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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지난 11일 경제정책실, 농업기술센터, 시립과학관, 기술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경제정책실 감사에 앞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으로부터 경제정책실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농업기술센터와 시립과학관 등의 기관장으로부터 각 시설별 추진사업 현황과 실적을 보고받았다. 경제정책실 감사는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대책 추진 현황,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반과 산업클러스터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농 상생과 교류 지원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기획경제위원들은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대책과 서울형 강소기업, 민간위탁사업 등의 관리강화 방안을 주문하고,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의 지역 연계 노력 등을 점검하며, 드론산업과 지식재산, 영화제 운영, 치유농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 등을 경제정책실에 요구했다. 또한 위원들은 ▲홍릉바이오의료 앵커 조성 사업의 잦은 계획 변경 ▲‘메인드인 서울’ 등 서울시 패션봉제 브랜드 사업의 유사중복 ▲패션허브 조성 사업의 지연과 대안부지 확보의 어려움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운영 합리화 ▲양재 AI클러스터의 기능 제고 등 각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서울시 기술교육원(동부, 중부, 북부, 남부)에서 직원 업무미숙으로 발생하는 회계, 계약 등의 문제점과 부족한 표준훈련비, 중복 입학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서울시와 기술교육원에 요청했다. 채인묵 위원장은 경제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에 대해 위원회에서 제시한 지적과 대안을 반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기술교육원의 혁신적 운영방안을 마련해달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 안광학산업 발전 포럼 개최

    미래 안광학산업 발전 포럼 개최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최근 서울 아셈타워에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안광학산업 발전을 위한 ‘KIU산학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두 기관이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안광학산업고도화, 안광학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진광식 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경일대학교 교수, 안경산업 관련 기업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수출”을 주제로 한 인터브랜드 김원중 이사의 강연으로 포럼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4차산업 미래 안경디자인 전망”이라는 주제로 경일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김대성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이후, 베트남 수출에 관심이 있는 안광학산업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대면 수출상담회가 진행되었다. 상담회 이후에는 경일대학교, 진흥원, 안광학 기업 실무자 등이 함께 산학연 간담회를 열고 안광학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하였다. 경일대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상호 공동 협력을 통해서 연구개발 및 마케팅 전략 공동 추진, 디자인·마케팅·수출 인재양성 및 창업지원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 등 안광학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일대 LINC+사업단 김현우 단장은 “대표적 융·복합산업이자 대구지역 특화산업인 안광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인재양성, 창업지원 등을 통해 진흥원과의 협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일학습병행 자격 취득자’ 3년 내 2배 확대...내실화 추진

    ‘일학습병행 자격 취득자’ 3년 내 2배 확대...내실화 추진

    정부가 노동현장에서 이론과 실무를 함께 교육하는 일학습병행제 내실화를 추진한다. 현재 1만 8000명 규모의 일학습병행 자격 취득자를 2023년까지 3만 6000명으로 늘리고, 우수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제8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제1차 일학습병행 추진계획(2021~2023)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독일·스위스 등 기술 강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에 맞게 재설계해 도입한 ‘현장 기반 훈련’이다. 2014년 첫 도입 후 1만 6000개 기업에서 10만명의 학습근로자가 노동하며 교육도 받고 있다.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참여 기업이 적고 고용유지율도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정부는 특성화고 고등학생인 도제학생이 중도에 탈락하지 않고 오래 근무하도록 참여 단계부터 적성과 진로에 맞는 기업을 찾아주는 ‘잡마켓’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많은 면접과 현장견학, 체험 등을 통해 사전 탐색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학습병행제를 활성화하려면 우수한 중소·중견 기업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 기업의 연간 참여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3년까지 4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기업이 현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훈련 모델을 스스로 개발해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도 강화한다. 교육을 마친 뒤 일학습병행 자격을 취득한 학습근로자가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자격요건으로 대우하는 제도도 시행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가령 산업기사 시험을 보려면 ‘기사 자격을 갖춘 사람이 실무에 몇년 정도 종사해야 한다’라는 식의 응시 자격이 있어야 한다”며 “일학습병행 자격 취득자도 실무 경력이 있다면 응시 자격을 판단하는 데 있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개발한 훈련직종 외에도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뉴딜 등에 따라 점점 중요해지는 새로운 신기술 분야의 훈련 직종을 2023년까지 24개 개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훈련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이론교육 중심의 교육훈련에 원격 시스템을 먼저 적용하고, 이후 현장 교육훈련에도 비대면 훈련 방식을 도입한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원격훈련을 위한 콘텐츠도 확보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치광장] K방역 다음은 K에듀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K방역 다음은 K에듀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우리는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교육’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해서 기존의 대면 교육으로 돌아가게 될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한 준비의 시간이 없었기에 부작용이 드러나는 것뿐이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 현장의 스마트화는 당면한 흐름이기 때문이다. 전통적 교육방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시장규모는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 중으로, 2018년 1530억 달러에서 2025년 3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이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으로 바뀌면서 에듀테크 시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대문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균등한 디지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관내 모든 학교에 무선통신망 설치, 학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기기 공급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미래변화를 이끌 수 있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6월 서대문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개관해 운영해 오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역할 또한 변화돼야 한다. 기존의 지식전달형 교육만으로는 창의인재 양성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르치는 자’ 외에 ‘온·오프라인 학습을 돕는 협력자’로의 역할도 필요하다. 교사의 역할 전환을 위해 서대문구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티칭어시스턴트(TA, 교육보조자)다. 서대문구는 관내 6개 학교에 디지털 관련 전문교육을 받은 30여명의 청년 TA를 파견해 스마트 학습을 돕고 있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뉴딜과 연계된 휴먼뉴딜의 모델이다. 서대문구의 디지털 교육인프라 구축이 한 해만 더 빨랐더라도 코로나19에 좀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서대문구의 사례를 포함한 여러 창의적인 디지털과 휴먼뉴딜을 합친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K방역에 이어 K에듀가 세계를 선도하는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
  • 김직란 의원, 평택항만공사 수의계약 문제 지적

