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차 산업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원미구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6월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12위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06
  • 서울시 ‘관광회복도약자금’ 지원… 관광업체에 200만원씩 총 100억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8일 서울 소재 관광·마이스(MICE)업 전체 소상공인 5000개사에 업체당 200만원씩, 모두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폐업 업체를 제외한 관광진흥법, 전시산업발전법상 관광·마이스 소상공인(5인 미만, 연매출액 10억~50억원)이면 지정 서류 제출과 적격요인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는 4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플러스)을 받은 관광·마이스 업체는 서울시 지원금 200만원까지 포함하면 집합금지·제한업종에 대한 지원 수준(300만~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 신청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 관광재단 홈페이지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원금은 대상 적격 여부 확인을 거쳐 다음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지급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관광·마이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승진·파견△연구개발정책실장 고서곤△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손승현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정보통계담당관 주경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신남방통상과장 김범수△해외투자과장 안성호△국제표준협력과장 이용현 ■고용노동부 ◇3급 승진△퇴직연금복지과장 여성철△운영지원과장 권진호 ◇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어일천△기획재정담당관실 고혜연△국제협력담당관실 권순지△고용서비스정책과 최재윤△국민취업지원기획팀 백석현△고용문화개선정책과 이민진△사회적기업과 박철준△청년고용기획과 조경선△청년취업지원과 최선용△직업능력정책과 정언숙△직업능력평가과 전준현△일학습병행정책과 남호재△노사관계지원과 서규진△노사관계지원과 신동술△근로기준정책과 임희종△고용차별개선과 김민규△임금근로시간과 조아라△산재예방정책과 곽철홍△운영지원과 이경근△중노위 교섭대표결정과 송미나 ◇과장급 전보△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주평식△노사관계지원과장 김승환△울산지청장 김준휘△통영지청장 최장선 ◇과장급 파견△공정거래위원회 김지원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최종일△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이호진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어촌양식정책관 최현호 ■금융위원회 ◇국장급 전보△구조개선정책관 신진창 ■관세청 ◇국장급 승진·전보△정보데이터정책관 박헌 ◇과장급 전보△인사혁신담당관 이근후△감찰팀장 백형민 ■경향신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도재기△편집국 사진부장 서성일△스포츠편집·온라인부장 남민배△스포츠편집·온라인부 선임기자 진현주△사장실장 전병역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외교안보팀 기자 겸임) 정용수 ■전주MBC △경영국장 김현찬△보도편성국장 정태후△방송인프라국장 김형동△디지털사업국장 겸 전략사업부장 이창익△미래전략기획실장 마재호△보도편성국 특임국장 임홍진△미래전략기획실 특임국장 장인석 ■경희대 △교육대학원장 양명희△서울캠퍼스 미래혁신원 단장 겸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장 박재홍△중앙도서관장 송재룡 ■목원대 △기획예산처장 민경식 ■대한전문건설협회 ◇선임△중앙회 상임부회장 김승기
  • [사설]첫 한미정상회담 확정, 한미동맹 더욱 다지는 계기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어제 각각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어서 상견례적 성격도 있지만 워낙 양국 간 현안이 많은 시점이어서 실질적인 합의 내용도 중요한 상황이다. 우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양국이 같은 목표와 방법론을 설정해야 한다. 과거 한미 양국 정부에서 대북 접근법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는 점을 잊지말고 초장부터 시각차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말로 접어들고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초라는 시기적 차이는 있지만, 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정해지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정부의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실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문 대통령의 방미에 즈음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거기에 한국 정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군사안보 분야에서도 양국이 동맹으로서 상호 최대의 이익을 거두고 잡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 기조 아래 긴밀히 협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또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4차산업 분야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분야를 직접 챙기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치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물론 동맹으로서 상생 호혜적인 방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는 게 기본 자세여야 하지만, 경제 분야에서만큼은 우리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국의 입장을 당당히 주장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코로나19 백신 수급 등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미일정상회담에 이어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을 잇따라 갖는 것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의도도 있어 보인다. 한미동맹의 기조를 굳건히 다지면서도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혜로운 외교력이 요구된다.
  • [인사] 충남 당진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충남 당진시 ◇ 5급 승진요원 △ 문화체육행사기획단 이운영 △ 자치행정과 김진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승진 및 파견 △ 연구개발정책실장 고서곤 △ 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손승현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전략자원 희토류 둘러싸고 미중 정면 충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전략자원 희토류 둘러싸고 미중 정면 충돌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희토류의 공급망 취약점을 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중국이 희토류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무기화’ 전략으로 맞받아쳐 미중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지 장시(江西)성 간저우(?州)시는 지난 9일 환경보호를 위해 이달 말까지 희토류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간저우시 희토류 기업의 40~50%는 생산을 중단했고, 생산중단 조치는 4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GT)가 보도했다. 