맺어 매월 20만원의 광고비를 받았으며 사이트 회원 32만명에게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권 등을 제공해 사이트 이용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확장시켜 총 75억 7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올렸다. 범죄 수익으로는 주식 투자, 아파트·토지 매입, 고가의 외제차량 구입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현금 9억 7000여만원을 발견해 압수했으며 B씨의 사무실에서도 현금 1억원을 추가로 발견, 총 10억 7000만원을 압수했다. 아울러 이들이 취득한 나머지 수익금 65억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광고행위에 대한 수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일반인들이 불법 사이트에 가입해 이용할 경우 성매매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그 많던 여학생들, 포기로 세상을 바꾸다/홍희경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그 많던 여학생들, 포기로 세상을 바꾸다/홍희경 기획취재부장

    산업화 세대든 민주화 세대든 한국 남성들이 쓴 현대사는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는 신조 아래 달성됐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산업화와 민주화를 1차 달성한 뒤에도 아직 더 할 일이 많다며 다른 의제들을 죄다 부수적으로 취급했다. 그 결과 1987년 민주화 이후 36년이 지난 지금까지 ‘산업화의 장남’이라고 자신하는 정당과 ‘민주화의 적자’라고 자부하는 당이 권력을 주고받는 정치가 공고하다. 정치 권력뿐 아니라 고위 공직자도, 주요 그룹 사장단도, 여돌(여자 아이돌) 전국시대가 만개한 K팝 산업을 이끄는 프로듀서까지도 남성이 주류인 사회가 이어졌다. 이들이 사전에서 지운 포기는 동시대 여성들의 사전에선 빈출 단어였다. 1980년 22.2%이던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1990년 33.2%로 높아졌지만 이들이 30~40대일 때 여성 고용률은 매년 54~65%에 그쳤다. 동년배 남성이 30대(2000년대)일 때 고용률은 93% 아래로 떨어진 해가 없고, 40대(2010년대)가 돼선 매년 92% 이상이었다. 이 세대가 30대일 때 남녀 간 고용률 격차는 매해 27% 포인트 이상이었다. 이런 일을 예상이라도 한 듯 2001년 문정희 시인은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란 시를 발표했다. 1997년 나온 학술서 제목을 그대로 따온 시다. “감자국을 끓이고 있을까… 당 후보를 뽑는 체육관에서 한복을 입고 리본을 달아 주고 있을까… 국회의원도 장관도 의사도 교수도 사업가도 회사원도 되지 못하고…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마치 세상에서 증발한 것처럼 사라져 ‘기록되지 않은 노동’에 헌신했던 그 많던 여학생들은 매년 이 무렵 배추의 포기를 셈했을 것이다. 새댁일 때는 시댁에 모여 몇십 포기씩 김장을 하고, 아이들이 좀 큰 뒤엔 식구 먹을 만큼 한다며 열몇 포기 김치를 담았을 게다. 그렇게 한 세대만큼을 보내고 2020년대 쉰 살 전후에 이르러 살림 주도권을 온전히 쥐게 되자 그 많던 여학생들은 포기를 다른 뜻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김장을 포기한다. 다른 먹거리가 많아져 예전만큼 김치에 젓가락이 가지도 않고, 과거처럼 가을에만 배추를 구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데도 전통이란 이름으로 이어져 온 중노동에 포기를 선언하며 김장포기족(김포족)이 됐다. 중단, 멈춤이란 뜻으로 쓴 포기는 악착같이 계속될 것 같은 세상을 단번에 바꿨다. 1인가구로 독립한 자녀의 원룸 냉장고에 이고 지고 간 김장김치를 채우는 대신 포장김치 몇 묶음과 각종 밀키트를 배달시키는 신종 엄마의 등장 이후 식품업계의 주력 품목이 교체됐다. 이들의 후배 세대는 김장을 해야 한다는 당위에서 해방됐다. 덕분에 날이 쌀쌀해지면 김장 준비를 하는 대신 김장 키트를 주문해 자녀들과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며 김장을 의례에서 놀이로 바꿀 수 있었다. 후배·자녀 세대가 이들이 포기한 덕을 보게 된 건 김장철의 일만은 아니다. 덕담으로 포장한 잔소리나 들을 게 뻔해도 명절이면 큰집에 가야 한다는 의례에 맞서 “엄마만 갈게. 너는 집에 있어도 돼”라고 해 준 여자 어른은 이들이 처음이었다. 결혼 적령기에 맞춰 시집 가라던 잔소리를 중단한 첫 세대도 대체로 이들이다. 한숨인 듯 푸념인 듯 “딸아. 너는 엄마처럼 참고 살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가부장적 의례를 지킨 마지막 세대가 되겠다는 각오로 세상을 바꿨다. 돌이켜보면 그 많던 여학생들이 포기를 통한 소리 없는 혁신에 공모했던 것이다. 중단, 멈춤, 포기를 통한 혁신은 견고하고 아름답다. 혁신안·쇄신안·개선안으로 이름을 바꿔 가며 덧칠해 갈 뿐 ‘최종 혁신안’은 끝내 요원한 모습들과는 다르게 일단 포기가 일어나면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견고하다. ‘내 세대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세상의 부당함을 자기 안에 품은 채 후배 세대에게 인출하지 않고 소멸시켰다는 점은 아름답다. 현실을 성실하게 살아내 미래를 바꾼 그 많던 여학생들에게 감사한다.
  • 삼성, 세대교체 가속화… 39세 상무·46세 부사장 발탁

