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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우리도 새 아파트에서 삽시다”

    “여보, 우리도 새 아파트에서 삽시다”

    다음달에 서울·수도권에서 1만 4519가구가 입주한다. 실수요자나 전세수요자로서는 새 집으로 이사를 할 수 있는 호기다. 25일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57개 단지 1만 451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서울이 27개 단지 5534가구, 인천은 3개 단지 1610가구, 경기도가 27개 단지 7375가구가 입주한다. ●5월 서울·인천·경기 1만 4500가구 입주 수도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강서구 내발산동의 우장산현대타운.40개동에 219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입주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화곡1주구를 재건축한 것으로 23∼47평형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로,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다. 그랜드마트, 이마트, 까르푸 등의 쇼핑시설과 88체육관, 김포공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우장산근린공원도 가깝다. 개발 예정인 마곡지구가 인접해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파주시 금촌동의 뜨란채7단지(1133가구), 남양주시 도농동 남양아이좋은집(1060가구), 부평구 삼산동 신성미소지움(1030가구) 등이 1000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남양아이좋은집은 23∼25층 12개동,27∼44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1060가구이다.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 도농역이 걸어서 15분, 추후 개통될 구리역은 10분 거리에 있으며 경춘도로, 강변북로, 북부순환로, 외곽순환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전세·실수요자 주거환경 업그레이드 기회 신성건설의 신성미소지움은 삼산택지개발 1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38∼61평형으로 이뤄져 있다.20∼25층으로 14개동,1030가구이다. 갈산초등, 한길초등, 부일중, 삼산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고 단지에 고등학교를 비롯, 지구내에 학교가 추가 개교 예정이다. 이마트, 까르푸, 그랜드마트와 부천의 상·중동과 인접해 홈플러스, 월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 1호선 갈산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근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굴포천이 위치해 조망이 가능하며 수변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강북권 단지 가운데 가장 큰 성북구 돈암동 일신휴먼빌은 11개동, 총 689가구로 이루어져 있다.22∼49평형이다.4호선 성신여대역이 걸어서 15분가량 걸리며 교육시설로는 정덕초등, 매원초등, 숭덕초등, 고명중학교가 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돈암시장, 고려대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길음뉴타운과 인접해 뉴타운조성이 완료되면 간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위성DMB 27개채널 새달 본격 서비스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지상파를 재송신받아 계획대로 오는 5월1일부터 오디오 7개, 비디오 20개 채널을 운영하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TU측은 20여개 독립 제작사들과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는 등 향후 5년간 콘텐츠 부문에만 모두 7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갭필러(중계기) 구축, 방송센터 설립 등에 모두 1200억원을 투자한다.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면서 “현재 서울을 물론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 등 전국 26개 시의 음영지역에 5000개의 갭필러를 구축하는 등 서비스 준비를 상당부분 마친 상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의 경우 4호선까지 갭필러를 설치하는 등 선발 DMB 사업자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전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지하철 5호선부터 8호선까지에도 갭필러를 설치하는 한편 전국 58개 도시에서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상파DMB와의 승부에서 우위를 차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RTI)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DMB 시장동향’에서 지상파 DMB가 내년 14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63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위성DMB를 압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U미디어는 가입비 2만원과 매달 1만 3000원의 사용료를 내야하는 유료 서비스다. 반면 무료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지상파DMB의 경우 갭필러 설치 및 운영 등을 위해 월 3000∼4000원의 이용료를 부담시키는 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어 최종 결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서울의 성곽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서울의 성곽

