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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끝판왕’ 오승환, 이번엔 끝냈다

    [프로야구] ‘끝판왕’ 오승환, 이번엔 끝냈다

    삼성이 적지에서 반격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장원삼의 호투와 상대 실책을 틈 타 두산의 막판 맹추격을 3-2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2연패 뒤 첫 승을 기록,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꿈을 다시 부풀렸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유희관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리던 두산은 실책이 점수로 연결되면서 무너졌다. 4차전은 2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배영수(삼성)-이재우(두산)의 선발 대결로 열린다. 두산에 약했던 삼성 선발 장원삼은 연패에 몰린 팀을 구하며 이날 MVP로 선정됐다.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2실점. 2차전에서 4이닝 쾌투하다 홈런 한 방에 주저앉았던 ‘끝판 대장’ 오승환은 9회에 나서 최준석-홍성흔-양의지를 탈삼진 2개와 범타로 설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11세이브째로 구대성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를 달성했다. 반면 두산 유희관은 코칭스태프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일찍 강판됐다. 감독이나 코치가 한 회에 동일 투수에게 두 차례 이상 갈 수 없는 ‘횟수 제한 규칙’을 위반했다. 이 탓에 3과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1자책)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연패에 몰린 삼성은 작심한 듯 1회부터 유희관을 강공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1회 1사 후 김태완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고 2회 1사에서는 이승엽이 모처럼 2루타를 터뜨렸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3회에도 1사 후 배영섭이 안타로 나갔지만 김태완이 병살타를 때렸다. 매회 출루하던 삼성은 결국 4회 득점 물꼬를 텄다. 박석민의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 다음 박한이의 땅볼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져 선취점을 올렸고 이은 이지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이때 두산은 2루와 홈에서 두 차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사이 코치가 거푸 마운드에 오르는 바람에 유희관이 내려와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빚었다. 삼성은 2-0의 리드를 지키던 7회 추가점을 더했다. 선두 타자 박한이가 2루수 실책으로 나간 뒤 보내기 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박한이가 허를 찌르는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투수 홍상삼의 폭투로 박한이가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의 뚝심은 무서웠다. 6회까지 2안타로 침묵하던 두산은 7회 말 1사 후 홍성흔이 장원삼을 좌월 1점포로 두들겼고, 이어 오재원이 통렬한 2루타로 장원삼을 끌어내렸다. 다음 손시헌은 바뀐 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려 한 점 차로 위협했다. 하지만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신바예바 “소치올림픽 올 선수들, 동성애 반대법 존중해라”

    이신바예바 “소치올림픽 올 선수들, 동성애 반대법 존중해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1)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다른 나라 선수를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신바예바는 14일 기자회견에서 “동성애를 옹호하고 우리 법에 항의하는 뜻에서 벌인 일부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곧 우리나라와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동성애를 옹호한 스웨덴 선수들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동성애를 반대한 러시아 법을 존중해 거리에서 동성애를 선전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웨덴의 여자 높이뛰기 선수 엠마 그린 트레가로와 200m 달리기 선수 모아 이엘머는 러시아의 동성애 반대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양쪽 손가락에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색의 매니큐어를 칠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러시아 정부가 지난 6월 미성년자에게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이른바 ‘동성애 반대법’을 도입하고 이를 위반하면 내외국인을 따지지 않고 처벌하기로 결정하자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최근 2018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가 이 법안을 강행하자 성적 소수자의 반발을 우려, 이 법의 정확한 의미와 효력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당국에 요구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하루 13분 간접 흡연하는 서울시민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13분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 유형을 담은 ‘2012 금연도시 서울 사업 관련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전화로 설문조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간접흡연 경험률은 2009년 92.4%에 비해 2012년 90.8%로 줄었다. 간접흡연을 경험한 장소로는 실외공공장소가 86.1%, 실내 다중이용시설이 65.3%였다. 노출횟수로는 하루 평균 1.4회인데 0.9회는 실외공공장소이고, 0.4회는 실내다중이용시설이었다. 그러나 노출시간은 반대였다. 하루 평균 간접흡연 노출시간은 12.9분이었는데, 이 가운데 실외공공장소는 3분 정도였고 나머지 10분 정도는 실내다중이용시설이었다. 실내다중이용시설 가운데서도 호프집 같은 주류 취급 업소가 61.1%, 음식점이 18.7% 등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부터 호프집, 음식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위반업소는 500만원 이하, 흡연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국정원장 지시로 선거 개입… 인터넷 불법 게시글 1977개

