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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친노’ 진대제 고문 영입…“서울 혁명적으로 진화시킬 것”

    나경원, ‘친노’ 진대제 고문 영입…“서울 혁명적으로 진화시킬 것”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8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선거캠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신화의 주역이자 4차산업혁명 의제를 선도하고 있는 진대제 전 장관께서 힘을 보태주시기로 했다”며 “진 장관과 함께 서울을 혁명적으로 진화시키겠다”고 전했다. 진 전 장관은 나 후보가 발표한 서울 동북권 디지테크 허브 조성, 마곡 융복합 허브 구축,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허브센터 건립 등 정보기술(IT)과 4차산업 관련 공약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진 전 장관은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 64메가 D램, 128메가 D램, 1기가 D램을 잇달아 개발하며 ‘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노무현 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2006년에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당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업직불제 연내 입법 추진…숲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

    임업직불제 연내 입법 추진…숲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

    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내 ‘임업직접지불제’ 입법이 추진된다.산림청이 8일 발표한 2021년 산림정책 중 현장의 최대 현안은 직불제 도입이었다. 자연재해 증가와 대외시장 개발 등 산림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나 안전망 구축이 미흡하다보니 임업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8조 9652억원이던 임산물생산액은 2019년 6조 5667억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임가는 8만 4000가구에서 8만가구로 줄었다.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 역할 강화 등을 위해서도 직불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임산물 생산·육림과 달리 대상 등에서 이견이 큰 산림보호(공익적 기능)를 놓고 재정당국과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임업 소득 보전과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직불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2050 탄소중립 원년인 올해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72만 5000t의 탄소를 감축하기로 했다. 기후위기에 대비해 목백합 등 탄소흡수능력과 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기후수종도 도입한다. 첨단기술과 보건의료를 연계한 스마트 산림복지시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산림재해 관리시스템 구축 등 비대면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림복지시설을 국민 마음치유지원센터로 제공하고 재난심리회복 프로그램인 ‘숲 치유 케이 백신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탄소 흡수원인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 빈발지역에는 임도 100㎞와 내화수림대 351㏊를 조성하고 산사태 위험지도를 고도화해 예측 범위를 1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팔 걷어붙인 대학생들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팔 걷어붙인 대학생들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경일대는 최근 ‘지역사회 현안해결 및 혁신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온라인으로 우수작품 발표회와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창출해냈다. 이번 공모전은 경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김두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출품한 8개 팀을 선발하여 상장 및 장학금 50만 원씩을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뷰티서비스’(뷰티학과 김미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방안(사회복지학과 박민아 외), 4차 산업혁명 산물을 활용한 사회복지현장 혁신방안(사회복지학과 이재민), 고령화 시대의 ‘노인 신체활동 지원 서비스’(노인체육복지학과 박유빈 외) 등 그동안 습득한 전공 및 교양수업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출품되었다. 우수작품 발표에 이어 레드리본 사회적협동조합 김지영 이사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영진(사회복지학과 2년) 씨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발표회에 참여하여 다른 전공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며 다양한 문제 해결 관점을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엄태영 경일대 사회공헌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출품한 아이디어들이 구체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재명, 이낙연·정세균 겨냥 “기본소득, 정치 폄훼 말고 논쟁 기대”(종합)

    이재명, 이낙연·정세균 겨냥 “기본소득, 정치 폄훼 말고 논쟁 기대”(종합)

