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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42) 서울 문묘 명륜당 은행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42) 서울 문묘 명륜당 은행나무

    무릇 모든 생명은 그와 관계 맺는 대상에 의해 의미가 드러난다.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의미와 가치를 지어내는 건 아무것도 없다. 누구와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존재자의 가치는 가늠된다. 나무도 그렇다. 큰 덩치로 높지거니 솟아오른 나무라고 무조건 높은 가치를 가지는 게 아니다. 바라보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거목이라 해도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다. 나무 줄기를 통해 떠나온 고향 마을의 게으른 황소 울음을 들을 수 있는 누군가가 그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에야 비로소 나무는 제 가치를 드러낸다. 그때라야 나무는 고향이 되고, 풍요 혹은 지혜의 상징이 된다. 모든 생명은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며 스스로의 가치를 짓는다. 생명의 이치가 그렇다. ●고향이자 학교의 상징이 된 은행나무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우리나라 유학의 전당인 문묘 구역이 나온다. 그 문묘의 명륜당 앞마당에는 400살쯤 된 은행나무가 있다. 이 대학의 정문 주변 풍광을 압도하는 거목이다. “도시락을 먹기에 은행나무 그늘만 한 곳이 없었어요. 그늘도 좋지만, 은행나무 가까이에는 해충도 들지 않거든요. 지금은 나무 주위에 울타리를 쳤지만, 그때는 울타리가 없어서 좋았죠. 도시락이 아니어도 나무가 좋아서 짬 날 때마다 찾아와 고향을 떠올리곤 했어요.” 성균관대를 다니며 명륜당 은행나무 그늘에서 청춘을 보냈다는 홍보팀 최영록(54)위원의 이야기다. 남도의 고향을 떠나 낯선 고장에서 그리운 고향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은 오직 은행나무뿐이었다고 한다. 나무는 그에게 고향이었고, 평화였다. 은행나무를 찾는 건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었다. 나무는 보고 싶은 어머니의 따뜻한 품이었다. 최 위원의 대학 시절 추억의 배경에는 자연스레 은행나무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명륜당 은행나무는 최 위원에게뿐 아니라, 우리나라 유학의 역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배경이기도 하다. 조선 초기부터 대표적인 유학의 교육기관 역할을 한 문묘의 랜드마크로, 문묘의 역사뿐 아니라 우리나라 유학의 긴 역사를 지켜온 나무인 까닭이다. 은행나무는 유학이 들어오기 전부터 널리 심어 키운 나무다. 은행나무가 유학의 상징처럼 여겨진 것은 유학의 시조인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가르침을 베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부터다. 은행나무 그늘을 ‘행단’(杏壇)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래서다. 향교와 서원과 같은 유학 관련 건물에서 자연스레 은행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이기도 하다. 명륜당 은행나무도 그와 같은 이유로 심은 나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유주 눈길 끌어 명륜당과 대성전을 포함한 문묘 구역의 건물은 태조 7년(1398)에 처음 세웠지만 두 차례의 화재로 모두 타버렸다.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후인 1602년에 새로 지은 것이고, 이 은행나무도 그때 심었다고 한다. 400년 넘게 우리나라 유학의 전당을 지켜온 한 쌍의 은행나무는 21m쯤의 높이로 자랐다. 줄기 둘레도 7m나 되는 거목이다. 웅장하게 자란 이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은 명륜당의 너른 앞마당을 가득 채울 만큼 넓다. 은행나무 그늘 아래에 오순도순 모여서 점심 도시락을 나눠 먹는 젊은 대학생들의 풍경이 빛 바랜 사진 되어 정겹게 떠오른다. 오래 전 명륜당에 드나들던 젊은 유생들도 그랬으리라는 짐작이 뒤따른다. 웅장한 자태의 이 나무에서는 은행나무의 별다른 특징도 관찰할 수 있어 흥미롭다. 유주라고 하는 은행나무의 특별한 현상이 그것이다. 유주는 오래된 은행나무의 가지에서 땅을 향해 아래쪽으로 자라는 돌기를 가리킨다. 가지처럼 보이는 이 돌기는 공기 중에서 호흡하는 뿌리로, 식물학에서는 기근(氣根)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부분이다. 은행나무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지만, 그리 희귀한 건 아니다. 명륜당 은행나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유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여서 눈길을 끈다. 이 나무에 달린 여러 개의 유주 가운데 큰 것은 70㎝를 넘는다. ●선비들 제사 지낸 후 열매 맺지 않아 성(性)을 전환한 나무라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원래 이 나무는 열매를 많이 맺는 암나무였다. 가을 바람 깊어지면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고 한다. 명륜당 주위를 뒤덮었을 은행의 고약한 냄새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은행을 주우러 명륜당에 찾아오는 마을 사람들의 법석이 이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을 게다. 당대 최고의 교육기관이지만, 면학 분위기는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선비들은 나무 앞에서 제사를 올렸다. 이 은행나무를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가 되게 해달라는 바람을 담은 제사였다. 어이없는 제사였지만, 이듬해부터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다. “다른 직장에 다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던 때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은행나무였어요. 대학 때 그랬던 것처럼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었죠. 모든 생각 다 내려놓고 노란 낙엽 위에 드러눕고 싶었어요. 서울 시내에서 고향을 느낄 수 있는 나무는 우리 은행나무가 유일하지 싶어요.” 나무에서 고향을 느끼는 사람이 어디 그이뿐이랴. 누구라도 고향을 생각하면 어김없이 마을 어귀의 커다란 나무를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다. 사람의 마음에 따라 나무는 고향도 되고, 풍요의 상징도 된다. 명륜당 은행나무는 그렇게 사람과 더불어 살며 제 가치를 지키는 법을 침묵으로 가르치는 지혜의 나무다. 글 사진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53 성균관대 구내. 성균관대를 가려면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이나 3호선 안국역을 이용하면 되지만, 은행나무는 이 대학의 정문 쪽에 있으니, 혜화역을 이용하는 게 낫다.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이어진 상가 길로 200m 남짓 걸어가면 성균관대입구 사거리가 나온다. 길을 건너 학교 쪽으로 250m 가면 왼쪽으로 정문이 나온다.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명륜당이 있다.
  • 동대문역 승강기 추락…간 떨려 엘리베이터 못타겠다

