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차 산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박희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크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백일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계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8
  • [이의진의 교실 풍경] 다시 생각하는 수능

    [이의진의 교실 풍경] 다시 생각하는 수능

    2021학년도 대입 수능 결시율은 역대 최고인 13.17%였다. 최근 3년간 수능 결시율은 10.5%, 10.9%, 11.7%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번 수능 결시율은 예년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미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했거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필요 없는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혹은 대학 진학을 아예 포기한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대거 결시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분석한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년 수능 이후 최대다. 이번 수능에서 재학생이 가장 높은 결시율을 보였으니 실제 수능에서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더 늘어났을 것이다. 수능은 나보다 못한 성적의 아이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 등 모든 측면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는다. 그런데 해마다 보면 상위권 학생들보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능 결시율이 훨씬 더 크다. 평소 치르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나 올해는 앞에서 거론한 이유 때문에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이 예년보다 더 힘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일찍부터 나왔다. 일각에서 떠도는, 잠을 자도 좋으니 수능날 제발 와서 시험만 치러 달라는 하소연이나 읍소가 엄살만은 아니었던 셈이다. 그러나 어쩌면 좋으랴. 이미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대학진학률은 2009년 77.8%로 정점을 찍고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2011년 77.5%, 2013년 70.7%, 2017년 68.9%로 줄어들고 있다. 대학진학률 하락은 수능 미응시나 수능 결시율로도 이어진다. 소위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들러리를 서기 위해 추운 겨울날 새벽에 길을 나서지는 않겠다고 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이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학교에서 치르는 형태이고 참여 안 하면 결석으로 처리되니 어쩔 수 없지만, 수능만큼은 빠져버리는 아이들. 애초 수능은 20% 정도의 아이들, 넉넉잡아 40% 정도의 아이들에게만 의미 있는 시험이었다. 2020년의 교육계는 시작부터 끝까지 코로나19의 자장 안에 있었다. 코로나19는 이제까지 수면 아래 잠겨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던 우리교육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 주었다. 학교의 열악한 ICT 교육환경, 시대에 역행하는 학급당 인원 수, 위기 상황에서 드러나는 교육행정의 리더십 문제, 지역ㆍ도시ㆍ계급 간 학력 격차의 문제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앙 아래에서도 ?사실 그러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교육 쟁점의 끝은 대입이었고 수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수능의 위세가 현저히 꺾이기 시작했다. 고등학생이라면 통과의례처럼 보던 수능이 해마다 점점 더 많은 아이에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 돼 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수능이 가진 대입 선발의 기능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전 국가적인 인적, 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5지선다형 문제만으로 이루어지는 평가가 최상위권까지 변별하는 시험이어야 할지, 아니면 일정 정도의 대학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어야 할지를 말이다. “지금의 수능은 30년 전 학력고사와 사실상 다를 바 없다. 창의력이나 논리력, 사고력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측정할 수가 없다”(매일경제, 2020. 12. 07.)고 한 `수능 창시자’ 박도순 교수의 말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로 인한 쓰나미는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을 덮치면서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교육이 예외가 아니니 수능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이미 ‘코로나 이전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은가.
  • “SH공사 이전은 동북권 경제중심지 도약 기회… 신내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

    “SH공사 이전은 동북권 경제중심지 도약 기회… 신내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

    신내 지식산업2센터 내년 추가로 개관5만평 차량기지 옮기고 첨단산단 조성면목선 도시철도·GTX B 사업도 확정서울 중랑구가 202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으로 서울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구는 신내동 일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베드타운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남만의 독점성장 동력은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강남북 균형개발은 단순히 강북의 이익을 위한 게 아닌 서울 전체의 발전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SH공사 본사 이전이 지역에 갖는 의미는. “그동안 중랑구는 주거지역으로의 역할이 강조돼 산업기능이 취약했다. SH공사는 직원 1300여명, 연간 방문객이 10만명 이상 되는 대규모 공기업이다. 구의 지방세수가 증가하고 구 이미지 및 인지도 상승으로 민간기업 투자가 확대될 것이다. 또 상권 활성화와 고용증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지역과의 연계 개발 계획은. “SH공사가 들어서는 신내2동 인근의 신내IC 일대와 양원지구는 인접한 IC 이용의 편리함, 저렴한 임대료, 산업 집적화로 효율성이 높아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신내3지구에는 지난 5월 기업 280여개가 입주한 ‘지식산업1센터’가 개관했고, 2021년에는 기업 350개가 들어설 수 있는 ‘지식산업2센터’가 추가로 문을 연다. 창업지원센터도 건립 준비 중이다. 양원지구에는 패션산업고도화 단지를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기업 1100여개가 들어와 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5만여평 규모의 차량기지를 경기 북부지역으로 옮기고 기업용지로 바꿔 그 자리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산업과 업무·상업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만 38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조 9800억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 6호선 연장 및 차량기지 이전 대안노선(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내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그 밖의 지역발전 계획은. “교통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신내동에서부터 망우동, 면목동,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12개 역을 잇는 약 9.05㎞ 거리의 면목선 도시철도가 지난달 국토부 승인을 받아 2024년 착공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도 지난해 8월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인천 송도에서 망우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전체 연장 80㎞, 지하 40m 이상 깊이로 건설되며,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분, 인천 송도까지는 37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청량리에서 부전역까지 연결하는 KTX가 2022년 하반기에 개통되면 현재 7시간 40분 소요되는 운행시간이 3시간대로 줄어든다.” -균형발전을 위해 소프트웨어의 측면에서는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 “교육과 주거환경이다. 구에서도 교육지원경비를 늘리고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나 중앙정부에서도 강북에 대한 교육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강북 지역에만 교육지원 특별교부금을 집중 투입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또 낡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강북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늘려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몇 곳만이 아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두루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시흥시 올해 2만 5000개 일자리 창출… 코로나 벼랑끝 서민들 살린다

