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0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웅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988
  • ‘수능 기념’ 가족여행 떠났던 세 부자

    ‘수능 기념’ 가족여행 떠났던 세 부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뒤 고생했다는 의미로 두 아들과 가족 여행을 떠났던 아버지까지 세 부자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보도가 나오는 TV 화면을 넋 놓고 바라보던 70대 노인은 “수능 기념 여행을 갔다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의 삼촌”이라며 “경기 군포시에서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왔다”고 했다. 그는 “친척들까지 온 가족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40대 조카와 조카 손주 2명만 태국으로 가게 됐다”며 “수능이 끝났다고 이제 대학 가서 꿈을 펼칠 일만 남았다고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 버렸다”고 했다. 
  • 생애 첫 해외여행서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

    생애 첫 해외여행서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며 인연을 이어 온 40대 여성 동창 5명이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 온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초등학생 아이들도 뒀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오롯이 스스로를 위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임신 2개월 차였다. 아내를 먼저 하늘로 보낸 남편은 “아내에게 재밌게 놀다 오라고 응원했고, 아내는 여행 가서도 사진을 꼬박꼬박 보냈다. 집에 가서 더 많은 사진을 보여 주겠다고 자랑했는데, 이제 그 사진은 볼 수 없게 됐다”며 오열했다. 그는 “‘조심히 돌아오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 가족 첫 해외여행서… 홀로 남은 아버지

    광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40대 여성은 인도에서 기업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두 아들과 태국으로 향했다. 20년 가까이 인도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모처럼 만나는 자리였고, 가족 모두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었다. 군 복무 중인 큰아들은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가족 모두를 만났고,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작은 아들도 부푼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했다고 한다. 하지만 평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가족 중 아버지를 제외한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들 가족과 잘 아는 사이였던 박모씨는 “가족 모두를 한번에 잃은 아버지의 심정을 누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냐”고 전했다.
  • 한국에 시집온 40대, 엄마 보러오던 20대… 태국도 울음바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숨진 179명 가운데 태국인 탑승객 2명은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 태국과 한국을 오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30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따니 상그랏 주한 태국대사는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 탑승한 태국인 여성 45세 A씨와 22세 여성 B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7년 전쯤 일을 하러 한국으로 와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매년 한 차례 고향을 방문했던 A씨는 이달 초 남편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를 여행하고 고향에 머물렀다. 지난 14일쯤 남편이 먼저 귀국했고 A씨는 따로 귀국하다 유명을 달리했다. A씨의 아버지(77)는 인터뷰에서 “승객 중 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기절할 뻔했다”며 “뉴스에만 나오는 사고를 당하는 것이 딸일 것이란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 또 A씨가 태국을 떠나기 전 점심식사를 함께하자고 했지만 들어주지 못했다며 “딸이 화가 나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흐느꼈다. 방콕대 항공경영학과 4학년으로 승무원을 꿈꾸던 B씨는 10여년 전쯤 새 가정을 꾸려 한국에서 지내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두 번째로 한국을 오던 길이었다. B씨의 삼촌은 “그녀는 우리의 자랑이었다”며 슬퍼했다. B씨 어머니는 29일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B씨의 메시지를 받은 뒤 공항에서 딸을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주한 태국대사관 및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선물 잔뜩 샀다던 아내인데 왜…”, 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

