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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병가? 마스크 쓰고 일하래요” 직장인 10명 중 9명 아파도 참고 일한다

    “코로나로 병가? 마스크 쓰고 일하래요” 직장인 10명 중 9명 아파도 참고 일한다

    학원강사도 “진단받은 날도 강의”‘상병수당’은 수령 조건 까다로워학교 출석 인정 놓고도 현장 혼란 “회사에 병가제도가 있지만 무급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길까 봐 사흘간 연차를 썼어요.”(40대 대기업 부장 A) “직장에 코로나 걸렸다고 얘기했는데 그냥 마스크 쓰고 출근하래요.”(20대 회사원 B) 코로나19 팬데믹 때 한시적으로 보장됐던 ‘아프면 쉴 권리’가 실종됐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861명으로 한 달 사이 9.5배 늘었다. 지난해 6월 정부의 엔데믹(일상적 유행) 선언 이후 1년여 만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환자들은 아파도 꾸역꾸역 출근한다. 격리 의무가 사라진 상황에서 휴가나 출석 인정에 대한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직장·학교에서의 전파 위험도 커지고 있다. 학원 강사 이모(31)씨는 “마스크를 쓰면 문제없다고 해서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당일 강의를 했다. 학생들에게 코로나를 옮기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김모(29)씨도 “코로나에 걸린 뒤 하루도 못 쉬고 재택을 했다. 두통에 수시로 기침이 나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학교 또한 교육부가 지난 5월 코로나19에 걸린 학생이 결석해도 5일간 출석으로 인정하는 가이드라인을 폐지한 이후 혼란을 겪고 있다. 의사 소견에 따라 학교장이 출석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격리 의무는 지난해 5월 해제돼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1일 경과 시까지 격리 권고’로 바뀌었지만, 격리가 아예 필요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증상이 가라앉아도 하루는 더 쉬고서 출근·등교하길 ‘권고’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유급 병가를 보장해 주는 사업장 외에는 연차를 소진하거나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출근하는 게 보통이다. 지난달 시민사회단체 ‘아프면쉴권리공동행동 준비위원회’가 15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88.2%가 ‘아픈데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59.8%는 ‘병가를 신청한 적이 없거나 병가제도가 없다’고 응답했다. 공무원은 연 최대 60일, 임금 100%의 유급 병가가 보장된다. 민간에 유급병가제도, 상병수당제도가 정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때 치료에 집중하도록 쉬는 기간 소득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법으로 유급 병가와 상병수당을 보장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뿐이다. 정부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유급 병가 도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아프면 쉴 권리를 보편적으로 보장한다’는 취지에 못 미친다. ‘대기 기간’이 7일이어서 8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진단서가 있어야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7일을 제외한 하루치에 대해 4만 7560원(올해 기준 최저임금의 60%)을 지급한다. 애초 코로나19 환자와 독감 등 어지간한 질병은 상병수당을 받기 어렵게 설계됐다. ‘보편적 보장’ 취지에 맞지 않게 시범사업 대상을 65세 미만, 소득 하위 50% 취업자로 제한한 점도 문제로 꼽힌다.
  • 출소해 취업했는데 ‘유령인간’ 취급하자 “감옥 돌아가겠다” 살인 시도

