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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조성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조성

    판교권역을 게임·콘텐츠 문화특구로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가 이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문을 연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6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0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을 향한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4차 지식산업 기반 아시아실리콘밸리 육성과 창업지원센터 개설, 원도심의 성남산단 재생사업 계획, 소각장 신규 건립, 철도사업 등 시정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은 시장은 판교권역을 ‘판교 콘텐츠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특례 적용이 가능한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을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에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게임기업의 43%가 몰려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60%에 육박한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집중 효과 덕분에 입주업체가 늘고 있다. 시는 이 곳을 게임 콘텐츠 문화 특구로 지정받아 국제적인 게임문화도시 이미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게임· 콘텐츠 문화 특구로 정해지면 규제 완화 등 특례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문화와 산업이 이어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e스포츠 전용 경기장까지 건설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가천대 내 메이커스페이스는 3월에 들어선다. 원도심 재생사업도 진행된다. 지난 연말 국토부의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승인에 따라 시는 LH를 활성화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복합지식산업센터 민간사업자 공모와 더불어 건축 설계에도 착수한다. 활성화구역 내 주거용지시설에는 산단 종사자를 위한 행복주택 194호 건설공사도 시작한다. 또 근로자 종합복지관 이전사업도 추진한다. 은 시장은 또 8월 복정정수장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 도입, 500톤 소각장 신규 건립계획(2024년 준공예정), 드론을 이용한 열수송관 점검 등을 설명하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정책은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어는 7월 일몰제가 적용되는 양지체육고원 등 12곳 940만㎡ 중 공원 구역 조정을 통해 사유지 123만㎡르 2022년 까지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아동관련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동수당플러스, 다함께돌봄센터 총7개소 개소,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연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전국 기초지자체 첫 플랫폼 형태 OK성남택시 운영, 전국 최대 규모인 1190㎡의 택시쉼터 조성,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확대, 성남도시철도 1·2호선 추진계획 등을 올해 교통복지 관련 역점 추진 시책으로 발표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국방기술품질원, 도로교통공단, 강릉원주대, 흥국증권

    ■ 국방기술품질원 △ 지휘정찰부장 김세일 △ 항공유도부장 손승현 △ 국방4차산업융합센터장 최재원 △ 함정센터장 김호진 △ 항공센터장 김윤희 △ 유도탄약센터장 남용석 △ 전투물자센터장 이길수 △ 감항인증연구센터장 김형근 △ 국방신뢰성연구센터장 송석봉 △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종합시험단장 장중진 ■ 도로교통공단 ◇ 본부 전보 △ 혁신조정실장 신승철 △ 경영지원처장 송준규 △ ICT센터장 이재훈 △ ICT전략처장 현병주 △ ICT융합처장 기용걸 △ 인사교육처장 우덕균 △ 공인검사처장 이호원 △ 사고분석개선처장 나재필 △ 교육관리처장 김수영 △ 미래교육처장 김성욱 △ 방송관리처장 김형주 △ 면허관리처장 유충섭 △ 면허민원처장 전용환 △ 교통공학연구처장 명묘희 △ 자율주행연구센터장 김용석 △ 인프라연구처장 윤진수 △ 융합기술연구처장 고광용 ◇ 지방조직장 전보 △ 대구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신기범 △ 인천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김은정 △ 경기도지부 지역본부장 김종호 △ 충청북도지부 지역본부장 이승재 △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지역본부장 이상철 △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 라신희 △ 대구운전면허시험장장 신승부 △ 울산운전면허시험장장 손현익 △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장 황강주 △ 원주운전면허시험장장 윤재석 △ 태백운전면허시험장장 유종률 △ 예산운전면허시험장장 박영진 ■ 강릉원주대 △ 부속시설 통합행정실장 김원백 △ 비서실장 진기덕 △ 학생생활관 행정실장 김무덕 △ 학생처 학생지원과장 박건영 △ 인재개발원 행정실장 김동수 ■ 흥국증권 ◇ 본부장 신규 보임 △ 법인영업본부장 정연재 △ 채권금융본부장 홍석균 △ 부동산투자금융본부장 엄기수 ◇ 팀장 신규 보임 △ 채권금융1팀장 김규남 △ 종합금융팀장 이성민 △ 전략금융팀장 남다혜
  • 대구시, 5+1 미래신산업 육성에 2020년 5210억원 투자