    “선물 잔뜩 샀다던 아내인데 왜…”, 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새로운 해가 다가오는 설렘 속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세밑이지만, 공항 안은 오열과 절규가 가득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5살짜리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30대 여성은 아이를 쳐다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차가운 공항 바닥에 주저앉은 70대 노인은 멍한 표정을 짓다가 ‘신원 확인’ 안내 방송이 나오면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번 참사로 부친의 팔순을 맞아 가족 여행을 떠난 일가족 9명이 모두 변을 당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두 아들과 모처럼 여행을 떠난 아버지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수십년 일한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퇴직 기념으로 여행을 떠난 60대 동창들부터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난 30대 대학 동기들까지…. 그들이 남긴 ‘집으로 돌아가면 보자’는 문자와 카카오톡은 이제 가족들이 한평생을 붙들고 살아가야 할 마지막 인사가 됐다. 서울신문은 유가족과 지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선물 잔뜩 샀다고 기대하던 아내가…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며 인연을 이어온 40대 여성 동창 5명이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온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초등학생 아이들도 뒀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오롯이 자신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 한명은 임신 2개월 차의 산모였다. 아이와 아내를 먼저 하늘로 보낸 남편은 “아내에게 재밌게 놀다 오라고 응원했고, 아내는 여행 가서도 사진을 꼬박꼬박 보냈다. 집에 가서 더 많은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자랑했는데, 이제 그 사진은 볼 수 없게 됐다”며 오열했다. 그는 “혼자서 여행을 갔던 게 내심 미안했는지 가족들 선물을 엄청나게 많이 샀다고 기대하고 있으라고 해서 ‘조심히 돌아오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수능 시험 고생했다며 여행 떠난 아버지와 두 아들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뒤 고생했다는 의미로 두 아들과 가족 여행을 떠났던 아버지까지 세부자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보도가 나오는 TV 화면을 넋 놓고 바라보던 70대 노인은 “수능 기념 여행을 갔다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의 삼촌”이라며 “경기 군포시에서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왔다”고 했다. 그는 “친척들까지 온 가족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40대 조카와 10대 조카 손주 2명만 태국 방콕으로 가게 됐다”며 “수능이 끝났다고 이제 대학 가서 꿈을 펼칠 일만 남았다고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렸다”고 했다. 그를 포함해 이들의 가족 여럿은 공항 안 바닥에 앉아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팔순 앞둔 가족여행, 할아버지만 홀로 남아부모님의 팔순을 앞두고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났다 변을 당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어머니, 자녀, 어린 조카들까지 다 함께 떠났던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기다리던 아버지만 홀로 남게 됐다. 80대 할아버지는 이번 참사로 아내와 자녀, 손자녀까지 9명을 잃었다고 한다. 피해 가족을 아는 한 지인은 “공항에 자원봉사를 나왔다가 우연히 이 피해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집 할머니와 자식들 손자녀까지 8명이 모두 하늘로 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홀로 남은 고령의 할아버지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며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뜻을 모아 안부를 챙기고 있다고 들었지만, 남은 할아버지의 참담함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 인사가 된 ‘집에 가서 보자’…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