    출소해 취업했는데 ‘유령인간’ 취급하자 “감옥 돌아가겠다” 살인 시도

    출소 후 취업했지만 직장 상사가 ‘유령 인간’ 취급하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40대가 징역 6년을 선고받자 항소해 재판이 열렸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13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1)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1월 31일 오전 7시 42분쯤 대전 유성구 모 휴대전화 회로기판 제조회사에서 작업 중인 직장 상사 B(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흉기를 휘두르자 B씨가 저항했고, 주변에 있던 직원들이 A씨를 말려 미수에 그쳤다. 당시 입사 10일째이던 A씨는 B씨가 일을 가르쳐주며 계속 트집을 잡고 모르는 걸 물어보면 제대로 알려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전날에는 A씨와 함께 작업하던 B씨가 “왜 일의 순서도 모르느냐”고 타박하고 모르는 업무를 꼬치꼬치 캐묻자 화가 부쩍 치솟은 상황에 이르렀다. 어떤 때는 B씨가 말도 걸지 않고 ‘투명 인간’ 취급했다. A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겠다.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겠다’고 생각해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2018년 9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로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2020년 특수상해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출소한 뒤 ‘새 삶’을 살기 위해 취업한 상태였다. 1심 재판부는 “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과 교도소로 돌아가야겠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을 침해하려는 행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실형을 살았는데도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누범기간 중 범행을 또 저질렀다”며 “A씨가 반성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A씨 측 변호인은 “1심에서 살인의 고의를 인정했지만 상해의 고의만 있었을 뿐”이라면서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감형을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B씨에게 매우 죄송하고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중하고 이타적인 자질을 갖추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3일 열린다.
  • 44세 한국인 남성,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리고 익사

    44세 한국인 남성,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리고 익사

    태국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강물에 뛰어들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 더 타이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44)씨는 지난 11일 핑강에 뛰어들었다. A씨를 목격한 어부는 A씨가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3륜 자동차)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곧장 강둑으로 걸어가 속옷만 남긴 채 옷을 벗고 배낭에서 노트북을 꺼내 파손한 뒤 현금을 던지고 파손된 노트북을 손에 들고 강에 들어갔다. A씨는 배영으로 물속을 헤엄쳐간 이후 거센 물살에 휩쓸려 어부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12시간 동안 A씨를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A씨는 12일 오후 2시쯤 그가 뛰어들었던 곳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현지인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상처나 몸부림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로 강에 뛰어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장에서는 A씨의 신발과 바지, 여권 등이 발견됐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를 알리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무허가 도검 휘두른 40대 검거…“중고거래로 구입”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무허가 도검 휘두른 40대 검거…“중고거래로 구입”

    무허가로 소지한 도검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도검 2점을 불법 소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술을 마시고 소지 허가를 받지 않은 도검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우연히 A씨 방송을 봤던 한 시청자는 ‘A씨 정신이 불안정해 보인다’며 지난 12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해당 영상을 분석해 창녕 거주지에 있는 A씨를 검거하고 도검 2정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18년 당근마켓에서 장식용으로 두고자 도검 2점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그가 소지한 도검 총길이는 각각 87㎝(칼날 59㎝, 손잡이 28㎝), 75㎝(칼날 53㎝, 손잡이 22㎝)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칼날 길이가 15㎝ 이상인 도검은 관할 경찰서에서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3년마다 소지 허가를 갱신해야 하는 총포와 달리 도검은 별도 허가 갱신 의무가 없다.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날 길이 75㎝의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30대가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이달 6일에는 경기 평택시 팽성읍 한 주택가 공터에서 길이 95㎝(날 길이 67㎝)의 일본도를 허공에 휘두른 혐의로 30대가 검거되기도 했다. 도검 관리·감독 허점이 수면으로 오르면서 도검·석궁 소유자에 대해 3년마다 정신질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도록 갱신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 개정 등이 추진 중이다.
  • 유튜브 방송 중 무허가 도검 휘두른 40대…시청자 신고로 검거

    유튜브 방송 중 무허가 도검 휘두른 40대…시청자 신고로 검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던 도검을 휘두른 40대가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남 창녕경찰서는 도검 2점을 허가받지 않고 소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자기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도중 집에서 술을 마신 채 도검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방송을 본 시청자가 A씨 정신이 불안정해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러한 사실이 들통났다. 그는 지난 2018년 당근마켓에서 장식용으로 두기 위해 도검 2점을 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검 총길이는 각각 87㎝(칼날 59㎝, 손잡이 28㎝), 75㎝(칼날 53㎝, 손잡이 22㎝)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칼날 길이가 15㎝ 이상이거나 15㎝ 미만이더라도 칼날이 서 있어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한 경우 등에는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정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9중 추돌…13명 중경상

