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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MZ… ‘맥사·하이볼·막맥’과 헤어지세요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MZ… ‘맥사·하이볼·막맥’과 헤어지세요

    고기·술에 든 요산, 혈액에 쌓여관절·신장 등에 모이면 염증 반응4년 새 20대 49%, 30대 27% 급증‘통풍 단골’ 4050보다 발병률 높아만성 땐 관절 손상·심혈관계 질환알코올·과당·붉은색 육류 줄이고충분한 물·우유·무당 음료 섭취를 맥주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일명 ‘맥사’, 제조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는 ‘하이볼’, 막걸리에 맥주를 말아먹는 ‘막맥’까지. MZ세대 희주(가명)씨는 술 하나도 평범하게 마시지 않는다. 탄산음료를 더하거나 시럽을 넣으면 가볍고 상쾌한 데다 부드럽기까지 해 술이 술술 넘어갔다. 퇴근 후 치킨에 혼합주를 만들어 마시는 게 희주씨의 낙이었다. 며칠 전 발가락이 너무 아파 자다가 벌떡 일어나기 전까진 말이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통풍은 희주씨에게 그렇게 찾아왔다.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통풍 환자가 2018년 43만 953명에서 2022년 50만 9699명으로 18.3% 증가하는 동안 20대 환자는 48.5% 급증했다. 전 연령대 평균 증가율의 2.6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30대 환자도 26.7% 늘어 20~30대 환자 증가폭이 컸다. 통풍 ‘단골 환자’인 40대는 22.6%, 50대는 6.9% 늘었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과거에는 통풍이 술을 많이 마시고 비만인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이었지만, 최근 20~30대 젊은 환자가 늘며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맥주 한잔 생각에 퇴근 전부터 설레는 애주가인 데다 하이볼 같은 달콤한 술을 좋아하고 삼겹살이나 과당이 듬뿍 든 고당·고단백 양념치킨을 즐긴다면 나이 불문하고 통풍 발병 앞자리 순번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송 교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하이볼, 맥사, 막맥, 소맥, 칵테일 등 혼합 술은 이미 알코올 자체가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 요산 배출을 방해하는 데다 탄산과 과당까지 함유돼 있어 통풍 발작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풍은 고기나 술에 든 ‘퓨린’이란 물질의 최종 대사물인 요산이 몸에 과다하게 쌓여 발병한다. 요산은 신장이나 위장관을 통해 배출되지만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어 요산량이 많아지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다. 빠져나가지 못한 요산은 몸에 쌓여 결정 형태가 된다. 요산 결정이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 관절이나 신장, 혈관 등에 모이면 백혈구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한다. 이때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통풍이 발생한다. 탄산음료에 많이 든 액상 과당도 요산 농도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술 자체가 산성이어서 꾸준히 마시면 우리 몸을 산성으로 만든다. 소변이 산성을 띠게 되면 같은 산성인 요산 배출이 어려워진다. 특히 남성이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여성 호르몬 덕에 폐경 전까지 요산 제거 능력을 유지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요산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남성 호르몬이 요산 배출을 억제해 여성보다 통풍에 걸릴 위험이 크다. 통풍은 ‘통증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못 견디게 아프다. 관절 주위가 퉁퉁 붓고 빨갛게 변해 움직이기도 어렵다. 발가락이 붓기라도 하면 그렇게 고약스러울 수가 없다. 술과 고단백 음식인 붉은색 육류가 원인이어서 송년회·신년회 등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도 혈중 요산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 급성 통풍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오래가지는 않지만 잊을 때쯤 다시 발병한다는 게 문제다. 최찬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초기 증상이 사라지고 다음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병 간격이 짧아지고, 염증이 만성화되면 관절이 손상돼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혈중 요산 농도가 올라 신장이 손상되고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도 많은 환자가 통증과 염증이 있을 때만 치료하면 된다고 여긴다”면서 “평소에도 요산 농도를 낮게 유지하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빈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 발작이 드물게 발생하고 다른 합병증이 없으면 식이요법이나 금주 등 비약물요법을 먼저 시도할 수 있지만, 발작이 빈번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 손상·요로결석·통풍 결절이 이미 왔다면 혈액 내 요산을 정상 수치로 낮추는 치료를 평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이요법으로는 ▲하루 2000㏄ 이상 물 마시기 ▲술 줄이기 ▲붉은 살코기·고깃국물·내장 등 퓨린이 많이 든 음식 줄이기 ▲당질과 단백질 적당량 섭취하기 등이 꼽힌다. 내장 비만이라면 살부터 빼야 한다. 지방세포가 염증을 일으켜 통풍을 악화시켜서다. 박민찬 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맥주를 자주 마셨을 때 통풍 위험이 가장 크고, 위스키나 소주 등 독주도 통풍 발생을 상당 부분 증가시킬 수 있어 빈번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육류 가운데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닭고기보다 통풍 발생 위험을 더 증가시키며 생선류나 갑각류 역시 육류와 유사한 정도로 통풍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요구르트나 우유 등 유제품은 통풍 위험을 줄이고 꽃양배추, 시금치, 완두콩 등에도 퓨린이 많이 들었으나 육류만큼 통풍 위험을 증가시키지는 않으며, 저가당이나 무당 음료도 통풍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조선시대 후기에도 혼합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따뜻한 막걸리 한 사발에 소주 한 잔을 붓고서 맑은 소주가 위로 떠오르면 마시는 ‘혼돈주’(混沌酒)다. 이때 섞는 술이 붉은색이면 ‘자중홍’(自中紅)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만 조선시대 애주가들은 혼합주를 즐겨도 닭튀김과 삼겹살을 사나흘에 한 번꼴로 먹지는 않아 통풍 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조상도 즐긴 술이지만 맛있다고 홀짝홀짝 마시다 금방 취하는 ‘몹쓸 술’ 또한 혼합주다. 흡수가 가장 잘되는 알코올 도수가 10~12도인데 이게 딱 ‘소맥’(소주+맥주) 도수다. 먹기 편해 많이 마시고 그만큼 숙취도 심해 몸이 빨리 상한다.
  • 부모님에 얹혀살아놓곤…“내가 모셨다”며 부의금 내놓으라는 장남

