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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각산 품에 안긴 효자마을… ‘응팔’ ‘둘리’ 덕에 더 정겹네

    삼각산 품에 안긴 효자마을… ‘응팔’ ‘둘리’ 덕에 더 정겹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4회 삼각산과 쌍문동’ 편이 지난 18일 쌍문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 앞에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남정현 가옥에서 ‘분지’의 작가 남정현(87) 선생을 만났다. 선생은 참가자들이 미래유산의 현장이자 작가의 집필 모습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집안까지 개방했다. 2016년 방영 당시 20%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무대 쌍문시장과 감포면옥을 기웃거리면서 식지 않는 드라마의 여운을 느꼈다. 함석헌기념관에서 반독재 민주운동가 함석헌 선생의 씨알사상을 곱새겼다. 기념관은 선생이 만년에 6년간 살던 집을 개조한 서울미래유산이다. ‘아기공룡 둘리’의 고향을 증명하는 둘리뮤지엄을 거쳐 덕성여대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덕성여대 캠퍼스에는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자연과학대, 예술대, 중앙도서관이 서울미래유산 목록에 올라 있다. 삼각산을 품은 3채의 붉은 벽돌 건물이 눈부셨다. 서울도시문화지도사 김은선 해설사가 쌍문동의 어제와 오늘을 열정적으로 들려줬다.오늘의 북서울을 이루는 도봉구와 강북구는 한성부 동부 숭신방에 포함된 성저십리(성 밖 십리) 지역이며, 노원구와 중랑구 일부는 경기 양주에 속했다. 도봉구 쌍문동은 경기 양주군 노해면 쌍문리였다. 노해면은 일제강점기 노원과 해등촌을 합쳐 만든 의미 없는 합성 지명이다. 쌍문동이라는 지명은 효자 계성을 기리기 위해 세운 두 개의 효자문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지역 내 효문중·고교도 효자마을이라는 지역정체성을 강조하려고 지었다. 2007년 쌍문동이라는 지명이 촌스럽다고 하여 효문동으로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고 한다. 쌍문동은 서울과 강원도~함경도 동북지방을 잇는 길목에 위치했다. 조선시대 한양과 전국을 연결하는 10개의 큰 길이 있었다. 한양~의주 간 1070리길이 의주1대로라면 한양~경흥 간 2110리길은 경흥2대로였다. 이 길을 통해 함경도의 북어와 땔감과 약재가 유입됐고, 함흥차사와 김종서의 여진정벌군이 오갔다. 서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주요 간선도로의 경유지와 거리, 경유 지역을 정리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지지’ 중 정리고(程里考)에 따르면 경흥대로는 동대문에서 15리 떨어진 수유현과 32리길 누원을 지나 금화현~금성현~영흥부~함흥부~북청부~길주목~회령부~경원부~경흥을 거쳐 최북단 서수라까지 장장 2190리길이 이어졌다.동북방을 오가는 길의 한양 쪽 마지막 쉼터는 안암동 보제원이었고 다음 쉼터인 누원점(다락원)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북서울 일대에 역이나 여관은 없었다. 관원이나 상인은 보제원이나 다락원에서 서울을 들고나는 마지막 여정을 챙겼다. 북서울은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기보다 물품과 봉수(熢燧)가 지나가는 곳이었다. 조선 후기 누원점에는 난전 단속을 피하려는 서울상인들이 진을 친 동북방 제일 큰 시장이 열렸다. 정조6년(1782년) “어상이 왕래하는 요충지 누원점의 매점매석이 심해 백성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남아 있을 정도다. 현재의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 도봉산역이 누원점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서울창포원과 평화문화진지(대전차방호벽), 다락원체육공원, 서울YMCA다락원캠프장 등이 옛 영화를 말해 준다. 북서울 일대는 고려 남경(南京)의 후보지였다. 고려 숙종(1101년) 때 오늘의 서울지역에 남경을 설치하려고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노원, 해촌, 용산, 북촌 일대가 꼽혔다. 고려사에 “노원역, 해촌, 용산 등에 나아가서 산수를 살펴봤으나 도성을 건설하기에 합당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삼각산 면악의 남쪽은 산형과 수세가 옛 문서와 부합되니…도성을 건설하기를 청합니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상계주공아파트가 들어선 노원은 마들평야라고 불리던 노원역 일대이고, 해촌은 창동 일대이며, 면악의 남쪽은 경복궁 뒤 청와대 지역이다. 조선의 도읍지는 고려 남경 터를 계승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북서울에는 경흥대로 노선을 흡수한 경원선 등 세 갈래의 철도궤도가 부설됐다. 1910년 착공, 1914년에 개통된 경원선은 용산역을 출발해 왕십리~청량리~창동~의정부를 거쳐 원산까지 223㎞를 달렸다. 경춘선과 금강산철도도 건설됐다. 기차역이 생긴 창동은 서울교외 관광중심지로 발돋움했다. 봄에는 우이동 벚꽃놀이, 가을에는 도봉산 망월사 단풍놀이가 유행하면서 우이동 관앵(觀櫻)열차와 망월사 하이킹열차가 각각 운행했다. 경성역에서 창동역까지 50분 거리여서 한적한 시골동네에 관광 인파가 북적였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북서울 너른 들에는 전재민과 피란민을 수용하기 위한 난민수용소, 이주정착촌, 저소득층 임시거주지가 집중 조성됐다. 1970~80년대 들어 도봉지구와 창동지구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작되고 상계·중계·창동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아파트 숲으로 빠르게 변해 갔다. 인구가 폭증하면서 1973년 성북구에서 도봉구가 분구한 데 이어 1988년 노원구, 1995년 강북구가 따로 살림을 차렸다.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은 1967년 도심개발 당시 철거민들의 집단이주 정착지 흔적이다. 1985~1987년 세상을 놀라게 한 상계동 철거민 투쟁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 무허가주택 세입자들이 재개발사업자와 건설사, 가옥주인 조합원들과 충돌한 도시빈민 투쟁사로 기록됐다. 삼각산은 서울의 뼈대를 이루는 조상산(祖上山)이다. 백운대·인수봉·만경대를 이루는 ‘세 개의 신령한 뿔’이 삼각산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산을 북한산이라고 부른다. 조선 말까지 멀쩡하던 지명을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교수 이마니시 류가 ‘북한산 유적조사보고서’를 조선총독부에 제출하면서 지명이 변경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1983년 영문도 모르는 정부가 삼각산을 포함한 서울 북쪽지역을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게 결정타였다. 삼각산을 북한산이라고 지칭하면 안 되는 이유는 삼각산은 산의 이름이지만, 북한산은 산의 이름이 아니라 땅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옛 지명 한양(漢陽)은 7세기 신라 때부터 이 지역의 지명인 한산(漢山)이라는 땅의 남쪽, 한강(漢江)이라는 강의 북쪽에 있는 양지바른 지역이라는 뜻이다. 이를 풍수지리학에서는 ‘산남수북지’(山南水北地)라고 풀이한다. 북한산이란 한산의 북쪽 지역을 이르고, 남한산이란 한산의 남쪽 지역을 이른다. 산 이름 삼각산을 제쳐 두고 지역 이름을 부르는 것은 산의 영험함과 정기의 상실을 초래한다.삼각산 깊고 너른 품에 안긴 쌍문동은 효자마을이라는 정체성에, ‘아기공룡 둘리’ 애니메이션과 ‘응답하라 1988’ 드라마로 명성을 얻었다. 1983년 쌍문동에 살던 김수정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둘리는 쌍문동을 넘어 도봉구의 마스코트가 됐다. 지역의 대표 캐릭터답게 둘리뮤지엄, 둘리스토리공원, 둘리미니어처공원이 건립됐다. 거리와 역, 버스정류장, 담벼락엔 온통 둘리 그림과 조형물로 채워졌다. 우이천변엔 둘리가 발견된 곳 표지판도 세워졌다. 도봉구는 2011년 만화주인공 고길동씨와 둘리를 구성원으로 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했다. 2015년 11월 6일부터 2016년 1월 16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응답하라’ 시리즈의 3번째 후속작 ‘응답하라 1988’은 조용한 동네 쌍문동을 다시 화제의 전면으로 불러냈다. “너무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는 동네, 한 번쯤 들어봤음 직한 정겨운 이름 때문에 드라마 무대로 쌍문동을 캐스팅했다”고 담당PD는 말했다. 만약 2007년 효문동으로 동명을 바꿨더라면 드라마의 무대가 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세 개의 뿔’ 삼각산의 기운이 쌍문동의 뒤를 받치는 듯하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17일 오픈…‘방문객 북적’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17일 오픈…‘방문객 북적’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분양단지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17일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2,029세대 규모로 이 중 637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좋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 수가 전체의 약 95.6%를 차지해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동부·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이를 통한 도심 이동이 수월해 우수한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4년 완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미아사거리역(가칭)으로 신설되면 왕십리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된다. 왕십리는 분당선, 2호선, 5호선, 경의 중앙선 등 다양한 노선의 환승역으로써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분당선은 강남구청역, 선정릉역, 선릉역, 도곡역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동북선 경전철 개통으로 도심을 비롯해 강남으로의 출퇴근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뿐만 아니라 편리한 도심의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쇼핑시설을 비롯하여 재래시장, 영화관, 대형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현관 ‘에어샤워시스템’이다. 더불어 나만의 작은 실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 냉장고’, 더 넓고 쾌적해진 욕실공간 ‘드림배스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분양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무순위(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북, 이육사 탄생 115주년 기념 문화제 개최