    압축성장의 표본인 서울의 국적은 한국이 아닌 ‘세계’다. 도심은 일부 고궁을 제외하고는 미국 뉴욕, 일본 도쿄와 마찬가지로 빌딩군과 아스팔트로 덮여 있다. 아파트숲으로 덮인 시 외곽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서울이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라는 거의 유일한 증거는 성곽들이다. 서울성곽, 남한·북한산성 등 서울의 도심과 외곽을 아우르는 인공 유산인 성곽은 오랜 역사의 질곡을 온 몸으로 견딘 채 오늘도 서울 시민들을 넉넉한 가슴으로 안고 있다. 꽃봉오리가 제 몸을 틔우는 완연한 봄날, 역사의 숨결이 초목들과 한데 어울려 넘실대는 ‘자연 역사 박물관’ 성곽으로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자. ●도심을 품고 있는 서울성곽 서울의 성곽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유적은 서울성곽이다. 조선 개국 뒤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한 석조성곽이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낙산·남산·인왕산을 이으면서 경복궁을 에워싸고 있다. 둘레는 18.127㎞에 이른다. 하지만 일제 침략과 도시계획,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까지 거치며 거의 모두 파괴됐다. 지금은 서울 토박이도 서울성곽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지난 1976년부터 꾸준한 복원 결과 10㎞ 정도 제 모습을 찾았다. 원래 서울성곽의 관문이었지만 이젠 차량의 ‘섬’이 된 숭례문(남대문), 흥인지문(동대문) 등에서도 성곽의 흔적을 따라 올라가면 조선시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원래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낙산을 중심으로 한 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나와 흥인지문에서 낙산공원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창신성곽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어 30분쯤 타락산을 따라 오르면 ‘서울의 몽마르트 언덕’이라는 낙산공원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공원 주차장 쪽으로 내려와 이화장을 지나면 대학로 뒤쪽 혜화문(동소문)과 만나게 되고, 이어 성북지구까지 성곽이 연결돼 있다. 또 혜화동 서울과학고등학교 뒷길을 따라 응봉과 숙정문(숙청문)까지 이어지는 길에서도 서울성곽을 만날 수 있다. 인왕산 성곽길에서도 서울성곽의 운치를 접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나 사직공원에서 경사가 급한 인왕산길을 30분 정도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과 함께 성곽의 장중한 모습이 펼쳐진다. 자하문터널 위 창의문(자하문·북문)에서 올라갈 수도 있다. 이외에도 숭례문에서 남산의 백범광장과 팔각정·서울타워를 거쳐 타워호텔로 이어지는 길이나 장충체육관 뒤에서 신라호텔 뒤로 이어지는 길에도 서울성곽의 예스러운 풍치와 모습이 잘 보존돼 있다. ●서울의 요충지 남한·북한산성 서울의 외곽에서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성곽을 만날 수 있다. 남한산성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일대에 해당한다.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하남시·광주시 등에 걸쳐 있다. 본성 둘레는 8㎞, 외성은 12㎞에 달한다. 성 안에서나 바깥에서 죽 돌면 남한산성 전체를 볼 수 있다. 한양을 지키던 대표적인 군사적 요충지답게 많은 문화재도 품고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1호로 지정돼 있는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의 지휘 및 관측을 위해 지어진 누각이다. 백제의 시조 온조왕을 모신 사당인 숭열전, 조선 시대 임금이 거둥할 때 머물던 별궁인 행궁 등도 눈길을 잡아 끈다.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길은 송파구 마천동에서 올라오는 등산길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 공수부대를 지나 3㎞ 남짓한 등산로를 따라 1시간30분 정도 올라가면 서문에 도착한다. 혹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 성남 복정·태평사거리를 거쳐 남문으로, 광지원 등을 지나 동문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자리잡고 있는 북한산성은 서울 은평구와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등에 퍼져 있다. 백제 계루왕 때인 132년에 처음 축성된 뒤, 조선 숙종 때 수도 방위를 위해 돌로 쌓여졌다. 전체 둘레는 12.7㎞, 성벽을 둘린 체성(體城)의 길이는 8.4㎞에 이른다. 현재 대서문,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 등의 문루가 복원돼 있다. 성곽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북한산을 산행하면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행궁, 창고, 장대 등 많은 유적지와 사찰문화재가 산재돼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도봉산역,3호선 구파발역,4호선 길음역·수유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백제의 숨결 여전한 토성들 화려했던 백제 문화의 발상지답게 당시 성들도 송파구 지역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 있다. 대표적인 유적은 풍납리토성과 몽촌토성. 평지성 토성인 풍납리토성은 서북쪽으로 한강, 남쪽으로 성내천과 접해 있다. 성벽 둘레는 3470m로 풍납동을 감싸안고 있다. 광복 이후부터 꾸준히 발굴 작업이 계속돼왔고, 지금도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나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남짓 걸린다. 또 다른 백제 초기의 토성인 몽촌토성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에 있다. 크기는 남북 730m, 동서 540m이다. 성벽의 높이는 대부분 30m 정도로 지금은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로 조성돼 있어 운동이나 소풍을 즐기는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성,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종로구 홍지동 탕춘대성도 서울 경기에서 찾아갈 만한 성곽들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의 성곽엔 무슨 사연이…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의 성곽은 역사 이래 한민족의 숨결을 오롯이 담고 있다. 서울을 수도로 삼은 백제와 조선은 물론, 고려 시대의 문화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와 한국전쟁, 무분별한 근대화라는 ‘괴물’은 전통 유산인 성곽을 제멋대로 파괴했다. 성곽이 역사교과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백제의 도읍지로 출발 백제 왕성인 풍납리토성, 몽촌토성은 서울 문명의 첫 흔적이다. 이들 토성은 백제의 초기 도읍지인 위례성 가운데 하나인 하남위례성일 것이라고 추정된다. 지금까지 풍납리토성에서는 다양한 토기 조각과 가락바퀴, 우물터, 해자 등 백제 초기 철기시대 유물 등이 발굴됐다. 몽촌토성에서도 삼족토기, 벼루, 화살촉 등이 출토됐다. 이곳은 비록 백제가 475년 수도를 부여로 옮긴 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현재 진행중인 풍납리토성 발굴 조사 등을 통해 번성했던 백제 문명이 더욱 자세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도 아차산성, 이성산성, 대모산성, 행주산성 등 많은 성곽들이 서울에 쌓였다. 중국과의 교류가 가능하고 넓은 평야가 자리잡은 전략요충지로서의 서울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개경을 도읍으로 삼았던 고려도 지리도참설의 영향을 받아 서울을 중시,3경 가운데 하나인 남경으로 삼았다. 창경궁 부근에 가궐이, 북한산에는 중흥산성이 지어졌다. ●일제 침략의 고통 떠안은 성곽 서울성곽과 북한산성, 남한산성은 모두 조선시대 때 수도 한양의 방위를 위해 축조됐다. 서울성곽은 태조와 세종 때인 14세기 말 15세기 초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 숙종 때 다시 축조됐다. 삼국시대 때 처음 토성으로 쌓여졌던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은 각각 광해군과 숙종 때 석성으로 개축됐다. 그러나 조선시대 성곽은 구한말부터 시작된 일제의 침탈로 크게 훼손됐다. 전차와 경부선 철도, 조선신궁 등의 공사로 대부분의 성벽은 물론 동대문과 남대문을 제외한 문들도 거의 다 헐렸다.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울성곽은 광복 후 정치적 혼란과 한국전쟁 등 행정 공백기를 틈타 성곽 주변에 무허가 건물이 마구 들어섬에 따라 더욱 파괴됐다.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의 운명도 다르지 않았다. 일본은 북한산성에 헌병대를 주둔시켰고, 산성 안의 시설물을 대부분 불태웠다. 그나마 남아있던 유적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초토화됐다. 구한말 의병운동의 거점이 됐던 남한산성도 일제 치하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거의 무너졌다가 복원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모터쇼] 임시주차장 이용땐 3000원 저렴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내리면 된다. 행사장까지 600m로 걸어갈 수 있다. 버스는 출발장소에 따라 3300번(인천공항),9704번(서울시청),9701번(서울역),9700번(양재동),150번(김포공항), 공항리무진이 행사장까지 온다. 서울역을 출발해 일산역에서 서는 기차(경의선)를 타도 된다. 일산역에서 행사장까지 오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셔틀버스가 투입되지 않으면 대봉역에서 내려 지하철 3호선으로 갈아탄 뒤 대화역에서 내리는 게 더 편하다.2호선 합정역, 1호선 송내역, 4호선 용산역, 5호선 김포공항역에 가면 행사장까지 직행하는 무료 임시 셔틀버스가 30분마다 있다. 지방 고객은 KTX(행신역 하차)나 전용기차(단체관람객 국한)를 활용하면 된다. 조직위 홈페이지(www.gokintex.co.kr) 참조. ●임시주차장이 주차요금 더 싸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자유로를 타고 오다가 이산포IC 직전에 새로 개설한 킨텍스 전용IC로 들어오면 2분 거리다. 전용주차장(2000대)과 임시주차장(3300대)이 있는데 가급적 임시주차장에 대는 게 좋다. 하루 주차요금이 2000원으로 전용주차장(5000원)보다 3000원이나 싸다. 행사장까지의 거리차이는 없다. 대신 임시주차장은 시간당 주차요금이 없다. 한두시간만 구경할 요량이면 전용주차장(시간당 1000원)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양시 꽃박람회가 5월1일까지 열리는 만큼 4월30일이나 5월1일에 길을 나서면 두 행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단, 교통혼잡을 각오해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동산in] 인천 대단지 눈에 확~