    김직란 의원, 평택항만공사 수의계약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9)은 지난 12일 경기도 평택항만공사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항만공사에서 진행한 수의계약, 미세먼지 감소대책 및 4차산업혁명에 따른 물류플랫폼 구성에 대하여 집중질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수의계약 현황을 보면, 몇 가지 용역들이 유찰로 인해 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해당 용역들이 유찰이 된 후에 재공고에서는 유찰이 되지 않도록 유찰방지를 위한 내용변경 등 별도의 노력이 없었는지”를 물었다. 장정환 사업개발본부장은 “별도의 내용변경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향후 계약을 진행시에는 유찰이 되지 않도록 평택항만공사에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2018년 평택항 홍보관 조경유지관리 용역, 2019년 평택항 자유무역지역 조경관리용역, 2020년 평택항 배후단지 조경관리용역 등의 관리내용과 2018년부터 홍보인쇄물 제작, SNS·홈페이지 운영 등 평택항 홍보를 위한 수행 업체가 제 각각인 부분을 지적 및 홍보정책 일관성을 강조하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작년 평택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요구한적이 있는데, 현재 평택항에서는 무엇을 준비 중인지”를 물었다. 이에 문 사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매연을 유발하는 물질의 수입을 막는 방안을 제시한 적이 있다”며 “앞으로 외국의 항만과 같이 시민공간·친환경 공간 조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평택시에 적극적인 협조 및 협력을 구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 발맞추어 평택항만공사차원에서도 새로운 물류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평택항만공사에서 장기적으로 이에 관련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를 질의했다. 이에 장 본부장은 “기존에 실시하지 못했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추진중이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 구성이 필요하다”며 관련한 계획의 제출을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대문 청소년 직업체험 멘토링 받으세요

    동대문 청소년 직업체험 멘토링 받으세요

    2020 전국 우수 진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서울 동대문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온라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기회가 마련된다. 한 해 동안 구에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온라인 진로 콘텐츠 90여개를 비롯해 새로운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선보인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3~6일 나흘간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2020 동대문구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박람회 기간 대학생들이 직접 전공 학과에 대해 알려 주는 멘토링, 다양한 직업군 종사자들의 특강과 진로직업 체험,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4차산업 미래사회 강연 등이 상시로 운영된다. 3일 오후 3시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종인 빅데이터 전문가의 인터뷰가, 5일 오전에는 문과·이과 맞춤형 학과 멘토링 수업이 각각 제공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가랜드 만들기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구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방구석 진로’도 상시 운영된다. 방구석 진로는 신청자에게 체험 재료들로 구성된 꾸러미를 사전에 제공한 뒤 설탕 공예, 가죽 공예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까지 1차 접수, 18~23일 2차 접수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과기대, ‘2020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서울과기대, ‘2020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오는 13일 서울과기대 100주년 기념관과 프론티어관에서 ‘2020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산업공학회(회장 문일경 서울대 교수)가 주최하고 서울과기대가 주관하는 이 학술대회는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00편 이상의 연구논문 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언택트시대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산업공학’이란 주제로 일반논문 발표(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 ‘제16회 석사논문경진대회’와 ‘제16회 한국대학생 산업공학프로젝트 경진대회’의 본선 발표가 진행된다. 논문 구두 발표 외에도 대한산업공학회의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어 구현모 KT 사장의 ‘언택트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재 양성’이란 주제의 기조강연과 정헌학술대상 수상자인 고창성 경성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연이 ‘협업 배송서비스 네트워크 설계’라는 주제로 발표될 예정이다. 안재경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라인 물품 및 관련 물류의 급증으로 인한 기업들의 성장은 코로나 이후의 ‘뉴 노멀(new normal)’ 트렌드를 창조하고 있다”며 “확진자 동선 관리, 원격 수업, 배달 플랫폼, 마스크 공급망 관리 등은 모두 산업공학과 밀접하게 연결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사례며 이런 주제들을 담은 연구 결과들도 많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