희토류 생산중단은 중국 정부에서 파견한 생태환경 조사를 앞두고 이뤄졌는데, 생태환경 조사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GT는 희토류 수요 급증으로 기업들이 휴일도 없이 하루 24시간 채굴하는 바람에 심각한 환경 문제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산중단 사업장들은 대부분 황산화물 등 환경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하는 희토류 분리·폐기 공장이라고 전했다.중국 정부는 환경보호를 희토류 생산중단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략자원인 희토류를 무기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관세폭탄을 퍼부으며 중국을 압박할 때 중국은 대응 수단으로 희토류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019년 5월 20일 간저우시 희토루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희토류는 중요한 국가전략적 자원이자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결의를 내비쳤다. 이어 공업정보화부가 지난 1월 희토류 생산·수출을 규제하는 근거인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을 내놨고, 자연자원부는 지난달부터 창장(長江·양쯔강)과 황허(黃河) 연안 지역의 불법 토지 점거와 파괴, 불법 채굴 등에 대한 감시에 착수했다. 이런 마당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월 희토류 등 4개 품목의 공급망 취약점을 100일간 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향후 1년간 희토류 산업에 대한 공급망을 검토하고 산업의 취약점 및 생산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격렬한 패권 다툼 속에 중국이 미국의 아킬레스건인 희토류 수출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미국도 대중 의존도롤 낮추고 자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미국은 한 해 1만t 가량의 희토류를 수입하며 이중 8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희토류는 원소 주기율표에서 57번(란타늄)부터 71번(루테튬)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을 더한 17종의 희귀한 광물이다. 매장량 자체는 세계 곳곳에 적지 않지만, 광물이나 토양에 농축된 형태로 존재하지 않고 극소량이 포함돼 있어 희토류라고 부른다. 열 전도율이 높고 환경 변화에도 성질을 유지하는 항상성을 갖춰 반도체·LED·배터리·LCD·스마트폰 카메라 및 스피커 등 전자산업과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제트엔진·정유 설비·광섬유·신재생에너지 부품 등 첨단산업, 군사 무기 등에 두루 사용된다. 하지만 정제 과정에서 토륨 등 방사성물질과 황산화물 등 환경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한다.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에서 캐낸 광물을 환경규제 기준이 느슨한 중국에서 대부분 정제하다보니 이 귀한 소재의 생산을 중국이 80% 이상 싹쓸이 하고 있는 것이다.사정을 간파한 덩샤오핑(鄧小平)은 1987년 내몽골에 있는 희토류 생산 시설을 방문해 “중동에는 석유가 있다면, 중국엔 희토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한다면 세계 경제는 대혼란에 빠져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에서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무기로 삼을 것이란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온 이유다. 지난해 상원 청문회에서는 “(희토류 공급을) 중국이 장기간 차단하면 미 경제에 재앙이다”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바이든 정부의 희토류 공급망 검토는 중국의 무기화에 대비한 전초전 성격을 띠는 셈이다. 미국 정부는 이에 따라 희토류 공장 건설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지난 2월 텍사스주에 희토류 처리 가공시설을 지으려고 호주 희토류 업체인 리나스(Lynas)에 3040만 달러(약 340억원)를 지원했다. 지난해 7월엔 폐기 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전기차에 쓰이는 희토류 자석을 만드는 회사에 2900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이 자구책을 마련해도 당장 대중 의존도를 낮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이 워낙 강고한 데다 정제과정도 까다로운 탓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은 낮은 정제비용을 무기로 세계 공급망을 장악했다”며 “생산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점도 많은 국가가 생산을 중국에 의존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렇지만 중국 희토류 ‘무기화’는 단기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중국이 희토류 생산·수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미국 등 선진국들이 환경 문제를 내세워 채굴에 소극적인 까닭이다. 중국은 선진국에 비해 느슨한 환경규제 덕분에 희토류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 6위인 호주의 경우 환경문제를 이유로 채굴만 하고 최종 분리공정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국으로 올라선 것은 선진국과 중국 간에 존재하는 환경규제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면 희토류 수입처를 바꿀 수 있다. 유력 후보지는 세계 최고 품질의 희토류 매장지로 알려진 미 캘리포니아-네바다 접경지역 소재 마운틴 패스다. 지금은 실질적인 폐광상태로 전락했지만 한때 희토류의 핵심 공급처였다. 미국 정치권은 본격 재가동을 위한 보조금 지급 등 관련 입법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미국 내 초당적 반중 정서가 이를 넘어 설 가능성이 크다.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맞서 중국 바깥에서 희토류 생산을 모색하면서 동시에 환경오염이 적은 대체재를 찾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2010년 9월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釣魚島)에서 중국인 선장이 일본 해경에 체포되자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일본은 국제법적·산업적·경제적 등 세 가지로 대응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절차에 중국을 제소했고, 중국 아닌 다른 희토류 수입처를 찾기 시작했다. 동시에 대체재 개발을 본격화했다. 세 가지 대응방법 모두 성공했다. 중국은 WTO 분쟁에서 패소했고 호주가 새로운 수입처로 떠올랐다.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산업용 모터가 개발됐다. 분쟁 발생 당시 90%에 이르던 희토류 중국 의존도는 불과 2년 만인 2012년에 40%대로 급락했다.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는 오히려 ‘자충수’가 된 것이 다.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는 또다른 걸림돌도 있다. 희토류 채굴 사업에 반대하는 그린란드 이누이트 아타카티기이트(IA) 정당이 이달초 제1당이 되는 바람에 중국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린란드 남부 크바네피엘의 채굴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그린란드 남부의 채굴 사업은 호주 회사가 앞서 추진 중이며 배후에는 ‘차이나머니’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이 당은 선거 과정에서 외국의 채굴 사업에 반대했고 유권자 역시 장기 집권하며 희토류 개발에 찬성한 시우무트당 대신 IA에 이례적으로 승리를 안겨줬다. 그린란드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대규모 희토류 광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트 에게데 IA 의대표는 “크바네피엘 개발 사업은 멈춰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리앤 파비아센 의원은 “자칫하다가 그린란드는 (환경오염으로) 사냥이나 낚시도 할 수 없는 쓸모없는 땅이 돼버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부산항만공사,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 2년 연속 수상