    동대문역 승강기 추락…간 떨려 엘리베이터 못타겠다

    동대문역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 지하철 이용객들의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12일 오후 6시 반 무렵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한 승객이 노약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하차한 뒤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추락 순간 엘리베이터에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승강기 인근에 있던 승객들은 놀라 급히 대피했고, 엘리베이터는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유리가 산산조각 났다. 서울메트로 측은 승강기의 도드레 로프가 낡아 끊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 = YTN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부산 ~서울 막차 종착역 용산으로

    코레일은 2일 서울역 환승통로 공사로 오는 16일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무궁화호 막차의 종착역을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변경, 운행한다고 밝혔다. KTX는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종착역이 변경되는 열차는 오후 9시 25분 부산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45분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와 오후 10시 10분 부산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5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새마을호 열차다. 이 열차의 1일 평균 이용객은 새마을호 29명, 무궁화는 66명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KTX를 비롯한 열차와 지하철 1, 4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리한 환승을 위해 플랫폼에서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공사에 착수,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애물단지 자투리땅 다시 보니 ‘보물단지’

    애물단지 자투리땅 다시 보니 ‘보물단지’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남산뜰 교각 밑에는 배드민턴,게이트볼 등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늘 북적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활쓰레기와 노상적치물 등이 뒤범벅돼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곳이다. 안산시는 5억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족구장과 배구장, 배드민턴장, 인조잔디 풋살장, 농구장, 야외헬스기구 등을 설치했다. 시는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교각 밑 빈터와 장상동 경부고속철도 자투리 공간은 체육·문화시설, 갤러리, 예술공간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노는 땅이나 버려진 땅을 활용해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이처럼 유휴지 재활용 열풍이 부는 건 지자체 재정 수입에 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료를 생산하거나 농장, 신재생에너지시설 등을 조성해 임대료 수입, 전력 생산, 일자리 창출 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효과는 ‘일석삼조’ 이상이다. ●경기, 민통선 등서 소 사료 재배 31일 경기 북부청은 사료값 상승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 사육농가를 위해 민통선과 간척지 등 노는 땅을 활용해 풀사료를 재배하고 이를 축산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483㏊)와 장단반도(111㏊), 적성면 장좌리(31㏊), 간척지인 인천 청라지구(130㏊), 안산 시화호(100㏊) 등으로 모두 885㏊이다. 북부청은 이들 지역에서 야생풀과 사료작물 등 연간 풀사료 1만7700t을 생산해 소 사육농가에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수원, 안산, 양평 등 4개 지자체는 공공기관 소유의 유휴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안산 8곳, 수원 3곳, 양평 2곳 등 모두 13곳의 공공기관 소유 유휴지 8만 8200㎡에 270억원을 들여 생산전력 5㎿급 발전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연간 1400여 가구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6350㎿의 전력이 생산된다. 연간 39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27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자체마다 1억여원의 부지 임대료 수입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노는 땅을 활용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부지임대료 수입은 물론 관련 사업 육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흐뭇한 표정이다. ●수원·안산 등 태양광 시설 추진 고양시는 50여만㎡에 달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력해 소공원이나 보행자도로,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사용하기 위한 경기장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자 아직 착공하지 않은 경기장 부지를 ‘실버농장’으로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강원도 횡성군은 노는 땅을 활용해 자두, 호두, 대추, 감, 매실나무 등 유실수를 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와 대전 중구, 강원도 삼척·강릉시 역시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빈터와 철로변 유휴지 등 자투리땅에 주차장을 만들어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폭우에 도심교통마비… EBS ‘방송중단’ 위기