    최근 우리 군과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무인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다. 또 강대국들이 앞다퉈 우주 군사력 건설에 나서면서 우리 군의 우주 군사력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나라 방위산업 업체들도 고도의 과학 기술을 접목한 무기체계 개발에 한창이다. 첨단 무기 개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방산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급변하는 대내외 안보환경 속에서 군이 확보할 첨단 미래 전력과 방산 수출 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화디펜스, AI 다목적 무인차량 국내 최초 개발

    한화디펜스, AI 다목적 무인차량 국내 최초 개발

    한화디펜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무인시스템과 국방로봇 개발을 주도하며 ‘디지털 강군’과 ‘스마트 국방’ 구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한화디펜스는 4륜구동 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을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을 완료했다. 전장과 위험지역에서 병사를 대신해 수색 및 정찰, 통신, 물자이송, 정밀타격까지 수행할 수 있는 무인체계다. 4륜구동 다목적 무인차량은 1.5t 급으로 경차보다 작은 크기로 설계돼 중형 기동헬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험지 및 야지 주행뿐 아니라 360도 회전이 가능한 복합 조향 형태의 차량이다. 적 화기의 공격을 받아 타이어가 손상됐을 때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에어리스 타이어’를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다. 지난해 육군 드론봇 전투단 주관으로 시행된 군 시범운용에서 ▲원격주행 ▲병사 자동추종 ▲자율이동 및 복귀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인공지능 및 무인 운용 기술을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 한화디펜스는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자체 개발해 전력화에 성공했다. RCWS는 함정과 장갑차, 자주포, 전술차량, 전차 등 다양한 장비에 탑재되는 미래형 무기체계다. 장비 외부에 장착된 무기체계를 함정 및 차량 내부에서 원격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적군의 빗발치는 공격 속에서 아군 승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해군 차기 고속정과 항만경비정에는 12.7㎜ 구경의 K6 기관총이 달린 한화디펜스 RCWS가 탑재돼 북한 해상 도발 등에 대비한 주요 억제 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복합화기 RCWS가 탑재된다.
  •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5개학과 신입생 모집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5개학과 신입생 모집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승원 광명시장,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 및 학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오리로 904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6532.73㎡(1976평) 규모로 리모델링해 지어졌다. 최신식 강의실과 첨단 신기술 실습 장비를 갖췄다. 데이터분석과를 비롯해 바이오의약시스템과와 3D제품설계과·증강현실시스템과·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모두 하이테크과정 5개 학과가 개설됐다. 데이터분석과는 올해 교육을 마치고 취업자도 배출했다.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110명을 모집 중이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교육수료생 전원 취업을 목표로 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현장중심의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국내 금융기관이나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또 광명시가 중심이 돼 기업체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지·산·학 전문협의체를 구성했다. 청년 등 지역주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수요인력에 맞는 직업훈련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개원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산·학이 연계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리모델링 공사비·물품 구입비로 8억 8500만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구단위 계획 변경과 경관심·건축허가를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양시,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수도사용량 패턴분석 고독사 예방

    안양시,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수도사용량 패턴분석 고독사 예방

    경기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각 분야에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자료를 저장·유통·수집·분석처리해 융복합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시는 빅데이터 민관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 기반 인프라를 2022년까지 확충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지역 모든 데이터를 관리할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디지털시작 구축 운영, 공공데이터 정비, 사물인터넷(IoT) 연계플랫폼 등 시스템을 관리하고, 빅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최신 자료로 교체하고 표준화하는 업무를 맡는다. 빅데이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연차별 종합계획을 수립 내년 10월 착수할 계획이다.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도 확충한다. 내년 2월부터 가동할 스마트가로등. 수도미터링 원격검침,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 IoT서비스 플랫폼 구축은 현재 마무리 단계다.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빅데이터 분석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공공데이터와 IoT데이터를 융합, 분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도 구축한다. 내년 10월까지 데이터 유형별 통합저장소 ‘안양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IoT미세먼지측정 농도를 파악해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IoT수도사용량과 계량기 현황을 분석해 동파예방, 고독사에 대비한다. IoT가로·보안등, 인구, 주택유형을 분석, 범죄안전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도 나선다. 이에 2022년 10월까자 디지털시장실을 구축해 시정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 경제, 교통, 재난안전, 환경 등 통합데이터를 활용, 시각화된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재난재해, 미세먼지, 유동인구, 교통상황, 소상공인 현황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시정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실생활과 밀접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서비스 리빙랩도 오는 2022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빅데이터를 촉진시키고, 신산업과 비즈니스 창출, 사회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는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윤택한 생활을 위한 부가가치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구보건대 기초교양교육 컨설팅 실시

