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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18~19일 선릉·구의역서 아침 제공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18~19일 오전 7시30분부터 2호선 선릉역과 구의역에서 지하철 이용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간단한 아침거리를 제공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행사를 연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 고객을 위해 사조그룹·세븐일레븐과 함께 삼각김밥·핫바 등 간단한 아침 대용 식사를 제공한다. 김경모 종합운동장 서비스센터장은 “아침 식사를 거른 채 학교, 일터로 향하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 3월 의정모니터에 제시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알려왔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주택가 뒷골목에 에너지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설치’에 대해서 “이미 정부정책에 발맞춰 서울시 도로조명 일부분에서 에너지 절감효과와 친환경적 특성이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326개를 시범설치(마포구 일대)하고 있다.”면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또 서울메트로(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는 ‘지하철 구내 방송 소리가 작다.’는 의견에 대해서 “방송장비의 지속적인 점검과 승무원이 운행 중 객실 음량을 수시로 확인토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시민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간부들을 중심으로 자체 점검단을 꾸리겠다.”고 알려왔다.
  • 서울지하철 노사 상생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4일 노사 공동으로 미래경영 비전을 선포했다.도시철도공사 노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음성직 사장과 하원준 노조위원장을 비롯,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경영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11년까지 흑자 경영을 달성하는 한편 148개 전 역사에서 편의시설을 개량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외국기술에 종속된 전동차의 각종 시스템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하 위원장은 “과거 노사갈등의 문제는 소통의 단절에서 기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비전 선포는 노사가 고심해 이룬 결과인 만큼 앞으로 발전적 소통을 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 사장도 “노사가 미래를 설계해 나갈 동반자로서 함께 선언을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공기업 노사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사는 올해를 ‘나눔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 ‘봉사를 일상으로’라는 모토를 내걸고 다양한 상시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1월 봉사단을 창단해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말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5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전담팀도 구성, 대한적십자사 등 주요 전문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지하철 공기업 노사가 올들어 이처럼 상생하려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그동안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졌던 지하철 부문의 노사관계가 새로운 노사화합 모델을 정착시킬지 주목된다.현재 부산지하철노조를 제외한 전국 6개 지하철 노조는 오는 9월 민주노총과 단절한 ‘전국지하철노조연맹(가칭)’을 설립하기 위해 동시 총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Zoom in 서울]지하철역에 무료 인터넷전화

    [Zoom in 서울]지하철역에 무료 인터넷전화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공중전화가 서울 지하철역 구내에서 사라진다. 대신 국제전화까지 가능한 무료 인터넷 전화가 설치된다. 지하철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6월부터 117개 지하철역에 전화와 멀티미디어형 안내 기능을 결합한 ‘아이피(IP) 텔레포니’ 913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전·카드식 공중전화기는 휴대전화가 보편화되면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해 최근엔 주요 도로변에서조차 자취를 감추더니 급기야 지하철역에서도 사라질 운명이다. 서울메트로는 공중전화기 대신 인터넷을 이용, 전화나 웹서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짜로 걸 수 있는 전화는 지방은 물론 중국 등 국제전화까지 가능하다. 중국동포가 중국식 전화카드를 구입해 공중전화로 고향에 전화를 거는 풍경도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반면 이 공짜 전화기기 앞에서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시스템은 역 구내 및 주변지역 정보와 지하철 운행시간·노선 정보 검색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공연·영화 티켓예매, T-머니·교통카드·신용카드 등 소액결제, 인터넷 정보검색, 이메일 확인,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사용하는 방법도 쉽다. 터치스크린 방식이어서 수화기를 들고 화면의 숫자를 손으로 누르면 연결된다. 인터넷 정보검색도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보드를 이용하면 된다. 이 기기는 높이 2m로, 전면부 왼쪽에는 터치스크린이 있고, 오른쪽에 각종 광고물이 부착된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월 ‘아이피(IP)텔레포니’ 개발회사인 튜브컴과 무료로 텔레포니를 설치해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 튜브컴은 화면의 광고권을 얻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지하철 역사가 첨단 생활정보 문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무료 전화는 저소득층은 물론이고 중국동포나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비슷한 기능의 멀티미디어 기기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시골에 희망을 보냅니다”

