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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창업에 7억원 소요/준비기간은 6개월 이상

    ◎“사채등 이용” 36%… 이자부담 시달려/중기협,1백7개사 실태조사 중소기업을 창업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은 7억원,소요기간은 6개월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협중앙회가 최근 3년내 창업한 1백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28일 밝힌 「중소기업창업실태」에 따르면 창업에 든 자금은 평균 7억3백만원으로 이가운데 시설자금이 5억2천5백만원,운전자금이 1억7천7백만원이었다. 이같은 자금규모는 지난해의 5억4천3백만원에 비해서는 29.4%,그 전해의 4억6천9백만원에 비해서는 49.9% 늘어난 것이다. 이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이 늘어 기계ㆍ장비의 구입자금이 많이 드는데다 공장부지ㆍ임대료의 인상에 따른 시설자금의 부담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창업자금조달에 있어서는 49.4%가 「창업주 스스로 구한다」고 밝혔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ㆍ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ㆍ벤처캐피틀 회사등 투ㆍ융자전문기관을 이용한 경우는 28.3%에 그쳤다. 또 나머지 36.9%는 금융기관대출ㆍ사채 등을 써 초기부터 이자부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설비투자,79년이래 최저

    ◎신장률 7.2%… 88년의 절반수준/매출액ㆍ경상이익률도 최저/한은 분석 지난해 상반기중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 및 설비투자 신장률이 지난 79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경영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이 지난 79년이래 최저수준으로 하락,지난 86년부터 88년까지 3년동안 계속해서 호전됐던 기업의 재무구조가 지난해 상반기에는 다시 악화됐다. 25일 한은이 전국 1천2백22개 제조업체를 표본으로 선정,조사한 「89년상반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의 매출액(외형)신장률은 5.6%로 한은이 표본방식에 의해 기업경영분석을 실시하기 시작한 지난 79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의 연도별 매출액증가율은 지난 79년 30.5%를 기록한이래 계속해서 3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오다가 82년부터 10%대로 떨어졌으며 경기가 나빴던 85년의 경우 9.8%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3저호황 등에 힘입어 경기가 호전되면서 86년 16.8%,87년 22.6%,88년 15.8%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매출신장률이 80년초와 85년의 불황기보다 더 떨어진 것은 원화절상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내수마저 경기하락 등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또 기업의 설비투자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유형고정자산증가율은 7.2%로 88년의 18.3%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떨어져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6.6%,경상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3.2%로 각각 88년의 7.5%와 4.3%에 비해 1%포인트 정도씩 감소하면서 지난 79년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익성마저 악화됨에 따라 그동안 꾸준하게 개선되어오던 제조업체의 재무구조도 다시 악화,자본의 충실도를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의 경우 24.6%로 88년의 25.3%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졌으며 외부의존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88년의 2백96.0%에서 89년에는 3백6.5%로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중에는 부가가치생산액 가운데 근로자들에게 돌아간 몫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이 88년의 48.9%에서 49.3%로 높아졌다.
  • 각종지표 위험신호… “잿빛경제”예고

    ◎KDI가 전망한 「'90 한국경제」/내수확대 한계에 도달… 수출도 계속 부진/경상수지 악화,순채권국 전환 빗나갈 가능성/통화ㆍ환율정책의 안정적 운용 급선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5일 내놓은 올해 경제전망은 지난해 보다도 더욱 비관적일 뿐 아니라 경제기획원이나 다른 연구기관의 전망보다 훨씬 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내수확대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으며 수출부진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수지는 흑자와 적자의 분기점을 오락가락하고 물가는 빠른 속도로 오르며 실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요경제 예측 지표들이 위험신호를 보이고 있다. KDI에 따르면 실질 GNP 성장률은 6.5%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경상수지는 10억달러 흑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8%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20일 정부가 발표한 「90년도 경제운용 계획」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20억달러,소비자물가상승률 5∼7%로 예측했던 것보다 전반적으로 어둡게 전망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실질 GNP성장률 전망치(6.5%)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는 89년의 낮은 경제성장으로 8.7%(89년 9.8%)증가에 그치고 투자증가율은 11%(89년 14%)수준으로 89년 수준을 밑돌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대외거래 면에서는 89년은 선진국 경기둔화 및 달러화 약세등에다 대내적으로 고율의 임금인상과 원화절상으로 수출이 물량기준으로 6.5% 감소해 크게 부진했던데 비해 올해는 임금인상의 둔화와 원화 환율의 안정으로 수출물량이 소폭의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았다. 또 소비ㆍ투자등 내수확대의 둔화로 수입물량은 10%증가(89년 14%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내수확대 속도는 빠른 템포로 감속되고 있는 반면 수출은 눈에 띄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수출보다는 수입이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제수지를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져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말해준다. KDI는 올해 수출과 수입이 각각 6백40억달러와 6백32억달러에 이르고 무역외수지 및 이전수지까지 포함해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수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시장개방에 따른 급속한 수입확대 추세가 진정되지 못할 경우 경상수지 흑자폭은 이보다 훨씬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88년 1백4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현저하게 악화돼 가고 있으며 90년에는 순채권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았던 정부의 「90년 경제운용계획」의 전망이 빗나갈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올해 물가는 89년에 비해 불안요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DI는 89년의 높은 임금상승이 올해 물가상승 압력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재정ㆍ통화ㆍ환율정책이 경제활동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여 비용과 수요의 양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DI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89년의 높은 임금인상과 수출부진이 90년에 물가불안과 투자부진으로 이어진다면 수출산업은 계속 위축될 것이며 이에 따른 저성장ㆍ고실업ㆍ고물가ㆍ국제수지 적자반전 등 경제위기를 알리는 위험신호가 현실로 나타날 것임을 경고했다.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및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활발한 구조조정 지원과 수출능력의 배양과 함께 안정적인 통화ㆍ환율정책 운용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단기대책을 위주로 할 경우에는 그간의 높은 임금인상과 이에따른 기업채산성 악화,지방자치제 실시 등 향후의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안정기조를 흔들리게 해 물가상승세를 가속화 할 위험이 있다. 통화정책은 금리안정을 위한 지나친 유동성 공급확대를 배제하면서 금융구조의 개선을 통한 금리안정 및 적정통화공급으로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재정정책은 물가안정 뿐만 아니라 재정기능을 강화해 사회안정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토지공개념의 정착 및 재산세 과표현실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세계경제는 지난 83년 이후 장기간에 걸친 세계경기의 확대국면이 지속돼 온 결과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긴축기조를 견지함에 따라 90년에는 선진국 경기가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교역량은 선진국 경기의 둔화,주요교역국 간의 무역마찰,개도국의 수입수요 부진 등으로 88년 10.9%,89년 7.7%에 크게 못미치는 4.5%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밖에 선진국의 고용사정은 83년이래 계속된 장기간의 경기 확대로 크게 개선된 것이 사실이나 아직도 일부 서구제국은 10%대의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어 보호무역장벽을 낮추는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90년 경제전망(단위=%) 구분연도별 '88 '89 '90 상반 하반 연간 ◇실질GNP 12.2 6.5 6.5 6.5 6.5 성장률 총소비 10.0 10.0 9.8 9.8 8.7 고정투자 11.8 11.2 16.3 14.0 11.0 상품수출 14.7 ­4.4 ­8.4 ­6.5 1.5 상품수입 11.8 11.5 16.3 14.0 10.0 농림수산 9.0 5.9 ­3.2 ­1.5 3.0 비농림수산 12.6 6.6 8.2 7.4 6.9 ◇경상수지 141.6 25.0 30.0 55.0 10.0 (억달러) 무역수지 114.5 20.0 29.0 49.0 8.0 ( 〃 ) (수출) 596.5 290.0 324.0 614.0 640.0 ( 〃 ) (수입) 482.0 270.0 295.0 565.0 632.0 ( 〃 ) 무역외및 27.1 5.0 1.0 6.0 2.0 순이전(〃) ◇GNP 4.3 4.8 4.8 4.8 5.5 디플레이터 도매물가 2.7 1.6 1.4 1.5 3.0 소비자물가 7.1 5.6 5.8 5.7 6.8
  • 보험료 13조4천억 거뒀다/89년 보험산업 현황 분석/재무부