    대구보건대 기초교양교육 컨설팅 실시

    대구보건대 직업교육개발센터는 최근 기초교양교육 체제점검과 정립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 정체성에 부합하는 교육체계와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은 권준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단장, 박정하(성균관대학교)위원, 주현재(삼육보건대학교)위원, 정의현(창원문성대학교)위원 등 컨설팅단 4명과 김한수 경영부총장, 이정영 교무처장, 윤영순 직업교육개발센터장, 김영준 직업교육개발담당관과 실무진 등 대학측 관계자 6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참석했다. 컨설팅은 지난 10월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 제출한 교양교육 4개 영역, 10개 소영역, 32개 진단항목에 대한 사전진단보고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교양교육과 교양교육 이수 비율, 교양교육 편성 방향, 보편성과 특수성의 통합방안, 교양교육의 질 관리 방안, 교양교육 운영과 지원조직의 개선에 중점을 뒀다. 윤영순 센터장은‘대구보건대학교 교양교육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교양과목 체제정립을 위한 16개의 구체적인 컨설팅을 요청했다. 컨설팅단은 교양교육영역 중 직업기초능력영역의 과목 운영과 질 관리가 매우 우수하나 교양영역 간 비중과 균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한 컨설팅 결과는 4주 후 발표 될 예정이다. 윤 센터장은“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전문직업인 인재상의 변화에 따른 교양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양교육을 재정비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지성을 겸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새벽 예매로 들떴던 충무로, 그때 군밤 냄새… 영화 같은 추억 속으로