    서울 성북구는 성북문화원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7시,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앞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이육사 탄생 115주년 기념 문화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육사(1904~1944)는 일제강점기 대표적 민족 시인이자 중국과 조선을 오가며 항일독립투쟁을 한 독립운동가다. 1939년부터 3년간 성북구 종암동에 거처하며, 청포도·절정 등 대표작을 발표했다. 구는 이를 기리기 위해 2015년부터 이육사 문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문화제에선 독립운동가의 항일 유적지를 직접 찾아 이를 책으로 낸 김태빈 작가가 ‘걷는 이가 많으면 그곳이 곧 길이 된다’는 주제로 이육사의 독립운동에 대해 얘기한다. 이어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인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가 ‘아버지 이육사와 그의 시’를 주제로 대담을 한다. 역사와 시를 노래하는 밴드 빈티지프랭키의 시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식산업센터에 부는 ‘워라밸’…대명건설 ‘정왕 대명벨리온’ 주목

    지식산업센터에 부는 ‘워라밸’…대명건설 ‘정왕 대명벨리온’ 주목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을 추구하는 근로자가 늘어나며 기업과 근로자의 요구를 반영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리조트기업 대명그룹의 대명건설이 시화공단에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서는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08,944.25㎡, 지상 1~10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82호실, 상가 119호실, 기숙사 148호실 규모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지상 3~8층은 지식산업센터 ▲지상 9~10층은 기숙사로 이뤄졌다. 단지는 상업시설, 지원시설, 공장 층고가 6-7M로 실내공간을 복층처럼 2배로 사용 가능해 시화유통상가, 공구상가에 최적화됐다. 기숙사 시설(층고 4.5M)은 지역 내 최초 복층구조 도입으로 상주 업체 직원들의 숙박은 물론 쾌적함까지 제공한다. 또한 사업장 입구에서 논스톱으로 편리하게 상·하차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지상 9층까지 국내 최대 9.2M 주차램프폭과 함께 구축돼 원자재나 물류 수송량이 많은 업체의 편의성을 높였다. 5톤 차량 진입도 가능하고 1.5톤의 하중도 감당할 수 있는 내구설계와 공용 에어컴프레셔실도 제공한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이 이용이 편리하며 군자, 서안산, 남안산 IC도 가깝다. 인천, 광명, 부천, 안산, 안양시와 20km 이내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통하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는 3.3㎡당 390만원부터로 합리적으로 책정됐으며 상가도 3.3㎡당 1,540만원부터다. 입주기업에는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과 중도금 무이자 대출, 정책자금 최대 70% 대출 등도 지원된다. 한편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의 홍보관은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만 배후세대 품은 사거리코너 독점 상가 ‘의왕 벨포레 스퀘어’

