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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정공,무인전동차 새달중 첫선/내년 2월부터 5호선 투입

    기관사없이 운전이 가능한 무인전동차가 곧 등장한다. 현대정공은 서울시가 발주한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동∼고덕동구간 52㎞에 투입할 무인운전전동차 6백4량중 시제품 8량을 제작,다음달 말 첫 선을 보인다고 29일 밝혔다.회사측은 일단 창원공장내 9백20m 시험선로에서 자동운전성능을,지하철 1∼4호선에서 일반성능을 시험한 뒤 내년 2월부터 5호선구간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이 무인전동차는 출발 및 가속,감속,정지 등과 출입문의 개폐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열차자동제어 및 자동운전장치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가는 과정을 전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미국 USSR사 및 스웨덴 ABB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전동차의 운전실에 장착된 자동제어장치에 역사이의 거리와 주행조건 등을 미리 입력,선로에 설치된 주파수발신장치와의 교신을 통해 주행속도를 정지에서 시속 90㎞까지 자동 조절한다.
  • 빨라진 출근길… 혼잡 크게 줄어/「정상」 찾아가는 지하철

    ◎교통편 부산 이용 두드러져 소통 “숨통”/환승역엔 시민들 몰려 아직도 “북새통” ○…서울지하철 단축운행 이틀째인 29일 2호선은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이 6분에서 4분30초로 좁혀지는등 부분정상화된데다 「지옥철」의 홍역을 치른 시민들이 출근시간을 앞당기는등 승객이 분산되면서 전날과 같은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특히 28일 승객들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등 아수라장이 됐던 사당역과 신촌·이대입구역에서도 1칸에 평소의 3백여명보다 훨씬 적은 1백50∼2백명 정도의 승객이 탄 것으로 나타나 점차 정상을 찾아가는 모습. ○…그러나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의 경우 출근길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몰려든 상오 8시를 전후해 2호선의 운행간격이 10분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때마다 전동차를 갈아타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할 정도로 여전히 북새통. 이때문에 평소 승객들이 가장 많은 전철 경인선과 경수선,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역은 완전정상화가 돼야만 혼잡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 한편 전날부터 1백40명으로 증원된전경들은 이날도 2인1조로 플랫폼·매표소앞등 역구내를 끊임 없이 순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 ○…전철과 함께 대소동을 겪었던 시흥대로·경인고속도로도 이날은 상오6시30분쯤부터 일찌감치 출근길이 시작된 탓에 전날보다는 한결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28일에는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최악의 혼잡을 빚었던 경인고속도로 입구 선유로도 이날은 차량들이 출근시간대 내내 20∼30㎞ 정도의 속도를 유지. ○…철도 기관사들의 복귀로 거의 정상수준의 운행을 한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은 별다른 소동없이 원활하게 소통. 지하철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내린 김동연씨(28·여·회사원)는 『신천역에서 지하철을 탔으나 각 역마다 승객이 몰려 출입문 개폐시간이 1분이상 소요돼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면서도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했는지 어제만큼 혼잡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외곽의 일부 간선도로와 시내 진입도로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밀려든 차량으로 평소 6시30분에 출발하면 15분 안팎이 걸리던 고덕에서종합운동장까지의 올림픽대로가 40여분 이상 소요되는등 아직도 곳곳에서 혼잡. 의정부에서 자가용으로 명동까지 출퇴근하는 정웅기씨(32·회사원)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30분이나 빨리 출발했으나 조기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탓인지 평소와 마찬가지로 출근하는데 1시간30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 “파업근로자 찜통 지하철 태워라”/지하철파업 5일째 시민표정