    삼성, 세대교체 가속화… 39세 상무·46세 부사장 발탁

    삼성전자가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나섰다. 소프트웨어(SW) 전문가와 신기술 분야 우수 인력도 대거 임원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철학이 반영된 인사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 대상자(187명)에 비해 승진 규모는 크게 줄었다. 특히 상무 승진자가 1년 전에 비해 30명이나 줄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실적 부진 영향 등으로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인사폭을 최소화한 셈이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사가 지체돼 2017년 5월 소폭의 승진 인사(96명)를 한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승진자는 줄었지만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부사장으로 과감하게 발탁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51)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이크로 LED팀장,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인 강동구(47)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기술 인재 중용 기조도 이어졌다. SW 혁신을 주도한 전문가와 신기술 분야에서 승진자가 다수 나왔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한 현상진(51)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다른 특징은 세대교체 가속화다.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의 전진 배치로 조직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30대 상무는 1명, 40대 부사장은 11명으로 지난해(30대 상무 3명, 40대 부사장 17명)에 비해 규모가 줄긴 했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직원에게 기회를 준다는 기조는 유지했다. 올해 신임 임원 평균 연령은 47.3세로 지난해(46.9세)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갤럭시 S시리즈 선행 개발을 주도한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는 하드웨어 개발 전문가로 혁신 기술과 특허 기술을 다수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황인철(46) DX부문 MX사업부 인공지능(AI)개발그룹장이다. 올해 여성, 외국인 신규 임원은 각각 6명, 1명(상무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조직 문화 구축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마다 10명 안팎의 여성·외국인 임원을 배출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최적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획·개발해 제품 완성도를 높인 정혜순(48)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은 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이영아(40)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송문경(46)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소비자직접판매(D2C)센터 오퍼레이션그룹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외국인 중에선 발라지 소우리라잔(54) DS부문 반도체인도연구소(SSIR)장과 찰리 장(50) DX부문 CTO 삼성리서치 6세대(G)연구팀장이 각각 부사장과 상무에 올랐다. 전자 계열사들도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젊은 리더 발탁으로 조직에 변화를 줬다.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등 총 27명이 승진한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1985년생 상무가 탄생했다. 유동곤(38) 생산기술연구소 검사설비개발팀 상무로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광학 설비에 접목해 해외 생산법인 검사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삼성SDS에서도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3년 연속 논문을 등재한 1984년생 권영대(39) 상무를 포함해 부사장 2명, 상무 7명이 승진했다. 삼성SDS에서 30대 임원이 나온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삼성SDI는 부사장 6명, 상무 15명 등 총 21명, 삼성전기에서는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 성동구, 10년 이상 도로 점용한 포장마차 정비