    대구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5+1 미래신산업 육성과 혁신인재양성 분야에 2020년 186개 사업, 5210억원을 투자한다. 대구시의 5+1 미래신산업 재편은 산업구조 혁신, 규제혁신, 인재혁신이라는 3가지 추진전략 아래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의료, 미래형 자동차, 물,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6개 영역에 국비 3876억원, 시비 1334억원을 들인다. 물산업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기술개발, 인?검증, 사업화 및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춘다. 미래형 자동차 산업 분야는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에 65억원, 미래형 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에 54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의료 분야는 첨단 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에 76억원, 로봇 분야는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에 11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118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역의 미래신산업 선도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기업, 연구 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자치광장] 품격있는 시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품격있는 시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지난 10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콜롬비아까지 날아가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역대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의미도 크지만 이를 계기로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중남미 국가의 평생학습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었다. 독일을 비롯해 동유럽국가의 평생학습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어 교류를 갖고 서로를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도 얻었다. 세계화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점점 에너지, 기후 변화, 환경, 이주노동, 다문화 등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선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구민들도 세계시민으로서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권리와 책임의식, 즉 ‘액티브 시티즌십’(Active Citizenship)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좋은 토양의 역할을 해야 한다. 소모적인 사회 갈등,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생각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방해하는 요소는 줄이고 시민교육을 통해 건강한 논쟁과 토론문화의 정착을 돕는 것이 지방정부의 의무다. 서대문구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 인증을 받은 이래 평생교육 활성화에 집중했다. 평소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문학을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시장 상인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찜질방 인문학’, 주민 5명 이상이 모인 곳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소규모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하는 ‘세로골목사업’, 근거리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동네배움터’ 등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해외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서대문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새로운 정보기술과 사회혁신, 미래 대응 능력 함양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시민대학을 개최하기도 했다. 국제적 분쟁 해결에 참여하고 세계 평화를 이끄는 역할을 중앙정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대문구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업을 활용해 품격 있는 세계 시민을 발굴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독일시민대학연합회가 동유럽국가에 선진사례를 알린 것과 같이 가까운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서대문구의 우수한 평생학습정책을 전파하는 날이 오기를 꿈꿔 본다.
  • [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식품안전 지키는 방법/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식품안전 지키는 방법/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요즘 마트에 가면 녹색의 동그란 ‘해썹’(HACCP) 마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생산 가공식품의 85% 이상이 해썹 시스템에 따라 생산되는 식품일 정도다. 해썹 마크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해썹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가공·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유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한 식품안전 분야의 사전예방 시스템이다. 해썹 인증을 받으려는 업체는 식품을 만들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예측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 기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기적으로 검증한다. 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는 안전기준에 따라 식품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해당 식품이 출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해썹은 인증 과정 자체도 중요하나 인증 이후 기업이 성실하게 이행할 때 사전예방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구현할 수 있다. 문제는 상시 모니터링과 기록 관리 등 해썹 이행에 필요한 노력과 비용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이다. 소규모 영세업체는 부족한 인력으로 하루 수차례 기준이 지켜지고 있는지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해썹 모니터링 정보는 수기로 기록·관리하고 있어 비효율적이다. 의도하지 않은 착오 또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식품사고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는 구조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해썹’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해썹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면 식품 제조 과정에서 가열온도, 금속 검출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러면 기업은 공정 모니터링 등에 드는 비용을 덜 수 있고, 정부는 해썹 이행 여부를 살피고자 현장점검을 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이다. 또 기록·관리의 자동화·전산화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만약 해썹 식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표준화된 기록 정보로 신속히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식품안전 향상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스마트 해썹을 도입하면 현장평가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공통 표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해썹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과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청암학원, 교육부 지침 위반한 채 이사회 강행 말썽

    청암학원, 교육부 지침 위반한 채 이사회 강행 말썽

    학교 발전기금 강요 의혹을 받고 있는 학교법인 청암학원이 교육부 운영 지침을 위반한 채 결국 이사회를 강행해 말썽이 되고 있다. 청암학원은 지난 21일 일부 이사들이 자격 없는 퇴직 이사가 참석한데 대해 항의하고 곧바로 퇴장했는데도 이사회를 진행했다. 청암학원은 이사 자격문제로 지난 4개월 동안 4차례나 이사회가 무산됐다. 청암학원 정관에 따르면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는 이사정수의 과반수가 돼야한다. 청암학원 이사 정수는 8명이지만 현재 재적 이사는 5명이다. 이들 모두 참석해야 회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참석해야 할 이사 1명의 자격이 문제되면서 그동안 이사회가 열리지 못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이사회 운영 관련 유의사항 등 알림’이란 공문을 통해 긴급처리권 운영 기준을 제시했다. 긴급처리권을 행사할 경우 의사정족수·의결정족수를 충족할 때까지 이사회 개최일로부터 역산해 가장 가까운 시점에 임기만료 또는 사임한 구 이사들에게만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정된다고 판례를 들어 통보했다. 이 규정을 보면 지난 5월 사직서를 법인 직원에게 맡겨놨다가 철회 의사를 밝힌 A이사가 참석해야한다. 그런데도 법인측은 A이사에게는 회의 통보도 하지 않고 지난 1월 이미 임기가 끝난 K 전 이사를 계속 참석시키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K 전 이사는 재단측에 우호적인 관계로 알려졌다. 그의 사위 김모씨는 법인 사무국장과 대학 사무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K 전 이사가 참석하자 이사 2명이 항의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의사정족수가 미달됐는데도 주요 안건들이 의결됐다. 공석인 청암고 교장·교감 선임, 청암대 K 교수의 의원면직 승인, 청암대 교수 신규채용 승인 등이 포함됐다. 부적합한 이사의 참석 하에 이뤄진 이사회 의결은 무효가 될 수밖에 없다. 민원제기나 각종 평가를 통해 위법성이 밝혀질 경우 학교가 받게 될 피해는 명약관화한 상태다. 예산 절감으로 학생들만 애꿎은 피해를 입는다. 청암학원은 강명운 전 총장의 비리로 대학 인증이 취소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50억원을 받기로 돼 있는 정부지원금중 130억원이 취소된 사례가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강 전 총장이 대학에 6억 5000여만원의 배임액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8억원도 삭감했다. 전남교육청도 “학교장은 법인 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정상적인 회의록이 갖춰져야한다”며 “긴급처리권도 지키지 않은데다 모든 이사들의 서명이 없으면 서류 미비가 돼 교장 추천자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강대학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종합대학교 부문 6년 연속 1위