    부모님에 얹혀살아놓곤…“내가 모셨다”며 부의금 내놓으라는 장남

    사업 실패로 부모님 집에 얹혀살던 장남이 “내가 부모님을 모셨다”며 부의금 전부를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대기업에 다니는 40대 남성 A씨는 2남 1녀 가운데 둘째다. A씨 부모님은 첫째인 A씨의 형을 늘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한다. A씨 형은 40대 초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아내와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부모님 집에 들어가 3년간 얹혀살았다. A씨는 “형은 부모님께 용돈을 주거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일은 하지 않았다”며 “형은 무위도식했다”고 말했다. A씨 부모님은 그런 장남을 지원하느라 노후자금을 다 써버렸다. 이에 A씨는 매달 50만원씩 용돈을 보내드려야 했다. 한달에 한 번 이상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는 일도 A씨 몫이었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로 A씨 아버지가 사망했는데, 장례비용 2000만원은 모두 A씨가 부담했다. 부의금은 1500만원이었다. A씨 형은 장례식 이후 부의금이 얼마 들어왔는지 묻더니 “내가 부모님을 3년 동안 모셨으니 부의금은 내가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형과 다퉜고, 두달여뒤 형은 상속재산 분할 심판 소장을 보냈다. 소장에서 형은 “둘째(A씨)와 여동생은 아버지를 배은망덕하게 외면했다”며 “내가 아버지를 3년간 모시며 특별히 부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저와 여동생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냐”며 조언을 구했다. “父가 형 배려한 점 피력해야…특별부양 아냐”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한 이경하 변호사는 ‘아버지를 특별히 부양했다’는 장남의 주장에 “더 높은 상속분을 가지기 위한 기여분 주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여분은 공동상속인의 법정 상속비율에 따른 상속분을 가산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대법원은 “성년인 자가 스스로 장기간 그 부모와 동거하면서 생계유지의 수준을 넘는 부양자 자신과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부양을 하면 부양의 시기·방법 및 정도의 면에서 각기 특별한 부양이 되므로 그 부모의 상속재산에 대해 기여분을 인정함이 상당하다”고 판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형이 피상속인인 아버지를 장기간 생계유지의 수준을 넘는 부양자 자신과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부양을 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아버지와 형이 동거한 기한이 3년에 불과하고, 아버지가 크게 아프셔서 형이 아버님을 간호한 경우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이 아버지와 동거하면서 아버지 생계비를 지원해주거나 편의를 봐 드리는 일도 없었고, 오히려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을 본가에서 살 수 있도록 배려한 상황에 가깝다는 걸 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40억 건물주가 살해한 양아들…‘22살 연하’ 애인이었다[사건파일]