    정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9중 추돌…13명 중경상

    12일 낮 12시 10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내장산IC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9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13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닥터헬기와 구조차 등을 투입해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고 여파로 도로는 현재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 확인과 함께 환자들을 이송 중이다”고 말했다. 사고는 2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1t 화물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2.5t 화물차 운전자 A(40대)씨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 영남서 필로폰 투약·유통한 마약사범 7명 검거…2명 구속

    영남서 필로폰 투약·유통한 마약사범 7명 검거…2명 구속

    영남지역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통한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판매한 40대 남성 A씨와 유통책인 50대 남성 B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30대 여성 C씨와 B씨에게 필로폰을 무상 제공한 4명도 검거했다고 덧붙였다.A씨와 C씨는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창원 한 모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 0.03g씩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3월 22일 두 사람을 먼저 검거한 후 유통책인 B씨를 추적했다. 이후 잠복 수사 끝에 3월 26일 청북 청도군 소재 주차장에서 그를 검거했다. 검거 현장에서는 3억 4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00g도 압수했다. 추가 수사를 벌인 경찰은 B씨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혐의로 다른 마약사범 4명도 붙잡았다. 경찰은 동종 전과만 10건 이상인 A씨와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단순 투약 혐의를 받는 C씨는 불구속 송치했다. 다른 마약사범 4명 역시 동종 전과가 10건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은 이미 같은 범죄 행각으로 구속된 상태였기에 재감인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수년 전부터 마약 거래·투약 등을 위해 서로 알고 지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 3월~7월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인 경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마약류 범죄 신고자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 30대 직원들 숨졌는데…코레일 사장 “몸 아끼래도 덤벼들어서” 발칵

    30대 직원들 숨졌는데…코레일 사장 “몸 아끼래도 덤벼들어서” 발칵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전차선 보수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두고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족들은 “한 사장이 사망한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한 사장은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구로역 사고 유족들을 만났다. 유족들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위험한 작업인지 몰랐다”고 했는데, 이때 한 사장은 “몸 잘 아끼고 하라는 얘기를 해도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눈에 일이 보이면 그걸 막 덤벼들어서 하려고 한다”며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을 들은 유족들은 “사고 책임이 숨진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이냐”며 “두 번 상처가 됐다”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측은 한 사장이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직원 탓으로 돌리려는 취지는 아니었으며 그렇게 느꼈다면 유족에게 마음 깊이 사과하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사고는 지난 9일 오전 2시 14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일어났다. 당시 선로를 점검·보수하던 장비차량 두 대가 부딪쳐 30대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작업자 3명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전기모터카 작업대에 탑승해 5~6m 높이의 절연구조물을 교체하고 있었다. 옆 선로를 지나던 선로검측 열차가 선로를 침범해 공중에 있던 작업대를 들이받으면서 작업자 모두가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각각 2018년과 2021년에 입사한 직원 A(32)씨와 B(31)씨가 숨지고 50대 직원이 오른쪽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선로검측 열차를 운전한 40대 직원도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모두 코레일 소속 직원이다. 한편 일부 유족은 사측에서 충분한 사고 관련 설명이 있을 때까지 발인을 미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다른 직원은 12일 발인 절차를 밟는다.
  • “코레일 입사 기뻐했는데”…30대 청년, 선로 점검하다 참변

