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3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 NIM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99
  • ‘전설의 물고기’ 산갈치 연이은 발견 그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긴 어류 중 하나인 ‘전설의 물고기’ 산갈치가 미국 해안에서 연이어 발견되자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오션사이드 해안에 몸길이 4.3m에 달하는 초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 지난 13일 같은 주 산타카탈리나섬 인근에서 발견된 5.5m 산갈치에 이어 두번째. 수백 m 심해에 사는 탓에 좀처럼 사람 눈에 띄지 않는 산갈치가 연이어 발견되자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산갈치가 해저 깊은 곳에서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수면으로 올라와 이 물고기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 그러나 해양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LA에 위치한 미 국립자연사 박물관 어류 전문가인 릭 피니는 “산갈치가 연이어 발견되는 것은 극히 희귀한 일”이라면서도 “아마도 아사, 방향 상실, 폭풍으로 인해 해안으로 쓸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카탈리나섬 해양 연구소 측도 “산갈치가 심해에 사는 까닭에 샘플이 거의 없어 행동이나 개체수 등 연구된 자료가 거의 없다” 며 섣부른 추측을 경고하고 나섰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산갈치의 사체 샘플은 국립해양대기청(NOAA), 카탈리나 해양연구소, 캘리포니아 대학 측에 보내져 현재 분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MLB] Ryu, ‘대역전의 신화’ 던지나

    [MLB] Ryu, ‘대역전의 신화’ 던지나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류현진(26)을 마운드에 다시 세울까. 커쇼는 19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2승 3패로 벼랑 끝에 선 다저스 구하기의 선봉에 선다. 에이스 커쇼가 승리를 이끌면 다음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7차전은 류현진이 책임진다. 류현진은 지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팀을 구했다. 선발 상대인 다승왕(19승9패)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충격의 포스트시즌 첫 패배까지 안겼다. 류현진이 2승을 챙겨 팀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끈다면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도 기대할 수 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의 최고 투수로 꼽힌다. 2011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도 수상이 유력하다.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커쇼는 지난 2차전에서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6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텍사스 출신인 그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번으로 다저스에 지명받았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며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좌완으로는 드물게 빠른 공에 제구력, 기교까지 모두 갖춰 약점이 없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선발 맞상대는 2차전에서 충돌했던 루키 마이클 와카(22). 2차전에서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우완 와카는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한 번씩 마운드에 올라 모두 승리했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0.64. 역시 텍사스 출신인 와카(198㎝)는 타점 높은 강속구가 일품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번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 빅리그에 올라 정규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2.78로 주목받았다. 이후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점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에서는 커쇼를 앞세운 다저스가 7차전으로 끌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결국 둘 중 누가 득점, 불펜 팀 지원을 더 받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6~7차전은 양팀의 화려한 선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피말리는 선발 싸움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커쇼와 류현진을 앞세워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의 챔피언십에서 3승 1패로 앞서다 3연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커쇼와 류현진이 다시 세인트루이스에 절망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는 보스턴이 홈팀 디트로이트를 4-3으로 꺾고 3승 2패를 기록, 6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내년부터 대학정원 감축… 최하위그룹 ‘퇴출’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부터 대학 정원 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학평가 시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의 정량지표를 활용해 하위 15%에 불이익을 주던 상대평가 방식에서 정성평가를 반영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다. 정원 감축은 대학을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차등으로 진행되며 최하위 그룹은 퇴출까지 고려된다. 지난 3년간 실제 퇴출 대학이 4개교에 불과한 데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면 좀 더 과감한 구조개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17일 오후 연세대 대강당에서 ‘대학구조개혁 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방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중심이 된 대학 구조개혁 정책 연구팀이 내놓은 방안을 보면 대학 평가 시 모든 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육의 질을 정성평가하는 절대평가를 시행하도록 했다. 정량평가가 대학들을 일렬로 줄을 세우고 대학들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교협이 153개 회원대학 총장을 상대로 지난 8월 27일부터 한달간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총장들은 현행 대학구조개혁 제도로 ‘단기간의 지표값을 올리는 편법 성행’(92.8%), ‘상대평가로 인한 무분별한 경쟁’(84.3%)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구조개혁 방안에 따르면 평가결과에 따라 대학을 상위, 하위, 최하위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재정 지원이나 정원 감축에 차등을 둔다. 상위그룹에는 대학 특성화를 위한 재정을 지원하고 하위그룹에는 각종 정부재정 지원과 국가장학금을 삭감하는 방식이다. 최하위그룹 대학에는 재정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대학 정원 역시 상위그룹은 자율적으로 감축하도록 유도하고 하위·최하위그룹에는 정원 감축 폭을 차등 적용한다. 결국 최하위그룹은 퇴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반면 정성평가가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수연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퇴출 대학을 선정하는 데 객관성이 없는 정성평가를 사용하면 지금보다 논란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사실상 정성평가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라산에 올 들어 첫 서리·얼음