    시흥시 올해 2만 5000개 일자리 창출… 코로나 벼랑끝 서민들 살린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최근 3차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지속적인 방역과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재정이 어려우면서도 실제 피해가 큰 실직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올해 2만 5000개 일자리를 창출해 벼랑 끝에 몰린 시민들에게 마지막 희망으로 다가왔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내년에도 민생 회복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저 생계 보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는 시흥시 일자리 정책을 살펴본다. ●실직자들에게 공공일자리 ‘일자리드림사업’ 선제적 추진 시흥의 대표적인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으로는 일자리드림사업과 희망일자리사업·지역일자리사업이 있다. 먼저, 일자리드림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를 위해 시가 선제적으로 일자리를 발굴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행정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시흥알바형이나 18개 동 인력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지킴이, 환경 정비를 위한 녹색 지킴이,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사업을 추진하는 여성형 일자리, 재난기본소득 신청 지원 일자리 등 모든 계층에서 일자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954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며 시민의 경제적 안정을 도왔다. ●정부 주도 ‘희망일자리사업’과 ‘지역일자리사업’으로 일자리 공백 최소화 희망일자리사업은 정부 주도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일자리 지원 공백에 따른 고용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자리드림사업 완료 후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해 8월부터 12월까지 추진했다. 그동안 인력·예산 확보가 어려워 못했던 권역별 생태하천 및 환경 정비 중심 일자리 마련으로 227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역일자리사업도 추진해 205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전국 최초 소상공인·실직자 매칭 인력은행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민간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흥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구인·구직 매칭이 목적이다. 시가 인건비와 4대 보험료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 덕분에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548개 업체 955명 취업이 성사됐다. 이처럼 실직자에게는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재기 기회를 마련해주는 수요 맞춤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도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일자리센터와 새일센터 고용 알선을 통해 구직자의 50%인 1만 2250명 취업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무급 휴직자나 프리랜서 등 1027명에게 최대 100만원 현금을 지원했다. 또 취약 노동자에게 코로나19 검진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일자리 안정을 도모해왔다. 지난 8월에는 시흥 웨이브파크 개장 채용박람회를 열어 60명의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했다. ●민선 7기 일자리 10만개 목표 달성에 총력 민선7기 시흥시 일자리 목표 달성률은 10만 개로, 지난 10월 현재 7만 5100개 일자리를 확보하며 75.1%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만 5141명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치 2만 8298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고용률과 취업자 수,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 추진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일자리 상황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누구나 접속 가능한 온라인 일자리상황판을 통해 시흥시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전반적인 일자리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1600여 개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민선7기 일자리 목표인 10만 개 달성에 힘쓴다. 단기적이고 직접일자리보다는 민간 일자리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를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일자리 로드맵 수립으로 4차산업 혁명과 바이오산업 육성 등 급격한 고용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는 일자리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일자리 위기가 확산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지만 시흥시는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혁신도시 상생, 이전기업 하기 나름

    혁신도시 상생발전은 이전기업 하기 나름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혁신도시 발전 우수 기관을 표창하고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 사례로 꼽힌 경북 혁신도시(김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기업이 이전하면서 조성됐다. 교통안전공단은 기관 이전과 함께 상생발전 방안을 찾던 중 공단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했다. 공단의 주요 사업인 자율주행차, 드론 연구와 연계한 ‘신교통산업 첨단 연구단지’를 조성해 지역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였다. 단지에는 첨단자동차검사 연구센터,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드론전용 비행장과 면허시험장이 들어선다. 지난달 문을 연 자동차검사 연구센터에는 연관기업 100여 개가 입주할 예정이고, 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연간 3만 명의 교육생이 방문하고 5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튜닝카센터는 연관 기업 50여 개가 입주하고 교육생 1만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드론비행장에도 기업 50여 개가 입주하고 교육생만 연간 2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또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자동차 전문인력과 드론조종 전문가 218명을 양성하고 있다. 열린 캠퍼스를 운영해 학점과 연계하고, 현장실습 학습도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내년부터는 협력 대학을 늘리고, 이곳으로 이전한 다른 공기업과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석훈 일자리혁신팀장은 “기관 이전 초기에는 건물만 내려왔다고 불평하던 지역 민심도 교통산업 신도시 조성 기대감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전북 혁신도시(전주)에서 펼치는 ‘지역경제 119’ 사업도 눈에 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도록 공사 차원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긴급 대응 전략을 세웠다. 먼저 지역 경제회복에 도움을 주도록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1300여 명에게 38억원을 지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9억 3400만원어치를 구입하고, 지역 화훼농가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1억 4000여만 원을 사용했다. 코로나 19 방역 지원에 186명이 참여하고, 취약아동 온라인 학습용 컴퓨터 400대도 지원했다. LX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공공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그린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산품 판매를 늘리기 위한 유튜브 마케팅을 펼치고, 올해 전주에 이어 내년에는 고창에 온라인 전산망 교육장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농업 기술도 전파할 계획이다. 김규현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전기관 특성에 맞춘 지역 특화사업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도 ‘배달특급’ 돌풍 이어가..올해 목표 ‘10억’ 조기 달성!