    ◎10년새 13배로 급격 증가/총자산 24조 GNP성장률 80%를 웃돌아 보험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25일 재무부의 지난해 보험산업현황에 따르면 현 40개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는 13조4천3백75억원,자산규모는 24조4백67억원으로 10년전인 지난 79년보다 각각 13.7배,21.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보험료와 자산규모의 최근 10년간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33%,35.9%로 GNP성장률 8.3%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를 지난 88년 수입보험료와 자산규모에 비교하면 각각 27%,32.5%가 증가한 것이며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총자산의 비율도 88년도의 14.6%에서 지난해 17.5%로 늘어났다. 시장구조를 살펴보면 생보사와 손보사가 총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대 18인 각각 11조4백11억원,2조3천9백64억원으로 나타나 생보사간의 격차가 심화되고 외국에 비해 생명보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입보험료 가운데 생보사 24개중 삼성ㆍ교보ㆍ대한 등 3개사가 전체의 72.9%,손보사 16개중 자보ㆍ안국ㆍ럭키ㆍ현대 등 4개사가 전체의 48.6%를 각각 차지함으로써 동종사간에도 불균형 성장이 시정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한편 지난 87년 이후 자본시장의 개방으로 생보사의 경우 지난해 기존 6개사외에 18개사가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올해 영업을 시작할 8개사와 함께 손보사 16개사를 합치면 보험사는 모두 48개로 늘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산업은 소비자의 금융형 보험상품의 선호와 자동차 보유대수의 증가에 힘입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시장확보를 위한 보험사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 낙후 농어촌 4백3개면 집중개발/교통ㆍ의료등 생활환경 우선 개량

    ◎내무부,8천억 투입… 올해 20개면에 시범사업 내무부는 앞으로 10년동안 낙후된 농어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간의 격차해소를 위해 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 1천1백97개면 가운데 4백3개면을 「개발지구」로 지정,집중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내무부가 확정한 「낙후농어촌지역 종합개발 10개년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99년까지 10년간 8천억원의 예산을 투입,경지정리ㆍ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사업을 벌이며 올해는 우선 20개면에 1백억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을 편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개발지구에 대해 도로ㆍ상하수도 등 주민생활의 기본수요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단계별로 소득 및 복지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면소재지는 문화중심사업,중심취락지는 생활환경개선,자연부락은 소득기반확충사업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중 교육시설 농공단지조성 경지정리 국도포장 전신전화사업 의료사업 조림 항만건설사업 등은 국가사업으로,도로개설 및 포장 교량가설 저수지 선착장 주택개량 분뇨처리시설 소하천정비 등은 자치단체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내무부는 총사업비 8천억원을 70%는 국비,15%는 도비,15%는 군비로 조달, 1개면에 평균 20억원씩 투입해 소득ㆍ도로율ㆍ상하수도 보급률ㆍ제조업종사자율 등을 종합한 수준이 전국 면의 평균이상 되도록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지구」로 지정된 4백3개면은 대부분 산간지방으로 소득수준이 크게 떨어지고 산업기반도 취약해 1차산업 종사자가 주민의 90% 이상이며 교통ㆍ통신 및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1인당 평균소득ㆍ인구증감률ㆍ도로율 등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면의 평균치 이하인 5백30개면 가운데 정부차원의 체계적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지역들이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개발은 지방자치단체가 마을단위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위주로 추진해온 결과 주민의 생활 기본수요를 충족시키는데도 크게 미흡했던 실정이었으나 앞으로 장기종합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낙후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 후기대 입시 분할모집대 합격선 낮아질듯

    ◎“고득점자 응시 포기 늘어 2∼5점선 하락”/출제수준은 작년과 비슷/평균경쟁률 4.36대1 기록 22일 실시된 90학년도 후기대학입학시험 문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고득점 전기대 탈락지원자가 지난해보다 훨씬 준 점을 감안하면 서울의 분할모집대학은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2∼5점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대학과 지방대는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서울과 지방대학합격선의 폭이 좁아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 61개 후기대학 2백1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후기대 입시는 입학정원 5만6천3백36명에 24만5천8백56명이 응시,평균 4.3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높은 5.2%였고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의 응시율이 비교적 높았다. 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 중상위권이상 전기대탈락자들이 몰리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은 6∼7%의 높은 결시율을 보여 경쟁률이 더욱 떨어졌다. 문교부는 이날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의 고사장입실시간을 상오8시10분에서 30분 늦춰 1교시 시작시간인 상오8시40분까지 입실을 허용하도록 했으나 시차제출근탓인지 지각사태는 별로 없었다. 입시전문가들은 『모든 문제가 지난해 후기수준으로 출제되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분할 모집대학의 합격선이 그만큼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3백점이 넘었던 경희대와 한양대 의예과 등은 3백점을 약간 밑돌 것으로 보이며 성균관대 외국어대 등의 주요학과도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는 오는 2월3일까지 각 대학별로 발표한다. ◎주요과목 출제경향 분석/국어 독해력 바탕,감상능력ㆍ응용력 평가/수학 주관식 적고 복잡한 계산문항 줄여/영어 대화ㆍ편지등 실용문안 측정에 주안/사회 경제분야 비중 높이고 시사성 많아 90학년도 후기대학 학력고사문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제경향은 전기대학때와 마찬가지로 주관식 문항이 총점 3백20점 가운데 29%를 차지하는 93점이었고 주ㆍ객관식문제 모두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이해와 응용력 및 사고력 측정에 치중했다. ▷국어◁ 현대문은 거의 모든 문제가 지문이해를 통해 답을 구하는 것으로 폭넓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한 감상능력ㆍ응용력ㆍ어휘력 등을 평가하려 했다. 고문은 고전산문과 고전시가에서 고루 출제하여 고전작품의 총체적 감상과 이해력 측정에 주안점을 두었다. 전기보다 난이도는 낮아 학교공부를 충실히 한 학생이면 70%이상 정답을 쓸 수 있게 출제됐다. ▷수학◁ 인문계 및 예체능계 수학 ΙㆍΙΙ­1과목은 주관식 5문항을 포함해 24문항,자연계 수학 ΙㆍΙΙ­2는 주관식 7문항 등 33문항이 출제됐다.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거나 단편적 지식만을 묻는 문제는 가급적 피했다. 주관식도 풀이과정이 길지않고 과정이 한두가지 뿐인 것들로 전기보다는 높은 점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회◁ 사회과목은 정치ㆍ경제ㆍ사회문화 3개분야중 경제문항의 비중을 높여 경제이해능력을 높이고자 했다. 지리는 학습내용을 지도와 도표에 관련지어 물어온 문항이 많았고 시사문제들도 많이 포함됐다. ▷영어◁ 문법이나 어휘문제도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 또는 인문지식의 습득과 결부해 출제됐다.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한뒤 재구성 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지문의 길이가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길어졌다. 대화ㆍ편지 등 실용문도 지문속에 집어넣어 실용영어의 이해도를 측정하고자 했다. ▷과학◁ 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4∼6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만 출제됐다. 주로 기본개념을 묻는 문제들로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 전후 정국혼란 종식의 주역/“보수대연합의 모델” 일 자민당