    ◎환승역 북새통… 에스켈레이터 작동 중지/퇴근길 전철은 이용객 줄어 큰혼잡 없어 서울 지하철 2·3호선이 단축운행된 28일 출근길 지하교통은 살인적인 정원초과 지하철내 질식사고등으로 최악이었으나 퇴근길은 예상과는 달리 큰 혼잡은 없었다. ○…지하철 2,3호선이 단축운행되고 배차시간이 늘어나 1,4호선과의 환승역에서는 지하철의 연착·고장·질식·환불소동등의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이날 월드컵 축구경기를 마친 승객들이 집중적으로 출근에 나선 상오7시30분을 전후해서 안양·시흥·남태령등 서울진입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이날 2호선 전동차에 탔다가 승하차과정에서 실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최란희씨(21·여)는 『열차안은 숨쉬기조차 곤란한 찜통 그 자체였다』며 『타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아비규환이었다』고 질식당시를 되뇌었다. 최씨는 『지하철 종사자들이 시민을 볼모로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하루빨리 정상운행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환승역인신도림·동대문운동장·사당역은 파업이후 최악의 혼잡을 연출.신도림역 승강장에는 상오8시를 전후해 1호선을 타고 올라온 수원·인천등지의 승객이 2호선으로 몰리면서 아수라장을 이루었으며 승강장은 물론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통로마저 발디딜 틈없이 꽉차 한때 승객진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또 일부역에서는 지하승강장에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의 작동을 중지,이를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용토록 응급조치. ○…이날 배차시간이 6분을 넘어 10여분이상 걸리고 20∼30분쯤 연착이 되자 승객들의 짜증은 극에 달했다. 2∼3차례 지하철을 놓친뒤 겨우 전동차에 몸을 실은 이영규씨(41·회사원)는 『파업을 하고 있는 지하철공사 직원들도 이곳에 와서 한시간동안 기다린뒤 찜통지하철을 타보면 당장 파업을 그만둘 것』이라며 분개. ○…그러나 퇴근길 지하철은 시민들이 지하철이용을 기피하거나 단축운행을 고려,귀가길을 서두른 탓인지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 이날 하오 8시 본격적인 퇴근시간을 맞은 신도림역은 2호선 지하철운행이 3∼10분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운행됐으나 출근시간과는 달리 큰 혼잡은 없었다. 이에 대해 신도림역 박종호부역장(47)은 『오늘 아침 사당역에서 있었던 승객들의 실신사고로 시민들이 전철이용을 피한 탓인 것같다』고 설명. 이 역에는 또 사당역 사고이후 질서유지와 지하철 단축운행에 따른 시민반발에 대비,이날 낮부터 전경 1백40여명이 배치돼 2인1조로 역구내를 순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출·퇴근하는 여진구씨(32·회사원)는 이날 회사업무가 끝나자 곧바로 집으로 직행했다. 여씨는 『지하철이 하오 10시까지만 운행된다고 해 모든 약속을 취소했다』면서 『내일 다시 지하철에 시달릴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고 말했다. ○…전기협과 지하철 노조원들이 농성중인 조계사와 명동성당에는 농성자들이 점점 줄어 썰렁한 모습. 조계사에 있는 전기협 근로자들은 이날 『사전양해도 없이 청정도량의 중심인 총무원을 사용하게돼 매우 죄송스럽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여 비판적인 여론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이미 농성자의 퇴거를 요구한 명동성당측도 상오7시쯤농성대앞에서 침묵기도를 올려 속히 떠나줄 것을 암시.
  • 서울지하철 내일 완전정상화/기관사 복귀 47%

    ◎오늘 2·3호선 4분40초·6분 배차/어제 출근길 최악 혼잡사태/사당역/임산부·노약자 실시… 19명 입원 노조원들의 불법파업으로 파행운행에 들어갔던 서울지하철이 파업 닷새만인 29일부터 부분정상화되고 30일부터는 완전 정상화된다. 부산지하철도 기관사들의 복귀율이 82%를 넘어서 파행운행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28일 복귀 연장시한으로 정한 이날 하오 4시를 전후해 노조원들이 집단으로 속속 업무에 복귀,총 8천7백24명 가운데 6천18명이 근무지로 돌아와 69%의 복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지하철운행의 핵심요원인 기관사가 9백20명중 47%인 4백31명이 복귀,정상화를 위한 최소인력이 확보됐다. 시는 이에따라 이날 상오부터 단축운행에 들어가 최악의 상황이 빚어졌던 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운행을 29일부터 출퇴근시간대에 한해 4분30초 간격으로 운행시간을 좁히고 1호선은 철도청 차량을 포함,46편성으로 늘려 출퇴근시간대 4분,그밖의 시간에는 5분간격으로 운행,파업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3호선은 28일과같은 22편성으로 6분간격,4호선 38편성으로 러시아워에 3분30초,평시에는 5분간격으로 운행된다.시는 하오 10시부터 자정사이에는 1호선은 6∼8분,4호선은 12∼15분간격으로 늘려 완전정상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운행증가에도 2호선은 평소 66편성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29일에도 출퇴근때의 혼잡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귀자들이 장기간의 파업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여서 안정기간을 가진뒤 현업에 투입,30일부터는 지하철을 완전 정상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과 부산지하철 단축운행 첫날인 28일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간선도로가 마비돼 최악의 교통공황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아침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보고 한꺼번에 몰려나온 시민들이 열차에 몰려드는 바람에 임산부와 노약자등 승객 수십명이 찜통 객차안에서 질식해 실신하는 사고가 잇따랐고 일부 승객은 서로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깨어진 열차 유리창에 팔이 찢기는등 부상했다. 이날 상오8시55분쯤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2033호 전동차가 사당역에 도착하자마자 임산부 이필숙씨(29·마포구 공덕동)와 이원주씨(22·여·구로구 시흥2동)등 승객 19명이 질식해 쓰러져 인근 오산당병원과 가야병원등 4개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줄곧 연착해온 10량짜리 전동차가 2·5배이상 초과한 4천여명의 승객을 태운데다 앞차들이 밀리는 바람에 운행도중 낙성대역과 사당역사이에서 30여분 정차,승객들이 찜통 객차속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또 승객들끼리 서로 밀치는 바람에 기관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정윤철씨(22·회사원·양천구 목3동)등 2명이 팔꿈치에 10여바늘씩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 또 사고가 난 2033호 전동차에 앞서 상오 8시53분쯤 사당역을 출발한 2031호 전동차(기관사 노은준·48)가 방배역에 도착한뒤 9시15분쯤 기관고장을 일으켜 승객 4천여명을 모두 하차시키자 이에 흥분한 승객 2백여명이 역무실등으로 몰려가 격렬히 항의하고 출동한 방배경찰서소속 이효진의경(22)등의경 2명을 폭행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 지하철 오늘부터 단축운행/2­3호선