    2만 배후세대 품은 사거리코너 독점 상가 ‘의왕 벨포레 스퀘어’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압박이 주택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지역의 경우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업용지 비율은 주거용지, 공업용지, 녹지용지 등 도시계획 시 필요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할당된 상업시설 필지 비율을 말한다. 상업용지 비율이 높은 경우 상업시설의 공급이 많아지기 때문에 공실률이 높아지고 그만큼 투자 안정성은 낮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정부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가 투자에 있어서도 옥석가리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럴 때 일수록 상가 투자 시 고려해야할 조건으로 손꼽히는 상업용지 비율, 배후수요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다면 공실 걱정 없는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상업시설 면적 비율이 약 11%에 불과한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 일대에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상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엠제이와이인베스트먼트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416-3번지 일대에 선보일 ‘의왕 벨포레 스퀘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분양이 성황리에 이뤄져 분양완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사보유분만 남아 치열한 투자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의왕벨포레 스퀘어 지하 2~3층은 주차장이 마련되며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들어선다. 사업지 일원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단지 내 상가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다 유사규모 상업시설 부지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희소성을 갖춰 향후 내손동 대표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상가가 위치한 내손동 일대에 아파트 22개 단지와 내손 재개발(가~라구역) 등 향후 약 2만 세대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촌 스마트 스퀘어를 비롯해 오뚜기 안양공장, KT동안양지사,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업무시설 종사자 4000여명의 상주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신규가 아닌 기존의 고정 배후수요를 품게 된다는 점에서 탄탄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덕분에 공실 리스크 없이 준공 후 즉각적인 임대 수익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상가 공급이 지난 6년 간(13~18년) 전무했던 만큼 사업지 주변에 위치한 상가 대부분이 노후화가 진행돼 시설이 낙후된데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새 상가로 이전하려는 대기수요 역시 풍부한 상황이다. 이는 의왕 벨포레 스퀘어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는 메리트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가까이 있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과천대로, 47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외부수요 유입이 탁월하다. 특히, 이 상가는 일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평촌역과 인덕원역으로 통하는 핵심 동선상에 위치해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우수한 상품성으로 경쟁력도 갖췄다. 먼저, 상가가 내손중앙로 대로변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다 4개면이 모두 도로와 접해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여기에 법정주차대수(105.8대) 보다 넉넉한 158대의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MD구성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구성을 통해 각 층에 맞는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약 600평 규모의 대형마트가 예정돼 있는데다, 3층클리닉,4.5층 학원시설 최상층에는 앵커시설을 도입할 계획으로 교육, 쇼핑,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상가로 조성해 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의왕벨포레 스퀘어 홍보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준공은 2020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줍줍’ 어려워 지나?…마지막 ‘줍줍’ 단지는

    ‘아파트 줍줍’ 어려워 지나?…마지막 ‘줍줍’ 단지는

    20일부터 ‘현금 부자’ 무순위 청약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쓸어 담는 이른바 ‘줍줍(줍고 줍는다)족’ 을 막기 위한 조치로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 1·2순위 예비당첨자 수가 공급 물량의 5배까지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공급하는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단지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현대백화점(미아점), 롯데백화점(미아점), 이마트(미아점) 등 쇼핑시설이 가까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숭인시장과 길음시장 등의 재래시장, CGV(미아점), 고대안암병원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에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다. 2024년 완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미아사거리역으로 신설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동북선 경전철로 인해 미아사거리역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지며 강남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줄 예정이다. 나만의 작은 실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 냉장고’, 더 넓고 쾌적해진 욕실공간 ‘드림배스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 및 다양한 맞춤형 인테리어로 입주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20일부터 예비당첨자 수가 5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면 앞으로는 무순위 (사전) 접수의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것이며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을 고민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무순위 (사전) 접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다” 라고 전했다. 17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1순위 청약 이전에 무순위 (사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길 따라 교통호재 만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철길 따라 교통호재 만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지하철, GTX, KTX, 경전철 등 신규 철도 노선이 개통되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교통 호재가 부동산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새 철도 노선이 뚫리는 곳은 수요가 몰려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신규 철도 개통 수혜가 예상되는 남양주시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가 분양돼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시는 최근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이다. 먼저 오는 2021년에는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기존 1시간 여가 소요되던 당고개와의 거리는 약 14분으로 단축된다. 때문에 본격적인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다. 또 개통시 서울 도심권까지도 약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GTX-B노선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 만큼 교통호재를 통한 상승폭도 클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수요까지 집중하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817만원 부터이다. 지난해 남양주시 평균 분양가격(3.3㎡당 기준)이 1,189만원, 인근에 최근 분양한 의정부 탑석 센트럴 자이의 평균 분양가격(3.3㎡당 기준)이 1,275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대 수요 사이에서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서 1군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단지를 3.3㎡당 8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실제로 대출, 전매 등에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민간택지인 부평2지구에 들어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실제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안심전매프로그램으로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해 투자수요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한편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리플 역세권’ 금정역에 들어서는 ‘금정역 동양 라파크’

    ‘트리플 역세권’ 금정역에 들어서는 ‘금정역 동양 라파크’

