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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밥상물가 급등 우려에… 정부, 수입 농산물 할당관세 확대 검토

    추석 밥상물가 급등 우려에… 정부, 수입 농산물 할당관세 확대 검토

    정부가 수입 농산물의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밥상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까닭이다. 다만 기름값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고물가 대책 중 하나로 유류세 추가 인하 카드는 꺼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번 주 발표하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가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등 일부 수입 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관세율 0%)했듯이 일부 농산물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재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에는 대파, 사료용 보리, 귀리, 옥수수, 기름용 대두, 칩용 감자 등이 있다. 새로 적용될 품목은 추석 성수품과 함께 가격이 급등해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되는 농산물이 유력하다. 추석 성수품으로는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와 함께 배추·무·양파·마늘·감자·사과·배·밤·명태·오징어 등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배추·무와 같이 오래 저장하기 어려운 품목은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추석 성수품 가격은 줄줄이 올랐다. 배추(72.7%), 무(53.0%), 감자(41.1%), 양파(18.8%), 마늘(11.7%) 등이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급등했다. 반면 사과(-13.0%), 배(-14.0%), 밤(-14.3%)은 가격이 내렸다. 식용유값은 1년 새 55.6%, 밀가루값은 36.4%, 부침가루값은 31.6% 올랐다. 국수(32.9%), 라면(9.4%), 빵(12.6%), 햄·베이컨(8.0%) 등 즐겨 먹는 가공식품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추석 성수품은 아니지만 밥상물가를 좌지우지하는 오이(73.0%), 시금치(70.6%), 상추(63.1%), 부추(56.2%), 미나리(52.0%), 파(48.5%), 양배추(25.7%) 등 채소류 가격도 급등세를 이었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비축 농산물 공급량 확대, 할인 행사, 농축수산물 쿠폰 발행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교통·통신·의료·교육·주거비 등 취약계층 필수 생계비 경감 방안도 마련 중이다. 최근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가운데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조치가 2년 만에 부활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2017년 설부터 명절 기간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다가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자제를 유도하고자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했다. 한편 정부는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유가가 고점 대비 20% 안팎 하락하면서 2100원대까지 치솟았던 ℓ당 휘발유값이 1800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으로 1700원대까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4·3의 비극 담은 오페라 ‘순이삼촌’, 서울 무대에

    제주4·3의 비극 담은 오페라 ‘순이삼촌’, 서울 무대에

    제주4·3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이 오는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제주4·3의 아픔과 토벌대의 학살로 아이를 잃은 어미의 슬픔을 오페라로 표현한 4·3‘순이삼촌’은 제주4·3을 세상에 널리 알린 현기영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시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9월 3일 오후 7시, 4일 오후 3시 이틀간 1회씩 전석 무료 초대 공연이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4·3희생자 배·보상 등을 이끌어낸 국민적 관심과 격려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담았다. 4·3희생자 유가족들과 도민들을 대신해 국민들에게 바치는 헌정 공연인 셈이다. 명실상부 문화 예술 본령의 무대에 오르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통해 제주4·3을 전국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공연에 앞서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작발표회’를 연다. 원작자 현기영, 예술총감독 강혜명, 작곡가 최정훈, 지휘자 김홍식, 출연배우 김신규·이동명(상수역), 최승현(할머니역), 장성일(고모부역)이 참여한다. 제주4·3의 아픔과 토벌대의 학살로 아이를 잃은 어미의 슬픔을 4막의 오페라로 표현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도립제주예술단, 극단가람, 제주4·3평화합창단, 클럽자자어린이합창단을 비롯, 밀물현대무용단 등 약 230명이 출연한다. 4·3 당시 북촌리에서 벌어진 집단학살을 바탕으로 재탄생시킨 오페라 ‘순이삼촌’ 공연과 관련, 원작자 현기영씨는 “4·3영령들을 위한 진혼곡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제주인들의 시각과 언어를 담았다. 영상과 삽화, 낭송, 자막 등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 웅장하고 섬세한 오페라와 세련된 뮤지컬의 연극적 요소가 다양한 공연예술에 복합적으로 녹아들었다. 2020년 제주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음악과 임팩트 있는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다. 제주4·3평화재단 고희범 이사장은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 지역 창작문화예술 공연 콘텐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대표 작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제주4·3의 진실과 교훈을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동킥보드 ‘역주행’ 고교생 2명 전신골절…생명 위독