    마지막 인사가 된 ‘집에 가서 보자’…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새로운 해가 다가오는 설렘 속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세밑이지만, 공항 안은 오열과 절규가 가득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5살짜리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30대 여성은 아이를 쳐다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차가운 공항 바닥에 주저앉은 70대 노인은 멍한 표정을 짓다가 ‘신원 확인’ 안내 방송이 나오면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번 참사로 부친의 팔순을 맞아 가족 여행을 떠난 일가족 9명이 모두 변을 당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두 아들과 모처럼 여행을 떠난 아버지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수십년 일한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퇴직 기념으로 여행을 떠난 60대 동창들부터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난 30대 대학 동기들까지…. 그들이 남긴 ‘집으로 돌아가면 보자’는 문자와 카카오톡은 이제 가족들이 한평생을 붙들고 살아가야 할 마지막 인사가 됐다. 서울신문은 유가족과 지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내 동생 이제 편히 사나했는데” 오열한 일흔의 형참사로 동생을 잃은 김장식(71)씨는 한참 동안 무안국제공항 청사 내 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바닥에는 김씨가 흘린 눈물 자국이 선명했다. 김씨의 동생은 한평생 해양경찰관으로 일했다. 퇴직을 기념해 학창 시절을 같이 보냈던 절친한 동창 7명과 함께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났다. 어린 시절 전남 여수와 장흥, 광주 일대에서 학교를 같이 다니며 40년이 넘게 우정을 다진 친구들이다. ‘모닥불 모임’이라고 이름도 지었다. 동생이 탄 여객기가 충돌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안국제공항으로 달려온 김씨는 “동생은 제대로 휴가 한 번 가지 못하고, 자식들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묵묵하고 열심히 살았다”며 “동생보다 더 착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그렇게 평생을 일밖에 모르고 살던 동생이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김씨는 ‘드디어 조금 편하게 사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씨는 “제발 좀 신나게 놀고 오라고 했다”며 “이게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흐르던 눈물을 닦아냈다. 동생은 최근 집과 차도 새로 마련해 김씨에게도 여러 차례 자랑했다고 한다. 김씨는 “어떻게 그렇게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한테 이러냐. 운명이 이렇게 각박할 수 있냐”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아버지를 잃은 조카들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고 했다. “(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아빠 확인하고 왔다”며 두 조카의 눈물섞인 말에 김씨와 조카는 공항 청사 내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귀하게 키운 딸 이렇게 금방 떠날 줄은”...고개 떨군 노신사중절모를 쓴 노신사는 바짝 마른 입술을 몇번이나 매만졌다. 이번 참사로 딸과 사위를 잃은 김모(61)씨는 “29일 새벽 3시쯤 딸이 ‘비행기가 연착해서 오전 9시쯤 도착하겠다’고 연락했다.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고개를 떨궜다. 김씨의 딸과 사위는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다. 두 사람은 바쁜 업무 뒤로 미뤄둔 휴가를 보내기 위해 모처럼 방콕으로 떠났다 돌아오지 못했다. 30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김씨는 “칠삭둥이로 낳은 딸이 인큐베이터에서 거의 6개월 동안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면서 “그렇게 귀하게 키운 딸이 이렇게 금방 곁을 떠날 줄 알았겠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과 사위는 그에게 늘 자랑이었다. 김씨는 “딸은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에 있는 대학 여럿을 딱 붙었다”면서 “‘엄마, 아빠 돈 안 쓰겠다’면서 전액 장학금을 주는 경희대에 갔다”고 했다. 언론사에 취업한 딸에 대해 김씨는 “태풍이 오면 섬에 직접 헬멧을 쓰고 들어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딸의 생사를 알기 위해 전날 뉴스 속보를 보자마자 오전 10시쯤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사고 원인 등 진상 규명이 반드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망자 명단에 딸 이름이 40번째로 들어갔다가 다음날 발표에선 이름이 빠졌다”면서 “국토교통부 측에서 현장을 확인할 가족 10명을 뽑으라 해서 보냈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 행정안전부 측에선 막았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항공사 대책 혼선 등으로 가족들이 더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첫 가족 해외여행서...홀로 남은 아버지광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40대 여성은 인도에서 기업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두 아들과 태국으로 향했다. 20년 가까이 인도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모처럼 만나는 자리였고, 가족 모두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었다. 군 복무 중인 큰아들은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가족 모두를 만났고,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작은 아들도 부푼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했다고 한다. 하지만 평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가족 중 아버지를 제외한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들 가족과 잘 아는 사이였던 박모씨는 무안국제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한참 동안 울분을 토했다. 박씨는 “남편이 회사 일 때문에 인도로 떠나고, 아내와 두 아들은 사고 비행기에 탔다. 사고 소식을 접한 남편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며 “여행지에서 본 뒤 다시 연락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 모든 가족을 한번에 잃은 아버지의 심정을 누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냐”고 전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 전국 25개 지자체 주민들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 전국 25개 지자체 주민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이 전국 25개 자자체 주민들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81명 등 전국 25개 지자체 거주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전남에서는 목포시 14명, 화순군 13명, 순천시 8명, 무안군 5명, 여수시 4명 등 도내 19개 지역에서 75명이 희생됐다. 경기 오산시 4명, 전주 4명, 서울 3명, 전북 익산시 2명, 제주도 2명, 태국인 2명, 천안·통영시 등 관외 지역 거주자는 99명에 이른다. 탑승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이어서 지인을 잃은 지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다. 직장동료 승객들이 많아 사무실에서도 종일 침묵만 흐를 정도로 암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전남 영광에서는 군남면에 거주하는 A씨(80) 일가족 9명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실종됐다. A씨는 1946년생으로 탑승자 중 최고령이다. A씨는 팔순을 맞아 영광에 사는 가족 4명과 타지역에 사는 형제 가족 5명 등 9명이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화순군청 전·현직 공무원 8명도 퇴직자 축하를 위해 동반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전남도 출연기관에서도 함께 여행을 떠난 MZ세대 연구원들이 실종됐다. 전남도교육청에서는 2019년 즈음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동기 모임을 가졌던 여성 간부 5명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능을 마친 3학년 형과 1학년 동생이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군의 40대 팀장급 공무원도 두 자녀와 함께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10대 이하부터 10대 미만까지 학생과 아동이 12명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취학 아동은 3명으로 이 중 최연소자는 2021년생 3세 남아로 확인됐다. 순천에서는 희생자 8명중 3쌍이 부부로 밝혀졌다. 70대의 별량면 이장부부는 퇴직 후 마을 이장으로 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과 지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광주·전남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 탑승객이 가장 많은 순천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순천시청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노관규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조문을 했다.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는 앰뷸런스와 직원들을 사고 현장에 지원하고 성가롤로병원 등 응급실에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준비 등 14개 병상을 확보해놨다”며 “공중보건의와 보건소 직원 비상 대기 등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 60% “야권에 의해 정권 교체돼야”…국민의힘 계엄 4주만에 30%대