    ‘시골 마을에 희망의 책을 보냅시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골마을 도서관과 공부방에 책을 기증하는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이 전국 영풍문고 18개 매장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농협, 웅진씽크빅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영풍문고는 매장을 찾아 책을 기증한 고객들에게 도서상품권(1000원)과 엽서를 선물했으며, 기증받은 책은 농·산·어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풍문고는 이날 고객들로부터 아동도서와 문학책, 예술지, 만화 등 3000여권을 기증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7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골마을 도서관과 공부방 등에 책을 모아 보내주는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울신문·농협·영풍문고·웅진씽크빅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7일부터 1개월간 진행됐던 ‘제1차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 때는 모두 5500권(행안부 2500권·농협 1000권·웅진씽크빅 2000권)의 책을 모아 강원도 화천군 옹달샘 도서관 등에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동참해 애독서인 ‘강아지 똥’(저자 권정생) 등 30권을 기증했다. 또 지난해 12월8~26일에는 제2차 운동을 전개해 9000여권의 책을 모으기도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에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1·3·4호선) 등에 홍보하고 있다.”면서 “독서문화와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운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지하철 3호선 전동차 6월 교체

    오는 6월부터 서울지하철 3호선 전동차들이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신형으로 교체된다. 1984년 운행을 시작한 3호선 전동차가 내구연한인 25년이 됐기 때문이다.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3호선의 새 전동차를 4월부터 순차적으로 반입, 시험운행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새 전동차는 유럽 디자인회사인 엠비디 디자인(mBd design)이 디자인하고 현대로템이 제작했다.새 전동차는 3호선을 상징하는 주황색을 기본으로,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곡선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85㏈인 소음을 76㏈ 이하로 낮춰 전국 지하철 전동차 가운데 가장 소음이 적다. 새로 개통할 지하철 9호선 전동차의 소음은 79㏈이다. 여름철 객실 냉방 용량도 기존 시간당 4만㎉서 4만 6000㎉로 늘렸다. 따라서 여름철 출근길이 훨씬 쾌적해 질 전망이다. 또 자동온도조절장치를 탑재해 계절에 맞은 일정 온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1량당 12석의 교통약자보호석을 설치하고 좌석 높이를 기존 42㎝에서 40㎝로 조정했다. 또 입석 손잡이 높낮이를 혼용해 키가 작은 승객을 배려했다. 알루미늄 세라믹 도장을 한 불연소재를 내장재로 사용했으며 화재감지기, 비상인터폰 등 각종 안전·비상장치를 갖췄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내구연한이 지금의 전동차보다 5년 이상 늘어나 앞으로 30년 이상 시민의 발로 뛰게 될 것”이라며 “1량당 가격이 9억 8000만원 정도로 다른 노선 전동차에 비해 10~15% 저렴하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공부문 ‘제3의 노총’ 설립 급물살

