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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노동력 부족 산업에 외국인 수혈…임금체계 유연화”

    尹 “노동력 부족 산업에 외국인 수혈…임금체계 유연화”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업무보고 뒤 “노동력 부족 산업에 외국인 근로자를 수혈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임금 체계를 유연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근로시간에 대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확대해 노동시간의 이중 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써달라”면서 “노사 현안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자율적 해결을 지향하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이 잘 매칭되도록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한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등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 부문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수혈돼 산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정책을 추진하면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에 힘써달라”며 “특히 소통에 자유롭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는 배석자 없이 이정식 장관이 단독으로 1시간가량 진행했다.
  • 尹, 변양균 경제고문 발탁 “4차 산업혁명 부합…많은 분 추천”

    尹, 변양균 경제고문 발탁 “4차 산업혁명 부합…많은 분 추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변양균 전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과거엔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 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장은) 혁신과 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오래전부터 피력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많은 분이 추천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변 전 실장 경제고문 위촉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신설 조직인 ‘규제혁신추진단’에 변 전 실장 발탁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변 전 실장은 2017년 노동, 토지, 투자, 왕래와 관련한 정책 제안을 담은 저서 ‘경제철학의 전환’을 펴냈다. 윤 대통령은 이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2007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변양균 전 실장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지낸 경제통으로 2007년을 이른바 ‘신정아 게이트’를 끝으로 공직엔 몸담지 않았다.당시 정권을 휘청이게 만든 변 전 실장과 신정아씨의 스캔들을 수사했던 검사가 대검찰청 중수부 소속이었던 윤 대통령이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에게 뇌물수수·업무방해·알선수재 및 직권남용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고, 변 전 실장은 직권남용 혐의만 인정돼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서 3년 만에 개최…15일부터 나흘간 열려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서 3년 만에 개최…15일부터 나흘간 열려

    코로나로 중단됐던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된다. 경북 포항시는 15일 오후 6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545명(선수 7949 임원 35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18일까지 4일 간 29개 종목에서 순위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희망 빛 나래, 포항’이다. 개막식은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정상급 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희망의 아리랑’과 드론라이트,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된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의 개회선언, 이강덕 포항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포항시청 소속 김다니 육상 선수와 황윤정 배구 선수가, 심판대표 선서는 포항시역도연맹 김일곤 전무이사가 맡는다. 성화는 포항 호미곶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으며,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해 남구 장기읍성과 해안둘레길, 철길숲과 북구 이가리 닻 전망대, 스카이워크,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순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도 직접 장애인 휠체어 주자 봉송을 도왔다. 시는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종합운동장 등에서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4차 산업 선도도시로서 포항 홍보를 위해 마련한 메타버스 체험관에는 포항테크노파크와 나노융합기술원, ㈜쿠아탑스 등이 참여해, AI디지털 아쿠아리움, 메이커 스페이스, 로보마스터 같은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년 만에 개최하는 도민체전인 만큼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을 넘어 세계로 미국 퀄컴 연구소 현장실습 떠나...계명대 학생들,

    지역을 넘어 세계로 미국 퀄컴 연구소 현장실습 떠나...계명대 학생들,

    계명대가 세계적인 통신칩 제조사인 퀄컴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학생 5명을 파견한다. 이번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5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 캠퍼스에 위치한 퀄컴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해외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관련 전공, 교과목 성적, 업무 능력, 단체 생활 적응, 어학능력 등 종합적인 평가와 심층면접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현장실습 연수 프로그램의 핵심은 4차 산업혁명과 연관하여 AI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현지 연구소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실제 연구원으로 참여하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전문화된 프로젝트 수행을 경험하게 된다. 이수 할 과정은 빅데이터의 처리 및 분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론과 실제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어지는 과제와 실습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담당 인스트럭터와 면담 교육(Office hour)을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매주 자신이 수행한 업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현장 감각을 익히게 된다. 계명대가 실시하고 있는 QI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글로벌 장기현장실습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찾기 위해 2015학년도부터 실시해온 대표적인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해외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류준형(컴퓨터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전공 수업 중에 배웠던 내용들을 실무에 적용해 보고 직접 AI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범준 산학부총장(전자공학전공)은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참여 학생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현대 명성 재건”… 현정은 회장 마지막 승부수