    한라산에 올 가을 들어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한라산 진달래밭(해발 1천489m)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를 기록, 올가을 첫 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9월 20일)보다 27일 늦은 것이다. 얼음도 올가을 들어 처음 관측됐다.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진달래밭 영하 1.3도를 비롯해 어리목 영하 1.0도, 윗세오름 1.3도, 성판악 5.2도 등이다. 어리목의 경우 영하로 떨어졌지만 습도가 20% 안팎으로 낮아 서리를 확인하진 못했다고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간 이외의 지역도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서귀포 14.3도, 고산 12.3도, 제주 12.0도, 성산 11.3도 등으로 평년보다 1∼3도가량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의 이 관계자는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며 내일(18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여 서리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 사각지대 논란

    국내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일명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이 해외에 있는 자회사나 계열사와의 부당거래는 규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국내 계열사에 한정돼 있어 총수 일가가 해외 계열사를 통해 사익을 편취한다면 손쓸 방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자회사’의 범위를 국내 회사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계열사’는 해외 계열사를 포함하는지 여부가 명시돼 있지 않다. 박 의원은 “대기업들이 현행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의 사각지대를 해외에 있는 자회사나 계열사에 대한 규제 회피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주요 대기업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줄었지만, 해외계열사와의 거래를 포함한 내부거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삼성·SK·LG·GS·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6개 국내 주요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계열사와의 거래는 2011년 20.0%에서 지난해 18.1%로 1.9% 포인트 줄었지만,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거래는 2011년 54.3%에서 지난해 56.9%로 오히려 2.6% 포인트 늘었다. 거래 금액으로 살펴보면 해당 기업들의 국내 내부거래 평균 금액은 같은 기간 8000억원이 감소한 반면, 해외 계열사를 포함하면 27조 8000억원이 증가했다. 박 의원은 “해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가 증가할수록 최근 논란이 된 조세 피난처의 자회사를 이용한 조세 회피 가능성도 의심받을 수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가전업계에 ‘퓨전 신제품’ 바람

    가전업계에 ‘퓨전 신제품’ 바람

    가전업계에 융합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2개 제품에서 따로 구연하던 기능을 하나로 묶은 결합 가전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가전기기 보급률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한 업계의 자구책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삼성전자가 14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4 줌’은 앞뒤가 다른 제품이다. 앞에서 보면 영락없는 디지털 카메라지만 뒤로 돌려놓으면 스마트폰이다. 세계 최초로 광학 10배 줌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뒷면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달았다. 디지털 줌 기능만 지원하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광학 10배 줌 렌즈를 장착했고 화소 수도 1600만 화소로 올렸다. 사진을 찍을 때 쥐는 느낌부터 촬영 버튼의 위치까지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같다. 카메라 경통을 돌리면 곧바로 카메라가 실행되는 ‘줌 링’ 기능에 DSLR 등에서 탑재된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양도 최신 폰에 그리 뒤지지 않는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1.5㎓ 듀얼코어, 화면은 4.3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배터리 용량은 2330㎃h(밀리암페어시)다. 냉장고도 기존 가전과 결합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탄산수 제조기+냉장고)와 ‘디오스 정수기 냉장고’(정수기+ 냉장고)를 내놓으면서 때아닌 물맛 경쟁에 나섰다. 각각 물의 맛과 질에서 자사의 제품이 탁월하다고 선전하지만, 따로 사던 제품을 냉장고 속에 넣어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소형 가전에서도 결합은 활발하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6월 ‘프라이어 오븐’을 출시했다. 광파오븐과 전자레인지 기능에 기름 없이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까지 단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세 가지 기능을 묶어 놓은 프라이어 오븐은 따로 팔 때보다 매출이 3배나 뛰었다. 가습에 제습,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에어워셔도 인기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에어워셔를 선보인 위니아 만도는 최근 공기청정에 가습 기능을 갖춘 기존 에어워셔에 제습 기능을 더한 ‘에어워셔 프리미엄’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두 가지 이상 기능을 합치면 소비자로서는 공간과 구입 비용을, 업계로서는 새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도 “보급률 측면에서 보면 집집마다 없는 게 없을 정도가 돼버린 데다 경기불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결합상품이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꿔 줬으면 하는 것이 업계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 사각지대 논란