    금정역 인근에 ‘금정역 동양 라파크’가 신규 단지를 형성한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건립되는 ‘금정역 동양 라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로 총 877세대가 공급 예정이다. 최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59㎡A 391세대, 59㎡B 378세대, 84㎡ 108세대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수도권 서남부의 관문인 금정역 일대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이 가능하고 강남 접근성이 좋다. 최근 금정역이 GTX C노선(예정)에 포함되면서, 금정역 일원에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금정역에서 GTX C노선(의정부~청량리~삼성~금정 간 45.8㎞, 2025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 삼성역을 14분, 경기도 의정부역을 27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군포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변 도시들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자체의 우수한 상품성도 금정역 동양 라파크의 가치를 더한다. 내부는 3~4Bay설계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이 훌륭하고 ㄷ자형주방,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룸(일부 세대 제외) 등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 것은 물론, 전면에 위치한 동은 3~4층 이상의 장애물이 없어 영구 조망권도 확보된다. 일부 동과 동 사이에는 녹지공간인 중앙공원이 조성될 계획으로, 쾌적한 생활과 탁 트인 개방감도 누릴 수 있다. 법정 897대의 115.3%에 달하는 총 1035대(예정)를 주차할 수 있는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금정역 동양 라파크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안전성도 높였다. 공원 및 지하주차장, 야외바비큐장, 근린생활시설, 녹지공간,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을 위한 공간도 단지 내에 조성 예정이며, 품격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단지 주변으로는 마트와 백화점,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있다. 또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는 금정초등학교가 자리해있고, 한얼초, 산본초, 금정중, 군포중 등 다양한 초·중·고교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금정역 동양 라파크의 주택홍보관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에 연락 후 방문하면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홍보관 관람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도로 총길이 11만km…부산~파주선 국도 최장

    전국도로 총길이 11만km…부산~파주선 국도 최장

    전국의 도로 전체 길이가 11만 714km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 집계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전국 도로의 연장은 11만 714km로 2008년 10만 4236km에 비해 6478km(약 5.8%) 증가했다. 국민 1명 기준의 도로연장을 계산해보면 약 2.14m 수준이다. 지역별 도로연장을 살펴보면 경기도(1만 4013km)가 가장 길고, 세종시(402km)가 가장 짧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의 경우 고속국도는 경부선(1호선, 415.3km),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330m이며,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도로인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의 ‘인천북항터널’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도로 1km 당 평균 1.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등급별로 살펴보면 특별광역시·도에서 1km당 교통사고가 4.1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도 2.47건, 일반국도 1.25건, 지방도 0.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천변풍경·성북동 비둘기… ‘저항의 아지트’에 깃든 예향