    “현대 명성 재건”… 현정은 회장 마지막 승부수

    “정몽헌 회장은 생전 ‘끊임없는 혁신만이 기업의 퇴보를 막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혁신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왕자의 난’을 비롯한 숱한 경영 위기에 ‘차포’를 떨군 현대그룹. 그나마 그룹의 자존심을 지키는 현대엘리베이터가 1984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본사를 충북 충주로 옮기며 ‘충주시대’를 열어젖혔다. 한때 재계 1위에서 중견기업 수준으로 쪼그라든 현대그룹의 옛 명성을 재건하기 위한 현정은 회장의 ‘마지막 승부수’라는 분석이 많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충주 스마트 캠퍼스 대강당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회사는 디지털 전환, 혁신 제품 출시 등 5가지 전략과제를 토대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글로벌 엘리베이터업계 ‘톱5’ 도약 등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 도요타의 렉서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같은 고급 브랜드를 내세워 향후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첨단 로봇이 즐비한 자동화 공장이다. 17만㎡ 부지에 세워진 공장은 명칭을 ‘스마트 캠퍼스’라고 지을 정도로 고효율의 자동화 설비들이 대거 설치됐다. 이날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된 공장에는 사람이 일하는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의 문과 벽, 천장을 생산하는 1공장(F01) 조립라인에서는 총 45대의 산업용 협동로봇이 바쁘게 제품을 조립하고 있었고, 무인 지게차는 정해진 공정에 맞춰 필요한 자재들을 스스로 운반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공장 사업비는 총 3320억원으로, 4차 산업 혁명의 여러 기술을 구현할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향후 전체 공정의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리고 생산 규모도 현재 2만 5000대에서 2028년 3만 5000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SK하이닉스가 된 현대전자 시절 경기 이천에 작은 부지를 확보하면서 시작된 현대엘리베이터 이천공장은 연간 2만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부지가 좁아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회사가 내린 결론이다. 회사가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국토 중앙에 위치해 전국으로 제품을 운송하기 적합한 충주를 낙점했다. 충주에 이 정도 규모의 제조기업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엘리베이터는 왕자의 난으로 불리는 그룹의 경영권 분쟁,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굵직한 사업들을 떼어낸 현대그룹의 마지막 알짜사업이다.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후계자였던 정몽헌 회장 사후 그룹을 진두지휘하는 ‘현대가 며느리’ 현 회장이 충주를 발판 삼아 명가의 지위를 재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등 지역 정치인 외에도 오너 일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우리 선조들이 넘나들었던 ‘하늘재’는 문경과 충주를 하나로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였다”며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늘재’를 닮아 단순히 건물의 층간 이동 수단을 뛰어넘어 미래의 꿈을 현실화하는 통로이자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 “변화 바람 거센 구로… 4차 산업 선도하는 서남권 미래 도시 조성”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변화 바람 거센 구로… 4차 산업 선도하는 서남권 미래 도시 조성”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로구는 여전히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주민들이 이번에 저를 선택한 건 도시를 새롭게 바꿔 달라는 요청이기도 합니다. 구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서남권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문헌일 신임 서울 구로구청장은 후보 시절 단 네 글자의 간단 명료한 구호를 내세웠다. ‘구로 교체’다. 사람도, 정책도 바꿔야 도시가 변한다는 의미에서다.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구로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자신이 당선된 것 역시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라고 그는 분석한다. 문 구청장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저를 선택한 건 구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구로의 기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한동안 정체돼 있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꼽았다. 문 구청장은 “지난 10여년간 구로의 발전은 멈춰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4년간 구로가 미래 경제 중심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서남권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개발 사업은 제도적으로 방해만 하지 않아도 시장 흐름에 의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기관으로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지원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별 추진 과정, 지원 내용, 분양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문 구청장은 자신의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살려 구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구로구에서 30여년간 정보통신기술(ICT) 엔지니어링 업체를 운영한 기업인 출신으로서 판교, 송도, 세종, 광교 등에서 수많은 스마트 도시를 설계하고 감리하는 업무를 맡은 바 있다. 또 전국 곳곳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도 계획·설계했다. 특히 문 구청장은 구로구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배후 도시라는 큰 강점을 살려 미래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구청장은 “G밸리에는 상주 기업이 1만 2000여개가 있고 종사자도 14만명에 달하는 등 젊은 벤처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 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G밸리에 ‘4차 산업 혁명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해 교육·취업·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유능한 인적 자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낙후한 도시’, ‘공단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교육·문화·예술·복지 등 각 분야 생활 인프라를 지역 곳곳에 공급하는 것도 문 구청장의 핵심 과제다. 문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권역별로 소규모 문화복지관을 건립하고 체육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라며 “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지역 내 문화·복지 시설을 잇는 ‘복지문화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문 구청장은 “구로의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재정립하고 싶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특히 도시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인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구로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때문에 수십년간 생활권이 단절되고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철도를 지하화해 단절된 지역을 정상화하고 지상 부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숙원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시기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국토부,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해 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이 지역을 서남권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며 “이전을 통해 확보한 대규모 부지와 구로공구상가, 신도림동 재개발 지역을 연결해 최첨단 유통물류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경제활동법 시행… 여가부 중심으로 여성노동정책 추진체계 강화해야”