    폭우에 도심교통마비… EBS ‘방송중단’ 위기

    이틀째 200㎜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지하철과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EBS 사옥을 덮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BS 관계자는 27일 오전 10시8분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EBS 사옥에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자와 스탭들이 대피하는 상황이라 라디오 방송이 어렵다”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음악 방송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EBS 인터넷 온에어 방송장비가 우면동 방송센터에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불안정 할 수 있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추석 폭우로 물에 잠겼던 광화문 사거리도 다시 침수됐다. 27일 오전 10시경 세종로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은 미처 빠지지 못한 물이 발목 높이 이상으로 고여 있다. 도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 도로는 5개 차선 중 2개 차선만 소통되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 서울 종로구청 관계자는 “비가 200㎜ 이상 내리다 보니 하수관 용량이 꽉 차 배수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지하철역과 주요도로가 침수되면서 도심 교통도 마비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동부간선도로는 서울방향 수락지하차도~월릉교, 의정부 방향 성동교~월계1교 구간 등 대부분 구간이 통제돼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 한강 잠수교와 증산지하차도, 신월지하차도, 양재천로 하부도로 영동1교~KT 구간은 물이 차는 바람에 출입이 통제됐다. 서부간선도로 철산교 하부도로, 올림픽대로와 방화3동을 잇는 개화 육갑문, 노들길 여의상류IC~토끼굴 구간도 침수됐고 양재대로와 동작대로도 일부 구간에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등 모두 18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구간,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여의교 구간 등 한강변 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낮 12시를 전후해 차량이 못 다니게 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강서구 화곡동 4거리를 비롯한 시내 주요 도로에서는 물이 사람의 무릎 위까지 차올라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차도 곳곳에는 시동이 꺼진 채 방치돼 있는 차량들이 수시로 목격됐다. 지하철 역시 침수 피해로 일부 구간에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오전 6시5분께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침수돼 1시간 가까이 운행이 중단됐다. 지하철 2ㆍ4호선 사당역에는 사당사거리에 들어찬 물의 유입을 막으려고 모든 모든 출입구에 차단막이 설치돼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인근 철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오전 8시30분께부터 분당선 전동차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터넷 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배다해 이외수 지하철 무개념녀에 일침…짧지만 큰 차

    배다해 이외수 지하철 무개념녀에 일침…짧지만 큰 차

    지하철 무개념녀를 향한 배다해 일침이 화제다.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횡포를 부린 지하철 무개념녀에게 배다해가 짧고 부드러운 일침을 가한 것. 가수 배다해는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시각장애인이신 분에게 안내견은 그분의 또 다른 생명입니다”라며 일침을 놨다. 이어 “안내견도 그분도 상처받지 않으셨기를…그리고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없기를…”이라며 당부했다. 이에 앞서 14일 소설가 이외수 씨는 “장애인 안내견 탑승에 분격, 더럽다고 전철에서 소란피운 여자. 진짜 더러운 자가 누구인지 승객도 알고 개도 알아 버렸을 듯”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히며 강하게 개탄했다. 지하철 무개념녀는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소리 지르던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13일 인터넷상에 게재돼 알려졌다. 게시판 글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2시경 당고개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4호선이 공단역을 지날 즈음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안내견과 함께 탑승한 시각장애인을 보고 목청을 높이면서 시작됐다. 이 여성은 “누가 교양 없이 이렇게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 미친 거 아니냐”며 “당신에게는 귀여울지 몰라도 내게는 상당히 더럽게 보인다. 사과하고 그 개 데리고 내려라”등의 폭언을 퍼부으며 비상용 수화기로 역무원에게 신고해 지하철을 세우기까지 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지하철 무개념녀’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시각장애도 서러운데 이런 모욕까지 가하다니”,”무개념녀가 아니라 회복 불가능한 인격장애녀”, “정말 안내견이 필요한 사람” 등 분노의 목소리가 높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더럽다” 지하철 막말女