    새벽 예매로 들떴던 충무로, 그때 군밤 냄새… 영화 같은 추억 속으로

    지난 1월 시작된 코로나19가 11월이 되도록 지속되는 상황에서 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4회 ‘추억의 극장가’ 편에 참여하기 위해 충무로역 1번 출구 앞에 모인 우리들은 눈앞의 대한극장을 바라보며 잠시 감회에 젖었다. 1958년 개관해 초대형 스크린에 ‘벤허’, ‘마지막 황제’ 등 대작을 상영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이도 있을 테고, 2001년 11개 상영관의 멀티플렉스로 완전히 변신했을 때를 되돌아보는 이도 있을 터였다. 저마다의 나이에 따라 추억은 다르겠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기억은 바로 지난 11개월간의 일상일 것이다. 지난해 가을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고 올 초에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에 감염병의 습격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바꿔 놨다.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사람끼리 어떤 형태로든 접촉한다는 것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절이 오리라곤 상상도 못 했던 그때 영화관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었고 오락 공간이었다. 돌아보면 어느새 전설처럼 그리운 시절이다. 어둡고 밀폐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앉아서 스크린 속의 이야기에 함께 빠져들며 같은 장면에서 소리 내어 함께 웃고 눈물 콧물 훌쩍거리며 함께 울기도 했던…. 가을이 깊어 가는 주말 우리는 충무로를 거쳐 을지로와 종로까지 한때 ‘서울의 10대 개봉관’으로 불렸던 극장들을 따라서 걸어 보기로 했다. 사라지고 변화되고 그나마 남아 있기도 한 그 모습들을 찾아서.먼저 서울미래유산 산업노동 분야에 선정된 ‘충무로 인쇄골목’을 따라 걷는 동안 오래되고 활력을 잃은 듯한 분위기에 마음이 착잡해졌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영화산업의 발전과 함께 영화 관련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형성된 충무로 인쇄골목은 이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인쇄산업 메카로서의 빛을 잃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산업과 함께 발전해 온 흔적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었다. 특히 연말을 맞아 달력과 연하장, 다이어리 등을 진열해 놓은 가게 앞을 지날 때는 디지털 시대에도 인쇄물을 통해 시간을 관리하고 손글씨로 안부를 전하는 풍경이 사라지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정겹게 되돌아보며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만난 스카라극장 터. 지금은 아시아미디어타워 건물이 우뚝 솟아올라 있다. 1935년에 1000석이 넘는 규모로 세워져 국내 초창기 극장 건축의 역사를 간직해 온 까닭에 2005년 문화재 등록이 예고되자 건물주가 재산권 침해라며 철거를 해 버린 것이다. 급속한 사회 변화로 근현대 서울 시민의 모습이 담긴 문화유산이 덧없이 사라져 버린 생생한 현장이다. 1990년대 들어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생겨나면서 기존의 극장들이 복합상영관으로 변신해 갈 때도 스카라는 단관을 고수하며 국내 최대 스크린을 유지해 왔으나 반원형 현관 부분이 도로 쪽으로 튀어나온 독특한 모양새로 모더니즘 건축 양식의 전형을 70년 동안 보여 주던 모습은 이제 찾을 수 없다. 서울미래유산처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별적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보전 방식이 그때도 있었다면, 문화재나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이 그때도 지금처럼 높았다면…. 아쉬운 마음으로 대각선 방향의 명보극장으로 향하자 그나마 안심이 된다. 이제는 뮤지컬과 연극 등의 공연을 주로 하는 명보아트홀로 바뀌었지만 1957년 개관한 이래 스카라극장과 마주 보며 관객몰이를 했던 모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극장 앞 광장에 새겨진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은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오고, 광장 한쪽의 이순신 장군 생가터 표지석은 충무로라는 도로명의 유래까지 알려 준다.하지만 을지로로 접어들어 국도극장 터에 이르자 또다시 진한 아쉬움이 밀려든다. 문화재로 등록될 기미가 보이자 극장주가 건물을 허물어 버린 것은 이곳이 스카라보다 먼저였으니 1936년에 동양풍을 가미한 아름다운 르네상스식 대리석 건물로 세워진 국도극장은 1999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이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국도호텔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충무로 인쇄골목을 지나오면서 1970년대 지어진 낡은 건물들 속의 인쇄 관련 업체들을 살펴봤고, 또한 1970년대에 완공된 세운상가 건물군을 지나쳐 온 까닭일까. 국도극장 터를 표시하는 기념 표석 앞에서 우리는 어느덧 1970년대를 추억하게 됐다. 지금과 같은 예매 시스템도 없이 단일 개봉관에서 신작 영화를 몇 달씩 상영했던 그 시절에는 이곳 국도극장에서도 아침부터 영화표를 예매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곤 했을 것이다.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된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 ‘영자의 전성시대’가 모두 이곳 국도극장에서 개봉됐으니 이른바 70년대 청년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을지로의 대표적인 극장이었던 이곳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몰려들었을까.고도 성장기에 접어든 70년대 산업화의 역군들은 극장에서 한국 영화가 보여 주는 젊은이들의 욕망과 방황과 좌절에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영화처럼 빛나는 삶을 꿈꾸기도 했을 것이다. 급격한 산업화의 그늘과 유신 시절의 억압을 잠시 잊은 채 함께 울고 웃던 사람들이 극장 밖으로 나서며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었듯 우리는 국도극장 터를 뒤로한 채 바로 앞 세운상가 3층 보행데크로 발걸음을 옮겼다. 충무로와 나란히 종로로 이어지는 세운상가는 약 1㎞ 길이의 초대형 주상복합상가로 일제강점기에 전쟁을 대비해 비워 둔 공터 자리에 세워져 각종 전자제품을 취급하며 명성을 날렸으나 1990년대 용산전자상가가 생기고 강남이 부상하면서 급격히 침체에 빠졌다. 그래서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녹지축을 만들기 위한 시도도 있었으나 5년 전부터 서울시가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다시세운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오디오와 비디오, 컴퓨터, 불법 복제 등 세운상가를 통해 보급되고 발달한 다양한 ‘신기술’과 ‘신문화’는 종합예술로서의 영화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다시 정비된 세운상가의 3층 보행데크를 걸으면서 한국 영화와 극장 건물에 대해 생각이 이어졌다. 이쪽은 기존의 제조 산업을 디지털 디바이스와 결합하고 우리가 지나온 인쇄골목 쪽 상가 구간은 인쇄산업과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다시 살리겠다고 하니 철거 대신 선택한 존치 재생이 다른 여러 산업과 문화에도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싶었다. 청계천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세운상가군이 자연스럽게 공중 보행교로 연결되고 있어서 잠시 청계천을 내려다보는 시간도 가져 봤다. 근대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청계천을 복원한 지도 어느덧 15년. 산업화 시대를 지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는 진정한 현대화를 이뤄 가는 우리의 미래를 청계천 물길을 따라 상상해 본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종로와 만나는 세운상가 끝자락에서 다시세운광장 건설 때 발굴한 조선시대 중부관아 터 유적을 둘러보고 9층 옥상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종묘 숲을 보면서 서울이 얼마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인가를 실감했다. 옥상에서 사방으로 둘러보는 도심은 현대식 빌딩으로 가득하지만 바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었으니 다시 한번 개발과 보존에 관한 여러 생각이 교차한 순간이었다.다시세운옥상에서 서울의 기운을 가득 받아 안고 종로로 내려가서 서울극장 앞에 이르자 추억의 오징어구이와 군밤 냄새가 우리를 반겼다. 길 건너 단성사는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지만 새로 지은 빌딩의 이름 속에 흔적으로만 남았고, 피카디리극장도 광장의 핸드프린팅마저 지하로 내려가 옛 모습이 아니었지만 영화관으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다 하고 있다. 1960년대의 세기극장을 인수해 1979년 서울극장으로 개관한 이후 증축을 거듭하며 일찌감치 복합상영관 시대를 열었던 서울극장은 종로와 충무로 일대 영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극장으로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마지막으로 우리가 찾은 허리우드극장 역시 서울미래유산인데, 1969년 낙원상가 건립과 동시에 개관했던 모습 그대로 이제는 노년층을 위한 실버 극장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사회적 기업 방식으로 특화돼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를 저렴한 관람료로 상영하는 그곳에는 모처럼 만나는 옛 영화들이 알록달록한 포스터로 가득했다. 그 어떤 새로운 것도 언젠가는 낡은 게 된다. 코로나19에 저당 잡힌 이 시대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것이다.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추억의 극장가를 걸어온 끝에 우리에게 다가온 화두는 결국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였다. 글·해설 고은주 소설가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다음 일정 - 제25회 경의선 숲길 걷기 ●출발 일시 11월 14일(토) 오전 10시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김경영 서울시의원,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통합적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필요”