    국민 60% “야권에 의해 정권 교체돼야”…국민의힘 계엄 4주만에 30%대

    국민 10명 중 6명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은 6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2.3%로 나타났다. 두 의견 간 차이는 28.1%p로 정권교체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잘 모름’은 7.3%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8%, 국민의힘 30.6%,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3.0%, 진보당 2.1%, 기타 정당 2.3%, 무당층 10.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4.5%p 하락, 국민의힘은 0.9%p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15.2%p)는 전주 대비 5.2%p 줄어들었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43.3%, 7.3%p↑), 대전·세종·충청(34.7%, 3.2%p↑), 서울(28.9%, 3.1%p↑), 광주·전라(12.6%, 2.8%p↑) 등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42%, 5.9%p↓)는 지지율이 내려갔다. 민주당은 서울(38.7%, 10.8%p↓), 광주·전라(64.7%, 10%p↓), 부산·울산·경남(35.2%, 7.9%p↓), 인천·경기(51.6%, 3.1%p↓) 등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의 경우, 50대(26.8%, 5%p↑), 40대(23.3%, 4.9%p↑), 70대 이상(47.2%, 3.9%p↑), 60대(42.7%, 2.4%p↑) 등의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회복됐고, 20대(22%, 7.6%p↓), 30대(22.8%, 4.7%p↓) 등은 내려갔다. 민주당은 50대(51.7%, 8.7%p↓), 60대(38.3%, 6.6%p↓), 70대 이상(34.7%, 6.5%p↓), 40대(55.8%, 5.5%p↓), 30대(47%, 2.3%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20대(44.6%, 3.5%p↑)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은 보수층(67.8%)에서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진보층(77%)과 중도층(48.7%)에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19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 한국에 시집온 40대, 엄마 보러 온 대학생도 참변…태국인 신원 확인

    한국에 시집온 40대, 엄마 보러 온 대학생도 참변…태국인 신원 확인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충돌·화재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진 가운데, 이중 태국인 탑승객은 2명이었다. 이들은 태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고 돌아온 두 아이의 엄마와, 한국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러 오던 20대 대학생이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따니 상그랏 주한 태국대사는 사고 항공기인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 탑승한 태국인 45세 여성 A씨와 22세 여성 B씨가 숨졌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 마띠촌에 따르면 A씨는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 출신으로, 약 7년 전 일을 하러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서 지내왔다. A씨는 1년에 한 번씩 고향을 방문했다고 한다. 올해도 이달 초 남편과 함께 태국에 와서 치앙마이를 여행하고 고향을 찾았다. 이후 지난 14일쯤 남편이 먼저 한국으로 돌아왔고, A씨는 태국 북부 피찟주를 여행한 뒤 이날 새벽 비행기를 탔다. A씨의 부친(77)은 “딸이 사고 항공기에 탔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딸의 시신이 고향으로 돌아오면 마지막으로 딸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A씨에게는 7세와 15세인 두 자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태국인 탑승객이었던 B씨는 방콕의 한 대학교 4학년 학생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살고 있는 모친을 만나기 위해 이날 한국행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B씨 어머니는 딸을 마중하러 온 공항에서 사고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엑스(X)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태국 외교부에 태국인 유족을 신속히 돕고 자신에게 정기적으로 관련 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상그랏 주한 태국대사도 “이 불행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한 기체는 활주로 외벽에 충돌, 반파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한국인 173명·태국인 2명 등 승객 175명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4명을 합해 179명이 숨지고 승무원 2명이 부상했다.
  • “이런 비극 다시 없기를”… 탄핵 집회 연기 검토·연예대상도 결방