    “여성경제활동법 시행… 여가부 중심으로 여성노동정책 추진체계 강화해야”

    여성경제활동법 시행을 맞아 여성가족부 중심으로 여성노동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성경제활동법은 2008년부터 시행했던 경력단절여성법을 지난해 12월 전부 개정해 지난달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경력단절여성법이 혼인과 임신,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 중 재취업 희망자를 지원하는데 국한된 반면 여성경제활동법은 경력단절 자체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1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제33차 젠더와 입법 포럼에서 박선영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1인가구와 여성 가구주가 증가하고, 혼인기피·만혼·저출산이라는 변화가 생겨났다”며 법이 제정된 2008년 이후 한국의 가족 구성과 가구 형태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비정규직화와 저임금 등 노동시장의 성차별적 구조도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한편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 환경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은 성별임금격차 축소 등 노동시장의 젠더불평등 문제를 포괄함에 따라 실효성 제고를 위한 추진체계 개편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박 위원은 “고용노동부에서 맡고 있는 남녀고용평등 확보 및 촉진,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지원책 등이 여성의 생애주기별, 일자리 특성을 반영한 정책이라 보기 어렵다”며 “특히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가시화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가부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넘어서 경력단절예방으로, 일 중심으로 생애를 설계하는 청년 여성을 포함해 전 연령대 여성들에게 구체적인 정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여성노동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고학력의 아이 키우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증가하고 비정규직·저임금 등 취약한 일자리에 머무르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8년부터 비취업 경력단절여성의 대졸 이상 비율은 40%를 초과해 지난해 42.8%를 기록했다. 반면 중졸 이하 비율은 2014년 3.7%에서 지난해 1.8%로 하락했다. 지난해 여성 비정규직은 449만 1000명으로 2009년대비 31.2%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체 비정규직 중 여성 비율 또한 2009년 53.5%에서 지난해 55.7%로 2.2% 포인트 상승했다. 김난주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닌 플랫폼 노동,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 노동권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의 취업 지원 등을 명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새일센터 사업의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인프라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취임 후 첫 기자회견

    “혁신 교육을 넘어 포용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공부를 원하는 학생은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미래기술을 반영한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를 강화하기 위해 광주진로진학교육원을 조직해 운영하고 학생 개별 대입 전문 디렉터 양성,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통해 학생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상상이 현실이되는 미래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기술을 학교교육에 도입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최첨단 미래교육으로 광주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을 설치하고 특별한 시점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100인 100분 토론회’ 등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학 중 학교급식 시범운영’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안착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TF팀을 구성해 예산마련, 이전부지 선정 등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사설] 작고 단단한 미래정부 설계하는 조직진단 돼야