    서강대학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종합대학교 부문 6년 연속 1위

    서강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조사에서 6년 연속 ‘종합대학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해당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지표다. 서강대는 지난달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KS-SQI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종합대학교’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KS-SQI 조사는 2019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실시됐으며, 조사 시점 기준 1학년을 제외하고 해당 조사 대상 대학교에서 교육받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본원적 서비스, 예상외 부가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접근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7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박종구 서강대학교 총장은 “서강대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종합대학교 부문 6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된 것을 대학공동체를 대표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강대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교육을 선도함으로써 지성과 인성, 영성을 갖춘 우수한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2012년부터 인문학적 상상력과 문화예술적 감성, 첨단 공학기술을 융합한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을 국내 최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식융합미디어 학부를 개설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글로벌한국학전공’ 등 다양한 융복합 전공을 더욱 확대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국경 없는 핀테크… 해외 진출 없이는 ‘한국판 알리바바’ 없다

    국경 없는 핀테크… 해외 진출 없이는 ‘한국판 알리바바’ 없다

    핀테크 업체, 기존 금융사와 혁신 파트너후발 주자 보험·블록체인 새로운 먹거리 변동성 큰 가상화폐는 위험 관리가 중요 정부가 핀테크 업체 해외 진출 지원해야 국내외 금융기관과 디지털 플랫폼 연결 포인트·마일리지 등 자유롭게 송금·결제“핀테크에는 국경이 없다. 한국에서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핀테크 업체가 나오려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31일 열린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두 번째 세션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에서 치아 혹 라이 싱가포르핀테크협회(SFA) 회장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유니콘 핀테크 기업을 만들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와 시중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하나로 핀테크(금융+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만으로는 중국 알리바바와 같은 대형 핀테크 업체의 탄생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아시아의 핀테크 현황,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치아 회장은 “핀테크 유니콘 기업은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까지 미국과 유럽 중심이었던 핀테크 관련 투자는 2015년부터 인구 13억명 이상의 중국과 인도의 주도로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도로 불어났다. 치아 회장은 인구가 적은 싱가포르가 핀테크 선진국이 된 예를 들며 한국 금융당국도 핀테크 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아 회장은 “싱가포르 통화당국은 세계은행과 협력해 아시아금융혁신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 핀테크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다”며 “이 플랫폼에는 아세안 은행들도 참여할 수 있어 핀테크 업체와 은행이 국경을 초월해 협력하는 새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치아 회장은 핀테크 업체들이 은행 등 기존 금융사의 경쟁 상대가 아니라 협업을 통한 혁신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핀테크 회사들과 은행들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은행들은 기존 시스템과 기업 문화를 갖고 있어 자체적으로 혁신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라며 “은행들은 핀테크 회사에 혁신을 외주로 주고 그 과정에서 기업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 회장은 결제와 송금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한 핀테크의 새 먹거리로 보험과 블록체인을 꼽았다. 보험의 경우 은행보다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어 핀테크의 후발 주자이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치아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는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 요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화폐는 투자 위험이 커서 일반 개인투자자는 투자를 피해야 한다”며 “범죄자가 가상화폐를 불법 행위에 쓸 가능성이 있어 가상화폐 중개업체는 등록제로 하고 자금세탁을 막는 등 금융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핀테크 기술로 KEB하나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GLN’이 소개됐다. GLN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의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나 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서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하나멤버스는 물론 신세계그룹의 SSG페이, 토스, 대만 타이신 은행, 태국 시암상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GLN을 이용하면 대만에 여행을 간 하나멤버스 고객이 타이신은행 가맹점에서 하나머니로 물건을 살 수 있다. 김경호 하나은행 글로벌디지털센터장은 “대만과 태국에 이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GLN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GLN으로 해외 송금은 물론 외국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호열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페이의 위험 관리와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인증 기술을 개선 중이다. 나 CTO는 “현재 시장에서 공인인증서나 지문 인증 등이 보편적으로 쓰이는데 카카오페이는 얼굴을 중요한 인증 수단으로 보고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지난달 얼굴 인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분증을 확인하거나 무인 매장에서 결제하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오롱생명과학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할 듯

    정부가 인보사 사태의 책임을 물어 코오롱생명과학에 부여했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한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의 핵심 성분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로 바뀌어 행정처분을 받고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인증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인보사가 허가 취소된 날로부터 무려 한 달이 지난 8월 14일 인증 취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서류를 코오롱생명과학 측에 요청했다. 이후 10월 2일 제약산업 육성·지원 재평가 심의위원회를 처음 개최했다. 인보사 사태에 대한 국민의 공분을 고려할 때 일 처리가 재빠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개발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정부가 인증한 기업이다. 이 인증을 받으면 약가 우대, 연구개발 우대, 세제 지원, 규제 완화, 정책 자금 융자, 인력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다만 이 같은 혜택은 선정 후 지금까지 받지 않았다. 복지부는 또 검찰 수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연구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정부지원금을 바로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 정부가 코오롱생명과학에 지원한 연구개발비는 82억 1000만원이다. 모두 세 차례에 나눠 지원했는데, 이 중 3차 지원금 25억원에 대해서만 환수가 확정됐고 나머지는 환수 결정이 나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양시, 아시아 최대 홍콩 ICT 시장 공략