    ◎진보파 결집에 자극… 민주­자유 합당/보ㆍ혁체제 형성… 정치안정으로 경제대국 키워 일본의 집권여당 자민당은 1955년 11월 창당,정권을 잡은 이래 35년간 「일당지배」체제를 계속하고 있다. 세계 정당사상 이처럼 오랜기간 일당지배가 지속되고 있는 경우는 서방 자유세계에서는 일본이외에는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다. 자민당은 그 정식 명칭 「자유민주당」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결성된 2개의 보수정당 자유ㆍ민주 양당이 통합해 탄생했다. 좌우 양파로 분열됐던 사회당이 합쳐진데 자극되어 자민당으로 결성된 「보수대연합」은 그동안의 다당제에 종지부를 찍고 보수 자민당과 혁신 사회당의 양극체제를 굳혔다. 일본의 「보수대연합」에는 사회당의 강화에 자극을 받은 재계의 압력과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이 큰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자민당은 자유ㆍ인권ㆍ민주주의ㆍ의회제도의 옹호를 기본적인 강령으로 삼았다. 1955년 11월15일 창당대회에서 채택ㆍ발표된 「입당의 정신」은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자민당이 탄생하기까지 전후 10년간의 권력투쟁은 요시다 시게루(길전무)와 하토야마 이치로(구산일랑)의 싸움이었다. 일본 패전후 최초의 총선거였던 46년 5월 선거에서 자유당이 제1당이 됐으나 연합군사령부는 초대 총재인 하토야마를 전쟁협력자로 규정,공직에서 추방시킴으로써 주영대사를 지낸 외교의 명수 요시다가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다. 48년 가을부터 6년동안 패전의 그림자를 지우고 부흥의 기반을 닦은 요시다 총리 밑에는 일본을 고도성장으로 이끈 이케다 하야토(지전용인) 사토 에이사쿠(좌등영작)와 당료파인 오노 반보쿠(대야반목) 이시이미 쓰지로(석정광차랑),후임 총재가 된 오가타 다케도라(서방죽호)등 실력자가 즐비했다. 한편 공직에서 추방됐다가 해금된 하토야마 중심의 「반요시다」세력에는 이시바시 단잔(석교담산) 고노 이치로(하야일랑),개진당 총재인 시게미쓰 아오이(중광규) 마쓰무라 겐죠(송촌겸삼) 미키 다케오(삼목무부)와 기시 노부스케(안신개) 등이 집결,민주당을 결성했다. 54년말에는 결국 요시다 총리가 은퇴하고 하토야마 정권이 수립됐으며 55년 가을 미키 다케오의 집념으로 하토야마의 민주당과 오가타의 자유당이 합당,자민당이 탄생했다. 이때 당총재는 소속 중ㆍ참의원과 지방대의원으로 구성되는 당대회에서 공선키로 함으로써 파벌형성의 싹을 틔웠다. 하토야마가 집권한 지 1년만인 56년11월 소련과의 국교를 회복하고 은퇴를 선언함으로써 같은해 12월 후임을 둘러싸고 3명이 날카롭게 대립했다. 1차 투표에서는 자민당 발족당시 간사장이었던 기시후보가 수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이에대해 2위였던 이시바시와 3위 이시이가 연합전선을 펴는 바람에 결선투표에서는 이시바시가 기시를 7표차로 누르고 역전승했다. 이를 계기로 자민당 파벌 「8개 사단」이 사실상 형성,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시바시 정권은 발병으로 2개월만에 퇴진하고 57년 3월 기시가 단독으로 입후보,자민당의 3대 총재가 됐다. 창당이래 35년간 일관해서 정권을 담당해온 자민당 단일정당내에서 이루어지는 정권교체의 역사는 파벌의 경쟁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자민당내에는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를 비롯,아베(안배)파,미야자와(궁택)파,구 나카소네(중증근)파,고모토(하본)파 등 5개의 파벌과 니카이도(이계당) 그룹이 있다. 자민당은 중의원 5백 12석,참의원 2백52석 가운데 4백3석(중2백94ㆍ참1백9)을 차지하고 있는데,다케시타파가 1백5석,아베ㆍ미야자와ㆍ구나카소네파가 각각 80석내외,고모토파가 25석,니카이도 그룹이 14석을 점유하고 있다. 이같은 파벌주의는 국회를 공동화시키고 밀실ㆍ금권정치를 조장한다는 부정적인 면도 물론 크지만 인사배분 기구로서 또는 정책결정 기구로서의 역할도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공개적인 경쟁에 의해 정권을 창출해 낸다는 점에서 민주적인 제도라는 지적도 있다. 정치가가 정치 지도력에 의해 권력을 잡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의 뒷바침이기도 하다. 나아가 오늘의 초일류 경제대국 일본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보수연합의 일당중심체제에 의한 일관된 정책추진과 정치적 안정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견해도 있다. 현재 일본에는 집권자민당 이외에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여야 역전」을 주도했던 제1야당 사회당을 비롯,공명당ㆍ민사당ㆍ사민련ㆍ공산당 등 수많은 정당이 있으나 그 어느 것이나 정책수립ㆍ인물확보 등 여러면에서 자민당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 주한미군 8천명 감축/WP지 보도

    【워싱턴 연합】 미국은 주한미군을 현재의 4만3천명에서 3만5천명으로 8천명 감축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모스크바발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방소중인 미국의회 의원들에게 아시아 주둔 소련군의 일방적인 감축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하면서 미국은 주한미군 8천명을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군감축 계획이 언제부터 몇년간에 걸쳐 실시되는 것이며 이 기사의 출처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다.
  • 인문고생 직업교육 대폭강화/문교부 방침/92년부터 교육과정 개편