    “기본소득, 시기 문제일뿐 결코 피할 수 없다”“수 년내 가능, 너무 미루면 안돼” 작심 비판李·丁 부정적 입장에 “사대적 열패의식”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자신의 밀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한 비판론에 “정치적 억지나 폄훼가 아닌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한 건설적 논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인당 연간 100만원(분기별 25만원씩) 기본소득은 결단만 하면 수년 내 얼마든지 시행가능하다”면서 “한국형 기본소득은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지만, 너무 미뤄서도 안 된다”고 거듭 자신이 내건 정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지급방식은 지역화폐가 바람직”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기술혁명, 디지털경제, 초집중의 시대에 양극화 완화, 가계소득 지원, 경제 활성화라는 3중 효과를 낳는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은 시기 문제일 뿐 결코 피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지급 방법으로 전에는 현금 지급을 상정했으나 경제 유발 및 양극화 완화 효과가 큰 지역화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대권 잠룡인 정 총리는 지난 4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지구상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고 한국의 규모를 감안할 때 실험적으로 실시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정총리 “‘돈 풀자’ 단세포적 논쟁 그만”이재명 보란듯 “인천 핀셋 지원 감사” 정 총리는 지난달 7일에도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를 겨냥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면서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을 때다. 급하니까 ‘막 풀자’는 것은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700억원의 인천시 지원대책을 두고 “가장 필요한 분들께,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호평했다. 정 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인천형 핀셋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가 인천시의 ‘맞춤형’ 지원 대책에 힘을 실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전국민 보편 지원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이낙연 “이재명 기본소득,알래스카 말고는 하는 곳 없어” 앞서 이 대표도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면서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는 알래스카가 예외적인 경우이고, 일반적인 국가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읽힌다. 알래스카는 석유를 팔아 생기는 이익의 일부를 주민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이재명 “10년 이상 장기목표로 월 50만원 될 때까지 늘려가면 돼”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재원 마련 방법, 시행 시기 등을 A4용지 6장 분량으로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복지 확대나 작은 정부 지향이라는 정치적 이유보다 4차산업혁명(기술혁명)에 따른 일자리 종말과 과도한 초과이윤, 가계소득과 소비 수요 감소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방지하고 자본주의 체제 유지와 시장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외국이 기본소득을 도입하지 못하는 경우는 아직 그럴 여력이 없거나, 고복지 국가의 경우 기존 대규모 복지를 기본소득으로 대체해야 하는 데 제도 전환의 필요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어차피 복지 관련 지출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려야 하므로, 증액 재원 일부는 기본복지 강화나 신규복지 도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복지정책이면서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에 투입해 제도 간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제도에 더 많은 투자를 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증세를 통한 기본소득 증액은 10년 이상의 장기목표 아래 기초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 될 때까지 국민 합의를 거쳐 서서히 늘려가면 된다”면서 “이를 위해 증세는 불가피하며, 대다수 국민은 내는 세금보다 돌려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은 기본소득목적세를 이해하기만 하면 기본소득을 위한 증세에 반대하기보다 오히려 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낙연 겨냥 “사대적 열패의식 버려야”“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 이 지사는 지난 주말 SNS에서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설파했다. 그는 6일 트위터에서 ‘기본소득을 알래스카만 한다?…so what?’이라는 기고문을 첨부하며 “다른 나라가 안 하는데 우리가 감히 할 수 있겠냐는 사대적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으며,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라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모두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 중 누군가가 용기와 준비, 도전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치광장] SK하이닉스 M16 준공과 이천의 미래/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자치광장] SK하이닉스 M16 준공과 이천의 미래/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지난 1일 경기 이천시 민선 7기 역점과제로 추진해 온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 준공 소식을 접하며 SK하이닉스에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SK하이닉스가 이천에 들어오면서부터 인구와 기업체 수가 증가하는 등 이천시 지역경제와 도시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SK하이닉스가 이천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방증하듯 SK하이닉스 헐값 매각설, 공장 증설 불허 등 SK하이닉스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이천 시민들은 SK하이닉스를 위해 온 힘을 쏟아 왔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2018년 8월부터 SK하이닉스 대외협력부서 등과 M16 Dream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장 건축 및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현재도 공장 관련 애로를 적기에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천시의 노력들은 확대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 증설로 이어졌고, 약 2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결실을 맺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에서 2026년까지 발생할 경제적 파급효과로 80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과 26조 2000억원의 부가가치, 34만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스마트 반도체 벨트 지정과 SK하이닉스 M16 공장 준공을 계기로 이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올해 D램 및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재개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시장 흐름에 발맞춘 M16 준공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숨결을 불어넣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아름다운 경제 선순환을 이룰 것이다. SK하이닉스의 M16 반도체 공장의 준공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이천시는 새롭고 혁신적인 협업 관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효자로서, 국가경제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서 함께 비상하는 행복한 날갯짓을 기대해 본다.
  • [인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김문희△정책기획관 황성환 ■통일부 ◇고위공무원 상향△교류협력실장 백태현 ◇고위공무원 전보△남북회담본부장 김창현△대변인 이종주△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추석용△인도협력국장 박철△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정준희△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박형일 ◇부이사관 승진△통일부 구병삼△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오미희 ◇과장급 전보△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차덕철△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지승우△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김상영△통일정책실 정책협력과장 백혜경△교류협력실 교류총괄과장 조중훈△교류협력실 사회문화교류정책과장 박성림△교류협력실 사회문화교류운영과장 조혜실△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마경조△정세분석국 통일인공지능빅데이터추진단장 이경△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장 남종우△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 최원연△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한영숙△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연락과장 이종희△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정소운△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과장 엄형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배충남△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운영과장 고인곤△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최용석 ■행정안전부 ◇실장급 임용△국가기록원장 최재희 ◇국장급 승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정책기획관 박명균△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데이터기획관 배일권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종무실 종무1담당관 강성태△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이종률△주재관 임용 대기 이영호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국제협력국 농업통상과장 양지연△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최봉순△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 김기연 ■보건복지부 ◇과장급△급여기준과장 조충현△장애인자립기반과장 신재형△기초연금과장 송명준△보건산업진흥과장 조귀훈 ■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금융분쟁대응TF단장 이영직△한국금융연구원 파견 김기한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가급)△상임위원 박계옥 ◇고위공무원 승진(가급)△기획조정실장 임윤주 ■한겨레 △사회부 법조팀장 김경욱△소통데스크 정환봉
  • [인사] 행정안전부, 교육부, 국세청, 산림청