    공공부문 ‘제3의 노총’ 설립 급물살

    전국 지하철 및 공기업 노조가 ‘반민주노총’ 기류에 급속히 휩싸이면서 전국 지하철노조가 참여하는 ‘지하철연맹’이나 ‘제3의 노총’ 설립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국내 노동계에 적잖은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특히 노동부가 10일 ‘노조 연합(상급)단체 가입·탈퇴에 대한 조합원 의사는 재적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민주노총 탈퇴 도미노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노조는 지난달 10일 민주노총 탈퇴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노조 규약에 명시된 ‘3분의2 찬성’에 25표가 모자라 부결되자 ‘과반 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노동부에 의뢰했었다. 현재 인천지하철 노조와 서울메트로(1∼4호선)노조, 서울도시철도 노조 등은 민주노총과 결별한 뒤 대구·대전지하철 노조 등 전국 지하철 노조와 함께 ‘지하철연맹’의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7개 지하철노조 가운데 부산·광주지하철을 제외한 노조에 민주노총 반대 기류가 형성돼 있어 이같은 움직임이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 그동안 공공부문 노조들은 민주노총의 정치투쟁 지침이 노조 본연의 교섭 위주 활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어 왔다. 인천지하철노조 이성희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정치투쟁 지침 등을 내리는 데는 충실했지만 단위사업장 해고자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는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지하철연맹’은 다른 공기업·공무원 노조도 참여하는 공공부문 노조연맹과 함께 한국노총, 민주노총에 이은 ‘제3의 노총’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하철노조협의회는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에 제3의 노총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이달 안으로 전국 공기업 노조 대표 30여명이 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270여개 공기업 노조도 공공노조 연맹 창설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노조 심주식 교육선전실장은 “공공노조 특성상 민주노총 노선에 부합할 수 없는 측면이 있어 이것을 바로잡으려면 제3의 노총이 필요하다.”면서 “참가 희망 노조들과의 협의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앞서 영진약품, NCC, 승일실업, 그랜드힐튼호텔, 진해택시, 단국대 등 10여개의 군소 노조들도 민노총의 정치투쟁에 반기를 들고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지하철 노조들의 탈퇴 움직임을 민주노조운동 분열책동으로 규정했다.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들 노조 집행부는 민주노총 노선이 노동자 권익보호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호도하며 탈퇴를 선동하고 있다.”며 “일부 노조의 탈퇴가 민주노조운동의 근본을 훼손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이경주기자 kimhj@seoul.co.kr
  • 군포 ‘김연아 빙상장’ 건립여부 새달 결정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경기 군포시가 추진중인 ‘김연아 빙상장’ 건립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군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김연아 빙상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5월쯤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결과를 토대로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시는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부지매입, 그린벨트관리계획 승인, 도시계획시설결정, 환경교통 등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착공, 201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김연아 빙상장’ 건립 예정지는 도립공원 예정지인 수리산 입구 지하철 4호선 군포시 대야미역 인근 3만 6700여㎡이다. 시는 이곳에 연면적 5만㎡,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빙상장은 5000석을 갖춘 국제규격 링크와 연습용 링크 2면이 건립되며 부대시설로는 주차장, 연마실, 용품점, 선수대기실, 합숙소 등이 들어선다.시는 그러나 총사업비가 13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빙상장 건립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경기도와 정부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 피겨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빙상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김 선수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김연아 빙상경기장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국내에는 실내외 빙상장이 26개 있으나 피겨 국제경기가 가능한 곳은 서울 목동 실내링크와 고양 빙상경기장 2곳뿐이다. 피겨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은 없는 실정이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악 체면 벗고 삶 속으로