    ◎재수생 해소ㆍ비진학자 취업 돕게/자동차정비ㆍ상업미술ㆍ미용 등 실습/희망자는 국가직업훈련소에 위탁/내년부터 월반ㆍ유급제 단계적 실시 인문계 고교에서 전자계산ㆍ자동차정비ㆍ상업미술ㆍ미용ㆍ비서실무 등 다양한 직업교육이 실시되고 실업계 고교에는 전자전산ㆍ전자ㆍ정밀기기ㆍ통신 등의 첨단기술학과가 설치되는 등 고교 교육과정이 대폭 개편된다. 문교부는 17일 해마다 누증되고 있는 재수생문제를 해소하고 비진학 고교졸업생들의 진로지도 및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고교 교육체제를 이처럼 획기적으로 개혁하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각 시ㆍ도 교육위원회에 「진로교육센터」를 설치,진로ㆍ직업에 관한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구ㆍ조사하여 일선 고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교과정에 「직업의 세계」라는 교과과목을 신설하고 교육방송을 활용,집중적으로 직업이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마다 6만8천명씩 배출되는 대학 비진학자들을 위해 일반 인문계 고교에서도 자동차정비등을 비롯한 컴퓨터ㆍ워드프로세서 등의 직업교육을 폭넓게 실시하면서 희망자에게는 노동부 산하 직업훈련소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교과목에 대한 순회교사제를 도입,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또 실업계 고교에서는 산업구조에 걸맞는 첨단과학분야 학과를 설치,실험ㆍ실습시설을 대폭 늘리고 각 지역별로 공동실습소를 설치ㆍ운영키로 했다. 또 실업계 고교의 수용능력 부족으로 해마다 12만4천여명의 중학교 졸업생이 탈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앞으로 인문고교의 신설을 억제하면서 농어촌지역에 있는 농고ㆍ상고ㆍ수산고에도 올해 20학급의 공업계 학과를 설치하고 점차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실업계 고교생에 대한 장학금도 대폭 늘려 올해 4만3천7백35명에게 65억원을 지급하고 농어촌에 사는 실업계 고교생 2만5천명에게 68억원,생활보호자녀 12만8천명에게 3백49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와 함께 현재 각 고교마다 1개 과목만 가르치는 제2외국어 학과목수를 늘려 독일어ㆍ일본어ㆍ프랑스어ㆍ중국어ㆍ러시아어ㆍ이탈리아어ㆍ스페인어 등을 골고루 가르치도록 할 방침이며 26∼27개 과목으로 되어 있는 학생개인별 이수과목 숫자와 12개 과목으로 정해진 필수과목 숫자를 줄이는 대신 직업관련과목 등의 선택과목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내년부터 월반제 및 유급제를 점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문교부는 이번 개혁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구체적인 개혁방법에 대한 연구와 실험ㆍ실습 학교운영을 끝내고 9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새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 수도권 인구 과밀현상 심화/서울ㆍ인천ㆍ경기

    ◎전국의 43%… 1,830만명 거주/서울증가율은 “주춤”/89년11월 현재/29만 늘어 1천57만 상주 지난 88년 1천만명을 넘어선 서울시 상주인구는 89년 다소 증가율이 둔화되긴 했으나 경기도에서 계속 급증,수도권 인구의 과밀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관련기사17면〉 15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이 발표한 89년도 상주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기준 서울시가 1천57만6천7백94명으로 88년 1천28만6천5백3명에 비해 29만4백91명이 늘어 2.82%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경기도는 5백97만4백40명으로 무려 6.7%(37만4천8백20명),인천시는 1백75만4천3백76명으로 6.71%(11만3백92명)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는 1년 사이에 54만3천여명에서 60만5천여명으로 6만1천여명이,부천시는 5만8천여명이 늘어났고 지난해 1월1일자로 신설된 군포시는 24.83%의 최고인구 증가율을 보이는 등 안산 의왕 하남 수원 미금 부천 등이 10%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울시의 인구증가율은 지난 88년 증가율 2.95%보다 0.13%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증가인구도 88년 29만5천4백14명에 비해 5천1백23명이 줄었다. 특히 지난 80년 이후 계속 감소해오던 자연증가율이 89년에는 88년보다 0.04%포인트(7천8백1명) 증가한 반면 지방인구의 유입등 사회증가율은 88년 1.94%에서 1.77%로 0.17%포인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서울시 인구의 사회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서울전입 인구의 상당수를 경기도에서 흡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서울의 가구수는 2백81만6천5백10가구로 88년 대비 15만8천1백39가구가 증가,인구증가율의 2배에 이르는 5.9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핵가족화의 가속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인구중 서울시 인구가 차지하는 인구구성 비율은 24.96%에 이르러 면적으로는 1%에도 못미치는 0.61%에 전국민의 4분1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증가율 6.7%중 사회적 증가율이 5.28%(29만5천87명)에 이르러 경기도가 지방인구의 서울 진입을 위한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의 인구는 모두 1천8백30만1천6백명이 돼 전국 인구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 서울 가구증가율 급증… 핵가족 가속화/89년인구센서스에서 본 실태

