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대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84
  • 분담금 1조원이나 줄였는데…한국이 인니에 KF-21 주는 이유 [밀리터리+]

    분담금 1조원이나 줄였는데…한국이 인니에 KF-21 주는 이유 [밀리터리+]

    우리 정부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에 KF-21 시제기 6대 중 1대를 양도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방위사업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월 KF-21 공동개발 사업의 가치이전 방안에 대해 실무 합의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 6000억원을 분담하고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가치이전을 받기로 했다. 가치이전 대상은 KF-21 시제기 5호기 1대 3500억원, ‘참여 대금(인도네시아 연구 인력 인건비) 및 기술이전’ 1742억원, 개발자료 758억원 등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경제난 등을 이유로 지급을 연체했고 지난해 최종적으로 분담금을 6000억원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양도하는 기술자료 등 가치이전 규모도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감축됐다. 분담금 줄였는데도 KF-21 시재기 양도하는 이유는?최초 합의 당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줄 가치이전 항목에는 시제기 1대가 포함돼 있었지만,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이 대폭 축소되자 시제기 양도 여부를 재검토해 왔다. 지난 2월 실무 합의 이후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가 잠재적 KF-21 수출 대상국이라는 점, 시제기 양도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 한국에게 시제기의 군사적 이용 가치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최종적으로 시제기 양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제기를 양도하는 편이 전투기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까지 전체 분담금 6000억원 중 5360억원을 납부했으며 올해 6월까지 잔여 분담금인 640억원을 모두 납부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납부가 완전히 이뤄진 후 시제기와 개발자료 이전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시제기 양도와는 별개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KF-21 16대를 수출하는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도 극찬한 KF-21, 이유는?KF-21은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약 2200㎞), 항속거리 2900㎞에 달하는 초음속 전투기로 미국 F/A-18E/F, 프랑스 라팔, 유럽 유로파이터와 견줄 수 있는 4.5세대 전투기다. 전 세계에서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여덟 번째다. 총사업비 16조 5000억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달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뒤 외신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지난달 25일 “한국이 자체 개발한 KF-21 전투기의 양산 1호기 기체를 공개했다”면서 “첫 번째 시제기가 공개된 지 5년여 만에 이루어진 1호기 출고”라며 빠른 개발 속도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다른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개발 일정이 특히 인상적”이라면서 “한국이 방산 제조 분야에서 주요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러한 추세는 점점 더 주목받는 수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한국이 KF-21을 단기간에 개발한 것과 관련해 더워존은 “한국의 비결은 다른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과 확연히 다른 접근 방식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시제기 공개와 최초 양산형 생산 사이의 간격이 5년이라는 점은 X-35 합동 전투기 시제기의 첫 비행과 최초 양산형 F-35A의 첫 비행 사이의 약 11년이라는 시간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기간”이라고 덧붙였다. KF-21, 한국 방산 수출길 열 준비 완료KF-21은 오는 2028년까지 초도 물량 40대가 양산되고, 공대지 능력을 강화한 기종은 2029년부터 2032년까지 총 80대가 양산될 예정이다. 군은 2032년까지 KF-21 120대를 실전 배치해 F-4, F-5 전투기를 완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F-21이 열 수출길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기종은 이미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유연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다수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KF-21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16대 도입 계약을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KF-21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포착] 혼전 성관계 들킨 커플, 공개 채찍질 100대…여성은 결국 실신