    ◎상오6시∼하오10시까지 6분간격/수도권전철은 완전 정상화/1·4호선/경인선 7분·경수선 15분간격 서울지하철공사는 27일 철도청기관사들의 복귀가 급증함에 따라 당초방침을 바꿔 28일부터 1호선과 4호선을 상오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1호선에는 서울지하철 10편성외에 철도청소속 33편성을 추가해 43편성이 투입되며 4호선도 서울지하철 20편성에 철도청 19편성을 더한 39편성으로 늘어난다. 이에따라 서울역∼청량리간 1호선은 출퇴근때 4분간격,평시엔 5분간격으로 운행되며 4호선 당고개∼남태령간은 출퇴근때는 3분30초,평시엔 5분간격으로 운행된다.지하철공사는 당초 1호선은 10분간격,4호선은 6분간격으로 운행키로 했었다. 1,4호선의 전동차증편으로 구로∼인천간 7분,서울∼수원간은 15분간격으로 운행되며 남태령∼산본간은 7분,남태령∼안산간은 15분간격으로 각각 운행간격이 조정된다. 그러나 2,3호선은 당초발표대로 상오6시부터 하오10시까지 6분간격으로 단축운행된다.
  • 고속도 소통 원활/휴일/자가용 자제… 버스도 한산

    철도와 지하철 파업 3∼4일째인 26일 서울시내 및 고속도로등의 교통상황은 휴일임에도 자가용 운전자들이 외출을 삼가해 전반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또 파업에 가담했던 지하철 노조원들이 점차 현업에 복귀함으로써 2·3호선의 경우 거의 정상운행을 하는등 지하철도 예상보다 상황이 나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25일 서울시내를 빠져 나간 차량대수는 경부고속도로 9만2백여대를 비롯,모두 17만9천여대로 지난 주말인 18일의 17만5천대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는 경부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인터체인지부근,영동선의 용인등 만성 지체구간에서 이날 하오 늦게까지 서행과 정차를 반복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또 차량들이 돌아오면서 서울시내는 하오5시쯤부터 시흥대로와 남부순환도로,오류 및 신월인터체인지등 일부 외곽진입로에서 다소 지체됐을 뿐 대체로 교통상황은 원활했다. 이날 평소와 별차이 없는 3∼5분간격의 운행간격을 회복한 지하철 2,3호선과 구간에 따라 7∼20분 정도의 간격으로 운행된 1·4호선의 경우도 계속된 파업과 흐린 날씨 탓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 서울지하철 내일부터 단축 운행/5∼6분 간격

    ◎2∼4호선 상오 6시∼하오 10시로 서울지하철공사는 28일부터 지하철 2∼4호선의 운행을 상오 6시부터 하오 10시까지 16시간으로 단축운행하기로 했다. 한진희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은 노조원 파업 3일째인 26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경력기관사의 피로누적과 이용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 상오 5시30분부터 자정까지인 지하철 2∼4호선운행시간을 2시간30분 단축하고 운행간격도 출퇴근시간대와 평시의 구분없이 5∼6분 간격으로 동일하게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편성수도 종전 1백56편성에서 91편성으로 줄어든다.2호선은 5분간격 38편성,3호선은 6분간격 23편성,4호선 5분30초간격 20편성으로 운행된다.철도청이 전담운행하는 1호선은 종전처럼 10편성,10분간격으로 운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운행을 91편성으로 줄일 경우 3시간 승무,3시간 휴식의 운행이 가능해 지하철파업이 장기화되더라도 부족한 기관사로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므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사는 그러나 승무원의 복귀가 늘면 지하철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현재 1백65명인 노조원 복귀자를 포함해 1백70명이 복귀하면 경력기관사와 함께 정상운행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하철공사는 이와함께 전동차정비분야의 비상안전대책도 마련,브레이크 슈등 소모성부품을 간부들은 물론 대우·현대·철도차량기술검정단등 외부인력을 60명에서 1백20명으로 늘려 정비교환하고 성능이 확인된 차량만 운행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상오 긴급구청장회의를 소집,37%에 머물고 있는 복귀율을 높일 수 있도록 근로자들을 최대한 설득하라고 지시했다.
  • 지하철 오늘·내일 정상운행