    ◎중구ㆍ성북ㆍ종로인구 매년 감소/가구당 평균 3.8명… 19세 이하,남자 52%/직장찾아 상경,20대층은 여자가 더 많아 89년도 상주인구조사 결과는 ▲증가율 둔화 ▲가구 증가율 급증에 따른 핵가족화현상 ▲노령인구의 증가 ▲성별 불균형의 심화 등으로 특징 지을 수 있다. 서울시 인구증가의 큰 원인이 돼 왔던 사회증가율이 88년 1.94%에서 89년엔 1.77%로 0.17% 포인트나 낮아져 인구증가율 둔화를 도와주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2.82%에 이르는 증가율은 인구 과밀의 심각성을 덜기엔 턱없이 높은 비율이다. 지난 85∼87년 사이 사회증가율은 0.34∼0.89%로 자연증가율 1.09∼1.1%를 크게 밑돌았으나 올림픽이 열렸던 88년에는 1.94%로 급증,서울시 인구 1천만 돌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었다. 89년엔 사회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같은 기간 경기ㆍ인천지역의 인구급증 추세에 가속이 붙어 무려 5%를 넘는 기록적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수도권의 인구는 1천8백만을 넘어 전국 인구의 절반 가량인 2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인구의 출산등에 의한 자연증가율은 80년이후 계속 감소해왔으나 89년에는 1.05%로 88년 1.01%에 비해 0.04% 포인트(7천8백1명) 증가했다. 이는 베이비 붐 시대에 출생한 인구가 출산 적령기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인구밀도는 1㎢당 1만7천4백70명으로 88년 대비 4백80명이 증가,세계 주요도시(5백만명 이상)와 비교해 3위,1백만명 이상 도시와 비교하면 11위권 정도로 추정된다. 80년 이후 지난 10년간 증가한 인구는 2백21만2천4백15명으로 대구시 인구와 맞먹는 규모이며 연평균으로는 종로구 인구만큼,89년엔 포항시(30만)만큼이 늘어난 셈이다. 사회적증가의 요인이 되는 시외 전입 인구는 직장 이동 취직 구직 등 직업관계가 66%를 차지,역시 직업과 관련한 전입이 가장 많았으며 자녀교육을 위한 이사도 12.2%나 됐다. 전 거주지는 경기도가 38.7%로 3분의 1을 넘고 있으며 강원도 7.49%,전남 6.69%,인천 6.74%,전북 6.39%의 순으로 경기ㆍ인천 등 서울근처에 일단 머물렀다가 서울로 전입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경기ㆍ인천지역의 인구급증 현상이다. 경기도의 89년 인구증가율은 무려 6.7%로 88년 4.4%보다 2.3% 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5년(84∼88년) 평균 증가율 5.44%에 비해서도 1.26% 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특히 인구유입등으로 인한 사회적 증가율이 5.28%로 나타나 인구 급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경우는 1년 사이 6만1천여명(11.3%)이,부천시는 5만8천여명(10.06%)이 폭증하는 기현상까지 나타냈다. 인천시 역시 상주인구가 1백75만4천3백76명으로 88년 대비 6.7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경기ㆍ인천지역의 인구증가,특히 사회적 증가율의 급증은 결과적으로 「서울전입 대기」 인구가 그만큼 있다는 예고이기도 하다. 서울시의 가구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을 배나 앞질러 5.95%에 이르고 있다. 또 가구당 인구도 80년 4.5명에서 89년 3.8명으로 줄어 핵가족화 추세의 가속화를 말해주고 있다. 연령별 인구를 보면 19세 이하의 성별 불균형이 계속돼 남자가 52.05%로 여자보다 4.1% 포인트나높게 나타나 큰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비해 20∼24세 사이는 여자가 52.5%로 오히려 남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경제활동을 위한 젊은 여성들의 서울전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15∼64세 사이 노동력 인구의 비율은 71.65%로 「89년 전국 노동력 인구비율 68.8%」보다 2.85% 포인트 높아 노동가능인구가 타 시ㆍ도보다 서울에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70년 1.89,75년 2.10,80년 2.49%에서 86년 3%대에 진입한 이후 89년엔 3.43%로 증가,노인대책의 시급함을 보여 주고 있다. 경기도는 전체 인구의 50.35%가 남성,49.7%가 여성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50세 이후의 경우 여성이 남성을 21.63%(8만1천5백6명)나 앞지르고 있어 여성 수명이 남성보다 길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의 도ㆍ농별 인구를 비교하면 해마다 농촌 인구가 줄어든 대신 도시 인구는 계속 증가,88년 76.5% 대 23.5%였던 도ㆍ농 인구비율이 89년에는 80.3% 대 19.7%로 크게 변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ㆍ북의 비율은 5백9만9천8백38명(48.28%) 대 5백47만6천9백56명(51.8%)으로 점차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0년에는 40.4 대 59.6으로 강북 인구가 훨씬 많았으나 해마다 강남 인구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8만9천29명(16.6%)이 늘어 가장많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다음이 노원구(6만1천6백31명 15.1%) 양천구(3만5천6백72명 7.8%)순이었으며 중ㆍ성북ㆍ종로구 등은 각각 2.2,1.6,1.6%가 감소했다. 송파구의 증가 원인은 올림픽 선수촌아파트및 패밀리 아파트의 입주와 풍납ㆍ거마지구 환지정리에 따른 주택 신축,방이ㆍ오금ㆍ가락ㆍ문정동의 개발사업 등 때문이다. 노원구는 상계ㆍ중계ㆍ하계동지역의 계속된 아파트 신축,양천구는 목동 개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감소지역인 중ㆍ종로ㆍ성북구는 도시재개발및 도로확장,주거지역의 상가화 등이 원인이다. 구별인구는 성동구가 78만2천8백1명으로 제일 많고 중구가 19만2천8백43명으로 가장 적다. 서울시 거주 외국인 인구는 1만3백47명으로 국적별로는 미국 3천3백47,중국 3천1백76,일본 1천6백9,독일 3백63,영국 2백95명 순이다. 지난 87년까지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으나 88년부터 미국인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의 이같은 인구수는 중경(1천4백만) 상해(1천2백만) 도쿄(1천2백만)에 이어 세계 4위권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인구 유입시 전입후 주거형태는 전세가 54.1%로 절반을 넘고 있으며 월세가 24.1%,자가도 12.4%나 됐다.〈조명환기자〉
  • 한주등 6개사 공개/새달 22ㆍ23일/총 2백58억원 규모

    해동상호신용금고등 6개 회사가 올들어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하기 위해 오는 22일과 23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번에 공모주 청약을 받는 기업들의 공모금액은 모두 2백57억8천만원에 달하며 발행가는 최고 1만7천원부터 최저 1만원에 이른다. 이들 기업의 주식은 오는 2월24일부터 3월9일 사이에 상장될 예정이다. ▷해동상호신용금고◁ 지난 85년 공개된 진흥상호신용금고에 이어 업계 두번째로 공개되는 상호신용금고로서 지난해 10월말 현재 총 수신고 9백27억원,여신액 8백85억원,납입자본금 1백1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업계 5대사의 하나이다. 6월말 결산법인인 이 회사의 88회계연도(88년 7월∼89년 6월) 영업수익과 이익은 각각 1백62억원과 14억4천만원으로 전기에 비해 24.9%와 57.0% 증가했다. ▷성문전화학◁ 콘덴서의 주원재료로 사용되는 중착필름 및 생필름,액상 에폭시수지를 생산ㆍ판매하는 화학업체로 국내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 88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52억원과 10억3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3.3%와 3백54.6% 증가했다. 89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1백60억원과 2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주전자◁ 자동차용 카스테레오를 생산 수출하는 전자업체로서 현재 콤팩트 카스테오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88년 매출액은 2백1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9% 증가에 그쳤으며 순이익은 전년보다 30.5% 줄어든 5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89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백24억원과 3억6천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영포장◁ 포장용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제조하는 골판지 업체로 국내 1백45개 동종업체중 상위그룹에 속해있다. 생산량의 82.7%를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경영합리화를 위해 진공포장상자ㆍ방수처리상자 및 고급변형상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호승◁ 88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31억원과 3억2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백56.8%와 3백80% 증가하는 놀라운 신장률을 보였다. 89년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81억원과 5억1천만원이다. ▷중앙제지◁ 산업용 포장재로 사용되는 마닐라판지 및 인쇄용 로루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로코팅마닐라판지의 판매비중이 전체의 62%. 88년 중국과의 교역에 대비,군산임해공단에 연산 4만3천t의 산업용 포장재공장을 준공했다.
  • 택지소유상한ㆍ개발이익환수법 시행령안 문답풀이