    전동킥보드 ‘역주행’ 고교생 2명 전신골절…생명 위독

    경남에서 킥보드를 나눠 타던 10대 2명이 차량에 부딪혀 부상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탑승자 모두 면허도 없었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정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편도 3차선 해안도로에서 A(16) 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역주행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부딪쳐 중상을 입었다. A군과 친구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도 없었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타고 있던 고교 1학년생 2명이 전신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에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교차로에서 B(18) 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승용차에 치였다. B군은 편도 2차선 도로의 바깥쪽 차선을 달리다 황색 점멸 신호 앞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좌회전했고, 승용차는 맞은편에서 달려오다 B군을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충격했다. B군과 동승자 역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관련 면허도 없었다.안전모 미착용으로 사망·혼수상태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이 크게 늘면서 관련 사고도 5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하고,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2명이 함께 올라탄 후 위험한 질주가 이어지면서 관련 사고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공유 전동킥보드 경우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만 거치면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면허 확인이 어렵고, 관련 규제가 허술해 사고가 잇따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무면허 운전을 하더라도 범칙금이 10만원 정도에 그쳐 법적인 제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남대학교 최준호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전기 스쿠터 관련 외상 현황’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전동킥보드 사고로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 85%(92명)가 안전모 미착용 상태였다. 특히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된 15명 중 14명은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 이 중 5명은 사망이나 혼수상태, 전신마비 등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236명 중 오토바이는 전년 대비 사망자 수가 12.7%, 자전거는 54.3%,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83.3%로 대폭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망자 수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2분기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 드라마 속 우영우와 다른 현실,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은 취업 못해