    경기도 ‘배달특급’ 돌풍 이어가..올해 목표 ‘10억’ 조기 달성!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일주일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조기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한 ‘배달특급’이 올해 1차 목표인 총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서비스를 시작하고 매일 꾸준히 1억원 이상의 거래액, 주문 건수 약 4000건을 기록하며 8일까지 총 거래액 10억 670여만원, 총 주문 수 3만9000여 건을 달성했다. 특히 배달이 많이 몰렸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 4000여만 원, 1억 3000여만 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첫 주말을 보냈다. 총 거래액을 상세히 살펴보면 지역화폐 사용 비율이 약 54%라는 점이 눈에 띈다. 지역화폐 사용 비율이 절반을 넘어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 수단과 차이를 보이며 ‘배달특급’이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가입 회원 수도 6만5000명을 돌파, 총 거래액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 관계자 등은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배달특급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디지털 경제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산업혁명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배달특급을 두고 자유시장 경쟁에 개입하지 말고 그냥 맡겨두라는 논점이 있지만, 자유경쟁을 위해서는 출발선이 같아야 한다”며 “혁신의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하되 독점에 대해선 정부가 나서 경쟁을 복원하는 것이 건강한 시장경쟁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는 “‘배달특급’의 가파른 성장세는 독점적인 배달앱 시장이 바뀌길 원했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성공의 첫 번째 척도로 삼았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배달특급’이 공공성을 살리면서도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시범지역 맘카페 등에서도 ‘배달특급’ 가맹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화성 동탄 맘카페 한 회원은 “‘배달특급’으로 주문했는데 가맹점에서 어려운 시기에 주문해줘서 고맙다는 손편지를 받았다”는 글을 올려 3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배달특급’과 가맹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다는 평가다. ‘배달특급’은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으로 추진됐다. 소상공인에게는 혁신적인 중개수수료 1%를 제공하고, 소비자를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접경지는 남북교류 중심… 국경 초월 경제모델 그려야”

    “접경지는 남북교류 중심… 국경 초월 경제모델 그려야”

    온라인 생중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70년간 규제… 상권 살릴 특별법 추진”“광역 단위 넘어 수도권 불균형으로 봐야”“생태·4차산업 결합한 대체산업 육성을”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접경지역 최대 현안인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위한 여건 조성 방안과 군부대 이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의 경제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서울신문사와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접경지역혁신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2020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50명 미만으로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서울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분할 화면으로 비쳤다. 1부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이의영 군산대 교수의 진행으로 조유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재한 한림대 교수,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동성 경기연구원 균형발전본부장, 한경구 균형위원회 정책협력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했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인 조인묵 양구군수는 개회사에서 “접경지역은 휴전 이후 70여년 동안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개발과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 왔다”면서 “접경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투자 유치를 견인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 및 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광헌 서울신문사장은 환영사에서 “시각에 따라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접경지역은 평화의 시대,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는 남북 교류의 중심지”라면서 “접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금은 아직 광역 단위 시도의 불균형에 집중하지만 향후 수도권 내부의 불균형 문제로까지 관심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영상 축사를 보내 왔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은 최근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남북 관계가 개선돼 접경지역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면 지역의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김범수 강원연구원 센터장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 당위성’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접경지역 산업구조는 공공행정 의존도가 높아 민통선 접근 통제나 기타 위기 상황에 군인 외출·외박이 중지되면 상권이 침체되는 일이 반복된다. 국방개혁 2.0을 지역 산업구조 체질 개선의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기존의 지역 강점인 생태자원과 4차 산업기술을 결합한 대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경제권의 신성장 엔진, 한반도 메가리전´을 주제로 발표한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접경지역은 양쪽이 공간적으로 대칭되는 트윈시티 형태로 발전한다”면서 “남북의 국경을 초월하는 통합 도시경제권 모델을 구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류정호 영남대 교수,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 개발

    류정호 영남대 교수,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 개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류정호(46) 교수 연구팀이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최근 신재생 에너지의 원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류 교수 연구팀은 최근 자기장 노이즈를 활용해 저전력 전자기기나 사물인터넷 센서 네크워크를 구동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부터 자기-전기 결합 스마트 복합재료의 원천 소재 기술부터 구조 안전성 진단용 자율 전원 응용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은 국내 특허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원천 특허를 순차적으로 등록해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빛을 모아주는 렌즈처럼 자기장을 모아주는 자기장 렌즈 기술을 개발했다. 흩어지는 자기장을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에 집중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연구팀이 기존에 보유한 하베스팅 소자의 발전 출력을 3배 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자기장 렌즈 기술을 실제 변전 설비에 장착하여 구조진단 무선센서 구동 테스트를 마쳤으며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류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에너지분야 세계적 학술지 ‘에너지및환경과학’ 최신호(2020년 11월)와 지난 2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잇달아 게재됐다. 류 교수는 “이 기술을 심화 발전시키면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소형 드론 등 무인 항공기의 체공 시간을 늘려줄 수 있는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윤운하 박사, 부경대학교 황건태 교수, 인하대학교 정대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론티어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창의형융합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020년 한라산학협력 포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과 강원형상생일자리 사업 성공’ 개최

    2020년 한라산학협력 포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과 강원형상생일자리 사업 성공’ 개최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산학협력단(서덕석 단장)과 LINC+사업단(서현곤 단장)은 9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2020년 한라산학협력포럼(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과 강원형상생일자리 사업 성공포럼)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주)만도와 함께 ‘스마트모빌리티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및 이모빌리티(전기차)분야에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주시 자동차부품기업 및 강원형 상생일자리 참여 기업들과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이번 산학협력포럼을 통해 이모빌리티 산업발전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그리고, 앞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기술세미나, 포럼, 기업들과 산학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은 “이번 한라산학협력포럼을 통해 한라대학교의 역할과 이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위해 인재양성에 지속적인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10개 상임위·예결위부터 세종 이전”

    민주 “10개 상임위·예결위부터 세종 이전”