    김경영 서울시의원,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통합적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2선거구)은 지난 5, 6일 이틀 동안 서울시 복지정책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의 실태를 점검하고 패러다임을 전환한 통합적 장애인 일자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5일에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현재 대부분의 사업과 예산이 일부 유형의 장애인에게 편중되어 있고 중복적 참여로 인해 성과가 불확실함”을 지적하며 “모든 유형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통합적인 일자리 지원사업의 추진과 패러다임을 전환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본 기관은 기존 사업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적극적인 사후 적응 지원을 통해 장기 고용을 유도하고자 설립되었음에도 이전과 같은 문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단순한 취업 후 6개월 동안만 관리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지속적 지원과 연구를 통해 장기 고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초적인 컴퓨터 활용 교육이 아닌 제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기술 교육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6일에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공공이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만족도와 신뢰성을 기반으로 적절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회서비스원의 본질과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수요 발굴 더불어 그 설립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핀테크랩’ 개관식 참석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핀테크랩’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은 6일 「서울핀테크랩」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서울핀테크랩’은 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14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포함해 100개 기업, 1천명의 금융분야 혁신가가 상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12,000㎡)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비대면 금융산업 분야 수요 확대에 따라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과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핀테크랩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성장 지원, 주요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통해 전통적인 금융중심지인 여의도 일대를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지난 6월 혁신금융서비스 해외진출과 투자 유치 지원,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던 김 위원장은 “2023년에는 글로벌 핀테크 거래금액이 9조 8,24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핀테크가 금융산업 혁신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서울은 25위를 차지했으나 핀테크 경쟁력은 18위를 차지하는 등 핀테크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 각종 보안 인증시스템,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금융 분야 육성은 서울이 차세대 동북아 금융허브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개관한 서울핀테크랩은 국내외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100여개 유치를 통해 이들 기업들의 육성과 단계별 성장지원,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을 돕고, 서울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선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입주기업은 최장 2년 간의 입주 기간 동안 기업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 및 특허지원, 해외진출,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매월 2회 현장 자문단 운영을 통해 각종 금융규제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각종 제도 자문에 나서는 등 다양한 협력기관 입주를 통해 스타트업 맞춤 보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지원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와 유관기관 등 많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서울핀테크랩에 대한 높아진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바이든 시대, 아시아 전략 재설계 시급하다/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열린세상] 바이든 시대, 아시아 전략 재설계 시급하다/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조 바이든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각국은 바이든 시대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아시아에 속한 우리는 그의 대한반도 전략뿐 아니라 대아시아 전략을 묻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시급히 정립해야 한다. 이는 우리에게 매우 절박한 사안이다. 코로나19는 효율성에 입각한 글로벌공급망(GSC) 구축의 결과 한 나라가 세계 수출의 70% 이상을 점하는 품목이 180개나 되는 GSC의 위험성을 알렸다. 특히 세계 제2의 부품 수출국이자 항생제와 같은 약품 수출의 6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현실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코로나19는 이처럼 탈동조화의 기폭제가 됐다. 탈동조화가 곧 탈세계화는 아니다. 이미 고도의 상호의존성을 지니고 있는 세계의 탈세계화는 불가능하거나 고비용을 요구한다. 다만 의료재와 핵심 기술재의 내재화, 지역화, 오프쇼어링 간 최적의 배분을 통한 회복력 제고라는 글로벌가치사슬(GVC)의 재편이 요청될 뿐이다. 이 중 특히 지역화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GVC의 회복력 제고 차원에서는 내재화 일변도도 위험하며 세계 상품무역 중 저임금에 기반한 상품의 수출 비중은 13%에 불과해 오프쇼어링도 핵심은 아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마비가 현저한 가운데, 지역이 새로운 무역규범의 산실로 변모하고 있다. 결국 세계 생산의 중심축이 일부 지역으로 집적되고 있는데 이 중 아시아는 3대 제조 강국이 있고 2040년에 세계경제의 50%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화의 핵심 공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정학적 특성이 투사된 아시아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트럼프가 분단시킨 것은 자국민만이 아니다. 아시아의 주 무대가 동북아에서 동아시아로,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으로 확장되다 최근에는 인도태평양 심지어 쿼드(미국, 일본, 인도, 호주)로 축소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은 없다. 중국의 강압 대응으로 홍콩도, 대만도, 중국도 안 보인다. 이처럼 아시아는 미중 전략경쟁의 격랑 속에서 쪼개지고 갈라지고 있다. 분단되는 아시아다. 이미 세계경제가 두 진영으로 분단되는 와중에 지역조차 분단되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우리의 지역전략은 외교적 수사를 넘어서기 힘들다. 코로나19를 계기로 GSC의 회복력 제고를 위해 내재화의 한계를 넘어서 지역화에 나서야 할 이때, 쪼개진 아시아는 역내국 간 탈동조화를 강요한다. 성큼 다가선 비대면의 시대에, 갈라진 아시아는 4차 산업혁명에서 앞선 중국과도, 부품소재강국 일본과도 탈동조화를 강요한다. 디지털 전환이 중요해진 시대에, 분단된 아시아는 한중일 간에 디지털 무역협정 논의도 막는다. 지역무역협정 논의조차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으로 분단된 채 한국의 CPTPP 참여도, RCEP 타결 전망도 불투명하다. 우리에게 아시아는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동시에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월경성 환경오염, 팬데믹, 핵, 빈곤, 반민주로부터 평화와 안전, 번영을 갈구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이해관계가 직결된 삶의 공간이다. 그러나 바이든의 시대에도 아시아의 분단 기조가 이어지고 중국 또한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면 두 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우리를 위한 지역의 당면 과제는 포기해야 한다. 뜻대로 안 될 때는 돌아가자. 지역 내 생산 네트워크와 가장 유사한 RCEP가 중일 갈등으로 어렵다면 연연하지 말자. 한국의 CPTPP 참여는 악화일로를 걷던 한일 관계의 출구전략 마련이라는 차원에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는 또한 지역의 외연 확장 및 새로운 무역규범 제정 차원에서 유용한 광역 메가 FTA 참여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 또한 중국과 일본이 반대한다면 당분간 접자. 대신 우리는 지정학적 공간을 뛰어넘는 지경학적 공간으로의 지역의 외연 확장을 꾀하자. 기후변화, 디지털경제, 방역, 개발 등 사안별로 중층적·입체적으로 타 지역과 연대하는 지역의 덧셈으로 우리의 운신의 폭을 넓혀야 한다. 이때 중요한 파트너는 유럽연합(EU), 믹타(MIKTA) 등 우리와 유사한 입장의 나라들이다. 분단 아시아를 통합 아시아로 만드는 주역은 우리 자신이다.
  • 호주·캐나다는 때리고, 美·日엔 눈감고… 中의 ‘전략적 보복’