    안양시, 아시아 최대 홍콩 ICT 시장 공략

    경기도 안양시는 지역 내 5개 중소기업이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25개국 3500개 업체가 참가한 전시회는 가을에 개최되는 아시아 전자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전시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아시아권을 뛰어넘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이번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전력공급,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웨어러블 등 다양한 4차 산업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투자자들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투자 또는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안양지역 5개사는 총 150여건의 상담 실적을 보일 정도로 해외구매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45개국에서 6만 4000여명의 구매자들이 모였다. 전기·전자 업체인 ㈜로그온은 중동구매자들과 현지에서 15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7월에 태국뷰티엑스포에 공동전시관으로 참가하여 수출상담액 610만불, 수출계약액 135만불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홍콩추계전자전 참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편 홍콩시장은 낮은 법인세율, 관세 및 인증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글로벌시장으로 크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구스앤홈, ‘Goose&Home Lab’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

    구스앤홈, ‘Goose&Home Lab’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

    럭셔리 구스 이불 전문 브랜드 ‘구스앤홈’이 16일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다운 이불 토탈 솔루션 매장 ‘Goose&Home Lab’의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Yao Chen IDFB(국제우모협회) 기술 위원회장, 최수종 하희라 부부, 가수 김현철 등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구스앤홈은 업계 최초 KONEX 상장 기업으로, 전신 (주)내외 시절이었던 80년대부터 국내 최초로 다운 이불을 생산해 제주신라호텔을 포함한 여러 호텔에 납품해온 럭셔리 구스다운 이불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구스앤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을 포함한 신세계, 롯데 백화점 등 총 23개 백화점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16일 그랜드 오픈한 Goose&Home Lab 플래그십 스토어는 최고급 실크 소재의 럭셔리 이불 세트부터 10분만에 완성되는 이불과 베개의 즉석 맞춤제작 서비스 ‘SuMisura’, 세탁을 포함한 4가지 다운 이불 전문 관리 서비스 ‘Total Care System 4.0’을 제공한다. 또한 6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최고급 커피 서비스와 인형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 B2B 고객을 위한 상담 공간인 ‘Global Alliance’, 사진작가 김석은 작가의 포토 아트 갤러리까지 다운이불의 토탈 솔루션과 문화 공간까지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구스앤홈 이재일 대표는 “리빙에도 4차 산업 혁명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며 “유럽의 다운 이불 문화를 현대의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0개국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한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T3 기술 인증을 받은 다운 연구소 ‘Down Lab’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스앤홈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Goose&Home Lab’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해 “다운이불의 맞춤제작부터 전문 관리 서비스, 최고급 럭셔리 라인업까지 다운 이불에 관련된 고객의 모든 니즈를 한 자리에서 충족시키는 ‘융합형 토탈 솔루션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스마트시티/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

    [기고]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스마트시티/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중 무엇을 담고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양한 개념이 혼재한다. 필수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이 있으나, 우선 중요한 것은 초고속통신망 구축이다. 통신망을 통해 시설물 등에 설치된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기본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각국의 개발수준과 당면 문제에 따라 목적, 개념 등이 다르다. 선진국은 기후변화, 교통문제 해결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신흥국은 주거, 치안 등 도시문제 해결과 경제발전 등을 위해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려 한다. 우리나라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스마트시티 프로토 타입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선정됐는데, 부산은 로봇도시와 물 재순환을, 세종은 자율주행, 공유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교통서비스와 도시 전체가 거대한 병원으로 기능하는 헬스케어를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스마트시티의 공통점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IT 기술을 활용해 구현해낸 것에 있다. LH는 세종 1-4생활권에 시민이 도시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리빙랩을 운영해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종행복도시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획득해 국제 표준모델이 됐다. 하지만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완성된 도시를 배로 실어 나르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분석해 올바른 전략을 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신흥국이라면 스마트 솔루션, 설계·건설, 도시 운용과 소프트웨어, 교육까지 선단식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고, 선진국은 부분적인 스마트 요소기술만 수출할 수도 있다. 정부와 공공은 하루 빨리 우리 기술로 구현 가능한 스마트시티의 전형을 확립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니즈에 대처하기 위한 옵션을 충분히 예상하고 준비해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 “글로벌 물 산업 허브 기반 성과… 대구혁신 중단없이 이어갈 것”