    더불어민주당이 10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서울은 글로벌 국제경제금융수도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균형발전 기조와 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1단계로 세종에 소재한 부처 소관 10개 상임위(교육위·문체위·농림해양위·산자중기위·보건복지위·환노위·국토위·정무위·기재위·행안위)와 예결위를 1단계로 세종의사당에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일부도 이전 대상이다. 2단계에서는 국회의사당 전체를 이전한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국민 여론 수렴과 여야 합의를 위한 국회 균형발전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에서는 완전 이전을 위한 의제, 시기, 방식을 논의한다. 다만 여야 갈등으로 특위가 구성돼 정상 가동될지는 미지수다. 청와대 이전은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7월 국회 연설에서 “청와대와 정부 부처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한 제안과는 거리가 있다. 우원식 단장은 “청와대 이전은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 이전에 따라 서울은 ‘글로벌 경제금융수도’로 육성하기로 했다. 서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창업 클러스터로, 동여의도는 홍콩을 대체할 동북아 금융 허브로 각각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화문 일대에 ‘유엔시티’를 조성, 다수의 유엔 기구와 200여개 국제스포츠기구도 유치할 계획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여의도, 홍콩 대체할 도시로 육성”…세종시로 국회 상임위 이전(종합)

    “여의도, 홍콩 대체할 도시로 육성”…세종시로 국회 상임위 이전(종합)

    與 “국회, 특위 구성해 완전 이전”“여의도, 동북아 금융허브 도시로 만들 것”“3개 권역 메가시티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은 9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회 이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 세종의사당을 시작으로 국민 동의와 여야 합의를 얻은 후 전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행정수도추진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추진단 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1단계로 행정 비효율 극복을 위해 세종에 소재한 부처 소관 10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일부 등의 적극 이전을 추진하겠다. 2단계로 국회 특위 구성을 통해 국회 이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회 특위에서 세종의사당 건립 과정 전반을 검토하고,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을 위한 의제, 시기, 방식을 합의해 완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사당 떠난 여의도 “홍콩 대체할 동북아 금융허브 도시로 육성” 우 의원은 국회의사당이 떠난 여의도에 대해서는 “홍콩을 대체할 동북아 금융허브 도시로 육성하겠다. 글로벌 금융특구로 지정해 아시아 금융허브로 조성할 것”이라며 “여의도(국회)-상암-마곡-창동을 잇는 경제수도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사당 부지는 본청을 4차산업 글로벌 아카데미 및 컨벤션 센터, 의원회관을 벤처창업혁신센터, 국회도서관을 데이터 거래소 등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추진단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다극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3+2+3 광역권 전략’도 제안했다. 수도권과 동남권(부울경), 충청권 등 3개의 그랜드 메가시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2개의 행정 통합형 메가시티를 만들고, 전북·강원·제주 세 곳에는 강소권 메가시티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이를 위한 제도 구축을 당과 정부에 건의하겠다. 행정안전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하고 확대 설치하는 것도 제안한다. 부울경 지역의 가덕도 신공항과 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한 각 권역별 기반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핵심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 이전, 추진하지 않을 방침 우 의원은 “국민적 여론조사를 하니 청와대 이전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서울이 수도라는 것”이라며 “그건 아직 추진할 단계는 아니고, 국회 이전은 워낙 국민적 동의가 많다”고 말했다.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국회 특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야당도 국가 백년지대계라고 잘 알고 있다. 예산까지 합의된 마당에 정쟁적 수단으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사당 부지에 아파트를 짓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그렇게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경제수도로 만들어 국제기구가 들어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화유산 ‘디지털 댐’ 구축…AR기술로 고궁 관람한다

    문화유산 ‘디지털 댐’ 구축…AR기술로 고궁 관람한다

    2030년까지 문화유산 수리·발굴 등의 정보가 디지털로 변환돼 저장·관리하는 ‘데이터 댐’ 시스템이 구축된다. 고궁에서 로봇이 해설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궁궐을 관람하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문화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 미래 전략’을 수립·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30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문화유산 미래 전략’의 7개 중점 추진과제중 첫번째는 문화유산 관련 모든 정보와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문화유산 디지털 혁신 기반 마련’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설계도면, 학술연구, 기록정보, 무형 유산 등을 모두 담은 문화유산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대별 문화유산 4차원 향유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사물인터넷·레이더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첨단기술 기반 안전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도 예고했다. 비대면 문화유산 치유 콘텐트 제공, 문화유산 기반 신산업·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모든 국민이 VR·AR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궁궐을 볼 수 있는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로봇 해설사도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유산 기업 육성·지원 등도 포함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선호되고, 이로 인한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이 여느 때보다 부각됐다”면서 “지난 8월부터 외부전문가와 문화유산 현장 종사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유산 정책 발전 방향과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부동산 세금 탈루 철저히 추징하라