    부산항만공사,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 2년 연속 수상

    부산항만공사( BPA)는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해운항만분야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항만업체 지원에 앞장섰다. 또 부두별 특성과 운영방식을 고려한 ‘K-Port 방역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부산항 방역체계를 전국?해외 항만에 공유?확산해 중단 없는 항만운영으로 국가물류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밖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BPA판 뉴딜 실행계획’을 수립,첨단기술기반 스마트 항만조성, 공공서비스 혁신, 친환경안전항만 구현, 일자리 창출 등 4가지 핵심방향을 설정해 디지털?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에 30개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 사회, 근로자, 영세한 항만연관산업체 등이 부산항과 함께 상생하는 선진항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손해보험, 최대 5마리 보장 ‘펫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이 연 6만원만 내면 최대 다섯 마리까지 보장하는 ‘KB펫코노미보험’을 14일 출시했다. 반려동물 사진 한 장으로 간편하게 보험료 산출과 가입이 가능하다. 동물등록번호와 예방주사 진료 기록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최대 10만원까지 내야 하는 비싼 펫보험과 달리 품종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같고 필요한 보장 위주 상품으로 구성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상 책임과 장례 비용, 관리자 부재 때 반려동물 위탁비용, 상해의료비 보장까지 누릴 수 있다.●신한카드, 5일간 스타트업과 ‘신한데이’ 진행 신한카드는 오는 19일까지 스타트업 기업들과 ‘신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신선한 꽃을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어니스트플라워’와 면도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즐리’가 참여해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식주의자 고객을 위한 푸드테크 기업 ‘언리미트’에서도 신한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000원에 한해 10% 캐시백을 받는다. 소비자 직거래 커머스인 ‘심플리오’와 맞춤형 집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집사’에서도 할인받는다. ●NH농협은행, 오픈뱅킹 신규 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은 다음달 7일까지 NH오픈뱅킹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가입하고, 커피 한잔 하실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의 NH오픈뱅킹 서비스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5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NH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 관리를 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나스닥ETF’ 순자산 급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된 북미 주식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정보기술(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한다. 수익률은 지난 12일 기준 1년 56.7%, 3년 121.7%, 5년 207.9%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주식 ETF는 연금계좌에서 거래하면 연금수령 때 3.3∼5.5%의 낮은 연금 소득세를 적용받는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무분별한 공유킥보드 주차’ 경기도 대책마련 촉구

    추민규 경기도의원, ‘무분별한 공유킥보드 주차’ 경기도 대책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14일 열린 제35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해 질의에 앞서 가정·민간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내시 비율 적용 조정을 요구했다. 또한, 반려동물 정책과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우선 경기도정에 대해 추 의원은 “반려동물도 인간과 같은 생명의 가치와 감정을 지닌 동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보험 혜택과 등록제, 진료비 표준정찰제 등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증진이 계속돼야 한다”며 “보호자에게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반려동물에게는 사회성 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관련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서울시의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추 의원은 무분별한 공유킥보드 주차에 대해 “지난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는 횡단보도, 산책로 등 13곳을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했고, 서울시의회는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 견인조치나 견인요금을 부과하는 조례를 추진중이다”라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밖에 추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시설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증액, 학교 밖 청소년의 휴게 공간 확보문제, 2030 청년을 위한 정책, LH 사건이 촉발한 공직자의 땅투기 문제, 터널 내 화재사고 문제에 관해 질의하고 경기도정에 관한 질문을 마쳤다. 이어진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추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교사의 음성전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선마이크 활성화 추진, 학교 내 출입구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교육지원센터의 권한 확대, G-스포츠 공모사업에서 지자체와 도교육청의 예산편성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수석 경기도의원 “특별한 희생 중심에 있는 이천시에도 공공기관 이전해야”

    성수석 경기도의원 “특별한 희생 중심에 있는 이천시에도 공공기관 이전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천1은이 14일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특별한 희생의 중심에 있는 이천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수석 의원은 “이천시는 수도권의 유일한 상수원인 팔당수계에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연보전권역, 배출시설 설치제한 지역, 특별대책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 1급 대상지역”이라며 “이로 인해 공업입지 규제, 대학 신증설 금지, 대규모 개발사업 제한 등 모두 열거할 수도 없을 만큼 규제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각종 규제들로 기업들이 이천을 떠나거나 경쟁력을 잃었고, 이천시가 사활을 걸었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마저 물거품이 됐다”며 “이제는 보상받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성 의원은 이천시에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하는 이유로 균형발전 가치실현, 편리한 교통망과 스마트 반도체 벨트 지정, 그리고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꼽았다. 성 의원은 “이천시의 도시지역 비율은 17.8%로 경기도 평균 32.54%에 비해 현저히 낮고, 이는 경기 북부의 접경지역 7개 시·군 평균 22.04%보다도 낮은 수치”라며 “동서남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천시에 공공기관이 이전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천시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반도체 벨트로 지정돼 반도체 중심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망까지 더해져 공공기관 이전에 적합한 도시”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이천시는 규제 1등급, 감당하기 어려운 희생 속에서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지켜왔다”며 “공공기관 이전의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순기능은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인 이천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의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회 대구키즈엑스포 개최