    “글로벌 물 산업 허브 기반 성과… 대구혁신 중단없이 이어갈 것”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6기 대구혁신 시즌1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대구의 산업구조를 바꾸고 인프라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었다면 민선 7기 대구혁신 시즌2는 이를 바탕으로 대구를 행복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초심을 되새기며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소명대로 대구혁신을 중단 없이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지난 1년 성과를 돌아본다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해 글로벌 물 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기간 방치된 서대구 화물역을 서대구 고속철도역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도 시작해 대구의 동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안전한 먹는물 확보 문제는 국무총리 주재 관련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갈등 해결의 전기를 마련했다. 통합 신공항 건설은 정부의 연내 최종 이전부지 선정 약속이 이뤄지면 본궤도에 진입한다. 국방부가 최근 군위와 의성 전체 지역을 이전후보지로 관보와 국방부 인터넷에 고시했다.” -일부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론이 다시 제기되는데. “국토교통부의 총리실 검증 수용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 김해공항 확장은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바탕으로 한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결론이다. 특정 지역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합의를 깨고 재검증하는 것은 영남권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는 것이다. 5개 시도의 합의와 세계적인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결정된 국책사업이 변경되거나 무산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지역 일부에서 민항은 두고 군공항만 이전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대안이 없는 주장이다. 군공항만 받아 줄 지자체는 어디에도 없다. 대구공항 존치 시 현부지 개발·매각 대금으로 신기지 건설비용을 부담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이전사업비 마련도 불가능하다. 지금은 소모적 논쟁보다 사업추진 동력을 결집할 때다. 일부 정치인이나 시민단체의 실현가능성이 없는 주장은 갈등만 부추기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 관심이 뜨거운데. “낡고 협소한 현 청사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신청사건립 추진방침을 결정하고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용역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역 간 과열유치경쟁이 부른 분열과 경기침체로 두 차례나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기금 적립 등 청사건립기반을 마련하면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지난해 7월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확정하고, 미래비전위원회 내 ‘대구시청 신청사건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 결과 시민공론화 방안과 프로세스가 제안됐다. 이에 따라 시민의 뜻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어 전담조직인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설치해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시간표는 어떻게 되는가.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에서 신청사 건립계획 수립부터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평가기준 등 기준을 마련할 것이다. 신청사 건립 예정지는 공론과정을 거쳐 시민 250명으로 구성되는 참여단의 평가로 결정하게 된다. 오는 10월에서 11월 중 후보지를 접수받아 12월에는 시민참여단 평가를 통해 예정지를 정한다. 이어 2020년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1년에는 실시설계와 입찰 등 계약절차를 거쳐 2022년 공사를 착공하고 2025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취수원 이전 추진은. “과거 잦은 낙동강 수질 사고로 인해 먹는물에 대한 시민 불신과 불안이 크지만, 지역 간 입장 차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국무총리 주재 관련 지자체장 회동을 통해 대구 물 문제를 포함한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용역 2건을 시행하기로 합의를 끌어내면서 안전한 취수원 확보를 위한 실마리가 마련됐다.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 마련 연구용역에서는 낙동강 유역에 대한 최적의 물 이용 체계를 마련하고, 구미산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 적용방안 연구용역에서는 폐수의 낙동강 배출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대구·경북 상생이 중요한데. “저성장, 지방소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의 상생은 필수다. 지난해 8월 한뿌리 공동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시도지사 교환근무, 국·과장급 인사교류 추진 등 대구와 경북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경북 상생장터 개설, 2020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 공동추진 등 전 분야로 상생 패러다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추진 로드맵을 만들어 550만 시도민들이 공동체로 하나가 되는 메가시티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경북의 공동 가치, 잠재력과 한계를 함께 알아 나가며, 약점과 한계는 극복하고 장점은 극대화하겠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일자리는 시민 생계수단임을 감안할 때 시민들을 위한 최대의 복지다. 일자리 10만개를 매년 창출하겠다. 특히 산업, 기업, 고용 등 3대 경제혁신을 통한 대구형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일자리를 통해 청년 유출인구를 감소시키고 종전 전통산업 육성과 함께 미래 신산업으로의 구조개편도 도모하겠다. 노사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지역주도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의 기업들을 대구로 유치하겠다.”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단을 구성했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 운영하고 지역기업 피해상황 모니터링,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 단기적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품목인 소재·부품의 기업별 수입현황과 대응동향을 긴급조사하고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해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장기대책으로는 매년 1조원 이상 투입이 예상되는 정부 연구·개발투자와 연계한 대형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부품·소재 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하겠다. -중점 추진 과제는. “지금까지 가꾸어 온 혁신의 나무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겠다. 먼저 물 산업 분야에서 2025년까지 세계적인 물 기술 10개, 매출 1조원, 신규 일자리 1만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차 보급에도 힘써 2030년까지 승용차 1만 2000대, 버스 10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 4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의료, 로봇, 에너지 산업 분야 등의 발전과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앞으로 시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시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시의 산업구조 개편이 성공적이라는 결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으나 산업구조 개편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일이다. 당장 모든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 데 대해 실망과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가 원하는 성공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하면 반드시 온다고 생각한다.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다듬고 전략을 치밀하게 짜 대구 혁신을 중단 없이 이어 가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기도, 4차산업 핵심기술 활용한 ‘영유아 보육안전 시스템’ 구축 한다