    행정안전부가 어제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처 등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직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기관에 숨어 있는 방만한 조직과 인력을 정비하는 군살 빼기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각 부처 정원의 1%를 정책 수요가 많은 부처에 투입하는 통합정원제를 도입하고, 기존 정원을 동결해 공무원 수를 향후 5년간 5% 정도 줄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 7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놓은 공공기관 자산 및 국유재산 매각, 공무원 보수 억제 등 강도 높은 재정 구조조정에 맞춰 조직과 인력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밝혔듯 정부 부처와 중앙행정기관 전체에 대한 조직 진단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실시한 뒤로 무려 16년 만이다. 시대 흐름에 따라 행정서비스 수요의 양태가 크게 달라진 현실을 감안할 때 만시지탄의 일이라 하겠다. 국가 재정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공무원 수를 감축하려는 시도 역시 반가운 일이다. 국민 모두가 목도했듯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늘어난 공무원 수는 13만 1000명이다. 이명박·박근혜 두 정부 때의 증가분 4만 4000명의 3배에 이른다. 중앙·지방 공무원 인건비로 투입된 정부 예산만도 지난해 기준 110조원이다. 큰 정부를 지향하는 정책 목표에 따른 것이라지만 커진 덩치만큼 정책의 품질이 좋아졌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행안부의 조직 진단과 인력 조정은 규제 혁파와도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굳이 파킨슨 법칙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유사 이래 관료조직은 필요에 상관없이 자가 증식의 길을 걸어왔고, 이에 맞춰 민간부문에 대한 규제를 늘려 왔다. 일몰제 도입 등 역대 정부가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려 노력했으나 임기 말이 되면 외려 규제 총량이 늘어난 게 현실이었다. 사회 고도화와 별개로 관료조직 확대와 무관치 않다. 정부의 이번 조직 진단과 인력 감축은 윤석열 정부 5년의 재정 안정을 위한 군살 빼기 차원에 그쳐선 안 된다고 본다. 정부조직개편 작업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정책수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작고 단단한 미래정부를 설계하는 밑그림이 돼야 한다. 내 밥그릇을 지키려는 관료 사회의 저항이 적지 않을 일이나 민관의 경계를 허문 작은 정부의 뉴거버넌스는 선택이 아닌 당위의 과제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2차전지에도 신성장 동력

    코오롱인더스트리, 2차전지에도 신성장 동력

    수소 사업을 강화하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차전지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유일의 리튬 메탈 음극재 소재 제조 기업인 니바코퍼레이션(니바)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니바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섰다. 2016년 설립된 니바는 폐리튬 재활용 및 불순물 제거 기술과 독자적인 박막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순도 리튬 메탈 잉곳(금속덩이)·분말 및 포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튬메탈은 기존의 흑연·실리콘 음극재를 대체하는 소재다. 음극재 소재로 리튬메탈을 사용할 경우 흑연·실리콘 대비 10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4분의1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고체 전지에 적용하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40% 이상 늘릴 수 있어 배터리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수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산업용 가스 제조 전문기업 덕양, 이스라엘의 탄소 포집 전문기업 에어로베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투자는 전기차 수요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계 전반에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차전지 외에도 수소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관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경제부지사에 김병규 전 기재부 세제실장 임명

    경남도 경제부지사에 김병규 전 기재부 세제실장 임명

    경남도는 신임 경제부지사로 김병규(57)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김 경제부지사는 경남 진주시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미 오리건주립대 경제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1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예산실 교육과학예산과장, 세제실 법인세제과장을 거쳤다. 2012년 5월 4일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지냈다. 김 경제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닮고 싶은 상사에 2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업무 처리가 뛰어나고 직원들과 소통·공감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경남도는 김 부지사가 민선8기 경남도정 최우선 과제인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가속화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육성, 창업 활성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경남도는 도정 전반에 대해 도민과 소통·협치 등 공보업무를 보좌하는 공보 특별보좌관에 김용대(60) 전 경남신문 전략기획실장을 임명했다. 김 공보특보는 경남신문 문화체육부장과 정치부장, 논설실장 등을 지냈다.
  • 영진전문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서포터즈 콘텐츠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진전문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서포터즈 콘텐츠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학생 등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지능형로봇사업단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COSS 서포터즈 콘텐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열린 한국연구재단‘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COSS(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서포터즈 통합 발대식 및 워크숍’에서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이우영·임재형(2년), 홍채연(1년) 학생은 한양대를 비롯한 7개 대학 컨소시엄 4년제 대학생 8명과 함께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우영 학생은 “지능형로봇사업을 어떻게 홍보할지 고민하다가 대학별로 활동 중인 서포터즈가 연합 동아리를 만든 후 정기적으로 만나 활동도 하고 비이공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능형로봇 작품(캡스톤디자인)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교육부의‘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능형로봇 분야, 인공지능 분야에 2026년까지 6년간 약 120여억 원(매년 20여억 원)에 달하는 국고를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 창원시장 취임 뒤 첫 방문 기업 LG전자