    [부동산in] 인천 대단지 눈에 확~

    서울·인천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됐다. 서울에서는 3차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분양에는 강남권 아파트가 빠졌지만 다음 달부터는 강남권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되지만 전용 면적, 입주 시기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해야 한다. 인천에서는 굵직한 단지가 눈에 띈다. 건설업체들은 1차 동시분양 청약열기에 고무돼 잔뜩 기대하는 눈치다. ●서울 11곳 921가구 30일부터 청약 30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3차 동시분양에는 11곳에서 921가구가 공급된다.3곳을 빼고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다. 단지 규모가 작고 주로 강서지역에 몰려있다. 강남권 아파트는 없다. 대신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가 눈에 띈다. 용산동 ‘용산파크타워’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23∼40층 6개 동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1014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주상복합은 888가구이며 조합원분을 뺀 3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형 기준으로 1300만∼1470만원 수준. 서울 부도심권 개발과 용산 민자역사, 미군기지공원화사업, 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호재가 잇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다. 시티파크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용산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을 만큼 조망권이 뛰어나다. ●주상복합은 전용면적부터 살펴야 하지만 분양가 눈가림을 주의해야 한다. 일반 아파트는 전용면적 비율이 70∼80% 수준이지만 이 아파트 전용면적 비율은 52%에 불과하다. 업체가 밝힌 60평형의 분양가는 8억 3835만원. 평형당 1400만원 정도다. 하지만 전용면적 기준으로 하면 평당 2800만원에 가깝다. 강북에서는 삼호가 쌍문동 e-편한세상 아파트 1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 예정일은 2007년 5월. 분양가는 평당 830만∼880만원.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인근 편의시설로는 창동 이마트, 하나로마트, 까르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한일병원, 상계백병원 등이 있다. 이문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문2차 푸르지오 아파트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32평형짜리이며 2007년 6월 입주예정. 단지 옆 중랑천 조망권이 탁월하다. 분양가는 평당 860만∼940만원. 신이문역이 걸어서 3∼4분 거리.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신부건설은 장안동에서 33평형 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올 8월 입주예정. 분양가는 평당 910만원선. 강서권에서는 목동에서는 명지건설이 40∼44평형 33가구를 내놓는다.2005년 9월 입주 예정. 분양가는 평당 630만∼650만원. ●용산파크타워·이문2차 푸르지오 조망권 우수 벽산건설은 신월동에서 벽산블루밍 437가구를 지어 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7년 3월 입주 예정. 분양가는 평당 860만∼970만원. 인근에 신정뉴타운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월동에서는 정은스카이빌 61가구가 나온다.20∼32평형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740만∼750만원. 신정뉴타운구역이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어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삼환까뮤가 32∼47평형 91가구를 분양한다. 입주는 2007년 5월 예정. 분양가는 평당 1300만∼1400만원.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성수동에서는 태천종합건설이 28∼57평형 23가구를 내놓았다. 계약 이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790만∼860만원.2호선 뚝섬역이 걸어서 3분 거리.6월 개장을 앞둔 서울숲이 가깝다. 성동구 홍익동에서는 대주건설이 27∼30평형 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5년 10월 예정. 분양가는 평당 980만∼1140만원이다. ●인천 4곳 3660가구 4월20일부터 분양 인천 2차 동시분양은 다음 달 20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4곳 36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1차 동시분양 물량(6곳,4703가구)보다 줄어들었으나 대규모 단지라서 눈길을 끈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3곳에 이른다. 송도 신도시 포스코더 퍼스트월드 아파트가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이 짓는 34∼124평형 1596가구다. 평형이 21개에 이른다.30평형대 302가구이고 40평형대도 690가구에 이른다. 대형 아파트로는 50평형대 466가구,60평형대 106가구,90평형대 24가구,100평형대(펜트하우스) 8가구다. 중앙공원과 가깝고, 인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기록된다. 인천공항과 연계되는 연륙교(2008년)가 건설될 예정이며, 지하철도 연장 확장될 계획이다. 한신공영이 짓는 가좌동 한신휴플러스는 가좌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2276가구의 대단지로 24∼52평형 649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내놓는다. 경인고속도로 가좌인터체인지를 이용, 서울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인근에 각급 학교와 삼성홈플러스 등이 있다. 검단2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아파트 33∼54평형 1003가구를 분양한다. 공원과 가깝고 단지 앞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2007년 완공 예정인 신공항고속철도 경서역이 승용차로 3분 거리.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이 가깝다. 금호건설은 서구 불로지구에서 32평형 단일 평형 412가구를 내놓는다. 불로초등학교에 붙어있고 단지 옆으로 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단말기·장비업체 수천억 특수 기대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에 이어 지상파 DMB 사업자가 선정됨으로써 두 진영간의 시장선점 경쟁이 시작됐다.‘꿈의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은 콘텐츠 싸움이다. 이에 따른 DMB시장 파이도 급속히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과 연구기관들은 지상파 DMB 단말기의 경우 올해 33만대에서 2010년이면 403만대로, 연평균 65%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비스 업체는 물론 단말기, 장비업체가 ‘DMB 훈풍’을 잔뜩 기대하는 이유이다. 서비스업계 성공 열쇠는 ‘콘텐츠’. 벌써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큰 구도는 위성과 지상파 DMB 경쟁이지만 지상파 DMB 중에서도 KBS 등 지상파 3사와 비지상파군간의 콘텐츠 싸움이 볼 만해졌다. 무료서비스인 지상파 DMB가 유료(월 1만 3000원)인 위성 DMB보다는 시장에서 일단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콘텐츠 강화 등 투자에 한발 앞서 있다.TU미디어는 현재 전국 26개 시의 음영지역에 5000개의 중계기(갭필러)를 구축하고 서울 지하철 4호선까지 갭필러 설치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모두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특히 전체 시장의 50%를 넘게 장악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존재가 든든한 원군이다. 지상파 DMB는 무료인 것이 장점이지만 광고 외에 마땅한 수익원이 없어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갭필러 설치 재원 마련 등에서 어려움이 없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용자를 끌어오는데 위성보다 휠씬 우위에 있어, 특히 지상파 3사의 시장 파괴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DMB 겸용 및 전용 폰 출시에도 속도를 붙였다. 폰 가격은 위성이나 지상파 모두 60만∼9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일반 폰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시장이 형성되면 폰시장은 DMB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서울도 알짜 수두룩