    경기도, 4차산업 핵심기술 활용한 ‘영유아 보육안전 시스템’ 구축 한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영유아의 통합차량 탑승 및 등하원 여부는 물론 건강 상태, 보육시설의 온도·습도 정보까지 ‘등원에서 하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2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얼굴인식 기술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영유아 보육·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얼굴 인증으로 통합차 승·하차와 등·하원 여부를 확인하고 외부인 출입까지 통제할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지난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3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시스템 개발을 마치면 이르면 9∼10월부터 어린이집 1곳에 도입,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IT 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은 ▲안전한 등·하원 출석 체크 시스템 개발 ▲영유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보육 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영유아보육시설 ‘디지털 트윈’(실제 공간과 동일한 정보를 가진 가상공간) 구축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사업계획을 발표한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등 영유아 사고가 연이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공공 융합플랫폼에 IT기술이 적용된 보육안전시스템을 개발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실증화사업 결과 분석과 기술개발을 통해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등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하면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복지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폭염 속 통학버스에 방치된 4살 어린이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통학차량에 하차 확인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은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뒷좌석에 있는 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경광등이 작동하는 장치다. 그러나 경찰청이 지난 6∼7월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작동되지 않는 모형 벨을 부착하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 383대가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여전히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고] 주력 산업 고도화와 혁신성장/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기고] 주력 산업 고도화와 혁신성장/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최근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이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등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대내적으로는 저성장, 투자 감소, 내수 기반 약화 등 각종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제 집권 3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는 핵심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혁신성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정책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존 산업과 신산업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이나 혁신성장을 받쳐줄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면서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 이해당사자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뤄야 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역할이다. 과학기술과 산업생태계 혁신은 단순히 구호로만 외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조와 조정을 통해 연구계 및 산업계 현장에서 체감하고 정착될 수 있는 세밀한 정책적 방안이 요구된다. 과거의 타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기득권을 내려놓고 혁신 제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법·제도 환경을 정비하고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타파해야 하며 최근 도입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현장에서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 이번 일본과의 소재 무역 마찰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근본적 한계와 주력산업 고도화에 대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대규모 설비투자에 의존한 제조업 생산성을 기반으로 완성품 중심의 주력산업을 통해 고속·압축 성장을 해 왔다. 완성품 생산 중심의 산업구조는 핵심 소재부품의 원활한 공급 없이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본 이외 대체 국가로서 미국, 독일 등의 글로벌 소재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을 통한 국내 생산기지의 구축, 과거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실질적 협업, 정부 연구개발사업의 지속적 투자와 성능평가 인증제도 도입,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의한 미래소재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지원, 전문화된 소재부품 강소기업 육성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 한국 오면 글로벌 O2O 70%가 불법… AI 평가로 ‘부처·기업 이기주의 규제’ 깨자

    한국 오면 글로벌 O2O 70%가 불법… AI 평가로 ‘부처·기업 이기주의 규제’ 깨자

    중·일 등과 달리 신규 고용 창출 못 해 의료·관광 등 산업 기회 놓치고 있어 “혁신성장은 필연적으로 불균형을 유발하나 이는 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러스섬으로 혁신을 장려한 미국·독일 같은 나라는 성장해 왔고, 균형 분배의 사회는 제로섬으로 이를 채택한 공산 국가들은 정체되거나 몰락해 왔다. 한국도 불균형 집중 발전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성장했으나, 추격형 성공 전략에 집착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잃고 ‘규제 중독’의 병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별세한 벤처 1세대 이민화 카이스트 겸임교수는 최근 10여년 동안 규제개혁에 천착해 왔다.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규제, 인터넷 실명제, 과도한 데이터 규제처럼 한국에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 철폐에 노력해 온 이 교수의 최근 관심은 국내 규제 생태계 전반을 바꾸는 데 미쳤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KCERN이 지난달 21일 국회 4차산업혁명특위, 한국규제학회와 함께 연 ‘혁신성장과 규제개혁’ 포럼에서 이 교수는 “한국에 혁신의 원천은 있으나 규제로 가로막혀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개별 규제와 함께 규제 거버넌스, 규제 시스템을 모두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접 포럼 첫 발표자로 나섰던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는 데이터 혁명으로 O2O(온라인·오프라인 융합) 영역에서 전 세계 혁신의 70%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실과 가상의 연결 고속도로인 클라우드와 개인정보 규제로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한국에서만 대다수의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가 불법이 되고 글로벌 유니콘이 등장하지 못하는 제도적 현 상황을 반문해 보자”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교수는 한국이 고속성장 방식으로 배운 성공 경험을 현재의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지목했다. 그는 “성장을 위해 빠른 추격자 전략을 채택하며, 한국에서는 (추격) 실패는 나쁜 것이며 징벌이 필요하다는 사고가 생겼다”면서 “실패를 징벌하니 사회는 안전 위주로 돌아갔고, 실패를 막기 위해 사전 규제를 남발하는 ‘규제 중독’이 생겼다”고 했다. 1930년대 히틀러가 기업인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배임죄를 기업인에게 적용해 처벌하고, 과학·실무적 측면에서 비전문기관인 감사원이 정책 감사에 나서며 기업과 공무원의 혁신 의지를 꺾었다고 이 교수는 진단했다. 규제가 우리 경쟁력을 깎아 먹고 있는 예를 이 교수는 O2O 규제에서 찾았다. 그는 “공유 차량, 공유 주택, 원격의료 등 O2O 영역에서 나타나는 글로벌 기업 사업 모델의 3분의2는 한국에서 불법”이라면서 “중국·일본 등지 일자리는 호황인데 한국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한 것은 새롭게 등장하는 신산업이 한국에서 불가능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료뿐 아니라 관광, 의료, 금융 분야에서 한국은 해외 국가들이 열심히 찾고 있는 산업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이 교수는 지적했다. 이 교수는 “효율에서 혁신으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존과 다른 혁신 관점에서의 규제 개혁 방법을 찾기 위해 인공지능(AI) 규제영향 평가 시스템 도입을 주장했다. 규제개혁의 출발점인 규제 진단을 AI에 맡기자는 제언은 이익집단 간, 부처 간, 기업 간, 정당 간 이해관계가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얽혀 있고 그것을 풀려던 여러 정권의 시도가 무위로 끝남에 따라 외부의 칼로 잘라 내야 하는 방법밖에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프레도, ‘삐뽀 스마트 저금통’ 어린이 경제교육 서비스 무료 제공