    제2회 대구키즈엑스포 개최

    대구맘카페가 공동주관하는 제2회 대구키즈엑스포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키즈엑스포는 대구시 우수전시회이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전시회로 선정된 영남권 유일의 어린이 전문전시회다.5000㎡의 면적에 100여개 업체의 2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또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구유치원연합회, 대구어린이집연합회 등 교육관련 주요기관이 모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 관련 교육기자재, 안전용품, 건강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4차 산업 및 디지털교육 콘텐츠 전문기관인 한국가상현실진흥원이 참가하여 VR교육체험, 가상증강현실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새울에서 미래교육 콘텐츠인 3D스케치, 전자칠판 등으로 에듀테크 특별관을 운영하며, 엠트리스키즈펀에서 스마트스크린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대구보건대학교 라이프케어산업지원센터가 참가하여 영유아제품 전시기업들에 대한 기술 및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슬기로운 소비생활 특별관을 구성하여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우수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마인드인의 어린이 정신건강분석, 아르상떼 품성학교의 성격유형 진단, 비앤알아이의 읽기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이 전시부스로 참가하여 내 아이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하여 고통, 재난 안전, 화재대피 미로탈출체험과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의 심폐소생술체험, 북부경찰서의 경찰복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또한 키즈산업 육성과 어린이 미래교육과 관련한 세미나와 원장, 학부모 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강연이 열리며, 대구광역시 바둑협회장배 어린이 바둑대회, 어린이 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 어린이 안전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관람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미니카 대회와 스크린 사격, 편백나무 체험, 마술체험, 크멋자이언트플라워에서 제공하는 포토죤 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럭키박스를 제공하고, 매일 오후 3시 경품추첨을 통해 외식 식사권, 커블의자 등 5천여개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마이스산업연구원 김한수 원장은 “미래 디지털교육에 대한 제품 및 기술전시를 통해 어린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행사참가 기업에게는 마케팅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교육도시 대구를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제10차 연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 개최

    제10차 연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 개최

    DGIST 개방형혁신 비즈니스 모델 연구팀은 4차 산업 혁명에 대응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급변하는 시장의 창조적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역량 강화하는 세미나를 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연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는 8월 23부터 27일까지 DGIST R4, 301호에서 DGIST 전자정보시스템연구부 주관, 개방형혁신복잡성학회 주최 하에 진행된다. DGIST 개방형혁신 비즈니스 모델 연구팀은 그 동안 40여개의 비즈니스모델 출원했으며, 그 중 30건의 특허 등록 및 10여건의 특허 이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방형혁신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적을 달성 중에 있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강사인 DGIST 전자정보시스템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해당 연구팀 책임자로, 개방형혁신 비즈니스모델 분야 세계적 저널인 Journal of Open Innovation: Technology, Market, and Complexity의 편집장을 역임 중이다. 아울러, 그는 2015년에 글로벌 학회인 SOI 창립하여 개방형혁신 및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 연례 국제학술대회도 매년 조직해 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 입장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 기업 입장에서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엔지니어 입장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회적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 개방형혁신 및 비즈니스 모델 연구논문 작성법, 그리고 관련 안건 발굴 총 5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별히, Customer, User, Engineer 그리고 Social 각 분야의 현장 BM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수강생들의 개방형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역량을 현장감 있게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 DGIST와 비즈니스 모델 특허 공동 개발 및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습 후 우수 BM은 SOI 2022 컨퍼런스 BM 모델 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 부여 등의 특전이 제공될 계획이다. DGIST 전자정보시스템연구부 윤진효 박사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마리아나 마추카토(Mariana Mazzucato)교수의 신간인 ‘Mission Economy’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과 같이, 국가나 개인이 미션을 공유하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창조적 결합하며 비즈니스 모델개발 축적으로 지역 경제 및 자본주의의 성장제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광장] 美 반도체 동맹 vs 中 반도체 굴기/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美 반도체 동맹 vs 中 반도체 굴기/오일만 논설위원