    국내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일명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이 해외에 있는 자회사나 계열사와의 부당거래는 규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국내 계열사에 한정돼 있어 총수 일가가 해외 계열사를 통해 사익을 편취한다면 손 쓸 방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자회사’의 범위를 국내회사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계열사’는 해외 계열사를 포함하는지 여부가 명시돼 있지 않다. 박 의원은 “대기업들이 현행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의 사각지대를 해외에 있는 자회사나 계열사를 규제 회피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주요 대기업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줄었지만, 해외계열사와의 거래를 포함한 내부거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삼성·SK·LG·GS·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6개 국내 주요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계열사와의 거래는 2011년 20.0%에서 지난해 18.1%로 1.9%포인트 줄었지만,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거래는 2011년 54.3%에서 지난해 56.9%로 오히려 2.6%포인트 늘었다. 거래 금액으로 살펴보면 해당 기업들의 국내 내부거래 평균 금액은 같은 기간 8000억원이 감소한 반면, 해외 계열사를 포함하면 27조 8000억원이 증가했다. 박 의원은 “해외계열사와의 내부거래가 증가할 수록 최근 논란이 된 조세 피난처의 자회사를 이용한 조세회피 가능성도 의심 받을 수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국내 계열사 내부 거래 비중 2011년 20.0%→2012년 18.1% ●국내 계열사 내부 거래 금액 2011년 41조 9000억원→41조 1000억원 ●해외계열사 포함 내부 거래 비중 2011년 54.3%→56.9%
  • 사시 정원 줄이자… 로스쿨 경쟁률 높아졌다

    사시 정원 줄이자… 로스쿨 경쟁률 높아졌다

    지난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1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5.83대1로, 2009학년도 로스쿨 도입 뒤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역대 최저였던 4.34대1의 경쟁률과 대비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13일 “1570명을 뽑는 21개 로스쿨 입시에 9155명이 지원했다”고 집계했다.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건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 4곳을 빼고 집계한 결과다. 로스쿨 경쟁률은 2009학년도 6.84대1을 기록한 뒤 2010학년도 4.48대1, 2011학년도 4.82대1, 2012학년도 4.98대1, 2013학년도 4.26대1이었다. 첫해 이후 넘지 못했던 경쟁률 5대1의 벽을 이번에 넘긴 셈이다. 앞서 로스쿨 지원자격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 수도 2009학년도 1만 110명에서 2013학년도 7628명까지 줄었지만, 2014학년도에는 8965명으로 반전된 바 있다. 학교별로 서강대(40명 모집) 경쟁률이 9.75대1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120명) 경쟁률은 5.39대1, 고려대(120명) 경쟁률은 4.11대1이다. 영남대(70명, 9.59대1), 원광대(60명, 9.03대1), 동아대(80명, 6.30대1) 등 지방 소재 로스쿨 경쟁률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사법시험 선발 정원이 올해 300명에서 2016년 100명으로 대폭 감축될 계획”이라면서 “학비 부담이나 졸업 뒤 부진한 취업률에도 불구하고 법조인이 되려면 로스쿨 지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저자와의 차 한잔]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펴낸 노명우 교수