    한 여성이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탄 시각장애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소동을 벌였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소리지르던 여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같은 날 오후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안산 공단역을 지나며 목격한 일을 전했다. 15일 이 글에 따르면 한 여성 승객이 장애인석에 앉아 있다가 여성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지하철에 타자 비명을 지르며 “뭐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 여성은 또 시각장애인이 안내견 옆 바닥에 떨어진 신문을 손으로 훑으며 주워 주자 “됐다. 더럽다.”며 막말을 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분노가 치민다.”며 이날까지 1500여건의 댓글을 달았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하철 무개념녀 비난 빗발…이외수 “진짜 더러운 자”

    지하철 무개념녀 비난 빗발…이외수 “진짜 더러운 자”

    지하철 무개념녀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안내견과 함께 지하철에 탄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퍼부은 지하철 무개념녀에 소설가 이외수 씨도 일침을 가했다. 지하철 무개념녀는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소리 지르던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13일 인터넷상에 게재돼 알려졌다. 게시판 글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2시경 당고개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4호선이 공단역을 지날 즈음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안내견과 함께 탑승한 시각장애인을 보고 목청을 높이면서 시작됐다. 이 여성은 “누가 교양 없이 이렇게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 미친 거 아니냐”며 “당신에게는 귀여울지 몰라도 내게는 상당히 더럽게 보인다. 사과하고 그 개 데리고 내려라”등의 폭언을 퍼부으며 비상용 수화기로 역무원에게 신고해 지하철을 세우기까지 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지하철 무개념녀’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시각장애도 서러운데 이런 모욕까지 가하다니”,”무개념녀가 아니라 회복 불가능한 인격장애녀”, “정말 안내견이 필요한 사람” 등 분노의 목소리가 높았다. 14일 소설가 이외수 씨도 “장애인 안내견 탑승에 분격, 더럽다고 전철에서 소란피운 여자. 진짜 더러운 자가 누구인지 승객도 알고 개도 알아 버렸을 듯”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히며 개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강남역 ~ 정자역 ‘16분’… 출발땐 다소 진동

    #1 판교역에서 출발한 1007호 열차의 속도가 서서히 올라갔다. 객차가 진동으로 잠시 흔들리는 듯하더니 어느새 안정을 되찾았다. 상기된 승객들의 얼굴도 다시 밝아졌다. 다음 역인 청계산 입구역까지 걸린 시간은 단 6분 7초. 8.2㎞로 승용차로도 20분 넘게 걸리는 구간이다. 정차시간까지 포함한 평균속도(표정속도)는 시속 62㎞. 일반 전철의 두 배에 이른다. 소음도 최고속도인 시속 90㎞에서 80㏈ 수준으로 운행 중 옆 사람과 대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의 석달순 사업본부장은 “경기 분당의 정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16분 40초면 갈 수 있어 광역버스로 이동할 때보다 편도 25분, 기존 분당선보다 30분가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9월 개통 이후 평일 320회, 5~8분 간격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신분당선㈜빌딩 2층 관제실. 10여명의 직원들이 폐쇄회로(CC)TV에 잡힌 판교역사 내 객차와 승강장의 모습을 꼼꼼히 살펴봤다. 직원들은 부쩍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다. 연장 17.3㎞에 자리한 강남역,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청계산입구역, 판교역, 정자역 등 6개 역사의 승강장 모습도 한눈에 화면에 들어온다. 이 중 4개 역에서 서울 지하철이나 2015년 개통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다. 14일 신분당선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국내 최초의 무인 중전철이자, 9호선 전철에 이은 두 번째 민자전철이다. 오는 9월 정자~강남의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2015년 정자~광교의 2단계(12.7㎞)가 추가로 연결된다. 3단계인 강남~용산(7.5㎞)과 4단계인 광교~호매실(11.1㎞)은 우선협상 대상자가 지정되거나 기본 계획만 고시된 상태다. 신광순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수원 광교~서울 용산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새롭게 구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1단계)은 1조 23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년 5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 현재 공정률은 95%. 환승통로, 환기구, 도로 복구 등의 마감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열차는 이미 하루 15시간씩 기술시운전에 돌입했고, 이달 중순부터 영업시운전이 진행된다. 신분당선은 개통 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열차 앞이 열리는 비상탈출문과 터널내 경관조명, 소음이 거의 없는 플러그인 출입문 등이 관심을 끌었다. 수도권 중전철 가운데 처음 도입된 무인운전 열차는 뉴욕 케네디공항선 등 전 세계적으로 30곳에 불과하다. 전체 국내 전철 가운데는 용인·김해·의정부 경전철과 부산 4호선 등 4곳이 운용 중이다. 신분당선에선 안전을 위해 추후 2년간 전철 운전면허를 소지한 안전요원이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집중하는 것은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신도시가 더욱 밀접하게 묶인다는 사실이다.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분당 집값이 요동친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요금은 다소 비싸 민자사업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정자∼강남 구간이 1800원으로 광역버스 기본요금보다 100원, 분당선보다 600원이 비싸다.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진행된 탓이다. 총사업비 가운데 55%를 민간이 부담하는 대신 2041년까지 30년간 운영하면서 이를 충당하는 식이다. 정부도 2028년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개통 후 10년간 최소운영수입을 보장(MRG)하도록 했다. 네오트랜스㈜ 측은 “하루 21만명의 승객을 확보해야 적자를 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中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고장…1명 사망·28명 부상