    (주)프레도, ‘삐뽀 스마트 저금통’ 어린이 경제교육 서비스 무료 제공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선도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레도(대표 김관석)가 ‘삐뽀 스마트 저금통’을 개발,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교육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IoT 기술이 접목돼 탄생한 ‘삐뽀 스마트 저금통’은 다양한 기능으로 아이들이 지속적인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저축과 경제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저축 자체는 아날로그 저금통과 같이 쉬운 방식이지만, 저금의 순간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전용 어플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기기를 등록하면 가상계좌로의 실시간 입금 확인은 물론, 저금 날짜와 시간, 금액, 총잔액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설정해준 청소, 방 정리 등의 집안일로 용돈을 받을 수 있는 ‘홈아르바이트 메뉴’로 돈의 가치를 배우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 매달 목표 저금액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동화, 한자 명언, 영단어 등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보상으로 제공받는다. 또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을 활용한 앱 내 미니게임 ‘마이펫(my pet)’에서는 저축액의 10%가 포인트로 지급, 게임 속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방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소비와 투자의 개념을 게임으로 익힐 수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이밖에 매월 어린이 경제시험이 무료로 제공돼 경제개념, 경제상식, 상황추론 등 경제교육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과 분석에 따라 수료증 및 인증서를 획득 가능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삐뽀 스마트 저금통’은 오프라인과 디지털 금융을 쉬운 UI와 UX로 연결해 기존 금융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와 50대 이상의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플랫폼 분야 전문가인 김관석 프레도 대표는 “삐뽀 스마트 저금통이 차별화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필수로 갖춰야 할 지식인 어린이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으로는 기부를 통한 따뜻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풍요로운 삶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길/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월요 정책마당] 풍요로운 삶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길/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지난달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 막 내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창령사 터 오백나한전’은 박물관과 현대미술가가 협업한 전시로, ‘대고려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전시회로 꼽힌다. 앞서 5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공동워크숍을 진행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처럼 박물관과 미술관은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서로 다른 듯 닮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이라는 공통 기반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뮤지엄’(Museum)이라는 개념으로 포괄해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발전정책을 수립한 적이 없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박물관·미술관’을 비전으로 공공성 강화, 전문성 심화,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3가지 목표를 담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박물관·미술관은 2013년 911개에서 지난해 1124개로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양적인 증가도 증가지만, 우리가 진정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내실 있고 알찬’ 박물관·미술관을 조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중장기계획 발표를 계기로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 질적 제고를 위해 건립에 관한 사전평가와 운영에 관한 사후평가를 내실화한다. 또 공립과 사립, 대학 박물관·미술관이 각기 고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특색 있는 전시 및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존 박물관 위주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공·사립 미술관에서도 활용하도록 개편하고, 보존처리기술 지원도 확대한다.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박물관·미술관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취득을 촉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개선도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실감콘텐츠 개발과 체험관 조성, 인공지능 활용 전시안내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전국적인 박물관·미술관 주간행사와 협력 회의체 등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 상호 협력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도 시행 중이다. 이번 중장기계획에는 박물관·미술관 1개관당 인구를 2019년 4만 5000명에서 2023년 3만 9000명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가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내 삶의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현장 일부에서는 시설건립 위주 정책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그간 박물관과 미술관의 자연스러운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 주도 추가 건립 의지라기보다는 이번 진흥시책으로 박물관·미술관 설립과 운영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향유기반 구축에 힘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중장기계획은 박물관·미술관 진흥 정책 기본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내실화 방안 등도 더욱 심화할 예정이다. 2018 문화향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박물관·미술관을 방문한 사람은 100명당 16.5명이다. 주민자치센터(30.4명), 공연장(25.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지만, 우리 생활 속 문화시설로 자리잡았다고 보기엔 아직도 많이 부족해 보인다. 이번 중장기계획과 입장료 소득공제 시행 등을 계기로 우리 주변 박물관·미술관이 더욱 내실 있고 유익한 공간이 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문화시설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 다세대·오피스텔 가치평가 AI로...지정대리인 6건 지정

    금융위원회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해 6건의 지정대리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업체가 금융사로부터 대출, 카드발급 심사, 보험계약 변경 등 핵심 업무를 최대 2년 동안 위탁받아 혁신적 아이디어를 시범운영해 볼 수 있는 제도다. 우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비 아파트 부동산’에 대한 담보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서비스 3건이 선정됐다. 빅밸류, 공감랩, 4차혁명 등 세 개 업체가 신청했다. 소형·서민주택 가격의 투명성이 높아져 주택담보대출 상담, 평가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페이코는 비대면 계좌개설, 카드발급 때 본인인증과 고객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팀윙크는 자산정보, 소비패턴 등 개인별 데이터를 분석해 펀드를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청했다. 페르소나시스템은 자동차보험 계약 변경 때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이번에 선정된 6건을 포함해 금융위는 지난해 5월 이후 총 22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했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받은 핀테크 업체에 대한 테스트 비용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금융사가 핀테크 기업과의 업무위탁에 따른 리스크 우려 등으로 계약 체결에 소극적이지 않도록 관련 업무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의 제재 면책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세먼지 막는 나노방진망… 차별화 기술로 다수 대기업에 납품”