    ■ 행정안전부 ◇ 실장급 임용 △ 국가기록원장 최재희 ◇ 국장급 승진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정책기획관 박명균 △ 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데이터기획관 배일권 ■ 교육부 △ 기획조정실장 김문희 ■ 국세청 ◇ 고위공무원 전보 △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윤영석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오영 ◇ 부이사관 승진 △ 국세청 국세청빅데이터센터장 강종훈 △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 김태호 △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지성 △ 국세청 징세과장 박광종 △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수복 ◇ 과장급 전보 및 임명(일반임기제) △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 이봉근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최병익 △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장 박상배 △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 박상준 △ 국세청(외교부) 정상수 ■ 산림청 ◇ 고위공무원 임명 △ 국립산림과학원장 박현
  •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경기 광명시가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올해를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고 새로운 40년을 준비하는 각종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 예산도 9454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는 무엇보다 광명형 뉴딜사업에 역점을 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 양극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경제와 돌봄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착공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자족도시로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시가 올해 구상한 역점사업을 4일 살펴봤다.● 3개 분야 그린뉴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 계획에 따라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9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2건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추진한다.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고, 지역 내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여러 불평등을 해소해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후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기후 관련 동아리와 넷제로카페, 에너지협동조합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기후 문제 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별 볼 일 있는 ‘10·10·10 소등’ 행사나 넷제로 에너지 카페,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에너지 절약 마을 축제, 광명 별빛지기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민관 협력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만든다. 시는 지난해 6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단지로 조성하는 광역원수 활용 신재생 친환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 ‘평생학습의 해’ 선언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선언하고 제2의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춘다. 이를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 추진단을 구성하고 평생학습원에 평생학습정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을 통해 제5차 중장기 종합발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광명 평생학습도시 10대 과제를 진행한다. 더불어 평생학습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주도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은 광명시에 있는 43개의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시민 주도로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좌 및 학습모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 2021 광명자치대학에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6개 학과에서 120명을 모집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청년인턴제를 실시하며 청년평생학습 온라인 동아리와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한다. 이달에는 연령 간·계층 간 평생학습 격차를 줄이고 시민이 고르게 교육받을 수 있는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주택정비사업 추진 광명시는 너부대 마을을 비롯해 광명7동의 새터마을과 광명3동, 광명5동, 철산2동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확충과 도로 개선, 마을 만들기, 공동체 공간 조성, 집수리,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등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은 국·도·시비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투자금 244억원을 투입해 주택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및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원주민들의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먼저 올해 말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 이주주택으로 활용하고, 2단계로 행복주택 170호와 생활 SOC 시설을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광명3동과 새터마을(광명5동) 2개 사업이 선정돼 18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3동의 ‘3동(動)3기(氣)’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선정돼 사업비 178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했다. 새터마을 사업인 ‘다정(多井) 다감(多感)한 새터마을’ 사업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뽑혀 3억여원을 마련했다. 광명3동은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노후 주거지역으로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열악한 지역이다. 특히 보존가치가 떨어지고 자력 재생이 어려운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1만 8000㎡ 규모를 공기업인 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개발한다.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도시재생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일부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어린이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45만㎡ 규모의 융복합 첨단 산업단지 수도권 서남부의 경제 지도를 바꾸고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올해 첫 삽을 뜬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보상 절차를 밟고 있어 연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GH)·LH가 총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대 245만㎡(약 74만평)에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세기업의 고도화와 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특별팀을 구성해 첨단정보기술과 산업·유통을 접목하는 구상을 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9009억원을 투입해 가학동 일대 68만 3475㎡에 주택 4500여가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존의 신도시 틀을 벗어나 주변의 서독산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77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 118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고 미래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관련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으로 승진…계열분리 안 하고 형제 경영 강화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으로 승진…계열분리 안 하고 형제 경영 강화

    섬유·화학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효성그룹이 형과 동생 ‘투톱’ 경영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계열분리를 통한 각자의 이익추구보다 형제간 우애를 택한 것이다. 효성그룹은 4일 조현준(53)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현상(50)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총괄사장에 오른 지 4년 만이다. 효성 측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외환위기 당시 효성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하며 효성에 합류했다. 이후 20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PG장 등을 맡아 현업 경험을 쌓았다. 조 부회장은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인 조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용·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점을 인정받아 200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승진 인사로 조 부회장에게 힘이 실리면서 효성은 확실한 ‘형제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버지 조석래(86) 명예회장이 “형제간에 싸우지 말고, 형(조현준) 중심으로 뭉쳐 사이좋게 회사를 꾸려 나가라”고 강조한 것이 경영권 승계 다툼을 차단하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둘째 조현문(52) 전 부사장이 조 회장과 조 부회장 등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형제의 난’이 한바탕 있은 뒤로 그룹에 남아 경영권을 쥔 두 사람의 결속력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두 형제의 우애와 책임경영 방침은 그룹 지배구조에서도 잘 드러난다. 지주사 ㈜효성의 지분 구조는 조 회장 21.94%, 조 부회장 21.42%로 둘 사이에 0.52%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핵심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조 회장이 14.59%로 ㈜효성 20.32%에 이은 2대 주주를 맡고 있고, 효성첨단소재는 조 부회장이 12.21%로 ㈜효성 21.20%에 이은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효성화학은 조 회장 8.76%, 조 부회장 7.32%, 효성중공업은 조 회장 5.84%, 조 부회장 4.88%로 형이 동생보다 1% 포인트 정도 우세한 구조로 돼 있다. 두 핵심 계열사는 각자 하나씩 책임지고, 나머지 두 계열사는 사이좋게 협심하는 구조인 셈이다. 다만 조 명예회장 지분을 누구에게 물려주느냐가 ‘2차 형제의 난’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이 일찍이 장남 중심의 승계구도를 정리한 만큼 경영권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4] 경계선의 충돌- 뒤얽힌 해역 질서 찾아라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4] 경계선의 충돌- 뒤얽힌 해역 질서 찾아라