    천변풍경·성북동 비둘기… ‘저항의 아지트’에 깃든 예향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회 성북동 편이 5월의 첫 주말인 지난 4일 성북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작곡가 채동선이 살던 집~시인 김광섭 집터~시인 조지훈 집터를 차례로 돌고 돌아 석가탄신일을 일주일 앞두고 화려한 연등의 숲을 이루는 길상사에서 시인 백석과 자야의 연가를 떠올렸다. 이어 소설가 이태준의 수연산방~시인 한용운의 심우장~소설가 박태원 집터로 이어지는 코스를 2시간여 동안 더듬었다. 송재민 해설사가 서울미래유산 투어에 첫선을 보였다.성북동은 근현대 문학과 예술의 고향 같은 동네다. 수많은 문인, 예술가가 이곳에 깃들였다. 시인 한용운·김일엽·김기진·김광섭·조지훈·백석의 집터와 사랑이 남았고 소설가 염상섭·이태준·박태원·조정래가 살면서 주옥같은 작품을 창작했다. 작곡가 채동선·윤이상과 화가 김용준·김기창·김환기·박래현·변종하·김향안의 예향이 진동한다. 오세창, 이홍근, 전형필, 최순우, 임종국의 생애가 남았다. 어쩌다 이다지 지독한 문예의 혼이 성북동에 깃들었을까.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북쪽 큰 문 숙정문과 동쪽 작은 문 혜화문 구간 밖 첫 동네 성북동은 누에치기의 풍요를 기원하는 선잠단이 있는 엄숙한 공간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선잠단은 종묘와 사직, 선농단과 더불어 왕실의 주요 제례공간이다. 태종 때 단을 쌓았고, 왕비들이 찾아와서 선잠제향을 지내던 곳이다. 선잠단 옛 터는 복원 중이고, 선잠박물관이 이를 기리고 있다.성북동은 영조 때 도성을 지키는 어영청 소속 군사들에게 논과 밭을 나눠준 북둔(북쪽 진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숲이 우거지고 계곡이 깊어서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자 주민들에게 생포목을 삶아 표백하는 일과 메주를 쑤는 일을 줘 생계를 도왔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는 ‘성북동포백훈조계완문절목’이라는 책자에 포백(베나 비단)과 훈조(메주)를 관아에 바치던 계(조직)의 운영방식과 노동조건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오늘날 마전터와 ‘메주소리가 북적북적 한다’고 해 붙여진 북정마을 지명의 기원이다. 성안 사람들에게 내다 팔 목적으로 복숭아와 자두를 심었는데 18세기 후반 ‘북둔도화’(北屯桃花)라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도화가 만발, 시인문객과 상춘객의 발걸음이 들끓었다. 이때부터 조선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성락원(城樂園) 같은 별서가 들어섰다. 성락원이라는 이름은 ‘도성의 풍광을 즐기는 동산’이라는 뜻이다. 대개의 별서가 성 안에서 성 밖을 내다보지만 성락원은 거꾸로 성 밖에서 성 안을 들여다보는 특이한 지역성을 갖고 있다. 일제강점기가 절정을 이룬 1930년대 성북동에 근대 문예의 새벽이 활짝 열렸다. 작곡가 채동선이 1931년 가장 먼저 성북동에 자리잡았고, 만해 한용운이 1933년 심우장에 거주했으며, 상허 이태준이 수연산방을 신축하면서 문단의 기린아들로 결성된 구인회의 회동이 잦았다. 성북동에 살던 오성 장승업의 맥을 이은 문인화가 김용준이 노시산방(옛 수향산방, 현 수월암)으로 이사 온 건 1934년의 일이다. 음악가-시인-소설가-화가의 순으로 성북동 예술가마을에 입주한 셈이다. 성북동을 찾은 문인, 예술가들의 면면을 뜯어보면 민족주의와 저항성이 유독 강한 게 특징이다. 도성을 등진 성북동의 지형에서 연유한 것인지도 모른다.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예술가들이 도성을 떠나 도성 밖으로 피신한 격이다. 만해의 심우장은 아예 도성을 등지고 집을 지었는데, 왜놈의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마치 빼앗긴 나라의 수도 밖으로 망명한 사람들 같았다.성북동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3·1만세 당시 한용운은 독립선언서의 공약삼장을 썼고, 오세창은 독립선언서 인쇄·배포의 총책임자였다. 성락원을 별궁으로 쓴 의친왕 이강도 끝까지 항일의지를 버리지 않은 왕조의 자존심이었다. 임시정부가 이강을 중국으로 망명시키려고 여러 차례 시도할 정도였다. 일본 게이오대학 유학생 염상섭은 비록 불발에 그쳤지만 오사카 독립선언대회의 독립선언서 작성자였다. 1924년 5월 4일자 시대일보에는 ‘성북동에 둔 의열단 근거’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릴 정도로 ‘불령선인’(不逞鮮人)들이 집결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의 주인공 이길용 동아일보 기자도 한용운, 전형필, 이태준과 교류한 뼛속까지 성북사람이었다. 만해가 만년을 보낸 심우장은 ‘조선 유일의 조선 땅’이라고 일컬어졌다. 성북동은 저항의 아지트였다. 이 중 오세창-전형필-최순우는 문화보국의 기치 아래 성북동에 모인 삼총사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보화각, 북단장)을 선잠단이 있던 북단에 세워 일본과 외국으로 팔려 나가는 우리 문화재 5000여점을 지켰다. 국립박물관에 버금가는 소장목록을 자랑한다. 간송미술관 길 건너 간송의 스승 오세창 집터와 간송의 평생 동지였던 미술사학자 최순우의 옛집이 지척이었다. 오세창의 소장품을 보관했고 사후 부인이 살았던 성북동 128번지 옛집은 허물어 사라졌지만, 바로 옆 최순우 옛집은 2002년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제1호로 보존되고 있다. 민족문학의 주류를 형성한 ‘구인회’와 문예지 ‘문장’ 그리고 청록파가 성북동에서 탄생했다. 저항의식을 품은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성북동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성북동이 식민지문학을 벗어나 한국적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대안 문화공간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933년 결성된 구인회는 이태준을 좌장으로 정지용, 이효석, 김기림, 김유정, 이상, 박태원 등 이름 그대로 아홉 명의 예술가가 이태준의 집 수연산방을 근거지로 활동한 순수문학 단체였다. 구인회 주도로 발간된 문장을 통해 청록파’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등단했는데 해방 후 조지훈의 성북동 집 방우산장에 모여 발간한 시집 ‘청록집’에서 딴 이름이다. 조지훈은 수필 ‘방우산장기’에서 자신이 기거했던 모든 집을 방우산장이라고 지칭하면서 “마음속으로 소를 한 마리 키우면 직접 키우지 않아도 소를 키우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에서 붙였다고 설명했다. 조정래는 덕수교회 옆에 살면서 장편 대하소설 ‘한강’을 썼다. 우리나라의 선구적 작곡가 중 한 명인 채동선은 성북동에서 살면서 모두 12편의 가곡을 작곡했는데 그중 8편이 정지용의 시를 가사로 사용했다. 가곡 ‘고향’은 당대 지식인들의 최고 인기곡이었다. 월북한 정지용의 고향이 금지곡이 되면서 채동선의 곡은 이은상의 ‘그리워’, 박화목의 ‘망향’이라는 다른 가사가 붙여져 불렸다. 세계적인 음악가의 반열에 오른 윤이상도 1953년부터 4년여 조지훈의 집 개울 건너편에 살았다. 조지훈의 시 ‘고풍의상’과 박목월의 ‘나그네’에 곡을 붙였다. 김기창과 김환기, 국내 동양화와 서양화의 양대 거두 모두 성북동 사람이었다. 1913년 동년배인 두 사람은 나란히 성북동에 보금자리를 꾸몄다. 운보 김기창은 동반자 우향 박래현과 함께 살던 집 이름을 운보의 ‘운’과 우향의 ‘우’를 각각 따서 지었다. 운우미술관이다. 한국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수화 김환기가 이상의 전 부인 변동림(김향안으로 개명)과 살림을 차린 곳이 수향산방이다. 수화의 ‘수’와 향안의 ‘향’을 따 수향산방이라고 불렀다. 본래 문인화가 김용준의 집이었는데 늙은 감나무가 있다고 해 이태준이 노시산방이라고 명명했던 바로 그곳이다. 집터는 흔적도 없고 수월암으로 변했다. 또 한 명의 서양화단의 거목 변종하도 말년을 성북동에서 보냈다. 그의 작업실은 석은 변종하기념미술관이 됐다. 김환기는 친구 김광섭의 ‘저녁에’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을 인용한 동명의 그림을 남겼다. ‘성북동 비둘기’를 발표한 시인 김광섭은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라고 터전을 잃은 성북동 비둘기의 상실을 노래했다. 이 작품으로 성북동을 대표하게 된 시인이 1961년부터 1967년까지 살았던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집은 빌라로 변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남긴 시인 백석은 연인 자야(김영한)와의 사랑을 맺지 못했고 성북동과도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자야가 ‘무소유’의 법정 스님에게 시주한 길상사를 통해 영겁의 인연과 불멸의 사랑을 이어 갔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다음 일정: 제3회 창신동 ■ 일시 및 집결장소: 5월 11일(토) 오전 10시 동대문역 7번 출구 앞 ■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 추가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 추가