    ◎건물이 땅값의 10% 미만이면 나대지/도시계획시설 지정 주차장ㆍ차고 등은 제외/취득한뒤 3년내 처분ㆍ2년내 개발 의무화/관광ㆍ유통단지ㆍ온천개발등 26개 사업에 부담금 부과/택지소유 상한법 지난 연말의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에 이어 이번에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과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의 시행령안이 마련됨으로써 토지공개념 확대도입을 위한 세부적인 운용의 틀을 갖추게 됐다. 이들 2개법의 시행령안에 담긴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택지소유상한제는 언제부터,어느 경우의 땅에 적용되나. ▲3월1일부터 우선 서울등 6대도시부터 적용된다. 상한선이 적용되는 토지는 주택이 건축되어 있는 토지,지적법상 지목이 대지인 나대지 등을 가구별로 합산하여 2백평이 넘으면 규제를 받게 된다. ­지목이 대지인 토지는 모두 규제가 되는가. ▲주택이 건축된 토지나 나대지는 모두 규제대상이 된다. 그러나 여기에 해당되더라도 앞으로 공공사업에 의해 수용될 토지,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시설용 토지,사실상의 사도로 이용되고 있는 대지는 제외된다. ○복지시설용등 예외 ­1가구는 어떤 경우라도 2백평을 초과하는 택지를 가질 수 없는가. ▲그렇지 않다. 예외적으로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다. 예를들어 유치원 학교 병원 등과 업무용건물이나 주차장등 도시계획시설,또는 양로원 등을 건축하기 위해 취득하는 때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거나 종업원용 기숙사 등을 건축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서울에 남편 명의로 대지 1백50평의 집을 갖고 있고 대전에 아내 명의로 된 대지 1백20평짜리 집이 있다. 이 경우는…. ▲부부나 18세미만의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을 따로 해도 1가구로 치기 때문에 2백70평으로 합산돼 70평을 초과 보유한 셈이 된다.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 무주택자로 마침 대지 2백50평짜리 집이있어 사려고 한다. 구입이 가능한지. ▲원래 신규취득은 금지되나 무주택자가 취득하는 경우에 한해 허용된다. 그러나 이 경우는 유예기간 없이 취득한 시점부터 초과소유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광주시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있다. 대지가 3백평인데 초과분 1백평에 대해 부담금이 부과되는지. ○자경 농민소유도 제외 ▲직접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주택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초과소유부담금이 면제되는 택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 ▲건축이 제한되는 지구 및 한옥 보존지구의 택지,제사,종교,자선,학술,기예,기타 비영리사업자가 직접 사용하는 주택이 건축된 택지,야구단등 운동경기부를 설치한 사업자가 소유한 기준면적이내의 체육시설,자동차운수,정류장법에 따라 면허나 허가를 받은 사람이 사용하는 주차장,차고,정류장용 토지등이다. ―현재 살고있는 대지 1백평짜리 서울집을 지난 84년에 마련했는데 지난해 부산에 4백평을 사두었다. 부산땅은 처분하지 않고 계속갖고있으려는데 초과소유부담금은 어떻게 부과되나. ▲이 경우 택지상한선에 3백평이 초과되며 초과소유부담금은 나중에 산 땅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현재 대지가 2백50평인 주택을 갖고있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 ▲별도로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오는 5월31일까지 구청에 택지보유현황과 사용계획서를 내야된다. 이 기간내 신고하지 않으면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대지가 1백50평짜리 주택외에 대지가 2백50평인 업무용빌딩을 갖고 있다. 이 경우 업무용 택지도 소유가 제한되는가. ▲업무용빌딩의 부속토지는 원칙적으로 소유제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토지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바닥면적에 비해 빈땅이 너무 넓으면 나대지로 간주된다. 즉 건축물이 있더라도 그 가격이 토지과표의 10분1미만인 때는 모두 나대지로 계산된다. 다만 그 이상 가격의 건축물이 있으면 건폐율과 용적률을 기준으로 일정배율을 곱하여 산정한 면적중 작은 쪽의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는 나대지로 간주된다. 이 경우 용적률을 4백%로 잡으면 건폐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면적이 1백60평,용적률을 기준으로 산출한 면적이 2백평이어서 대지면적 2백50평에서 작은쪽인 1백60평을 뺀 90평이 나대지로 간주된다. 따라서 주택지 1백50평에 나대지 90평을 합한 2백50평으로 합산되므로 상한선을 넘게된다. 이 경우 90평이 나대지로간주된 건축물 부속토지는 사용계획서를 제출하고 일정기간안에 건물을 짓거나 매각해야 된다. ­5년전에 대로변에 대지로 되어있는 땅 4백평을 샀는데 현재는 조그마한 음식점을 지어 활용하고 있다. 이 경우는…. ▲건물가격이 땅값의 10분의1미만이면 나대지로 간주된다. 현재 땅값의 과표가 20억원이라고 할경우 건물의 과표가 2억원이상이면 별 문제가 없으나 1억5천만원이면 나대지로 간주된다. ­서울 강북의 주택가에 2백50평짜리 주차장을 갖고있는 경우는…. ▲주차장시설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것이면 아무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으면 나대지로 간주돼 합산된다. ­개인이 상한선을 초과한 택지를 취득했거나 법인이 택지를 취득한 경우 어느기간안에 이용ㆍ개발해야 하나. ▲취득일로부터 3년안에 사용에 들어가야한다. 예를들어 주택을 지어 분양할때에는 3년이내에 분양해야 한다. 분양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허가를 받아 1년 연장할 수 있다. 또 업무용 건축물을 지으려면 취득일로부터 2년안에 이용개발해야 된다. ­1층은상가,2∼4층은 사무실,5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대지 5백평,건물바닥면적 2백평짜리 복합건물을 갖고있다. 이 경우 택지는 몇평으로 계산되나. ▲건축물 연면적과 주거용면적의 비율에 따라 택지면적이 산정된다. 주거용 면적비율이 1천분(2백평×5)의 2백이므로 택지면적은 1백평이 된다. ­5백평의 대지에 바닥면적 50평짜리 2층주택과 바닥면적 2백평의 4층짜리 사무실용 빌딩이 함께 들어서 있는 경우는. ▲각 건축물의 연면적합계(2백×4+50×2)에서 주택의 연면적(50×2)비율을 전체 대지면적에 곱하여 산정한다. 이 경우는 55.6평이 택지로 계산된다. ­기숙사를 지으려 하는데 택지 취득이 가능한가. ▲가능하지만 모든 업종에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10인이상의 근로자를 상시고용하는 제조업ㆍ광업ㆍ운수업ㆍ금융보험업ㆍ전기업ㆍ가스 수도업체들만이 원칙적으로 할수 있고 기타 사업자는 해당업종을 관장하는 주무부장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사택용 택지에 한계 ­사업자가 기숙사 건축을 위해 취득할 수 있는 택지의 한계는. ▲무한정으로취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용도에 따라 한계가 있다. 기숙사는 기숙사에 거주할 종업원 1인당 14.3㎡(약4.3평)이며 사택은 가구당 85㎡(25.7평)의 주택을 건축하기 위한 최소면적이다. ­소규모 아파트를 지어 임대하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임대주택을 지을 때는 상한제적용을 받지 않지만 85㎡이하의 주택을 항상 5가구이상 임대해야만 취득허가를 받을 수 있다. ◎개발이익 환수법 ­개발부담금이 부과되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택지개발,토지구획정리,산업기지조성,농공지구조성,토지형질변경,관광단지조성,유통단지조성,온천개발,자동차정류장건설,골프장건설,도심재개발,중소기업 협동화단지조성 등 모두 26개 사업이다. ­개발부담금은 어떻게 산정하나. ○도심재개발에도 적용 ▲사업완료시점의 땅값에서 사업착수시점의 땅값,그동안의 정상지가상승분 및 개발비용을 뺀것의 50%를 개발부담금으로 부과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착수시점과 완료시점은 무엇을 말하나. ▲사업착수시점은 사업시행자가 확정된 시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택지개발사업은 개발계획의 승인이 난 날이 착수시점이 된다. 완료시점은 준공검사를 받은 날이 된다. 그러나 골프장건설처럼 준공검사 절차가 필요없는 사업은 등록증 교부날짜가 완료시점이 된다. ­그렇다면 이미 개발이 시작된 개발사업은 어떻게 되나. ▲이법 시행일인 올 1월1일이후에 생긴 개발이익에 대해서만 부과된다. 오는 10월에 사업이 끝나는 경우 10월말 현재의 땅값에서 10개월동안의 정상지가상승분 및 개발비용을 뺀 것의 50%가 개발부담금으로 부과된다. ­완료시점의 땅값산정은 어떻게 하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2명이상의 감정평가사가 땅값을 산정한뒤 산술평균하여 정한다. ­용도가 변경됐거나 해제된 후 이루어지는 개발사업도 부담금이 부과되나. ▲해당토지가 유휴지로 있는 상태에서는 토지초과이득세로 환수되고 개발사업이 착수되면 당연히 개발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 “묵호­북평 지역갈등이 발전의 장애”/동해시민 여론조사