    서울도 알짜 수두룩

    ‘서울 아파트도 좀 봐주세요.’ 집 수요철인 봄을 맞아 서울의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용산의 파크타워 등 주상복합아파트와 강남의 재건축아파트가 그 대상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판교신도시 분양으로 서울의 아파트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관심군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상복합은 평당 2000만원 등 분양가가 높아 투자 부담이 크고, 재건축도 높은 분양가에다가 일반분양은 소형 또는 저층이어서 청약때 잘 따져봐야 한다. ●잠실 재건축등 상반기 4500여가구 쏟아져 상반기에 분양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청약할 만한 곳은 12곳 정도다. 일반분양 2923가구, 주상복합 1631가구 등이다. 주상복합에 딸린 오피스텔도 657가구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함께 분양하는 용산구 용산동 파크타워가 포함돼 있고,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는 잠실 일대 아파트도 상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잠실 시영아파트와 잠실 주공1,2단지도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강남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LG건설은 여의도 한성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782가구를 짓는다. 아파트는 580가구이며 이 중 250가구는 일반분양한다.47∼79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올림픽대로·강변북로·마포대교·서강대교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분양가는 평당 1600만∼1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한일건설은 서초동 1303-10일대에 지하 4∼14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60가구(33∼36평형)를 4월에 분양한다. 걸어서 2호선 강남역이 7분,7호선 논현역은 10분 걸린다. 오는 2007년 9호선 교보타워역이 개통되면 3∼5분대의 역세권으로 바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양천구 목동에 주상복합 트라팰리스를 공급한다.5092평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41∼4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42∼91평 526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5호선 오목교역·목동역을 걸어 이용가능하며 서부간선도로와 경인고속국도가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용산 시티파크 인근에 지상 34∼40층 6개동 1014가구 가운데 아파트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산역사와 4호선, 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를 이용해 강남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분양가는 1894만∼2154만원이다. ●교통·조망등 뛰어나지만 가격은 부담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888일대 도곡 주공2차 아파트 재건축단지(773가구)에서 1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 사이에 위치해 한티역의 경우 도보로 2∼3분인 단지이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두산건설, 삼성물산, 쌍용건설,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현대건설이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6864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이 잠실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5563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천 소사~안산 원시동 2012년까지 전철 건설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경인전철 소사역에서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을 잇는 전철노선이 2012년까지 건설된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비 1조 3600억원을 들여 길이 26.3㎞의 소사∼원시 전철공사를 2007년 상반기에 착공,2012년에 완공한다. 공단측은 오는 31일 소사구청에서 기본노선 및 기본설계 계획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와 보상 등의 절차를 마칠 방침이다. 이 구간엔 소사(기존역)·복사(이상 부천시), 대야·신천·신현·시흥시청·연성(이상 시흥시), 선부·화랑·원곡·원시(이상 안산시) 등 10개 역이 들어서며, 화랑역에서 안산선(서울지하철 4호선∼과천∼안산∼시흥 오이도)과 연계된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세일 아파트 “예 있소”

    세일 아파트 “예 있소”

    세일 아파트를 주목하라. 서울 재개발지구와 수도권 택지지구에 새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변 시세보다 싼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더러는 급매물도 등장, 잘만 잡으면 시세보다 싼 값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행운이 따른다. 쉽게 팔리지 않아 전세로 돌리는 매물도 많다. 새 아파트인 데다 전세 보증금도 저렴하다. ●길음 재개발구역 4000여 가구 4월 입주 서울에서는 북부지역의 대표 재개발지역인 성북구 길음동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한다. 다음달 41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재개발 아파트가 많아 매물이 풍성한 곳이라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 매물 홍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28일 입주를 시작하는 길음2구역에는 대우건설이 지은 푸르지오 아파트 2278가구가 들어선다. 길음4구역은 다음달 22일 입주가 시작되는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1881가구로 이뤄졌다. 두 지구가 마주하고 있어 사실상 4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형성한다. 33평형 시세는 2억 5000만∼3억 4000만원이지만 매물이 늘면서 가격은 약세를 띠고 있다. 급히 처분하려는 매물도 나오기 시작했고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도심 4호선 길음역이 승용차로 3분 거리. 가까운 곳에 대형 백화점도 있다. ●인천선 송도만 1만여 가구 ‘집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도 7곳 446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다.2공구 풍림아이원 1,2,3,4,6차는 33∼65평형 3334가구로 모두 올해 입주를 한다.4,6단지 848가구는 이달에 입주를 마친다.1∼3단지 2486가구는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안에 초중고교가 들어서며 종합 쇼핑몰도 들어선다. 아직 대중교통편은 없으나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2008년 완공된다.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심 형성이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4블록 33평형 시세는 2억 3000만∼2억 6000만원,6블록 46평형은 3억 8000만∼4억 1000만원이다. 인천 삼산지구에서도 3개 단지 5000여 가구가 입주를 기다린다. 가장 큰 단지는 주공그린빌 1단지(5년 공공임대)로 21∼25평형 1873가구. 오는 6월 입주한다.2단지는 32∼33평형 1622가구로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입주한 아파트와 함께 1만여가구의 주공 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다.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성미소지움 1030가구는 중대형 위주로 이뤄졌다.38∼61평형으로 삼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남양주 평내지구 36평형 전세 6000만원선 평내지구는 7곳에서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 평내동 중흥S클래스 31∼47평형 942가구가 이달 중 입주하는데 이어 5월에도 36∼47평형 430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7블록 36평형 시세는 1억 6700만∼1억 9000만원. 전세 물건은 6000만원 정도면 잡을 수 있다. 대주파크빌 1차 595가구는 이달 입주하고 2차 606가구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1차 34평형은 1억 8000만∼1억 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2009년 경춘선 복선공사가 끝나면 서울 진입이 훨씬 쉬워진다. 일산 신도시와 가까운 고양 가좌동에서는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1210가구는 7월 말, 벽산블루밍 1840가구는 9월 입주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은 “일시적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은 입주가 마무리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대규모 새 아파트촌을 형성하기 때문에 아파트 값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주변 교통이나 생활편익시설 등을 살펴본 뒤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누드 브리핑] 분권, 분권 외치지만…