    [포착] 혼전 성관계 들킨 커플, 공개 채찍질 100대…여성은 결국 실신

    인도네시아에서 혼전 성관계가 들통난 커플이 공개 채찍형을 당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남녀 두 명이 수마트라섬 서부 아체 특별자치구의 한 공원에서 군중 수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등나무 회초리롤 각각 100대의 매질을 당했다. 지역 검찰청 소속 라제쉬 카나는 AFP에 “우리는 아체에서 이슬람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채찍형과 같은 처벌을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혼전 성관계를 가진 커플 외에도 이성과 신체 접촉을 하거나 술을 마신 등의 혐의로 끌려 나온 남녀 4명이 8~29대의 매질을 당했다. 이중 채찍형 27대를 선고받은 여성은 마지막 매질 이후 결국 실신하면서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체주는 2002년 중앙정부로부터 특별자치주로 인정받은 도시로,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샤리아(이슬람 율법)을 공식 법으로 채택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미혼 커플의 성관계를 엄격하게 금지하며 도박·음주·동성 간 성관계에 대해서도 채찍형을 집행한다. 지난 1월에는 아체주의 샤리아 경찰이 한 미혼 남녀 커플에게 혼외 성관계 및 음주 행위로 각각 140대의 채찍형을 집행했다. 지난해에는 동성 성관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남성이 각각 76회의 공개 채찍형을 받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90%가 이슬람 신자지만 아체주 주민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도덕적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현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온건파로 알려져 있다. 아체주에서는 모든 샤리아 율법 위반을 단속할 권한을 가진 종교경찰이 시민들을 24시간 감시하며 위법자들을 체포한다. 과거 여자 친구와 신체적 접촉을 하던 중 적발돼 채찍형을 받은 한 21세 남성은 “함께 체포된 여성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서 “채찍으로 인한 몸의 고통보다는 마음이 고통이 더 크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 종교경찰 관계자는 “채찍형은 고통을 줄 정도로 세게 때리는 것이 아니다. 몸의 통증보다는 수치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의회는 2022년 12월 혼외 성관계와 혼전 동거를 금지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됐다. 당시 개정안에는 혼외 성관계에 최대 징역 1년을, 혼전 동거에는 최대 징역 6개월을 선고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기소를 위해서는 피고인 부부의 자녀, 부모 또는 배우자의 고소가 필요한 친고죄로 규정됐다.
  • 25톤 화물차에 실린 파이프에 SUV 충돌…운전자 머리 크게 다쳐

    25톤 화물차에 실린 파이프에 SUV 충돌…운전자 머리 크게 다쳐

    화물차에 실린 파이프가 돌출되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부딪혀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8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도로를 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서가던 25t 화물차에 실린 파이프와 부딪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40대)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유턴하는 과정에서 적재함 내 파이프가 뒤쪽으로 돌출됐고, 뒤따라오던 SUV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적재물 안전조치를 적절히 취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혼 후 양육비 1100만원 밀린 40대男 징역 4개월 ‘실형’

    이혼 후 양육비 1100만원 밀린 40대男 징역 4개월 ‘실형’

    法 “개인회생절차 밟아도 엄벌 불가피” 자녀 양육비를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아 미지급 양육비가 1100만원에 이른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에서 양육비 미지급 사건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목 판사는 A씨에게 피해자와 합의하고 밀린 양육비를 변제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2017년 8월 아내 B씨와 이혼한 후 2018년 울산가정법원으로부터 두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매월 1인당 5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권고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0년 5월 법원으로부터 ‘미지급 양육비 1100만원을 매월 100만원씩 분할 지급하라’는 이행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했고, 이에 2021년 8월엔 유치장 등에 가두는 감치명령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A씨는 1년 넘게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형사 기소됐다. 목 판사는 “피고인이 감치명령 결정 이후 법정에 이르기까지 미지급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볼 자료가 없다”며 “양육비 지급은 미성년 자녀의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데도, 이를 지급하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개인회생절차를 밟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10년간 이웃 등을 상대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25명으로부터 149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7·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25명으로부터 149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웃이나 친인척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피해자들에게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 주고 높은 이자를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받았다. 받은 돈은 다른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거나 자녀 유학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A씨는 “149억 9600여 만 원 중 124억여원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줬고, 고소장이 제출되자 경찰에 자수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수익금 등을 지급받아 실제 피해 금액 공소 사실보다 적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피해 금액이 많고, 피해자도 다수”라며 “범행 경위와 수법, 상당 기간 고통을 겪은 일부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자수는 감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검찰이 청구한 범죄 피해 재산 24억 8000여 만원의 추징에 대해서는 “추징 절차로 피해 복구가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상대로 피해를 복구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 인천 구월동 라이브 카페 한밤중 불…1명 심정지·4명 중경상

    인천 구월동 라이브 카페 한밤중 불…1명 심정지·4명 중경상

    인천광역시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한밤중에 불이 나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2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 37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 2층 라이브 카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중 3층 주택에 거주하던 8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2명은 40대 여성들로 2층 라이브 카페에서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건물에 있던 3명은 구조됐고,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72명과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50분 만인 오전 3시 27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과 경찰은 2층 라이브 카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실손, 자주 쓰면 유지… 거의 안 쓰면 5세대 전환이 유리