    창원시장 취임 뒤 첫 방문 기업 LG전자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8일 창원 LG전자 스마트파크를 방문했다.홍 시장의 이날 LG전자 방문은 지난 1일 취임한 뒤 첫 기업방문이다. 창원시는 홍 시장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LG전자를 첫 방문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LG 스마트파크는 국내 생활가전 생산 거점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국내 가전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등대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와 LS일렉트릭에 이어 세번째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총 8000억원을 투자해 냉장고 생산라인을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바꾼 뒤 생산성이 20% 향상됐고, 에너지 효율도 30% 정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5년 통합생산동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능력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이날 홍 시장 등이 방문한 LG스마트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최첨단 스마트공장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사물인터넷(IoT)·5세대(5G) 통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홍 시장 등은 AI가 탑재된 로봇이 제품을 조립하고, 고공 컨베이어,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이 실제 작동하는 생산라인 등을 직접 확인하며 둘러봤다. 홍 시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창원시 대표 기업으로 지역 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LG전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많은 협력사 및 창원기업들과 상생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등대기업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청년이 서야 한국이 산다/북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청년이 서야 한국이 산다/북튜버

    세대는 갈등을 부른다. 민속학자 제임스 프레이저는 명저 ‘황금가지’에서 세대교체는 살인처럼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면 이미 권좌에 앉은 왕을 죽여야만 한다. 자신도 전임자를 살해하고 나서 ‘숲의 왕’이 됐기에 항상 눈을 부릅뜨고 칼을 쥔 채 새로운 도전자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 패륜으로 가득한 그리스 신화 가운데서도 유독 부자간에 죽고 죽이는 일들이 많다. 크로노스는 아버지 우라노스를 낫으로 거세했다. 지은 죄가 두려웠던 크로노스는 자식을 낳는 족족 삼켰다. 그러나 몰래 빼돌려진 제우스가 결국 아비를 벌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어머니를 둘러싼 라이벌이다. 부친인 라이오스를 알아보지 못하고 해친 오이디푸스의 콤플렉스는 인간의 심리가 근원적으로 세대 간 갈등 속에서 형성돼 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 역사도 마찬가지다. 조선 왕조 500년은 피를 부르고 목숨을 빼앗은 부자 잔혹사와 같다. 태조 이성계와 이방원부터 시작된 골육의 다툼은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상잔으로 끝났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대 간 대립은 기본값이다. 왜 그럴까. 자애로운 노년과 보은하는 청년으로 조화롭게 협력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가족처럼 기초적인 사회조직에서도 장유(長幼)의 반목과 대결은 끊이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에 대한 일본 작가 아카사카 마리의 통찰을 세대 문제에 적용해 풀어 보자. 어떤 공동체도 각각의 연령집단이 맡아야 할 역할이 있다. 기성세대는 경험에 기초한 판단력과 질서유지능력이 강점이다. 청년층은 변화에 강하고 사익에 대한 추구가 비교적 덜하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과 같이 문명과 체제의 물적 기반을 새롭게 하는 혁신적 시기에는 자식 세대에게 사회적 주도권을 넘겨주는 것이 기득권을 차지한 부모 세대에게도 유익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구세대는 ‘라떼 이즈 어 호스’(Latte is a horse)를 고집한다. 급변하는 현실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이 사라져 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옛날이기에 관행과 형식에 집착한다. 하지만 제자리를 유지하려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는 것이 ‘거울 나라의 붉은 여왕’이 주는 조언이다. 과거에 안주하고 기대려는 조직이나 사회는 폭망할 수밖에 없다. 끝없는 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공동체는 주기적으로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황금가지의 숨은 의미가 여기에 있다. 너무나 막중하고 책임이 큰 정상의 자리는 어떤 살벌한 도전도 감수해야 한다. 누가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경쟁을 제도화하지 못한 사회는 도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서기 위해서라도 신진 세력에게 기회를 보장해 줘야 하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지금의 한국 사회는 2030세대에게 바람잡이 노릇만 요구하는 듯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손절이 웬 말이냐, 익절이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연거푸 승리한 30대 여당 대표는 그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심의되는 과정에서 용도폐기(!)의 소회를 드러냈다. 대선을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간판으로 떠올랐던 20대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필요할 땐 이용하다가 도전하면 토사구팽을 하는’ 정치판에 격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들의 자질이나 자격은 계속 검증돼야 한다. 특혜를 주거나 예외를 적용할 필요도 없다. 공인에겐 무죄추정의 원칙보다 결백을 적극적으로 입증할 책임이 있다는 주장에도 동의한다. 하지만 여야를 대표하던 젊은 그들이 손쉽게 ‘오리알’이 돼 버리면 가뜩이나 기성세대의 공정성과 공평성에 냉소적이던 밀레니얼 세대들의 불신과 회의를 더욱 자아낼 수 있다. 소속 당을 넘어 정치권 전체가 한 번 더 차분하고 진중하게 숙고하기를 기대한다.
  • 한기대, 충남ICT융합산업협회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손잡아