    ◎비노조 기관사 등 동원… 1호선·과천선은 제외 서울시는 25일 지하철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율이 37%에 머무르는 등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운행을 당분간 평상수준으로 계속 유지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업무복귀를 막기위한 노조의 자체규찰대활동등으로 복귀율이 예상보다 낮지만 인력 총동원 체제를 계석 유지,일단 26일과 27일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운행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1호선과 과천선은 철도청 소속 전동차들이 제때에 운행되지 않고있어 운행간격이 경우에 따라 30분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과천선의 경우에는 철도청 소속 전동차의 운행이 극히 미미해 당고개∼금정간의 전동차 40편성을 이날부터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울지하철 2,3,4호선은 일요일인 26일에는 평소의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6분간격으로 상오 5시30분∼밤 12시까지 운행되며 월요일인 27일에도 평일 다른날과 다름없이 정상운행될 예정이다.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전동차 1백56편성이 2분30초∼3분간격으로 운행되며 낮·밤시간에는 92편성이 4∼6분간격으로 운행되는데 공사는 현재 평상시의 35%수준에 불과한 비노조원 기관사 2백17명을 동원,정상운행을 간행하고 있다.
  • 지하철 늑장운행속 큰 혼잡 없어/서울·부산 지하철 파업 스케치

    ◎간선도로 퇴근길 거북이 운행/기관사 9명,“복귀명분 부여를”/기자단 참가문제로 협상 결렬 철도에 이어 서울지하철도 파업에 들어간 24일 서울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출근길 큰 혼잡은 없었으나 퇴근길에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서울 주요도로와 수도권 외곽도로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이처럼 시민들이 지하철 대신 버스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함에 따라 임시기관사등을 동원해 운행한 지하철은 다소 운행시간이 늦었지만 한산했으며 시내버스·좌석버스에는 많은 승객이 몰렸다. ○…경인고속도로와 경인국도 시흥대로등 서울 주변 간선도로는 이날 하오 6시부터 차량들이 몰려들어 구간구간마다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물었으며 시외버스 터미널과 직행버스 승강장에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승객들로 붐볐다. ○…시흥대로와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등 서울 외곽지역과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하오 6시30분부터 시속 20∼30㎞정도의 지체현상이 빚어졌으며 특히 간선도로들이 교차하는 오류IC와 신월IC에서는 밤늦게까지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지하철 파업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출근길에 버스와 택시등을 이용하기 위해 정류장으로 나오는 바람에 평소 보다 2∼3배나 많은 시민들이 북적댔다.시내버스등은 오랜만에 손님들은 가득 실었으나 10부제 해제로 쏟아져 나온 자가용의 증가로 일부 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지하철역 역무실마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느냐』,『얼마나 지연되고 있느냐』는 등의 문의전화는 물론 『시민을 볼모로 이래도 되는 거냐』는 질책 전화까지 쇄도,업무가 마비되기도. 역무지원을 나온 시청·구청직원들은 『가뜩이나 일이 서툴러 시간이 지연되는데 사정을 알리 없는 시민들까지 애꿎게 우리들을 괴롭힌다』며 짜증. ○…대부분의 지하철노선은 시민들이 볼리비아와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보기위해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의외로 한산.지하철 4호선의 사당역은 열차도착시간이 4∼5분정도로 평소 3분30초보다 조금 지연되었을 뿐 거의 정상운행돼 일부시민은 『파업이 철회됐느냐』고 묻기도. 그러나 지하철 2호선 성내역등 일부 구간에서는 임시기관사들의 운행미숙으로 배차시간이 평소보다 5∼30분 정도나 지연되기도. ○…철도파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사들 파업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격려성 전화가 철도청에 빗발치자 관계자들은 고무된 모습. ○…전기협의 전면 파업선언 이후 근무지를 이탈,장항합숙소에서 숨어 있던서울기관차 및 천안기관차 사무소 소속 9명의 기관사는 자신들의 복귀에 명분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 철도청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서울 및 대전지방철도청 공안원을 장항까지 파견해 강제로 이들을 데려오는 식으로 해서 그들의 소속장에게 인계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이날 하오 4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부산교통공단의 임금교섭장에 노조참관인의 참가여부로 노사 양측이 1시간가량 신경전을 벌여 협상전망이 비관적일 것임을 예고. 공단측은 마지막 협상을 진지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참관인들을 협상테이블에서 배제시킬 것을 요구. 노조측은 그러나 『지금까지의 임금협상에서 참관인들이 줄곧 참석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목소리를 높이자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양측의 실랑이끝에 공단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참관인들을 모두 배제한채 협상을 진행,한때 의견차를 좁혀가는듯 했으나 노조측이 돌발적인 기자단 참가문제를 제기해 결국 협상은 결렬. ◎철도 “스톱”… 전국현장 이모저모/전철승객 만원 불구 되레 침작 ○…주안·부평역등 인천지역 전철역주변에는 24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구로나 영등포 방면으로 시내버스 55대를 구간연장시켜 시외버스로 활용하는등 수송작전에 적극적인 모습. 경인고속도로는 상오 8시가 지나면서 대형차와 소형차가 서로 뒤섞여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이러한 와중에도 경인로에는 차를 타지 못해 발을 구르는 시민들을 자가용 운전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승을 권해 훈훈한 인정을 발휘하기도. ○…안양지역 전철역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인 반면 버스정류장은 평소보다 2∼3배나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안양시는 시내버스 예비차 19대를 안양역과 명학역에 배치해 서울 영등포와 사당역 방면으로 운행시켰으며,전세버스 60대를 이 구간에 투입했다고. ○…인천∼서울간 전철을 이용하는 출퇴근길 시민들은 전날에 이어 인내심을 시험당해야 했는데 혼잡을 이미 각오했다는듯 웬만한 만원상황에도 침착해 하는 모습.상오 7시10분쯤 주안역에오 탑승한 김모양(23)은 『평소 같으면 성추행은 아니더라도 남자들과 몸을 비벼야하는 불가피한 상황때문에 만원전철을 타는 것을 피하지만 오늘같은 상황에는 꾹 참고 간다』고 말해 승객들을 웃기기도. ○…부산역 대합실에는 이른아침부터 열차를 타려는 사람들로 만원.철도청은 승객들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등 승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오 5시쯤 5백여명이 몰려들자 안내방송을 통해 입석상황을 수시로 알려주는등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안간힘. ▷서울지하철 파업 일지◁ △87년10월31일 파업결의……11월18일 타결 △88년6월17일 04:00∼06:30 2시간30분파업 △88년8월24일 파업결의……당일 무기연기 △89년3월6일 04:00∼3월9일 24:00 4일간 태업(무임승차) △89년 3월16일 04:00∼3월22일 24:00 7일간 파업 △89년10월30일 파업결의……당일타결 △90년5월1일 15:00∼23:00 8시간동안 태업(무임승차) △90년 12월18일 파업결의……12월26일 무기연기 △91년6월14일 파업결의……당일타결 △92년6월9일 파업결의……6월17일 타결 △93년9월8일 파업결의……9월14일 타결 ◎“파업 장기화 안될것”/노조원 대량 해직사태 없다/서울지하철공 한진희사장 한진희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은 파업 첫날인 24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에 가담중인 노조원들이 25일 상오 11시까지 복귀하면 직장이탈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으나 이 시간까지 복귀하지 않는 노조원들은 근무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면직처리등 인사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사장과의 일문일답. ­파업에 가담한 직원들의 복귀는. ▲24일 상오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나 직원들이 근무처에 속속 돌아오고 있으며 24일 현재 노조원 8천7백24명중 19%인 1천6백40명이 복귀했다. ­지하철 정상운행 방안은. ▲경력기관사 2백95명과 복귀한 노조원등으로 1백56편을 편성해 출퇴근시간대는 2분30초∼3분간격으로,그밖의 시간은 10분간격으로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운행하고 있다.또 직원들에게 정상·안전운행을 위해 복귀를 계속 권고하고 있다. ­지하철노조원에 대한 면직 관련 조항의 내용은. ▲일주일동안 무단결근하면 면직처리할수 있다.그러나 사안별로 다르다. ­대량해직 사태가 발생하면 차량정비등 지하철운행이 마비될텐데. ▲대량해직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왜냐하면 3일정도 지나면 노조원들 대부분이 복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대책은. ▲직원들의 복귀율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그러나 만일 파업이 장기화가 될 경우 열차의 운행시간을 상오 1시간,하오 2시간30분씩 운행을 단축하는등 2단계 대책에 들어갈 방침이다.
  • 지하철 파업을 극복하는 시민의식/「승용차 함께 타기」 앞장