    대한민국이 관할하는 바다 면적은 43만 7000㎢다. 육지 면적 10만 266㎢의 4.4배가 된다. 백령도에서 이어도를 거쳐 독도와 대화퇴에 이른다. 해양활동과 항행, 어업과 광물자원의 원천이자, 우리나라를 산유국(産油國)의 반열에 올려놓은 바로 그곳이다. 누구는 바다를 “또 하나의 영토”라고 말한다. 국가안보의 방파제이자, 경제 동맥을 외부와 연결하고 적극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공간이란 의미다. ●경계의 부재, 바다가 위험하다 이익이 있는 곳에는 경쟁이 따른다. 바다도 예외는 아니다. 국가 생존을 위한 경쟁이라면 기꺼이 현상을 파기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해역 분쟁은 예상된 것이다. 1974년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 북부대륙붕경계선을 제외하고, 우리 주변 수역에는 합의된 해양경계선이 없다.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지도 위의 선들은 어느 것도 ‘내 것’인 것이 없다. 주변국과 어업, 석유 가스 등을 임시 관리하기 위한 구역일 뿐이다. 유효 기한이 설정돼 있거나, 일방의 의지가 있으면 언제든 종료할 수 있다. 관할 해역 역시 가상의 중간선을 통해 산출한 결과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내 바다”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도 어렵다. 1982년 채택돼 1994년 발효된 유엔해양법협약의 결과다. 협약은 연안국에게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선포할 수 있도록 했으나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마주 보는 바다는 400해리가 되지 않는다. 각국의 주장이 중첩되고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다. 매년 중국과 해양경계획정 회담을 진행하고 있으나, 조정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일본과의 협상은 2010년 이후 정지됐다. 최근 움직임도 심상찮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까지 해저와 해상, 수층(水層), 상공까지 그 활동 반경이 입체적으로 충돌한다. 정치적 긴장의 연속으로 평가하기에는 행위가 지속적이고 의도적이다. 어선에서 시작한 불법행위는 해양조사선과 정부 선박, 군함의 과감한 기동훈련으로 이어지고, 군용기의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정례화되고 있다. 위협은 서해부터 동해까지 도처에 있다. 한반도가 북극해와 남중국해, 태평양을 연결하는 핵심 해상교통로(SLOC)이자 군사적 통로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중국의 대양 진출은 필연적으로 해양을 매개로 구축된 미국의 기존 동맹체계에 대한 일정한 와해(또는 균열)를 전제로 한다. ●중국, 지역해 통제의 시나리오를 가동하다 누구는 이런 충돌을 중국의 해양굴기와 연결한다. 미국과의 한판 승부가 바다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해양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인식 변화와 국제적 충돌 가능성은 2012년 제18차 공산당 보고서 ‘해양강국 건설’에서 예견됐다. 같은 해 조어대 분쟁과 남중국해 산샤(三沙)시 설치, 이듬해 남중국해의 군사거점화 작업과 서해 작전구역 및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2018년 황해 대형 부이 설치와 중국해경국의 무경부대 편입, 올해 무기 사용 근거를 확보한 중국해경법 제정 등으로 이어졌다.해양 통제를 겨냥한 중국의 행동도 매우 일방적이고 과감하다. 작전구역을 동경 124도까지 자의적으로 설정하고 넘지 말라더니, 2018년과 지난해 스스로 그 선을 무너뜨려다. 해양 조사는 더욱 위협적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해 전역에 광역 조사를 진행하고, 이어도 남부수역은 125도를 넘어 127도까지 탐사했다. 한국과 중국이 2000년 체결해 이듬해 발효해 그나마 관리 체계가 형성된 잠정조치수역 8만 3400㎢ 역시 중국 어선의 상시적 불법어업에 노출돼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2016년 처음 동해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이후 빈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 중국 어선의 동해 진출은 더욱 걱정스럽다. 2004년 약 40여척으로 시작했는데 연간 최대 1900여척까지 운용되고 있다. 북한 수산물 수출(입어)을 금지한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2371호 결의에 아랑곳 않는다. 동해 황금어장인 대화퇴에 진입하는가 하면 울릉도에 피항하는 과정에 사실상 동해 해양질서를 와해시키고 있다. 동해 어종의 싹쓸이는 남북한 해양자원 관리체계의 붕괴를 불러온다. ●일본, 해양전략의 새로운 주판을 튕기다 일본의 이상징후도 감지된다. 일본 해상보안청 최대 측량선인 4000t급의 헤이요(平洋)는 지난해 8월 처음 제주도 남부수역을 조사했다. 