    한기대, 충남ICT융합산업협회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손잡아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충남ICT융합산업협회와 4차 사업혁명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온라인훈련 콘텐츠 개발 시 ‘충남ICT융합산업협회 ’의 수요 반영 및 내용전문가·운영강사 참여 기회 제공 ▲‘충남ICT융합산업협회’ 임직원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맞춤훈련 지원 ▲교육에 따른 만족도·현업적용도 조사 참여 등이다. 충남ICT융합산업협회는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분야 이러닝·가상훈련 콘텐츠를 도입해 충청남도 ICT기반 산업체 재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온라인평생교육원이 보유한 질 높은 콘텐츠와 인프라, 전문 서비스 등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원영 충남ICT융합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평생교육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충남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step.go.kr)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서울 자치구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전문가 양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디지털 교육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자치구당 한 곳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최소 12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실행할 계획안을 준비했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영등포·금천·마포 3곳과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용산·강동 2곳에 더해 내년에 12곳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하반기에는 우선 동작구에 문과 출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 과정의 특화 캠퍼스를, 강서구에는 종합형 캠퍼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중 5곳 추가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모든 자치구에 조성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나 각 자치구가 보유한 시설 가운데 낡았거나 기능 전환이 필요한 시설 등을 두루 조사하고 있다. 시는 자치구에서 보유한 시설을 제공할 경우 시에서 리모델링과 운영 경비를 부담하고 해당 자치구 청년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4차 산업 구직 환경에서 신기술 분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인재양성소다. 소프트웨어 과정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핀테크, 앱 개발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문과생을 위해선 디지털 마케팅, UI·UX디자인, 웹퍼블리싱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영등포 캠퍼스 소프트웨어 과정을 거친 청년들의 취업률은 78%에 달했다. 시는 디지털 사회에 걸맞은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취업 문제의 실질적 해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속도 붙는 오세훈표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내년까지 12곳 만든다