    40억 건물주가 살해한 양아들…‘22살 연하’ 애인이었다[사건파일]

    2012년 11월 19일.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0대 여성 윤모씨와 그의 30대 아들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윤씨의 며느리이자 A씨 아내도 함께 입건됐다. 피해자는 윤씨의 양아들이던 40대 채모씨. ‘40억 건물주 양아들 살인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안양에 40억원대(2012년 공시지가 기준) 상가건물을 소유했던 윤씨는 2002년 안양의 한 골프장에서 채씨를 처음 만났다. 남편과 이혼 후 혼자 지내던 윤씨는 당시 50대 중반이었고, 채씨는 30대 중반이었다. 보육원에서 자란 채씨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수감 이력도 있었다. 채씨에게 연민을 느낀 윤씨는 “건달 생활 청산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라며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살도록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엄마’ ‘아들’로 호칭했지만 실제로는 연인관계였다. 중년의 여성이 22살 어린 남성과 동거를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주변 시선을 의식한 윤씨는 2004년 2월 채씨를 양아들로 입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 채씨는 윤씨의 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했고, 폭행과 주사가 있었다. 여자관계가 복잡해 갈등이 심해지면서 윤씨의 분노는 점차 커져갔다. 그리고 윤씨는 2010년초 채씨를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하고 보험금을 챙기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마련했다. 윤씨는 양자 입적 전부터 채씨 사망 시 보험금 1억 9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해둔 상태였지만, 살해계획을 세운 후 추가로 사망보험금 4억 4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보험만 12개, 수령액은 7억원에 달했다. 전직 조폭으로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인 채씨를 힘으로 제압하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윤씨는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후 연탄난로를 이용해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기로 계획했다. 윤씨는 2009년 11월부터 친아들 부부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수면제를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은 수면제 87알을 2010년 2월 여러 방법으로 먹게 했다. 신경안정제를 먹은 채씨가 깊은 잠에 빠지자 연탄난로를 채씨가 잠든 방에 갖다놓는 등의 방법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게 했다. 새벽 시간 연탄난로를 방에 틀어놓은 채 사우나에 간 윤씨는 10시간 후 집에 다시 돌아와 방독 마스크를 쓴 채 새 연탄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그 후 안방에 머물던 윤씨는 저녁 무렵 채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후 119에 신고했다. 채씨가 숨지자 경찰은 살해혐의를 의심해 수사에 착수했다. 보험사들도 채씨 사망 직전 고액의 상해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경찰에 윤씨를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직접적인 살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윤씨는 수사 초기 “연탄가스 사고사일 뿐”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건물주로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윤씨는 “돈이 많은데 왜 사람을 죽여가면서 보험금을 타느냐. 수면제는 함께 죽으려 산 것”이라며 “보험은 재테크 목적이었다”라고 범행을 부인했다.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미제사건이 될 뻔한 사건은 경찰이 2012년 5월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보험금 노리고 치밀하게 사전 준비징역 20년…아들·며느리도 징역형 윤씨는 체포된 후 구속돼 살인과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윤씨는 “숨진 채씨가 2008년부터 죽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다. 저 역시 우울증이 심해지던 중 ‘함께 죽자’는 채씨 제안에 따라 자살을 위해 수면제를 처방받았는데 채씨가 이를 이용해 혼자 자살했다”고 항변했다. 법원은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윤씨에 대한 미안함으로 동반자살을 제안한 채씨가 수면제를 구입하기 위한 어떠한 시도도 없이 수면제 구입까지 윤씨에게 맡겼다는 윤씨의 주장이 납득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소 지인들에게 ‘좋은 가족을 만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등 행복감을 보였던 채씨가 동반자살을 제안한 윤씨에게 사망보험 가입을 요청했다는 윤씨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윤씨에겐 보험금 편취 목적 및 피해자와의 갈등관계와 피해자의 주폭 습성때문에 계속 발생하는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 등이 살인의 복합적인 동기가 됐다고 봐야 한다”고 결론 냈다. 1심은 “치밀하게 사전 준비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범행에 사용할 수면제를 구입하기 위해 아들과 며느리까지 도구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다만 윤씨와 살인 공범으로 기소된 윤씨의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선 “살인을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그리고 각각 징역 1년 2개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판결에 불복해 상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경기도, ‘쪽방촌’ 등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상세주소