    실손, 자주 쓰면 유지… 거의 안 쓰면 5세대 전환이 유리

    도수·체외충격파 등 자기부담 높여최대 3년간 보험료 50% 할인 검토이용 패턴 따라 꼼꼼하게 살펴야 다음 달 출시를 앞둔 5세대 실손의료보험을 두고 가입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보험료 인하라는 ‘당근’과 비급여 보장 축소라는 ‘채찍’이 동시에 제시되면서 갈아타기 판단이 더 복잡해졌다. 6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비중증 비급여 이용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실손보험 개편에 나섰다. 오는 5월 초 출시되는 5세대 실손은 중증 질환 보장은 유지하는 대신, 도수치료·체외충격파·영양주사 등 비중증 비급여는 보장을 줄이고 자기부담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최대 3년간 보험료 50% 할인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험료는 내려가고 보장은 줄어드는 구조라, 병원 이용 패턴에 따라 체감 손익이 크게 달라진다. 이에 가입자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유불리를 살펴봤다. ① “거의 안 쓰면 갈아타기”… 저이용형 A씨는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다. 자녀는 1년에 병원을 한두 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건강한 편이라 보험금을 청구하는 일도 거의 없다. 이런 경우 보장 축소 영향은 크지 않다. 5세대로 전환하면 의료비 절감보다 보험료 절감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할인까지 적용되면 당장 부담이 줄어 전환이 유리하다. ② “자주 쓰면 유지”… 고이용·비급여형 B씨는 60대 후반 자영업자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을 자주 찾는다. 연간 의료비는 500만원을 넘고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다. B씨처럼 반대로 병원을 자주 찾고 비급여 치료 비중이 높은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보험료는 낮아지지만 기존에 보험으로 처리되던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구간이 늘어날 수 있다. 중증 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비급여 의료비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보장이 유지되지만, 비급여 치료 이용이 잦다면 보장 축소가 더 손해일 수 있다. ③ “애매하면 반드시 따져라”… 중간 이용형 C씨는 30대 직장인으로 평소에는 큰 질환이 없지만 감기나 소소한 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필요할 때 비급여 치료도 이용한다. 연간 의료비는 200만원 안팎이다. 이 유형은 보험료 인하와 본인부담 증가가 동시에 작용해 판단이 가장 어렵다. 몰리는 시기에는 부담이 늘어날 수 있고, 할인 종료 이후까지 보면 비용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자신의 의료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실제 부담 변화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④ “가끔 크게 쓰면 신중”… 간헐 고비용형 D씨는 40대 전업주부로 평소에는 병원을 거의 찾지 않지만, 허리 통증이 심할 때 도수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아 한 번에 수십만원씩 지출한다. 이용 빈도만 보면 저이용형인 A씨와 비슷하지만 실제 부담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보험료가 낮아지더라도 치료가 몰리는 시점에는 본인부담이 크게 늘 수 있어 보험료 인하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 5세대 실손에서는 일부 비급여 항목이 별도 관리되는 ‘관리급여’로 바뀌는 만큼, 보장 공백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치료 계획이 있다면 전환 시점을 치료 이후로 조정하는 선택도 고려할 수 있다.
  • 대전 길거리서 아내 흉기로 찌른 40대 체포

    대전 길거리서 아내 흉기로 찌른 40대 체포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쯤 대전 서구 괴정동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 B(40대)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했지만 A씨는 타지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B씨의 자택에 찾아와 금전 문제 등으로 다투다 인근 도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정폭력 등으로 신고되거나 처벌받은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자주 쓰면 유지, 거의 안 쓰면 전환”… 5세대 실손, ‘갈아타기 득실’ 따져보니