    [저자와의 차 한잔]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펴낸 노명우 교수

    “혼자 사는 사람은 우리도 모르게 전 연령대에서 소리 소문 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들이 조용히 살고 있기에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를 펴낸 노명우(47·사회학) 아주대 교수는 혼자 사는 사람은 핵가족으로 진입하지 못한 사람(미혼)이나 핵가족이 해체된 사람(이혼 또는 사별)뿐만 아니라 기러기 아빠 등 핵가족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다고 말한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대해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여성의 지위 향상, 개인의 부상, 도시 성장, 통신기술의 발달, 수명 연장 등 1인 가구 증가의 원인이 되는 사회적 변화들이 역진(逆進)될 가능성이 별로 없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따라서 ‘혼자 산다’는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가 그 변화를 좋아하든 걱정하든 상관없이 현재와 미래의 문제라는 것이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우리 사회의 1인 가구 비율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30여년 전인 1980년 1인 가구의 비율은 전체 인구에서 불과 4.8%에 지나지 않았으나 2012년에는 25.3%로 가구원수별 구성 비율이 가장 높다. 2인 가구는 25.2%, 3인 가구는 21.3%, 4인 가구는 20.9%, 5인 이상 가구는 7.2%에 불과하다. 2035년에는 1인 가구의 비율이 34.3%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혼인 저자는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어울릴 가족 구성원이 없기 때문에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더 사교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젊은이든 중년이든 노인이든 싱글은 직업 외 취미활동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거기서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심화해야 본인에게 득이 되니까요.” 가족 속에 있는 사람들은 가정 중심성 때문에 사회적 교제의 범위가 직장과 가정으로 양분되지만 혼자 사는 사람은 자기 보호를 위해서라도 이질적인 집단의 사람들과의 교류가 필수적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1인 가구의 문제는 롤 모델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교육은 항상 가정이 중심에 있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 등이 분명한데 이들은 자신이 어떤 인물이 돼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싱글이든 아니든 혼자서 해야만 하는 것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혼자서 해야만 하는 게 뭐냐”는 물음에 “자신의 삶을 성찰하거나 상처 등을 치유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남이 그것들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그런 것들이 혼자서 해야만 하는 것들이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현재 스웨덴의 1인 가구는 전체 인구 중 47%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싱글 비율이 높지만 그들은 고립되어 있거나 폐쇄적이지 않고 평균적인 사교 활동 경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개인의 복지 문제에서 가족의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정책을 도입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갖췄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는 이대로 가면 무연사(無緣死)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일본처럼 될 겁니다. 1인 가구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그런 문제가 사회적 병폐가 되지 않는 스웨덴과 일본의 중간쯤에는 위치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준플레이오프 3차전] 숨 막힌 14회, 숨통 튼 두산

    [준플레이오프 3차전] 숨 막힌 14회, 숨통 튼 두산

    끝내기 승부가 세 경기째 이어졌다. 그러나 속을 헤쳐 보면 밥상을 걷어차는 잔칫상의 연속이었다. 두산이 11일 잠실로 옮겨 치른 프로야구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최준석-홍성흔의 연속 타자 홈런과 연장 14회 터진 이원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했다. 포스트시즌(PS)에서 세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승부는 처음이다. 이원석은 3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연패 뒤 첫 승으로 벼랑 끝에서 탈출한 두산은 ‘어게인 2010’과 동시에 역대 PS에 3차례 있었던 기적에 하나를 보탤 발판을 만들었다. 4차전은 12일 오후 2시 같은 구장에서 이어진다. 역대 PS에서 넥센처럼 2승을 먼저 챙긴 경우는 16차례. 그중 뒤집기 승부가 나온 건 두산을 포함해 모두 3차례다. 1996년 4위로 준PO에 나선 현대가 쌍방울과의 PO에서 2패를 당한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KS)까지 나아갔다. 2009년 PO에서 2위 SK가 준PO를 거쳐 올라온 두산에 2연패한 뒤 3연승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3년 전 롯데와의 준PO에서 먼저 2패를 안았지만 내리 3연승을 거두며 PO에 오른 두산은 짜릿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됐다. 6회까지는 두산의 승리가 점쳐졌다. 선발 노경은이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1, 2차전 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주포 김현수가 1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4회 최준석과 홍성흔이 PS 20번째이자 준PO 6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노경은이 7회 김민성에게 통한의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았다. 직전 정명원 투수코치가 올라왔을 때 과감히 변진수로 교체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8회 경기를 끝낼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2사 3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1사에서도 3루 대주자 임재철이 홍성흔의 직선 타구가 중견수 유한준의 글러브에 들어갔을 때 태그업을 준비하지 않아 아웃카운트만 늘렸다. 이날 두 팀은 준PO 사상 최장 시간인 4시간 43분의 혈투를 벌였다. 준PO에서 연장 14회 접전이 펼쳐진 것도 1989년 삼성-태평양 1차전 이후 24년 만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가직 9급 필기시험 고졸 합격 3.6배 급증