    정부가 ‘분권, 분권’ 외치지만 지방 입장에서 중앙부처의 도움을 기다리며 눈치 살피기는 여전한 듯하다. 지난달 5일자 서울인 3면 누드브리핑 기사에 대한 반응엔 이런 점이 그대로 내비쳐져 씁쓸하기까지 했다. 문제의 기사는 ‘서울 지하철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며, 적어도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일로 생기는 손실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책을 내놔야 하지 않느냐.’는 게 뼈대였다. 예컨대 사회복지 차원에서 노인들에게 지하철 무임 승차권을 주고 있는데, 요금 인상으로 적자를 해결하라는 것은 아무래도 무책임한 태도라는 지적을 들 수 있다. 장애인이나 국가보훈자에 대한 지하철 무임승차도 법률로 규정한 것이니 이에 따른 손실분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게 마땅하다는 주장도 마찬가지다. 또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이후 정부가 행정명령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요구했는데 이에 들어가는 비용 1조 353억원 가운데 7%에 불과한 767억원만 내려보냈으니, 지난해 기준 1652억원이나 되는 경영적자에 허덕이는 공사로서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막연해진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무임승차 인원은 지하철공사 구간인 1∼4호선만 올 들어 1억 2007만명으로 한해 돈으로 치면 1081억원이다. 이같은 기사가 나가자 강경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의 걱정이 대단했다는 후문이다.“정부 쪽과 얘기가 잘 돼도 모를 일인데, 우리를 어떻게 보겠느냐.”는 것이었다. 사실 당시 서울시 기자들을 상대로 한 경영설명회에서 강 사장은 진지한 표정으로 “마치 정부 사람들을 앞에 놓고 얘기하는 듯하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지하철 적자구조 탈피를 위해 부처를 찾아다니며 무던히도 애써온 지하철공사가 이러한 보도 때문에 정부 쪽에서 일종의 ‘괘씸죄’를 적용하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큰 일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강 사장은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에 말하면 기획예산처로 가라고 하고, 기획예산처에선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에 얘기하라는 식으로 진척이 없어 답답하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원들은 “지하철공사가 놓인 처지를 알려야 한다는 점에서 결코 해로울 게 없고, 평소 예산책정 등을 놓고 고압적인 부처들의 자세를 잘 꼬집은 것이라며 굳이 걱정할 게 무엇이냐.”는 반응이다. 한편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 제타룡 사장도 “하루 800만명, 시민들이 하루평균 40분을 지하철에서 보내는데 국가가 소방, 치안 등에 대해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을 위한 정부로 보기에는 민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지하철 1~4호선역 중 가장 붐비는 곳은?

    [Zoom in 서울] 서울 지하철 1~4호선역 중 가장 붐비는 곳은?

    서울 지하철 1∼4호선 가운데 가장 붐비는 역은 2호선 강남역이며, 금요일에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13일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수송인원과 이용 실태를 조사한 이같은 내용의 ‘2004년 지하철 수송실적 분포’를 발표했다. ●수송인원 강남·삼성·잠실역 순 분석자료에 따르면 강남역은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11만 97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2호선 삼성역 10만 2287명,2호선 잠실역 9만 250명,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8만 6227명,2호선 신촌역 8만 471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397만 2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 늘어 수송 수요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음을 보여줬다. 하루 평균 수입규모도 강남역이 6199만 3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역 5179만원, 잠실역 4767만 5000원, 고속버스터미널역 4195만 5000원, 신림역 4169만 2000원 등의 순위를 보였다. 운수수입은 운임체계 개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3.3% 늘어 하루 평균 18억 200만원, 전체 수입은 6593억 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1∼4호선 전체의 수송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4%가 증가한 14억 5385만 9000명이었다. ●승객 10명 중 7명 교통카드 사용 교통카드의 사용률은 큰 증가세를 보여 승객 10명 가운데 7명이 교통카드를 이용했다.2002년 12월 이용률 61.9%에서 2003년 12월 65%, 지난해 12월에는 71.7%를 기록했다. 12월 기준 승차권별 이용률은 교통카드가 71.7%, 보통권 11.4%, 정기권 5.7%, 우대권 등이 10.9%를 차지했다. 요일별 수송인원은 금요일이 가장 많은 평균 449만명이었으나 휴일은 평일의 53% 수준이었다. 일요일 248만명, 일반 공휴일 217만명에 그쳤다. 월별 수송인원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하루 평균 42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설연휴가 있는 1월에는 하루 평균 356만명으로 최소를 기록했다. 방학과 휴가, 장마 등이 겹치는 8월은 370만명으로 1월보다 약간 많았다. ●2호선 수송인원 전체의 48% ‘최다’ 노선별 수송실적은 순환선인 2호선이 전체 수송인원의 48.4%인 19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4호선은 21.5%,3호선 18.3%,1호선은 11.8%였다. 시간대별 수송 인원은 오전 8∼9시가 11.3%, 오후 6∼7시 9.4%로 출·퇴근 인원이 전체이용객의 20.7%를 차지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지금 그곳은] 지하철 시청역 유실물센터