    드라마 속 우영우와 다른 현실,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은 취업 못해

    변호사로 활약하는 드라마 속 자폐장애인 우영우와 달리 대다수 발달(자폐.지적)장애인에게 취업은 그 자체가 넘기 어려운 벽이다.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은 채용 사업체 부족 등의 이유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취업을 했더라도 월평균 임금은 100만 8000원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2006명, 발달장애인 보호자 3000명을 조사한 결과다. 5일 공단의 ‘2021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중 임금·비임금 형태로 취업해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6만 1388명으로 전체 발달장애인의 29.3%였다. 이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5만 4879명으로 취업자의 89.4%이고 3.3%가 자영업자, 7.3%는 무급 가족종사자였다. 발달장애인 취업자가 일을 하기로 결심한 주된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가 32.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당당히 사회에 참여하려고’(27.0%), ‘자립을 준비하기 위해’(23.0%) 등의 순이었다. 발달장애인 취업자가 근무하는 분야는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및 기타’가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31.6%), ‘도소매, 음식 숙박업’(12.1%) 순이었다. 현재 직장(사업체)으로 취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34.3%가 ‘업무가 장애인의 능력 수준에 맞아서’를 꼽았다. 반면 ‘직장(사업체)에서 채용해줘서(이 일자리 말고는 대안이 없어서)’란 응답(21.6%)도 적지 않았다. 또한 20.6%는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체 자체가 없거나 부족했다’고 답했고, ‘발달장애인 채용정보나 사업체의 특성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13.9%)고 호소한 응답자도 있었다. 발달장애인 취업자의 직업을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가 77.6%로 가장 많고, ‘서비스 종사자’(8.1%),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5.4%) 순이었다. 취업 과정도 험난했다. 당사자 또는 보호자가 취업을 희망했을 때 최근 3년 내 일자리를 구해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13.3%에 불과했다. 구직활동 시 겪은 애로사항으로는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려는 일자리(사업체) 자체가 없거나 부족함’이 46.1%로 가장 많았다. 월 평균 임금은 100만 8000원이며, 25.5%는 50만원 미만을, 29.4%는 50만~100만원 미만을 받았다. 200만원 이상을 받는 발달장애인은 4206명으로 전체의 7.4%에 그쳤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업체 유형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34.1%), ‘공공근로·복지일자리 등’(20.1%),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형표준사업장’(16.2%)이며, 업무 종류는 제조(37.7%), 음식(17.7%), 서비스(14.1%) 순이었다. 보호자가 발달장애인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당당히 사회에 참여하길 원해서’가 39.1%로 가장 많고, ‘자립을 준비하기 위해서’(35.8%)가 뒤를 이었다. 발달장애인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한 보호자 가운데 47.0%는 그 이유로 ‘장애로 인해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휴가... “양산에서보다 더 밝은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의 휴가... “양산에서보다 더 밝은 모습”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4일 오후 서귀포시 소재 포구에서 여름 휴가 차 제주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났다. 오 지사는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오 지사는 게시 글에서 “휴가차 제주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을 뵙고 왔다”며 “제주에 계셔서 그런지 지난 달 양산에서 뵈었을 때보다 더 밝은 모습이셨다”고 밝혔다. 또 “문 전 대통령께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기반해 제주가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는 구상을 말씀드렸다”며 “문재인 전 정부에서 출발한 수소경제, 신남방정책의 열매를 이곳 제주에서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벤처문화 변해야 벤처강국 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벤처문화 변해야 벤처강국 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윤석열 정부가 밝힌 120대 국정 과제에는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 생태계를 구현해 2027년까지 한국을 ‘세계 3대 벤처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과 목표가 포함돼 있다. 벤처기업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혁신의 중요 동인이다. 지난 30년간 세계 10대 기업 변천사만 봐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세계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경기침체 경고음이 이어진다. 올해 이미 세 차례나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낮춘 국제통화기금도 연말까지 한두 차례 추가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세계 3대 벤처강국 달성이 아주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1997~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전후 본격적으로 형성된 우리의 벤처업계도 30여년 축적의 시간이 쌓여 상당한 기반을 갖췄다. 우선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올 상반기 벤처 투자와 펀드 결성 모두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24.3%와 55.9% 늘어난 4조 61억원과 4조 4344억원으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이다. 펀드 4조 4344억원 중 민간이 3조 6339억원을 조성해 81.9%를 차지한다. 초기 정부 주도의 벤처 생태계를 거쳐 민간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 다만 소프트웨어에서는 외형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벤처 혁신기업의 필수 성공 요소인 신뢰, 공동운명체 의식, 민간 참여 그리고 세계시장 진출에서 과감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벤처 투자자와 벤처기업 모두 ‘신뢰를 사고판다’는 일관된 기업 철학과 경영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익창출이라는 기업의 주목적은 고객 만족을 기반으로 신뢰가 구축돼야 지속가능하다. 신뢰가 퇴색되면 성공 신화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한국 최초 유니콘기업 옐로모바일의 실패가 반면교사다. 경영진의 약속 불이행, 불투명한 자금 유용 등 심각한 모럴해저드와 경영 능력 부족으로 투자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잃자 봄눈 녹듯 사라져 버렸다. 신뢰는 효율성과 양의 상관관계다. 벤처기업은 대개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 투자자들이 대상 투자 기업과 하나의 단일 계약서를 작성하는 실리콘밸리 문화와는 달리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 기업과 각각의 계약서를 원한다. 비효율성과 투자자들 간 갈등 요소가 되기도 한다. 벤처업계의 운영 방식 효율화, 갈등 요소 축소 등을 위해 단일 계약서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 민간 모태펀드 결성에 용이한 정책 환경도 조성해야 한다. 풍부한 민간 자본이 벤처, 혁신기업 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 빠르면 올해 중 BDC 도입이 가능하다니 긍정적인 소식이다. 벤처기업의 스톡옵션에 대한 인식도 바꿔야 한다. 스톡옵션은 공동운명체 의식의 표현이다. 성장기업으로 만들어 상장하고 열매를 나누자는 취지다. 벤처기업의 임직원들은 함께 시작한 동료이지 상하 혹은 주종 관계가 아니다. 넉넉한 스톡옵션과 인센티브를 부여해 임직원들이 벤처기업의 투자 철학에 맞게 생산적 가치를 창출하고 파이를 키우는 ‘통 큰 경영’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벤처기업이 기존의 대기업 거버넌스를 흉내내서는 안 된다. 세계 3대 벤처강국은 글로벌 벤처, 혁신기업이 많이 배출돼야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 시 적용해야 할 기준이 세계시장 진출 여부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투자 결정 3대 요소는 시장규모(세계시장), 차별화된 기술과 유능한 인력이다. 복합 경제위기가 목전에 있지만 견실한 벤처, 혁신기업에 투자할 풍부한 자본을 갖춘 투자자들은 여전히 많다. ‘세계 3대 벤처강국’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 이재명 “여야·검경 전방위 공격에 가족도 전쟁터 끌려 나와…지친다”