    “자주 쓰면 유지, 거의 안 쓰면 전환”… 5세대 실손, ‘갈아타기 득실’ 따져보니

    다음 달 출시를 앞둔 5세대 실손의료보험을 두고 가입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보험료 인하라는 ‘당근’과 비급여 보장 축소라는 ‘채찍’이 동시에 제시되면서 갈아타기 판단이 더 복잡해졌다. 6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비중증 비급여 이용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실손보험 개편에 나섰다. 오는 5월 초 출시되는 5세대 실손은 중증 질환 보장은 유지하는 대신, 도수치료·체외충격파·영양주사 등 비중증 비급여는 보장을 줄이고 자기부담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최대 3년간 보험료 50% 할인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험료는 내려가고 보장은 줄어드는 구조라, 병원 이용 패턴에 따라 체감 손익이 크게 달라진다. 이에 가입자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유불리를 살펴봤다. ① “거의 안 쓰면 갈아타기 이득”… 저이용형A씨는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다. 자녀는 1년에 병원을 한두 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건강한 편이라 보험금을 청구하는 일도 거의 없다. 이런 경우 보장 축소 영향은 크지 않다. 5세대로 전환하면 의료비 절감보다 보험료 절감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할인까지 적용되면 당장 부담이 줄어 전환이 유리하다. ② “자주 쓰면 유지가 유리”… 고이용·비급여 집중형B씨는 60대 후반 자영업자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을 자주 찾는다. 연간 의료비는 500만원을 넘고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다. B씨처럼 반대로 병원을 자주 찾고 비급여 치료 비중이 높은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보험료는 낮아지지만 기존에 보험으로 처리되던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구간이 늘어날 수 있다. 중증 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비급여 의료비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보장이 유지되지만, 비급여 치료 이용이 잦다면 보장 축소가 더 손해일 수 있다. ③ “애매하면 반드시 따져봐야”… 중간 이용형C씨는 30대 직장인으로 평소에는 큰 질환이 없지만 감기나 소소한 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필요할 때 비급여 치료도 이용한다. 연간 의료비는 200만원 안팎이다. 이 유형은 보험료 인하와 본인부담 증가가 동시에 작용해 판단이 가장 어렵다. 몰리는 시기에는 부담이 늘어날 수 있고, 할인 종료 이후까지 보면 비용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자신의 의료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실제 부담 변화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④ “가끔 크게 쓰면 전환 신중”… 간헐 고비용형D씨는 40대 전업주부로 평소에는 병원을 거의 찾지 않지만, 허리 통증이 심할 때 도수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아 한 번에 수십만원씩 지출한다. 이용 빈도만 보면 저이용형인 A씨와 비슷하지만 실제 부담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보험료가 낮아지더라도 치료가 몰리는 시점에는 본인부담이 크게 늘 수 있어 보험료 인하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 5세대 실손에서는 일부 비급여 항목이 별도 관리되는 ‘관리급여’로 바뀌는 만큼, 보장 공백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치료 계획이 있다면 전환 시점을 치료 이후로 조정하는 선택도 고려할 수 있다.
  • 대전 길거리서 40대가 아내 흉기로 찔러 체포…아내 긴급 수술

    대전 길거리서 40대가 아내 흉기로 찔러 체포…아내 긴급 수술

    대전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대전서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대전 서구 괴정동 길거리에서 흉기로 아내 B(40대)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의령 야산 재해복구 작업 중 40대 추락…심정지 병원이송

    의령 야산 재해복구 작업 중 40대 추락…심정지 병원이송

    6일 오전 경남 의령군 대의면 추산리 인근 야산에서 재해복구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의령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크레인에 소형 굴착기를 고정하고 작업 중이던 40대 A씨가 6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는 굴착기를 지탱하던 로프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사업자인 A씨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벌목한 나무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의령군은 지난달 17일부터 이곳에서 수해와 관련한 복구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어게인 평창 2042”…자전거 세계일주 나서는 노익장

    “어게인 평창 2042”…자전거 세계일주 나서는 노익장

    강원 평창의 한 주민이 2042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며 자전거로 세계 일주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곧 일흔을 앞둔 김영교(68)씨. 김씨는 오는 8일 평창올림픽플라자 레거시홀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454일간 자전거 세계 일주에 돌입한다. 평창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 유럽, 북아프리카, 튀르키예, 인도, 중앙아시아, 몽골, 동남아시아, 중국을 찍고 다시 평창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이다. 총 이동거리는 5만㎞에 달한다. 그는 세계 일주 동안 ‘어게인 평창(Again Pyeongchang) 2042’라고 쓰인 스티커를 자전거, 헬멧, 복장에 부착해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씨는 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2018 평창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며 “움직이는 홍보판이 돼 2024평창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응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령임에도 완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차례 도보나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다. 지난해 6~8월 75일간 자전거로 전국 곳곳 1만㎞를 돌며 2042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2021년 여름에는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고자 100일간 4066㎞를 걸으며 국토를 종단했다. 2007년 6~7월에는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롤러 스키로 2014㎞를 달리는 전국 일주를 했다. 김씨는 “세계 일주 동안 일일 이동거리는 110㎞로 지난해 135㎞보다 오히려 적다”며 “어릴 적부터 노동으로 다져온 근육과 체력이 있어 걱정 안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가 올림픽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고향과 스키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초·중생 시절 스키선수를 한 그는 30~40대 본업인 목장일로 바쁜 와중에도 평창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스키교실을 운영하며 스키 꿈나무를 육성했다. 김씨는 “2018년 열린 올림픽을 통해 평창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됐고, 더불어 한국스키는 세계적 수준으로 치고 올라갔다”며 “다시 한번 평창이 세계 중심에 서길 바라는 마음을 안고 쉼 없이 달릴 것”이라고 했다.
  • “이성 번호 따러 서점 가요”…‘번따’ 성지 된 대형서점 근황