    “코레일 입사 기뻐했는데”…30대 청년, 선로 점검하다 참변

    “코레일 붙었다고 좋아했는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관리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작업용 차량끼리의 충돌로 선로 점검을 하던 30대 청년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하철에서 노동자가 숨진 것은 올해만 벌써 네 번째다. 유족들은 착실하게 일했던 이들이 왜 숨진 건지, 안전 조치에 문제는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노조는 작업자를 위한 안전 반경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9일 소방 당국과 코레일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작업자 3명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전기모터카 작업대에 탑승해 5∼6m 높이의 절연구조물을 교체하고 있었다. 옆 선로를 지나던 선로검측 열차가 선로를 침범해 공중에 있던 작업대를 들이받으면서 작업자 모두가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각각 2018년과 2021년에 입사한 직원 A(32)씨와 B(31)씨가 숨지고 50대 직원이 오른쪽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선로검측 열차를 운전한 40대 직원도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모두 코레일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수습 작업으로 오전 5시 40분까지 경부선 전동차 10대와 고속열차 5대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접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도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등으로 구성된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보냈다. 철도노조는 “일어나선 안 될 참사가 발생했다”며 “작업선 옆 선로를 차단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지만 작업 시 인접 선로를 차단하라는 강제 조항이 없다.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혀 미흡한 안전대책을 보완하고 다시는 철도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문제점을 찾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이후 다섯번째로 발생한 사망사고다.
  • “보호비 내놔” 홀덤펍 업주 협박해 5000만원 뜯은 조폭 구속

    “보호비 내놔” 홀덤펍 업주 협박해 5000만원 뜯은 조폭 구속

    불법 홀덤펍 업주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 만 원을 뜯은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강력부(소창범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대구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 A(42)씨를 구속 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추종 세력인 B(30)씨와 C(2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역 폭력조직 ‘향촌동파’ 행동대원인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대구 북구에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던 40대 D씨를 위협한 뒤 수차례에 걸쳐 보호비 명목으로 5000여 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갈취한 돈을 해외여행 경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생명, 신체, 안전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훼손하는 조직폭력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테무 창업자 40대 황정, ‘생수왕’ 제치고 中 최고 부자 등극

    테무 창업자 40대 황정, ‘생수왕’ 제치고 中 최고 부자 등극

    중국의 초저가 쇼핑 플랫폼 테무(Temu)를 자회사로 둔 핀둬둬 홀딩스(PDD홀딩스)를 소유한 황정(44·콜린 황)이 중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정의 재산은 486억 달러(약 66조원)로 2021년 4월부터 1위를 지킨 중국 생수 회사 농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70)을 제쳤다. 황정의 재산이 급증한 건 최근 부동산 위기에 따른 중국의 장기 침체 이후 소비자들이 쇼핑할 때 저가 제품을 찾는 덕분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또 테무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초저가 상품으로 인기를 얻은 것도 황정의 재산을 불리는 데 한몫했다. 특히 중국산 저렴한 제품은 인플레이션에 지친 미국인을 사로잡았다. 테무는 2022년 9월 출시와 동시에 미국 앱스토어 1위로 오르기도 했다. 테무는 또 30초짜리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 광고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또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는 문구로 전 세계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PDD 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2480억 위안(약 47조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황정은 2015년 창업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 판둬둬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2021년 초 순자산이 715억 달러(약 97조원)에 달해 세계 최고 부자 대열에 빠르게 올라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 경남 40대 교사, 공공장소서 여성 신체 125차례 불법 촬영 혐의로 파면

    경남 40대 교사, 공공장소서 여성 신체 125차례 불법 촬영 혐의로 파면

    40대 중학교 교사가 공공장소에서 수년간 다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파면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학교 교사 A씨에게 품위 유지 위반 등을 적용해 최고수위 중징계인 파면 조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8일 대구의 한 서점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처음보는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런 수법으로 2019년 4월부터 약 4년 가까이 총 125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로부터 A씨를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 5월 불법 촬영 혐의를 적용해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점주 강도살인 40대 구속기소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점주 강도살인 40대 구속기소