    12일 미국 백악관이 주최한 ‘글로벌 반도체 화상회의’는 미중 패권전쟁의 주요한 변곡점이다. 2018년 7월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이 4차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로 전이되는 형국이다. 미국·인도·일본·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쿼드 정상회의를 통해 군사·안보 포위망을 형성한 미국이 반도체로 전장터를 확전한 것이다. 국가 경제의 사활이 걸린 반도체 산업 분야의 지각변동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미중 간 싸움에 그치지 않는다. 유럽연합과 일본, 대만은 물론 한국도 참전(?)해야 하는 세계 대전으로 확전될 운명이다. 이번 반도체 회의는 반도체 칩 부족을 타개한다는 명분이지만 실상은 미국의 안보전략과 닿아 있다. 최근 70명 이상의 미 상·하원 의원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에 대응할 반도체 산업 지원을 촉구한 서한을 보냈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회의를 주재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회의에 깜짝 등장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리는 21세기에 다시 한번 세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동맹의 가치를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쇼크 시기 미국의 동맹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면서 반도체 안보의 확보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향후 반중(反中) ‘반도체 동맹’으로 확대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담겨 있다. 미국이 반도체 패권에 집착하는 것은 반도체 기술이 미국의 안보와 군사적 패권 유지를 위한 절대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인공위성에는 반도체가 1만개 이상이 들어가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무기의 핵심 부품이다. 미중 패권전쟁은 결국 반도체 기술에서 결판난다는 의미다. 2017년 미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회의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부상을 심각한 국가안보 위기로 규정할 정도로 위기감이 높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취임 직후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대규모 지원에 착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계 반도체 생산 능력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7%였지만, 현재 12%로 급격히 감소한 상태다. 미국이 반도체 산업을 자체 육성하거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중국에 주도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다는 초조감이 묻어난다. 실제로 미 의회는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을 통과시키면서 반도체 생산 촉진을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에 나설 수 있는 조항(Chips for America Act)도 담았다. 미국의 반도체 정책은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부활과 함께 기존 공급망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반도체 동맹은 미국·일본·대만 간에 진행 중이다. 중국과 아시아 맹주를 다투는 일본과 중국의 병합을 두려워하는 대만과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올해 1분기 추정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점유율은 대만의 TSMC가 56%, 한국의 삼성전자가 18%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SMIC는 5%에 불과했다. 세계 반도체 생산이 아시아에 집중된 점에 착안한 것이다. 중국은 이미 2015년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중국 국무원은 반도체가 정보기술 분야의 핵심이자 경제 사회발전과 국가안보를 지탱하는 전략적·기초적·선도적 산업임을 강조했다. 10년간 160조원을 투자해서 15%인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까지 75%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6년이 지난 상황에서 반도체 자급률이 15%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대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패권을 선언한 미국이 메모리 분야의 강국인 한국을 동맹이라고 봐줄 이유가 없다. 타깃은 중국이지만 화살이 곧 한국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역시 반도체 기술과 인력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대만·일본은 뭉치고, 다른 한편에선 막대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반도체 굴기’에 나서고 있는 중국이 버티고 있다.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의 첨예한 대립이 우리에겐 양날의 칼이다. 리스크도 크지만 미국과 중국의 다급한 구애를 우리 반도체 산업의 발전으로 연결해 국익을 도모할 기회다. 돌이킬 수 없는 미중 패권전쟁은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이고 우리의 지정학적 가치와 함께 반도체 강국 대열에 오른 한국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과천부터 기듯’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낮춰 어느 한쪽에 붙으라고 다그치는 것은 굴욕적인 현대판 사대주의나 다름없다.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자만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oilman@seoul.co.kr
  • [오늘의 눈] 어린이라는 새로운 사람/윤수경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어린이라는 새로운 사람/윤수경 사회2부 기자

    요즘 ‘주린이’, ‘부린이’라는 신조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언론 기사는 물론 책 제목에까지 등장했다. 주린이라는 말은 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말로 주식투자 초보자를 뜻한다. 부린이는 부동산투자 초보자를 의미한다. 이뿐인가. 골(골프)린이, 헬(헬스)린이, 요(요리)린이 등 다양한 영역의 초보자에게 ‘린이’를 붙인 말들이 양성되고 있다. 이런 단어들은 어른이 얼마나 어린이에게 무례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이 단어들에는 ‘어린이=미숙하고 모자란 존재’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있다. 반대로 ‘어른은 능숙하고 부족함이 없는 존재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다.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모두 부족하다고 느끼면 배워야 하고 채워야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같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0년 ‘개벽’지에 ‘어린이 노래’를 번역해 소개하면서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으니, 어린이라는 말이 생겨난 지 벌써 100년이 넘었다. 선생은 알려져 있다시피 아동 인권에 대해 최초로 고민한 인물이다. 그는 어린이라는 용어를 젊은이, 늙은이라는 용어와 같이 쓰며 아동의 대우를 격상시켰다. 어린이를 비하하거나 낮춰 지칭하자는 게 아니라 존중해 부르자는 의미로 어린이라는 용어를 만든 것이다. 초딩이라는 말은 또 어떤가. 초딩이라는 것은 단순히 초등학생을 줄인 말이 아니다. 온라인 댓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너 초딩이지’란 댓글에는 숙련도가 초급 정도로 저열한 수준이라는 의미와 함께 ‘찌질하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누군가는 주린이, 초딩 등의 신조어가 일상에서 가볍게 쓰는 말, 사소한 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김지혜 교수가 쓴 ‘선량한 차별주의자’에서는 ‘편견규범이론’을 들어 이런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통 어떤 집단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보통의 상황에서는 사회규범 때문에 드러내지 못하지만 누군가 비하성 유머를 던질 때 차별을 가볍게 여겨도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 결과 규범이 느슨해지고 사람들은 편견을 쉽게 드러내면서 차별을 용인하거나 그런 행동을 하게 된다. 실제로 어린이에 대해 우리가 어떤 편견을 키웠는지를 돌아본다면 이 이론이 과장으로만 여겨지지는 않을 것이다. 1923년 조선의 거리에는 12만장의 ‘어린이 선언’이 뿌려졌다. 조선소년운동협회가 어린이가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를 정리한 글이었다. 글에선 ‘어린이는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이라고 선언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미래는 유연하고 열려 있는 새로운 사람이 이끌어 간다. 그 미래를 이끌어 갈 존재가 어린이다. 이런 관점에서 어린이를 대하는 어른의 태도는 100년 전 조선의 그 거리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아간 듯하다. 주린이, 초딩 등 저열한 수준의 단어에 계속해서 어린이를 가둬서야 되겠는가. yoon@seoul.co.kr
  •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핵심 육성기지로… 3년 뒤 서울서 고양시로 출근하게 될 것”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핵심 육성기지로… 3년 뒤 서울서 고양시로 출근하게 될 것”