    “이성 번호 따러 서점 가요”…‘번따’ 성지 된 대형서점 근황

    최근 대형서점이 이성의 휴대전화 번호를 물어보는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점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번호를 물어볼 때까지 기다리거나, 직접 번호를 따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들인데, 독서를 위한 공간이 ‘헌팅’ 장소로 바뀌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일 소셜미디어(SNS)에는 “남친 사귀고 싶어서 번따(전화번호 따기) 성지 교보문고 다녀옴”이라는 제목의 릴스가 공유됐다. 주말 오후 4~5시쯤 서점을 찾은 영상 속 여성은 “재테크 코너가 ‘번따’ 성지라고 한다”며 “책을 읽는 척 해야 남자가 다가올 것 같아서 책 하나 들고 읽는 척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번호 따일 때까지 (서점에) 가본다”는 자막이 뜬다. 이 영상은 6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203만회를 기록했다. ‘공개구혼’을 콘셉트로 유튜브를 운영 중인 40대 남성은 “40대가 교보문고에서 번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남성은 대형서점을 방문해 여성들에게 “남자친구가 있냐”, “번호를 줄 수 있냐”고 묻는다. 몇 차례 거절 끝에 이 남성은 번호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최근 SNS에는 이른바 ‘서점 번호 따기 성지’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교보문고 번따’를 검색하면 서점에서 촬영한 숏폼 동영상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로 번따를 당하러 서점에 갔다’는 후기 영상은 물론, 실제로 번따를 직접 해봤다는 후기나 번따하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도 있다. 한 유튜버는 서점 번따 ‘팁’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책을 읽고 핸드크림을 발라 향을 은은하게 퍼뜨려라”는 등의 조언을 했다. 서점이 이성을 만나는 장소로 주목받는 것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원하는 요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책 읽는 사람은 지적이고 성실할 것이라는 ‘이미지 필터링’ 심리도 작용한다. 최근 독서하는 것이 멋지다는 의미의 ‘텍스트 힙’(텍스트+힙하다)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만큼, 서점이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자기표현 공간’으로 확장됐다는 시각도 있다. 네티즌들은 서점이 ‘번따 성지’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엑스 이용자는 “교보문고를 갔으면 책이나 읽지 번따를 하고 있냐. 징그럽다”며 관련 영상들을 캡처해 비판했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저러는 사람은 영업방해 아니냐”, “부끄럽지도 않나”, “책이나 읽어라”, “헌팅포차를 가세요” 등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서점 ‘번따’를 피하기 위해서 “1분 안에 여자 작가 다섯 명 말해보라”는 대응법이 나오기도 했고 “페미니즘 서적 코너로 도망가라”는 제안도 나왔다. 서점 측도 관련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 측은 ‘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을 비치해 “소중한 독서의 순간이 낯선 대화나 시선으로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해달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용이 불편하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직원에게 문의해달라”고 공지하고 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청년 59% “지원받은 경험 없다”… 정책·현장 미스매치 ‘심각’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청년 59% “지원받은 경험 없다”… 정책·현장 미스매치 ‘심각’