    고양 3만 8000가구… 부천 2만 가구 사당·왕십리역 등 서울에도 1만 가구경기 고양시 창릉과 부천시 대장 지구에 주택 5만 8000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가 추가로 들어선다. 정부는 지하철 고양선(가칭) 신설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개선과 함께 자족 기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제3차 신규 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 창릉(813만㎡)에 3만 8000가구, 부천 대장(343만㎡)에 2만 가구의 주택이 각각 지어진다. 신도시 두 곳과 더불어 서울·경기권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에 중소 규모 택지 26곳을 개발해 총 28곳에 11만 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3기 신도시 입지 선정에는 무엇보다 서울 접근성이 고려됐다. 부천 대장은 서울과 맞닿아 있고 고양 창릉은 서울 경계에서 1km 내에 있다. 여기에 지하철 고양선 및 자동차전용도로 신설, 간선급행버스(BRT) 설치 등 추가 교통대책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3기 신도시의 경우 2022년부터, 중소 규모 택지는 2020년부터 각각 주택 분양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왕십리역 철도부지 등 서울권 택지에도 총 1만 가구가 들어선다.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에도 4만 2000가구가 나온다. 김 장관은 “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 공급 등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라며 “주택시장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입지의 후보지도 상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책임은 자신, 영광은 타인 몫… 그게 공무원의 자세”

    “책임은 자신, 영광은 타인 몫… 그게 공무원의 자세”

    서울교통공사 통합 창립 이끄는 등 30년간 교통 분야 해결사로 맹활약 고향인 정읍·고창서 21대 총선 도전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는 연어처럼 모든 것 쏟아 지역발전 이바지할 것”“공무원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부시장직까지 수행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공복으로서 지켜야 할 원칙과 소신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공직자로서의 성실함과 함께 책임은 내가, 영광은 타인이나 하급자에게 돌릴 수 있는 자세도 부탁드린다.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 달라.” 윤준병 서울시 제1부시장이 30일 30년간 서울시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며 공무원의 자세를 이같이 요약했다. 2016년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발생 직후 은평구 부구청장에서 도시교통본부장으로 긴급 차출돼 사태를 수습했으며, 이듬해 교통본부장 재임 당시에는 이해 당사자가 많아 얽히고설킨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통합에 따른 서울교통공사 창립을 이끌어 내는 등 ‘어려울 때 찾는 해결사’ 같은 존재로 위아래 사람들로부터 신망을 받아 왔다. 그는 시 재직 기간 가장 아쉬운 일로 “2017년 CNG버스 불법구조개조에 대한 경찰의 강압수사로 직원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꼽았다. 그는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고,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과장들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전보된 데 대한 ‘항거’의 의미로 사표를 내는 등 ‘몸조심’하는 고위직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 왔다. 과거 이명박 시장 재임 시절에는 당적이 다른 전임자 때 잘나갔단 이유로 좌천돼 4년간 상수도본부 등을 전전하며 시련을 겪기도 했다. 당시 3급 승진 자리로 통하는 교통정책과장(4급)에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이라는 초임 과장(4급) 자리로 좌천돼 2년 6개월, 다시 한직이라는 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으로 1년 6개월을 보냈다. 그는 이에 대해 “귀양살이를 하더라도 몸으로 실천하는 선배에 대해 당시 심정적으로 불쌍히 여기고 많이 지지해 줬다”고 회고했다. 그는 서울시 ‘늘공’(직업 공무원)의 정점인 제1부시장 재임 1년 4개월을 끝으로 사표를 던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내년 4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향인 전북 정읍·고창 쪽 출마를 권유받은 만큼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박원순 시장도 (제가 제의를 받고) 주저할 때 당신의 사례를 근거로 한 번 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알을 낳고 삶을 마무리 짓듯 서울시에서 평생 일했지만 고향인 정읍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승미 서울시의원 “교통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어야”

    이승미 서울시의원 “교통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어야”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미 의원(서대문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 시민들과의 자리를 가졌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서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지하1층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 시민고객 초청의 날에 참석하여 교통약자 시민들과 ‘2019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장애인 부모연대의 오수미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남·여로 구분된 화장실 픽토그램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장애인 학교 등에 설치되어 있는 픽토그램을 참고하여 발달장애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픽토그램으로 변경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이정욱 부회장은 “휠체어 장애인뿐 아니라 휠체어 지체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의 어려움을 알아달라. 또한 외상장애인이 마음편히 지하철이용을 할 수 있게 신변처리를 위한 역사 여성 휴게실 활용 등 장애인들의 화장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주요 픽토그램은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사항이라 임의변경보다는 장애인을 위한 안내체계 개선사항의 필요성을 점검을 통해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휠체어 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인 지하철이용자들을 위해 엘리베이터 1역 1동선을 위해 확보 노력 중이며 자동안전발판은 안전성 확보 후 설치할 계획이며, 항상 역사안전업무를 최우선으로 수행하지만 근무인원의 한정됨을 이해해달라. 또 여성휴게실의 외상장애인이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답변하였다. 이어 서울시 지체장애인 협회 황재인 협회장은 “역사 내 장애인 인증 추진의 필요성과 장애인 화장실의 준공 후 사후 관리 등 장애인이 직접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건의하였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새로 개통한 9호선 3단계 구간 5개 역에 대해서는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배리어프리)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존 역사의 BF인증의 어려움과 시설물 보완을 하여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정기적인 교통약자 체험행사,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답변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하종수 실장은 “저시력, 약시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계단 층계의 개선과 열차 안내방송 볼륨의 문제를 통한 시각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이 어렵다.”라며 고충을 언급하였다. 이에 교통공사 측은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수시로 객실 음량을 조절하고 있으니 이러한 현장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시각장애인 고객의 열차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현재 1-4호선 내부계단의 황색 논슬립 설치 완료 이후 앞으로 2020년까지 연차별 확대를 통해 형광띠는 아니더라도 저시력, 약시 이용자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간담회 및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대해 이 의원은 “앞으로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교통약자의 마음을 헤아려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며, “서울교통공사 뿐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서울에 있는 모든 교통약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예산에 반영이 되어 교통약자 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문화예술철도 사업 추진...서울교통공사 광고수입 158억 차질