    국악 체면 벗고 삶 속으로

    최근 취임한 박일훈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다른 장르에 비해선 뒤처진 면이 있고 관객도 적어 안타깝다.”면서 “예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국악이라는 풍부한 콘텐츠를 잘 포장해 대중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초부터 업무를 시작한 임연철 국립극장장도 “국립극장이 아니면 볼 수 없다고 자부할 만한 공연을 만들고,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친밀한 스킨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클래식이나 대중음악 공연은 예매를 시작하면 몇시간만에 동이 나는 ‘인기 폭발’의 작품들이 많지만 국악 공연은 높은 완성도, 저렴한 입장료에도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금 국악계에서는 이런 선입견을 깨뜨리고, 대중 속으로 스며들어가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대중음악 ·창극·무용 접목 레퍼토리 다양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과 무용, 영상, 창극 등 거의 모든 공연 장르를 아우르는 ‘뛰다 튀다 타다’를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초연했다. 기존 국악 연주회의 개념을 뛰어넘어 20~30대 젊은 관객의 감각에 맞춘 혁신적인 신개념 음악회를 표방한 공연이다. 황병기 예술감독은 “3년 전부터 우리 음악으로 젊은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왔고, 그 결과물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면서 “서양 가방처럼 넣어야 할 것과 못 넣을 것이 구분된 공연이 아니라 어느 것이나 보자기에 담아 옮기는 우리의 ‘보따리’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대 중심에 자리잡은 국악관현악단이 2시간동안 창작음악 19곡을 연주한다. 음악은 정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음악을 작곡한 김만석,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많은 영화음악으로 이름을 날린 장영규가 만들었다. 국립창극단의 주역 박애리와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주자인 연제호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하는 가운데, 뮤직비디오, 타악 공연, 콘서트, 무용 공연 등이 줄줄이 이어지며 쉴새없이 다양한 장르를 선사한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극중 콘서트 장면에 출연하는 남성 2인조 그룹 ‘노라조’. ‘파격’이라는 공통된 코드로 국악 무대에 처음 서게 된 노라조는 히트곡인 ‘해피송’, ‘수퍼맨’, ‘연극’ 등을 들려주며 신나는 콘서트장으로 안내한다. 이재성 연출자는 “과묵하게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들썩거리며 박수를 치고, 때로는 일어나 들썩거릴 수 있는 흥겨운 공연으로 만들었다.”면서 “다른 말보다 그저 ‘재밌다.’는 말이 나오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28일까지. (02)2280-4115. ●국립국악원 무료 국악 벨소리 제공 국립국악원은 일상에서 국악을 들을 수 있도록 ‘생활 속에 우리국악’ 시리즈를 펴내고, 지하철과 비행기 안에서도 국악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이달 초부터 서울메트로 1~4호선에서 환승역 배경음악을 클래식에서 창작국악곡 ‘얼씨구야’로 바꿨다. 이르면 내달부터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음악채널을 통해 국악을 들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립국악원이 세시풍속 절기음악 10곡, 국악 배경음악 10곡, 국악 신호음악 120곡을 CD에 담은 ‘생활 속에 우리국악’을 펴냈다. 2005년부터 전통음악을 비롯해 창작곡들을 묶어 내놓은 시리즈의 하나. 애국가·묵념 등의 ‘국가 의식음악’, 휴대전화 벨소리·통화연결음·방송 시그널음악 등 ‘신호음악’, ‘명상·요가음악’, 잊혀져가는 절기와 세시풍속을 노래로 만든 ‘세시풍속 절기음악’ 등 다양한 음악들이 담겨 있다. 국악으로 만든 벨소리도 제공한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ncktpa.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진도 아리랑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아리랑하우스’, 창작국악 ‘시집가는 날’, 흥겨운 여행을 떠나는 듯한 ‘휘파람 불며’ 등이 인기곡. 통화연결음, 통화대기음 등 각종 신호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측은 “박물관이나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은 물론 이벤트장이나 공공기관에서도 행사 배경음악으로 국악을 사용하도록 제작했다.”면서 “영리 목적이 아니라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하도록 꾸준히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홍천 무궁화 볼거리 많네”