지난 연말부터 올 초까지는 3000t급의 소요(昭洋)가 같은 지역을 조사했다. 다음달에는 4000t급 측량선 코요(光洋)가 새로 취역한다. 모두 군사 목적의 해저지형과 지질조사가 가능하다. 일본은 특히 2016년 결정된 ‘해상보안체제 강화에 관한 방침’ 이후 “조사→ 정보 구축→ 해석(해도)→ 법집행 효율화” 등 해상보안청을 축으로 하는 강력한 해양 통제력과 해양상황 파악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훼손 시도는 이미 정례화됐다. 우리 해양과학조사선이 독도 해역에 진입했을 때도 일본 해상보안청이 어김없이 방해한다. 우리 어민은 한일 어업협상 난항으로 일본 EEZ에 진입하지 못한지 벌써 5년째가 됐다. 제7광구를 포함한 한일 남부대륙붕 공동개발수역은 시추도 하지 못한 채, 협정 종료 시기(2028년)를 앞두고 있다. 협상은 뒷전이고, 자기해역인 것처럼 현행 질서를 무력화하고 있다.●밀려오는 위협, 북방한계선은 지켜질 수 있는가 주변국의 공세적 해양활동은 해양안보의 핵심축인 남북한 북방한계선(NLL)의 법적 안정성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반도의 정치적 환경이 지역해양 질서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남북이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NLL이 무력화될 수도 있다. 남북관계도 덩달아 요동칠 것이다. 1953년 유엔사령부가 설치한 NLL은 북한이 1973년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20년 동안 준수됐다. 북한이 묵인해 국제관습법으로 인정됐지만, 북한은 그 뒤 경계선 성격을 부정하고 있다. 명확한 합의가 없어 갈등 요소로 등장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NLL의 법적 성질이 변질되거나 훼손되면 주변국 뿐아니라 남북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북한도 NLL이 서해 뿐아니라 동해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까지 모든 NLL 이슈는 서해 위주였다. 남북 충돌과 군사안보적 민감성이 서해에 결집된 이유다. 그만큼 서해 NLL은 남북한 신뢰에 가늠자 역할을 했다. 반면 동해 NLL은 거의 안보적 이슈가 등장하지 않는다. 충돌 이슈도 미미하다. 그래서일까? 북한은 NLL의 법적 성질을 무시하고 새로운 해양경계선 획정을 의도하는 듯하다. 북한에게 유리할까? 전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최근 국제판례를 기준으로 볼 때 서해 지역에서 북한은 약 3050㎢의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동해에서 약 2만 5850㎢를 포기해야 한다. 남북 NLL을 새로운 경계선으로 대체하면 북한은 약 2만 2780㎢를 잃는다. 오히려 남북 NLL은 서해 안보를 중시하는 남측과 수산자원이 절실한 북측의 입장을 절충해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쪽만의 노력이 아니라 남북이 협력 의지를 갖고 의기투합할 때만 가능하다. 지역해양 안보의 긴장감은 신뢰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는데 서해 NLL이 그럴 수 있다. ●바다, 상황을 통제하라 한반도의 바다는 엄중하다. 경계를 분명히 하는 일이 조기에 달성될 가능성도 없다. 충돌을 관리할 정답도 없다. 그러나 상황을 통제하며 그럴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주변국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 모델은 남북접경지, 최외곽 경계선상의 모든 해양위협 활동을 추적하고 분석해 즉각 대응하는 군사적-비군사적 통제모델이어야 한다. 주변해역을 넘어 짧게는 350해리, 멀리는 5000해리의 직간접 범위를 포괄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X-Event(북한의 급변), 해양활동 증가 등 국내외 변화에 따른 비가시적 위협과 대형사고 대응을 위한 정보까지 갖춰야 한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해양상황인식( Maritime Domain AwarenessMDA,)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고무적이다. 과학과 기술, 정보를 결합한 한국형 광역 MDA 체계다. 갈 길은 멀다. 해경의 즉각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해군의 하드파워, 해양과학기술의 소프트파워, 국제정보력 강화가 따라야 한다. 해양위협 통제와 대응체계 구축에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 매혹적이지만 위협적이기도 한 바다의 질서가 바뀌는 것을 우리가 충분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 해양력에 대한 시대적 정의는 적성국 봉쇄에서 과학과 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해양상황의 통제력 확보로 전환됐다. 이제 그 기반을 어떻게 구축할지 국가 차원의 고민이 요구된다.
  • 삼성 찾은 민주당 “당정·산업계 이인삼각 이뤄야”