    16년 전인 2008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의 범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 이세희)는 9일 강도살인 혐의로 A(48·범행 당시 32세)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새벽 4시쯤 B(당시 40세)씨가 운영하는 24시간 슈퍼마켓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낚시용 칼로 B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카운터 금전함에 있는 5만원 상당의 현금을 강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친구 집에서 지내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새벽에 문이 열린 가게에서 금품을 빼앗기로 마음먹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B씨가 이에 응하지 않고 반항하자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신원 특정이 불가해 경찰의 내사 중지 및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던 이 사건 수사는 올해 2월경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사건을 맡은 주임 검사는 경찰에서 구속영장이 신청된 후 영장 청구 전 직접 면담을 통해 범행을 부인하던 A씨가 심적으로 갈등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경찰관에게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도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범행 상황과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는 둥 일부 정황과 책임을 축소해 진술하자, 도검전문가 및 법의학자 자문, A씨에 대한 통합심리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날이 길고 매우 예리한 낚시용 칼로 피해자를 찌른 사실 등 살해 고의와 계획범행임을 규명했다. 검찰은 피해자 유족에 대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 ‘스마일 공익신탁’ 제도를 통해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 유족의 재판절차 참여 등 권리를 적극 보장할 계획이다.
  • “받아주는 병원 없었다”…열사병에 쓰러진 기초생활수급자, 끝내 사망

    “받아주는 병원 없었다”…열사병에 쓰러진 기초생활수급자, 끝내 사망

    극심한 무더위 속에 열사병을 앓다 쓰러진 기초생활수급자가 병원을 헤매다 끝내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JTB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냉장고 속 음료를 꺼내던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쓰러진 사람은 홀로 지내던 40대 기초생활수급자 A씨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오전 11시 3분쯤 현장에 도착해 A씨를 들것에 싣고 인근에 있던 그의 자택으로 향했으나, 열악한 집안 환경 탓에 소방 측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방 측 전화를 받은 병원 14곳은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소방이 대응을 시작한 지 1시간 30여분이 지나서야 A씨는 서울 중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앞서 소방대원이 A씨의 체온을 쟀을 때 이미 40도에 달했다. 한 목격자는 JTBC에 “A씨가 숨을 헐떡거렸다”며 “누워 숨을 몰아쉬었다”고 전했다. A씨는 스스로 건강을 돌볼 여유도 없었고, 술에 의지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구로역서 선로 작업 차량 충돌…2명 숨지고 1명 부상

    구로역서 선로 작업 차량 충돌…2명 숨지고 1명 부상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점검·보수를 하던 장비차량 2대가 부딪혀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 14분쯤 전기모터카 작업대에 탑승해 절연구조물 교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은 옆 선로를 주행하던 선로 검측 열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30대 작업자 2명이 사망했고, 40대 작업자 1명은 다리가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코레일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수습으로 이날 오전 5시 40분까지 경부선 전동차 10대, 고속열차 5대의 운행이 10~30분 정도 지연됐다. 현재는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코레일은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로또 1등’ 비극…당첨금도 나눠준 형, 동생을 찔렀다 [사건파일]

    ‘로또 1등’ 비극…당첨금도 나눠준 형, 동생을 찔렀다 [사건파일]