    강원 홍천군이 8월 열릴 예정인 제1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앞두고 무궁화 경관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홍천군은 다음달 서면 모곡리 한서묘역에 6000여만원을 들여 유리봉 무궁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두촌면 화촌면 홍천읍 국도 44호선변 일원과 국도 5호선 북방면 중화계리 일원에 2억여원을 들여 무궁화 가로수를 심는다. 홍천읍 결운리 구야수교 부지 1만㎡에 무궁화 양묘장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이 추진한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2011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궁화 경관조림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무궁화 마라톤 코스와 드라이브 코스를 조성하는 등 무궁화 집중화를 통한 홍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첫 전국 축제인 나라꽃 무궁화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무궁화 꽃길, 생태관, 먹을거리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 축제 기간에는 국도 및 도심 곳곳이 무궁화꽃으로 단장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성 서울지하철노조 이젠 ‘나눔 천사’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제3의 공기업노총 탄생을 예고하며 회사측과 봉사와 나눔경영을 공동 선언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지하철공사 노조는 23일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투쟁 일변도의 활동을 접고 나눔실천을 통해 시민을 섬기는 노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를 노조와 함께 나눔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지하철공사 노조는 오는 9월로 예정된 공기업노총 탄생을 앞두고 현재 강성으로만 치닫는 민주노총의 활동과 확실한 선을 긋고 무한경쟁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사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만성 파업’의 대명사로 불렸던 지하철공사 노조가 ‘상생’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어서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연수 노조위원장은 이날 “언제까지 시민들에게 비난받는 노동운동을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어려운 시민을 찾아 섬기는 선진국형 노조가 될 수 있도록 나눔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적극적인 지원을 앞세워 지난해 808회 진행한 자원봉사활동을 올해는 3000회 이상, 직원들의 자원봉사동아리 가입도 1950명에서 3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공사 직원 9898명의 35% 정도가 봉사활동에 나서는 셈이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의 노사는 복지·농어촌·저소득층·문화 등 8개 분야 봉사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월 둘째주를 ‘나눔과 봉사의 주간’으로, 공사 창립일(9월1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했다. 부서별로 162개 복지시설과 1대1 결연을 맺고 맞춤형 봉사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전기·건축·통신 분야 인력 6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메트로 전문기술봉사단’을 구성, 저소득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역무원 1000여명으로 ‘고객사랑봉사단’도 구성해 각 역사에서 교통약자들을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의 1단계 구간(강서 개화역~강남 신논현역 25.5㎞)의 시승식이 20일 열렸다. 서울시 공무원과 지하철9호선㈜ 관계자, 취재진 등이 시범운행된 지하철에 올랐다. 오전 11시30분 개화역 승강장에 새 9호선 전동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객차당 폭 3.12m, 높이 4m, 길이 20m인 열차는 한적한 김포 들녘을 가로지르며 김포공항역을 향해 속도를 냈다. 철로가 덜 연마된 탓인지 전동차가 조금 좌우로 흔들리긴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전동차의 구조와 좌석수는 기존 지하철과 똑같다. 옆으로 이어진 7인용 벤치형 좌석이 양쪽으로 3개씩 6개가 있고, 경로석이 3개씩 네 모퉁이에 있다. 기존 10량에서 4량만 운행되는 전동차의 총 좌석 수는 216석. 좌석수도 똑같지만 좌석의 폭을 더 넓힌 점이 큰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인당 의자 폭은 기존 430㎜보다 20㎜씩 늘려 쾌적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객실 손잡이는 총 64개인데 이 중 절반인 32개는 손잡이의 높이가 160㎝로 기존 손잡이보다 10㎝가량 낮다. 키가 작은 승객을 위한 배려다. 차량과 차량 사이에는 고무 주름막으로 연결돼 외부 바람과 소음이 차단됐다. 차량 연결통로에 출입문이 없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철로가 직선 구간인 공항시장역 방향으로 달리면서 전동차는 ‘자동운행모드’로 전환됐다. 기관사가 운전 바에서 손을 떼고 전동차가 스스로 움직였다. 전동차의 기관사는 1명뿐이다. 전동차가 역사에 다다르자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 자동속도 제어장치 덕분인지 전동차에서 노트북 화면이 흔들리지 않았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객실당 8개씩 설치됐던 선반이 4개로 줄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 두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승객들은 우산 등을 의자 아래쪽에 넣어 둘 수 있지만,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공항철도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김포공항역에서는 서로 연결된 환승 승강대 사이를 막아뒀다. 환승요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라지만 불과 10m도 안 되는 길을 두고 수백m를 돌아가야 해 ‘환승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해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각 열차간 환승요금 부과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자로 건설된 지하철 9호선의 영업연장 1㎞당 운영인력은 20.3명으로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76.2명)의 25% 수준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메트로 ‘책 선물 이벤트’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간 서적 4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책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A타입 ‘젊음의 탄생(이어령)’, ‘란제리 소녀시대(김용희)’와 B타입 ‘바다의 기별(김훈)’,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금난새)’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서울메트로는 신청자 중 500명을 추첨해 1인당 2권의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3~27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로 떠나는 도시여행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서울 도심 속 나들이 명소를 담은 ‘지하철 도시여행 가이드북’을 13일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4호선 혜화역 인근 아르코미술관, 1호선 제기역과 가까운 선농단 등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2호선 잠실역 인근의 삼성어린이박물관과 서울대입구역 인근 서울대미술관 등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도 소개됐다. 주말마다 데이트장소를 고민하는 젊은이들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유용한 책자가 될 전망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1~4호선 117개 역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원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플러스] 명동에 외국어 관광안내판 설치