    ◎57%가 공업ㆍ교육도시로 성장되기를 희망/“관광지에 긍지” 73%… “대학신설 기대”도 96%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을 묶어 하나의 시로 모습을 갖춘 동해시는 커다란 두개의 읍이 합쳐져 이루어졌다는 점 때문에 균형적인 시의 모습을 형성해 가는데 있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함께 지니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두 읍이 합쳐짐으로 해서 강원도에서는 5번째 시로 승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격을 갖추게 되었음은 물론,명실공히 영동의 거점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되었으나 반면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본사가 실시한 면접조사(조사용역ㆍ한국사회개발연구소)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시 승격 전후로 동해시를 살펴볼 때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도로포장」(27.8%) 「아파트가 많아짐(주거양식변화)」 (25.3%)「신시가지 조성」 (15.2%) 「관광단지개발」(7.6%) 「교통의 편리」(7.6%) 「유흥가의 번창」(6.3%) 「부동산투기 성행」(5.1%) 「세금증가」(5.1%)순으로 조사되었으며,고장의 사는 형편은 「많이 나아졌다」(27.3%) 「그대로이다」(50.5%) 「오히려 못해졌다」(19.2%)로 응답했으며,하나의 시로서 동해시에 대한 평가는 「훌륭한 편」(3.0%) 「그저 그런 편」(20.2%) 「부족한 편」(39.4%) 「크게 미흡한 편」(37.4%)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해시 주민들이 지역발전의 장애요인으로 꼽는 것을 보면 「애향심 부족」(27.3%) 「묵호와 북평간 지역감정」(16.9%) 「도로확장」(11.7%) 「공업단지 부족」(9.1%) 「빈부격차」(9.1%) 「그린벨트」(7.8%) 「유동인구증가」(5.2%) 「공해 및 수질오염」(5.2%) 「임해공업 지역개발 지연」(2.6%) 「군기지」(2.6%)등을 들고 있는데 여기서 특별히 두 지역간의 인위적 묶음으로 인한 배타적 감정과 동해시 주민으로서의 일체감 결여가 큰 장애요인.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두 지역간의 갈등이 지역감정과 같은 배타적이거나 고질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두 지역간의 발전과정에 있어서의 불균형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자활적 도시기반을 갖춘 전원도시로서의 모습은 물론 90년대 북방교역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이 이루어져 간다면 금명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보인다. 동해시 주민들은 이 지역의 특별한 자랑거리로 「무릉계곡ㆍ해수욕장 등 관광지」(72.5%)를 압도적으로 꼽고 있으며,「좋은 인심」(8.7%) 「풍부한 과일및 수산물」(8.6%)「맑은 공기」(4.3%) 「무역항구」(2.4%)를 이야기 하고,동해시의 향후 바람직한 발전모습으로는 「공업도시」(29.3%) 「교육도시」(27.3%) 「전원도시」(15.2%) 「관광도시」(9.1%) 「상업도시」(9.1%)로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반면 「농업도시」(6.1%) 「어업도시」(4.0%)로서의 기대는 매우 적은 편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기대에 대한 부응으로 공업도시로서 동해시의 변모된 모습은 북평산업기지 개발로 박차를 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자체시에 대학이 없는 다른 여타의 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지역 시민들도 「교육도시」로서의 발전모습을 기대하는 만큼 대학설립을 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강릉에 대학이 있으므로 동해시내에 구태여 대학이 필요없다」는 의견은 3.2%에 불과하고 「동해시에 대학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은 95.8%에 달하고 있다.
  • 올 공무원 봉급 확정/4급 이하 9% 인상

    ◎각의 의결,3급 이상은 동결 정부는 올해 공무원 봉급을 3급 이상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고,4급 이하는 9% 인상키로 확정했다.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르면 지난 86년 축소 조정된 일반직 등외 호봉체계를 세분화,개개인의 직급별 근속연수에 상응하는 호봉을 받도록 했으며 장기근속에 따른 보수 우대가 미흡했던 교원의 승급액을 늘려 장기근속 교원에게 유리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일반직 공무원의 호봉산정에 있어서 정부투자기관ㆍ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ㆍ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ㆍ사립학교 교직원으로서 근무한 경력의 일부가 반영되도록 했다. 올해 공무원 보수규정표를 보면 정무직 공무원의 경우 ▲대통령 1백86만6천원 ▲장관ㆍ처장ㆍ서울특별시장 1백4만3천원 ▲차관ㆍ청장 92만원 ▲국회의원 보좌관 67만원 등이다. 일반직(특정직ㆍ별정직 포함) 공무원과 초중고교 교원의 봉급표는 다음과 같다. □초ㆍ중ㆍ고 교원 봉급표 (월 지급액,단위=1000원) 호봉 봉 급 액 호봉 봉 급 액 1 212.0 21427.0 2 219.0 22 443.5 3 227.0 23 460.0 4 234.5 24 476.5 5 242.0 25 493.0 6 249.5 26 509.5 7 257.0 27 526.0 8 264.5 28 542.5 9 272.0 29 561.0 10 279.5 30 579.5 11 287.0 31 598.0 12 294.5 32 616.5 13 309.0 33 635.0 14 323.5 34 653.5 15 338.0 35 672.0 16 352.5 36 689.5 17 367.0 37 707.0 18 381.5 38 724.5 19 396.0 39 742.0 20 410.5 40 759.5 □장기근속 교원 근속가봉 봉 급 액 근가 1 769.5 근가 2 779.5 근가 3 789.5 근가 4 799.5 근가 5 809.5 근가 6 819.5 근가 7 829.5 근가 8 839.5 근가 9 849.5 근가10 859.5 ◎교원 평균 13% 인상 한편 초중고 교원의 기본급 인상률은 일반직 공무원 평균인상률인 9%보다 4%포인트가 높은 평균 13%로 책정됐으며 상후하박의 원칙을 적용,장기근속자의 경우 최고 22.3%까지 인상됐다.
  • 장세혼조… 장중등락 거듭/“사자”ㆍ“팔자” 팽팽… 보합세 머물러

    주가가 연이틀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이며 보합세에 머물렀다. 9일 증권시장은 전일의 막판 오름세가 이어져 개장되자마자 종합주가지수가 4.36포인트 올랐으나 곧 통화환수설이 강력 대두돼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의 노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별다른 호재가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어 그간의 상승종목들을 중심으로 대거 「팔자」 물량들이 출회,지수를 전일수준 밑으로 끌어내렸다. 낙폭이 커지자 전장끝무렵부터 제조업 관련 저가권 종목들에서 반발매수세가 일어 장세는 다시 오름세로 역전,후장중반 전일수준의 지수를 회복했으나 매도ㆍ매수세가 팽팽해 오름 폭은 아주 작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75포인트 오른 9백20.21. 중ㆍ대형주가 보합세에 그친 반면 소형주가 상당폭 올랐다. 그동안 상승세를 탔던 트로이카종목들이 모두 약세로 돌아섰으며 금융업중 단자주의 하락폭이 깊었다. 7백67개 종목에서 매매가 이뤄졌으며 상한가 1백개등 3백78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포함 2백99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1천8백64만주로 평소 수준이나 거래대금은 3천8백16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 수도권대ㆍ지방캠퍼스 강세/후기대 원서 마감