    경기도, ‘쪽방촌’ 등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상세주소

    위기가구 2700가구에 ‘상세주소’…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경기도가 쪽방촌 등 복지 사각지대 2700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우편물 분실·반송의 불편 상황이 발생하고, 화재발생 때 신속한 위치 파악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지원 대상자 주소에 정확한 동·층·호를 부여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복지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고,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도 대상에 포함해 먼저 2700가구에 상반기까지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는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소는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 부여로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머니에서 손 빼” 교도관 지시에 의자로 내려친 40대

    “주머니에서 손 빼” 교도관 지시에 의자로 내려친 40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40대가 교도관 지시에 불응하고 도리어 폭행해 형량이 늘어났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부장 김택성)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특수폭행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춘천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이감 중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자리에 앉으라”는 교도관 B(46)씨의 지시에 불응해 플라스틱 의자를 들어 B씨 어깨를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싫어, 추워서 그러는데 왜”라며 “내가 앉고 싶지 않은데 왜 그러냐?”고 반항했다. 또 다른 교도관 C(37)씨는 난동을 피우는 A씨 제압을 시도하다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폭력 관련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동종 폭력 관련 범죄로 구속돼 재판받는 중이었다”며 “교도소 내에서 범행한 점에 비춰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했다.
  • 흉기 휘둘러 경찰 2명 부상 입힌 40대 절도범…실탄 맞고 체포

    흉기 휘둘러 경찰 2명 부상 입힌 40대 절도범…실탄 맞고 체포

    화물차를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끝까지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길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전 0시 43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주차장에서 1t 화물차를 훔친 뒤 강화도로 이동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차량이 강화초지대교에 진입한 것을 확인해 따라붙었고 A씨가 정차 명령에 불응하면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A씨는 김포 방향으로 5㎞가량을 달아나던 중 길이 막히자 농로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를 이어갔다. 그는 경찰의 계속된 추격에 흉기와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들고 저항했으나 결국 다리 쪽에 실탄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강화경찰서 소속 B 경위와 C 순경이 A씨가 휘두르는 흉기에 팔 부위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끝까지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제압됐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단돈 5만원 벌려고 마약 운반했다 징역 20년 선고받은 남성[여기는 동남아]

    단돈 5만원 벌려고 마약 운반했다 징역 20년 선고받은 남성[여기는 동남아]

    단돈 100만동(약 5만4000원)을 벌기 위해 헤로인을 배달하다 체포된 베트남 40대 남성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뚜오이째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 인민법원은 지난 24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5,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중학교 체육 교사였던 A씨는 교사 자격도 박탈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8일 지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돌아오는 길에 한 라오스 남성을 만났다. 라오스 남성은 A씨가 돌아가는 목적지를 확인한 뒤 같은 마을에 물건을 배달해 주면 100만동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이에 동의하고 물건을 받았다. 하지만 30분가량 오토바이를 타고 자택이 있는 마을로 향하던 중 경찰의 검색에 걸려 헤로인을 압수당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법정에서 A씨는 “내가 한 일을 후회한다. 교사 자격도 잃고, 가정도 파탄 났다”면서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마약 밀매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당국은 A씨에게 헤로인을 건넨 라오스인의 신원을 조사 중이다. 한편 베트남은 마약 범죄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 이상을 소지하거나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한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약 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최소 189명에 이른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외상 술값 1200만원” 업주 살해한 40대, 항소심도 ‘징역 12년’

    “외상 술값 1200만원” 업주 살해한 40대, 항소심도 ‘징역 12년’