    국정원장 지시로 선거 개입… 인터넷 불법 게시글 1977개

    국가정보원이 2009년 2월 원세훈(62) 전 국정원장 취임 이후 대선 외에 지방선거, 총선 등 각종 선거에도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판(55) 전 서울경찰청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결과를 축소·은폐하며 대선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14일 원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 제85조(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1항 및 국정원법 제9조(정치관여 금지)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서울청장도 공직선거법 및 경찰공무원법 위반,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원 전 원장 지시로 오늘의 유머, 일베저장소,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사이트 수십 곳에 수백 개의 아이디를 이용해 1977개의 불법 정치 관여 글을 올렸다. 이 중 대선과 관련된 게시글은 민주당 반대 37건, 통합진보당 반대 32건, 안철수 후보 반대 4건 등 73건이다. 또 추천·반대 기능을 이용해 박근혜 후보 지지글은 찬성하고, 야당 후보 지지글에는 반대를 누른 것도 1744회에 달했다. 검찰은 “국가기관이 일반 국민의 의견인 것처럼 사이버 공간에서 여론 형성에 개입하는 행위는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헌법의 이념에 비춰 결코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또 2010년 지방선거, 2011년 재·보궐 선거, 2012년 총선 등에서도 여당을 두둔하고 야당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검찰은 이종명 전 3차장, 민모 전 심리정보국장, 직원 김모씨 등 3명과 외부 조력자 이모씨 등 6명은 원 전 원장 지시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상명하복 관계의 조직 특성 등을 감안해 전원 기소유예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밀어내기’ 남양유업, 알고보니 15년째…

    ‘밀어내기’ 남양유업, 알고보니 15년째…

    막말 파문과 밀어내기(대리점에 물품 떠넘기기) 강요로 물의를 일으킨 남양유업이 이번에도 가중처벌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지난 15년간 공정거래법 등 경쟁법을 10번이나 어겼다. 하지만 ‘3년 이내 4회 이상 같은 법 위반’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중처벌 요건을 교묘히 피해 가 가중처벌 대상에서 비켜났다. 담합 등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은 불공정 거래 행위 등 ‘갑의 횡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까닭이다. 9일 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0~2011년 6번의 공정위 처분을 받은 데 이어 2011년에는 한 해에만 4차례의 제재를 당했다. 2011년 10월에는 매일유업 등과 고급 커피 음료 가격을 담합해 74억 3700만원의 과징금까지 부과받았다. 기존에는 시정명령과 20억~40억원대의 과징금 부과에 처해졌지만 4번째 위반에 따른 가중처벌 조항이 적용돼 과징금이 일반 사건의 최대 1.2배 적용된 결과다. 하지만 공정위는 최근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관행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만으로는 가중처벌이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최근 3년간 6건의 현행법을 위반했지만 담합(공정거래법 19조 위반) 4건, 허위 광고(표시광고법 위반) 1건 등으로 밀어내기(공정거래법 23조 위반)와 다른 유형이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공정거래법 23조 위반은 한 건에 그쳤다. 서울신문 확인 결과 남양유업은 2006년 12월에도 ‘밀어내기’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 2005년 7월부터 2006년 4월까지 9개월간 남양유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대리점에 4678만원어치의 제품을 강매해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7년이 지난 일이라 가중처벌을 받지 않는다. 일종의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이다. 이렇듯 밀어내기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는 공정거래법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 담합 등 명백하게 관련 산업의 경쟁을 막는 일이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편이다. 과징금 부과 기준도 담합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10%’이지만 불공정 거래 행위는 2.0%에 그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행 공정거래법 등을 갑을 관계가 명확한 우리나라 본사·대리점의 현실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종속 관계를 악용한 약탈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별도 법 조항을 만들어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남양유업 ‘밀어내기’ 가중처벌 안 받는다