    ‘온통청년’ 소개 정책 1700건 넘지만체감 낮고 실질적 지원서 비껴있어하향성 정책 수립 대신 현장 반영을 청년 절반 이상이 “현금성 지원 찬성”‘34세→39세까지 청년’ 인식도 확산‘취·창업 돕는 구조적 전환’ 갈증 커 청년의 목소리는 공허한 외침에 그쳤고 정책은 현장의 갈증을 외면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삼성이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말하다 2026’ 기획 연재를 시작하며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 사회 청년들이 느끼는 정책 소외감은 임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통청년(정부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책만 1700건이 넘지만 체감도는 낮고 절반 이상은 실질적인 지원에서 비껴 있어 ‘정책이 현장과 따로 논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설문 결과를 보면 청년 절반 이상은 ‘자신의 의견이 사회에 전달되거나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54.1%)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10%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9.6%)고 답해 청년들이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정책에 대한 관심도’(크다·매우 크다 49.4%)는 50%에 육박하며 스스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지는 높았지만 정작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지원을 경험한 비율은 낮았다. 10명 중 6명은 ‘단 한 번의 지원도 받지 못했다’(58.8%)고 답해 전달 체계의 결함을 드러냈다. 특히 청년기본법상 청년(만 34세 이하)에 해당하는 257명 중 절반에 가까운 44.7%가 ‘정책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법적 청년에 가까운 30대 중·후반 청년들 중에서는 54.8%가, 40대 이상 중에서는 83.6%가 정책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정책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실제 수혜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장벽이 있고, 생애 전환기에 놓인 청년층은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원을 받은 적이 있다’(41.2%)는 청년들은 일자리(29%), 금융(20.8%), 생활·복지·문화(20.4%), 주거(16%), 교육(7.4%), 참여·권리(6.3%) 순으로 지원 분야를 언급했다. 정책 수혜를 입지 못한 원인은 ‘정보의 단절’과 ‘현장 부적합성’으로 요약됐다. ‘정책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33.4%), ‘설령 알더라도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 없다’(30.1%)는 응답은 정책 설계와 현장 수요 사이 ‘미스매치’가 누적됐음을 보여줬다. ‘우리 사회가 청년에게 쏟는 관심’을 두고는 대다수가 ‘보통’(44.5%)이라며 미온적인 평가를 했다. “정책은 많지만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의견 미반영→정책 괴리→정보 부족→낮은 수혜율’이 반복되고 있었다.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현금성 지원’에 대한 청년들의 자세였다. 절반 이상이 ‘찬성’(50.1%) 의사를 드러냈다. 주거비와 생활비 등 고정 지출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현금 지원은 개인의 선택지를 확장하고 자율적 사용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혜택’이라는 평가였다.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집행 책임감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찬성 이유로 언급됐다. 지난해 말 서울광역청년센터 설문에서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대다수가 ‘삶의 질이 개선됐다’(86.2%)고 답한 결과는 이러한 청년들의 요구를 뒷받침한다. 20·30대 채무조정 확정자가 2021년 3만 7166명에서 지난해 6만 2837명으로 급증하는 등 청년층의 금융 취약성이 커진 상황이라 직접적인 지원 요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청년 정책의 대상 연령에 대한 인식 변화도 감지됐다. 청년 상한 나이를 묻는 말에 ‘35~39세’(36.1%)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30~34세’(32%), ‘40~45세’(13.2%)가 뒤를 이었다. 졸업 및 결혼·출산 시기 후퇴, 자산 형성의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독립된 성인’으로 자리 잡는 시점이 늦춰진 사회적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청년기본법상 상한과 현장의 인식 차이로 인한 정책 소외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대두했다.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 설계 방향은 ‘취업·창업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 구조적 전환’(49.7%)에 집중됐다. 정책 참여 확대 방안으로는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보강’(29.5%),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27.5%)를 뽑은 이가 다수였다. 전문가들은 하향식 정책 수립 구조를 탈피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임명규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는 “복잡한 청년의 삶을 투영한 민주적이고 안정적인 제도가 절실하다”며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중심 거버넌스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때 청년 정책의 실효성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현금성 지원을 요구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라며 “청년 정책을 보면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갖가지 혜택을 곧바로 거둬가는 일이 많다. 다양한 실험·시도를 안정·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찾고 청년 자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비보호 좌회전’ 승용차, SUV 승합차와 충돌…2명 사망·3명 부상

    ‘비보호 좌회전’ 승용차, SUV 승합차와 충돌…2명 사망·3명 부상

    전남 영암에서 승용차와 SUV 승합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5일 오전 10시 35분쯤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A(70대)씨의 그랜저와 직진 주행 중이던 SUV 카니발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에 타고 있던 A씨의 배우자와 지인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의식을 잃은 A씨와 카니발에 타고 있던 40대 부부도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그랜저는 도로 넘어 경계석에 부딪힌 뒤 멈춰 섰다.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둔 운전자들 모두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직진 녹색 신호에서 A씨가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카니발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합판 위장’ 담배 밀수 일당 덜미…주범 형제 실형