    로또 복권 당첨금을 계기로 우애 깊던 형제 사이가 살인으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로또 1등에 당첨된 형은 동생에게 집을 사는 데 보태라며 선뜻 돈을 건넬 정도로 형제애가 두터웠지만, 형이 동생의 집을 담보로 빌린 대출금의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비극으로 바뀌었다. 2007년 로또 1등에 당첨돼 세금을 제외하고 약 12억원을 수령한 50대 남성 A씨는 가장 먼저 가족들에게 당첨금을 나눠줬다. 누나와 남동생에게 각각 1억5000만원씩 줬으며, 작은아버지에게도 수천만 원을 건넸다. A씨가 가족에게 나눠준 돈만 총 5억원에 달했다. 9살 터울 동생은 A씨가 준 돈을 보태 집을 장만했다. A씨 또한 남은 7억원 가운데 일부를 투자해 전북 정읍에서 정육식당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A씨는 로또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주변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점점 통장잔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 A씨는 동생 집을 담보로 대출 4600만원을 받으면서까지 지인들에 돈을 빌려줬다. 여기에 정육 식당의 경영난까지 덮쳤다. A씨로부터 4600만원을 빌린 친구는 잠적했고, 결국 A씨는 대출 이자인 월 25만원조차 밀릴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은행의 독촉이 A씨에 이어 동생에게까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졌다. 2019년 11월 11일, 결국 동생은 A씨에게 전화해 “형이 이자를 갚으라”라고 말하며 “양아치” 등의 욕설을 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흉기를 챙기고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동생이 있는 전주의 한 전통시장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다툼 끝에 동생을 흉기로 찌르고 말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동생은 결국 과다출혈로 숨지고 말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전화로 동생과 다투다가 서운한 말을 해서 홧김에 그랬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재판부는 2020년 9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A씨는 대법원에 상고까지 했다가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당시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중범죄”라면서도 “피고인이 사건 당시 술을 마시고 피해자를 찾아와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가족이 법원에 선처를 탄원하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이를 참작했다”고 밝혔다.로또 당첨 후 비극, 처음은 아니었다 2003년 5월, 역대 두번째로 많은 당첨금 242억원을 받은 40대 남성은 로또 당첨 후 5년 만에 사기 혐의로 붙잡혔다. 세금을 제외하고 약 180억원을 수령했던 이 남성은 전문 지식 없이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고 결국에는 5년 만에 전 재산을 탕진했고, 지인에게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덜미가 붙잡혔다. 가정이 붕괴되는 일도 있었다. 여유롭지 않은 형편에도 부부애를 자랑했던 한 부부는 2003년 로또 1등에 당첨, 132억원의 주인공이 되면서 달라지게 됐다. 성실하던 남편은 술과 도박에 빠졌고 내연녀와 불륜까지 저질렀다. 결국 부부는 합의 이혼했고 법정에서 재산 다툼까지 벌여야했다. 2006년에 로또 1등 당첨금 14억원을 받은 30대 남성은 강도 혐의로 도망 다니던 중 로또에 당첨됐는데 도박, 유흥비로 당첨금 대부분을 탕진한 뒤 절도를 시작했다. 그렇게 징역을 살고 출소하고서도 또 절도 행각을 벌였고, 절도한 돈으로 로또를 사는데만 골몰하며 살았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씨줄날줄] 긱워커와 N잡러

    [씨줄날줄] 긱워커와 N잡러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이 2019년 내놓은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택배노동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에 올랐다. 성실한 가장이지만 은행의 부도로 갑자기 직장을 잃은 주인공 리키는 택배회사에 취직해 쉬는 날 없이 하루 14시간, 주 6일을 일한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짐칸에 페트병을 싣고 다니지만 삶은 점점 더 엉망이 돼 가는 현실에 절망감만 쌓인다. 영화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긱워커(Gig Worker)의 불안정한 노동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긱워커는 단기 일자리를 뜻하는 긱(gig)과 근로자를 의미하는 워커(worker)의 합성어로, 배달 라이더처럼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짧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임시노동자를 뜻한다. 긱은 일시적인 일을 뜻하는데, 1920년대 미국의 재즈클럽에서 즉석에서 섭외한 연주자를 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일본에서는 정규직을 대신하는 임시직을 뜻하는 용어가 1980년대부터 등장했다. 일본은 1960~70년대에 연간 8% 이상의 고도성장을 이어 가는 황금기를 보냈다. 하지만 1·2차 석유파동을 거치면서 일본의 고도성장기는 막을 내렸고,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 엔화의 강세로 일본 경제는 추락했다. 당시 단기 혹은 중장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가는 임시직인 프리터(freeter)가 등장했다. 프리터는 프리(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인데, 청년실업이 증가해 정규직으로 취직하지 못한 청년층이 프리터를 택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긱워커와 프리터를 포함한 ‘N잡러’(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사람)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정규직인데도 부업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6월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가 월평균 67만 6000명이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청년층과 40대에서 N잡러 증가세가 가팔랐다고 한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지친 청장년층이 부업까지 뛰는 현실이 안타깝다.
  • 건물서 추락한 개에 맞은 3세 아이 사망…“누군가 대형견 던진 듯” [포착]