    국가직 9급 필기시험 고졸 합격 3.6배 급증

    고졸자를 위해 사회, 과학, 수학 등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한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 3841명이 발표됐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최종 선발 예정 인원 2738명 대비 140%인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10~14일 면접을 치른다고 밝혔다.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처음으로 평균이 아닌 5과목의 총점으로 합격선이 결정됐는데 일반행정의 합격선은 393.54점(500점 만점), 세무직은 372.90점, 검찰사무가 378.83점 등이었다. 총점을 단순 평균해 봤을 때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5~10점 떨어졌다. 고교 선택과목 도입으로 관심이 쏠렸던 고등학교 졸업생의 합격은 전년보다 3.6배 늘었다. 전년에는 20세 이하 수험생이 2174명이었으며 이 중 8명이 합격했다. 올해는 20세 이하 수험생 4749명이 응시해 29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2개 선택과목을 모두 사회, 과학, 수학과 같은 고교 교과목으로 응시한 수험생은 1만 4750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1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206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9세로 지난해 29.3세보다 0.4세 낮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1958년생인 55세다. 40세 이상 합격자도 전년보다 6.3% 늘었다. 2012년에는 40세 이상 필기시험 합격자가 107명이었으나 올해는 170명으로 증가했다.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은 응시자의 52%를 차지했으나 여성 합격자 비율은 44.3%로 줄었다. 여성 합격률은 지난해 40.7%보다는 올랐다. 자격증 등으로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는 전체의 76.6%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올해 고교 선택과목 도입으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를 제외한 두 개의 선택과목에 부여한 조정점수 제도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부산시는 원점수와 조정점수 평균을 공개했다가 안행부의 비공개 지침에 따라 삭제했다. 부산시가 일시 공개한 점수표에 따르면 행정학개론을 제외한 모든 선택과목의 조정점수가 원점수보다 상승했다. 사회는 원점수 평균이 43.78점이었으나 조정점수는 85.99점이었고 과학은 원점수 52.76점에 조정점수는 73.14점, 수학은 원점수 61.01점에 조정점수는 68.85점이었다. 반면 행정학개론은 원점수 평균이 70.07점, 조정점수는 66.44점이었다. 한편 고졸의 공직 진출 확대란 선택과목 도입 취지에 대해 안행부 측은 “9급 공무원은 면접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 수험 기간이 2~3년”이라며 “수험 기간이 늘어나면 고졸의 합격 가능성은 내년부터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MLB]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와 월드시리즈행 다툼

    [MLB]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와 월드시리즈행 다툼

    류현진(26)이 속한 미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 상대가 세인트루이스로 10일 결정됐다. 다저스 선수단은 세인트루이스가 CS 상대로 결정되자 곧바로 원정길에 올랐다. 두 팀은 12일부터 CS(7전4선승제)를 시작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 디비전시리즈(DS) 최종 5차전에서 21년 만에 ‘광란의 10월’을 노리던 피츠버그를 6-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CS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9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으로 버티며 완투승을 거뒀다. NL 승률 1위인 세인트루이스는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WS)를 제패해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강호다. 2000년대 들어 9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WS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와는 2009년 DS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다. 당시 DS에서는 다저스가 3연승으로 가볍게 세인트루이스를 꺾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다저스가 4승3패로 약간 앞서 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원정 1, 2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로 결정했다. 왼손 투수 류현진은 3차전 마운드에 오를 공산이 크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3차전 이후 선발 투수는 아직 정하지 않았고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의 첫 가을, 짜릿한 첫 걸음