    중국의 한 지하철 역에서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무려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30분 경 베이징 지하철 4호선 동물원 역에서 승객이 이용하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고장나 사망자 1명을 비롯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며 승객이 밀려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베이징시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하철서 아이 만졌다고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 가격 논란

    지하철서 아이 만졌다고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 가격 논란

     지하철에서 귀엽다며 아기를 만진 할머니를 아이의 엄마가 할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이 보도 영상은 ‘지하철 할머니 폭행’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SBS 8뉴스는 25일 방송에서 한 할머니가 지하철 4호선에 엄마와 함께 탑승한 아이를 “귀엽다.”며 만지자 이 엄마가 1.5.ℓ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영상에 따르면 자리에 앉아 있는 할머니가 옆에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이를 귀엽다고 만지자 서 있던 아이의 엄마가 “남의 새끼한테 손대는 거 싫다고 하면 ‘알았어요’ 하고 끝내면 된다고.”라고 언성을 높이다가 들고 있던 1.5.ℓ 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내리쳤다.  또 “입 다물라구! 경찰 불러! 남의 새끼한테 손대지 말라고 했으면 알았다고 입 다물면 돼. 왜 경찰 못 불러?”라며 계속 소리를 높였다.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이 다음 역에서 아이 엄마를 하차시켰다.  4호선 혜화역 부역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한테 ‘그러면 어떡할까요, 경찰을 불러 드릴까요’ 그랬죠. 그랬더니 할머니가 괜찮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이 한장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엄마 카페인 ‘맘스홀릭’ 회원이라는 이 네티즌은 “우리 아이는 만져도 되요(돼요).”라는 작은 푯말과 함께 유모차에 타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어제 친정 엄마와 뉴스를 보다가 경악을 했다. 아이를 만졌다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만진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을 보고….”라면서 “아이가 예쁘다며 만졌다고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다니…. 애를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놀랐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우리 아이가 예쁘다고 바삐 가던 길 멈춰서서 한번 웃어주고 말 걸어주고, 여건이 되는 상황이면 안아도 주고, 그럴 땐 고맙고 감사하였는데.”라면서 “동방예의지국이 뭔지도 모를 세상이 된 지도 오래고 ‘정’을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 바라기엔 너무나 개인적인 사회가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만약 우리 아이가 지나가는데 예쁘다고 생각된다면 길가는 저를 멈춰 세워도 괜찮아요. 말을 걸어주세요. 우리 아이는 말 걸어주면 좋아라 하고 잘 웃거든요.”라늠 말을 덧붙였다.  이 ‘지하철 할머니 폭행사건’은 아이 엄마의 과잉대응이란 지적과 함께 위생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란 의견으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한 법적인 판단도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경찰과 법조계에서는 이런 문제가 법률적 심의 대상이 되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간단히 넘어갈 문제 또한 아니라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굳이 법리적으로 따지자면 형법은 폭행에 대해 신체에 대한 일체의 불법적인 유형력의 행사라고 정의하고 있다.”면서 “아이를 만진 것은 타인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폭행죄가 성립할 개연성은 있다. 그러나 만진다는 점이 불법적이라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판단의 여지가 남는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유형의 경우 폭행죄가 성립하려면 ‘반의사불벌죄’라는 조항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해자의 행위 자체에 대해 법리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즉 피해자의 의사에 반대해 처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현행범이 아닌 이상 경찰에 해당 피의자에 대한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으면 경찰이 움직일 수 없고 설령 현행범으로 체포하더라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사건은 종결돼 입건도 안된다. 따라서 머리가 만져진 당사자가 머리를 만진 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으면 경찰은 수사에 착수할 수 없다.  페트병으로 할머니를 때린 엄마에 대해서도 할머니가 상해를 입지 않았다면 유무죄를 따지기 힘들다. 할머니가 상해를 입지 않은 이상 고소나 고발 없이는 ‘폭행’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 경우는 패트병을 위험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페트병이 아닌 각목 등 위험물질으로 때렸다면 폭력 행위에 대한 처벌법에 따라 처벌받기 때문에 고소나 고발없이 수사에 착수하거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도 처벌할 수 있다.  이 사건에서는 아이 엄마가 페트병으로 때린 것은 폭력 행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할머니가 합의해 주지 않는다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입건될 수 있다. 하지만 경찰과 법조계에서는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양자간의 합의로 끝난다고 판단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담양 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료 1000~2000원 부과案 논란