    중구(구청장 정동일) 명동 등 주요 관광지에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표기된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이 설치된 곳은 명동성당 입구와 명동 우리은행 앞, 명동 지하상가 입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4호선 회현역 5·6번 출구, 서울 중앙우체국앞, 11곳이다. 관광공보과 2260-2174.
  • 가장 노릇 5학년 다애의 성장통

    초등학교 5학년인 다애는 학교에선 공부 잘하는 모범생 회장이고, 집에선 일 나가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며 집안 일을 척척 해 내는 의젓한 딸이다. 사업 실패로 아빠가 집을 나간 이후 다애네는 지하 셋방으로 이사했다. 친구들이 학원 다니기 싫다고 투정부릴 때 학원 다닐 돈도, 시간도 없는 다애는 혼자서 이를 악물고 공부한다. 공부도 잘하고, 사는 형편도 넉넉한 친구들은 그런 다애의 속사정을 모른다. 일부러 거짓말을 한 건 아니지만 ‘친구는 서로 비슷해야 한다.’는 세미의 말에 다애는 친구들의 오해를 모른 척한다. 개교기념일에 부모님 몰래 서울대공원으로 놀러가기로 하면서 사건은 터진다. 다애는 동생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 가방을 사주려고 모으던 돼지 저금통을 털어 용돈을 마련한다. 서울대공원으로 가는 4호선 오이도행 열차안에서 행상을 하는 아빠를 본 다애는 친구들이 알까봐 서둘러 열차에서 내린다. ‘오이도행 열차’(홍종의 글, 이우창 그림, 미래i아이 펴냄)는 너무 일찍 삶의 무게를 짊어진 다애의 성장통을 그린다. 힘겨운 현실을 묵묵히 견뎌 내던 다애는 서울대공원 사건을 계기로 더이상 자신을 속이지 않기로 한다. 친구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편지를 쓰고, 엄마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다애의 결단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작가는 다애와 세미의 감동적인 화해, 아빠와의 극적인 재회 같은 해피엔딩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대신 누구에게나 삶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껏 살아가야 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넌지시 들려준다. 9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학교 급식·현장활동비 신용카드 결제 도입을”

    “학교 급식·현장활동비 신용카드 결제 도입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는 초·중·고 입학식을 앞둔 계절적 요인 때문인지 학교관련 생활밀착형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학교 급식비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초등학교내 전문 상담교사 필요’ 등의 의견과 함께 ‘구립 도서관 장애인 대출 활성화’, ‘횡단보도 장애인 신호등 관리 철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2월 한 달 동안 의견 77건이 제시됐고, 세차례의 심사를 거쳐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 ●초등학교에 상담 전문교사 필요 현재 보건소 진료비 2000원도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반면 각급 학교에 내는 급식비, 현장활동비 등은 꼭 현금만 받는다는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 신정이(36·강서구 화곡동)씨는 “경제한파로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현금’만을 고집하는 학교행정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급식비·현장활동비 등을 현금으로만 받고 있어 빠듯한 가계에 짐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씨는 또 “몇천만원을 빌려주는 것은 일반 서민에게 ‘그림의 떡’”이라면서 “서민의 피부에 와닿는 이런 작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달에 4만원 남짓한 금액이지만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재옥(39·양천구 신정동)씨는 초등학교에 전문 상담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사춘기가 빨라져 요즘은 ‘질풍노도 6학년’이란 유행어가 생겼다.”며 “이런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교사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애인 신호등 관리 철저 이씨는 “지금 초등학교 담임선생님들은 다양한 학사일정과 수업준비에 바빠 새로운 상담교육 등을 배우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어린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들을 밝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가 도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장애인을 위한 행정의 허점을 콕콕 찌르는 비판도 잇따랐다. 박종철(39·성북구 상월곡동)씨는 “현재 횡단보도 장애인 편의시설들이 제대로 작동되는 곳이 드물다.”면서 “지하철 4호선 길음역 10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있는 장애인 신호등은 화단 안에 설치돼 무용지물이고, 월곡동 한국과학기술원 앞 장애인복지관 횡단보도에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씨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편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관심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시립·구립 도서관을 지적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최정희(35·구로구 개봉동)씨, “다세대 주택은 수도계량기가 하나라 누진요율 적용 때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가구 별로 수도계량기를 달아야 한다.”고 주장한 김병욱(56·서대문구 북아현동)씨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지하철 문화 나눔