    국세청이 그제 발표한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 행태가 가관이다. 사회 초년생 A씨는 고가 아파트를 5촌에게 빌린 돈으로 샀다고 주장했으나 그 돈은 A씨 아버지가 친척 계좌를 통해 우회 증여한 돈이었다. 근로자 B씨는 아버지에게 30년에 걸쳐 갚기로 하고 돈을 빌려 고가 아파트를 샀다고 했으나 B씨 소득은 그 돈을 갚을 만큼 많지 않다. 수십억 원의 전세금을 아버지에게 받고 허위 차용증을 쓰거나, 축산업을 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자금을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해 고가 아파트를 사도록 한 사례도 있었다. 국세청은 올해 7차례에 걸쳐 1543명을 조사해 1203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을 통한 편법적인 부의 대물림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이자 민생침해 행위이다. 부동산정책 실패로 집값이 폭등하고 전세난으로 월세 난민이 속출하며 ‘벼락거지’(집값이 오르는 바람에 갑자기 거지 신세가 된 무주택자)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상황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대출까지 받아 집을 마련하려는 현상이 우려되는데 ‘부모 찬스’를 이용해 세금도 내지 않고 고가의 집을 장만했다는 소식은 국민의 분노를 부추긴다. 대다수 국민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부의 양극화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 통합을 가로막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는 모든 소득이 유리지갑처럼 공개돼 정확하게 세금을 내는 근로자와의 조세 형평성에도 크게 어긋난다.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4차 추경 등으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모든 세금 탈루는 철저히 적발해 세수를 확보하고, 불법적인 세금 탈루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사회적으로 인식시켜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2월 서울·중부지방국세청, 7월 대전·인천지방국세청에 이어 이번 달에 부산·대구지방국세청 조사국에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추가 설치했다. TF 설치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동안의 세금 탈루 행태를 철저히 조사해서 세금을 추징해야 한다. 부동산을 이용한 편법적인 부의 대물림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만큼 다른 지역에도 부동산거래 탈루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바란다.
  • 경기도의회 산업단지 활성화 포럼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산업단지 활성화 포럼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경기도의회 산업단지 활성화 포럼’(회장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7)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인 만큼 김현삼 의원을 비롯해 강태형(민주당·안산6), 김영해(민주당·평택3), 김종배(민주당·시흥3), 김종찬(민주당·안양2), 박창순(민주당·성남2), 성준모(민주당·안산5), 손희정(민주당·파주2), 정승현(민주당·안산4) 의원 등 포럼 회원들과 송은실 산업정책과장, 권중영 산단관리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염동일 단장 등 집행부가 참석했다.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인 신안산대학교 박형근 교수는 보고에 앞서 연구용역을 시작할 때 국가 산업단지가 일정부분 역할을 하도록 조례를 만들고, 국가산단의 실제 업무를 지방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것과 지방자치를 강화하여 의원들이 결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용역 기간과 비용 등의 한계로 제약이 많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의 산업단지 지원 사례와 경기도를 비교·분석해 최종 보고했다. 손희정 의원은 국가 산단의 지방이관은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재정적 부담이 심하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협의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강태형 의원은 반월·시화 공단이 작년에 지정된 6개의 강소특구중 하나로 선정되었는데, 강소특구로 선정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질의했고, 더불어, 안산지역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 성준모 의원은 법과 조례를 바꾼다고 해서 산단이 활성화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해결방법은 금융서비스의 지원이 될 것 이고, 경기도가 실천할 수 있는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종배 의원은 업체들의 애로사항인 자금, 판로, 마케팅, 인력수급 등을 자생력을 갖도록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산단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해야 할 일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끝으로, 회장인 김현삼 의원은 경기테크노파크 관련 정체성 문제를 거론하며, 위상정립에 관해 논의가 필요하고 전문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판교는 4차 산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그만큼 반윌·시화 공단의 뿌리산업도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이기에 투트랙 전략으로 2곳 모두 살릴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금토지구, 뉴딜사업 시범도시로 조성

    경기도 성남 금토지구에 한국판 ‘뉴딜 시범도시’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성남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뉴딜 시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는 성남 금토지구를 디지털·그린·휴먼 뉴딜 및 일자리 창출 등 4가지 분야에 특화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 ‘D·N·A 산업’을 유치하고 첨단교통 시스템 등 저탄소 인프라가 깔린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 활성화, ‘D·N·A’ 및 비대면 산업 육성,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르 도입하는 등 디지털 경제가 중심이 되는 도시로 꾸민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개인 이동 수단 활성화 기반 마련 및 제로 에너지 도시 확산, 건물 외벽 그린커튼 설치 및 저탄소 인프라 도입 등으로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든다. 휴먼 뉴딜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혁신 플랫폼 구축과 공유 문화 확산, 문화공간 조성에 중점을 둔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및 청년창업공간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LH는 뉴딜 시범도시의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지구계획에 반영하는 등 전반적인 계획과 도시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 총괄을, 성남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을 맡는다. LH는 “금토지구를 인근 판교 1·2 테크노밸리 내 기업 성장공간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뉴딜 특화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계층·역량 맞춤형 취업 교육… 1만여명에 ‘희망’선물한 울산 남구