    남양유업 ‘밀어내기’ 가중처벌 안 받는다

    막말 파문과 밀어내기(대리점에 물품 떠넘기기) 강요로 물의를 일으킨 남양유업이 이번에도 가중처벌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지난 15년간 공정거래법 등 경쟁법을 10번이나 어겼다. 하지만 ‘3년 이내 4회 이상 같은 법 위반’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중처벌 요건을 교묘히 피해 가 가중처벌 대상에서 비켜났다. 담합 등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은 불공정 거래 행위 등 ‘갑의 횡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까닭이다. 9일 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0~2011년 6번의 공정위 처분을 받은 데 이어 2011년에는 한 해에만 4차례의 제재를 당했다. 2011년 10월에는 매일유업 등과 고급 커피 음료 가격을 담합해 74억 3700만원의 과징금까지 부과받았다. 기존에는 시정명령과 20억~40억원대의 과징금 부과에 처해졌지만 4번째 위반에 따른 가중처벌 조항이 적용돼 과징금이 일반 사건의 최대 1.2배 적용된 결과다. 하지만 공정위는 최근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관행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만으로는 가중처벌이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최근 3년간 6건의 현행법을 위반했지만 담합(공정거래법 19조 위반) 4건, 허위 광고(표시광고법 위반) 1건 등으로 밀어내기(공정거래법 23조 위반)와 다른 유형이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공정거래법 23조 위반은 한 건에 그쳤다. 서울신문 확인 결과 남양유업은 2006년 12월에도 ‘밀어내기’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 2005년 7월부터 2006년 4월까지 9개월간 남양유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대리점에 4678만원어치의 제품을 강매해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7년이 지난 일이라 가중처벌을 받지 않는다. 일종의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이다. 이렇듯 밀어내기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는 공정거래법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 담합 등 명백하게 관련 산업의 경쟁을 막는 일이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편이다. 과징금 부과 기준도 담합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10%’이지만 불공정 거래 행위는 2.0%에 그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행 공정거래법 등을 갑을 관계가 명확한 우리나라 본사·대리점의 현실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종속 관계를 악용한 약탈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별도 법 조항을 만들어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정위, 4대강 2차 턴키공사 담합 의혹 두산건설 등 5곳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2차 턴키공사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도 4대강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어서 새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을 전방위로 조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삼환기업, 한라건설, 계룡건설 등 5개 건설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조사는 4~5시간 동안 강도 높게 이뤄졌다. 직원들의 개인용 컴퓨터까지 샅샅이 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5개 건설사는 모두 4대강 2차 턴키사업에 컨소시엄 주관사 등으로 참여했다. 보(洑)를 건설하는 1차 턴키공사는 주로 대형 건설사들이 맡았다. 하천 환경 정비와 준설 공사가 주를 이루는 2차 턴키공사는 중견 건설사들이 수주했다. 금강 1공구 사업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낙동강 17공구는 한진중공업 컨소시엄, 낙동강 25공구는 삼환기업 컨소시엄이 각각 낙찰받았다. 야당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4대강 2차 턴키공사에 대해서도 담합 의혹이 있다며 공정위 조사를 촉구했다. 당시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4대강 전체 입찰공사를 1차 턴키공사는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2차 공사는 중견사 중심으로 배분하기로 합의한 건설사 자료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1차 턴키공사 입찰과 관련해 19개 건설사의 담합을 적발해 6개 대형 건설사에 11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나머지 업체에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1~2차 턴키공사 입찰 담합에 모두 연루된 건설사는 가중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공정위 관계자는 “3년간 3회 이상 담합하면 20%, 4회 이상이면 40% 과징금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2차 턴키공사 담합이 확인되면 공정위의 ‘늑장 조사’ ‘봐주기 조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1차 턴키공사 담합 사건을 의결한 지 9개월, 입찰이 있은 지 3년 6개월 만이다. 특히 국가계약법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1개월 이상 2년 이하 공공입찰 참가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1차 턴키공사 입찰 담합 사건 조사 때 2차 턴키공사를 조사하지 않아 해당 건설사들이 추가 매출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지난해 국감 때 야당은 “1차 턴키공사 조사가 1년 정도 늦어 담합 건설사들이 3조~4조원의 추가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공사 규모로 보나 순서로 보나 1차 턴키공사를 조사한 이후 2차 턴키공사를 조사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한정된 인원으로 한꺼번에 많은 사건을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와 함께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도 4대강 사업을 점검하기로 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전 정권의 핵심 국책사업을 재조사하는 형국이다. 최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4대강 사업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필요 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취임 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를 객관적으로 재평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마포구 버스에 ‘미스터리 쇼퍼’가?