    서울시는 노후화된 역사를 정비하고 역사 내 무분별한 상업광고를 개선하는 등 노후역사 리모델링과 연계한 문화예술철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서울교통공사의 광고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직접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익 위주 대신 고품격 문화광고 유치로 광고 생태계 재정립을 목표로 지하철 광고매체를 ’18년 14만개, ’19년 11만개, ’22년 9만개로 줄이고 광고대행사 계약기간 만료시점에 따라 ’22년까지 지하철광고 대행사를 현행 23개에서 10개로 절반이하 감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 문화예술철도 시범사업 사업비(’19년도) 48억을 들여 영등포시장역, 강동역, 군자역, 반포역에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 ▲ 지하철 광고혁신 6호선 상업광고 Free 라인화 사업을 통해 색다른 문화예술 광고 경험 및 공간브랜딩 구현, 역사 전동차별 특성 고려한 6호선 전체 아트플랫폼화 추진이다. 다만 이러한 문화예술철도 사업 추진으로 서울교통공사는 ’22년까지 단계적으로 광고매체 5만개가 감소하는 대신에 158억 이상의 광고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매년 5000억 이상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서울교통공사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광고수입 감소분에 대한 보전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제286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장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상업광고를 개선하고 문화예술철도로 광고혁신을 추진하는데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추후 요금 인상 등 간접적인 보전을 하게 되는 경우 결국 요금 인상 폭 상승압박이 커질 수 있으므로 간접적인 보전이 아닌 서울시 사업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서울시는 문화예술철도 사업비용이 철도이용시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관련사항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하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년 2월부터 노후역사 리모델링과 연계한 문화예술철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철도 기본계획 수립, 1·4호선 4개역 리모델링 디자인설계 및 실시설계, 문화예술철도 역사조성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문화예술철도역사를 활용한 공연·전시로 시민 일상 속 문화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민간 공공분양 아파트 5000가구 공급

    수도권에서 민간 공공분양 아파트 5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경기 과천, 성남 등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데다 공공기관과 대형 건설사가 공동 분양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이달부터 6월까지 나오는 민간 공공분양 아파트는 5개 단지, 5147가구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아파트는 다음달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 예정인 ‘과천제이드자이’ 아파트다. GS건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첫 번째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지식정보타운은 LH가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과 인덕원 사이에서 개발한 택지지구다. 60㎡ 이하 아파트 647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또 다음달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서 ‘광주역 자연&자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1031가구 대단지다. 경강선을 타면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까지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대우건설도 다음달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1614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하남 감일지구에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아파트 866가구를 내놓는다. 코오롱글로벌은 성남 중앙동에서 재개발하는 아파트 1987가구 가운데 989가구를 공공분양 아파트로 내놓는다. 민간 공공분양 아파트는 지방공사 및 LH 등 공기업과 민간 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공기업이 보유한 땅에 민간 건설사가 자체 브랜드를 달고 공급한다. 분양가 통제를 받고 있어 가격이 저렴하다. 청약자격은 청약 신청자와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로 재당첨 제한기간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청약 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가운데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납입 인정 회차 12회 이상이어야 1순위 청약자격을 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중심가 프리미엄 생활형숙박시설 ‘충무로 하늘N’ 분양 예정

    서울 중심가 프리미엄 생활형숙박시설 ‘충무로 하늘N’ 분양 예정

    서울 최중심 충무로 핵심입지에 총 260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이 선보여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토건이 시공하고, KB부동산신탁이 삼보개발로부터 위탁 받아 시행하는 프리미엄 생활숙박시설 ‘충무로 하늘N’은 서울시 중구 충무로4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15층, 전용면적 21㎡~55㎡으로 조성된다. ‘충무로 하늘N’은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가 돋보이는데, 도보 거리에 충무로역(3·4호선)과 을지로4가역(2·5호선)이 위치해 서울 강남권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교통뿐 아니라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영화관, 대형 마트, 백화점, 병원 등 다양한 생활시설은 물론 관공서인 중구청까지 가까이 위치해있다. 특히 남산공원이 인접한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 역시 큰 장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4대문 안 관공서 및 기업체의 약 70만 명 직장인 수요를 품고 있으며, 명동~동대문 관광특구의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을지로, 청계천 일대 재개발 사업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라 향후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차별화된 호텔식 컨시어지도 눈에 띈다. 세대 내 청소 및 세탁 서비스, 옥상정원 및 썬큰가든, 인포메이션 로비 운영 등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충무로 하늘N’은 서울 최중심 역세권 입지에 호텔식 컨시어지까지 더한 프리미엄 생활숙박시설로 주거공간과 숙박, 업무시설로서 모두가 이용 가능하다”라며 “1가구 2주택 미적용 대상인데다 전매제한 규제 역시 없어 투자가치가 높은 수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충무로 하늘N’의 홍보관은 압구정역 3번 출구 인근에 오는 5월 10일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서남부권 교통 개선… 안산·시흥지역 부동산 주목

    신안산선 준공 땐 ‘한양대’~여의도 32분 인천~안산~수원 연말 개통… 서해축 연결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근 안산, 시흥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촘촘한 그물망처럼 철도 연결 계획을 세운 데다 주변 개발지역을 잇는 도로 개설도 추진돼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계획 중인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을 잇는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뿐 아니라 ‘미싱 구간’(중간 끊김)이 사라져 경기 지역 동서 연결도 한층 쉬워진다. 가장 눈에 띄는 철도는 신안산선이다. 경기 남부와 서울 여의도를 잇는 남북 복선 전철로 준공되면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여의도까지 교통거리가 32분으로 단축된다. 이 노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됐음에도 착수되지 않다가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르면 연말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착공하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로 안산 한양대에서 시흥, 서울 여의도를 남북으로 잇고 2단계는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된다. 이 철도가 이어지면 교통 사각지대였던 시흥 목감, 안산 수암면 일대도 수도권 전철 혜택을 받게 된다. 안산에서는 한양대에서 시작해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만나고 북쪽으로 이어져 성포역이 들어선다. 시흥에는 목감역이 들어서고 광명역으로 이어진다. 안산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은 성포역과 목감역 사이에 월피역과 수암역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개통한 서해선 소사~원시선도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다. 안산 원시역에서 부천 소사역까지는 30여분 걸린다. 이 노선은 북쪽으로는 파주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충남 홍성으로 뻗어 한반도 서해축을 잇는 대표 철도망이 된다. 인천~안산~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도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 협궤열차가 운행되던 노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은 인천에서 안산, 화성, 수원을 동서로 연결한다. 월곶~판교선은 수도권 서남부권을 동서로 잇는 철도다. 올해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되고 2021년께 착공 예정이다. 시흥 월곶역에서 시작해 광명, 안양, 인덕원을 지나 성남 판교역을 연결한다. 급행열차를 타면 월곶에서 판교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경기 남부권 동서 연결이 한결 쉬워진다. 전철 건설 기대감으로 주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신안산선이 지나게 될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투자자 발길이 늘고 있다. 그동안은 서울과 연결되는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곳이라서 부동산 가격도 낮았다. 시흥 목감지구와 안산 상록구 성포동, 월피동, 부곡동 일대는 서울 출퇴근 반경으로 들어와 유동인구가 늘고 주택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암역이 추가로 건설되면 안산 동부 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중개업소들은 단기간 투자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철길이 뚫리면 지역개발이 활발해지고 부동산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청약·전매 비규제… 남양주 1153가구 공급