    “야~ 너무 신기해요. 커다란 비눗방울 속으로 사람이 들어가다니….” 지난 2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를 보고 나오는 이준혁(9·서울 신정초 2)군은 신기한 듯 소리쳤다. 아빠 엄마와 손을 잡고 다닐 나이인 준혁군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조손가정이다. 그런 준혁군에게 이런 문화 공연은 사치다. 하지만 어린이재단 가정위탁센터에서 공연 티켓을 선물한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준혁군과 비슷하게 부모님과 살지 않는 어린이와 자원봉사자들 100여명이 초대됐다. 이는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의 ‘문화나눔 복덕방’ 덕분이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광고료를 받지않는 조건으로 문화공연 티켓을 기부 받는다. 이를 문화소외계층과 시민에게 나눠 준다. 서울메트로는 문화공연계과 문화소외계층을 이어주는 ‘사랑의 지하철’인 셈이다. 2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화시사회, 뮤지컬 등 27개 공연에 저소득층, 일반 시민 등 1만 8440명을 무료 문화나눔에 초대했다. 이는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의 아이디어였다. 김 사장은 “하루에 450만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을 이용, 각종 문화공연의 광고로 협찬받은 티켓을 저소득층과 시민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적 부담 없이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창의행정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지하철을 이용한 문화공연의 광고 효과가 높다는 관련 업계의 입소문으로 영화는 물론 유명한 연극, 뮤지컬, 미술전 등의 협찬이 자연스럽게 늘었다. 2월에만 쿠스타트 크림트 미술관람전을 비롯해 뮤지컬 ‘마인’, 영화 ‘마린보이’, ‘어린이 난타’ 등 13개 공연에 8000여명이 문화나눔에 초대됐다. 김경모 문화부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문화’는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마지막 보루”라면서 “서울메트로는 더욱 많은 문화소외계층과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의정모니터 결산] “날카로운 비판 시정변화 이끌어”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의정모니터 결산] “날카로운 비판 시정변화 이끌어”

    서울시 의정모니터의 따끔한 비판과 합리적 제안으로 시정이 바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의 탁상행정은 시민에 맞는 고객 지향의 행정으로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5일 본관 3층에서 제7대 의회기간인 2006년 10월1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의정모니터 391명 중 매월 의견을 제출한 모니터 15명과 우수의견을 10회 이상 제출한 모니터 3명 등 18명에게 의장 표창을 주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의정모니터의 건전한 질책으로 서울 시정이 확 바뀌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정모니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크린도어 詩로 꾸미자”등 의견반영 시내 버스 정류장 안내가 분명하지 않고, 외국인을 위한 배려가 없다는 박진영(25·용산구 보광동)씨의 날카로운 지적에 따라 서울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버스 내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씨의 제안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 버스 정류장을 한글과 영문 등으로 표시하는 안내 전광판이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 박씨는 우수의견을 10차례나 냈다. 또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생기면서 역의 출구 번호 표시가 뒤죽박죽된 것을 바로 잡아 달라고 하중호(61·서초구 반포동)씨가 제안했다. 하씨는 서초역의 경우 새 출구(대법원 방향)가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출구 번호가 바뀌었는데 지하철 2·4호선이 교차하는 사당역의 경우는 1번 출구 반대편에 13·14번 출구가 있는 등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전체적인 점검을 끝내고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 출구 번호를 찾기 쉽고 예측 가능하게 바꿔 나가고 있다. 하씨는 14차례나 제안한 맹렬 의정모니터다. 이연숙(45·강서구 화곡동)씨는 현란한 광고 일색의 지하철역 승강장 스크린 도어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씨는 “현란한 광고로 지하철 승강장에 서면 눈이 아플 정도”라며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명시(名詩)나 멋진 그림으로 바꾸자.”는 제안에 따라 지하철 스크린도어 모습이 변하고 있다. ●“제안한 아이디어 반영되면 뿌듯” 또 이씨의 ‘지하철 운행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표지를 역사 입구에 두자고 한 제안’도 좋은 평을 받았다. 무려 15차례나 우수 의견을 낸 ‘아이디어 여왕’이다. 이씨는 “제가 제안한 아이디어로 서울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주변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좀더 발굴하는 의정모니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민의 눈에서, 입장에서 나온 알찬 제안과 비판도 줄을 이었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뀌면 새소리가 나도록 하는 제안, 지하철역 전동차 도착 시간을 알리는 안내판을 만드는 제안이 있었고, 주먹구구식 자전거도로에 대한 비판이 ‘서울시 자전거 정책’을 만들었다. 황인식 시의회 공보과장은 “의정모니터의 송곳 같은 비판이 서울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메트로 플러스] 교통노약자석 새달 2~4호선 확대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호선에서만 시범운영하던 교통약자배려석을 다음달부터 2~4호선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동차 한 칸에 7석씩 지정되는 교통약자배려석은 경로석과 달리 계속 비워두지 않고 임산부나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에게 양보해 주는 자리다. 배려석에는 이를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된다. 서울메트로는 인터넷 홈페이지, 역사 내 포스터 및 안내방송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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