    밀린 술값을 독촉하는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4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대전고법 형사1부(송석봉 부장판사)는 2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8)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6일 오후 1시쯤 충남 서산의 한 주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40대 업주의 허벅지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40대 업주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대퇴부 동맥 절단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A씨는 밀린 술값 1200만원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찌른 부위가 허벅지이고 횟수도 한 차례에 불과하며, 지혈을 위해 압박붕대까지 준비해갔다”며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동맥이 절단될 정도로 찌른 부위가 깊고 인터넷에 살인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사실 등을 종합하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 아파트 단지에서 넘어진 50대, 만취 차량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에서 넘어진 50대, 만취 차량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안에서 넘어진 행인이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졌다. 26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쯤 광양시 마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넘어져 있던 남성 B(53)씨를 쳤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500m가량 차를 몰고와 주차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에 달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하루에 17만 3000대씩 팔렸다...갤럭시S24, 사전판매 신기록

    하루에 17만 3000대씩 팔렸다...갤럭시S24, 사전판매 신기록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사전예약으로만 120만대 넘게 판매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이달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년 대비 약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대를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대를 뛰어넘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이다. 판매 대수로 보면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138만대를 기록했지만, 당시 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11일이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부터 7~8일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하루 평균 17만 3000여 대를 판매하면서, 갤럭시 노트10의 일평균 판매량 12만 5000여 대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최고사양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0%가 집중됐고, 베이직(기본형)과 플러스의 판매 비중은 각각 약 19%, 약 21%였다.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기본형과 플러스에서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이동통신 3사 사전 예약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는 높은 인기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30∼40대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가입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1%를 차지했고, 플러스와 베이직이 각각 20%, 19%로 뒤를 이었다.KT의 사전 예약에서는 신제품 가입자가 전작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입자의 절반 이상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한정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예약 첫날 완판됐다. 회사는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이 전작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1000대가 조기 완판됐고, 사전예약은 준비한 수량의 6배에 달했다. 오는 31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가는 베이직 115만 5000원, 플러스 135만 3000원, 울트라 169만 8400원부터다.
  • 차량 훔쳐 도주 40대 흉기 저항…경찰, 다리에 실탄 쏴 체포

    차량 훔쳐 도주 40대 흉기 저항…경찰, 다리에 실탄 쏴 체포

    남의 차량을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 전기충격기와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제압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도로에서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남동구에서 차량을 훔쳐 김포까지 도주하다가 경찰의 추적을 받자 흉기 등을 휘두르며 거세게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다리 부위에 실탄을 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팔 부위를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베스트셀러]‘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SNS 바람 타고 인기 상승

    [베스트셀러]‘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SNS 바람 타고 인기 상승

    노년의 일상을 재치 있게 담아낸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이 시 분야 1위에 올랐다. 26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책은 종합순위에선 지난주보다 102계단 상승, 62위를 차지했다. 구매 독자 가운데 30.4%가 50대였고, 40대(28.4%)와 60대 이상(23.0%)이 그 뒤를 이었다. 책은 일본 센류 공모전 당선작 88수를 담았다. ‘센류’(川柳)는 일본 정형시 중 하나로 5-7-5, 총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를 가리킨다. “할멈 개한테 주는 사랑 나한테도 좀 주구려”, “연세가 많으셔서요 그게 병명이냐 시골 의사여”, “분위기 보고 노망난 것처럼 해서 위기 넘긴다”처럼 짧지만 유머 넘치면서 노년의 인생을 잘 포착한 작품들이다. 재치 넘치는 문구들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3주 연속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세이노의 가르침’은 올해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은 전주보다 10계단 오르며 6위로, ‘유목민의 투자의 정석’은 7위로 진입하는 등 투자서도 인기다. 소설 분야에선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소설 분야에선 1위로, 국내에선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다. 다음은 교보문고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 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 3.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4. 트렌드 코리아 2024(미래의창) 5.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위너스북) 6.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길벗) 7. 유목민의 투자의 정석(리더스북) 8.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 9.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 10. 흔한남매 15(미래엔아이세움)
  • “나 구청장 딸”…온몸에 명품 휘감은 女, ‘사치생활’ 일삼더니 결국