    서울 마포구가 대중교통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버스에 고객을 가장해 서비스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를 투입한다. 구는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겪는 불편사항이나 버스 시설물 상태를 주민 입장에서 점검하는 ‘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평가단은 1명당 각 1개 버스노선을 지정받아 승객 입장에서 버스 서비스 및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무작위로 매월 5회 이상 승차한 뒤 이 중 4회분을 ‘버스운행 점검 평가표’ 서식에 따라 작성해 구 교통지도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점검표는 의자 및 시트 커버 상태, 천장·바닥·손잡이 상태, 명찰 패용 및 근무복 착용 상태, 운전 집중도 및 친절도 등 버스 운행 전반을 평가할 수 있도록 1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구민평가 대상 버스는 마포구에 업체를 두고 운행 중인 시내버스 161대, 마을버스 88대 등이다. 구는 노선별·업체별 평가 결과를 비교해 각 업체에 통보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될 때는 행정 처분, 시정 조치 등을 취하게 된다. 구는 2010년부터 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해 왔다. 버스 이용도가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거쳐 평가요원을 위촉한다. 평가요원들에게는 버스 승차를 위한 교통비 10만 5000원이 지급된다. 올해도 20~60대 주민 2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요원들은 오는 9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임길태 교통지도과장은 “구민평가는 업체 간 긍정적 경쟁을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운전자들도 보다 친절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운행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알바통장이 대포통장 ‘둔갑’… 신종 피싱 주의보

    방학을 맞아 용돈벌이에 나선 평범한 여대생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대포통장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달 19일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으려고 인터넷을 뒤지던 대학생 이모(22·여)씨는 ‘시간당 7000원을 드립니다’라고 적힌 A사의 구인광고를 봤다. 회사가 지급하는 스마트폰 2대의 이동통신(LTE) 데이터 전송 속도를 측정하고 통화 품질을 테스트하는 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A사는 2009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곳이었다. 이씨는 바로 지원했다. 홀서빙이나 설거지 등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해도 시간당 5000원을 받기 힘든 상황에 감지덕지한 일자리라 생각했다. 다음 날 전화가 왔다. A사 직원이라는 여성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지급하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어 보내라. 비밀번호는 ○○○○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아무 의심 없이 통장과 카드를 만들었다. A사는 직접 퀵서비스를 보내 이씨가 만든 통장 사본과 신분증, 체크카드를 받아 갔다. 회사 측은 “곧 스마트폰이 지급될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4일 뒤 인터넷뱅킹을 등록하다 우연히 통장 거래 내역을 살폈다. 통장 잔액은 0원이었지만 그 사이 620만원이 오간 흔적이 찍혀 있었다. 박모씨 명의로 4회에 걸쳐 입금한 돈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8차례에 걸쳐 빠져나갔다. 안 좋은 예감에 이씨는 여직원과 퀵서비스 기사에게 전화를 했으나 모두 불통이었다. A사에 전화하자 “아르바이트 공고를 낸 적이 없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이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통장 계좌를 정지시켰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 1일 경찰로부터 “피의자 조사를 받아야 하니 오후 4시까지 출두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씨 이름의 통장이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대포통장으로 이용됐다는 것이다. 그는 아르바이트 사기의 피해자인 동시에 보이스피싱의 가해자가 됐다. 통장 명의,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한 이씨는 결국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입건됐다. 이씨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4일 “이씨가 부주의했던 정황은 알겠지만 돈을 받고 대포통장을 개설해 주는 경우도 있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길 것”이라면서 “일자리로 유인하는 신종 사기 수법인 만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400만원 넘는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용돈이라도 벌어볼까 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 피의자가 됐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며 울먹였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공익근무요원 복무기강 강화해야”

    지난 3년간 복무규정을 위반한 공익근무요원이 9000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근무요원의 기강을 강화하기 위해 복무강령을 제정할 것을 병무청에 권고했다. 권익위가 10일 공개한 실태조사 결과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근무명령을 위반한 공익근무요원은 94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으로는 3회 미만 근무명령 위반(3575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주일 미만 복무이탈(3524명), 8일 이상 복무이탈(967명), 4회 이상 근무명령 위반(79명) 등이었다. 권익위는 “퇴근 후 성범죄, 강·절도 행위 등 공익근무요원의 일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데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 규정이 없었다”면서 “업무수행 과정에서 지켜야 할 복무 태도는 물론이고 퇴근 이후 준수해야 할 복무강령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 권고안에 따르면 공익근무요원 복무강령이 새로 제정되며, 전자 출퇴근 카드를 도입해 무단결근이나 근무지 무단이탈 등 근태 관리가 엄격해진다. 또 공익근무요원의 근무지 무단이탈이나 근무명령 위반이 가혹행위나 부당한 업무지시에 따른 것이라면 복무기관 관계자를 징계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된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10개월간 외출·휴가 71일… 일반 병사의 3.4배