    “이런 비극 다시 없기를”… 탄핵 집회 연기 검토·연예대상도 결방

    비상행동 “피해자 소통체계 마련” 연말 시상식 방송·예능 편성 취소조계종·천주교·기독교 위로 메시지 181명의 탑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공항 외벽을 충돌해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에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방송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명했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참사로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정부 당국의 대응과 수습 전 과정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에 대한 소통체계 마련, 공간 확보, 의료·심리 지원 등이 체계적이고 최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31일로 예정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를 연기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도 입장을 내고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참사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방송계는 애도 분위기 속에 예능 프로그램 편성과 연말 시상식 개최를 취소했다. MBC는 이날 예정된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하고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 등도 결방했다. KBS는 1TV ‘TV쇼 진품명품’과 ‘전국노래자랑’ 방영을 취소하고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조계종·천주교·기독교·성균관 등 종교계도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애도문을 내고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환경과 조건을 개선하는 데 책임 관계자들과 정부 당국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항공권을 끊은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40대 주부 최모씨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큰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1월 말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가는데 하필 제주항공으로 예약했다”며 “일정이 한 달도 안 남았지만 비행기편을 다시 알아봐야 하는지 다른 부모들과 상의를 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 태국인 2명 탑승… 명단 통해 신원 확인

    태국인 2명 탑승… 명단 통해 신원 확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의 국적은 한국 173명과 태국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한국인 승무원 6명과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인은 22세 여성과 45세 여성으로, 사고기에서 이웃한 자리에는 앉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명단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제주항공은 탑승객 가족의 입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대사관을 통해 가족들에게 태국 승객들의 탑승 사실을 전달했다”며 “태국 가족들이 한국 입국을 원할 경우 항공편을 지원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 21년생 아기·팔순 부모도 사망…“어떻게 살라고” 통곡의 밤

    21년생 아기·팔순 부모도 사망…“어떻게 살라고” 통곡의 밤

    “이렇게 가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고…”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떠난 여행이 참사로 이어지며 탑승자 가족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무안국제공항은 사고 이후 하루 종일 슬픔이 담긴 통곡과 절규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 가족과 동료들이 다수 탑승하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광주·전남 지역민들로,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비보를 기다리고 있다. 전남 영광군에 거주하는 A(80)씨 일가족 9명은 팔순 잔치를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한 후 귀국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3대 가족이 함께 여행길에 나섰다가 희생된 이 비극은 지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진도에서는 아버지와 아들, 사위와 손자 2명으로 이루어진 일가족이 희생됐고, 화순에서는 동료 공무원들과 여행을 떠난 8명이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매 사이인 목포시 공무원들과 자녀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사실도 밝혀졌다. 최연소 탑승자는 2021년생 3세 남아로 확인되며, 연령대는 10세 미만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5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39명), 40대(32명), 70대(24명), 30대(16명), 20대(10명), 10대(9명), 10세 미만(5명)이 뒤를 이었다. 사고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공항으로 달려와 사랑하는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 “살아있어만 다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사망자 명단 발표 후 오열하며 비탄에 빠졌다. 공항 대합실에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흐르는 눈물을 달래는 가족들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한 가족은 “이제 형편이 나아져서 가족여행을 떠났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자체들은 지역민 피해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탑승자 명단을 확인하며 장례 지원과 심리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테니스 전 국가대표 폭행 혐의 내사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테니스 전 국가대표 폭행 혐의 내사