    “나 구청장 딸”…온몸에 명품 휘감은 女, ‘사치생활’ 일삼더니 결국

    아버지가 전직 구청장인 점을 내세워 사업 투자를 미끼로 수억원을 챙긴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은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으로 사치 생활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은 부산의 한 전직 구청장 딸인 A씨의 이 같은 범행에 속아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는 지난 16일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구청장을 지낸 아버지 이름을 팔아 공병 세척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며 20명으로부터 투자금 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제로 공병 세척사업을 운영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고교 동창, 소셜미디어(SNS) 친구, 또래 학부모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사기를 쳤다. 그 돈으로는 명품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갔다. 한 피해자는 “1억원이 넘는 포르쉐, 다이아몬드가 박힌 1억원짜리 시계, 에르메스 가방, 샤넬 가방, 요트 여행 등 사치스러운 일상을 SNS에 자랑했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들 역시 “상상 이상의 사치를 했다. 옷 방에 한 벌당 3000만원이 넘는 모피코트 3벌이 걸린 것도 봤다”, “부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갑부인 척하면서 모든 명품을 다 두르고 서울에 가더라”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하와이로 어학연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 피해자는 A씨에 대해 “자신이 만든 거짓 세계에 흠뻑 취해 사는 사람같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사치 생활을 즐기던 A씨는 결국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명품을 헐값에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반장 측은 A씨 아버지인 전직 구청장에게 연락했으나 “다시 연락하겠다”며 끊은 후 연락을 피했다. 국립대 교수라고 알려진 남편은 “내 본가도 큰 피해를 봤다.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 일본 피하긴 했는데… 손흥민·이강인 쓰고도 비긴 대표팀을 어쩌나

    일본 피하긴 했는데… 손흥민·이강인 쓰고도 비긴 대표팀을 어쩌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강에서 일본을 피해서 웃어야 할지, 주전들의 체력을 소진해 울어야 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주축 선수를 모두 뛰게 하면서도 졸전을 펼쳐 팬들의 비난이 거세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와 충격적인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우영의 선제골로 전반을 1-0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이강인과 손흥민의 득점에도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져 3골을 허용하는 대망신 끝에 승점 1점도 간신히 얻었다. 이 결과로 대표팀은 승점 5점으로 조 2위를 차지했고 조 1위를 할 경우 만날 수 있는 D조 2위 일본을 피했다. 우승을 목표로 최정예 선수들을 선발한 만큼 16강에서 한일전을 피하는 소득은 얻었지만 졸전에 대한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이 경기에서 한국은 무려 81.2%의 점유율로 말레이시아를 압도했다. 패스 840대198, 크로스 41대4, 슈팅수 19대7, 유효슈팅수 8대4로 어느 하나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번뜩이는 전략 없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의 한국이 107계단 아래인 130위 말레이시아와 엎치락뒤치락한 경기는 일본을 피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렸다기에는 쉽게 납득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3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6골을 내줬다. 한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역대 최다 실점이다. 토너먼트가 다가올수록 경기력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점,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생제르맹)·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 등이 향후 여정을 비관적으로 전망하게 만든다.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 팀 합해 6골이 나온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면서 ‘일본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었나’라는 질문에 “전혀 그런 계획이 없었다. 피할 생각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6실점을 한 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강조하며 “수비는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진지하게 분석하고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16강에 진출한 것을 만족한다고 말하면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본다”면서 “16강에서는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F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 노령·외국인 많은 중소·영세업체 ‘패닉’… “안전관리자 둘 여력없어”

    노령·외국인 많은 중소·영세업체 ‘패닉’… “안전관리자 둘 여력없어”