    담양 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료 1000~2000원 부과案 논란

    전남 담양군이 지역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유료화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담양군은 “대표적 관광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의 경관 보존 등을 위해 유료화를 위한 관리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내달 11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라며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로수길은 국도 24호선 담양골프장~학동마을 앞 1.8㎞ 구간으로 두 줄로 늘어선 470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 소개돼 일일 평균 1000~2000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사시사철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아 계절에 상관없이 주말과 관광 성수기에는 하루 1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됐다. 군은 지난해 117만 5000명이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군 관계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지만 불법 노점상 행위와 쓰레기가 넘쳐나고, 메타세쿼이아 나무 뿌리가 곳곳에서 드러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이 많아 입장료 징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장기적 차원에서 관람료를 받아 체계적 관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가로수길이 지방도가 아닌 국도에 위치한 데다 단순 보행로일 뿐인데 이를 돈벌이로 활용하는 것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오히려 지역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담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자전거 거점도시’ 10곳에 875억원 투입

    ‘자전거 거점도시’ 10곳에 875억원 투입

    정부가 전국에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를 선정한 이후 해당 자치단체마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부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방재정의 어려움 속에서 중앙의 집중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지역의 환경오염 및 교통체증 문제 등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 강릉시와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제주 서귀포시, 전남 순천시, 충남 아산시, 충북 증평군, 경남 진주시·창원시, 경기 안산시 등 10개 시·군은 2012년까지 각 87억 5000만원 등 총 875억원을 지원받는다. 2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순천시는 해룡 산업단지에 세계 최고의 고강도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자전거’ 생산 공장을 신축, 서울과 창원 등지에 공영자전거를 납품계약할 정도의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현재 93.7㎞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했는데, 도심을 관통하는 1급수인 동천을 따라 순천만까지 연결된 자전거도로와 서면 청소년수련소 인근에 개설된 산악자전거 도로를 유명 코스로 키우기로 했다.아울러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낙안읍성, 상사호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 68.4㎞ 해안·일주도로 추진 제주시는 서귀포시의 계획과 연계해 2019년까지 총 302억 7000만원(국·도비 각 50%)을 투입해 해안도로와 일주도로 등에 길이 68.4㎞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6월부터 30억원을 들여 구좌읍 종달전망대에서 세화오일시장까지 7.7㎞의 해안도로에 대한 자전거도로가 개설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에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21억 1000만원을 투입해 세화오일장에서 평대리까지 해안도로 4.8㎞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강릉시는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중앙시장 등을 연계하는 도시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외곽에는 경포대와 경포~사천~연곡~주문진 등 해안으로 이어지는 관광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단위로선 유일하게 선정된 증평군은 다음달 1일 11개 노선 11㎞ 구간을 대상으로 한 육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 내년 12월에 완료하기로 했다. 국도 34호선(반탄교~연탄사거리)은 도시계획선에 맞는 35m로 확장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다. 삼보로(초중사거리~삼보초등학교)는 탄성포장을 적용해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하기로 했다. ●유일한 郡 증평, 내년까지 11㎞ 정비 아산시는 온양온천역과 충무교, 가로수길, 현충사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반월공단 등 공장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시는 학교와 기업 등과 연계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트리플 윈’ 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봉현 순천시 자전거정책 담당은 “순천 시민은 누구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손색없는 자전거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명륜 아이파크 1041가구 일반