    삼성 찾은 민주당 “당정·산업계 이인삼각 이뤄야”

    양향자 최고위원 주도, ‘정치 기술 산업계 가교 거리 줄여나갈 것’ 삼성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 위한 역할 마다 않겠다’ 인재 양성 절실함에 현장 참석자 모두‘공감’더불어민주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다. 당정은 반도체 산업 현장을 시찰하며 산업계와의 협력 수준을 높이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K-뉴딜위원회 부위원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미래에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한 인재 양성의 절실함에 대해 정부 여당과 삼성 관계자 모두가 공감했다. 시찰은 정부 여당과 삼성전자 관계자들 간의 간담회로 시작됐다. 이후 평택 캠퍼스의 P1 라인과 그린 1동 방문으로 마무리됐다. 여당 측에서는 이광재 K-뉴딜본부장과 김병주·김주영·소병철·임오경 의원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장석영 과기부 차관이 동행했다. 삼성 측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사장, CR담당 이인용사장,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 상생협력센터 주은기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광재 본부장은 “결국은 물리와 수학이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키가 될 것이며, 이들이 미래 기술 패권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다”며 “훌륭한 인재들이 국가 산업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하려면 정치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삼성 측도 “우리나라의 뛰어난 인재들이 이공계에 더욱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 할 일이 있다면 삼성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 정부 여당 측 한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은 정부 여당과 산업계가 이인삼각을 이뤄야 성공한다”며 “산업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늘 시찰을 주도한 양 최고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술이 외교·국방이고, 기술이 일자리·복지며, 기술이 국가 경쟁력인 시대”라며 “정치와 기술 산업계의 거리를 좁혀 세계를 주도할 기술 패권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정세균 “北 원전 국민 의구심 해소”…권성동 “친문 벌떼 작전 그만”

    정세균 “北 원전 국민 의구심 해소”…권성동 “친문 벌떼 작전 그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정부가 극비에 북한 원전 지원을 추진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정부가 그런 계획을 가진 적도 없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가 국민을 불편하게 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상하게 내용을 밝혀 대다수 국민은 이제 의구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2018년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이동식저장장치)를 공개하라는 주장에는 “정상 간에 오고 간 것이기에 외교 관례상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야당이 지극히 합리적, 상식적 문제를 제기했는데 대통령부터 구시대 작태다, 색깔론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들이 벌떼처럼 야당 대표를 겁박한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감추려고 하거나 불리할 때마다 이런 ‘친문(친문재인) 벌떼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정 총리에게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면 야단법석하지 말고 차분히 국정조사를 수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정 총리는 “국회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답했다. 정 총리가 “국정조사를 정부가 수용하느냐”며 선을 긋자, 권 의원이 “민주당은 대통령 한마디면 말 다 듣지 않느냐. 거수기인데”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 총리는 감사원의 월성 원전 감사에 대해선 “대통령의 국정 과제는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보편·선별 지급을 섞은 4차 재난지원금 주장에 대해선 “원래 저는 차등지급을 하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그렇다 해서 이 대표 말씀에 전적으로 다른 의견을 말한 것은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 그때그때 선택적으로 하는 게 옳다는 게 소신”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개헌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개헌론자”라면서도 “지금 정부 입장에선 제가 개헌 논의를 앞장서거나 관여하기보다는 코로나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하루빨리 앞당기고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게 제 책무”라고 말했다. 정부가 개헌안 마련에 노력해 달라는 요구에는 “기회가 오면 노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정부가 그럴 여력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임성근 부장판사가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를 공개한 데 대해 “임 부장판사가 불법도청해 폭로했다. 정말 탄핵소추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법원 엘리트가 불법 심부름센터도 안 하는 불법 도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처음 대정부질문에 나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홍영표 의원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검찰 수사팀의) 증인 연습이 있었다면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여권의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정 총리에게 “최근 발언이 거칠어졌다. 대선 후보 경선나가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아니냐”고 묻자, 정 총리는 “본인 말씀 하는 게 아니냐”고 받아쳤다. 홍준표 의원이 재차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경북도, 올해 신규 공무원 1951명 뽑는다…9급 1714명 등

    경북도, 올해 신규 공무원 1951명 뽑는다…9급 1714명 등

    경북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1951명을 뽑는다고 4일 밝혔다. 7급 45명, 8급 113명, 9급 1714명, 연구직 32명, 지도직 47명이다. 지난해 2261명보다 310명 줄었다. 사회적 배려계층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장애인 115명,저소득층 39명,보훈청 추천 20명 등을 구분 모집으로 선발한다. 기술계고 구분 모집에서는 31명을 뽑는다. 오는 4월 10일 연구직 등을 선발하는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시작으로 6월 5일 9급 공채, 10월 16일 7급 공채와 기술계 고교 구분 모집 등을 한다. 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정과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올해부터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원서를 중복으로 접수할 수 없고,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된다. 7급·지도사 공채시험 영어와 한국사 과목은 검정시험으로 대체하며 8·9급 공채시험 필기 합격자에 대해 인성 검사를 한다. 도는 5일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의 ‘2021년도 경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8·9급 공채시험 인성 검사로 공직 적격성을 검증하고,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조현상 부회장 승진… ‘형제경영’ 굳히는 효성