    만취한 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30대 남성이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40대 남성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31)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강남구 역삼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48)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길 위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국내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유명 코치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특별히 크게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임의동행하고 추후 수사할 예정”이라며 “B씨는 당시 만취 상태여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태권도 국가대표 은퇴 후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B씨는 현재 후학 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 경기광주서 화물차에 들이받힌 승용차 6m 아래로 굴러 2명 부상

    경기광주서 화물차에 들이받힌 승용차 6m 아래로 굴러 2명 부상

    경기 광주시 중대동 자동차전용도로인 성남이천로에서 25t 화물차에 들이받힌 승용차가 6m 아래 언덕으로 굴러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4분쯤 광주 중대동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번 사고는 화물차가 2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3차로를 주행하던 아반떼 승용차 옆면을 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반떼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도로 옆 경사면으로 떨어졌고, 승용차 운전자 A씨(40대·여)와 동승자 B씨(40대·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운전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가 아반떼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신한 한국인들이 업주 살해”…베트남 유흥업소 충격 사건

    “문신한 한국인들이 업주 살해”…베트남 유흥업소 충격 사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한국인 일행이 교민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폭력을 휘둘러 업주를 살해하고 직원 한 명을 중태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과 교민 사회는 전날 오전 호찌민 번화가인 1군 지역에 위치한 교민 운영의 바에서 한국인 3명이 40대 업주와 직원을 둔기로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업주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직원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가해자 중 한 명은 현지 공안에 체포됐으나, 나머지 두 명은 현재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교민은 “가해자들이 환각성 물질을 사용하던 중 업소의 베트남인 직원을 폭행했고, 이를 제지하던 업주를 공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가해자들이 경기도 평택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교민 사회에서 공유된 영상에는 해당 업소로 보이는 장소에서 문신을 한 젊은 남성 3명이 업주로 추정되는 피해자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 공안이 체포된 용의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희생자 유족과 중태에 빠진 직원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주한 2명의 가해자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며, 총영사관은 사건이 한국 교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부동산 침체로 신생기업 감소…3년 연속 하락

    부동산 침체로 신생기업 감소…3년 연속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창업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상용근로자가 있는 전체 활동기업은 753만 9000개로 지난해 대비 18만 6000개(2.5%) 늘었다. 새로 창업한 신생기업 수는 95만 6000개로 전년 대비 4만 2000개(-4.2%) 줄었다. 신생기업은 2021년 103만 4000개에서 계속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업에서 3만 8000개(-17.1%)가 줄면서 신생기업 수가 하락했다. 신생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신생률도 12.7%로 전년 대비 0.9% 포인트 줄었다.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 활동한 기업 중 소멸한 기업은 75만 1000개로 지난해 대비 1만 5000개(2.1%) 늘었다. 소멸기업 수는 부동산업에서 2만 5000개(-14.0%)가 감소했다. 부동산에서 소멸기업이 줄어든 것은 역시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임대업자가 소유한 부동산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시장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반면 도·소매업(1만 2000개, 6.4%), 교육서비스업(6000개, 25.6%), 숙박·음식점업(6000개, 4.8%) 등에서 증가했다. 기업 대표자의 연령대를 보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60대 이상이 대표인 기업의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넘었다. 5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3.1%), 40대(22.9%) 순으로 집계됐다.
  • 서해안고속도로 연쇄 추돌…1명 사망, 3명 중경상

    서해안고속도로 연쇄 추돌…1명 사망, 3명 중경상

    27일 오전 4시 42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영천리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방면 266㎞ 지점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로 8.9t 화물차 70대 운전자가 숨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녀, 24t 화물차 50대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따르면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24t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추돌한 뒤 8.9t 화물차가 넘어진 24t 화물차를 또다시 들이받으면서 3중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축산폐기물이 쏟아져 3시간 넘게 고속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배우 유연석도 고백한 ‘노안’…이 음식들로 증상 개선