    이재명 “여야·검경 전방위 공격에 가족도 전쟁터 끌려 나와…지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4일 “모든 영역에서 모든 방향에서 (저를 향해)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당원·지지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저도 인간이라 가끔 지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검·경의 전방위적 수사와 여권 공세는 물론 민주당 내에서조차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쟁터로 끌려 나온 가족들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생각을 할 때도 있다”며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함께해주는 동지들을 보며 잘하고 있다, 잘 왔다 하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내 적잖은 반대 여론에도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것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한테 출마하지 말라고 한 분들의 근거는 ‘당은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 할아버지가 와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괜히 바꾸려다 더 시끄러워지고 엄청난 갈등 때문에 당신도 손상을 입으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당대회에 나왔다”며 “말도 탈도 많았지만, 그것은 여의도의 말과 탈이었지 국민과 지지자, 당원 생각은 그것과 달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실패할 게 확실하니 가만히 있으면 기회가 온다고들 하더라. 여의도에 오래 있을수록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간파했다”며 “여의도의 마음, 여심은 당심·민심과 극단적으로 다르다. 이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제주 4·3 사건뿐 아니라 공권력에 의한 국민 학살 사건 현장을 볼 때마다 이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를 영구히 배제해 언제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게 해야 한다”고 했다.
  • ‘배달의 시대’ 이륜차 교통사고 8.5% 늘어

    ‘배달의 시대’ 이륜차 교통사고 8.5% 늘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5년 전과 비교해 승용차는 10.3%, 승합차는 29.7%, 화물차는 1.9% 각각 줄어들었지만 이륜차는 8.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시 30% 이상 줄었지만,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916명으로 2016년(4292명)에 비해 32.1% 감소했다. 그러나 이륜차 사망사고는 2016년 614명에서 지난해 459명으로 25.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체 사망자에서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4.3%에서 지난해 15.7%로 늘었다. 5년간 전체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7.5%였지만 이륜차는 5.7%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교통수단별 교통사고 치사율(사고당 사망자 수)도 이륜차(2.2%)와 화물차(2.6%)가 2%대를 웃돌아 여전히 승용차(1.0%), 승합차(1.5%)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이륜차 산업과 관련된 법령에 안전 의무를 규정해 관리자의 안전 관리 의무나 운전자의 안전운행 준수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 의원은 “이륜차 택배와 소화물 배송대행 관련 시장이 새롭게 정착됨에 따라 안전 관련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제주올레길에서 사색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제주올레길에서 사색하다

    ‘걸으명 놀멍 쉬멍’. 귀향후 첫 여름휴가로 제주를 찾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제주올레를 찾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3일 SNS 계정을 통해 제주올레 4코스를 탐방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 내외와 동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제주올레 4코스 중 표선리에서 토산리까지 7~8㎞까지 함께 걸었다. 반바지에 여름샌들을 신은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제주올레 간세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과 가족과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도 함께 올렸다. 제주올레는 문 전 대통령에 스페인 산티아고 스페셜 간세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올레길을 걷다가 젊은 사람들은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보고 ‘직접 볼 줄이야’라며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할망·하르방(할머니·할아버지)들은 “오느라 속았수다(고생하셨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과 제주올레는 인연이 깊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낙선한 직후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제주올레를 찾아 수일간 길을 걸으며 마음을 추스리기도 했다. 당시 송악산 해변을 따라 걷는 올레 10코스와 가파도 청보리길로 유명한 올레 10-1코스 등을 걸었다. 지난해 6월 해외 순방 당시에는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와의 교류협약에 물꼬를 텄고, 지난 달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 구간인 몬테 도 고조에 제주돌하르방과 올레길의 상징인 간세가 세워졌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서 이사장에게 “제주4·3을 정부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도민들이 잘했다고 판단해주니 아주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용준도 징역 1년 불복 ‘쌍방 상고’…“부모 피눈물 닦고싶다”