    조현상 부회장 승진… ‘형제경영’ 굳히는 효성

    섬유·화학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효성그룹이 형과 동생 ‘투톱’ 경영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계열분리를 통한 각자의 이익추구보다 형제간 우애를 택한 것이다. 효성그룹은 4일 조현준(53)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현상(50)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총괄사장에 오른 지 4년 만이다. 효성 측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외환위기 당시 효성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하며 효성에 합류했다. 이후 20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PG장 등을 맡아 현업 경험을 쌓았다. 조 부회장은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인 조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용·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점을 인정받아 200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이번 승진 인사로 조 부회장에게 힘이 실리면서 효성은 확실한 ‘형제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버지 조석래(86) 명예회장이 “형제간에 싸우지 말고, 형(조현준) 중심으로 뭉쳐 사이좋게 회사를 꾸려 나가라”고 강조한 것이 경영권 승계 다툼을 차단하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둘째 조현문(52) 전 부사장이 조 회장과 조 부회장 등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형제의 난’이 한바탕 있은 뒤로 그룹에 남아 경영권을 쥔 두 사람의 결속력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두 형제의 우애와 책임경영 방침은 그룹 지배구조에서도 잘 드러난다. 지주사 ㈜효성의 지분 구조는 조 회장 21.94%, 조 부회장 21.42%로 둘 사이에 0.52%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핵심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조 회장이 14.59%로 ㈜효성 20.32%에 이은 2대 주주를 맡고 있고, 효성첨단소재는 조 부회장이 12.21%로 ㈜효성 21.20%에 이은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효성화학은 조 회장 8.76%, 조 부회장 7.32%, 효성중공업은 조 회장 5.84%, 조 부회장 4.88%로 형이 동생보다 1% 포인트 정도 우세한 구조로 돼 있다. 두 핵심 계열사는 각자 하나씩 책임지고, 나머지 두 계열사는 사이좋게 협심하는 구조인 셈이다. 다만 조 명예회장 지분을 누구에게 물려주느냐가 ‘2차 형제의 난’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이 일찍이 장남 중심의 승계구도를 정리한 만큼 경영권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연내 나스닥 시장 진출 계획 밝혀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연내 나스닥 시장 진출 계획 밝혀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주)(총괄회장 황요섭)는 연말에 미국나스닥시장에 진출을 목표로 올 상반기 나스닥핑크시장을 진입하겠다고 전했다.케이팝모터스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G-20 국가의 아젠다 사업으로 제 4차산업이 진화할 것이 확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금이 미국증권시장 진출의 최고 적기라고 판단했다. 한국의 케이팝모터스는 미국의 케이팝모터스, 케이팝홀딩스그룹, 홍콩의 케이팝에너지 등을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으로 통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나스닥핑크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후 우회상장을 통하여 하반기에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고 2022년 이후에는 세계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 우회상장 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 황요섭 회장은 “미국증권시장 우회상장을 통하여 주식시장에서 가질 수 있는 우량한 가치투자 종목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이 되어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은 물론 기업성장에 따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의 글로벌 주주들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2014년부터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유럽, 동남아 등을 순회하며 충분하게 기술력확보와 관계협력사를 선정하고 각국에 현지법인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및 전기차충전기와 CIGS 박막형태양전지에 대한 매출처 확보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G-20 국가를 우선적으로 하여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주요도로에 설치될 태양광도로는 전기차 자율주행과 주행 중 충전될 수 있는 신기술을 CIGS 박막형태양전지를 재료로 구현하여 진정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욱이, 황 회장은 최근에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과도 기술공유등을 통하여 전기승용차 및 특장차에 그래핀배터리를 장착하여 1충전 거리를 최대화 하는 성능의 제품제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였다고 한다. 전기자동차와 전기차충전기, CIGS 박막형태양전지를 주력으로 제조하는 케이팝모터스는 글로벌 스마트아일랜드를 울릉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케이팝모터스가 제조한 전기자동차가 주행 중 충전이 되도록 함은 자율주행운전 시대를 열게됨은 물론 태양광도로를 통한 전력으로 기존의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여 울릉도가 우리나라 및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섬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의 사회화합, 놀라운 본보기”… 다보스 포럼의 ‘뉴노멀’ 안내서