    “지금은 고양시민이 서울로 출근하고 있지만, 3년 후에는 서울시민이 고양시로 출근하는 상황이 될 겁니다.” 오는 6월 70만㎡ 규모의 방송영상밸리 착공 등을 목전에 둔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13일 “일산신도시 입주 30년 만에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식재산(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공모 사업도 따냈다. 이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육성기지로 그 역할과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책임질 알짜 기업들을 유치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19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1기 신도시 일산은 서울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베드타운’ 역할을 해 왔던 게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위성도시로서, 서울에 경제적으로 예속된 상황이다. 고양시에는 공장을 지을 땅도 극히 적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에 설사 공장을 짓더라도 취득세가 인접한 파주시보다 5배가량 비싸다. 이 시장은 “고양시에 하나둘 들어설 모든 자족시설들은 이미 작년, 재작년에 정부의 인허가를 모두 끝냈다”면서 “내년부터 소사~대곡선, GTX-A노선, 교외선, 고양선 등의 철도까지 차례차례 개통할 경우 고양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하고 자족시설이 많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게 될 CJ라이브시티마저 완공될 경우 라페스타·웨돔 등 기존 상권들의 활성화는 물론 그 수혜가 고양 전역을 넘어 파주 등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교육·의료·서비스 4차산업 육성… ‘자족도시’로 재탄생하는 고양

    교육·의료·서비스 4차산업 육성… ‘자족도시’로 재탄생하는 고양

    ‘베드타운’으로 불리던 경기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등 굴뚝 없는 4차 산업(정보·의료·교육·서비스 등 지식집약적 산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국내 최고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19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1기 일산신도시는 서울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베드타운’ 역할을 해 왔던 게 사실이다. 당시 고양시에는 직원 100명 이상 둔 회사나 공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자유로와 1기 일산신도시 사이 거대한 평야에 올 상반기부터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와 같은 대형 자족시설들이 잇따라 착공한다. 축구장 120개 규모인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는 2000여 바이오메디컬 분야 등 미래기업이 들어서며. 5만 20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또 출판·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지식재산(IP)분야 기업도 고양시가 집중 육성한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4차 산업 대표주자인 드론과 컨벤션산업도 육성한다. 이들 자족시설은 내년부터 하나둘 개통하는 김포공항·일산역을 잇는 소사~대곡선, 강남과 동탄을 연결하는 GTX-A노선, 능곡·일영·송추·장흥·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서대문·은평·창릉·고양시청을 잇는 고양선, 인천·김포·일산역을 잇는 인천2호선 철도 등 교통망과 함께 고양시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한국의 중심도시, 고양시의 미래를 미리 들여다봤다.●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 행정절차 완료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업유치의 필수 조건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승인을 받았다. 주력 유치업종은 바이오메디컬과 미디어융합콘텐츠 분야다. 고양시에는 국립암센터·동국대병원·일산병원·명지병원·백병원·차병원 등 6개 대형 종합병원이 있고, 유명 영화·방송사들이 있어 협업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775억원의 투자유치 기금을 조성해 놓고 있다. 성장 가능성 있는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고양시 제1호 고양벤처펀드도 만들었다. 입주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공공지원센터도 건립한다. 2024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2568㎡로 짓는다. 일산에 방송영상밸리를, 덕양구에는 방송영상문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송영상밸리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70만㎡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6700억원 100% 지분을 투자해 만든다. 경기서북부 권역에 방송·영상·문화기능 집적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착공해 202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덕양구 오금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전문 촬영장인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있다. 영화 ‘기생충’이 촬영된 곳이다. 20만㎡의 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실내외 스튜디오, 영상디지털 콘텐츠센터, 교육시설, 창착·촬영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양시는 지난 3월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에 선정됐다. 국비와 도비를 함쳐 142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자금으로 일산서구 대화동의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연면적 6219㎡ 규모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의 창작·제작·유통 전반을 사업화하고 이를 체험·소비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출판·영화·방송·웹툰·게임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2028년까지 18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IP발굴과 협업 지원 600건, 수출계약 3억 달러 등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전 ‘드론앵커센터’ 내년 4월 준공 예정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고양시는 덕양구 화전동에는 실내 드론비행 체험장, 드론관제센터, R&D센터, 기업입주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한다. 이달 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강 대덕 생태공원에는 6020㎡의 야외비행장도 오는 9월 개장한다. 드론 기업에는 드론 성능 테스트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레저 공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킨텍스 전시장은 약 11만㎡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7만㎡ 규모의 킨텍스 제3전시장이 오는 10월 착공해 2024년 추가 준공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총전시면적이 약 18만㎡가 돼 아시아권 5위, 세계 20위권 규모의 국제전시장이 된다. 킨텍스의 가동률은 코로나19 이전 기준 62%에 달한다. 각종 전시가 대형화·전문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제3킨텍스 전시장이 건립되면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접한 곳에 4만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아레나,ARENA)이 들어서는 CJ라이브시티 등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라이브시티에는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AI 미래 인재 기르자… 성동, 청소년들 모십니다