    [프로야구] 넥센의 첫 가을, 짜릿한 첫 걸음

    이택근(넥센)이 천금 같은 굿바이 안타로 팀에 값진 첫 승을 안겼다. 넥센은 8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9회 터진 이택근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4-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PS)에 나선 넥센은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두산은 패색이 짙던 9회 정수빈의 2루타로 동점을 일구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1차전 승리 팀이 PO에 나갈 확률은 무려 86%다. 그동안 22차례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19차례나 PO에 올랐다. 2차전은 9일 오후 2시 같은 구장(MBC·IPSN·SPOTV·SPOTV2)에서 밴헤켄(넥센)-유희관(두산)의 좌완 선발 맞대결로 이어진다. 3-2로 앞선 넥센의 승리가 굳어지던 9회초 2사 뒤, 믿었던 마무리 손승락이 정수빈에게 통렬한 2루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공수가 교대된 9회 말 유한준과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 희망을 부풀렸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이택근이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택근은 구원 등판한 정재훈을 우전 적시타로 두들겨 끝내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끝내기 안타는 자신의 처음이며 PS 통산 20번째. 이택근은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두산 선발 니퍼트도 6이닝 동안 6안타 5볼넷 3실점으로 버텼다. 두산 정수빈은 2루타 2개 등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터뜨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넥센은 1회 첫 타자 서건창의 빠른 발과 박병호의 벼락 같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내야 안타로 나간 서건창은 다음 서동욱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상대 포수가 뿌린 공이 중견수 쪽으로 빠지자 3루까지 내달렸다. 서동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에서 PO 첫 타석에 들어선 홈런왕 박병호는 니퍼트의 시속 150㎞짜리 8구째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PS 첫 경기 홈런은 박병호가 통산 10번째이며 준PO에서는 4번째다. 두산의 반격도 매서웠다. 0-2로 뒤진 2회 1사 뒤 홍성흔의 내야안타와 이원석의 2루타로 맞은 1·2루에서 정수빈과 양의지의 잇단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6회 말 넥센이 2-2의 균형을 깼다. 선두 타자 박병호의 볼넷으로 맞은 2사 2루에서 이성열이 적시타를 날려 3-2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목동구장(1만 500명)에는 7716명이 입장해 2005년 한화와 SK의 준PO 1차전 이후 8년 만에 매진 실패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임주형 기자 kimms@seoul.co.kr ■승장 염경엽 “에이스 나이트 잘 버텨” 나이트가 에이스답게 잘 버텼고 한현희와 강윤구, 손승락 모두 자기 역할을 했다. (9회초 실점은) 손승락의 잘못이라기보다 벤치의 실수였다. 중견수 이택근의 위치를 조정했어야 했는데 그걸 놓쳤다. 중요한 선취점이 나와 선수들의 긴장이 풀렸다. 또 홈런왕이 홈런을 날려 주도권을 잡았다. 이택근이 주장으로서 해결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패장 김진욱 “김현수 부진 극복할 것”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9회 초 따라붙으며 좋은 경기를 했으나 마지막 순간 지키기에 실패했다. 박병호 봉쇄에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에도 1루가 비어 있었으나 이택근 뒤가 박병호라 승부했다. 1회에 송구 실수가 나오며 한 점을 줬다. 중요한 점수였고 안 줄 수도 있는 점수였다. 4번 타자 김현수가 (4타수 무안타로) 좋지 않았던 것은 스스로 극복할 부분이다.
  • 영웅, 가을잔치서 웃다…넥센, 이택근 끝내기로 두산에 4-3 승

    영웅, 가을잔치서 웃다…넥센, 이택근 끝내기로 두산에 4-3 승

    ‘영웅’들이 첫 가을잔치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이택근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에 4-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3위를 차지해 2008년 팀 창단 이후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선 넥센은 이날 승리로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넥센은 1회말 유력한 MVP 후보 박병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은 선두타자 서건창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와 함께 포수의 악송구로 맞은 무사 3루의 찬스에서 서동욱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2아웃 후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두산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부터 홈런왕의 위력을 과시한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10번째 타자로 기록됐다. 하지만 두산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2회초 홍성흔의 내야안타와 이원석의 좌선상 2루타로 맞은 1사 2, 3루의 기회에서 정수빈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스퀴즈번트 실패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6회말. 넥센은 2사 2루에서 터진 이성열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다시 한 점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한현희(7회)-강윤구(8회)-손승락(8회)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했다. 올시즌 구원왕인 손승락의 등장으로 경기가 이대로 종료되는가 싶었던 찰나 두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승리를 위한 아웃카운트를 1개 남겨놓은 9회초 2사에서 두산의 이원석은 손승락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석에 나선 정수빈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최재훈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9회말 넥센의 집중력이 빛났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유한준을 보내기 번트로 2루에 진루시키는데 성공한 넥센은 서건창의 고의사구까지 묶어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다. 다음타자 장기영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2사 2, 3루의 상황. 넥센의 간판 타자인 이택근은 두산의 마무리 정재훈을 상대로 1, 2루 사이를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치열한 접전은 결국 넥센의 승리로 끝냈다. 홈런왕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병호는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원왕 손승락은 1⅓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 정수빈은 9회 동점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넥센 밴 헤켄, 두산 유희관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우리베처럼 이젠 류현진 드라마