    10개월간 외출·휴가 71일… 일반 병사의 3.4배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1·본명 정지훈)와 유명 여배우 김태희(33)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역 육군 병사인 정지훈 상병의 근무 태도와 잦은 외출·외박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정 상병의 열애 장면을 포착한 사진 속에서 그가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 모자를 벗고 다니는 등 군기 문란 논란도 겹쳐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011년 10월 입대한 정 상병은 지난해 3월부터 국방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로 근무하고 있다. 연예병사는 군 홍보와 군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공연활동을 한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상병은 연예병사 활동 중 다섯 차례의 포상휴가로 17일, 개인 성과제 외박 10일, 공무상 출장(외박) 명목으로 44일 등 총 71일을 영외에서 보냈다. 정기 휴가는 쓰지 않고 남겨 뒀다. 출장 44일은 스튜디오 녹음과 안무연습을 위해 25일, 국군방송 위문열차 출연을 위해 19일을 사용했다. 이는 일반 병사가 복무기간 21개월 동안 받는 평균 휴가 일수 43일(10개월 기준으로 21일)보다 많아 특혜 논란을 촉발했다. 현재 일반 병사에게는 4박 5일의 신병 위로휴가 1회, 복무기간 중 정기 휴가 3회(9박 10일 1회, 8박 9일 2회), 외출은 한 달에 1회, 외박은 1년에 4회를 준다. 정 상병은 지난해 3월 연예병사로 편입되기 이전에 일반 병사로 근무할 때 병가(봉와직염) 7일, 위로·포상휴가 9일, 특급전사 포상휴가 7일 등 23일을 받아 연예병사와 일반 병사 근무 때의 휴가와 외박 일수를 합하면 94일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국방홍보원 연습장이 변변치 않아 영외의 연예기획사 연습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공연 준비를 위해 외부의 백댄서와도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외출을 나가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사적 용무를 봤는지와 군모를 착용하지 않고 부대를 나갔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실을 확인한 뒤 규정에 의거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병 측은 “휴가 일수와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면서도 “복장 위반에 대해선 국방부의 조치에 따를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나머지 15명의 연예병사에 대해서도 휴가와 외출·외박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연예병사의 과도한 특혜 논란은 국회 국정감사 때마다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전역한 가수 박효신의 경우도 특혜 시비가 있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구시 57개 위원회 ‘깡통 위원회’

    대구시의 각종 위원회 상당수가 이름뿐인 식물위원회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거나 한 차례만 회의를 연 위원회가 전체 절반을 넘는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30일 지난해 기준으로 ‘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운영하는 위원회는 108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년 동안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22개에 이른다. 또 한 번만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가 35개인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활동이 없고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는 위원회가 전체의 52.8%인 57개나 된다. 또 2010년에는 110개 위원회 중 26개가, 2009년에는 113개 위원회 중 38개 위원회가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반면 연간 4회 이상 회의를 연 위원회는 각각 19개와 20개에 불과해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 위원회에 대구시는 지난해 6억 3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매년 5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이 없는 위원회에 대한 구조조정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 중 폐지되거나 통폐합된 위원회는 6개에 불과했다. 의료심사위, 교통안전정책심의위, 운송사업법위반신고 포상심의위 등 5개만 통합 또는 폐지됐고 지하수관리위는 비상설로 변경됐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위, 건축사징계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 등 10개 위원회가 새로 만들어져 전체 위원회는 112개로 4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서도 지난달 현재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 않은 위원회가 25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영 실적이 저조하거나 여건 변화로 필요성이 줄어든 위원회를 폐지하는 등 위원회를 정비해 나가겠다.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부득이 신설이 필요한 위원회는 기능이 유사한 현행 위원회와 통합하거나 분과위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 캐릭터 ‘꿈동이’ 개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구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꿈동이’를 개발했다. 내부 디자인 전문인력을 활용해 800여만원이라는 저예산을 들였다. 구는 꿈동이를 구정 홍보와 대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담당관 2127-5066. 여성 대상 자동차 정비교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 달 11일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 위반하기 쉬운 교통법규 등 이론과 자가점검 요령, 계기판 판독법 등 실습으로 나뉜다. 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seoul.kr) 알림판에서 접수한다. 여성정책팀 2094-1774. 건강한 식생활 수기 공모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중·고교생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한 ‘친구야 아침 먹자 수기’를 공개 모집한다. A4용지 2장 이내 수필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901-7661.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평생학습센터에서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를 연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고전평론가 고미숙, 강수돌 고려대 교수 등 고전 분야 명사들이 강의한다. 선착순 80명 모집이다. 교육지원과 3153-8975. 전문 강사와 토요 헬스 교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보건소 주관으로 양재천 U-헬스파크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토요 팡팡데이’를 운영한다. 유산소 운동·유연성 강화 스트레칭·세라밴드 체조 등을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공보실 2104-1244. 오늘 복지 박람회 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26일 오후 2~5시 복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주관이다. 유공자에 대한 시상, 자활생산품 전시 및 판매 등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홍보·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복지지원과 2148-2485. 갯벌 생물 탐사 초등생 모집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초등학생 80명 대상으로 다음 달 7일 경기 안산시 선감 어촌체험마을과 민속전시관에서 ‘갯벌 속 생물탐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수강료는 2만 8000원이다. 박물관 330-8870.
  • ‘청소년 알바’ 업소 20%가 근로법 위반