    호주·캐나다는 때리고, 美·日엔 눈감고… 中의 ‘전략적 보복’

    ‘코로나 공방’ 호주엔 수입품 통관 강화 ‘화웨이 갈등’ 캐나다, 자국민 소개령도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대형 쇼핑가 싼리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애플 스토어’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12’를 만져 보려는 이들로 가득 찼다. 건물 앞면 상단에 미국 자본을 상징하는 사과 로고가 큼지막하게 걸렸지만 중국인들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20대 청년에게 ‘미국이 연일 중국을 괴롭히는데 왜 이 제품을 사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아이폰은 미국 제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중국에서 조립·생산해 세계적 인기를 얻는 ‘메이드 인 차이나’이기에 굳이 불매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그의 논리대로면 중국에서 생산하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 브랜드 제품 판매량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뒤로 ‘반 토막’ 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궁금해졌다. 지난달 말 ‘한중 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자 방문한 장쑤성 옌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목격했다. 옌청은 감염병 사태 뒤로 최대 규모의 투자 박람회를 열어 한중 경제교류에 시동을 걸었다. 1937년 중일전쟁 때 일본군이 20만명 이상 민간인을 학살한 난징과 크게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반일감정이 격할 법도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도심 명물인 일식당 거리에 도착하니 종업원들이 일본 전통 복장인 기모노를 입고 음식점 홍보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였다면 난리가 났겠지만 여기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2012년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하자 일본 자동차를 부수고 일본 상점을 보이콧하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다.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문제 등을 두고 서구세계가 제재안을 내놓으며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중국의 국가별 대응에 확연한 ‘온도 차’가 느껴진다. 중국 정보기술(IT) 화웨이의 부회장 멍완저우를 체포해 갈등을 겪는 캐나다는 최근 자국민 소개령을 마련했다. 8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제프 낸키벌 홍콩·마카오 주재 캐나다 총영사는 지난 2일 캐나다 의회 증언에서 “유사시 홍콩에 사는 캐나다인 30만명을 철수시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개령은 단교나 전쟁 등으로 상대국이 자국민을 지켜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시행한다. 최근 두 나라의 관계가 극으로 치닫자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인 호주도 중국의 압박으로 ‘그로기’ 상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세관 당국이 상하이항으로 들어오는 호주산 과일과 해산물에 대해 전수 검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선식품을 전수 검사하면 유통기한을 넘길 수 있어 판매가 어려워진다. 이미 중국은 대부분 호주산 제품에 대해 수입 통관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처지는 같은 ‘반중’임에도 미국과 일본이 상대적으로 ‘무풍지대’에 있는 것과 대비된다. 이런 차이는 왜 나타날까. 중국이 생각하는 전략적 가치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호주에서 수입하는 농산물은 다른 나라에서도 사올 수 있다. 호주는 현 시대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나라도 아니다”라면서 “지금 중국에 있어서 호주가 꼭 필요한 나라는 아닐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글 사진 베이징·옌청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노원 차량기지 ‘바이오의료 메카’로 도약