    [지금 그곳은] 지하철 시청역 유실물센터

    “유실물센터에 접수되는 물품 건수는 많이 줄어든 반면 주인이 찾아가는 경우는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유실물센터 책임자인 조순동(45·여) 대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 줄어드는 게 무엇보다 바람직하다,”며 ‘들어오는 게 적고 나가는 게 많은’ 현재 상황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유실물 접수 건수는 지난 2002년 3만 3934건,2003년 3만 2453건,2004년에는 2만 9165건으로 2002년 이후 점점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유실물 회수율은 80%대까지 올랐다. 공사 홍보실 강선희 과장은 “유실물 회수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지하철공사 홈페이지(www.seoulsubway.co.kr) 유실물센터 코너에 실시간으로 유실물에 대한 정보가 제공돼 주인이 찾아가는 유실물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시청역 유실물센터에는 천장까지 빼곡히 주인을 기다리는 유실물들이 가득하다. 하루에 적게는 10건, 많게는 20건까지 접수되다 보니 좁은 보관실이 항상 꽉 채우게 된 것. 주로 종이 쇼핑백이나 가방이 대부분이며 내용도 옷가지나 책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조 대리는 “요즘 대학생들의 전공 책들은 2만∼3만원이 훌쩍 넘는다.”면서 “옷이야 그렇다치고 비싼 책에 이름이나 학교, 학번 등을 기재하지 않는 학생들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년 6개월동안 유실물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배운 ‘물건 잃어버리지 않는 노하우’를 살짝 귀띔했다. “가방은 웬만하면 선반 위에 올려놓지 마세요. 또 가방을 두고 내렸을 때는 일단 내린 출입문 번호와 열차번호를 기억해야 합니다. 열차번호를 모를 경우 다음 열차를 기다려 그 번호에서 2를 빼면 됩니다.”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가방이나 쇼핑백 등의 유실물이 들어오면 직원들은 샅샅이 뒤져본다. 연락처를 찾기 위해서다. “최근엔 가방을 살펴보다 보면 카드대금연체 경고장이나 압류통고서, 미납요금 최고장 등이 많이 나와요. 이 분들의 특징은 연락해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찾으러 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주인에게 전해지지 않은 유실물들은 1년 6개월간의 법정기간이 지나면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다른 물품은 장애인단체나 비영리법인에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주상복합아파트 인기 고개 드나

    주상복합아파트 인기 고개 드나

    올해 서울에서 360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그동안 높은 분양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기가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인기회복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도정법’으로 중대형 희소가치 높아져 최근 개발이익환수제를 담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통과로 서울에서 중대형 중심의 단지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상복합아파트는 대부분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초고층인 주상복합아파트가 주거단지로서 적합한지의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주상복합아파트 수요가 꾸준한 것은 이들 단지가 서울의 노른자위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도정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5월 중순부터 개발이익환수제가 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이 제도에 적용을 받지 않는 5∼6개를 뺀 대부분 재건축아파트는 일부 임대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따라서 중대형 재건축아파트 단지는 앞으로 찾아보기가 쉽지 않게 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중대형 중심의 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뱅크 김은혜 팀장은 “서울에서는 중산층 평형이 부족한데 주상복합은 입지나 평형에서 이런 약점을 보완해 준다.”면서 “분양가가 다소 비싸지만 주상복합아파트는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황학동 단지 등 올해 3600가구 분양 올해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에는 노른자위 단지가 많다. 여의도동 LG자이는 모두 930가구다. 오피스텔을 제외한 580가구의 아파트 가운데 2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47∼79평형의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지하철 5호선을 비롯해 9호선 신설역이 KBS별관 부근에 생길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파크타워는 시티파크 인근에서 지상 34∼40층 6개동 1014가구(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26실) 가운데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산역사와 지하철 4호선과 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구역을 재개발, 총 18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9월에 분양한다. 임대 318가구, 조합원분 1067가구를 제외한 5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근 청계천 복원공사와 뉴타운개발 등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지어지고,14평형 318가구,24평형 478가구,34평형 790가구,46평형 26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젠 아내사랑으로 인생2막”

    “만년의 인연으로 천년의 사랑을 위해 내곁에 온 당신은 내게 고향 같은 사람입니다.” 이혼하는 부부가 한 해 15만쌍에 이르는 가운데 어려움을 사랑으로 극복한 부부들의 따뜻한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의 사연은 제2회 아내의 날인 3일 삼성생명이 공모한 ‘아내사랑 글쓰기’에서 알려졌다. ●3000만원짜리 전셋집에 새 보금자리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화가 김철수(56)씨는 한때 서울역을 전전하던 노숙자였다.1980년 5월 부인(57)을 만나 아들을 낳고 화목하게 살던 김씨는 2003년초 액자공장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처가에 빚을 졌다. 처가와 부인을 볼 면목이 없어 같은해 6월 가출, 노숙자가 됐다. 부부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것은 같은해 12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전철을 탄 김씨는 “CD 두장 만원에 드립니다.”라고 외치는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얼굴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목소리였다. 김씨는 고개를 숙이고 다음 역에서 내리려 했지만 김씨를 알아본 부인이 CD가방을 내던지고 달려가 “제발 함께 돌아가자.”며 애절하게 호소했다. 김씨는 “울먹이며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는 아내를 보는 순간 숨어서 자책만 하고 있을 수 없다는 오기가 북받치며 새출발을 결심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부부는 3000만원짜리 전셋집에 둥지를 틀었다. 김씨는 다시 그림을 그리고, 부인은 식당 일을 나가며 앞날을 설계하고 있다. ●병 간호 지극정성… 석사과정까지 지원 충북 제천에 사는 김종천(45)씨는 가톨릭 성직자를 꿈꾸던 초등학교 5학년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가세가 기울어 중학교 진학이 좌절되자 거의 매일 친구들과 싸움질을 해대고 술을 마셨다. 급기야 무기력증에 간염까지 앓게 됐다. 하지만 부인 방원순(44)씨를 만나면서 김씨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1981년 결혼한 뒤 방씨는 병마와 싸우는 김씨를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방씨가 빨래방을 운영하며 생활비와 병원비를 보탰다. 덕분에 김씨는 병을 이기고 한글을 가르치는 비영리학교 ‘솔뫼학교’를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천 세명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도 밟고 있다. 김씨는 “방황의 끝까지 묵묵히 기다려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웃었다. ●척추 장애인을 금메달리스트 만들어 대구 달서구 도원동에 사는 최경식(39)씨는 하반신이 마비된 1급 척추 장애인이다.1988년 10월 전북 김제의 군 부대에서 미사일을 수송하다 비탈길에서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최씨는 시련을 딛고 지난해 그리스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 탁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씨의 ‘인생 승리’ 역시 부인 김수정(32)씨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최씨는 1996년 교회에서 김씨를 만나 처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년 뒤 결혼했다. 김씨는 고혈압과 관절염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71)까지 모시고 있지만, 힘든 내색조차 하지 않고 묵묵히 몸이 불편한 최씨를 돕고 있다. 최씨는 “혼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내게 없어선 안될 보석같은 존재”라며 미소지었다. 세 부부는 5일 경주에서 ‘아내의 날’기념 특별상을 받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의회]노인등 지하철 무임 승차비 서울시의회, 국고 보조 건의