    계층·역량 맞춤형 취업 교육… 1만여명에 ‘희망’선물한 울산 남구

    일자리 환경 구축·채용 기업체 발굴 병행‘청년 카페’는 개소 첫해 191명 취업 성과만 50~69세 은퇴자 경력형 일자리 창출 공공 일자리 박람회 열어 142개 분야 고용문화관광 분야 접목 신산업 육성도 추진고용부 ‘일자리 목표 공시제’ 우수상 쾌거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업률 증가에 취업난까지 겹친 가운데 울산 남구는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성과를 냈다. 남구의 일자리 사업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 교육 및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폐업이나 실직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대상별 맞춤형 사업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올해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청년 일자리 카페 개소, 일자리 포털 구축, 민관 협업 등으로 1만 147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일자리 컨트롤타워인 일자리종합센터는 체계적인 일자리 환경을 구축하고, 청년·여성·신중년·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남구는 지난 10월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수상은 울산 기초단체 중 처음이다.●일자리종합센터, ‘취·창업 산실’ 역할 톡톡 남구는 일자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인 업체와 구직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채용 기업 발굴을 비롯해 구직자 취업 기회 확대, 취업 역량 강화 등 체계적인 일자리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일자리 발굴단 운영, 기업체 채용대행 서비스, 일자리 관계기관 간담회 및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인재들에게 채용 기회를 넓혀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취업 알선과 일자리 박람회 개최, 일자리 구하는 날,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 운영 등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구직 활동도 유도했다. 무엇보다 계층·역량별 맞춤 교육인 ‘취업 레벨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이 프로그램은 채용 동향 탐색, 자기소개서 작성, 성격유형검사(MBTI) 등으로 구성된 취업 아카데미를 비롯해 개인별 역량 분석과 맞춤형 취업 설계를 위한 걸림돌·디딤돌 데이,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퇴직자 직업훈련, 교육수료자 취업 동아리 운영, 컨설팅 지원 등으로 운영됐다. 이런 노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1264명이 취업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기업 37명, 공기업 81명 등 총 191명의 취업 성공을 이끈 ‘청년 일자리 카페’는 개소 첫해부터 큰 성과를 냈다. 또 맞춤형 창업 교육으로 13개 기업이 창업했다. 남구는 전문 지식이나 경력을 가진 신중년(50~69세)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벌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남구는 올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와 신중년 사회공헌 2개 사업을 추진, 중장년층의 인생 재설계 및 사회참여를 지원했다. 먼저 울산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등 전문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 은퇴자 6명이 남구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경력 활용 전문직무 멘토링 사업’을 벌였다. 이 사업은 조기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인생 이모작의 기회를 주고, 취업을 앞둔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정보 및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32명의 신중년 은퇴자가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 9개 기관에서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에도 참여했다. 남구는 올해 성과를 앞세워 고용부가 주관하는 내년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에도 선정됐다. 내년에도 1억 1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구는 또 지난 5월 18일부터 2개월 동안 지역 미취업 청년들(19~34세)을 대상으로 ‘청년 잡(JOB) 잇기 공공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미취업·실직 청년 50명이 울산페이 홍보, 발열검사 및 방역업무 지원 등 공공의 일자리를 얻었다.●코로나 극복·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 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안정 대책의 하나로 ‘코로나19 극복 지역 일자리 사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와 휴폐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6월 울산 최초로 대규모 ‘공공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의 고용 안정을 도왔다. 이어 7월과 10월 두 차례 더 공공 일자리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그 결과 1892명이 생활방역 지원과 공공업무 긴급 지원 등 142개 분야의 일자리를 구했다. 공공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한몫했다. 남구는 또 4차 산업혁명과 고용여건에 대비한 ‘남구형 일자리 사업’ 발굴에 힘을 쏟았다. 지역산업과 고용이 연계된 선순환 고용환경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등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신정평화시장 상가에 테마별 12개 점포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25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석유화학공단과 연계한 산업안전, 신소재 등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남구형 청년 창업가 지원사업으로 27명이 채용됐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도 성과를 냈다. 우선 남구는 고용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산업현장 여성인력 참여 및 재취업 지원 ▲울산 지역 조선·건설산업 전문 기능인력 양성 및 훈련사업 ▲신산업 분야 전문가 육성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59명이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청년 일·경험 드림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과 청년 취업을 지원했다. 기업들은 청년 채용에 따른 인건비의 최대 90%를 지원받았고, 청년들은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최적의 일자리를 얻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위기로 힘든 청년들을 위해 구비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고용상생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전국 최초 ‘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 개소 울산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유통, 기업 네트워크 조성 등으로 성장을 돕는 ‘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가 지난 10월 14일 남구에 문을 열었다. 운영은 울산 지역 30여개 사회적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한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업’이 맡았다. 면적 164.46㎡의 센터는 제품 전시·판매장과 콘퍼런스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전시·판매장에선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현장 판매와 주문도 가능하다. 울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지 않는 제품은 다른 지역 유통 지원 조직과 연대·협업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콘퍼런스 공간은 사회적경제기업 서비스 체험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 사업 등에 활용한다. 박순철 부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휴폐업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로나19 직격탄, 문화 관광분야 예산 확대 절실

    코로나19 직격탄, 문화 관광분야 예산 확대 절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 중 하나인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연일 500명대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문화 관광 지원을 위한 예산은 서울시 전체 예산의 2%인 약 7,583억 원 남짓이다. (문화본부 5,030억원, 관광체육국 2,294억원, 서울역사박물관 143억원, 시립미술관 116억원) 2021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도로·교통분야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반면, 공원·환경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1,480억원의 감액이 문화·관광분야에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높은 전파율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문화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예술 현장관람 자체가 사회적 위험 요소로 인식됨에 따라 공연예술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직면, 공연시장의 지속적인 위축은 공연예술의 수요와 공급 모두에 부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양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와중에 ‘문화시민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정책비전을 가진 문화분야는 2020년 대비 16.1% 감액된 5,030억원이 편성되었고, 세종문화회관 등 문화본부 소관 4개 재단의 경우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임대사업장 임대수입 감소분을 보전하였으나, 2021년에는 이에 대한 방안 없이 모든 공연이나 행사 및 전시가 축소되어 오히려 4개 재단의 출연금은 전년 대비 21% 감액 편성되었다. 또한 장애예술인은 예술작품의 창작 및 발표 기회의 부족, 예술활동에 따른 적절한 경제적 보상 미비 등으로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장애예술인에게 창작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재정적 지원방안을 규정하는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장애예술인들위한 사업은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 신규로 편성된 ‘무용활성화’ 사업 역시 기존 사업과 유사·중복으로 인한 예산낭비 염려가 있고,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예술가들을 위한 근본적인 지원이 아니라 일거리를 중심으로 한 간접지원에 그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기관이나 문화기구들에서 나오는 코로나19 관련 피해조사는 대부분 지역이나 장르별 진행된 것일 뿐이어서 개별 예술인이 보고 있는 피해를 예술인 당사자 입장에서 접근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예술가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면서 코로나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직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술생태계 자체의 변화와 발전이 가능한 정책개발을 위해서도 예산 증액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국가적 재난이자 세계적인 역병인 코로나19로 인한 예산감액과 정책방향의 수정은 불가피하다고 하나 문화·관광 정책의 기본방향은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가 없으며, 대부분 전년도 사업을 유지하거나 축소하는 방향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문화분야는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는 시민의 생활 문화 환경 변화, 예술인과 예술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등 전략사업이나 방향성을 찾아 볼 수 없다. 문화예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권리의 문제이다. 시민들에게는 문화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관한 문제이고 문화예술인에게는 생계와 고용의 문제다. 사회적 재난이 닥치면 우선적으로 문화예술 예산부터 삭감하고 본다는 자세는 경계해야 한다. 한편 관광과 스포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정책비전을 가진 관광, 체육분야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본예산 기준 6% 감액, 네 번의 추경을 거친 최종예산 대비 7.9% 감액된 약 2,294억원이 편성되었다. 방한 외래관광객 급감, 국제선 항공편 수 급감 등 전 세계 국가의 여행 제한과 여행수요 급감 등 구체적인 숫자들이 관광 분야의 직격탄 맞은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서울시는 내수경제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국내 관광활성화를 견인한 마이스(MICE) 산업에서 ‘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을 받는가 하면 국제협회연합(UIA)의 5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관광마이스업계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마이스 지원금을 교부하거나 유난히 영세한 관광업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의 노력도 크게 작용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전히 이벤트성 사업이 난무하거나 글로벌 스타에게 의존하는 홍보방식은 개선 과제로 남아있지만,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위기 상황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아낌없는 예산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또한 전문체육 기반조성으로 스포츠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일상 속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체육시설 지도감독 업무로 사무실 밖에서 근무를 해왔다. 내 집 앞 5분 거리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전문체육의 위상을 높여 생활체육의 저변까지 확대해야 하지만 정작 시립체육시설은 몇 달 째 휴관이고 민간체육시설은 규제만 하게 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비대면 관광과 비대면 스포츠라는 분야는 생경하고 아직은 정답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의 이런 혼란은 4차 산업으로 달라질 관광과 체육생태계를 마주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코로나19라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되며 문화 관광분야 예산이 전년도 2.3%에도 못 미치는 2%가 편성되어 안타까울 따름이다”라며 “한번 무너진 문화·관광산업을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두 배, 세 배의 예산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K- 방역과 K-컬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고 4차 산업의 보편화로 익숙해질 비대면 스포츠를 한 발 앞서 만나볼 수 있게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배달의 민족’이 없었다면