    배우 유연석도 고백한 ‘노안’…이 음식들로 증상 개선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면서 40대 후반에 찾아왔던 ‘노안’이 최근에는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화성 질환이다. 배우 유연석(40)도 최근 방송에서 노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노안이 시작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과 질환의 위험도 커져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제된 스마트폰 사용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요구된다. 또 노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들로는 결명자, 홍삼, 당근, 녹차, 연어 등이 있다. 결명자는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을 가진다. 결명자에는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카로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눈의 충혈을 완화하고 시신경을 강화하는 효능을 지녀 녹내장·백내장·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홍삼도 눈 보호에 특효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홍삼의 항염 효과가 노안의 염증을 줄여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녹차에 있는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를 낸다. 적절히 섭취하면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어 속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생기는 눈 표면의 상처를 회복시킨다. 당근을 먹으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로 들어와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시력·세포 성장 및 발달·면역의 생리 기능에 관여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한가인 “친엄마 돌아가셔서 새엄마에 심한 구박” 폭풍 오열

    한가인 “친엄마 돌아가셔서 새엄마에 심한 구박” 폭풍 오열

    배우 한가인이 전생 체험 중 눈물을 흘리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한가인 쟁취한 연정훈의 전생은 과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편 연정훈과 함께 최면 치료를 받으며 전생을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면 상태에서 한가인은 전생의 이름이 ‘미쉘’이라며 “머리는 빨간색이고, 얼굴이 하얗고 예뻤다”고 묘사했다. 이어 “절벽에 있는 성 같은 집에 살았는데,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엄격한 성주였고, 어머니는 차갑고 친엄마가 아닌 것 같았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가인은 “친엄마는 아프다가 돌아가셨고, 새엄마에게 심한 구박을 받았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오열했다. 상담가는 “다음 생에서는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묻자, 한가인은 “가족들과 행복하고 따뜻하게 살고 싶다. 아기도 많이 낳고 싶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과거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빨간 신발주머니를 들고 학교에 가던 1학년 시절이 생각난다”며 “학교가 멀고 혼자 다니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상담가가 “40대 이후의 기억 중 가장 떠오르는 장면은 무엇이냐”고 묻자 한가인은 “아기 생일 파티를 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행복하지만 걱정도 많다”며 이유 모를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상담가는 이에 대해 “전생에 큰 결핍이 있으면 현재의 삶에서 이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내가 이렇게까지 아이들을 애지중지 키우는 이유가 전생의 결핍 때문인 것 같다”며 상담가의 말을 공감했다.
  • 경총 “지난해 폐업사업자 98.6만명으로 2006년 이후 최다”

    경총 “지난해 폐업사업자 98.6만명으로 2006년 이후 최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며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많은 음식업과 소매업 폐업률이 특히 높았다.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국세통계연보상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98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업사업자 중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비중이 절반(48.9%)에 달해,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경제성장 등으로 사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총사업자 수도 99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자 수 증가는 어려운 사업환경에 더해 이러한 사업자 수 증가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22년(8.2%)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면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의 폐업률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000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000명), 음식업(15만 8000명)의 폐업자 수가 많았다. 특히 음식업(16.2%), 소매업(15.9%) 같이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의 폐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업종들에 비해 음식업의 폐업률이 높은 것은 진입장벽이 낮아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음식업이 속한 숙박·음식점업의 최저임금 미만율(법정 최저임금액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이 지난해 기준 37.3%에 이를 정도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개인사업자인 ‘간이사업자’의 폐업률(13.0%)이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높았다. 간이사업자는 신규사업자 또는 직전 연도 매출 8000만원(2024년 7월 이후 1억 4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가 등록할 수 있는 사업자 유형이다. 폐업 이유는 ‘사업 부진’(48.9%)이 48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19.8%), 30대(13.6%) 사업자의 지난해 폐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40대는 9.4%, 50대는 7.5%, 60대 이상은 6.6%로 나타났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최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도 높다 보니, 중소·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폐업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 진작·투자 촉진 등 내수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