    AI 미래 인재 기르자… 성동, 청소년들 모십니다

    서울 성동구가 초·중·고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성동 미래학교 특별교육’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AI 시대 상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이번달과 오는 7월 총 2회 열린다. 전문가들이 AI 시대로 변화하는 미래의 모습과 청소년들이 준비해야 하는 역량에 대해 강연한다. 구는 홈페이지에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능을 구축하고 홈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교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미래기술에 관한 다양한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2017년 10월 ‘성동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를 개관했다. 또 비판적 사고, 창의력, 협업능력 등 융합형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주요 정책으로 삼았다. AI, 로봇, 생명공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비한다는 취지다. 올해 3월까지 주민 5만 3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온라인·소그룹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 과정의 차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하는 서울지역 창업체험센터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핵심 역량인 창의, 융합, 소통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성동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기술에 발맞춰 인재를 키워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종인, 안철수 수십번 만났지만 지도자감 아니라 해”

    “김종인, 안철수 수십번 만났지만 지도자감 아니라 해”

    “金, 安 오랜 대화…지도자로서 준비 부족 언급”김종인, “야권승리” 安에 ‘건방지다’ 발언 논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수십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지도자로서의 준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13일 성일종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안 대표가 4·7재보선 ‘야권 승리’ 발언을 “건방진 말”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었다. 성 비대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의 안 대표를 향한 ‘건방지다’ 발언의 의도를 묻자 “그렇지 않아도 김 전 위원장에게 ‘안 대표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안 주는지’를 개인적으로 여쭤본 적이 있다”며 김 전 위원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성 위원은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를) 십수차례 만났고 오랜 시간 대화도 했다라는 말을 했다”면서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에 대해) 지도자로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느낌을 제가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도 많이 공부도 하고 준비도 했을 테니 그동안 준비한 국가에 대한 경영 능력, 철학, 시대적으로 겪고 있는 국가 문제점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 김종인 대표뿐만 아니라 국가의 원로 되실 수 있는 여러 분들하고 충분한 대화를 해보시면 어떻겠나”라고 제안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도 그런 대화 요청하면 거부할 것이 아닐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종인 “안철수, 대통령되면 나라 엉망”“국힘 합당해서 대선 후보 욕심 딱 보여” “安, ‘국민의힘 승리’에 축하해야”“야권 없다…국당? 무슨 실체가 있나”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을 축하며 “야권의 승리”라고 표현한 데 대해 “어떻게 건방지게 그런 말을 하나. 자기가 이번 승리를 가져왔다는 건가. 야권의 승리라고?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이라면서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오세훈’을 찍었다. 안철수는 ‘국민의힘 승리’를 축하해야 했다”고 쏘아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야권’이란 표현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지금 야권이란 것은 없다. 몇몇 사람이 자기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야권을 부르짖는 거다. 실체가 없는데 무슨 놈의 야권인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은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내부를 단속해서 자생력을 갖는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내가 비대위원장으로 가기 전에 당에서 ‘자강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었나. 이번에 승리했으면, 그걸 바탕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스스로 노력할 생각을 해야지, 지금부터 무슨 대통합 타령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안 대표가 있는 국민의당 자체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그는 “솔직히 국민의당이 무슨 실체가 있나. 비례대표 세 사람뿐이다”라면서 “안철수는 지금 국민의힘과 합당해서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 욕심이 딱 보이는 것 아닌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대선은 포기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또 엉망이 된다”고 맹비난했다.국당측 “金, 범죄자 신분에 건방지게”“안철수-오세훈 소통하니 배 아픈가”이준석 “발언 사과 안 하면 문제삼겠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에게 ‘건방지다’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한 반격으로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전날 김 위원장을 “범죄자”, “건방지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화성시 의원이자 당 전국청년위원장인 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이 ‘김종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면서 “야권은 오로지 국민의힘만 있다는 오만불손함과 정당을 단순히 국회의원 수로만 평가하고 이를 폄훼하는 행태는 구태 정치인의 표본이며 국민에게 매우 건방진 행동”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애초에 국회의원 시절 뇌물수수로 징역형을 받아 의원직이 박탈된 범죄자 신분이었으니 쌓았던 공도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다”며 김 전 위원장이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2억 1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형이 확정됐던 일까지 끄집어냈다. 구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별의 순간’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와는 동떨어지게 고대 역사의 점성가처럼 별의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본인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언감생심 풍문이 돌고 있는데 이제는 정치에 미련 없이 깨끗하게 물러나 남은 시간 무탈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통합하겠다는 당의 비대위원장이 물러나자마자 ‘범죄자’까지 나온다”면서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공개적으로 더 크게 문제 삼겠다”고 반발했다. 그러자 구 최고위원도 SNS에 4·7 재보선 직후 김 전 위원장과 안 대표가 악수한 사진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면서 “저렇게 악수하면서 속으로 건방지다? 무슨 화전양면전술도 아니고”라면서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소통 중인 안 대표와 오세훈 시장을 보니 배 아픈 것 아닌가. 야권의 판을 깨려는 사람이 누구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 보라”고 재반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고] 이미 시작된 미래교육, 고교학점제/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고] 이미 시작된 미래교육, 고교학점제/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점제 덕분에 로봇공학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영미문학읽기, 문예창작 과목을 통해 창작자의 꿈을 키워 가고 있어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학점제를 전면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전체 고교의 60%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에 참여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어야 했다. 학생마다 적성이나 관심, 재능이 다름에도 각자의 잠재력을 길러 주는 교육은 미비했던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령인구 급감이 동시에 일어나는 지금은 새로운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습자 맞춤형 교육은 개개인의 역량 함양을 넘어 국가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이뤄 내야 할 과제이다. 그리고 이것이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는 이유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다양해졌고 학교 공간 또한 수업 형태에 맞추어 바뀌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네모반듯한 교실에서 모둠 활동실, 도서관, 온라인 학습실 등 다양한 공간이 나타나고 그 안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의 원격수업은 우리에게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고교학점제 수업은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루어질 것이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물론 대학·연구기관과의 전문적 교육도 가능해지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농어촌 학생들도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 본다. 2025년 고교학점제가 도입된 학교는 줄 세우기의 성적 경쟁이 아닌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다. 학생들은 진로에 맞게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친구들과의 경쟁 결과인 석차등급이 아닌 자신이 성취한 수준대로 평가받는다. 미래형 대입 제도도 마련된다. 고교학점제는 경쟁에서 포용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핵심 축이며 현재 추진 중인 2022 교육과정 개정, 교원제도 개선 등과 함께 미래교육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교 유형의 다양화가 서열화로 이어졌던 과거를 넘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위한 포용 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
  • 구혁모, 安 비판한 김종인에 “범죄자”…이준석 “사과하라”