    청소년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음식점, PC방 등 업체 5곳 가운데 1곳은 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28일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6개 광역시에서 청소년을 주로 고용하는 업소 232곳을 점검한 결과 전체의 20%인 48곳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휴일·야간 규정 안지켜 법률 위반 사례는 144건으로, 근로계약서 미작성이 36건(25%)으로 가장 많았다. 연소자 증명서를 갖추지 않거나 야간·휴일 근로 사전 인가규정을 위반한 사례도 많았다. 오후 10시 이후의 야간 근로를 시킬 때 18세 미만 근로자의 동의와 담당 노동관서의 인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위반한 사례도 있었다. ●중소 일반음식점 적발 많아 청소년 근로 법령 위반행위는 대도시 중심가보다 외곽지역이나 청소년이 많이 출입하는 전철역 주변에서 주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종로, 노원, 강남, 영등포구가 합동점검 대상지역이었다. 또 적발 업소는 대형 패스트푸드 가맹점보다는 닭갈비, 분식집 등 중소 규모 일반음식점이 2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자집, PC방,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제과점 순으로 위반 사례가 많이 적발됐다. ●여가부, 합동점검 年4회로 강화 여가부 관계자는 “청소년은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법, 소정근로시간, 휴일·연차유급휴가 등이 명시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위반 시 업소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연 2회 방학에만 시행하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합동점검을 1년에 네 차례 정도로 강화할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문열고 에어컨 가동’ 새달부터 과태료