    ◎“이번 기회 국민 무서운것 보이자”/택시보다 시내버스 이용… 혼잡 덜어/질서지키며 애쓰는 역무원 격려도 어느때보다 시민의식이 돋보인 하루였다. 철도에 이은 서울 지하철 파업으로 교통대란이 예상됐던 24일 시민들은 전국민을 담보로 한 사상초유의 불법 연대파업에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너나할 것 없이 함께 불편을 나누면서 차분히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성숙함을 보였다. 이날 당초 극심한 혼잡과 난리가 예상됐던 출퇴근길 지하철역과 시내버스 정류장 주변에는 시민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끈기있게 차를 기다리는등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병력을 지하철 구내 곳곳에 배치했으나 승객들의 집단항의나 소요사태는 물론 무임승차·새치기등 당초 우려했던 무질서한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또 버스와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학생들이 많은데다 승용차 함께 타기(카풀)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나 서울시내 지상도로도 평소보다 약간 더 차량이 늘었으나 큰 혼잡은 없었다. 특히 노원구 상계동·양천구 목동·강동구 명일동 등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사이에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이 자발적으로 번지고 있어 시민의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시민들은 한결같이 『이번사태로 국민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기회에 단호하게 대처,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툭하면 불법파업을 서슴지 않는 국가기관 노조의 안하무인의 행태를 뿌리뽑아야 할것』이라고 주문하고 『이럴 때일수록 흥분하지 말고 질서를 지켜 시민들의 높아진 의식수준을 보여주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상오 7시쯤 이웃 주민 2명과 함께 회사가 있는 지하철 선릉역방향으로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간 서현호씨(36·회사원·동작구 사당2동 신동아아파트 402동)는 『평소 혼자 승용차를 타고 다녔지만 오늘 아침엔 「카풀」을 제공하겠다는 주민 차량 4∼5대가 아파트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 행선지가 비슷한 차를 골라 함께 출근했다』면서 『내일부터 파업이 끝날 때까지 당분간 카풀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상계10동 주공아파트 910동에 사는 김영민씨(34)도 『철도와 지하철이 파업을 시작한 이후 자발적으로 카풀운동에 참여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이 1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부이촌동에서 지하철4호선을 이용해 출근하던 조성호씨(28·국민대 대외협력실 근무)도 이날 『지하철파업소식을 듣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워 광화문까지 함께 타고 갔다』면서 『승용차주인이 선선히 카풀에 응해 주는 것을 보고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느낄 수있었다』고 흐뭇해했다. 이날 지하철2호선 신촌역 매표창구에서 비상 파견근무를 한 마포구청 도시정비과 직원 양차낭씨(50)는 『출근길 혼잡이 예상됐던 상오 7시에서 9시사이에 시민·학생들이 의외로 질서를 잘 지켜 큰 불편이 없었다』면서 『특히 서투른 매표업무에도 시민들이 느긋하게 기다려주면서 「수고한다」고 격려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 파업 돌입땐 전국1천만 발묶여/철도·지하철 파업 강행의 파장