    성동구, 10년 이상 도로 점용한 포장마차 정비

    서울 성동구가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거리가게와 보도상영업시설물 총 17곳의 정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2011년경 옥수역 1번 출구 인근 도로에 설치된 포장마차로 인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미관저해, 음주나 흡연으로 철거 요청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구는 지속적 계도는 물론 도로 원상회복을 명령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 그러나 포장마차 점주는 인근으로 공간을 넓히면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마침내 구는 최근 포장마차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성동경찰서, 옥수파출소 입회하에 구는 포장마차 구조물을 빠르게 철거했다. 큰 충돌 없이 정비가 끝난 자리에 다시 포장마차가 설치되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주차선을 긋고 주차장으로 정비를 마쳤다. 옥수동에 거주하는 40대 김 모씨는 “차량회전 시 항상 불편했었는데 포장마차가 철거돼서 시야가 확보되고 거리도 깨끗해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6월에는 성수역 인근 화재가 발생한 포장마차를 철거했고, 7월에는 30년간 운영됐던 포장마차를 정비했다. 철거한 자리는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다. 구는 올 한해에만 노점, 포장마차 등 거리가게와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보도상영업시설물 17곳을 정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한 보행권의 확보는 주민 생활안전 확보의 기본이기에 도로 위 시설물 운영과 관리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돈 많은 외국인 노리는 필리핀 카지노…중국 관광객 납치 [여기는 동남아]

    돈 많은 외국인 노리는 필리핀 카지노…중국 관광객 납치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카지노에서 납치돼 거액의 몸값을 요구당한 중국인 관광객이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다. 27일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23일 중국 여성 관광객을 납치해 폭행한 혐의로 말레이시아 남성(30)을 구속했다. 지난 21일 중국인 여성 관광객 A씨는 필리핀에 도착해 파사이시의 한 호텔에 머물며 카지노를 방문했다. A씨는 카지노에서 여러 차례 거액을 베팅하다 큰돈을 잃었다. 그때 말레이시아 남성 B씨가 접근해 “여기서는 운이 다한 것 같으니 다른 카지노로 옮겨보라”고 설득했다. B씨는 A씨를 파사이시의 한 호텔로 데려간 뒤 그녀를 감금하고 구타하며 “164만 페소(약 3840만원)를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B씨는 A씨의 아이폰14와 8만 페소(약 187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빼앗았다. A씨는 가까스로 호텔에서 탈출해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했다. B는 납치, 구금, 강도, 신체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범죄 조직과 연관이 있는지 추가 조사 중이다. 한편 필리핀 카지노에서는 큰 금액을 베팅하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납치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7년 7월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싱가포르 국적 40대 여성을 납치·감금하고 2억원의 몸값을 요구한 외국인 4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된 용의자 중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고리대금업자 연합 소속으로 밝혀졌다.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도 카지노에서 도박 자금을 빌렸다가 사채를 갚지 못해 납치, 감금된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돈 많은 중국 여성들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납치됐다가 거액의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난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추가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22년 9월 주필리핀 중국 대사관은 필리핀 당국에 ‘자국민의 권익 보호’를 촉구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서는 41건의 납치 사건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38건, 2019년에는 85건에 달했다. 
  • 출산 2주 남기고 심정지 온 남편…만삭 아내의 호소 통했다