    “미세먼지 막는 나노방진망… 차별화 기술로 다수 대기업에 납품”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재앙 수준에 이르면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차단 나노방진망을 개발해 친환경 기업으로 급부상한 강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부산에 본사와 공장을 둔 ㈜오투클린이다. 오투클린의 정수진 대표는 중앙디자인, 새한기획 디자인실장 등 20년간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일한 경험·노하우를 살려 미세먼지를 90.5%까지 차단하는 나노망을 개발해 방진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정 대표는 회사 경영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복지재단 여성봉사단장, 한국해양디자인협회 부회장, 동백초등학교 교통봉사단장, 사회봉사단체 징검다리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정 대표로부터 오투클린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주-오투클린은 어떤 기업인가. “오투클린은 4차 산업 융합 선도기업이며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기업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우리 회사는 나노방진필터를 생산하는 곳으로 미세먼지차단 나노방진망 특허와 창호새시시스템특허를 가지고 있다. 방진망은 창틀과 결합해 설치 가능하며 방충망을 대신해 창문에 바로 설치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나노방진망을 결합한 융합제품으로 유모차커버, 선풍기커버, 특허창틀, DIY 시공 등의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런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회사라 할 수 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오투클린의 나노방진망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에 납품되는 제품이다 보니 모방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모방제품의 가격을 덤핑해 오투클린 거래처인 대기업을 공략하고 있는데 그것으로 인해 나노방진망 공급가격이 공장 생산가 이하로 과다 경쟁이 되면서 문을 닫은 회사들도 많이 있다. 이 현상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문을 닫는 기업들이 있으니 안타까운 부분이다.”-오투클린의 경영자로서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었던 일은.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최근 들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 중국기업과 162억원의 수출 계약을 했고, 지난 3월에는 대기업 건설 회사인 현대 BS&C(명품ICT아파트브랜드 헤리엇)와 쌍용건설, 동양알루코, 윈체에 오투클린의 나노방진망을 납품하게 됐다. 또 부산 강서구 신축 공공임대주택 2000세대에 오투클린 나노방진망 설치 계약을 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환경공단에서 독거노인들에게 미세먼지차단 나노방진망을 설치해 준 적이 있다.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고 아울러 부산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하면서 미세먼지의 공포와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우리 회사가 만든 제품이 널리 퍼져 국민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나 기분이 좋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사명감도 가지게 됐다.” -대표님의 기업 가치관은 무엇인가. “‘늦게 가더라도 정직하게 하자’, ‘돈을 벌면 가치 있게 쓰자’이다. 세상을 살아 보니 공부도 사업도 인생 여정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더 많았지만 시간이 더 걸려도 여유를 가지고 반듯한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노력한다면 노력한 만큼은 되더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정직하게 노력하고 돈을 벌면 가치 있게 빨리 써야 된다를 모토로 경영하고 있다.”-기업의 대표로서 타 경영주와의 경쟁력이나 차별성이 있다면. “제가 지키는 작은 원칙이 있는데 남을 비방하지 않는 것이다. 비방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타사와의 경쟁력을 말하자면 오투클린은 국내에서 대기업 검증에 합격해 대기업에 납품되는 나노방진망이다. 차별성이 있다면 바람이 통하는 통기성이 뛰어나면서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것,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이 있다는 것이 차별성이라고 생각된다. 저희 제품은 AS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 창업 후 몇 년간 소비자 가격을 변함없이 정확하게 준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투클린은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오투클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우리 회사는 향후 다양한 사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승용차가 달릴 때 자동차 유리문을 열어도 바람만 들어오고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는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IOT를 기반으로 하는 KT와 협약으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특허 창틀과 결합한 조달우수제품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선산업(대표 신윤은)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인체에 유해한 배기가스의 NOX 제거 멤브레인기술 개발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술개발자금 20억원을 지원받아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데 여기에 오투클린도 참여하고 있다. 도로 미세먼지를 없애는 미세먼지차단 아스팔트, 미세먼지차단 보도블록 등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신기술과 신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에스비비(대표 이태형)가 생산하고 오투클린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 외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의 하나인 분무기술도 개발하는 중인데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집안 미세먼지 저감 및 제거에 먼저 실용화할 계획이다.”-사회초년생의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젊은이들은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여유를 가지고 도전하길 바란다. 자신의 행복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좀 단순하지만 돈을 버는 것이다. 각오는 ‘돈을 벌면 가치 있게 쓰겠다’이다. 조금 더 붙이자면 ‘늦은 나이지만 돈을 번다면 최대한 빨리 가치 있는 곳에 쓰고 싶다’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데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님으로부터 이름까지 받았으니 의미 있게 세상을 살다가 제 아이들과 저를 아는 후배들에게 이름 석 자를 남겨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하도록 살고 싶다는 것이 계획이며 각오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경제가 어렵다. 제가 일본에 공부를 하러 갔을 때 일본은 이미 25년 전에 부잣집 사모님들도 신문 배달을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독일의 국립대학교 교수님은 휴일에 택시 운전을 한다는 분도 있었다. ‘재산도 있는 분이 왜 저럴까’ 하고 너무 궁금해서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물었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대답하길래 ‘이미 돈을 많이 갖고 있지 않느냐’고 다시 물어봤는데 ‘돈이 많은 것은 남편이고 나는 이렇게 일을 하며 건강도 지키고 번 돈으로 우리 동네 가난한 중학생에게 매달 갖다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이 준 감동이 오늘날 저의 좌우명이 됐다. 그 당시 독일의 대학교수님께서는 ‘교수 월급은 아내가 다 관리하므로 나는 돈이 없다. 나보다 더 돈이 없는 사람을 돕기 위해 운전을 해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감동해야 할 진짜 가치는 무엇일까. 각자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삶의 경제 가치는 ‘돈을 벌어서 번 돈을 어떻게 가치 있게 빨리 쓰느냐’라고 생각한다. 돈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가치로 인해 대한민국 곳곳에 작은 감동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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