    장용준도 징역 1년 불복 ‘쌍방 상고’…“부모 피눈물 닦고싶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씨(22·활동명 노엘)가 징역 1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장씨의 변호인은 3일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 양지정 전연숙)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1일 검찰도 상고장을 낸 바 있다. 재판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도로교통법위반·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찰이 음주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하자 30여분간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로 2019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이듬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장씨는 지난 달 7일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너무나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 “사회로 돌아가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눈물을 닦아 드리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 전체 교통사고 건수 감소에도 이륜차 사고는 되레 증가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5년 전과 비교해 승용차는 10.3%, 승합차는 29.7%, 화물차는 1.9% 각각 줄어들었지만, 이륜차는 8.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말미암은 사망자 수 역시 30% 이상 줄었지만,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916명으로 5년 전인 2016년(4292명)에 비해 32.1% 감소했다. 그러나 이륜차 사망사고는 2016년 614명에서 지난해 459명으로 25.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체 사망자에서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4.3%에서 지난해 15.7%로 늘었다. 5년간 전체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7.5%였지만 이륜차는 5.7%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교통수단별 교통사고 1회당 사망자 수(치사율)도 이륜차(2.2%)와 화물차(2.6%)가 2%대를 웃돌아 여전히 승용차(1.0%), 승합차(1.5%)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이륜차를 활용한 산업과 관련된 법령에 안전 의무를 규정해 관리자의 안전 관리 의무나 운전자의 안전운행 준수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물차 운수사업법’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각각 화물차 운전자·운송사업자와 버스·택시 운전자에 안전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륜차 택배와 소화물 배송대행 관련 시장이 새롭게 정착됨에 따라 운송 산업적인 차원에서 이륜차 안전 관련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 고령 감염 폭증… 독감 수준 치명률 넘어서나

    코로나 고령 감염 폭증… 독감 수준 치명률 넘어서나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2일 11만명을 웃도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모든 연령대에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80세 이상 고위험군 발생률이 전주 대비 1.7배 급증했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대신 백신과 치료제 처방을 늘려 7월 중순 기준 0.07~0.08%인 코로나19 치명률을 독감 수준(0.05%)으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이대로라면 중환자가 더 늘어 치명률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지난 4월 20일 이후 104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993만 2439명으로, 3일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A.5의 국내 검출률은 1주일 새 11.8% 포인트 오른 60.9%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하루 30만명씩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의 절반 이하가 될 것”이라며 “감염 전체 크기로 보면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의 4분의1 이하”라고 말했다. 그는 예측의 근거로 해외보다 낮은 재감염률, 예상보다 낮은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검출률을 꼽았다. 국내 BA.2.75 감염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2명을 포함해 누적 9명이다. 감염 사례가 적어 BA.5 유행 이후 BA.2.75가 또 유행하는 ‘쌍봉형’ 곡선을 그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보다 중환자 증가에 주목했다. 지난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239명으로 전주 대비 66.0%, 주간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127명) 대비 35.4% 늘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7%로, 전주(18.9%)보다 8.8% 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셋째 주 6만 906명에서 넷째 주 9만 475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비중도 14.3%에서 17.0%로 증가했다. 요양병원·시설 집단발생 건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얼마나 많은 고위험군이 백신을 맞느냐, 고위험군에게 팍스로비드를 얼마나 빨리 투여하느냐가 치명률을 좌우하는 요건인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안 하는 숨은 감염자가 많다”며 “진단도 못 받고 집에서 사망하거나 늦게 진단받아 제때 약을 투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우세종 된 BA.5 변이, 하루 확진 11만명...고령층 감염 늘어 빨간불