    현대산업개발은 6월 초 부산의 전통적 주거 중심지인 동래구 명륜동 190 일대에 ‘명륜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총 1409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2~151㎡ 10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비율(74%)이 높아 로열층, 로열동 당첨 확률이 높고 전체 분양가구수의 60% 이상이 중소형으로 이뤄져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과 명륜역이 아파트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지난 3월 개통한 4호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다. 또 주변에 동래구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메가마트, 부산은행 등 많은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051)851-6777.
  • 성북구, 스마트 앱 개발 육성나서

    안철수(49) 서울대 교수는 세계에 2차 정보기술(IT) 바람이 거센데, 한국은 소외돼 위기라고 지적했다. 한국 IT기업 위기의 구원투수로 성북구청이 나섰다. 구는 동소문동 4가 드림트리빌딩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IT기업을 지원·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른바 ‘성북 스마트앱 창작터’다. 센터에서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을 위해 스마트 기기, 개발 프로그램, 컴퓨터 등 전산 장비와 사무 집기, 작업실, 세미나실, 회의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게임 등 스마트 앱 개발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기술과 1인 창조기업 창업을 위한 중앙 부처의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구는 또 더 효율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자 지역 내 대학의 IT 관련 학자, 창업 동아리, 산학협력단, 연구소, 앱 관련 기업인 및 전문가 등과 연계해 스마트 앱 창작터 지원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센터를 버스정류장·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마련했다.”면서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5분 거리”라고 소개했다. 현재 구는 지역 소재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와 구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앱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센터를 이용할 회원(개인·단체)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 강좌란에서 지원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20일까지 구 창조산업지원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clim@sb.go.kr) 또는 팩스(920-2938)로 내면 된다. 회원들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12월 성북구 앱 창작 경연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1인 창조기업으로서의 창업 계획 실현 가능성, 사업 계획의 독창성과 상품성 등을 평가한 후 합격자 30명을 29일 발표한다. 내년 40명, 2013년 50명, 2014년 8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창조산업지원팀 920-230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4호선 신호설비에 화재 19시간만에 운행 정상화

    17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신호 설비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으나 화재 여파로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해 성신여대 입구~한성대 입구~혜화동 구간 상·하행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레일을 닦고 보수하는 작업을 하던 레일 연마차에서 발생한 불꽃이 신호케이블 인입구 철판 덮개 틈새에 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호 장애로 인해 지하철 속도는 평소 시속 40㎞에서 25㎞로 떨어졌다. 서울메트로 측은 “19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신호 장애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하철 4호선 배전설비 화재···성신여대~한성대~혜화간 수신호로 운행

     17일 오전 4시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배전설비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으나 이 여파로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 4호선 성신여대 입구~한성대 입구~혜화 구간 상·하행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들 역에서는 현재 수신호로 열차를 통제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케이블 누전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일단 운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서 “연결된 부분 전체를 다 뜯어내야 해 복구에 시간이 걸린다.”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지하철 4호선 오늘 복구 못해…퇴근길 혼잡예상

     17일 새벽 4시쯤 발생한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화재로 인해 퇴근길 지하철 이용불편이 예상된다.  이 사고로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 성신여대 입구~한성대 입구~혜화 구간 상·하행 운행이 이날 하루 종일 차질을 빚고 있다. 이들 역에서는 수신호로 열차를 통제하고 있어 이 구간에서는 평소의 3분의1(시속 25㎞) 속도로 운행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신호장애 복구는 전동차 운행을 통제한 상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17일 복구는 어렵다.”면서 “18일 새벽 1시 모든 운행이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성북 아리랑 축제’ 개막

    ‘성북 아리랑 축제’ 개막

    성북구가 2일 조선시대 때 누에치기의 풍요를 기원하며 왕비가 집전했던 선잠제향(先蠶祭享)을 재현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2011 성북 아리랑 축제’에 들어갔다. 선잠은 누에치기를 처음 시작했다는 신(神)이고, 제향은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이날 선잠제향에선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선잠단지에 이르는 약 800m 구간에서 취타대가 함께하는 왕비와 공주의 웅장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2011 성북아리랑축제는 이날 선잠제향 외에 ▲3일 성북구민의 날 기념식과 책 읽는 도시 선포식, 구민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월곡 인조잔디축구장) ▲4일부터 28일까지 북페스티벌(지역 도서관) ▲11일부터 6월 3일까지 찾아가는 예술무대 행복공감(구청 잔디마당, 성북천 바람마당 등) ▲22일 제4회 성북다문화음식축제(성북동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한 달여간 계속된다. 920-304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기로에 선 노동운동] “우리가 어용이라고? 민노총식 전투 이긴 적 있나”