    [단독]속도 붙는 오세훈표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내년까지 12곳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차산업 시대 청년 취업문제 해결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디지털 교육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자치구 당 1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최소 12곳을 조성키로 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실행할 계획안을 준비했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영등포·금천·마포 3곳과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용산·강동 2곳에 더해 내년에 12개소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하반기에는 우선 동작에 문과 출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정의 특화 캠퍼스를, 강서에는 종합형 캠퍼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중 5곳 추가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모든 자치구에 조성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나 각 자치구가 보유한 시설 가운데 오래돼 낡았거나 기능 전환이 필요한 시설 등을 두루 조사하고 있다. 시는 자치구에서 보유한 시설을 제공할 경우 시에서 리모델링과 운영 경비를 부담하고 해당 자치구 청년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4차산업 구직 환경에서 신기술 분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인재양성소다. 소프트웨어 과정에서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핀테크, 앱 개발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문과생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UI/UX디자인, 웹퍼블리싱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영등포 캠퍼스 소프트웨어 과정을 거친 청년들의 취업률은 78%에 달했다. 시는 디지털 사회에 걸맞는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취업문제의 실질적 해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첨단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4차산업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청년들이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올해 하반기 용인·화성·동두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배정

    경기도, 올해 하반기 용인·화성·동두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배정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용인과 화성, 동두천 등 3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을 배정한다. 도는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을 용인(2만 4000㎡), 화성(12만 5000㎡), 동두천(58만5000㎡) 등 73만4000㎡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장·도지사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3년 단위(2021~2023년)로 산업단지 외 공장을 신·증설할 수 있는 물량을 받는다. 시장·도지사는 이를 토대로 각 시·군에 재배정하고 있다. 도는 국토부로부터 2023년까지 배정받은 238만㎡ 중 지난해 6월과 올해 6월 총 184만㎡를 승인받았다. 올해 하반기 배정물량은 3개 시의 입지 적정성과 토지이용계획, 기반 시설계획 등 세부 사업계획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3년까지 나머지 59만3000㎡를 승인받지 못할 경우 물량이 자동 소멸하는 만큼 도는 시군 수요조사와 사업별 추진현황 점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 물량 배정률은 남부 16.7%, 북부 83.8%로 북부에 더 많은 양을 배정해 남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했다”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시·군 수요조사,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등을 통해 공업지역 총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 데이터 생성자 사용·수익 권리 인정

    산업 데이터 생성자 사용·수익 권리 인정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환촉진법은 산업 데이터 활용·보호 원칙과 선도사업 지원 등 정부 종합지원, 부처 간 협업 추진체계 등 정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산업 데이터 생성자에게 사용·수익권을 부여해 기존 개인정보보호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산업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인정, 각 주체가 적극적으로 산업 데이터 생성을 위한 투자 및 보호 활동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등대공장’으로 선정한 LS일렉트릭의 충북 청주 제1공장을 방문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진 애로 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등대공장은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의 미래를 이끈다는 의미다. 장 차관은 “산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올 하반기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대기업이 중견·중소기업과의 데이터 공유·활용, 기술나눔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명 끝에서 끝까지 주민과 걸으며 놓친 것들 챙길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명 끝에서 끝까지 주민과 걸으며 놓친 것들 챙길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명의 주인은 시민이고, 광명의 역사는 시민이 만들어 갑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식에서 시민이 직접 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며 “광명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라는 큰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또 “민선 8기 첫출발은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피해를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회복과 성장, 균형 발전과 공동체라는 민선 8기 과제를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 및 일자리 확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메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으로 경제자족도시 기반 마련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 성장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광명 ▲인구 50만명 시대를 대비한 광역교통망 구축 ▲정원문화도시 조성 등을 중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광명시에서는 현재 3기 신도시, 하안2 공공택지지구, 하안동·철산동 재개발·재건축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 시장은 “뉴타운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꾸려 가는 게 중요하다”며 “하안동·철산동 등 재건축 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춰 주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글로벌 문화수도, 지속 가능한 자족경제도시, 스마트·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역 현안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과 관련해 “광명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중소기업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청년 정책에 대해 “하안동 국유지 내 K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하고, 청년주택 공급, 청년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도시, 미래교육 1번지, 소외 없이 평등한 도시를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한 미래 100년의 꿈을 설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시장은 조만간 광명시 구석구석을 둘러볼 생각이다. 그는 “광명1동부터 학온동까지 주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제가 공약한 사업들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제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들으며 민선 8기에 해야 할 일을 현장에서 하나하나 짚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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