    [분양 하이라이트] 청약·전매 비규제… 남양주 1153가구 공급

    포스코건설은 경기 남양주 진접읍 부평2지구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 75, 84㎡로 설계된 1153가구다. 4베이로 설계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설치해 집 안에서는 음성인식으로, 집밖에서는 카카오홈 앱이나 카카오톡으로 전자장비를 제어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제거기능을 갖춘 환기 시스템도 설치한다. 유치원·초등·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2021년 지하철 4호선과 연결되는 진접선이 개통되면 당고개까지 14분이면 오갈 수 있다. 비규제지역이라서 청약, 전매제한에서 자유롭다. 분양가는 3.3㎡당 817만~926만원.
  • 청약통장 가입자들 강남권·서울 근교 신도시 노려라

    삼성, 현대, GS 강남서 604가구 일반에 청담·대청·방배역 등 가까워 과열 예상 롯데, 동대문·성북서 일반에 1900가구 위례신도시선 ‘계룡’ 등 2447가구 공급 과천, 공공주택 등 2746가구 분양 준비 봄을 맞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이 가운데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도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가 빼어난 서울 강남권 아파트와 서울 근교의 신도시, 택지지구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청약하라고 권했다. 다만 청약 자격과 분양대금 동원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나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달과 다음달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주목받는 단지를 골라봤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청담동에서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삼성동 라클래시’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59~179㎡로 설계한 679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71~84㎡짜리 115가구로 예정됐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붙어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도 작지 않은 데다 입지가 빼어나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일원동에서 ‘디에이치 포레센트’ 아파트를 분양한다. 일원동 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59~121㎡로 설계한 173가구짜리 작은 단지다. 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서 ‘방배 그랑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59~84㎡로 설계한 758가구 단지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256가구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걸어서 5~6분 걸린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남부순환도로와도 가깝다. ●청량리4구역 65층 주복… 백화점 등 입점 강북에서는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청량리 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SKY-L65’ 주상복합 아파트를 내놓는다. 아파트 1425가구와 오피스텔 528실, 백화점·호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이 1263가구나 된다. 강북에서 가장 높은 65층으로 이 지역 상징 건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또 성북구 길음동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 아파트도 내놓는다. 38~112㎡, 2029가구다. 이 가운데 637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다. 강남과 가까운 곳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계룡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계룡리슈빌’ 아파트 494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행정구역이 송파구 장지동이다.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우미린1차’ 아파트 875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북위례’ 아파트 1078가구를 분양한다. 우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위례신도시지만 행정구역은 경기 하남시에 속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엔 4호선 역 신설 계획 경기도 과천과 하남에서는 공공주택이 분양된다. GS건설·금호건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제이드자이’ 아파트 647가구를 공급한다. 60㎡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만 설계됐다. 지식정보타운은 과천과 인덕원역 중간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철 4호선 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중간에 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과천 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 아파트 2099가구(일반분양 783가구)도 분양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강남과 판교신도시 사이에 있는 성남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84㎡ 아파트 364가구와 22~52㎡ 오피스텔 363실이다. 판교테크노밸리 호재를 안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송아량 시의원, “도봉구 교통 격차 해소에 총력”

    송아량 시의원, “도봉구 교통 격차 해소에 총력”

    올해 도봉구에 4호선 쌍문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 확충,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자 및 보행자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도봉구39곳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us Information Terminal)와 버스정류장(Shelter) 3곳을 설치하고, LED안전표지판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이하 ‘BIT’라 한다)는 버스도착, 날씨정보, 교통상황 등을 알려주는 단말기로, 설치 대상지는 2개 이상 노선을 운행하면서 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이다. 설치 예정인 알뜰형 BIT는 버스정류장의 버스표지판을 활용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BIT 설치사업은 4월 중으로 정류소 현장 확인 및 굴착사업심의를 거치고, 5월에는 BIT 제작 및 시험 설치, 7월부터 10월까지 BIT 설치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봉구 216곳 버스 정류장 가운데 78%인 168곳에 단말기가 설치되며 실시간 버스 위치, 버스 도착 소요시간과 막차 정보 제공으로 시민의 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정류장은 지난 3월 신한은행방학동지점 버스정류장이 설치됐으며, 추가적으로 설치되는 버스정류장 3곳은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마칠 예정이다. 정류장명은 ▲서라벌중학교,우이동대우아파트 ▲북서울교회 ▲서울북부지방법원검찰청,도봉역성황당이다. 또한 송아량 의원은 사업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해 LED안전표지판 설치 예산 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LED안전표지판은 도봉구 곳곳에 확대 설치 돼 야간 운전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송아량 의원은 “특히 BIT 설치는 버스이용 시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편의시설로 설치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도봉구의 교통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 동북4구(도봉·노원·성북·강북) 지역의 강남북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과 광역거점을 조성하는 ‘사구뭉치’ 연구회 위원으로서 우이신설연장선 등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봉구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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