    “매장 문을 열어 놓아야 손님들이 들어온다. 물건을 구경하다가 무심코 구매하는 고객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지식경제부가 오는 7월부터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상점에 5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고 밝히자 도심 상가업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대형 건물의 과도한 냉방을 금지하고 에어컨을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달은 계도기간으로 위반업체에 경고장만 발부하고 과태료는 물리지 않는다. 7월부터는 집중적인 단속에 들어가 한 차례 적발될 때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두 번째는 100만원, 세 번째는 200만원, 네 번째는 300만원을 내야 한다. 네 차례 이상인 경우는 매번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대상은 공공기관·회사·학교를 포함해 음식점·카페·옷가게 등 사업자 등록을 한 전국의 모든 사업장이다. 같은 건물이라도 문을 열고 나갔을 때 바깥과 바로 연결되는 사업장은 과태료 대상이지만 건물 내 복도와 연결되는 곳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여름 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할 때 지경부 장관이 에너지 이용을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겼을 땐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정위, 담합 정유사 과징금 405억 부당감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행위로 정유사에 부과한 과징금을 실제보다 적게 책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감사원은 2009~2011년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를 대상으로 조사한 ‘불공정거래 조사·처리 실태’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지난해 9월 공정위는 5대 주요 정유사에 ‘원적관리 담합’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정유사들의 과거 법 위반 횟수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405억원을 덜 책정했다. 감사원은 “과징금 산정 기준인 정유사들의 과거 법 위반 횟수와 매출액 등이 축소된 탓에 과징금이 4326억원만 부과됐다.”고 지적했다. 원적관리 담합이란 정유사들이 서로 기존의 거래처 주유소를 침범하지 않기로 암묵적으로 합의하는 것으로, 석유제품 시장에서 경쟁을 피하기 위한 부당행위다. 감사원에 따르면 5개 정유사 가운데 A정유사와 B정유사는 과거에 공정위로부터 5차례씩 시정 조치를 받아 과징금 가중치가 적용돼야 하는데도 공정위는 조사 과정에서 A정유사는 3차례, B정유사는 4차례만 시정 조치를 받은 것으로 계산해 가중 처벌되지 않았다. 결국 두 정유사는 각각 202억원, 128억원의 과징금을 덜 물었다. 이에 감사원은 재발 방지와 관련자에 대한 주의를 공정위에 요구했다. 담당자의 업무 부실로 과징금에 구멍이 나기도 했다. 사무관 등 공정위 담당자 2명은 ‘업무가 많아 정신이 없었다.’는 이유로 3개 정유사의 신규 주유소 매출액 3846억원을 누락했다. 과징금을 매기는 주요 기준인 매출액 산정이 잘못된 바람에 이들 정유사에 부과하는 과징금도 19억원이나 줄었다. 또 2010년 7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회사의 판매가격 담합에 대한 과징금 가운데 1개 업체에 대한 과징금도 56억원이 적게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해당 업체가 과거에 받았던 시정 조치 4회를 2회로 축소 해석해 과징금 가중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3개 정유사의 신규 매출액 누락과 관련, “담당자의 단순실수로 과징금 산정기준 매출액이 잘못 계산된 것이며, 내부 의결을 통해 과소부과된 과징금 19억원은 재부과해 완납됐다.”고 해명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점입가경’ 네거티브전] “‘억대 피부관리’ 羅는 1% 특권층”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종반전을 맞아 민주당과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 측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신상 의혹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기존 정권 심판론에 ‘반서민(특권층) 대 친서민’을 더해 여야 대립전을 확대시키고 있다. 1억원대 피부관리실 출입, 수천만원대 주유비 사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제기되는 의혹 대다수가 서민들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사안이라, 선거 막바지까지 구전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학규 “99%가 주인되는 대반격의 날” 민주당은 21일 나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 0.1% 기득권’, ‘특권 부유 향유자’라고 비판했다. 특히 1억원대 피부관리실 출입 의혹을 정조준했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1%를 위한 사회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이번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을 막고 99%가 주인 되는 대반격의 날이 돼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금반지 하나로 신혼을 시작하는 부부의 삶, 변변한 화장품도 사주지 못해 풀빵을 사들고 가면서 푸석한 아내의 피부를 걱정하는 남편의 심정을 어떻게 알겠느냐.”고 되물었다. 박 후보 측은 나 후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홍신학원 관련 의혹과 주유비 과다 사용, 지역 사무실(제일저축은행 연관설) 의혹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공격했다. ●“지역구 제일저축銀 건물 입주이유 뭐냐” 박 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대변인은 “나 후보가 2007년부터 2년간 주유비로 5800만원 정도를 사용했다고 한다.”면서 “정치 자금으로 사용했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나 후보가 2007년 지역구 출마 준비 당시 입주한 송파구 방이동 사무실과 당선 후 사용했던 장충동 사무실이 모두 제일저축은행 소유였다.”면서 “첫 상임위를 정무위에서 했던 나 후보가 (정무위 관련 기관인) 제일저축은행 소유 건물에 입주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박 후보 측 유세위원장인 유기홍 전 의원은 “홍신학원이 2004~2009년 각종 감사에서 불법 찬조금 모금, 금품수수 등으로 주의 44회, 경고 10회 등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이 학원의 이사인 나 후보의 감사 청탁은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재단 측은 한나라당이 좌파 시위 단체 등에 모금을 지원했다는 등 각종 의혹제기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재단 측은 “도시텃밭가꾸기, 도·농 교류가 좌파와 무슨 관계인가.”라며 “재단은 정치성향과 무관한 ‘공익사업’ 프로젝트에 국한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임병수 법제처 차장 1년도 안돼 돌연 사표… ‘석연찮은 명퇴’

    임병수 법제처 차장 1년도 안돼 돌연 사표… ‘석연찮은 명퇴’