    [MLB] 우리베처럼 이젠 류현진 드라마

    LA 다저스가 후안 우리베의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리그 챔피언십에 선착했다. 지난 7일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류현진(26)은 더 큰 무대에서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4차전에서 8회 터진 우리베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된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AL)와 함께 DS에 진출한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리그 챔피언십(7전 4선승제)에 올랐고, 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 경기 승자와 오는 12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다툰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124개의 공을 던지고 사흘밖에 쉬지 못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회와 3회 칼 크로퍼드의 연타석 홈런으로 두 점을 먼저 뽑았으나 4회 실책성 플레이가 잇따라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커쇼의 뒤를 이은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7회 엘리엇 존슨에게 3루타를 맞은 데 이어 대타 호세 콘스탄사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리그 최강(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46)인 애틀랜타 불펜을 감안하면 다저스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8회 선두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애틀랜타의 철벽 셋업맨 데이비드 카펜터에게 2루타를 뽑아낸 뒤 이어 등장한 우리베가 두 차례 번트 실패 끝에 방망이를 크게 휘저어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세인트루이스는 NLDS 4차전에서 피츠버그를 2-1로 꺾고 2승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10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ALDS 3차전에서는 탬파베이가 9회 호세 로바톤의 끝내기 홈런으로 보스턴에 5-4 역전승을 거둬 2패 뒤 1승을 따냈다. 오클랜드는 디트로이트를 6-3으로 꺾고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 중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부 1위 세인트루이스가 올라오면 승률에서 밀리는 다저스는 1·2, 6·7차전을 원정으로, 3∼5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와일드카드인 피츠버그가 올라오면 다저스는 1·2, 6·7차전을 홈에서 맞고 3∼5차전을 원정으로 나선다. NLCS 1차전에는 포스트시즌 2선발로 낙점받은 잭 그레인키가 나설 공산이 크다.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다음은 류현진의 몫이다. 그런데 1·2차전이 홈이냐 원정이냐에 따라 또 달라진다. 세인트루이스가 올라오면 커쇼가 원정 2차전에 나서고 류현진은 홈 3차전으로 밀릴 수 있다. 피츠버그로 정해져 홈에서 2차전을 치르면 다저스타디움에 편안함을 느끼는 류현진이 등판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유리베 투런포로 대역전…LA 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유리베 투런포로 대역전…LA 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의 역전 홈런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꿈에 그리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안착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2대3으로 끌려가던 8회 무사 2루에서 쏘아올린 유리베의 좌월 투런 홈런포에 힘입어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대3으로 누르고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먼저 발을 내딛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LA 다저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 중 가장 먼저 지구 1위(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오른 데 이어 가을 잔치에서도 양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만약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LA 다저스가 승전보를 울리면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1차전 승리투수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나흘 만에 재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앞서 대부분의 현지 언론은 4선발인 리키 놀라스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를 앞세워 4차전에서 디비전시리즈를 일찍 마무리짓고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까지 남은 3일 동안 휴식을 가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매팅리 감독의 예상과 다르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물론 커쇼는 6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는 등 3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해 기대에 부응했다. 전날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던 3차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던 칼 크로포드 역시 1회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뿐만 아니라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가르시아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으로 크로포드는 경기를 2대0으로 끌어갔다. 그러나 어이 없는 수비 실책에 LA 다저스는 흔들렸다. 4회초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상태에서 에반 개티스의 땅볼을 1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2루에 악송구하며 주자가 모두 살아남았다. 커쇼마저 폭투하는 바람에 무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크리스 존슨의 좌전 적시타로 애틀랜타는 1점을 올리며 LA 다저스를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 LA 다저스는 시몬스의 땅볼을 병살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시 2루수 마크 엘리스의 실책성 1루 송구로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게다가 커쇼에 이어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6번 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뒤 가르시아와 교체된 대타 콘스탄자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로써 애틀랜타가 3대2로 역전하면서 경기는 다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필두로 경기 뒤집기에 나섰다. 푸이그가 우익선상 2루타로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이는 유리베. 유리베는 번트를 시도했지만 2번이나 실패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유리베는 번트를 포기하고 방망이를 고쳐 잡았다. 결국 데이비드 카펜터의 5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애틀랜타 선발 가르시아는 6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간 경기 승자와 12일부터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 양 팀은 4차전에서 결론을 짓지 못하고 10일 열리는 5차전에서 승부를 지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방 먹은 류… ‘한방’의 기회는 온다