    ◎화물수송 타격… 하루 3백억 손실/“또 우리를 볼모로 삼나” 국민 분통 「전국기관차협의회」와 서울·부산지하철노조가 오는 27일부터 연대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한데 대해 많은 국민들은 한마디로 『북핵위기의 「외우」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마당에 무슨 소리냐』는 반응이다. 국가의 대동맥인 철도와 대량운송수단인 지하철을 전면 마비시키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한결같은 목소리다.더욱이 제2노총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노조대표자회의」가 철도·지하철 파업때 전국적인 공동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해 놓은 상태여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우선 철도노조에 반발하는 기관사·검수원등으로 구성된 임의단체인 「전기협」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전국 철도망이 대부분 불통돼 엄청난 불편과 혼란을 가져온다는 분석이다. 군요원등을 임시 투입한다는 철도청의 비상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기협회원들이 일손을 놓게 되면 하루 4백54편의 열차 가운데 80%정도는 운행이 불가능하고 하루 철도 이용객 1백90만명 가운데 80%인 1백64만명의 발이 묶이게 된다. 또한 화물수송은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교통부의 계산으로는 화물등을 제때 수송하지 못하는데 따른 손실은 하루 30억원이나 된다. 그러나 승객들과 철도를 이용해 수출화물을 나르는 업체들이 겪게 될 간접피해는 철도청 손실의 10배정도인 하루 3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따른 피해도 심각하다. 서울·부산지하철 2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양대도시는 상상할 수 없는 교통지옥으로 변하게 된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하철 1∼4호선과 국철을 이용하는 하루 7백만명의 승객의 발이 묶이게 된다. 전기협과 서울·부산 지하철노조가 27일 파업에 돌입키로 한데는 하루 8시간 근무제(전기협),임금 15%인상(전지협)등의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겠다는 의도이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일반 생산업체나 회사가 아닌 철도 공무원과 정부 산하기관의 직원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앞세워 국민들을 볼모로 파업을 결의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북한핵문제로나라안팎이 어수선한 마당에 철도·지하철의 운행이 중단될 경우 예측불허의 혼란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검찰이 전기협등의 파업결의가 나오자마자 결의를 주동한 회원및 관계자들을 전원 사법처리키로 방침을 세우는등 정부가 강력대응키로 한 것은 이같은 혼란을 초동단계부터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 된다. ◎전기협은 어떤단체/철도노조에 반발,결성된 임의단체 지하철·철도 연대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국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상임의장 김연환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는 서울지하철노조와 부산지하철노조가 정회원으로 돼 있고 철도노조안의 임의단체인 「전국기관차협의회」가 참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궤도교통기관 노조들의 집합체. 87년 창립된 서울지하철노조와 88년 창립된 부산지하철노조가 지난 3월16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발족시켰다. 「전기협」은 88년 5월 철도노조가 철도청과 맺은 단체협약에 불만을 품은 기관사등이 당시 노조집행부에 반발하면서 임의단체로 88년 7월26일 철도파업을 주도했었다.「전기협」에는 철도노조원 3만여명가운데 6천5백여명의 기관사·기관조수·검수원이 참여하고 있다.
  • 지하철역 게시된시 새로교체(은방울)

    ○…서울시지하철공사는 오는 7월말까지 지하철 1∼4호선 역사벽면을 새로운 시와 명화 격언등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라고. 이는 지난 86년 첫 게시된 2백42편으 애송시가 한번도 내용이 바뀌지 않아 시민들이 싫증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본보5월13일자)에 따라 2호선 1백26개 역사의 시를 새로 바꾸고 나머지 1백18개 역사 시들은 명화와 격언들으로 모두 교체키로한 것.
  • 지하철 4호선 출근길 또 고장

    26일 상오8시7분쯤 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을 떠나 남태령역으로 가던 4051호 전동차(기관사 한광록·38)가 수유역에서 고장으로 멈추는 바람에 지하철운행이 20분동안 중단됐다.
  • 찜통 지하철/출퇴근길 시민 비지땀/에어컨은“장식품”…환풍도 잘안돼