    “한국의 사회화합, 놀라운 본보기”… 다보스 포럼의 ‘뉴노멀’ 안내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시작된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정부·기업·개인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슈밥 회장이 경제학자 티에리 말르레와 함께 쓴 ‘클라우드 슈밥의 위대한 리셋’(메가스터디북스)은 올해 세계경제포럼 주제인 ‘위대한 리셋’을 다룬다. 그는 팬데믹으로 세계화가 부분적으로 후퇴하고,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민자 문제, 새로운 통화정책, 급진적 복지와 과세조치 등 전방위적 변화가 전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공동체에 대한 집단 감수성, 개인 및 사회적 연대, 관대함과 이타주의의 규범을 보여 줬다고 설명하면서도 반대로 공포와 수치심, 인지적 맹점으로 인한 흑백사고가 만들어 낸 음모이론과 가짜뉴스, 악의적 아이디어가 전파되는 상황을 연출한다고 지적했다. 애국심과 민족주의 정서가 깊어지고 종교적, 인종적 배타의식이 강화되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이를 가리켜 “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공동선이 무얼 의미하는지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사회·경제 등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전 세계의 신속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책 서두에 나오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격려가 눈길을 끈다. 그는 “한국은 우리 모두에게 놀랍고 고무적인 본보기”라며 “정부의 결정적 조치와 적절한 정책, 자원의 대량 동원 그리고 강력한 사회적 협력과 정보 공유 덕분에 다른 나라들보다 더 빠르고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한국은 공동의 노력과 사회 화합을 통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남, 4차 산업 이끌 벤처기업 지원

    강남, 4차 산업 이끌 벤처기업 지원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벤처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남구는 청년들의 직업교육과 벤처창업지원 등을 맡을 ‘강남 취·창업허브 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많은 역삼동 일대에 연면적 2000㎡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스타트업 입주공간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투자기관 ▲유관기관 등이 들어가게 된다. 강남구가 벤처기업 지원에 팔을 걷은 이유는 고용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벤처기업 3만 7000곳의 고용인원은 73만명으로 4대 대기업의 69만명보다 많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1의 창업 지역”이라면서 “다만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인한 진입장벽으로 인해 창업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이를 강남구가 해결하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특히 스타트업이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밴처캐피탈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 등을 입주시킨 게 특징이다. 강남구는 창업을 위한 물리적 공간 제공 외에도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촉진지구 지정이 추진되는 지역은 역삼로 창업가거리 일대 약 560m 구간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 또 벤처기업이 지구 내 부동산을 취득해 사용하면 취득세·재산세 37.5%를 감면받게 된다. 정 구청장은 “벤처지구 지정으로 인한 세제 혜택도 크지만 강남 역삼로 일대가 명실상부한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도 크다”면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고용 위기를 극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권칠승 후보자 “4차 재난지원금·손실보상제 모두 필요”

    권칠승 후보자 “4차 재난지원금·손실보상제 모두 필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권 후보자는 코로나19 피해 구제와 관련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손실보상 법제화가 모두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권칠승 “손실보상제·재난지원금 모두 필요”

    권칠승 “손실보상제·재난지원금 모두 필요”

    “4차 지원금 보편 지급 땐 효과 제한적”‘임차·임대인 간 상생’ 지역상권법 추진3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종일관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권 후보자는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가 ‘투트랙’으로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에 대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사견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두 개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지금은 지급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인데 손실보상제를 법제화해서 실제로 대상자에게 지급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에 대해 “보편적 지원의 경우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환류가 되면서 사실상의 소득효과를 주는데, 이런 부분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특정한 계층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이라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상권 경쟁력 강화 및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법’을 제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역상권법은 상업지역 임차·임대인 간 자발적 상생협약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는 법안이다. 권 후보자는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갈등에 대해서는 국회와 조율해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중기부는 창업 단계에 있는 부처다. 공격적이고 영역을 넓히려는 본능이 있다. (반면) 산업부는 본능적으로 방어하려는 체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권 후보자에 대한 칼날 검증을 예고했지만 이날 질의는 정책에 집중됐다. 다만 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장관 임명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은 “후보자님, 미리 축하드린다”며 “어차피 지금 정부에서 청문회는 요식행위이고 빠르면 내일이나 모레 되면 장관 되시니까 후보자 입장에서 답변하기보다는 내가 장관이다라는 입장에서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재정으로 선거운동 땐 민심 왜곡… 중대 범죄행위”

    “재정으로 선거운동 땐 민심 왜곡… 중대 범죄행위”

    1차 재난금은 전형적인 인기영합 지출국가채무·지출서 ‘투명성’이 제일 중요4차 재난지원금 보편·선별 병행 지급 등을 둘러싸고 당정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의 정치화’를 강하게 비판하는 국회 연구용역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연구용역 보고서 ‘국가채무 급증에 따른 재정지출 구조조정 방안에 관한 연구’에는 “국가채무의 관리와 재정지출의 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의 투명성”이라며 “정치적 압력으로 불필요한 예산이 집행돼 재정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제언이 담겼다. 보고서는 “선거를 위해 재정이 사용되는 것을 막는 일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재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민심의 왜곡을 초래하고 민주주의 기반을 허무는 중대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인기영합적 지출’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정작 방역이나 의료체계 구축에 들어가는 예산보다는 인기영합적 지출에 더 많은 예산이 사용됐다”며 “전형적인 인기영합적 지출이 1차 재난지원금 지원사업”이라고 했다. 특히 보고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재난지원금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발언을 들어 “(재난지원금이) 총선에 활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국민을 위한 재정지출이 아니라 특정 집단을 위한 재정지출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용역은 사단법인 산업에너지환경연구소가 실시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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