    [임정욱의 혁신경제] ‘배달의 민족’이 없었다면

    스타트업 창업은 세상의 불편함을 푸는 문제해결에서 출발한다. 세상에 뭔가 큰 변화가 일어날 때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이 나온다. 창업가들은 세상의 변화를 날카롭게 관찰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내고, 빠르게 실행하면서 기업을 만들고 성장시킨다. 2009년 11월 말 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상륙했을 때도 그랬다. 많은 이들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써 보며 신세계를 만났다. 김봉진 대표도 그랬다. 그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 식당의 메뉴를 찾아보고 음식배달주문을 바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렸다. 그는 2010년 우아한 형제들을 창업해 식당 전단지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내놨다. 그의 스마트폰을 통한 음식배달앱 창업은 세계적으로 무척 빨랐다. 독일의 음식배달 스타트업 딜리버리히어로의 경우 2011년 설립됐다. 우버의 음식배달서비스 우버이츠는 2014년 시작됐고, 지금 미국 1위 음식배달서비스인 도어대시는 2013년 설립됐다.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는 일찌감치 한국 음식배달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했다. 설립 이듬해인 2012년 말 요기요를 한국에 설립하고 음식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누구도 요기요가 독일회사인 것을 몰랐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배달시장이 커져 봐야 얼마나 커지겠냐”며 배달의 민족을 우습게 봤다. ‘철가방’을 떠올리며 스타트업은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소위 ‘4차산업혁명’류의 첨단기술 혁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강박관념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첨단 기술 개발에만 몰입한 스타트업들이 시장을 찾지 못하고 고전하는 동안 하루 세 번씩 “오늘 뭐 먹지” 하는 고민을 풀어 주는 배달의 민족은 매출이 매년 백억원대, 천억원대씩 껑충 뛰어오르며 폭풍성장을 했다. 그 사이에 음식배달 스타트업의 성장은 전 세계적인 공통 현상이 됐다. 미국은 도어대시, 중국은 얼러머, 유럽은 딜리버리히어로, 남미는 라피 등 각 시장을 선점하는 스타트업들이 나왔다. 그리고 모두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유니콘 스타트업이 됐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미 독일의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시총은 26조원에 이른다. 미국의 도어대시는 이번 주에 상장한다. 시총은 3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음식배달 1위 회사인 메이퇀의 시총은 220조원에 이른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큰 음식배달 스타트업이 나오지 못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안정지향적이라 대기업 취직을 선호하며 창업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음식배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창업이 거의 없었다. 결국 코로나 덕분에 일본의 음식배달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그 시장을 일본회사가 아닌 미국의 우버이츠가 선점했고, 또 다양한 해외 스타트업들이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반면 해외 음식배달 스타트업들은 이제 감히 한국에 들어오지 못한다. 배민 같은 강자뿐만 아니라 쿠팡이츠, 위메프 같은 강력한 도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버이츠는 2017년 들어왔다가 불과 2년 만에 철수했다. 따지고 보면 전자상거래의 글로벌 강자인 아마존도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쿠팡, 티몬 등 이미 강력한 로컬 강자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배민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한국이 변화 속에서 기회를 보고 도전하는 창업자들이 전혀 나오지 않는 보수적인 사회라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 한국의 음식배달앱 시장은 이미 일본처럼 독일,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강자들이 각축하는 시장이 됐을 것이다.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인수하면 한국의 음식배달시장은 해외기업의 독과점 시장이 될 것이란 시각이 있다. 하지만 그 딜에서 나오는 성공 경험을 가진 인재들과 돈이 다시 한국의 창업생태계로 흡수될 것이다. 성공은 성공을 낳는다. 음식배달시장에서 빠르게 더 많은 창업자들이 쏟아져 나오며 진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방침을 보면 이번 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여 아쉽다. 어쨌든 지금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자들이 쏟아져 나와야 하는 시기다. 변화가 극심한 분야에 한국에서 창업이 나오지 않으면 결국 외국업체들이 들어와 시장을 가져간다. 한국에 활발한 창업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하는 이유다.
  • 암벽등반 해볼래? 유튜버도 돼볼래? 키움센터로 오래!

    암벽등반 해볼래? 유튜버도 돼볼래? 키움센터로 오래!