    건물서 추락한 개에 맞은 3세 아이 사망…“누군가 대형견 던진 듯” [포착]

    인도 뭄바이의 한 주택에서 개 한 마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주택가를 걷던 3세 아이가 추락하는 개에 깔려 사망했다.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 영상에는 전날 인도 뭄바이 외곽에 있는 믐브라의 한 골목에서 개가 추락하며 3세 아이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당시 아이는 어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던 중 주택 5층 높이에서 추락한 골든 리트리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놀란 어머니가 아이를 깨우려 울부짖는 동안 추락한 개는 의식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양새였다. 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일어섰지만, 움직임이 느리고 방향감각을 잃은 듯 보였다. 아이는 어머니와 행인의 도움을 받아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세상을 떠났다. 5층에서 추락한 개 역시 큰 부상을 입고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희생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가 길을 걷고 있을 때 누군가 건물 테라스에서 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개가 건물 밖으로 추락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의성 및 동물학대 여부 등을 포함해 사건 전반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행인이 건물에서 추락한 개와 충돌하는 황당하고 안타까운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에 사는 한 40대 여성은 대로변을 지나던 중 공장 2층에서 추락한 큰 개와 충돌해 의식을 잃었다. 개는 충돌 후 시간이 흐르자 스스로 일어서며 걸었지만, 여성은 움직이지 못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진탕과 심각한 목 부상을 입었다는 진다는 받았다. 당시 사고에서 피해자 측은 개가 떨어진 2층 공장의 건물주 등에게 책임을 물으려 했지만, 건물주는 “(타인에게 임대했으므로) 내가 건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다. 그러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해 법적 다툼이 벌어졌다. 2022년에도 간쑤성 란저우시에 사는 55세 남성이 1층 화단 근처를 지나다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진 개와 정면으로 충돌해 결국 사망했다. 같은 해 역시 중국 장지성에서도 고층 아파트에서 살아있는 개가 추락하면서 아파트 화단 입구에 앉아있던 80대 노인이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이 사건에서 개의 주인은 고의로 개를 집 밖으로 던졌다는 피해자 가족들의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가평 계곡서 수영하던 40대 남성 익사

    가평 계곡서 수영하던 40대 남성 익사

    경기 가평군에 있는 유원지 계곡에서 수영을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경기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가평군 북면 도대리 한 유원지 계곡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수심 약 2m 깊이의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부부 동반으로 계곡에 놀러온 A씨는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포토] 벤츠 관계자들, 청라 아파트 화재 전기차 2차 합동 감식

    [포토] 벤츠 관계자들, 청라 아파트 화재 전기차 2차 합동 감식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와 관련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과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의 조사가 본격화됐다. 인천경찰청은 8일 오전 10시30분께 부터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량 화재와 관련, 2차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인천소방본부 화재 조사팀 등 관련 기관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화재가 발생한 차체와 배터리팩을 분리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와 벤츠코리아 관계자 6명도 참여했다. 화물차에 실린 차량은 지게차에 의해 자동차 정비소 내로 옮겨졌다. 합동 감식팀은 정비소 안쪽으로 차량을 옮긴 뒤 배터리팩을 비롯한 주요 부품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동 감식팀은 지난 5일 1차 감식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차체에서 부품을 수거하려 했으나 위험성이 제기돼 작업을 보류했다. 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청라동 아파트 화재 사고를 일으킨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EQE 350 모델로, 중국 파라시스 테크놀로지(중국명 푸넝커지·孚能科技)가 생산한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라시스는 2009년 말 중국 장시성 간저우에 설립된 배터리 기업으로,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CATL·BYD 등과 달리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벤츠 전기차 차주인 A(40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16분께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59시간 만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것인데, 화재 당시 전기차는 충전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확인해 주차 이후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던 것으로 파악했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으면서 주민 103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고, 13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또 영유아를 포함한 입주민 2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이밖에 차량 72대가 불에 탔고, 70여대가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며, 또 대규모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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