    서울시의회가 한해 1300억원이 넘는 노인, 국가유공자 등의 지하철요금을 정부가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제153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지난달 24일 ‘노인 등 무임수송비용에 관한 국고보조금 지원에 관한 건의안’을 채택, 관계부처에 이송키로 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 광역도시에서 운행되는 지하철의 무임승차비용을 정부가 부담해 달라는 내용이 골자다. 서울의 경우 노인, 국가유공자, 장애인,5·18민주유공자 등의 지하철 무임승차요금은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각각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1만 6906명이 이용한 요금 1358억원을 부담했다. 이는 양 공사의 지난해 총 적자액 4206억원의 32.2%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이들 양 공사가 부담하고 있는 노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하철 무임승차비용을 정부가 직접 지원해 줄 수 있도록 관계법령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현행 도시철도법, 노인복지법 등에 ‘도시철도운영자의 공익서비스 제공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국가 또는 당해 도시철도서비스를 직접 요구한 자가 부담한다.’는 조항의 신설을 바라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빌딩 X 파일] 아리랑 시네센터·정보도서관

    [빌딩 X 파일] 아리랑 시네센터·정보도서관

    서울 성북구 아리랑 고개에는 건물 2개가 우뚝 서 있다. 각각 ‘아리랑 시네센터’와 ‘아리랑 정보도서관’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리랑 시네센터는 성북구 유일의 개봉관답게 ‘에비에이터’,‘말아톤’,‘콘스탄틴’(4일 현재) 등이 상영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춘사(春史) 나운규(羅雲奎)가 영화 ‘아리랑’을 찍은 이 곳에 늦었지만 개봉관이 생겼다는 것은 다행”이라며 “인근 강북구·노원구 등에서도 영화를 보러 온다.”고 자랑했다. 아리랑 시네센터는 문을 연지 얼마안 된 탓인지 주말에도 예약하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좌석이 넉넉하다. 북적거리는 시내의 극장과는 달리 1층의 작은 정원에서 담소를 나누며 영화 상영시간을 기다리는 여유도 있다.SK텔레콤 멤버십 회원·신한카드 이용자 등이 현장에서 티켓을 사면 2000원 할인된다. 아리랑 시네센터는 지하 2층·지상4층, 연면적 2766㎡의 건물로 상영관은 211석,173석,125석짜리 총 3곳이다. 춘사 유물 전시관, 공연·예술 다목적관, 멀티미디어 영상 전시관 등도 있다. 지난해에는 박찬욱, 류승완, 허진호 등 스타감독 12명이 집행·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미쟝센 단편 영화제’가 열리기도 했다. 아리랑 시네센터 4층에는 멀티미디어 강의실, 개인편집실, 녹음실,DVD제작실 등 영상교육문화공간이 갖춰진 ‘아리랑 미디어센터’가 있다. 매월 전문 영상제작자를 양성하는 과정부터 ‘영화의 흥행법칙’,‘플래시 애니메이션 배우기’,‘디카200%활용법’ 등 일반인을 위한 강의도 이뤄지고 있다. 특별 회원으로 가입하면 시설뿐만 아니라 촬영·조명·녹음·편집 장비도 빌려쓸 수 있다. 아리랑 정보도서관은 지하2층·지상3층, 연면적 2019㎡의 건물로 수험생들이 흔히 가는 ‘독서실’과는 다르다. 책이나 CD,DVD 등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열람하는 곳으로 영화 관련 자료들이 특화됐다. 모자(母子) 열람실, 어린이 열람실, 정기간행물실, 전산실 등이 있다. 휴관일은 매월 둘째 월요일. 아리랑 시네센터·정보도서관·미디어센터(www.arirang.go.kr)는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돈암)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약도 참조)에 있다. 지하철 역에서 이곳까지는 ‘아리랑길 문화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바닥에 깔린 국내·외 유명영화의 동판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경전철노선 방학동까지 연장해달라”

    “경전철노선 방학동까지 연장해달라”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성우)는 서울시가 새로 건설하는 우이∼신설동 경전철의 노선을 도봉구 방학동까지 연장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도심·강남 가려면 여러번 갈아타야” 도봉구의회는 28일 정기회에서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도봉구 지역은 지하철4호선 쌍문역과 창동역의 혼잡도가 200% 이상이며 도심 및 강남방면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환승을 해야 하는 등 대중교통 수단이 취약한 지역”이라며 “사업성보다는 공공의 이익과 주민의 편익을 우선해 방학역 구간까지 경전철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도봉구는 원래 신설동에서 방학동을 거쳐 상계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시에 건의했고, 이 방안은 1997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과 2000년 서울시 중기교통종합계획에 반영됐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경전철 도입발표는 이전 계획보다 노선이 크게 단축돼 주민들의 항의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지하철역 등서 주민서명도 받기로 건의문은 이어 “2010년쯤 의정부 경전철이 완공되면 송산·금오 등 의정부 동부 택지개발지역에서 출·퇴근 시간 대규모 인구가 도봉 지역을 통해 서울로 유입될 것이 예상된다.”며 교통혼잡 가능성을 지적했다. 결국 의회는 “방학역까지 추가공사 구간 4㎞가 난공사가 예상돼 추가비용이 들겠지만 이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통해 풀어나가면 된다.”며 방학역까지 노선 연장을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윤추구가 아닌, 시민의 이동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에서 경전철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이명박 서울시장 면담을 추진해 노선연장을 건의하는 등 의회와 집행부가 노선연장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봉구의회는 이번주 열리는 정기회에서 ‘경전철 노선연장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또한 거리 곳곳에 노선연장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거는 한편 지하철역, 할인매장 등을 중심으로 홍보전단을 나눠주면서 주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이기재 노원구청장