    ‘합판 위장’ 담배 밀수 일당 덜미…주범 형제 실형

    해외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합판 속에 숨겨 다시 들여온 일당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박모씨에게 징역 1년을, 형인 50대 박모씨에게 징역 1년과 함께 추징금 6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이 내려졌다. 이들은 베트남으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다시 사들인 뒤, 내부를 비운 합판에 숨기는 이른바 ‘심지박기’ 방식으로 밀수입을 시도했다.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가 24억 6400만원 상당, 총 5만 4947보루를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동생이 전반을 지휘하고, 형이 컨테이너 운송과 현장 확인을 맡는 식으로 역할을 나눠 이뤄졌다. 이들은 세관에 ‘베트남산 합판 보드’를 들여오는 것처럼 허위 신고해 검사를 통과한 뒤 울산 울주군과 경남 김해 일대 창고와 야적장에 보관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17일 세 번째 반입 과정에서 세관 화물 검사에 적발되며 범행이 드러났다. 피고인들은 재판에서 공모 사실을 부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담배는 제조와 판매에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세금 부담도 커, 정상 유통가와 밀수입품 간 가격 차이가 크다”며 “이 같은 범행은 국내 담배 유통 질서를 크게 훼손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돌인 줄 알았다”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도주한 40대男…결국 사망

    “돌인 줄 알았다”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도주한 40대男…결국 사망

    고물을 싣고 가던 70대를 치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자전거로 고물을 수집하던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로 4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6시 27분쯤 의창구 팔용동 한 도로에서 자전거에 전선 등 고물을 싣고 가던 70대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직후 인근을 지나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발견해 소방당국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조사에서 “무언가에 부딪혔지만, 돌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조등이 파손될 정도의 충격이 있었는데도 차량에서 내려 확인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점 등을 근거로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사고 이후 전조등이 깨진 A씨 차량을 폐쇄회로(CC)TV로 추적해 당일 오후 1시 30분쯤 의창구 한 카센터에서 차량을 수리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과속·음주·무면허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A씨가 전조등을 수리한 행위를 증거인멸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충격을 인지하고도 필요한 확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며 “구체적인 법리 판단은 검찰 단계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초등학생 배를 발로 걷어찬 40대男…철창행 대신 병원 입원, 왜?

    초등학생 배를 발로 걷어찬 40대男…철창행 대신 병원 입원, 왜?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초등학생을 발로 걷어찬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25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B군의 복부를 발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행인이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후 인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 “배민 고객정보 빼내 오물 테러”…보복대행 조직 총책 구속송치

    “배민 고객정보 빼내 오물 테러”…보복대행 조직 총책 구속송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정보를 빼돌려 남의 집 현관에 오물을 뿌리고 낙서를 하는 등 이른바 ‘보복 테러’를 대행한 조직의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3일 오전 보복 테러 대행 조직 총책인 30대 남성 정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정씨에게 범죄단체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했다. 정씨 일당은 배달의민족 외주업체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해 주소 등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확보한 뒤 이를 범행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텔레그램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보복을 의뢰받고 경기 시흥시와 서울 양천구 등지의 주거지 현관에 오물을 뿌리거나 욕설 낙서를 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외주업체에 위장 취업해 개인정보를 조회한 40대 남성 여모씨와 조직 내 윗선 역할을 한 3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현장에서 범행을 수행한 30대 행동대원 A씨도 올해 초 이미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보복 대행 범죄는 53건으로, 이 가운데 45건에 연루된 피의자 40명이 입건됐다. 정씨 조직에서는 A씨를 포함해 총 4명이 검거된 상태다. 경찰은 조직의 윗선과 보이스피싱 등 다른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보복을 의뢰한 이들에 대해서도 교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부산서 만취 20대 몰던 승용차에 치인 환경미화원 숨져…동승자 3명도 입건

    부산서 만취 20대 몰던 승용차에 치인 환경미화원 숨져…동승자 3명도 입건

    부산에서 거리를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술에 취한 2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6시 30분쯤 술에 취해 동래구 충렬대로 원동나들목에서 동래 방면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보행로에 침범해 일하고 있던 40대 환경미화원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는 다른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동승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승자들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