    한방 먹은 류… ‘한방’의 기회는 온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혹독한 포스트시즌(PS) 신고식을 치렀다. 류현진은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박찬호·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투수 세 번째로 PS 무대를 밟았다. 선발로 마운드에 선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그러나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최악이었다. 3이닝 동안 6안타를 얻어맞고 1볼넷 4실점(평균자책점 12.00)한 뒤 6-4로 앞선 3회 타석 때 마이클 영으로 교체됐다. 1회 실점하는 고질적인 ‘악습’을 되풀이한 것은 물론 어이없는 실수까지 연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믿음에 흠집을 냈다. 승부처인 3차전을 내줬다면 패전의 ‘주범’으로 몰렸을 터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홈런 2방 등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13-6으로 대승, 류현진의 아픔을 덜었다.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챔피언십시리즈에 나간다. 4차전은 8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류현진의 3회 강판은 충격적이었다. 정규 시즌 30경기에서 22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그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한 것은 지난 9월 30일 콜로라도전(4이닝) 이후 두 번째다. 무엇보다 구위가 좋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를 찍었으나 볼 끝이 밋밋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까지 실종되면서 줄곧 고전했다. ‘필살기’ 체인지업도 각도가 무뎌 번번이 상대 방망이 끝에 걸렸다. 3회까지 투구 수는 68개. 류현진은 초반 악몽에 또 시달렸다. 류현진의 초반 실점은 제구 불안에서 출발한다. 직구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이후 공이 가운데로 쏠려 안타를 허용하는 악습이 되풀이됐다. 직구 제구 난조는 변화구에도 영향을 줬다. 경기 전 충분히 몸을 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지만 집중력이 문제로 꼽힌다. 게다가 거푸 수비 실수까지 저질렀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3회 무사 만루에서 1루수 병살 타구 때 1루 커버에 들어갔으나 발로 제대로 베이스를 찍지 못했다. 또 4-3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크리스 존슨의 타구를 직접 잡았으나 뒤늦게 홈에 뿌려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 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뼈아팠다. ‘부상설’에 휘말렸던 류현진의 부진은 첫 PS에 대한 중압감 탓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 뒤 “해서는 안 될 플레이는 다 보여 줬다”면서 “아픈 데는 전혀 없다. 너무 긴장했다”고 자책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시즌 내내 잘 던진 선수를 한 경기 망쳤다고 내치지는 않는다”면서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면 류현진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몸에 이상이 있었다면 등판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상설을 일축한 뒤 “다만 류현진이 좀 정신이 없었고 너무 서둘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회 1사 만루에서 값진 희생플라이로 역전의 발판을 놓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매팅리 감독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음에도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불투명하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PS에 나선 피츠버그는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면서 1992년 이후 21년 만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엎치락뒤치락’ LA 다저스-애틀랜타 다시 4대3 앞서…4차전 커쇼 6이닝 2실점

    ‘엎치락뒤치락’ LA 다저스-애틀랜타 다시 4대3 앞서…4차전 커쇼 6이닝 2실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전격 선발로 내보낸 에이스 커쇼가 6이닝 동안 2실점한 뒤 내려갔다.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4차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엎치락뒤치락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냈다. 전날까지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1차전에 나섰던 커쇼가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가 1회와 3회 때 각각 쏘아올린 두 방의 솔로홈런으로 2점 앞서갔다. 그러나 수비진의 실책과 커쇼의 뒤를 이은 로날드 벨리사리오의 불안정한 투구로 7회초 애틀랜타에 3대2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8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우전 2루타에 이어 후안 유리베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다시 4대3으로 뒤집었다. 한편 이날 깜짝 선발로 나선 에이스 커쇼는 6이닝 동안 2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앞세워 4차전을 이기고 조기에 디비전시리즈를 끝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3일의 휴식을 얻는 쪽을 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프레디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효·가공乳 값 일제히↑ 과자값도 줄줄이 오름세

    우유 가격 인상에 이어 발효유와 가공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등은 지난달 말 요구르트 제품 가격을 10%가량 올렸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파는 ‘마시는 불가리스’ 4개들이 한 묶음 가격을 4300원에서 4580원으로 6.5% 인상했다. ‘떠먹는 불가리스’ 1팩(4개)은 2600원에서 2800원으로 7.7% 올랐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24일 ‘바이오거트’와 ‘마시는 퓨어’의 가격을 각각 2800원과 4380원으로 올렸다. 제과업계도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 롯데제과는 마가레트(11.1%)와 가나초콜릿(14.3%) 등 9개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커피 음료와 빵, 아이스크림 등의 식품도 조만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KBS 독립영화관 6일 ‘지슬’ 방영

    KBS 1TV ‘독립영화관’이 오는 6일 오전 1시 5분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방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을 비롯해 2월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이스탄불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등을 받았다. 지난 3월 국내 개봉해 14만 35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로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오멸 감독이 자파리필름 제작진과 함께 만든 이 영화는 ‘제주 4·3‘이라는 역사의 비극을 다루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녹여 감동을 자아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