    ◎「6월부터 냉방가동」 규정 개정해야 「찜통 지하철」속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하루 이용승객의 30%정도인 1백20만여명의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출퇴근때 신형전동차가 운행되는 3·4호선의 경우는 그래도 덜한 편이나 개통 20년을 앞두고 있는 1호선의 경우는 대부분의 전동차가 환풍이 제대로 안되고 냉방장치도 가동되지 않는 콩나물시루같은 상태여서 승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때문에 지하철공사 여객사령실과 민원실에는 하루평균 30여건의 항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지하철공사측은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지난달 28일 서둘러 냉방기 가동을 지시했으나 현재 전동차 1량당 설치돼있는 1천5백킬로칼로리용량의 냉방기 3대로는 이용승객의 불만을 해소하기 어려운데다 실내온도 28℃ 이하로는 냉방을 할 수 없다는 제한규정때문에 승객들의 불편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하철공사승무내규」에 따르면 전동차의 냉방은 매년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동안 외부온도 26℃이상일 경우에 한해 가동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냉방기간을 앞당기거나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지하철공사설립 당시인 20년전에 정해진 것으로 이용승객이 엄청나게 늘어나는등 상황이 크게 변한 지금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하철 승무원들은 이 규정때문에 올해와 같은 이상기온에 신속히 냉방을 가동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 승무과 노모씨(48)는 『올해의 경우 5월 기온이 벌써 30도에 육박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후에야 상부의 공문이 내려와 에어컨 가동을 시작했다』며 『그러나 전철 내부온도가 28℃이하일때 자동적으로 냉방기에 연결된 센서가 가동을 중지하도록 장치돼 있어 출퇴근 복잡한 전철속에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차량검수과의 한 관계자는 『전동차의 냉방기를 출력이 높은 것으로 교체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 현실적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붐비는 상오 8시경의 지하철은 승객들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가 하면 여성승객들은 머리모양이 엉망이 되고 화장이 지워지는등 산뜻하게 출발해야할 아침이 한바탕 전쟁터가 되고 있다.
  • 「반쪽 1만원권」 본격수사/41장 나돌아… 5천원권 1장도

    대전에서 지난 6일 1만원권 반쪽지폐가 처음으로 발견된 이래 14일까지 서울을 비롯,전국 곳곳에서 1만원권 변조지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어 경찰이 본격수사에 나섰다. 더욱이 광주에서는 이날 5천원권 변조지폐까지 발견됐다. 경찰청은 서울과 대전등 전국에서 1만원권 변조지폐의 유통이 늘어나자 각 시·도지방경찰청에 수사전담반을 편성,인근 경찰청및 경찰서등과 공조수사를 펴도록 긴급지시했다. 경찰은 지난 6일이후 지금까지 서울 11장,대전 8장,전남및 광주 8장,부산 3장,충남 1장,전북 4장,경기도 2장,인천 1장,대구 1장,강원도 2장등 41장의 변조지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동대문구 경동시장및 성북구 길음시장등에서 모두 11장의 변조지폐가 발견됐다.이날 도봉구 창1동 지하철4호선 쌍문전철역 입구에서 화초노점상을 하는 배행하씨(27·여)가 지난 13일 꽃을 팔고 받은 1만원권 1장이 변조지폐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광주에서는 박형남씨(35·광주시 광산구 소촌동)가 『지난 10일 하오11시30분쯤 동구 충장로 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사고 받은 거스름돈 가운데 5천원짜리가 변조지폐였다』며 경찰에 알려왔다. 대구 남구 봉덕동 봉덕시장 노점상 김훈기씨(39·대구시 남구 대명8동 2013)도 지난 2일 40대남자에게 7천원어치 과일을 판 뒤 받은 4쪽으로 접은 1만원권이 반쪽자리였다고 밝혔다. ◎“통화변조”… 최고 무기징역/범인 어떤 처벌 받나 반쪽짜리 변조지폐를 시중에 유통시킨 범인들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 지폐를 직접 변조한 자는 통화변조혐의가 적용돼 무기 또는 징역 2년이상의 중형을 받게 된다. 형법 207조 1항은 처벌대상을 「행사할 목적으로 통용하는 대한민국의 화폐·지폐 또는 은행권을 위·변조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즉 지폐변조범에게는 컬러복사기등을 이용한 지폐위조범과 동일한 처벌규정이 적용되는 것이다. 실제 사용여부와는 관계없이 「위·변조지폐를 행사할 목적으로 취득한 자」는 징역 5년이하의 형이 적용되고 위·변조자와 공범으로 처리된다.
  • “지하철역 게시된 명시/내용한번 안바꿔 싫증”(은방울)

    ○…지하철역사 벽면에 게시된 애송시가 너무 오랫동안 같은 내용이 그대로 내걸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서울시의 무신경을 지적하는등 빈축. 지하철 1∼4호선 53개 역사에는 「광야」「청포도」「돌담에 속삭이는 햇발」등 주옥같은 우리시 2백42편이 게시돼 출퇴근길에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짬짬이 감사하며 머리를 식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 86년8월 첫 게시이후 8년동안 한번도 내용을 바꾸지 않아 출퇴근역이 정해진 시민들은 『이제 시의 내용을 좀 다양하게 바꿀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충고.
  • 축소운행 과천선 16일부터 정상화