    우세종 된 BA.5 변이, 하루 확진 11만명...고령층 감염 늘어 빨간불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2일 11만명을 웃도는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모든 연령대에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80세 이상 고위험군 발생률이 전주 대비 1.7배 급증해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대신 백신과 치료제 처방을 늘려 7월 중순 기준 0.07~0.08%인 코로나19 치명률을 독감 수준(0.05%)으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이대로라면 중환자가 더 늘어 치명률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지난 4월 20일 이후 104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993만 2439명으로, 3일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A.5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주일새 11.8%포인트 올라 60.9%로 절반 이상을 점유하면서 우세종이 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하루 30만명씩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의 절반 이하가 될 것”이라며 “감염 전체 크기로 보면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의 4분의 1 이하”라고 말했다. 그는 예측의 근거로 해외보다 낮은 재감염률, 예상보다 낮은 BA.2.75(일명 켄타우로스)변이 검출률을 꼽았다. 국내 BA.2.75 변이 감염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2명을 포함해 누적 9명이다. 감염 사례가 적어 BA.5유행 이후 BA.2.75가 또 유행하는 ‘쌍봉형’ 곡선을 그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 보다 증환자 증가에 주목했다. 지난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239명으로 전주 대비 66.0%, 주간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127명)대비 35.4% 늘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7%로, 전주(18.9%)보다 8.8%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셋째 주 6만 906명에서 넷째 주 9만 475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비중도 14.3%에서 17.0%로 증가했다. 요양병원·시설 집단발생 건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면역이 약해 감염되면 중증·사망 위험이 큰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얼마나 많은 고위험군이 백신을 맞느냐, 고위험군에게 팍스로비드를 얼마나 빨리 투여하느냐가 치명률을 좌우하는 요건인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안 하는 숨은 감염자가 많다”며 “진단도 못 받고 집에서 사망하거나 늦게 진단받아 제때 약을 투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로당 운영 일시 중단 등 고위험군 중심 핀셋 방역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정부는 치명률이 델타변이 수준까지 오르지 않는 한 어떤 식의 거리두기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델타 수준으로 증가하거나 병상 이용률이 심각한 위험수위로 지속되는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감염취약시설이라든지 그 동안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설을 중심으로 먼저 거리두기를 시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6%대↑…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6%대↑…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훌쩍 넘어서며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 등의 오름폭은 둔화했으나, 외식 등 개인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폭이 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등했다. 이는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6.0% 오르며 2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오름폭을 더 키웠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 뒤 올해 3월(4.1%)과 4월(4.8%)에 4%대에 올라섰다. 5월에는 5.4%, 6월에는 6.0%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가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8.2%, 석유류가 35.1% 각각 오르면서 8.9% 올랐다. 다만 석유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39.6%)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농·축·수산물은 7.1% 오르며 물가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채소류가 25.9% 급등했다. 지난달 공공요금 인상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는 15.7% 상승했다. 상승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개인서비스도 6.0% 올라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외식이 8.4%, 외식 외 개인서비스가 4.3% 각각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 [속보] 7월 물가 상승률 6.3%… 24년만 최고치

    [속보] 7월 물가 상승률 6.3%… 24년만 최고치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했다. 지난 6월 6.0%에 이어 두 달 연속 6%대 고공행진이다. 6.3%는 1998년 11월 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급등했다. 지난 6월 6.0% 오르며 2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 이상을 기록한 건 1998년 10월(7.2%),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 뒤 올해 3월(4.1%)과 4월(4.8%)에 4%대에 올라섰다. 5월에는 5.4%, 6월에는 6.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잇고 있다. 개인서비스는 6.0% 올라 1998년 4월 6.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이 8.4%, 외식 외 개인서비스가 4.3% 각각 올랐다. 특히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7.9%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5%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9%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면서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 이자 장사 줄인다던 빅5 은행, 올 상반기 17% 더 벌어 7조 챙겼다

    이자 장사 줄인다던 빅5 은행, 올 상반기 17% 더 벌어 7조 챙겼다

    은행의 예대마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부터 예대금리차를 공시하기로 한 가운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폭을 조절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저금리 시대를 거쳐 최근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후에도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을 남기고 있어 예대금리차 공시가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오는 22일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은행이 금융 소비자로부터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새 정부가 마련한 것으로, 이를 의식한 은행권은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을 조절하며 예대마진을 줄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예대마진(가계대출 예대마진)은 1.82% 포인트로 전달(2.12% 포인트)에 비해 0.30% 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권이 예대마진 폭을 다소 조정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기에 이미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마진은 2012년 1월 이후 9년 만에 2% 대에 진입했다. 연평균 가계대출 예대마진을 단순 계산해 보면 2020년 평균 1.7% 수준에서 지난해 평균 2.03%로, 올해 상반기에는 2.14%로 껑충 뛰었다. 이는 곧 은행들의 순익 증가로 이어졌다. 국내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9년 10조원에서 2020년 8조 7000억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이듬해 10조 1000억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는 약 3조 6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1분기(약 2조 9000억원)보다 27.4%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당기순이익도 7조 26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상폭을 조절하는 대신 신용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신규취급액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4.36%로 지난해 12월(연 3.88%)에 견줘 0.48% 포인트 올랐는데, 같은 기간 신용대출(신규취급액·서민금융 제외) 평균 금리는 연 3.89%에서 연 4.60%로 0.71% 포인트(18.4%) 증가했다. 이들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5.27%에서 연 5.96%로 0.69% 포인트(13.0%) 오르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향후 예대금리차가 공시되더라도 뚜렷한 효과를 내려면 지속적인 감시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예대금리차를 낮추기 위해 저신용 차주를 의도적으로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상위 은행이 예대마진을 높게 가져가면 오히려 상향 평준화되거나 보이지 않는 담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정부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9승 문턱에 걸린 방어율 에이스… 1승만 쓱 넘어가 주면 안 되겠니