    [우리구 올해는] 이기재 노원구청장

    “신문이나 책을 읽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는 꼭 PDA에 저장해 틈날 때마다 다시 읽곤 합니다.” 이기재 서울 노원구청장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있는 PDA(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를 3년 넘게 사용해 온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첨단 제품을 가장 먼저 구입해 평가를 하고 주위에 제품정보를 알려주는 소비자)’이다. 그것도 무려 세 대씩이나 가지고 있다. 집무실을 떠날 때면 항상 휴대한다는 PDA에는 구정 핵심정보와 그가 수집한 다양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이 구청장은 “평소 통독을 하며 필요한 정보를 스크랩하고 메모해두던 습관을 요즘 시대에 맞게 바꿨을 뿐”이라며 웃는다. 이런 첨단제품에 대한 이 구청장의 관심은 올 9월쯤 착공돼 2010년 완공되는 나노·IT단지 ‘서울 테크노폴리스’로 구체화하고 있다. 공릉동 일대 5만 1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테크노폴리스에는 서울산업대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내외 기업 등의 나노·정보기술·의료장비 생산 및 연구단지가 입주한다. 이 구청장은 “이렇게 되면 노원구뿐만 아니라 서울 동북부 전체가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면서 “이는 10년 뒤 서울의 산업지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영어마을 새달 개원 평소 강남·북 지역 불균형 해소방안을 천착해온 이 구청장은 또 “강남만큼 수준높은 교육을 보장한다면 지역간 불균형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소신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노원구는 강남에 못지않은 학원가와 매년 서울 최고수준의 과학고·외국어고 진학률 등으로 ‘강북의 교육 1번구’로 부상했다. 올해는 삼육대와 함께 ‘노원 어린이 영어마을’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3∼6학년 초등학생들이 두달동안 저렴한 비용으로 삼육대 원어민 강사진들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초 개원을 앞두고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 정보도서관 11월 준공 지난해 문을 열어 좋은 평을 받은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올해 더욱 내실있게 운영된다. 공연기획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으로 자문을 받아 건물활용과 인력운용, 공연 프로그램 유치 등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디지털 정보도서관, 마들근린공원 등 올 연말까지 다른 문화시설도 추가로 건립한다. 이 구청장은 “노원 지역에 교육·문화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도 함께 높아지는 것이 최대의 성과”라고 설명한다. 장기적으로 이 구청장은 “지하철 4호선 창동기지와 면허시험장을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노원역 주변을 상업지역으로 바꾸고 말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화성 봉담지구 분양 시작 주공 새달 736가구 공급

    화성 봉담지구 분양 시작 주공 새달 736가구 공급

    경기 화성시 봉담지구 분양이 본격화된다. 대한주택공사는 화성시 봉담읍 택지개발지구에서 736가구의 아파트(조감도)를 3월초 첫 분양한다. 주택공사의 수도권 첫 분양이기도 하다. 평형별로는 29평형 92가구,30평형 83가구,33평형 561가구이다. 분양가는 29평형 1억 4650만원,30평형 1억 5080만원,33평형 1억 6690만원이며 전 평형 국민주택기금 6000만원이 융자된다. 견본주택은 23일 수원 화서역 인근에 개관 예정이다.3월2,3일 이틀간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거주 무주택가구주 및 청약저축 1,2,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인터넷(www.jugong.co.kr)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3월11일, 계약 체결은 3월22∼24일 3일간 실시한다. 65세 이상 노인,3급 이상 지체장애인, 시각 장애인을 위해 바닥 층계 제거, 미끄럼 방지타일 시공, 출입문 규격 확대, 좌식 샤워시설, 좌식 싱크대 등의 편익시설을 무료 또는 원가로 설치한다. 봉담지구는 모두 23만 4000여평 규모로 568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봉담∼과천간 고속도로 봉담인터체인지(IC)와 국도 43호선, 지방도 84호선이 인접해 있다. 봉담∼동탄간 도로와 수원 영통∼화성 분천을 잇는 국도 대체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 수원, 성남, 인천 등으로의 진·출입이 매우 편리하다. 지구내에는 어린이공원 5곳과 근린공원,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개, 중·고등학교가 각각 1개 들어선다. 지구 인근에 협성대, 장안대, 수원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주공은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자연수림을 최대한 활용한 공원과 생태연못 등을 조성해 전원적이고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031)250-838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하철역 상가분양 잇따라

    테마상가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과장·허위 광고가 판을 치고 있어 옥석을 가리는 데 유의해야 한다. 초보자라면 지하철역과 연계된 상가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환승역, 대중 교통과 갈아 타는 역과 연결된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형성이 빠르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 직접 운영하지 않고 임대하거나 되팔더라도 수요가 많아 비싸게 팔 수 있다.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대표적인 상가로 패션TV가 있다. 동대문 운동장역과 지하 2층이 직접 연결된다. 지하철 2,4,5호선이 겹치는 환승역인 데다 서울시가 상반기에 동대문운동장에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통로에는 무빙워크를 설치, 오가는 손님들의 발길을 끌게 할 방침이다. 지하 6층 지상 11층, 연면적 1만 2000평의 규모. 토지매입 및 건축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말 착공식을 가졌다.2006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라모도도 동대문운동장역에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9090평 짜리다. 쇼핑몰 최초로 외국자본을 유치했다. 성북구 돈암동에서 분양 중인 오스페는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지하 2층 상가가 연결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4.5평 기준에 7700만∼1억 9000만원.2006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홍대스타피카소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지하 2층이 바로 연결된다. 지하 6층 지상 11층, 연면적 8700평 규모. 롯데시네마 6개관이 입점한다. 분양가는 점포당 7800만∼2억원.2007년 4월 완공 예정이다. 명동 하이해리엇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지하 1,2층이 연결된다. 일산 주엽역 스타몰은 지하 6층 지상 10층 2만 1000여평 규모.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연결된다. 일산 최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9개 관과 메디컬센터, 스타 명품관, 웰빙존 등이 입점을 예약했다. 분당 니즈몰은 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 환승역인 성남시 모란역과 연결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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