    지난달 8일부터 고장차량의 부품교체등을 위해 23편성(1백38량)에서 15편성(90량)으로 축소운행돼온 지하철 4호선 과천선이 16일부터 정상화된다.
  • 대학생,국방부 기습 시위/청사내 진입… 30분간 “반미” 농성

    ◎경찰,한총련 1백52명 전원 연행 20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안 주차장에서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소속 대학생 1백52명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30여분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를 21일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 일행은 이들이 청사안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하오 1시20분쯤 국방부에 도착,5분여동안 청사 동쪽 연병장에서 가진 의장행사에 참석한뒤 곧바로 이병대국방부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청사안 회담장으로 들어가 시위학생들과 마주치지 않았다. 이날 학생들은 청사부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부근에서 모여 삼삼오오 국방부쪽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차량출입용 정문을 통해 국방부안으로 뛰어들어 갔다. 당시 국방부 정문에는 헌병 4명이 평소처럼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학생들이 갑자기 뛰어드는 바람에 대형 철제대문을 미처 닫지 못했다. 학생들은 이어 민원인들이 출입하는 민원실 뒤편 주차장으로 1백여m쯤 뛰어들어갔으나 긴급출동한 헌병들이 앞길을 봉쇄하자 주차장에서 「전쟁광 무기상인 페리방한 결사반대」등의 내용이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펴들고 「미국반대 전쟁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 과천선 또 두차례 사고/같은 전동차서 발생/개통후 모두 23건

    11일 상오11시55분쯤 지하철 4호선 노원역과 창동역에서 당고개발 안산행 철도청 소속 K4663호 전동차(기관사 김종찬·31)가 주변환장치 이상으로 2차례에 걸쳐 17분간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도청측은 사고가 나자 승객 1백여명을 노원역에 하차시킨 뒤 기관사의 응급조치로 운행을 재개했으나 뒤따라 오던 열차 4대가 10여분간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이로써 지난 1일 지하철 과천선 개통 이후 과천선과 4호선에서 일어난 전동차정차사고는 모두 24건으로 늘었다.
  • “과천선은 짐짝철”… 정원 3배 예사

    ◎어제 또 두차례 정차… 승객들 항의사태/사고차량 운행 제외… 배차간격 10분으로 지하철 과천선이 개통이후 8일동안 19차례나 전동차고장사고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당국은 사고원인을 즉각 제거하지 못한채 고장난 차량의 운행을 8일부터 중단시켜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최훈철도청장은 7일 하오 『과천선개통이후 발생한 정차사고의 대부분은 교류를 직류로 바꿔 각 기기에 맞는 전압으로 전원을 공급해 주는 주변환장치내의 소프트웨어(기억소자)와 차내의 냉·난방및 전등등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보조전원장치의 고장을 감지하는 회로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주회로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아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청장은 이에 따라 철도청이 도입한 1백32량중 구동차 69량에 부착된 주변환장치내의 소프트웨어를 제작사인 일본 도시바사로 보내 오는 20일까지 교체하고 보조전원장치안의 회로는 국내 차량제작사로 하여금 오는 25일까지 교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청의 이같은 발표도 사고의 원인을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인 과천선에는 서울지하철공사소속 차량 1백28량과 철도청소속 차량 1백32량등 모두 2백60량이 투입돼 운행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대부분 철도청소속 차량이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기계·기술적인 결함외에 승무원들의 운전조작미숙등 훈련부족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철도청은 『고장사고를 낸 전동차를 수리하는데는 한달 가까이 걸리겠다』고 밝혀 과천선은 당분간 배차간격이 늘어나면서 지연운행으로 인한 승객과밀등 큰 불편을 겪게 되었고 대형 안전사고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상오9시10분쯤 당고개역을 떠나 안산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27호 전동차(기관사 김태길·41)가 전원공급장치 고장으로 선바위역에서 30분동안 정차,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5시35분쯤 안산역에서 당고개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02호 전동차(기관사 양기봉·48)가 주회로차단기 고장으로 금정역에서 17분동안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욱이고장사고를 낸 전동차 8편의 운행이 8일부터 이달말까지 중단돼 7분30초 간격으로 운행되던 과천선은 이날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출퇴근 시간에는 정원을 3배이상 초과하는 혼잡을 이뤄 승객들이 숨을 쉬기 어려울만큼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또 과천선의 개통으로 배차횟수를 늘리기 위해 지하철 4호선의 일부 차량을 종전의 10량에서 6량으로 축소해 노원구 상계지역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극심한 혼잡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다 4호선 각 역마다 설치된 전동차운행안내판도 잘못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가뜩이나 혼잡에 시달리는 시민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하철 4호선 서울구간과 과천선의 역 곳곳에서는 성난 승객들의 환불소동과 격렬한 항의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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