    1000㎡ 이상 넓은 공간서 돌봄 서비스 노원 1호점, 문화·예술 활동 경험 인기 동작 ‘스페이스 살림’ 2호점 이달 개관4차 산업 체험 풍성… 내년 25곳 확대“아이가 놀이공원보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더 좋아해요. 쉽게 배우기 어려운 국악이나 무용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올해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권유경(42)씨는 걱정이 많았다. 학교가 끝나고 아이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아이가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안타까웠다. 하지만 거점형 키움센터에 아이를 보내면서 이런 걱정이 뚝 떨어졌다. 권씨는 “키움센터가 돌봄 문제는 물론 교육에 대한 걱정도 많이 덜어 줬다”며 만족해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한부모 가정은 고민이 깊어진다. 방과후나 방학 등 틈새 시간에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어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게 ‘우리동네키움센터’다. 키움센터는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일반형’(66㎡ 이상), 일반형 센터 5~6곳을 묶어 마을 단위로 지원하는 ‘융합형’(210㎡ 이상), 지역별 특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00㎡ 이상) 등 세 가지가 있다. 2018년 6월 성북구 장위1동에 첫선을 보인 키움센터는 지금까지 시 전역에 106곳이 들어섰다.특히 눈에 띄는 건 거점형이다. 지난 10월 노원구 상계동에 1호점을 연 거점형 키움센터는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놀며 배우는 곳’을 표방하며 국내 최초로 핀란드 아난탈로 아트센터의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아난탈로 아트센터는 “예술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패배자도 만들지 않겠다”는 교육 철학으로 운영되는 공공 교육기관이다. 키움센터 공간확정 심사위원인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 지역구에서 마을 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있지만 한창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했다”면서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든 아이들을 위해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거점형 키움센터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프로젝트를 다른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학습하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PBL)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을 주도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반응이 좋자 서울시는 이달에 거점형 키움센터 2호점의 문을 연다. 동작구에 위치한 여성 창업 지원 공간 ‘스페이스 살림’에 개관하는 2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4차 산업에 기반한 체험 활동을 선보인다. 최정아 2호 거점형 키움센터장은 “‘스페이스 살림’ 내 입주한 기업들 가운데 미술 놀이로 배우는 전기 회로 만들기, 미디어 아트 체험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곳들이 있어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 특성상 복도가 넓고 야외로 뚫린 공간도 있어 ‘미로 찾기’처럼 공간을 활용한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 25곳의 설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더 많은 아이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키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 돌봄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재명 “배달특급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부고속도로 놓는 것”

    이재명 “배달특급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부고속도로 놓는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달특급’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배달특급에 벌써 5만 명이 탑승하셨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배달특급을 이용한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배달특급에 대해 “디지털 경제 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 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독과점 체제로 변질된 배달앱 시장이 제 길을 바로잡아 플랫폼 이용에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공정한 경쟁 체제를 갖춰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배달특급을 두고 자유시장경쟁에 개입하지 말고 그냥 맡겨두라는 논점이 있지만, 자유경쟁을 위해서는 출발선이 같아야 한다”며 “혁신의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하되 독점에 대해선 정부가 나서 경쟁을 복원하는 것이 건강한 시장경쟁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끝으로 “배달특급이 속히 경기도 전역에 퍼져 골목과 지역을 살리고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3일 기준 회원 5만여 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첫날 약 4500건의 주문이 몰려들었고 누적 거래액은 1억 1500만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업주들이 1억 4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달특급’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는 목요일 저녁부터 배달수요가 많은 주말까지 더욱 많은 회원 가입과 주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내 ICT 산업을 이끌어 나갈 ‘2020 대한민국 ICT 대상’ 시상식 개최

    국내 ICT 산업을 이끌어 나갈 ‘2020 대한민국 ICT 대상’ 시상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계철, 이하 ICT대연합)이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ICT 대상’의 시상식이 지난 3일 진행됐다. ‘대한민국 ICT 대상’은 지난 2014년 이후 올해 7회를 맞이했다. 본 시상식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산업/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ICT 분야의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5G, 지능정보, ICT 혁신 등 3개 분야에 대해 민간 단체와 관련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해 총 9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ICT InnoFesta 2020’과 연계해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필요한 최소 참가인원 50명 이내만 초청, 현장 상황은 온라인으로 중계를 하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먼저, 5G 부문 대상은 자체 개발한 5G 솔루션으로 수입 대체와 수출 증대를 달성한 ‘㈜이노와이어리스(대표 곽영수)’, 우수상은 3.5GHz 5G 제품의 통신사 납품 및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에프알텍(대표 남재국)’에게 돌아갔다. 지능정보 부문 대상에는 언어처리기술 기반의 빅데이터 검색 및 인공지능 기반 기능정보SW 사업까지 확장한 ‘㈜와이즈넛(대표 강용성)’, 우수상에는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를 위해 ICT기반의 도로포장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무한정보기술(대표 배경록)이 선정됐다. 또한 ICT 혁신 부문은 ICT 신성장, ICT 일자리, ICT 해외진출, ICT 복지 분야로 각각 나뉘어 진행이 됐다. ICT 신성장 부문 대상은 다분화된 장치를 단일 장비로 대체한 ‘코위버㈜(대표 황인환)’에게 돌아갔으며, ICT 일자리 부문 대상은 유무선 통신공사업으로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기여해온 ‘우일정보기술㈜(대표 이오)’과 우수상은 활발한 인적자원 개발 노력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엘케이테크넷㈜(대표 이만형)’이 차지했다. 이어 무선 및 IoT 보안 솔루션 보급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ICT 해외진출 부문 대상을, 청년 채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는 ‘㈜단감소프트(대표 임성웅)’가 ICT 복지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 기업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함께 ‘대한민국 ICT 대상기업’ 브랜드를 활용한 옥외광고를 지원하며, 신문과 TV 및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ICT대연합 노영규 부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국가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이를 발판으로 더 큰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언택트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ICT 산업이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