    [기로에 선 노동운동] “우리가 어용이라고? 민노총식 전투 이긴 적 있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1일 근로자의 날 서울 시내에서 각각 대규모집회를 가진 가운데 ‘실리 위주’의 제3노총을 준비중인 서울지하철노조(지하철 1~4호선) 정연수(55)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자체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봉사활동으로 마친 후 1일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지난달 29일 서울지하철노조는 조합원 선거를 통해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정 위원장은 제3노총을 오는 6월 안에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데올로기나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노동운동이 아닌 국민이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는 생활노동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민주노총을 탈퇴한 후 맞은 첫 근로자의 날을 어떻게 보냈는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동 노인복지관에서 노인 30명의 생일잔치를 열었다. 또 상계동의 64가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소원상품 전달식도 했다. 전기밥솥, 텔레비전, 전자레인지 등 미리 노인들의 소원을 받아 물품(1500만원 상당)을 마련하고 조합원 150명이 이를 전달하면서 방 소독과 세척 등을 했다. 1일은 서울지하철노조 산악팀의 봉사활동이 있었다. 근로자의 날은 사회에서 혜택을 받은 대기업 노동자가 국민에게서 받은 혜택을 양극화 해소 노력을 통해 돌려주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2009년에는 민노총 탈퇴에 실패했었다. 이번에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2009년은 민노총 탈퇴 여부만 투표했다. 이번에는 민노총에서 탈퇴하고 실리 노선의 제3노총을 설립하고 이에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제3노총이 국민을 섬기는 운동을 하겠다니까 조합원들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마음을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제3노총이 6월에 출범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참여 단체는 모이고 있나. -제3노총을 준비하는 새희망노동연대의 회의가 이달 초에 소집된다. 여기서 제3노총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6월 설립이 목표다. 현재 35개 노조로 이루어진 전국공기업연맹이 참여하겠다고 결의한 상태다. 전국교육청노조나 광역자치단체노조와는 협의 중이다. 민간부문에서는 현대 계열사와 KT가 협의 중이다. 오는 7월1일 복수노조 이후 가입자가 늘면 2년 후엔 노동운동의 판세가 바뀔 것이다.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나 전문성으로 승부해 새로운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 →현재 양대노총의 현안인 ‘노조법 재개정’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정부안인 현행대로 가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복수노조를 안 하는 국가는 없다. 현재는 노조 선거에 당선되지 않은 노조는 정체성 유지도 힘들다. 노조 간에 또 노사 간에 소통 문화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의 경우도 노동계가 사측의 돈을 안 받겠다고 하는 것이 원칙이다. 오히려 사측이 로비의 측면에서 전임노동자에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면 노동계가 반대하는 것이 맞다. 노동운동은 기득권보다 비정규직 운동, 양극화 해소 등에 힘써야 한다. →민주노총은 서울지하철노조의 탈퇴가 내부 규약대로 3분의2 찬성이 아닌 과반수 찬성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터무니없다. 내부 규약이 명백히 있다. 산별 구성이나 해산 등은 조합원 3분의2가 찬성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내부 규약에 ‘민주노총 산하 단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과반수 찬성이면 족하다. →실리적 노조은 구체적 방안이 없어 어용노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에서 제3노총을 정권 노조나 어용 노조라고 비판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나도 87년부터 노조를 해 왔다. 그간 민노총식의 전투는 이긴 적이 없었다. 국민이 냉담하면 숨도 못 쉴 정도였다. 서울지하철노조의 해고자 17명은 노동조합에서 연차수당과 퇴직금 등을 보전해 주어야 한다. 민노총을 따르는 동안 내부 근로여건은 퇴보했다. 국민의 85%가 노동계에 부정적이다. 정부가 재채기만 해도 노동자가 몸살을 앓는 데 이는 정부의 힘 때문이 아니라 여론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서울지하철노조가 서울시의 구조조정에 맞서서 오히려 서울시와 상생협력선언을 하고 고용 보장 및 복지 증진을 약속받았다. 사회적 합의를 한 거다. 성숙한 사회적 협약을 노동계가 미리 끌고 가야 한다. →향후 제3노총의 청사진을 말해 달라. -섬김의 노동운동을 하겠다. 그간 상층지도부 중심의 노동운동은 공급자 중심이었다.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섬겨야지 주인인 조합원 위에 군림하는 것은 문제다. 노사문화가 잘못된 것은 정치권과 정부 탓만이 아니다. 노동계도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데올로기나 귀족 노조 운동이 아닌 국민이 투명하게 감시하는 생활노동운동을 통해 조합원의 근로여건 향상과 더불어 양극화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힘을 쏟겠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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