    ◎지방대 인기학과 눈치작전 극심/평균경쟁률 4.58대1/작년보다 높아져… 분할모집대는 하락/인천대 체육학과 18.8대1로 최고 올해 전국 61개 후기대학(20개 분할모집대 포함)이 6일 하오5시 입학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5만6천3백36명 모집정원에 25만7천9백96명(본사 잠정집계)이 지원,지난해의 4.17대1보다 조금높은 4.5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후기대 입시경쟁률이 다소 높아진 것은 지난해에 비해 수험생수가 9만여명이 늘어났는데도 대학정원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서접수결과 중상위건 이상의 전기대 탈락자들이 몰리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인 성균관대ㆍ한양대ㆍ한국외국어대ㆍ경희대 등을 비롯,12개대학은 수험생들의 안전하향지원이 두드러져 전체경쟁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평균경쟁률 4대1보다 낮은 3.5대1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서울소재 대학의 야간학과와 지방캠퍼스 그리고 경원대ㆍ인천대 등 수도권지역 대학이 지난해처럼 계속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지방 역류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 가운데 전기대 합격선이 2백60점대 이상인 경희대 한의예과와 한양대 의예과 및 공과계열 성균관대와 한국외국어대 상ㆍ법정계열은 평균 4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대학전체 경쟁률을 웃돌았다. 그러나 이들 대학이 나머지 학과들과 지방대 인기학과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극심한 눈치작전으로 마감 직전인 5시쯤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전기대입시에서 탈락한 고득점 재학생들의 상당수가 후기지원을 포기하고 재수에 들어감으로써 상위권 지원자의 절대수가 줄어들었고 고득점지원자는 물론 하위권학생들도 안전합격을 노려 하향지원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중앙대,동국대 등이 올해 분할모집을 처음 실시해 중상위권학생들을 분산시키는 구실을 함으로써 서울소재 대학의 지원율을 더욱 떨어뜨렸다. 당초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동덕ㆍ덕성ㆍ서울여대 등 여자대학도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입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대학은 인천대로 1천5백70명 모집에 1만4천3백84명이 지원,9.16대1을 기록했으며 역시 수도권대학인 경기대가 2천3백명 정원에 1만9천5백45명이 지원해 8.49대1,그리고 경주 관광대가 2백90명 모집에 2천83명이 지원 7.18대1로 경쟁률이 높았다. 학과별로는 인천대 체육학과가 30명모집에 5백63명이 지원,18.8대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원대 한의예과가 17.2대1,경기대 서울캠퍼스 야간강좌 건축공학과가 1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정원 1천60명인 한양대는 4천2백92명이 지원,지난해의 4.27대1보다 조금 낮은 4.0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처음 분할모집을 한 공과대 8개학과는 상위권학생들이 대거 몰려 평균경쟁률이 7.5대1이나 됐다. 성균관대도 1천1백명 모집에 2천8백49명이 지원,지난해 3.3대1보다 낮은 2.5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첫 후기분할모집을 실시한 중앙대 동국대는 각각 3.7대1,4.64대1로 서울소재 다른 대학과 경쟁률이 비슷했다.
  • 경기 올 봄엔 더 침체 국면/기획원 전망

    ◎기업 실사지수 59.7… 작년말의 절반/수출ㆍ내수 모두 부진 예상/건설은 신도시 영향,호조띨 듯/“과중한 인건비가 최대 요인”/상의 조사 국내기업 경영자들은 올해 연초 경기가 지난해말보다 더욱 침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 수출은 물론 그동안 경기를 그나마 떠받쳐주던 내수마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전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에 따라 표본추출한 7백50개 기업과 삼성ㆍ현대 등 20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1ㆍ4분기 기업경영자 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인들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 지난해말의 1백2(기준 1백)의 절반 수준인 59.7로 집계돼 올 연초 경기가 극도로 침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1백을 기준으로 그 이상일 경우는 경기호전 전망을,1백 이하일 때는 경기악화 전망을 나타낸다. 제조업의 수요별 경기도 수출이 원화절상과 임금상승 등에 따른 국제경쟁력 약화의 지속으로 지난해말의 1백8보다 크게 감소한 85.7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당분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수도 계절적 수요감소와 경기침체로 지난해말(84.3)보다 떨어진 70.7로 집계돼 국내경기를 더이상 받쳐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은 신도시 건설 등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조업,도산매및 숙박업,운수ㆍ창고업,금융ㆍ보험업 등 여타 전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같은 조사내용은 대한상의가 2천3백4개 표본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이날 발표한 올 1ㆍ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 결과」와 일치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평균 89로 나타났으며 경기악화 전망의 요인을 과중한 인건비 부담(15.4%),내수부진(9.8%),수출부진(9.7%),인력부족(7.6%),자금조달난(5.9%)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부문별 기업경기 실사지수를 보면 설비투자만이 1백15로 작년말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을 뿐 내수 97,수출 92,자금사정 74 등으로 거의 전 부문이 저조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자재 구입가격은 경기실사 지수가 66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업체가 원자재값 상승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주요기관의 경기 전망 기 관 조사 대상 89 4/4 90 1/4 통계국 전 산 업 102.0 59.7 상 의 광 공 업 110.0 89.0 산 은 광 공 업 110.0 106.0 택 은 주택 건설 121.4 136.4 기 은 중소 제조 118.1 107.2 전경련 광 공 업 103.0 ­ 무 협 무 역 업 60.9 ­
  • 주한미군 연내 6천명 철수/1만5천명 감축 일환

    ◎4월1일까지 계획 확정/미지,펜터건 소식통 인용 보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 정부는 올해 한국으로부터 5천∼6천명의 미군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입안중이라고 4일 워싱턴 타임스지가 펜터건과 서울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같은 철수방안이 주한미군 4만3천2백명 가운데 1만5천명을 단계적으로 철수시키려는 구상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미국 관리와 한국 소식통에 따르면 이 방안은 수천명의 주한미지상군을 미국으로 철수시키는 동시에 그중 일부는 오키나와로부터 이동된 해병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며 최근 증강된 주한미공군은 현재의 전력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이 방안은 미 행정부가 예산 삭감과 의회요구에 부응하여 아시아 주둔 미군의 재구성 계획을 오는 4월1일까지 마련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이 방안에 대해 국방부의 한 고위 분석가는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현재 한국이 북한의 어떠한 공격도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한편 미 국무성의 한 대변인은 『현재로선 주한미군을 감축하기 위한 미정부의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과거에 주한미군의 병력 수준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변화되었음을 상기시켰다.
  • 동서증권 수익 최고/10년새 1만8천%

    지난 80년대 10년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종목은 동서증권으로 무려 1만8천6백50%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가장 수익률이 낮은 종목은 대동화학으로 27.4%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4천3백20%의 수익률을 올려 가장 높았으며 나무업종은 3백80%로 최하위를 가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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