    9승 문턱에 걸린 방어율 에이스… 1승만 쓱 넘어가 주면 안 되겠니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67의 ‘짠물 투구’, 그런데 아직 10승을 거두지 못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4) 이야기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인 김광현이 7월 4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다승 부문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본인이 못 던져서 얻은 결과라면 덜 억울하다. 하지만 김광현은 7월 4경기에서 25와 3분의2이닝을 던지며 7자책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은 3회초 홈런과 3루타를 맞는 등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3실점으로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여섯 이닝에서는 안타 1개만 허용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이 경기에서 김광현은 7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4-3으로 앞선 9회초 2사에서 오지환에게 통한의 동점 홈런을 맞으며 김광현의 시즌 10승도 날아갔다. 김광현은 지난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8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단 1점도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이 9승에서 10승으로 넘어가는 데 가장 오래 걸렸던 시즌은 2015년이다. 당시 김광현은 3번의 도전 끝에 시즌 10승을 올렸다. 그때도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과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의 승수 쌓기도 시즌 중반 들어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시즌 초반 7경기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0.60)을 기록하며 6승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3승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5차례였고, 4실점 경기도 3번이나 됐다.
  • ‘음주 측정 거부·경찰 폭행’ 래퍼 노엘 항소심 징역 1년

    ‘음주 측정 거부·경찰 폭행’ 래퍼 노엘 항소심 징역 1년

    래퍼 노엘, 항소심도 징역 1년무면허 운전을 한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이른바 ‘윤창호법’의 위헌 결정에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보인 공권력 경시 태도를 고려하면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장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씨는 최후 진술에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 고통, 상처를 해소하기 위해 술에 의존했다”면서 “사회로 돌아가면 알코올 의존증을 치료하고 모범적으로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헌법재판소가 반복된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거부를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에 재차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장씨의 형이 항소심에서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1심의 형량을 유지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건 당시 장씨는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 상반기 벤처투자·펀드결성 4조원 첫 돌파…반기 기준 최대

    상반기 벤처투자·펀드결성 4조원 첫 돌파…반기 기준 최대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과 펀드결성 실적이 각각 4조원을 넘어서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4.3% 증가한 4조 61억원, 펀드결성액은 55.9% 증가한 4조 43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투자 건수(2815건)와 건당 투자금액(14억 2000만원), 피투자기업수(1350개), 기업당 투자액(29억 7000만원)도 각각 상반기 기준으로 최다 기록을 올렸다. 1분기 벤처투자액(2조 1802억원)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은 가운데 2분기 투자액(1조 8259억원)은 미국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94억원) 감소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에 전체 벤처투자의 73.1%(2조 9288억원)가 집중된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 속에 ICT 서비스는 투자 증가액(6093억원), 증가율(69.0%)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1조 4927억원이 투자됐다. 상반기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62개)뿐 아니라 2020년 전체 유치기업(75개)보다 많았다. 벤처펀드 결성액은 4조 4344억원으로 역시 상반기 최초로 4조원을 넘었다. 올해 상반기 새로 결성된 벤처펀드의 출자자는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출자가 전체 출자의 18.1%를, 민간부문 출자가 81.9%를 차지했다. 민간부문 출자에서 시중은행의 출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기관 출자가 1년 전과 비교해 3배 증가한 1조 1186억원에 달했다. 최근 주식시장 참여가 높아진 개인 출자도 전년동기대비 86.5%(3969억원) 증가한 8558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영학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상반기 최대 실적과 달리 2분기는 지난해보다 감소해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책자금 공급뿐 아니라 민간 벤처모펀드를 도입해 대규모 민간자금의 유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용준 2심도 징역 1년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용준 2심도 징역 1년

    음주 측정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씨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1심은 경찰관을 다치게 한 상해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장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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