    구혁모, 安 비판한 김종인에 “범죄자”…이준석 “사과하라”

    김 전 위원장, 安에 “건방진 말” 비판에구혁모 “건방진 행동” “구태 정치인”이준석 “사과하지 않으면 문제 삼겠다” 구혁모(38)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2일 안철수 대표를 비판한 김종인(81)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범죄자”, “건방지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파장이 일었다. 안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이긴 오세훈 서울시장을 두고 ‘야권의 승리’라고 표현한 데 대해 김 전 위원장이 “건방진 말”이라고 비판하자 재반박한 것이다. 화성시 의원이자 당 전국청년위원장인 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이 ‘김종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야권은 오로지 국민의힘만 있다는 오만불손함과 정당을 단순히 국회의원 수로만 평가하고 이를 폄훼하는 행태는 구태 정치인의 표본이며 국민에게 매우 건방진 행동”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구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애초에 국회의원 시절 뇌물수수로 징역형을 받아 의원직이 박탈된 범죄자 신분이었으니 쌓았던 공도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김 전 위원장이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2억 1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형이 확정됐던 것을 거론한 것이다. 구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별의 순간’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와는 동떨어지게 고대 역사의 점성가처럼 별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일각에서는 본인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언감생심 풍문이 돌고 있다”며 “이제는 정치에 미련 없이 깨끗하게 물러나 남은 시간 무탈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최고위원의 원색적인 비난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통합하겠다는 당의 비대위원장이 물러나자마자 ‘범죄자’까지 나온다”며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공개적으로 더 크게 문제 삼겠다”고 반발했다. 그러자 구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4·7 재보선 직후 김 전 위원장과 안 대표가 악수한 사진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면서 “저렇게 악수하면서 속으로 건방지다? 무슨 화전양면전술도 아니고”라며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소통 중인 안 대표와 오세훈 시장을 보니 배 아픈 것 아닌가. 야권의 판을 깨려는 사람이 누구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 보라”고 재반박하는 등 설전을 이어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 제정 정책 토론회’ 개최

    이광호 서울시의원,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 제정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4일 수요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제4차 산업혁명 촉진 조래 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향후 4차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이광호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 방송으로 실시간 생중계 예정이고,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 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추승우 서울시 의원이 사회자로 참석하였으며, 단국대학교 김영재 교수의 발제 후 진세혁 평택대학교 교수, 이국화 4차산업위원회지원단 서기관,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에 대한 정부정책 및 계획, 제도화에 대한 노력 및 관련 산업과 기업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에 대해 시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서울시 조례 제정 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는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해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관련 전문인력 양성, 위원회 구성 및 여러 가지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서울시의회 제300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심의될 예정이다. 이광호 의원은 “네트워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라고 말하고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도 4차 산업 발전과 혁신에 기여하고, 중장기적 시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긴밀히 협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