    “이제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적용된다고 해서 요즘 ‘조폭’처럼 ‘바지사장’을 구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대표가 구속되면 자기 회사는 물론이고 재하청을 받는 회사들까지 줄줄이 무너지니까 그것만은 막겠다는 겁니다.”(서울 시내 소형 건설업체 임원 A씨)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처법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재해 예방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중소·영세기업들은 당장 27일 법 시행을 앞두고 집단 공황에 빠졌다. 중처법은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망자 1명 이상,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하면 적용된다. 중대재해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영세기업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처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1103명)의 59.4%(655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중대재해 사망자 10명 중 6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는 의미다.중소·영세기업은 법 시행에 대한 준비가 쉽지 않아 중대 사고 발생 시 대표 구속에 따른 경영 중단 등 줄폐업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소·영세기업들은 50대 이상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인 취약한 인력 구조 탓에 사고 발생과 처벌의 악순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의 한 설비업체 직원 B씨는 “우리 현장에서도 항상 50대가 막내”라며 “젊은층이 숙련도를 높이기 전에 떠나는 경우가 많아 중소·영세 공장에서는 40대 노동자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기준 고용부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40대 사고 재해자는 1만 4683명, 50대는 2만 2396명, 60세 이상은 2만 6645명으로, 고령으로 갈수록 많았다. 사고 사망자 수도 40대 73명, 50대 177명, 60세 이상이 275명이었다. 그럼에도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법안 취지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고용하는 등의 예방조치를 취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상시근로자가 8인인 한 중소·영세기업 관계자는 “대표도 똑같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데 재해 예방 예산이 어디 있느냐”며 “제조업 쪽엔 돈이 없어 아직도 수십 년 전 시스템을 쓰는 업체도 허다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대기업에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근무 중인 C씨는 “외국인들은 타국의 안전수칙을 다 지켜 가며 일하면 돈을 못 번다는 식이고, 고령 숙련공들은 수십 년 해 오던 관습대로 하다 보니 수칙을 종종 어긴다”면서 “중소·영세기업에선 더욱 막막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용 인원에 따라 빵집, 식당, 목욕탕 등 영세 자영업자들도 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이 같은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날 서울신문이 만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음식점, 호프집 사장들은 자신이 중처법 대상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중처법 적용 대상이 되는 상시근로자 기준을 두고도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서울 마포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김모(39)씨는 “아르바이트 포함 직원이 10명 정도 되는데 몇 명을 해고해야 법 적용을 피할 수 있는 거냐”고 되묻기도 했다. 상시근로자 수는 일정 기간 내 근무한 근로자의 연인원을 사업장의 가동 일수로 나눠 계산한다. 정규직, 기간제, 단시간 근로자가 모두 포함된다.
  • 9급 인기 시들… 공채 경쟁률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인기 시들… 공채 경쟁률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32년 만에 가장 낮은 21.8대1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연령은 처음으로 30세를 돌파했다. 인사혁신처는 25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4749명 선발 예정에 10만 359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1.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2.8대1보다 더 낮은 수치로 선발 인원이 크게 늘었던 1992년(19.3대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1년 93.3대1까지 치솟았던 경쟁률은 2021년 35.0대1, 2022년 29.2대1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원자 수도 지난해(12만 1526명)보다 14.8%(1만 7929명) 줄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학령인구 자체가 줄어든 데다 공무원 처우, 조직문화 등 공직을 선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원자 감소폭은 최근 3만~4만명에서 올해 1만명대로 다소 둔화해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원자 평균연령은 2022년엔 29.4세, 지난해에는 29.9세 등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4.0%로 가장 많았고 30대 35.6%, 40대 9.2% 순이었다. 20대 지원자는 2022년 10만 53명에서 지난해 6만 9083명, 올해 5만 5594명으로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5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일반)으로 1만 568명이 지원해 2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뚝뚝 떨어지는 9급 공무원 인기… 32년 만에 최저 경쟁률