    임명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임병수(행시 24회) 법제처 차장(1급)이 돌연 사표를 제출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퇴직 공직자들의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개정 공직자윤리법이 시행되기 전에 대형 로펌으로 옮기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임 차장은 이달 초 사표를 제출, 청와대에서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법제처는 임 차장의 명예퇴직에 대해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법제연구원 원장직에 응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로스쿨과 로펌 등 다양한 진로를 놓고도 고민 중이다.”며 로펌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법조계 관측은 훨씬 더 구체적이다. “임 차장이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전문위원이나 고문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 인사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태평양의 한 내부 인사도 “구체적인 일정은 알지 못하지만, 임 차장이 우리 쪽으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사정에 밝은 대형 로펌의 한 관계자는 “태평양의 임 차장 영입은 로펌계에서는 이미 기정사실로 통한다.”면서 “지난 3월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한 태평양이 변호사 자격도 없는 임 차장을 데려가려는 것은 대 정부 로비용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법제처는 올해 초 정부 주요 법률안에 대한 사전 법적지원제도를 만들면서 김앤장과 태평양을 연구 위탁 사업자로 선정하는 등 정부입법에 대형로펌이 관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면서 “임 차장이 태평양으로 옮기게 되면 자신이 현직에서 다루던 업무를 로펌에서도 관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전 법적지원제도는 정부의 각종 법률안 입법과정에서 국내 로펌의 자문을 받는 제도다. 정부는 이 같은 고위공직자 전관예우를 근절하기 위해 공직자윤리법을 개정, 지난달 29일 공포했으나 시행일은 하위법령이 완비되는 10월 30일부터이기 때문에 현행법으로는 이를 막을 수 없다. 개정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 공직자는 대형 법무법인과 회계·세무법인 취업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하며,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윤리위의 취업승인을 받았더라도 퇴직 전 1년간 근무한 기관의 일정 업무를 1년간 수행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5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재직 중 직접 처리한 특정 업무는 퇴직 후 영구히 다룰 수 없으며,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로비 연루 인사 2~3명 더 있다”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금융감독원을 넘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향하고 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정·관계 로비 정황이 조금씩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가 26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은 판사에서 검사로 전관(轉官)한 다소 특이한 법조 경력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은 위원 외에도 2~3명의 정·관계 인물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은 위원은 지난해 하반기 박연호(61·구속기소) 그룹 회장 등 임원들이 부산저축은행의 퇴출을 막기 위해 펼친 광범위한 로비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검찰 수사의 타깃이 됐다. 은 위원은 조직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이날 사의를 표명, 수리됐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은 위원은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이 정·재계에 많이 포진해 있고, 부산저축은행그룹과도 인맥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은 위원이 이 그룹 정·관계 브로커로 알려진 윤여성씨와 친분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은 위원이 부산저축은행의 검사 무마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수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저축은행그룹과 연결된 정·관계 인사가 더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브로커 윤씨와 함께 퇴출 저지 로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박모씨는 여권 실세와 끈끈한 인맥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와 박씨가 현 정권의 로비 창구라면 25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부산저축은행그룹 2대 주주 박형선(59) 해동건설 회장은 전 정권의 로비 창구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염기창)는 이날 박연호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 등 주요 임직원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 등 피해자 50여명이 참석,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대주주 신용공여금지 위반 ▲분식회계 ▲사기적 부정거래 ▲배임 ▲횡령 등 5개로 나누고, 그중 대주주의 신용공여 금지를 위반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부분에 대한 심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한 번 더 열고 증거채택과 증인신문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6월 9일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보안을 위해 공익요원·경위 등 법원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인간띠’를 만드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피고인들이 법정에 들어서자 피해자들은 “사형시켜라.”, “죽여라.”, “내 돈 내놔라.” 등을 외쳤고, 통곡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재판이 끝난 후에도 피고인과 변호인들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피우며 법정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박 회장 등 주요 임원 21명은 부동산 시행사업 등을 직접 수행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120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대주주와 무관한 독립사업체인 것처럼 위장 관리하면서 모두 4조 5942억원의 사업자금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기소됐다. 임주형·이민영기자 hermes@seoul.co.kr
  • ‘함바비리’ 장수만 前청장 불구속 기소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9일 장수만(61) 전 방위사업청장을 뇌물수수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전 청장의 사법처리를 끝으로 4개월여간의 함바비리 수사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청장은 2008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조달청장 재직시 함바브로커 유상봉(65·구속집행정지)씨에게서 함바 운영권을 얻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회에 걸쳐 3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2월 국방부 차관 재직시에도 유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 9월 서종욱(62) 대우건설 사장으로부터 방위사업시설공사 수주와 관련해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상품권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함바비리 사건이 터지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서 사장에게서 받은 상품권 가운데 800만원 상당을 세무사인 친구 이모(61)씨에게 맡기는 등 범죄 수익을 은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장 전 청장의 경우 유씨로부터의 수주 청탁이 성사된 것이 없었으며, 다른 구속된 피의자들과의 혐의를 비교해 본 결과 (죄질이 비교적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강욱 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지난해 11월 22일 유씨를 체포한 이후 장 전 청장을 사법처리하기까지 4개월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으니 이제 숨을 돌릴 때가 됐다.”고 말해 함바비리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음을 시사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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