    출산 2주 남기고 심정지 온 남편…만삭 아내의 호소 통했다

    “출산을 2주 남겨두고 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최근 한 병원의 도움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40대 가장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만삭 아내를 둔 정일수(40)씨는 강원 원주시에서 길을 걷던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 지나가던 행인의 심폐소생술 이후 가까운 대형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반 혼수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긴급 급성대동맥박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365일 24시간’ 대동맥 응급수술이 가능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 연락이 닿았고 정씨는 닥터헬기를 통해 강원도에서 서울 용산구 노들섬까지 120㎞를 신속하게 이동한 후 구급차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의료원은 헬기 이송 도중에도 심정지로 인한 고비가 찾아와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위독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정씨는 여전히 반 혼수상태로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그러나 ‘출산을 2주 남겨두고 있다’는 아내의 간절한 호소를 들은 의료진은 정씨의 목표체온유지 치료를 시작했고, 쓰러진 다음 날인 29일 기적적으로 의료진과 눈을 맞추기 시작한 정씨는 곧바로 응급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정씨의 아내도 무사히 출산했다. 정씨는 입원 병실에서 지난 17일에 태어난 아들과 영상 통화로 만날 수 있었고, 24일 무사히 퇴원했다. 그는 아들과의 감격적인 영상 통화 이후 “퇴원하고 아내와 아이를 직접 만나면 꼭 안아줄 예정”이라며 “이제부터는 술, 담배도 하지 않고 가족을 위해 충실한 삶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고 의료원은 전했다. 한편 올해 6월 문을 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365일 24시간 전국에서 대동맥질환 환자를 이송받아 수술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에서 대동맥질환 환자의 연락이 오면 관련 의료진과 행정파트에 곧바로 문자가 전송되며 도착 전 모든 수술 준비가 완료돼 환자는 도착 즉시 수술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젊어졌나요?”…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백만장자, 비포 & 애프터 공개

    “젊어졌나요?”…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백만장자, 비포 & 애프터 공개

    젊음을 되찾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0대 아들의 혈액을 수혈받은 미국의 억만장자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인 브라이언 존슨(46)은 2020년부터 ‘항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받는 등 시간을 거스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특히 6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1ℓ의 ‘젊은 혈장’을 기증받아 주입해 왔고, 여기에는 10대 아들의 ‘젊은 피’도 포함돼 있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존슨은 젊음을 되찾기 위해 매년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오전 6시~11시까지 하루 5시간 동안 정확히 1977칼로리를 섭취하는 엄격한 식단과 수면 지침을 지키고,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 그가 회춘을 위해 투자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생물학적 나이를 줄이려는 그의 노력은 일부 효과를 거뒀다. 그의 주치의들은 지난 1월 정기 검진 결과, 존슨이 37세의 심장과 18세의 폐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리고 최근 존슨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근황을 공개하며 “현재 28세 정도의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항노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 당시와 비교했을 때, 흰머리가 줄고 피부 톤이 한층 밝아진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당신의 피부는 비인간적으로 창백해 보인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꺼려하는 모습일 뿐”, “그저 40대 나이 그대로의 모습대로 보인다. 조금 피곤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등의 ‘혹평’을 내놓았다. 앞서 존슨은 자신의 ‘슈퍼 혈액’이 70대 아버지의 나이를 수십 년 젊게 만들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존슨은 15일 자신의 엑스에 “아버지(70세)의 노화 속도는 내 혈장 1ℓ를 투여받은 후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고, 치료 6개월 후에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 나이가 들수록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아버지는 이전에 71세의 속도로 노화되고 있었는데, 내 혈장 1ℓ를 투여받은 후 현재는 46세의 속도로 노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혈육으로서) 아버지의 노화 속도가 감소한 이유가 아들인 나에게서 받은 1ℓ의 혈장 때문일 수도 있고, 본인의 혈장 600mℓ를 제거했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화를 막고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한편, 젊은 사람의 피를 수혈 받는 것이 실제 젊음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는 지 여부는 여전히 학계의 논쟁거리 중 하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수혈의 노화 방지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오히려 잦은 혈장 주입은 면역계를 과도하게 활성화해 병을 일으키거나, 감염과 알레르기, 심혈과진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FDA의 경고 내용이다.일부 전문가들은 적정 투여량 등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혈장 주입의 효과를 논하는 것은 섣부르고 위험한 시도라고 입을 모은다. 반면 쥐 실험을 통해 회춘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논문이 존재하는 만큼, 젊은 피를 수혈 받아 젊음을 되찾는 일이 완전히 불가능하거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반박도 있다.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젊은 쥐의 피를 늙은 쥐에게 전달했더니 수명이 연장되는 결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5년 스탠퍼드대는 역시 젊은 쥐의 피를 받은 늙은 쥐의 세포 재생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는 논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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