    뚝뚝 떨어지는 9급 공무원 인기… 32년 만에 최저 경쟁률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경쟁률이 32년 만에 최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8~22일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4748명 모집에 총 10만 3597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21.8대1로 1992년 19.3대1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다. 최근 5년간 9급 공채 경쟁률은 2020년 37.2대1, 2021년 35.0대1, 2022년 29.2대1, 지난해 22.8대1, 올해 21.8대1로 해마다 인기가 뚝뚝 떨어지는 모양새다. 지원자도 지난해 12만 1526명보다 올해 1만 7929명 급감했다. 경쟁률에서 나타나듯 최근 9급 공무원은 젊은 세대에서 점점 인기를 잃어가는 분위기다. 2021년 한해에만 9급 공무원 퇴직자가 706명 퇴사했고 8급 공무원도 같은 해 519명 퇴사하는 등 이탈이 점점 늘고 있다. 2017년 대비 2021년에 8급은 62.7%, 9급은 56.9% 퇴사자가 늘었다. 돈은 적게 주고 일은 많이 하는 열악한 구조, 이직이 자유로워진 시대 분위기 등이 맞물려 퇴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사혁신처는 공직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하위직 처우 개선, 공직 문화 혁신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5%지만 9급 초임 봉급은 6% 인상했다. 인사혁신처는 다만 지원자 수가 감소한 폭은 전년 대비 다소 둔화했고 일반행정직 경쟁률의 경우 77.6대1로 작년(73.5대1)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교정직과 출입국관리직은 지원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5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일반)으로 1만 568명이 지원해 2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집계됐다. 20대 이하가 54.0%, 30대 35.6%, 40대 9.2%, 50세 이상 1.2% 순이었다.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은 3월 23일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26일 발표된다.
  • “배변 못 가려” 생후 1∼2달 강아지 2마리 창밖으로 던진 40대 여성

    “배변 못 가려” 생후 1∼2달 강아지 2마리 창밖으로 던진 40대 여성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김시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9·여)씨에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 태백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자신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의 목덜미를 잡아 차례로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아지들이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게 범행 이유였다. 창밖으로 내던져져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 가운데 1마리는 곧바로 죽었고, 나머지 1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판사는 “별다른 이유 없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강아지 2마리를 창밖으로 던지는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충북 청주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청원생명쌀과 지역상품권인 청주페이 등 31개 품목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달 21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청원생명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등 농산물 분야 2개 품목 ▲전통주 4종, 커피 드립백 등 각종 디저트, 떡볶이·갈낙전골 밀키트 등 가공식품 분야 13개 품목 ▲디퓨저, 캔들, 명함케이스 등 제조물품 분야 5개 품목 ▲청주페이 ▲관광사격 아메리칸 트랩 이용권 등 총 5개 분야 22개 품목을 선정했다. 여기에 기존 9개 품목을 더하면 총 31개 품목이 된다. 지난해 답례품은 총 20개였다.시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기부처를 고민하는 예비 기부자들이 청주시를 많이 선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품질 좋은 답례품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청주시 기부금 모금액은 3억 192만원, 기부건수는 2974건이었다. 충북 지자체 가운데 진천군과 영동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기부금의 절반가량은 12월에 집중됐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위한 직장인 기부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답례품 제공은 청주페이가 8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통주, 녹용제품, 꿀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부자 연령은 30대가 33.1%로 가장 많았고 40대 23.3%, 50대 18.6%, 20대 13.8% 등의 순이었다. 기부자 지역은 경기 27.1%, 서울 22.2%, 충북 10.9%, 세종 9.7%, 대전 6.9%, 충남 4.7%, 인천 3.5%, 전남 2.8%, 경북 2.5%, 경남 1.9% 등이었다.
  • 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인천시와 10개 군·구에서 지난해 1년 동안 8609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 7억 730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3억 551만원을 2.5배 이상 웃도는 실적이다. 시는 답례품으로 강화섬쌀, 홍삼절편, 까나리액젓, 수제인삼청, 시티투어상품권, 웰니스관광상품, 어촌체험휴양마을 상품, 인천e음 상품권 등 8종을 전달하고 있다. 군·구별로 차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은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1만~10만원)로 94.7%가 선택했다. 이어 강화섬쌀이 4.0%, 웰니스관광상품 0.8%, 수제 인삼 꿀청 0.5% 순이었다.시는 향후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사업 정착을 위해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지난해 1억원 이상 모금한 지자체는 목표액 5000만원을 약 260%(1억 3029만원) 초과 달성한 강화군과 1억 100만원을 모금한 부평구 2곳이다.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금액을 목표보다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강화섬쌀을 꼽는다. 기부건수는 총 1755건인데 이 중 50.8%의 기부자들이 강화섬쌀을 답례품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강화섬쌀은 강화 지역이 대부분 간척지이기 때문에 토양에 미네랄 성분이 많아 내륙의 쌀보다 고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평구의 기부자 1062명 중 10만원 기부자가 전체 기부의 80%였으며, 경기와 인천 지역 다른 구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 기부자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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