    노원 차량기지 ‘바이오의료 메카’로 도약

    서울 노원구가 혁신 성장산업의 지역 거점이 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노원구는 9일 서울대병원과 창동 차량기지 일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노원구청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서울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구와 서울대병원은 공동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정책 발굴 및 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남양주 이전이 확정된 창동 차량기지 일대 25만㎡(7.5만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병원과 바이오, 의료, 연구개발(R&D) 연구소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해 바이오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노원구와 서울시의 구상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육성 및 유치전략 방안 마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노원구와 서울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주요 기업·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 운영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맞춰 구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노원 바이오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바이오와 미래 의료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 용역을 토대로 향후 구체적 실행 방안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바이오의료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정부의 육성 의지가 높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 중 하나”라며 “서울대병원도 바이오의료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창동 차량기지 일대는 베드타운 노원의 유일한 개발 가용지로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희망”이라면서 “세계적인 서울대병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성공적인 바이오의료 혁신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아메리칸 엔드 게임(김광기 지음, 현암사 펴냄) 코로나19로 드러난 미국의 민낯을 파헤친다.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미국이 코로나 사태로 의료 시스템 미비뿐 아니라 저금리로 돈을 풀어 활황을 이끈 왜곡된 경제 속에 중산층이 몰락했다고 말한다. 368쪽. 1만 8000원.변화하는 뇌(한소원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뇌 인지과학을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쓴 자전적 고백의 뇌 과학서. 플라스틱 같은 재료가 열이나 외부 힘에 의해 모양이 변하는 특성을 가소성이라 하는데, 이것이 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뇌 가소성’이다. 276쪽. 1만 6000원.어른이 되어 처음 만나는 한자(이명학 지음, 김영사 펴냄) 수십 년간 한자를 가르쳐 온 이명학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펴낸 실용 한자 안내서.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의 70%를 차지하지만 외우기 힘든 언어로 여겨지는 한자를 일상 속 대화와 영화 대사, 뉴스에 나오는 낱말과 표현들을 통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292쪽. 1만 5000원.생명을 보는 마음(김성호 지음, 풀빛 펴냄) 생명과학자이자 생태작가가 자연과 함께한 60여 년의 삶을 기록했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세균·진균·원생동물 등의 미생물과 우리가 맺는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며 생명과 자연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336쪽. 2만 2000원.인텔렉추얼 비즈니스(장준환 지음, 한스컨텐츠 펴냄)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의 파고 속에서 기업들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지적재산권에 관한 투자 지침서. 264쪽. 1만 5000원.유랑의 달(나기라 유 지음, 정수윤 옮김, 은행나무 펴냄) 올해 일본서점대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세상의 편견 속에서 서로를 구원한 두 사람의 이야기다. 온라인상의 상처를 뜻하는 디지털 타투, 데이트 폭력 등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소재에도 예측 불가능한 서사로 일본 내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372쪽. 1만 5000원.
  • [오늘의 서울 톡]

    강동 ‘에너지마루’ 생활 SOC 장관상 강동구 ‘에너지마루’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모전에서 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육장인 에너지마루는 강일동 능골근린공원에 위치해 부지 매입 예산을 절감하고, 교육과 휴식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연계한 복합 SOC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양, 바람, 물, 힘, 바이오 5개 에너지 체험마당과 전국 최초로 설치한 바닥 태양광 발전 시설이 조성돼 있다. 대규모 건축물이 배출하는 탄소를 제로(0)로 줄이고, 환경단체에 운영을 맡겨 녹색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마포, 구조·응급처치 교육 재개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이달부터 재개했다. 구는 그간 응급상황 대처 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 구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내 초중고생과 교직원, 공사장 안전요원, 기업체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도 구조 교육을 해 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이 일시 중단되며 감염병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뒤로 교육 일정이 미뤄진 상태였다. 구청 1층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은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영등포, 금연거리 7곳 추가 지정 영등포구 보건소는 지난달 29일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특히 많이 접수돼 온 민원 다발지역 7곳을 금연거리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여의도 금연거리로 국회의사당 앞(2765m), 여의동로(476m), 여의도롯데캐슬아이비 주변 도로(429m), 여의도역 주변 도로(132m) 등이 새로 추가됐다. 여의도 외 추가 지정 구간은 신대림초등학교 후문(228m), 신길역 주변 도로(200m), 당산역 주변 도로(86m) 등 3곳이다. 강서, 정재승 교수 초청 온라인 특강 강서구는 정재승 교수 초청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정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과학기술이 가져온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살펴보고 코로나 이후 달라질 미래의 삶을 예측해 본다. 특강은 6일 오후 4시에 강서구청 유튜브 i강서TV(www.youtube.com/gangseotv)에 접속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도 가능하며 교육 중 정답을 맞힌 수강생을 선정해 강사의 자필 서명이 담긴 저서도 증정한다. 송파, 청년 예술가 온라인 경연대회 송파구는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2일 ‘청년예술가 온라인 전국경연대회’를 연다. 19~39세의 국내 거주 공연예술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집 부문은 창작가요와 스트릿댄스로 나뉜다.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참가팀의 3분 이내 분량의 공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3일 1차 예선 통과자 10팀을 발표하고, 2차 본선은 12일 무관중 현장 경연으로 진행한다. 부문별 대상·금상·은상·동상 등을 선정해 송파구청장상과 함께 모두 236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은평,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상 은평구가 서울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자치구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의 ‘골목길 지장전주 정비사업’은 현행법상 이설 비용, 이전 장소에 대한 주민 간 갈등 등의 문제로 장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사업이다. 구는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해 합동 대안을 마련했고,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사전 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이설 비용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았다. 또 지장전주 전담반을 구성해 10개년 계획을 수립, 총 320개의 생활불편 지장전주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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